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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1주년인데···전남 지자체장 8명 재판 받거나 수사중

    취임 1주년인데···전남 지자체장 8명 재판 받거나 수사중

    지난해 치러진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난 지 1년이 넘었지만 전남 22개 단체장중 8명이 재판을 받거나 수사중이어서 선거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선출직 공무원인 현직 단체장이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이 무효된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는 지난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종만 영광군수에게 직위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강 군수는 6·1지방선거 과정에서 협조를 당부하며 선거구민에게 100만원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 군수는 지난 2008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지만 뇌물수수죄로 군수직을 상실한바 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선거 후인 지난해 6월 8일 곡성군 한 식당에서 당선 축하 모임을 통해 선거사무원 등 60여명에게 500여만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벌금 700만원을 구형했다. 이 군수 등 22명에 대한 최종 판결 선고는 다음달 7일 열린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6·1지방선거 중 TV토론회와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에서 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9일 박 시장에게 징역 1년형을 구형했다. 박 시장의 선고는 다음달 13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린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과정에서 권리당원들에게 이중투표를 유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선거를 앞두고 지인에게 조의금 20만원을 전달한 혐의와 자신의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를 받자 변호사비를 대납해 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임기제공무원과 기간제근로자 등의 채용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선거법 위반이 아닌 형사사건의 경우 금고형 이상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직위가 상실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건설업자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양복 비용을 대납받았다는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도 상하수도사업 공사 관급자재 납품 대가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무안군에 8억원대 관급자재를 공급한 업체가 4급 간부 공무원과 김 군수 선거캠프 관계자 등 2명에게 계약 금액의 10%인 8000만원을 리베이트로 제공한 의혹이 제기돼 전남경찰청은 무안군 등을 상대로 4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벌였다.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김성 장흥군수는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직위를 유지하게 됐지만, 아들 결혼식을 앞두고 계좌번호가 담긴 청첩장을 다수에게 발송한 사건과 관련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 인천 주차장 출입구 막고 잠적한 차주 일주일만에 차 빼

    인천 주차장 출입구 막고 잠적한 차주 일주일만에 차 빼

    인천의 한 상가 건물 주차장 출입구를 차량으로 막고 잠적했던 40대 남성이 사건 발생 일주일 만에 차를 뺐다. 29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A씨는 이날 오전 0시쯤 주차장 출입구를 막고 있던 자신의 차량을 스스로 뺐다. A씨는 경찰의 출석 통보에도 계속 연락을 받지 않다가 전날 오전쯤 “차량을 빼겠다”는 뜻을 경찰에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직접 주차장으로 와 차량을 뺐다”며 “조만간 출석 날짜를 조율해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 0시까지 일주일간 인천 남동구 논현동 상가 건물의 지하 주차장 입구에 자신의 차량을 세워둬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차량을 주차한 곳은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닌 상가 건물 내부여서 경찰이나 관할 구청이 임의로 차량을 견인할 수 없었다. 경찰은 차량 방치가 장기화하자 지난 27일 A씨에 대한 체포영장과 차량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검찰이 기각했다. 경찰조사 결과 해당 건물의 5층 상가 임차인인 A씨는 건물 관리단이 외부 차량의 장기 주차를 막기 위해 최근 주차장 입구에 차단기를 설치하고 요금을 받자 이에 불만을 품고 주차장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 주차장 막은 차주, 일주일 만에 차 빼…“관리단 때문”

    주차장 막은 차주, 일주일 만에 차 빼…“관리단 때문”

    상가 건물 주차장 출입구에 차량을 방치하고 나타나지 않았던 임차인이 일주일 만에 차량을 뺐다. 29일 인천 논현경찰서와 건물 관리단에 따르면 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는 차량을 방치한 지 일주일만인 이날 오전 0시쯤 차를 뺐다. A씨는 경찰의 출석 통보에도 계속 연락을 받지 않다가 전날 오전쯤 “차량을 빼겠다”는 뜻을 경찰에 뒤늦게 밝힌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직접 주차장으로 와 차량을 뺐다”면서 “조만간 출석 날짜를 조율해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 0시까지 일주일간 인천 남동구 논현동 상가 건물의 지하 주차장 입구에 자신의 차량을 세워둬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차량을 주차한 곳은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닌 상가 건물 내부여서 경찰이나 관할 구청이 임의로 차량을 견인할 수 없었다. 경찰은 차량 방치가 장기화하자 지난 27일 A씨의 체포영장과 차량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다만 검찰은 출석 통보에 불응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에 이르고 범죄혐의 입증 목적으로 차량을 압수할 이유가 없다며 기각했다. 조사 결과 해당 건물의 5층 상가 임차인인 A씨는 건물 관리단이 외부 차량의 장기 주차를 막기 위해 최근 주차장 입구에 차단기를 설치하고 요금을 받자 불만을 품고 주차장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차단기를 설치한 건물 관리단과 관리비 문제로 법적 분쟁 중인 건축주와 같은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27일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주차장 막은 사건 실제 내막을 알리고자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권한이 없는 건물 관리단이 임차인들에게 관리비 납부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지금 관리인단이라고 나타난 사람은 5~6년간 건물을 관리한 적도 없고 임차인들은 관리인단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다”면서 “갑자기 나타나 장기 연체라며 관리비를 납부하라고 하는데 가게 한 곳당 5년으로 따지면 월 최소 50만원씩 30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리인단이라는 사람은 예전에 6~8층을 소유했으나 지금은 신탁회사로 넘어가 건물 지분이 없다”면서 “경고문을 받은 사람들이 실제 건물 대부분을 사용 중인 구분소유주와 세입자들”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올린 경고문에는 건물 관리단이 ‘관리비 장기 체납자들로 인해 건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미납 임차인들이 입주한 3~5층 승강기 운행을 중지한다’고 통보한 내용이 담겼다.
  • 일주일째 주차장 막아도 속수무책…상가 “업무방해 고소”

    일주일째 주차장 막아도 속수무책…상가 “업무방해 고소”

    상가 건물의 유일한 주차장 출입구를 차량으로 막고 일주일째 나타나지 않는 임차인을 건물 관리단이 정식 고소하기로 했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모 건물 관리단 대표 A씨는 2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40대 남성 B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는 “2∼3일 더 기다려도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건물 상인들끼리 용역을 써서라도 차량을 옮기려 한다”며 “차량 방치로 인한 상가 피해 비용과 관련해서는 민사 소송을 별도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되면 앞서 건물 관리단 측 신고를 받고 B씨를 수사 중인 사건에 병합해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검찰의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 기각으로 강제수사를 하기가 어려워진 만큼 B씨 가족을 통해 그의 출석을 계속 설득할 방침이다. 앞서 인천지검은 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B씨의 체포영장과 차량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B씨가 출석 통보에 불응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엔 시기가 이르며, 범죄 혐의를 입증할 목적으로 차량을 압수할 이유도 없다는 취지로 기각했다. B씨는 앞서 지난 22일부터 일주일째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상가 건물의 지하 주차장 입구에 자신의 차량을 세워둬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B씨는 해당 건물 5층에 입주한 상가 임차인으로 확인됐다. B씨는 건물 관리단이 외부 차량의 장기 주차를 막기 위해 최근 주차장 입구에 차단기를 설치하고 요금을 받자 자신의 차량으로 주차장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차단기를 설치한 건물 관리단과 관리비 문제 등으로 법적 분쟁 중인 건축주와 같은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부승찬 “저서에 군사기밀 없어…‘천공’ 언급한 괘씸죄”

    부승찬 “저서에 군사기밀 없어…‘천공’ 언급한 괘씸죄”

    군사기밀 보호법 위반 혐의로 군과 경찰에 잇달아 고발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저서에 군사기밀이 없으며 검찰 조사는 천공 언급에 대한 괘씸죄라고 주장했다. 부 전 대변인은 대통령실과 국방부의 비상식적 탄압에 맞서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도 내비쳤다. 부 전 대변인은 지난 2월 발간한 저서 ‘권력과 안보’에서 한미 고위당국자 간 회담 내용을 유출했다는 혐의로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에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출석했다. 그는 “(저서에) 실질적으로 군사기밀은 하나도 없으며, 한미안보협의회(SCM)와 관련해선 당시 언론 기사보다 미미한 수준이 담겼다”면서 “이 조사는 ‘천공’ 언급에 대한 보복이자 괘씸죄로 보고 당당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부 전 대변인은 “군사기밀 보호법상 정의에 따르면 일반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사실이어야 하고, 비밀이라는 게 구체성이 있어야 한다”며 “SCM 관련 내용이 비밀이라고 해서 장관이 하품한 것, 모두발언, 서욱 장관을 초대한 것까지 비밀이 될 수 있냐. 그건 아니다”고 지적했다. 부 전 대변인은 “국방부가 정치권력 이익을 위한 수단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우리는 1980년대 군부독재 시절 뼈아픈 경험이 있다. 또다시 권력의 개가 되는 게 아닌지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부 전 대변인은 역술인 ‘천공’이 대통령 관저 결정에 개입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도 고발당한 것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이) 명확히 조사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의혹만 키우고 있다”고 경찰 수사 지연을 비판했다.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자꾸 저를 그런 쪽으로 내모는 거 같다”며 “정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던 것인데, 너무 비상식적인 걸로 이렇게 탄압하는 게 과연 옳은가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까 그거(총선)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국방부 검찰단과 방첩사는 부 전 대변인 저서에 담긴 한미 고위당국자 간 회담 내용이 군사기밀에 해당한다고 보고 수사해왔다. 국군방첩사령부는 지난 2월 부 전 대변인 자택과 국방부 재직 중 사용한 대변인실 PC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군검찰은 지난달 그의 자서전을 펴낸 출판사를 압수수색 하기도 했다. 한편, 국방부가 부 전 대변인의 서적에 대해 낸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 檢, 초록뱀그룹 회장 구속영장…주가조작 연루 의혹

    檢, 초록뱀그룹 회장 구속영장…주가조작 연루 의혹

    빗썸 실소유주 강종현 주가조작 연루 의혹자본시장법 위반·특경법상 배임 혐의 등 검찰이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41)씨의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원영식(62) 초록뱀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원 회장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 등으로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원 회장이 강씨가 실소유한 빗썸 관계사 등에 거액을 투자하면서 강씨의 주가조작 등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원 회장이 강씨의 주가조작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초록뱀미디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달 초 원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록뱀미디어의 최대 주주인 초록뱀그룹은 과거 빗썸홀딩스의 최대 주주인 비덴트와 빗썸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1000억원 넘게 투자해 이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단독] 돈 봉투 관련 보좌진 등 10명 국회 동선 확인 나선 檢

    [단독] 돈 봉투 관련 보좌진 등 10명 국회 동선 확인 나선 檢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를 포함해 29개 국회의원실의 출입기록과 국회 본청 외교통일위원장실 출입기록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국회사무처에 같은 시기 보좌진 등 10명에 대한 출입기록을 추가 요청한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기존에 확보한 출입기록 분석 결과를 보완해 인물들의 동선을 교차 검증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최근 국회 측에 공문을 보내 보좌진 등 10명에 대한 국회의원회관과 국회 본청 외통위원장실 출입기록을 임의제출 형태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국회 측은 구체적 혐의사실 등 공문의 미비점을 이유로 검찰 측에 공문 보완을 요구했다. 검찰이 보완을 요청한 대상 10명에는 국회의원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검찰이 기존 압수수색을 통해 분석한 출입기록을 토대로 추가 동선 파악에 나서면서 기존 수사를 통해 확보한 진술과 물증을 교차 검증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검찰은 전당대회 당시 20~30명이었던 송 전 대표 캠프 지지 모임 전반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동선이 한 번에 확인되는 것이 아니라서 추가 요청은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압수된 자료라든지 관계자 진술을 통해 금품 수수 의원을 정밀하게 특정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측이 공문 보완을 요청한 만큼 검찰은 구체적 내용을 포함한 공문을 통해 국회 측에 재차 협조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회 측이 기본적으로 정식 영장 청구가 필요하다는 원칙적 입장을 보이는 만큼 향후 검찰이 정식 영장을 발부받아 재차 압수수색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앞서 검찰은 국회 측에 17개 의원실에 대한 출입기록을 임의제출 형태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국회 측이 정식 영장 청구가 필요하다는 난색을 보이자 29개 의원실에 대한 출입기록 등에 대한 법원 영장을 받아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자료 분석을 통해 금품 살포·수수 의혹을 받는 인물들이 특정 시기와 장소에서 접촉했는지를 교차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해당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차례로 진행될 전망이다. 아울러 검찰은 이날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모씨에 대해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 약 20명과 지역상황실장 수십명에게 금품 살포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에 대한 소환까지는 시일이 좀 더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은 현재 송 전 대표의 개인 후원 조직인 ‘평화와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의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송 전 대표 캠프가 컨설팅업체 ‘얌전한고양이’에 지급할 1억여원을 먹사연이 대납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 홍준표·대구경찰 정면충돌…자치·국가경찰 대립 번지나

    홍준표·대구경찰 정면충돌…자치·국가경찰 대립 번지나

    퀴어축제 적법성을 놓고 해석을 달리하면서 대구시 공무원과 경찰이 물리적으로 충돌한 데 이어 홍준표(얼굴) 대구시장 등의 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한 경찰의 압수수색에 홍 시장이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을 향해 ‘깡패’, ‘보복 수사’라며 비난한 것을 두고 두 사람의 갈등이 다른 양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갈등이 지자체 산하의 자치경찰위원회와 국가경찰 간 대립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체장이 자치사무를 넘어 국가사무에 개입하면 벌어질 수 있는 사태의 예고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홍 시장은 지난 23~24일 페이스북에서 압수수색과 관련, 경찰청이 경찰비례의 원칙에 반해 수사권을 남용했다고 지적하며 “보복 수사를 하면 이미 경찰이 아니고 깡패”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퀴어축제 때 경찰 대응에 대해선 “대구경찰청장이 불법도 관행이라고 우기고 있다”고 했다. 이에 경찰청은 27일 “(퀴어축제 주최 측 등이 대구시 공무원들을) 집회 방해 혐의로 고발하면 수사할 방침”이라며 “집회 방해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제재하고 사법 조치할 것”이라고 맞불을 놨다. 한 경찰 출신 국회의원은 “시와 경찰이 적극적으로 협의해 일부 차선만 통제하는 등 서로 양보했으면 시민 불편도 줄이고 논란도 차단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압수수색과 퀴어축제 대치는 관련성이 없다는 경찰 입장이 나온 후에도 자극적인 언어로 (김 청장을) 비판하는 건 국가사무에 대한 지나친 간섭”이라고 밝혔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법조계 출신 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처럼 양쪽의 법 해석이 첨예하게 대립하면 다른 지역에서도 공권력이 충돌할 수 있다”며 “특히 대형 사고에 대한 책임 소재를 가릴 때는 ‘폭탄 돌리기’ 양상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 때도 시위·집회 관리 등 국가사무를 관장하는 경찰 책임론과 다중운집에 대한 교통 등을 맡은 자치경찰 책임론이 동시에 불거지기도 했다”며 “당시 자치경찰위는 ‘손발’(경찰력)을 투입할 권한이 없었다는 이유로 형사처벌은 면했다”고 덧붙였다. 시도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단체 산하 기관이면서 경찰 내부의 자치경찰 사무를 관장한다. 갈등이 지속되면 지자체가 자치경찰 관련 예산을 줄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다른 지역 경찰자치위원회 관계자는 “교통 등 자치경찰 사무에 지자체 예산과 국가경찰 예산이 중복으로 편성되는 경우도 흔한데 분란이 심해지면 단체장이 이를 트집 잡아 관련 예산을 삭감할 수도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이번 갈등을 계기로 자치경찰제를 개혁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판사 출신 한 변호사는 “시민 의식 변화 속도에 맞춰 유명무실한 자치경찰제를 개혁해야 한다”며 “일정 규모 이하 집회의 관리·감독 권한을 지자체와 자치경찰로 이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국민을 위한 경찰 개혁’이라는 당위성을 따진다면 파출소와 지구대도 자치경찰위 소속이어야 한다”며 “파출소를 자치경찰위로 넘기는 안을 문재인 정권 때 경찰이 스스로 제안해 놓고 이제 와서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 ‘엿새째’ 상가건물 입구 막은 40대 차주 영장 ‘기각’

    ‘엿새째’ 상가건물 입구 막은 40대 차주 영장 ‘기각’

    상가 건물 주차장 입구에 차량을 방치하고 엿새째 나타나지 않는 40대 남성에 대한 체포영장과 차량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됐다. 27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40대 A씨의 체포영장과 차량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A씨가 출석 통보에 불응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엔 이르다는 판단과 함께 범죄 혐의를 입증할 목적으로 차량을 압수할 이유도 없다는 취지의 기각 사유를 경찰에 전달했다. A씨는 지난 22일부터 엿새째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상가 건물의 지하 주차장 입구에 자신의 차량을 세워둬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건물 관리단 측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와 그의 가족에게 출석을 통보했으나 계속 연락이 닿지 않았다. A씨는 전날 가족들로부터 “경찰이 집에 다녀갔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도 이날 오후까지 경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A씨가 차량을 주차한 곳은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닌 상가 건물 내부여서 경찰이나 관할 구청이 임의로 견인할 수 없다. 경찰은 검찰이 영장을 기각함에 따라 강제 수사를 멈추고 피의자 출석 요구에 집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강제로 차량을 견인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피의자가 이른 시일 내 출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가 임차인인 A씨는 건물 관리단이 외부 차량의 장기 주차를 막기 위해 최근 주차장 입구에 차단기를 설치하고 요금을 받자 자신의 차량으로 주차장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차단기를 설치한 건물 관리단과 관리비 문제 등으로 법적 분쟁 중인 건축주와 같은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 홍준표 ·김수영 갈등, 경찰 개혁으로 불똥?

    홍준표 ·김수영 갈등, 경찰 개혁으로 불똥?

    지난 17일 퀴어축제 적법성을 놓고 해석을 달리하면서 대구시 공무원과 경찰이 물리적으로 충돌한 데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등의 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한 지난 23일 경찰의 압수수색에 홍 시장이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을 향해 ‘깡패’, ‘보복 수사’라며 비난한 것을 두고 두 사람의 갈등이 다른 양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각종 단체나 집단이 각 도시의 주요 도로를 차지하고 벌이는 집회나 시위가 잦기 때문에 자칫하면 이번 갈등이 지자체 산하의 자치경찰위원회와 국가경찰 간 대립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체장이 자치사무를 넘어 국가사무에 개입하면 벌어질 수 있는 사태의 예고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경찰 안팎에선 홍 시장이 제도 개선에 대한 지적보다는 국가사무에 지나치게 간섭하면서 불필요한 언쟁을 유발했다는 비판과 함께 자치경찰제를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홍 시장은 지난 23~24일 페이스북에서 압수수색과 관련 경찰청이 경찰비례의 원칙에 반해 수사권을 남용했다고 지적하며 “보복 수사를 하면 이미 경찰이 아니고 깡패”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퀴어축제 때 경찰 대응에 대해선 “대구경찰청장이 불법도 관행이라고 우기고 있다”고 했고,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것에 대해선 “사실과 다른 내용을 기재해서 검찰과 법원을 속였다고 보고 있다”고 썼다. 이에 경찰청은 27일 “(퀴어축제 주최 측 등이 대구시 공무원들을) 집회 방해 혐의로 고발하면 수사할 방침”이라며 “집회 방해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제재하고 사법 조치할 것”이라고 맞불을 놨다.한 경찰 출신 국회의원은 “시와 경찰이 적극적으로 협의해 일부 차선만 통제하는 등 서로 양보했으면 시민도 불편도 줄이고 논란도 차단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압수수색과 퀴어축제 대치는 관련성이 없다는 경찰 입장이 나온 후에도 자극적인 언어로 수차례나 (김 청장을) 비판하는 건 국가사무에 대한 지나친 간섭”이라고 밝혔다 두 기관을 갈등이 열흘 동안 이어지자 다른 지자체에서도 대구와 비슷한 사례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법조계 출신 한 경찰자치위원장은 “지자체장이 직접 경찰의 국가사무나 수사에 간섭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이번처럼 양쪽의 법 해석이 첨예하게 대립하면 다른 지역에서도 공권력이 충돌할 수 있다”며 “특히 인명 피해가 있는 대형 사고에 대한 책임 소재를 가릴 때는 ‘폭탄 돌리기’ 양상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완전히 같은 사례는 아니지만 ‘이태원 사태’ 때도 일부 업무가 중복됐다는 논란이 일면서 시위·집회 관리 등 국가사무를 관장하는 경찰 책임론과 다중운집에 대한 교통 등을 맡은 자치경찰 책임론이 동시에 불거지기도 했다”며 “당시 자치경찰위는 실제 ‘손발’(경찰력)을 투입할 권한이 없었다는 이유로 형사처벌은 면했다”고 덧붙였다. 시도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단체 산하 기관이면서 경찰 내부의 자치경찰 사무를 관장한다. 가능성은 낮지만 갈등이 지속되면 지자체가 자치경찰제 관련 예산을 줄일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다른 지역 경찰자치위원회 관계자는 “교통 등 자치경찰 사무에 지자체 예산과 국가경찰 예산이 중복으로 편성되는 경우도 흔한데 분란이 심해지면 대구시가 이를 트집 잡아 관련 예산을 삭감할 수도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한쪽에선 이번 갈등을 계기로 자치경찰제를 개혁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판사 출신 한 변호사는 “80~90년대는 도로점거 집회를 집시법으로 처벌하기가 곤란해 도로법으로 처벌한 사례가 많았다. 이후 법원에서 우회적으로 집회를 보호하는 형태로 판례가 발전했다”며 “지금의 대구시 갈등도 집회를 바라보는 시민 의식이 발전하는 과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대다수 국민이 집회의 자유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지만, 지금은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집회를 선호하는 쪽으로 변했다는 의미다. 그는 “시민 의식 변화 속도에 맞춰 유명무실한 자치경찰제를 지자체로 넘기는 등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며 “일정 규모 이하 집회의 관리·감독 권한을 지자체와 자치경찰로 이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국민을 위한 경찰 개혁’이라는 당위성을 따진다면 파출소와 지구대도 자치경찰위 소속이어야 한다”며 “파출소를 자치경찰위로 넘기는 안을 문재인 정권 때 경찰이 스스로 제안해 놓고도 상부는 이제 와서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 한다. 이 역시 이번 갈등의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 6일째 주차장 막은 ‘빈차’ 결국… 경찰, 체포·압수영장 신청한다

    6일째 주차장 막은 ‘빈차’ 결국… 경찰, 체포·압수영장 신청한다

    인천의 한 상가 건물 지하 주차장 입구에 빈 차량을 엿새째 방치하고 사라진 임차인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27일 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의 체포영장과 차량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8시 30분쯤부터 이날까지 엿새째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상가 건물의 유일한 지하 주차장 진출입로에 차량을 세워둬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상가 주차장 입구 차단봉이 내려진 요금 정산기 앞에 방치된 트랙스 차량의 운전자는 이 건물 5층 상가 임차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건물 상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와 그의 가족에게 출석 통보를 했으나 계속 연락이 닿지 않자 체포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형사소송법상 A씨 차량을 압수하고자 압수수색 영장도 함께 신청할 방침이다. 당초 경찰은 차량을 옮기는 목적으로는 압수수색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으나 차량 방치가 장기화하자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A씨가 차량을 주차한 곳은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닌 상가 건물 내부여서 강제로 견인할 수 없다. A씨는 건물 관리단이 외부 차량의 장기 주차를 막기 위해 최근 주차장 차단기를 설치하고 주차요금을 징수하기 시작하자 주차장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의 관리 주체는 2개로 나뉘어 있는데 A씨는 차단기 설치 관리단과 법정 분쟁 중인 다른 곳에 속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단독]檢 ‘돈 봉투’ 관련 10명 국회 출입기록 요청…국회 측 보완 요구

    [단독]檢 ‘돈 봉투’ 관련 10명 국회 출입기록 요청…국회 측 보완 요구

    검찰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수수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를 포함해 29개 국회의원실의 출입기록과 국회 본청 외교통일위원장실 출입기록을 확보한 데 이어 최근 국회사무처에 같은 시기 보좌진 등 10명에 대한 출입기록을 추가 요청한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기존에 확보한 출입기록 분석 결과를 보완해 인물들의 동선을 교차 검증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최근 국회 측에 공문을 보내 보좌진 등 10명에 대한 국회의원회관과 국회 본청 외통위원장실 출입기록을 임의제출 형태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국회 측은 구체적 혐의사실 등 공문의 미비점을 이유로 검찰 측에 공문 보완을 요구했다. 검찰이 보완을 요청한 대상 10명에는 국회의원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검찰이 기존 압수수색을 통해 분석한 출입기록을 토대로 추가 동선 파악에 나서면서 기존 수사를 통해 확보한 진술과 물증을 교차 검증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검찰은 전당대회 당시 20~30명이었던 송 전 대표 캠프 지지 모임 전반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동선이 한 번에 확인되는 것이 아니라서 추가 요청은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압수된 자료라든지 관계자 진술을 통해 금품 수수 의원을 정밀하게 특정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측이 공문 보완을 요청한 만큼 검찰은 구체적 내용을 포함한 공문을 통해 국회 측에 재차 협조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회 측이 기본적으로 정식 영장 청구가 필요하다는 원칙적 입장을 보이는 만큼 향후 검찰이 정식 영장을 발부받아 재차 압수수색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앞서 검찰은 국회 측에 17개 의원실에 대한 출입기록을 임의제출 형태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국회 측이 정식 영장 청구가 필요하다는 난색을 보이자 29개 의원실에 대한 출입기록 등에 대한 법원 영장을 받아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자료 분석을 통해 금품 살포·수수 의혹을 받는 인물들이 특정 시기와 장소에서 접촉했는지를 교차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해당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차례로 진행될 전망이다. 아울러 검찰은 이날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모씨에 대해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 약 20명과 지역상황실장 수십명에게 금품 살포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에 대한 소환까지는 시일이 좀 더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은 현재 송 전 대표의 개인 후원 조직인 ‘평화와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의 자금 흐름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송 전 대표 캠프가 컨설팅업체 ‘얌전한고양이’에 지급할 1억여원을 먹사연이 대납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 홍준표·대구경찰, 끝없는 마찰… “같잖다”, “적법한 집행”

    홍준표·대구경찰, 끝없는 마찰… “같잖다”, “적법한 집행”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한 23일 대구경찰청의 압수수색에 대해 ‘깡패’라는 표현까지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16일 영장 발부 후 일주일만에 이뤄졌다. 하지만 지난 17일 대구퀴어문화축제의 도로점용 적정성 여부를 놓고 대구시와 경찰이 충돌한터라 ‘보복수사’ 논란도 일고있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 수사관 10여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청사 ‘뉴미디어담당관실’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했다. 지난 2월 대구참여연대가 대구시 공식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문제 삼아 홍 시장과 유튜브 담당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장성철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장은“이번 압수수색 영장은 6월 9일에 신청했고, 16일에 발부됐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이 퀴어축제와 관련이 없다는 주장이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퀴어축제 때문에 강압 보복 수사하는 게 아니다”라며 “홍 시장 개인이 경찰관의 대구시 출입을 금지 해도 압수수색 영장 집행은 적법하다. 그런 발언과 향후 경찰의 수사 활동은 무관하다”고 말했다. 반면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좌파 단체의 응원 아래 적법한 대구시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강압적으로 억압하더니 공무원들을 상대로 보복 수사까지 한다”며 “수사권을 그런 식으로 행사하면 경찰이 아니라 그건 깡패”라고 반발했다. 그는 “시민단체가 우리 직원들이 하지도 않은 선거법 위반을 고발했는데 선관위에서조차 조사 중인 사건을 지금 대구시 유튜브 담당자와 사무실 압수 수색을 한다고 한다”며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에 대해 “막 나간다”고 비판하며 문책을 요구했다. 아울러 “오늘부로 대구경찰청 직원들의 대구시청 출입을 일체(일절) 금지한다”며 “업무 협력차 출입하던 경찰 정보관 출입도 일체(일절) 금지”한다고도 했다. 정장수 대구시 정책혁신본부장 역시 “이렇게 무리하게 압수수색이라는 공권력을 행사하고도 그걸 입증할 만한 어떤 사실도 못 찾아내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대구경찰이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또 “이번에는 시에서 관리하는 보조금 현황(보조금 종류, 지급 금액, 해당보조금 관리 부서, 지급요건, 지급대상자, 대상자별 지급금액 등)을 제출하라는 대구경찰청장의 공문이 왔다”고 공개하며 “경찰이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공문을 보낼 수 있느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도 아니고 경찰이 이런 공문을 보냈다”면서 “같잖아서 말이 안나온다”고 했다. 이어 “대구시가 보조금 관리를 범죄적 수법으로 했다면, 수사절차에 따라 증거가 있으면 또 압수수색하라”면서 “범죄수사는 안하고 수사갑질이나 하면서 안하무인으로 직권남용이나 하는 경찰 간부를 그대로 둘 수 있느냐”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오늘 영장처럼 선거법 위반도 아닌데 허위사실로 검찰, 법원을 기망하지 말라”며 “분란을 일으켜 인사조치되면 누구처럼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하려고 그러느냐”고 덧붙였다. 정장수 본부장도 “대구시는 이미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보조금 집행실태에 대한 강도 높은 자체 검사를 실시해 부당집행을 원천 차단했고 올해 예산도 단돈 1원도 허투루 집행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심사해 편성했다”며 “대구시의 선행행정을 모델로 행안부가 전국적으로 조사하는 것이니 (경찰은 대구시와 관련한) 구체적인 범죄사실이 있으면 대상을 특정해 법적 절차를 통해 (자료를) 요청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의 행태로 보아 대구경찰청장을 믿고 공문서를 함부로 내줄수 없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라고 공격했다. 이와 관련 대구경찰청은 “보조금 관련 공문은 이달 초 대통령이 국고보조금 관련 비리를 엄단하라는 지시를 한 뒤 국가수사본부에서 전담팀을 구성하는 과정에 보내게 됐다”라며 “특정 사안이나 수사와는 무관하며 보조금 지급 현황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시청 담당자와 사전 협의 및 교감을 한 뒤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 “면사무소에 들어가더니 엽총을 난사했다” 공무원 2명 사망…귀농인은 왜[전국부 사건창고]

    “면사무소에 들어가더니 엽총을 난사했다” 공무원 2명 사망…귀농인은 왜[전국부 사건창고]

    귀농귀촌 인구가 매년 50만명을 넘나드는 가운데 원주민 등과의 갈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생활방식 차이, 시골 주민의 텃세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마을 공동시설 이용을 놓고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말다툼으로 끝나는 경우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고소고발이나 심지어 살인사건으로 비화하는 일도 있다. 5년 전 경북 봉화군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은 행복해야 할 귀농이 끔찍한 비극이 됐다. 봉화군 소천면의 한 마을에 사는 김모(당시 77세)씨는 2018년 8월 21일 오전 7시 50분쯤 소천파출소에 “까마귀를 잡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슈퍼90 엽총을 출고했다. 김씨는 엽총에 실탄 5발을 장전한 뒤 가스총과 잭나이프 등 흉기를 들고 이웃 주민 임모(당시 48세·스님)씨 집을 찾아갔다. 기다리던 김씨는 오전 9시 13분쯤 밭일을 끝내고 돌아오는 임씨에게 엽총 1발을 쐈다. 임씨가 도망가자 쫓아가면서 실탄 2발을 더 쐈다. 임씨는 오른쪽 어깨뼈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은 채 김씨의 추격을 간신히 따돌렸다. 김씨는 곧바로 오전 9시 27분쯤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를 몰고 소천파출소를 찾아갔다. 김씨는 파출소에 경찰관이 아무도 없자 다시 차를 몰아 소천면사무소로 진입했다. 김씨는 다짜고짜 ,업무 중이던 손모(당시 47세·6급 계장)씨의 가슴에 실탄 1발을 쏘고 옆 자리에 있던 이모(당시 37세·8급 주무관)씨의 가슴에 1발을 더 발사했다. 면사무소 두 공무원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목숨을 잃었다. 김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면사무소 안에 있던 면장 등 면 직원 4명에게 엽총을 난사하려다 주민 박종훈(당시 54세)씨에게 제압당했다. 박씨가 면사무소에 민원을 보러왔다 김씨의 범행을 목격하고 2발이 허공에 더 발사된 가운데서도 몸싸움 끝에 엽총을 빼앗고 붙잡아 희생자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다. 결국 20분도 채 안 되는 동안 벌인 김씨의 ‘묻지마’ 총기 난동으로 별다른 상관이 없는 공무원 2명이 숨지고, 임씨가 중상을 입었다. 이웃 스님은 어깨뼈 총상 등 중상귀농인, 스님과 물 문제 놓고 마찰민원 불만에 파출소·면사무소도 노려 24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1심 판결문과 자체 취재 및 기사에 따르면 귀농인 김씨는 식수로 쓰는 지하수 공급 문제로 이웃과 갈등을 빚으면서 앙심을 품고 다수를 상대로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2014년 11월 경기도 수원에 가족을 두고 홀로 이곳으로 귀농해 당시 인기 있던 아로니아를 재배했다. 김씨 집은 마을 외곽에 있었다. 2년 후 임씨가 이웃 집에 이사 왔다. 임씨는 2016년 11월 김씨에게 “수압이 낮아 내 집에 물이 잘 나오지 않는다. 모터 펌프를 설치하려는데 어떠냐”고 물었다. 이 마을은 지하수를 공동탱크로 보내 집집마다 연결된 배관을 통해 식수 등을 공급했다. 김씨 등 2가구에 공급되는 배관 중간에 임씨 등 또다른 2가구가 배관을 연결해 물을 받아 썼지만 임씨 집이 물탱크 위치에 비해 더 높아 수압이 매우 약했다. 이 때문에 임씨 집은 식수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김씨는 “스님네 배관에 펌프를 달면 우리 집 수압은 더 떨어진다. 안된다”고 거절했다. 임씨는 배관·모터 공사업자 A(당시 52세)씨를 데려왔다. A씨는 김씨에게 “수압이 떨어지면 즉시 원상복구해 주겠다”고 설득했다. 김씨는 “그 약속을 각서로 써달라”고 요구하자 임씨는 “난 스님이다. 스님은 거짓말을 절대 안 한다. 나를 믿고 공사하게 해달라”고 했다. 이 말에 김씨는 모터 펌프 설치공사를 허락했다. 공사가 끝나자 임씨는 김씨에게 “다른 이웃도 모터 설치비를 부담하고 모터 전기요금도 내고 있으니 당신도 내라”고 요구했다. 김씨는 “너희 공사비를 왜 내가 부담해야 하느냐.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답했다. 그러자 임씨는 “××놈, 너는 이제부터 내가 말려 죽이겠다”고 했다. 갈등의 서막이다.이듬해인 2017년 1월 임씨 집 옆에 사는 이웃집 화목보일러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가 김씨 집 안으로 수시로 침입했다. 김씨는 ‘임씨가 나를 말려 죽이기 위해 이웃을 시켜 연기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김씨는 같은해 4월 자기 집에 물이 달리자 임씨를 찾아가 “물이 왜 안 나오느냐”고 따졌다. 이어 “스님이 이장한테 무슨 얘기를 했길래 ‘(김씨가) 공사비·모터비·전기세도 안 내고 이웃을 두들겨 패 내쫓았다’는 소문이 도냐. 스님과 이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 할 거 같다”고 압박했다. 임씨는 “너를 말려 죽이려고 했더니, 오늘 보니 패 죽일 ××다”면서 김씨의 머리를 수차례 때렸다. 임씨는 또 개를 김씨 집 앞에 풀어놓았고, 김씨는 ‘나를 골탕 먹이려고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며 임씨에게 적의를 더 품었다. 스님 “말려 죽이겠다” 때리고, 개들도 풀어귀농인 “나를 골탕 먹이려는 것” 사격연습 김씨는 그해 7월 파출소를 찾아가 “임씨 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경찰관은 “경찰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고 답했다. 김씨가 앙심을 품은 것은 경찰에 그치지 않았다. 김씨는 2018년 8월 임씨와 식수난 관련 협상이 어렵자 면장을 찾아가 “임씨가 한 배관 공사를 원상복구하고 영수증을 제출할테니 일단 면에서 비용을 지원해달라”고 했으나 “올해 예산이 끝났으니 내년에 검토해보겠다”는 답변만 들어야 했다. 김씨는 ‘공무원은 일도 안 하고 월급만 받아 나라를 좀먹는 것들’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김씨의 범행 대상에 이들 기관까지 포함된 것이다. 모터 설치 업자 A씨도 살해 대상이었다. 김씨는 사건 전날 아침 엽총으로 A씨를 살해하려 했으나 행방을 찾지 못해 실패로 끝났다. 김씨는 2018년 5월 수렵 면허시험에 합격한 뒤 안동에 있는 총포사에서 엽총 1정과 실탄 200발을 구입한 뒤 3개월 후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범행 20여일 전부터 자기 집 앞에 종이상자를 세워놓고 실탄 60여발을 소진하면서 10여 차례 사격연습도 했다. 경찰은 김씨 집을 압수수색해 실탄 70발과 메모지를 확보했다. 메모지에 ‘이웃 주민이 개를 10마리 풀어 놔 경찰에 신고했는데 해결해주지 않는다’ ‘상수도 갈등 민원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다’ 등 임씨와 경찰, 면 직원들을 원망하는 글이 적혀 있었다. 김씨의 승용차에서도 미사용 실탄 60여발을 회수했다.재판부 “고립감도 작용”, 무기징역매년 50만 귀농, ‘갈등 방지법’ 알아야 김씨는 살인, 살인미수, 총포·도검·화약류 안전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심 때 열린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7명 중 3명은 사형, 4명은 무기징역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1심을 진행한 대구지법 형사11부(당시 재판장 손현찬)는 2019년 1월 “다수 인명을 살상해 자신의 억울함을 알리고 무능한 사회에 경종을 울리겠다는 범행 동기는 실로 황당하다”며 “그러나 김씨가 낯설고 폐쇄적인 농촌에서 사회·정서적 고립감 속에 이웃 간 갈등으로 과도한 피해의식이 생겨 범행이 이뤄진 점도 있다. 김씨의 잠재적 악성과 외곬 기질도 있겠지만 귀농 부적응과 환경도 작용한 측면도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임씨의 처가 ‘동네에 김씨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을 냈다’는 것도 신빙성이 있다”며 “배심원의 판단과 김씨의 연령 등을 고려해 기한이 없는 무기징역형으로 사회와 격리하기로 판단했다”고 했다. 김씨는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내가 평생 충성을 다하고 사랑한 이 나라를 구해야겠다고 생각해 군수와 경찰서장 등 30명을 사살하려고 했다”고 횡설수설하는 말을 쏟아냈지만, 임씨가 이사 오기 전 김씨와 이웃으로 지낸 또다른 스님은 “김씨는 귀농하기 전 거주지역에서 기부도 많이 하면서 산 것으로 안다”며 “김씨가 시골에 내려오지 않고 대도시에서 살았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대구고법 제2형사부(당시 재판장 이재희)는 2019년 5월 김씨의 항소심을 열고 “무기징역은 20년이 지나면 가석방이 가능하지만 김씨의 나이 등을 고려하면 그럴 가능성이 없다. 피고인이 사회와 격리돼 재범을 못하게 하고 수감 생활을 하며 참회하고 속죄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김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김씨가 선고 후 휠체어를 타고 법정을 빠져나가자 방청석의 유족들은 김씨를 비난하며 울분을 토했다.김씨는 주민 220여명이 거주하는 이 마을에 귀농했지만 수백m 떨어진 산 밑에 터를 잡고 네 집이 모여 살면서 자기 일과 관련해 이장과 만나는 것 외에는 주민들과 거의 교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귀농귀촌 인구는 2020년 49만 4569명, 2021년 51만 5434명으로 매년 50만명을 넘나들다 지난해 43만 8012명으로 전년보다 15%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코로나 후 일상 회복으로 지난해 감소했지만 농촌 출신도 많은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도시 취업난 등이 겹치면 농촌에서 새 삶을 꿈 꾸는 도시민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 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 경찰, 대구시청 압수수색...홍준표 시장 ‘경찰 깡패, 시청 출입금지’

    경찰, 대구시청 압수수색...홍준표 시장 ‘경찰 깡패, 시청 출입금지’

    대구경찰청이 23일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대구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지난 16일 영장 발부 뒤 일주일만에 이뤄졌다. 특히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이 지난 17일 대구퀴어문화축제 당시 도로점용 여부를 둘러싸고 충돌한 뒤 6일 만에 전격 압수수색이 이뤄지면서 ‘보복수사’ 논란도 벌어지고 있다.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 수사관 10여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청사 ‘뉴미디어담당관실’을 압수수색했다. 뉴미디어담당관실은 대구시정뉴스와 유튜브 홍보영상을 담당하는 부서다. 언론 홍보를 맡고있는 공보담당관실, 언론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하는 보도담당관실과 같은 사무실을 사용한다. 장성철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장은 “홍 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뉴미디어담당관실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며 “이번 압수수색 영장은 지난 9일 신청해 16일에 발부됐다”고 밝혔다. 퀴어축제 당시 충돌과 이번 압수수색은 관련이 없다고 했다.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경찰 압수수색을 강하게 비판하는 글을 여러차례 올리며 반발했다. 그는 “대구경찰청장이 이제 막나간다. 검경수사권 조정이후 수사권을 통째로 갖게 되자 이제 눈에 보이는 게 없나 보다”며 “적법한 대구시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좌파 단체의 응원 아래 강압적으로 억압하더니 공무원들을 상대로 보복 수사까지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사권을 그런 식으로 행사하면 경찰이 아니라 그건 깡패다. 어떻게 되는지 끝까지 가보자”고 날을 세웠다. 홍 시장은 “오늘부로 대구경찰청 직원들의 대구시청 출입을 일체(일절) 금지하고 업무 협력차 출입하던 경찰 정보관 출입도 일체(일절) 금지”한다며 “법치 행정을 표방하는 윤석열 정부에서 대구경찰청장의 엉터리 법집행, 보복수사 횡포는 참으로 유감이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5일 화재현장에서 대구경찰청장과 논쟁을 한 직후 그 이튿날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하면서 3년 뒤에나 있을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목적으로 불법 선거운동을 하였으니 압수수색을 한다는 허위사실까지 기재했다”며 “단 한번도 3년 뒤에나 있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한일이 없고 오직 대구시정에만 전념하고 있을 뿐이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대구경찰청장의 안하무인, 보복 경찰행정을 보면서 더 이상 대구시민들이 피해를 보기 전에 어린애에게 칼을 쥐어주는 격인 이런 경찰 간부는 빨리 문책하는 것이 옳다”며 “그러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장수 대구시 정책혁신본부장은 경찰의 압수수색이 끝난 뒤 기자실을 찾아 “이렇게 무리하게 압수수색이라는 공권력을 행사하고도 그걸 입증할 만한 어떤 사실을 찾아내지 못하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대구경찰에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퀴어문화축제에 앞서 경찰은 지난 12일 대구시에 ‘시내버스 우회를 위한 업무 협조 공문’을 보냈으나 당일 대구시는 협조 불가라고 답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퀴어축제 때문에 강압 보복 수사하는 게 아니다”며 “홍 시장 개인이 경찰관의 대구시 출입을 금지 해도 압수수색 영장 집행은 적법하다. 그런 발언과 앞으로 경찰 수사 활동은 무관하다”고 말했다. 홍 시장의 경찰 비판에 대구경찰직장협의회연합은 ‘홍 시장은 경찰이 미워도 법원 결정은 존중하라’를 성명을 내고 홍 시장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대구경찰청직장협의회연합은 “적법한 경찰의 퀴어축제 집회 관리를 두고, 연일 궁색하고 독특한 법 해석으로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더니, 자신이 고발된 사건에 대한 영장집행을 두고 보복 수사라고 깎아내린다”며 “영장 발부에 관여한 검찰과 법원도 보복 수사의 공범이란 말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법원이 발부한 영장 집행마저 막아서려 하고 경찰행정에 군림하려는 시도에 이어, 법원의 사법 활동마저 개입하려 하느냐”고 비판했다. 앞서 대구참여연대는 지난 2월 22일 홍 시장과 유튜브 담당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인 대표인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은 고발장을 접수한 뒤 대구 북부경찰서에서 한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30대 친모 구속…“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30대 친모 구속…“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

    3명의 자녀를 둔 상태에서 넷째와 다섯째 아기를 출산하자마자 살해 후 시신을 냉장고에 수년간 보관해온 30대 친모가 경찰에 구속됐다. 수원지법 차진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영아 살해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기를 출산하고 곧바로 살해한 뒤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한 아파트 세대 내 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해 온 혐의를 받는다. 이미 남편 B씨와 사이에 12살 딸, 10살 아들, 8살 딸 등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A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또다시 임신하자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18년 11월에 넷째 자녀이자 첫 번째 피해자인 딸을 병원에서 출산한 후 집으로 데려와 목 졸라 살해했다. 그는 또 2019년 11월 다섯째 자녀이자 두 번째 피해자인 아들을 병원에서 낳은 뒤 해당 병원 근처에서 마찬가지로 살해했다. A씨의 범행은 감사원이 보건당국에 대한 감사 결과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사례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당국에 그 결과를 통보하면서 드러났다. 감사 자료를 전달받은 수원시는 A씨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지만, A씨가 출산 사실을 부인하자 이달 8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압수수색 과정에서 A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아 그를 긴급체포하고, 22일 0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A씨가 불출석함에 따라 검사의 의견 진술만 진행됐다. 검찰은 A씨에 대한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부장판사는 사건 관련 서류와 검찰 의견 등을 검토해 영장을 발부했다. A씨의 남편은 참고인 조사에서 “아내가 임신한 사실은 알았지만, 아기를 살해한 줄은 몰랐다”며 “낙태를 했다는 말을 믿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편 진술에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고 보고,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 작업을 벌이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이 결정됨에 따라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A씨는 체포 당일 1차 조사 후 별도의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30대 친모 영장실질심사 포기

    ‘수원 냉장고 영아 시신 사건’…30대 친모 영장실질심사 포기

    경기 수원에 있는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된 가운데 경찰에 영아살해 혐의로 체포된 30대 친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했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 따르면 이 사건 피의자 A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수원지법에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A씨의 구속 여부는 별도의 심문 없이 서면 심리만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A씨가 구속 심사 출석을 포기한 자세한 이유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일각에서는 A씨가 사건 초기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했고, 살해 피해자인 아기들의 시신이 모두 발견된 점 등에 미뤄 영장실질심사 출석의 실익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는 A씨는 추가 조사를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에 이동하기 전까지는 당분간 계속 유치장에서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체포 당일 1차 조사 후 별도의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기를 출산하고 곧바로 살해한 뒤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시 장안구 소재 한 아파트 세대 내 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미 남편 B씨와의 사이에 12살 딸, 10살 아들, 8살 딸 등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A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또다시 임신하게 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18년 11월에 넷째 자녀이자 첫 번째 피해자인 딸을 병원에서 출산한 후 집으로 데려와 목 졸라 살해했다. 또한 2019년 11월 다섯째 자녀이자 두 번째 피해자인 아들을 병원에서 낳은 뒤 해당 병원 근처에서 마찬가지로 살해했다고 한다. A씨의 범행은 감사원이 보건당국에 대한 감사 결과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사례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당국에 그 결과를 통보하면서 드러났다. 감사 자료를 전달받은 수원시는 A씨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으나, A씨가 출산 사실을 부인하자 지난 8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즉각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21일 압수수색 과정에서 A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아 긴급체포하고, 22일 0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남편 B씨의 경우 “아내가 임신한 사실은 알았지만, 아기를 살해한 줄은 몰랐다”며 “낙태를 했다는 말을 믿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현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진술에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고 보고,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 작업을 벌이는 한편, A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 후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 홍준표 “대구경찰청장 이제 막 나가…경찰 아니라 깡패”

    홍준표 “대구경찰청장 이제 막 나가…경찰 아니라 깡패”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대구경찰청이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대구시청을 압수수색 하자 “경찰이 아니라 깡패”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구경찰청장이 이제 막 나가는구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시민단체가 우리 직원들이 하지도 않은 선거법 위반을 고발했는데 선관위에서조차 조사 중인 사건을 지금 대구시 유튜브 담당자와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한다고 한다”며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수사권을 통째로 갖게 되자 이제 눈에 보이는 게 없나 봅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좌파 단체의 응원 아래 적법한 대구시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강압적으로 억압하더니 공무원들을 상대로 보복 수사까지 한다니 수사권을 그런 식으로 행사하면 경찰이 아니라 그건 깡패다”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그래 어떻게 되는지 끝까지 가보자”라고도 덧붙였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 소속 수사관 10여명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청사 공보담당관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장성철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며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홍 시장 본인이 포함돼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은 뒤 이날 집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 대구시청 압수수색...홍준표 시장 선거법 위반 고발 관련

    경찰, 대구시청 압수수색...홍준표 시장 선거법 위반 고발 관련

    대구경찰청이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23일 대구시청을 압수수색했다.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 소속 수사관 10여명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대구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청사 공보담당관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장성철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2계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며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홍 시장 본인이 포함돼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은 뒤 이날 집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경찰의 압수수색이 지난 17일 대구퀴어문화축제 도로점용 여부를 둘러싸고 빚어진 홍 시장과 경찰과의 갈등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경찰은 “퀴어축제 때문에 보복 수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구참여연대는 지난 2월 홍 시장과 유튜브 담당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 [속보] 경찰, ‘홍준표 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 대구시청 압수수색

    [속보] 경찰, ‘홍준표 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 대구시청 압수수색

    대구경찰청이 23일 오전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청사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하게 됐다”며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홍 시장 본인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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