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압류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박승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폭로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 문화
    2026-07-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54
  • 20억대 CD 빼돌려/고려생명 직원/만기도래분 확인 과정서 적발

    ◎감독원,특별검사 고려생명보험사에서 20억원대의 금전사고가 발생,보험감독원이 특별검사에 들어갔다. 14일 고려생명은 지난 12일 양도성예금증서(CD)만기도래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장춘식 자산운용팀장이 5천만원권 CD 40장를 빼돌린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고려생명관계자는 CD 20억원중 19억원은 지급정지조치를 끝내 회사 예상손실액은 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고려생명은 장팀장에 대해 징계면직과 함께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재산가압류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보험감독원은 이날 검사요원 2명을 고려생명에 보내 정확한 사고경위와 내용을 파악하기 위한 특별검사에 들어갔다.
  • 박은태 의원/20억 보증채무 “강제탕감”/대검 추가확인

    ◎상은에 “특혜대출 비리 폭로” 협박 민주당 박은태(57·전국구)의원의 기업상대 금품갈취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앙수사부(이원성 검사장)는 13일 박의원이 상업은행에 『내 재산에 대한 가압류조치를 해제해 주지 않으면 국정감사를 통해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이 은행에 지고 있던 연대보증채무액 20억원을 부당하게 면제받은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 이에 따라 미국도피중인 박의원이 이 은행을 포함,M그룹 등 4개 업체로부터 뜯어낸 돈은 모두 22억4백만원으로 늘어났다. 검찰은 박의원이 귀국하는 대로 국회의 동의절차를 거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공갈) 및 직권남용혐의로 구속하기로 했다. 검찰조사 결과 박의원은 93년 8월 이 은행 은행장과 상무에게 『은행의 특혜대출 등 각종 비리를 알고 있다』고 압력을 넣어 89년 자신이 경영하던 커피제조업체인 MJC를 M그룹에 넘기는 과정에서 은행에 지게 된 연대보증채무액 20억원을 면제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박의원은 이와 함께 은행에 압류돼 있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대지 1천1백여평 등 감정가 4억여원대의 땅에 대해서도 압류해제를 받았으며 채무 및 압류해제비용 2천4백여만원도 은행측에 부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상업은행은 이에 대해 『문제의 20억원은 박의원이 MJC를 넘기는 과정에서 본래 탕감해 주기로 한 것』이라면서 『박의원이 직접 빚을 진 것이 아니라 연대보증을 선 것으로 은행에는 아무런 피해도 없다』고 해명했다.
  • 105개 시군법원 일제개원/순회심판소 폐지… 단독판사 61명 임명

    ◎소액·협의이혼·즉결사건 등 처리 지방자치시대에 발맞춰 전국 1백5개 중소도시와 군지역에 개설되는 시·군법원이 1일부터 일제히 개원,운영에 들어간다. 대법원은 31일 그동안 비상설로 운영해온 순회심판소를 폐지하는 대신 1일부터 1백5개의 시·군법원을 설치,각종 간이사건을 다루게 된다고 밝혔다. 시·군법원이 처리하는 사건은 소송가액 1천만원이하의 소액사건,화해·독촉·조정사건(가압류·가처분 사건포함)등을 다룬다.또 협의이혼 의사확인사건및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30일 미만의 구류및 2천∼3만원미만의 과료등 사건도 맡는다. 이에앞서 대법원은 지난28일 단독판사 61명을 시·군법원 판사로 임명했었다. 신설된 1백5개 시·군법원은 다음과 같다. ▲서울지법소속=파주·포천·가평·남양주·연천·철원·고양·동두천 ▲인천지법소속=강화·김포 ▲수원지법소속=안성·평택·용인·오산·광명·안산·광주·양평·이천 ▲춘천지법소속=인제·홍천·양구·화천·삼척·동해·횡성·고성·양양·정선·태백·평창 ▲대전지법소속=연기·금산·서천·보령·예산·청양·부여·태안·당진·아산 ▲청주지법소속=보은·괴산·진천·음성·단양·옥천 ▲대구지법소속=청도·영천·칠곡·성주·경산·고령·영주·봉화·포항·구미·예천·문경·청송·군위·울진·영양 ▲부산지법소속=양산 ▲창원지법소속=함안·진해·김해·의령·하동·사천·남해·산청·거제·고성·창녕·합천·함양 ▲광주지법소속=곡성·영광·나주·장성·화순·담양·함평·영암·무안·강진·보성·고흥·여수·구례·광양·여천·완도·진도 ▲전주지법소속=진안·김제·무주·임실·익산·부안·고창·장수·순창 ▲제주지법소속=서귀포
  • 추석전 체불임금 지불하라(사설)

    추석을 앞두고 체불임금이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경기호황이 지속되고 있는 데도 중소기업체를 중심으로 임금체불이 크게 늘어 지난 16일까지 임금체불 총액이 8백21억원에 달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무려 33.3%나 증가한 것으로 올들어 체불이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임금은 근로자가 근로를 제공한 대가로 받는 일종의 채권에 속한다.또 임금은 근로자의 생계수단이다.대부분의 근로자는 임금을 받아 자신과 가족의 생계를 영위한다.그렇기 때문에 임금은 조세공과금보다 우선해서 지급해야 하는 채무로 여겨지고 있다.그런 임금을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도 받지 못하고 있다면 사회적인 큰 문제이다. 그러므로 정부당국은 추석전에 체불임금이 일소되도록 특별대책을 강구해야 하겠다.임금체불문제를 노동부에만 맡기지 말고 모든 관련부처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고 임금체불해소에 지혜를 짜내야 할 것이다.노동부와 건설교통부는 도급계약을 맺은 업체가 도급대금을 하도급업체에 주지 않아 임금을 체불할 경우도급업체가 임금청산에 책임을 지도록 하되 이에 불응하면 하도급업체와 연대처벌하는 등 관계법(근로기준법 제36조)의 엄정한 집행이 있어야 한다. 또 노동부와 사법당국은 임금을 주지 않고 달아난 업주를 끝까지 추적,검거하여 사법처리하는 동시에 재산을 철저히 조사해서 압류해야 할 것이다.재정경제원 및 통상산업부는 일시적인 자금난이나 경영악화로 인해 체불이 발생한 업체에 대해서는 주거래은행과 협의하여 적어도 근로자 임금만은 체불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특히 공공공사를 발주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공사대금을 추석전에 완급하고 원도급업체가 하도급업체와 재하도급업체에 공사대금을 제때 지불하고 있는지 점검,정부공사와 관련된 체불은 모두 해소하기 바란다.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있는 대기업은 추석전 대금결제에서는 일정비율을 현금으로 지불하여 협력업체의 임금체불해소에 적극 협력하기 바란다.
  • 삼풍자산 가압류/노동부신청 인정/서울지법

    서울지법 민사 57단독 김충섭판사는 21일 노동부 소속 근로복지공단이 삼풍백화점 부지 등 (주)삼풍건설산업의 자산에 대해 낸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삼풍측의 불법행위로 인해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이 분명한 만큼 근로복지공단이 피해 근로자들에게 일단 산재보상금을 지불한뒤 삼풍측에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기 위해서는 삼풍측의 자산에 대한 가압류 필요성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 「삼풍」 자산 가압류 신청/“근로자 보상금 채권 확보”/노동부

    ◎백화점터 등 2천6백억원선 노동부는 20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피해 근로자들에 대한 산업재해보상과 관련,삼풍백화점 부지 등 삼풍건설산업 자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서울지방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노동부가 지난 4일 산재보상 업무를 맡고 있는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법원에 가압류 신청을 낸 삼풍건설 자산은 서울 서초동 삼풍백화점 부지(시가 1천6백억원 상당)와 서울 중구 청평화상가 부지,대구 소재 임대아파트 등 모두 2천6백억원 가량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피해 근로자 가운데 입주업체 직원들에 대해서는 일단 산재보상금을 지급한 뒤 나중에 삼풍측에 구상권을 행사해야 한다』면서 『이번 조치는 입주업체 근로자들에게 지급될 산재보상금과 관련해 삼풍측에 대한 채권을 사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죽거나 다친 산재 대상 근로자 5백60명중 입주업체 직원은 4백42명(사망 1백96명·부상 2백46명)이며 이들에게 지급될 산재보상금은 모두 1백 40억여원으로 추산된다.
  • 인니·필리핀 전 대통령 비자금 조성

    ◎수카르노 117억달러/마르코스 50억달러/혁명기금 등 명목… 해외 여러은행 예치 우리나라 정치권에서 전직지도자들의 「비자금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사회에서도 전직국가원수의 「비자금조성」문제를 놓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필리핀정부는 7일 전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유족에게 마르코스의 재산과 관련한 협상재개의 전제조건으로 모든 재산의 공개를 요청했다. 공정한 정부를 위한 대통령위원회(PCGG)의 마그탕골 구니군도위원장은 이날 마르코스 가족이 정부와 공식협상을 원한다면 먼저 국내외에 은닉해놓은 모든 재산을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필리핀정부는 마르코스 가족이 스위스은행들에 3억5천6백만달러를 은닉해놓은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마르코스가 은닉한 재산이 모두 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마르코스 가족측은,그러나 마르코스가 집권이전부터 부자였다는 이유를 들어 집권기간에 착복한 금액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위스은행 계좌와 관련,PCGG는 예비접촉에서 예금액 75% 환수를 주장한 반면 마르코스 가족은 예금포기대가로 현재 진행중인 마르코스일가에 대한 재판을 중지해줄 것을 희망했다고 마르코스측 소식통이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초대대통령을 지낸 수카르노가 과거 「혁명기금」으로 조성한 수십억달러의 금괴와 현금이 전세계 여러 은행에 분산,예치돼 있다고 인도네시아의 한 고위관리가 이날 공개했다. 수하르토 현대통령의 최고자문협의회 부의장 수하르디만은 이날 50년대와 60년대 중반 사이 조성된 「혁명기금」이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일본·독일·영국·스위스·미국등지의 여러 은행에 예치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 87년 「혁명기금」의 존재를 처음 공개,파문을 불러일으킨 수하르디만은 「혁명기금」에는 금괴와 수십억달러의 달러현금등이 포함돼 있다면서 이 금액은 모두 1백17억5천만미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혁명기금은 지난 50년대와 65년 사이 각종세금과 기부금,네덜란드의 압류재산등으로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지하철 단체협상 타결/임금 8.2%인상·가압류 조합비 절반해제

    ◎분규 4개월만에 마무리 서울지하철공사 노사는 4일 하오 서울 방배동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25차 임금및 단체교섭에서 총액기준 평균임금 8.2%(13만2천원) 인상을 골자로 한 최종 합의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지난 3월29일 1차 교섭을 시작한 뒤 한때 파국직전까지 치달았던 올 노사교섭은 지난해와 달리 파업을 거치지 않고 4개월여만에 마무리됐다. 노사는 3일 하오 4시부터 13시간에 걸친 밤샘교섭에서 공사쪽이 제시한 ▲총액기준 8.2%(13만2천원)인상 ▲가압류된 조합비의 절반(5억7천만원) 해제 등을 골자로 한 임금및 단체협상 1백58개항에 대해 합의한 뒤 이날 하오 최종 서명 날인했다. 노조는 오는 9일부터 3일동안 9천여 조합원을 상대로 노사 합의안에 대한 인준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 피해배상 재원확보/삼풍재산 보전조치/중앙 사고대책본부

    정부는 삼풍백화점 붕괴참사 피해자에 대한 배상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곧 삼풍측의 재산보전조치에 들어갈 방침이다. 4일 중앙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삼풍 피해자의 배상재원을 우선 이준회장 등 삼풍백화점 소유주의 재산으로 충당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이회장 등으로부터 법률적 의사표시를 받아내기로 했다.이회장은 최근 전재산포기의사를 구두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보전조치를 취한 후에는 피해자가족이 공동명의로 가압류신청을 할 수 있도록 주선하거나 서울시가 먼저 피해배상을 한 뒤 대위변제자의 입장에서 가압류신청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삼풍의 금융자산에 대해 재정경제원과 서울시가 이회장등의 동의 아래 해당금융기관 본점을 통해 일괄조회하는 식으로 실사를 하고 거래동결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삼풍의 보유부동산에 대한 실사는 끝낸 상태다. 한편 대책본부는 부족한 재원에 대해서는 서울시에서 먼저 기채하고 공공자금 관리기금 등에서 전액인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재난관리법에 의해 확정되는국고보조 외에 추가국고지원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일 올해 일반회계 예비비에서 69억4천9백만원을 서울시에 지원키로 확정했다.
  • 해고자복직문제 최대 불씨로 남아/서울 지하철분규 타결이후의 과제

    ◎재계 반발·노동정책과 맞물려 진통/손배소취하 법원판결 나와야 헤결 가능 서울 지하철공사 단체협상이 4일 완전타결된 것은 무분규 자율타결의 좋은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노사 모두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됐다. 그러나 거의 매년 되풀이되곤 하던 지하철 분규 없이 노사가 올해처럼 산업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단기적으로는 현안을 풀어 노사 화합을 이뤄야 하고 장기적으로는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서비스수준을 개선해야 하는 것이다. 우선 51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 취하와 33명의 해고자 복직,남아 있는 가압류 조합비 50%의 해제 등이 당장 협상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이들은 지난 4개월여 동안 25차례에 걸친 단체교섭에서 최대의 걸림돌이었다.표면적으로는 손해배상 청구소송 취하와 해고자 복직문제가 「단체교섭대상이 될 수 없다」는 공사측 입장을 노조측이 수용한 것으로 돼 있다.그러나 타결내용을 보면 오는 9월 노사 협의회를 통해 교섭을 갖기로 함으로써 불씨가 그대로 묻혀 있다.교섭타결은 사실상 「준법운행」을 막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한 셈이다. 해고자 복직문제는 더 꼬일 공산이 크다.노동문제 전문가이기도 한 이해찬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원칙론이긴 하지만 사안에 따라 복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힘으로써 노조측의 기대를 한껏 부풀게 했다. 그러나 경총을 비롯해 재계의 반발이 크고,중앙정부의 노동정책에 정면으로 배치돼 협상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손해배상청구소송 취하문제는 법원에 계류중으로 법적인 판단이 난 뒤에 해결책이 나와야한다.사안은 다르지만 지난 해 지하철공사 파업 때와 비슷한 시기에 쟁의를 벌였던 광주 금호타이어(주)의 경우 회사측이 손해배상을 청구해 이긴 선례가 있기 때문에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실질적인 감독 권한을 가진 서울시에서는 노조측이 무파업선언,지하철안전운행에 대한 다짐,서비스 개선이 있을 때는 전향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이 경우도 자율교섭권 보장 차원에서 비난이 우려돼 섣불리 개입하기도 어렵다. 이 밖에 공사가 가압류한 조합비 10억여원은50%를 풀어주고 나머지는 단계적으로 해제를 검토하는 선에서 매듭지어졌다.역시 실무 협의회에서 또다시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5호선을 시작으로 2기지하철이 개통되면 지하철도 경쟁시대를 맞는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노사는 이제 진정으로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서비스개선에 앞장서야 할 시점이다.
  • 서울지하철/극적 타결 가능성/노·사 철야협상

    ◎조합비 가압류 해제 등 쟁점 의견 접근/「준법투쟁」 돌입하지 않을듯 서울지하철공사 노사는 3일 하오 방배동 지하철공사 본부에서 25차 단체교섭을 갖고 임금인상폭과 가압류한 조합비 해제 문제 등 주요 쟁점에 대해 마라톤 협상을 벌였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주요 쟁점에 대해 상당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져 극적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노조측이 4일 상오 7시부터 돌입키로 한 준법투쟁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공사측은 이날 임금 13만1천원 인상과 가압류한 조합비 10억원 가운데 50% 해제안을 제시했다.특히 가압류 조합비에 대해 『노조가 이익집단의 기존 행태에서 벗어나 대민 서비스 개선 노력과 새로운 이미지를 보이면 나머지 50%도 단계적으로 해제하겠다』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공사측은 장기근속수당에 군경력을 내년부터 적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노조측은 부산지하철의 임금인상과 비슷한 수준인 15만2천원 인상을 수정제시했다. 노사는 이에 앞서 이날 하오 4시 교섭에 들어간 뒤 15분만에 공사측의 제의에 따라 본회의를 첫 정회한 뒤 30분만에 본회의를 재개하는 등 진통을 거듭했다. 그러나 양측은 공사가 「가압류한 조합비 중 나머지 50%를 4·4분기중에 단계적으로 풀어주는 방안」을 놓고 의견이 맞섰다.
  • 서울 지하철 단체협상 결렬/서울시­공사­노조 3자회담 제의/노조

    서울지하철공사 노사 양측은 2일 하오 3시 24차 단체교섭을 갖고 임금인상폭,조합비 가압류 전액 해제등 주요 쟁점에 대해 협의를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더이상의 협상계속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25차 단체교섭은 갖지 않기로 하고 대신 간사협의를 통해 이견을 조정하기로 했다. 양측은 그러나 간사협의 일정에 대해서는 합의된 것이 없다고 밝혀 노조측이 준법투쟁에 들어가는 4일까지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조측은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올 단체협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서울시·지하철공사·노조가 참여하는 3자회담을 3일 상오에 갖자고 제의해 귀추가 주목된다. 노조측은 지난 달 21일 조순 시장과의 면담 요청이 거절된데다 교섭의 전권이 사실상 서울시에 있어 공사측과의 자율협상이 한계에 달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제의했다. 노조는 『4개월이 넘도록 협상이 타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실질적인 감독권한을 가지고 있는 시가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10억여원의 조합비 가압류를 전면 해제하면 해고자 복직,51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 취하 문제를 단체협상과 연계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 서울지하철 임금협상 급진전/노조 “회사안 긍정 검토”

    ◎「준법운행 돌입」 4일 이전 타결 가능성 서울지하철공사 노·사 양측은 1일 하오 2시 서초구 방배동 공사회관 5층 소회의실에서 23차 단체교섭을 갖고 주요쟁점인 조합비 가압류 해제와 임금인상등에서 상당한 의견접근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2∼3일쯤 타결될 전망이다. 공사측은 이날 가압류중인 조합비 11억4천만원의 50%인 5억7천만원을 해제하고 지난달 11일 22차교섭에서 제시한 총액기준 임금 7.7%(12만2천원)인상안 보다 0.5% 오른 8.2%(13만원)인상안 등을 개선안으로 제시했다. 노조측은 이에 대해 총액기준 임금 12.3%(19만 6천원)인상안 대신 부산지하철의 인상수준인 15만원선과 11억4천만원의 조합비 가압류 전액해제를 요구했으나 『회사측 안을 일단 검토해보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노조측은 또 주요쟁점이었던 51억원 손해배상소송 철회와 33명의 해고자복직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에 논의해도 좋다고 후퇴했다. 이같은 양측의 의견접근으로 지하철단체교섭은 4일로 예정된 노조의 준법운행돌입 전에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지방세 상습체납 2만명 적발/재산압류 등 처분

    지방세를 상습적으로 체납해온 2만여명의 재산이 내무부 전국 토지종합전산망에 검색돼 재산 압류 등의 강제 처분을 받게 됐다. 내무부는 29일 부산·대구 등 13개 시·도로부터 지방세를 체납한 개인 및 법인대표 8만5천5백81명의 부동산 보유여부를 전산검색한 결과 24·4%인 2만9백13명이 해당 시·도가 아닌 외지에 부동산을 보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지방세 체납자 재산조회/13개 시·도 8만5천여건

    ◎내무부/「토지전산망」 통해 검색… 새달 정리 1조원에 이르는 지방세 체납액을 일제 정리하기 위한 사상 최대 규모의 재산 조회 작업이 실시된다. 내무부는 27일 부산과 대구 등 13개 시·도로부터 지방세를 체납한 개인 및 법인 8만5천5백81건의 명단을 받아,토지 종합전산망을 통해 이들의 재산을 검색한 후 오는 29일 그 결과를 시·도에 통보할 계획이다. 시·도는 내무부의 통보 결과에 따라 오는 8월 중 체납자의 재산을 압류하거나 결손 처리하는 등 일제 정리하게 된다. 지난 2월 주민등록 전산망,지적 전산망,공시지가 전산망을 통합한 토지 종합전산망이 구축됨으로써 특정 개인 및 법인의 전국적인 토지 소유 실태에 대한 검색이 가능해졌다. 재산조회 대상자 8만5천5백81건은 시·도 자체 조회결과 해당 시·도내에 재산을 갖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3만9백63건과,자체 조회를 거치지 않은 대구의 체납자 5만4천6백18건이다.자체 조회로 체납액을 이미 정리한 서울과 제주는 제외됐다.
  • 미 통상법 301조/아주시장 무차별 공세

    ◎“고속성장했으니 이젠 문열라”/한·일 공략후 중·인·비에 압력/자동차·금융시장에서 육류·청바지까지 개방요구 『두들겨 패라,그러면 열린다』­ 일본과의 자동차협상 타결이후 미국이 비장의 위협수단인 통상법 301조를 내세워 아시아시장에 파상공세를 가하고 있다.아시아 국가들이 고속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중산층이 두꺼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전쟁에 이어 필름·핸드폰시장에서 일본과 또다시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는 미국의 다음 목표는 물론 한국시장.육류와 관련,한국을 WTO(세계무역기구)법정에 이미 제소한 미국은 한국의 자동차시장에 대해서도 목을 죌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아시아에 대한 최종 공략목표는 일본·한국 뿐만 아니다. 불법복제품 단속,지적소유권 보호,영화시장 개방을 위해 미국은 중국·인도·인도네시아·필리핀·대만·태국을 겨냥,단단히 벼르고 있다.미국은 또한 대만과 인도에 대해서는 보험시장 개방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바둑판에서 여러 명을 상대로 다면기를 두듯하는 미국의 강경 자세는 결국 아시아 개별국가와 쌍무협정을 체결하자는 것이다. WTO가입안을 가까스로 통과시킨 인도의회는 요즘 미국이 이번에는 의약품특허에 대해 압력을 가해 오자 논란이 한창이다.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등 불법복제품 규제가 최대 현안이다.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미국영화가 물밀듯 밀려 들어 국산영화산업이 빈사상태에 빠졌다.할리우드 영화협회측은 이미 지난 92년부터 수입영화 편수와 수입업자수를 늘리라고 압력을 가해 오고 있다.그 대신 미국은 인도네시아산 섬유 수출 쿼터량을 35%가량 늘려 주겠다는 당근을 던졌다. 청바지·핸드백등 위조상표와 불법 소프트웨어·비디오테이프 등에 대해 지난 해에 2백70만달러 상당을 압류당한 필리핀에서는 이를 규제할 단속법규를 마련하지 않으면 미국의 특혜관세를 축소하겠다는 위협을 받고 있다.태국 역시 카세트와 소프트웨어 밀수품을 규제하는 새로운 법규를 제정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으며 조만간 농업보조금 문제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50년간의 저작권보호를 위한 지적소유권협정을 체결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대만은 보험시장 개방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난한 남아시아 국가들은 또한 어린이 불법노동에 대해 미국의 감시를 받고 있다.최근 파키스탄에서는 수천명의 어린이들이 아디다스·리복등 유명 스포츠용품 제조회사에 납품되는 축구공을 만들어 미국에 팔려다 퇴짜를 맞았다.앞서 중국은 형무소에서 죄수들을 동원해 만든 제품을 미국시장에 수출하려다 인권침해와 연계돼 중국의 최혜국 대우 연장이 위협받기도 했다. 아시아시장에 대한 미국의 강경자세와 관련,미국 통상전문가들은 『냉전기간중 아시아국가들은 미국이 경제문제보다 국가안보를 우선시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었으나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며 미국이 일본과의 무역협상에서 지쳤다고 외면하기에는 아시아시장 규모가 너무 커졌고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근착 미 시사주간지 타임도 「아시아 자체의 경제붐」이란 기사에서 『특히 동아시아 국가들이 최근들어 큰 경기침체없이 고속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지역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평균 8%수준의 고도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따라서 아시아 경제주체들사이에 무역장벽도 점차 낮아지고 있어 미국의 통상압력과 함께 미국 업계의 아시아지역 진출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국제마약 조직 “멕시코는 돈세탁 천국”

    ◎금융관행 느슨… 한해 70억달러 교환/「수수료」노려 건설·항공사까지 가담 멕시코가 국제마약조직의 돈세탁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미 마약단속국(DEA)의 보고서에 의하면 멕시코의 마약밀매조직이 한해에 세탁하는 돈은 무려 70억달러에 이르며 이는 멕시코 전체경제의 2.5% 규모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3월까지 DEA가 「그린 아이스 2」라는 작전암호로 수행한 마약밀수 집중단속 결과 그 윤곽이 밝혀졌다.이 작전을 통해 DEA는 마약밀매에 관련된 50여명의 돈세탁꾼을 붙잡았으며 1천5백만달러의 현금과 수천㎏의 코카인을 압수했다.그리고 수사과정에서 라틴아메리카,특히 멕시코의 돈세탁규모가 빙산의 일각이나마 드러났다. 멕시코는 오래전부터 마약밀매를 통한 수익의 원천을 감추기 위한 장소로 이용돼 왔다.그러나 최근 달라진 경제환경이 멕시코를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돈세탁 천국으로 만들고 있다. 미국 관리들은 돈세탁문제의 위험성에 대해 멕시코측에 이미 몇차례 경고한 바 있다.최근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은 미국을 방문한 멕시코 관리들에게 『돈세탁은 경제안정을 해치며 마약밀수 및 관련범죄가 사회내부를 서서히 병들게 한다』며 이 문제에 적극 대처해줄 것을 요구했다.미 국무부도 최근 제출한 보고서에서 콜롬비아와 멕시코의 두나라 마약밀수꾼들이 손잡고 멕시코에서 건설회사나 시멘트회사,심지어는 항공회사까지 사들여 마약밀매 수익금을 세탁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마약밀매업자들은 돈세탁 방법으로 멕시코에 주식투자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적인 돈세탁 분야 전문가인 브루스 재거리스 변호사도 이같은 합법적인 투자 탓으로 나프타(북미자유무역협정)의 우산아래 미국과의 무역관계가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멕시코가 돈세탁의 방패막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미국과 멕시코 양국간에는 최근들어 상업적 교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합법적인 거래와 불법적인 것을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강조한다. 페소화 폭락으로 초래된 멕시코의 경제위기도 마약밀수업자들을 부추긴 셈이다.유엔의 최근 보고서는 지난해 12월에 페소화가 40%가량 폭락한 이후 마약업자들이 「더러운」 달러를 값싼 페소로 바꿔 고급승용차나 고급주택·요트등 고가품을 사재기했다가 되팔아 넘기는 수법으로 돈세탁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공무원의 부패도 멕시코를 돈세탁의 온상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 5월 미 법무부 관리들은 마리오 루이스 마시외 전 멕시코 마약담당 검사장이 마약밀수업자로부터 수백만달러의 뇌물을 받아 미국은행을 통해 세탁했다고 주장한다.마시외씨는 지난 3월 뉴저지 공항에서 스페인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 수중의 돈 4만달러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미국세관에 억류됐었다.당국은 나중에 그의 텍사스 은행계좌에서 마약밀매로 모은 9백여만달러를 적발했다.미 수사당국은 이 돈이 범죄행위를 통해 조성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압류조치를 위해 소송를 제기했다. 돈세탁에는 이밖에 여행자수표를 끊거나 화폐교환소에서 돈을 바꾸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으며 한번에 40만달러까지 세계 각국의 은행으로 보낼 수 있는 멕시코의 은행어음도 이용되고 있다.멕시코에서는 이런 거래가 기록되지 않기 때문에 자금줄이 추적당하지 않고 있어 돈세탁업자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법률상으로도 돈세탁에 대한 형법 처벌조항이 없는 것도 멕시코를 돈세탁 천국으로 만드는 원인으로 꼽힌다.멕시코에서는 돈세탁이 단순한 납세위반행위로만 그쳐 세탁된 돈의 양에 따른 벌금만 부과하도록 돼 있다.
  • 충북지역 상호신용금고 에금인출 사태

    【청주=김동진 기자】 충북상호신용금고의 예금 불법유용과 부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청주지검은 8일 법원으로부터 이 회사의 본점과 충주지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예금 출납관계 서류와 전산자료를 압수,조사하고 있다. 정이사는 이날 회사로 전화를 걸어 『민회장 등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며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한 뒤 『민씨의 은닉재산을 찾아낸 뒤 검찰에 자진출두 하겠다』고 말했다. 실사작업을 주도하는 신용관리기금의 장내찬 부장은 『민회장이 청주와 충주 등지에 보유한 35억원의 부동산을 추가로 압류했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밝혀진 6백10억원대의 횡령액 가운데 부동산 압류와 대출금환수 등을 통해 회수가 가능한 금액은 1백50여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신용금고의 사고로 제2금융권에 대한 예금주들의 불안심리가 커지며 충북도내 상호신용금고들마다 평소보다 2∼3배나 많은 예금이 인출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 서울지하철 쟁의신고 철회/석 위원장 회견/올 단협 선거후로 연기

    ◎천주교 시국미사 일단 중지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오는 22일부터 전면 파업하기로 했던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 석치순)가 20일 쟁의발생 신고를 전면 철회했다. 석 위원장은 이 날 서울 용답동 군자차량기지에서 열린 19차 임금협상이 결렬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일 조합원 77%의 찬성으로 결의한 쟁의발생 신고를 전면 철회하기로 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정식으로 철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올 단체교섭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룬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하철공사는 「중재재정 여부는 중앙노동위원회의 결정에 따르되 오는 22일 하오 2시에 단체교섭을 가질 것을 노조측에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노동위원회 규칙 58조는 조정 또는 중재를 일부 또는 전부 「취하」할 수 있도록 돼 있다.또 같은 해에는 취하 뒤 또다시 쟁의발생 신고를 낼 수 없다는 주장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어 올해 교섭이 무분규로 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노조는 쟁의신고 철회에 대해 ▲관선시장 아래에서 자율교섭권을 갖지 못한 공사와의 교섭이무의미하며 ▲지난 17일 각계 원로가 제시한 충고를 받아 들이는 의미가 있고 ▲4대 지방선거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노조는 이같은 방안을 군자차량기지에서 열린 3백여명의 현장간부 비상 연석회의에서 인준받았다. 노조는 쟁의발생 신고를 철회했음에도 중앙노동위원회가 중재를 계속할 경우 즉각 투쟁방향을 다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서울지하철 노사는 군자차량기지에서 19차 임금협상을 가졌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공사는 총액기준 5.7% 인상을 수용할 경우 복지수당 3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제시했으나 노조측이 총액기준 12.3%(19만6천원) 인상안을 고수해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또 노조측이 제시한 ▲해고자복직 ▲51억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취하 ▲조합비 압류 철회 등도 공사측은 단체교섭 대상이 아니라며 거부했다. ◎“화해 위해 행동 유보” 천주교 서울대교구 및 지방교구 소속 사제와 신도등 6천여명은 20일 하오 7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성역회복을 위한 제2차 시국미사」를 갖고 『지방자치선거와 남북문제등 시급한 국가적 현안을 감안,일단 집단행동을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 시국대책위원장 김옥균 총대리주교는 이날 『명동성당 등에 공권력을 투입한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 지난 16일 이홍구 국무총리의 담화는 진정한 사과나 반성의 뜻이 아니라 자기항변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뒤 『그러나 국민적 화해와 일치를 위해 차후 행동을 유보하고 시국기도회를 일단 마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해설/지하철 임협/민선시장 몫으로/노조 “선거 악영향” 비난 모면 노린듯 지하철공사 노조가 쟁의발생 신고를 자발적으로 취하함으로써 「뜨거운 감자」인 지하철공사의 노사협상은 민선 시장의 몫으로 넘어갔다. 노조는 나름대로의 계산을 거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우선 시간을 번 뒤 다시 판을 벌이겠다는 속셈이다. 노조는 『실권이 없는 공사측과의 교섭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현 시점에서 파업할 경우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이로 인해 쏟아질 각종 비난을 피하기 위한전략이라는 해석이 설득력이 있다. 또 단체협약 등을 민선시장 취임 이후로 미뤄,임금인상과 함께 화합 차원에서 5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취하 등의 「은전」을 기대하는 눈치이다. 노조측의 쟁의신고 철회에 맞춰 공사도 선거 이후에도 종전처럼 성실하게 교섭에 응하겠다고 약속했다.그러나 산하 다른 공사의 임금협상에 미칠 영향을 감안하면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초과하는 인상안에 동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지하철 노사협상 의견 접근/임금 인상폭 좁혀… 오늘 재교섭

    서울지하철공사 노사는 19일 서초구 방배동 공사 회의실에서 19차 교섭을 갖고 임금인상 폭을 크게 좁혔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날 공사측은 총액기준 임금 5.7%(9만6천원)인상에 3만원의 복지수당 추가 인상을 노조측에 제의했으나 노조측이 복지수당 추가인상안에 대한 구체적인 항목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며 의견이 맞서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측도 19만6천원 인상에서 16만원으로 수정 제의,노사간의 인상액 격차가 당초 10만5천원에서 3만9천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여기에 2년마다 경신하는 단체협약의 타결 시한이 오는 9월까지여서 임금부문이 타결되면 지하철의 올해 교섭은 사실상 타결에 이르게 된다. 노·사는 20일 군자차량기지 교육원에서 20차 교섭을 갖기로 합의,이 날 교섭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쟁점이 되고 있는 ▲구속자석방 ▲손해배상청구소송은 노조측에서 철회하고 ▲압류된 조합비 10억원에 대해서는 임단협상과는 별도로 실무진을 구성,조정안을 마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