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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전 문제로 다투다 부친 살해후 시신 유기 30대 긴급체포

    금전 문제로 다투다 부친 살해후 시신 유기 30대 긴급체포

     인천 남동경찰서는 돈 문제로 다투다 부친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김모(37)씨를 존속살해와 사체유기 혐의로 15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해 5월 9일 오후 8시쯤 충남 서천의 단독주택에서 부친(61)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여동생로부터 “아버지가 오빠에게 큰일을 당한 것 같다. 수사해 달라”는 신고를 받고 내사하던 중 ‘집 내부에 살해 흔적이 있다’는 첩보를 접수하고 김씨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김씨는 경찰이 집 내부를 수색하고 범행 여부를 추궁하자 “내가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살해했다”고 자백해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평소 금전문제로 아버지와 자주 다퉜으며 사건 당일에도 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부친의 시신을 비닐로 싼 뒤 침낭에 넣어 인근 바다에 던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에 사용한 둔기를 찾는 한편, 16일 수중과학수사팀을 동원해 시신 유기 해역을 수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범행 후 부친의 통장에서 현금을 찾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특검 “박 대통령, 최순실과 6개월 간 590차례 차명폰으로 통화”

    특검 “박 대통령, 최순실과 6개월 간 590차례 차명폰으로 통화”

    청와대 압수수색 허용 여부를 결정할 법원의 심문기일에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리인이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차명폰으로 수백 차례 통화했다”면서 청와대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김국현)는 15일 ‘압수수색·검증 영장 집행 불승인처분 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 사건의 심문기일을 열었다. 이 소송은 지난 3일 청와대의 불승인으로 청와대 압수수색이 무산된 특검팀이 지난 10일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과 함께 제기한 것이다. 이날 특검 대리인은 청와대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박 대통령이 차명폰으로 최순실과 수백 차례 통화했고 (최순실이) 독일로 도피 중인 상황에서도 127차례나 통화한 것이 객관적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특검 대리인은 지난해 4월 18일부터 같은 해 10월 하순까지 두 사람 사이에서 590차례의 통화가 이뤄졌는데, 최씨가 지난해 ‘비선 실세’ 의혹이 제기돼 독일로 이동했다가 귀국하기 전까지 박 대통령이 127차례 통화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특검 대리인은 또, 최씨가 도피 중인 지난해 10월 26일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PC’ 관련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자 조카 장시호(38·구속기소)씨를 시켜 언니 최순득(65)씨가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에게 전화하도록 했으며, 장씨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최순실씨에게 전달했다”고 장씨가 (특검팀 조사에서)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명폰이 청와대 보관된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라면서 청와대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 대리인은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의 압수수색 대상에 휴대전화는 제외된 것이 아니냐고 반박했다. 특검팀의 압수수색이 특정 인물이 아니라 청와대 경내 일부를 겨냥하고 있으므로 ‘차명폰 통화’ 언급은 집행정지 신청 본질에서 벗어난다고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법원은 이날 심문 내용을 토대로 이르면 다음날 특검팀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일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최순실 만난 박상진 “검찰 수사 개시되면 삼성 폭발한다”

    최순실 만난 박상진 “검찰 수사 개시되면 삼성 폭발한다”

    대한승마협회 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최순실씨를 만난 뒤 작성한 메모에 ‘검찰 수사가 개시되면 삼성이 폭발한다’는 식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한겨레는 박 사장이 지난해 9월 27일 독일에서 최순실씨를 만난 뒤 작성한 메모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메모에는 “야당 공세 이번에는 OK. 그러나 내년 대선 전, 또는 정권 교체 시 검찰 수사 가능성. NGO 등에서 고발하고 검찰 수사 개시되면 우리는 자료를 제출해야 함. 삼성 폭발적…프로그램 일단 중지…정보 소스 단속”이라고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 초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박 사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호텔 로고가 찍힌 메모지 3장을 확보했다고 한다. 박 사장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 메모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혐의 입증을 위해 가장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시기(2016년 9~10월)에 작성됐다. 특검팀이 14일 이 부회장과 박 사장을 함께 묶어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이유 중 하나다. 당시는 야당이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의혹과 삼성이 정유라씨에게 독일 현지에서 말을 사줬다는 의혹을 거듭제기한 상황으로 삼성은 “말을 사준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이런 해명을 내놓은 지 불과 나흘 만에, 삼성의 박상진 사장이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최씨를 만나러 독일까지 간 것. 박 사장의 메모는 삼성 입장에서 년 뒤 대선을 전후로 정치적 상황이 급변할 경우 검찰 수사가 불가피하며, 그 충격은 폭발적일 것으로 내다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대통령·최순실 차명폰, 윤전추 행정관이 개설”

    특검 “대통령·최순실 차명폰, 윤전추 행정관이 개설”

    청와대 압수수색을 둘러싼 사상 초유의 법정 심문이 15일 열렸다. 법원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의 압수수색 불승인 조치에 불복해 낸 집행정지 신청 심문을 이날 하고 이르면 이날 중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청와대 압수수색 문제를 놓고 특검 측과 청와대 측의 법정 공방이 시작된 가운데, 특검 측 대리인이 “박근혜 대통령이 차명폰으로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수백 차례 통화했다”면서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재판부에 피력했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김국현) 심리로 열린 ‘압수수색·검증 영장 집행 불승인처분 취소’ 집행정지 심문기일에서 특검 측 대리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차명폰으로 최순실과 수백 차례 통화했고, (최순실이) 독일로 도피 중인 상황에서도 127차례나 통화한 것이 객관적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특검 측 대리인은 이어 “차명폰이 청와대에 보관된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라면서 청와대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검은 “대통령·최순실 차명폰은 윤전추 행정관이 개설했고,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각각 1대씩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3일 청와대 압수수색이 청와대의 불승인으로 불발되자 지난 10일 행정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행정소송을 냈다. 법원은 청와대 압수수색의 공익상 중요성과 청와대의 군사상·공무상 비밀 유지 필요성 사이에서 청와대 압수수색 허용 여부를 이르면 이날 결론을 낼 수도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특별검사팀-청와대, 靑압수수색 법정공방 시작

    특별검사팀-청와대, 靑압수수색 법정공방 시작

    청와대 압수수색을 둘러싼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청와대의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국현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10시 특검이 청와대를 상대로 낸 ‘압수수색·검증 영장 집행 불승인처분 취소’ 집행정지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법원은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 심문을 하고 이르면 이날 중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이날 특검과 청와대 측은 ▲청와대가 압수수색을 불승인한 것이 ‘행정처분’에 해당하는지 ▲국가기관에 해당하는 특검이 행정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되는지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법원은 특검 압수수색의 공익상 중요성과 청와대의 군사상·공무상 비밀 유지 필요성 사이에서 국가 이익을 위해 어떤 결정이 필요한지 검토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검, 이재용 구속영장 재청구···“새로운 혐의 발견했다”

    특검, 이재용 구속영장 재청구···“새로운 혐의 발견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14일 재청구했다. 특검팀은 또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의 구속영장도 함께 청구했다. 특검팀은 이날 “이 부회장과 박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기자단에게 밝혔다. 이 부회장은 자신의 승계권이 걸려 있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도와주는 대가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약 430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지난달 18일 이 부회장에게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해 그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다음날인 지난달 19일 새벽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이후 특검팀은 보강 수사를 통해 이 부회장의 혐의를 입증할 단서들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2015년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전후 시기에 박 대통령과 이 부회장 간에 부정한 청탁 관계를 입증할 새로운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 부회장에게 지난번 혐의 외에 추가 혐의가 있다”면서 다음 날(15일)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의 새 혐의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승마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 사장은 이 부회장의 지시를 받고 최씨와 그의 딸 정유라(21)씨를 지원한 혐의(뇌물공여 공범)를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특검, 국회에 ‘수사 기간 연장 필요’ 의견서 제출

    특검, 국회에 ‘수사 기간 연장 필요’ 의견서 제출

    오는 28일 1차 수사 기간 종료를 앞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야당에 ‘수사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특검팀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규철 특검보는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국회 쪽에서 수사 기간 연장과 관련한 의견 요청이 왔는가’라는 질문에 “‘특검법’ 개정안 관련해 의견 요청이 왔었고, 그에 대해 저희들이 의견서를 작성해 이미 보냈다”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작성해 보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특검팀의 수사 기간 연장을 위한 ‘최순실 특검법’ 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특검팀에 이에 관한 의견을 묻는 질의서를 보냈다. 현행 ‘최순실 특검법’(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특검팀은 1차 수사 기간 종료 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1회에 한해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돼 있기 때문에 승인 권한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있다. 하지만 황 권한대행은 지난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아직 수사 기간이 (당시 기준) 20여일 정도 남았으니 충실히 수사하고 그것(연장)은 그때 가서 판단하는 것”이라면서 “기본적으로 수사에 전념할 때”라고 답했다. 특검팀의 수사 기간 연장을 황 권한대행이 승인할 지가 불투명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특검팀은 국회에 수사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이 특검보는 “특검팀 입장에서는 (수사 기간) 연장 부분은 현재 상태로 수사 진행 상황에 비춰 봤을 때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수사 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약속과 달리 대면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고, 청와대의 압수수색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청와대를 겨냥한 압박 의도로도 풀이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더는 못 기다린다”…특검, 조율 없이 朴대면조사 시기·장소 ‘통지’ 검토

    “더는 못 기다린다”…특검, 조율 없이 朴대면조사 시기·장소 ‘통지’ 검토

    피의자 신분인 박근혜 대통령 측의 일방적인 거부로 대통령 대면조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만간 박 대통령 측에 조사 시기와 장소 등을 통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대면조사 문제를 놓고 대통령 측과 특검팀 간에 대화의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특검팀은 조만간 박 대통령 측에 조사 장소와 시기를 통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특검팀 관계자는 “(박 대통령 측이) 조사를 받을 생각이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무작정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대면조사 장소와 일정, 비공개 원칙 등 대통령 측의 많은 요구들을 수용하는 쪽으로 접근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8일 대통령 측이 대면조사를 일방적으로 거부한 뒤로 박 대통령 측이 먼저 재협의를 제안해올 것을 기다리는 중이다. 하지만 대면조사에 관한 양측의 추가 협의는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다. 특검팀은 대통령 대면조사 무산 이전에 지난 3일 청와대의 압수수색마저 무산돼 서울행정법원에 청와대 압수수색을 허용해 달라는 취지의 행정소송을 집행정지 신청과 함께 제기했다. 이것이 대면조사 재협의 문제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특검팀이 대면조사 장소와 일정 등을 통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오는 28일 특검의 1차 수사 기한이 종료되는 만큼 더는 박 대통령 측의 사정을 고려해 대면조사 시기를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압수수색 차단도 모자라 국민에게 약속했던 ‘특검팀 대면조사 수용’까지 깨뜨린 박 대통령 측이, 특검팀이 사전 협의 없이 ‘통지’ 방식으로 조사 일시와 장소를 알려도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허남식 엘시티 비리 연루”

    부산 엘시티(LCT)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3선 부산시장을 지낸 허남식(68)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장의 측근으로부터 “엘시티 금품 비리에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허 전 시장의 부산 자택과 서울에 있는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임관혁)는 지난달 제3자 뇌물취득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한 허 전 시장의 측근인 이모(68)씨로부터 허 전 시장이 이씨의 엘시티 금품비리 혐의와 관련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엘시티 이영복(67·구속 기소) 회장에게서 돈을 받고 나서 허 전 시장에게 이를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허 전 시장 측은 “엘시티 비리에 연루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오너家 제대혈 불법시술’ 분당 차병원 등 압수수색

    경찰이 연구용 제대혈을 불법 시술받은 혐의로 차광렬 차병원 그룹 총괄회장 자택과 차병원 제대혈은행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분당경찰서는 13일 오전부터 7시간여 동안 수사관 30여명을 동원해 분당 차병원, 차 회장의 자택, 차병원 제대혈은행장 강모 교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차병원 제대혈 불법 시술을 수사해 왔다. 경찰과 복지부는 차 회장 일가가 불법임을 알면서도 피부 노화방지(재산상의 이익)를 위해 강 교수로부터 불법 시술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대혈은 태아의 탯줄에서 나온 혈액으로, 혈액을 생성하는 조혈모세포와 세포의 성장·재생에 관여하는 줄기세포가 풍부하다. 현행법상 제대혈은 연구용으로 기증한 경우 치료·연구 목적으로 질병관리본부 승인을 받아야만 투여받을 수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靑 압수수색 불허’ 법원 판단 주목

    ‘靑 압수수색 불허’ 법원 판단 주목

    선례 없어… 내일 사상 첫 판단 각하·기각땐 강제시도는 불가능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와대의 경내 압수수색 불승인 처분에 대해 처분 취소(행정소송)와 효력 정지(가처분 신청)를 요청하면서 국가기관 간 행정소송의 향배에 이목이 쏠린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김국현)는 13일 특검이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과 박흥렬 경호실장을 상대로 낸 ‘압수수색·검증영장 집행 불승인 처분 취소’ 집행정지 신청 심문 일정을 15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특검팀에선 이날 내부 관계자들과 별도로 선임한 변호사가 법정에 출석해 심문에 임할 계획이다. 심문 당일 효력정지에 대해서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집행정지 사건의 경우 처분의 효력이나 집행을 시급하게 정지해야 할 필요성이 인정되면 심문을 종결한 당일에도 결과를 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검팀은 청와대에서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불응한 것을 일종의 ‘행정 처분’으로 판단, 행정법원에 이 처분의 집행을 정지하고 본 재판을 통해 취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청와대 압수수색을 둘러싼 수사기관의 행정 소송이 전례가 없는 데다 논란의 여지가 될 만한 쟁점들로 법원도 고심하는 눈치다. 통상 행정 소송은 행정청의 처분으로 권리를 침해당한 국민이 제기한다. 국가기관은 다른 기관의 처분에 불복할 다른 수단이 없을 때에만 예외적으로 소송을 낼 수 있다. 하지만 특검법은 기관 간 소송 규정이 없어 사실상 행정 소송이 유일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의 압수수색 불승인이 행정법상 ‘처분’이 될 수 있는지도 관심거리다. 특검팀은 앞서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의 불승인 행위를 행정법상 처분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문제는 관련법상 특검과 청와대가 각각 원고와 피고의 자격을 갖췄느냐는 점이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선 논란이 분분하다. 만일 법원이 소송의 주체나 대상 등 형식적 요건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면 아예 각하될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 압수수색이 ‘국가의 중대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가 아니라는 특검 주장과, 청와대는 군사보호시설로 군사·공무상 비밀 유지 필요성에 따라 경내 압수수색이 불가능하다는 청와대 주장에 대한 법원의 판단도 관심 사항이다. 특검팀은 형사소송법 제110·111조의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압수수색) 승낙을 거부하지 못한다’는 단서 조항을 근거로 압수수색 불승인의 부당함을 주장하고 있다. 법원이 소송 각하나 기각 결정으로 청와대의 손을 들어 준다면 특검의 강제 압수수색은 사실상 물 건너가게 된다. 반면 법원이 특검의 손을 들어 준다고 해도 곧장 강제 압수수색이 가능한지를 두고선 논란의 여지가 있다. 청와대의 압수수색 불승인 처분의 효과가 없어지는 것일 뿐, 승인의 효력이 생기는지는 또 다른 문제라는 게 법조계의 시각이다. 서울 지역의 한 부장판사는 “안보 등 문제로 청와대의 승인이 있어야 압수수색이 가능한데, 불승인 효력이 사라진다고 승인이 됐다고 볼 수 있을지 등은 재판 진행 과정에서 따져 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거침없던 특검, 우병우 앞 ‘멈칫’

    거침없던 특검, 우병우 앞 ‘멈칫’

    지난해 12월 21일 수사 개시 이후 전방위 수사를 벌여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앞에서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자칫 특검팀조차 검찰과 마찬가지로 우 전 수석에게 칼을 들이대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특검팀은 이번 주 후반 우 전 수석을 소환할 방침을 밝혔지만 아직 날짜는 확정 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수사 기간 종료는 불과 14일 앞으로 다가왔다. 13일 특검팀 관계자는 “우 전 수석 수사만을 봤을 때 비판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혐의는 많지만 딱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다른 수사보다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최순실 특검법’에 명시된 정식 수사 대상 14개 항목 중 두 가지는 우 전 수석과 직결돼 있다. 최순실(61·구속 기소)씨 등의 국정 농단을 제대로 감찰·예방하지 못한 직무유기 혹은 방조 의혹과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해임되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그러나 특검팀은 최씨를 몰랐다는 우 전 수석의 주장을 뒤집을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데다,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도 고심하고 있다. 통상 직무유기는 직무를 포기한다는 명확한 의사가 드러날 경우에만 처벌이 가능하다. 최근 이 전 특별감찰관을 비공개로 소환한 특검팀은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백승석 경위, 미술품 의혹을 두고 학고재 우찬규 대표도 조사하는 등 개인비리 수사를 통해 활로를 찾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 전 수석을 수사할 경우 검찰 내부 문제가 드러날 것을 우려한 특검팀 내 검사들이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K스포츠재단 추가 지원금과 얽힌 ‘롯데 압수수색 정보 사전 유출’ 의혹과 관련해서는 법무부, 정윤회 문건 수사 축소 지시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 내부가 수사선상에 오를 수밖에 없다. 횡령 등 개인 비리가 드러날 경우에는 넉 달 동안 수사를 진행한 검찰 특별수사팀이 부실 수사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이 뻔한 상황이다. 이규철(대변인) 특검보는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 대상 중 최씨와 관련됐을 만한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최씨와 직접 골프 회동을 가진 적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이재용 통해 朴대통령 압박하는 특검

    영장 또 기각 땐 특검 ‘치명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3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다시 소환해 조사한 데는 구속영장 재청구라는 목표 외에 최종적으로 청와대 압수수색과 대면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높이는 성격도 다분한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이 이 부회장을 구속하는 데 성공하고 삼성그룹이 미르·K스포츠재단과 대한승마협회 등을 통해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일가를 지원한 430억원 규모의 뇌물공여 혐의를 입증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박 대통령에 대한 뇌물수수 혐의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오는 28일 수사 기간 연장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2주밖에 수사 기간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청와대 압수수색과 대통령 대면조사가 모두 불투명해지자 특검팀이 삼성의 이 부회장을 통한 측면 돌파를 선택한 셈이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뇌물수수 혐의의 경우 수수자(박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공여자(삼성그룹) 혐의 입증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면서 “특히 이번 사안의 경우 삼성과 청와대(최씨 일가 지원)의 거래가 일반적이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부회장에 대한 혐의 입증은 특검으로서는 꼭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이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손에 거머쥘 경우 특검팀과 협의를 중단하고 ‘버티기’를 하고 있는 청와대 측에 대통령 대면조사를 거부할 수 있는 명분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반면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이번에도 법원으로부터 기각될 경우 특검팀으로서는 치명적 타격이 불가피하다. 지난달 19일 법원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사유 중 하나가 뇌물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것과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여전히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한다는 것은 그만큼 특검으로서도 위험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셈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손혜원, 악성 루머 퍼뜨린 일베 회원 고소 “여성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손혜원, 악성 루머 퍼뜨린 일베 회원 고소 “여성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자신과 관련한 악성 루머를 퍼뜨린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 10여 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손 의원 측이 13일 일베 게시판에 손 의원과 관련한 악성 글 수십 건을 올린 회원들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 의원 측이 고소한 일베 회원들이 올린 글은 손 의원과 고영태 씨의 관계에 대한 근거 없는 악성 게시물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 의원실의 보좌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벌어지는 악마같은 마타도어, 인격을 말살하려는 시도가 담긴 글 중 법적인 검토를 마친 것만 선별해 고소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접수한 뒤 고소인 조사가 이뤄져 수사에 착수했다”며 “일베 회원 정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학규 “특검연장 무산되면 文 정치적 책임 물어야”

    손학규 “특검연장 무산되면 文 정치적 책임 물어야”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만에 하나 특검수사 기간 연장이 무산될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대표의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13일 주장했다. 손 의장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며 “사태를 이 지경으로 몰고 온 책임의 9할은 민주당과 문 전 대표에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 총리교체, 후 탄핵안 표결을 반대한 문 전 대표 책임이라는 설명이다. 손 의장은 “지난해 저는 처음부터 박근혜 대통령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국회는 국무총리를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박지원 비대위원장도 탄핵안 표결 전 총리교체를 주장했다”며 “‘선 총리교체 후 탄핵안 표결’ 주장은 황교안 대행체제의 위험성을 꿰뚫어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의장은 그러나 “민주당과 문 전 대표 측은 정략적 판단으로 이에 반대하면서 총리교체는 무산됐고 그 결과는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바와 같다”면서 “황 권한대행은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에 대한 협조도 거부했고, 자칫 특검수사 자체도 무산시킬 태세”라고 지적했다. 손 의장은 “아직 박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핵심 관계자에 대한 수사가 미진한데 이대로 수사가 중단된다면 자칫 반민특위의 좌절에 버금가는 역사적 참사가 될 것”이라며 “이미 늦었지만 이제라도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긴급 현안처리를 비롯한 비상한 수단을 강구해야 하겠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 대통령 대면조사 ‘불투명’···특검 “어떻게든 진행하겠다”

    박 대통령 대면조사 ‘불투명’···특검 “어떻게든 진행하겠다”

    박근혜 대통령 측의 일방적인 거부로 무산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박 대통령 대면조사가 언제 이뤄질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특검팀은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기본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어떤 형태로든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특검팀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규철 특검보는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해 대통령 측과 조율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쌍방 간의 접촉이 아예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 상태로는 대통령 대면조사가 언제 이뤄질지 알 수 없다”면서도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기본 원칙에는 변함이 없어서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는 상황이다. 어떤 형태든 접촉하거나 협의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 특검보는 특검팀의 1차 수사 기간이 이달 28일 만료하는 것과 관련, 박 대통령 대면조사를 할 시한을 언제인지 미리 정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사상 첫 현직 대통령 대면조사 자체가 애초 계획보다 대폭 지연되거나, 자칫 성사가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박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은 대면조사 일정이 언론에 유출됐다면서 특검팀에 항의문을 보냈다. 대리인단은 “특검은 그동안 피의 사실을 누설하고 수사기록이나 증거물을 통째로 언론기관에 유출해 왔다”면서 “그동안 특검의 피의 사실 누출로 인한 관계자 명예훼손과 인권침해, 신뢰할 수 없는 태도에 대해 강력 항의한다”고 비판했다. 특검팀은 해당 보도의 출처가 자신들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조속한 대면조사를 촉구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 측의 반발로 현재까지 대통령 대면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특검팀은 지난 3일 청와대의 불승인으로 청와대 압수수색이 무산된 이후 지난 10일 서울행정법원에 청와대 압수수색을 허용해달라는 취지의 행정소송 제기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특검보는 법원이 압수수색 불승인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도록 결정했는데도 청와대가 물리력을 동원해 압수수색을 막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에 “집행정지(신청)가 인용돼야 생각할 수 있는 문제”라면서 말을 아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여수해경, 어선건조 자금 및 매매 대출 사기 일당 무더기 검거

    여수해경, 어선건조 자금 및 매매 대출 사기 일당 무더기 검거

    어선 건조와 매매자금을 부풀려 거액의 부정대출을 받은 선박건조 시설업체 등이 무더기로 해경에 적발됐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13일 무일푼 상태에서 대출금만으로 어선을 건조 및 매매하고자 조선소 선박 시설업체와 공모해 어선건조에 필요한 시설자금 비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부당 대출을 받은 선주 김모(49)와 조선업체 대표 이모(55)씨 20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2015년부터 새로 건조된 일부 어선들을 실제 비용보다 적게는 1억원에서 많게는 3억원가량 부풀린 견적서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70억원 상당의 부당 대출금을 받아 어선 건조자금과 출어비용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수사과정에서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과 금융기관 등 9곳을 압수수색 결과 D호 선주 김씨 등은 조선소 및 선박 시설업체와 공모해 대출심사가 허술하고 형식적으로 이뤄진다는 사실을 악용, 부정으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대출자금을 80%까지만 받을 수 있으나, 선박건조 시설업체와 결탁·공모한 후 허위로 견적서와 계약서를 부풀려 대출금만으로 어선을 건조 및 매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어민들의 건전한 어업발전을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막대한 손해를 유발하고, 어선 건조 및 거래질서의 악영향을 미친 범행이다”며 “앞으로도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에 수사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법원 ‘청와대 압수수색 불승인’ 취소소송 15일 심문…신속 심리

    법원 ‘청와대 압수수색 불승인’ 취소소송 15일 심문…신속 심리

    청와대 압수수색 허용 문제를 놓고 사상 초유의 법적 소송이 제기된 가운데, 이 사건을 맡은 서울행정법원의 재판부가 오는 15일을 심문 날짜로 잡았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3일 청와대의 불승인으로 청와대 압수수색이 무산된 이후 지난 10일 서울행정법원에 청와대 압수수색을 허용해달라는 취지의 행정소송 제기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울행정법원은 13일 특검팀이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과 박흥렬 경호실장을 상대로 낸 ‘압수수색·검증영장 집행 불승인 처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 사건을 행정4부(부장 김국현)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검팀의 1차 수사 기간이 이달 28일 끝나는 점을 고려해 오는 15일을 심문기일로 잡고, 특검팀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일지 판단하기로 했다. 집행정지란 특정 행정처분이 집행됨으로써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 그 처분의 효력이나 집행을 정지함으로써 권리를 보전하는 제도다. 행정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미 처분이 이뤄져 권리를 잃지 않도록 하려는 취지다. 행정소송법에 따르면 집행정지는 행정처분의 효력을 잠정적으로 정지시키기 위해 본안 소송 제기와 동시에 신청한다. 특검팀은 만약 법원이 이 신청을 받아들이면 이를 근거로 청와대 경내 압수수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서울행정법원에서 만일 청와대 압수수색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선고를 해도 청와대가 어떻게 대응할지는 미지수로 남아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특검 포토라인 다시 선 이재용…삼성 ‘주식 특혜’ 변수될까

    특검 포토라인 다시 선 이재용…삼성 ‘주식 특혜’ 변수될까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약 430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 등을 받고 있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다시 한 번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 앞 포토라인에 섰다. 특검팀은 지난달 12일에 이어 이날 이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했다. 이 부회장은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응해 이날 오전 9시 26분쯤 서울 강남구 특검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부회장은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 앞에서 “오늘도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실히, 성심껏 말하겠다”는 말만 남기고 곧장 사무실로 향했다. 취재진이 뒤따라가면서 ‘국정농단 이후에 최씨 일가를 지원한 의혹이 사실인가’, ‘순환출자 문제 관련해 청탁한 사실이 있나’ 등의 질문을 던졌지만 일체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8일 이 부회장에게 뇌물공여 혐의 등을 적용해 그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특검팀이 판단한 그의 뇌물공여 혐의 액수는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204억원 ▲최씨 소유의 독일 코레스포츠 계약금 213억원 ▲최씨 조카 장시호(38·구속기소)씨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금 16억여원 등 모두 433억원이다. 특검팀은 이 가운데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과 영재센터 지원금에 대해서는 제3자 뇌물죄를, 최씨가 직접 받은 코레스포츠(현 비덱스포츠) 계약금에 대해서는 일반 뇌물죄를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삼성전자가 최씨 일가를 지원한 것이 경영권 승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가성이 있는 조치였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2015년 7월 성사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핵심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물산의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은 2015년 7월 17일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합병에 찬성표를 던졌다. 그 직후인 같은해 7월 25일 이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독대를 했고, 2개월 후쯤엔 최씨 측에 삼성 돈 35억원이 건네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은 지난달 19일 기각됐다. 당시 이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맡았던 조의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뇌물범죄의 요건이 되는 대가관계에 대한 소명 정도를 볼 때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점과, 뇌물 수수자로 지목된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영장 기각 사유로 제시했다. 이후 특검팀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실시했고,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전후 시기에 박 대통령과 이 부회장 간에 부정한 청탁 관계를 입증할 증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3일 공정위를 압수수색했는데, 당초 공정위가 삼성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위해 삼성SDI가 보유한 통합 삼성물산 주식 1000만주를 처분해야 한다고 삼성에 통보했다가 청와대의 개입으로 그 규모를 절반(500만주)로 축소한 정황을 새로 포착했다. 이에 삼성 측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따른 순환출자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특혜도 받은 적이 없고, 두 회사의 합병은 순환출자가 단순화되는 것이므로 공정거래법상으로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특검팀은 이날 이 부회장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지를 이번 주 안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단독] 특검 “삼성, 공정위·금융위에 로비” vs 삼성 “순환출자금지법 따라 주식 매각”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13일 전격 재소환하기로 한 배경에는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삼성 측이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에 로비를 한 정황도 자리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16일 이 부회장에 대한 1차 구속영장 청구 때에는 없던 내용이다. 특검팀은 지난 3일 이 부회장의 뇌물 혐의와 관련해 공정위·금융위를 동시에 압수수색하면서 추가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특검팀은 공정위가 합병 3개월 뒤인 2015년 10월 삼성의 신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1000만주를 처분해야 한다는 내부 결론을 내리고 정재찬 공정위원장의 결재까지 마쳤으나, 이후 돌연 500만주만 처분하는 쪽으로 결정이 바귀었다고 보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위원장 결재까지 마친 뒤 결론이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이를 이상하게 여긴 공정위 서기관이 적어둔 일지에는 삼성 측에서 누가 찾아왔는지까지 정리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특검팀은 김학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종중 미래전략실 사장이 매각 주식을 줄여 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뇌물죄를 정조준하고 있는 특검팀은 공정위가 결정을 번복한 배경에 안종범(58·구속 기소)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의 역할이 있었는지도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최 차관은 2015년 당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재직하며 안 전 수석의 지시를 받아 공정위와 금융위에 압박을 한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드러날 경우 삼성이 최순실(61·구속 기소)씨를 지원하는 대가로 공정위에 압박을 넣은 ‘대가 관계’가 성립할 수 있다. 특검팀은 ‘금산분리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공정위가 ‘중간금융지주회사법’ 입법을 추진해 온 배경도 재차 살펴볼 예정이다. 중간금융지주회사는 일반지주회사가 금융지주회사를 중간에 두고 금융사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삼성이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관련 법 개정을 추진했는데 이 과정에서 공정위에 청와대와 삼성의 로비가 있었을 것으로 특검팀은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따른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주식 처분량을 놓고 공정위와 협의를 했을 뿐, 청와대에 청탁하거나 어떠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은 “당시 로펌 등에 문의한 결과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은 순환출자가 단순화되는 것이므로 공정거래법상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공정위가 양사 합병 건을 검토하면서 외부 전문가 등 위원 9명으로 구성된 회의를 거쳐 ‘신규 순환출자금지제도 법집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했고 삼성SDI는 이에 따라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를 자발적으로 처분한 것일 뿐이라고 삼성 측은 해명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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