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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포항시, 고부가가치 수소배관 국산화 첫 발…“수소 경제 선도”

    경북 포항시, 고부가가치 수소배관 국산화 첫 발…“수소 경제 선도”

    경북 포항시가 미래 수소 경제를 이끌 핵심 기반 시설 구축에 본격 나선다. 시는 경북도, 포항소재산업진흥원과 함께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97억 8500만원을 투입하는 ‘수출주도형 강관 신뢰성 평가 고도화 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을 통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강관기술센터 부지를 활용해 면적 990㎡ 규모의 ‘방폭고압수소 시험평가동’을 신규 건립한다. 이곳에는 고압수소 환경용 파괴인성 평가시스템 등 총 10종의 고압수소 및 CCS(탄소 포집 및 저장) 전용 시험평가 장비가 연차별로 도입된다. 고압수소 및 이산화탄소 운송 환경에서의 수소취성(수소 유입으로 금속이 약해지는 현상)과 내식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소의 경제적인 공급 체계를 지원하는 배관 신뢰성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또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해 수소에너지 공급 체계의 국산화를 앞당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142명, 생산유발효과 47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84억원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철강업체들이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는 데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상엽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철강·강관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수소 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비 확보 등 행정 절차와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공수처 출신 특검 합류 두고 시각차… “전략 유출” vs “사실무근”

    [단독] 공수처 출신 특검 합류 두고 시각차… “전략 유출” vs “사실무근”

    특검, 공수처 출신 변호사 2명 채용작년엔 공수처가 특검 직원 데려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채해병 특검 사이에 실무 인력 채용을 둘러싼 갈등이 벌어졌다. 채해병 특검이 오동운 공수처장을 기소하면서 두 기관의 갈등이 시작됐는데, 공수처 출신이 특검에 합류하며 논란이 커졌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해병 특검은 최근 공수처에서 실무 수습을 했던 변호사 2명을 특검 수사관으로 신규 채용했다. 이들은 공수처 근무 당시 오 처장이 채해병 사건으로 특검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내부 대응 전략을 함께 논의하거나 구상하는 데 참여했다고 한다. 변호사 윤리규약 등에 직접적으로 위배되는 것은 아니지만, 피고인의 대응 전략을 파악하고 있는 변호사가 해당 수사를 담당하는 특검팀으로 옮겨가면서 수사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채해병 특검 관계자는 “특검 기소는 지난해 11월 26일에 이뤄졌고, 해당 변호사들은 공수처에서 실무 수습 기간을 모두 마친 뒤 퇴직하여 올해 1월 5일에 채용된 것”이라며 인력 빼가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해당 인력들은 공수처에서 실무 수습을 했을 뿐 당시 핵심 의사결정이나 업무와는 무관하다”며 “특검 내부에서도 직접적인 사건 진행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변호사 직함이 아닌 ‘수사관(공무원)’ 신분으로 채용된 사례이므로 변협 차원의 징계나 윤리규약 위반을 논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두 기관의 신경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채해병 특검 수사가 한창일 당시엔 반대로 특검팀의 포렌식 특별수사관이 공수처 경력 채용에 지원해 합격했다. 특검 안팎에서는 압수물 등 디지털 증거를 다루던 인력이 이동해 ‘수사 기밀 유출’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반면 공수처는 해당 인사가 적법한 공개 채용 절차를 거친 정상적인 채용일 뿐이라며 특검 측의 우려를 일축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의혹 고발 사건 처리를 11개월 동안 지연시킨 혐의(직무유기)로 오 처장과 이재승 차장을 불구속 기소했고,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국민의힘 “의원·보좌진 팔목 비틀고 목덜미 잡은 서울경찰…엄중 책임 물을 것”

    국민의힘 “의원·보좌진 팔목 비틀고 목덜미 잡은 서울경찰…엄중 책임 물을 것”

    국민의힘은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의 ‘잠실 개표소 시위’와 관련한 서울경찰청 항의 방문 과정에서 경찰이 소속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폭력을 행사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의 “불법 행위 시 패가망신” 발언에 항의하고자 신동욱 최고위원, 나경원·조배숙·이철규·주진우 의원 등이 서울청을 항의 방문했다. 박 청장이 면담을 거부해 청장실로 향하는 과정에서 경찰들이 몸으로 이들을 진압하고 보좌진의 목을 조르려 했다는 게 국민의힘의 설명이다. 주 의원이 공개한 동영상에도 경비부장이 몸으로 이들을 막는 장면이 담겼다. 주 의원은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의 국민의힘 보좌진에 대한 독직폭행 및 휴대전화 불법 압수 시도 증거영상을 공개한다”며 “경악을 금치 못할 엄중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신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이 ‘음모론 선동 세력’, ‘반사회적 행태’, ‘엄정 대처’를 언급한 데 이어 서울경찰청장이 잠실 시위에 참여한 시민과 청년들을 향해 ‘패가망신’을 운운하며 사실상 강경 진압을 예고했다”며 “이에 국민의힘 국회의원 9명은 경찰의 강경 진압과 폭력 사태를 막고, 서울경찰청장의 ‘패가망신’ 망언에 항의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한 시간이 넘도록 서울경찰청장이 나타나지 않자, 국회의원들은 이에 항의하기 위해 직접 청장실로 향했다. 그러자 경찰은 의원들의 진입을 몸으로 막고, 수행하던 보좌진의 목을 조르려는 등 폭력까지 행사했다”며 “이것이 지금 1000만 수도의 치안을 책임지는 서울경찰의 현주소”라고 지적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2026년 대한민국에 이런 일이 가능한 건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며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이 우리 당 보좌진을 상대로 핸드폰을 빼앗으려 들면서 팔목을 비틀고, 목덜미를 잡는 등 폭력 행위를 자행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폭력 행위로서 강력 규탄한다. 당 차원에서 엄중히 법적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은 해당 경비부장과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강력한 징계 조치를 내릴 것을 요구한다”며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경찰을 대표하여 피해 당사자와 국민의힘에 공식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도 논평을 통해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경찰의 과잉 대응을 항의하러 간 자리에서 또 다른 과잉 대응이 벌어진 것이다. 이는 참정권 침해를 호소하는 국민들을 대변하던 국민의힘 보좌진에 대한 부당한 물리력 행사이며,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경찰의 공권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결코 정당한 의정활동과 보좌 업무를 위축시키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찰청은 즉각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폭력 행사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며 “국보협은 보좌진의 안전과 정당한 직무 수행이 침해되는 일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 [단독] 채해병 특검, ‘공수처 수습’ 출신 변호사 채용…‘포렌식 논란’ 이어 또 이해충돌 공방

    [단독] 채해병 특검, ‘공수처 수습’ 출신 변호사 채용…‘포렌식 논란’ 이어 또 이해충돌 공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채해병 특검 사이에 실무 인력 채용을 둘러싼 갈등이 벌어졌다. 채해병 특검이 오동운 공수처장을 기소하면서 두 기관의 갈등이 시작됐는데, 공수처 출신이 특검에 합류하며 논란이 커졌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해병 특검은 최근 공수처에서 실무 수습을 했던 변호사 2명을 특검 수사관으로 신규 채용했다. 이들은 공수처 근무 당시 오 처장이 채해병 사건으로 특검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내부 대응 전략을 함께 논의하거나 구상하는 데 참여했다고 한다. 변호사 윤리규약 등에 직접적으로 위배되는 것은 아니지만, 피고인의 대응 전략을 파악하고 있는 변호사가 해당 수사를 담당하는 특검팀으로 옮겨가면서 수사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채해병 특검 관계자는 “해당 인력들은 공수처에서 실무 수습을 했을 뿐 당시 핵심 의사결정이나 업무와는 무관하다”며 “특검 내부에서도 직접적인 사건 진행이나 공소유지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법정 출입 등 향후 실무 역할과 관련해서도 “모니터링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공소유지에) 관여하는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변호사 직함이 아닌 ‘수사관(공무원)’ 신분으로 채용된 사례이므로 변협 차원의 징계나 윤리규약 위반을 논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두 기관의 신경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채해병 특검 수사가 한창일 당시엔 반대로 특검팀의 포렌식 특별수사관이 공수처 경력 채용에 지원해 합격했다. 특검 안팎에서는 압수물 등 디지털 증거를 다루던 인력이 이동해 ‘수사 기밀 유출’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반면 공수처는 해당 인사가 적법한 공개 채용 절차를 거친 정상적인 채용일 뿐이라며 특검 측의 우려를 일축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의혹 고발 사건 처리를 11개월 동안 지연시킨 혐의(직무유기)로 오 처장과 이재승 차장을 불구속 기소했고,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종합특검, ‘관저 이전 감사 무마 의혹’ 감사원 간부 구속영장 청구

    종합특검, ‘관저 이전 감사 무마 의혹’ 감사원 간부 구속영장 청구

    윤석열 정부 시절 감사원이 대통령 관저 이전 감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무마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당시 감사를 주도한 핵심 인물인 감사원 간부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이날 오후 현직 감사원 간부 A씨에 대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대통령실 관저 이전 관련 감사단의 단장을 맡아 감사를 이끌면서 관련 증거 서류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선 후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관저는 옛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각각 옮긴 바 있다. 이후 이전 공사 업체 선정 과정과 공사비를 둘러싼 의혹이 잇따라 불거졌다. 감사원은 2022년 10월 국민감사 청구를 받은 지 약 2년 만에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 그러나 업체 선정 경위와 김건희 여사 개입 여부는 끝내 규명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14일 감사원과 유병호 감사위원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데 이어 감사원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보고서 작성 경위와 지시 사항 등을 조사했다. 특검팀은 A씨 신병을 확보한 뒤 윗선의 관여 여부를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 인천서 30대 여성 강제추행·불법촬영 혐의로 40대 남성 의료인 입건

    인천서 30대 여성 강제추행·불법촬영 혐의로 40대 남성 의료인 입건

    인천에서 30대 여성을 강제로 추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40대 의료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인천 논현경찰서는 강제추행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이용 촬영 등 혐의로 40대 남성 의료인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3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모처에서 30대 여성 B씨를 강제로 추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B씨의 신체를 불법 촬영했다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의 휴대전화도 함께 압수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A씨의 불법 촬영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며 “성범죄 사건이어서 구체적인 혐의는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 경찰 ‘300억대 사기’ 혐의 연예기획사 대표 차가원 구속영장

    경찰 ‘300억대 사기’ 혐의 연예기획사 대표 차가원 구속영장

    경찰이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다.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한 뒤 242억원의 선급금을 받았지만,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차 대표가 다른 업체와 미리 맺은 계약이 조만간 종료될 것으로 보이지 않음에도 노머스에 이 사실을 숨기고 이중계약을 맺었고, 사업을 이행할 준비도 되지 않았다고 의심한다. 그는 또 지인과 ‘서로 소유한 주택에 전세 계약을 맺자’고 약속해 보증금 54억원을 받아 챙긴 뒤, 정작 자신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차 대표 측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위법성이 확인돼 준항고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원헌드레드는 차 대표와 가수 MC몽이 2023년 공동 설립한 연예기획사다. MC몽은 지난해 6월 모든 업무에서 배제된 뒤 회사를 떠난 상태다.
  • ‘음주운전 4범’ 60대男 또 적발… 경찰서에 무면허로 차 끌고 갔다가 현행범 체포

    ‘음주운전 4범’ 60대男 또 적발… 경찰서에 무면허로 차 끌고 갔다가 현행범 체포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60대 남성이 조사받으러 오라는 경찰 요구에 무면허로 차를 몰고 경찰서로 향했다가 현행범 체포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 등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앞서 지난달 20일 오후 8시 50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무면허로 운전하다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6%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는 경찰로부터 출석 조사를 요구받자 전날(지난 14일) 자신의 차를 직접 몰고 경찰서 인근 주차장까지 찾아왔다가 잠복 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추적을 통해 A씨가 과거 다른 음주운전을 저질러 집행유예 기간이었음에도 최근 50여일간 약 20여 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무면허 운전을 한 것을 적발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력만 4차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재범 우려 등을 고려해 A씨의 차량을 압수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사흘 동안 선관위 서버 확보한 합수본… ‘투표용지 부족’ 고의성 규명 관건

    사흘 동안 선관위 서버 확보한 합수본… ‘투표용지 부족’ 고의성 규명 관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본격적인 관계자 소환 조사에 나선다. 합수본 관계자는 14일 “어제(13일) 중앙선관위 서버 압수수색이 종료됐다”며 “확보한 압수물에 대한 분류 및 분석 작업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압수물에는 내부 메신저와 결재 내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본은 지난 11일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 등 7곳을 압수수색하며 영장에 공직선거법 위반, 직무유기,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를 적시했다. 합수본은 주말에도 압수물 분석과 사무실 구성 작업을 이어갔다. 다른 관계자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등 경찰 측 관련 사건 기록과 압수물도 가져와 한곳에 모으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합수본은 서버 내 공문과 메신저 기록을 분석해 선관위가 투표용지를 유권자의 절반만 인쇄하게 된 경위와 의사결정 과정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압수물 분석의 윤곽이 잡히는 대로 이르면 이번주 후반부터 송파·서초·강남·광진·동작구 선관위 등 구 단위 실무자들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실무진 조사가 마무리되면 출국금지된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 허철훈 전 사무총장 등 윗선으로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핵심 쟁점은 선관위 지휘부와 실무진의 ‘고의성 입증’이다.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형법상 직무유기 모두 단순 과실이나 근무태만만으로는 적용이 어렵다. 부족 사태를 사전에 인지하고도 의도적으로 방기했거나 지위를 이용해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이 규명되어야 한다. 일각에서는 방대한 전자정보 분석과 혐의 입증의 까다로움 탓에 수사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선거법이나 형법상 단순 과실로는 처벌하기 어렵고, 확정적 고의든 미필적 고의든 입증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과정”이라며 “전자정보 압수수색의 경우 포렌식과 범죄 관련성 선별 작업에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 합수본, 선관위 서버 압수수색 사흘 만에 종료...조만간 참고인 소환

    합수본, 선관위 서버 압수수색 사흘 만에 종료...조만간 참고인 소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본격적인 관계자 소환 조사에 나선다. 합수본 관계자는 14일 “어제(13일) 중앙선관위 서버 압수수색이 종료됐다”며 “확보한 압수물에 대한 분류 및 분석 작업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압수물에는 내부 메신저와 결재 내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본은 지난 11일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 등 7곳을 압수수색하며 영장에 공직선거법 위반, 직무유기,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를 적시했다. 합수본은 주말에도 압수물 분석과 사무실 구성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등 경찰 측 관련 사건 기록과 압수물도 가져와 한곳에 모으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합수본은 서버 내 공문과 메신저 기록을 분석해 선관위가 투표용지를 유권자의 절반만 인쇄하게 된 경위와 의사결정 과정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압수물 분석의 윤곽이 잡히는 대로 이르면 이번주 후반부터 송파·서초·강남·광진·동작구 선관위 등 구 단위 실무자들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실무진 조사가 마무리되면 출국금지된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 허철훈 전 사무총장 등 윗선으로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핵심 쟁점은 선관위 지휘부와 실무진의 ‘고의성 입증’이다.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형법상 직무유기 모두 단순 과실이나 근무태만만으로는 적용이 어렵다. 부족 사태를 사전에 인지하고도 의도적으로 방기했거나 지위를 이용해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이 규명되어야 한다. 일각에서는 방대한 전자정보 분석과 혐의 입증의 까다로움 탓에 수사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선거법이나 형법상 단순 과실로는 처벌하기 어렵고, 확정적 고의든 미필적 고의든 입증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과정”이라며 “전자정보 압수수색의 경우 포렌식과 범죄 관련성 선별 작업에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 ‘투표지 부족사태’ 노태악 前선관위원장 등 선관위 고위급 출국금지

    ‘투표지 부족사태’ 노태악 前선관위원장 등 선관위 고위급 출국금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합수본의 출국금지 요청에 따라 노 전 위원장과 허철훈 전 사무총장 등 선관위 고위급 간부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앞서 경찰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노 전 위원장과 허 전 사무총장 등 선관위 관계자 10여명을 직무유기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합수본은 전날 과천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 및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송파·서초·강남·광진·동작구선관위 등 7곳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직무유기,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합수본은 선거 준비 과정에서 작성된 투표용지 인쇄 계획서와 회의록, 예산서, 지방선거 관련 파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 당일 투표용지 보관 장소와 수량, 잔여 매수 등을 기록한 투표록도 압수 대상에 포함됐다. 현재 선관위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제외하고 대부분 장소는 압수수색을 마친 상태다. 합수본은 “확보한 압수물 및 추후 압수할 전자정보를 면밀히 분석하고, 관련자 조사 등 필요한 수사를 신속히 진행해 이번 사태의 진상을 엄정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합수본 사무실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설치될 예정이다. 전산망 구축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경찰 파견 인력도 합수본 사무실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 관급공사 수주 대가로 8000만원 챙긴 전 안동시 정무직 공무원 구속 송치

    관급공사 수주 대가로 8000만원 챙긴 전 안동시 정무직 공무원 구속 송치

    경북경찰청 반부패수사1대는 관급공사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직 안동시 정무직 공무원 A(5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지역 한 관급공사 업체 관계자로부터 안동시와 수주 계약을 맺는 조건으로 현금 80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2일 A씨에 대한 압수수색과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진행한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구속 송치했다”며 “추가 범행 여부와 공범 존재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선관위 서버 첫 압수수색… 영장엔 ‘피의자 노태악’ 명시 [민주주의 망치는 선관위]

    선관위 서버 첫 압수수색… 영장엔 ‘피의자 노태악’ 명시 [민주주의 망치는 선관위]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지 8일 만으로, 자녀 특혜 채용 등 다른 의혹이 아니라 선관위 고유 사무인 ‘선거 관리’와 관련해서 강제수사를 받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합수본은 11일 경기 과천시의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송파·강남·서초·광진·동작구선관위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선관위 서버 등 전산 시스템도 포함됐다. 다만 이는 직원들의 대화 내역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당국이 원격 접근을 하는 방식으로, 실제 서버를 물리적으로 확보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합수본은 서울시선관위 사무실에서 투표용지 인쇄 계획서와 회의록, 예산서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 허철훈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오민석 전 서울시선관위원장 등 10여명이 직무유기와 공직선거법 85조(공무원 등의 선거관여 등 금지), 237조(선거의 자유방해죄) 위반 혐의 피의자로 적시됐다. 이런 가운데 전북도선관위가 6·3 지방선거 전북교육감 선거 개표 과정에서의 전산 입력 오류 사고 사실을 선관위원장에게 나흘 늦게 ‘뒷북 보고’ 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선관위는 지난 4일 오전 6시 10분쯤 투표 결과 검토 과정에서 한 투표소의 결과지를 전산에 중복 입력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완산구선관위는 이튿날 이를 도선관위에 알렸으나, 도선관위는 지난 9일에야 도선관위원장에게 보고했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경기도선관위는 성남시 중원구, 광주시 초월읍 2곳에서 득표수 입력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지방선거 당시 서울 송파구 전체에는 투표용지가 남아 있었으나 제때 배분하지 못해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대국민 입장문을 통해 “송파구 전체로 보면 투표용지가 4만 2000여 매가 남았다. 그런데 송파구 내 146개 투표소별 투표용지 분배에 실패한 것이 뼈아픈 실수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의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일주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사무실 진입이 막힌 입주 체육단체들은 업무를 위해 출입하게 해달라며 정부와 경찰의 개입을 촉구했다.
  • 검찰, 삼성전자 본사 압수수색…레인보우로보틱스 관련

    검찰, 삼성전자 본사 압수수색…레인보우로보틱스 관련

    레인보우로보틱스 임직원들, 미공개정보로 수십억 챙긴 혐의삼성전자가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삼성전자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 신동환)는 전날 경기 수원 삼성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삼성전자와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들이 지분 인수 관련 내부 정보를 사전에 이용해 주식을 거래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월 레인보우로보틱스 이모 대표와 방모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관계자들을 자본시장법 위반(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수사 의뢰했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2022∼2024년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하고 30억∼4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증선위 조사 과정에서는 삼성전자 기획팀 직원 A씨가 관련 주식을 매입하고 가족 등에게 호재성 정보를 전달해 부당이득을 얻게 한 정황도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취득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는 부서에 근무하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인수했다. 이후 삼성전자의 투자 사실이 공개되면서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검찰은 지난 3월에도 대전 유성구 레인보우로보틱스 본사와 전·현직 임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당시 압수수색 대상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사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경남 선거 후폭풍…박완수 측 “정치공세 중단” vs 민주당 “선관위 대응 의문”

    경남 선거 후폭풍…박완수 측 “정치공세 중단” vs 민주당 “선관위 대응 의문”

    6·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딥페이크 영상 제작·유포, 공무원 동원 선거 개입 의혹’을 놓고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당선인 측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측이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비판하며 관련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자, 박 당선인 측은 “선거 결과를 흔들려는 정치공세”라며 반발했다. 11일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캠프 유해남 전 수석대변인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경남도당 기자회견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지난 압수수색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절차일 뿐인데, 민주당은 압수수색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중대 선거범죄가 확인된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불법 딥페이크’, ‘공무원 개입’, ‘조직적 선거범죄’, ‘관권선거’라고 단정하는 것은 진상규명이 아니다”라며 “수사기관에 특정한 결론을 요구하는 정치적 압박이자, 집권당의 지위를 악용해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대변인은 민주당의 핵심 주장이었던 ‘딥페이크 프레임’도 이미 흔들렸다고 주장했다. 제보자가 ‘딥페이크로 만들라는 지시가 아니었다’고 언급한 점, ‘딥페이크 한 건은 자율적으로 만들었다’는 취지의 말을 한 점을 들어 이를 뒷받침했다. 그는 “딥페이크 프레임이 흔들리자 이제는 ‘관권선거’라는 주장으로 프레임을 전환하고 있다”며 “공무원의 공개 자료 확인·전달을 곧바로 관권선거로 몰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는 법과 증거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며 “박 당선인 측은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과 관련해 전날 민주당 경남도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박완수 후보 선거캠프와 경남도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 사안을 중대한 선거범죄 의혹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라며 “왜 선거 기간 중 신속한 수사가 이뤄지지 못했는지, 왜 경남선관위가 사건을 약 3주 동안 붙들고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제보자 A씨가 지난 5월 초 경남선관위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며 자수했고 이 과정에서 불법 딥페이크 영상 제작·유포 의혹과 전·현직 공무원 관여 정황도 함께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그것도 딥페이크 선거범죄와 공무원 개입 가능성이 제기된 중대한 사안인데도 선관위가 약 3주 동안 사건을 보유하고 있었다”며 “즉각적인 조사와 수사기관 이첩, 증거보전 조치에 나서지 않은 이유를 도민 앞에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경남선관위를 향해 사건 접수부터 검찰 이첩까지의 경위를 공개하고, 경찰에는 디지털 포렌식과 관계자 소환 조사, 공무원 개입 여부, 지시·보고 체계 존재 여부 등을 포함한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했다. 이번 논란은 경남도지사 선거 막판 불거진 딥페이크 영상·관권선거 의혹에서 비롯됐다. JTBC는 지난달 28일 박 당선인 캠프 내부 관계자라고 밝힌 제보자 A씨의 주장을 인용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방하는 딥페이크 영상이 제작·유포됐으며, 이 과정에 경남도청 관계자가 관여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A씨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 현직 공무원들로부터 김 후보 비방 영상 제작 지시를 받았고 경남도청 내부 자료와 영상 파일 등을 전달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특정 유튜브 채널을 통해 AI 음성과 편집 영상을 결합한 딥페이크 쇼츠 영상 수십 건이 게시됐다고 밝혔다. 이에 김 후보 캠프는 관련자 5명을 공직선거법·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남경찰청에 고발하며 “사실이라면 행정권력이 특정 후보를 위해 동원된 명백한 관권선거”라고 주장했다. 반면 박 당선인 측은 딥페이크 영상 제작·유포와 공무원 개입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박 당선인 측은 앞서 “제보자 스스로 직접적인 제작 지시는 없었다고 밝혔다”며 “후보나 캠프 차원의 조직적 지시를 입증할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 문제가 된 영상은 선거캠프가 본격 가동되기 전 개인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것이며 캠프 공식 채널에는 게시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공무원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공개된 자료 수준의 정보가 전달됐을 뿐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양측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경남도청 공보관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이번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도청 외 다른 장소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A씨의 제보를 토대로 조사를 벌인 뒤 지난달 29일 박 당선인 캠프 관계자와 전·현직 경남도청 공무원 등 9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창원지검에 수사 의뢰했다.
  • [속보]‘투표용지 부족’ 선관위 압수수색…노태악·허철훈 피의자 적시

    [속보]‘투표용지 부족’ 선관위 압수수색…노태악·허철훈 피의자 적시

    경찰이 국민참정권 침해 고발 사건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서울지역 선관위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오전 9시부터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 송파·서초·강남·광진·동작구 선관위 등 7곳을 공직선거법 위반, 직무유기 등 혐의로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경찰관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서울청 디지털포렌식 요원 등 100여명이 투입됐다. 합동수사본부 검사 3명과 수사관 등 10여명도 중앙선관위와 서울시선관위, 송파구선관위 등 3곳 압수수색에 참여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과 허철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오민석 서울시선거관리위원장 등 각 지역선관위원장까지 10여명이 피의자로 적시됐다. 서울경찰청은 경검 합동수사본부가 본격 운영될 때까지 적법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 경찰 ‘투표용지 부족’ 중앙선관위·지역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

    경찰 ‘투표용지 부족’ 중앙선관위·지역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지 8일 만에 경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오전 9시부터 과천 중앙선관위와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송파, 서초, 강남, 광진, 동작구 등 지역선관위 사무실에 대해 공직선거관리법 위반, 직무유기 등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 광역수사대 소속 경찰과 국가수사본부, 서울청 디지털포렌식 요원 등 100여명을 투입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규명을 위해 꾸려진 검경 합동수사본부 검사 3명과 수사관 등 10여명도 압수수색에 투입됐다.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국민의 참정권 침해를 야기한 원인 규명 등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증거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국정원, 8조 4000억원 규모 ‘태국 마약 공급기지’ 소탕

    국정원, 8조 4000억원 규모 ‘태국 마약 공급기지’ 소탕

    국가정보원이 태국 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현지 마약 원료물질 보관 창고를 급습해 약 50t의 원료를 전량 압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정보기관이 해외 마약 공급기지를 대상으로 직접 단속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국정원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에서 태국인 ‘마약왕’ 타파난을 검거해 태국으로 송환한 것을 계기로 태국 마약통제청(ONCB)은 우리 당국에 마약 원료 압수 작전을 긴급 요청했다. ONCB와 국정원은 공조 수사를 진행해 타파난이 해외에서 마약 원료물질을 구매해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에서 완제품을 제조하고, 한국·호주 등으로 유통해온 사실을 파악했다. 이어 태국 내 대규모 마약 원료물질 은닉 창고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압수 작전을 진행했다. 태국 당국은 작전에 군·경 등 5개 기관 100여 명을 투입했고, 국정원은 마약 대응 전문요원들을 파견했다. 이들은 방콕 등 10곳의 마약 원료물질 보관 창고를 단속해 아세톤·염산·황산 등 화학물질 49.98t을 전량 압수했다. 압수된 원료물질은 필로폰 21t 또는 신종 마약 ‘야바’ 11억 정을 제조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8조 4000억원 규모다. 실제 완제품이 유통됐다면 7억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대한민국 국정원의 새 모습”이라며 “잘 드는 칼은 쓰기에 따라 사람을 해칠 수도 살릴 수도 있다”고 적었다.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수사는 대한민국 정부, 특히 국정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며 “국정원은 정보분석 및 관련 첩보를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마약상 타파난의 검거 및 송환 과정에도 협조했다”고 사의를 표했다.
  • 칠레, 역대 최대 ‘1조원’ 규모 마약 적발 “5억 8400만명 동시투약 가능”

    칠레, 역대 최대 ‘1조원’ 규모 마약 적발 “5억 8400만명 동시투약 가능”

    칠레 검찰이 합동작전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마약을 적발해 압수했다. 현지 언론은 9일(현지시간) 검찰과 해군, 세관 등 3개 기관이 태평양 연안 3개 항구에서 합동작전 끝에 칠레 역사상 최대 규모의 마약을 압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압수한 물량은 코카인과 케타민 100t 이상으로 약 5억 84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번 작전은 아리카, 발파라이소, 산안토니오 등 3곳의 주요 항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코카인과 케타민은 볼리비아가 원산지인 제재목과 데킹 자재에 화학적으로 처리돼 육안으로는 식별이나 확인이 불가능했다. 검찰은 “마약이 매우 정교한 방법으로 목재에 숨겨져 있었다”면서 “마약을 숨기는 기법이 날로 첨단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카인과 케타민을 화학적으로 침투시킨 목재는 총 1080t 물량으로 45개 컨테이너에 실려 있었다. 검찰은 스캐너와 탐지견을 동원해 목재가 실린 컨테이너를 구별해 개방하고 칠레공중보건연구소(ISP)에 성분분석을 의뢰했다. 분석에선 10~20% 비율로 목재에 코카인과 케타민이 숨겨져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마약을 숨긴 제재목과 데킹 자재는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등 최소 15개국으로 운송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검찰은 목재가 해외로 건너가 현지에서 풀렸다면 약 83억 3400만 달러(약 12조 7000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이 났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는 볼리비아로도 확대됐다. 칠레 검찰은 칠레-볼리비아 사법공조협정에 따라 사건의 증거와 정보를 볼리비아 검찰에 전달했다. 현지 언론은 볼리비아 검찰이 이를 근거로 복수의 용의자를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칠레는 이번 사건의 배후에 다국적 마약카르텔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화학 처리 방식으로 마약을 목재에 숨기려면 규모가 큰 시설이 필요해 대형 마약카르텔의 소행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관계자는 “마약 목재가 실려 있던 컨테이너가 무려 45개에 달하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면서 “합법적인 대규모 목재수출로 가장했다면 다수의 페이퍼컴퍼니를 가진 마약카르텔은로 보는 게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칠레에선 지난 3월에도 해외로 밀수되려던 마약 68t을 압수한 바 있다. 현지 언론은 “남미의 마약이 칠레를 경유해 남미 3국으로 나간 후 북미나 유럽 등 최종 목적지로 건너가는 경우는 많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칠레가 남미 마약밀수의 출발지가 되고 있다는 게 또 다시 드러났다”면서 이에 대한 당국의 대응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국제사회에서도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엔은 2023년 이후 칠레 항구들이 국제 조직범죄의 주요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고 경고해 왔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이미 사실을 인지하고) 2024년부터 항구에서의 집중단속을 전략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공인중개사 낀 불법 도박사이트 적발… 울산경찰청, 21명 검거해 3명 구속

    공인중개사 낀 불법 도박사이트 적발… 울산경찰청, 21명 검거해 3명 구속

    공인중개사를 낀 30억원대의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총괄자와 성인 PC방 업주 등 2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계는 도박공간 개설 혐의 등으로 운영총괄 30대 A씨와 매장 관리책, PC방 연계책 등 3명을 구속하고, 재무 담당책과 공인중개사 등 2명을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이 조직으로부터 도박 프로그램을 받아 손님들에게 제공한 PC방 업주 16명도 입건했다. A씨 일당은 지난 4월 중순부터 불법 도박 프로그램을 개설해 PC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단순히 기존 PC방에 접근하지 않고, 공인중개사를 통해 빈 점포를 물색한 후 광고지를 뿌리고 PC방 운영 희망자를 모집해 새 PC방을 열게 하기도 했다. 이들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지 3주 만에 검거됐고, 이 기간 도박사이트에서 오간 판돈은 33억원 상당으로 확인됐다. 특히 A씨는 도박사이트 운영과 별도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에도 연루돼 3년 전부터 수배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초 성인 PC방을 단속하다가 A씨 조직을 확인하게 돼 수사를 벌였으며, A씨 차량을 특정해 붙잡았다. 경찰은 A씨 차량 등을 수색하고 PC방 18곳을 단속해 현금 5000만원, 스마트폰 39대, PC 132대를 압수했으며, A씨 조직이 22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고 국세청에 통보했다. 경찰은 A씨가 ‘성인 PC방 전문 부동산 중개’ 역할을 하던 연계책에게 총판 직위를 맡기고 울산을 발판으로 도박사이트를 전국 단위로 확장하려 했으나 그 전에 검거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 공인중개사는 부동산 경기 장기 침체로 생계유지를 위해 가담했다고 털어놨다”며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공인중개사가 불법 성인 PC방 점포를 알선·중개하면 방조범으로 처벌될 수도 있다’는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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