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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버거병 의혹’ 그 후… [이슈픽]

    ‘햄버거병 의혹’ 그 후… [이슈픽]

    대장균이 검출된 햄버거 패티 재고량을 속여 행정처분을 피했다는 이유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맥도날드 전 관계자들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김예영 김봉규 장윤선 부장판사)는 13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기소된 한국맥도날드 김모(51) 전 상무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패티 납품업체 M사 이사였던 송모씨와 공장장 황모씨도 1심과 달리 이번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 사건에서 공무원들은 피고인들로부터 ‘재고를 모두 소진했다’는 확인서만 제출받고 행정처분을 면제해줬다”며 “담당자들이 심사를 불충분하게 한 것이지, 피고인들이 위계로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김씨 등은 2016년 6월 M사가 한국맥도날드에 납품한 소고기 패티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돼 ‘부적합’ 통보를 받자, 4500장가량의 재고가 있음에도 맥도날드 전체 매장에서 소진됐다며 세종시청 산림축산과 담당 공무원을 속이고 행정처분을 면제받은 혐의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1심 재판부는 “해당 공무원이 황씨의 언행을 믿고 재고를 회수하지 않았다고 해서 불충분한 심사를 했다고 볼 수는 없다” 김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송씨와 황씨에게는 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업무 담당자들이 황씨로부터 재고 소진했다는 말을 듣고 한국맥도날드 측에 재고가 남지 않았다는 확인서를 요구했고, 황씨가 이를 받아서 전달하겠다고 했지만 별도 문의 없이 이에 대한 확인을 하지 않고 처분을 결정한 것은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시작은 ‘햄버거병 의혹’ 이 사건은 2017년 7월 한 소비자가 딸 A양이 경기 평택시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불고기 버거를 사 먹은 뒤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려 신장 장애 2급 판정을 받았다고 한국맥도날드와 매장 직원 4명을 고소하면서 처음 불거졌다. 용혈성요독증후군(HUS·Hemolytic Uremic Syndrome), 일명 ‘햄버거병’은 장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일종으로 신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해 체내에 쌓이면서 발생하게 된다.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고 이 병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햄버거병이란 이름이 붙었다. A양 측은 당시 ‘덜 익은 패티’가 발병 원인이라고 주장하며 2017년 7월 맥도날드 본사를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고소를 접수한 검찰은 2018년 2월 맥도날드 햄버거와 질병 사이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없다며 M사 관계자들만 재판에 넘기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수사에 재수사 “햄버거병 맥도날드 책임없다” 그러나 시민단체가 다시 맥도날드를 고발하면서 2019년부터 해당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이뤄졌다. 검찰은 2019년 10월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2020년 11월 맥도날드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했다. 1년여의 재수사 끝에 검찰은 2021년 4월 한국맥도날드를 최종 무혐의 처분했다. 초기 역학조사가 부실했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먹은 햄버거와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설명이었다. 검찰은 “맥도날드가 맥키코리아로부터 납품받은 패티의 오염 사실을 알면서 고의로 햄버거를 조리해 팔았다고 보기 어렵고, 피해자들이 먹은 햄버거와 상해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식품위생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발된 한국맥도날드와 맥키코리아를 불기소 결정했다. 당시 검찰은 공무원에게 오염된 패티 재고를 속여 행정처분을 피한 혐의가 인정된 김씨 등 일부 직원만 재판에 넘겼는데, 이번 2심에서 전원 무죄 판결이 났다. 13일 재판부는 “축산물 관련 위생 위험성 등에 대한 품질 및 폐기 규정 등의 취지에 비춰보면 재고가 전부 소진돼 회수폐기보고나 공포를 할 수 없는 경우라도 행정관청은 적어도 재고 소진에 실사 의무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이에 대한 사실오인과 법리오해가 있다는 피고인 측 주장이 이유가 있다고 받아들인다”고 판시했다. 패티 오염 알면서도 납품한 건 죄 다만 M사 관계자들의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유죄가 인정됐다. M사 대표 송모씨와 공장장 황모씨, 품질관리 과장 정모씨 등은 장 출혈성 대장균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키트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쇠고기 패티 63t을 유통한 혐의를 받았다. 또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시가 독소(Shiga toxin) 유전자가 검출된 쇠고기 패티 2160t을 판매한 혐의도 있었다. 시가 독소는 장 출혈성 대장균에서 배출되는 독소 성분이다. 2021년 1월 1심에서 1심에서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송씨와 황씨, 정씨는 지난해 2월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형량이 줄었다. 다만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기소된 법인에 부과된 벌금은 1심 4000만원에서 2심 1억원으로 두 배 넘게 늘었다. 재판부는 당시 항소심 판결에서 “오염이 됐거나 오염될 우려가 있는데도 제품을 판매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에서 어떤 검사를 했는지 요구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병원성 미생물에 오염됐다고 볼 사정이 있으면 영업자들이 판매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며 “피고인들은 축산물 포장 영업만 했다고 주장하지만 가공업이나 여러 허가를 받아서 영업을 한 것으로 보이고 (이 규정에 따라) 판매를 하지 않아야 할 영업자에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 1심에서 증거 부족으로 무죄로 판단했던 일부 혐의는 범죄 자체가 성립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오염 패티를 회수하지 않은 혐의는 법률이 개정되기 전에는 범죄가 아니었기 때문에 무죄로 판단해 그 부분은 1심을 파기한다”고 덧붙였다.
  • 특수본 시간에서 ‘검찰의 시간’으로...검찰 ‘칼끝’ 윤희근·이상민 향할까

    특수본 시간에서 ‘검찰의 시간’으로...검찰 ‘칼끝’ 윤희근·이상민 향할까

    경찰 특별수사본부의 이태원 참사 수사가 출범 74일 만인 13일 해산하면서 ‘검찰의 시간’이 시작됐다. 이태원 참사 피의자를 넘겨받은 검찰이 사실상 전면 재수사에 나설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검찰 수사가 윤희근 경찰청장이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윗선’으로 뻗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특수본이 수사를 마무리하기 전부터 일부 피의자를 송치받은 뒤 여러 부서 검사들을 차출해 보완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지난 10일 특수본이 이미 수차례 압수수색한 용산경찰서, 서울경찰청, 경찰청 등 10곳을 압수수색했다. 참사 당시 무전 교신 기록 등을 보관하는 전산 관련 부서 등에 집중한데다 경찰청 본청의 경우 이틀간 방대한 포렌식 자료를 압수수색했다. 일부 피의자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와 피의자들의 주거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송치사건을 보강하는 단계에서 검찰의 광범위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은 다소 이례적이다. 검찰이 넘겨받은 수사기록 범위 내에서 보완수사를 하는 게 아니라 수사를 원점에서 다시 진행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검찰은 지난해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 개정에 따라 검찰의 직접 재수사가 가능하다. 검찰청법에 따라 송치 범죄와 관련 있는 범죄를 인지하면 검찰이 수사 개시도 할 수 있다. 검찰의 칼끝이 특수본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윤 청장 등으로 향한다면 ‘성역없는 수사’를 약속했던 특수본을 둘러싼 부실 수사 논란 역시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불송치된 윤 청장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과 함께 업무상과실치사상 공동정범으로 볼 수 있을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윤 청장이 참사 전 핼러윈 기간 이태원 안전 우려를 지적한 정보보고서 등을 인지했을 가능성을 따져볼 것으로 관측된다. 특수본은 참사 발생의 1차적 책임을 지는 용산구청과 달리 행안부나 서울시는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판단했지만, 상급기관도 검찰 수사선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특수본 관계자는 최근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특수본의 수사기록에 적시된 수사 내용을 명확히 하려는 보강수사 일환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윗선 면죄부’ 결론낸 특수본 수사

    ‘윗선 면죄부’ 결론낸 특수본 수사

    이태원 참사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출범 74일 만인 13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출범 초기만 해도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윗선’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공언한 특수본은 결국 이들에게 모두 면죄부만 준 채 수사를 종료했다. 특수본은 이날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선 무혐의 처분하고, 윤희근 경찰청장은 입건 전 조사(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참사 발생의 일차적 책임을 지는 용산구청이나 이태원을 관할하는 경찰·소방과 달리 행안부와 서울시, 경찰청에는 재난 예견과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수본이 검찰에 넘긴 23명(6명 구속) 가운데 경찰 최고위직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김광호(치안정감) 서울경찰청장이고, 행정기관에서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가장 고위직이다. 업무상과실치사상죄는 피의자 과실과 피해자 사망·상해 사이 인과관계가 인정돼야 처벌할 수 있다. 인과관계 입증이 까다롭다 보니 특수본은 피의자들의 과실이 합쳐져 참사가 발생했다는 ‘공동 정범’ 논리까지 들고 나왔다. 하지만 재난 안전 컨트롤타워인 행안부나 경찰 수뇌부까지 수사는 뻗어 나가지 못했고, 결국 이태원을 관할하는 ‘용산’에서 멈췄다.두 달 넘게 진행된 수사 기간동안 특수본은 이 장관에 대한 서면조사조차 진행하지 않았다. 이 장관의 집무실은 특수본 압수수색 대상에서도 제외됐다. 특수본은 이 장관에 대해 “재난안전법상 특정 지역의 다중운집 위험에 대한 구체적 주의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참사를 예견하고 막을 가능성이 없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대해서도 “다중운집 위험에 대한 구체적 주의의무가 곧바로 부여돼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윤 청장에 대해서도 수사 초기 휴대전화 압수수색만 있었을 뿐 강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특수본은 윤 청장에 대해 “다중운집 행사 안전관리 사무는 경찰청장의 사무가 아니고, 핼러윈 안전대책 관련 내용도 보고받지 않아 참사를 예견할 수 없었다”는 이유로 내사 종결했다. 특수본은 서울경찰청에 대해선 “핼러윈 관련 이태원 일대 재난 및 안전사고 위험발생 방지 등에 대한 구체적 주의의무가 있음에도 안전사고 예방·경비대책 부재했다”며 “사고 전후로도 112신고 등에 대한 부실 처리, 상황 관리 미흡, 용산경찰서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했다”고 봤다. 이러한 이유로 김 서울청장에게는 책임을 물으면서 윤 청장에 대해선 제대로 된 수사조차 하지 않은 것은 ‘꼬리자르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특수본은 ‘토끼 머리띠’를 착용한 사람들이 앞에 있던 사람들을 밀었다는 의혹, 주점에서 문을 잠궈 사고가 커졌다는 의혹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사고 원인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어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 [영상] 특수본이 공개한 이태원 참사 당시 CCTV 영상 보니

    [영상] 특수본이 공개한 이태원 참사 당시 CCTV 영상 보니

    이태원 참사를 수사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159명의 희생자를 낸 참사 당시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CC)TV를 13일 공개했다. 영상은 지난해 11월 29일 참사가 발생하기 5분 전인 오후 10시 10분부터 10시 38분까지 28분간의 상황을 특수본이 5분가량으로 편집한 것이다. 해밀톤호텔 골목에 인파가 밀집한 모습과 참사가 발생한 시점에 사람들이 동시다발로 넘어지는 상황이 생생히 담겼다.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 “오후 10시 15분 첫 전도(넘어짐)가 발생한 이후 약 15초간 뒤편에서 따라오던 사람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전도되는 상황이 4차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상황을 모르는 위쪽 인파가 계속 밀려 내려오는 상황이 오후 10시 25분까지 10분간 지속되면서 10m에 걸쳐 수백 명이 겹겹이 쌓이고 끼이는 압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손제한 특수본부장은 “경찰과 구청, 소방, 서울교통공사 등 24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며 “그 중 혐의가 중대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6명을 구속 송치하고 서울경찰청장 등 1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 서울시, 경찰청,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에 대해서는 압수물 분석 및 관련 부서 공무원에 대한 조사 후 법리 검토를 거친 결과, 사고 발생에 대한 예견가능성 등 구체적 주의의무 위반이 있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참사 초기 언급됐던 ‘토끼머리띠’, ‘각시탈’, ‘클럽 가드’ 등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 사고와 연관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특수본은 이날 이후 단계적으로 해산하지만 수사결과 발표에서 제외된 ‘소방청 허위공문서 작성 의혹’과 ‘해밀톤 호텔’에 대해서는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와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서 각각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 지난해 부산 반입 농산물 3.2% 기준 초과 잔류 농약

    지난해 부산 반입 농산물 3.2% 기준 초과 잔류 농약

    지난해 부산에 경매 또는 유통을 위해 반입된 농산물의 3.2%가 잔류 농약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지난해 부산 엄궁·반여 농산물 도매시장에 반입된 농산물과 시내 대형마트, 전통시장에서 유통 중인 농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 3947건을 진행한 결과 3.2%인 127건에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경매 농산물은 조사 대상 2369건 가운데 4.6%인 111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 농약이 검출됐고, 유통 농산물은 조사 대상 1578건 간운데 1%인 16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엽채류 17개 품목 88건, 허브류 6개 품목 16건, 업경채류 2개 품목 13건. 과일류 4개 품목 5건, 뿌리채소류 2개 품목 2건, 박과 이외 과채류 1개 품목 2건, 향신열매 1개 품목 1건이었다. 검출된 농약 성분은 모두 52종으로 살충제 26종(포레이트, 플룩사메타마이드 등)과 살균제 21종(테트라코나졸, 테부코나졸 등), 제초제 5종(알라클로르 등)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경매 농산물 가운데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4905㎏을 전량 압수·폐기해 유통을 차단하고, 생산자를 담당 행정기관에 통보했다. 지역 대형마트, 전통시장에서 판매 중이던 유통 농산물은 담당 지자체 등에 통보해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했다. 지난해 농산물의 잔류농약 허용기준치는 2021년 0.6%보다 높아졌는데, 이는 검사 항목이 경매 농산물의 경우 160종에서 388종으로, 유통 농산물은 306종에서 478종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연구원은 판단했다.
  • 검찰, ‘CJ계열사 취업 로비 의혹’…文청와대 인사비서관 소환

    검찰, ‘CJ계열사 취업 로비 의혹’…文청와대 인사비서관 소환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 관련 ‘CJ계열사 취업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전직 청와대 인사비서관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A씨는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과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A씨는 이 전 부총장이 CJ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상근 고문으로 취업하는데 관여했다는 업무방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9일 A씨의 자택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경기도 중앙협력본부장 B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A씨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이 전 부총장과 B씨의 취업과정에서 당시 청와대가 누구와 연락을 주고 받았는지 등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국토교통부 관련 전문성이 없는 이들이 한국복합물류 상근 고문에 임명되는 과정에 노 전 실장 등 청와대 인사들이 영향력을 끼쳤다고 의심하고 있다. 노 전 실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출국금지 조치된 상태다. 검찰은 A씨 등 실무진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노 전 실장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 아쉬움 남기고 출범 74일 만에 해산하는 특수본

    아쉬움 남기고 출범 74일 만에 해산하는 특수본

    159명의 희생자를 낸 이태원 참사를 수사한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13일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단계적 해산을 한다고 밝혔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손제한 특수본부장은 이날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이번 사고에 책임이 있는 기관인 경찰, 구청, 소방, 서울교통공사 등 24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면서 “그 중 혐의가 중한 전 용산경찰서장, 용산구청장 등 6명을 구속 송치하고 서울경찰청장, 용산소방서장 등 17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손 본부장은 “행정안전부, 서울시, 경찰청,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에 대해서는 압수물 분석 및 관련 부서 공무원에 대한 조사 후 법리 검토를 거친 결과, 사고 발생에 대한 예견가능성 등 구체적 주의의무 위반이 있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상급기관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얘기다.지난해 10월 29일 참사 직후 서울청에 수사본부가 꾸려졌지만 경찰은 독립적인 수사본부로 운영하겠다며 11월 2일 특별수사본부로 전환했다. 초반에는 과학수사요원, 피해자 담당 경찰관 등도 합류해 500명을 넘어섰으나 이후 수사 인력 등 120여명으로 운용됐다. 특수본은 수사 착수 이후 약 60여곳의 장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해 14만여점의 증거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이날 이후 단계적으로 해산하지만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등에서 일부 남은 사건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수사 과정에서 직무상 잘못이 확인된 15명에 대해선 해당 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시 2명, 용산구청 7명, 경찰 2명, 소방 4명 등이다. 손 본부장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 경찰, ‘금품수수 혐의’ 임종성 의원실 압수수색(종합)

    경찰, ‘금품수수 혐의’ 임종성 의원실 압수수색(종합)

    경찰이 13일 금품수수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의 사무실,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오전 임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경기 광주 자택 등 5곳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임 의원은 2020년 11월부터 지역구의 한 건설업체 임원으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임 의원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압수물 분석을 한 뒤 관련자들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임 의원의 혐의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했다.
  • 경찰, ‘금품수수 혐의’ 임종성 의원실 압수수색

    경찰, ‘금품수수 혐의’ 임종성 의원실 압수수색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의 금품 수수 혐의를 포착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3일 오전 9시10분쯤 임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경기도 광주 자택 등지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임 의원은 2020년 11월부터 지역구인 광주의 한 건설업체 임원에게서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임 의원의 지역구(경기 광주시을)는 당시 이종구 전 의원(서울 강남구갑)이 ‘험지’ 출마를 한 곳이다.
  • [사설] 文정부 방통위 ‘종편 길들이기’ 철저히 수사하라

    TV조선 재승인 심사의 점수 조작 혐의로 방송통신위원회 차모 과장이 그제 구속됐다. 차 과장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를 맡은 일부 심사위원들에게 점수를 깎도록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영장을 발부한 법원은 검찰이 제기한 차 과장 혐의가 상당 부분 인정된다고 본 것이다. 방통위의 존재 의미는 첫째도 둘째도 방송의 중립성 보장이다. 그런 본분을 무시하고 이런 식으로 인허가권을 휘둘렀다면 경악할 언론 탄압이다. 검찰은 지난해 9월 방통위 심사위원 일부가 TV조선에 특정 항목의 점수를 의도적으로 깎았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넘겨받아 조사에 들어갔다. 그동안 방통위를 세 차례 압수수색했고 이달 초까지 심사위원 등을 불러 조사했다. 현행 종편 심사는 총점에서는 기준을 넘기더라도 일부 항목에서 과락을 받으면 재승인이 거부된다. TV조선은 공적책임·공정성 항목에서 과락을 받아 조건부 재승인을 받았다. 당시 전체 점수는 높았는데도 공정성 점수를 낮춰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심사위원의 진술을 감사원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권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방송사의 존폐를 겁박했다면 그냥 넘길 수 없는 문제다. 오는 7월까지 임기인 한상혁 위원장은 감사와 수사가 퇴진 압박용이라면서 정치 이슈화하려는 모습이다. “해당 과장의 결백함을 신뢰한다”는 말만 앞세우는 것은 옹색하게 비친다. 지난 정권에서 방통위가 재허가·재승인을 무기로 방송사들을 쥐락펴락한 행태는 의구심이 들기에 모자람이 없다. 김밥집에서 2500원을 법인카드로 썼다고 당시 야당 몫의 이사를 무리하게 해임했던 것이 방통위다. 실무자에 불과한 차 과장의 단독 행위로 볼 수 없는 일이다. 검찰은 윗선을 철저히 파헤쳐야 할 것이다.
  • 김만배 “대장동 범죄수익 은닉하라”… 측근들에게 ‘옥중지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이자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김만배씨가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측근들에게 수시로 대장동 사업으로 벌어들인 범죄수익을 은닉하라는 ‘옥중지시’를 한 것으로 12일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씨와 이사 최우향(전 쌍방울그룹 부회장)씨의 공소장에 김씨가 이들을 통해 대장동 범죄수익 275억원을 은닉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공소장을 보면 김씨는 검찰이 대장동 사건을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하던 2021년 9월 화천대유 및 천화동인 1호 자산에 대한 환수조치에 대비해 범죄수익 등을 은닉하기로 했다. 주거지 압수수색, 검찰 소환조사, 구속영장 청구, 구속기소, 수사팀 변경, 추징보전 청구 등 수사 상황에 변화가 생길 때마다 김씨가 이씨와 최씨 그리고 또 다른 측근인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에게 은닉을 지시한 정황도 담겼다. 이들은 역할을 나눠 김씨의 지시를 실행에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한성씨는 수표 출금과 교환을 맡았고, 최씨는 변호인을 통해 범죄수익 현황을 김씨에게 보고하고 관련 지시를 전파했다. 이성문씨는 은닉된 범죄수익을 관리했다. 김씨가 2021년 11월 대장동 사건으로 구속된 이후에는 구치소 접견을 다니는 변호사들을 메신저로 이용해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지시를 받았다. 이들은 범죄수익을 수표로 출금한 후 수백장의 소액수표로 교환하거나 차명 오피스텔·대여금고, 집안 금고 등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분산 보관하는 식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했다. 김씨는 부동산, 사채 등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란 지시도 내렸다. 이들은 또 추징보전으로 천화동인 1호 계좌가 정지돼 부동산 매매 잔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할 상황이 우려되자 2021년 11월 계좌에서 10억원을 인출해 A변호사에게 결제 대금 예치(에스크로) 명목으로 미리 송금해 빼돌리기도 했다. 김씨는 이들에게 ‘추징보전에 대비해 (대장동) B1 블록의 수익금을 유동화할 방안을 상의하라’고 하거나, 지난해 5∼7월 검찰 수사팀 지휘부와 구성원이 바뀌었을 땐 재수사에 대비해 친형 등에게 보낸 범죄수익 은닉 관련 서신을 폐기하라고 지시했다. 측근들은 지난해 7월 화천대유에 자료 제출을 요청하는 검찰 공문이 오자 자금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고 김씨에게 전달했다. 보고서에는 ‘기존에 보유한 고액권 수표는 소액권 수표로 순차 교환해 지급정지 등에 대비하는 등 재산은 마지막까지 철저히 지키겠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 [단독] 유동규 “李 대통령 만들려 했지만 ‘혼자 다 해 먹냐’는 말에 배신감”

    [단독] 유동규 “李 대통령 만들려 했지만 ‘혼자 다 해 먹냐’는 말에 배신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게 등을 돌린 건 자택 압수수색 직전 통화가 결정적 계기였던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이 대표 측이 책임을 자신에게 떠넘기는 모습에 배신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유 전 본부장은 2021년 9월 29일 검찰이 자택을 압수수색하기 직전 마지막 통화에서 이 대표 측이 ‘네가 다 해 먹으려고 했나 봐’라며 발뺌하는 말을 듣고 “당시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막혔다”고 최근 주변에 토로했다고 한다. 유 전 본부장은 압수수색 직전에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이 대표 측근들과 통화했다. 이 대표 측이 불법자금 수수의 책임을 유 전 본부장에게 전가하는 발언을 녹취 형식으로 남기기 위해 이렇게 말한 것으로도 의심된다. 특히 유 전 본부장은 이 대표 측근들이 대장동 사업에서 김씨와 직접 소통하며 자신을 ‘패싱’했던 사실을 수사 과정 중에서 알게 돼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고 한다. 유 전 본부장은 “그래도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김용, 정진상과 셋이서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보자는 마음으로 헌신했기에 끝까지 안고 가려 했었다”는 취지의 말도 주변에 했다고 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주진암 부장판사는 이날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폐기해 증거인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혼 배우자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휴대전화를 인멸함으로써 실체적 진실 규명을 통한 적절한 형사사법권 행사에 큰 지장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유 전 본부장, 정민용 변호사, 김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5명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2014년 8월~2015년 3월 대장동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가 내부 정보를 김씨와 남 변호사, 정 회계사에게 건넸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대장동 일당 등이 2019년 3월부터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7호 명의로 택지 분양수익 4054억원, 아파트 분양수익 3690억원, 자산관리위탁수수료 140억원 등 총 7886억원의 이익을 취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도 준비하고 있다. 검찰 안팎에선 설 연휴 이후에 이 대표의 소환 일정 등이 구체화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 검찰, ‘코로나 의약품 임상승인’ 식약처 압수수색

    검찰, ‘코로나 의약품 임상승인’ 식약처 압수수색

    검찰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등 의약품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 문제가 있는지를 들여다보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형사부(부장 박혜영)는 12일 식약처 등 9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임상시험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등 임상지원 사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정부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을 통해 2020년 9월~지난해 11월 약 2년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단은 이 기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사 5곳과 백신 개발사 9곳 등 총 14곳의 임상 과제를 지원했으나 셀트리온과 SK바이오사이언스 두 곳만 신약 개발에 성공했다.
  • [단독] 유동규 “李대통령 만들고 싶었으나 ‘네탓’하는 李측에 배신감”

    [단독] 유동규 “李대통령 만들고 싶었으나 ‘네탓’하는 李측에 배신감”

    李 측 “네가 다 해 먹으려고 했나 봐”유동규 “李 대통령 만들려고 헌신해”유동규 ‘패싱’ 당한 사실 알고 배신감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게 등을 돌린 건 자택 압수수색 직전 통화가 결정적 계기였던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이 대표 측이 책임을 자신에게 떠넘기는 모습에 배신감을 느꼈다는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유 전 본부장은 2021년 9월 29일 검찰이 자택을 압수수색하기 직전 마지막 통화에서 이 대표 측이 ‘네가 다 해 먹으려고 했나 봐’라며 발뺌하는 말을 듣고 “당시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막혔다”고 최근 주변에 토로했다고 한다. 유 전 본부장은 압수수색 직전에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이 대표 측근들과 통화했다. 이 대표 측이 불법자금 수수의 책임을 유 전 본부장에게 전가하는 발언을 녹취 형식으로 남기기 위해 이렇게 말한 것으로도 의심된다. 특히 유 전 본부장은 이 대표 측근들이 대장동 사업에서 김씨와 직접 소통하며 자신을 ‘패싱’했던 사실을 수사 과정 중에서 알게 돼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고 한다. 유 전 본부장은 “그래도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김용, 정진상과 셋이서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보자는 마음으로 헌신했기에 끝까지 안고 가려 했었다”는 취지의 말도 주변에 했다고 한다.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주진암 부장판사는 이날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폐기해 증거인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혼 배우자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휴대전화를 인멸함으로써 실체적 진실 규명을 통한 적절한 형사사법권 행사에 큰 지장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유 전 본부장, 정민용 변호사, 김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5명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2014년 8월~2015년 3월 대장동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과 정 변호사가 내부 정보를 김씨와 남 변호사, 정 회계사에게 건넸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대장동 일당 등이 2019년 3월부터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7호 명의로 택지 분양수익 4054억원, 아파트 분양수익 3690억원, 자산관리위탁수수료 140억원 등 총 7886억원의 이익을 취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도 준비하고 있다. 검찰 안팎에선 설 연휴 이후에 이 대표의 소환 일정 등이 구체화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 일당 50만원 받고 보이스피싱 가담한 20대 일당 덜미

    일당 50만원 받고 보이스피싱 가담한 20대 일당 덜미

    불법 통신중개소를 운영한 보이스피싱 일당이 구속됐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해외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때 국제전화번호를 ‘010’으로 조작·통신할 수 있도록 연결한 중계소 관리책 4명을 전기통신사업법위반 등 혐의로 붙잡아 전원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계소 관리책은 전화금융사기 콜센터가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세지를 보낼 때 국제전화번호를 숨기는 데 이용되는 중계기나 휴대전화를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의 지시를 받아 수십 개의 휴대전화에 타인 명의 유심칩을 끼워, 해외에서 발신된 국제 전화번호를 국내 휴대전화번호인 것처럼 조작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수법을 통해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수사기관이나 자녀를 사칭하거나, 대환대출 명목의 문자 메시지 및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피해자들에게서 약 4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중계기 단속 활동을 강화해 왔으며, 범인들이 소위 ‘중계소’로 사용한 오피스텔, 원룸촌 등을 급습,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 202대와 불법 개통 유심칩 760개를 압수했으며 일당 7명 전원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계소 관리책들은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텔레그램을 통해 “전화를 관리해주면 매일 50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아 이 같은 ‘중계소 관리책’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붙잡힌 관리책들은 대부분 일정한 직업이 없는 20대 청년들로, 인터넷에서 ‘돈이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을 구한다’는 취지의 글을 보고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락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중 1명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하다 붙잡혀 재판을 받던 중 형사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또다른 보이스피싱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검거된 범인들을 상대로 윗선 등에 대한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화금융사기 범죄조직은 ‘인터넷 모니터링 부업’이나 ‘재택 알바’ 등 고액 아르바이트를 빙자해 ‘원룸 등에 중계기를 설치하도록 하거나 중계기를 차량 등에 싣고 다니면 고액을 주겠다’고 유혹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檢 수색 전 유동규 휴대전화 부순 배우자, 1심 집행유예

    檢 수색 전 유동규 휴대전화 부순 배우자, 1심 집행유예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부탁을 받고 그의 휴대전화를 폐기한 사실혼 배우자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주진암 부장판사는 12일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중요한 증거 자료가 저장됐을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를 인멸해 실체적 진실 규명을 통한 적절한 형사사법권 행사에 큰 지장을 초래했다”고 밝혔따. 이어 “합당한 형사적 제재가 불가피하다”며 이례적으로 검찰이 구형한 벌금 200만원보다 무거운 징역형을 선고하는 이유를 판시했다. 재판부는 A씨가 휴대전화를 폐기하기 전 유씨의 처벌 가능성을 충분히 알았을 것으로 봤다. A씨가 유씨에게 ‘구속되더라도 기다리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정민용 변호사(전 공사 전략사업실장)와 통화한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휴대전화가 유씨의 형사 사건에서 증거로 쓰일 줄 몰랐다거나, 사실혼 관계자이기 때문에 증거를 인멸했다 해도 처벌할 수 없다는 A씨의 항변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사실혼 관계에 있는 유동규를 위해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것이고, 유동규가 휴대전화에 저장된 정보 일부를 수사기관이 확보할 수 있게 협조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형의 집행은 유예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9월 29일 검찰이 유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기 직전 유씨의 연락을 받고 미리 맡아둔 그의 휴대전화를 부순 후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혐의로 기소됐다. 휴대전화에는 유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개발사업 관계자들과 대화한 기록이 담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혐의를 부인하던 A씨는 유씨가 검찰에서 휴대전화 인멸을 지시했다고 자백한 후 입장을 바꿔 혐의를 인정했다.
  • 檢 ‘뇌물 수수 혐의’ 송철호 前 울산시장 기소

    檢 ‘뇌물 수수 혐의’ 송철호 前 울산시장 기소

    송철호(73) 전 울산시장이 지역 중고차 사업가로부터 민원을 해결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울산지검 형사5부(부장 노선균)는 사전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송 전 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또 송 전 시장의 지방선거캠프 선대본부장이었던 K(68)씨와 전 울산시민신문고위원 K(56)씨, 중고차 사업가 J(65)씨 등도 함께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송 전 시장과 선대본부장 K씨는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 선거 사무실에서 J씨로부터 총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J씨는 골프공 박스에 현금 2000만원을 담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중고차 매매사업을 하던 J씨가 자신의 토지에 대한 용도변경과 건축물 층고 제한을 해제해 줄 것을 청탁하면서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J씨는 송 전 시장 재임 당시 출범했던 시민고충처리기구인 시민신문고위원회 위원 K씨에게도 비슷한 청탁을 하면서 2021년 1월 5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K씨는 J씨 편의에 부합하는 권고 결정을 내렸으나 울산시 담당 부서가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 이 사건은 당초 서울중앙지검에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중 송 전 시장 불법 선거자금 모금 기획 정황을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검찰은 압수한 선대본부장 K씨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보통 골프공이 아닌데 마음을 전달해 달라”는 J씨의 문자메시지를 토대로 수사를 해 왔다.
  • ‘이태원 참사’ 윗선 겨눈 檢… 별도 팀 꾸려 보완 수사 착수

    ‘이태원 참사’ 윗선 겨눈 檢… 별도 팀 꾸려 보완 수사 착수

    검찰이 이태원 참사 관련 별도 수사팀을 꾸리고 보완 수사에 착수하면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 윗선 수사가 본격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여러 부서 검사들을 차출해 이태원 참사 수사팀을 꾸렸다. 변필건(48·사법연수원 30기) 차장검사가 팀을 직접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경찰청 정보화기반과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송치 사건을 보강하는 단계에서 검찰이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지난해 이른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 개정으로 송치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범위 제한이 풀리면서 검찰 칼끝이 이 장관과 윤 청장 등 윗선을 겨냥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행안부와 서울시 등 용산구청 상급기관 관련자들도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수사에선 참고인 조사를 받는 선에서 그쳤지만 검찰이 관련 법리를 재검토한 뒤 본격 수사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특수본이 위치한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윗선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종결하는 것은 자기 수뇌부를 수사하지 않겠다는 꼬리 자르기식 수사”라고 주장했다. 검찰이 전날 경찰청 등 10곳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서도 “특수본 수사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니겠느냐”며 이 장관과 윤 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 재난안전관리 책임자를 소환해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부대표는 “꼬리 자르기에 머문다면 특수본도 엄중 책임을 물어야 하는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특수본 찾아간 이태원 참사 유가족 “이상민·윤희근 수사하라”

    특수본 찾아간 이태원 참사 유가족 “이상민·윤희근 수사하라”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13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예고하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꼬리 자르기식 수사라며 반발했다. 이들은 11일 특수본이 위치한 서울경찰청 마포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윗선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종결하는 것은 자기 수뇌부를 수사하지 않겠다는 꼬리 자르기식 수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참사 전부터 제기된 핼러윈 기간 다중 운집에 대한 우려 관련 보고나 2005년 상주 운동장 압사 사고 등 유사한 재난 사례로부터 충분히 사고가 일어날 것을 예견할 수 있었다”며 참사 예견 가능성이 없어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상급기관에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는 특수본 입장을 반박했다. 검찰이 전날 경찰청, 서울경찰청, 용산구청 등 10곳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서도 이들은 “특수본 수사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니겠느냐”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재난안전관리 책임자를 소환해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김광호 서울청장에 대해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보고를 받고서도 국회 국정조사에서 위증했다”며 국회의 고발과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부대표는 “특수본은 유족 의견을 단 한 차례 묻거나 설명도 없었다”면서 “꼬리 자르기에 머문다면 특수본도 엄중 책임을 물어야 하는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이창민 변호사는 “경찰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법리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검찰이 보완수사하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며 “경찰의 논리는 포괄적인 지휘권이 있는 윗선은 항상 책임이 없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날 서울서부지검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경찰청 정보화기반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갔다. 검찰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수사팀을 별도로 꾸리고 차장검사가 직접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창문서 눈 마주쳐”…모텔 난간 매달려 옆방 연인 촬영한 20대男

    “창문서 눈 마주쳐”…모텔 난간 매달려 옆방 연인 촬영한 20대男

    숙박업소 난간에 매달려 옆 호실에 묵고 있던 연인을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 이용촬영, 아동성착취물 제작 및 소지), 주거침입 혐의로 A씨(24)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4시쯤 광주 동구 호남동 한 모텔 2층 난간에서 옆 호실에 투숙 중인 20대 연인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숙박업소 창을 타고 넘어가 난간에 기댄 채 창문을 통해 불법 촬영을 했고, 투숙 중이던 여성 B씨가 창문에서 촬영 중인 A씨를 발견하면서 범죄 행위가 발각됐다. 발견 직후 B씨가 A씨의 머리채를 붙잡았으나 A씨는 방으로 도주했고, 소란을 들은 다른 투숙객 C씨가 B씨 숙소 창문을 통해 A씨의 방으로 들어가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의 휴대전화에는 13세 미만 아동 청소년의 불법 촬영물도 다량 발견됐다. 또 동종 범죄로 처벌 받고 누범기간 중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관음증이 있는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 3대와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디지털 증거 분석 결과를 통해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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