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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첩 트럼프? 자택서 비밀문건 11건 확보

    간첩 트럼프? 자택서 비밀문건 11건 확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지난 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내 도널드 트럼프(사진) 전 대통령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총 11건의 비밀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FBI는 간첩혐의까지 거론하는 반면 트럼프 측은 정치수사라며 반발하고 있어 향후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12일 플로리다주 연방법원이 공개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법무부는 (트럼프 자택에서) 비밀 표시가 있거나 국방 정보 및 비밀 자료 전송과 관련한 모든 문서 또는 기록을 압수하겠다”고 명시됐다.영장에는 연방 기록의 은폐·제거, 연방 조사 기록의 파괴·변경, 국방정보 이전 등 세 가지의 형사범죄 위반 가능성이 적시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방첩법’(Espionage Act)을 위반했을 수 있다는 의미다. 세 가지 모두 위반했다면 이론상으로 연방공직을 보유할 수 없어 대선 출마가 좌절되고, 최대 20년형까지 받을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BI가 이번 압수수색으로 1급 비밀(Top Secret) 문건 4개, 2급 비밀(Secret)·3급 비밀(Confidential) 문건 각각 3개, 민감한 특수정보(SCI) 문건 1개 등 모두 11건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정부의 특정 시설에서만 열람이 가능한 문건들이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 내 소유는 위법일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기밀문건에는 핵무기와 관련된 것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미 대통령기록법에 따르면 대통령·부통령은 임기 후 모든 공문서를 연방정부 기록보존소(NARA)에 넘겨야 한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문건들을 자택으로 가져가면서 NARA는 이미 지난 1월에 15개 박스 분량을 마러라고에서 되찾아왔다. 또 지난 6월에는 트럼프 측 변호사가 모든 자료를 인계했다고 서명을 했지만 이번 압수수색 결과 사실과 달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FBI에 압수당한) 모든 문건은 비밀문서에서 해제된 것들이다. 그 문서들은 FBI가 (우리에게 요청만 하면 언제든지) 가져갈 수 있는 것들이다”라고 썼다. 미 대통령은 실제 기밀문건의 해제 권한이 있다. 따라서 FBI가 압수한 문건들이 실제 기밀문서에 해당하느냐가 관건이다. 여론도 극명히 나뉘면서 미 사회의 분열이 심화하고 있다. 지난 10일 폴리티코·모닝컨설트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58%가 트럼프의 기밀문건 보유를 범법행위라고 답한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 중 90%는 범법이라고 한 반면 공화당 지지자 60%는 범법행위가 아니라고 했다.
  • [포착] “하늘에 총 쏘고 개머리판으로 때려” 아프간 여성 시위에 탈레반 ‘폭력 대응’

    [포착] “하늘에 총 쏘고 개머리판으로 때려” 아프간 여성 시위에 탈레반 ‘폭력 대응’

    아프가니스탄 집권세력 탈레반이 13일(현지시간) 수도 카불에서 자유를 외치며 시위에 나선 여성 수십 명을 경고 사격과 폭행으로 해산시켰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 1주년 이틀 전인 이날 카불 시내 교육부 청사 앞에서 여성 40여명이 행진을 벌였다.시위대는 “빵과 일자리, 자유를 달라”나 “무지에 지쳤다. 정의!”를 외쳤다. 시위대 중 상당수는 얼굴을 가리는 부르카를 쓰지 않았고, 일부 여성은 ‘8월 15일은 암흑의 날’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기도 했다.그러나 시위 직후 탈레반 경찰이 시위대를 진압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하늘을 향해 경고 사격하는가 하면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 놀란 시위대는 인근 상점으로 피신했으나, 탈레반 전투원들은 뒤쫓아가 개머리판으로 폭행을 이어갔다. 이들은 시위대의 현수막을 찢고 자신들을 촬영하는 여성들의 휴대전화도 압수했다. 시위 참가자인 무니스 무바리즈는 “우리를 침묵시키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다. 집에서도 항의하겠다”면서 “여성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계속해서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탈레반은 1차 집권기(1996~2001년)에 이슬람 율법을 앞세워 여성의 외출과 취업, 교육 등을 엄격하게 규제했다. 재집권 뒤에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고자 포용적 정부 구성과 여성 인권 존중, 국제사회와의 교류 등 여러 유화책을 발표했으나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탈레반 정부는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의 등교를 전면 허용하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으나, 지난 3월 새 학기 첫날 말을 바꿨다. 당시 등교했던 여학생들은 몇 시간 만에 발표된 등교 중단 조치에 눈물을 흘리며 귀가했다. 탈레반은 또 여성이 남성 보호자 없이는 외출과 여행도 할 수 없게 했으며 공공장소에서는 부르카로 얼굴부터 발끝까지 가릴 것을 의무화했다.
  • 고 이예람 특검팀, ‘전익수 녹취록’ 조작한 변호사 구속영장 청구

    고 이예람 특검팀, ‘전익수 녹취록’ 조작한 변호사 구속영장 청구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의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14일 수사 무마 의혹의 증거였던 녹음파일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A변호사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A변호사에 대해 증거위조,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3일 수사상황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된 군무원 양모씨에 이어 두 번째 신병확보 시도다. A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A변호사는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지휘한 정황이 담겼다며 지난해 11월 군인권센터가 폭로한 이른바 ‘전익수 녹취록’의 원본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과학수사기법을 통해 녹음파일 일부에 사람 목소리를 흉내내는 기계음이 담긴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음성변환(TTS) 장치를 활용해 기계가 사람 말소리를 내도록 하고 이를 녹음했다는 의미다.당시 군인권센터는 지난해 6월 공군본부 보통검찰부 소속 검사들의 대화가 담긴 해당 파일을 근거로 전 실장이 성추행 사건 수사 초기에 가해자 불구속 수사를 직접 지휘하고, 공군본부 법무실이 국방부 검찰단의 압수수색에 미리 대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전 실장은 제보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공군 근무 때 받은 징계처분 등에 불만을 품고 악위적인 허위 제보를 했다며 녹취 내용에 대해 “100% 허위”라고 반박했다. 결국 A변호사가 조작된 녹음파일을 전달해 군인권센터가 허위 내용을 언론에 알리도록 한 셈이 된 것이다. 특검팀은 지난 9일 A변호사의 사무실과 거주지를 압수수색해 12일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던 중 긴급체포했다.
  • [일문일답] 이준석 “尹 만날 이유도 풀 것도 없어…‘체리따봉’ 못 받아봤다”

    [일문일답] 이준석 “尹 만날 이유도 풀 것도 없어…‘체리따봉’ 못 받아봤다”

    “내 눈물엔 분노가 가장 커”“대통령과 제 문제, 오해서 기인”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기자회견서 자신이 흘린 눈물은 “분노의 뜻”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를 통해 “저는 지방을 돌며 당원을 만난 것밖에 없고 조용히 책 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자기들끼리 북 치고 장구 치더니 결국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지난 10일 서울남부지법에 신청한 효력정지 가처분이 기각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기각되더라도 달라질 건 없다”라며 “결국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은 정당과 국가를 경영할 능력이 없기에 또다시 그들만의 희생양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희생양에 윤석열 대통령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삼성가노란 단어가 떠오르긴 한다. 그 이상의 해석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삼성가노(三姓家奴)는 ‘성 셋 가진 종놈’이란 뜻이다. 이 대표는 최근 윤핵관을 겨냥하면서 이 표현을 사용했다. 삼국지연의에서 장비가 여포를 비난할 때 쓴 표현이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을 합쳐 총 62분에 걸친 기자회견을 마무리한 이 대표는 바로 국회를 떠났다. 다음은 기자들과 이 대표의 일문일답이다.-오늘 기자회견에서 흘린 눈물에 담긴 의미는 뭔가. “결국엔 분노의 의미가 가장 크다. 한 달 남짓한 사이에 저는 지방을 돌며 당원들을 만난 것밖에 없고 조용히 책 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자기들끼리 북 치고 장구 치더니 결국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이런 상황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저에 대해 뒷담화를 하면서 사진 찍혔던 사람들이 저에게는 어떤 표현도 하지 않고 심지어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는 자기들끼리 서로 괜찮다고 했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고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할지 모르겠을 리더십의 위기란 생각이 들었다.”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다면. “당에서 김앤장 출신 변호사까지 수임해 대응에 나섰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당에서도 어려운 법리적 다툼을 예상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이런 일을 왜 만들었는지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있었으면 좋겠다. 기각이 되더라도 달라질 건 없다. 결국 윤핵관이라는 사람들은 정당과 국가를 경영할 능력이 없기에 또다시 그들만의 희생양을 찾아 나설 것이다. 어쩌면 본인들이 떠받들었던 사람까지도 희생양으로 삼을지도 모르겠다.” -희생양에 윤 대통령도 포함되나. “삼성가노란 단어가 떠오르긴 한다. 그 이상의 해석은 하지 않겠다.” -기자회견에서 말한 리더십의 위기의 윤 대통령의 리더십 위기도 포함되나. “직선제 대통령은 상당한 권위를 가지기 때문에 대통령 지지율이 정당 지지율을 견인하는 상황이 많이 나온다. 그런데 7월 초를 기점으로 정당 지지율보다 국정운영 지지도가 낮다면 리더십의 위기가 왔다고 해석적으로 볼 수 있다.” -신당 창당에 대해 선을 그었는데.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여론조사를 보면 유승민 의원도 상당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는 것 같고, 저도 외람되지만 이런 집단린치를 당하는 상황 속에서도 저에 대한 기대를 가진 당원과 국민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이 XX 저 XX’라고 말한 게 윤 대통령인가. “(대통령과의) 자리에 배석했던 한 의원이 저한테 얘기를 해줬다.” -인적 쇄신을 강조했는데 대통령실까지도 대상이라 보는지. “대통령실 대해서는 따로 기회가 있으면 말씀드리겠지만, 대통령과 저와의 문제는 상당부분 오해에서 기인됐다는 생각이 제가 있다. 그 오해라 함은 중간에 전달하고 상황을 전파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자신의 사심 가득한 행동을 했기 때문에 벌어지는 사태라는 것도 저는 알고 있다. 대통령과 저 사이에서 많은 정보를 왜곡해서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간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전 대통령께 그런 정도의 오해에 따른 간극 정도의 인식을 갖고 있었다. 그랬기 때문에 이번 텔레그램 유출사태는 저에겐 다소 특이한 경험이었다.” -내년 전당대회에 출마할 의향은. “아마 지금 국민의힘의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의 수준이라면 12월쯤에 후보 공고를 내서 절묘하게 이준석이 참여하기 어려운 시점에 전대를 치르는 방법으로 국민을 현혹할 가능성이 있다. 그럴 바에는 빨리 (전당대회를) 치러버리시라. 이번 비대위 전환 과정을 보면서 다른 건 몰라도 졸속 입법에 대항하는 당의 메시지가 굉장히 약화할 것을 우려한다. 이런 당의 행동을 보면서 가장 웃고 있을 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아닐까 생각한다.”-윤핵관은 왜 이 대표가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보나. “지금 와서 이런 것을 얘기하긴 좀 그렇지만,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를 보고 나서도 ‘윤핵관 호소인’ 중 일부가 점수 미달자에 대한 공천을 시도하려다가 저와 크게 다툰 적 있다. 실제로 그 공천은 이뤄지지 못했다. 그게 뭐 그 대단한 위기였나 싶지만, 그들에겐 부도의 위기였지 않을까 생각한다.” -윤 대통령과 앞으로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건가. “저는 몇 가지 사실관계를 얘기한 거밖에 없다. 사실관계를 밝히는 게 뭐가 문제겠나. 누가 ‘대통령도 사람이다’라고 얘기했다. 거기에 대해 사람들이 반문해야 한다. ‘대통령만 사람이냐’. 저도 제가 할 말은 하겠다.” -윤 대통령과 만날 의향은. “윤 대통령을 만날 이유가 없을뿐더러 대통령과 풀 게 없다.” -주호영 비대위원장과 만날 계획은. “주 위원장께서 저에게 할 말씀이 있더라도 저는 그것을 듣지 않는 것이, 그리고 저도 어떤 말씀을 드리지 않는 것이 주 위원장에게도 저에게도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사태에서 주 위원장에게는 어떤 책임도 없다.” -지금과 같은 상태를 지속하면 당내 갈등도 이어질 텐데. “양비론을 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명백히 이번 사태는 윤핵관이 일으켰다.” -윤 대통령에게 직접 하고픈 얘기가 있는지. “지금 시점에서 국민께 여쭤보고 싶은 것은 지금 이대로 윤석열 정부가 갔을 때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윤핵관들을 도려내고 전격적인 인적 쇄신을 하고 대선 때 공약한 걸 다시 한번 지키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때 대한민국이 잘 될 것인지다. 아니면 이준석이 어디 산사에 들어가서 조용히 닥치고 있는 게 사태해결에 도움되는지는 너무 명확하다. 이준석만 쫓아내면 지지율 오를 거다? 안 오르고 더 내려가잖냐. 이준석이 지금 사라지는 게 대한민국을 위해 중요한지, 아니면 국정기조가 바뀌고 문제되는 인사가 사라지는 게 더 중요한지는, 여론조사 해보면 8대2 나올거다.”-인적 쇄신 대상에 윤핵관이나 대통령실도 포함되나. “윤핵관은 적어도 그들의 조그만 장원이라고 표현했던 우세 지역에서 나와 수도권으로 와야 한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평가가 어떤지를 스스로 부딪쳐봐야 한다. 지금은 아무리 봐도 국정을 운영할 정도의 핵심 관계자가 되기에는 그들의 귀는 한쪽 목소리만 듣고 그들의 입은 그들의 얘기만 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퇴해야 한다고 보나. “권 원내대표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개인의 책임하에 있는 선택이다. 하지만 원내대표는 하면서 당대표 직무대행은 그만두겠다는 표현은 이치에도 맞지 않고 당이 희화화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윤 대통령 텔레그램을 보고 특이하다고 말했다. “우선 저는 ‘체리 따봉’을 못 받아봤다. 그리고 많은 국민이 (윤 대통령에게) 표를 던지며 상상했던 대통령의 모습과 겹쳐지는 내용은 아니었을 것이다.” -최근 경찰이 총경급 인사를 하면서 이 대표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제 사건을 콕 집어서 압수수색부터 해서 여러 얘기를 언급했다는 얘기가 들리고 적극적으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것에 불만을 표했단 얘기도 들린다. 경찰국 신설부터 불거진 경찰과 정권의 다소 간의 긴장 관계 속에서 저에 대해 신속하게 이뤄졌어야 할 수사가 오히려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국민들이 정치적 함의를 발견하지 않게 되길 기대한다.”
  • ‘故이예람 사건 무마’ 녹취록 조작 의혹…특검, 변호사 체포

    ‘故이예람 사건 무마’ 녹취록 조작 의혹…특검, 변호사 체포

    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이 공군 법무실장의 수사무마 의혹이 담긴 녹취록 조작 의혹에 연루된 변호사를 체포했다. 특검팀은 12일 “전 로펌 변호사 A씨를 증거위조·업무방해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에 따르면 A씨는 전익수(52·준장) 공군 법무실장이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지휘한 정황이 담겼다며 지난해 11월 군인권센터가 폭로한 이른바 ‘전익수 녹취록’의 조작 의혹과 관련된 인물이다. 특검팀은 A씨가 조작된 녹음파일을 군인권센터에 제보 형식으로 전달해, 결과적으로 군인권센터가 사실과 다른 녹취록을 공개하도록 했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취록은 사람의 목소리가 아니라 ‘기계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 실장은 군인권센터 폭로와 관련해 “녹취록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저는 피해 여군의 사진을 올리라고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불구속 수사지휘를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군인권센터와 제보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특검 관계자는 “(A씨에게 적용된) 증거위조 혐의의 대상은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녹취록의 바탕이 되는 녹음파일”이라며 “이러한 녹음파일을 군인권센터에 전달해 센터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달 9일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이날 오후 특검 사무실에서 피의자 조사를 하던 중 긴급체포했다. 특검팀은 조만간 A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 檢 ‘부동산업체 갑질 혐의’ 네이버 본사 압수수색

    檢 ‘부동산업체 갑질 혐의’ 네이버 본사 압수수색

    검찰이 부동산 매물정보 관련 네이버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와 관련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12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경기 성남시 소재 네이버 본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의무 고발 요청을 받아 네이버를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네이버는 2015년 5월부터 2017년 9월까지 부동산 정보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사에 제공된 부동산 매물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지 못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정위는 네이버가 카카오를 포함한 경쟁사를 견제하기 위해 부동산 정보업체들과의 계약서에 ‘매물정보 제3자 제공금지’ 조항을 넣었다는 이유로 네이버에 과징금 10억 3200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그러나 당시 네이버는 “부동산 매물정보는 관련 특허도 2건 받았고 도입 전 기존 부동산 정보업체들과 공동작업을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독자적으로 구축한 것”이라며 “매물 검증 시스템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에 운영 업무를 위탁했다. 시스템을 거친 확인 매물정보는 네이버와 부동산 정보업체만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사의 정보를 카카오가 아무런 노력없이 이용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며 “무임승차를 막고 지식재산권을 보호받기 위해 해당조항을 넣었다”고 반박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네이버는 다윈중개라는 부동산 중개 플랫폼에도 네이버 매물정보를 아웃링크로 제공한 것이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 “트럼프 자택에 ‘핵무기 기밀문서’”? … 트럼프-바이든 정면 충돌 가나

    “트럼프 자택에 ‘핵무기 기밀문서’”? … 트럼프-바이든 정면 충돌 가나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루리다주 자택 마러라고를 압수수색한 것은 핵무기 관련 기밀 문서를 찾기 위해서라는 폭로가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하자 법무부가 ‘압수수색 영장 공개 요청’이라는 초강수로 맞서면서 전·현직 대통령의 정면 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WP “핵무기 기밀문서 트럼프 자택에 … 기밀 허술 관리” 1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소식통을 인용해 FBI 요원들이 지난 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에서 찾던 자료 중 하나가 핵무기에 관한 기밀 문서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기밀 문서가 미국 또는 다른 국가의 무기와 관련이 있는지, 해당 문서를 압수수색을 통해 찾아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트럼프 측과 미 법무부, FBI는 논평을 거부했다고 WP는 덧붙였다. 핵무기 관련 자료는 민감한 탓에 소수의 정부 관계자만 접근할 수 있다. 극비 정보 유출 수사를 감독했던 전직 법무부 관계자는 WP에 “당국이 미국 안보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는 문서를 되찾기 위해 가능한 빨리 움직일 것”이라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마러라고에 보관된 자료들이 최고 기밀 등급으로 분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귀띔했다. 전직 고위 정보당국자들은 WP에 트럼프 행정부 시절 이란에 대한 정보수집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한 극비 정보들이 허술하게 관리됐다고 폭로됐다. 중요한 문서가 열람 권한이 없는 직원들의 손에 넘어가거나, 외국 정상들간의 대화 등을 엿듯는 신호 정보가 허가되지 않은 직원들에게 전달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당국자들은 덧붙였다. FBI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제기된 기밀문서 불법 반출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마러라고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상자 12개를 압수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하원 1·6 의회 난입특위의 조사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밀문서를 포함한 상당수 기록물을 마러라고에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15개 상자 분량의 기록물을 국립문서보관소에 반환했지만 남아있는 기밀문서가 더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 법무장관 “압수수색 상당한 근거 있어” 압수수색 영장 공개 요청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압수수색에 대해 “정치적 목적의 수사”라고 반발하자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압수수색 영장 내용에 대한 공개를 요청하며 반격했다. 갈런드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FBI의 마러라고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자신이 직접 승인했다고 밝히며 “압수수색에 상당한 근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상당한 공익”을 근거로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압수수색 영장 내용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압수수색 영장 공개 요청은 이례적인 것으로, FBI의 압수수색이 정치적 목적이 아닌 정당한 것임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출한 기밀 문건의 구체적인 목록이 적시됐을 수 있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압수수색 이후 SNS에서 법무부와 FBI, 갈런트 장관에 대한 공격을 주장하고 나서면서 테러 위협의 가능성도 커졌다. 이날 FBI 신시내티 지부에서는 한 남성이 건물에 침입하려다 실패한 뒤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피살당했다. 리키 시퍼(42)라는 이름의 이 남성이 ‘프라우드 보이즈’ 등 극우단체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갈런드 법무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부당한 공격에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 경찰, 송하진 전 도지사 자택 압수수색

    전북경찰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송하진 전 도지사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핵심 관련자들을 대거 입건한 데 이어 송 전 지사 가족까지 수사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1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송하진 전 지사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송 전 도지사의 부인 오경진 여사가 대상으로, 경찰은 이날 자택과 차량 등을 압수수색 해 증거물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또 경찰은 전북자원봉사센터에서 발견된 민주당 입당원서와 관련된 5명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송하진 전 지사를 보좌하던 전 비서실장과 예산과장 등 고위 공무원 출신들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일부에 대해선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한 건 사실이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정확한 건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현직 전북도 공무원 10명과 현 전북자원봉사센터장 등 29명을 입건한 상태다.
  • 기사회생 바이든, 기소 위기 트럼프… 美 중간선거 표심 움직일까

    기사회생 바이든, 기소 위기 트럼프… 美 중간선거 표심 움직일까

    미국 중간선거(11월 8일)를 90일 앞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웃음을 되찾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울상이다. 41년 만에 최대폭의 물가 급등, 무질서한 아프가니스탄 철군 등으로 지지율이 바닥이던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둔화세와 중국 때리기로 기사회생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수사국(FBI)의 자택 압수수색에 이어 퇴임 후 첫 검찰조사에서 특유의 달변 대신 묵비권으로 일관하는 등 법적 부담에 휘청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7월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8.5%로 지난 6월(9.1%)에 비해 둔화한 것을 두고 “지난달 인플레이션은 제로(0)”라며 “나의 경제 계획이 작동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미국인이 가장 예민하게 생각하는 평균 휘발유 소매가격이 갤런(3.78ℓ)당 3.99달러로 3월 이후 처음으로 4달러 선 밑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유동층의 표심이 민주당으로 쏠릴 수 있는 주요 변수다. 바이든 대통령은 반중 표심 확보에도 나섰다. 전날 공포한 반도체산업육성법에는 ‘미국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중국에 반도체 투자를 10년간 제한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워싱턴DC 현지에서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중국의 강한 반발에도 대만을 방문한 데는 반중 표심을 고려한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발표된 로이터통신·입소스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0%를 기록해 두 달 만에 40% 선을 회복했다.반면 그간 바이든의 실정을 비난하며 지지 기반을 다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욕주 검찰의 심문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6시간 30분간 “같은 대답”(same answer·묵비권 행사의 의미)이라는 답변만 반복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족기업이 과세 때는 부동산 가치를 줄이고 은행 대출 때는 늘리는 ‘자산가치 조작’(사기혐의)을 했다고 보고 있다. 민사사건이지만 맨해튼 연방지검이 같은 사안을 형사사건으로 다루고 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진술이 형사 기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묵비권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미국 헌법이 모든 시민에게 부여한 권리에 따라 검찰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다”고 했다. 또 그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자신에 대한 수사가 “미국 역사상 가장 거대한 마녀사냥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FBI는 ‘백악관 기밀문서 불법 반출 혐의’에 대해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6일 의회 난입 참사 때 지지자를 선동한 혐의와 조지아주에 대선 결과를 뒤집도록 외압을 행사한 혐의에 대해서도 각각 수사가 진행 중이다. 바이든의 부활과 트럼프의 위기라는 정치지형 변화에 정권심판 성격이 강한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거라는 기존 전망도 민주당이 상원은 지켜낼 것이라는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다만 중간선거까지 현 분위기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경기침체 현실화 땐 바이든 대통령이 타격을 받을 수 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돼도 공화당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같이 빈자리를 메울 대안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수원지검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쌍방울 횡령 혐의’ 통합 수사 한다

    수원지검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쌍방울 횡령 혐의’ 통합 수사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고발 사건과 쌍방울 그룹의 횡령 등 혐의를 수사하던 검찰이 두 사건을 통합 수사할 수사팀을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김형록 2차장검사를 팀장으로 하고, 형사6부(부장 김영남)와 공공수사부(부장 정원두)가 참여하는 수사팀을 편성했다. 개별 수사를 해 온 두 사건 수사부서를 통합·확대한 것으로, 이 수사팀에는 대검찰청 및 지검 내 타 부서 검사들도 파견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이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은 수원지검 공공수사부가, 쌍방울 그룹의 횡령 등 혐의 사건은 형사6부가 담당하며 각각 관련 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는 등 별도로 수사를 진행해 왔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은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재임 중이던 2018년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에게 20억원 규모의 쌍방울 그룹의 전환사채로 수임료가 대납 됐다는 의혹이다. 쌍방울 그룹의 횡령,배임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사건은 검찰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이 그룹의 ‘수상한 자금 흐름’ 관련 자료를 넘겨받으면서 시작돼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이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에 쌍방울 그룹이 거명되면서 두 사건 사이의 연관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검찰은 그동안 ‘선입견 없이 철저하게 수사할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번 수사팀 역시 이 의원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비롯해 공공수사부가 담당하고 있는 각종 선거법 위반 사건 공소시효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수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두 사건 합동 수사로 쌍방울 그룹의 자금 흐름을 면밀하게 들여다본 형사6부 인력들이 이 의원 고발 사건도 지원하게 되면서 사실상 두 사건의 연관성을 염두에 둔 수사가 본격화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 ‘이예람 중사’ 특검 기간 30일 연장…국과수 심리부검 결과도 확보

    ‘이예람 중사’ 특검 기간 30일 연장…국과수 심리부검 결과도 확보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조사중인 안미영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한이 30일 연장됐다. 안미영 특검팀은 11일 수사기간 연장 요청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다음달 12일까지 수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지난 6월 5일 수사에 착수한 특검팀은 ‘이예람 특검법’에 따라 개시 70일째인 오는 13일에 1차 수사기간이 종료된다. 특검법에는 한 차례(30일)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수사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돼 있다. 수사 기한이 연장됨에 따라 이 중사 사건의 부실 초동수사 책임자로 지목해온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에 대한 신병확보가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전 실장에 대한 피의자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지난 6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던 이 중사의 ‘심리부검’ 결과가 지난 10일 도착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 중사가 자살에 이르게 된 심리적인 과정 및 관련 요인 등에 관한 심리부검 결과를 향후 수사에 적극 참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그동안 공군본부, 국방부 군사법원 등 30여곳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하고 사건 관련자 80여명을 소환조사했다. 심리부검 결과에 대해서도 확인한 뒤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다만 이 중사에 대한 수사상황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군무원 양모씨에 대해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지난 5일 법원에서 기각됨에 따라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특검 기한도 30여일뿐이 남지 않아 향후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공군 20비행단 소속이었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선임 부사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즉각 신고했지만 군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던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족들은 고인이 2차 피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 ‘불법체류자라 신고도 못하지?’수천억원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한 일당 덜미

    ‘불법체류자라 신고도 못하지?’수천억원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한 일당 덜미

    수천억원 규모의 외국인 전용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태국인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이들은 불법체류자의 경우 도박행위 사실이 알려지면 강제 출국 우려가 있어 피해사실을 신고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경찰청은 국내 외국인 전용 불법 도박사이트 4개를 운영하며 1,200억원대 온라인 도박공간을 개설한 혐의로 내외국인 피의자 17명을 붙잡아 그 중 11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8년부터 외국인 전용 불법 도박사이트 4개와 충·환전 작업장 5곳을 운영하면서 수천억원의 도박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충남지역 등에 작업장과 숙소 등 5곳을 마련한 뒤, 불법체류 외국인을 2인 1조로 합숙시키며 실시간 베팅액 배당·환전 등의 일을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내 경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국내인은 가입할 수 없도록 외국인들에게만 사이트에 가입가능한 전용 ID를 부여하고 2~3개월마다 수시로 작업장 장소를 옮겨 다니는 치밀함을 보였다. 국내 조직원들은 외국인들을 대신해 원룸 형태의 사무실, 숙소 알선 등 방조 및 도박자금 해외송금 계좌 등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대상 도박사이트가 성행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대전 인근 사이트 운영자 주거지와 작업장 등 5곳을 일시에 급습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일당과 휴대전화 77개, PC 14대 등 증거품을 압수했다.현재까지 확보된 도박계좌 51개 중 절반정도만 내역을 확인된 가운데 도박 입금액은 1,288억원, 회원은 7,316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수사가 진행될수록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국내를 거점으로 한 외국인 대상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유사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수사도 확대할 방침이다. 전북경찰청 김광수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국내를 거점으로 한 외국인 전용 도박사이트는 물론 국내 도박사이트에 대한 연중 상시단속을 전개하고 집중수사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검찰, ‘이재명 조폭 연루’ 주장 장영하 변호사 구속영장 반려

    검찰, ‘이재명 조폭 연루’ 주장 장영하 변호사 구속영장 반려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반려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장 변호사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장 변호사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의 행동대원 박철민(32·구속수감)씨의 법률대리인이다. 장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20일 경기 성남시 소재 자신의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자 코마 트레이드 직원이라고 밝힌 박철민씨의 사실확인서 등을 공개하면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의원이 성남 지역 폭력조직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장 변호사는 “이 의원은 과거 국제마피아파 재판을 변론한 사실이 있다”, “이 지사가 국제마피아파 측근들에게서 수십 차례에 걸쳐 약 20억원의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0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장 변호사가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씨를 접견한 후 2015년 이 의원 측에 전달한 돈다발 사진을 입수해 공개했다.  그러나 이 돈다발 사진은 2018년 11월 21일 박씨가 렌터카 사업으로 번 돈이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던 사진이었다. 장 변호사는 이후에도 이 의원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프로축구 성남FC의 후원금을 부당하게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 의원의 친형인 고 이재선 씨와 갈등을 다룬 ‘굿바이 이재명’을 출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검에 장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검찰이 경찰에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장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으며, 지난 3월 29일에는 박씨가 구속된 수원구치소를 한 차례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장 변호사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했고, 전날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출국자 짐 속 수상한 골동품, TV진품명품 그 물건… 밀반출 딱 걸렸어![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출국자 짐 속 수상한 골동품, TV진품명품 그 물건… 밀반출 딱 걸렸어![공무원 어디까지 아니]

    최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나면서 문화재 밀반출 우려도 함께 높아지게 됐다. 문화재청 소속으로 인천공항에 상주하는 문화재감정위원들은 수많은 문화재를 약탈당했던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는 임무를 맡은 공무원이라고 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 도움을 받아 김종민 문화재감정위원을 9일 인천공항에서 만나 문화재 지킴이 이야기를 들어봤다. -문화재감정위원의 역할을 자세히 설명한다면.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있는 물건은 현행 문화재보호법으로 해외 반출을 금지한다. 따라서 공항과 항만에서 출국 승객의 수하물과 휴대품, 국제우편에 문화재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 한다. 그 역할을 우리가 담당한다. 국내 반입을 관할하는 관세청의 요청을 받아 감정해 주기도 한다.” -아무래도 문화재 반출을 막았을 때가 기억이 많이 날 것 같다. “2011년부터 2014년에는 대구공항에서 비상근으로 일했다. 2012년에 짚신을 비롯해 정과 망치, 제작틀 등 짚신 제작도구를 반출하려는 걸 적발한 적이 있다. 출국하는 승객 짐에 도자기가 있었는데 뭔가 의심이 들어 짐을 더 조사했다. 거기서 짚신 공구를 찾아냈다. 단속에 걸린 물품은 우리가 임시보관했다가 주인에게 되돌려줬다. 민속품으로서의 가치가 큰 것이었기 때문에 지금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법 모르고 신고 안 해 걸리는 게 절반 -법규를 몰라 낭패를 보는 사례도 있겠다. “한국학을 전공하는 독일인 학자 사례는 지금도 안타깝다. 연구를 위해 조선시대 말기 책을 많이 사서 독일로 가져가려다 적발됐다. 우리에게 이 책이 얼마나 가치 있는 책인지 설명해 줄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연구 차원이라는 걸 감안해 훈방조치하고, 책은 모두 압수해서 국가에 귀속시킬 수밖에 없었다. 공항에서 사전 신고하고 감정을 받을 수도 있는데 법을 몰라 신고하지 않았다가 단속대에서 걸리는 게 절반가량이다. ‘TV진품명품’에서 감정가들이 인정한 골동품도 있었다. 사실 한국은 문화재를 약탈당했던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에 외국에 비해 더 엄격하게 문화재 반출에 대응한다고 할 수 있다.”-일부러 골동품을 갖고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던데. “현재 한국에서 골동품 감정 결과를 공인해 주는 국가기관은 여기밖에 없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 나온 고서적의 감정액을 알고 싶다며 일부러 항공권을 구입한 뒤 감정을 받고는 항공권을 취소한 사람도 있었다. 내가 조사한 사례는 아니지만, 30억원 정도 값어치가 있는 고려불화라며 감정요청을 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이 있었는데 감정해 보니 모조품이어서 소동이 일기도 했다. 골동품이면 무관세인데 골동품이 아니라서 현대 공예품으로 분류돼 관세를 내게 됐다. 이래저래 화를 많이 냈다고 들었다.” ●국보급 ‘오대산사고본’ 日서 되찾기도 -문화재를 반입하다 걸리는 사례도 있겠다. “해외에서 경매로 골동품을 구매해 들여오기도 한다. 2018년에 조선왕조실록 중에서도 ‘오대산사고본’(五臺山史庫本) 효종실록 1책을 일본 교토 경매에서 거액을 주고 구매한 뒤 입국한 사람이 있었다. 본인이 직접 세관 신고를 해 관세청이 우리에게 감정요청을 했다. 오대산사고본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에서 밀반출해 도쿄제국대학이 소장하고 있었다. 1923년 간토(關東) 대지진 때 대학에 있던 건 모두 불에 탔고, 천만다행으로 당시 도서대출된 게 살아남았다. 화재를 피했다가 반환된 게 그때까지 74책이었는데, 일부 파악이 안 된 게 있었던 것이다. 오대산사고본은 국보급 문화재라고 할 수 있어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구매해서 소장하고 있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업무인 것 같다. “언제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니까 3교대로 24시간 근무한다. 일주일에 한 번은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철야 근무를 해야 한다. 문화재감정위원은 경험과 안목, 끊임없는 공부가 필수인 데다 사람이 적은 게 항상 아쉽다. 특히 최근 반출 경향을 고려한다면 민속품과 복식 분야는 전공자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는다. 민속품은 엑스레이 검사를 해도 적발이 쉽지 않은 데다 전공자가 아니면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기도 쉽지 않다.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도 이 일을 계속하는 건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지킨다는 사명감 때문이다.” ●고려시대 ‘사경’ 희소성만큼 연구 필요 -불교미술로 학위를 받았다. “사실 학부에선 성악과를 다녔다. 아버지가 피아노 조율사를 하면서 악기 판매업도 한 영향이 컸다. 역사에도 관심이 많아서 사학과 수업도 듣곤 하다가 아예 전공을 미술사학으로 바꾸게 됐다. 고려 사경(寫經)을 전공한 지도교수를 이어받아 조선 사경을 전공했다. 불경을 한 글자 한 글자 손으로 베껴 쓰는 종교활동 성격이 강한데, 특히 사경을 예술 경지로 제작한 건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워낙 희소해서 실물을 접하기도 힘들고 밀반출된 것도 많다 보니 불교미술사에서 연구가 가장 부족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수몰 위기를 맞은 인각사 지키기 운동에 참여하는 등 문화재를 지키는 일에 관심이 많던 차에 2011년 비상근 문화재전문위원 제안을 받아 지원을 했다. 2014년 전문임기제가 됐고, 2016년부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일하고 있다.” -문화재감정위원 업무에 관심이 많은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 준다면. “틈날 때마다 박물관과 미술관에 가고 답사도 많이 다녀서 직접 눈으로 보는 게 중요하다. 안목을 키우려면 많이 봐야 한다. 나쁜 물건만 봐서는 안목을 키울 수가 없다. 문화재 감정을 수십년 해도 모조품을 제대로 판별하지 못하는 건 제대로 된 작품을 충분히 보질 못했기 때문이다.” 
  • FBI, 백악관 기밀 반출 혐의 트럼프 자택 압수수색

    FBI, 백악관 기밀 반출 혐의 트럼프 자택 압수수색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기밀문서 불법 반출 혐의와 관련해 그의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리조트 자택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비밀경호원들이 정문을 지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FBI 요원들이 대거 들이닥쳤다. 내 금고까지 열었다. 미국 대통령에게 이런 일이 벌어진 적은 없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아래 사진은 이날 촬영된 마러라고 자택 전경. 팜비치 AP 연합뉴스
  • 이재명측 “경찰, ‘법인카드 의혹’ 김혜경 출석 요구해와…협조할 것”(종합)

    이재명측 “경찰, ‘법인카드 의혹’ 김혜경 출석 요구해와…협조할 것”(종합)

    李측 “김혜경 몫 2만 6000원만캠프 정치자금카드로 지불” 해명핵심 배모씨 피의자로 조사 받은 것 관련,제보자 “지금이라도 사실을 말해야”더불어민주당 유력 당대표 후보인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9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출석을 요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측은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출석 의사를 밝혔다.   “김혜경,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한다 해” 이 의원실은 이날 이 의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는 9일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출석요구서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 의원 측에 따르면 경찰은 이 후보가 당내 대선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인 지난해 8월 2일 김씨와 당 관련 인사 3명이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점심 식사 비용이 경기도 업무추진비 카드로 결제된 것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당시 캠프는 위법 논란을 피하기 위해 ‘후보자나 배우자가 타인과 식사할 경우 대접하지도 대접받지도 않는다’는 명확한 방침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이날도 김씨의 수행책임자인 B모 변호사는 김씨 몫인 2만 6000원만 캠프에서 교부받은 정치자금 카드로 지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김씨는 나머지 3인분의 식사비 7만 8000원이 ‘법인카드 의혹’ 제보자인 A씨에 의해 경기도 업무추진비 카드로 결제됐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현장에서 A씨를 보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씨는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전 경기도청 직원 제보자 A씨 “김씨 수행비서 배모씨 고소할 것” 앞서 ‘법인카드 유용 의혹’ 최초 제보자인 전 경기도청 비서실 직원 A씨는 해당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배모씨를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씨는 김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공무원이다.  SBS는 올해 초 A씨의 주장을 인용, 배씨가 A씨에게 김씨의 음식 배달과 약 대리 처방 등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으며, 이후 관련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 공익신고자 A씨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백브리핑’의 전화 인터뷰에서 “배씨로부터 받은 상처에 대해 꼭 책임을 물을 것이며 고소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배씨가 자신에게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제보자 “신변보호 조처 연장되길 바라”“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져줘 살아남아” 그는 지난 3일 배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데 관해서는 “지금이라도 사실을 이야기했기를 바란다”고 했다. A씨는 또 “사건 당시 배씨는 입장문을 내 사과했고, 김씨는 국민들 앞에서 고개를 숙여 사과했는데, 공익신고자에게 사과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짧게 답했다. A씨는 지난 3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공익신고자로 인정받아 경찰의 신변보호 조처가 이뤄졌으나, 이 기간이 6개월에 불과해 다음 달부터는 신변보호를 받지 못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신변보호 조처 종료 전에 연장에 관한 회의가 있다고 한다”면서 “언론 등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 보호가 필요하고 신변보호 연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져줘서 버티고 살아남아 있는 것 같다”면서 “어떤 말로도 감사를 대신하기 어려울 거 같다”고 했다.경찰, A씨 소환 조사 윗선 지시·개입 확인 경찰은 인터뷰가 이뤄진 이날 A씨를 처음으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8시간 동안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법인카드 유용 등 과정에서 김씨를 비롯한 윗선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 등 여러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A씨는 최초 제보했던 내용을 포함해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진술했으며, 수사에 참고가 될 만한 자료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국힘, 李·김혜경·배씨 직권남용 고발“사무관 연봉 3년치 김씨 의전에 사용”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김씨가 2018년부터 3년간 배씨를 수행비서로 뒀다”고 주장하면서 “혈세로 지급하는 사무관 3년치 연봉이 ‘김혜경 의전’에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 의원과 김씨, 배씨 등을 직권남용과 국고 손실 등 혐의로 고발했다. 대선을 앞둔 올해 2월에는 김씨가 음식 배달과 집안일 등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했고,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게 한 의혹 등이 있다며 추가로 고발했다. 이밖에 경기도청은 지난 3월 25일 배씨가 근무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의 법인카드 사용내역 전체와 함께 횡령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경기도청 및 법인카드가 사용된 식당 등 129곳을 각각 차례로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지난 3일에는 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왔다. 이번 의혹의 핵심 인물들이 연달아 경찰에 소환되면서 이 의원의 배우자 김씨의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 경찰, GH 2차 압수수색…이재명 옆집 ‘비선 캠프’ 의혹 관련

    경찰, GH 2차 압수수색…이재명 옆집 ‘비선 캠프’ 의혹 관련

    경찰이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자택 옆집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가 선거캠프로 쓰였다는 의혹 사건 수사를 위해 GH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했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GH 본사와 판교사업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 6월 30일 압수수색 이후 41일 만에 추가로 진행된 이번 2차 압수수색은 지난 1차 압수수색의 보완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이른바 ‘법인카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배모 씨가 이 의원 자택의 옆집을 부동산에 전세 내놓은 정황에 대해 살펴볼 방침이다. 배씨는 이 의원 자택의 옆집인 80대 A씨 소유인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B아파트 200.66㎡(61평) 1채를 A씨 대신 부동산에 전세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GH 판교사업단은 해당 아파트를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이던 2020년 8월 전세금 9억5000만원에 2년간 임차했다. 전세 계약 당시 GH 사장은 이헌욱 씨인데 이재명 성남 시장 시절 FC성남 고문 변호사 등을 지낸 인물이다. 이 의원의 자택과 현관문을 나란히 하고 있는 GH 합숙소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 의원의 ‘비선 캠프’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유다. 부동산 거래가 이뤄질 당시 이 집에는 A씨 아들 가족이 살고 있었는데, A씨 아들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있던 2011년 10월 성남시 산하 성남아트센터 부장으로 특채돼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들 부부가 이 의원 부부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GH의 감사 규정이 변경을 거듭한 데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GH는 B아파트를 임차 계약하기 전인 2020년 7월 일상 감사 제외 대상에 합숙소 임대차 계약 항목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대선 과정에서 GH 판교사업단의 합숙소 관련 의혹이 제기된 이후 이 같은 항목을 다시 삭제한 것으로 드러나 감사 규정 개정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2차 압수수색은 사실이고, 유의미한 자료 확보 여부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 ‘이재명 조폭 연루설’ 제기 장영하 변호사, 경찰에 체포

    ‘이재명 조폭 연루설’ 제기 장영하 변호사, 경찰에 체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 온 장영하 변호사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8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받는 장 변호사를 체포해 구금 상태로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후 구금 기간이 만료되기 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20일 경기 성남시 소재 자신의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자 코마 트레이드 직원이라고 밝힌 박철민(32·구속수감)씨의 사실확인서 등을 공개하면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의원이 성남 지역 폭력조직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장 변호사는 “이 의원은 과거 국제마피아파 재판을 변론한 사실이 있다”, “이 지사가 국제마피아파 측근들에게서 수십 차례에 걸쳐 약 20억원의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기자회견에 앞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0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장 변호사가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씨를 접견한 뒤 2015년 이 의원 측에 전달한 돈다발 사진을 입수해 공개했다. 그러나 이 돈다발 사진은 2018년 11월 21일 박씨가 렌터카 사업으로 번 돈이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던 사진이었다. 장 변호사는 이후에도 이 의원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프로축구 성남FC의 후원금을 부당하게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 의원의 친형인 고 이재선 씨와 갈등을 다룬 ‘굿바이 이재명’을 출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검에 장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검찰이 경찰에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장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으며, 지난 3월 29일에는 박씨가 구속된 수원구치소를 한 차례 압수수색했다.
  • ‘학벌이 뭐길래’ 최경식 남원시장 허위학력으로 낙마 위기

    ‘학벌이 뭐길래’ 최경식 남원시장 허위학력으로 낙마 위기

    최경식 남원시장이 허위 학력 혐의로 낙마 위기에 처하면서 재선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경식 남원시장을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최 시장은 선거 출마 당시 학력을 ‘한양대 졸업’이라고 허위 기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실제 도내 한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최 시장은 선거공보물에 원광대 소방학 박사를 원광대 소방행정학 박사로 기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일 최 시장을 불러 5시간에 걸친 조사를 진행했다. 최 시장은 당시 경찰 조사를 마치고 “고의성은 없었다. 경찰 조사에서 상세히 소명했고 수사기관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메일을 압수수색 하는 등 확보한 증거물과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최근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 트럼프 “FBI가 우리집 압수수색” SNS로 타전

    트럼프 “FBI가 우리집 압수수색” SNS로 타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 연방수사국(FBI)이 자신의 플로리다 집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만든 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에서 “관련된 정부 기관에 협조한 후에, 이렇게 내 집을 예고도 없이 급습하는 것은 필요하지도 적절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는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나의 아름다운 집인 마러라고가 많은 수의 FBI 요원들에 의해 포위, 급습, 점령당했기 때문에 지금은 우리 나라의 암흑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은 검찰의 직권남용, 사법시스템의 무기화, 그리고 내가 2024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급진좌파 민주당원들의 공격”이라고 주장했다.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FBI 압수수색은 자료 무단반출 혐의와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 기밀자료를 무단으로 반출한 혐의 등으로 연방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미 연방 하원 특별위원회는 ‘1·6 의사당 폭동’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록물 일부가 훼손되고, 일부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로 반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반출 자료에는 ‘국가기밀’로 표시된 문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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