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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銀 채용비리’ 함영주 영장… 김정태회장 피의자 신분 조사

    ‘하나銀 채용비리’ 함영주 영장… 김정태회장 피의자 신분 조사

    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정영학)는 30일 업무방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함 행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2016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외부 인사청탁을 받아 6명의 지원자를 부당하게 채용하고, 특정 대학 출신 지원자 7명의 면접점수를 조작하는 등 모두 13건의 채용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3년 신입채용에서 서류 합격자의 남녀 비율을 4대1로 정하고 남성 지원자를 중심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과 29일 함 은행장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각각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2월 금융감독원의 수사 의뢰와 시민단체 고발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지난달까지 3차례에 걸쳐 하나은행 인사부 사무실, 은행장실, 본점 등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3월에는 하나은행에서 2015~2016년 인사부장을 지낸 송모씨 등 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함 행장에 대한 검찰의 영장 청구에 하나은행 측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김 회장과 함 행장이 특정 지원자를 추천하고 특혜를 주는 등 채용 비리를 저질렀다는 혐의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서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됐기 때문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비트코인도 몰수 대상” 대법, 재산상 가치 인정

    범죄로 얻은 가상화폐가 범죄수익에 해당돼 몰수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처음으로 나왔다. 대법원은 피고인이 압수된 전자지갑 내에 있던 비트코인을 중대범죄로 취득했고, 재산상 가치도 인정된다며 몰수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는 30일 불법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구속 기소된 안모(33)씨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191비트코인을 몰수하고 6억 9587만원을 추징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안씨는 2013년 12월부터 지난해 초까지 불법 음란물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사이트 사용료 등을 받아 19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지난해 5월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216비트코인에 대해 안씨가 사이트 이용료로 받은 부당이득으로 보고 몰수를 구형했다. 몰수는 범죄행위와 관련한 물품과 금액을 국고에 귀속시키는 조치다. 재판부는 가상화폐가 물리적 실체는 없지만,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범죄수익은닉 규제 및 처벌법상 은닉재산이란 현금, 예금, 주식, 그 밖에 재산적 가치가 있는 유형·무형의 재산을 말한다”며 “비트코인은 재산적 가치가 있는 무형의 재산으로 특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피고인이 보유하고 있던 216비트코인 중 중대범죄에 의해 취득한 191비트코인만 몰수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1심은 비트코인이 물리적 실체 없이 전자화한 파일 형태에 불과하다고 판단하며 검찰의 몰수 구형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2심은 “비트코인은 물리적 실체 없이 전자화한 파일 형태이지만,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고 재화와 용역을 구매할 수 있어 수익에 해당한다”며 몰수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의 확정 판결에 따라 191비트코인(이날 시세 기준 약 16억원)에 대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매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5.18특별법 조사권한 강화돼야” 공청회 발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의 핵심인 진상규명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조사권한 강화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시행령에는 실무위원회 설치, 가해자 및 중요 제보자 인센티브 제공, 여성조사인력 충원 등이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정호 변호사(민변 광주전남지부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 시행령 제정 공청회’ 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이를 위해 ?인적증거 출석확보방안(동행명령제도의 실효성 확보) ?물적 증거 확보방안(압수수색 요청권한) ?위원회 정원 규정 삭제 등을 담은 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발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인적증거 출석확보방안’은 현재 특별법에 명시된 동행명령제도가 조사대상이 위원회 출석 요구에서 응하지 않으면 과태료 처분만 가능하고, 형사제재를 부과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조사 대상자가 과태료(3000만원)만 납부하면 위원회 조사에 협조하지 않아도 되는 모순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물적 증거 확보방안’의 경우 특별법은 조사에 필요한 자료 또는 물건 등에 대한 압수수색 요건을 지나치게 엄격하고 까다롭게 규정하고 있어 사실상 압수수색 영장청구 의뢰권한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멸·은닉·위조 또는 변조한 범죄혐의가 현저하다고 인정될 때’란 특별법 조항을 삭제해 물적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조사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특별법에 위원회 정원은 ‘50명 이내에서’이지만 방대한 5·18민주화운동 기록검토,자료 정리 등이 필요한 만큼 숫자를 늘리고 직급도 상향 조정하는 등 각종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檢, 삼성전자 서비스 박상범 前대표 ‘노조 와해 공작’ 혐의 영장

    삼성의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노조파괴 활동에 관여한 혐의로 삼성전자서비스 전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29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상범(61)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2013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최모(구속) 전무와 공모해 협력사의 노조 와해 공작인 속칭 ‘그린화’ 작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표는 ‘노조활동은 곧 실직’이라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서비스센터(협력사) 4곳의 기획 폐업을 유도하고 그 대가로 협력사 사장에게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도 받는다. 2014년 노조 탄압에 항의하다가 양산센터 소속 조합원 염호석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자 회사 자금 수억원을 불법으로 건네 유족을 회유하고 노동조합장 대신 가족장을 치르도록 하는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앞서 노조와해 공작 실무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서비스 최평석 전무를 지난 15일 구속하고 경기 수원 삼성전자 본사 경영지원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망을 넓히고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씨잼·바스코, 대마초·엑스터시·코카인 등 수차례 흡연·투약

    씨잼·바스코, 대마초·엑스터시·코카인 등 수차례 흡연·투약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출신 유명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25)과 바스코(본명 신동열·37)가 대마초를 피우고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래퍼와 프로듀서,가수 지망생 등 8명을 검거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이 가운데 이들 두 유명 래퍼가 포함됐다고 29일 밝혔다. 씨잼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대문구 자택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우고, 지난해 11월 말에는 엑스터시와 코카인을 각각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바스코 또한 같은 시기에 서울 서대문구 자택 등지에서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하고,지난해 중순께 엑스터시와 코카인을 한 번씩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래퍼들의 대마초 흡연 관련 제보를 받은 경찰은 지난 4월 바스코 자택 및 씨잼 자택을 압수 수색을 해 대마초 29g과 흡연 파이프 등을 압수했다. 이어 마약 혐의가 확인된 8명을 검거해 이 중 씨잼 등 2명을 구속하고,바스코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씨잼과 바스코 두 사람 다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씨잼은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돼있다. 그는 수감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이”라는 내용의 구속 암시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마초를 공급한 2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씨잼은 2016년 방영한 ‘쇼미더머니 시즌5’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유명세를 치렀으며, ‘puzzle’,‘LIKE ME’ 등 여러 곡을 발표했다. 앞서 2014년 방영한 같은 프로그램 시즌 3에서 3위를 차지한 바스코는 이후 ‘빌스택스’로 예명을 바꾼 뒤 ‘24K’ 등 앨범을 발매했다. 두 사람은 같은 소속사에 소속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제철거’ 성남 모란시장 개 도축업소 버젓이 영업재개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에 남은 마지막 개 도축시설을 시에서 강제철거 했지만 해당 업소가 철거·압수된 도축시설을 되돌려받아 영업을 버젓이 강행하고 있어 논란이다. 29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와 중원구는 건축법을 위반한 채 영업 중인 모란시장 A축산의 위법 가설건축물과 도축시설에 대해 25일 행정대집행을 실시해 했다. 공무원 40여 명을 동원해 A축산이 근린생활시설을 무단으로 용도 변경해 설치한 35㎡의 천막 건축물과 도축시설 58.24㎡를 철거했다. 이곳에는 개의 피를 뽑고 털을 처리하는 등 불법 도축시설이 설치돼 있었다. 이 도축시설은 한때 개 유통으로 성업했던 성남 모란시장에 남은 마지막 도축시설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강제철거 자체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A축산 업주는 행정대집행 후 구청에서 보관 중이던 해당 시설들을 모두 회수해 철거 당일 오후 업소 안으로 다시 들여놨다. 행정대집행법을 통해 철거한 시설은 소유자가 요구하면 인도하도록 규정돼 있다. A축산은 확정 판결 전까지는 영업을 지속해가며 시에 맞서 법적 다툼을 이어갈 방침이다. 업주는 지난해 12월 중원구청장을 상대로 낸 건축물 위반 시설물에 대한 행정대집행 계고처분 취소소송이 지난 17일 1심에서 기각됐지만,23일 항소한 상태다. 이에 따라 중원구는 이번 주 내로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다시 전달하고 6월 초 철거전문 용역업체를 동원해 A축산에 대한 2차 행정대집행을 할 방침이다. 그러나 소송사건의 법원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시와 구의 도축시설 강제철거(행정대집행)’→‘A축산의 도축시설 재설치가 반복될 텐데 이를 막을 조치가 마땅치 않다. 중원구 관계자는 “도축시설을 다시 들여놓으면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2차,3차 계속 보내 철거할 것”이라며 “더 강력하게 압박할 방안이 있는지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애인과의 성관계 촬영한 무용수, 동료 무용수들까지 ‘몰카’

    애인과의 성관계 촬영한 무용수, 동료 무용수들까지 ‘몰카’

    30대 무용수가 헤어진 애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심지어 동료 무용수들의 신체까지 상습적으로 촬영한 사실이 드러났다.인천 부평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해 불법 촬영한 혐의로 무용수 A(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최근 수년간 전 애인 2명과 성관계하는 모습이나 그 신체를 휴대전화 카메라 등으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진을 찍은 것이 맞다”고 혐의를 인정하며 “사귀는 사이였고 좋아서 (사진을) 찍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A씨의 전 애인은 지난달 5일 A씨를 경찰에 고소하고 불법 촬영한 사진 10여장을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동료 여성 무용수들까지 수차례 몰래 촬영한 사실을 확인하고, A씨 인터넷 클라우드 계정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노트북과 인터넷 클라우드 계정을 추가로 조사해 전 애인 외에 A씨로부터 불법 촬영 피해를 본 동료 무용수가 몇 명이나 되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성 244명 신체 몰래 촬영하고 사진 게시한 30대 구속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9일 스마트폰으로 여성 신체를 몰래 찍고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명예훼손)로 A(37·부산)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부산시내 거리와 대중교통, 가게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여성 244명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불법 촬영한 여성 신체 사진 500여장 가운데 170장을 SNS에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같은 기간에 페이스북 등 SNS에 공개 게시된 전국 중·고등학교 여학생 사진 1만 4300장을 내려받은 뒤 그 가운데 8433장을 본인 카카오톡 등에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치마 또는 반바지를 입은 여성 사진을 올리면서 해당 사진이 성적 대상물임을 암시하는 ‘중고딩 HOT한 몸매’등의 문구도 함께 게시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관심을 받기위해 여성 사진을 올렸다”고 진술했지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성적 목적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불법 촬영하거나 수집해 갖고 있던 사진 1만 5000여장을 압수해 폐기처분하고 A씨 SNS 계정은 폐쇄조치 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피해 여학생 진정에 따라 수사를 시작해 이달 초 같은 혐의로 B(16·서울)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B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 혐의를 포착했으며 범행이 더 있는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씨잼 이어 바스코도 ‘대마초 흡연’ 입건

    씨잼 이어 바스코도 ‘대마초 흡연’ 입건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25)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래퍼 바스코(본명 신동열·37)도 같은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 등 2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검거된 8명 중에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출신의 래퍼 바스코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바스코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자택에서 세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래퍼들의 대마초 흡연 관련 제보를 받은 경찰은 지난 4월 바스코 자택 및 씨잼 자택을 압수 수색을 해 대마초 29g과 흡연 파이프 등을 압수했다. 이어 이들 두 사람을 포함, 래퍼와 프로듀서, 가수 지망생 등 총 8명을 검거했다. 바스코는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씨잼은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돼있다. 그는 수감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이”라는 내용의 구속 암시 글을 올려 빈축을 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조 와해 공작’ 삼성전자서비스 前대표 檢소환

    삼성노조 와해 공작, 속칭 ‘그린화 작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전직 대표이사를 전격 소환했다. 앞서 지난 24일 경기 수원시 소재 삼성전자 본사 경영지원실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점점 ‘윗선’으로 칼끝을 옮겨 가는 모양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28일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부사장급)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45분쯤 검찰청사에 출석하며 ‘노조 와해의 최종 책임자가 누구냐’, ‘미래전략실에 보고했나’, ‘염호석 시신 탈취와 관련, 경찰과 소통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 잘 받도록 하겠다”라고만 답했다. 삼성전자 CS환경센터장(전무급) 경력이 있는 박 전 대표는 2013년 4월부터 3년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를 지내며 노조 와해 공작을 실행하고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 오류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이날 삼성증권 본사 및 지점 4곳에 수사관 20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래퍼 씨잼,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

    래퍼 씨잼,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

    엠넷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25)이 대마초를 흡연하다가 적발돼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 등 2명을 구속하고 함께 대마초를 피운 가수 지망생 A(25)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4월 13일 씨잼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대마초 29g과 파이프 등 흡연 도구를 적발했다. 또 씨잼의 모발을 채취, 마약류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씨잼은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 흡연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씨잼의 진술을 토대로 과거에 함께 대마초를 흡연했던 A씨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 이들은 씨잼의 동료 래퍼와 프로듀서, 가수 지망생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초 검찰에 송치된 씨잼은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씨잼 자택은 합숙소 같은 개념으로, 여기에 살던 씨잼과 동료 5~6명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씨잼에게 대마초를 전달한 공급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래퍼 씨잼,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신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25)이 대마초를 흡연하다 적발돼 구속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 등 2명을 구속하고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가수 지망생 A(25)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씨잼은 지난 4월 13일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동료 1명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씨잼의 모발을 채취해 마약류 양성 반응을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대마초 29g과 흡연 도구 등을 발견해 압수했다. 씨잼은 현장에서 대마초 흡연 사실을 순순히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씨잼의 진술을 토대로 과거에 함께 대마초를 흡연했던 A씨 등을 차례로 검거했다. 지난주 초 검찰에 송치된 씨잼은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씨잼에게 대마초를 전달한 공급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권성동, 폭력 등 전과 4범 고교 동창 강원랜드에 취업 청탁

    권성동, 폭력 등 전과 4범 고교 동창 강원랜드에 취업 청탁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자신의 의원실 직원을 비롯해 고교 동창 자녀까지 20명 가까운 직원을 강원랜드에 취업시켜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조사됐다.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해 28일 본회의에 보고된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요구서에 따르면 권성동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강원랜드 교육생 체용에 지인의 자녀 등 최소 16명을 선발해달라고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탁 대상자 중에는 의원실 직원은 물론 고교 동창의 자녀도 포함돼 있었다. 강원랜드 측은 “청탁 대상자들을 반드시 합격시켜라”라는 최흥집 당시 강원랜드 사장 지시에 따라 이들의 점수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 자기소개서 평가와 면접점수를 높이거나 직무능력검사 결과를 면접에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는 방식이 동원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검사장)은 채용 청탁자 가운데 최소 12명이 부당하게 면접 대상자 명단에 들어가거나 최종 합격했다고 판단하고 권성동 의원에게 강원랜드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지난 1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원랜드는 권성동 의원의 비서관을 취업시키기 위해 ‘맞춤형 채용’ 절차도 만들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권성동 의원이 2013년 9~10월 “감사원의 감사를 신경 써 달라”는 최흥집 전 사장의 청탁을 받고 나서 자신의 비서관 김모씨 채용을 요구한 사실을 확인했다. 강원랜드는 “워터월드에서 일하고 싶다”는 김씨를 위해 계획에도 없던 ‘수질·환경 분야 전문가’를 채용하기로 하고, 김씨가 갖고 있던 각종 자격증을 요건에 추가해 채용 공고를 냈다. 당시 지원자 33명 중 혼자서 조건을 충족한 김씨가 최종 합격했다. 검찰은 이듬해 3월 권성동 의원의 고교 동창인 또 다른 김모씨가 강원랜드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과정에 권성동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한 사실도 확인했다. 김씨는 대학 중퇴 이후 수십년간 별다른 사회 활동 경력이 없고 음주운전·폭력 등 전과도 여럿 있었다. 검찰은 산자부가 사외이사로 부적격한 김씨를 사외이사로 지명하는 데 권성동 의원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보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점수 조작 탓에 채용 과정에서 탈락자가 여러 명 나오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증거를 인멸할 우려도 있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권성동 의원이 춘천지검 수사 때부터 관련자들에게 허위 진술을 하도록 하고, 강원랜드 수사단이 꾸려진 뒤에는 휴대전화를 교체하는가 하면 지역구 사무실 압수수색 당시 서류를 파쇄하는 등 이미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자신의 사회적·정치적 영향력을 이용해 사건 관련자들에게 진술 번복이나 허위 진술을 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체포동의안을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 이내 72시간 안에 처리해야 하며, 이 기간 내 처리가 안 되면 그 이후 첫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이 20대 국회 전반기 마지막 본회의이고, 이후 본회의 일정을 잡으려면 여야 간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권성동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많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조 파괴 의혹에 유령주식 배당 오류에···엎친데 덮친 삼성

    노조 파괴 의혹에 유령주식 배당 오류에···엎친데 덮친 삼성

    ‘노조 파괴 의혹’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 피의자 소환 ‘삼성증권 배당 오류 사건’ 삼성증권 본사 압수수색 삼성노조 와해 공작, 속칭 ‘그린화 작업’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전직 대표이사를 전격 소환했다. 앞서 지난 24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본사 경영지원실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점점 ‘윗선’으로 칼끝을 옮겨가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28일 오전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부사장급)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면서 ‘노조 와해 최종 책임자가 누구냐’, ‘미래전략실에 보고했나’, ‘염호석 시신 탈취 관련 경찰과 소통했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조사 잘 받도록 하겠다”라고만 밝힌 뒤 조사실로 향했다. 삼성전자 CS환경센터장(전무급) 경력이 있는 박 전 대표는 2013년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를 지내며 노조 와해공작을 실행하고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전 대표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간의 실질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5일 구속된 최평석 삼성전자서비스 전무도 삼성전자 본사에 노조 파괴 공작 실적을 정기적으로 보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삼성증권 유령주식 배당 오류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이날 삼성증권 본사 및 지점 4곳에 수사관 20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유령주식 501만주를 매도 주문한 직원 21명을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중 5명은 매도를 시도했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아 실패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검찰, ‘배당 오류 사고’ 삼성증권 압수수색

    검찰, ‘배당 오류 사고’ 삼성증권 압수수색

    삼성증권의 배당 오류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28일 오전 9시 삼성증권 본사와 지점 4곳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지난 4월 6일 우리사주에 대해 주당 1000 원의 현금배당 대신 1000 주를 배당해 실제로는 발행되지 않은 주식 28억 주가 직원들 계좌에 잘못 입고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삼성증권 직원 16명은 잘못 배당된 주식 501만 주를 시장에서 매도해 논란이 됐다. 또 다른 직원 5명은 주식을 팔려고 내놨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아 실패했다. 이들은 당시 잘못 입고된 주식인 것을 알면서도 매도 주문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배당 오류 사태가 발생하자 주식 착오 입고 과정과 처리, 주식 매도 직원의 매도 경위, 사고 후 대응 조치 등을 조사해왔다. 이어 금감원은 이번 배당 오류 사태와 관련해 주식을 팔거나 주문을 낸 삼성증권 직원 21명을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지난 16일 검찰에 고발했다. 대검은 사건 관할 문제와 수사 주체 등을 검토해 사건을 금융·증권범죄 중점 검찰청인 남부지검으로 보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대선 때부터 1년치’ 김경수 통화 내역 확보

    경찰, ‘대선 때부터 1년치’ 김경수 통화 내역 확보

    경찰이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경수(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전 의원의 통화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김 전 의원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그가 가입한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영장을 집행했다. 그 결과 19대 대선이 치러진 시점인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1년치 통화 내역을 확보했다. 경찰은 김 전 의원의 통화 내역을 분석해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씨와 김 전 의원 사이의 접촉 빈도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현재 김 전 의원은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을 암묵적으로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 전 의원에 대한 통신·금융계좌 추적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기각해 통화 내역 등을 들여다보지 못했다. 금융계좌 압수수색 영장은 이번에도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이 뒤늦게 김 전 의원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그를 재소환 조사하는 것은 현재로선 불투명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김 전 의원이 이미 경남지사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은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선거 기간 동안에는 관례적으로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소환 조사’는 하지 않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경찰, ‘대선 때부터 1년치’ 김경수 통화 내역 확보

    경찰, ‘대선 때부터 1년치’ 김경수 통화 내역 확보

    경찰이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경수(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전 의원의 통화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김 전 의원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그가 가입한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영장을 집행했다. 그 결과 19대 대선이 치러진 시점인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1년치 통화 내역을 확보했다.  경찰은 김 전 의원의 통화 내역을 분석해 사건의 주범인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씨와 김 전 의원 사이의 접촉 빈도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현재 김 전 의원은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을 암묵적으로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 전 의원에 대한 통신·금융계좌 추적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기각해 통화 내역 등을 들여다보지 못했다. 금융계좌 압수수색 영장은 이번에도 법원에서 기각됐다.  경찰이 뒤늦게 김 전 의원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그를 재소환 조사하는 것은 현재로선 불투명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김 전 의원이 이미 경남지사 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전에 나섰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은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선거 기간 동안에는 관례적으로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소환 조사’는 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달 17일 드루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으로부터 김 전 의원을 소개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송 비서관과 드루킹의 접촉 사실에 대해 “몰랐다”고 말했다. 이 청장이 정말 몰랐다면 경찰의 보고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경찰청장 패싱’ 논란이 불거진 것도 이 대목에서다. 이 청장이 알면서도 “몰랐다”고 했다면 김 전 의원에 대한 수사를 축소·은폐하려는 의도가 있었음을 인정하는 셈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경찰, 김경수 대상 첫 강제수사…드루킹 일당 접촉시기 등 확인 방침

    경찰, 김경수 대상 첫 강제수사…드루킹 일당 접촉시기 등 확인 방침

    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주범 ‘드루킹’ 김모(49, 구속기소)씨와 연루를 의심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에 대해 처음으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은 김 전 의원의 전화 통화내역 추적용 압수수색영장을 최근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25일 해당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영장을 집행함에 따라 조만간 최근 1년치 통화내역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김 전 의원이 드루킹에게 19대 대선 이전인 2016년 11월부터 대선 이후인 작년 10월까지 기사 링크(URL) 10건을 보내고 홍보를 요청하는 등 관계가 이어진 점을 고려해 강제수사로 두 사람의 관계를 규명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앞서 지난달 24일 참고인 신분인 김 전 의원의 통신·계좌추적용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소명 부족과 압수수색 타당성 결여 등 이유로 영장을 기각해 강제수사가 좌절됐다. 약 1개월간 보강수사를 거친 경찰은 일단 통신영장을 발부받는 데는 성공해 김 전 의원과 드루킹 일당 간 접촉이 집중된 시기와 빈도 등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들 간 금전거래 유무를 확인할 계좌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법원이 통신영장을 발부했다는 것은 김 전 의원과 드루킹 일당 간 관계에 의심스러운 점이 있어 통화내역이라는 기초자료를 통해 실체를 들여다봐야 할 수사상 필요성이 인정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경찰은 통화내역을 넘겨받으면 지금까지 확보한 각종 증거와 드루킹 관련자 진술을 이와 대조해 김 전 의원과 드루킹 일당의 관계를 규명할 방침이다. 다만 통화내역을 1년치밖에 확보할 수 없는 만큼 작년 대선 이전 시기 두 사람의 관계를 살펴보는 자료로는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 김 전 의원은 앞서 이달 4일 참고인 조사에서 드루킹을 2016년 6월 처음 만났다고 진술했다. 드루킹은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한 옥중편지에서 같은 해 10월 김 전 의원이 자신의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을 찾아와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 구현 서버 ‘킹크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경찰이 영장을 통해 확보하는 통화내역으로는 대선 전부터 두 사람이 연락을 주고받은 빈도, 드루킹이 김 전 의원과의 대선 전 접촉 등을 두고 제기한 의혹의 실체 등 이들 관계의 전반적인 밑그림을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드루킹이 김 전 의원에게 자신의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을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사실 등 대선 이후에도 여러 의혹이 제기된 상태여서 이와 관련한 두 사람의 접촉 양상은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통화내역 등 각종 자료와 관련자 진술을 분석한 뒤 김 전 의원 재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재소환이 이뤄지면 시기는 6·13 지방선거 이후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철성 “드루킹 수사, 첫 단추 잘못 끼워진 부분 인정”

    이철성 “드루킹 수사, 첫 단추 잘못 끼워진 부분 인정”

    이철성 경찰청장은 25일 드루킹 사건에 대한 부실 수사 논란과 관련해 “시작 단계에서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부분은 인정하고, 질책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이 청장은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말한 뒤 “(수사가 시작된 지) 100여 일이 됐다고 하는데 지난 50일 동안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또 드루킹과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의 접촉에 대해 보고받지 못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송 비서관 건은 좀 더 확인해야 할 것이 있어서 보고가 늦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이어 “(송 비서관에 대해) 조사를 하겠지만 아직 조사가 안 된 것 뿐”이라며 “어떻게 조사를 하지 않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에 대한 통신 관련 영장과 금융계좌 추적용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한 것과 관련, “영장을 발부할 만큼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영장 청구에 약간의 미스가 있었던 것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장 기각 이후) 한 번 더 영장을 신청했다. 일부 영장을 받은 게 있지만, 수사상 구체적인 말을 하기는 어렵다”며 “(김경수 후보의 통신자료) 일부는 확보됐다”고 답했다. 이 청장은 또 특검 실시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의혹들과 관련해 의구심을 가진 부분이 있다 보니 특검 논의가 됐고, 경찰 책임자로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지금까지 해왔듯이 특검 개시 전까지 수사를 잘 마무리해서 특검에 넘기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익대 누드모델 몰카’ 유포 여성모델 구속기소

    ‘홍익대 누드모델 몰카’ 유포 여성모델 구속기소

    홍익대 인체 누드 크로키 수업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여성모델 안모(25)씨가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여성 모델 안모(25·구속)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25일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1일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게시판에 자신이 직접 찍은 남성 모델 A씨의 나체 사진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안씨는 홍익대 회화과 크로키 수업에 피해자 A씨와 함께 누드모델로 일하러 갔다가 휴게 시간 중 모델들이 함께 쓰는 휴게공간 이용 문제를 두고 A씨와 다투게 되자 몰래 그의 사진을 찍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 마포경찰서는 안씨에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그를 10일 오후 긴급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12일 안씨를 구속해 수사를 벌인 뒤 18일 검찰에 송치했다. 안씨는 경찰에 출석하기에 앞서 사진 촬영에 이용한 휴대전화를 한강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안씨가 평소 쓰지 않던 휴대전화를 제출한 점을 이상하게 여기고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았다. 이어 주거지 압수수색과 PC방 등의 현장검증을 통해 휴대전화 데이터 삭제 내역과 워마드에 보낸 로그 기록 삭제 요청 등 물적 증거도 확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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