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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슨 재산압류 개시

    【로스앤젤레스 연합】 전처 니콜 브라운과 애인 론 골드먼 살해혐의로 민사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아 유족에게 3천3백50만달러의 배상금을 물게 된 미국 풋볼스타 O.J.심슨이 27일 법원으로부터 1차로 가재도구와 보석,자동차,기념품 등 50만달러 상당의 재산 압류명령을 받았다.
  • 한보 정보근 회장 재소환… 검찰 본격 신문

    ◎정·관계 인사 재수사 본궤도 진입/은행관계자 수사때 금품수수 혐의 잡아/대상자 10여명 거론… 청문회후 소환 예상 검찰의 정·관계 인사에 대한 재수사가 서서히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다.검찰은 29일 한보그룹 정보근회장을 서울구치소에서 불러 정·관계 인사 수사를 위한 탐색전을 벌였다.검찰은 그동안 은행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에서 일부 정·관계 인사들이 한보 특혜 대출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이번 수사는 1차 수사에서 찾아내지 못한 이삭을 줍는 작업』이라면서도 『1차수사에서 미흡했던 정·관계 인사를 밝혀내는 것이 수사의 성공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검찰의 「표적」이 김현철씨와 함께 정·관계 인사임을 시사한 대목이다. 검찰의 2차 수사의 성패는 정총회장의 입을 어떻게 여는가에 달려있다.정보근 회장에게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눈치다. 때문에 지난 27일 정총회장 일가의 전재산을 압류조치한 뒤 이튿날 정회장을 구속하고 「재산추적 전담반」을 구성,재산추적에 나선 것은 정총회장의 입을 열기 위한 사전 조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검찰의 강공에도 불구하고 산전수전을 다 겪은 정총회장이 스스로 「정태수 리스트」를 털어 놓을 지는 미지수다.현재로서는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검찰의 입지를 세워주는 선에서 핵심 인물에 대해 입을 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검찰 관계자는 『정총회장은 입을 쉽게 열 사람이 아니다』면서 『마지못해 몇 사람의 이름을 댈 수도 있겠지만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숨겨놓은 재산에 대해 「재산추적 전담반」이 목을 조여가면,재산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는 정총회장이 입을 열지 않을수 없을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검찰은 특히 정총회장이 입을 열기만 하면 그 명단을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한리헌·이석채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대출 개입 사실을 수사 과정에서 공개하지 않고 공판정에서 밝혀 축소·은폐수사라는 여론의 뭇매를 맞은 검찰로서는 더이상 숨길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검찰 주변에는 1차 수사때 정총회장으로부터 3백만원∼1억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정치인인 30∼40명이라는 설과 함께 K·P·L의원 등 10여명이 재수사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재윤 전 통산산업부장관,한이헌·이석채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해서도 정총회장 부자가 폭탄 선언을 할지 여부도 주목된다.검찰은 이들 3명중 1명은 로비 자금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국회 청문회 일정을 고려,수사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따라서 정·관계 인사에 대한 소환 수사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 “정씨 재산 압류 법적하자 없다”/김상희 기획관 문답

    ◎국세청과 두차례 법률 검토… 재론여지 없어 한보 특혜 및 김현철씨 비리 의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김상희 기획관은 28일 『정태수 총회장 일가의 재산을 압류하기 위한 법률적 검토를 끝내고 추가 은닉 재산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씨 일가에 대한 94,95년치 예상 추징 가능세액 4천3백억원에 대해 법률적으로 납세 의무가 없다는 주장이 있는데. ▲국세청과 법률적인 검토를 완전히 마친 상태로 재론의 여지가 없다.한보가 1차 납세의무자이고 과점주인 정씨 일가가 2차 의무자이다.오늘 아침 국세청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정씨 일가가 갖고 있는 다른 회사의 주식도 압류가 가능한가. ▲정씨 재산이므로 가능하다. ­새로 밝혀진 추징세액의 산출 경위를 명확히 해 달라. ▲추가 징수액은 국세청 부과 세금중 체납분이 아니라 한보측이 비자금을 조성하기 위해 과다 지출한 것으로 꾸며 횡령한 금액이 대부분이다.특히 인건비 과다계상이 많았다.한보철강 공장을 건설하면서 노무자들에게 일당을 많이 준 것으로 계산하는 수법이 이용됐다. ­정보근씨에 대한 조사는 순조로웠나. ▲조사하기 상당히 어려웠다.자세히 말하기는 곤란하다. ­국세청·내무부 등 어떤 기관이 정씨 일가 재산추적반에 포함되나. ▲필요하면 은행감독원과 증권감독원에 협조를 구해야 한다.증권감독원은 상장기업만 담당하고 있어 은행감독원을 통해 수사가 많이 이루어질 것이다.
  • 정씨 부자 다른 구치소 수감/수사 이모저모

    한보사건을 재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28일 한보그룹 정보근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하는 등 한보 비리 관련 인사들에 대한 2차 대규모 사법처리의 고삐를 죄기 시작했다.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 일가에 대해 법인세 등 탈세액 4천3백여억원을 징수하는 방식으로 전 재산을 국고에 환수하겠다고 밝힌 검찰은 이같은 조치가 법률적으로 하자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조목조목 반박하는 등 전례 없이 강력하게 대응. 검찰 관계자는 정씨 일가가 법률적으로 한보그룹 상장법인에 부과되는 법인세는 납부할 의무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 『수사결과 지출 과다계상 등 문제점이 발견되면 검찰은 이를 국세청에 통보하고,국세청은 이를 근거로 납세의무자로부터 징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 국세청도 긴급 해명자료를 통해 『법인인 (주)한보가 1차 납세 의무자지만,2차 납세의무자는 정씨 일가』라고 설명. 한편 검찰의 고위관계자는 정씨 일가의 재산동결과 압류조치,정보근회장의 구속과 관련,『검찰의 위상이 추락하고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더이상 국가경제와 정치권을 돌아볼 여유가 없다』고 강력한 수사의지를 표명. ○…검찰은 이 날 정보근 한보그룹 회장을 아버지 정 총회장이 수감돼 있는 서울 구치소와 동떨어진 영등포구치소에 수감. 이는 검찰이 정 총회장 일가를 봐주고 있다는 국민들의 의혹도 불식시키고 정씨 부자가 지금까지 줄곧 입을 맞춰가며 혐의를 부인해 온 점 등을 감안했다는 후문. ○…한보 재수사 착수 이후 지금까지 은행 대출담당 실무자급이 주로 소환됐으나 이날 상오에는 대출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박석태 전 제일은행 상무와 전 산업은행 부산지점장 등 8명이 소환돼 대출관련 수사가 상당히 진전됐음을 시사.
  • 정치권 반응/“다칠 의원 더 있을것” 긴장

    ◎여야 지도급인사 포함땐 대권구도 영향/“수사결과 따라 졍계개편 가속” 촉각 곤두 검찰이 27일 한보비리와 관련,정태수 총회장 일가의 총재산을 압류하는 등 「전면전」을 선언하고 나서자 정치권에 대한 압박이 잇따르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전면 재수사의 강도를 가늠케하는 검찰의 이번 조치로 볼때 정치권에 대한에 수사도 어물쩍 넘어가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최병국 전임 대검중수부장이 최근 물러나면서 『기왕 밝혀진 정치인이외에 한보 돈을 받은 정치인이 상당수에 이른다고 정씨가 확인한바 있다』고 언명한 부분을 주목하고 있다.적어도 이들에 대한 정밀 수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보사건 초기에 보도됐듯 혐의 대상인물 가운데는 여야 중진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치권 주변에서는 『연루 인물중에 여당의 대권후보나 야당의 지도급 인사가 포함됐을 경우 여권은 물론 야권의 대권구도에까지 엄청난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치권 주변에서는 그러나 이들의 혐의사실 확인만으로 정치권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씨 진술의 진실성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인물의 연루사실이 광범위하게 포착될 수 있다.또 정씨가 검찰의 전면전을 한보회생의 가능성 박탈로 인식할 경우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메가톤급 폭로도 있을수 있다는 전망이다. 따라서 수사결과에 따라 자연스레 정치권 물갈이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게 검찰과 정치권의 성급한 진단이다.
  • 검찰 “국민에 청량제 될것” 자신감/수사 이모저모

    한보 비리에 대한 전면 재수사에 나선 검찰이 새 수사팀이 꾸려진지 4일만인 27일 한보 정태수 총회장 일가의 개인 재산을 압류하는 등 「한보 고사 작전」에 들어갔다. ○…지난 24일 취임한 대검찰청 심재륜 중앙수사부장은 이날 첫번째 가시적인 수사 성과를 발표하면서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는데 1차적 초점을 맞췄음을 강조. 심중수부장은 정씨 일가의 재산압류와 정보근 한보그룹 회장 구속수사 방침을 밝히고 『검찰이 정씨 일가의 재산을 보호해 주고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정보근 한보그룹 회장에 대해 미온적 조치로 일관,정씨 출감후 재기를 보장해 주고 있다는 의혹이 있었다』면서 『이번 조치는 국민들에게 청량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 그는 『사실 그같은 의혹은 근거없는 것』이라면서도 『검찰 내부에서도 국민들의 의혹을 불식시키지 않고서는 수사를 제대로 이끌어 갈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고 부연. ○…검찰의 이날 발표는 심재륜 중수부장이 강력히 주장,청와대 등의 사전 교감없이 이뤄졌다는 후문. 검찰 관계자는 『심중수부장은 국민이 임명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고 『수사는 천천히 진행하더라도 수사 결과 때문에 욕을 먹어서는 안된다는 수사팀과 중수부장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 또 다른 관계자는 『중수부장이 부임하면서 밝힌 「머뭇거리지 않고 좌우를 돌아보지 않고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 아니겠느냐』며 앞으로도 전격적인 발표가 있을 것임을 시사.
  • 정태수씨 일가 전재산 압류/정보근 회장 철야조사…오늘 영장/검찰

    ◎일가족 부동산 등 2,981억 소유/탈세 4,327억 추징… 국고 환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심재륜 검사장)는 27일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의 일가가 법인세 등 4천3백27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사실을 밝혀내고,정씨 일가의 모든 재산을 동결·압류한 뒤 탈세액을 추징해 국고에 환수키로 했다. 검찰은 또 3백억여원의 회사 돈을 빼돌려 가로챈 정씨의 세째아들 정보근 한보그룹 회장에 대해 횡령 등 혐의로 28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심재륜 중수부장은 이날 『검찰이 정씨 일가의 재산보전을 약속하고 정씨의 입을 열게 했다는 세간의 의혹을 씻고,수사의 투명성 및 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씨 일가는 회계장부를 조작해 원가를 과다계상하는 수법 등으로 종합소득세 2천2백15억원,94·95년도분 법인세 2천80억원,농어촌특별세 32억원 등 4천3백27억원의 각종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씨 일가의 보유 재산은 주식 1천3백85억원,부동산 8백77억원,전환사채 7백10억원,예금채권 9억원 등 모두 2천9백81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세금추징을 위해 국세청이 정씨 일가의 재산 가운데 일부를 이미 압류했으며,나머지 재산도 세금 포탈액을 가린뒤 국세청에 통보해 전액 추징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정씨 일가가 지난 94년과 95년 4차례에 걸쳐 한보철강의 자금으로 8백20억원의 전환사채를 구입,일부를 주식으로 전환한 뒤 현재 7백10억원의 전환사채를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새로 밝혀냈다.보유자 및 금액은 정태수씨가 2백90억원,정보근씨 2백72억원,정한근(4남) 1백67억여원 등이다. 보근씨는 이와 함께 회사 돈으로 34억원의 개인세금을 내는 등 공금을 멋대로 사용했다. 검찰은 『부자를 함께 구속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도 있으나,천문학적인 횡령규모와 국민들의 분노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국세청 등과 공조해 정씨 일가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압류해 「기업은 망해도 기업가는 산다」는 악습을 깨트릴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상오 보근씨를 전격 소환조사한데 이어,한보의 전 재정담당본부장 김종국씨를서울구치소에서 데려와 정씨 일가의 세금포탈 등 혐의에 대해 집중추궁했다. 이와 함께 현철씨의 측근 박태중씨가 인수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에메랄드 호텔 대표 이모씨(여)를 불러 계약체결 여부 등을 캐물었다.
  • 32개 계열사 “공중분해” 시간문제/한보 재수사­그룹 장래

    ◎국내 22사·해외법인 10사/5개사는 법정관리 신청/17사도 대부분 적자영업 「기업이 망하면 기업가는 알거지가 된다」.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 일가에대한 재산가압류에서 나오는 말이다. 재계는 검찰의 재산가압류에 대해 기업은 망해도 기업인은 살아남는다는 그릇된 관행이 이제는 사라지게 됐다고 말한다.일부에서는 이같은 조치가 얼어붙은 자금시장과 경기를 더욱 위축시킬 것이라고 보기도하지만 일부에서는 그동안 잘못된 속설로 선의의 기업인들까지 백안시되던 풍토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반기는 상황이다.어쨌든 이번 검찰의 조치는 기업이 사회와 경제계에 해악을 끼치면 다시는 재기할 수 없다는 교훈을 심었고,성실하게 제길을 가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새로운 기업인관을 만들었다. 지난 1월 한보철강이 부도난 뒤 정총회장을 비롯,보근씨 등 정씨 일가는 거의 매일 한보그룹 본사에 출근해 정씨가 부도에 피탄당하지 않은 몇개 계열사를 중심으로 재기할 것이라는 설이 무성했다.사실이든 아니든 이 설은 설자리를 잃게 됐다. 한보철강부도후 나온 정씨의 재기설은 상당한 근거를 갖고 있었다.(주)한보소유의 10여만평에 달하는 부산 제강소 부지가 그대로 살아있는데다 「소액」이긴 하지만 흑자를 낸 대성목재가 있고 영상제작 업계에선 내로라하는 한맥유니온이 있어 잘만하면 외형 4천억∼5천억원대의 기업군은 만들수 있으리라는게 설의 근거였다. 그리고 이같은 설은 정총회장이 「상당한」 재산을 은닉했을 것이라는 추론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물론 이는 추론이 아닌 사실로 밝혀졌다.검찰이 공개한 정씨 일가의 재산은 3천억원대를 훨씬 넘는다.지난 해 말기준으로 부동산 8백77억원(공시지가 기준)과 예금채권 9억원,주식 1천8백48억원(액면가 기준),전환사채 7백10억원 등 총 3천4백44억원이나 된다.부동산의 경우 시가로 따질 경우 규모는 훨씬 커질 것이고 재기자금으로는 훌륭한 밑천이 될 것이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계열사들의 미래도 없다.한보철강,(주)한보와 상아제약,한보에너지 등 계열사는 22개이며 해외법인을 합치면 계열사는 32개로 늘어난다.이들과 한보건설 등 5개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태이고 나머지 17개사는 영업을 계속중이다.하지만 대성목재,한맥유니온,한보정통신,한보상호신용금고를 제외하면 쓸만한 기업이 없다는게 업계의 견해다.대성목재는 법정관리중인 한보건설이 지분의 85%를 보유하고 있어 한보건설의 주인이 바뀌면 자동으로 소유권이 바뀔수 밖에 없고 한보상호신용금고도 규정위반으로 신용관리기금의 관리를 받고 있다.이밖에 동아시아가스 등 대부분의 계열사는 매출이 없거나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법정관리를 신청하지 않은 나머지 계열사들은 정총회장 일가의 재산이 채권자들에게 압류되는 과정에서 제3자에게 매각될 게 뻔해 한보그룹의 공중분해는 시간문제라는게 업계의 일치된 판단이다.
  • 축소수사 의혹씻기 초강수/한보 재수사­정씨 일가 재산압류 배경

    ◎자포자기 상태 모든것 실토 유도/연루 정관계인사 수사 확대될듯 검찰이 27일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 일가의 재산 3천4벡44억원에 대해 압류조치를 취하고 정총회장의 3남 정보근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한 것은 한보사건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는 의지을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한편으론 한보사건 수사가 정씨 일가에 이어 정·관계로 급속히 확산될 것이라는 신호탄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검찰은 정씨 일가의 재산 압류의 배경을 『정부 및 검찰·정태수 일가의 묵계에 의해 수사가 축소됐다는 의혹을 해소하고 수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검찰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재륜 중수부장은 『기업은 망해도 기업가는 산다는 이 땅의 악습을 과감하게 제거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면서 『정씨 일가의 모든 재산을 공개하고 동결하는 등 국가환수를 위한 조치를 취한 것은 국민들이 이를 감시토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이같은 밝혔다.수사의 투명성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정보근 회장을 전격적으로 사법처리키로 한 배경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검찰은 『회사 자금을 개인 세금으로 유용하고 수사과정에서 아버지인 정총회장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등 개전의 정이 없어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부자를 함께 구속하는 것이 너무 가혹하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지만 천문학적인 횡령액과 국민들의 분노를 감안하면 엄벌에 처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이다.정씨 일가 때문에 전·현직 장관이 당한 처벌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심중수부장 이하 새로 구성된 수사팀의 강경한 수사 의지를 가늠케하는 대목이다. 초강수의 배경에는 정총회장의 재산에 대한 집착을 꺾어 한보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겠다는 계산도 깔려있다. 정총회장은 아직까지도 재기하겠다는 생각에 고위공직자 및 정치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검찰의 재산압류 조치로 「기업 재기의 꿈」은 사실상 무산된 것과 다름 없다.검찰이 추징키로 한 정씨 일가의 미납부 세액은 4천3백27억원인데 비해 정총회장이 보유한 총재산은 3천3백44억원이다.모든 재산을 내놓아도 1천억원이 부족하다. 때문에 검찰은 정총회장이 자포자기 상태에서 그동안 로비를 벌인 모든 인사들의 명단을 털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소문으로만 떠돌던 「정태수 리스트」의 실체가 조만간 드러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 “악덕기업주 재기 악습 없애야”/심재륜 중수부장 문답

    ◎“정씨 봐주기 수사” 여론의혹 씻겠다 대검찰청 심재륜 중앙수사부장은 27일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 일가의 전 재산을 압류하고 아들인 정보근 한보그룹 회장을 구속해 검찰 수사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을 불식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태수씨의 전 재산을 압류키로 한 배경은. ▲「기업은 망해도 기업가는 산다」는 말처럼 정씨와 같은 악덕 기업주가 또다시 재기하는 악습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또 정부 및 검찰이 정씨 일가를 봐주고 있다는 의혹이 일부에서 제기됨에 따라 수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보근씨를 사법처리키로 한 까닭은. ▲정태수씨가 모든 책임을 지면서 아들의 처벌을 막고 재산을 보전,재기를 꾀하고 있는 만큼 이를 막기 위해서이다.보근씨는 모든 책임을 아버지에게 전가하는 등 개전의 정을 보이지 않고 있다.이밖에 천문학적 횡령 규모와 정씨 일가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허탈감,이번 사건으로 장관·국회의원 등이 대거 구속된 점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현재까지 밝혀진 보근씨의 혐의점은. ▲한보철강 자금으로 회사 전환사채 2백72억원어치를 자신의 명의로 구입했다.회사자금으로 개인세금 34억원을 납부한 것을 비롯,회사자금을 여러 개인용도로 유용한 혐의가 발견됐다.지금까지 정태수씨의 말에 따라 수사 방향이 좌우됐지만 앞으로는 모든 방향에서 다각도로 철저히 수사하겠다. ­정씨 일가에 대해 94·95년치 법인세 등 4천3백27억원을 추징하기로 했는데 당시 세금을 포탈한 것인가. ▲탈세와는 개념이 다르지만 수사를 통해 새로 밝혀낸 추징액이다.국세청은 당해 연도 결산에 따라 세금을 부과했다.그러나 수사를 통해 노무비를 과다 계상했고,장부조작으로 원가를 과다계상한 사실이 새로 밝혀져 그 차액을 추징하는 것이다. ­법정관리 법인에 대해서도 징수가 가능한가. ▲법정관리는 법인에 대한 것으로 과점주인 정씨 일가에 대해서 조세권 행사가 가능하다. ­정씨 재산 압류조치의 수순은. ▲국세청·내무부 등 관련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현재 일부 재산동결이 돼 있는 상태고 최근밝혀진 것은 동결조치를 진행중이다.
  • 재산압류 절차/재산동결후 확정판결 나면 국고귀속

    ◎종소세 2,215억 등 탈세 총 4,327억/가압류 우선… 채권은행도 나설듯 검찰이 정태수 한보 총회장 일가의 재산을 동결·압류한 것은 탈세 및 횡령 혐의에 근거한다.정씨 일가에게서 추징할 포탈세액(추정)은 4천3백27억원.94·95년 귀속분 법인세 2천80억원, 농어촌 특별세 32억원,종합소득세 2천2백15억원등이다. 재산을 압류하기 위해선 법원의 최종 확정판결이 필요하지만 탈세 및 횡령혐의를 근거로 재산을 동결시킨뒤 판결에 따라 최종 압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번 압류조치는 공무원 뇌물 범죄가 아니기 때문에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등에서 검찰이 「공무원 범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재산보전 절차를 밟았던 것과는 사안이 다르다. 검찰이 정총회장 일가 재산을 동결·압류하는데는 엄밀히 따지면 민사소송 절차중 가압류·가처분 절차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세청이 국세징수법에 근거,탈세액에 대한 국고 환수를 이유로 가압류신청을 통해 재산을 일단 동결시킬 예정이다.이밖에도 기소 당시 1천8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난 횡령 혐의와 관련해 채권단인 은행 및 회사측의 압류절차도 진행될 것이 확실시된다. 압류조치에는 피고인인 정씨 본인을 포함,7촌 조카와 조카 사위 등 일가 9명 명의의 재산이 모두 포함된다. 검찰이 이들 일가의 재산을 모두 압류하기 위해선 정씨 등 관련자들로 부터 「모든 재산이 정씨의 소유」라는 점을 시인받거나 계좌추적 등을 통해 정씨의 재산임을 증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점을 증명하는 것도 반드시 쉬운 것만은 아니다.
  • 박태중씨 부동산 압류당해/세무조사 받고 추징세금 16억 못내

    김현철씨의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주)심우 대표 박태중씨(38·서울 강남구 청담동)가 지난해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16억여원의 세금을 추징당했으며 박씨는 부과된 세금을 내지 못해 부동산을 압류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세청은 20일 『박씨가 21억원 대의 부동산 2건을 취득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해 1월 자금출처 조사에 나서 16억3천8백만원의 증여세를 부과했으나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 지난해 4월 박씨 소유의 부동산 2건을 압류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송파구 G남성클리닉 원장 박경식씨(44)는 19일 공개된 경실련 테이프를 통해 『박씨가 현철씨의 배후세력으로 알려지자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중단했다』고 주장했었다.
  • 노들섬(외언내언)

    땅이 귀한 서울 한복판에 1만3천700여평의 금싸라기땅이 버려져 있다.모래가 쌓이고 돌보는 이가 없어 흉한 몰골이다.한강대교 한가운데의 노들섬이 바로 그 땅이다. 행정구역상 용산구 이촌동 302의 146.노량진의 옛 지명 「노들나루」에서 이름을 따와 노들섬으로 고쳤지만 옛이름 중지도에는 납천정리라는 마을이 있었다.물맛 좋은 우물물을 왕궁에 바쳐온 데서 유래한 지명이란다.중지도 사람이 잦은 물난리를 피해 이촌하던 마을이 지금 이촌동이다.납천정리도,우물도 1900년 한강 첫 대교인 한강인도교가 놓이며 완전히 사라졌다. 그러나 이 섬은 서울과 남쪽지방을 잇는 길목에서 전차를 탄 시민의 발길을 모으는 섬으로 남았다.60년대까지 여름이면 수영장으로,낚시터로,그리고 겨울이면 해마다 얼음이 얼어 좋은 놀이터이던 한강의 스케이트타기 중심지로 서울시민의 사랑을 받았다. 노들섬의 운명이 모래산과 쓰레기더미의 처량한 신세로 바뀐 것은 지난 86년 섬을 불하받은 (주)건영이 부도가 난 때문.건영은 96년7월 자연녹지인 이 섬에 2000년까지 유람선센터·식당·스포츠시설을 세운다는 거창한 계획을 세워 유원지조성사업인가까지 받았지만 그 직후 부도가 나버렸다.한때 삼성항공이 헬리포트를 설치,서울 대전간 헬리콥터 정기운항기지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도 했었다. 서울시민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노들섬의 버려진 모습은 오래갈 전망이다.총액 2백94억원(공시지가 평당 2백14만원)가량인 이 섬은 건영에 돈을 빌려준 서울은행·경남종금에 의해 근저당설정이 돼 있는 실정이다.더욱 안타까운 것은 섬 동쪽에 한강교 아치높이(25m)만큼 쌓여 있는 모래더미.건영이 동부이촌동 아파트건축공사장에서 파온 14만t의 이 모래는 건자재로 5억원에 팔기로 했었으나 부도사태여파로 압류조치된 상태다.압구정동 구현대아파트 전체무게만큼 나간다는 이 모래산이 짓누르는 바람에 60년대 축조한 옹벽에 금이 가는 등 노들섬은 비명을 지르고 있지만 구원해줄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 쌍용증권 일서 117억 피해/일 투자자 대상 청구소

    ◎매수주식 미결제… 처분과정서 손실 쌍용투자증권 일본 도쿄지점이 일본 저명인사의 주식매수대금 미납으로 16억1천3백만엔(약 1백17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증권감독원과 쌍용증권에 따르면 쌍용증권 도쿄지점은 지난 1월 14일 일본후지필름 계열사 대표이사인 고바야시 게이지로씨로부터 전화로 동방금속 2백50만주,37억1천1백만엔 상당의 주문을 받아 주식을 매수했으나 이 투자자가 대금을 결제하지 않아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매수주식을 모두 반대매매 처분했다. 쌍용 도쿄지점은 주식의 반대매매에도 불구하고 주가하락으로 16억1천3백50만엔의 손실을 보게됐는데 이는 도쿄지점의 영업기금(자본금) 10억엔의 1.6배가 넘는 액수다. 쌍용측은 매수대금 납부를 이행치 않은 투자자의 부동산을 압류하는 한편 일본 법원에 손실금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 현대자 파업 노조간부 재산 가압류 결정/울산지원 “배상 책임”

    개정 노동법 반대파업을 주도한 노조간부에 대해 법원이 「재산가압류」결정을 내렸다. 부산지법 울산지원 제1민사부(재판장 조병현)는 3일 경남 울산 현대자동차(주)의 신청을 받아 이 회사 정갑득 노조위원장(39) 등 노조간부 8명과 이들의 신원보증인 등 14명의 재산에 대한 「가압류」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노조의 불법행위로 인해 회사가 손해를 입었다는 소명자료가 충분하다』며 『당사자들이 손해배상책임을 부인하고 있어 재산을 가압류한다』고 결정이유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개정 노동법에 반대하는 노조파업으로 7천억원이상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하자 지난달 16일 파업을 주도한 노조간부와 신원보증인들의 재산 5억여원을 가압류해줄 것을 법원에 신청했었다. ◎고려화학도 「가압류」 신청/파업참가 노조원 111명 상대 한편 울산의 고려화학(주)(대표 김충세)도 이날 개정 노동법 반대파업을 벌인 이 회사 노동조합과 파업참가 조합원 111명 전원을 상대로 5억8백여만원의 「채권가압류신청서」를 부산지법 울산지원에 냈다.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도 노조간부재산 압류신청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 이어 울산공장(사장 박병재)도 30일 개정 노동법관련 파업으로 회사에 피해를 준 노조 간부들을 상대로 법원에 재산가압류 신청을 냈다. 울산 현대자동차는 이날 정갑득 노조위원장(39)과 이영희 노조부위원장(현총련의장) 등 파업지도부 8명과 이들의 신원보증인 등 모두 14명에 대한 「재산가압류신청서」를 부산지법 울산지원에 제출했다. 회사는 신청서에서 『지난해 12월26일부터 불법파업을 벌여 회사측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며 『회사의 손해를 보상하기 위해 현재 파악된 이들의 재산 5억원을 압류해줄 것』을 요구했다.
  • 무노무임이 탄압이라니(사설)

    민주노총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정면으로 부정했다.권영길 위원장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가 파업사업장에 대해 무노동무임금원칙을 적용,급여를 지급하지 않는 등 탄압을 계속할 경우 오는 2월18일로 예정된 4단계파업을 앞당길 것』이라고 경고했다.개명천지에 이처럼 사리에 어긋나는 주장을 당당하게 협박처럼 내놓은 처사에 아연실색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는 민노총의 주장이 억지라고 본다.임금은 근로에 대한 대가이기 때문이다.일하지 않으면 임금도 없다는 것은 아주 평범한 상식이다.따라서 민노총의 주장은 돈을 안내고 아무 가게에서나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마음대로 가져가겠다는 발상만큼이나 황당하기 짝이 없다. 이제는 노조도 권리와 책임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노조는 사용주와 이해를 다툴 권리가 있고 타협이 안되면 파업할 수 있다.정부의 정책에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고 항의하거나 반대할 권리도 있다.그 방식은 법테두리에서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므로 그 결과에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파업을 하는 것은 파업기간의 임금을 포기하겠다는 뜻이다.다른 권익을 얻어냄으로써 임금의 손실을 충분히 보상받을수 있다고 생각할 때 택하는 방식으로,노조로서는 최후의 수단이다.그럼에도 불법을 저질러놓고 무노동무임금을 「탄압」이라고 우기니,적반하장도 이만저만이 아니다.이런 억지가 통용된다면 그 어떤 우량기업이라도 존립이 불가능해진다. 파업의 후유증으로 일부사업장에서는 노조 간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거나 그들의 재산을 가압류하겠다고 신청했다.끊임없이 이어지는 불법파업의 뿌리를 뽑겠다는 단호한 의지로 보인다.노조원도 이제는 파업의 대가가 매우 비싸며,더구나 불법의 대가는 더더욱 비싸다는 사실을 똑똑히 인식해야 한다.상식을 벗어나거나 법을 어기는 노동운동은 스스로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 노조간부 2명 재산 가압류/현대자

    ◎노동법파업 피해 손배소 사전조치 현대자동차(주)(대표이사 박병래)는 29일 노동법개정과 관련,이 회사 전주공장의 파업을 주도한 현대자동차노조 김형렬 전주지부장(37)과 서정원 문화부장(30) 등 노조간부 2명의 아파트등 개인재산에 대해 전주지법에 가압류신청을 했다. 회사관계자는 이날 『지난해 노동법개정과 관련해 파업을 주도한 이들이 회사측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앞서 노조간부들의 개인아파트등에 대해 가압류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의 이번 가압류신청은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앞서 노조측의 재산처분을 막기위해 사전에 취한 조치로 회사측은 조만한 노조측을 상대로 5억원상당을 요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보 국내외 공사 계속 지원/정부 대책회의/보증시공업체서 완공

    정부는 한보철강 부도사태에 따른 중소업체의 연쇄부도방지를 위해 납품 및 하청업체 등 한보관련 피해업체에 일반대출을 통해 최고 1억원까지 긴급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또 당진제철소 공장의 정상가동 등 한보철강의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빠르면 다음달부터 한보철강의 주거래은행에 대한 당좌거래를 재개키로 했다. 정부는 28일 윤증현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 주재로 통산·건설·노동부와 국세청·중소기업청·한국은행·은행감독원·산업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보실무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또 당진제철소의 정상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가스·전기·운송·원료비를 채권은행단의 여신제공비율에 따라 지원토록 했다.현재 2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한보계열사 임금체불액도 채권은행단을 통해 지원된다. 정부는 조세채권확보가 불가피한 경우에도 생산시설에 대한 압류 및 공매처분은 최대한 자제하는 한편 위탁경영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채권은행단 및 포철로 하여금 구체적인 범위 및 방법을 협의토록 했다.한보에서 진행중인 도로·지하철·아파트공사 등은 보증시공업체가 넘겨받아 계속 공사가 이뤄지며 필리핀·파키스탄 등 한보계열 해외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채권은행단의 자금지원이 계속된다.
  • 정태수씨 집 압류상태/92년 종토세 체납으로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의 자택 가운데 하나인 서울 구로구 구로2동 390의 144 부동산이 종합토지세와 재산세 미납으로 구로구청에 의해 압류돼 있는 것으로 28일 밝혀졌다. 구청에 따르면 정총회장이 지난 92년 8월 대지 145㎡ 규모의 벽돌조 주택에 대해 종합토지세 및 재산세 체납에 따른 가산금 1백29만5천350원을 내지 않아 압류했다는 것이다.구청 관계자는 『세금 체납액이 많지 않아 공매 처분은 고려치 않고 있으며 가산금과 압류 체납비만 내면 곧 압류가 해제될 것』이라면서 『정총회장의 자택에는 30여건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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