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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동안 집에서 여성들 불법촬영한 제약사 대표 아들

    10년 동안 집에서 여성들 불법촬영한 제약사 대표 아들

    지난 10년 동안 자신의 집을 방문한 여성들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제약회사 대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이모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씨 범행의 죄질이 무겁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검찰이 법원에 이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조만간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릴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시계나 전등, 변기 등 자신의 집 안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한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이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이씨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통신장비를 압수수색한 결과 이씨가 지난 10년 동안 범행을 저질러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확인된 피해자만 최소 30여명에 달한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이씨가 불법촬영물을 외부로 유포하거나 유통한 혐의를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에 디지털포렌식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유포 목적이 아니라 혼자 다시 보기 위해 범행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마약 혐의’ 박유천, 제모+염색한 채 등장 “평소 콘서트 때 제모해”

    ‘마약 혐의’ 박유천, 제모+염색한 채 등장 “평소 콘서트 때 제모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로 마약 반응 검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16일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신체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박유천으로부터 모발과 소변을 임의로 제출받아 마약 반응 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으며, 경찰은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박유천이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사실을 확인했고 경찰은 박씨에게 증거인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박유천은 2019년 2월 소속사가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 속에서 연한 황토색으로 염색을 한 모습으로 나온 데 이어 지난 3월 김포국제공항에서는 붉게 염색을 한 상태로 나타나는 등 최근 염색을 자주 했다. 마약을 투약할 경우 모발 등 체모에 남는 마약 성분은 드라이, 염색 등에 의해 감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경찰은 박씨가 모발은 남기고 나머지 체모를 제모한 것을 두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박유천은 “평소 콘서트 등 일정을 소화할 때 제모를 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12일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황하나와 마약을 함께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하나를 조사하던 도중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 박유천에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통신영장을 신청하는 등 박유천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찰, 박유천 마약 구매 정황 찍힌 CCTV 영상 확보

    경찰, 박유천 마약 구매 정황 찍힌 CCTV 영상 확보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박씨가 마약을 실제로 구입하는 정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들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 영상들이 박씨의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로 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수사과정에서 박씨가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책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수십만원을 입금하는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박씨가 입금 20~30분 뒤에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영상도 확보했다고 한다. 경찰은 박씨가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던지기 수법이란 마약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판매자가 마약을 숨겨놓은 특정 장소를 알려줘 구매자가 직접 찾아가도록 하는 마약 거래 수법이다. 방송인 로버트 할리(61)도 이 수법으로 마약을 구매했다. 경찰은 최근 박씨가 황하나(31)씨와 함께 호텔에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함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황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씨의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그동안 경찰은 황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황씨로부터 확보하고 박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박씨는 지난 10일 피의자 입건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은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면서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를 통해 황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전날 박씨의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박씨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실시한 소변 간이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결과는 3주 뒤에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경찰이 전날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등을 채취하려고 했을 때 박씨가 이미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최근에 염색을 자주 했던 모발은 남겨둔 채 체모를 제모한 것을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0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박씨는 9시간 가량 조사를 받던 중 피로를 호소하며 향후 다시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날 오후 7시 25분쯤 경기남부경찰청사를 나왔다. 박씨는 이번 조사에서도 기존 입장대로 혐의를 거듭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사를 나온 박씨는 혐의를 부인했는지를 물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을 하지 않고 대기 중이었던 승합차에 올라타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와 이날 박씨를 조사한 내용, 이후 이뤄질 2차 조사 내용 등을 검토한 뒤 향후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유천 경찰 출석했지만…머리 염색·체모 제모 상태로 마약검사 받아

    박유천 경찰 출석했지만…머리 염색·체모 제모 상태로 마약검사 받아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로 경찰의 마약 반응 검사에 응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유천이 증거를 인멸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날 박유천의 경기 하남 소재 자택과 차량 2대,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박유천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아 집행했다.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등 체모를 채취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경찰은 박유천이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박유천의 모발과 다리털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그러나 박유천은 최근 염색을 자주 한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된 바 있다. 올해 2월 소속사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영상 속에서도 연한 황토색으로 염색을 한 상태였으며, 지난달 김포국제공항에서 목격됐을 때에는 붉은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다. 마약 투약 시 모발 등 체모에 남는 마약 성분은 드라이나 염색 등에 의해 감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경찰은 박유천이 나머지 체모는 제모하고, 최근에 염색을 자주 했던 모발은 남겨둔 것에 대해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박유천은 “평소 콘서트 등 일정을 소화할 때 제모를 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혐의 피의자가 수사에 대비해 염색이나 제모를 하는 경우는 꽤 알려져 있다. 박유천을 마약 투약 공범으로 지목한 황하나씨는 머리카락을 염색·탈색한 상태였다. 또 이달 초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던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씨 역시 지난해 또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머리카락을 염색하고 체모를 제모한 상태로 경찰에 출석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박유천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하나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은 이날 경찰에 출석해 마약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경찰 출석…“성실히 조사받겠다”

    ‘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경찰 출석…“성실히 조사받겠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7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도착한 박유천은 검은색 양복에 노타이 차림으로 승용차에 내렸다. 그는 “있는 그대로 성실히 조사 잘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혐의를 부인하나’, ‘황하나가 마약을 강요하고 투약했다고 진술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박유천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황하나씨의 경찰 진술 이후 박유천은 황하나씨에게 마약을 권하고 함께 투약한 연예인으로 지목됐다. 그는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하나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주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은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그러나 경찰은 통신 수사 등을 통해 황하나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전날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마약 투약을 했다고 알려진 올해 초 황하나의 자택에 드나드는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이 확보된 것으로도 알려졌다. 다만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조사에서 경찰은 우선 박유천 측의 입장을 들어보고, 이후 그 동안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추궁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던 입장을 지금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과 황하나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지난 2017년 4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박유천은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 2009년 팀에서 나와 ‘JYJ’로 활동했다. KBS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영화 ‘해무’ 등을 통해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그러나 2016년 성추문에 연루됐고, 무혐의 결론이 났지만 연예계 생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남서 경찰, 피의자에 골프 접대에 금품 받은 혐의로 압수수색

    강남서 경찰, 피의자에 골프 접대에 금품 받은 혐의로 압수수색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관이 자신이 담당한 사건 피의자로부터 금품과 접대를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16일 A(52) 경위의 주거지와 사무실, 차량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17일 밝혔다. 강남서 수사과에서 근무 중인 A 경위는 사기 혐의 피의자인 여성 사업가 B씨로부터 수백만원의 금품을 받고 골프를 함께 치는 등 향응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위에게는 현재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버닝썬 사건’ 이후 감사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청문감사담당관실이 제보를 받았고 수사를 의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일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로부터 기록을 넘겨받은 지능범죄수사대가 10일 공식 수사로 전환했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A 경위는 2017년 여성 사업가 B씨가 서울중앙지검에 고소당한 사건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 경위는 B씨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에서 B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져 검찰 지휘에 따라 ‘혐의 없음’으로 처리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A 경위와 B씨는 여러 차례 골프를 함께 치는 등 친분을 쌓은 것으로 파악됐다. A 경위는 평소 알고 지내던 다른 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과 같이 골프를 친 것으로 파악됐다. A 경위와 함께 골프를 친 경찰관 3명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나 뇌물 관련 혐의점이 없고, B씨와도 모르는 사이여서 입건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B씨가 금품을 건넨 구체적인 경위와 사건 처리 과정에서 편의를 봐준 대가로 금품을 건넨 것인지 확인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유천 오늘 경찰 출석…마약 투약 혐의 조사

    박유천 오늘 경찰 출석…마약 투약 혐의 조사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1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씨를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황하나(31)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씨의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황씨는 2015년 5~6월과 9월, 또 지난해 4월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황씨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경찰은 황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황씨로부터 확보하고 박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박씨는 지난 10일 피의자 입건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은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면서 결백을 주장했다.그러나 경찰은 수사를 통해 황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전날 박씨의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박씨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실시한 소변 간이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날 밝혔다. 경찰은 박씨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결과는 3주 뒤에 나올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檢 ‘정보경찰 불법사찰’ 수사 칼끝 윗선 겨누나

    박근혜 정부 때 치안비서관 지낸 ‘정보통’ 세월호 특조위 감시·보수단체 동원 방해 누리과정 진보교육감 성향 파악한 정황 2014년~2016년 주요 정치인 동향 수집 선거 관여 드러나면 선거법 위반 소지도 박근혜 정부 시절 경찰청 정보국의 불법 사찰을 수사하는 검찰이 현직 경찰 고위 간부를 소환 조사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정보경찰의 불법 사찰건도 경찰로부터 송치받아 보강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청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성훈)는 박모 치안감을 불러 박근혜 정부 시절 경찰청 정보국에서 생산한 문건에 관해 조사했다. 박 치안감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치안감은 2014년 정보2과장을 지내고 정보심의관, 청와대 치안비서관 등을 역임한 ‘정보통’이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12월, 지난 9일 세 차례에 걸쳐 경찰청 정보국을 압수수색하며 정보경찰이 생산한 문건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관련 정책 정보를 수집하는 정보2과가 생산한 문건에 주목하고 있다. 정보2과가 수집한 정보는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청와대로 전달된다. 검찰은 경찰청 정보국이 2014~2016년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감시하면서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를 동원해 위원회 활동을 방해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들은 보수 언론 등을 통해 여론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과정 예산 갈등이 있던 2016년에는 교육청 부교육감들의 성향을 파악한 의혹도 받는다. 2014년 지방선거와 2016년 총선에서 주요 정치인의 동향을 수집하고 판세를 분석한 정황도 있다. 정보경찰 문건 수사는 지난해 2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 의혹’ 수사 과정에서 서울 서초구 영포빌딩을 압수수색한 검찰이 정보경찰의 청와대 보고 문건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청은 같은 해 3월 진상조사단을 꾸려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된 66건과 보고되지 않은 70여건 등 총 130여건의 문제성 정보 문건을 확인하고, 4개월 뒤 영포빌딩 문건 수사팀을 출범시켰다. 이후 정보경찰이 박근혜 정권에서도 이 같은 문건을 생성·보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찰청은 같은 해 8월 박근혜 문건 수사팀도 새로 가동했다. 경찰청은 이명박 정부 시절 영포빌딩 문건팀은 지난해 말 이모 경무관과 정모 치안감 등 정보2과장 출신의 현직 경찰 고위 간부들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면서 수사를 마무리했다. 반면 박근혜 정부 문건에 대해선 아직 경찰 자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경찰 수사와 별개로 박근혜 정부 시절 정보2과장을 지낸 경찰 고위 간부를 소환한 것을 시작으로 윗선 파악에 들어갈 예정이다. 검찰은 정보경찰의 세월호 특조위 등 정보수집이 본연의 업무인 치안유지와 상관없다고 판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선거 관여의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본다. 전직 경찰 고위 간부는 “정보 수집 업무라는 게 정권 입맛에 따라 변할 수밖에 없는 특성이 있다”며 “잘못한 건 처벌받아야겠지만 정보 경찰의 업무를 도매금으로 불법이라고 규정하는 건 부당하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일반음식점이라더니 클럽 ‘제2몽키뮤지엄’ 적발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 등이 운영한 서울 강남의 힙합 바 ‘몽키뮤지엄’과 같은 수법으로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는 클럽처럼 운영한 업소 13곳이 적발됐다. 경찰청은 2월부터 이달까지 전국의 대형 유흥업소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한 결과, 267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단속된 업소 65곳 가운데 13곳은 구청에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클럽처럼 특수 조명시설과 무대를 설치해 손님들이 춤을 출 수 있게 운영하는 등 변칙 영업을 한 혐의를 받는다. 대전에서 적발된 한 업소의 경우, 월 매출이 1억원이 넘는 곳도 있었다. 유흥주점에 부과되는 세금은 일반음식점의 2배 이상이라 변칙영업을 하는 곳이 적지 않다. 나머지 52곳은 손님들이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같은 건물 또는 인근에 위치한 호텔로 이동해 성매매를 할 수 있도록 알선한 혐의로 적발됐다. 전체 입건자 중 업주가 10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매매 여성 92명, 종업원 48명, 성매수 남성 23명, 건물주 1명 순으로 입건됐다. 특히 서울경찰청은 이달 초 서울 송파구에서 유흥업소 3곳을 운영하면서 인근 호텔과 연계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A씨 등 13명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대마초를 압수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 유흥업소 영업부장 B씨가 사물함에 숨겨 둔 대마초를 발견해 B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 업소 직원 2명도 마약류 검사에서 대마 양성반응이 나와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다음달 24일까지 변칙영업, 성매매 알선 등 유흥업소 운영 전반에 대한 집중단속을 이어 갈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박유천 마약 간이검사 ‘음성’… 정밀검사 의뢰

    박유천 마약 간이검사 ‘음성’… 정밀검사 의뢰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6일 박씨의 경기 하남 자택과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마약투약 혐의를 뒷받침 할 만한 물증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로부터 모발과 소변을 임의로 제출받아 마약 반응 검사도 했으나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결과는 약 3주 후 나온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부터 약 3시간에 걸쳐 박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박씨는 마약 투약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황하나(31)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씨로부터 박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함께 마약을 했다는 황씨 진술 및 통신 수사 등을 통해 드러난 박씨의 당시 동선이 대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박씨가 결별 선언에도 불구하고 황씨 자택에 올해 초까지 드나든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확보한 박씨의 물품을 분석한 뒤 오는 17일 오전 10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박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멕시코 대통령 “부정부패·범죄조직 환수금 국민에게 모두 돌려줄 것”

    멕시코 대통령 “부정부패·범죄조직 환수금 국민에게 모두 돌려줄 것”

    멕시코가 부정부패에 연루된 공직자나 마약 범죄조직 등으로부터 환수한 모든 자산을 국민 복지에 사용하는 기관을 세운다. 15일(현지시간) 엘유니버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MLO·암로) 대통령이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암로 대통령은 “(압수·몰수한) 귀금속이나 자동차 또는 농장 등을 처분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며 그중에는 행방을 알 수 없게 되는 것들도 있다”면서도 “로빈 후드와 같은 기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로빈 후드는 중세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의적이다. 또 암로 대통령은 새로운 조직을 통해 검찰 당국이 마약 범죄조직과 부정부패에 연루된 정치인 등으로부터 압수한 다양한 자산을 매각해 학교나 병원 등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등 자금 이용 방안도 설명했다. 기관의 설립 시기나 운영 방법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암로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취임하자마자 대통령 전용기를 매각한 뒤 이코노미석을 이용하고 대통령 궁궐은 국민들에게 개방하는 등 소박한 정부의 모습을 보이며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하지만 취임 100일이 지난 현재 멕시코의 각종 경제 지표들이 급락하고 있어 위기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종합] 박유천, 간이검사 음성 판정..모발+소변 국과수 의뢰 “결과는 3주 후”

    [종합] 박유천, 간이검사 음성 판정..모발+소변 국과수 의뢰 “결과는 3주 후”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와 함께 마약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JYJ 박유천(33)을 상대로 실시한 마약 간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실시한 소변 간이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경찰은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결과는 3주 뒤에 나올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11시 45분까지 약 3시간에 걸쳐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신체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자택과 차량뿐만 아니라 박유천의 휴대전화 1대, 신용카드 등 박스 한 개 분량의 물품을 확보했다. 박유천의 법률대리인은 “박유천이 17일 오전 10시 경기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했다고 진술했던 황하나도 마약 간이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경찰은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제출한 상태다. 앞서 황하나는 2015년 5∼6월, 9월 그리고 올해 2∼3월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됐다. 이후 황하나는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면서 “올해 초에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경찰이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그런데 황하나가 지목한 A씨로 박유천이 거론됐고, 이날 수사기관이 박유천 소속사에 해당 연예인이라고 연락을 취하면서 A씨가 박유천으로 드러났다. 박유천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내가 모든 것을 직접 솔직히 말씀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자리를 결심했다.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가서 조사를 받더라도 내가 직접 말씀을 드려야 겠다 싶었다”면서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 했다고 하는 내용을 보면서 ‘그게 나인가’ 하는 생각에 너무나 무서웠다.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나는 이렇게 마약을 한 사람이 되는 건가’ 하는 두려움에 휩싸였다”고 결백을 주장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카메룬 마약과의 전투...마약류 수천톤 압수

    마약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카메룬 정부가 마약 등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여 마약류 약품 수천톤을 압수했다. 16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카메룬 세관은 해병대와 합동 작전을 펼쳐 경제도시 두알라에서 밀수된 마약성 진통제 트라마돌 정제 10만여개, 콤비아트 10만여개 등을 적발했다. 당국은 업자들이 이 약품을 인근 국가에서 카메론의 티코항으로 밀반입한 후 차편으로 두알라로 운송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트라마돌은 카메룬에서 가장 많이 남용되는 마약류 진통제다. 각급 학교 교정에까지 침투해 카메룬에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암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마약이 늘고 있다. 또 이 마약들은 테러집단 수뇌부가 행동대원으로 하여금 만용을 부리고 잔학한 행위를 할 수 있게 부추기는 데 악용된다. 학생들의 오용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근 카메룬 마약방지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카메론 인구의 21%가 대마를 포함한 마약류를 접한 경험이 있다. 이 가운데 20~25세가 60%를 차지했다. 한편 카메룬 세관은 이날 두알라에서 마약류 진통제 이외에도 약 7000리터의 밀수 휘발유를 적발, 압수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경찰, 박유천·황하나 자택 압수수색…마약투약 혐의

    경찰, 박유천·황하나 자택 압수수색…마약투약 혐의

    경찰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와 배우 박유천(33)이 함께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16일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 45분까지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또 마약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채취 등을 위해 박씨의 신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하고, 박씨의 휴대전화 한 대, 신용카드 등 박스 한 개 분량의 물품을 확보했다. 박유천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하나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와 황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박씨는 2017년 4월 황씨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박씨는 지난주 기자회견을 자청해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지만 경찰은 통신 수사 등을 파악한 동선을 통해 황하나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할 예정이다. 박유천 측 변호사는 통화에서 “경찰 출석 전 갑작스럽게 압수수색이 이뤄졌다”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국제우편으로 마약 들여와 투약한 태국인 징역 3년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주영)는 국제우편으로 마약을 들여와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태국인 A(28)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태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국제우편을 통해 보낸 야바 576정(2000만원 상당)을 국내에서 받는 방법으로 마약류를 수입하고, 야바 1정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야바는 필로폰에 마약성 진통제인 코데인과 카페인 성분을 혼합한 마약이다. A씨가 들여온 야바는 전량 수사기관에 압수됐다. 재판부는 “수입한 야바의 양이 적지 않은 점, 피고인이 2017년 12월 관광비자로 입국해 불법체류 하던 중에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포토] ‘마약 투약 의혹’ 박유천 자택 압수수색

    [포토] ‘마약 투약 의혹’ 박유천 자택 압수수색

    경찰이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의 신체와 자택 등에 대해 16일 전격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박 씨가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번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박 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채취 등을 위해 박 씨의 신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박 씨는 현재 자택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이 마무리되면 박 씨의 휴대전화 등 확보한 물품을 분석한 뒤 조만간 박 씨 측과 일정을 조율해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 황하나 前 연인 박유천 자택 압수수색

    황하나 前 연인 박유천 자택 압수수색

    경찰이 황하나(31)씨와의 마약투약 혐의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 주거지 등에 대해 16일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쯤부터 박씨의 자택, 자동차, 신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황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씨 수사 과정에서 박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앞서 박씨는 지난주 기자회견을 자청, 자신은 마약을 한 적이 결단코 없다고 정면으로 부인했다. 박씨는 지난 2017년 4월 황씨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의 마약류 투약 혐의와 관련해 곧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찰, ‘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자택 압수수색…CCTV도 확보

    경찰, ‘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자택 압수수색…CCTV도 확보

    경찰은 16일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의 마약 투약 혐의와 연관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최근 경찰은 박유천의 전화 통화와 인터넷 접속 기록 등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마약 사건에 연관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황하나가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올해 초 황하나와 박유천이 만난 정황이 담긴 CCTV를 확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박유천은 변호인을 선임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그는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 혐의를 부인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신생아 사망사고 은폐’ 분당차여성병원 의사 2명 영장

    분당차여성병원의 신생아 사망사고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 병원 의사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증거를 인멸하고 사후 진단서를 허위발급하는 과정을 주도한 의사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병원 산부인과 의사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같은 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 B씨와 부원장 C씨 등을 증거인멸 등 혐의로 입건했다. 수사 선상에 오른 병원 관계자는 모두 9명에 달한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8월 이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신생아를 수술에 참여한 A씨가 받아 옮기다 미끄러져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바닥에 떨어진 신생아는 소아청소년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몇 시간 뒤 결국 숨졌다. 하지만 병원 측은 아이의 뇌초음파 사진에 두개골 골절 및 출혈 흔적이 있는데도 부모에게 병원 측 과실을 숨기고 사망진단서에 사인을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관련 첩보를 입수해 병원을 압수수색하며 의료 기록을 확보하는 등 수사를 벌여 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경찰 “윤 총경과 유인석 총 4차례 골프…비용 모두 유인석이 내”

    경찰 “윤 총경과 유인석 총 4차례 골프…비용 모두 유인석이 내”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 등 연예인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윤모 총경이 승리와 친분이 있는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로부터 총 4차례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경찰이 15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골프 접대 부분에 대해 당초 2회라고 진술했는데 카드사용 내용이나 기지국 수사, 탐문 등을 통해 2건을 더 찾았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 대표와 윤 총경은 총 4차례 골프를 치고 6차례 식사를 했다. 4차례 골프 비용은 모두 유 대표가 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6차례 식사 자리 가운데 유 대표가 비용을 부담한 것은 2번, 윤 총경이 부담한 것은 2번이다. 나머지 2번은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윤 총경이 진술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 유착 수사가 잘 진행되지 않는다’는 비판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이 포괄적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한정적으로 나온다. (하나의 영장 집행을 통해 새로운 사실이) 하나가 나오면 추가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고, 신청에서 발부까지 3~4일은 걸린다. 발부된 영장을 집행하는 데까지 열흘 정도 걸린다”면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까 수사가 지지부진하다고 비판이 나오는데 저희는 통상적인 과정을 밟고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대표와 ‘애나’(버닝썬 MD(영업사원) 출신)에 대한 보강수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금주 중으로 신병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대표는 지난달 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지만 법원은 “혐의 관련 다툼의 여지가 있다”면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애나’에 대한 수사도 조만간 마무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서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 초대된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의 여행 경비를 승리 쪽에서 부담한 것으로 확인하고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의 신병 확보 필요성에 대해서는 “진행 중인 횡령 사건과 성접대 사건을 마무리하면서 판단해야 한다”면서 “현재로선 예단해서 말할 사안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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