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압수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실적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화순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형사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정숙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589
  • ‘한 달 새 3명 사망’ 전북서 잇단 음주운전 사고…경찰, 특별단속 돌입한다

    ‘한 달 새 3명 사망’ 전북서 잇단 음주운전 사고…경찰, 특별단속 돌입한다

    최근 전북지역에서 잇달아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경찰이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돌입한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두 달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이 진행된다. 이는 최근 한 달 새 전북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3명이 숨지는 등 음주사고가 급증한 데 따라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실제 6월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는 올해 1∼5월 전체 사망자(2명)보다 많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음주 행위가 늘면서 그만큼 사고 발생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오전 0시 45분쯤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에서는 만취한 운전자가 포르쉐 차량을 몰고 빠르게 달리다 경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차가 전복되면서 경차 운전자 19살 여성 운전자가 숨지고, 동승한 여성도 크게 다쳤다. 당시 포르쉐 운전자 A(50대)씨는 면허취소 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만취 상태였다. 앞서 일주일 전 쯤인 19일 밤에는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갓길에 서 있던 40대를 들이받아 숨지게 했다. 지난 12일 새벽에도 군산시 수송동의 한 사거리에서 음주 차량이 길을 건너던 60대를 치어 숨지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낸 30대 운전자는 적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휴가철 특성을 고려해 피서지 주변이나 유흥가, 식당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도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불시에 도내 일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고가 오후 11시∼다음 날 오전 1시에 집중된 만큼 심야 시간에도 단속이 진행된다.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평온한 일상을 망가뜨리는 음주운전은 나와 타인을 파괴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다”며 “이번 특별단속기간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 방조 행위에 대해 적극 수사, 음주운전 차량 압수 및 몰수를 강력하게 추진하여 음주운전으로 안전한 휴가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아리셀 잔류 폐전해액 1200ℓ 수거처리…“불법 파견 의혹, 전담팀 꾸려 수사할 것”

    아리셀 잔류 폐전해액 1200ℓ 수거처리…“불법 파견 의혹, 전담팀 꾸려 수사할 것”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 남아있던 폐전해액 약 1200ℓ를 약 9시간에 걸쳐 수거처리했다고 정부가 28일 밝혔다. 지역사고수습본부장을 맡고 있는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은 이날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지역사고수습본부(이하 지수본) 브리핑’에서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사고 공장동 1층 현장에 남아 있던 폐전해액 약 1200ℓ의 수거처리 작업이 전날 오후 4시부터 이날 0시 50분까지 진행돼 안전하게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전해액은 전지 내 양극과 음극으로 전자가 이동하는 통로 역할을 하며 불붙기가 쉽다. 아리셀 불법파견 문제와 관련해선 경기고용노동지청에 수사팀을 꾸려 조사 중이며, 향후 법 위반 여부를 철저하게 확인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셀은 노동자를 파견받는 것이 금지된 제조업 직접생산공정에 외국인 노동자를 파견받아 투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아리셀 박순관 대표 등 회사 측은 지난 25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불법파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 고용형태는 ‘파견’이 맞으나 이들에게 업무지시를 내린 것은 인력을 공급한 업체 ‘메이셀’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메이셀은 ‘불법파견이 맞다’고 인정하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대해 민 본부장은 “파악한 바로는 아리셀과 메이셀간 도급 계약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메이셀 측이 그렇게 주장한다면 당국에 계약서를 제출해 주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고, 지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에서도 계약서가 있었는지는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사망자 23명의 신원은 전날 오후 5시 모두 확인됐다. 한국인 5명을 제외한 외국인 사망자 국적은 중국 17명, 라오스 1명이다. 성별은 남성 6명, 여성 17명이다. 외국인 사망자의 비자 유형은 재외동포비자(F-4) 12명, 영주비자 1명, 결혼이민비자(F-6) 2명, 방문취업비자(H-2) 3명이다. 지수본은 희생자들의 사인이 구체적으로 확인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희생자 사인은 모두 화재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낸 바 있다. 지수본은 지금까지 유족 측에서 빈소를 꾸린 사례는 없으며, 합동장례 여부 등 장례 절차와 방식은 향후 유족 측 의견을 전폭적으로 반영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 본부장은 “피해자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관계 기관이 장례 및 법률지원, 보상 절차 등 유가족 지원제도를 안내했다”며 “기관 간 일일 상황 공유를 통해 유가족의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해소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셀 공장 화재와 관련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구성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내달 1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사고수습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부처별 상황을 공유하기로 했다.
  • 작년 ‘고위험 사업장’ 선정됐던 아리셀… 안전진단 한 번도 없었다

    작년 ‘고위험 사업장’ 선정됐던 아리셀… 안전진단 한 번도 없었다

    화재 참사로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이 지난해 고위험 사업장으로 선정된 이후에도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이나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리셀의 부실한 안전관리뿐 아니라 고용노동부의 관리 감독도 촘촘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서울신문이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고용부는 지난해 아리셀을 고위험 사업장으로 선정했다. 고위험 사업장은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의 무작위 순회점검, 불시감독은 물론 노사가 함께 사업장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해 개선 대책을 세우는 ‘위험성평가 특화점검’ 대상이 된다. 하지만 아리셀은 지난해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특화점검, 순회점검, 불시감독을 받지 않았다. 아리셀을 관할하는 고용노동지청은 다른 지청과 달리 ‘자체적으로 정밀 안전·보건 점검 실시하고 결과를 제출하라’는 지시도 별도로 내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아리셀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이 적정했는지와 불법 파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전날 압수수색을 통해 아리셀 측이 메이셀 측에 “인력을 왜 더 빨리 충원하지 못하느냐”라는 취지로 재촉하는 내용이 담긴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아리셀 측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사로 사망한 23명의 신원도 이날 모두 확인됐다. 한국인 5명(남성 3명, 여성 2명), 중국인 17명(남성 3명, 여성 14명), 라오스인 1명(여성)이다.
  • 공수처 ‘이재명 피습현장 훼손’ 고발 4개월만에 압수수색

    공수처 ‘이재명 피습현장 훼손’ 고발 4개월만에 압수수색

    지난 1월 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때 경찰이 서둘러 현장을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민주당의 고발 이후 4개월여 만에 부산 강서경찰서를 27일 압수수색했다. 공수처 소속 수사관 5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 부산 강서경찰서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수사관들은 서장실과 경비과장실, 형사과 사무실 컴퓨터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형사, 정보, 경비 등 지휘 라인에 있던 간부들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앞서 지난달 27일 옥영미 전 부산 강서경찰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 대표 피습 사건 직후 현장을 정리한 경위 등을 물었다. 이후 한 달 만인 이날 강서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 옥 전 서장은 사흘 후인 30일 정년퇴직할 예정이어서 향후 검찰에 송치된다면 민간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공수처는 민주당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회가 지난 2월 옥 전 서장과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을 증거인멸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본격 수사에 나섰다. 민주당은 지난 1월 2일 이 대표 피습 직후 경찰이 사건 현장을 보존하지 않고 물청소한 것은 범행 현장 훼손이자 증거 인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우 청장은 지난 1월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증인으로 참석해 “이미 범인이 검거됐고 증거물이 충분히 확보된 데다 방송사, 당직자, 지지자 등이 다 있어 현장을 보존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 20년간 수류탄을 망치로 써온 할머니에 中 ‘화들짝’

    20년간 수류탄을 망치로 써온 할머니에 中 ‘화들짝’

    중국의 90세 할머니가 20년 넘게 수류탄을 절굿공이로 착각해 사용해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중부 후베이성 샹양시에 사는 친모(90·여)씨는 20년 전 농장에서 일하다가 막대 모양의 금속 물체를 발견했다. 절굿공이를 주웠다고 생각한 친씨는 이를 집으로 가져와 집안일에 사용했다. 그는 이 ‘절굿공이’로 고추를 빻거나 견과류를 깨는 데 썼고, 때로는 못을 박을 때 망치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20년간 써온 ‘절굿공이’가 극히 위험한 물건이라는 사실은 최근에서야 알게 됐다. 지난 23일 친씨의 오래된 집을 철거하러 온 작업자들이 그 물건이 절굿공이나 망치가 아니라 수류탄임을 알아본 덕분이었다. 이들은 즉시 당국에 신고했고, 현지 당국은 경찰과 폭발물처리반을 현장에 보냈다. 경찰은 할머니가 오랫동안 써온 수류탄을 압수한 뒤 전문가에게 보내 안전하게 폐기하도록 했다.이 사연을 담은 영상은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됐다. 친씨가 20년간 절굿공이로 쓴 수류탄의 나무 손잡이는 손을 많이 타서 매끈해지고 윤이 났고, 머리 부분은 반복적으로 두드리는 바람에 큰 구멍이 생겼다. 심지어 수류탄의 신관(기폭장치) 일부가 노출된 상태였다. 현지 경찰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교육에서 “수류탄처럼 보이는 물건을 발견하면 만지거나 도구로 사용하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 언론들은 친씨가 사용한 수류탄이 중국제 67식 수류탄이라고 보도했다.
  • ‘23명 사망’ 아리셀, 김앤장 선임했다

    ‘23명 사망’ 아리셀, 김앤장 선임했다

    지난 24일 발생한 화재로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이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아리셀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선임한 변호사가 정확히 몇 명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아리셀이 선임한 김앤장 변호사들은 지난 26일 경찰과 노동부가 합동으로 아리셀 공장 및 박순관 아리셀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할 때 현장에 입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 등 아리셀 관계자 3명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데 이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노동당국에 입건됐다. 김앤장 소속 변호사들은 향후 아리셀에 대한 수사 과정 전반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 [속보]공수처 ‘이재명 피습사건 물청소’ 부산 강서경찰서 압수수색

    [속보]공수처 ‘이재명 피습사건 물청소’ 부산 강서경찰서 압수수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피습 사건과 관련해 현장을 보존하지 않은 혐의로 부산 강서경찰서를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강서서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부터 공수처 소속 수사관들이 강서서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수사관들은 서장실과 형사과 사무실 등에서 컴퓨터와 관련 자료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월 발생한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 직후 경찰이 사건 현장을 물청소한 것에 대해 증거 인멸 혐의로 우철문 부산경찰청장과 옥영미 전 부산강서경찰서장을 지난 2월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우 청장은 “이미 범인이 검거됐고 증거물이 충분히 확보됐고 방송사, 당직자, 지지자 등이 다 있어 현장을 보존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옥 전 서장은 이후 인사에서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상태다.
  • 소방당국 “공장 3동, 다수 인명 피해 우려” 3개월 전 경고했었다

    소방당국 “공장 3동, 다수 인명 피해 우려” 3개월 전 경고했었다

    소방당국이 ‘화성 화재 참사’ 3개월 전인 올해 3월 불이 난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아리셀 공장 ‘3동’을 “다수 인명피해 발생 우려 지역”으로 지목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당시 아리셀 측에 위험물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도했고, 이와는 별개로 참사 3주 전쯤에는 공장을 방문해 화재 예방 컨설팅도 진행했다. 하지만 아리셀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지난 24일 화재로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26일 아리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나섰다. 이날 서울신문이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소방활동 자료조사서’를 보면 화성 남양 119안전센터는 지난 3월 28일 아리셀 공장의 소방시설을 조사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발생한 3동에 대해 “제품 생산시설의 급격한 연소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 있음”이라고 경고했다. 또 옥내저장소 2곳에 리튬 1000㎏과 990㎏, 알코올류 4200ℓ, 제1석유류 200ℓ 등의 위험물도 보관돼 있다고 명시하면서 “상황 발생 시 급격한 연소로 인한 연소 확대 우려 있음”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참사 당일 3동 2층에서 불이 난 뒤 불과 42초 만에 내부가 검은 연기로 가득 찼다.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망자 23명 전원이 화재로 인해 질식사했다”는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조사서에는 아리셀에 대해 ▲소방시설 유지관리 철저 ▲위험물 취급에 따른 안전수칙 준수 철저 등을 지도했다고 적혀 있다. 소방활동 자료조사는 소방본부장이나 소방서장이 점검 대상의 위험도에 따라 연 1~2회 화재의 경계·진압과 인명구조·구급 등을 위해 실시한다. 또 지난 5일에는 화성 남양 119안전센터가 화재 안전 컨설팅을 위해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3월 소방활동 자료조사와는 별개로 위험물 저장 취급 시설에 방문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 대응 방법, 위험물의 특성, 사고 사례 등을 설명했다”며 “리튬을 보관한 저장소를 둘러보면서 위험물 허가 사항 등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올해만 두 차례에 걸쳐 공장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뿐 아니라 소방당국의 지도와 컨설팅이 있었지만 참사 당일 희생자들은 대피할 수 있는 계단을 찾지 못했고 큰 효과가 없는 분말 소화기로 진압을 시도하다 변을 당했다. 안전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자체 소방훈련이나 안전수칙 준수 등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아리셀은 5년 전인 2019년에는 허용량의 23배에 달하는 리튬을 보관하고 있다가 처벌됐고, 소방시설 오작동 ‘전력’도 있었다. 이날 아리셀과 이곳에 외국인 인력을 공급한 ‘메이셀’ 및 ‘한신다이아’ 등 3개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과 고용부는 아리셀 측의 부실한 안전관리를 포함해 화재 발생, 다수 사상자 발생 원인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과 고용부는 업무상과실치사,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5명을 입건했다. 경찰과 고용부는 확보한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박 대표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참사로 희생된 외국인 노동자들은 산업재해보험과 고용보험 등 가장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에도 가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메이셀 관계자는 또 “아리셀의 요청으로 인력을 모아 보내 주는 일을 했다”며 “불법 파견이 맞고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처벌을 받겠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아리셀의 고용 형태가 불법 파견인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국과수로부터 사망자 DNA 대조 결과를 통보받아 11명의 신원을 추가로 확인했다. 국적별로 한국인 1명(여성), 중국인 9명(남성 2명, 여성 7명), 라오스인 1명(여성) 등으로 파악됐다. 앞서 신원을 확인한 3명에 이어 총 14명의 인적 사항이 특정됐다.
  • 경찰,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군사기밀 유출’ 관련 압수수색

    경찰,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군사기밀 유출’ 관련 압수수색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과 관련해 군사기밀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과거 해당 사건을 수사했던 울산지검을 압수수색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전날 울산지검에 수사관을 보내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과거 사건 자료를 확보했다. 울산지검은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2012~2015년 KDDX 관련 군사기밀을 몰래 취득해 회사 내부망을 통해 빼돌린 혐의를 수사해 직원 9명을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기소된 직원들은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 경찰은 울산지검이 보관하고 있는 당시 수사 자료와 재판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경찰 수사는 KDDX 사업 수주를 놓고 경쟁 관계에 있는 한화오션 측이 HD현대중공업을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방위사업청은 당시 군사기밀 유출 과정에 대표나 임원이 개입한 정황이 없다면서 지난 2월 HD현대중공업의 KDDX 사업 입찰을 허용했다. 한화오션은 이에 반발해 군사기밀 유출이 HD현대중공업의 윗선 개입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HD현대중공업 임원이 개입된 정황을 수사하고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국수본에 지난 3월 제출했다. 이에 맞서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 측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자사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한화오션 임직원들을 수사해달라고 지난달 국수본에 고소했다. 해당 사건도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에서 수사 중이다.
  • 경찰, ‘31명 사상’ 화성 화재 관련 아리셀 압수수색

    경찰, ‘31명 사상’ 화성 화재 관련 아리셀 압수수색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26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와 경기고용노동지청은 이날 오후 4시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아리셀 등 3개 업체(5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수사본부 요원 34명과 노동부 근로감독관 17명 등 51명이 투입됐다. 양 기관은 압수수색을 통해 화재 원인과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 이유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과 노동부는 업체 사무실 외에도 아리셀 대표인 박순관 대표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박 대표를 비롯한 사측 관계자들의 휴대전화 역시 압수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과 노동부는 아리셀 박순관 대표와 총괄본부장, 안전분야 담당자, 그리고 인력파견 업체 관계자 등 5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전원 출국금지 조치했다. 압수물 분석이 끝난 뒤에는 피의자 소환 조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고용 당국은 이와 별개로 경찰이 입건한 아리셀 관계자 3명을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과 노동부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화재 원인과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원인을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했다. 아리셀 공장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쯤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22시간여 만인 25일 오전 8시 48분쯤 완전히 꺼졌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불은 1개의 리튬 배터리 폭발로부터 시작됐다. 이어 다른 배터리가 연속해 폭발하면서 급속히 연소가 확대됐다. 이 불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시신 훼손이 심해 현재까지 3명의 신원만 확인됐다. 사망자 중 남성이 7명, 여성 16명이고 국적별로는 한국인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이다. 경찰은 전날 오후 1시부터 각 사망자 시신에 대한 부검을 통해 채취한 DNA와 유가족 DNA를 대조·분석하는 방식으로 신원을 확인 중이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교육현장 황폐화 주범 학생인권조례 12년 만에 폐지”

    김혜영 서울시의원 “교육현장 황폐화 주범 학생인권조례 12년 만에 폐지”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25일 개최된 제324회 정례회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에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재의요구안’에 대한 찬성토론자로 나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역설했다. 김혜영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의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생인권 및 교권회복이란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금보다 더 나은 대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바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서울시의원 전반기 임기 동안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조희연 교육감을 상대로 학생인권조례 관련 시정질문을 총 3차례나 실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지난해 8월 학생인권조례의 문제점 및 폐해를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해보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현행 학생인권조례가 가져온 폐해를 해소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차원에서 교육부가 마련한 학생인권조례 대체조례 예시안을 모델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을 입안해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부터는 서울특별시의회 인권·권익향상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도록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김 의원은 발언 서두에서 “먼저 시민의 대표 기관인 의회가 시민의 뜻에 따라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거쳐 적법하게 의결한 조례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습관적으로 재의를 요구하는 서울시교육청의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면서, “2011년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된 후 현재까지의 지난 10여 년을 돌이켜보면 학생인권조례는 성적 지향이나 성별 정체성 등 사회적으로 합의되지 않은 항목들을 차별받지 않을 권리에 포함시켜서 불필요한 논란을 지속적으로 양산해왔고 학생들이 특정권리를 남용하게 될 경우에 대한 견제장치도 미비해 학생들로 하여금 권리와 책임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갖도록 유도하는 등 오늘날의 교육현장을 황폐화시키는 주범이 되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례로 학생인권조례 제13조 제1항, 사생활의 자유 조항에 의하면 학생은 소지품과 사적 기록물, 사적 공간, 사적 관계 등 사생활의 자유와 비밀이 침해되거나 감시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돼 있는데, 이로 인해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동의 없이 소지품 검사, 압수를 단행할 수 없어 사실상 학생들이 자유롭게 흉기를 소지할 수 있도록 방치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게다가 학생인권조례 제13조 6항의 경우에도 ‘학생은 자기가 원하는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그 관계를 존중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어 설사 미성년자 자녀가 학생의 신분으로 성인과의 이성 교제 또는 원조 교제를 한다 해도 사생활의 자유라는 이유로 이를 정당화할 수 있다는 문제도 있었다”고 비판했다. 또 “현행 학생인권조례에 내포되어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보완하고, 지난 4월 26일 서울시의회에서 가결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안’과 학생인권조례의 내용들이 중복, 충돌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학생인권조례의 폐지는 꼭 필요하다”며, “이 조례안은 교육부가 마련한 학교구성원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 예시안을 모델로 해서 교육감과 학교장의 책무는 물론이고 학생, 교원 그리고 학부모라는 교육 3주체의 권리와 책임을 균형 있게 규정하였기에 현행 학생인권조례가 가져온 폐해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에게 온전히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주기 위해서라도 학생인권조례는 개정이 아니라 마땅히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면서, “지난 4월 26일 개최된 본회의에서 의원님들이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통과시켜 주신 것처럼 오늘 재의요구안 역시 만장일치로 가결시켜, 다시 한번 서울시교육청에게 시민들의 의사를 재확인시켜 달라”고 호소하며 토론을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재의요구안은 재석 의원 111명 가운데 찬성 76표, 반대 34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 책 속에 숨긴 우표 모양 종이…알고 보니 신종 마약

    책 속에 숨긴 우표 모양 종이…알고 보니 신종 마약

    우표 형태의 신종 마약을 국내로 들여온 미국인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달 향정신성 의약품인 ‘리서직산 디에틸아마이드’(LSD)를 밀반입한 미국인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인천지검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관은 캐나다발 특송 화물에 LSD 100장을 은닉했다는 정보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으로부터 입수했고, 배송 과정을 추적해 특송 화물을 받으려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서울 용산구에 있는 거주지에서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A씨는 지난 1월부터 같은 방식으로 세 차례에 걸쳐 2500만원 상당인 LSD 252.5장을 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LSD는 보통 종이에 흡착한 형태로 유통되는데 A씨도 우표 모양의 작은 종이에 흡착한 LSD를 비닐에 밀봉한 뒤 책 사이에 끼워 밀수했다. LSD는 100~250㎍만 복용해도 환각 작용을 일으킨다. 부작용으로는 동공 마비, 신경 장애, 몸 떨림, 메스꺼움 등이 있다.
  • 20년 미제사건 풀리나…영월 조합원 피살 용의자 구속영장 청구

    20년 미제사건 풀리나…영월 조합원 피살 용의자 구속영장 청구

    20년 전 강원 영월군의 한 영농조합에서 발생한 조합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남성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춘천지검 영월지청은 살인 혐의로 A(59·사건 당시 40세)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4년 8월 9일 오후 6시쯤 강원 영월군 영월읍 모 영농조합 사무실에서 소속 조합원인 B(당시 41세)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숨진 B씨의 목과 복부에서는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 사건 직후 경찰은 B씨에게서 반항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바지 주머니 속 10여만원이 든 지갑이 그대로 있는 점 등을 이유로 면식범의 소행으로 판단해 수사를 벌였다. 하지만 결정적인 증거를 찾지 못해 장기 미제 강력사건으로 남았다. 그러다 2020년 6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당시 사건 현장의 족적과 유력 용의자의 족적이 99.9% 일치한다는 소견이 나오면서 경찰은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A씨를 같은 해 11월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범행 현장은 가본 적도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추가 압수수색과 감정 등 보강 수사를 펼친 끝에 A씨를 범인으로 판단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춘천지법 영월지원에서 열린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로 실시한 족적에 대한 정밀감정과 참고인 조사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는데 수사 중인 상황이어서 공개할 순 없다”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피의자의 범죄 혐의와 증거관계 및 구속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진스 콘서트 열면…” ‘칼부림’ 예고글에 팬들 경찰 신고

    “뉴진스 콘서트 열면…” ‘칼부림’ 예고글에 팬들 경찰 신고

    걸그룹 ‘뉴진스’가 콘서트를 열면 ‘칼부림’을 하겠다고 예고한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팬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뉴진스 콘서트 열면 쓰려고 샀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누군가 칼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뉴진스가 밴에서 내리면…”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일식도(刀) 사진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작성자가 칼을 구입해 직접 사진을 찍은 게 아니라, 해당 글이 올라온 커뮤니티의 다른 게시판에서 지난해 여러 차례 올라온 사진을 저장해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1일 일본에서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한 뉴진스는 오는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을 개최한다. 뉴진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아직 예정된 단독 콘서트는 없다. 해당 글의 작성자가 실제로 칼부림을 계획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뉴진스의 팬미팅에 갈 계획인 뉴진스의 팬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됐고, 팬들은 해당 글을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에 제보하는 한편 경찰에 신고했다. 한 팬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청에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을 올려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서울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 남녀 아무나 50명을 죽이겠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자 경찰은 해당 커뮤니티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어 경찰은 경기 고양시 자택에 있던 작성자를 체포했다. 지난해 8월에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20대 남성이 법원으로부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18시간 부려먹은 값이 1만원”…가사도우미 착취한 ‘자산 65조’ 회장님 최후

    “18시간 부려먹은 값이 1만원”…가사도우미 착취한 ‘자산 65조’ 회장님 최후

    영국의 한 억만장자 가족이 별장에서 일하는 가사도우미의 노동을 착취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인신매매 혐의에 대해선 무죄 판결을 받았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 형사법원은 힌두자 그룹 가족의 노동착취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형을 선고했다. 재판대에 선 가족은 총 4명으로 프라카시 힌두자(78) 힌두자 그룹 유럽 회장과 그 아내는 징역 4년 6개월을, 아들 아제이 힌두자와 며느리는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아울러 30만 달러(약 4억 1730만원)의 법정 비용과 95만 달러(약 13억 2145만원)의 보상금도 지불할 것을 명령했다. 다만 인신매매 혐의에 대해선 가사도우미들이 자기 업무에 동의한 점을 근거로 무죄 판단을 내렸다. 힌두자 가족은 순자산 370억파운드(약 65조원) 이상을 보유한 영국 최대 부호 집안이다. 영국에서 금융, 정보기술(IT), 부동산 등 수십개 분야에서 사업을 거느리고 있다. 최고급 스위트룸이 하룻밤 2만 5000파운드(약 4400만원)에 이르는 래플즈 호텔도 이 집안 소유다. 힌두자 가족이 처음 노동착취 등의 혐의로 피소된 것은 6년 전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가족이 제네바 호숫가에 소유한 별장에서 도우미로 일하는 한 여성의 경우 일주일에 7일, 하루 최대 18시간을 일하고도 일당으로 현지 임금 수준에 턱없이 못 미치는 고작 7스위스프랑(약 1만원)을 받는 데 그쳤다. 반면 ‘반려동물’이라는 이름으로 분류된 예산 문서에 따르면 이들 가족이 반려견에 쓴 돈은 연간 8584스위스프랑(약 133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고용 계약서에 근무 시간이나 업무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을 들어 직원들은 언제든 대기 상태여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일하는 동안 자유가 주어지지 않았고, 여권은 압수당하고 고용주 허락 없이는 별장을 떠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힌두자 회장과 아내에게 징역 5년 6월을, 그 아들 부부에게는 각각 4년 6월형을 구형했다. 힌두자 가족 측은 검사가 급여를 오도했다고 반박했다. 또 직원들에게 식사와 숙박도 제공되기 때문에 급여만으로는 정확히 그들의 보수를 설명할 수 없으며, 하루 18시간 일했다는 것도 과장이라고 주장해왔다. 힌두자 가족은 이번 재판부의 결정에 “실망스럽다”며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 대체 뭘 넣었길래…인도서 ‘가짜 술’ 마시고 주민 47명 사망 참사

    대체 뭘 넣었길래…인도서 ‘가짜 술’ 마시고 주민 47명 사망 참사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서 메탄올 성분 등 유독 물질이 다량 함유된 밀주로 인한 인명 참사가 또다시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밀주로 인한 사망자 수가 47명으로 늘어났으며 아직도 100명 이상이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9일부터 타밀나두주 칼라쿠리치 ​​지역에서 메탄올 혼합주를 마신 주민들이 구토, 복통, 설사를 호소하며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과정에서 현재까지 47명이 사망했으며 아직도 118명이 위독한 상태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불법 주류를 제조해 판매한 혐의로 4명을 체포했으며 200리터의 밀주를 압수했다.현지에서 ‘후치’로 불리는 밀주로 인한 사망 사고는 인도에서 자주 벌어지고 있다. 이는 인도에서는 주에 따라 술 유통이 금지되거나, 정식 허가된 술을 살 경제적 형편이 안돼 이에대한 대안으로 값싼 밀주가 불법으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가짜 술에 들어가는 성분으로, 공업용 메탄올 등 유독 물질이 포함돼 있다. 메탄올은 솔벤트(용해제), 살충제 등의 원료로 쓰이며 소량이라고 체내에 들어갈 경우, 심각한 시력 상실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생명을 위독하게 하는 유독 물질이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인도 북부 펀자브주에서 86명이 밀주에 희생됐고, 2019년에는 인도 동북부 아삼주에서 주민 150여 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외부에 알려지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22년에도 인도 북부 비하르주의 사란 지역에서 밀주를 나눠 마신 주민 40여 명이 숨진 바 있다. 인도 주류협회는 매년 약 50억 리터의 술이 인도에서 소비되고 있으며, 그 중 약 40%가 불법으로 생산된 가짜 술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 불법 촬영 조사받던 황의조 ‘수사 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불법 촬영 조사받던 황의조 ‘수사 정보 유출’한 현직 경찰관 구속

    불법 촬영 및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2)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영등포경찰서 소속 A 경감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지난 19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 1월 25일 사이버수사대에서 근무하면서 한 변호사에게 수사 정보를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황씨 측은 지난 2월 경찰에 ‘수사 정보가 유출됐다’며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내기도 했다. 황씨 측은 당시 브로커가 수사 무마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며 황씨에게 접근해 압수수색 장소와 일시 등을 알려줬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 경감에게 수사 정보를 들은 해당 변호사가 직접 황씨 측에 정보를 전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A 경감의 직위해제 절차를 밟고 있으며 추후 징계 수위를 정할 방침이다. 앞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와 관련해 “경찰로서 기본적 신분을 망각한 행위로 인식해 엄벌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징역 30년 확정’ 165만명분 필로폰 밀수 사범…구치소 수감 중 숨져

    ‘징역 30년 확정’ 165만명분 필로폰 밀수 사범…구치소 수감 중 숨져

    165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50㎏을 들여오다 적발돼 징역 30년 확정판결을 받은 60대가 부산 구치소 수감 도중 숨졌다. 20일 부산구치소와 경찰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가 지난달 31일 오전 부산구치소 화장실에서 위독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치료받다가 지난 12일 숨졌다. A씨가 위중한 상태로 발견된 것은 징역 30년의 형기가 확정된 다음 날이었다. A씨는 2022년 12월 필로폰 50㎏을 태국에서 부산용당세관으로 들여오다 적발됐다. 검찰은 애초 담배 밀수 혐의로 A씨를 추적했는데, 검거 과정에서 그가 숨어있던 대구 수성구 한 빌라에서 필로폰을 발견해 압수했다. 필로폰은 플라스틱 재질의 화물 운반대(팔레트) 속 빈 곳에 숨겨져 있었다. 이에 따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관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는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심과 상고심에서도 원심이 유지됐다. A씨가 밀수한 필로폰은 165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로 따지면 1657억원 상당이다. 이는 국내 필로폰 압수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규모다.
  • [속보]학대로 숨진 여고생 교인 2명 추가 구속기소 … 친모는 유기 방임 혐의로 불구속기소

    [속보]학대로 숨진 여고생 교인 2명 추가 구속기소 … 친모는 유기 방임 혐의로 불구속기소

    교회에서 지내던 여고생이 학대로 숨지기 전 범행에 가담한 합창단장 등 공범 2명이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즉시 입원 치료가 필요한 딸을 교회에 맡겨 학대로 숨지게 한 친모는 아동복지법위반 혐의(아동유기 및 방임)로 불구속 기소했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정희선)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경찰이 송치한 모 교회 합창단장 A(52·여)씨와 단원 B(41·여)씨의 죄명을 아동학대살해로 바꿔 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숨진 여고생 C(17)양의 어머니(52)도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인천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C양을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다른 합창 단원이자 신도인 D(54·여)씨와 함께 교회 숙소에 C양을 감금한 채 두 발을 결박하는 등 학대를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D씨를 지난 12일 먼저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신도 3명에게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유기·방임,중감금,상해 혐의도 적용됐다. “장기간 가혹하게 몸 결박해 혈전으로 숨져” 검찰은 “피의자들은 피해자를 장기간 감금하고 학대하면서 가혹한 방식으로 몸을 결박했다”며 “그 결박으로 생긴 혈전 탓에 피해자가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의자들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전면 재분석하고 포털사이트 검색 기록도 압수수색을 통해 새로 확보했다”면서 “건강 상태가 위독한 피해자를 병원에 보내지 않고 오히려 더 강하게 결박해 학대한 결과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불구속 기소한 C양 어머니는 정신과 치료를 받게해야 할 딸을 병원이 아닌 교회에 보내 유기하고 방임한 혐의로 입건됐다. 교회 신도인 그는 올해 초 남편과 사별한 뒤 2월쯤 A씨 제안을 받고 세종시에서 함께 살던 딸을 인천에 있는 교회 합창단 숙소에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C양은 지난달 15일 오후 8시쯤 교회에서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시간 뒤 숨졌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온몸에 멍이 든 채 교회 내부 방에 쓰러져 있던 그는 두 손목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결박된 흔적도 보였다. A씨 등 3명은 경찰 조사에서 “C양이 평소 자해를 해 막으려고 했다”면서도 “학대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 이재명 수사 검사들 탄핵 나선 민주당… 사법리스크 방어 총력전

    이재명 수사 검사들 탄핵 나선 민주당… 사법리스크 방어 총력전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백현동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수사를 이끈 주요 검사들에 대해 탄핵소추에 나선다. ‘표적수사 금지법’ 등 검찰을 겨냥한 법안을 무더기로 쏟아낸 데 이어 수사 검사까지 정조준하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민주당 정치검찰사건조작특별대책단장인 민형배 의원은 20일 기자들과 만나 검사 탄핵에 관한 질문에 “검사범죄대응 태스크포스(TF)에서 준비하고 있는데 탄핵소추안 (작성에) 들어갔다”며 “일부는 21대 국회 때 이미 탄핵소추안을 마련해 놓은 것이 있어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검사범죄대응TF 관계자에 따르면 탄핵소추안 작성에 착수한 대상은 이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 사건을 수사한 엄희준 인천지검 부천지청장과 강백신 성남지청 차장검사다. 엄 지청장에 대해 탄핵소추를 추진하는 명목상의 이유는 2011년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재판 도중 재소자들을 불러 허위 진술을 강요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또 강 차장검사는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허위 인터뷰 사건’을 수사하며 관련자를 위법하게 압수수색했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다. TF는 이 밖에 최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쌍방울 대북송금사건’을 담당한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해서도 탄핵을 추진할 법리를 검토 중이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검찰은 이 대표가 마치 쌍방울의 주가조작에 연루된 것처럼 기소했다. 전형적인 기소권 남용”이라며 “공권력을 남용한 검사를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 이 대표의 사안과 관계는 없지만 국정농단 특검 당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와 뒷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에 대해서도 탄핵소추안을 낼지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TF 관계자는 “아직 법리를 검토 중이나 대상 검사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탄핵소추안은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써야 해 오래 걸린다”고 설명했다. 다만 민주당이 지난해 헌정사상 처음으로 탄핵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검사 3명 가운데 1명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고 2명은 결론이 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방탄’이라고 비판했다. 김민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피고인이 수사기관을 공격하고, 법치의 보루인 사법 시스템의 근본을 뒤흔드는 모습이 뻔뻔하다”며 “이 대표는 겸허히 법의 심판을 기다리라”고 지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