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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형배 “모두 함께 잘사는 대동세상으로 보답하겠다”

    민형배 “모두 함께 잘사는 대동세상으로 보답하겠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당선됐다. 민 당선인은 이날 밤 늦게 당선이 확정된 직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셨다.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말했다. 민 당선인은 이어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통합특별시의 문 앞에 섰다. 전남과 광주가 하나 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기회가 왔다”면서 “이 새로운 길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 지역이 주도하는 압도적 성장의 길을 전남광주가 가장 먼저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민 당선인은 특히 “전남광주는 너무 오래 서러웠다. 사회적으로 차별당하고, 경제적으로 수탈당하고, 정치적으로는 피 흘렸다”며 “이 서러운 역사를 끝내고 전남과 광주가 하나 되어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기간 현장에서 만난 시민 여러분의 말씀을 특별시 행정의 중심에 두겠다”며 통합특별시 성공을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신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전남의 에너지와 광주의 첨단 AI·문화 역량을 결합해 산업과 일자리를 늘리고, 시민 소득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성장의 결실이 모든 시민의 삶으로 돌아가는 통합특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 당선인은 “청년에게는 고향에서 꿈꿀 기회를, 아이 키우는 가정에는 든든한 돌봄을, 어르신께는 가까운 병원과 안전한 일상을 보장하겠다”며 “그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결정하면 행정이 따르는 시민주권정부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통합특별시의 주인은 특별시민”이라며 “주권자 시민의 뜻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민 당선인은 함께 경쟁한 후보들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뜻을 전하며 “전남광주의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민 당선인은 “이제 차별과 소외의 시절은 가고, 새로운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의 시대가 시작된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통합특별시를 만들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 [격전지] 신상진 재선 이끈 분당의 선택…성남시장 선거 밤새 대역전극

    [격전지] 신상진 재선 이끈 분당의 선택…성남시장 선거 밤새 대역전극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성남시장 선거는 개표 내내 선두가 뒤바뀌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며 수도권 최대 격전지다운 긴장감을 연출했다.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는 최종 50.77%(21만 3415표)를 얻어 48.24%(20만 2784표)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를 1만631표 차로 제치고 4일 재선에 성공했다. 진보당 장지화 후보는 0.98%(4141표)를 얻으며 완주했다. 이번 선거는 개표 초반부터 예측불허의 승부가 이어졌다. 분당구 표가 상대적으로 먼저 개표되면서 신 후보가 한때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 나갔다. 분당구에서 60%를 웃도는 득표율을 기록한 신 후보는 개표 초반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민주당 강세 지역인 수정구와 중원구 개표가 본격화되자 판세는 급변했다. 김 후보는 수정구와 중원구에서 잇따라 우세를 보이며 격차를 빠르게 좁혔고, 개표 중반에는 신 후보를 추월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개표 방송 화면의 선두 후보가 수차례 바뀌자 양 캠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밤새 긴장 속에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승부가 다시 갈린 것은 개표 후반부였다. 수정구와 중원구에서는 김 후보가 각각 53.28%, 53.76%를 얻어 우세를 보였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압도적인 격차를 만들지는 못했다. 반면 신 후보는 분당구에서 54.49%(12만 1568표)를 얻어 김 후보(44.76%·9만 9859표)를 2만 1709표 차로 따돌렸다. 수정·중원에서 김 후보가 확보한 우세분을 분당구에서 신 후보가 상쇄하고도 남긴 셈이다. 결국 이번 선거의 승부처는 분당구였다. 성남 전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분당구에서는 재건축 문제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분당신도시 특별정비구역 지정, 선도지구 선정, 용적률 상향, 공공기여 부담 문제 등이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다. 신 후보는 현직 시장 프리미엄과 정부·경기도와의 협력을 통한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했다. 반면 김 후보는 공공기여 부담 완화와 주민 참여 확대, 재건축 과정의 형평성을 강조하며 맞섰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재건축 속도전에 대한 기대감이 분당 유권자들의 표심을 움직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선거에는 진보당 장지화 후보도 출마해 노동권 강화와 공공성 확대, 서민 복지 강화를 내세우며 완주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성남시장 선거를 ‘분당 재건축 민심 대 원도심 재생 민심의 대결’로 평가하고 있다. 개표 초반 신상진 우세, 중반 김병욱 역전, 후반 신상진 재역전으로 이어진 숨가쁜 승부는 성남 민심이 얼마나 팽팽하게 갈라져 있는지를 보여줬다. 동시에 분당 재건축과 수정·중원 원도심 활성화라는 두 과제가 향후 성남시정의 핵심 의제로 남게 됐음을 확인시켜 준 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 서준오 노원구청장 당선…“미래경제도시 노원 완성”

    서준오 노원구청장 당선…“미래경제도시 노원 완성”

    6·3 지방선거 서울 노원구청장 선거에서 서준오(51)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4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서 당선인은 이날 6시 기준 개표율 99.94% 상황에서 59.99%를 득표해 40.00%를 얻은 김광수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그는 개표 결과가 확정되자 “20년 동안 입법·행정부와 지방정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노원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가겠다”며 “가능성을 믿고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노원 상계동 출생의 서 당선인은 서울시의원,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실 행정관, 우원식 국회의원 보좌관, 김성환 노원구청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미래경제도시 노원’을 완성하기 위한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창동차량기지·광운대역세권·한전 인재개발원 이전을 연계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는 ‘노원발전 삼각벨트 구축’, 절차 간소화로 사업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신속한 재건축·재개발’ 등이다. 이어 수도권 동북부 광역 교통망 확충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서 당선인은 “구정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하루빨리 만들어내겠다”며 “말보다 실천으로, 약속보다 성과로 평가받는 구청장이 되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유정복 꺾고 민주당 탈환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유정복 꺾고 민주당 탈환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며 인천시정의 새 수장으로 선출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오전 5시 20분 기준 개표율 92.5% 상황에서 박 후보는 75만9000표(53.5%)를 얻어 64만3000표(45.3%)를 기록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박 당선인은 당선 직후 “시민 여러분께서 ‘위대한 인천’을 위한 결단을 내려주셨다”며 “정체를 넘어 성장으로 나아가라는 시민의 명령으로 새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회복을 위한 긴급 100일 프로젝트를 즉시 가동하고 중앙정부와 완벽하게 발을 맞춰 압도적인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승리로 민주당은 2022년 지방선거 패배 이후 4년 만에 인천시장직을 탈환하게 됐다. 박 당선인은 선거 기간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내세우며 ‘여당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인천 일자리 평균 연봉 5500만원 달성’ 등을 포함한 5대 공약을 앞세워 표심을 공략했다. 반면 유 후보는 인천고등법원·해사법원·재외동포청 유치,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천원주택 사업 등 재임 기간 성과를 내세워 연임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유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며 “인천을 위해 더 일하고 싶었던 간절함이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다”며 “시민의 선택을 존중하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 결과로 인천시장 선거의 ‘현직 불패’가 아닌 ‘현직 낙선’ 흐름도 이어지게 됐다. 2006년 안상수 전 시장 이후 인천에서는 현직 시장의 연임 성공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 2014년 송영길, 2018년 유정복, 2022년 박남춘, 2026년 유정복 후보까지 모두 연임 도전에 실패했다. 공인회계사 출신인 박 당선인은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갑에 출마해 민주당 후보로 첫 승리를 거둔 뒤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민주당 원내대변인과 최고위원, 원내대표를 역임했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과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당 지도부 핵심 인사로 활동했다.
  • 4년 만에 다시 진보교육감 시대… ‘현역’ 정근식·강은희 당선

    4년 만에 다시 진보교육감 시대… ‘현역’ 정근식·강은희 당선

    경기 안민석, 보수 임태희에 앞서11명 현역 중 6~7명 당선 확실시전남광주 ‘현직 vs 현직’ 김대중 승 6·3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후보들이 현직 보수 교육감이 차지한 지역을 다수 탈환하며 지난 선거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역대급 후보 난립으로 전국 곳곳이 다자구도로 치러졌다. 4일 오전 1시 기준 선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16개 시도 중 현재까지 8개 지역에서 진보 교육감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보수 후보가 우세한 지역은 3곳, 중도 후보 우세 지역은 1곳, 접전 지역은 4곳(모두 진보 우세)이었다. 2022년 선거에서 17개 시도교육감 중 진보 대 보수가 9 대 8을 기록했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 ‘진보 교육감의 시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교육감 직선제가 시행된 2007년 이후 2010년 한 차례를 제외하곤 모두 진보 진영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사상 처음으로 8파전으로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선 현직인 정근식 후보가 39.98%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양 진영 모두 표가 분산되면서 10%대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가 3명에 달했지만, 현직의 아성을 무너뜨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경기 지역의 경우 1위 안민석 진보 단일후보가 2위인 현직 임태희 보수 후보와의 표차를 벌리고 있다. 제주 지역의 경우 고의숙 진보 후보가 현직인 김광수 보수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앞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강원 역시 진보 강삼영 후보가 보수 신경호 후보를 약 7%포인트 따돌려 ‘현직 불패’를 깨고 당선이 유력하다. 대다수 지역에서 ‘현직 프리미엄’이 여전히 유효하게 작용했다. 이번 선거에 출전한 11명의 현직 교육감 중 6~7명의 당선이 점쳐졌다. 특히 대구 강은희 후보, 부산 김석준 후보, 광주전남 김대중 후보, 충북 윤건영 후보는 부동의 1위를 달리며 당선이 확실한 상황이다. 광주전남의 경우 ‘현직 대 현직’의 대결에서 전남교육감 김 후보가 광주시교육감 이정선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앞섰다. 현직이 자리를 비운 ‘무주공산’ 지역의 경우 다수 지역에서 후보 난립이 발생하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세종의 경우 단일화에 실패한 진보 진영 후보 3명에 표가 분산되면서 중도 강미애 후보의 당선이 전망된다. 조상식 동국대 교육학과 교수는 “교육 정책 대신 당파성을 내비치는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면서 “교육감 선거가 무관심 속에 정치 지형에 따른 양상을 띠고 있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 국힘→민주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민주혁명의 결실”

    국힘→민주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민주혁명의 결실”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차기 울산시장으로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4일 오전 2시 54분 개표가 96.68% 완료된 시점에서 49.02%(27만 8001표)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했다. 상대 후보였던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45.45%·25만 7780표)를 2만 221표 차이로 앞섰다. 김 당선인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변호사 출신으로, 22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의원 임기 중이었던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에 참여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한 뒤 광역시장 후보에까지 출마했다. 당내 경선에서는 이선호 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안재현 전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원회 상임대표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해 승리했다. 사전투표 전날인 지난달 28일 진보당 김종훈 후보와 극적으로 단일화에 성공하며 재선을 노린 국민의힘 김두겸 현 시장을 물리치고 다음달부터 4년간 울산 시정을 이끌어 가게 됐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시내버스 공영제 전면 개편, 산업 AX(인공지능 전환) 실증연구단지 조성, 동북아 에너지 물류 허브 구축, 울산형 보육모델 및 어르신 돌봄체계 개발, 표류 중인 지역개발사업 문제 해결 등을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김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조용하지만 강력한 민주혁명의 결실”이라며 “위대한 울산 시민들이 담대한 결심으로 민주를 지켜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압도적 지지는 쉬운 길을 가라는 허락이 아니라, 험하더라도 시민주권을 실현하는 옳은 길을 걸어가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통합과 실용으로 화합하는 울산을 만들고 극우와 기득권 구태와는 단절해 비리와 부패를 뿌리 뽑겠다”고 전했다.
  • 이변은 없었다… ‘대표 친명’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시장 선출

    이변은 없었다… ‘대표 친명’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시장 선출

    이정현 국힘 후보에 큰 표 차 앞서재선 의원 출신 ‘검찰 개혁 불도저’ “20조 통합지원금, 80% 투자 유치”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3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율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시장으로 선출됐다. 민 당선인은 4일 오전 1시 30분 현재 개표율 77.51% 상황에서 79.37%를 득표, 11.23%를 얻은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를 68.14%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당선을 확정했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도 예상 득표율 78.6뉴로 압도했다. 대표적인 ‘친명’ 정치인으로 꼽히는 민 당선인은 현직 시장과 지사, 3선 국회의원 등 모두 5명의 후보가 치열하게 맞붙은 당내 경선을 통과, 공천장을 거머쥐면서 일찌감치 당선을 예고했다. 재선 국회의원인 그는 2022년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과 검찰개혁 과정에서 보여준 치열하고 선명한 행보로 인해 ‘개혁의 선봉장’, ‘검찰 개혁의 불도저’로도 불린다. 전남 해남 출신으로 전남대를 졸업하고 지역신문 기자로 활동한 민 당선인은 전남·광주 곳곳의 현안을 살펴 온 현장 전문가다. 이후 시민사회단체인 ‘참여자치21’ 공동대표를 거쳐 노무현 정부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 민선 5·6기 광주 광산구청장을 역임하며 행정가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청와대 자치발전·사회정책비서관을 지내며 중앙과 지방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지역에서는 민 당선인의 승리를 두고 “풍부한 국정 경험과 지역밀착형 행정능력이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를 내린다. ‘본인의 검증된 실력과 변화에 대한 지역민의 열망이 맞물린 결과’로도 풀이하고 있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시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행정 혁신’을 제시했다. 부시장 선임 등 통합특별시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시민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인공지능(AI)·반도체·모빌리티 중심의 산업 전환을 통해 지역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전남과 광주를 잇는 초광역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통합지원금 20조원 사용처를 두고는 80%를 투자 유치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인재 육성과 사회 안전망에 10%씩 배분하는 ‘8:1:1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주청사와 관련해선 광주 근교권·전남 서부권·전남 동부권 등 3개 권역 균형 배치와 순환근무, 권역별 책임부시장제를 약속했다. 민 당선인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셨다. 머리 숙여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차별과 소외의 시절은 가고 새로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시대가 시작된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는 통합특별시를 만들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동훈 국회 입성… 김남준·전은수 등 靑출신도 ‘금배지’

    한동훈 국회 입성… 김남준·전은수 등 靑출신도 ‘금배지’

    국힘 이진숙 대구 달성에서 승리당선인, 오늘부터 즉시 임기 시작 민주, 후반기 국회도 ‘강 드라이브’ 3일 전국 14개 지역구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대부분 지역에서 의석을 지켰다. 이에 따라 22대 후반기 국회도 압도적 의석의 여권 주도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당해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후보도 하정우 민주당 후보를 꺾고 극적으로 승리했다. 4일 오전 1시 30분(전국 개표율 56.8%) 기준으로 민주당은 대구 달성 등을 제외한 전국 10여곳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민주당 대표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도전 기반을 마련한 송영길(인천 연수갑) 후보, 원조 친노(친노무현) 이광재(경기 하남갑) 후보, 이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시절 ‘7인회’ 멤버였던 김남국(경기 안산갑) 후보 등이 대거 22대 국회 복귀를 예고했다. 청와대 1기 참모 출신으로 여의도 입성에 도전한 ‘이재명의 남자’ 김남준(전 청와대 대변인) 후보도 이 대통령의 옛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득표율 78.2%(오전 1시 30분 기준)로 당선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의 복심인 김남준 후보는 추후 당청 관계의 핵심 소통 채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옛 지역구인 충남 아산을에 투입된 전은수(전 청와대 대변인) 후보도 나란히 국회에 입성할 전망이다. 문재인 청와대 출신인 김의겸 후보(전북 군산·김제·부안갑)도 재선 의원으로 복귀한다. 국민의힘은 대구시장에 도전했다 컷오프(공천배제) 후 극심하게 반발하다 보궐선거로 방향을 튼 이진숙(대구 달성) 후보가 출구조사는 물론 63.4%(오전 1시 30분, 개표율 76.7%)로 승리가 확실시 된다. 국민의힘이 기대를 걸었던 울산 남구갑은 개표 초반 일찌감치 전태진 민주당 후보가 승기를 굳혔다. 김태규 국민의힘 후보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5파전으로 치러진 경기 평택을 재선거와 전국적 관심이 집중된 부산 북구갑은 3일 투표 종료와 함께 공개된 지상파 3사(KBS·SBS·MBC) 출구조사에서 초접전이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개표 개시 후에도 예측불허 승부가 이어졌다. 북구갑(오전 1시 30분, 개표율 75.1%)은 하정우(42.9%) 민주당 후보, 한동훈(42.3%) 무소속 후보가 경합을 벌였고,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4.8%로 당선권에서 멀어졌다. 오후 2시쯤 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평택을(오전 1시 30분, 개표율 64%)은 김용남(29.6%) 민주당 후보, 유의동(32.9%) 국민의힘 후보, 조국(28.8%) 조국혁신당 후보가 피말리는 접전 양상이다. 출구조사에서도 평택을은 조 후보(31.1%), 유 후보(30.6%), 김용남 30.3%로 세 후보가 0.8%포인트 차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선된 14인은 각 지역 선관위가 개표 완료 후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는 즉시 4일부터 임기가 개시된다. 
  • 180도 바뀐 풀뿌리 민심… 李정부 성공론 밀어줬다

    180도 바뀐 풀뿌리 민심… 李정부 성공론 밀어줬다

    민주, 충청·낙동강 벨트 상당 탈환탄핵·정권교체 2018년과 ‘판박이’높은 국정지지율 지역까지 이어져거여 ‘李 공소취소 특검’ 속도 예고국힘은 선거 3연패로 붕괴 위기에 이재명 대통령 취임 1년 차에 치러진 6·3 지방선거는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민심이 ‘정권 견제론’보다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선거 초반 ‘여당 압승’ 전망이 한때 ‘전국 절반 접전’까지 좁혀졌으나 결국 상당수 지역은 더불어민주당으로 단체장이 교체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오전 1시 30분(전국 개표율 56.8%) 개표를 기준으로 이번 지방선거는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후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와 판박이 흐름이 이어졌다. 당시 민주당은 대구와 경북 2곳을 제외한 전국에서 압승을 거둔 바 있다. 또 민주당은 4년 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에게 모두 내줬던 충청권 광역단체장 4곳과 부·울·경(부산·울산·경남) 가운데 상당 부분을 탈환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전국 판세 바로미터인 중원과 낙동강 벨트를 휩쓸면서 전국에서 고른 우위를 재확인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민주당이 ‘보수의 심장’인 대구까지 강하게 위협하면서 2018년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 대구시장은 이날 오전 1시 30분 기준으로 김부겸 민주당 후보 47.7%,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51.2%를 얻었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도 김 후보(49.1%), 추 후보(49.9%)의 초접전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초기부터 내세웠던 ‘독주 심판과 견제론’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과 민주당에 힘을 싣겠다는 민심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 대통령의 높은 국정 지지율이 지방선거까지 그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장 출구조사에서 정원오 민주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한 4050 허리층이 현 정부에 든든한 지지 기반이라는 점도 재확인됐다. 지방선거 압승으로 민주당은 국회에서 미뤄뒀던 개혁 입법 등을 빠르게 재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공소취소 특검법’ 등에도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선거 전부터 예고했던 18개 국회 상임위원장 독식도 ‘민심의 선택’을 내세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국민의힘은 전국적인 패배로 제1야당으로서의 기능이 더욱 약화될 전망이다. 특히 새 리더십이 들어설 때까지 당분간 지도체제 개편 분란으로 대여 투쟁 동력도 상실한 채로 상당 기간을 보낼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지방선거의 기록적 패배로 2028년 총선을 치를 지역 조직 붕괴가 불가피해졌다. 20대 총선부터 내리 3연패를 이어온 국민의힘이 회복 불가 상황에 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보수 심장’ 대구서 추경호 역전승 유력…김부겸 “변화 열망한 시민 패배 아냐”

    ‘보수 심장’ 대구서 추경호 역전승 유력…김부겸 “변화 열망한 시민 패배 아냐”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는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개표 초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0%포인트 가까이 앞섰으나 추 후보가 맹추격으로 역전극을 쓰면서다. 4일 오전 3시 현재 개표율 62.68% 기준으로 추 후보는 52.80%를 얻으며 46.16%를 기록한 김 후보를 6.64%포인트 차로 앞섰다. 김 후보는 줄곧 선두를 달리다 오전 1시쯤 추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2시 40분쯤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선거사무소 개표상황실에서 “아직 개표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지만 그동안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선거 과정에서 따끔한 질책도 있었던 만큼 가슴에 담고 시정에 잘 녹여서 시민의 삶이 나아지고 대구 경제가 나아지는 데 반영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쟁 상대인 김 후보를 향해선 “평소에도 존경하는 선배 정치이고 그동안 서로 불편함 없이 함께 최선을 다한 김 후보께 위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대구의 더 큰 미래를 위해 경쟁한 만큼 김 후보의 비전도 시정에 녹여내겠다”고 약속했다. 3선 의원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와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 후보가 당선되면서 민주당 초강세 속 당 최대 지지기반을 지켜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국무총리까지 역임한 김 후보를 상대로 역전극을 쓰면서 정치적 입지도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6년 만에 돌아온 대구에서 선거 초반 대세론을 형성하며 한때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지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선거 막바지에 이르자 보수 정당 최대 지지기반 답게 보수 지지층이 강하게 결집한 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잇따라 등판해 추 후보를 지원하면서 판세가 기울어졌다. 사상 첫 민주당 대구시장으로 새로운 정치사를 쓰려했던 김 후보는 접전 끝에 다시 한 번 고배를 마셨다. 김 후보는 오전 2시 30분쯤 개표상황실을 찾아 “제가 부족했다. 시민 여러분이 제게 걸어주신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저 개인의 패배이지 변화를 열망하는 대구 시민의 패배가 아니다”라고 낙선 인사를 했다. 이어 “시민들이 주신 선거 결과를 겸허히 승복한다.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또 “우리 대구에 경쟁이 벌어지고 여야가 서로 시민께 잘 보이려 노력하는 서비스로서의 정치의 가능성을 우리는 봤다”며 “좌절하지 마시고 여기까지 오기까지 너무 잘했다고 서로 어깨를 두드려 주자”고 지지자들을 격려했다.
  • ‘李 복심’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 확실…유정복, 패배 선언

    ‘李 복심’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 확실…유정복, 패배 선언

    ‘이재명 복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인천시장 당선이 확실시 된다. ‘행정의 달인’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3선 길목에서 발목이 잡혔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박 후보는 유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이로써 민주당은 2022년 국민의힘에 내줬던 인천시장을 탈환했다. 박 당선인은 “1년 전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를 선택해 벼랑 끝에 선 대한민국을 구했고, 인천 시민께서는 다시 한번 ‘위대한 인천’을 향한 결단을 내렸다”며 “퇴행을 넘어 도약으로, 정체를 넘어 성장으로 나아가라는 시민의 명령을 새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취임 즉시 대표 공약인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가동할 태세다. 이 프로젝트는 취임 후 첫 100일 동안 시정 역량을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 투입하는 정책 패키지로,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 진작, 청년·신혼부부 지원, 취약계층 생활 안정 대책 등이 핵심 내용이다. 특히 인천시 지역화폐인 인천e음의 캐시백 지원을 확대해 위축된 소비를 되살리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당선인은 “약속한 대로 민생 회복을 위한 긴급 100일 프로젝트를 즉시 가동해 인천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며 “더 낮게 듣고, 더 치열하게 뛰고, 압도적인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인천에서 졸업한 그는 20대 총선에서 당시 민주당 험지로 꼽혔던 연수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21~22대 내리 당선돼 3선 국회의원이 됐다. 박 당선인은 이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를 지내던 시절 당 원내대표를 맡아 호흡을 맞추며 이 대통령의 당선을 도와 ‘친명’ 핵심으로 분류된다. 그는 비상계엄 정국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서면서 전국적 인지도가 높아졌다. 두 번의 인천시장과 장관을 지냈던 유 후보는 3선 길목에서 쓴잔을 마셨다. 유 후보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인천은 제 삶의 전부였다. 그 마음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인천시장 선거는 민선 5기 때부터 진보와 보수 진영이 번갈아 승리했다. 박 당선인의 승리로 이 흐름은 이번 선거에서도 이어졌다.
  • 더불어민주당 공영민 고흥군수 후보, 재선 성공···최고 득표율 유력

    더불어민주당 공영민 고흥군수 후보, 재선 성공···최고 득표율 유력

    더불어민주당 공영민 고흥군수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공 당선인은 3일 오후 11시 25분 현재 86.52%를 득표해 무소속 류봉진(9.09%) 후보, 무소속 최진열(4.39%)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개표율 57.97%를 기록한 가운데 개표가 완료되면 이번 지방선거 전국 최고 득표율이 유력해 보인다. 그는 당선 소감에서 “위대한 군민들께서 압도적 표차로 다시 당선시킨 것은 그동안 추진해 온 여러 사업을 반드시 완성시키라는 준엄한 군민의 명령으로 생각한다”며 지지자들과 함께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6만여 군민은 물론 자신을 믿고 지지해 준 전국 각지 70만 향우분들께도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공 당선인은 “저를 지지하셨던, 안 하셨던 이제는 모두가 한 식구로 편 가르기 없는 군민 통합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우주, 드론, 스마트팜 이라는 3대 미래전략 산업과 고속도로, 고속철도, 4차선 확장의 3대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청년이 돌아오는 고흥을 만들겠다”고 민선 9기 군정 목표를 밝혔다. 그는 “일 잘하고 유능한 1400여 공직자와 함께 고흥의 변화 발전을 반드시 이뤄 ‘2030년 인구 10만명 달성’으로 군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재선 확실…“중단 없는 발전 이룰 것”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 재선 확실…“중단 없는 발전 이룰 것”

    6·3 지방선거에 나선 최재훈 국민의힘 대구 달성군수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4년 전 전국 최연소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당선됐던 그는 안정적인 군정 운영으로 재선 고지에 올랐다. 3일 오후 11시 50분 현재 개표율 51.01% 기준으로 최 당선인은 69.08%를 얻으며 30.91% 김보경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38.17%포인트 차이로 여유롭게 앞섰다.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한 최 당선인은 “다시 한번 달성의 미래를 맡겨주신 27만 달성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택은 개인에 대한 지지를 넘어 중단 없는 달성 발전과 미래 완성을 향한 군민들의 뜻이자 명령”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향후 군정 운영 방향으로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 당선인은 “지난 4년 동안 달성군은 미래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교육·복지·정주환경 확대를 통해 미래를 위한 토대를 다졌다”며 “이제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달성의 미래를 완성해야 할 시간인 만큼 여야와 진영을 넘어 군민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최 당선인은 또 “맡은 소임이 무겁고 길은 멀다는 ‘임중도원(任重道遠)’의 마음으로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미래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등의 사업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수해 말보다 실천, 약속보다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4050은 정원오…20대男은 75%가 오세훈 (방송 3사 출구조사)

    서울 4050은 정원오…20대男은 75%가 오세훈 (방송 3사 출구조사)

    6·3 지방선거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최대 격전지로 꼽힌 서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51.4%를 득표해 46.0%에 그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4050세대에서는 정 후보가 우세하고 20대 남성은 오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 3사가 3일 오후 6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 후보는 40대에서 53.2%, 50대에서 60.7%의 득표율로 오 후보(40대 44.9%, 50대 37.9%)를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30대 이하와 60대 이상에서는 오 후보가 정 후보를 앞섰다. 오 후보는 20대 이하에서 56.8%, 30대에서 59.7%로 오 후보(20대 이하 35.9%, 30대 36.7%)를 앞섰다. 또 60대에는 오 후보가 60.4%, 70대 이상에서는 71.1%를 득표해 정 후보(60대 38.8%, 70대 이상 28.1%)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와 성별로 구분해보면 20대 남성에서 두 후보 간의 득표율 격차가 극심하게 벌어졌다. 출구조사에 응한 20대 남성 중 75.3%은 오 후보에게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 후보 득표율은 20.6%로 나타났다. 반면 20대 여성에서는 정 후보의 득표율이 48.5%, 오 후보는 41.4%로 조사됐다.
  • 100조 예산 쥔 ‘교육소통령’… 후보 난립 속 경기만 양자 대결

    100조 예산 쥔 ‘교육소통령’… 후보 난립 속 경기만 양자 대결

    서울 ‘진보 3·보수 4·중도 1’ 8파전중원은 현직 대거 불출마에 혼전경기·강원·부산 등 진보 후보 약진대구 재선 유력 등 TK 보수 우세 6·3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가 역대 최대 수준의 후보 난립과 유권자 무관심 속에서 치러진다. 보수 교육감을 대거 탄생시켰던 지난 선거와 다르게 이번엔 진보 진영의 약진이 전망된다. 교육감은 전국적으로 연간 100조원에 육박하는 재정을 집행해 ‘교육소통령’으로 불리는 만큼 유권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이번 선거는 진보·보수 후보 단일화가 대부분 무산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다자구도가 형성됐다. 양 진영 모두 단일화에 성공해 후보가 2명으로 압축된 곳은 경기가 유일하다. 최대 격전지는 서울이다. 서울은 현직인 정근식 후보를 비롯해 한만중·홍제남 후보 등 진보 후보만 해도 3명이 나섰다. 보수 후보의 경우 조전혁·윤호상·김영배·류수노 후보 등 4명으로 더 많다. 중도 이학인 후보까지 포함하면 8파전으로 치러진다. 최근 MBC·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에 따르면 정 후보가 15%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조전혁(9%), 한만중(5%), 윤호상(4%) 후보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원의 경우 윤건영 충북교육감을 제외하고 3선이었던 김지철 충남교육감,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연임 제한으로 자리에서 내려왔다. 세종은 최교진 전 교육감이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됐다. 대전은 성광진·맹수석·오석진 후보가 10%대 중후반 지지율로 뒤엉켜 혼전 양상이다. 세종은 임전수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강미애·원성수 후보가 적은 격차로 추격 중이다. 충남은 이병도 후보가 소폭 우세한 가운데 2위 이병학, 3위 이명수 후보가 쫓는 3파전 양상이다. 이번 선거에선 2022년 선거의 보수 약진을 뒤집고 진보 후보들이 탈환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실제 경기 지역은 현직인 보수 진영 임태희 후보와 진보 진영 안민석 후보가 맞붙은 가운데, 안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임 후보를 10%포인트 이상 따돌리고 있다. 강원 역시 현직인 신경호 보수 후보를 강삼영 진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이기고 있다. 제주는 현직인 보수 김광수 후보가 우세하지만 진보 고의숙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승부를 겨루고 있다. 충북 역시 현직 윤건영 후보가 우세하지만 부동층이 어느 후보를 선택할 지 지켜봐야 한다. 보수 진영이 안심할 수 있는 곳은 대구와 경북 뿐이다. 대구는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강은희 후보가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어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경북의 경우 1, 2위를 다투는 현직 임종식 후보와 김상동 후보가 모두 보수 진영에 속한다. 박종훈 진보 교육감의 연임 제한으로 공석이 된 경남은 반대로 보수가 탈환을 노리고 있다. 보수 권순기 후보가 앞서나가고 있지만, 진보 송영기 후보와 접전 양상이다. 부산은 2022년 선거에서 당선된 하윤수 보수 교육감의 직 상실 후 지난해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진보 김석준 후보가 3선에 성공하면서 사실상 일찍이 탈환된 지역이다. 최근 조사에서 김 후보는 2위인 보수 정승윤 후보를 2배 이상 앞섰다.
  • 스위스 ‘인구 상한제’ 국민투표… 법으로 못박는 반이민 정책 [글로벌 인사이트]

    스위스 ‘인구 상한제’ 국민투표… 법으로 못박는 반이민 정책 [글로벌 인사이트]

    스위스국민당 “인구 1000만명 제한”기업 60%가 외국인 노동자에 의존경제계 반발… “생산 최대 12% 감소”정부 부결 촉구에도 찬반 여론 팽팽스웨덴, 시민권 자격 강화 법안 통과기존 신청자 10만명 소급 적용 논란유럽에서 반이민 기조를 앞세운 우파 정당의 지지세가 커진 가운데 스위스에선 오는 14일(현지시간) 2050년까지 상주인구를 1000만명으로 제한하는 국민투표가 시행된다. 지난해 기준 스위스 인구는 910만명으로, 외국인 비율이 약 27%에 달해 사실상 추가 외국인 유입을 제한하는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국민투표가 통과되면 스위스는 세계 최초로 반이민 정책을 헌법에 명시한 국가가 된다. 이번 투표는 스위스 의회 3분의1을 차지하는 극우 성향 스위스국민당(SVP)이 주도했다. SVP는 2000년 이후 외국인 유입으로 25%의 인구가 증가했으며 인구 과잉으로 인해 기반 시설 과부하와 임대료 상승, 정체성 약화 등 문제가 심화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따라 SVP는 발의안에 2050년까지 상주인구가 950만명을 넘으면 영주권 취득 요건을 강화하고 유럽연합(EU)과의 자유 이동 협정을 개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달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050년까지 상주인구 950만명을 넘지 않으려면 스위스는 연간 이민자 수를 최소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 해외 인력에 의존하고 있는 스위스 경제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스위스 국가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스위스 기업의 60% 이상이 EU 출신 노동력에 의존하고 있다. 스위스 제약업체 로슈의 세버린 슈완 회장은 “스위스는 자력으로 인재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며 인구 상한제를 두고 “우리 사회와 경제에 위험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스위스 인구연구소 데모그라픽은 인구 상한제 도입 시 의료, 정보통신(IT), 건설 분야 노동력 부족으로 세기말까지 생산량이 최대 12%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스위스 정부와 의회도 노동력 부족과 EU와의 관계 악화를 우려해 지난해 국민투표 발의안을 반대했지만, 국민 10만명 이상이 투표 지지 청원에 서명해 국민투표가 자동 발의됐다. 스위스 헌법은 국가정책 결정 과정에 1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국민투표를 실시하고 결과를 따르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민투표를 앞두고 찬반 여론은 양분된 상황이다. 지난달 8일 스위스 공영방송 SRF가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구 상한제 찬반 응답 모두 47%로 집계됐다. 지난 4월 말 여론조사기관 리와스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 52%, 반대 46%로 찬성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경제계의 부결 촉구에도 찬성 여론은 사그라지지 않는 분위기다. 이민자 억제를 제도화하는 국가는 유럽에서 스위스만이 아니다. 스웨덴 자유보수연립정부와 극우 정당은 지난 4월 29일 시민권 취득 요건을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2022년 이민과 범죄에 대한 강경책을 내세워 집권한 연립정부가 9월 총선을 앞두고 개혁안을 신속히 추진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로운 시민권법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귀화를 위한 최소 거주 기간이 현행 최소 5년에서 8년으로 늘어나고 월 2만 스웨덴 크로나(약 326만원)의 최저 소득 기준이 도입된다. 8월부터는 스웨덴어와 스웨덴 사회에 대한 이해를 측정하는 귀화 시험도 신설된다. 논란은 기존 신청자 10만명에 대한 소급 적용에서 불거졌다. 스웨덴 법은 시민권을 제출이 아닌 승인 시점의 기준에 따라 심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스웨덴 의회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과도기적 규정’ 도입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1표 차이로 부결됐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신청 당시 귀화 기준을 충족했던 신청자 10만명의 절차가 즉시 무효가 될 수 있다고 지난달 2일 보도했다. 스웨덴 정부는 지난 3월 규정을 어긴 이민자를 추방할 수 있는 이른바 ‘정직한 삶’ 새 규정을 발표하기도 했다. AFP 보도에 따르면 ‘정직한 삶’ 위반에 안보 위협, 경범죄 전력을 비롯해 상환 의지 없이 빚을 지거나 구걸하는 행위, 불법 노동 여부도 평가 기준이 될 수 있다. 스웨덴 난민법센터를 비롯한 인권단체는 이 같은 제도가 이민자 차별이라며 “자기 행동이 어떻게 평가될지 알 수 없기에 이주민의 불안감이 커질 것”이라고 반발했다. 새 규정은 의회를 통과하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한편 독일에서는 반이민 기조를 앞세운 우파 성향 독일대안당(AfD)이 창당 13년 만에 주 정부에서 권력을 잡을 거란 예측이 나온다. 도이체벨레(DW)는 지난달 22일 AfD가 오는 9월 동부 작센안할트 주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며 단독으로 주 정부를 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 인프라테스트 디맵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AfD의 지지율은 41%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리히 지그문트 AfD 작센안할트주 수석 후보는 DW와의 인터뷰에서 “난민 신청이 거부되거나 비자가 만료된 이민자는 추방될 때까지 구금돼야 한다”며 추방 전담반을 구성할 것이라 공언하기도 했다. AfD는 지난 4월 전당대회에서 이민자와 난민 추방을 뜻하는 ‘재이주’(remigration) 공약을 포함한 작센안할트주 강령을 채택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 민형배, 13일간 유세 마무리…“투표로 통합특별시 새출발 힘 모아달라”

    민형배, 13일간 유세 마무리…“투표로 통합특별시 새출발 힘 모아달라”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막판 표심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21일부터 13일간 이어진 공식 선거운동 일정의 대장정은 이날 저녁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마무리됐다. 민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30분 광주 남부대 수영장 앞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구례·담양 유세에 이어 함평천지 전통시장 도보유세 등으로 선거운동 일정을 소화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선거운동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화재 사고에 대한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차분하고 절제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 후보는 오전 구례와 담양, 함평 유세 현장에서 지역민들에게 본투표 참여와 함께 민주당 원팀 승리와 통합특별시 성공을 위한 압도적 지지를 당부했다. 담양 유세에서는 “지난해 6월 3일 이재명 대통령을 선택해 대한민국을 바꿨듯, 본투표날인 3일에는 투표의 힘으로 담양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새 출발을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민 후보는 이어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과 동구 동명동 푸른길 일대에서 도보유세를 진행했다. 특히 오후 6시30분부터는 민주당 출마자들과 함께 광주 동구 푸른길을 걷기 시작해 오후 7시 40분께 5·18 민주주의와 문화수도 광주의 상징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도착,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민 후보는 “그동안 전남광주 특별시민의 간절함과 성장에 대한 목마름을 온몸으로 느꼈다”면서 “섬과 바다, 들과 산, 도시의 사거리와 시장 골목까지 달리며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순간도 있었지만, 시민들이 손잡아 주고 이름을 불러준 힘으로 마지막 유세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민 후보는 지난달 21일 선거운동 첫날 광주 양동시장 민생 행보와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광주 5개 자치구와 전남 서남권, 동부권, 중남부권을 잇는 광역 유세전을 펼치며 투표율 제고에 집중했다. 선거운동 초반에는 진도 조금시장, 해남 매일시장, 강진터미널, 완도 중앙시장 등 서남권 민생 현장을 돌며 상인과 주민들의 생활 민원을 청취했다. 구례 5일장, 순천, 광양, 여수 등 동부권에서는 산업 전환과 생태·관광 성장 비전을 제시하며 권역별 균형통합 메시지를 부각했다. 사전투표 첫 날인 지난 29일에는 순천대학교 국제문화컨벤션관에서 학생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마친 뒤 고흥·보성·장흥을 잇는 전남 중남부권 유세에 나섰다. 정청래 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 등 중앙당 인사들 그리고 이번 선거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로 구성된 ‘오뚝유세단’도 잇따라 민 후보 유세 현장에 합류,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지방정부 구성’을 호소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지난 13일의 일정은 통합특별시 첫 선거의 의미와 중요성을 시민 삶의 현장에서 설명하고, 전남광주 전역을 누비며 통합의 비전을 호소한 시간이었다”며 “3일 본투표에서 전남광주의 새로운 출발에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다.
  • [르포]“이번엔 김부겸”vs“그래도 추경호”…격전지 대구 민심은

    [르포]“이번엔 김부겸”vs“그래도 추경호”…격전지 대구 민심은

    “이번에는 김부겸으로 한 번 바꿔봐야 안 되겠십니까.” “그래도 우리는 추경호 찍어야지예.”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대구 민심이 팽팽하게 갈렸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초박빙 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시민들의 의견도 변화론과 정권 견제론이 맞서면서다. ‘보수의 심장’으로 통할 만큼 보수 정당에 대한 지지세가 압도적인 지역이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이날 오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만난 시민들과 상인들 사이에서의 화두는 단연 지방선거였다. 시민들은 휴대전화로 뉴스를 보며 “시장 누가 되겠나”, “누구 찍었느냐”고 묻는 등 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장 주변에는 유세차가 쉴 새 없이 지나다니며 후보자를 알리는 로고송이 울려 퍼지면서 선거 막판 열기를 실감케 했다. 시장에서 만난 전팔기(62)씨는 “수십년 동안 보수를 지지해 준 결과물이 뭔가. 그렇게 잘 살던 대구가 이제는 전국 꼴찌가 됐다”며 “선거 때만 표를 달라고 찾아오는 정치인들도 이제는 믿을 수 없어 다른 선택을 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낸 집권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대구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재명 정부 견제를 위해서라도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가업을 이어 2대째 서문시장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는 한 상인은 “온 나라가 파란 정당(민주당) 일색이면 다른 목소리는 누가 들어주느냐”며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 논란만 보더라도 정부와 여당이 국민의 소비까지 통제하려는 모습을 보고 국민의힘을 찍어줘야겠다는 생각을 굳혔다”고 말했다. 세대 간 시각 차이도 나타났다. 4050세대의 경우 김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강한 반면, 20대 청년들 사이에선 추 후보를 지지한다는 목소리가 비교적 컸다. 동성로에서 만난 직장인 진모(43)씨는 “이제는 우리 대구 시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와 발맞춰 일할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면서 “그동안 한쪽에만 권력을 몰아줬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다면 선택을 바꿀 줄도 알아야 한다”고 했다. 대학생 이모(24)씨는 “유튜브에서 주적을 북한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민주당 후보들을 많이 봤다”면서 “현 정부의 복지 정책 또한 나중에 우리 세대에게 부담이 될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추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직 누구에게 표를 줄지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도 있었다. 직장인 김지운(37)씨는 “원래 사전투표를 하려 했는데, 누구를 찍어야 할지 고민이 길어지면서 아직 투표를 못 했다”며 “(김 후보와 추 후보) 모두 각자 진영에서 능력은 인정받은 사람일 텐데 어떤 공약을 냈는지, 삶의 궤적은 어땠는지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여야 후보들은 마지막까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번에 못 바꾸면 주저앉은 대구 경제 영영 못 일어난다”고 지지를 호소했고, 추 후보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저를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상위 종목 희비…SK텔레콤·LG헬로비전 급등, LG전자·대우건설 약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상위 종목 희비…SK텔레콤·LG헬로비전 급등, LG전자·대우건설 약세

    2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는 거래 상위 종목들의 등락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거래량 상위권에서는 LG디스플레이(034220), LG헬로비전(037560), 삼성전자(005930), 한온시스템(018880), 아남전자(008700) 등이 활발한 매매를 기록했고, 통신·미디어와 일부 개별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SK텔레콤(017670)이다. SK텔레콤은 13만 2500원으로 전일 대비 2만 300원 올라 18.09% 급등했다. 거래량은 531만 8541주, 거래대금은 6691억 3900만원으로 집계됐다. LG헬로비전도 3315원으로 15.91% 상승하며 거래량 5152만 7803주를 기록했고, 아남전자 역시 14.95% 오른 1384원으로 강한 상승 탄력을 보였다. 두산로보틱스(454910)도 15만 3200원으로 10.69% 올라 로봇주 강세 흐름에 힘을 보탰다. 거래량 1위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는 1만 6660원으로 5.44% 상승했다. 거래량은 5174만 260주, 거래대금은 8727억 1600만원이었다. 진원생명과학(011000)도 4.17% 오른 1199원, 한화생명(088350)은 0.10% 상승한 4790원, 인디에프(014990)는 0.40% 오른 498원으로 거래됐다. 반면 대형주와 일부 경기 민감주에는 차익 실현성 매물이 출회됐다. LG씨엔에스(064400)는 12만 8900원으로 10.30% 하락했고, 대한전선(001440)은 4만 2700원으로 10.29% 내렸다. 대우건설(047040)도 2만 2150원으로 8.66% 밀렸고, LG전자(066570)는 35만 2500원으로 7.36% 하락했다. SK증권(001510)은 5.07%, NAVER(035420)는 4.79%, 한온시스템은 4.02%, SK하이닉스(000660)는 3.17%, 흥아해운(003280)은 2.43%, 삼성전자우(005935)는 1.86%, 삼성중공업(010140)은 0.91% 각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34만 9000원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다만 거래량은 2968만 4034주, 거래대금은 10조 3597억 2786만 6000원으로 압도적인 수준을 나타내며 시장 중심주 역할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228만 8000원으로 3.17% 하락했고, NAVER도 25만 8500원으로 4.79% 내렸다. 수급 측면에서는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저가주와 중가주에 집중되는 가운데, 거래대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NAVER, 삼성전자우 등 대형주에 몰리는 양상이 확인됐다. 이는 장중 투자자들의 단기 트레이딩 수요와 대형 기술주를 둘러싼 매매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코스피 거래 상위 종목군은 개별 재료를 보유한 통신·미디어·디스플레이 종목의 급등세와 대형 기술주 및 일부 경기 민감주의 약세가 교차하는 장세로 요약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임태희, “교실에 ‘정치’ 들어오지 않게 막겠다…미래교육감 선택해달라”

    임태희, “교실에 ‘정치’ 들어오지 않게 막겠다…미래교육감 선택해달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미래교육캠프는 상대인 안민석 후보가 스스로 ‘교육정치가’가 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어른들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낡은 이념을 신성한 교실에 끌어들이겠다는 생각은 위험천만한 발상”이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교실을 정치로부터 완벽히 분리하고, 오직 아이들의 ‘미래’에만 집중하며 아이들의 10년 뒤를 준비하겠다는 교육 철학을 거듭 강조했다. ​임 후보는 “최근 도내 곳곳에서 만난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은 ‘교육정치가’의 등장에 학교가 특정 노조나 단체의 이념 주입 공간으로 변질될까 봐 깊이 우려하고 계신다”면서 “정치적 논리에 따라 교육 정책이 흔들리고, 획일화된 평등을 명분으로 아이들의 잠재력이 억눌리는 상황에 대해 경기교육 가족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해 있다”고 지적했다. ​상대 후보의 ‘정치화’ 행보와 명확한 선을 그은 임 후보는 교육의 본질과 미래 비전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임 후보는 “우리 아이들은 어른들의 낡은 이념을 덧칠할 도화지가 아니다. 교실은 어른들의 정치 이념이 아닌, 아이들의 다채로운 미래가 피어날 청정구역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 교실에 ‘정치’가 들어오지 않게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너진 기초학력을 바로잡고 각자의 재능과 소질을 살려, ‘360도 어디로든 뛸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하며 “누군가 선거판에서 과거를 두고 다툴 때, 저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만을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교육감 선거에는 정당의 기호도, 이념의 색깔도 없다. 오직 아이들을 향한 마음과 미래를 책임질 역량만 존재할 뿐”이라면서 “갈등과 분열의 정치 시대를 닫고, 우리 아이들의 실력과 인성이 피어날 수 있도록 저 임태희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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