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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 고액 체납자 77억 현금 징수

    관세청은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25일까지 50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와 해외 장기체류 또는 출국이 빈번한 체납자에 대해 재산조사와 체납정리에 나서 10억원의 체납세액을 받아내는 등 총 77억원을 현금 징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관세청은 예금과 부동산·회원권 등 재산압류를 통해 9억원 상당의 채권을 확보해 매각 등을 거쳐 체납 세액에 충당할 방침이다. 입·출국이 잦은 고액 체납자 2명은 추가 출국금지 조치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재산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소유재산이 발견될 경우 즉시 체납세금으로 충당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사설] 의원연금 개혁 용두사미가 안 되게 하라

    여야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의원연금’(헌정회원 지원금) 폐지에 나섰다. 만시지탄이지만 잘하는 일이다. 민주통합당보다는 새누리당이 의원연금 개혁에 더 적극적이고 내용도 국민 눈높이에 부합한다. 민주당 초선의원 20명은 19대 의원부터 폐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헌정회육성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새누리당은 한 발 더 나가 19대는 물론 전직 의원들도 재산·소득 정도에 따라 선별적으로 지급하고 재임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초지일관해 의원연금 개혁이 누더기가 되지 않도록 해 주기를 간곡히 당부한다. 의원특권 내리기를 주도하고 있는 새누리당은 국민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의원연금을 축소하겠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저항도 만만치 않다. 당장 전·현직 국회의원의 모임인 헌정회 측은 전직 의원 중에서 컨테이너 박스나 찜질방에서 생활할 정도로 생계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앓는 소리를 했다. 그러나 헌정회와 새누리당 자료에 따르면 780명의 의원연금 수혜자 중 상당수는 생활 곤궁과는 거리가 멀었다. 극빈층으로 볼 수 있는 컨테이너 생활자가 2명, 기초생활수급자가 12명, 연금 압류자는 18명이었으며 무주택자는 29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학교수, 고위직 공무원, 변호사 등 공무원·교직원 연금과 높은 수임료 등으로 노후가 보장되는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즐비해 이중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직의원들에 대한 지원범위를 어디까지 해야 할지는 국회에서 앞으로 더 논의해야겠지만 최소화하는 것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입법과정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대상자가 늘어나 의원연금 개혁이 용두사미가 돼선 안 된다. 여야가 모처럼 의원연금 폐지에 나선 만큼 좌고우면하지 말고 끝까지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헌정회도 합리적인 안을 제시해 현직 의원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 상습 체납차량 1만 2817대 번호판 압류

    18일 행정안전부는 자동차세를 상습적으로 체납한 차량 1만 2817대의 번호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공무원 5850명을 투입, 지난 12일 단 하루 상습 체납 차량 번호판 일제 영치 활동을 벌인 결과다. 이 차량의 체납액은 모두 66억여원이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건전한 납세 질서 확립과 부족한 지방재정 확충을 하려고 지자체별로 산발적으로 이뤄져 오던 영치 활동을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했다.”면서 “이번 조치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 시·군·구별 전담반을 편성하여 영치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 외에도 행안부는 번호판을 찾아가지 않거나 번호판이 압수되지 않은 체납 자동차에 대해서도 체납자의 부동산, 금융재산, 봉급, 매출채권, 보증금 등 압류처분을 통해 체납액을 강제 징수할 예정이다. 특히 5회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금액에 관계없이 전국 모든 시·군·구에서 번호판 영치나 강제 견인 조치를 한다. 번호판이 영치된 뒤 번호판 없이 운행하거나 불법 번호판을 부착하면 자동차관리법 제84조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서울 강남구 체납자 3200명, 199억원 전자예금 일괄압류

    서울 강남구는 19일부터 100만원 이상 체납자 3200명(체납액 199억원)에 대한 전자예금 압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방세 체납징수의 강력한 징수 중 하나로 전자예금압류관리시스템(EGS)을 이용해 은행의 계좌를 일괄압류 후 추심 의뢰하는 방식이다. 수작업인 기존 예금 압류는 서류 출력, 우편송부, 압류은행 확인 업무처리가 복잡하고 불편해 적극적으로 압류하기 어려웠고 실적도 크지 않았다. 구는 전자 송수신을 통해 체납자의 예금계좌를 실시간 조회하고, 압류 및 해제를 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징수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구는 체납세 징수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100일간의 체납세 특별징수기간을 운영했다. 지난 1월에는 고액체납자를 중점 관리하는 38체납기동대 태스크포스(TF)팀을 출범시켰다. 이들은 체납자의 법원배당금을 압류해 고질체납자의 세금 2억 8300만원을 징수하기도 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체납세 징수는 지자체의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징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체납된 세금을 반드시 거둬들이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3200만원 체납자 금고 열었더니 롤렉스시계·금반지 등 70점이…

    3200만원 체납자 금고 열었더니 롤렉스시계·금반지 등 70점이…

    부동산 거래로 생긴 지방세 3200만원을 체납하고 있다가 은행 대여금고를 압류당한 황모(66·여)씨는 “금고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며 “매월 조금씩 납부할 테니 압류를 해제해 달라.”고 사정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황씨의 금고를 강제로 열어본 결과 거기에는 행운의 열쇠 5개, 금반지 25개, 롤렉스 시계 등 70여점의 귀중품이 나왔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황씨는 지인을 대동해 서울시청 담당과를 방문, “강도냐. 왜 남의 금고를 함부로 여느냐.”며 폭언을 일삼고 직원을 손톱으로 할퀴어 상처를 냈다. 결국 황씨는 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당했고 얼마 뒤 체납 세액을 전부 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15일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한 금고 압류 이후 황씨처럼 세금을 내지 않고 금고 문도 열지 않는 체납자 소유 금고 100개를 강제로 개봉했다. 그 결과 17개 금고에서 2억 5000만원 상당의 물품 300여점을 압류했다고 13일 밝혔다. 금반지, 금목걸이 등 금붙이 105개, 다이아몬드 반지, 진주 등 보석류 12개, 고급시계 6점, 고서화 21점, 출자증권 38장 등이 포함됐다. 시는 금고를 강제로 열 경우 10만~20만원대의 원상회복 비용이 들어감에 따라 비용 대비 실익이 있다고 판단되는 금고에 대해서만 우선 강제로 문을 땄다. 시는 압류 물품을 이달 말까지 보관하되 그 이후에도 자진납부를 하지 않을 경우 7월쯤 공매할 계획이다. 다른 금고들도 일정에 따라 차례로 강제 개문할 방침이다. 시가 지난 3월 대여금고 압류 이후 징수한 체납 세금은 29명분, 총 14억 4100만원이다. 연예인 심모씨,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인척 이모씨 등은 대여금고가 압류되자 스스로 금고 문을 여는 등 체납세액을 모두 납부했다. 권해윤 38세금징수과장은 “납부 여력이 충분하면서도 이를 회피하는 체납자들에 대한 징수활동을 강화해 조세정의를 구현하고 시 재정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1000만원 이상 체납자 423명이 보유한 시중은행 대여금고 503개를 압류했다. 이들이 체납한 세금은 총 202억원에 달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울산 세금체납자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

    울산시가 고질적인 지방세 체납을 해결하기 위해 체납자의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압류하는 새로운 징수 대책을 마련했다. 울산에서는 매년 100억원 이상의 지방세 체납액이 발생해 재정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30만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신용카드 가맹업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추심’에 나선다. 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추심은 여신금융협회에 체납자의 신용카드 가맹 여부를 조회한 뒤 가입된 체납 사업자의 신용카드 매출수입에 대해 해당 신용카드사에 압류촉탁 및 추심하는 징수 제도이다. 울산시의 지난 4월 현재 지방세 체납액은 428억 7200만원이고 이 중 올해 체납액만 27억 9900만원에 이른다. 시는 신용카드 매출채권 조사 대상인 30만원 이상 체납자 2만 3085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여신금융협의회의 협조를 받아 신용카드 가맹자료 조회에 들어갔다. 폐업자를 제외한 매출채권 보유자를 따로 추출해 다음 달 6일쯤부터 채권 압류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지방세 체납 사업자의 신용카드 매출채권 확보는 압류 예고 및 자진 납부 독려기간을 거쳐 다음 달 30일까지 채권압류·추심을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경제 브리핑] 우림건설, 회생절차개시 신청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이던 우림건설이 1일 서울중앙지법에 회생절차개시(옛 법정관리) 신청과 함께 ‘재산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관련 서류를 심사해 정리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법원 명령이 내려지면 우림건설은 허가 없이 재산 처분이나 채무 변제를 할 수 없고 채권자들의 가압류 등도 금지된다. 우림건설은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57위 업체로 최근까지 출자전환과 유동성 지원에 기대를 걸었으나 채권단의 거부로 생존 방안을 고심하다 법정관리를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 日 국제법 권위자 오누마 교수가 보는 ‘강제징용 배상 판결’

    日 국제법 권위자 오누마 교수가 보는 ‘강제징용 배상 판결’

    대법원이 지난 24일 일제시대에 강제 동원된 징용 피해자에 대한 청구권이 유효하다는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해 일본 법학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일본의 전후 책임과 관련한 국제법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오누마 야스아키 메이지대 대학원 법학연구과 교수는 “한국 정부가 징용자들에 대한 배상을 위해 미쓰비시 한국 법인의 가압류도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국제법이 어디까지 용인할지는 모르는 상태”라며 실현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아시아 국제법학회 일본협회 이사장도 맡고 있는 오누마 교수는 “한국과 일본은 과거사 문제만 나오면 대립하는데 두 나라 국민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누마 교수와의 일문일답. →한국 대법원이 일제시대에 강제 동원된 징용 피해자에 대한 청구권이 유효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한 의견은. -아직 판결문을 보지 못해 뭐라고 단적으로 얘기하기 힘들지만 한국의 대법원이 상당히 곤란한 해석을 했다고 생각한다. 개인 청구권에 대한 국제법의 해석은 일본 정부가 맞다는 게 주류다. 일본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과 이미 청구권 문제를 해결한 상태다. →한국에서는 징용 피해자를 고용한 일본 업체인 미쓰비시 등이 보상을 거부할 경우 한국 내 재산을 가압류하는 방식으로 보상을 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국제법적으로 가능한 일인가. -일본 기업에 대한 가압류 등은 한국의 민사소송법을 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국제법 적용으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정당화의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법적으로는 다 끝난 상태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일 양국 대법원이 정반대 판단을 했으니 이제는 양국 정부가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의 해석 차이에 대해 협의하고 국제 중재위원회에 최종 판단을 맡길 때라는 지적도 있다. -중재 판단을 하려면 예외적인 요청이 있어야 하는데 한국과 일본 정부가 합의해야 한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라 징용자 개인의 보상이 완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양국 정부가 합의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한국은 일본에 대해 아직도 피해의식이 많은 것 같다. 최근 들어 한국 전자업체들이 일본 기업들을 뛰어넘어 세계 정상이 됐는데도 계속해서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러한 양국 간의 갈등은 일본의 우익들만 즐겁게 하는 일이라는 점을 양식 있는 양국민들이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배상판결] 일본의 무책임

    일본 정부와 언론이 일제시대에 강제 동원된 징용 피해자에 대한 청구권이 유효하다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한국인에 대한 보상이 완결됐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최근 일본군 위안부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는 양국 관계에 이번 대법원 판결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분위기다.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징용 피해자의 보상 문제에 대해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의해 완전히 해결됐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도 회견에서 “두말할 필요도 없이 개인을 포함한 청구권은 1965년 협정으로 완전하고도 최종적으로 해결이 끝났다.”고 주장했다. 소송 피고 측인 미쓰비시중공업은 “한국 법원의 판결 내용을 파악하지 못해 언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일본 언론들은 대법원 판결의 의미를 분석하며 한·일 관계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는 데 분주했다. 아사히신문은 “한국 대법원이 징용된 이들의 개인 청구권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것은 지금까지 한국 정부가 주장해 온 범위를 넘는 것이어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가 그동안 ‘강제 동원 피해자 보상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대상에 포함되고 일본군 위안부 등 일부 사안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견해에 근거해 일본 측과 협상을 해 왔으나 이번 판결은 그 범위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산케이신문은 “소송 원고 측 지원자들은 ‘판결 확정 시 한국에 있는 일본 기업의 자산을 압류할 수 있다’고 강조하지만 (일본) 기업 측이 이를 거부하면 (한국 정부의) 공권력 행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론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한달새 3.4%↑…美 부동산 바닥쳤나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이후 바닥으로 가라앉았던 미국 부동산 경기가 빠르게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주택거래실적은 지난달에 비해 3.4% 증가한 462만 가구였다. 2008년 411만 가구로 1995년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월평균 거래건수가 2010년 419만 가구, 2011년 426만 가구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낮은 주택담보대출금리 덕분에 집을 구매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데다 손해를 감수하면서 판매하는 투매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택거래 평균가격도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한 17만 7400달러로 2006년 1월 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주택 착공 건수 역시 지난달에 비해 2.6% 증가해 71만 7000가구를 기록했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런스 윤은 “압류 건수가 감소하면서 주택 평균 가격이 상승했다.”면서 “봄철에 대부분 주택을 마련하는 계절적 요인도 주택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올해 집값 상승률이 1~2%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 역시 주택거래량이 증가한 것을 두고 주택 가치가 금방 회복하리라고 속단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주택 거래가 활발한 계절이 지난데다 재고 주택의 거래량이 미미해 여전히 재고 과잉 상태이고 다른 경제 지표가 호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 서울시 지방세 체납자 법원공탁금 전액 압류

    서울시는 자치구와 공동으로 지방세 체납자 명의의 법원 공탁금을 일괄 압류해 현재까지 1101건 7억 3700만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는 체납자별로 법원 공탁금 소유 여부를 확인해 개별적으로 압류했지만 이번에는 법원행정처의 협조를 얻어 체납자 명의의 법원 공탁 7227건을 일괄 압류했다. 이 가운데 즉시출금이 가능한 공탁금을 대상으로 징수했다. 나머지 6126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출금가능 시점을 파악해 징수할 계획이다. 권해윤 38세금징수과장은 “고액·상습체납자, 사회지도층 및 종교단체 체납자에 대해서는 고강도 징수활동을 거쳐 끝까지 조사해 반드시 징수함으로써 조세정의 구현과 시 재정확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美 부동산 ‘그림자 재고’ 시장회복 걸림돌”

    현대경제연구원은 미국 부동산시장 회복에는 ‘그림자 재고’의 해소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림자 재고는 압류 절차에 들어간 주택과 악성연체 주택, 차압돼 금융기관이 소유한 주택 등으로 아직까지 시장에 나오지 않은 주택을 뜻한다. 연구원은 20일 ‘미국 부동산시장 회복 지연의 배경’ 보고서에서 “미국 부동산 시장은 주택 판매 증가와 투자목적용 주택 구입 증가 등으로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가격 하락세가 이어져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미국 부동산 시장 회복이 지연되는 원인으로는 미국 경기 회복세 약화, 높은 수준의 모기지 연체 비율, 담보 주택 차압률, 그림자 재고 등을 꼽았다. 1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연 2.2%로 전분기(3.0%)보다 0.8% 포인트 하락했다. 여기에 전체 담보주택 차압 비율 역시 1분기에 4.4%로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2분기(2.8%)의 1.6배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 때문에 주택시장에 실거래용으로 나오지 않는 그림자 재고가 소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미국 부동산 가격 회복의 발목을 잡고 있다. 미국의 그림자 재고는 1월 현재 기존 주택 재고의 약 70%에 달한다. 보고서는 미 부동산중개연합을 인용해 “3월의 경우 매매 거래된 기존 주택 가운데 할인 폭이 큰 주택이 29%나 될 만큼 그림자 재고가 고(高)할인 매물로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미국 부동산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은 하반기 이후에나 가시화할 가능성이 크다. 전미주택협회에서 발표한 이달 주택 시장 지수는 29로 기준점인 50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주요 기관들도 그림자 재고의 해소 없이는 연내 미국 부동산 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 교통위반 통지서 과태료 납부계좌 표기

    서울시의 교통위반 자동차 압류 통지서 과태료 납부 방식이 20년만에 개선된다. 시는 압류 사실 안내문에 불과했던 교통위반 자동차 압류통지서에 과태료 납부 계좌를 명시해 즉시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개선해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선된 압류통지서에는 차량 압류 내용과 증거 사진, 과태료 납부 계좌 등 3개 항목이 모두 포함돼 있다. 과거에는 압류 내용만 기재돼 있고 과태료 납부를 위한 가상계좌가 없어 주민이 직접 구청에 전화를 걸어 별도의 납부용 지로 용지를 요청해야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고액 체납 상류층의 부도덕한 탈세행위 백태

    고액 체납 상류층의 부도덕한 탈세행위 백태

    공적자금 투입으로 국민의 부담을 가중시킨 전 대기업 사주와 사학재단 이사장 등 우리 사회 상류층들의 반사회적 행태가 8일 백일하에 드러났다. 변칙 증여 상속을 통해 부를 대물림하는 고액 체납자들은 가족 명의의 고급 주택에서 호화생활을 하고 법적·제도적 허점을 악용해 해외로 재산을 빼돌리는 수법을 사용했다. 국세청이 반사회적 고액 체납자들로부터 체납세금 3938억원을 징수한 것은 6개 지방청 17개 팀 192명으로 구성된 ‘숨긴 재산 무한추적팀’이 거둔 성과다. 김덕중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은 “무한추적팀은 체납자의 호화로운 소비 행태 등의 생활실태를 현장에서 밀착해 파악해 숨긴 재산을 찾아냈다.”고 현장주의를 강조했다. H그룹 C 전 회장으로 알려진 A씨는 대표적인 고액 체납자다. 환매권(정부에 수용당한 재물에 대해 원래의 소유자가 다시 매수할 수 있는 권리)으로 발생한 수백억원의 시세차액을 빼돌리려다 국세청으로부터 해당 토지의 소유권 이전등기청구권을 압류당했다. 30년간 등기되지 않은 180억원대의 토지도 찾아내 A씨의 수천억원 탈세액 가운데 조세채권 807억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배우자 소유의 고급빌라에 거주하는 전 대기업 사주 B씨는 163억원의 세금을 체납하고 본인 명의의 재산이 없으면서도 외국을 자주 드나들어 국세청 정보망에 포착됐다. 국세청은 관련 법인의 주주현황과 정보 수집을 통해 B씨가 조세회피 지역에 설립한 유령회사 명의로 1000억원 상당의 내국법인 주식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 국세청은 내국 법인의 주식을 압류하고 공매절차를 밟고 있다. 공매가 끝나면 체납액 전액을 현금 징수할 방침이다. 사학재단 이사장으로 16억원의 세금을 체납해 온 C씨는 자녀 이름으로 개설한 양도성 예금증서(CD)로 국세청 체납 추적을 피한 사례다. C씨는 재단 비리에 연루돼 사학재단 운영권을 넘긴 뒤 그 대가로 수십억원을 현금으로 받았다. 이후 CD를 이용해 70여 차례에 걸쳐 입출금을 반복하는 수법으로 자금을 세탁했다. 이 돈으로 자녀 명의의 고가 아파트를 사기도 했다. 국세청은 C씨를 상대로 사해행위 취소 소송을 내 조세채권을 확보하고 C씨를 체납처분면탈범으로 고발했다. 수십억원의 증여세도 부과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前 대기업 사주 등 숨긴 재산 1100억 징수

    국세청은 지난 2월 ‘숨긴 재산 무한추적팀’을 본격 가동한 이후 전 대기업 사주 등 반사회적 고액 체납자의 체납처분 회피 행위를 추적해 체납세금 총 3938억원을 징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운데는 가족이나 종업원 이름으로 재산을 숨겨 놓고 호화생활을 하고 있는 H그룹 C 전 회장 등 전 대기업 사주와 대재산가의 체납세금 1159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 조사 결과 전 대기업 사주 C씨는 10여년 전 공익 목적으로 수용된 토지의 용도가 변경돼 환매권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고액의 시세차익이 예상되자 법률회사의 도움을 얻어 환매자금을 모집한 뒤 환매권 행사와 동시에 소유권을 이전, 체납 처분을 회피했다. 국세청은 끈질긴 추적 조사를 통해 부동산 환매권과 숨겨진 미등기 재산 807억원을 확보했다. 163억원의 세금을 체납하고 배우자 소유의 고급 빌라에 거주해 온, 다른 전 대기업 사주 역시 유령 회사를 통해 비상장 내국 법인을 사실상 지배해 온 것으로 드러나 1000억원 상당의 내국 법인 주식을 압류했다. 본인 명의의 재산이 없으면서 외국을 자주 드나드는 점을 눈여겨본 국세청은 관련 법인의 주주 현황과 정보 수집을 통해 조세회피 지역에 설립한 유령회사 명의로 1000억원 상당의 내국 법인 주식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 김덕중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은 “숨긴 재산 무한추적팀의 활동 범위를 확대해 국외로 재산을 빼돌린 체납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악의적 고액 세납자와 이를 방조한 자를 조세범칙 행위로 형사고발하는 등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숨긴 재산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체납자로부터 협박을 받는 등 위험한 상황을 겪음에 따라 직원 신변안전을 위해 보호장비를 비치하고 체납자의 과도한 공무집행 방해 등은 고발하기로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MBC노조 “승리 외 다른 마침표는 없다”

    MBC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한 지 8일로 100일째를 맞았다. MBC 역사상 최장기 파업 기록이다. MBC 노조는 김재철 사장 취임 이후 계속된 불공정 보도와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폭로에서 확인된 ‘청와대 낙하산 인사’ 등을 이유로 ‘김재철 사장 퇴진’을 내걸고 지난 1월 30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100일을 하루 앞둔 MBC 노조는 7일 서울 여의도동 MBC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드시 승리해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겠다.”며 ‘끝장 투쟁’을 선언했다. 노조는 “정권의 낙하산 김재철은 무자비한 해고와 소송, 징계로 우리의 투쟁 의지를 꺾고자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면서 “파업 기간 중 드러난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무용가 J씨 일가에 대한 퍼주기 특혜는 김재철이 공영방송 MBC 사장으로서 함량 미달인 점을 여실히 보여 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의 싸움은) 이제 총력 투쟁이다. 승리 외에 다른 파업의 마침표는 없다.”고 덧붙였다. MBC 노조는 이날 ‘파업 100일 동영상’에서 김 사장의 비리를 추가로 공개했다. 동영상에서 재일교포 2세 출신 무용가 J씨를 7년 넘게 특혜 지원한 김재철 사장이 J씨의 친오빠에게도 ‘중국 동북 삼성 지역 MBC 대표’라는 직함을 주고 월급을 지급하는 등 특혜를 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조에 따르면 J씨의 친오빠는 중국 현지 교민들에게 자신이 MBC 특파원이라고 주장하고 다녔고, 사측은 계약 두 달 만에 그의 월급을 월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매달 50만원을 고정 업무추진비로 지급했다. 정영하 노조위원장은 “김재철 사장의 비리는 양파 껍질처럼 벗기면 벗길수록 새로운 것이 나온다. 이번 주 내로 추가 취재된 내용을 공개하겠다.”면서 “노조가 김재철 사장에게 J씨와의 관계를 묻자 지난주 금요일 임원회의에서 김 사장이 ‘J씨는 나의 파이프 라인이다’라고 대답했다는데, 왜 상식에 벗어나는 지원을 했는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MBC 노조는 이 동영상을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MBC 노조는 현재 김 사장의 법인카드 7억원 사용 내역 및 특급호텔 188회 출입 관련, 개인 용도 사용 등 의혹을 제기한 뒤 김 사장을 배임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한 상태다. 또 무용가 J씨에 대한 김 사장의 특혜 의혹도 추가로 고발 조치했다. 사측도 강경하게 나오고 있다. 사측은 파업이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정영하 노조위원장과 강지웅 노조 사무처장, 이용마 노조 홍보국장 등 3명을 해고하고, 29명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또 노조 집행부 16명을 상대로 33억 86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가압류를 신청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국가직7급 3개월 앞으로… ‘소수 직렬’ 필수과목 대비법

    국가직7급 3개월 앞으로… ‘소수 직렬’ 필수과목 대비법

    국가직 7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이 3개월 남짓 남았다. 수험생들이 어렵다고 여기는 형사소송법·세법·교정학·회계학의 출제경향과 대비법을 알아봤다. 선발 인원이 각각 5~54명인 세무·감사·교정·보호·검찰사무·출입국관리직 등 이른바 ‘소수 직렬’의 필수과목들이다. ●형소법, 최근 3년 판례 문제가 60% 7급 형사소송법(형소법)은 판례·조문·이론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최근 출제된 판례 유형은 과거 중요 판례보다 2000년 이후 판례가 대부분이다. 특히 최근 3년 판례는 2010년과 2011년 전체 문제 가운데 60%(24문제)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지난해 7급 형소법에는 압수수색절차에 대한 설명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됐다. ‘압수·수색영장에 압수대상물을 압수장소에 ‘보관 중인 물건’으로 기재한 경우, 이를 ‘현존하는 물건’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2009년 3월 대법원 판례(2008도 763)를 바탕으로 한 문제다. 조문 유형도 최근 개정된 조문에 대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 2007년 6월 개정·공포된 형사소송법의 조문과 이를 바탕으로 한 판례를 연계한 문제가 다수다. 이런 조문 문제는 2010년, 2011년도 문제 중 35%(14문제)를 차지했다. 2010년 ‘공판준비절차’에 관한 문제가 대표적이다. 2007년 개정된 형사소송법 266조 8에서는 법원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피고인을 소환할 수 있으며, 피고인은 법원의 소환이 없는 때에도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론 유형은 최근 2년 동안 단 2문제 출제됐다. 비중은 높지 않지만 합격의 문턱을 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복해야 할 문제다. 2010년엔 공판중심주의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방법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됐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문제 유형별로는 지문나열형·박스형·사례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박스형·사례형이 많이 출제되고 있다. 이승준 남부행정고시학원 강사는 “지난해 개정된 형사소송법과 규칙, 형사특별법 부분이 출제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면서 “2007년 7월 개정된 형사소송법과 2007년 12월 개정된 형사소송규칙, 2011년 12월 개정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내용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법, 이론 암기해야 박스형 문제 해결 7급 세법은 9급 세무직 세법개론의 법조문에 대한 기본 내용을 묻는 문제에 이론적인 내용을 다룬 문제가 추가돼 출제되고 있다. 또 시험장에서 계산기를 사용할 수 없어 복잡한 수치 계산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 계산문제는 1~2문제가 출제되는데, 이는 이론을 수치로 표현한 간단한 계산문제다. 법조문을 변형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분야별 출제 비중은 국세기본법·소득세법·부가가치세법·법인세법에서 각각 4~5문제로 고르게 출제된다. 국세징수법에서 1~2문제, 상속세및증여세법(또는 종합부동산세)에서 1~2문제 출제된다. 박창한 강사는 “내용은 9급 시험과 같지만, 문제 형식에 차이를 둬 보다 세부적인 내용까지 숙지하지 않으면 풀 수 없도록 하는 문제가 많다.”면서 “이런 유형의 문제가 2문제씩 출제되다, 지난해 8문제나 출제됐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국세징수법상 압류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몇 개인지’를 고르는 박스형 문제가 출제됐다. 5개의 보기를 모두 숙지하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문제다. 이 때문에 ①기본서 숙독 ②정확한 이해 ③암기 순으로 반복해서 세부적인 내용까지 꼼꼼하게 공부해야 한다. ●교정학, 형사사법 최근 추세 반드시 숙지 김지훈 강사는 “7급 교정학은 최근 범죄 원인론, 범죄인 분류, 형벌과 보안처분제도에 대한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또 “2007년 이후 변별력을 높일 수 있는 박스형 문제와 사례형 문제가 다수 출제되고 있다.”면서 “지문의 길이도 9급 교정학개론의 지문보다 눈에 띄게 길어진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다. 교정학은 범죄학 이론을 ▲기초 개념 ▲학자 ▲장·단점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강력범죄의 유형, 유전적 결함과 범죄 등 생물학적 원인론, 프로이트와 슈나이더의 심리학적 원인론, 사회해체이론(문화전달이론)과 아노미 이론 중심 등 거시환경론, 차별적 접촉이론, 중화이론, 사회통제이론, 낙인이론 중심 등 미시환경론에 집중해야 한다. 범죄인 분류는 이탈리아·독일·프랑스의 초기 실증주의 학자들에 대한 분류 정도만 알아도 된다. 최근 형사사법의 추세는 반드시 익혀둬야 한다.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할 분야는 ▲전환제도 ▲비범죄화·비형벌화 ▲비시설화 ▲회복주의 사법 등이다. 형벌과 보안처분제도 부분은 ▲형벌의 종류·기간·특징·성 ▲자유형 개선방안 ▲형벌과 보안처분의 관계·비교 ▲보안처분의 종류 등이 중요하다. 교정관계법령에서는 형집행법과 그 시행령·시행규칙 개정 관련 문제의 출제 가능성이 크다. 꼼꼼하게 살필 분야는 ▲임의적 규정과 필요적 규정의 구분 ▲위임규정 ▲각종 숫자 관련 사항 ▲수용자의 외부교통권 ▲ 징벌·보호장비·보안장비의 종류·사용요건 ▲각종 허가요건 ▲주요 위원회의 구성 등이다. ●회계학, 계산문제 많아 시간 단축 연습을 올해 회계학은 지난해 시행된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을 바탕으로 출제된다. 이윤호 강사는 “바뀐 국제회계기준에 대한 이해와 과거와 달라진 점 등을 중점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론형 문제의 출제 비중이 다소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5~7문항 출제되는데, 과거보다 세부 내용을 묻는 문제가 출제돼 어려워졌다. 계산형 문제는 13~15문항이 출제돼 비중이 가장 크다. 최근에는 단순 계산문제보다 단원 전체의 내용을 묻는 문제의 출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회계처리의 전체적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 또 문제가 복잡하고 어려운 계산 문제가 출제되는 만큼 정확한 계산, 문제풀이 시간 단축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도움말 남부행정고시학원
  • 선진국 “양육비는 복지”… 산정·집행 모두 국가가 지켜본다

    선진국 “양육비는 복지”… 산정·집행 모두 국가가 지켜본다

    양육비는 복지 문제다. 국내에서는 양육비를 받지 못해 어머니가 어렵게 아이를 키우는 사례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복지 제도가 발달한 이른바 ‘선진국’은 양육비를 계산, 집행하는 데 국가가 개입해 관리감독한다. 서울가정법원에서 이달 중순에 발표할 ‘양육비기준안’은 상당수 국가에서 시행하는 제도다. 북미를 비롯, 영국·프랑스 등 유럽 등지에서는 우선적으로 부모가 합의해 자녀 양육비를 결정하도록 조정하고 있다. 유럽은 자녀 양육비 산출 등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을 따로 두고 있다. 캐나다는 법원이 양육비를 결정하면, 자동적으로 여성가족부와 유사한 국가기관에 등록된다. 양육비를 국가에 내면, 국가가 부모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으면 운전면허가 정지되고, 대출을 신청할 때 신용도가 하락하거나 여권이 취소돼 출국을 막는 등 강력한 제재 조치가 이뤄진다. 미국은 주마다 다르긴 하지만 하와이·로스앤젤레스(LA) 가정법원 등 대다수 법원들이 양육비 가이드라인을 제정, 준수하고 있다. 법관은 이를 따라야 하며, 따르지 않을 때에는 이유를 명시해야 한다. 양육비 계산프로그램이 법관의 컴퓨터에 설치돼 있을 만큼 보편화됐다. 자녀양육지원집행국은 양육비가 제때 주어지는지를 모니터링하기도 한다. 영국은 부모의 소득을 구간별로 나눠 양육비를 산출하고 있다. 주간 소득이 5파운드(약 9000원) 이하이거나 교도소 수감자일 경우 양육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양육하지 않는 부모가 자신의 소득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꾸밀 경우 벌금까지 물릴 수 있다. 재혼을 하더라도 양육비 지급 의무는 계속된다. 또 양육비 이행을 담당하는 고용노동부 산하 기구인 ‘아동양육이행확보위원회’가 별도로 설치돼 있다. 위원회 산하 기관인 ‘아동양육선택’(CMO)은 자녀 양육비 지급에 대한 정보를 주면서 부부 간의 합의를 돕는다. 양육비를 주지 않으면 소송절차에 대해 지원하기도 한다. 법원은 재산 압류 및 동산 매각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데다 신용정보를 하향 조정하기도 한다. 프랑스는 이미 1975년에 관련 법률을 마련, 부양의무자로부터 부양료를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부양명령 이행을 국가가 보장하도록 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부양료 징수가 되지 않으면 벌과금 10%는 물론 추가로 10%를 더 징수할 수 있다. 심지어 형법에서도 일종의 가정 유기죄로 판단, 부양권리자에게 고지하지 않고 주소를 변경한 경우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독일도 비슷하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체납세액 완납자, 지연손해금 별도징수 부당”

    국민권익위원회는 체납세액을 완납한 채무자에게 거액의 지연손해금을 별도 징수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 중재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세금체납으로 압류된 토지를 취득했다가 구 소유주의 체납세금을 6년 넘게 내지 못하자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토지를 강제매각당하고 3억 6000여만원의 지연손해금까지 부과받아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해당 지자체는 A씨가 체납세금을 내지 못하자 민사소송을 제기해 법원으로부터 토지 압류 및 체납액과 연체이자 2억 8000만원, 연 20%의 지연손해금 3억 6000여만원을 별도 징수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권익위는 “본세와 가산금의 한도 내에서 체납처분을 하는 것이 타당한데 A씨는 이보다 더 큰 액수를 별도 부과받았고, 미납세금으로 발생한 조세법상 가산금은 이미 처리됐는데도 이와 별도로 지연손해금이 중복 부과된 것은 가혹하다.”고 중재 이유를 설명했다. 권익위는 “이번 사례는 향후 민사소송 등을 통한 압류사건에서도 체납세액의 한도내에서 체납처분을 국한할 수 있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자영업자 자살로 내몬 악마의 덫 ‘36% 폭리’ 악덕 사채업자 입건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억원대 사채를 빌려주고 5억원대 이득을 챙긴 혐의(대부업법 위반)로 무등록 사채업자 이모(57)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씨한테 돈을 빌린 한 자영업자는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고 지난해 7월 자살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식당업을 하는 전모씨에게 3억원을 연리 36%로 빌려준 뒤 지난해 7월 전씨가 자살하자 보름 뒤 부인을 찾아가 빚 독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씨는 원금과 이자 등 1억 9000여만원을 갚았으나 잔여 대출금 1억 8000만원에 대한 월 이자가 540만원에 달하는 등 고리 부담을 이기지 못해 자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씨는 또 박모씨에게 1억여원을 빌려준 뒤 제때 못 갚자 피해자 아들 명의 아파트를 경매 처분하고 회사 월급 계좌를 압류하는 등 불법 추심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사가 진행되자 이씨가 전씨의 남은 대출금 포기 각서를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광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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