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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끼임 사망사고’ 성남 샤니공장 압수수색

    경찰 ‘끼임 사망사고’ 성남 샤니공장 압수수색

    경찰이 최근 사망 사고가 발생한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 대해 강제수사에 들어갔 성남중원경찰서는 11일 오후 2시부터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샤니 제빵공장 안전보건사무국, 공무팀, 총무팀 등 3곳에 수사관 19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사고 당시의 안전일지와 근무 및 안전수칙 매뉴얼 등을 확보해 사고 원인과 이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노력이 있었는지를 검증할 방침이가.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8일 낮 12시 40분쯤 근로자 A(55) 씨가 기계에 배 부분이 끼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던 A씨는 호흡과 맥박이 다시 돌아온 상태로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이틀 뒤 10일낮 12시 30분 숨졌다. A씨는 2인 1조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리프트 기계 아래쪽에서 일하던 A씨는 옆쪽에 있던 다른 근무자 B씨가 안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이를 분석해 관련자 조사와 대조하는 등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A씨와 함께 일했던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B씨는 사고 이후 자책감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도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해당 사업장에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이어서 노동부 조사 결과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돼 사측이 처벌받을 수도 있다.
  • ‘끼임 사망사고’ 성남 샤니공장 압수수색 나선 경찰…원인 규명 주력

    ‘끼임 사망사고’ 성남 샤니공장 압수수색 나선 경찰…원인 규명 주력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끼임 사고로 50대 근로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사흘째인 11일 원인 규명을 위한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샤니 제빵공장에 수사관 19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사고 당시의 안전일지와 근무 및 안전수칙 매뉴얼 등을 확보해 사고 원인과 이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노력이 있었는지를 검증하는 데 주안점이 맞춰졌다. 수색 대상은 공장 내 안전보건사무국, 공무팀, 총무팀 사무실 등 3곳이다. 앞서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8일 낮 12시 40분쯤 근로자 A(55)씨가 기계에 배 부분이 끼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던 A씨는 호흡과 맥박이 다시 돌아온 상태로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전날 낮 12시 30분쯤 숨졌다. A씨는 2인 1조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리프트 기계 아래쪽에서 일하던 A씨는 옆쪽에 있던 다른 근무자 B씨가 안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이를 분석해 관련자 조사와 대조하는 등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A씨와 함께 일했던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B씨는 사고 이후 자책감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도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해당 사업장에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이어서 노동부 조사 결과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돼 사측이 처벌받을 수도 있다. 작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사고 이후 SPC 측은 해당 공장의 전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 SPC는 입장문을 통해 “샤니 공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거듭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사는 현재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SPC는 지난해 10월 근로자 사망 사고로 허영인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1년도 안 돼 유사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 버스정류장에서 여중생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체포…마약검사는 거부

    버스정류장에서 여중생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체포…마약검사는 거부

    버스정류장에서 중학생 등 행인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53)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 54분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전통시장 앞 버스정류장에서 여중생 등 행인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비옷 차림의 A씨는 버스에서 내리는 여중생 등 행인들의 등 뒤에서 흉기를 휘둘렀으나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간이 마약 검사를 시도했으나 A씨는 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경찰관의 질문에 횡설수설하면서 제대로 답변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A씨를 상대로 마약 검사를 진행하고 정신질환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림 흉기난동’ 조선 구속기소…“슈팅게임하듯 범행”

    ‘신림 흉기난동’ 조선 구속기소…“슈팅게임하듯 범행”

    4명의 사상자를 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33·구속)이 11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수민)은 이날 살인·살인미수·절도·사기·모욕 등 혐의로 조선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선은 지난달 21일 오후 2시 7분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에서 80여m 떨어진 상가 골목 초입에서 남성 A(22)씨를 흉기로 약 18회 찔러 살해한 뒤 골목 안쪽에서 30대 남성 3명에게 잇따라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조선은 범행 당일 인천 서구에서 서울 금천구까지 택시를 무임승차하고 오후 1시 59분쯤 금천구의 한 마트에서 흉기 2개를 훔친 뒤 신림동까지 재차 택시를 무임 승차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조선이 지난해 12월 27일 인터넷 커뮤니티 익명 게시판에 특정 게임 유튜버를 지칭해 ‘게이 같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한 사실도 파악해 모욕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 조사 결과 조선의 범행은 사전에 증거를 인멸하고 범행도구를 준비한 계획범죄로 드러났다. 조선은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저장해 둔 불법 정보가 발각될 것을 염려해 범행 전날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고 범행 당일 둔기로 컴퓨터를 파손한 것으로 밝혀졌다. 범행 당일에는 흉기를 여러 자루 사면 의심을 살 것을 염려, 몰래 흉기 2자루를 훔치는 치밀함도 보였다. 검찰은 조선의 게임 중독 상태도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조선은 범행 당일 아침까지도 ‘일인칭 슈팅 게임’ 동영상을 시청했는데, 조선이 범행 당시 보인 특이한 움직임과 게임 캐릭터 사이 유사점이 있다는 것이 검찰 설명이다. 심리 분석 결과 조선은 가족관계 붕괴와 사회생활 부적응, 실연, 경제적 곤궁 등이 겹친 ‘현실 불만, 좌절’ 상태로, 또래 남성들에 대한 열등감이 적개심과 분노로 분출돼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지난 8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조선이 마약 정밀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조선은 경찰 조사 당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복용했다고 진술했다가 이후 번복하는 등 횡설수설한 바 있다. 조선은 간이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경찰은 보다 정확한 판정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었다. 검찰은 조선을 구속 송치받은 지난 28일 전담수사팀을 꾸려 현장검증을 실시하고 주거지·구치소·인터넷 검색기록 압수수색 등을 통해 범행 동기와 과정 등을 추적했다. 검찰은 범행 동기의 명확한 규명을 위해 지난 7일 조선의 구속기간을 오는 16일까지로 연장하기도 했다. 조선의 1차 구속기간은 지난 6일까지였다. 검찰은 구속 기간을 1회 10일 연장할 수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전담수사팀이 공판을 전담해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범수 압수수색…금감원, 주가 시세조종 혐의 조사

    김범수 압수수색…금감원, 주가 시세조종 혐의 조사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주가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김 센터장의 경기 성남 판교 사무실 등에 수사 인력을 보내 SM엔터 인수 관련 내부 문서와 전산자료를 확보했다. 김 센터장의 휴대전화까지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하이브가 SM엔터 주식 공개매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김 센터장이 시세조종 행위를 직접 보고받는 등 개입 여부를 수사해 왔다. 카카오의 SM엔터 인수 실무 작업은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가 주도했지만 전략적으로 중요한 의사 결정인 만큼 김 센터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금감원 특사경이 기소 또는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하면 검찰이 기소 여부를 결정한다. 만약 김 센터장과 주요 임원이 SM엔터 공개매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등 불공정 행위에 관여했다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는 불공정거래를 통해 얻는 차익을 반납해야 한다. 불공정거래로 확보한 SM엔터 주식에 대해서는 강제 처벌 처분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카카오엔터는 SM엔터 인수를 발판으로 나스닥 상장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최대주주가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경우 상장이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카카오의 SM엔터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한 질문에 “수사를 생각보다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실체 규명에 대한 자신감을 어느 정도 갖고 있기에 조만간 기회가 되면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금감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압수수색

    금감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압수수색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판교 카카오 본사 내 김 창업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금감원은 김범수 창업자 등 카카오 최고 경영진이 SM엔터 주가 시세조종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4월 하이브가 제기한 카카오의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와 SM엔터를 잇달아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 수사에 돌입한 바 있다. 하이브는 SM엔터 주식 공개매수 기간인 지난 2월 16일 IBK투자증권 판교점에서 SM엔터 발행 주식 총수의 2.9%에 달하는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며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냈다. 금감원은 카카오 측이 하이브의 SM엔터 주식 공개매수 기간 인위적으로 주가에 관여,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달 한 금융사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한 질문에 “어느 정도 실체 규명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조만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4년만에 돈 찾은 보이스피싱 피해자 “포기했던 돈…감사”

    4년만에 돈 찾은 보이스피싱 피해자 “포기했던 돈…감사”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 생각해 포기했던 돈이었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직에 몸담았던 A(71)씨는 2019년 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아 평생 모은 예금의 절반가량인 5000만원을 잃었다. 피해금을 챙긴 대만인은 사건 발생 다음 날 출국해 대만 공항에서 체포됐으며, 사용 후 남은 현금 4510만원이 대만 당국에 압수됐다. 이러한 사실을 파악한 법무부는 2020년 8월, 피해금 반환을 위한 형사사법공조 절차를 개시했다. 법무부는 대만 측과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사건 내용과 신속한 범죄수익 환수 필요성을 설명해 피해금 이전 방식과 절차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15일 대만 현지에서 피해금 4510만원을 현금 상태 그대로 인계받아 국내로 환수했다. 이는 해외로 유출된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국내로 환수한 첫 형사사법공조 사례다. “포기했던 돈…진심으로 감사” 피해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던 A씨는 4년 만에 돈을 찾을 수 있었다. 10일 법무부에 따르면 A씨는 돈을 돌려받은 이후 직접 법무부 국제형사과 실무자에게 전화를 걸어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 생각해 포기했던 돈을 우리나라 법무부의 활약 덕분에 돌려받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법무부에 감사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A씨 동의를 받아 법무부가 공개한 편지에서 A씨는 “이번 사건이 5년 전이라 생각지도 않고 있던 차 처음에는 반신반의하고 있었다”면서 “이번 사안으로 인해 ‘justice’(정의)와 ‘honest’(정직)라는 단어가 저의 머리에 남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이스피싱 범죄수익을 국내로 환수한 최초의 형사사법공조 사례라는 기사를 접하면서 대만과 사법공조 체결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 사건을 처리하시느라 얼마나 노고가 있으셨는지 재삼 통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A씨는 “이번 일로 많은 것을 삶의 체험으로 뉘우쳤으며 올바른 삶을 생활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저의 여생에 귀감이 되시는 두 분의 검사, 수사관님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척결과 철저한 범죄수익 환수,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혜화역 칼부림” 예고글 올린 30대…‘불법체류’ 중국인

    “혜화역 칼부림” 예고글 올린 30대…‘불법체류’ 중국인

    ‘혜화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려 구속된 30대 남성이 불법체류 신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0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중국 국적의 왕모(31)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왕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쯤 인터넷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5일 오후 3시부터 밤 12시 사이 혜화역에서 칼부림하겠다”는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왕씨는 유학생 신분으로 입국했다가 비자를 연장하지 못해 2년 전부터 불법체류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왕씨는 글을 올린 지 8초 만에 삭제했지만 경찰은 당근마켓 측에 압수영장을 집행해 IP 추적에 나서 왕씨를 체포했다. 수색 결과 왕씨의 거주지에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왕씨는 경찰 조사에서 “글을 올리지 않았다”라고 주장했고, 영장심사에 출석하면서도 ‘흉기난동 예고 글을 올렸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오”라며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다.
  • ‘日 방사능 지역’ 젤리 판매하다 혼쭐…중국이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방법[핫이슈]

    ‘日 방사능 지역’ 젤리 판매하다 혼쭐…중국이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방법[핫이슈]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시기가 이달 말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일본산 수입식품 규제의 고삐를 죄면서 오염수 방류 반대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  중화망 등 중국 현지 언론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지역 당국은 일본의 ‘방사능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을 중국에서 판매한 자국 업체를 적발하고 시정 명령을 내렸다.  저장성(省) 자산현 시장감독관리국은 최근 수입품 판매 체인업체인 ‘거우자싱’ 소속의 여러 소매점이 일본 원전 사고 관련 지역에서 생산한 식품을 판매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소매점은 일본 식품업체 후지쓰와 산토리가 생산한 젤리와 초콜릿, 복숭아 음료수 등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원산지는 후쿠시마현, 도야마현, 사이타마현, 나가노현 등 중국 당국이 일명 ‘방사능 지역’으로 분류한 지역이다.  이에 저장성 시장감독관리국은 식품안전법 관련 조항에 따라 해당 제품을 모두 압수한 뒤 시정 명령을 내렸다.  앞서 지난 6월 광둥성 포산의 한 백화점도 나가노현 등 일본 방사능 지역에서 생산한 젤리와 음료, 과자 등을 판매하다 적발돼 1만 위안(약 182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당국은 해당 백화점이 수입 품목 검사를 받지 않는 등 수입 식품 관리를 소홀히 했다며 벌금 사유를 밝혔다. 중, 일본산 수산물부터 식품 이외 품목까지 수입 규제 확대 중국 검역 당국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 당시 후쿠시마현을 포함해 일본 12개 도(都)·현(縣)에서 생산된 식품·사료 등의 수입을 금지했다. 현재는 이들 12개 도‧현 중 2개 지역을 제외한 10개 현에서 생산된 식품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더불어 중국은 지난달 말 일본산 수산물 전체를 대상으로 방사선 검사를 실시하는 등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제동을 걸었다. 사실상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를 실시한 것이다.  중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오염수 방류에 반발하며 일본산 식품 이외의 품목에 대한 통관 절차도 강화하는 추세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중국이 러시아와 공동으로 오염수 배출의 기술적 문제를 지적하는 질의서를 작성해 일본에 보내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는 과학·기술과 핵 안전에 관한 국제적 모범 사례에 근거해 일본에 공동 기술 문제 목록 3부를 보내면서 해양 방류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핵 오염수 처리의 안전성을 확보하려면 진지하게 책임지는 태도와 과학적·전면적인 논증에 기대야지, 도처에 홍보·로비를 하는 것으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잇따른 반대 목소리에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오염수 방류 계획에 안전성이 확보됐다”며 동일한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오염수 방류, 9월로 늦추는 일 피할 것" 한편, 일본 정부는 이달 말 경에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는 방안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 신문은 7일 보도에서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에 대해 이달 말 즈음 해양 방류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면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20일 귀국한 뒤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구체적 시기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한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요미우리에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시기와 관련해)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저인망 어업이 시작되는 9월로 늦춰지는 일을 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8일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개별적으로 만나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안전성이 확보돼 있다’는 내용을 설명하고 지지를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韓도 ‘용인’ 中만 ‘반대’” 日매체 보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韓도 ‘용인’ 中만 ‘반대’” 日매체 보도

    한국 정부가 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고 있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재검토회의 준비위원회에서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출 계획을 사실상 용인하면서 중국만 반대하고 있다고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다. 9일 지지통신·도쿄신문 등에 따르면 NPT 준비위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일본명 처리수) 방출 계획에 대해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견해에 지지를 표명했지만, 중국만 완강히 반대의 뜻을 드러냈다. 회의에 참석한 중국 대표는 IAEA의 심사에 대해 “권한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오염수’의 데이터 신뢰성이나 정확성을 확인하지 않았다”면서 “방출 계획을 강행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중국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발표된 이후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해왔으며, IAEA의 최종 보고서 발표 이후에는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 금지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날 중국의 한 매체는 “저장성 자산현 감찰국이 수입 금지 품목인 후쿠시마산 젤리와 초콜릿 등을 판매한 업체에 시정 명령을 내리고, 해당 품목들을 압수해 폐기 처분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회의에 참석한 한국 대표는 “IAEA의 철저한 감시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방식으로 방출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서 실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실상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는 자세를 보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호주도 IAEA에 대해 “독립적이고 공정하고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평가했다”며 방류 계획을 용인하는 자세를 보였고, 미국과 영국도 IAEA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하고 국제사회에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이해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 소속 의원 7명은 이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유엔인권이사회 진정서에 서명했다. 민주당은 시민들의 서명을 모은 뒤 유엔인권이사회에 진정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이재명 대표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데 이어 국제무대를 상대로 본격적인 오염수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 노자키 데쓰 회장은 전날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어업인과 신뢰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어떤 것으로 그렇게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노자키 회장은 전날 와타나베 히로미치 부흥상과 면담에서도 다시 한번 방류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내외에 일본의 대응과 안전성을 정중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기시다 총리는 지난 7일 “경제산업상이 (현지와) 대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어업인들과 신뢰 관계가 조금씩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 어민들의 이해를 얻지 않으면 오염수를 처분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 ‘뇌물공여 혐의’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법정구속

    ‘뇌물공여 혐의’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법정구속

    의장 선거때 동료의원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박광순 경기 성남시의회 의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 (임혜원 부장판사)는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박 의장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10월에 추징금 50만원을 선고하고 200만원을 몰수했다.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사실이 모두 인정된다고 판시하고 박 의장을 법정 구속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박 의장은 지난해 7월 8일 실시된 9대 성남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와 관련해 자신에게 투표해달라며 동료 시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 의장 측은 “금품을 전달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앞서 시의회 국민의힘은 3선의 A의원을 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하기로 당론을 정했으나, 의장 선거에서 박 의장이 신임 의장에 선출됐다. 이에 국민의힘 내부에선 당론이 뒤집힌 결과에 문제를 제기하며 “민주당과 야합해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반발했다. 성남시의회 구성은 국민의힘 18석, 더불어민주당 16석으로 구성돼 있다. 검찰은 의장 선출 과정에 금품이 제공됐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성남시의회 의장실·의장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뒤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해 12월 박 의장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박 의장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박 의장이 법정 구속됨에 따라 성남시의회는 박은미 부의장이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하지만 임기 1년을 남겨둔 의장이 법정구속된 만큼 이 사안에 대해 어떻게 처리할 지를 놓고 성남시의회 내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차후 소속의원 회의 후 입장문을 내겠다”고 밝혔다.
  • 스텝 꼬인 잼버리… 컨트롤타워 부재가 뼈아픈 실책

    스텝 꼬인 잼버리… 컨트롤타워 부재가 뼈아픈 실책

    “이제 압수수색당할 준비를 해야 하는 건가요?” 전북도청 A과장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북 부안군 새만금 영지를 떠나 수도권 등지로 뿔뿔이 흩어진 8일 한숨을 내쉬며 곧 다가올 감사원 감사와 검경 수사를 걱정했다. A과장의 걱정대로 국제적인 망신을 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실패의 후유증이 공직사회를 강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일어난 각종 참사 처리 사례를 볼 때 하위직 공무원들에게 처벌이 집중될 것이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88서울올림픽 이후 국제행사 연속 성공의 역사를 써 오던 대한민국이 2023년 여름 ‘잼버리 흑역사’를 쓰게 된 것은 특정 기관, 특정 공무원의 문제 때문만은 아니다.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조직위원회 등 모두가 책임을 피할 길이 없다. 첫 단추는 전북도가 잘못 끼웠다. 애초 나무 한 그루 자랄 수 없는 갯벌 매립지에서 4만 3000여명이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잼버리대회를 치르겠다는 발상 자체가 무리였다. 송하진 전 지사 시절인 2017년 8월 유치에 성공했을 때부터 8월 새만금은 홍수, 폭염, 태풍, 침수에 너무나 취약하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아무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더욱이 전북도와 전북 정치권이 보기에 잼버리는 국제공항과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을 확충하기에 더없이 좋은 구실이었다. 경제성이 전혀 없다고 평가되던 새만금국제공항 계획은 잼버리를 핑계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판정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 하지만 잼버리 전 개항은 고사하고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만금 내부를 열십자(+)로 가로지르는 동서·남북도로는 최근 완공됐다. 온통 SOC에 관심이 쏠리니 현장 공무원들의 나사도 풀렸다. 2019년 10월 부안군 공무원 4명이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로 10일간 떠난 출장의 목적은 ‘영국의 잼버리대회 개최지 연구 및 파리의 우수 축제 연구’였다. 그러나 출장 일정은 영국 버킹엄궁전, 웨스트민스터사원, 프랑스 몽마르트르 포도 축제, 몽생미셸 수도원 방문 등 관광 코스가 주를 이뤘다. 특히 일정 3일 차에는 런던 근교 브라이턴으로 이동해 아멕스 스타디움을 찾았다. 이날 이곳에선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의 원정경기가 열렸다. 전북도 공무원 5명도 2018년 5월 ‘세계잼버리 성공 개최 키맨 면담 및 사례조사’를 하겠다는 목적으로 스위스와 이탈리아를 6박 8일간 방문했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스위스의 유명 관광지와 이탈리아 주요 도시에서 보냈다. 두 나라는 잼버리를 개최한 적이 없다. 잼버리 유치 확정 이후 행사 준비에 대한 주도권이 전북도에서 여성가족부와 잼버리 조직위원회로 넘어가면서 스텝이 더 꼬였다. 특히 주무 부처가 국제행사를 많이 치러 본 문화체육관광부가 아닌 여가부로 결정되면서 초장부터 동력을 잃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게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여가부가 사실상 ‘사망 선고’를 받은 부처로 전락해 더욱 힘이 빠졌다. 정부 내 컨트롤타워가 없었던 점도 뼈아픈 실책이다. 행정안전부 장관, 문체부 장관, 여가부 장관이 공동조직위원장이지만 세 부처 중 어느 곳도 차관이나 실·국장을 현장에 상주시키지 않는 등 남의 일처럼 여겼다. 성공하면 내 탓, 실패하면 남의 탓으로 돌릴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이었다. 실제로 개영을 코앞에 둔 지난달 중순 폭우로 잼버리 행사장이 물에 잠겼을 당시 조직위와 각 부처, 전북도는 “곧 물이 빠지니 걱정 없다”고 했고, 개영식과 동시에 온열환자가 속출하는데도 “모두 다 경증일 뿐”이라고 했다. 태풍이 경로를 꺾어 한반도로 북상해 조기 퇴소가 결정된 지난 7일 오전까지도 조직위는 “자연재난 위기대응 행동 매뉴얼이 마련돼 있다”는 말만 되뇌었다. 전북도, 중앙 각 부처도 책임을 느껴야 하지만 누구보다 조직위의 책임이 무겁다. 새만금 잼버리의 모든 행사 계획 수립, 예산 집행을 조직위가 도맡아 했기 때문이다. 조직위에는 사무총장 등 여가부 출신 간부들이 포진했다. 1000억원이 넘는 국민 혈세를 쓰고도 4만 3000명이 참가한 대회에 화장실을 겨우 354개(121.5명당 1개) 설치한 것만 봐도 조직위가 얼마나 형편없이 대회를 준비했는지 알 수 있다.
  • 압구정 롤스로이스男 이르면 이번주 구속영장

    압구정 롤스로이스男 이르면 이번주 구속영장

    경찰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에 중상을 입힌 20대 남성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롤스로이스 운전자 신모(28)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신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고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을 지나던 중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차는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피해 여성은 양쪽 다리가 골절되고 머리와 배를 다치는 등 전치 24주의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신씨는 음주운전은 아니었지만 마약 간이 시약검사 결과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전신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은 진통작용과 환각작용이 있어 마약으로 오·남용되기도 하며 ‘클럽 마약’으로 불리기도 한다. 앞서 신씨는 사고 직후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유치장에 구금됐다 약 17시간 만인 지난 3일 풀려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신씨의 변호사가 신원보증을 하고 책임지겠다고 해 석방했다”며 “신씨가 병원에서 케타민 주사를 맞았다는 소명서를 제출하고 싶어 했고 소명서는 본인이 아니면 발급받을 수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적용으로는 구속영장이 발부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신씨를 석방한 뒤 보완수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사고 전 병원에서 최소 10회 이상 마약 성분을 처방받아 투약했고, 경찰은 치료 외 목적의 마약 투약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씨의 석방이 알려진 후 경찰 대처에 대한 비판 여론이 쇄도했다. 지난 7일 천호성 법률사무소 디스커버리 대표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고작 20대가 6억원짜리 롤스로이스를 타고 온몸에 문신을 두르고 있으며, 아무런 잘못이 없는 피해자는 두 다리를 절단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을 당했는데도 대형 로펌이 신원 보증해 줬다고 그걸 받아준다는 게 경찰이 할 짓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되고 분노에 치가 떨린다”며 “마약 양성 반응 나왔을 때 신속하게 압수수색을 하고 증거를 제대로 수집해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새만금잼버리 나라 망신 흑역사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새만금잼버리 나라 망신 흑역사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중도에 하차한 새만금스카우트잼버리는 공항, 도로 등 지역개발 촉진이 목적인 국제행사로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다는 비판이 거세다. 새만금잼버리 개최 장소는 폭염, 태풍, 침수에 취약해 적지가 아니었지만 유치를 강행했고 이후 대비 마저 소홀해 ‘나라 망신 흑역사’를 기록했다는 뭇매를 맞고 있다. 개최지 확정 전 현지 실사에서 좋은 평가를 했던 세계스카우트연맹도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민선 7기 송하진 지사 시절인 2017년 8월 유치에 성공한 새만금잼버리는 행사 자체 보다는 이를 계기로 개발이 더딘 새만금 내부 개발을 촉진하겠다는 목적이 사실상 더 컸다. 실제로 전북도는 잼버리 유치를 발판 삼아 예타 면제로 새만금국제공항건설사업을 추진하는데 성공했다. 새만금공항은 2028년 개항을 목표를 현재 설계 중이다. 잼버리 개영에 맞춰 새만금 내부를 열십자(+)로 가로지르는 동서·남북도로도 완공됐다. 새만금잼버리는 실패했지만 전북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셈이다. 새만금잼버리는 유치 당시부터 바다를 메워 조성한 부지라 그늘이 전혀 없고 혹서기인 8월 초에 추진되기 때문에 폭염대책이 가장 문제라는 지적을 받았다. 8월은 장마가 지나고 태풍이 올라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갯벌을 메운 부지라 지반이 약하고 침수할 가능성도 있어 적지가 아니라는 여론도 높았다. 하지만 전북은 국내 경쟁에서 강원도(고성)를 제치고 잼버리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 실사단도 현지를 둘러보고 “새만금의 무한한 자연 인프라, 다이내믹한 과정활동, 미래지향적인 에너지체험, SMART 프로그램 등의 체험을 통해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 마저 새만금지구 주변의 열악한 자연 여건을 고려하지 못한 결과다. 어지간한 악조건은 잼버리 정신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자만심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더구나 새만금잼버리 유치 확정 이후 행사 개최에 대한 모든 주도권이 전북도에서 여가부와 잼버리 조직위로 넘어가면서 파행이 시작됐다. 전북도와 부안군 공무원들은 새만금잼버리의 스텝이 꼬이기 시작한 것은 주무 부처가 문체부가 아닌 여가부로 결정되면서부터라고 입을 모은다. 문재인 정부 당시 전북도는 새만금잼버리를 국제행사 경험이 많은 문체부가 주도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정부 부처 내에서 존재감이 약한 여가부가 나서 행사를 맡았다. 게다가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여가부는 부처 폐지 마저 거론돼 새만금잼버리 준비에 힘을 쏟기에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4만 3000명이 참가하는 국제행사인데 정부 내 컨트롤타워가 없었던 점도 큰 실책이다. 행안부 장관, 문체부 장관, 여가부 장관이 공동조직위원장이지만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가운데 행안부와 문체부는 숟가락만 얹었다는 지적이다. 새만금잼버리가 실패로 끝난 가장 큰 책임은 정부도, 지자체도 아닌 조직위라는 목소리가 높다. 새만금잼버리의 모든 행사 계획 수립, 예산 집행을 조직위가 도맡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직위도 세계스카우트연맹 내에서 발언권이 크지 않아 준비가 부실한 주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조직위가 자연 조건 등 각종 문제점을 제시해도 세계스카우트연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해결되지 못했다.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새만금잼버리 참가자들을 전국에서 영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나 세계스카우트연맹이 부정적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같이 실패로 끝난 새만금잼버리는 후유증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 1000억원이 넘는 국민 혈세를 쓰고도 폭염, 화장실, 먹거리 대책 조차 제대로 못한 데 대해 ‘네 탓 공방’이 심하게 벌어지고 있다. 전북도 등 지자체는 행사를 주도한 여가부와 조직위 등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반면 정부는 전북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반박한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임 지사가 유치한 국제행사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개영식부터 행사장에서 숙식을 하며 현장 지휘를 하고 있으나 자칫 잼버리 실패의 오명을 쓰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전북도청 내에는 행사가 끝나면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감사원 감사, 검경 수사가 시작될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도 파다하다. 상하수도, 주차장 등 지원시설 공사를 맡았던 전북도 공무원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전북도청 A 과장은 “이번 행사 관련,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국격을 떨어뜨린 실패한 국제행사의 후유증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치 귀추가 주목된다.
  • 전현무가 일본 공항서 압수당한 물건 정체 ‘충격’

    전현무가 일본 공항서 압수당한 물건 정체 ‘충격’

    방송인 전현무가 일본 공항에서 다이어트 한약을 압수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톡파원25시’에는 일본으로 떠난 이찬원, 전현무, 타쿠야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찬원은 여행 기간 전현무를 관찰한 결과 ‘전현무 진상설’이 사실로 밝혀졌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은 “전현무가 (공항에) 제일 먼저 도착했는데 탑승 수속은 제일 꼴찌로 했다”라며 “다이어트 한약을 2L를 들고 왔더라”고 폭로했다. 전현무가 다이어트 한약을 싸 왔는데 용량 초과로 전부 압수당하며 수속이 늦어졌던 것이다. 이찬원은 “비행기로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촬영을 하는데, 찍을 수가 없었다. 전현무가 자고 있는 게 영상에 다 걸렸다”고 홀로 숙면을 했다고 알렸다.
  • 경찰, 아파트 철근 누락 업체 본격 수사

    지하주차장 철근을 누락한 것으로 드러난 15개 공공아파트 단지의 설계·시공·감리를 맡은 업체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경찰은 부실 감리나 설계 오류 등 철근 누락과 관련된 법 위반 여부뿐 아니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에 대한 전관 특혜 의혹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7일 “LH로부터 모두 15개 단지 74개 업체에 대한 수사 의뢰를 접수해 관할 시도 경찰청에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공아파트 단지 기준으로 경기북부경찰청이 4건, 충남경찰청이 3건, 경기남부경찰청과 경남경찰청이 각각 2건, 서울·인천·광주·충북경찰청이 각각 1건을 수사하게 된다. LH는 지난달 30일 “15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 필요한 만큼의 철근을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LH는 철근을 빠뜨린 아파트 단지의 설계·시공·감리를 맡은 업체들이 무량판 구조 설계 오류,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으로 건설기술진흥법과 주택법, 건축법 등을 위반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 과정에서 업체 가운데 상당수는 LH 출신 임직원이 퇴직 후 재취업한 곳이고, 입찰 심사 과정 등에서 전관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LH는 전관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별도로 수사를 의뢰하지 않았지만, 경찰은 관련 내용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경찰은 일단 LH 지역본부에서 철근 누락 아파트 관련 자료를 받아 입건 전 조사(내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LH가 자료 제출 등에 협조하지 않으면 압수수색 같은 강제수사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 경찰, 아파트 철근 누락 업체 본격 수사…전관 의혹도 들여다본다

    경찰, 아파트 철근 누락 업체 본격 수사…전관 의혹도 들여다본다

    철근을 빠뜨린 것으로 드러난 15개 공공아파트 단지의 설계·시공·감리를 맡은 업체들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경찰은 부실 감리나 설계 오류 등 철근이 누락된 이유와 법 위반 여부뿐 아니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에 대한 전관 특혜 의혹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7일 “LH로부터 모두 15개 단지 74개 업체에 대한 수사 의뢰를 접수해 관할 시·도 경찰청에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공아파트 단지 기준으로 경기북부경찰청이 4건, 충남경찰청 3건, 경기남부경찰청과 경남경찰청이 각각 2건, 서울·인천·광주·충북경찰청이 각 1건을 수사하게 된다. LH는 지난달 30일 “15개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에 필요한 만큼의 철근을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철근을 빠뜨린 15개 단지는 모두 2018~2021년 말 사업승인을 받았으며, 9개 단지는 이미 준공됐고 6개 단지는 아직 공사 중이다. 이후 LH는 철근을 빠뜨린 아파트 단지의 설계·시공·감리를 맡은 업체들이 무량판 구조 설계 오류,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으로 건설기술진흥법과 주택법, 건축법 등을 위반했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아울러 업체 가운데 상당수는 LH출신 임직원이 퇴직 이후 재취업한 곳이고, 입찰 심사 과정 등에서의 전관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LH는 전관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별도로 수사 의뢰하지 않았지만, 경찰은 관련 내용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경찰은 일단 LH 지역본부에서 철근 누락 아파트 조사 결과 등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입건 전 조사(내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LH가 자료 제출 등에 협조하지 않으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 562억 삼킨 경남銀 직원 잠적… ‘4월 업무배제’ 횡령금 은닉 가능성

    562억 삼킨 경남銀 직원 잠적… ‘4월 업무배제’ 횡령금 은닉 가능성

    경남은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등 562억원을 횡령한 이모(50)씨가 행방불명인 가운데 금융당국은 이씨의 추가 횡령 가능성을 열어 두고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6일 금융당국, 경남은행 등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0일 무단결근 이후 현재까지 연락을 끊고 도주 중이다. 이번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일 이씨의 자택·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지만, 이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다. 검찰은 이씨의 출국을 금지하고 소재를 파악 중이다. 당국은 이씨의 신병 확보 여부와 상관없이 현장 검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피의자가 없어도 여러 방법을 통해 범행을 추적할 수 있다. 이씨가 횡령한 돈의 흐름을 따라가는 중”이라면서 “검사 초반인 만큼 횡령 액수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특히 지난해 5월 이씨가 부동산 PF 상환금 158억원을 다른 PF 대출 상환금을 돌려막기하는 데 썼다는 점에 주목하고 추가 횡령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횡령한 돈 가운데 얼마나 회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회 정무위원회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금감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시중은행 횡령액 870억 8100만원 가운데 회수된 돈은 61억 3100만원에 그쳤다. 회수율은 7.04%로 매우 낮았다. 특히 이번 사건과 닮은꼴인 우리은행 700억원 횡령 사건의 회수율은 1.12%로 더 낮았다. 회수금은 8억 2000만원에 불과했다. 우리은행 횡령 피의자가 자수했던 것과 달리 이씨가 잠적한 것도 회수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소로 꼽힌다. 이씨가 돈을 빼돌리는 데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는 지적도 있다. 이씨는 지난 4월부터 직무에서 배제돼 경남은행의 자체 조사를 받았다. 이때부터 잠적한 지난달 20일까지 이씨가 횡령한 자금 등을 은닉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경남은행은 지난달 말 이씨와 그의 가족 등이 보유한 예금, 부동산에 가압류를 신청했다. 경남은행은 채권 보전 조치한 금액이 얼마인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1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금감원은 전 금융권에 부동산 PF 자금 관리 내역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금감원은 지난 3일과 4일 증권사, 보험사, 캐피털사, 상호금융권 등 전 금융권역에 PF 대출 자금 관리 내역을 점검해 보고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금감원은 지난 2일에도 모든 은행에 PF 대출 긴급 점검을 지시한 바 있다.
  • 경북경찰, 살인예고 글 작성자에 ‘살인 예비’ 혐의…신림역 사건 후 처음

    경북경찰, 살인예고 글 작성자에 ‘살인 예비’ 혐의…신림역 사건 후 처음

    경북경찰이 온라인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30대에게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해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게시자에게 살인예비 혐의를 적용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경북경찰청은 살인예비 등 혐의로 A(33)씨를 지난 2일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8시쯤 인터넷 게임 채팅방에서 흉기 사진을 찍어 올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신고받은 경찰은 1시 30분 만에 A씨를 주거지에서 검거하고 흉기 등 범행도구를 압수했다. 경찰은 “최근 온라인을 통한 무분별한 협박행위에 대해 사회 불안을 야기하는 테러행위로 간주하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돈봉투 의혹 윤관석 구속 후 첫 소환…수수 거론 의원 줄소환 초읽기

    돈봉투 의혹 윤관석 구속 후 첫 소환…수수 거론 의원 줄소환 초읽기

    ‘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윤관석(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 의원이 구속 후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다. 두 차례 영장 청구 끝에 윤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그로부터 돈 봉투를 수수한 의원들에 대해 최대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검찰이 윤 의원의 구속영장 실질심사 과정에서 윤 의원에게 돈을 받아갔다는 일부 민주당 의원 실명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에 대한 줄소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지시·관여 여부를 본격적으로 들여다 볼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6일 윤 의원을 서울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했다. 지난 4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이틀 만이다. 검찰은 윤 의원을 상대로 국회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전달한 일시·장소 등 금품 살포 경위와 송 전 대표의 인지·관여 여부 등을 캐물었다고 한다. 윤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지난 2021년 4월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과 의원회관에서 같은 당 현역 의원 20명에게 300만원씩 총 6000만원을 살포한 혐의(정당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윤 의원 수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돈 봉투를 받은 의원을 특정하는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미 돈 봉투 수수가 의심되는 19명의 현역의원 이름을 재판부에 제시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름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진 의원들은 일제히 입장문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실명을 거론한 매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백혜련 의원은 “전당대회 당시 최고위원 후보자로서 당선을 위해 의원들과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해야 하는 입장에서 특정 캠프로부터 돈 봉투 수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러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내보낸 행위에 강력하고 엄중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운하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명단은 송 전 대표 지지모임 참석의원이라고 한다. 지지모임 참석을 돈 봉투 수수 의혹이라며 명단을 흘리고 이를 받아 그대로 보도하는 건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박했다. 이름이 거론된 다른 의원들도 비슷한 내용의 입장문을 했다. 한편 검찰은 송 전 대표의 외곽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을 통한 경선캠프 불법 자금 모금 정황을 규명하는 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7일 먹사연에 수억원을 불법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압수수색한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의혹의 ‘정점’이자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지시·관여 여부 등을 추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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