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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영자씨 재산 2백억 라이프주택도 가압류/서울민사지법 수용

    지난 82년의 「이-장 거액어음사기 사건」과 관련,조흥은행이 6백40억원의 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지난 16일 가압류신청을 내기전에 이미 라이프주택도 장영자씨(48)를 상대로 가압류신청을 내,받아 들여진 사실이 23일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 민사지법 합의50부(재판장 정지형부장판사)에 따르면 지난 4월20일 장씨소유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일대 임야 1만여평 등 부동산 4건에 대해 라이프주택이 신청한 2백25억원의 가압류신청을 『이유있다』고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 장영자씨 재산 가압류/부동산 7건 1천억대/조흥은서 경매 신청

    ◎6백40억 채권·이자 확보 「이­장 거액어음사기사건」의 장본인인 장영자씨(48)의 1천억원에 이르는 부동산 7건에 대해 서울민사지법이 18일 채권자인 조흥은행의 가압류신청을 『이유있다』고 받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장씨가 조흥은행에 진 빚은 원금 2백20억원과 연체이자 4백20억원을 합쳐 6백40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조흥은행은 당초 장씨 부동산에 대한 근저당 설정금액이 2백20억원에 불과해 현재 진행중인 대여금청구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담보물의 경매처분에서 연체이자를 차질없이 받아내기 위해 장씨의 2백90만평 규모의 제주도 성읍목장등 부동산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을 했었다. 법원의 가압류결정에 따라 장씨는 조흥은행이 지난1월 낸 대여금반환청구소송이 확정될 때까지 가압류된 부동산에 대해 재산권 행사를 할 수없게 됐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현재까지 재판과정등으로 볼때 대여금 청구소송에 이은 강제경매신청이 받아들여질 것을 본다』고 전망하고 『그러나 현재의 부동산경기등을 고려할때 경매처분으로 6백40억원을 모두회수할수 있을 지는 낙관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압류 외국선,경매 앞서 도주/부산

    ◎파나마 국적/세관·항만청 신고않고 중국행 【부산=김정한기자】 법원에 경매집행 허가 판결에 따라 압류된 외국선박이 관계기관의 업무소홀을 틈타 외국으로 달아난 사건이 발생,채권자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문제의 선박은 지난4일 (주)장안(대표 안병홍·대구시 달서구 갈산동358)이 부산지법에 임의경매신청을 한 파나마국적선사인 호울월드십핑SA사(대표 이상주)소속 동력선인 시노코 스타호(선장 최영화·1천3백36t). 10일 부산지법소속 집달관 김경섭씨에 따르면 부산지법민사5단독 이강남판사의 선박압류조치지시에 따라 이날 하오 부산항에 정박중인 시노코 스타호에 승선,항해사 김상호씨에게 선박임의경매결정문을 전달하고 선박을 압류조치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선장 최씨는 다음날인 5일 상오8시 세관과 해항청에 선박입출항 신고도 하지않은채 무단출항,중국 상해시로 달아났다.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안 부산지법관계자와 채권자인 (주)장안측은 『법원의 공무집행을 무시하고 출항,경매에 차질을 빚게한 이 회사 한국대리점인 두우해운(대표이상조·서울 마포구 도화2동173)측등 선박관계자들을 형법상 공무상보관물 무효죄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31일 시멘트 2천t을 중국 신주항에서 부산항까지 시노코 스타호편으로 운반하기로 호울월드십핑SA사와 계약을 체결했던 (주)장안측은 부산항에 입항한 시멘트백 1천개중 3백26개(6백52t)가 해수에 침수되자 7천여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선박임의 경매신청을 부산지법에 냈었다.
  • 압류골동품·서화 수백억어치/이철희·장영자부부에 돌려줘/10년만에

    ◎대법원의 「부당과세」 판결따라 국세청은 지난 82년 탈루세액 추징을 위해 압류했던 이철희(69)·장영자씨(47)부부의 재산인 골동품과 서화 1천여점을 14일 이들에게 반환했다. 국세청은 이들 부부의 거액 어음부도사건 당시 탈세액 3백20억원을 추징하기 위해 수백억원어치의 골동품 등을 압류조치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대법원이 국세청의 부과세액중 2백95억원에 대해서는 과세근거가 없다고 판결함에 따라 국세청은 같은달 18일 압류를 해제했었다. 반환된 골동품과 서화중에는 일왕 성무의 친필을 비롯,운보·의재·남농의 산수화,청담·서옹등 고승들의 서화 3백여점과 수억원이 넘는 고려청자 매병·이조백자 당초문병·청자관음불상 등 도자기도 7백여점이나 된다. 이들 골동품등은 압수 당시 한국고미술협회소속 전문감정사에 의해 5∼6억원으로 평가됐으나 실제로는 수백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동품과 서화등은 서울 강남세무서에서 보관해왔으나 가석방상태인 이·장부부가 그동안 거처를 마련치 못해 반환을 미루어 왔었다.
  • 성업공사/부동산 공매매물 “풍성”(부동산 서비스)

    ◎주택·상가등 670건 확보… 평소의 3배/시가보다 20∼50% 싸 “내집마련 호기”/감정서 확인·현장답사 중요… 계약은 낙찰후 5일내에 부동산경기 침체속에 공매불동산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요즘 성업공사가 금융기관에 담보로 제공됐거나 세금체납으로 압류된 부동산,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등 공매를 통해 매각처분하려고 내놓은 매물이 6백70여건에 이른다.이같은 공매대상 부동산은 평소 2백여건의 3배를 넘는 것으로 부동산 경기침체로 매매가 수월치 않은데다가 기업이 처분해야 할 비업무용 부동산이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백70여건의 매물중 대부분은 분기마다 한번씩 실시되는 1차 공매대상에서 팔리지 않는 것들이여서 매각 가액이 당초 최저매매 예정가격에서 다시 10∼50%까지 하향 조정되기도 했다.이같이 성업공사의 공매매물이 어느때보다 풍성하고 공매가액도 크게 낮아지자 성업공사의 재산처분부나 상담실에는 시중가보다 훨씬 싼 성업공사 공매매물을 사려는 수요자들의 발길도 크게 늘고 있다. 현재 성업공사가 확보하고 있는 매물은 아파트 상가 단독주택 대지 공장부지 임야 잡종지 논과 밭등 부동산 종류가 망라되어 있다.또 이를 소재지별로 보면 서울 경기 인천 강원지역이 3백72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 부산 경남지역 1백45건,대구 경북 77건,광주 전남북 42건,대전 충청 27건 제주 15건등으로 전국에 걸쳐 있다.공매 예정가도 5백만원대의 임야에서부터 30억원에 이르는 공장부지까지 다양하다. 성업공사의 공매 부동산은 무엇보다도 값이 싸다는데 유리한 점이 있다.한국감정원의 평가금액을 최초 경매가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시중가보다 20%가까이나 저렴하게 책정된다는 게 성업공사측의 설명이다.또 처음 공매에서 매매가 성립되는 20%정도를 제외하고는 공매횟수가 거듭될수록 그때마다 10%씩 다시 가액이 하향조정되어 당초 공매예정가의 50%까지 내려가는 예도 적지 않다.그렇다고 소유권이전등에 법적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낙찰이 돼 공매대금이 지불되면 소유권등에 관한 일체의 법적인 문제는 성업공사측이 책임을 지기 때문에 시중 부동산거래와는 달리 안심할 수 있다. 대금 지불도 1차 공매에 낙찰되면 대개 일시불로 지불해야지만 공매회수가 늘어나면 길게는 5년까지 분할 지불이 가능해 매수자에게 아주 유리하다.또 많게는 6번까지 실시되는 공매에 유찰된 부동산은 다음 공매일까지는 언제라도 공매최저가에 수의계약이 가능해 까다로운 공매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다. 성업공사의 공매 부동산을 사려면 먼저 신문공고나 성업공사 본점,지점의 매각상담소,재산처분부를 찾아 매물사진,약도 한국감정원의 감정서를 검토해보는게 좋다.감정서에는 그 부동산의 이용상태,도시계획관계,부동산관련 공부와 차이,그리고 감정평가방법도 상세히 기재되어 있다.서류를 통해 마음에 드는 매물을 결정하면 부동산이 있는 현장을 답사,주변여건등을 살핀 후 최종 결정하면 된다.계약은 공매를 통하거나 수의계약을 하거나 모두 공매가의 10%로 이루어진다.이때 명의이전용 도장이 물론 필요하다.계약이나 낙찰이 성립되면 5일이내에 주민등록등본 1통을 지참 정식 계약을 맺으면 된다.
  • 자동차세 체납차량 새달 일제단속/내무부(단신패트롤)

    ◎장기미납자 재산압류등 강력제재 ◇내무부는 22일 5월 한달을 자동차세체납차량 일제 정리기간으로 설정,자동차세 장기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을 압류하고 납세필증을 붙이지 않은 차량은 자동차등록증 회수 또는 번호판 영치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라고 각 시도에 지시했다. 내무부는 5월초부터 납세필증을 부착하지 않은 차량에 번호판 영치예고서를 발부하는등 홍보활동을 벌이고 11∼20일까지 10일간 전국적으로 경찰·세무공무원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체납차량을 일제히 단속키로 했다. 내무부는 『자동차세 체납차량 단속은 그동안 시군구 단위로 실시돼 다른 자치단체의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손을 대지 못해 왔으나 이번 일제 단속기간에는 납세필증을 부착하지 않은 차량은 어디서나 단속이 될 수 있다』고 밝히고 모든 자동차는 납세필증을 부착하고 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택지계약 포기땐 분양예약금 몰수”/토개공약관 무효판정

    ◎“매입자에 일방적 불이익”/다른 6개항도 시정 권고/약관심사위 택지분양에 당첨되고도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분양신청예약금을 몰수하도록 돼있는 토지개발공사의 약관내용이 무효로 판정됐다. 경제기획원 약관심사위원회(위원장 손주찬학술원회원)는 11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청구를 받아들여 토개공이 사용하고 있는 단독주택용지 분양약관가운데 분양신청예약금 몰수조항등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돼있는 7개조항을 무효로 판정하고 이를 즉각 시정토록 권고했다. 약관심사위는 토개공이 계약체결을 이행하지 않거나 토지개발채권을 매입하지않는 사람에 대해 1천3백만∼1천8백만원의 분양신청예약금을 매도인에게 귀속토록 한 조항과 관련,『투기목적등 부정당첨자이외의 매수인에게까지 예약금을 몰수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평결했다. 토개공은 지난해 8월 분당신도시 택지를 분양하면서 당첨자 7백56명가운데 계약을 포기한 66명의 분양신청예약금(9억8천만원)을 돌려주지 않아 민원의 대상이 돼왔다. 약관심사위는 또 해약때 총매매대금의 20%를 해약금으로 간주,돌려주지 않도록 규정한 조항도 해약금으로서의 계약금이 통상10%인 점을 감안할 때 무효라고 지적하고 해약에 따른 손해에 대해서도 해약금이외에 별도의 손해배상의무를 매수인에게 지우지 못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사업계획변경등에 따른 부담을 모두 매수인이 받아들이도록 한 조항도 매수인의 손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뤄져야한다는 점을 들어 이를 무효화시키는 한편 토지를 사용하기 전의 조세공과금도 매도인인 토개공이 부담토록 했다.또 수량부족등 목적물이 계약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 매수인이 대금의 감액이나 계약의 해제를 요구할 수 없도록 한 조항과 계약후 천재지변등으로 멸실 또는 훼손됐을 때 이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매수인이 부담토록 한 조항도 무효로 판정했다. 약관심사위는 ▲계약해제사유가 발생한 경우 매수인에게 아무런 통고절차없이 매도인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제할수 있도록 한 조항▲매수인이 강제집행,가압류처분등을 받을 경우 계약을 해제할수 있도록 한 조항▲계약이 해제된 경우매수인이 시공한 건물등을 매도인이 무상으로 양도받도록 한 조항도 모두 무효라고 결정했다.
  • 극동정유 1,160억 증자 무산

    ◎당국,현대등 5개사 주식매각 요청등 불허/18일까지 2천억 상환 못하면 부도 불가피 극동정유의 증자가 이루어지기 어렵게 됐다.따라서 최악의 경우 부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정부는 극동정유의 2차 증자에 참여키로 한 현대그룹과 대한항공,유공,호남정유,경인에너지등 5사가 증자자금 마련을 위해 요청한 ▲주식매각 허용 및 ▲자구노력 면제등 일체의 예외조치를 해 주지 않기로 확정했다.최각규부총리겸경제기획원장관과 이용만재무부장관 진념동자부장관 이진설청와대경제수석비서관등은 지난 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특정기업의 증자를 위해 예외를 인정해주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로 연기된 1천1백60억원의 유상증자는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으며,증자가 이루어지면 갚기로 한 은행 대출금 2천억원을 상환할 수 없게 돼 별도의 조치가 없을 경우 극동의 부도는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동자부의 권유로 마지 못해 증자에 참여키로 한 대한항공과 정유3사는 증자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나,현대가 어떻게 대응할지는 미지수이다.업계에서는 실권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동자부는 증자는 물 건너 간 것으로 보고 채권은행들이 극동정유의 부채를 출자로 전환하는 방안과 외국기업의 지분참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활유 원료인 기유생산 업체로 출발한 극동은 규모는 작지만 수익이 아주 짭짤해 다른 대형 정유사들이 부러워할 정도의 완벽한 복리후생 제도를 갖추고 있었다.그러나 지분을 50대 50으로 나누어 갖고 있던 현대그룹 및 정주영씨의 사돈격인 장홍선전사장측간의 경영권 다툼으로 삐걱거리기 시작하다 7천억원을 들여 준공한 중질유 분해공장이 화재(91년2월)로 소실되며 경영이 극도로 악화되기 시작했다. 엄청난 이자부담을 견디지 못하게 되자 정부가 중재에 나서 지난 해 7월 장사장을 퇴진시켰으며 국영기업인 한국석유개발공사가 5%의 지분과 함께 경영권을 인수토록 하고 사장도 유개공이 선임한 최동규전동자부장관을 영입했다.또 경영정상화를 위해 2천억원을 증자,은행 빚을 갚기로 했다.채권은행들도 이에동의했다.그러나 지금까지 납입된 증자액은 8백40억원 뿐이고 나머지 금액은 납입되지 못했다.증자금 납입일도 몇차례씩이나 연기됐었다. 극동정유가 부도가 난다면 엄청난 파장이 예상된다.정부가 마련한 경영정상화 방안에 동의한 현대의 경우 정주영씨와 큰 아들인 몽구씨 및 현대엔지니어링의 이름으로 극동의 모든 채무에 대한 보증을 섰기 때문에 3자의 모든 재산이 압류,처분되는 사태로 이어진다.또 극동은 현재도 군침을 흘리는 기업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제3자가 인수하게 될 것이다.이럴 경우의 충격은 경제적 측면을 훨씬 뛰어넘게 될 것이다.
  • 외국근로자 리비아서 철수 시작/방글라인 이어 태·비인도 출국준비

    ◎카다피,“외국자산 압류” 경고 【트리폴리 외신 종합】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3일 리비아 국민들에게 서방국공관에 대한 항의시위를 중단하도록 촉구했다고 트리폴리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리비아관영 JANA통신도 더이상의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군과 경찰이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서방공관주변의 보안조치가 강화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럽국의 현지 외교관들은 제재조치가 강행될 경우 경제보복조치를 당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리비아의 한 회교성직자도 이날 TV로 생중계된 집회에서의 강연을 통해 제재조치 찬성국의 리비아주재 외교관들의 생명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리비아사태가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리비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에 고용된 2천여명의 방글라데시 근로자들에 대한 철수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태국과 필리핀인 근로자 수만명도 철수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하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유엔의 제재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리비아내 외국자산을 압류할 계획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2일 발간된 이탈리아의 주간 유로페어지가 보도했다.
  • “북한 핵개발 저지” 미의 무력압박/왜 북한선박 강제검색 시도하나

    ◎북서 사찰 늦추자 초강경대응/압류하거나 북으로 되돌려 보낼 가능성/비난여론 일어 강행여부 미지수 스커드 미사일을 싣고 중동으로 항진중인 북한 선박 「대흥호」등을 강제 검색하겠다는 워싱턴의 공개적인 「위협」은 평양의 핵무기 개발뿐만 아니라 미사일 확산에 대해서도 이젠 쐐기를 박아야겠다는 미국의 강경 방침을 반영하는 것이다. 그러나 워싱턴은 미해군 함정의 북한 선박 검색 사태가 실제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지금 부시 미행정부가 의도하고 있는 최선의 해결방안은 북한 선박이 지난해처럼 시리아에 대한 미사일 인도를 포기하고 북한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평양은 시리이에 대한 스커드 C 미사일 1백50기 판매 합의에 따라 작년 3월 24기를 인도한후 10월에 제2차분을 넘기려다가 이스라엘이 미사일을 수송중인 북한 선박 「무포호」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하자 이를 회항시켰다. 뉴욕 타임스지는 이번의 북한 선박검색 방침도 이스라엘의 압력 때문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대량 파괴 무기의 확산 방지는 부시 미행정부가 탈냉전 시대에 추구해야 할 최우선 목표로 설정해 놓은 정책이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는 워싱턴의 정책의지 자체가 시험받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또한 지금 미국서 진행되고 있는 선거가 대북한 강경론을 부추겨 이번 사태가 의외로 확대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없지 않다. 백악관의 브랜트 스코크로프트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은 북한의 미사일 확산을 「위험하고 안정을 해치는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문제가 악화돼 승선 검색까지 가게 될지는 불확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수행중」이라며 미국 정부의 결의를 시사했다.현재 중동의 미 해군은 명령만 떨어지면 언제든지 북한 선박을 검색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강경대응방침이 핵카드를 자꾸 쓰려고 드는 북한의 상투적 전술에 쐐기를 박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동안 북한은 핵카드를 이용해 주한미군 핵무기 철수,한국의 핵 재처리시설 포기,팀스피리트 훈련 중지,미·북한 고위회담등을 따냈다.그럼에도 북한이 핵사찰을 지연하자 미국은 북한이 핵개발을 은폐하기 위한 시간을 벌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의구심 속에서 강경 대응을 생각하게 됐다는 얘기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개발 저지를 둘러싼 협상이 중요한 고비를 넘긴후 북한의 미사일 판매에 대한 워싱턴의 우려가 터져 나왔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즉 북한이 회피해 오던 핵사찰을 오는 6월까지 받겠다고 공언하자 이젠 북한의 미사일 확산을 저지할 차례라며 이 문제에 손을 대게 됐다는 것이다. 대흥호 등이 페르시아만으로 접근하면 유엔의 대이라크 금수 조치를 집행하는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활동중인 미해군 함정들은 이들의 항로를 차단,검색할 예정이다. 이 함정들은 이라크로 금수 물자를 수송하는 혐의가 있는 선박을 조사 수색하기 위해 유엔 승인 아래 작전중이며 전함의 사령관들에겐 금수 물자를 수색,강제 압류하거나 되돌려 보낼 수 있는 권한이 부여돼 있다. 그러나 북한과 이란,시리아는 MTCB(미사일기술 통제협정)의 서명 당사국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 국가간의 미사일 이전을 막을 수 있는 직접적인법적 권한은 없다.부시 미행정부는 백악관,국무부,펜타곤간의 협의를 거쳐 대흥호 등의 검색은 유엔의 대이라크 경제제재 「깃발」아래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미프리게이트함과 구축함들은 대흥호를 정선 검색해서 미사일 적재를 확인하더라도 이 배가 항해를 계속하도록 놔둘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미관리들은 말했다. 적재화물과 목적지의 확인을 거부하거나 적재 화물이 서면 신고 내용과 상치되지 않는한 이 배가 페르시아만을 떠나도록 진로를 바꾸게 할 권한은 없다는 것이다.다만 행선지가 서아프리카로 된 선박이 엉뚱하게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했다는 사실의 확인은 평양의 거짓말과 미사일 확산을 세계에 인식시키는 좋은 증거로 이용될 것이라고 미관리들은 말했다. 대흥호는 싱가포르 기항시 적재 화물의 행선지를 페르시아만과는 동떨어진 서아프리카의 적도 기니라고 신고했다.미관리들은 이 미사일의 행선지가 이란의 반다르 아바스항이며 미사일은 궁극적으로 시리아에 인도될 것으로 믿고 있다. 미국의 북한 선박 검색계획은 그 적법성을둘러싸고 미국 내에서 일부 이견이 제기되고 있다.뉴욕 타임스지는 지난 7일 사설에서 「미국의 북한 선박 검색은 전쟁행위」라고 비판하며 「유엔의 대이라크 금수조치를 지원하고 있는 미군함들을 금수대상이 아닌 국가로 가는 선박을 조사하는데 사용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또 아메리칸대의 톰 파러 교수(국제법)도 『화물의 행선지가 이라크가 아니라고 믿을만한 이유가 있다면 검색은 온당치 않다』고 주장하며 『대흥호의 행선지가 이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유엔안보리 결의에 근거한 권한을 행사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해양법에 따르면 공해상에서의 선박검색은 이 배가 적을 두고있는 국가의 허락아래서만 가능하다고 그는 말했다.
  • 이라크 살상무기 폐기 지연땐/영,군사 보복조치 검토

    【런던 로이터 AFP AP 연합 특약】 더글러스 허드 영국외무장관은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 폐기를 촉구한 유엔의 결의를 계속 무시할 경우 「군사공격」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허드 장관은 이날 BBC­라디오사와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는 한편 걸프전 참전 동맹국들은 이라크의 자산을 압류하는 새로운 조치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데이비드 케이 유엔 핵사찰팀장은 『유일한 대안은 안보이의 5개국이 강력히 힘을 합쳐 군사적인 행동을 가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안보이는 이라크가 유엔의 결의를 무시할 경우,「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한편 유엔 인권위원회는 이날 후세인대통령의 이라크정부가 저지르고 있는 제도적인 고문과 집단처형등 심각한 인권유린을 강력하게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 보증인이 채무자 살해/보증선 빚 안갚아 월급차압에 격분

    27일 하오7시30분쯤 서울 노원구 하계동 347 허남관씨(50·I공고 청소원)집에서 허씨가 함께 술을 마시던 김재성씨(29·I공고 인쇄공)를 부엌에 있던 식칼로 옆구리 등을 찔러 숨지게 했다. 허씨는 김씨에게 3천만원의 빚보증을 서주었으나 갚지않아 월급이 강제압류되자 지난 25일부터 김씨를 집에다 감금해놓고 빚을 갚아달라고 독촉해왔으며 이날 함께 술을 마시던중 빚관계로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질렀다. 허씨는 범행뒤 집주변을 배회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 중국 선장 4명 오늘 구속/제주해경

    ◎영해침범 혐의… 선원 75명은 금명 귀국조치 【제주=김영주기자】 우리나라 영해인 북제주군 죽도 남서방 11마일 해상에서 불법조업중이던 중국어선 4척을 나포,지난 11일 밤12시 제주항으로 예인한 제주 해양경찰대는 나포선박들을 제주항 국제부두에 억류시키는 한편 이들 어선의 선장과 갑판장 등 12명을 12일 영해법 등 위반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해경은 이들중 호어 603호(2백12t) 선장 장국권씨(48·중국 상해시 풍현현 신시향 신당촌)와 호어 604호(2백12t) 선장 장사여씨(41· 〃 〃 보산현 성교향 성풍촌),소어 705호(2백69t) 선장 왕혜명씨(46· 〃 강소성 계동현 삼갑항 신갑촌),소어 735(2백69t) 선장 손요랑씨(40· 〃 〃 남통 항흥항 중갑촌) 등 4명을 영해법 위반혐의로 13일중 구속할 방침이다. 해경은 이들이 잡은 어획물 모두를 압류하는 한편,구속대상인 4명의 선장을 제외한 선원 75명은 조사가 끝나는대로 귀국시킬 방침이다. 해경 조사결과,이들은 80여척의 중국선단중 일부로,지난 11일 하오2시부터 하오5시까지 우리 영해인 북제주군 죽도 남서방 11∼11.5마일 해상에서 저인망조업방식으로 쥐치와 잡어 등 1백상자를 불법 어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 불법어로 단호히 대처하라(사설)

    한국과 중국간에 정식 수교도 되기전에 중국의 불청객들이 몰려들고 있다.그것도 물길로 월남을 해서 말이다.수백척으로 대선단을 이룬 중국저인망 어선들이 제주연안등 우리 영해를 침범하여 불법어로를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어선들은 우리 해경이 출동해 퇴거를 경고하면 멀쩡한 날씨에도 기상이 나쁘다느니 핑계를 내세워 우리 항구 앞바다에 피항했다가 공해로 철수하는 체 했다가는 다시 몰려든다고 한다.그쯤되면 퇴거를 경고하고 피항을 허용할 것이 아니라 단호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 중국어선들의 우리 영해침범은 지난해부터 간간이 시작되다가 연말께 이르러 본격화 됐다고 한다.특히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항에서 북으로 17㎞떨어진 비양도와 관탈섬사이 해상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다는 것이다.무엇을 어떻게 쉽게 봤는지 그야말로 야금야금 숨어들다 내놓고 도둑고기잡이를 한다는 얘기다. 이 해역은 우리의 영해일 뿐 아니라 우리측조차 수자원보호를 위해 저인망어업을 금지하고 있는 곳이다.당국의 조치에 순응하여 그 해역을 비켜나있는 우리 어민들이 그곳에 몰려드는 중국 어선들을 쳐다보는 분노의 심정은 또 어떨것인가. 영해는 국가적 주권이 행사되는 해역이다.주권은 영해의 상공은 물론 해저 그리고 그 해저 지하에까지 미친다.유엔의 해양법조약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주권국은 영해내에서의 어업및 기타의 자원개발을 배타적으로 독점할 수 있다.말하자면 영해내의 물 한모금,고기한마리,해초 한포기에도 주권이 미친다. 우리 정부 당국으로서도 물론 방관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이미 몇차례 서울 중국무역대표부를 통해 엄중항의했고 재발할 경우 강경조치를 취할 것임을 통보한 바 있다.그런데도 중국어선들의 국제법적위법 불법행위는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엄중항의하고 경고한 바 대로 「강경조치」를 취해야 한다.우리 영해를 지키는 해군함정·해경경비정과 어업지도선으로 하여금 철수요구에 불응하는 저들을 당국의 조치사항대로 나포 억류 장비압류 등을 단행하면 된다.우리 주권을 지키고 국제법을 준수하는 원칙위에서라면 외교적 분쟁으로 번질 이유가 없는 것이다.우리는 지금 미수교상태에서나마 중국과 여러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쌓아가고 있다.민간부문 뿐 아니라 당국간 경협도 날로 확대심화될 뿐더러 기타 인적·물적교류가 수교이상으로 발전되고 있다. 그러나 개인간 집단간의 관계와 같이 국가간에도 지킬것은 지켜야 한다.그렇게 본다면 중국어선들의 집단불법조업은 중국정부 당국에도 책임이 있다. 우리 정부당국의 단호한 대책이 있어야할 것이다.아울러 중국 당국의 상응한 협력조치도 뒤따라야 하리라고 본다.
  • 피항 중국어선 공해로 철수/“영해 재침범땐 나포”

    【제주=김영주기자】 제주도 근해 어업자원보호구역에서 조업중 기상악화로 남제주군 화순항부근으로 피항했던 중국어선 1백50여척은 8일 기상이 호전되자 북제주군 죽도 서쪽 공해상으로 모두 철수했다. 한편 제주도 당국은 8일하오 박찬무부지사를 비롯,제주지방경찰청 해양경찰대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어선조업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갖고 앞으로 영해를 침범,조업하는 중국어선들을 나포·억류시키거나 장비등을 압류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 체납토초세 압류조치/은행담보됐어도 집행

    국세청은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체납자에 대한 재산압류 등 체납처분과정에서 토초세 과세대상 토지가 은행 등에 담보물로 설정돼있더라도 국세우선권을 적용,대상토지를 압류조치하기로 했다.
  • 올 세금체납액 1조원/국세청,강력징수 나서

    ◎체납자 압류재산등 공매키로 국세청은 올해의 국세체납규모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체납누적액을 줄이기 위해 압류재산을 처분하는등 체납정리를 강력히 시행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4일 국세체납액이 지난 89년에는 6천7백억원이었으나 지난해는 8천2백억원으로 늘었고 올들어 10월말 현재 이미 지난해말 수준을 넘어섬에 따라 체납자의 압류재산중 은행 예금및 적금의 국고환수와 부동산의 공매처분등을 일선 세무서에 지시했다.
  • 「현대 징수유예」 받아들여질까

    ◎“걸프전으로 공사대금 회수지연” 들어 신청/「재난 따른 재산손실땐 인정” 법규 부합 관심/자금조사등 사실 판단뒤 최종 결정 현대그룹이 추징세액의 일부에 대해 징수유예를 요청키로 함에 따라 현행법상 이것이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현행 국세징수법상 세금의 고지(15조)나 고지된 세금(17조)의 징수유예는 법에 규정된 요건에 해당될때만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 현대그룹의 경우가 도저히 납기내에 세금을 낼 수 없다고 인정되는 법정사유에 해당하는지의 여부가 징수유예 결정의 관건이다. 국세징수법에 규정된 징수유예 사유는 ①재해 또는 재난으로 재산에 심한 손실을 받았거나 ②사업에 현저한 손실을 받은 때 ③사업이 중대한 위기에 처했을 때 ④납세자 또는 그 동거가족이 질병이나 중상해로 장기치료를 필요로 할때와 ⑤열거된 4가지 사유에 준하는 사유가 있을 때로 돼있다. 현대측이 세금을 내기로 후퇴한 가장 큰 이유로 꼽혔던 모든 관급공사 입찰자격 배제,공사대금지급중단등의 사업상 불이익을 가장 많이 받을 기업이 현대건설이므로 현대건설에 부과된 법인세는 일단 낼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유예신청대상에 현대건설의 법인세 2백16억원이 포함돼 있으며 그 이유로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공사대금 회수지연등을 든것은 현대측이 상당한 법적 검토를 거쳐 전쟁이 유예조건인 재해나 재난에 해당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찾았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 현대그룹이 이같은 이유로 국세청에 징수유예를 공식으로 요청할 경우 징수유예 사유중 ①재해 또는 재난으로 재산에 심한 손실을 받았거나 ③사업이 중대한 위기에 처했을때및 ⑤이에 준하는 사유가 있을때등 세가지의 사유에 해당하는지의 여부가 일단 검토대상이 되며 그 판단은 전적으로 국세청에 달려 있다. 그 결정에 있어서는 현대측이 이란·이라크전으로 인한 해외건설공사대금 회수지연과 이번의 거액세금추징등으로 자금압박을 받아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거나 최악의 경우 부도로까지 발전할수 있을 만큼 급박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에 대한 사실판단이 중요하며 이를 가리기 위해 관련기업에 대한 자금상황 조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이 징수유예 사유에 해당된다고 보아 징수유예 결정을 내릴 경우 유예기간은 6개월이내이며 유예기간 종료후에도 다시 3개월이내에서 3회 분할납부를 허용해줄수 있기 때문에 실제 유예기간은 최장 9개월까지로 볼 수 있다. 국세청은 징세유예 결정을 내릴 때 유예분 세금에 상당하는 담보를 요구할 수 있다.그러나 현대의 경우에는 징수유예에 따른 담보를 잡지 않더라도 조세채권의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국세청이 별도의 담보제공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징수유예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유예기간 중에는 체납에 따른 가산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재산압류나 관급공사입찰에 대한 참여자격 배제,공사및 납품대금지급의 중단등 체납에 따른 일체의 불이익조치(체납처분)도 받지 않는다.
  • 「현대건설」 1조원 공사 치명타

    ◎추징세 안내면 어떤 불이익 받게되나/LNG선·전동차 대형입찰 불가/중도금 지급중단… 최우선 압류/사업승인 받은 아파트등 분양못해 정주영명예회장이 밝힌 대로 현대가 국세청에서 부과한 추징세금을 납부기한인 이달말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그 여파는 그룹 경영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부나 국영기업등이 발주하는 대형 공사나 프로젝트의 입찰참여가 납세완납필증이 없어 불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중인 공사의 중도금도 지급이 중단되며 국세청의 최우선적인 압류대상이 된다. 또한 국세청이 법인세 체납기업의 소유토지등에 압류처분을 할 경우 신규 건축사업승인이 동결되며 또 사업승인을 받은 아파트나 상가등도 분양할 수 없게 된다.따라서 심각한 자금난을 겪는 것은 물론 사업이 중단 될 수 밖에 없다. 이에따라 현재건설등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되고 있는 현대계열사에서는 『세금체납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법인에 부과된 법인세만이라도 납부기한내 내자』는 의견이 강력하게 대두하고 있다.○…정부발주공사의 입찰에 참여하려면 국세및 지방세의 완납필증을 첨부해야 하기 때문에 법인세 1백38억원이 부과된 현대중공업이 관여하고 있는 LNG(액화석유가스)선 2차분 2척과 법인세 95억원이 부과된 현재정공이 응찰한 서울 지하철 5호선용 전동차입찰,경부고속전철 입찰을 위한 고속전철합작회사설립인가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대우중공업이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4천억원대의 LNG선 건조선사의 결정권은 발주처인 한국가스공사의 감독기관인 동자부가 쥐고 있으며 연내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정공이 일본연합·스웨덴의 ABB사와,대우중공업이 독일 지멘스·영국의 GEC알스톰과 각각 제휴,응찰한 2천4백억원 상당이 걸린 서울 지하철 5호선용 전동차는 12월중순이 사업시행자가 결정되며 서울시가 그 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 2월21일 울산지방해운항만청이 발주한 19억5천만원 규모의 울산항 동방파제축조 3차공사를 시작으로 8월27일 서울시 종합건설본부가 발주한 남산1호터널「쌍굴」건설 3차공사 86억3천만원등 모두 11건 3백64억5천만원의 관급 토목·건축·준설공사를 수주했다. 이들 공사는 모두 몇년에 걸친 계속공사로 전체 계약액은 약1조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가 현대건설에 부과된 2백61억원의 법인세를 체납하면 납부시한인 이달말 이전에 발급받은 세금완납증명서(한달간 유효)로 올연말까지는 공사중도금을 받을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공사대금을 모두 지급받을 수 없게 된다. 뿐만 아니라 관급공사는 계속공사의 경우 1년단위로 원시공업체에 수의예약형식으로 계약이 자동체결되지만 이경우에도 세금 완납필증이 없으면 정부는 현대가 담보한 보증금으로 다른 업체에 공사를 넘길 수 있다. ○…현대건설의 경우 세금체납은 관급공사에서의 불이익에 그치지 않고 아파트나 건축물의 사업승인동결 또는 분양보류의 조치도 받을 수 있다. 현행 주택건설촉진법과 주택공급규칙에는 선의의 피해자를 방지하기위해 사업승인을 신청하거나 입주자를 모집할 때는 해당토지에 대한 저당권을 해소토록 규정하고 있어『현대건설 소유토지에 대한 국세청의 차압이 이뤄지면 선의의 피해자를 보호토록한 법정신에 따라 사업승인 또는 분양승인을 유보시킬 수 있다』는게 건설부의 시각이다. 따라서 현대건설이 신도시 뿐만 아니라 전국에 걸쳐 짓고 있는 주택이나 건축물의 분양도 할수 없으며 이미 취득한 택지에 대한 건축사업승인도 받을 수 없다.따라서 현대그룹이 추징세금을 내지 않고는 사실상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할수 없게 된다.
  • 현대,여론­사업의식 계산된 후퇴

    ◎「납세거부」 선언서 「승복」 선회 안팎/대 정부 도전은 “무리수”/기업활동도 불능 판단/「선납부 후절차」로 방향전환 「납세거부」를 공식발표했던 현대그룹이 발표 이틀만인 20일 갑자기 태도를 바꿔 추징세금의 상당 부분을 납기(11월30일)내에 납부하는 쪽으로 후퇴했다. 아직 완전히 두손을 들었다고는 볼수 없지만 현대그룹의 이같은 돌연한 태도 변화는 지난 18일 정주영명예회장이 내외신기자들을 불러 「해명서」를 발표한 이후 국민들의 여론이 자신들이 의도했던 방향과는 달리 현대를 비난하는 쪽으로 악화되는데다 세금을 내지 않고는 사실상 정상적인 기업활동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적인 계산에 굴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자회견에서 정회장의 대정부「강성」발언과 『돈이 없어 세금을 못내겠다』는등 국가조세권에 저항하는듯한 다분히 감정적인 태도는 그렇잖아도 재벌의 변칙적인 부의 세습과 돈이면 무엇이든 못할것 없다는 식의 안하무인격인 정회장 행동에 심한 거부감을 느껴왔던 국민감정에 불을 지른격이 되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정부도 정회장의 이같은 발언을 국가의 기본적 기능인 조세권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받아들이고 현대그룹에 대한 재산압류·여신제재등 법이 허용하는 모든 대응조치를 강구하는등 강경한 태도로 대처하게 됐다.이렇게 되자 현대로서도 더이상 버티는 것이 무모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재빨리 세금추징에 순응하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정회장의 납세거부선언은 당초부터 그룹차원의 숙의를 거친 대응이라기 보다는 정회장의 감정에 치우친 독단적인 결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그룹의 주요 핵심임원들은 정회장의 지난 18일 공식기자회견이 있기 직전까지만 해도 정회장이 조만간 그룹사장단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한 그룹내의 중지를 모아 순리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정회장이 어느날 아침 갑자기 납세거부를 결심하고 이를 공식내외신기자회견 형식으로 요란하게 선언해버렸다. 사태가 이렇게 발전해 버리자 현대건설 이명박회장등 일부 측근들조차도 당혹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현대그룹내에서 정회장에게간언을 할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알려지고 있는 이회장은 지난 16일 소련출장에서 서둘러 귀국,나름대로 사태를 원만하게 수습하려고 노력하고 있던 차에 정회장이 납세거부선언을 해버리자 정회장의 결정에 한마디의 조언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여론과 정부의 대응이 심상치않게 돌아가자 그룹내에서도 아무래도 「정회장이 무리수를 둔것 같다」는 자성론이 일기 시작하면서 이회장을 중심으로 사태의 조기수습을 위한 노력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회장도 사태가 의외의 방향으로 진전되자 20일 상오 사장단 회의를 긴급 소집,세금납부 거부선언에 따른 정부및 여론의 반응등에 대해 자신의 심경을 밝힌뒤 참석자들에게 차례로 수습방안을 묻는등 「해명서」발표당시 흥분되었던 감정에서 점차 냉정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고 현대측 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현대의 이번 후퇴결정이 아직까지는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없다는 관측도 많다.워낙 노회하고 언제든지 마음만 내키면 독단적으로 결정을 뒤엎을 수 있는 정회장인지라 일단 여론과 사업상 불이익만 피해놓고 「제2의 술수」를 부릴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는 분석이다.현대가 세금납부결정을 내리고도 거부결정때와는 달리 공식발표를 회피하고 어느정도 납부할 것인지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는 점등이 이런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여하튼 현대의 추징세액납부 여부는 납기일인 오는 30일까지 기다려봐야 확실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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