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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국회의장, 11일까지 본회의 소집해 달라”... ‘방탄 국회’ 비판에 맞불

    민주당 “국회의장, 11일까지 본회의 소집해 달라”... ‘방탄 국회’ 비판에 맞불

    더불어민주당이 1월 임시국회 가동을 위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을 동시에 압박하고 나섰다. 표면적으로는 북한 무인기, 민생경제입법을 위한 ‘일하는 국회’를 내세우고 있지만, 여권에서 제기하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등을 막으려는 ‘방탄용’이라는 비판이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여야는 임시국회 가동 등을 두고 소통을 이어가고 있지만, 각종 현안에 대한 이견이 상당한 만큼 실제 가동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까지도 국민의힘이 여당으로서의 책무를 거부한다면 국회의장의 결단을 간곡히 요청한다”면서 “내일이라도 본회의를 소집해 긴급현안질문 실시를 위한 표결을 밟아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어제 양당 원내대표간 회동이 있었지만, 국민의힘은 긴급현안질문 실시를 단칼에 거부했다”며 “국민 삶을 통째로 위협하고 있는 안보와 경제, 민생 위기 대응보다 정부의 무능을 가리는 게 우선이라는 의미”라고 했다. 북한 무인기 침공과 같은 안보 문제, 물가 인상에 따른 민생 경제 위기 등이 산적한 만큼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따질 것은 따져야 한다는 논리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결국 ‘이재명 수호’를 위한 ‘방탄 국회’라며 평가절하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KBS에서 “구정 전까지 긴급하게 해야 할 (국회)현안이 없다”며 본회의 긴급현안질의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어 “비회기를 일주일만 두더라도 불체포특권이 포기되는데 그걸 포기하지 않은 채 (12월 임시국회 뒤) 이어서 하니까 ‘방탄 국회’”라며 “노웅래 의원에 대해서는 확실한 방탄 국회이고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더라도 영장 청구하려면 국회의 체포동의안이라는 방탄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요구하는 북한 무인기 침범 관련 긴급현안보고도 본회의를 열 명분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본회의의 긴급 현안 질의나 청문회는 천부당만부당”이라며 “군사 작전 내용이라든지 그다음에 무기 방어체계 이런 것들이 (중계로) 그대로 다 공개돼버리니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임시국회 본회의 소집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 의장은 여야 합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국회 관계자는 “의장님은 국회법과 전례에 따라 임시국회 본회의 소집은 여야 합의가 ‘먼저’라는 입장”이라며 “이에 따라 여야 모두를 재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여야는 본회의 소집, 일몰법 연장, 안전운임제 등 이견 속에서도 쟁점 조율을 위해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 한 달 만에 밝혀진 카타르월드컵 2701호 이야기… 축구협회 “갈등 있었지만, 규정 어길 수 없었다”

    한 달 만에 밝혀진 카타르월드컵 2701호 이야기… 축구협회 “갈등 있었지만, 규정 어길 수 없었다”

    “갈등은 있었다. 하지만 규정을 어길 수는 없었다.” 대한축구협회가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 직후 문제가 된 ‘개인 트레이너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일부 선수와 협회 사이 갈등이 있었지만, 규정을 어길 수 없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10일 축구협회는 홈페이지에 대표팀 주장 손흥민(31·토트넘)의 개인 재활 트레이너 안덕수 씨의 문제 제기와 관련, 입장문을 공개했다. 입장문은 6000자가 넘을 정도로 길었다. 협회는 안 트레이너와 선수단, 의무팀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미흡한 점이 일부 있었다”면서도 “선수들에게도 아쉬운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선수가 안 트레이너의 의무팀 합류를 요구하면서 그와 갈등 관계라는 의심을 샀던 의무팀장이 선수단을 떠나 귀국하도록 압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합법적 절차를 인정하지 않고 요구를 관철하려는 태도는 온당치 못했다”며 “극히 일부지만 의무 스태프, 직원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도 사려 깊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안 트레이너는 지난달 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국가대표팀 숙소) 2701호에서 많은 일이 있었다”며 “이번 일로 인해 반성하고 개선해야지 한국 축구의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협회를 공격했다. 손흥민의 개인 트레이너 자격으로 일부 선수의 몸 상태를 관리한 안 트레이너는 첫 폭로 후 돌연 침묵을 지켜 언급된 ‘문제 상황’이 어떤 것인지 각종 추측이 제기됐다. 이후 안 트레이너는 SNS에 해당 글을 삭제했다. 안 트레이너의 폭로 후 침묵으로 일관하던 축구협회는 이번 입장문을 통해 “뚜렷한 사유, 내용을 설명하지 않고 SNS에 쏟아낸 개인의 감정에 정면 대응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선수단 노고를 격려하는 경사스러운 분위기에서 섣불리 언급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협회에 따르면 2021년 11월과 지난해 6월까지 일부 선수가 두 차례 안 트레이너가 협회 의무 스태프에 합류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협회는 정식 절차를 밟아달라고 선수들을 통해 전했지만 안 트레이너의 지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2021년 2월부터 시행된 관계 법령에 따라 특정 자격증 보유자만 채용이 가능했지만, 안 트레이너는 이 가운데 일부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협회는 부연했다.결국 ‘외부 트레이너’ 자격으로 동료 2명과 안 트레이너가 카타르에 오자, 협회는 선수가 원할 경우 이들에게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허락했다. 대회 기간 10여 명이 이들에게서 치료를 받은 가운데, 1차전 우루과이전을 이틀 앞두고 돌연 몇몇 선수가 협회 의무팀장의 업무 배제와 귀국을 요구했다. 의무팀장이 안 트레이너의 합류를 반대하는 핵심 인물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이 선수들은 “자격증이 없어 채용할 수 없다면 장비 담당 등 다른 직책으로 등록한 후 의무 활동을 하면 되지 않냐”며 “현지에 온 5명의 의무 스태프 중 자격증이 없는 이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고용 중이다. 거짓말을 한 것”이라 따졌다고 협회는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협회는 “아무리 선수들이 원한다 해도 모집 공고에 응시하지 않은 무자격자를 고용할 수 없었다”며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 직책을 조작하면서까지 불법을 묵인·조장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선수들이 문제 삼은 ‘무자격’ 스태프와 관련, 그와 2년 계약한 2020년에는 자격증을 요구하는 관계 법령이 시행되지 않던 터라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신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재계약할 수 없다는 방침을 안내했다고 전했다. 의무팀장을 돌려보내라는 요구에 상당수 직원이 “그를 귀국시킨다면 우리도 돌아가겠다”라고 반발하는 등 심각한 내부 분위기가 조성되자, 협회는 대신 그에게 치료 활동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협회는 “갈등이 불거진 상황에서 업무를 이어가는 게 당사자와 선수들 모두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올 것이라 봤다”며 “이 사실을 통보했고, 선수들도 동의해 문제가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협회 의료진이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지정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끝에 내린 진단을 안 트레이너가 받아들이지 않아 선수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협회는 “선수들의 신뢰를 받은 안덕수 씨가 수고했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의무진에 대한 불신을 초래했고, 선수와 팀에 큰 혼란을 줬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협회는 “선수들이 오래 요청한 사안이라면 귀 기울여 듣고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마련했어야 했다”며 “현재 협회 트레이너들에게 불만이 있었다면 원인과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대책을 세웠어야 하는 데 그러질 못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최근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 몸 상태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는 추세라 이런 경향은 더욱 커질 것이라 예상된다”며 “공식 의무 스태프와 개인 트레이너 간 관계를 어떻게 설명할지, 협력 관계를 어떻게 조성할지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협회는 오는 3월 초까지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대표팀이 새로 소집되는 그달 말 확정된 방침을 적용할 계획이다.
  • 무하유 ”취준생, AI 역량검사 등 AI 채용 평가 시스템에 부담”

    무하유 ”취준생, AI 역량검사 등 AI 채용 평가 시스템에 부담”

    자연어를 이해하는 실용 AI 기술 기업 무하유(대표 신동호)는 기존 채용 과정에 AI 면접, AI 역량검사와 같이 대면 면접과는 또다른 준비를 권장하는 AI 채용 평가 시스템이 추가되어 취업준비생들이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무하유가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타파크로스(Tapacross)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지난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언급된 AI 기반의 채용 후기 관련 콘텐츠 2063건을 분석한 결과, AI 채용 관련 언급은 2~3월과 9~10월 기업들의 공개 채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기간을 중심으로 언급량이 상승했다. AI 채용과 관련된 내용 비중은 ‘취업 준비’가 51.8%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평가 경험’이 35.7%, ‘정보 공유’가 12.5%로 뒤를 이었다. ‘취업 준비’는 취업 후기, 취준 일기 등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취업 과정에 대한 서술을 위주로 형성됐으며, ‘평가 경험’의 경우 AI 역량검사와 관련된 실제 경험담이 주를 이뤘다. ‘취업준비’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합격자의 취업 후기가 많아 ‘열심히’, ‘취뽀(취업뽀개기)’, ‘합격’ 등 긍정 비중이 우세하면서도 ‘힘들어’, ‘바쁜’, ‘불안’ 등 취업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위주로 부정적인 내용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취업준비생들은 자기소개서 작성, 어학 성적 준비, 필기 공부 등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 AI 면접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가 경험’ 또한 면접 합격자 위주로 ‘통과’, ‘합격’, ‘쉬운’ 등 긍정 의견이 형성되는 경향을 보였지만, 예상보다 높은 난이도 또는 불안감 등에 의해 ‘불안’, ‘긴장’, ‘당황’ 등 부정적인 내용도 형성됐다. 대면 면접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시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것과 응답 시간에 대한 압박 등이 취업준비생들의 불안감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보 공유’에 관한 내용에서는 ‘꿀팁’, ‘도움’, ‘솔직하게’ 등 긍정적인 내용이 주로 형성됐다. 그중에서도 ‘연습’ 키워드가 활발하게 언급되며, 공통적으로 참가자들에게 평가 전 연습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AI 면접, AI 역량검사와 관련된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유튜브’와 ‘모의 면접’이 권장됐다. AI 면접 평가 시스템에서 ‘연습’이 통과 여부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긴 시간의 집중력이 요구되고, 응답 시간에 대한 압박이 강한 기존 AI 면접 및 AI 역량검사를 활용하기 보다는 진정한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시간 압박을 줄이는 등 집중력과 침착함 유지에 도움이 되는 평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몬스터는 대면 면접과 유사한 대화형 면접 서비스이다. 대면 면접을 준비한다면 몬스터를 위한 별도의 준비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 중국이 대만 침공하면 누가 이길까?…시뮬레이션 결과 반전

    중국이 대만 침공하면 누가 이길까?…시뮬레이션 결과 반전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가 공개됐다. 미국의 저명한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쇼(CSIS)는 2026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담은 ‘다음 전쟁의 첫 전투’(The First Battle of the Next War)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침공으로 시작된 전투에서 단 3주 만에 목숨을 잃는 미군의 수는 3200명 정도로 전망됐다. 이는 이라크·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20년간의 전투에서 희생된 미군 규모의 절반에 달한다. 미국의 참전과 함께 일본의 피해도 예상됐다. 일본 현지에 주둔하는 미군이 중국군의 공격을 받을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전투기 100대 이상과 군함 26척을 잃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미국은 수년 간 미국의 국제적 지위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손실을 입을 수 있다”면서도 중국의 대만 침공은 실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보고서는 최종적으로 중국의 패배를 예상했다. 보고서는 “중국 해군은 괴멸돼 상륙부대의 핵심이 망가질 것이며, 군인 수만 명이 전쟁 포로가 될 것”이라면서 “중국군 1만여 명이 사망하고, 전투기 155대와 주요 선박 138척이 손실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중국의 군사적 침공을 받은 대만의 피해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고서는 “대만군은 심각하게 훼손된 채 전력과 기초 공공서비스가 끊긴 지역을 보호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될 것”이라면서 “대만 군에서 사상자가 최소 3500명 발생하고, 구축함 26척이 침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대만 침공은 중국의 패배로 끝날 가능성이 높지만, 이 과정에서 미국과 대만의 피해 역시 예상보다 더 클 것이라는 전망인 셈이다.   다만 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과 중국의 대만 침공 전쟁에서 확연한 차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CSIS의 선임 고문 마크 칸시안은 “대만은 일단 전쟁이 시작되면 (구조상) 서방의 군사 물자를 공급받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와는 매우 다른 상황”이라면서 “미국이 중국의 대만 침공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쟁이 시작되기 전 대만을 완전 무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보고서는 중국의 대만 침공이 불가피하다거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중국 지도부는 (대만에 대한 무력 침공이 아닌) 경제적 압박이나 대만을 외교적으로 고립시키는 등의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집권’ 확정한 시진핑, 본격적 전쟁 준비 언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통해 3연임을 확정한 직후, 본격적인 전쟁 준비를 언급한 바 있다.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군사위원회 합동작전지휘센터를 둘러본 뒤 “전 군은 모든 힘을 전투에 집중하고, 전투를 지향해 힘을 쏟고, 싸위서 이기는 능력을 신속히 제고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중국 안보 정세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군사 투쟁의 임무가 막중하다”면서 “국방과 군대를 현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앞서 제20차 당 대회 개막식에서는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포기 약속을 절대 선언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폐막식에서는 중국 공산당의 헌법인 당장(黨章·당헌)에 “대만 독립을 단호히 반대하고 억제해야 한다”는 내용이 처음으로 명기됐다. 중국의 대만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하는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한 예측도 쏟아졌다. 조셉 우 대만외교장관은 대만 총통 선거와 미 대선이 겹치는 2024년이 가장 민감한 시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 주석의 임기가 끝나고 새로운 임기를 모색하게 될 2027년도 민감한 해로 꼽고 있다. 마이클 길데이 미군 해군참모총장도 대만 침공 가능성에 관련해 “2027년이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올해나 내년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규모 무력 시위 이어가는 중국 중국은 대만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미국을 의식한 듯 대만 주변에서 군용기를 대거 투입한 실전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施毅) 대변인은 9일 위챗 계정을 통해 “동부전구는 전날 대만 섬 주변 해상과 상공에서 다양한 병종을 조직해 연합 작전 순찰과 실전 훈련을 했다”며 “외부세력과 대만독립 분열 세력이 결탁한 도발 행위를 단호히 반격할 것”이라고 밝혔다.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8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중국군 군용기 57대가 대만 주변에서 활동한 것이 포착됐으며 이 가운데 28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거나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중국군 군함 4척도 같은 시간대 대만해협 주변에서 활동을 계속했다. 중국군의 이번 대규모 무력 시위는 미국이 대만에 올해부터 5년에 걸쳐 100억 달러를 매년 최대 20억 달러(약 2조 6000억 원)씩 융자 형식으로 지원하고, 이를 미국산 무기 구입에 사용하게 하는 국방수권법안 및 새해 들어 처음으로 대만해협을 통과한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이지스 구축함 정훈함(DDG-93)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탄커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미국의 무기 판매 승인에 군사적 연계 중단을 촉구한 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국엔 자기가 지른 불에 자기가 타 죽을 것(引火燒身)”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황인범 대포알슛, 그림 같은 그리스 데뷔골

    황인범 대포알슛, 그림 같은 그리스 데뷔골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 황인범이 소속팀 복귀 이후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며 리그 데뷔골과 함께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황인범은 9일(한국시간) 그리스 볼로스의 판테살리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수페르리가 엘라다 17라운드 볼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22분 올림피아코스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황인범의 활약에 올림피아코스는 볼로스를 4-0으로 대파했다. 황인범은 15라운드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전(5-0 승), 16라운드 이오니코스전(2-0 승)에서도 모두 어시스트를 기록,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황인범은 1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터뜨린 1골을 더하면 공식전 2골 4도움이다. 올림피아코스(10승5무2패·승점 35)는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 갔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순위는 4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전반 7분 펩 비엘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간 올림피아코스는 15분 뒤 터진 황인범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황인범은 페널티 아크 왼쪽까지 전진한 후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을 때렸다. 공은 골키퍼의 손을 지나 반대편 골대 상단 구석에 꽂혔다. 이후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45분 세드릭 바캄부의 헤딩골과 후반 30분 유세프 엘아라비의 슈팅으로 4-0 대승을 거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이날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했고, 세 차례 태클도 선보이며 공수에서 모두 맹활약했다. 황인범은 경기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늦은 시간 경기를 보시면서 관심을 보여 주시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더 노력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하는 중앙수비수 김민재는 제노바의 스타디오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삼프도리아와 치른 2022~23시즌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나폴리 입단 후 처음으로 교체 아웃됐다. 감독은 경기 후 부상 예방 차원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날 김민재는 전반 45분만 뛰고 나폴리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시작할 때 아미르 라흐마니와 교체됐다. 그동안 김민재는 휴식을 취한 스페치아와의 6라운드 경기를 제외하고 세리에A 15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 손태승 회장 거취 표명 임박… 후임 1차 후보군 15명 안팎 곧 윤곽

    손태승 회장 거취 표명 임박… 후임 1차 후보군 15명 안팎 곧 윤곽

    ‘라임펀드’ 사태를 둘러싸고 금융당국 수장들로부터 연임 시도 자제 압박을 받고 있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입장 표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 만료를 앞두고 후임 후보군의 윤곽도 곧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이 오는 18일 새 회장 후보 선출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가동하면서 손 회장이 이번 주중 거취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손 회장의 임기는 3월 25일 만료되며,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연임이 불가능한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받은 상태다. 임추위 가동과 맞물려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도 순차적으로 가동돼 자회사 사장단 인사도 이어질 수 있다. 최근 금융당국 수장이 손 회장을 향해 용퇴를 압박하고 있어 손 회장과 우리금융의 셈법은 복잡해지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해 11월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강공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 5일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손 회장이 연임을 위해) 소송 논의하는 것을 굉장히 불편하게 느낀다”며 날을 세웠다. 그러나 손 회장이 징계를 받아들이고 용퇴를 할 경우 라임펀드의 책임이 우리은행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는 셈이어서 손 회장과 우리금융은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손 회장의 명예와 우리금융의 실익을 고려해 행정소송에 나설 가능성에 힘이 실리지만, 금융당국에 정면으로 맞서는 모양새는 상당한 부담이 된다. 1차 후보군(롱리스트)에는 15명 안팎의 후보자들이 포함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임추위 이후 1차 후보군이 확정되지만 임기 만료가 얼마 남지 않아 임추위에서 후보군이 확정될 가능성도 있다. 금융 업계 내에서는 손 회장이 롱리스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손 회장이 직접 자신의 거취를 표명하지 않고 롱리스트로 입장을 대신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회장 후보로는 손 회장을 비롯해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정원재 전 우리카드 사장, 남기명 전 우리은행 부문장,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내부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손 회장이 물러난 뒤 외부 인사가 차기 회장에 오를 경우 ‘관치 금융’ 논란과 그에 따른 역풍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외부 출신 후보로는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이 오르내린다. 
  • 이재명 첫 소환… 檢, 성남FC 후원 기업들 공문·진술로 압박

    이재명 첫 소환… 檢, 성남FC 후원 기업들 공문·진술로 압박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소환조사를 하루 앞둔 9일 검찰은 조사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검찰은 성남FC에 후원금을 낸 기업 관계자들의 진술과 공문 등을 제시하며 이 대표를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가 준비한 이 대표 소환조사 질문지는 수십여장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이 대표를 대상으로 성남FC 운영과 후원금 모금 방식, 모금 관여 정도, 후원금과 성남시 인허가 사이의 관계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모금 과정에서 이 대표의 측근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역할과 보고 체계도 조사 대상이다. 검찰은 경기 성남시가 두산그룹의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를 상업 용지로 용도 변경해 주는 대가로 2016~ 2018년 두산건설로부터 성남FC가 후원금 총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두산건설 전 대표와 성남시 전략추진팀장을 지난해 9월 말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이재명·정진상과 공모했다’고 적시했다. 이 대표는 당시 성남시의 최종 결재권자이자 성남FC 구단주였고, 정 전 실장은 성남시 정책실장이었다. 검찰은 성남시가 용도 변경 등 인허가를 해 주고 성남FC에 후원금을 받도록 한 것이 제3자 뇌물죄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네이버와 차병원 등이 성남FC에 후원금을 제공한 배경과 성남시의 역할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제윤경 전 민주당 의원 등 참고인들을 대거 소환해 관련 진술도 다량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기업들의 성남시 인허가 현안과 성남FC 후원금 사이의 대가성을 확인할 수 있는 당시 공문 등도 확보했다고 한다. 검찰은 이러한 진술과 문건 등도 조사 과정에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 내용은 상당히 많지만 검찰은 가능하면 한 차례 소환조사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현직 제1야당 대표를 같은 혐의로 여러 차례 부르기는 어렵다고 본 것이다. 진술조서 검토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검찰의 조사 시간은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 관계자는 “(준비한) 질문이 상당히 많을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짧은 시간 내에 한정적으로 묻기 위해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의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선택 기로에 선 나경원… ‘윤심 비토’ 당심 반응에 출마 여부 달렸다

    선택 기로에 선 나경원… ‘윤심 비토’ 당심 반응에 출마 여부 달렸다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과 친윤(친윤석열)계의 압박이 전방위로 거세지고 있다. 대통령실이 해촉을 거론하며 사실상 ‘경질’로 가닥을 잡은 만큼 당권 도전뿐 아니라 ‘정치인 나경원’의 정치 생명을 좌우할 선택의 기로에 선 셈이다. 나 부위원장의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비토’에 ‘당심’(당원들의 의중)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렸다. 대통령실은 9일에도 나 부위원장에 대한 날 선 비판을 이어 갔다. 지난 6일 안상훈 사회수석 브리핑, 8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의 “더는 방치할 수 없는 처사” 발언에 이어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가 “장관급 고위 공직자가 정부 정책 기조와 정반대의 이야기를 하면서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며 “고위 공직을 당대표 선거를 위한 도구로 활용한 것도 문제”라고 했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위원장직 사의 표명과 전당대회 도전 여부 등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전당대회에 나오지 말라는 용산의 메시지는 확실하지만 결국 선택은 나경원이 하는 것”이라면서도 “이미 실기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위원회 해촉이 불가피해졌고, 당권 도전도 접으면 정치 생명이 어차피 끝나는 것”이라며 “승부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윤계는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지하는 현역 의원이 한 명도 없는 분이 지금 지지율이 조금 높다고 대통령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건 결코 바람직한 정치 행위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재선의 김정재 의원은 SBS에서 “정부와 반해서 나의 길을 가겠다는 것은 유승민의 길, 이준석의 길이 아니냐”고 했다. 대통령실의 의중을 확인한 당내 분위기도 달라졌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0일로 예정됐던 나 부위원장 초청 당원 특강을 취소했다. 대통령실이 나 부위원장이 공직을 선거 도구로 이용했다고 비판한 상황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 부위원장이 당권 도전을 결심하더라도 주요 행사에서 배제되고 당원들을 만날 기회가 차단될 수 있다는 뜻이다. 나 부위원장이 당권 도전을 포기하면 다음 변수는 유승민 전 의원이다. 대통령실과 윤핵관들의 종용으로 나 부위원장이 불출마하는 모양새가 되면 대통령의 개입을 강력하게 비판해 온 유 전 의원의 출마 명분이 강화될 수 있다. 김기현·안철수 의원, 유 전 의원의 3파전이 형성되면 막판 단일화 이슈도 변수가 된다. 나 부위원장과 유 전 의원이 모두 출마하지 않으면 친윤계가 김 의원의 1차 투표 과반 득표에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선택 기로에 선 나경원… ‘윤심 비토’ 당심 반응에 출마 여부 달렸다[여의도 블로그]

    선택 기로에 선 나경원… ‘윤심 비토’ 당심 반응에 출마 여부 달렸다[여의도 블로그]

    나경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과 친윤(친윤석열)계의 압박이 전방위로 거세지고 있다. 대통령실이 해촉을 거론하며 사실상 ‘경질’로 가닥을 잡은 만큼 당권 도전뿐 아니라 ‘정치인 나경원’의 정치 생명을 좌우할 선택의 기로에 선 셈이다. 나 부위원장의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비토’에 ‘당심’(당원들의 의중)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렸다. 대통령실은 9일에도 나 부위원장에 대한 날 선 비판을 이어 갔다. 지난 6일 안상훈 사회수석 브리핑, 8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의 “더는 방치할 수 없는 처사” 발언에 이어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가 “장관급 고위 공직자가 정부 정책 기조와 정반대의 이야기를 하면서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며 “고위 공직을 당대표 선거를 위한 도구로 활용한 것도 문제”라고 했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숙고에 들어갔다. 부위원장직 사의 표명과 전당대회 도전 여부 등을 폭넓게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통화에서 “전당대회에 나오지 말라는 용산의 메시지는 확실하지만 결국 선택은 나경원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위원회 해촉이 불가피해졌고, 당권 도전도 접으면 정치 생명이 어차피 끝나는 것”이라며 “승부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윤계는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렸다. 초선의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지하는 현역 의원이 한 명도 없는 분이 지금 지지율이 조금 높다고 대통령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건 결코 바람직한 정치행위라고 볼 수 없다”고 나 부위원장을 저격했다. 재선의 김정재 의원은 SBS에서 “정부와 반해서 나의 길을 가겠다는 것은 유승민의 길, 이준석의 길이 아니냐”고 했다. 나 부위원장이 끝내 당권 도전을 포기하면 다음 변수는 유승민 전 의원이다. 대통령실과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의 종용으로 나 부위원장이 불출마하는 모양새가 되면 대통령의 경선 개입을 강력하게 비판해 온 유 전 의원의 출마 명분이 강화될 수 있다. 친윤 지지가 결집된 김기현 의원, 중도층 지지가 두터운 안철수 의원, 유 전 의원의 3파전으로 구도가 형성되면 막판 단일화 이슈도 변수가 된다. 나 부위원장과 유 전 의원이 모두 출마하지 않으면 친윤계가 김 의원의 1차 투표 과반 득표에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의원의 불출마로 1차 교통정리 후 움직인 현역 의원들이 용산의 나 부위원장 비토로 2차 정리까지 마무리되면 김 의원에게 표가 대거 쏠릴 전망이다.
  • [단독] “김만배, 기자 관리한다며 명절 때 상품권 3200만원어치 챙겨”

    [단독] “김만배, 기자 관리한다며 명절 때 상품권 3200만원어치 챙겨”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언론사 간부들 사이 수억원대 금전 거래<서울신문 1월 6일자 10면>의 경위를 파악 중인 가운데 김씨가 ‘기자 관리’ 명목으로 대장동 일당에게서 2016~2020년 총 3000여만원어치 상품권을 받아 갔던 것으로 9일 파악됐다. 또 김씨는 한겨레신문 간부와 9억원의 금전 거래를 한 것과 관련해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3억원 반환소송까지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대장동 사업을 위해 선후배 기자들을 관리해야 한다”며 대장동 일당에게서 매년 명절 때마다 500만~7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챙겼다. 남욱 변호사는 2016~2018년 설·추석마다 200만원씩 총 1200만원, 정 회계사는 2016~2020년 총 2000만원어치 상품권을 김씨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김씨가 기자 관리 목적으로 챙긴 상품권의 규모가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김씨가 금품으로 기자들을 관리한 정황은 앞서 공개된 ‘정영학 녹취록’에도 담겼다. 2020년 7월 29일 녹취에는 김씨가 정 회계사에게 “대장동은 막느라고 너무 지쳐. 돈도 많이 들고”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 이에 정 회계사가 “형님, 맨날 기자들 먹여 살리신다면서요”라며 상품권을 건네자 김씨는 “기자들은 현찰이 필요해”라고 답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김씨를 다시 불러 대장동 범죄수익 용처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김씨가 동료 언론인들과 금전 거래를 하고 골프 접대를 한 이유가 대장동과 관련한 불리한 기사를 막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는지 조사 중이다. 김씨는 2019~2020년 한겨레신문 간부 A씨 9억원, 한국일보 간부 B씨 1억원, 중앙일보 간부 C씨 9000만원 등 동료 기자들과 금전 거래를 했다. 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자 해당 언론사는 의혹이 불거진 기자들을 업무배제 조치했다. 또 류이근 한겨레신문 편집국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류 국장의 임기는 3년 중 절반 정도가 남았지만 A씨 의혹과 관련해 지휘 및 관리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대 한겨레 대표이사 사장과 백기철 편집인, 이상훈 전무 등 경영진도 조기 퇴진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검찰은 정 회계사가 2021년 5월 김씨를 상대로 총 53억원의 반환소송을 제기했다가 돈을 돌려받고 소를 취하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이 중 50억원은 정 회계사가 화천대유 직원 성과급 명목으로 전달한 공통비용이고 나머지 3억원은 김씨를 통해 A씨에게 건너간 돈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당시 정 회계사가 화천대유 계좌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하는 등 반환소송을 하며 압박해 오자 어쩔 수 없이 53억원 전액을 돌려줬다고 한다. 검찰은 김씨가 기자들 수십명에게 골프 접대를 통해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건넨 사실도 파악하고 수사 중이다. 김씨는 경기 용인시에 있는 T골프장의 VVIP로 매월 초 10회 이상 부킹(예약)을 해 놓고 기자 등을 불러 골프를 쳤다고 한다. 남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에게는 “대장동 기사가 안 나오는 이유가 내가 이렇게 계속 기자들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중앙 일간지·경제지 출신 인사들을 화천대유 고문으로 영입해 많게는 억대 연봉까지 지급했다고 한다. 박영수 전 특별검사, 권순일 전 대법관 등 고위 법조인을 영입해 대장동 사법 리스크를 조절한 것처럼 언론도 관리해 온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씨와 A씨의 금전 거래가 보도에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한겨레는 지난 대선 때 김씨와 정 회계사 사이의 통화 녹취록을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이 대장동 사건과 연결됐다는 의혹을 집중 보도했다”며 “한겨레는 이를 ‘금전 거래’라고 둘러대고 끝낼 일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 안전운임제 사라진 열흘···재계약 앞둔 화물기사들은 “걱정이 태산”

    안전운임제 사라진 열흘···재계약 앞둔 화물기사들은 “걱정이 태산”

    ‘최저임금’ 안전운임제 일몰 후 열흘‘깜깜이’ 운임료에 화물기사 “걱정”물동량 없는데 운임료 낮아져 악순환“할증료부터 줄어들 것” 불안한 업계3년 간 한시적으로 도입됐던 안전운임제가 지난해 말 연장 없이 일몰되면서 상반기 재계약을 앞둔 화물 노동자들의 걱정도 현실화하고 있다. 9일 시작된 임시국회에 일말의 기대를 걸어보지만 첫날부터 여야간 대치가 격화하면서 3년 연장안이 통과될지는 불투명하다. 하루 16시간씩 냉동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22년차 화물기사 정희석(가명·49)씨는 당장 이번 달 운임료를 다음 달 말에야 받는데, 정씨가 고용된 2군 운송사에서 기존처럼 운임료를 줄지 알 수 없다며 안절부절 못했다. 화주와 직접 계약을 하는 1군 운송사와 달리 1군에서 일감을 받아 노동자에게 배당하는 2군 운송사의 경우 중간 수수료 액수를 노동자에게 공개하지 않고 깜깜이로 떼어가는 경우가 많다. 정씨는 “냉동 컨테이너는 발전기가 있어 기름이 더 들고 특약 보험료처럼 유지비도 높은 편이라 일반 컨테이너보다 30% 높은 운송료를 받았다”며 “위험물 등도 할증이 됐는데, 기사들 사이엔 이런 할증부터 줄어들 거라는 소문이 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운임제가 업계에 정착되기도 전에 약자가 의지할 법이 없어진 상태”라면서 “일감을 받는 운송사들이 화주의 압박을 받아 운송료가 낮아지면 잠을 줄여가며 일해야 할 것”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부산에서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박주환(가명·60)씨는 30년째 해온 운송업을 그만둬야 할지 고민 중이다. 박씨는 “원래 설 연휴를 앞둔 1월에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많아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야 하는데 세계 경기가 워낙 안 좋아 저와 동료들 모두 일을 쉬는 날이 많아졌다”며 “물동량이 적을수록 운송사들 간 저가 입찰 경쟁이 심해지면서 화물기사가 받는 운임료도 연쇄적으로 낮아지는데, 경기 악화로 일도 없고 그나마 있는 일을 해도 수익이 안나는 악순환이 된 상태”라고 토로했다. 박씨는 지금까지 자부심을 가지며 일해 온 운송업계의 위기가 더 두렵다고 했다. 박씨는 “코로나19 기간 많은 20~30대 젊은 기사들이 새 일자리를 찾아왔는데 이대로 노동 환경이 악화되면 우리나라 물류의 대동맥인 운송업 종사자들이 대거 빠져나갈 것”이라며 “뺨을 때리고 허벅지를 찔러 잠을 쫓으면서 한 달 수입을 채워야 했던 안전운임제 이전으로 돌아갈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에는 ‘운임료를 깎였다’, ‘주차장 사용료 등 이상한 명목을 만들어 수수료를 더 떼어간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이봉주 화물연대 본부장이 단식 농성을 진행하는 등 화물연대도 총력전을 벌였지만 건강 악화로 지난달 29일 단식 농성이 중단되고 안전운임제가 결국 일몰되면서 투쟁 동력도 약화된 상태다. 한편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는 임시국회가 시작된 9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노조법 2조의 ‘근로자’, ‘사용자’, ‘노동쟁의’ 정의 조항에 대한 실질적인 개정을 포함한 올바른 노조법 2·3조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 [단독] “김만배, ‘기자 관리’ 명목 5년간 3000여만원 상품권 가져가”

    [단독] “김만배, ‘기자 관리’ 명목 5년간 3000여만원 상품권 가져가”

    ‘기자 관리’ 명목, 수백만원 상품권 받아가‘골프장 VIP’ 김만배, 기자 수백만원 접대“대장동 기사 안 나오는 이유, 관리 때문”정영학, 김만배 상대 53억 반환소송 제기한겨레 간부에게 전달된 ‘3억원’ 돌려받아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언론사 간부들 사이 수억 원대 금전 거래<서울신문 1월 6일자 10면>의 경위를 파악 중인 가운데 김씨가 ‘기자 관리’ 명목으로 대장동 일당에게서 2016~2020년 총 3000여만원어치 상품권을 받아갔던 것으로 9일 파악됐다. 또 김씨는 한겨레신문 간부와 9억원의 금전 거래를 한 것과 관련해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3억원 반환소송까지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씨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대장동 사업을 위해 선후배 기자들을 관리해야 한다”며 대장동 일당에게서 매년 명절 때마다 500만~7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챙겼다. 남욱 변호사는 2016~2018년 설과 추석 때마다 200만원씩 총 1200만원, 정 회계사는 2016~2020년 총 200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김씨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김씨가 기자 관리 목적으로 받아간 상품권 규모가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김씨가 금품으로 기자들을 관리한 정황은 앞서 공개된 ‘정영학 녹취록’에도 담겼다. 2020년 7월 29일 녹취에는 김씨가 정 회계사에게 “대장동은 막느라고 너무 지쳐. 돈도 많이 들고”라고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 이에 정 회계사가 “형님, 맨날 기자들 먹여살리신다면서요”라며 상품권을 건네자 김씨는 “기자들은 현찰이 필요해”라고 답하기도 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김씨를 다시 불러 대장동 범죄수익 용처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또 김씨가 주변 언론인들과 수억 원대 금전 거래를 하고 골프장 등에서 접대를 한 이유가 대장동 사업 관련 불리한 기사를 막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는지 조사 중이다. 김씨는 2019~2020년 한겨레신문 간부 A씨 9억원, 한국일보 간부 B씨 1억원, 중앙일보 간부 C씨 9000만원 등 동료 기자들과 금전 거래를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해당 언론사는 의혹이 불거진 기자들을 업무배제 조치했다. 또 류이근 한겨레신문 편집국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류 국장 임기는 3년 중 절반 정도가 남았지만 A씨 의혹과 관련해 지휘 및 관리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정 회계사가 2021년 5월 김씨를 상대로 총 53억원의 반환소송을 제기했다가 돈을 돌려받고 소를 취하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이 중 50억원은 정 회계사가 화천대유 직원 성과급 명목으로 전달한 공통비용이고 나머지 3억원은 김씨를 통해 A씨에게 건너간 돈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당시 정 회계사가 화천대유 계좌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하는 등 반환소송을 하며 압박해 오자 어쩔 수 없이 53억원 전액을 돌려줬다고 한다. 검찰은 2019년부터 대장동 관계자들의 대화를 녹취해 온 정 회계사가 대장동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전 김씨와의 채무 관계를 정리하고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나려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김씨가 기자들 수십 명에게 골프 접대를 통해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건넨 사실도 파악하고 수사 중이다. 김씨는 경기 용인시에 있는 T골프장의 VVIP로 매월 초 10회 이상 부킹(예약)을 해 놓고 기자 등을 불러 골프를 쳤다고 한다. 남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에게는 “대장동 기사가 안 나오는 이유가 내가 이렇게 계속 기자들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씨와 A씨의 금전 거래가 한겨레신문의 대장동 관련 보도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겨레는 지난 대선 때 김씨와 정 회계사 사이의 통화 녹취록을 인용해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이 대장동 사건과 연결됐다는 의혹을 집중 보도했다”며 “한겨레는 이를 ‘금전 거래’라고 둘러대고 끝낼 일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 홍준표, 나경원 겨냥 “참 딱하다…이미지 정치 시대 끝나”

    홍준표, 나경원 겨냥 “참 딱하다…이미지 정치 시대 끝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내용 없이 이미지만으로 정치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전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했다. 홍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 전 의원을 향해 “얕은 지식으로 얄팍한 생각으로 이미지만 내세워 그만큼 누렸으면 이제 그만해도 된다”면서 “친이(친이명박)에 붙었다가 잔박(잔류 친박근혜)에 붙었다가 이제는 또 친윤(친윤석열)에 붙으려고 하는 것을 보니 참 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 역량으로 자기 노력으로 자기 지식으로 국민에 대해 진심을 갖고 정치해야 그 정치 생명이 오래 간다는 걸 깨달아야 되는데 여기저기 시류에 따라 흔들리는 수양버들로 국민들을 더 현혹할 수 있겠냐”면서 “그냥 조용히 침잠(沈潛)의 시간을 가지는 게 좋지 않겠냐”고 조언했다. 홍 시장은 “연탄 만지는 손으로 아무리 자기 얼굴을 닦아도 검정은 더 묻게 된다”며 “보수의 품격 운운하며 터무니 없는 비난을 늘어 놓을 때 참 어이가 없었는데 요즘 하는 것 보니 품격이라는 건 찾아볼수가 없다”고 일침했다. 나 부위원장은 지난 2017년 11월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홍 시장을 향해 “보수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국민을 등 돌리게하는 막말은 더이상 인내하기 어렵다”고 비판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지난 6일엔 나 전 의원의 ‘출산 시 부채 탕감 검토’ 발언에 대해 “좌파 포퓰리즘적 출산 장려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한번 튀어보려고 혼자 생각하고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앞서 나 부위원장은 지난 5일 보건복지부 기자간담회에서 ‘출산 시 대출 원금 탕감’을 거론했고, 대통령실은 이례적으로 안상훈 사회수석 브리핑을 통해 이를 일축했다. 이후 나 부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돈 없이 해결되는 저출산 극복은 없다”, “재정 투입 부담도 크나 그 불가피성도 뚜렷한 것이 사실이기에 더욱 어려운 문제”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8일 “국가적 중대사인 인구 정책을 총괄하는 부위원장으로서 지극히 부적절한 언행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일련의 언행은 수십조원이 들어갈지도 모를 국가적 정책에 대해 정부의 주요 직책을 맡고 있는 공직자로서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이날 “나 부위원장이 책임 있는 결정을 할 것”이라고 사실상 불출마를 압박하며 견제했다. 친윤계 박수영 의원 또한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하는 현역 의원이 한 명도 없는 분이 지금 지지율이 조금 높다고 대통령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건 결코 바람직한 정치 행위라고 볼 수 없다”고 나 부위원장을 겨냥했다.
  • 물오른 황인범 중거리슛 꽝… 리그 데뷔골 3연속 공격포인트

    물오른 황인범 중거리슛 꽝… 리그 데뷔골 3연속 공격포인트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 황인범이 소속팀 복귀 이후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며 리그 데뷔골과 함께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황인범은 9일(한국시간) 그리스 볼로스의 판테살리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수페르리가 엘라다 17라운드 볼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22분 올림피아코스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황인범의 활약에 올림피아코스는 볼로스를 4-0으로 대파했다. 황인범은 15라운드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전(5-0 승), 16라운드 이오니코스전(2-0 승)에도 모두 어시스트를 기록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황인범은 1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터뜨린 1골을 더하면 공식전 2골 4도움이다. 올림피아코스(10승 5무 2패·승점 35)는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골득실차에 밀려 순위는 4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전반 7분 펩 비엘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간 올림피아코스는 15분 뒤 터진 황인범의 추가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황인범은 페널티아크 왼쪽까지 전진한 후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을 때렸다. 공은 골키퍼의 손을 지나 반대편 골대 상단 구석에 꽂혔다. 이후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45분 세드릭 바캄부의 헤딩골과 후반 30분 유세프 엘아라비의 슈팅으로 4-0 대승을 거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이날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했고, 세 차례 태클도 선보이며 공수에서 모두 맹활약했다. 황인범은 경기 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늦은 시간 경기를 보시면서 관심을 보여주시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 드린다. 더 노력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하는 중앙수비수 김민재는 제노바의 스타디오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삼프도리아와 치른 2022~2023시즌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나폴리 입단 후 처음으로 교체 아웃됐다. 감독은 경기 후 부상 예방 차원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날 김민재는 전반 45분만 뛰고 나폴리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시작할 때 아미르 라흐마니와 교체됐다. 그동안 김민재는 휴식을 취한 스페치아와 6라운드 경기를 제외하고 세리에A 15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 [사설] 李대표 검찰 출석에 떼로 몰려가겠다는 野

    [사설] 李대표 검찰 출석에 떼로 몰려가겠다는 野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는다. 제1야당 현직 대표의 검찰 출석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수사 결과를 떠나 이런 불미스런 기록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다. 이 대표는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했지만 말 따로 행동 따로인 듯하다. 검찰 조사에 민주당 지도부를 대동하고 지지자들도 대거 움직일 태세다. 정치 공방으로 초점을 옮겨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이 대표는 엄연히 제3자 뇌물 혐의의 피의자 신분이다.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4~2016년 두산건설과 네이버에 부지 용도 변경 등 특혜를 준 대가로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서 180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받은 혐의다. 지난해 9월 관련자들을 기소하면서 검찰은 그를 공범으로 적시했다. 성남시의 후원금 압박을 받았다는 네이버 쪽의 진술도 이미 나왔다. 검찰은 이 대표의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검찰이 수사 마무리 단계에서 지난달 28일 출석 요구했던 것을 석연찮은 핑계로 이 대표가 다시 날짜를 잡은 것이 내일이다. 그의 말대로 자신 있다면 당당하게 검찰에 소명하면 될 일이다. 당 차원에서 대표의 수사를 막는 전위부대 노릇을 해 온 것이 민주당이다. 하다 하다 수사 검사 16명의 신상정보를 뿌려 지지자들에게 좌표 찍기를 부추겼다. 대표 방탄 말고는 지금 민주당은 아무 판단력이 없어 보인다. 단 하루의 공백도 없이 민주당은 오늘부터 임시국회를 또 단독 소집했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비한 ‘대표 방탄용 국회’라는 사실은 이제 많은 국민이 더 잘 알고 있다. 이 대표 리스크가 현실이 돼 가는 판에 언제까지 눈 가리고 아웅할 것인지 민주당의 생각이 궁금하다.
  • 11개월 만에 골맛 본 황소, 벼랑 끝 늑대군단 구했다

    11개월 만에 골맛 본 황소, 벼랑 끝 늑대군단 구했다

    ‘황소’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마침내 뒤늦은 시즌 마수걸이포를 터뜨렸다. 황희찬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후벵 네베스와 교체 투입된 지 3분 만인 후반 21분 2-2로 균형을 맞추는 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황희찬이 울버햄프턴에서 기록한 첫 골이다. 황희찬이 울버햄프턴 공식전에서 골을 넣은 건 2021~22시즌인 지난해 2월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지난 시즌 울버햄프턴에서 리그 5골을 넣었던 황희찬은 이번 시즌에는 출전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한 가운데 골 없이 도움 2개만 기록하며 입지가 흔들렸다. 그러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극적인 결승골로 한국의 16강 진출을 견인한 이후 소속팀에서의 대접도 달라지기 시작했다.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은 황희찬을 3경기 연속 선발로 기용했다. 그는 이날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조커’로 투입됐는데, 감독의 신뢰에 화답하듯 제 몫을 해내며 존재감을 깊이 각인시켰다. 황희찬의 동점골로 울버햄프턴은 패배 위기에서 벗어나 2-2 무승부가 되면서 재경기로 다음 라운드 출전 여부를 가리게 됐다. 울버햄프턴은 ‘행운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6분 상대 문전 압박에 나선 곤살루 게드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강하게 차낸 골킥을 가로챈 뒤 주저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것. 하지만 리버풀은 전반 45분 다르윈 누녜스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춘 뒤 후반 7분엔 무함마드 살라흐의 역전골까지 보태 리드를 빼앗았다. 로페테기 감독은 후반 18분 황희찬을 비롯한 3장의 교체 카드를 한꺼번에 내밀었고, 이게 적중했다. 후반 21분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찔러 주자 황희찬이 절묘하게 미끄러져 들어가며 밀어 넣어 동점골을 뽑아냈다. 황희찬은 후반 36분 패스를 찔러 준 토트 고메스의 슈팅이 리버풀 골대에 꽂혀 도움까지 기록할 뻔했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가면서 재역전을 합작하지는 못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의 미드필더 이강인(22)도 도움 1개를 아깝게 날렸다. 그는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리그 16라운드 홈경기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후반 49분 자로 잰 듯한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아브돈 프라츠의 헤더 극장골을 배달하는 듯했지만 확인 결과 직전 파블로 마페오의 머리를 스치는 바람에 도움으로 기록되지 못했다. 이강인이 마련한 발판으로 1-0 승을 거둔 마요르카는 6승4무6패(승점 22)가 돼 10위로 올라섰다.
  • ‘대장동 재판’ 한 달여 만에 재개… 돈줄 압박받는 김만배, 입 열까

    ‘대장동 재판’ 한 달여 만에 재개… 돈줄 압박받는 김만배, 입 열까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부상으로 중단됐던 대장동 사건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되면서 검찰의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는 김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 관련 의혹에 대해 입을 열지 주목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는 오는 13일 김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에 대한 공판을 속개할 예정이다. 대장동 공판이 재개되는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지난 6일 김씨를 23일 만에 다시 소환해 대장동 개발이익이 이 대표 측에 전달됐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 정 회계사 등의 진술을 토대로 김씨가 대장동 수익 중 428억원 상당의 지분을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 전 본부장 등 이 대표 측에 전달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김씨는 이를 부인하며 화천대유가 지분 100%를 소유한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가 자신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검찰은 지난 2일 김씨의 측근인 화천대유 대표이사 이한성씨와 최우향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고, 이들에게 은닉하라고 지시한 275억원 중 148억원 상당의 수표를 압수하는 등 김씨의 돈줄을 끊으며 압박해 왔다. 특히 검찰은 김씨가 동료 언론인들과 수억원의 자금을 거래했던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서울신문 1월 6일자 10면>이다. 김씨는 2019~2020년 한 일간지 간부였던 A씨와 6억원, B씨와 1억원, C씨와 9000만원 등 동료 기자들과 금전 거래를 한 바 있다. 검찰은 A씨에게는 2019년 상반기쯤 추가로 수표 3억원이 건너간 정황도 발견해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들은 금전 차용 관계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또 김씨가 기자들 수십 명에게도 골프 접대를 통해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건넨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 중이다. 법무법인 선임료 120억원의 적절성 등도 확인 중이라고 한다.
  • “미중 관계 더 나빠질 수 있다… 中, ‘한반도 비핵화’ 전제로 안 해”[석학에 미래를 묻다]

    “미중 관계 더 나빠질 수 있다… 中, ‘한반도 비핵화’ 전제로 안 해”[석학에 미래를 묻다]

    “한국과 미국, 일본이 기대하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실현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세 나라 모두 이런 ‘불편한 진실’을 잘 알고 있죠. 앞으로 한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 잡힌 태도를 취해야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스인훙(72)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지난달 28일 서울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동북아 현실을 이같이 진단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국제관계 전문가로 국무원 고문인 스 교수는 “한국이 미중 디커플링(탈동조화) 상황에서 독자적인 시각으로 판단해야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공안의 해외 비밀경찰서 운영 의혹 등으로 반중 정서가 커지고 있다. “최근 수년간 중국에 대한 국제적 이미지가 나빠진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는 복잡다단한 요인들이 작용한다. 중국 스스로 자초한 부분도 있고 미국 등 서구 세계가 (자신들의 정치 실책을 덮고자) 베이징을 이용하기도 했다. 어찌 됐건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는 만큼 당분간은 반중 정서가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올해 중국이 맞닥뜨린 도전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크게 보면 두 가지 도전이 놓여 있다. 첫 번째는 ‘중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다. 지난해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 등의 영향으로 경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경제는 중국이 국제사회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영역이다. 안정적인 성장이야말로 중국의 생존에 필수다. 두 번째는 ‘미국의 대중 기술 규제가 어디까지 이어질까’다. 중국이 서구 세계와의 협력 없이 첨단 기술 자립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중국이 이 두 도전을 해결하지 못하면 심각한 위기 상황에 빠질 것이다.” -불확실성으로 세계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 “내가 보기에 세상은 점점 예측하기가 쉬워지고 있다. 국제정치의 양극화(미국 대 반미)가 강해지고 코로나19의 유행 등으로 세계 경제의 성장세는 크게 꺾였다. (세계정세를 볼 때) 현재 가장 주목되는 지역은 우크라이나다. 지난해 2월 발발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중국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대만해협, 남중국해 모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전쟁의 여파로 (서구 세계 대 북중러) 세력 충돌이 첨예하게 생겨난 곳이 한반도와 대만이다. -1년 가까이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국은 서구와 달리 사실상 러시아 편에 선 것 아닌가. “중국이 러시아의 행동(무력 침공)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전쟁의 근본 원인이나 중러의 지정학적 입장 등을 살펴볼 때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뿐이다. 중국은 두 나라(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대화로 전쟁을 종식하길 바란다. 그러나 현재 양국이 보여 주는 태도를 볼 때 진정한 대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위기를 어떻게 평가하나. “언론 보도에 나온 내용들(군사 긴장 고조)은 지극히 표면적이다. 펠로시 하원의장의 방문 이후 다수의 무력시위가 있었지만 중국과 미국, 중국과 대만 간 직접적인 군사적 충돌은 한 건도 없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이제 대만해협 문제는 안정을 찾았다는 것이 내 견해다. 다만 지난해 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국방수권법에 서명해 대만에 대한 군사 지원을 문서로 밝히면서 양안(중국과 대만) 갈등이 다시 고조될 여지는 남아 있다.” -앞으로의 미중 관계는 어떻게 전망하는가.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때인 2018년부터 중국에 대한 압박을 시작했고 2019년에는 첨단 기술 규제도 도입했다. 2021년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을 그러모아 중국과 러시아, 북한을 모두 견제하는 ‘연맹’을 키우고 있다. 학자들이 중미 관계를 예견하는 것은 (정보의 부족 등으로)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예측을 하자면 양국 관계는 미세 조정을 통해 일부 ‘작은 합의’는 가능하겠지만 큰 틀에서는 지금과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미 미국이 ‘중국 고립’ 기조를 공식화해서다. 오히려 두 나라 관계는 국제사회의 기대와 달리 더 나빠질 수 있다.” -중국은 연이은 북한의 무력 도발에 제재는커녕 더 밀착된 모습을 보인다. “중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3월 베이징을 찾아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한 뒤로 ‘중조 관계 유지’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미국이 국제무대에서 중국과 북한을 배제하려고 하자 두 나라도 이에 맞서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이제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기본 전제로 보지 않는다. 지난해 5월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내놓은 추가 제재안을 중국은 반대했다.” -북핵 문제 해결은 한반도 평화 정착의 핵심이지만 상황은 악화되는 듯하다.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볼 때 김 위원장은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는 이제 불가능하다. 김 위원장에게 양보를 얻어 일부 핵을 포기할 수 있겠지만 핵심은 끝까지 쥐고 있을 것이다. 이는 중국만의 판단이 아니다. 한국과 미국, 일본도 이런 ‘불편한 진실’을 잘 알고 있다.” -북핵 문제 해결은 요원하다고 보나. “‘북핵 해결’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느냐에 따라 다르다. 앞서 말했듯 한미일이 원하는 비핵화는 이제 실현이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일부 핵무기를 남겨 두고) 군비 통제 및 감소 등에 초점을 맞추면 이는 해결이 가능하다. 다만 여기에도 하나의 조건이 있다. 김 위원장도 말했듯 유엔 안보리가 대북 제재 상당 부분을 해제해야 한다.” -지난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었지만 중국 내 ‘한류’ 열풍은 많이 식었다. “원래 외교라는 것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다. 2016~2017년 박근혜 정부가 한반도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하면서 한국에 대한 중국인의 정서가 많이 나빠졌다. 문재인 대통령 때 ‘사드 3불’(사드 추가 배치·미국 미사일방어체계 참여·한미일 군사동맹 거부)을 약속했지만 윤석열 정부는 이를 부정했고 되레 “사드 문제는 국가주권”이라고 주장했다. 사드를 두고 양국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렇게 두 나라 간 정서적 반감이 커진 상황에서 한국이 원하듯 대중문화 교류를 대폭 재개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한국 외교에 대한 인식은. “중한 사이에는 사드 외에도 대만 이슈, 칩4 동맹 등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일본과 함께 미국의 ‘대중 포위 연맹’ 확산을 적극 돕고 있다. 현재 인도·태평양 지역 대부분의 국가가 미국의 (중국 포위망) 참여 제안을 거절했다는 사실을 봐야 한다. 중국과 어떤 관계를 맺어 가는 것이 국익에 도움이 될지 한국 정부가 좀더 냉철하게 판단했으면 한다.” ■스인훙 교수는 中 대표하는 국제관계 전문가… 국무원 고문 서방 언론은 물론 학계에서도 가장 많이 인용하는 중국의 대표적 국제관계 전문가다. 중국 포털 바이두에서 ‘중국 국제정치 일류 학자’로 소개하고 있다. 1951년 장쑤성 쑤저우에서 태어나 1979년 난징대 역사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난징대 국제관계학 박사를 마치고 1993~1998년 난징대 국제관계사 교수를 지냈다. 1998년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2001년부터 인민대 국제관계학 교수로 재임 중이다. 2011년부터 중국 최고 행정기관인 국무원의 외교 분야 고문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 ‘국제정치와 국가전략’, ‘현대국제관계사’ 등이 있다. 답을 피하거나 우회적으로 돌려 말하지 않는 직설적 화법으로 유명하다.
  • 대통령실 “나경원 언행에 실망”… 김기현 “羅,책임 있는 결정 할 것”

    대통령실 “나경원 언행에 실망”… 김기현 “羅,책임 있는 결정 할 것”

    대통령실이 8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구도의 키를 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향해 “대통령실은 나 부위원장의 일련의 처사에 대해 대단히 실망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직 해촉까지 시사하며 나 부위원장에게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국가적 중대사인 인구 정책을 총괄하는 부위원장으로서 지극히 부적절한 언행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일련의 언행은 수십조원이 들어갈지도 모를 국가적 정책에 대해 정부의 주요 직책을 맡고 있는 공직자로서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처사”라고 했다. 나 부위원장은 지난 5일 보건복지부 기자간담회에서 ‘대출 탕감’을 거론했고, 대통령실은 이례적으로 안상훈 사회수석 브리핑을 통해 이를 일축했다. 그럼에도 이날 나 부위원장이 페이스북에 “돈 없이 해결되는 저출산 극복은 없다”, “재정 투입 부담도 크나 그 불가피성도 뚜렷한 것이 사실이기에 더욱 어려운 문제”라는 등의 글을 올리자 이를 다시 문제 삼은 것이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실의 우려 표명에 대해 십분 이해한다”며 사실상 유감을 표명하고 진화를 시도했으나, 대통령실이 이례적인 입장문으로 나 부위원장을 정조준하면서 당 안팎의 전당대회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비토’설이 한층 힘을 받게 됐다. 출마에 무게를 뒀던 나 부위원장이 대통령실의 반대를 뚫고 당권 도전에 나설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다. 앞서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이날 “나 부위원장이 책임 있는 결정을 할 것”이라고 사실상 불출마를 압박하며 견제했다. 장제원 의원과 ‘김장연대’를 결성하고 친윤(친윤석열) 초선 의원들의 지지를 받는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출산 고령사회 대책은 매우 중요한 국가적 어젠다”라며 “그 문제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나 부위원장께서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윤핵관(윤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권성동 의원의 불출마로 윤심이 자신에게 집결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그는 이날도 윤 대통령이 자신의 아들 혼사와 관련해 축하 전화를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다만 현재 나 부위원장과 안 의원에게 뒤지는 김 의원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지 못하면 윤심과 친윤 지지세가 동시에 이탈할 우려도 있다. 안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출마선언을 한다. 선거대책위원장은 옛 친이(친이명박)계 3선을 지낸 김영우 전 의원이, 총괄본부장은 안 의원의 최측근인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맡는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 업적에 기대는 ‘윤심팔이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에 더욱 힘을 보태는 ‘윤힘 후보’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썼다. 여의도의 전통적인 캠프 명당도 속속 주인을 찾고 있다. 일찌감치 당권 도전을 준비해 온 김 의원은 9일 대산빌딩에 마련한 선거 캠프에서 출정식을 연다. 대산빌딩에선 2020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캠프를 꾸려 승리했으나, 지난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권을 쥐지 못했다. 안 의원과 윤상현 의원은 바로 옆 극동VIP빌딩에 캠프를 마련했다. 김장연대에 맞서 ‘안·윤 수도권 연대’를 띄운 두 사람이 한 건물을 택한 것이다. 극동VIP빌딩은 1992년 대선 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캠프를 꾸려 당선됐으나, 지난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선에서 낙선한 곳이다. 대통령 3명(김대중·이명박·박근혜)을 배출하고,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이 제2캠프로 활용했던 대하빌딩은 아직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나경원 당권 도전 굳혔나… 견제 김기현 “羅,책임 있는 결정할 것”

    나경원 당권 도전 굳혔나… 견제 김기현 “羅,책임 있는 결정할 것”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구도의 키를 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배제 논란’ 진화에 나서는 등 당 대표 출마를 진지하게 고심하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나 부위원장이 책임 있는 결정을 할 것”이라며 사실상 불출마를 압박하며 견제했다.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둔 안철수 의원은 “윤심팔이 아닌 ‘윤힘’ 후보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원 지지도 1위를 달리는 나 부위원장 출마 여부는 전당대회 구도와 직결된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출 탕감’ 저출산 정책 제안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우려 표명에 대해 십분 이해한다”며 대통령실의 출마 ‘비토’ 해석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지난 5일 이례적으로 안상훈 사회수석 브리핑을 통해 나 부위원장이 보건복지부 기자간담회에서 거론한 ‘대출 탕감’ 정책을 일축했다. 이에 대통령실이 나 부위원장 출마를 비토한다는 해석이 나왔다. 나 부위원장이 사실상 유감을 표명해 ‘로키’를 취하며 당원들을 안심시키려는 전략을 쓴 것으로 풀이된다. 나 부위원장은 또 “정치권 일부 인사들이 저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따른 향후 유불리 계산에 함몰돼, 이번 사안을 정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도 지적했다. 장제원 의원과 ‘김장연대’를 결성하고 친윤(친윤석열) 초선 의원들의 지지를 받는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출산 고령사회 대책은 매우 중요한 국가적 어젠다”라며 “그 문제의 중요성, 그 대책의 시급성 이런 부분들을 나 부위원장께서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부위원장이 위원회 활동에 집중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앞서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 권성동 의원의 불출마로 윤심이 자신에게 집결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다만 현재 나 부위원장과 안 의원에게 뒤지는 여론조사가 상승세를 타지 못하면 윤심과 지지세가 동시에 이탈할 우려도 있다. 안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출마선언을 한다. 선거대책위원장은 옛 친이(친이명박)계 3선을 지낸 김영우 전 의원이, 총괄본부장은 안 의원의 최측근인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맡는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대통령 업적에 기대는 ‘윤심팔이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에 더욱 힘을 보태는 ‘윤힘 후보’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썼다. 여의도의 전통적인 캠프 명당도 속속 주인을 찾고 있다. 전당대회나 대선캠프 등에서 과거 승리자들이 썼던 건물에 캠프를 꾸려 ‘승기’를 이어받는다는 오랜 선거 문화다. 다만 코로나19와 비대면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예전처럼 여러 층을 임차하는 세 과시는 사라지는 추세다. 또 한 빌딩에서 승리자와 패배자 모두 나오는 사례가 축적된 만큼 ‘영원한 명당’ 개념도 사라졌다. 일찌감치 당권 도전을 준비해 온 김 의원은 대산빌딩을 택했다. 대산빌딩은 2020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캠프를 꾸려 승리했으나, 지난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권을 쥐지 못했다. 김 의원은 9일 대산빌딩에 마련한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연다. 안 의원과 윤상현 의원은 바로 옆 극동VIP빌딩에 캠프를 마련했다. 김장연대에 맞서 ‘안·윤 수도권 연대’를 띄운 두 사람이 한 건물을 택한 것이다. 극동VIP빌딩은 1992년 대선 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캠프를 꾸려 당선됐으나, 지난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선에서 낙선한 곳이다. 대통령 3명(김대중·이명박·박근혜)을 배출하고, 지난 대선 윤 대통령이 제2 캠프로 활용했던 대하빌딩은 아직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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