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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 “1억 줄 때 강선우 있었다”… 경찰, 김병기 부부 출국금지

    김경 “1억 줄 때 강선우 있었다”… 경찰, 김병기 부부 출국금지

    공천헌금 1억원 의혹의 피의자 김경 서울시의원이 경찰에 제출한 자수서에 “돈을 건네는 자리에 강선우 의원이 있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4일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강제수사에 돌입하며 공천헌금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시의원이 최근 변호인을 통해 제출한 자수서에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시의원이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강 의원 측에 1억원을 건넬 때 강 의원도 함께 있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강 의원은 1억원의 금품 수수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됐고, 보좌관에게 바로 반환을 지시했다고 해명했으나 이와 배치되는 내용이 김 시의원 측에서 나온 것이다. 여기에 돈을 보관한 것으로 지목된 강 의원의 남모 전 보좌관 역시 자신이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 시의원은 자수서에서 1억원을 건넬 당시 남 보좌관이 없을 때 직접 전달했다는 취지로 적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15일 오전 김 시의원을 재소환해 돈을 건네받은 정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 총 23건의 고발이 접수된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자택 등 6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 동작구에 있는 김 전 원내대표의 자택과 지역구 사무실,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비롯해 김 전 원내대표의 배우자 이모씨와 동작구의회 부의장인 이지희 구의원의 자택, 동작구의회 등에서 PC 등 전산 자료와 장부와 일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김 전 원내대표 부부 등 피의자 5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직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각각 1000만원과 2000만원을 건네받았다가 이후 돌려준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당시 구의원이었던 이 부의장이 금품 반환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김 전 원내대표를 소환해 본격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탄원서에서 금전 제공을 주장한 전직 구의원 2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는데, 전모씨는 조사 과정에서 탄원서 내용이 사실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전 원내대표의 각종 비위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전직 보좌관들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전직 보좌관 김모씨는 조사실에 들어가며 “(김병기) 의원님이 ‘의혹이 사실이 될 수 없다’고 했는데 지금 받고 있는 혐의 대부분이 사실”이라며 “충분히 입증될 수 있도록 잘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경찰, 김병기 민주당 의원 등 관계자 5명 출국금지

    [속보] 경찰, 김병기 민주당 의원 등 관계자 5명 출국금지

    경찰이 ‘금품수수’ 의혹 등을 받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부 등 관계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의원과 아내 이모씨, 김 의원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지희 동작구의원, 김 의원에게 지역구 의회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건넨 의혹을 받는 전직 동작구의원 2명에 대해 출국 금지했다. 김 의원은 2020년 총선 전후 지역구 의회 공천을 대가로 전직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총 3000만원의 금품을 받았다가 5개월 만에 이를 돌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의원을 둘러싼 여러 의혹 가운데 공천 대가 금품수수와 관련해 우선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일과 9일 해당 의혹 관련 탄원서를 작성한 전직 동작구의원 2명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어 이날 오전 7시 55분쯤부터 약 7시간 동안 김 의원의 주거지와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지역 사무실 등 6곳에 대해 압수수색도 실시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김 의원뿐만 아니라 아내 이씨, 이 구의원이 포함됐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김 의원과 아내 이씨, 이 구의원 등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 김병기 자택 등 전격 압수수색…경찰, 강제수사 착수

    김병기 자택 등 전격 압수수색…경찰, 강제수사 착수

    경찰이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4일 오전 7시 55분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 전 원내대표의 자택 등 6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원내대표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각각 1000만원과 2000만원을 건네받은 뒤 이를 돌려준 의혹을 받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김 전 원내대표의 배우자 이모씨와 이모 전 동작구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 밖에도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배우자의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및 수사 무마 의혹,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 및 의전 요구, 쿠팡 대표와의 고가 식사, 장남 국가정보원 채용 개입과 국정원 업무에 보좌진 동원,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전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결정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밝힌 직후 이뤄졌다. 김 전 원내대표는 자진 탈당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제명을 당할지언정 스스로 떠나지는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당 지도부는 윤리심판원 재심 절차를 존중한다는 입장이지만, 재심 심리에 최대 60일이 소요될 수 있어 당내 정리 일정에는 차질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 [사설] 공천 헌금 의혹, 김병기 제명으로 털고 갈 문제 아니다

    [사설] 공천 헌금 의혹, 김병기 제명으로 털고 갈 문제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그제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공천 헌금 수수 등 13가지 비위 의혹과 관련해 9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그런 결정을 내리자 김 의원은 재심을 신청하기로 했고, 정청래 대표는 비상 징계권 카드까지 만지작거리고 있다. 얼마 전까지 원내 사령탑이던 사람이 일파만파 의혹에 이렇게 버티겠다는 행태도 구차하거니와 당 전체로 튀는 불똥을 막는 데 급급한 지도부의 셈법도 낯뜨겁기는 마찬가지다. 당 윤리심판원은 사실관계 규명에는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 제명 사유로 판단한 것은 쿠팡 측과의 고가 식사와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다. 정작 경찰 수사의 핵심인 2020년 총선 공천 헌금 수수 의혹, 배우자의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의혹, 차남의 숭실대 편입 개입 의혹 등은 징계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제명 근거가 된 식사와 숙박권 수수는 정 대표가 말한 ‘휴먼 에러’, 즉 개인의 일탈에 가까운 문제들이다.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은 조직적 비리인 ‘시스템 에러’로 의심받을 사안이다. 이수진 전 의원이 2023년 12월 공천 헌금 제공 사실을 적시한 탄원서를 당대표 비서실에 전달했지만 묵살됐다. 배우자의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이나 차남 편입 개입 의혹 역시 다수의 연루자를 추적해야 하는 일이다. 민주당은 정작 들여다봐야 할 공천 시스템 전반의 부패 구조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경찰은 수사를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가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해 11월 공천 헌금 탄원서를 확보하고도 상급 기관에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 김 의원이 연루된 또 다른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된 김경 서울시의원에게 출국 금지도 하지 않더니 이제사 그의 텅 빈 PC를 뒷북 조사하는 시늉만 하고 있다. 김 의원에게 살려 달라고 했던 강선우 의원 압수수색도 보여 주기식 제스처뿐 대놓고 부실 수사를 하는 모양새다. 특검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계속 힘이 실리고 있다.
  • 전광훈 ‘서부지법 난동 배후’ 혐의 구속…법원 “증거 인멸하고 도주 우려”

    전광훈 ‘서부지법 난동 배후’ 혐의 구속…법원 “증거 인멸하고 도주 우려”

    지난해 1월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3일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김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수주거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를 받는 전 목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 목사는 지난해 1월 19일 발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의 서부지법 난입과 난동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다. 전 목사가 신앙심을 내세워 측근과 일부 보수 성향 유튜버들을 심리적으로 지배·관리(가스라이팅)했다는 게 수사당국의 판단이다. 당시 지지자들은 윤 전 대통령이 구속되자 서부지법 청사에 난입해 건물과 집기를 부수고 경찰을 폭행했다. 이와 관련돼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은 지난달 1일 기준 141명이다. 전 목사는 당시 윤 전 대통령 지지 집회 등에서 ‘국민저항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 주장이 폭력 행위 선동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지난해 8~9월 전 목사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이어오던 경찰은 이달 초 전 목사와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서울서부지검은 전 목사에 대해서만 영장을 청구했다. 전 목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들이 압수수색을 하러 와서 서부지법 사태와 내가 연관성이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2020년에도 총선을 앞두고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적 있다. 당시 그는 광화문 집회에서 ‘우파가 200석을 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으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 호소와 사전운동을 한 혐의를 받아 기소됐고, 1·2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 尹 변호인 “헌법 수호 위한 대국민 메시지 계엄…무죄 선고해달라”

    尹 변호인 “헌법 수호 위한 대국민 메시지 계엄…무죄 선고해달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의 결심 공판에서 특검이 사형을 구형하자 “국헌 문란이 아닌 헌법 수호를 위한 대국민 메시지 계엄”이라며 “무죄를 선고해달라”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 김홍일 변호사는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최후 변론 중 이같이 말했다. 김 변호사는 특검의 주장을 반박하며 “특검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목적에 대해 친위쿠데타라는 소설을 쓰고 망상하고 있다”며 “12·3 계엄은 전혀 치밀한 준비나 계획이 되지 않았다. 대통령이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둘이서만 의논했을 뿐이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최후 변론 내내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이고, 경고성 계엄”이라는 취지의 기존 주장을 거듭했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목적은 ‘대국민 메시지 계엄’이라며 내란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내란죄 행위 주체인 조직화된 다수가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며 “권력 독점과 유지를 위한 구체적 군대 운용의 준비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과연 2시간 동안 계엄 상황이 헌정을 중단시키고 국가의 존립을 뒤엎으며 국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줘 사회와 영구히 격리시키는 형을 선고하는 내란죄에 포섭되는지 면밀히 살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 변호사는 “정치적 당위성이나 명분이 아니라, 법정에서 확인된 실체적 사실관계와 법리에 의해 사건을 살펴달라”며 “국헌 문란 목적, 폭동,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지시가 없었고 국민 피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의결 후 즉시 계엄은 해제됐고, 대한민국 헌정시스템은 어떤 중단도 장애도 없었다”며 “불법한 기소이며 구성요건 해당성도 없을뿐 아니라 아무런 증거도 없는 이 사건에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했다. 김 변호사는 “법정에서 이뤄진 증인신문을 통해 재판부는 물론 국민들도 사실관계를 비로소 알게 됐다”며 “헌법재판소에서 결정적인 증거로 인용된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의 진술이 완전히 허위임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의원을 끌어내라’는 윤 전 대통령의 지시가 없었다는 취지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 집행, 수사권 관할 문제도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기관들이 각자 위상만 생각해 무리한 수사를 계속했다”며 “수사의 주체인 공수처가 법적 근거도 없이 경찰 수천명을 동원해 압수수색 영장의 범위를 넘어서는 수색을 했고, 집행을 이뤄졌다”고 했다. 이어 “현직 대통령을 체포하려는 시도가 명백한 내란인 것이지, 비무장 최소 병력만 동원한 메시지 비용을 내란이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변호인의 최후 변론에 앞서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억수 특검보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반국가세력에 의한 중대한 헌법 질서 파괴 사건”으로 규정하며 주도자인 윤 전 대통령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했다.
  • ‘난동 배후조종’ 전광훈 구속…‘서부지법 폭동’ 1년만

    ‘난동 배후조종’ 전광훈 구속…‘서부지법 폭동’ 1년만

    서울서부지법 폭력난동을 배후에서 조종한 혐의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사건 약 1년 만에 구속됐다. 13일 서울서부지법 김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교사 혐의를 받는 전 목사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 목사는 작년 1월 19일 새벽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직후 지지자들이 서부지법에 난입해 집기를 부수고 경찰을 폭행하도록 조장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 목사가 신앙심을 내세워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를 하고 측근과 보수 유튜버들에게 자금을 지원해 시위대의 폭력을 부추겼다고 보고 있다. 난동에 가담한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2명을 포함해 14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전 목사가 자신이 꾸린 지역별 조직인 ‘자유마을’이나 해외로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필요성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직전인 작년 7월 교회 내 사무실 PC가 교체된 점 등을 근거로 증거인멸 우려도 크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영장심사에 출석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좌파 대통령이 되니 나를 구속하려고 발작을 떠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전 목사가 구속된 건 이번이 네 번째다. 2018년 19대 대선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2·3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다. 출소한 그는 2020년 2월 21대 총선을 앞두고 다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병보석으로 풀려났다. 같은 해 9월 보석 조건을 어겨 재수감됐으나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석방됐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1월에도 청와대 앞에서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 위기에 놓였으나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전 목사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같은 혐의를 받는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씨 등과 함께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신동원 서울시의회 윤리특위위원장 “엄정하고 신속하게”… 김경 의원 5대 비위 징계요구안 발의

    신동원 서울시의회 윤리특위위원장 “엄정하고 신속하게”… 김경 의원 5대 비위 징계요구안 발의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신동원 위원장(국민의힘, 노원1)은 13일 김경 서울시의원(무소속, 강서1)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서울시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발의하고, 서울시의회 의장에게 보고해 공식적으로 징계를 요구했다. ‘서울시의회 회의규칙’ 제84조제5항에 따르면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징계를 요구한 경우, 윤리특별위원회는 이를 의장에게 보고하고 심사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보고 즉시 관련 심사가 이뤄질 수 있다. 이번 징계요구안에는 김경 의원의 ①공천헌금 수수(본인 인정), ②공무국외활동 미신고 및 직권남용, ③당원 위장전입, ④당비 대납 당원동원, ⑤업무추진비 유용 및 허위보고 등 총 5개 비위 사안이 적시되어 있다. 신 위원장은 김경 의원의 행위가 ‘지방자치법’ 제44조에 따른 의원의 청렴 의무를 비롯해, ‘서울시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에서 규정한 품위유지 의무 및 청렴의무 등 여러 규정을 중대하게 위반하였을 소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특히 ‘공천헌금 수수’는 김경 의원 본인이 경찰 자술서를 통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강선우 국회의원 측에 1억원을 전달한 사실을 직접 인정한 것으로, 현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11일에는 김경 의원의 주거지 및 서울시의회 연구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된 바 있다. 공무국외활동 미신고의 경우 김경 의원이 미국 체류 중 국제행사 출입증을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발급받으면서도 의회에 어떠한 보고도 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는 ‘서울시의회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 제12조(국외활동에 관한 보고 등) 위반에 해당한다. 이 밖에도 업무추진비 유용 의혹과 관련해서는 언론보도 등을 통해 김경 의원이 강서구에서 활동하는 동안 서초구 방배동에서 업무추진비가 결제되어, 타인 사용 또는 허위 기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징계요구안을 제출한 신 위원장은 “서울시의회는 엄격한 윤리 기준을 바탕으로, 관련 규정에 따라 징계심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여 공정한 판단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기본 조례’ 제39조제4항에 따라 윤리특별위원회는 의원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기 전에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청취해야 하며, 그 의견을 존중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절차가 선행될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사안이 시급한 만큼 금주 중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긴급 소집하여 김경 의원의 징계에 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며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결과를 토대로 윤리특별위원회를 개최하여 징계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윤리특별위원회의 철저한 조사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시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징계요구안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심사·의결될 예정이며, 윤리특별위원회 의결 이후 이르면 제334회 임시회 서울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결과가 결정될 전망이다.
  • 전광훈 “좌파 대통령, 나를 구속하려 발작”…‘빨간 넥타이’ 매고 영장심사 출석 [포착]

    전광훈 “좌파 대통령, 나를 구속하려 발작”…‘빨간 넥타이’ 매고 영장심사 출석 [포착]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사태 1년 만엔 13일 구속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서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참석을 위해 오전 9시 51분쯤 법원에 도착했다. 파란색 정장에 빨간색 넥타이 차림으로 등장한 그는 취재진에게 “우파 대통령이 할 때는 한 번도 시비를 걸거나 고소한 적이 없는데 좌파 대통령이 되니 나쁜 말로 하면 나를 구속하려고 발작을 떠는 것”이라며 “추측하건대 민정수석실 지시로 (경찰이) 영장을 신청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자신과 서부지법 사태는 관계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압수수색한 결과 증거물 등이 없었음을 증명한다’는 내용이 적힌 경찰의 수색증명서를 들고 “경찰들이 압수수색 하러 와서 서부지법 사태와 관계성이 없다고 써준 것”이라며 “왜 나를 또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하냐”고 따졌다. 전 목사는 ‘국민저항권 발언이 서부지법 사태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국민저항권이 뭔지 법대 2학년이면 원리를 다 안다”며 서부지법 사태와 선을 그었다. 이날 서부지법 앞은 전 목사의 지지자들로 붐볐다. 지지자들은 서부지법으로 들어가는 전 목사를 바라보며 “영장 기각”이라고 외쳤다. 이들은 구속 여부가 정해질 때까지 전 목사를 기다릴 예정이다. 전 목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된 전망이다. 그는 법원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성북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한다. 전 목사는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를 통해 측근과 보수 유튜버들을 관리하며 지난해 1월 19일 시위대의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전 목사를 내란 선동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지난달 구속영장을 신청할 때는 관련 혐의를 제외했다. 경찰은 전 목사와 함께 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됐던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 경찰, 김경 긴급체포 없이 임의동행만… 강선우는 ‘뒷북 출금’

    경찰, 김경 긴급체포 없이 임의동행만… 강선우는 ‘뒷북 출금’

    ‘1억 공천 헌금 의혹’ 고발 13일 만김경 조사 3시간 30분 만에 마무리경찰 “요건대로”… 金 재소환 방침강, 압수 휴대전화 비번 제공 거부법조계 “짜고 치기… 골든타임 놓쳐” 강선우 무소속 의원을 비롯해 김경 서울시의원, 남모 전 보좌관 등 ‘공천헌금 1억원’ 의혹의 핵심 피의자들이 출국금지됐다. 경찰은 지난 11일 입국한 김 시의원을 곧바로 대면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긴급체포 없이 임의동행으로 3시간 반만에 조사를 종료하며 또다시 ‘봐주기 수사’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11시 10분 임의동행 방식으로 김 시의원을 불러 이날 오전 2시 45분까지 3시간 30분가량 조사를 진행했다. 김 시의원은 조사를 마친 뒤 ‘조사에서 무엇을 소명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차량을 타고 자리를 떠났다. 경찰이 고발 13일만에 이뤄진 핵심 피의자의 첫 대면조사를 너무 일찍 끝낸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시차와 건강 등 문제로 오랫동안 조사가 가능한 상태가 아니었다”며 “배려를 하는 게 아니라 조사가 가능해야 하지 않냐”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빨리 (재소환해)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청장은 강 의원과 김 시의원, 남 전 보좌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김 시의원이 입국하자마자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자택 등 압수수색 영장에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시했다. 전날 강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자신의 아이폰 휴대전화를 제출하면서 비밀번호 제공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비협조한 셈이다. 경찰은 수사 상황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찰이 전날 김 시의원을 긴급체포하지 않고 임의동행 방식으로 수사를 진행한 데 대해 ‘봐주기 수사’를 한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김 시의원이 이미 ▲1억원의 뇌물을 줬다는 자수서를 제출했고 ▲텔레그램 탈퇴와 재가입을 반복하며 증거인멸 우려가 나오는데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위해 불교 신자 3000명을 입당시키려 한 의혹으로 고발당한 점 등을 고려하면 긴급체포 사유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은 “강제수사에는 필요한 요건과 절차가 있고 검찰과 법무부를 거쳐야 한다”며 “(피의자가) 자진해서 입국해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체포를 강행하면 역고소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법조계에서도 경찰이 절차를 핑계로 ‘수사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이런 사건은 피의자들이 진술을 맞출 기회를 주면 안 되는데 수사가 늦어지며 실제로 3명의 진술이 점점 닮아가고 있다”며 “증거인멸 가능성이 높은데도 강제수사를 하지 않은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법조인 출신인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 긴급체포 안 할거라고 예상했다만 설마 진짜 그럴 줄은…”이라고 비판했다.
  • ‘1억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출국 금지…경찰 “늑장 아냐” 해명

    ‘1억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출국 금지…경찰 “늑장 아냐” 해명

    경찰이 지방선거 공천 대가로 1억원을 받은 의혹을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관련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핵심 관련자가 미국으로 출국한 뒤 뒤늦게 수사에 나섰다는 비판을 받은 경찰은 “원칙대로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2일 정례 간담회에서 강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모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씨를 통해 김 시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1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혹은 강 의원이 김 시의원에게 받은 1억원을 놓고 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상의한 녹취록이 지난달 29일 공개되면서 터져나왔다. 관련 고발장이 접수되자 김 시의원은 이틀 뒤인 31일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도피성 출국’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김 시의원은 전날(11일) 오후 자진 귀국해 3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김 시의원이 귀국하자마자 이들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 의원을 곧 소환 조사하고, 김 시의원도 가능한 한 빨리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1억원이 정말 공천 대가였는지 확인하기 위해 민주당 공천 과정에 대해 수사할지 검토 중이다. 이날 박 청장은 ‘늑장 수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논란 직후 김 시의원의 출국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절차상 어쩔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출입국 조회는 사건 배당 이후에야 가능한데, 고발이 접수돼 담당 수사관에게 배당된 시점이 출국 다음이었다는 설명이다. 박 청장은 “지난 2일 배당받자마자 바로 입국 통보를 신청했다”며 “늦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빠르게 진행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철저히 수사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는 주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좌고우면하지 않고 원칙대로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 “강선우 측에 1억 줬다” 말 바꾼 김경 귀국날…경찰, 강·김 주거지 등 압수수색 ‘수사 속도전’

    “강선우 측에 1억 줬다” 말 바꾼 김경 귀국날…경찰, 강·김 주거지 등 압수수색 ‘수사 속도전’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 측에 공천 헌금 1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귀국했다. 경찰은 귀국한 김 시의원의 휴대전화를 즉각 압수하는 한편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당초 12일 오전 입국 예정이었던 김 시의원은 항공편을 변경해 이날 오후 7시 16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야구모자를 쓴 김 시의원은 취재진이 ‘강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넨 사실을 인정하는지’에 대해 묻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경찰 수사 중인 것을 알고도 왜 출국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오래 전에 약속을 한 것”이라고 답한 뒤 경찰과 함께 자리를 떠났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5시 30분 강 의원과 김 시의원,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 A씨의 자택, 그리고 강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김 시의원의 시의회 연구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공항에 도착한 김 시의원은 자택에 들려 경찰의 압수수색을 참관한 후, 서울청 광역수사단으로 이동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이 핵심 피의자인 김 시의원을 대면 조사하는 건 지난달 29일 고발장이 접수된 지 13일 만이다. 앞서 김 시의원은 경찰 고발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 ‘자녀를 보러 간다’며 미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정작 자녀는 만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고, 오히려 경찰의 ‘입국 시 통보’ 조치 다음 날인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에서 목격되는 등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행적을 노출하며 공분을 샀다. 여기에 미국 체류 기간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텔레그램 탈퇴와 재가입을 반복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증거인멸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을 상대로 현금 1억원의 출처와 전달 경로, 그리고 반환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김 시의원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 A씨 등에게 현금을 건넸다’는 자술서를 제출하며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다. 반면 A씨는 지난 6일 경찰 조사에서 “돈을 받은 적도, 보관한 적도 없다”며 정반대의 진술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진실 공방이 예상된다.
  • 돌연 미국 갔다온 김경, 경찰 출석… ‘강선우 1억’ 의혹 조사

    돌연 미국 갔다온 김경, 경찰 출석… ‘강선우 1억’ 의혹 조사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김 시의원을 마포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 시의원이 인천공항 입국장을 통해 귀국한 지 약 4시간 만이다. 공천헌금 의혹 녹취가 공개된 지난달 29일 이후 13일 만의 본격적인 조사다. 김 시의원은 이날 귀국 직후 경찰의 강서·영등포 자택 두 곳 등 압수수색을 참관한 뒤 출석했다. 공항 입국장에서 보인 야구 모자와 검정 롱패딩 차림 그대로였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의원실의 남모 당시 사무국장을 통해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이후 김 시의원은 강 의원이 참석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경찰은 김 시의원을 상대로 당시 금품을 전달한 이유가 무엇인지, 강 의원의 주장대로 금품을 돌려받은 게 맞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시의원은 앞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미국에 있는 자녀를 만나겠다는 이유로 돌연 출국했으나, 자녀를 만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지난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에서 목격돼 공분을 샀다. 김 시의원은 미국 체류 중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는 자술서를 경찰에 제출했으나, 경찰은 이와 상관 없이 사실관계를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경찰은 이날 김 시의원과 강 의원, 남 전 사무국장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강 의원과 남 전 사무국장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환 조사가 예상된다.
  • 야구모자 ‘푹’… ‘강선우 1억’ 의혹 김경 귀국 “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야구모자 ‘푹’… ‘강선우 1억’ 의혹 김경 귀국 “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의 공천 대가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귀국했다. 김 시의원은 이날 오후 7시 16분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검정 패딩에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팀 모자를 푹 눌러쓴 모습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함께 입국 게이트를 나온 김 시의원은 취재진에게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짧은 발언만 남기고 빠르게 이동했다. 김 시의원은 ‘공천 헌금 1억원을 건넨 혐의를 인정하느냐’, ‘조기 귀국한 이유가 무엇이냐’ 등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공항 측의 에스코트에 따라 상주직원 출입문을 통해 공항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김 시의원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경찰서로 이송해 조사할 예정이다. 임의동행은 강제성이 없다. 앞서 경찰은 이날 강 의원과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 김 시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뇌물 혐의를 받는 강 의원과 남모 전 사무국장, 김 시의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남 전 사무국장을 통해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시의원이 공천을 대가로 건넨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지난해 말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이 각각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 [속보] 경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김경 주거지 압수수색

    [속보] 경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김경 주거지 압수수색

    경찰이 ‘공천헌금 의혹’에 연루된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1일 오후 5시 30분부터 뇌물 혐의를 받는 강 의원과 남모 전 사무국장, 김 시의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시의원이 공천을 대가로 건넨 1억원을 남 전 사무국장을 통해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이 사건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지난해 말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이 각각 불거진 이후 처음이다.
  • ‘갈대숲 백골’ 맨발로 버려진 그녀…깎인 광대뼈가 그 한을 풀어주다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갈대숲 백골’ 맨발로 버려진 그녀…깎인 광대뼈가 그 한을 풀어주다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우음도 갈대밭의 백골, 그리고 광대뼈에 새겨진 마지막 ‘서명’죽은 자는 말이 없다. 그러나 육신이 썩어 문드러져 백골(白骨)이 되는 그 순간에도, 뼈는 침묵 속에 진실을 새기고 있다. 억울한 죽음은 반드시 흔적을 남긴다는 명제를 증명하듯, 2008년 경기도 화성의 외딴 갈대밭에서 발견된 한 구의 시신은 과학수사와 형사들의 집요함 끝에 자신의 이름을 되찾고 범인의 가면을 벗겨냈다. 움푹 패인 갈대숲...공포가 지배하던 화성에 또 하나의 살인사건2008년 11월 4일,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우음도. 시화호 방조제 공사로 육지가 되었지만, 여전히 사람의 발길보다는 바람이 머물다 가는 곳이었다. 어른 키만큼 높게 자란 갈대숲 사이로 겨울을 재촉하는 바람이 불던 날이었다.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불도저로 갈대숲을 밀어내던 굴삭기 기사 장 모 씨의 눈에 흙바닥에 뒹구는 하얀 물체가 들어왔다. 처음에는 야생동물의 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기계적인 둔탁함 속에 드러난 형상은 분명 사람의 것이었다. 장 씨는 순간 불길함을 느꼈지만, 이내 생각을 고쳐먹었다. 이곳은 원래 개펄이었다가 막힌 땅. 묘가 있을 리 만무했다.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였다. 누군가 이곳에 시신을 유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화성서부경찰서에는 비상이 걸렸다. 시기적으로 너무나 좋지 않았다. 당시 경기 서남부 일대는 부녀자 연쇄 실종 및 살인 사건으로 공포에 떨고 있었다. 훗날 강호순의 범행으로 밝혀진 이 연쇄 살인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화성에서 또다시 시신이 발견된 것이다. “네 번째 희생자가 나왔다”는 소문이 돌았고, 경찰 수뇌부의 불호령과 함께 강력팀이 현장에 투입되었다. 감식반이 마주한 현장은 참혹하면서도 단조로웠다. 백골이 된 시신 한 구. 유류품은 회색 니트 윗도리와 운동복 바지, 수건 조각 2장, 그리고 흰색 꽃무늬가 있는 검정 브래지어가 전부였다. 특이한 점은 신발이 없다는 것이었다. 거친 갈대숲을 맨발로 걸어 들어왔을 리는 없었다. 근처에서 발견된 대형 여행 가방은 누군가 시신을 담아 옮겼으리라는 타살의 강력한 정황을 말해주고 있었다. 남은 뼈를 통해 말해 준 자신의 신원수사의 첫 단추는 신원 파악이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부검대에 백골이 올랐다. 살점이 모두 사라진 뼈는 역설적으로 산 사람보다 더 정직한 정보를 제공했다. 우선 성별 판독. 남성의 두개골은 크고 두꺼우며 요철이 심한 반면, 발견된 두개골은 매끈했다. 결정적인 것은 엉덩뼈였다. 출산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위해 여성의 골반은 남성보다 튼튼하고 폭이 넓다. 백골은 전형적인 여성의 특징을 보여주었다. 나이와 키 추정에는 수학과 통계가 동원됐다. 아래턱의 꺾이는 각도(하악각)는 나이의 지표다. 갓 태어난 아기의 170도에서 시작해 영구치가 완성될 때 100도까지 줄어들었다가, 노화와 함께 다시 각도가 커진다. 35세 전후 평균 110도라는 통계적 수치, 그리고 치아의 마모 상태는 피해자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임을 가리켰다. 키는 대퇴골(허벅지 뼈)이 단서가 되었다. 현장에서 발견된 대퇴골의 길이는 43.6cm. 여기에 여성의 키 산출 상관계수인 3.9를 곱하자 약 170cm라는 수치가 나왔다. 요골과 척골 등으로 추산한 범위를 종합하여, 국과수는 피해자를 ‘키 162~170cm의 20~30대 여성’으로 특정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했다. 대한민국에 이 신체 조건을 가진 여성은 수없이 많았다. 경찰은 전국의 실종자 대조, 중국산 의류 유통 경로 역추적, 탐문 수사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지만, 신원을 밝혀줄 결정적인 열쇠는 나타나지 않았다. 수사는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듯했다. 강남 성형외과 572곳을 뒤지다답보 상태에 빠진 수사팀에 한 줄기 서광을 비춘 것은 국과수 부검의의 한마디였다. “수사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피해자의 광대뼈가 인위적으로 잘려 있고 안으로 휘어 있습니다. 광대뼈 축소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한 골절이 아니었다. 일정한 두께로 절단된 흔적은 명백한 의료 행위의 결과였다. 안면윤곽술은 고난도의 수술로, 동네 의원급에서는 시술하기 어렵다. 수사팀의 눈은 대한민국 성형의 메카, 서울 강남으로 향했다. 경찰은 무모해 보이는 도전을 시작했다. 2000년 이후 광대뼈 축소 수술을 받은 여성을 찾아내기 위해 강남 일대 성형외과 572곳을 저인망식으로 훑기 시작한 것이다. 병원들의 저항은 거셌다.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 “영업에 방해가 된다”며 문전 박대하기 일쑤였다. 남루한 차림의 형사들을 잡상인 취급하기도 했다. 형사들은 물러서지 않았다. 일일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들이밀며 진료기록을 요구했다. 또한, 성형외과 원장들이 공유하는 커뮤니티에 피해자의 두개골 절단면 사진을 올렸다. 의사마다 수술 스타일이 다르니, 자신의 ‘작품’을 알아보는 의사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였다. 그렇게 확보한 명단은 1,949명. 경찰은 이들 모두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생존이 확인되면 명단에서 지우는 식이었다. 성형 사실을 숨기기 위해 가명을 쓴 경우가 많아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만 650여 명에 달했다. 끈질긴 추적 끝에 소재가 불분명한 28명을 추려냈고, 그중 가족과 연락이 끊긴 곽 모(여, 당시 30세) 씨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2009년 1월, 국과수로부터 연락이 왔다. 곽 씨 어머니의 DNA와 백골의 DNA가 일치한다는 통보였다. 차가운 갈대밭에서 발견된 지 2개월여 만에, 이름 없던 백골이 ‘곽 씨’라는 이름을 되찾는 순간이었다. 용의자로 지목된 동거남...모르쇠로 발뺌피해자가 특정되자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곽 씨는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여성이었다. 동료들의 진술을 통해 그녀에게 동거남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곽 씨의 오피스텔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용의자는 30대 남성 고 모 씨였다. 고 씨와 곽 씨의 만남은 화려했다. 손님과 종업원으로 만난 사이, 고 씨는 곽 씨의 환심을 사기 위해 한 달 술값으로만 1억 원을 쓰는 재력을 과시했다. 그 돈은 사실 사업 투자를 빌미로 후배에게 꾼 돈이었지만, 곽 씨는 그 사실을 모른 채 2006년 12월부터 그와 살림을 합쳤다. 그러나 비극은 예고되어 있었다. 사랑을 가장한 허세는 금세 바닥을 드러냈다. 고 씨는 빚더미에 앉아 있었고, 빚 독촉과 생활고는 두 사람의 사이를 갈라놓았다. 경찰은 고 씨의 금융 기록을 추적했다. 곽 씨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점 이후, 고 씨가 곽 씨 소유의 오피스텔 보증금과 휴대전화를 해지하고, 그녀의 계좌에서 6,000만 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사실이 드러났다. 심증은 확실했다. 하지만 고 씨는 범행을 부인했다. “동거하다가 헤어졌을 뿐, 그 뒤 일은 모른다”며 오리발을 내밀었다. 그를 무너뜨릴 확실한 물증, ‘스모킹 건’이 필요했다. 루미놀로 찾아낸 트렁크 바닥의 ‘ㄱ’자 혈흔경찰은 고 씨가 곽 씨 실종 직후인 2007년 10월, 타고 다니던 그랜저 XG 승용차를 중고차 매매상에게 넘긴 사실을 확인했다. 범행에 차량이 이용되었다면, 분명 흔적이 남아있을 터였다. 하지만 이미 차는 팔린 지 1년이 넘었고, 새 주인은 남양주에 살고 있었다. 형사들은 남양주로 달려갔다. 새 차 주인의 협조를 얻어 차량 정밀 감식에 들어갔다. 육안으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중고차 시장에 나오면서 수차례 세차와 광택 작업을 거쳤을 것이고, 새 주인 역시 차를 깨끗이 닦았을 터였다. 마지막 희망은 ‘루미놀(Luminol)’이었다. 혈액 속의 헤모글로빈 성분과 반응하면 푸른 빛을 내는 시약. 형사들은 트렁크 바닥 매트를 걷어내고 시약을 뿌린 뒤 숨을 죽였다. 잠시 후, 어둠 속에서 희미하지만 선명한 형광 빛이 떠올랐다. 트렁크 바닥에 ‘ㄱ’자 모양으로 흩뿌려진 자국. 그것은 1년 넘게 숨겨져 있던 피의 절규였다. 시신을 담았던 여행 가방에서 흘러나온 혈액이 바닥에 스며들어, 수없는 세차에도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었던 것이다. DNA 분석 결과, 혈흔은 피해자 곽 씨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움직일 수 없는 증거 앞에 고 씨는 결국 고개를 떨궜다. 2009년 2월 2일 체포된 고 씨의 자백은 허망했다. 2007년 5월, 생활비 문제로 다투다 곽 씨를 밀쳤고, 벽에 머리를 부딪힌 곽 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자 겁이 나 목을 졸랐다는 것이다. 그는 시신을 여행 가방에 넣어 평소 낚시를 다니며 봐두었던 우음도 갈대밭에 유기했다. 사랑을 속삭였던 연인을 차가운 개펄 흙바닥에 버리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화려한 강남의 네온사인 아래서 시작된 인연은, 허영과 거짓으로 점철된 동거 생활을 거쳐, 인적 드문 갈대밭의 백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범인은 완전범죄를 꿈꾸며 차량을 팔고, 피해자의 흔적을 지우려 애썼다. 하지만 수술용 톱이 지나간 광대뼈의 미세한 굴곡과, 트렁크 깊숙이 스며든 핏방울까지 지울 수는 없었다. 법원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고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1,949명의 명단을 일일이 확인했던 형사들의 집념과 아주 작은 흔적도 놓치지 않은 과학수사의 공조가 억울하게 묻힐 뻔한 한 여성의 한(恨)을 풀어준 셈이다.
  • 드라이아이스에 발 담근 뒤 절단…동창들 보험사기 부추긴 대만男

    드라이아이스에 발 담근 뒤 절단…동창들 보험사기 부추긴 대만男

    대만에서 보험금을 타내려고 고의로 발을 얼린 뒤 절단한 일당이 법의 철퇴를 받았다. 보험사기로 한탕을 꿈꾼 20대 남성은 돈은커녕 두 다리를 잃고 전과자 신세가 됐다. 그에게 보험사기를 종용한 남성은 이전에도 다른 동창을 상대로 분신 보험사기를 사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만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대학에서 보험학을 전공한 랴오젠푸(26)는 2023년 고교 동창인 장모(26)씨를 보험사기에 끌어들였다. 장씨의 보험 설계를 도왔던 랴오는 2023년 상해보험과 생명보험을 연달아 가입하라고 장씨를 설득했다. 이후 장씨는 양발이 동상에 걸려 괴사했다며 총 4126만 대만달러(약 19억원)의 보험금을 청구했다. 장씨와 그의 보험설계사 랴오는 장씨가 2023년 1월 오토바이를 타고 양밍산과 단수이로 여행을 갔다가 동상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장씨가 보험을 연달아 가입한 시점과 보험금을 청구한 시점이 너무 가깝고, 부상 경위 또한 의심스럽다며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가 여행했다는 지역의 사고 당일 기온은 6~17℃로 동상에 걸릴 만큼 추운 날씨가 아니었다. 병원에서 촬영된 장씨의 응급 처치 사진 역시 의심스러웠다. 동상에 걸려 괴사했다는 부위가 양말이나 신발 자국이 없는 등 “깔끔하고 대칭적”이었기 때문이다. 수사 당국은 장씨의 부상이 인위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과 검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장씨가 드라이아이스에 양발을 담그고 있는 영상을 확보했다. 랴오가 촬영한 영상이었다. 조사 결과 장씨는 드라이아이스가 담긴 바구니에 발을 담근 채 약 10시간을 버티다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당국이 영상이 촬영된 경위를 추궁하자 랴오는 영상의 출처를 밝히기를 거부했고, 장씨와 자신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랴오를 드라이아이스 보험사기 혐의로 일단 기소했고, 재판 결과 랴오는 징역 6년, 장씨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추가 수사 결과 랴오는 드라이아이스 보험사기 이전에도 여러 차례 보험사기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2년 7월 랴오는 술, 라이터, 가스 토치를 가지고 대학 동창 우모씨를 찾아갔다. 그는 우씨에게 술에 적신 옷을 입힌 뒤 인화성 점토 위에 쪼그려 앉게 한 뒤 직접 불을 붙였다. 랴오는 이 모든 과정을 촬영한 뒤 119에 전화해 우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 직후 보험업계에 종사하던 우씨의 어머니는 보험금을 청구했다. 우씨는 머리, 목, 가슴, 복부, 등, 팔다리 등 온몸에 2~3도에 이르는 화상을 입었다. 화상을 입은 부위는 신체 표면적의 54%에 달했다. 화상 치료 후에도 우씨의 땀샘 기능은 심각하게 손상돼 거의 영구적인 장애를 갖게 됐다. 보험사기 혐의로 체포된 우씨는 화상 사고 당시 자신은 그저 전통적인 ‘불 위 걷기’를 연습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왜 술에 젖은 옷을 입고 있었는지는 해명하지 못했다. 랴오는 우씨의 사고 당시 자신의 방에 있었다고 주장하며, 우씨가 녹화를 위해 랴오의 휴대전화를 가져갔던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랴오와 우씨, 우씨의 어머니를 사기와 중상을 초래한 자해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우씨는 심지어 당시 화상사고에 대한 보험금을 받지도 못한 상태였다. 우씨가 들었던 대부분의 보험사들은 우씨의 부상 경위가 의심스럽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특히 한 보험사는 600만 대만달러(약 2억 7700만원)에 달하는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고, 우씨는 이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 장동혁 “공천헌금 증거 사라져”…野, ‘경찰 與 수사’ 비판

    장동혁 “공천헌금 증거 사라져”…野, ‘경찰 與 수사’ 비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지금도 증거가 시시각각 사라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경찰 수사를 비판하고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경 시의원이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고 인정한 자술서가 경찰에 제출됐다”며 “하지만 김경 시의원은 버젓이 외국을 활보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그토록 아끼는 강 의원은 위장탈당을 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공천 공동체’인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탈당을 거부하고 있지만 누구 하나 찍소리도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찰은 권력자 눈치만 보면서 압수수색 한 번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입에 달고 사는 특검은 이럴 때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SNS(소셜미디어)에서 “경찰 수사가 민주당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모습을 보인다”며 “경찰이 민주당 의원에 대한 늑장·부실 수사를 넘어 ‘봐주기 수사’를 하는 것 아니냐는 심증이 굳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공천 뇌물 수수 의혹’ 김병기‧강선우 의원과 ‘성추행 의혹’ 장경태 의원의 소환 조사는 도대체 언제가 될지 모르는 하세월”이라며 “경찰에서 소환 조사를 받고 있어야 할 김경 시의원조차 출국금지를 하지 않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유유자적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관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과 관련해서는 최근 검찰의 재수사 요구를 두고 “지극히 상식적”이라며 “경찰이 증거를 찾지 못한 것이 아니라 찾는 노력 자체를 안 했을 것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했다.
  • ‘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13일 영장심사…부실 인지·사전 보고 입증할까[로:맨스]

    ‘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13일 영장심사…부실 인지·사전 보고 입증할까[로:맨스]

    ‘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의 정점으로 지목된 김병주 MBK 회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는 13일 결정된다. 구속 심사의 관건은 김 회장이 홈플러스 재무구조의 부실과 더불어 부도를 인지하고도 채권을 발행했는지, 김 회장이 채권 발행을 보고 받았는지가 될 전망이다. 10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오전 10시부터 김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홈플러스 공동대표), 김정환 부사장, 이성진 전무 등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직무대리 김봉진)는 지난 7일 김 회장 등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고도 대규모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하고, 이후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2월 28일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강등했고, 홈플러스는 그로부터 나흘 후인 3월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검찰은 이 과정의 정점에 김 회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 회장이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으며, 채권 발행과 관련한 보고도 받았다는 것이다. 수사 과정에서 이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도 확보했다. 또 검찰은 이번 사건이 전형적인 ‘금융투자 사기’ 성격을 띄고 있고, 채권 투자자뿐 아니라 홈플러스 회생으로 막대한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 김 회장이 미국 시민권자이고, 해외에 오래 체류한 점 등도 구속 수사 필요성을 높이는 지점으로 꼽힌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패스트트랙(긴급 조치)으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해 4월 홈플러스 본사와 MBK 본사, 김 회장과 김 부회장,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말에는 김 부회장과 김 회장을 차례대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MBK파트너스는 입장문을 내고 “영장 청구에 담긴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한다”며 “드러난 사실과 배치되며 오해에 근거한 혐의로 영장을 청구한 검찰의 주장이 근거가 없음을 법원에서 성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 등은 그동안 수사에 성실히 협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과도하고 부당한 조처”라며 “회생을 통해 회사를 살리려는 노력마저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홈플러스 측도 입장문을 통해 “(김 회장 등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회사의 마지막 기회마저 위태롭게 하는 매우 심각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 상설특검, 신한은행 강남별관 수색영장 집행

    상설특검, 신한은행 강남별관 수색영장 집행

    관봉권 및 쿠팡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안권섭 상설특검(상설특검)이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신한은행 강남별관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설특검은 이번 수색·검증 영장 집행의 목적이 “신한은행 띠지와 관련된 제반 정보 및 시중은행에서 관봉권(사용권)의 수납한 후의 처리 과정 등을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장 집행에는 권도형 특검보와 한주동 부부장검사, 수사관 6명이 참여했다. 상설특검은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지난 7일엔 김동희 부산고검 검사를 불러 조사했다. 지난 2일과 5일, 6일에는 사건 처리 관련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대검찰청 감찰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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