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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돌배기 혈액투석 못 받으면 어쩌나”…의대 교수 사직 현실화에 주1회 휴진도 임박

    “두 돌배기 혈액투석 못 받으면 어쩌나”…의대 교수 사직 현실화에 주1회 휴진도 임박

    의과대학 교수들의 사직이 본격화한 25일. 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 곳곳에서는 진료가 취소되거나 연기됐는지를 묻는 전화가 이어졌다. 빅5 병원에 근무하는 한 원무과 직원은 “주 1회 휴진 소식이 알려진 이후 진료 취소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하루에 100통 가까이 걸려 온다. 환자들에게 ‘따로 안내해 드릴 사항이 없다’고만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환자는 진료나 수술을 예약한 이후 대학병원을 찾는 탓에 이날 병원 안은 한산했다. 교수들이 단체로 제출한 사직서의 법적 효력이 이날부터 발생하지만 실제로 의사 가운을 벗어던진 교수는 아직 많지 않아 현장에서 큰 혼란은 없었다. 다만 출근하지 않는 교수들이 차차 무더기로 나올 수 있는 데다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 등 주요 병원들이 다음주부터 ‘주 1회 휴진’을 하는 만큼 환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했다. 서울대·세브란스병원은 오는 30일, 서울아산병원은 다음달 3일부터 주 1회 외래 진료 휴진 등을 예고했다.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만성 신부전을 치료받고 있는 2세 아이의 아버지 최모씨는 아이가 혈액투석을 받는 와중에도 불안한 마음을 걷어 낼 수 없다고 했다. 지난달부터 진료실 앞에는 ‘소아신장분과 교수 2명, 8월 31일까지 근무’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지만 최씨는 애써 이를 외면했다. 최씨는 “틈날 때마다 치료에 지장이 없는 건지 물었지만, 병원에서는 ‘정해진 게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며 “이틀 전 담당 교수가 8월까지만 근무한다는 소식을 듣고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최씨의 자녀는 일주일에 최대 3차례 혈액투석을 받아야 한다. 서울대병원에서는 전원이 가능한 병원을 소개하는 등 도움을 주겠다고 했지만 해당 병원의 교수가 사직서를 내지 않고 계속 진료할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최씨는 “투석을 받지 못하면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 될 수 있는데 교수들마저 그만둔다고 하니 마지막 동아줄이 끊기는 기분”이라고 했다. 갑상선암 치료를 위해 다음달 1일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할 예정인 문모(44)씨도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돼 잠을 이루지 못한다. 문씨는 “담당 교수가 바뀌거나 의사가 없어서 치료받지 못하고 입원이 취소되는 건 아닌지 불안하다”고 토로했다.일부 환자들은 담당 교수가 환자를 내팽개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만난 최모(83)씨는 “신장 치료를 받으러 5개월에 한 번씩 경남 거창에서 이곳으로 온다”며 “담당 교수가 환자를 내버려둘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정형준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정책을 강행하는 정부에 대한 압박, 전공의가 복귀하길 바라는 취지로 사직서를 제출한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집단적인 사직 행렬이 당장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부인의 부패 혐의로 사퇴 검토”…‘가족 스캔들’ 휘말린 스페인 총리의 선택

    “부인의 부패 혐의로 사퇴 검토”…‘가족 스캔들’ 휘말린 스페인 총리의 선택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부인의 부패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사임을 검토하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 영국 가디언의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산체스 총리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자신과 아내에 대한 심각한 공격으로 인해 자신의 총리직 수행에 대해 재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마드리드 법원은 극우 성향의 단체인 ‘마노스 림피아스’(깨끗한 손)의 고소에 따라 산체스 총리의 부인인 베고냐 고메스에 대해 제기한 독직과 부패 의혹에 대한 예비조사에 들어갔다. 마노스 림피아스는 고메스가 2022년까지 마드리드에 있는 아이이(IE) 경영대학원 소속의 아프리카 연구 센터 소장으로 있으면서 총리 부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에어 유로파 항공사 및 이 회사의 지주회사인 글로발리아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마노스 림피아스는 일부 온라인 매체의 보도를 근거로 해당 주장을 내놓았으며, 이에 대해 아이이 경영대학원 측은 성명을 내고 “글로발리아로부터 어떤 재정 지원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페드로 총리 부인의 부패 스캔들이 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보수 성향 야당인 국민당은 에어 유로파 항공사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부로부터 긴급 자금 지원을 받았는데, 이것이 총리 부인의 인맥과 관련이 있다는 혐의를 제기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공직자 이해 충돌 감시 기구가 해당 혐의를 기각했다.부인에 대한 부패 스캔들이 또 다시 불거지자 산체스 총리는 “부인은 아무런 불법도 저지르지 않았다. 이번 부패 스캔들은 우파와 극우파의 중상모략”이라면서 국민당과 극우 정당인 복스가 극우 성향 조직들과 공모하고 있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다만 부인의 부패 혐의로 논란이 이어지자 SNS를 통해 “잠깐 멈춰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이 가치가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면서 향후 며칠간 공적인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정부를 계속 이끌어야 할지 아니면 이 명예로운 임무를 포기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총리직 사퇴 여부에 대한 결정을 오는 29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체스 총리가 사퇴를 결정할 경우 의회는 새 총리를 선출해야 한다. 현재 스페인 내각의 의석 분포를 볼 때 여야 어느 쪽도 과반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 같은 상황을 전하며 “산체스 총리가 사퇴하면 조기 총선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일각에서는 산체스 총리의 ‘사퇴 고심’ 메시지가 다음달 있을 카탈루냐 지방선거와 6월에 있을 유럽의회 의원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도발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국민당은 논평을 내고 “산체스 총리가 피해자인 척을 하고 있다”면서 “그는 당장 (법원에) 출두해 자신의 정당과 정부, 배우자를 둘러싼 스캔들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을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한편 산체스 총리는 2018년 국민당 주도의 연정이 부패 스캔들로 불신임을 당하자, 사회노동당을 이끌고 총선에서 승리해 집권했다. 지난해 7월 조기 총선에서는 국민당에게 1당을 내줬으나, 동맹 세력인 수마르 등 여러 군소 정당과 소수 연정을 구성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 [속보] 민희진, 오늘 긴급 기자회견…“직접 입장 발표”

    [속보] 민희진, 오늘 긴급 기자회견…“직접 입장 발표”

    하이브가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해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을 고발하겠다고 하자 민희진 대표 측이 25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앞서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와 관련한 중간 감사 결과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담긴 물증을 확보했다며, 오늘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하이브 측은 자사가 가지고 있는 어도어 지분을 팔도록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진에 지시했고, 구체적인 방법도 논의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어도어 법률대리인 세종은 “이날 보도되고 있는 사안에 대한 어도어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라며 민 대표가 이번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해 입장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희진 대표와 부대표 2명 등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하고 질의서를 보냈다.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을 부인했으며 이 사태는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로 비롯됐다”라며 지난 24일 오후 답변서를 제출했다.
  • 이스라엘 라파 공격 임박에 다급해진 하마스…미국인 인질 영상 공개 [핫이슈]

    이스라엘 라파 공격 임박에 다급해진 하마스…미국인 인질 영상 공개 [핫이슈]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하마스가 인질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라파는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도시다. 하마스는 24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미국계 이스라엘인 허시 골드버그-폴린의 모습이 담긴 약 3분 길이의 영상을 공개했다.그는 지난해 10월 7일 새벽 슈퍼노바 음악 축제가 열린 이스라엘 남부 레임의 키부츠(집단농장) 인근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골드버그-폴린은 왼쪽 손목 위쪽이 절단된 상태로 영상에 등장해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인질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이스라엘 정부에 요청했다. 그는 피랍 당시 누구도 자신들을 도와주지 않았다면서, 하마스의 인질극을 방치하고 200일 동안 구출도 하지 못한 것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정부는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70명의 인질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휴전 제안을 거부한 이스라엘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의 왼손은 피랍 당시 절단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골드버그-폴린 등이 은신했던 건물에 수류탄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촬영 날짜가 기록되지 않았지만, 그가 200일 가까이 억류됐다고 설명한 점을 고려하면 최근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은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지 201일째 되는 날이다. 하마스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인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를 교묘한 심리전으로 보고 있다. 특히 라파 공격이 다가오는 시점에 이 영상을 공개함으로써 군사작전이 아닌 협상으로 인질을 먼저 구출해야 한다는 이스라엘 안팎의 여론 조성을 노렸을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하마스의 인질 영상은 한동안 이스라엘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인질 가족들이 공개를 허용했다. 인질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허시의 절규는 모든 인질의 절규다. 더는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 인질 석방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성명에서 “하마스가 인질들을 석방할 때까지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모든 곳에서 하마스를 계속 추적할 것이다. 이는 긴급한 행동 촉구”라면서 “우리는 인질을 찾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2개 여단 병력의 가자지구 배치를 준비 중이라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앞서 같은날 보도했다. 현지 신문인 하욤은 하마스와 휴전 협상이 교착되는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가 라파 공격을 결정했으며 조만간 실행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의 고위 국방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이스라엘군은 라파 점령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정부의 승인이 이뤄지는 순간 작전에 돌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라파 인근에서 대규모 텐트촌이 조성 중이라는 사실이 위성 사진을 통해 드러나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을 싣고 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무장대원 3000여명을 이스라엘 남부에 침투시켜 1200여명을 학살하고 250여명을 인질로 끌고 가면서 전쟁을 촉발했다. 가자지구로 끌려간 인질 가운데 100여명은 지난해 11월 일시 휴전 기간에 풀려났지만, 나머지 130여명은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 가운데 30여명이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 지도부와 잔당은 물론 끌려간 인질이 있을 것으로 보고 진입 작전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140만명의 피란민이 몰려 있는 이곳에서 시가전에 시작되면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스라엘을 만류해왔다. 그런데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21일 유월절 대국민 연설을 통해 “며칠 안에 하마스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일 것”이라며 라파 진격을 시사했다.
  • 하이브 “뉴진스 계약 해지 모의한 민희진 고발”

    하이브 “뉴진스 계약 해지 모의한 민희진 고발”

    하이브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수사기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들은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거나 뉴진스 계약 해지 등의 논의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 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하이브 측에 경영권 탈취 계획과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 자산을 증거로 제출하며, 하이브를 공격하기 위한 문건을 작성한 사실을 인정했다. 민 대표는 경영진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하이브는 전했다. 이 지시에 따라 아티스트(뉴진스)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어도어 대표이사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고 하이브는 밝혔다. 하이브는 감사 대상자로부터 “(문건 속)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표현)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 하이브는 22일 감사에 돌입해 하이브에 반기를 드는 구상이 담긴 ‘하이브의 죄악’, 독자 행보를 모색한 ‘프로젝트 1945’, 해외 투자자 등이 거론된 문건 등을 발견한 바 있다. 하이브는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가 요구한 감사 질의서 회신 기한인 지난 24일 오후 답변서를 제출했다.하이브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컴백을 목전에 앞둔 뉴진스 멤버들의 거취와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가요계에서는 하이브가 ‘알짜 IP(지식재산권)’ 뉴진스와 함께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당장 큰 변화는 없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멤버들이 평소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엄마’로 따르는 등 강한 유대감을 공유해 왔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을 대상으로 감사에 돌입했지만 ‘아티스트 뉴진스’는 최대한 보호한다는 입장이다. 박지원 최고경영자(CEO)는 사내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불안한 마음 갖지 마시고 뉴진스의 컴백과 성장을 위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며 “뉴진스와 아일릿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어떤 것들을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지속해 고민하고 개선하겠다”고 했다.
  • 메리츠화재, ‘N잡러’ 위한 비대면 영업 플랫폼… 쉽게 부업 가능

    메리츠화재, ‘N잡러’ 위한 비대면 영업 플랫폼… 쉽게 부업 가능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자유롭게 활동하기를 원하는 자영업자, 결혼 및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주부, 평일 퇴근 후나 주말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길 원하는 직장인 등 메리츠화재가 ‘엔(N)잡러’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비대면 영업 플랫폼 ‘메리츠 파트너스’를 지난 2월 26일 시작했다. 메리츠화재는 출시 이후 한 달여만에 약 31만명이 메리츠 파트너스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2000여명이 상담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보험 설계사들은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 대면 면접 및 교육을 받아야 했지만, 메리츠 파트너스를 통해 설계사 교육부터 실제 계약체결까지 전용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모두 비대면 영업이 가능해졌다는 게 메리츠화재의 설명이다. 메리츠화재는 “부업인구 증가추세에다가 보험설계사의 경우 초기 비용이 없고 시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근무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말했다. 지원방법은 간단하다. 메리츠 파트너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하단에 있는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고 간단한 사항만 입력하면 된다. 신청과 함께 전담 멘토가 배정돼 손해보험 관련 자격증 시험 준비에서부터 상품 계약 체결까지 모든 과정을 1대 1로 전담해 교육한다. 멘토는 단순 문의부터 전문적인 보험 교육까지 모든 업무지원이 가능한 메리츠화재 경력자들로 구성됐다. 메리츠 파트너스의 가장 큰 장점은 실적에 대한 압박 없이 본인이 원하는 때 원하는 만큼 영업해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본업 인맥을 활용해 꾸준히 영업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단순히 본인과 가족, 지인이 기존에 가입하고 있던 보험상품을 재설계하는 것만으로도 수수료 수입을 얻을 수 있어 초기 창출이 쉬운 편”이라고 설명했다.
  • [김천식의 통일직설] 세계질서와 담쌓은 한국 정치

    [김천식의 통일직설] 세계질서와 담쌓은 한국 정치

    세계질서의 격변이 휩쓸고 지나간 뒤엔 승자와 패자가 남는다. 세계 군사지정학의 핫스폿에 위치한 한반도는 세계질서의 흐름이 그 생존의 조건을 결정한다. 지난 100여년 동안 우리 민족이 겪은 망국과 식민, 해방과 분단, 전쟁과 휴전이 모두 국제정치의 작용이었다. 우리가 목도한 지난 30여년 동안에도 지구촌에서는 많은 전쟁이 있었다. 여러 나라가 망하고 갈라지고 합쳐지고 인종청소를 당하는 일이 많았다. 우리의 삶과 죽음이 국제정치 구조에서 결정된다는 얘기다. 지금 우리는 또다시 우리의 운명을 가를 수 있는 국제정치의 변곡점에 서 있다. 그러나 이번 4·10 총선은 세계 정세에는 관심이 없었다. 이상하고 한가한 일이다. 세상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 미중 간 전략적 체제 경쟁, 진영의 재편과 규합, 군사동맹의 재구축, 공급망의 변화, 인공지능(AI)과 문명의 전환, 기후변화, 포퓰리즘과 민주주의 퇴행 등 전대미문의 변화는 미소 냉전이 시작되던 80년 전보다도, 탈냉전이 진행되던 35년 전보다도 더 근본적이고 거대하다. 탈냉전과 세계화 시기에 중국은 미국의 도움으로 세계 공장이 돼 국력을 키웠다. 중국은 커진 경제력과 영향력을 배경으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일대일로 구상, 신형대국관계, 대만 통일을 주창하며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를 바꾸고자 한다. 거기에 러시아가 가세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영토 변경을 추구한다. 이란도 반미를 표방하며 동조세력과 함께 중동 질서를 바꾸려 한다. 북한은 핵 무력을 고도화하며 미국을 압박하고 핵 공격 가상훈련까지 하면서 우리를 위협한다. 권위주의 국가들의 강압과 팽창정책이 별개인 듯하지만 연계돼 있다. 규칙 기반의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파괴하려는 것이다.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추구하는 세력이 제어되지 못한다면 세계는 난장판이 될 것이다. 오늘날의 우크라이나가 내일의 동아시아가 될 것이며, 대만 유사 사태는 우리에게 강 건너 불이 아니라 발등의 불이 될 것이다. 탈냉전기 가치와 체제, 국경을 뛰어넘어 협력했던 세계화는 퇴조했다. 세계는 다시 가치와 핵무기, 진영과 동맹이 작동하는 냉전시대에 접어들었다. 미국이 수정주의 세력의 팽창을 저지하고자 중국과의 전략적 체제 경쟁을 선언했다. 가치를 공유한 국가들이 군사동맹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수정주의 세력과 자유주의 세력 간 대치전선이 선명해지고 있다. 전략적 모호성은 통하지 않게 됐으며 위험하기까지 해졌다. 우리는 생존을 위해 어디로 가야 하는가. 4차 산업혁명과 AI의 신문명 시대가 열렸다. 과거 냉전의 승패는 경제가 갈랐다. 신냉전에서도 승패는 첨단기술이 좌우할 것이다. 자연스럽게 첨단기술 경제 네트워크는 가치의 네트워크, 군사동맹 네트워크와 일체화되고 있다. 첨단기술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서 공급망이 분리되고 있다. 우리는 탈냉전 시대에 서방 선진시장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를 고도화하고 중국과의 수직적 분업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이제 한중 간에는 보완적 협력관계가 깨지고 세계적으로는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협력과 배제의 전선이 분명해지고 있다. 우리는 번영을 위해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가. 북한은 남북한이 동족임을 거부하면서 교전 중인 두 국가 관계를 주장하고 핵선제 공격으로 우리를 초토화하겠다고 한다. 내부적 불안감도 드러나고 있다. 북한은 핵무기가 만능 보검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지도자가 인민들에게 먹을 것도 공급하지 못함을 실토할 정도로 민생이 파탄 났다. 북한 주민들 사이에 퍼지는 한류와 대남 동경 등 비사회주의·반사회주의 동향은 정권의 불안감을 키우는 듯하다. 북한의 핵무력과 내부 불안정이 한반도의 변혁을 가져올 수 있다. 우리는 안전과 통일을 위해 어떠한 정신적·물리적 준비를 해야 하는가.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전 통일부 차관
  • [세종로의 아침]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은 없다

    [세종로의 아침]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은 없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의회가 통과시킨 안보 지원 예산에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이스라엘뿐 아니라 대만도 포함됐다. 총 950억 달러(약 131조원) 가운데 대만을 포함한 인도태평양(인태) 안보에 81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미국이 이스라엘이나 우크라이나처럼 지금 중국과 전쟁을 벌이고 있지도 않은 대만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이날 의회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돈뿐 아니라 중국산 동영상 플랫폼 틱톡 규제 법안도 통과시켰다. 미국은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대만관계법을 제정해 계속 무기를 팔면서 제주도 면적 20배인 섬나라의 무장을 강화해 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처음 ‘해외군사금융지원’(FMF) 프로그램을 통해 대만에 8000만 달러를 지원했다. 무기를 파는 방식이 아니라 미국인들이 낸 세금으로 대만이 중국과 싸울 수 있도록 도운 것이다. 이번에 대만에 지원하는 81억 달러는 남중국해에 잠수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사용된다. 남중국해는 중국이 필리핀 등과 치열한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곳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사상 처음으로 이 지역에서 항해의 자유를 위해 미국·일본·필리핀 3국 정상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는 인도ㆍ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미국·일본·인도·호주 4국의 안보협의체인 쿼드와 미국·영국·호주의 3국 군사동맹인 오커스(AUKUS) 그리고 한국·미국·일본의 3자 프레임워크까지 모두 포괄해 협력할 것을 명시했다. 이 모든 안보협력체가 공통으로 경계하는 적은 중국이다. 버락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공유하는 외교 정책이 있다면 바로 중동을 떠나 중국의 패권을 누르는 것이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중국을 가장 큰 위협으로 보는 미국인들의 시각을 잠시 돌려놓는 데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만, 큰 흐름을 돌리지는 못할 전망이다. 미국 내에서는 지난해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중 관계를 관리하는 전략에서 벗어나 중국에 대한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 매튜 포팅어나 마이크 갤러거 미 하원 중국위원장과 같은 대중 매파가 주장하는 승리는 중국을 정상 국가로 만드는 것이며, 그 예는 대만이다. 매파들은 현재 바이든 대통령의 대중 접근 방식은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를 흔들 수 있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확신을 꺾을 수 없다고 지적한다. 중국은 미국이 ‘디커플링’(탈동조화)에서 ‘디리스킹’(위험관리)으로 바꾼 대중 전략이 오히려 위험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낸다고 주장한다. 미국이 대만을 무장시키며 대중 압박을 강화하면 초강대국의 틈바구니에 낀 대한민국에 대한 압박도 강화된다. 이미 인태 지역의 미국 육군을 총괄하는 찰스 플린 태평양 육군 사령관은 대만 유사시 “한국군이 동맹의 힘을 보여 준다면 기쁠 것”이라고 2주 전 한국 방문에서 말했다. 1945년 유엔이 창설됐을 때 회원국은 51개였지만 지금은 193개국으로 늘어났다. 국가도 태어났다 사라지는 생물에 가깝지만, 세계질서는 항상 강대국 위주로 흘렀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양자택일은 어느 쪽을 택하더라도 좋은 결과만은 없다.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는 지난 80년 가까이 세계 강대국 간의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막았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지구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지금의 질서가 깨질 수 있다는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지난 250년간 지속된 미국이 앞으로도 250년 동안 지금과 같은 힘을 유지하리란 보장도 없다. 우리는 우리만의 세계관과 목표로 생존과 번영을 모색해야 한다. 윤창수 국제부 전문기자
  • 美전역 번지는 ‘친팔 시위’… 유대계 돈줄 반발·인권 뒤섞여 폭발

    美전역 번지는 ‘친팔 시위’… 유대계 돈줄 반발·인권 뒤섞여 폭발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재점화한 가자전쟁 반대 시위가 졸업 시즌인 5월을 앞두고 미 전역으로 번져 대학마다 비상이 걸렸다. 학교 측은 졸업식 축소와 아랍계 학생대표 연설 취소 등 사태 진화에 안간힘을 쓰지만, 학보 편집위원회는 사설을 통해 전쟁을 간접 지원하는 대학 측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1960년대 미 대학생들의 베트남전 반전 시위, 2008년 금융위기 때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에 이어 16년 만에 불거진 대학생들의 집단 움직임에는 미국 정치권을 틀어쥔 유대계 자본이 기부금 중단을 명목으로 대학 당국의 움직임까지 좌지우지하는 현실에 대한 반발이 담겨 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컬럼비아대에서 불붙은 학내 시위가 예일대와 뉴욕대, 터프츠대 등 동부를 넘어 미시간대, 미네소타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UC버클리) 등 중서부까지 퍼졌다. 미시간대 캠퍼스 광장에는 전쟁 반대 시위대 텐트가 40여개로 늘었고, 미네소타대 도서관 앞에도 현수막과 텐트촌이 등장했다.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 훔볼트 캠퍼스는 지난 22일 학생들이 일부 건물을 점거했다.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하자 컬럼비아대를 비롯한 미 주요 대학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민간인 학살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지난 18일 경찰이 컬럼비아대에서 100여명을 무더기로 연행하자 전국 대학생들이 집단 반발에 나섰다. 대학들은 캠퍼스에 경찰을 부르고 5월 졸업식 행사 규모를 줄이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앞서 클로딘 게이 하버드대 총장은 ‘반유대주의 시위에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이유로 지난 1월 자진 사퇴했다. 다음달 4일 졸업식을 여는 미시간대는 행사장 외부에 시위 지정 구역을 설치하는 대신 현수막이나 깃발 등의 설치를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서던캘리포니아대(USC)는 다음달 10일 졸업식에 무슬림 출신 아스타 타바섬의 대표 연설 계획을 취소해 논란이 됐다. USC 측은 타바섬의 연설 취소에 대해 “안전 문제를 고려한 결정이다. 표현의 자유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타바섬이 소셜미디어(SNS)에 ‘이스라엘 철폐’를 주장하는 링크를 게시, 친이스라엘 단체에서 연설 취소 압박이 빗발치자 이에 굴복했다는 해석이 주를 이룬다. USC 교지도 “학교는 그의 편에 서지 않고 증오를 영속시키는 사람들의 이익에 굴복했다”고 했다. 하버드와 컬럼비아 등 주요 대학 편집위원회도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며 유대계 자본의 눈치를 보는 대학 행정당국을 비판하는 의견을 연달아 게재했다. 코넬대의 ‘코넬 데일리선’은 최근 사설에서 “학교 측이 이스라엘군 무장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10개 회사의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며 잠재적 전쟁 범죄에 대한 투자에서 학교 자금을 회수하라고 촉구했다. 하버드대 교지인 ‘하버드 크림슨’은 컬럼비아대 시위 지지 집회를 연 팔레스타인 학생 단체에 학교 측이 캠퍼스 지침 위반 결정을 내린 것을 비난하며 “비폭력 시위 단체를 단속하는 것은 탄압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미국 내 압도적 여론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가자전쟁이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미 정치권에서는 이런 의견을 가진 의원이 10%도 안 된다. 자신들의 돈줄인 유대계 단체들에 밉보이면 재선이 어려워진다는 ‘불편한 진실’을 잘 알고 있어서다. 이러한 ‘민심과 당심의 괴리’가 대학생들의 분노에 불을 붙이고 있다. 아랍계와 무슬림계 젊은 표심을 모두 잡아야 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고심이 커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파괴적 시위가 일상화되면 바이든 대통령은 중도 성향 유권자들을 안심시켜야 한다. 동시에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젊은이들의 마음도 잡아야 한다”며 그가 딜레마 상황에 빠졌다고 했다. 이날 백악관은 학내 시위와 관련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를 만나 “(시위 장기화에 온라인 강의로 전환한) 컬럼비아대가 문을 닫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학교 측 대응을 비난했다.
  • 방중 블링컨 ‘과잉생산 압박’ 공세… 中 “美, 7不 지켜라”

    방중 블링컨 ‘과잉생산 압박’ 공세… 中 “美, 7不 지켜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0개월 만에 중국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와 대만해협 갈등 등 현안을 논의한다. 지난해 6월 방중이 양국의 긴장을 해소하려는 의도였다면 이번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양국 간 이견을 관리하려는 성격이 강하다. 24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상하이에 도착해 사흘 동안의 방중 일정을 시작했다. 이곳에서 재계 리더들을 만난 뒤 베이징으로 건너가 26일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동한다.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면담 가능성도 열려 있다. 지난해 2월 중국이 ‘기상관측기구’라고 주장하는 물체가 미국 영공에 들어가면서 전투기가 요격했다. 미국 정부는 이를 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하면서 두 나라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빠지자 블링컨 장관이 베이징을 찾아 긴장 완화를 시도했다. 당시 방중으로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미 샌프란시스코 회담이 성사됐다. 이후 양국 간 경제·외교·군사 분야 소통 채널이 복원돼 지금까지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미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초박빙 승부를 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속내가 담겼다. 유권자들을 향해 ‘중국을 강하게 압박할 수 있는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심으려는 계산이다. 이번 대화에서는 중국의 러시아 지원 문제와 생산과잉 이슈, 남중국해와 대만 문제 등 미국이 불안해하는 중국 관련 이슈를 모두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펜타닐 문제와 북핵 위협을 두고도 이견을 노출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미국은 중국의 과잉 생산을 두고 “불공정 경제·무역 관행”이라고 비판하지만 중국은 “미국의 산업 경쟁력이 뒤처지자 남 탓을 한다”고 반박한다. 또 “중국이 러시아에 전쟁 물자로 쓸 수 있는 민수용품을 수출한다”면서 전쟁 지원을 주장하지만, 중국은 “중러 간 정상적인 무역까지 제재한다”고 맞선다. 사안마다 큰 입장차를 보이는 상황에서 중국 외교부 북미대양주사(북미·오세아니아국)는 블링컨 방중에 앞서 22일 미국에 “7불(7不)을 지키라”고도 주장했다. 대만·남중국해 문제와 대중국 제재 등에서 미국이 관여하지 않는 데에 ‘중국 발전을 억제하지 않음’, ‘중국과 디커플링(공급망 등 분리) 추구하지 않음’을 새로 추가했다.
  • ‘영수회담 의제’ 기선 제압 나선 민주… 채 상병 특검 압박, 정례화엔 선 그어

    ‘영수회담 의제’ 기선 제압 나선 민주… 채 상병 특검 압박, 정례화엔 선 그어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압박했다. 양측이 의제 확정에 진통을 겪으며 ‘기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협치에 다소 소극적이라며 회담 정례화 가능성에도 우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3명 중 2명이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한다”며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을 수용해서 국민의 명령을 따르길 바라며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을 통과시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수회담 여부와 관계없이 특검법 통과를 상수로 간주하며 공세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전날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나선 1차 실무회동에서 대통령실에 채 상병 특검과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자제 및 대국민 사과, 1인당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다양한 의제를 던졌다고 한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우리는 민생 문제 위주로 많은 것을 제안했는데 대통령실 측은 일단 듣기만 했고, 수용 여부를 검토해서 회신을 주겠다고 했다”며 “총선 민심이 엄중한데 이번 회담에서 그냥 만나서 사진만 찍고 올 수는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과 25일 2차 실무회동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의제 협의에 큰 진전을 보일지는 불투명하다. 대통령실에선 채 상병 특검법 수용, 윤 대통령의 사과, 거부권 자제 등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기류가 적지 않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협치 의지가 약하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번 회담의 의미를 야당 대표를 만나 시혜를 베푸는, 얘기를 들어줬다는 것에만 의미를 두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담의 정례화·상설화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이 우리 입장을 수용할 태세가 됐는지 확인이 돼야 지속적이고 정례적인 만남이 가능한 것 아니냐”고 했다. 다만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선 최대한 접점을 찾으려는 기류도 감지된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SBS라디오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의 명칭이나 규모에 대해 협의의 여지가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재정 건전화를 추구하면서도 약자 복지를 강조한 만큼 지원금의 대상을 한정하고 금액 등을 조절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 “성에 보수적인 한국” 성인페스티벌 논란 때린 英 BBC

    “성에 보수적인 한국” 성인페스티벌 논란 때린 英 BBC

    최근 한국에서 ‘성인 페스티벌’(2024 KFX The Fashion)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을 외신이 조명했다. 행사 주최사의 대표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불법적인 일을 하지도 않았는데 (한국에서) 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살해 위협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24일(현지시간) 아시아 특파원이 작성한 ‘한국의 최초, 최대 성 페스티벌의 운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해당 행사를 둘러싸고 한국 안에서 벌어진 다양한 논란에 대해 다뤘다. BBC는 “한국은 성과 성인 엔터테인먼트에 보수적으로 접근한다고 알려져 있다. 공개 누드와 스트립쇼는 금지돼 있으며, 하드코어 포르노물을 판매하거나 배포하는 것도 불법”이라고 설명하며 한국의 성(性) 문화에 대한 보수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문제의 행사가 여러 지역 ‘성 관념 왜곡’ 등의 비판을 받으며 여러 차례 장소를 변경하다가 결국 취소되기까지 이르렀다”고 소개했다. BBC는 해당 성인 페스티벌이 여성단체로부터 ‘성폭력이 만연한 나라에서 여성을 착취하는 행사가 열린다”는 등의 비난을 받았으며, 행사 개최를 문의한 지자체로부터도 “전기를 차단하겠다”는 등의 압박도 받았다고 전했다.행사 주최자이자 성인콘텐츠 제작업체 대표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성인물(AV) 배우가 출연하는 행사를 열 계획을 세웠으나 당국과 주민 반대로 장소를 거듭 변경하다가 최근 취소했다”면서 “불법적인 일은 하지 않았는데 범죄자 취급을 받았고 살해 위협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 대표는“온라인에 접속하면 모두 음란물을 공유하는데, 사람들은 로그아웃하고 아무 죄도 없는 척한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런 척을 계속할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또 행사 개최를 반대한 지역 당국을 “위선자”라고 비판했다. BBC는 “인기 있는 외국 포르노 웹사이트는 한국에서 접속할 수 없지만 대부분 인터넷 VPN(가상사설망)을 사용해 우회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BBC는 행사가 개최지 중 한 곳인 서울 강남에서는 성별에 따라 의견이 엇갈렸는데 남성들은 “음란물도 아니고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차단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지만, 여성들은 “성을 상품화했다는 이유로 행사가 거부당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대다수는 행사를 금지한 것은 당국이 지나쳤다는 데 동의했다”고도 덧붙였다. BBC는 “한국의 정치는 여전히 대체로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가치에 따라 움직이고 한국 당국은 이전에도 과도한 조치로 다양성을 억누른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며 “당국이 이 까다로운 딜레마를 어떻게 헤쳐갈지 알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영수회담 의제’ 기선 제압 나선 민주, 채상병 특검 압박…정례화엔 선 그어

    ‘영수회담 의제’ 기선 제압 나선 민주, 채상병 특검 압박…정례화엔 선 그어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압박했다. 양측이 의제 확정에 진통을 겪으며 ‘기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협치에 다소 소극적이라며 회담 정례화 가능성에도 우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3명 중 2명이 채 상병 특검법에 찬성한다”며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을 수용해서 국민의 명령을 따르길 바라며,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을 통과시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수회담 여부와 관계없이 특검법 통과를 상수로 간주하며 공세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전날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이 참여한 1차 실무회동에서 대통령실에 채 상병 특검과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자제 및 대국민 사과, 1인당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다양한 의제를 던졌다고 한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우리는 민생 문제 위주로 많은 것을 제안했는데 대통령실 측은 일단 듣기만 했고, 수용 여부를 검토해서 회신을 주겠다고 했다”며 “총선 민심이 엄중한데 이번 회담에서 그냥 만나서 사진만 찍고 올 수는 없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과 25일 2차 실무회동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의제 협의에 큰 진전을 보일지는 불투명하다. 대통령실에선 채 상병 특검법 수용, 윤 대통령의 사과, 거부권 자제 등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기류가 적지 않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협치 의지가 약하다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이번 회담의 의미를 야당 대표를 만나 시혜를 베푸는, 얘기를 들어줬다는 것에만 의미를 두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담의 정례화·상설화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이 우리 입장을 수용할 태세가 됐는지 확인이 돼야 지속적이고 정례적 만남이 가능한 것 아니냐”고 선을 그었다. 다만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선 최대한 접점을 찾으려는 기류도 감지된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의 명칭이나 규모에 대해 협의의 여지가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재정 건전화를 추구하면서도 약자 복지를 강조한 만큼 민생회복지원금의 대상을 한정하고 금액 등을 조절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 용혜인 “국민 1인당 25만원 줘도 물가 안 올라…생산적 민생 정책”

    용혜인 “국민 1인당 25만원 줘도 물가 안 올라…생산적 민생 정책”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대표 총선 공약인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민생회복지원금은 재정 낭비가 아니라 생산적 민생 정책”이라며 “한 번으로 부족하면 두 번이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퓰리즘이라고 규정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비판하는 동시에 조국혁신당, 정의당, 새로운미래 등 야권에도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용혜인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현실은 오히려 민생 파산을 막기 위한 긴급한 재정 지출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용 의원은 “가계 소비 여력이 바닥나면서 자영업자의 줄도산이 이어지고 있다. 자영업자 파산이 늘면 이 부문에 고용된 인원이 실업자가 되면서 실업급여 등 각종 복지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대외여건이 계속 불확실하다면 확실한 내수 진작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용 의원은 “민주노총에도 한 말씀 드리겠다”며 “시급한 노동 현안이 영수회담의 의제로 거론되지 않는 현실에 민주노총이 항의하고 비판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하지만 민생회복지원금이 ‘고물가 후과를 고려하지 않은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은 틀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생회복지원금은 소박한 수준에서라도 실질임금을 보충한다는 점에서 노동자들의 민생에 득이면 득이지, 결코 손해가 아니다”라며 “노동의 이해를 대표하는 조직이 민생회복지원금을 부러 포퓰리즘이라 비판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용 의원은 “윤재옥 원내대표, 이준석 대표의 (민생회복지원금) 반대 논리는 추가 물가인상과 재정적자 확대”라며 “정부 재정적자를 키운 것은 철 지난 긴축 이데올로기와 묻지마 대기업 부자감세”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재정적자가 그리도 걱정이라면 부자감세를 철회하고 횡재세를 도입하자고 하는 게 맞다”면서 “물가 인상 역시 공급측 요인에 의해 이미 올라 있는 것으로 수요측 요인과는 거의 관계 없고, 오히려 민생회복지원금으로 내수진작 효과를 적잖이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22일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시대, 무엇이 민생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무능한 대통령 덕에 총선에서 압도적 의석을 차지했지만 거대 야당, 원내 1당이 내놓은 민생 정책이라는 것이 고작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이라며 민주당의 공약을 비판했다. 민주노총 산별노조인 금속노조도 “총선 후 제1 민생 의제가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이라니 가당치도 않다. 정부가 한 달 치 전기·가스 등 공과금 대신 내준다고 민생이 회복되나”라고 되물으며 민주당의 총선 뒤 행보를 거듭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영수회담 테이블에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논의를 올리려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상에 다른 야당들조차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민주당 위성정당으로 당선된 용 의원이 대표로 나서서 이 문제를 다시 이슈화하는 동시에 민주당의 우군인 노동계도 동시에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민주노총은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논평을 여당에서 인용하는 등 논란이 되자 이날 ‘국민의힘의 아전인수에 반대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다시 내고 “여당 대표의 발언은 아전인수”라며 “민주노총이 반대하는 것은 민생회복지원금이 아니라 민생을 참칭하며 정쟁을 일삼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 강기정 시장 “무안이 군공항 끝내 반대하면 광주도 제 갈길 갈 것”

    강기정 시장 “무안이 군공항 끝내 반대하면 광주도 제 갈길 갈 것”

    올들어 총선 정국에 밀려 소강상태에 빠졌던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가 24일 무안에서 열린 ‘소음대책토론회’를 시작으로 재개됐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 전격 참석한 강기정 광주시장은 “더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무안이 빨리 결정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무안군 초당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시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 축사에 나선 강 시장은 “무안이 군공항 이전을 끝까지 거부한다면, 저도 광주시민도 과감히 다른 길로 갈 것”이라며 “시간이 없다, 무안이 빨리 결정해달라”고 촉구했다. 강 시장은 이어 “무안 군수와 일부 지역민들이 군공항 이전 사업을 ‘광주공항을 떨이로 넘겨받는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면, 저는 그렇게 할 생각이 없다”고 강조하고 “수차례 무안군수에게 만남을 요청했지만 만나주지 않고 있다. 무안 군수와 군민께서는 무엇이 상생하는 길인지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무안 군민이 끝내 반대한다면 저와 광주시민도 광주공항을 이전시켜 무안에 통합공항을 만들 생각이 없다”며 “더이상 갈등과 논란으로 시간을 보낼 수는 없다. 저와 광주시민도 갈 길을 갈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광주연구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군공항 활주로 최적 입지와 소음영향 예상지역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3곳의 입지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거쳐 ‘현재 남북방향의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왼쪽으로 1.9㎞ 떨어진 곳’을 최적의 입지로 제시했다. 이 곳은 민간 활주로와 군 활주로가 최소 1.31㎞ 떨어져야 한다는 미국연방항공청(FAA)의 시설기준에 적합하고, 해안 매립이 최소화돼 사업비절감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서쪽 해안 위주 장주비행으로 소음이 최소화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연구원은 이같은 점을 감안하면 최적의 대안으로 꼽힌 곳에 군 공항이 들어설 경우 85웨클 이상의 소음이 발생하는 ‘소음영향 예상지역’이 19.0㎢로 무안군 전체면적의 4.2%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망운, 운남, 현경면 지역이 소음영향 대상지역에 포함될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들 지역 주민들에게는 월 3만원씩의 피해보상비가 지급된다. 연구원은 소음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군공항 부지를 광주군공항 부지 면적 248만평보다 1.4배 넓게 건설하고, 소음완충지역도 기존에 예정된 110만평에 더해 추가로 170만평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군용기도 밤 10시부터 오전 8시까지는 비행을 제한하고, 비행경로도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광주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일부 시민단체들이 행사장 입구에서 시위를 벌였지만, 강 기장의 출입을 막는 등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 中 첫번째 전략 스텔스 폭격기 ‘H-20’ 성능은?…美 ‘평가절하’

    中 첫번째 전략 스텔스 폭격기 ‘H-20’ 성능은?…美 ‘평가절하’

    중국이 8년 넘게 심혈을 기울여 개발 중인 첫번째 전략 스텔스 폭격기의 능력을 평가절하하는 반응이 나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 등 현지언론은 중국의 전략 스텔스 폭격기 H-20에 대해 미 당국이 별로 우려하지 않고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미 국방부 정보당국자는 지난 22일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H-20가 어떻게 나오든 미국의 설계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H-20의 시스템 디자인을 보면 새로 출시되는 미국의 스텔스 폭격기는 물론 현 기종보다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H-20가 특별히 우려되는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정보당국자는 “별로 그렇지 않다”면서 “중국은 자신들의 실력으로 B-2나 B-21과 비슷하게 기능하도록 만드는데 있어 많은 엔지니어링 설계 과제에 직면해있다”고 덧붙였다. 한마디로 중국의 전략 스텔스 폭격기 제작 기술이 미국보다 많이 뒤떨어져 있으며, 실제 개발돼도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인 셈. 앞서 지난 3월 중국언론은 인민해방군 공군 부사령관의 말을 인용 “H-20이 곧 대중에게 공개될 것이며 기대할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의 첫 스텔스 전략폭격기에 큰 관심이 쏠렸으나 아직까지 그 모습은 베일에 쌓여있다. H-20은 중국이 2016년에 개발 사실을 공개한 스텔스 전략폭격기다. 아직까지 정확한 제원은 알려진 바 없으나 미 국방부는 항속 거리가 8000㎞ 이상으로 10톤 이상의 핵탄두와 재래식 무기를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이에반해 미군은 이미 1997년부터 스텔스 폭격기인 B-2를 배치해 운용중에 있으며, 현재는 B-2의 차세대 전략폭격기인 B-21 레이더가 지난해 11월 첫 시험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미 공군은 B-21을 100대 도입할 예정으로, 서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에 대한 반접근/지역거부(A2/AD) 전략을 펼치고 있는 중국에게 큰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美 “과잉생산, 시장 교란” 경고… 中 “기술 혁신 자급자족” 마이웨이

    美 “과잉생산, 시장 교란” 경고… 中 “기술 혁신 자급자족” 마이웨이

    글로벌 공급망을 둘러싼 미중 경쟁이 한층 더 가열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중 정상회담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략 경쟁 속에서도 상호 이익을 위한 협력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첨단기술과 수출규제, 공급망 등 경제안보 이슈를 핵심으로 했던 양상이 올해 레거시 반도체 수출 규제,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로 옮겨지며 산업 패권 전쟁이 확산되고 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대중국 수출 통제와 관련해 “미국은 더 집요하게 규제를 가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미국 대선이 치러지는 2024년, 미중 무역 전쟁의 향배는 어떻게 될까.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압박 전략은 거의 동일하게 평가되는 만큼 누가 재선되든 큰 틀에서 바뀌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중 디커플링(비동조화)에서 디리스킹(탈위험)으로 전략 명칭은 바뀌었지만,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은 대중 철강 관세 등 트럼프와의 정책 동조화 현상까지 보이며 제재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미국의 전략대로 실제로 양국 무역의 상호의존성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중국은 지난해 미국의 네 번째 상품 교역국(5750억 달러·약 791조 6600억원)이자 네 번째 수출 상대국(1470억 달러·202조 3900억원)으로 기록됐지만 물자 교역량은 전년 대비 17% 줄었다. 미국의 대중 수출은 5.1%, 수입은 20.4% 떨어졌다. 대중 공급망 배제, 중국의 경기 둔화로 인한 탈중국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패권 우위, 중국 배제 전략을 위해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법(IIJA),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과학법(Chips Act)을 삼각으로 구사했다. 미국에 공장을 짓는 기업에 반도체 생산보조금 390억 달러(54조원),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 달러(17조원) 등 5년간 총 527억 달러(73조원)의 천문학적 지원도 동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환율 중심으로 대중 강경책을 펼쳤다면 바이든 정부는 관세와 더불어 수출·무역 통제 전략으로 중국발 공급망을 차단·분리시키는 것으로 평가된다. 바이든 대통령이든 트럼프 전 대통령이든 재선되면 자신의 1기 정책을 계승할 것이라는 게 정설로 통한다.여기에 중국의 과잉생산이 올해 양국 무역 전쟁의 화두로 떠올랐다. 러몬도 장관은 “중국의 연속적인 과잉생산이 세계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 데 이어 24일부터 2박 3일간 방중하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이 문제를 집중 제기할 예정이다. 실제로 중국의 과잉생산은 배터리부터 태양광, 철강, 화학, 전기차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가시화되며 유럽, 한국, 일본은 물론 브릭스(BRICS) 국가들에서도 피해가 커지는 추세다. 보조금을 앞세운 관 주도 경제개발로 이윤율·가동률이 떨어진 산업에서도 과잉생산이 일어나 이를 해외에 헐값으로 밀어내기 수출을 한 결과 전례 없는 시장 교란이 생겼다는 게 미국의 주장이다. 이에 맞서 시 주석은 최근 ‘신품질 생산력’을 띄우고 있다. 지난해 9월 첫 등장한 신품질 생산력 개념은 대량의 자원 투입 대신 기술 혁신이 주도하는 생산력을 말한다. 산업 공급망을 업데이트하며 자급자족과 산업 보안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중국이 미국의 ‘과잉생산’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달 초 첨단기술에 5000억 위안(93조원)의 금융 지원을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스콧 케네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 고문은 홈페이지 기고에서 이런 양국의 이익 충돌에 대해 “미중 양국이 새 대화 채널을 마련해 무역, 기술, 인공지능(AI), 기후, 안보 등 전 분야에서 위험 제거를 위한 협의를 추진하고 파트너국들과 조율도 해야 한다”며 “특히 반도체와 전기자동차, 핵심 광물 분야 경제 안보, 디지털 경제 규칙 논의를 이어 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웨이중유 푸단대 미국연구센터 교수는 “향후 10년간 중국이 대외 전략 환경을 조성하지 못하면 전략 경쟁의 영원한 패자로 가라앉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으로선 기술 혁신·자립을 위해 투쟁하는 2024년이 되리라는 예측이다. 라이언 하스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최근 전망에서 “올해 미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대중 경제정책은 더 경직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신장·홍콩 등 인권문제,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 등 중국과 광범위하게 겨룬 점을 부각하며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한국, 미중 공급망 이분화 역이용해야”

    “한국, 미중 공급망 이분화 역이용해야”

    여한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대중 견제 전략을 쓰는 미국과 이에 반발해 기술자립을 추구하는 중국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공급망 분절화’ 경향을 역이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 당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등 통상 교섭 최전선을 맡았던 그는 현재 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과잉생산 논쟁으로 미중 갈등이 더 고조되는 상황이다. “1980년대 일본의 고도성장 시기 전례가 있다. 당시도 미국은 일본 경제의 공습에 각종 규제와 관세, 비관세 장벽으로 일본을 압박했고 1985년 플라자 합의(엔화 평가 절상)로 일본도 결국 협조하며 글로벌 경제가 조정 과정을 거쳤다. 그러나 지금 중국은 다르다. 중국은 ‘과잉생산’ 지적을 반박하고 있고 일본 사례 같은 글로벌 경제 조정은 쉽지 않아 보인다. 앞으로도 기술, 공급망 등 양국 갈등이 더 고조될 것으로 예측된다.” -수출통제체제가 미국이 원하는 효과를 거둘까. “실제로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 굴기에 제약이 가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기술자립에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미국이 수출 통제에다 첨단기술 분야 미국 기업의 대중 투자를 제한하는 ‘아웃바운드(역외) 투자 규제’까지 가하며 사모펀드 등 대중 투자자금 이탈도 나타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과연 가능할까 했지만, 실제로 첨단기술 섹터에서 중국을 배제한 미국 중심 공급망과 중국 중심 공급망으로 공급망의 ‘분절화·이분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향후 대미 수출을 하려면 중국산 부품·핵심광물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가 첨단기술 관련 공급망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중국 간 선택을 강요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높다. “지난 수십년에 걸쳐 형성된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은 유기적으로 분업화된 체계다. 예컨대 반도체 제조장비는 미국과 네덜란드, 포토레지스트리 등 정밀화학은 일본, 반도체 제조는 한국·대만 식으로 형성된 공급망이라 단시간 내에 변화될 수 없다. 미국과의 기술·공급망 협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불가피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우리 기업이 취할 전략은. “미국과의 첨단기술 협력은 필수 불가결하나 한국의 지정학적 특성상 거대 소비시장인 중국과도 호혜적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첨단기술 분야에서 중국과 비중국 시장의 비즈니스, 기술, 데이터관리 등을 분리하는 ‘인 차이나 포 차이나’(In China for China) 전략이 필요하다. 첨단기술 공급망은 미국 시장을 공략하되, 중국은 리스크 최소화에 초점을 두고 소비재, 한류 분야 등 비민감 기술로 거대한 현지 내수시장을 겨냥하는 고급화 브랜드 전략을 써야 한다.”
  • 믿고 있어요… 챔프전 걸린 ‘끝장 승부’… kt 허훈 vs LG 이재도 활약이 관건

    믿고 있어요… 챔프전 걸린 ‘끝장 승부’… kt 허훈 vs LG 이재도 활약이 관건

    결국 끝장 승부를 치르게 된 프로농구 창원 LG와 수원 kt의 운명이 각 팀 에이스 가드 이재도와 허훈의 손끝에 달렸다. ‘단단한 방패’ LG는 이재도의 슛이 터져야 하고 ‘날카로운 창’ kt는 이를 막기 위해 압박 강도를 높여야 승리할 수 있다. 정규시즌 2위 LG와 3위 kt는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5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 지난해까지 2위와 3위 맞대결에서 상위 팀이 9번, 하위 팀이 13번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을 정도로 매번 접전 양상이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다. 핵심은 허훈과 이재도다. 허훈은 지난 22일 1승2패로 탈락 위기에 몰린 4차전 홈경기에서 18점을 몰아넣으며 kt의 89-80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막판 반칙 3개를 범한 패리스 배스 대신 코트를 밟은 허훈은 마이클 에릭의 스크린을 받아 연속 득점했다. 외곽포 성공률은 11.1%(9개 중 1개)에 그쳤으나 가까운 거리에서 슛을 넣었고 돌파로 상대 반칙을 유도하면서 점수를 쌓았다. 경기 종료 7분48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가로채기를 기록한 뒤 ‘LG 기둥’ 아셈 마레이의 5반칙 퇴장을 유도한 선수도 허훈이었다.반면 이재도는 kt 정성우의 강력한 수비에 고전하는 모양새다. 허훈과 같이 3점슛 시도 9개 중 1개만 림 안에 넣었고 2점슛은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9점에 머물렀다. 그나마 자유투로 6점을 올렸다. 3쿼터 5분14초를 남기고 양준석과 교체된 이재도는 4쿼터 내내 벤치를 지켰다. 3차전 극적인 결승 버저비터를 쏘아 올린 윤원상도 다음 경기 무득점에 그치면서 주전 이재도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그러나 지난 16일 1차전 21득점 이후 3경기 평균 7.7점으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조상현 LG 감독은 4차전을 패배하고 “앞선 싸움에서 허훈에게 밀렸다. 우리가 이겨 내야 할 부분”이라며 “스크린을 통해 (이)재도가 잘하는 공격을 설계하려고 한다. 그러나 슛 성공률이 떨어지는 건 본인이 자신감을 가지고 이겨 내야 한다. 핵심 선수들이 해결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대·아산병원 ‘주1회 셧다운’… 외래·수술 멈춘다

    서울대·아산병원 ‘주1회 셧다운’… 외래·수술 멈춘다

    서울대와 울산대 의대 교수들이 일주일에 하루씩 외래 진료와 수술을 전면 중단하는 이른바 ‘진료 셧다운’에 돌입하기로 했다.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은 예정대로 25일부터 사직하기로 했다. 이들은 대학별 사정에 맞춰 다음주에 하루 휴진하고, 주 1회 정기 휴진 여부는 26일 총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들은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이후 교수들의 피로도가 크다는 점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정부의 의대 정원 확정 절차를 중단시키려는 압박 카드로 읽힌다. 울산대 의대 비대위는 23일 오후 총회를 열어 다음달 3일부터 금요일마다 진료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응급실·중환자실 인력만 남겨 두고 5월 이후 금요일에 잡혀 있는 외래 진료나 수술은 취소하는 등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대 의대는 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다. 서울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총회에서 주 1회 휴진하기로 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오는 30일부터 셧다운을 하되 추후 진료 중단 일정은 정하지 않았다. 진료 축소 기류는 전국 대학병원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온라인 총회에서 ‘주 1회 진료 셧다운’을 포함한 교수들의 진료 현장 이탈 시점을 논의했다. 전의비 관계자는 “총회에 참석한 19개 의대 모두 다음주 진료 셧다운을 시작하기로 했다”면서 “서울대와 울산대를 제외한 나머지 17개 대학은 언제 (셧다운을) 시작할지, 이후 정기적으로 실시할지 등을 논의해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의비에는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서울대·연세대·울산대·가톨릭대 등 19개 주요 의대가 참여하고 있어 의료 현장의 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환자들의 불안감도 임계점에 접근했다. 김성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는 “25일부터 교수들 중 일부가 병원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데 진료시간까지 단축한다는 것은 환자들을 절벽으로 내모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의료계는 마지막 수단까지 총동원하는 모양새지만 폭주를 막을 제동장치는 보이지 않는다. 이번 주 출범하는 정부의 의료개혁 특별위원회 또한 의료계 주요 단체가 빠진 ‘반쪽’ 특위여서 대화는 요원한 상황이다. 의료개혁 특위는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참여 없이 ‘개문발차’ 형식으로 출범한다. 대통령실은 의사단체가 협상에 응하지 않고 ‘원점 재검토’만 고집하는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의료계에서 정부와 1대1 대화를 원한다는 주장이 있어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어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교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체계가 붕괴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장 수석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여부와 형식, 사직의 사유, 고용계약 형태 등이 다양하다. 일률적으로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성근 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참여하지 않는 협의체에 나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도 “복지부 장차관부터 파면해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고 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해 달라며 법원에 전공의 수련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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