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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직지’ 반환 보증/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직지’ 반환 보증/서동철 논설위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파리에서 로즐린 바슐로 프랑스 문화부 장관을 만났다. 황 장관은 인류의 가장 오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의 한국 전시를 요청했고 바슐로 장관은 압류 우려가 없다면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서산 부석사 관음보살좌상의 사례가 바슐로 장관의 뇌리에 떠올랐을지 모른다. 2012년 도둑이 일본 대마도에서 훔쳐 온 고려시대 불상을 두고 제기된 소송에서 1심 법원은 왜구의 약탈품으로 인정해 부석사의 손을 들어 주었고, 2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직지’, 곧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은 콜랭 드 플랑시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그는 1886년 조선과 프랑스 간 ‘조불수호통상조약’의 비준 문서를 교환하는 임무를 띠고 처음 한국에 왔다. 이듬해 초대 주한프랑스대리공사에 임명돼 1891년까지 서울에 머물렀고, 1895년 다시 총영사 겸 주임공사로 부임해 1906년까지 한국 생활을 했다. 플랑시가 한국에서 수집한 서적과 도자기는 매우 방대한 규모로 현재 서적은 프랑스국립도서관과 국립동양어대학, 도자기는 세브르국립도자박물관, 국립기메동양박물관, 루앙도자박물관이 나누어 소장하고 있다. 플랑시가 서울에서 한국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의 일단은 프랑스 지리학자 샤를 바라의 기록이 남아 있어 짐작할 수 있다. 플랑시가 조선에서 생산된 모든 물건의 견본을 구입하고 있다는 소문을 퍼뜨리자 상인들이 아침부터 떼를 지어 몰려들었고, 오후에는 플랑시가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조선인 비서들과 서울 거리를 누비며 민속적 가치가 있는 물건을 눈에 띄는 대로 사들였다는 내용이다. 황 장관이 자신 있게 “‘직지’가 압류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 차원에서 보증할 것”이라는 취지로 대답할 수 있었던 것도 플랑시의 수집 방법이 적어도 ‘무력으로 빼앗는 방식’은 아니었기 때문일 것이다. ‘직지’의 한국 전시가 성사된다면 그 자체로 매우 뜻깊다. 그럴수록 ‘직지’의 가치를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는 일종의 확장성도 고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황 장관은 바슐로 장관에게 “2024년 파리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두 나라 주도로 올림픽에서 각국 문화를 체험하는 ‘컬처림픽’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한국 출판 문화의 깊이를 알릴 좋은 기회다. 파리에서는 ‘직지’를 포함한 한국 인쇄 및 서적 문화 자산을 총동원한 대규모 특별전을 가졌으면 좋겠다. 파리에 이어 유럽 및 미주의 문화 중심지에서 순회 전시회를 갖고 ‘직지’의 고향 청주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렇게 ‘직지’의 의미가 세계인에게 각인됐을 때 ‘직지’가 한국에 있어야 할 당위성도 극대화될 것이다.
  • 미중 반도체 싸움에 낀 한국… SK하이닉스 中투자 차질 가능성

    미중 반도체 싸움에 낀 한국… SK하이닉스 中투자 차질 가능성

    美, 韓기업이라도 핵심기술 유출 우려SK, 우시공장 노광장비 설치 난항 전망中 자체 기술로 만들려면 10년 더 걸려삼성·美 마이크론과의 경쟁도 불리해져인텔 낸드 사업 인수 中 승인 앞둬 난감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공급망 전쟁’이 갈수록 격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은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처지가 됐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 공장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도입하려고 계획을 세웠지만 백악관의 반대를 넘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18일 반도체 업계는 SK하이닉스가 미국의 견제로 EUV 노광장비 도입을 추진하지 못할 경우 세계 D램 생산의 15%를 담당하는 중국 우시 공장의 첨단화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SK하이닉스가 이 문제를 풀지 못하면 삼성전자나 미국 마이크론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밖에 없다. 반도체는 회로의 선폭이 가늘수록 성능이 좋아진다. 이 때문에 반도체 원판인 웨이퍼에 빛을 쏴 회로를 그리는 노광장비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현재 7나노미터(㎚) 이하 초미세 반도체 양산이 가능한 제품은 네덜란드 회사 ASML의 EUV 장비뿐이다. 조립이 워낙 복잡해 연간 생산량이 30~40대에 불과하고, 대당 가격도 1억 5000만 달러(약 1712억원)가 넘는다. 그럼에도 주요 반도체 회사들은 이 장비를 사려고 혈안이다. 최첨단 반도체 제조를 가능케 하는 유일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애플 ‘아이폰’ 등 고급 스마트폰의 중앙처리장치(CPU) 정도에만 EUV 공정이 적용됐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D램 생산에 이 장비를 도입하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경쟁업체인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도 뒤질세라 ASML 장비 구매를 선언했다. 2~3년쯤 뒤에는 EUV 공정이 D램 반도체 생산의 표준이 될 전망이다. 중국 토종 반도체 회사들도 ASML의 EUV 장비를 구하려고 애쓰지만 미국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이 자체 기술로 이를 제작하려면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백악관은 ‘한국의 기업이라도 중국 공장에 EUV 장비를 설치하면 결국 핵심 기술이 빠져나갈 수 있다’고 우려한다. 공장 직원뿐 아니라 장비 유지·보수를 위한 협력업체 인력 등을 통해 EUV 기술이 중국 업체로 들어갈 것이라는 판단이다. 수년 뒤 장비가 노후화돼 폐기처분할 때 현지 기업이 이를 사들이려 접근할 가능성도 있다. 미 반도체 조사업체 VLSI리서치의 댄 허체슨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 통신에 “일단 중국에 EUV 장비가 들어가면 다음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중국은 원하는 것은 뭐든지 압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기업들은 미국 정부를 의식하지만 중국 역시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어서 난감한 처지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인텔의 낸드 사업부 인수를 앞두고 중국 당국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다. 미중 패권 경쟁의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 스포츠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상간녀 소송 당하자 “유부남인줄 몰랐다”

    스포츠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상간녀 소송 당하자 “유부남인줄 몰랐다”

    스포츠 방송사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A씨가 유부남과 부적절한 관계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는 만나온 남성이 유부남인 줄 몰랐다는 입장이다. 18일 SBS 연예뉴스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5000만원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를 고소한 사람은 4살 자녀를 둔 20대 여성 B씨다. B씨는 A씨가 최근 2년 동안 자신의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와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며 서울 동부지방법원에 이같은 소송을 제기했다. B씨는 소장에서 “내 남편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만난 지 몇 개월 만에 알았으면서도 최근까지 SNS에 남편과 함께 간 여행 사진을 올리는 등 도저히 가정생활을 유지할 수 없게 했다”고 주장했다. B씨의 법률대리인은 “B씨가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도 남편이 돌아오길 기다렸고, 소송을 피하려 했지만 A씨는 B씨에게 도리어 ‘추하다’는 메시지를 보내 모욕했다”며 “뿐만 아니라 미래를 약속하는 손편지를 보내는 등 부적절한 만남을 그만둘 의지를 보이지 않아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B씨는 본안 소송에 앞서 지난달 15일 A씨의 전세보증금 가압류 신청을 했고, 법원은 같은 달 25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피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B씨 남편과 이미 헤어진 상태이며, 교제 당시 혼인 관계인 걸 몰랐다는 입장이다. A씨는 “B씨의 남편과는 여름쯤 헤어졌고, ‘전 여자친구가 혼외자녀를 낳은 뒤 거액의 양육비를 요구하고 있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해 유부남인지 모르는 상태로 만났다”고 반박했다. B씨 남편 역시 자신이 혼인 사실을 숨겼다며 A씨를 두둔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대장동 의혹’ 곽상도 자택·하나은행 본점 동시 압색

    검찰, ‘대장동 의혹’ 곽상도 자택·하나은행 본점 동시 압색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하나은행 본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17일 오전 하나은행 본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부서와 곽상도 전 의원 주거지 및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측에 편의를 봐주고, 그 대가로 곽 의원의 아들 병채씨를 통해 50억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병채씨는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올해 3월 퇴사하면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 검찰은 또 곽 의원이 하나은행 컨소시엄 구성에 도움을 준 정황도 포착했다.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부탁을 받은 곽 의원이 하나은행 측과 접촉해 사업을 밀어붙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2018년 대장동 사업 시행사인 ‘성남의뜰’로부터 사업 주관 수수료로 약정된 200억원을 받은 후, 이듬해 100억원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1일과 26일 병채씨를 불러 조사하고 지난달 5일 병채씨가 받은 50억원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추징보전을 청구해 인용을 받아냈다. 대상은 병채씨 명의의 계좌 10개다. 2일에는 법원에 가압류 집행절차를 신청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 자택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대로 당사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나은행 측 관계자를 상대로 컨소시엄 추진 과정에서 곽 의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김씨에 대해서도 곽 전 의원 관련 부분을 추가 기소할 계획이다.
  • 경남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661명 명단·주소 공개

    경남 1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661명 명단·주소 공개

    경남도는 2021년 지방세 등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도와 시·군 홈페이지와 공보,위택스(지방세 인터넷 납부 시스템)에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명단대상자는 모두 661명(지방세 572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89명)이다. 도가 이번에 공개한 체납자 명단은 올해 1월 1일 기준 1000만원 이상 체납액이 발생한 지 1년 이상 지난 사람으로 지난 10월 경남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에서 확정됐다. 공개하는 내용은 체납자 이름과 상호(법인 이름), 나이, 주소, 체납액, 체납요지 등이다. 법인은 대표자도 함께 공개된다. 올해 경남도 지방세 체납자 명단 공개자는 572명이다. 체납액은 개인 396명 154억원과 법인 176곳 79억원을 합쳐 모두 233억원이다. 1인당 평균 체납액은 4100여만원이다. 시·군별로는 시 지역은 창원 160명(64억원), 김해 138명(66억원), 양산 48명(19억원) 순이다. 군 지역은 함안 39명(17억원), 창녕 10명(5억원), 산청 10명(2억원) 등이다. 체납자 종사 업종은 제조업이 185명(32.3%)으로 가장 많았고 건축·부동산업 128명(22.4%), 도·소매업 61명(10.7%), 서비스업 59명(10.3%) 순이다. 1억원 이하 체납자는 528명(149억원)이다. 1억원이 넘는 체납자는 44명(84억원)으로 공개대상자 총 체납액의 36.1%를 차지한다. 올해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 공개 대상자는 개인 70명과 법인 19곳으로 모두 89명이며 총 체납액은 42억원으로 1인(업체당) 평균 체납액은 4700여만원이다. 지자체별로 시 지역은 김해 36명, 양산 14명, 거제 12명 순이고 군 지역은 의령 4명, 함양 3명 순이다. 세목별로는 조정금 체납(37.1%)이 가장 많고, 이행강제금(28.1%), 부담금(22.5%), 과징금(12.4%) 등의 순이다.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는 사회적 압박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하고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2006년 부터 도입·시행했다. 조현국 경남도 세정과장은 “지방재정 분권의 핵심재원인 지방세 및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를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출국 금지 및 관허사업 제한 등 다양한 행정제재와 재산압류·공매 등 강력한 체납 처분으로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우대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3339명 명단 공개

    경기도, 1000만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 3339명 명단 공개

    경기도가 1000만원 이상 세금을 1년이 지나도록 내지 않은 지방세,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 3339명의 명단을 17일 경기도 홈페이지와 위택스에 공개했다. 이번 명단이 공개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는 개인 2026명, 법인 703곳으로 체납액은 개인 984억원, 법인 479억원 등 1463억원이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개인 509명, 법인 101곳으로 체납액은 개인 292억원,법인 121억원 등 413억원이다. 도는 체납자 명단 공개에 앞서 지방세징수법 제11조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의3에 따라 지난 3월 지방세 체납자 3206명과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900명에게 명단 공개 사전안내문을 발송한 뒤 6개월간 소명자료 제출 기간을 줬다. 소명 기간 1621명이 310억원의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납부했으나 이번에 명단이 공개된 이들은 해당 기간에도 납부하지 않았다. 공개된 명단 중 지방세 개인 최다 체납자는 고양시에 사는 박모 씨로 지방소득세 등 5건 51억원을 납부하지 않았다.지방행정제재·부과금 개인 최다 체납자는 화성시에 사는 하모 씨로 개발부담금 등 2건 29억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김민경 조세정의과장은 “지방세,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체납자를 대상으로 명단 공개에 이어 관허 사업제한 등 강력한 행정제재와 재산압류,가택수색,강제 공매 등 체납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악의적 재산은닉,포탈 행위자에는 출국금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검찰, ‘퇴직금 50억’ 곽상도 자택 압수수색…로비 수사 본격화

    검찰, ‘퇴직금 50억’ 곽상도 자택 압수수색…로비 수사 본격화

    ‘대장동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7일 곽상도 전 의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곽 전 의원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대장동 개발사업 부지 문화재 발굴과 관련해 화천대유 측에 편의를 봐주고, 그 대가로 아들 병채씨를 자사에 입사시킨 뒤 퇴직금 50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곽 의원은 문화재청을 담당하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었다. 또 곽 의원이 하나은행 컨소시엄 구성에 도움을 준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장동 개발사업 초기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부탁을 받은 곽 의원이 하나은행 측과 접촉해 사업을 밀어붙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달 21일과 26일 병채씨를 불러 조사하고 지난달 5일 병채씨가 받은 50억원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추징보전을 청구해 인용을 받아냈다. 대상은 병채씨 명의의 계좌 10개다. 2일에는 법원에 가압류 집행절차를 신청했다. 검찰은 곽 전 의원 자택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대로 당사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나은행 측 관계자를 상대로 컨소시엄 추진 과정에서 곽 의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김씨에 대해서도 곽 전 의원 관련 부분을 추가 기소할 계획이다.
  • ‘세(稅)꾸라지’ 천태만상…27명이 지방세 487억 체납

    ‘세(稅)꾸라지’ 천태만상…27명이 지방세 487억 체납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000만원 이상 1년 이상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 1만296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오문철(65)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가 지방세 151억7600만원을 내지 않아 5년 연속 개인 고액 체납자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법인 고액체납 1위는 과거 용산 역세권 개발 시행사였던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로 재산세 552억1400만원을 체납했다.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17일 고액·상습 체납자(개인 및 법인) 1만296명을 공개했다. 그중 지방세 체납자가 8949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1347명이다. 올해 공개 대상자는 지난해(9668명)보다 628명(6.5%)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체납액의 30%를 납부하면 명단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올해부터 50%를 납부해야만 제외되도록 요건이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개 대상 지방세 체납자들의 체납액은 총 4355억4천600만원이다. 지역별 지방세 체납자는 경기가 2727명(체납액 1462억7천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이 1162명(724억96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체납액 구간별로는 1000만원 초과∼3000만원 이하가 5561명이고 이들의 체납액은 1016억68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1억원 초과∼3억원 이하 599명, 3억원 초과∼5억원 이하 65명, 5억원 초과∼10억원 이하 45명이었다. 10억원 초과는 27명으로 이들의 체납액은 487억3700만원에 달했다. 체납자 종사 업종별로 서비스업 2191명(24.5%), 도소매업 1372명(15.3%), 제조업 1340명(15.0%), 건설·건축업 1049명(11.7%) 등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4.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오문철 전 대표는 지방소득세 151억7600만원을 체납해 2017년부터 5년 연속으로 개인 체납액 1위에 올랐다. 그는 앞서 저축은행 불법·부실 대출 등 혐의로 기소돼 2012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조동만(63)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 주민세 82억9500만원을 내지 않아 2위에 올랐고, 3위는 지방소득세 72억6900만원을 체납한 이동경(58)씨다. 법인 가운데는 드림허브프로젝트가 552억1400만원으로 체납액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지에스건설(167억3500만원·GS건설과 무관한 회사), 삼화디엔씨(144억1600만원) 등이 2∼3위에 올랐다. 불법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주수도 씨의 제이유개발(113억2200만원)과 제이유네트워크(109억4700만원)는 5∼6위에 이름을 올렸다. 과징금이나 이행강제금 등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개인 1위는 부동산실명법과징금 29억5800만원을 체납한 이하준(57)씨였다. 법인은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이 광역교통시설부담금 394억2000만원을 체납해 1위였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1347명의 총 체납액은 810억600만원이다.국세청은 과거 체납 천태만상에 대해 밝힌 바 있다. 한 골프장에서는 수입을 숨기기 위해 입장료를 현금으로만 받는 방법으로 세금을 체납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국세청은 이용객이 많은 주말에 현장을 수색하여 금고에 있는 현금과 계좌 잔액 등 약 1억 원을 압류했다. 골프장의 주말 이용객을 감안했을 때 신고한 수입이 너무 적었던 것이다. 국세청이 적극적으로 수색하자 결국 체납액 55억 원을 자진 납부했다. 또 한 체납자는 부동산을 처분한 돈으로 수백 점의 분재를 사들여 비닐하우스 4개 동에 이를 은닉했다. 국세청이 탐문 끝에 은닉 장소를 덮치자 그곳에 수십 억 원 상당의 고가 분재가 무려 377점이나 있어 이를 압류했다. 또한 타인의 집에 위장 전입한 체납자를 적발했지만 돈이 없다고 버틴 이 사람의 여행용 가방에서 현금 5억 5000만 원이 나왔다.
  • 공익사업 편입된 농지, 농기구의 매각손실액 보상해야

    공익사업 편입된 농지, 농기구의 매각손실액 보상해야

    농지가 공익사업에 편입돼 농기구가 불필요하게 됐다면 농기구의 매각 손실액을 보상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16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국유지 점용 허가를 받아 영농을 하던 A씨는 최근 공익사업 지역에 토지가 편입되면서 벼농사에 사용한 콤바인, 양수기, 이앙기 등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며 보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업시행자는 사업지역 내에 A씨가 잔여 농지를 보유한 채 경작중이며 농기구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보상을 거부했다. 그러자 A씨는 잔여 농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보상을 거부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 조사 결과 A씨가 소유한 잔여 농지는 지목이 밭으로 현재 깨와 콩, 고구마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콤바인, 양수기, 이앙기 등 A씨가 보상을 요구한 농기구는 현재 작물의 영농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권익위는 종전의 농업 형태를 지속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벼 재배 및 수확에 주로 사용하던 농기구의 매각 손실액을 평가해 보상할 것을 공익사업 시행자에게 권고했다. 한편 권익위는 이날 과세관청이 압류한 국세 체납자의 예금채권을 13년간 추심하지 않고 방치한 것은 잘못이라고 결정했다. 과세관청이 체납자의 예금채권을 압류했다면 즉시 추심해 국세 징수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B지역 세무서장은 지난 2004년 국세 체납자 C씨의 예금채권을 압류한 데 이어 13년이 지난 2017년에서야 예금 4만여원을 추심하고 압류를 해제했다. 이에 권익위는 “통상 국세징수권은 5년이 경과하면 소멸시효가 완성되고 체납자의 국세 납부의무도 소멸된다”면서 “과세 관청이 예금채권 압류후 13년간 추심을 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한 점, 예금채권 추심에 법적 장애사유가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할때 소멸시효를 완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세 관청은 이같은 권익위의 시정권고를 받아들여 A씨의 국세 체납액을 소멸토록 했다. 안준호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압류를 장기 방치하면 체납자의 경제적 재기가 어려워진다”면서 “억울하게 추심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 대출로 산 집 눌러앉아 23년 공짜로 지낸 美 불법거주자 끝내 퇴거

    대출로 산 집 눌러앉아 23년 공짜로 지낸 美 불법거주자 끝내 퇴거

    12일 아침, 굳게 잠겼던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이스트메도우 켄모어가 2468번지의 빗장이 풀렸다. 지난 23년간 이 집을 무단으로 점거한 구람릿 한스팔(52)이 마침내 퇴거당하는 순간이었다. 뉴욕포스트는 대출금 상환도 하지 않고 그대로 집에 눌러앉은 불법거주자가 마침내 추방됐다고 보도했다. 한스팔은 1998년 10월 침실 3개, 욕실 2.5개짜리 주택을 29만 달러(당시 환율로 약 4억원)에 매입했다. 5만8000달러(당시 환율로 약 8100만원)는 다운페이, 즉 현금으로 지불하고 차액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로 치렀다. 그리고 돌아온 첫 대출금 상환일, 한스팔은 이때 갚은 1602.37달러(약 220만원)를 마지막으로 다시는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았다. 2000년, 당시 미국 최대 저축은행이었던 ‘워싱턴뮤추얼’은 한스팔 주택에 대한 담보권 실행에 들어갔고 소유권을 넘겨받은 새 주인들은 한스팔에게 퇴거를 요청했다.한스팔은 소송으로 맞섰다. 2001년 2건, 2002년 2건, 2003년 1건 등 수년간 총 4건의 소송과 7건의 파산 신청을 제기하며 퇴거를 피했다. 그 사이 주택 소유권자는 여러 번 바뀌었고, 모두 한스팔을 내쫓으려 했지만 그때마다 한스팔은 청문회 출석을 회피하는 등 법망을 피해가며 시간을 끌었다. 2018년 현지의 한 부동산유한회사가 세계 최대 미국계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은행으로부터 18만4000달러(당시 환율로 약 2억원)에 주택을 매입하면서 한스팔에게 2만 달러(약 2200만 원)의 보상금을 제안했지만, 한스팔은 이를 거부하고 두 번 더 파산을 신청했다. 지난해 4월에는 ‘코로나19 퇴거 유예 정책’을 악용, 팬데믹에 따른 재정난을 이유로 퇴거 유예를 신청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퇴거를 거부했다.한스팔의 ‘노하우’는 그가 사는 켄모어가 전체로 번져나갔다. 한스팔이 잇단 소송과 파산 신청 등으로 대출금 상환이나 임대료 지불 없이 사는 걸 본 몇몇 주민은 같은 방식으로 퇴거 회피를 모색했다. “갈 곳이 없다, 한 달만 퇴거를 유예해 달라”고 읍소했다. 코로나 사태 속에 세입자 보호를 위해 만든 법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자 뉴욕주 나소카운티법원은 지난 9월 14일 한스팔의 코로나19 퇴거 유예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압류된 주택을 무단으로 점유한 불법거주자는 세입자로 간주할 수 없고, 따라서 한스팔은 유예 신청 대상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재판부는 “수십 년 간 어떤 종류의 지불도 하지 않은 한스팔의 행동은 그 어떤 법적 보호도 필요 없다는 제스처”라고 강조했다.이후 시작된 공식 퇴거 시도를 한 차례 거부한 한스팔은 지난 12일 결국 주택 소유권자와 경찰, 이사업체, 열쇠공에게 쫓겨나고 말았다. 그가 어디로 향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한스팔을 대변했던 한 변호인은 “그에게는 잘못이 없다. 실패한 시스템의 피해자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변호인은 “그는 시스템을 이용했을 뿐인데 손가락질 받고 있다. 그는 범죄자가 아니다. 규칙에 따라 경기에 임했을 뿐이다. 시스템이 불량한 게 문제다. 시스템이 완전히 고장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 처음 한스팔이 주택을 매입했을 당시 주택담보대출을 승인한 워싱턴뮤추얼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세계금융위기 때 JP모건에 매각됐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만 믿고 마구잡이로 대출 상품을 팔았던 게 자충수였다. 부동산 버블 붕괴와 때맞춰 오르기 시작한 이자율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관련 손실이 190억 달러에 달하면서 워싱턴뮤추얼은 119년 역사를 끝으로 사라졌다. 23년 만에 살던 집에서 쫓겨난 한스팔이 ‘시스템의 피해자’라는 변호인의 말은, 그때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최대 피해자가 한스팔 같은 서민이라는 얘기로 해석된다.
  • 日마이니치 “文대통령 움직이려면 일본이 먼저 나서라”

    日마이니치 “文대통령 움직이려면 일본이 먼저 나서라”

    일본의 정론지 마이니치 신문이 문재인 대통령은 남은 임기 6개월 동안 냉각된 한일 관계의 개선 노력을 멈춰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면서 자국의 기시다 후미오 정권에게도 선제적인 대화 자세를 촉구했다. 마이니치는 12일 ‘반년 남은 문재인 정권…일한 간 가시를 제거하는 노력을’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대일 정책에 무게를 두지 않는 문재인 정권하에서 양국 관계가 얼어붙었다”며 “문 대통령은 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양국 간에 박힌 가시를 빼는 노력을 끝까지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이니치는 현 상황을 초래한 책임의 큰 부분은 문 대통령에게 있다고 비판했다. 일본 정부는 문 대통령에 대해 기본적인 불신감을 갖고 있으며, 그 이유가 ‘위안부 문제의 최종 해결책’이었던 2015년 정부간 합의를 문 대통령이 무효화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옛 징용공(강제징용 피해자) 소송에서 압류된 일본 기업의 자산이 매각으로 현금화되는 상황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기자회견에서 ‘(현금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은 했지만 문제 해결을 향한 구체적인 움직임은 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매각을 위한 사법 절차가 진전되고 있기 때문에 문 대통령의 임기 내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그렇게 되면 일본 측은 대항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고 양국 관계는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사설은 악화된 한일 관계의 영향이 안보 측면에도 미치고 있다면서 지난달 19일 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때 한일 양국의 발표가 달랐던 점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그러면서 “일한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이 유효하게 기능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했다. 북한 SLBM 시험 발사 직후 한국은 1발, 일본은 2발이라고 엇갈린 발표가 나왔으나 일본 측이 지난 9일 1발로 정정한 바 있다. 마이니치는 일본 정부의 자세도 지적했다.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사실상의 대응 조치로 반도체 소재의 한국 수출규제를 강화했지만, 이는 한국 측의 강한 반발을 초래했을 뿐 아니라 일본 기업에도 손실을 안겼다며 수출규제 강화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수출규제의 철회를 요구해 왔지만, 아베·스가 두 정권은 응하지 않았으며, 기시다 총리에게도 이에 적극적으로 나서려는 자세는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사설은 “그렇다면 상황은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문 대통령에게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서는 거꾸로 일본 측이 대화 자세를 보이는 쪽이 현명하지 않을까”라고 맺었다.
  • 송명화 서울시의원 “서울마리나, 하천점용료 장기 체납…부속시설의 불법 운영”

    송명화 서울시의원 “서울마리나, 하천점용료 장기 체납…부속시설의 불법 운영”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 제3선거구)은 지난 8일 열린 제303회 정례회 한강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마리나가 당초 한강사업본부와의 사업협약서대로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하천점용료 20억을 체납하고 있는데도 한강사업본부의 부실한 관리감독으로 무법지대가 되고 있음을 지적, 관행과 편법으로 얼룩진 서울마리나의 여러 운영상 문제점들을 시급히 바로잡고 하천점용료 징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한강사업본부에 촉구했다. 송명화 의원은 서울마리나의 하천점용료 장기 체납에 대해 한강사업본부가 받을 가능성이 전무한 서울시 채권(8순위)의 배당결과에 따라 결손처분 등의 조치를 하겠다는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서울마리나와 관련된 재산 압류, 임대수입·주차장수입·요트 운영수입과 정박료수입 등 영업이익에 대한 압류, 대표이사 재산 압류 등 체납금을 징수할 수 있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올해 4월 서울마리나의 유선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서울마리나 부속시설인 교육장 더바지라운지의 수상레저사업 및 일반음식점 용도 변경이 불허된 상황인데 현재 버젓이 카페로 불법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명 방송 프로그램 촬영지로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서울마리나 운영에 대한 관리감독을 사실상 손놓고 있는 한강사업본부의 무책임한 태도도 질타, 영업중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사업협약서에 따르면 서울마리나는 사업시설과 입주상인 (재)배치 및 변경조정 계획, 임대차 및 사용료 수준 등의 제반 현황과 그 변경사항을 사업기간 매년 말 기준으로 익월말까지 한강사업본부에 보고하도록 되어있는데 그 동안 서울마리나 운영과 수입에 대해 한강사업본부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음도 지적,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황인식 한강사업본부장은 “지금까지 서울마리나 운영에 대해 한강사업본부가 적극적으로 감독하지 않은 것은 사실. 지금부터라도 서울마리나 내 운영업체에 대해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체납된 하천점용료 역시 납부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경찰서 보관 중인 체납자 소유 고가 총포 206정 압류

    경기도, 경찰서 보관 중인 체납자 소유 고가 총포 206정 압류

    경기도가 각종 지방세 체납자들이 경찰서에 보관 중인 고가의 총포류 수백정을 찾아내 압류 절차를 진행 중이다. 도는 올해 9∼10월 도내 42개 경찰서의 총포 소지 허가내용을 전수조사해 지방세 100만원 이상 체납자 174명(체납액 26억여원) 소유의 레저용 총포 206정을 찾아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찾아낸 총포류는 가격이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렵과 사냥(레저) 활동을 위해 총기를 구매하면 총포안전관리법에 따라 소지 허가를 받은 후 관할 경찰서에 보관해야 해서 체납자 가택수색에서 엽총 등 총포류는 포착이 되지 않고 지방정부의 전국재산조회를 비롯한 체납자 재산 추적 체계에서도 사각지대였다. 이 때문에 총포류를 압류당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한 체납자 대부분은 사업이 어렵다거나 실직했다는 등의 이유로 세금 납부를 거부해온 고질체납자들”이라며 “계속 체납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확인된 총포류를 모두 공매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자고속도로 미납통행료 반기마다 강제 징수

    민자고속도로 미납통행료 반기마다 강제 징수

    국토교통부는 민자고속도로 사업자를 대신해 반기마다 미납통행료 강제징수를 정례화 한다고 8일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5년간 누적 미납 건수가 50회 이상인 차량에 대해 반기별로 강제 징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1차 시범사업(2019년 10~2020년 6월)에서는 직전 5년간 100회 이상 미납한 차량을 대상으로 1억 5000만원, 2차 시범사업(2020년 12~올해 6월)에서는 50회 이상 미납한 차량을 대상으로 5억 2000만원의 미납 통행료를 각각 징수했다. 국토부는 시범사업에서 개인 정보 미확보 등으로 강제 징수하지 못한 차량 등 3726대를 징수 대상으로 파악했고, 미납금액은 19억원에 달한다. 국토부는 강제 징수 절차가 개시되면 카카오톡·문자·우편으로 대상자에게 미납 사실과 납부 방법을 고지하고, 고지 기한 이내 납부하지 않으면 전자 예금압류 및 강제 추심한다. 이와 함께 국토부와 민자도로센터는 강제 징수 대상자에게 미납 사실을 모바일을 통해 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달부터는 강제 징수 대상자뿐 아니라 용인~서울, 수도권 제1순환,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대교 고속도로의 단순 미납 고지에도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가 활용된다. 국토부는 향후 전 민자고속도로 노선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 이기형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공유재산 대부 시 입찰·수의계약 기준 명확해야”

    이기형 경기도의원 “도교육청 공유재산 대부 시 입찰·수의계약 기준 명확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김포4)은 지난 5일 경기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중 군포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수원·평택·군포의왕·안성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유재산 대부 현황 및 무단 점유 변상금 현황과 관련하여 계약방식, 대부료 산정기준, 변상금 미납에 다른 조치 계획 및 이행현황 등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을 주문했다. 이 도의원은 “평택의 경우 문화예술체험장 목적 외의 부지를 무상으로 대부했고 안성의 경우 금산리 231-1에 유상으로 용도 수의계약을 했는데 2021년에는 수의에서 입찰로 전환됐으나 수의계약이 계속되고 있다”며 “입찰이나 수의 계약시 기준을 명확하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 도의원은 변상금 미납 사례로 “수원농생명과학고에 있는 조원동 456-49번지는 무단점유자에게 4년 동안 변상금을 7,418만원 부과했는데 납부실적이 0원에 불과하다”며 교육지원청에서 압류나 경매 절차 진행 전에 지속적인 납부 독려 등 보다 적극적인 행정대처를 했어야 했다고 교육청을 질타했다.
  • 檢 ‘시의회 로비·50억 클럽·이재명’ 세 갈래로 속전속결 끝낸다

    檢 ‘시의회 로비·50억 클럽·이재명’ 세 갈래로 속전속결 끝낸다

    ‘화천대유 허위급여’ 원유철 부인 조사곽상도 아들 50억 가압류… 계좌 동결金, 언론인 홍씨와 60억 거래 성격 파악최윤길 前성남시의장 등 관련자 곧 소환이재명 배임 등 수사 전 정진상 부를 듯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피의자 김만배(57·구속)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구속)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전방위 정관계 로비 의혹 등 수사 외연을 넓히고 있다. 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김씨 등 혐의 입증에 주력했던 수사팀을 ▲50억원 클럽 명단 등 정관계 수사 ▲성남시의회 로비 수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임·직권남용 수사 담당 등으로 세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우선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이날 화천대유에서 고문료를 받은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의 부인 서모씨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김씨가 서씨를 포함해 지인 등을 허위로 직원이나 고문으로 이름을 올린 뒤 월급을 주는 방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부인 서씨와 함께 고문단에 이름이 오른 원 전 대표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50억원 클럽 수사와 관련해서는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 병채(31)씨가 화천대유 퇴직금 명목으로 받은 50억원 가압류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 50억원이 김씨가 과거 화천대유 사업에 도움을 준 곽 의원에게 주기 위한 뇌물로 판단, 지난 2일 법원에 병채씨 자산에 대한 가압류집행절차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병채씨 명의 계좌 10개를 동결했다. 같은 의혹이 제기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해서는 그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며 화천대유 보유 아파트 1채를 분양받았다는 점에서 박 전 특검과의 연관성도 따져보고 있다. 검찰은 또 김씨가 언론인 홍모씨와 60억원가량의 금전거래를 한 과정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의회 로비 의혹과 관련해서는 유동규(52·구속기소)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공소장에 수차례 등장한 최윤길(62) 전 시의회 의장과 그와 함께 2013년 시의회에서 성남도개공 설립 조례안 통과를 이끈 두 전직 시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영학(53)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음파일 등에 “성남시의장에게 30억원, 성남시의원에게 20억원이 전달됐고 실탄은 350억원”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 공소장 등에 “최 전 의장이 유 전 본부장을 남 변호사와 정민용 변호사에게 소개했고, 김씨는 시의회 의원 등을 상대로 활발한 로비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최 전 의장은 화천대유 임원으로 근무하며 성과급 40억원을 받고 대장동 아파트 1채를 분양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대장동 수사팀의 마지막 과제는 이 후보의 배임과 직권남용 수사다. 검찰은 이 후보 소환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그의 최측근인 정진상(53)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 소환 조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장동 사업 당시 성남시 정책실장이었던 그는 황무성(71) 초대 성남도개공 사장 사퇴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이 후보가 정 부실장을 통해 임기가 보장된 황 사장 사퇴를 종용했다면 직권남용에 해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 부실장은 또 검찰의 유 전 본부장 거주지 압수수색 직전 그와 통화했던 사실도 뒤늦게 드러나면서 수사에 대비해 말을 맞추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 검찰,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가압류 집행 착수

    검찰,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가압류 집행 착수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받은 50억원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법원의 추징보전 인용을 받아낸 가운데, 가압류 집행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지난 2일 법원에 가압류 집행 절차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법원은 3일 병채씨 계좌가 개설된 은행에 집행명령 및 추징보전 청구 인용 결정문을 발송했다. 가압류는 나중에 강제집행할 목적으로 재산을 임의 처분하지 못하도록 확보하는 조치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곽 의원과 병채씨 재산 중 50억원의 추징보전을 청구해 법원의 인용을 받아냈다. 법원은 “향후 추징 재판을 집행할 수 없게 될 염려가 있다”며 이 같은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은 병채씨 명의의 은행 계좌 10개다. 기소 전 추징보전은 피의자가 불법으로 취득한 재산이나 이익금을 법원의 판결 확정 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다. 이에 곽 의원 측은 추징보전 청구를 인용한 서울중앙지법에 불복해 지난달 29일 항고장을 제출했다. 다만 이번 가압류 집행 절차는 이와는 무관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즉시항고가 아닌 보통항고의 경우, 집행정지 효력 없이 절차가 진행된다. 곽 의원은 즉시항고가 아닌 보통항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채씨는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보상팀에서 근무하다 올 3월 퇴사했다. 그는 입사 후 세전 기준 230만원∼380만원 상당의 급여를 받았다. 퇴사하면서는 성과급과 위로금,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 실수령액은 세금을 제외하고 28억원이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사업 부지 문화재 발굴과 관련해 곽 의원이 편의를 봐준 대가로 화천대유 측이 병채씨에게 퇴직금 50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곽 의원은 당시 문화재청을 담당하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었다.
  •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시 하도급대금 100% 직불제’ 보완책 마련해야”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시 하도급대금 100% 직불제’ 보완책 마련해야”

    서울시가 시 발주 공공 건설공사에 ‘하도급대금 직불제’를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의무화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2일 실시된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중 2021년 안전총괄실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실성 없는 ‘선지급금’ 방식 등으로는 하도급대금 체불을 근본적으로 방지하지 못한다며 보완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직불제 100%의 실효성 있는 시행을 위해 하도급 대금 직불 합의서 의무 제출, 선지급금 직불 간주처리 및 제도 개선, 공사대금 지급 시스템 기능 개선을 통한 선급금 직불 기능 추가 등 3가지 개선대책을 마련했다며, 대금 미지급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소함으로써 건설근로자와 장비·자재업자 등 공사현장의 약자가 실질적으로 보호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서울시의 계획은 건설현장의 대금지급 실태 상황을 도외시한 주먹구구식 탁상행정에 불과하다”면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홍 의원은 “노무비, 장비·자재대금 지급률이 낮게 나오는 이유는 법령 등 제도 개선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근본적인 개선대책도 없이 ‘선지급금(수급인이 기성금을 일단 하수급인에게 먼저 선지급하고, 이후 발주자에게 청구·수령하는 방식)’도 직불제로 간주한다고 하는 것은 보여주기식 무책임 행정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선급금은 하도급사 등에게 직접 지급하고 싶어도 대부분 하도급공정이 시작도 안 된 상태라 지급이 불가능할뿐더러 선급금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선급금 지급 반환 보증서’를 금융 기관으로부터 발급받아야 하는데, 하도급사는 신용도가 낮아 발급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하도급사에게 직불을 하더라도 하도급사가 부도·파산, 압류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근로자와 장비·자재업자에 대한 체불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더 큰 문제는 일시에 수령한 선급금을 다른 공사현장 등에 전용하고 유용한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하도급업체의 대금 미지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선지급금 유용 및 전용 방지 대책을 세우고, 발주기관이 수급인·하수급인이 아닌 하위사업자에게 대금을 직접 지급하도록 제도와 대금지급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라”고 주문했다.
  • [속보] 정경심 소유 상가 경매로 나와…친동생 지분 강제경매

    [속보] 정경심 소유 상가 경매로 나와…친동생 지분 강제경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의 친오빠·친동생과 공동으로 소유한 서울 성북구의 상가가 법원경매로 나왔다. 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18일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는 2층짜리 상가에 대한 강제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 상가는 정 전 교수와 그의 친오빠·친동생이 각각 지분 3분의 1씩 공동으로 소유한 것이다. 법원의 강제경매 개시 결정이 나온 것은 정 전 교수의 친동생 정모(58)씨가 빚진 채무액 5억 459만원 때문이다. 채권자는 자신의 거주지 관할인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 정씨의 상가 지분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했고, 고양지원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해 7월 정씨의 지분을 가압류했다. 이어 서울북부지법이 지난달 정씨의 상가 지분에 대해 강제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조 전 장관이 2019년 장관 후보 인사청문 과정에서 공개한 재산 내용에 따르면 이 상가의 대지·건물 공시가액은 7억 9000여만원이다.
  • ‘일본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3년…사과 받지 못한채 떠나는 피해자들

    ‘일본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3년…사과 받지 못한채 떠나는 피해자들

    “많은 피해자분들은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분들이 돌아가신다고 해서 일본 강제 동원 문제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28일 서울 용산구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강제동원 문제해결과 대일과거청산을 위한 공동행동’ 기자회견에서 이국언 근로정신대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2018년 10월 3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판결을 확정한 뒤 3년이 흘렀다. 전원합의체는 이춘식(97)씨 등 4명이 신일본제철(현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대해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원이 소멸되지 않았다”고 봤다. 그러나 일본 기업들은 판결을 이행하지 않았다. 고령의 피해 생존자들은 세상을 떠나고 있다. 근로정신대 소송 원고 5명 가운데 2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3명의 피해 생존자는 90대다. 2018년 확정판결을 받은 사건에서도 이춘식씨를 제외한 3명의 원고는 소송 도중 사망해 최종 판결을 직접 보지 못했다. 피해자 대리인 임재성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는 “3년이 지났지만 강제동원을 사죄하고 배상하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그대로 하는 게 안타깝고 답답하다”면서 “일본 정부와 기업의 태도는 무시를 넘어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한국 정부가 원고에게 배상금을 지급하고 나중에 일본 측에 청구하는 대위변제안에는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6일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일대사관 국정감사에서 대위변제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임 변호사는 “피해 당사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대위변제는 사실상 판결을 무효화시키려는 방안으로 불가능하다”면서 “피해자들은 압류나 강제집행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기업들과 같이 협의하고 피해자들이 과거에 겪은 피해와 고통을 인정받고 배상받기를 희망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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