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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명 마을에 암 환자 10명… 제주서도 아스콘 공장 논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동리 주민들도 아스콘 공장 때문에 암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며 공장 설립에 반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암 환자는 10만명당 455명꼴이다. 그런데 기껏해야 주민 200명 정도인 마을에서 암 환자가 10명이나 된다며 이는 아스콘 공장 탓이라고 주장했다. 서광동리 주민들은 지난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송아스콘공장 이전 설립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165가구가 사는 서광동리는 마을 주변에 이미 ㈜한송산업(레미콘, 아스콘 공장)과 ㈜한창산업(아스콘 생산, 석산), ㈜성일레미콘, 현대아스콘, ㈜서일(석산) 등 5개 업체가 들어서 있다. 최근 ㈜한송산업이 기존 설비를 철거하고 새로운 아스팔트 믹싱 플랜트 설비를 마을에서 270m 떨어진 곳에 이전 설립하려고 하자 서광동리 주민들이 호흡기 장애와 분진·매연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주민들은 2016년 7월 기준으로 이 마을에 10명의 암 환자가 투병 중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스콘 공장 배기가스에 의한 1급 발암물질인 라돈과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을 암 발병 원인으로 꼽고 있다. 주민들은 또 레미콘과 아스콘을 싣고 24시간 마을 안길을 휘젓는 덤프트럭의 과속 통행으로 그동안 주민 4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주장했다. 이만형 이장은 “주민들도 사람답게 살아야 할 권리가 있다. 다양한 방법으로 공장 이전 설립을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단독] 의왕署 3명 암 사망… 경찰 “아스콘 공장과 관련”

    [단독] 의왕署 3명 암 사망… 경찰 “아스콘 공장과 관련”

    50m 옆 공장 발암물질 분진 우려 호흡기 질환·악취에 직원 고통 작년 6월 인수 H회사 “방지 관리” 경기 의왕경찰서 직원들이 암 공포에 떨고 있다. 최근 수년간 암 질환 등으로 4명이 사망했고 2명이 투병 중이다. 호흡기 질환자들도 속출하고 있다. 경찰서 직원들은 청사 바로 옆에 있는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생산 공장을 발병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그러나 뚜렷한 인과관계를 찾지 못해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16일 의왕경찰서와 의왕시에 따르면 경찰서는 2009년 7월 20일 고천동 공업지역에 들어섰다. 이전에 의왕시 치안은 과천경찰서와 군포경찰서가 나눠 담당했다. 경찰은 자체 건물이 없어 공장지역의 의왕시 소유 건물에 입주한 것이다. 인력 222명 중 139명이 경찰서에 근무하고 있다. 시청 근처 청사는 내년 5월쯤 완공되면 이전할 계획이다. 문제의 아스콘 생산 H기업은 고천동 경찰서와 불과 50여m 떨어져 있다. 근처에 민가는 없다. 이 H기업에서 하루에 600~1000t의 아스콘을 생산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악취와 대기오염물질이 바람을 타고 경찰서 건물 속으로 들어온다. 아스콘 생산량이 많은 아침과 저녁 시간에는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도라는 제보다. 잠깐 경찰서에 들르는 경찰 민원인들도 참을수 없는 악취 탓에 서둘러 떠난다. ●내년 새 청사… “그전에 임시거처를” 아스콘 공장 가동 시 미세분진(PM 2.5) 및 다핵방향족화합물(PAHs) 등 오염물질이 발생하며, 연료의 불완전연소 등으로 생기는 PAHs에는 ‘벤조피렌’(1급) 등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서의 한 간부 직원은 “창가 쪽 화분들은 잎사귀가 누렇게 변해 말라죽고 있다”며 “최근 암 등으로 사망한 4명의 동료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0년 10월 지모 경장이 대장암으로 숨진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모두 4명이 부신암, 간암, 원인 모를 질병 등으로 사망했다. 올해에는 김모 경위 등 2명이 구강암과 침샘암으로, 김모 경장은 천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중증인 이들 외에 상당수 직원이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한국환경공단과 경기도 등은 이와 관련해 10차례에 걸쳐 대기오염도 측정 등을 했다. 그러나 한 번을 제외하고는 기준치를 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니 아스콘 생산 공장이 암 사망 등과 관련이 있다고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다. H기업 관계자는 “아스콘 공장은 1980년대부터 운영 중이며 지난해 6월 우리가 인수한 후 상업지역에 준하는 악취 방지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간 직원들의 건강 상태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서 직원들은 “당국의 오염도 측정이 아스콘 생산량이 많지 않은 낮에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발생이 많은 시간대로 옮겨서 해야 한다”며 “또 오염물질이 미량이어도 인체에 수년간 축적되면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자명하다”고 주장한다. 경찰서의 한 직원은 “직원들이 하나둘씩 쓰러지는데, 공직이라는 이유로 말도 꺼내지 못하고 있었다. 내년 5월까지 버텨야 하는데 불안해서 못살겠다”며 임시로라도 경찰서를 이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전북 남원 한 마을선 17명이 암 한편 아스콘 공장 환경 민원은 의왕뿐 아니라 전북 남원, 울산 등 전국에서 제기되고 있다. 남원의 한 마을은 500m 떨어진 곳에 아스콘 공장이 들어선 뒤 주민 17명이 암에 걸려 13명이 숨졌고 4명은 투병 중이다. 글 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아스콘공장과 50m떨어진 의왕경찰에서 무슨일이?… 암 등 4명 사망, 2명은 암투병

    아스콘공장과 50m떨어진 의왕경찰에서 무슨일이?… 암 등 4명 사망, 2명은 암투병

    경기 의왕경찰서 직원들이 암 공포에 떨고 있다. 최근 수년간 4명의 경찰관이 암 등으로 사망했고 2명은 투병 중이다. 호흡기 질환자들도 속출하고 있다. 경찰서 직원들은 청사 바로 옆에 있는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생산 공장을 발병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그러나 뚜렷한 인과관계를 찾지 못해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16일 의왕경찰서와 의왕시에 따르면 경찰서는 2009년 7월 20일 고천동 공업지역에 들어섰다. 이전에 의왕시 치안은 과천경찰서와 군포경찰서가 나눠 담당했다. 경찰은 자체 건물이 없어 공장지역의 의왕시 소유 건물에 입주한 것이다. 인력 222명 중 139명이 경찰서에 근무하고 있다. 시청 근처 청사는 내년 5월쯤 완공되면 이전할 계획이다. 문제의 아스콘 생산 H기업은 고천동 경찰서와 불과 50여m 떨어져 있다. 근처에 민가는 없다. 이 H기업에서 하루에 600~1000t의 아스콘을 생산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악취와 대기오염물질이 바람을 타고 경찰서 건물 속으로 들어온다. 아스콘 생산량이 많은 아침과 저녁 시간에는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을 정도라는 제보다. 잠깐 경찰서에 들르는 경찰 민원인들도 참을수 없는 악취 탓에 서둘러 떠난다. 아스콘 공장 가동 시 미세분진(PM 2.5) 및 다핵방향족화합물(PAHs) 등 오염물질이 발생하며, 연료의 불완전연소 등으로 생기는 PAHs에는 ‘벤조피렌’(1급) 등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서의 한 간부 직원은 “창가 쪽 화분들은 잎사귀가 누렇게 변해 말라죽고 있다”며 “최근 암 등으로 사망한 4명의 동료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0년 10월 지모 경장이 대장암으로 숨진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모두 4명이 부신암, 간암, 원인 모를 질병 등으로 사망했다. 올해에는 김모 경위 등 2명이 구강암과 침샘암으로, 김모 경장은 천식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중증인 이들 외에 상당수 직원이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한국환경공단과 경기도 등은 이와 관련해 10차례에 걸쳐 대기오염도 측정 등을 했다. 그러나 한 번을 제외하고는 기준치를 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니 아스콘 생산 공장이 암 사망 등과 관련이 있다고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다. H기업 관계자는 “아스콘 공장은 1980년대부터 운영 중이며 지난해 6월 우리가 인수한 후 상업지역에 준하는 악취 방지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5월에 회사를 인수해 그간 직원들의 건강 상태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서 직원들은 “당국의 오염도 측정이 아스콘 생산량이 많지 않은 낮에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발생이 많은 시간대로 옮겨서 해야 한다”며 “또 오염물질이 미량이어도 인체에 수년간 축적되면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자명하다”고 주장한다. 경찰서의 한 직원은 “직원들이 하나둘씩 쓰러지는데, 공직이라는 이유로 말도 꺼내지 못하고 있었다. 내년 5월까지 버텨야 하는데 불안해서 못살겠다”며 임시로라도 경찰서를 이전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아스콘 공장 환경 민원은 의왕뿐 아니라 전북 남원, 울산 등 전국에서 제기되고 있다. 남원의 한 마을은 500m 떨어진 곳에 아스콘 공장이 들어선 뒤 주민 17명이 암에 걸려 13명이 숨졌고 4명은 투병 중이다. 글·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고] 들국화 원년 멤버 조덕환 별세

    [부고] 들국화 원년 멤버 조덕환 별세

    록밴드 들국화의 원년 멤버인 기타리스트 조덕환이 14일 별세했다. 63세. 가요계에 따르면 암 진단을 받고 3개월여간 투병해 왔던 고인이 이날 오전 4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80년대 초 전인권(보컬), 최성원(베이스), 허성욱(건반·1997년 사망), 주찬권(드럼·2013년 사망)과 함께 들국화를 결성한 뒤 1985년 한국 대중음악 최고 명반으로 꼽히는 들국화 1집을 발표했다. ‘세계로 가는 기차’, ‘축복합니다’,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등이 그의 작품이다. 들국화가 해체하던 해인 1987년 미국으로 건너갔던 조덕환은 22년 만인 2009년 귀국, 음악 활동을 재개하며 국내 음악 마니아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2월에도 싱글 ‘파이어 인 더 레인’을 내놓으며 솔로 2집을 준비해 왔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0호실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 시안가족추모공원. 02-2227-7500.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판타스틱듀오 이문세, “성대 쪽 암 제외하고 수술” 갑상선 암..지금은?

    판타스틱듀오 이문세, “성대 쪽 암 제외하고 수술” 갑상선 암..지금은?

    ‘판타스틱듀오’ 이문세 화제인 가운데 과거 털어놓은 암 투병 사실이 새삼 눈길을 끈다. 이문세는 지난 6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에서 관객과 패널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판타스틱 듀오’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이문세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문세는 과거 SBS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에 출연해 갑상선 암 극복기를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외출을 해야 하는데 머리 안감은 상태로 나갈 수 없어서 아들이 안 쓰는 스냅백을 쓰고 나갔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반응이 좋더라. 그 후로 팬들이 스냅백을 선물 해 줘서 쓰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에 MC들이 “스냅백도 그렇고 오늘 하고 오신 스카프나 신발도 너무 예쁘다”고 칭찬하자 “스카프는 제 목을 보호하기 위해서 한 거다”며 “사실 이번 수술 전에 의료진이 ‘암 덩어리가 성대에 거의 붙어있다’고 말했다. 목숨을 위해서라면 성대가 다치던 안 다치던 암 덩어리를 다 긁어내야 하지만 나는 노래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성대 쪽 암을 제외하고 수술을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암 조직을 긁어내는 건 누구나 원하는 거겠지만 저는 노래를 1분이라도 더 하고 싶었다. 그러다 ‘나중에 잘못되면 원 없이 노래하고 그 때 수술을 하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지난 2007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갑상선 수술을 받았지만 이문세는 지난 해 새 앨범을 발표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났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故 백무현 화백 ‘만화의 날’ 공로상

    故 백무현 화백 ‘만화의 날’ 공로상

    고 백무현 전 서울신문 화백이 3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제16회 만화의 날 기념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만화의 날은 한국만화가협회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주축으로 모든 만화인이 여는 행사다. 백 화백은 우리 시사만화 발전에 기여하고 만화 컷 바깥의 현실 속에서도 사회적 임무를 다하기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8월 암 투병 끝에 5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상은 유족이 받았다. 백성민(68) 화백과 이동진(56) 도봉구청장도 공로상을 받았다. 백성민 화백은 네이버 웹툰 한국만화거장전을 통해 우리 전통의 수묵화를 옮겨 놓은 듯한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주며 후배 작가들에게 귀감이 된 공로를, 이 구청장은 국내 최초로 저소득 만화가들을 위한 임대주택을 건립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만화가협회는 이날 웹툰 플랫폼들과 웹툰 자율규제위원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만화영상진흥원은 우리나라 근대 최초의 만화 단행본으로 일제의 부당한 침략을 고발한 김용환 화백의 ‘토끼와 원숭이’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키로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정선희 부친상 “한 번 더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정선희 부친상 “한 번 더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개그우먼 정선희가 부친상을 당해 슬픔에 잠겼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선희의 부친은 1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대방동 보라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2일 오전 7시부터 공식적인 장례식을 진행되며 발인은 4일 오전 7시로 예정됐다. 소속사 측은 “정선희가 아버지를 보낸 슬픔에 잠겨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정선희가 아버지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최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며 아버지의 투병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또한 “말기 암 투병을 하고 계신 아버지께 죄송하다. 한 번 더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정선희 부친상 소식이 전해지며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정현 부인 전시회 대관 논란에 “법적 검토 된 상태…문제없어”

    이정현 부인 전시회 대관 논란에 “법적 검토 된 상태…문제없어”

    20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부인이 지난해 11월 민화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갤러리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이 갤러리의 소유자는 최근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에 연루된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의 후임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였던 것으로 드러나 야당이 의혹 공세에 나섰다.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 부인에 갤러리를 빌려준 박명성씨는 현 정부에서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 씨의 후임이고,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예술감독을 맡은 바도 있다”며 “전문화가로 보기 힘든 이 대표의 부인에게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도록 해주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이 대표에게 해명을 촉구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날 강원도 춘천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러리 무료이용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렇지 않아도 내가 걱정이 돼서 물어봤는데 법적으로 다 검토를 했다고 하더라”면서 “전혀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명성 씨와는 내가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가족간에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면서 “그 갤러리는 집사람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도 주로 무상으로 빌려주는 곳”이라고 말했다. 갤러리 소유자인 박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30평도 안되는 갤러리 카페로 한달에 한번씩 상설 전시회를 하는데 주로 젊은 작가들의 전시회나 장르별 전시회를 한 것뿐이고 대관은 항상 무료로 한다”며 “작가들의 놀이터 같은 곳으로 갤러리라고도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 집안이랑 인연이 깊고, 이 대표 부인이 암 수술도 하고 투병과정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제 공간에 그림 좀 갖다 놓자고 한 것”이라며 “소품 형식으로 지인들의 구매하곤 했는데 금액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내가 누군지 모르나” 슬롯머신 대부 정덕진 ‘공기총 협박’ 수사

    검찰이 ‘슬롯머신 업계 대부’ 정덕진(75)씨에 대해 ‘공기총 협박’(특수 협박)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김후균)는 정씨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 매매 문제와 관련해 중앙일간지 사장 A씨와 그의 측근들을 협박한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정씨는 지난 8월 건강상 문제로 한남동 100억원대 자택을 처분하기 위해 평소 일대 부지에 관심을 보이던 A씨를 찾았다. 당초 계약은 순조롭게 이뤄지는 듯했다. A씨는 자택 매입 의사를 밝히며 정씨에게 계약금 10억원을 건넸다. 정씨는 그와 가계약을 체결한 뒤 자녀들에게 ‘집을 팔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자녀들의 반대와 만류에 결국 마음을 돌렸다. 정씨는 A씨 측에 “계약을 없던 걸로 하자”고 부탁했으나 거절당했다. 이후 다시 “계약금 10억원에 2억원을 더 얹어줄 테니 계약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지만 A씨는 끝내 이를 거절하며 갈등이 불거졌다. A씨는 8월 중순 계약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 자신의 직원 두 명을 정씨에게 보냈다. 정씨는 자택 근처 카페에서 직원들과 만나 얘기하던 도중 공기총을 꺼낸 뒤 “내가 예전에 어떤 사람이었는지 모르느냐. 사정을 말하고 부탁했는 데도 들어주지 않는 것이냐”면서 “A씨가 눈에 띄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진행해 지난달 12일 정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실 관계는 비교적 명료하지만 정씨가 고령에 암 투병 등 건강상 문제를 겪고 있어 신병 처리를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는 1993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슬롯머신 비리’ 사건의 핵심인물로, 한때 전국에 호텔 5곳과 슬롯머신 업소 9곳을 운영하며 관련업계의 대부로 불려왔다. 2000년 이후로는 대부분의 사업을 청산하고 이민의 뜻을 밝히기도 했지만, 원정도박 사건 연루 등으로 새로운 삶에 대한 꿈은 결국 좌초됐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투투 남아공 대주교 “조력 자살´은 죽어가는 이들의 권리”

    투투 남아공 대주교 “조력 자살´은 죽어가는 이들의 권리”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데즈먼드 투투 남아공 성공회 명예 대주교가 자신을 비롯한 말기 질환 환자들에게 ‘조력자살’의 권리가 허용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남아공 흑인 인권 운동에 앞장선 공로로 1984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던 투투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에서 “내 삶이 시작보다 끝에 가까운 85세가 되는 지금, 사람들이 존엄하게 죽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서 “죽어가는 이들은 언제, 어떻게 이 세상을 떠날지 선택할 권리가 있다. 이들의 선택 중에는 존엄한 조력자살도 포함돼 있다고 믿고 있다”고 썼다.  조력자살은 소생 가능성이 없는 말기 질환 환자의 동의를 받아 의사가 약물을 투여해 생을 마감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그는 때가 되면 자신도 조력자살을 선택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7일 85세 생일을 맞은 투투는 과거 전립샘암 치료에 따른 염증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는 등 건강이 나빠진 상태다.  투투는 “그동안 내 죽음을 준비하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생명을 유지하는 것을 원치 않다는 것이 확실해졌다”며 “내 방식으로 삶이라는 여행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허용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영국 가디언의 일요판 옵서버에 기고한 글에서 기존의 반대입장을 철회하고 조력자살에 찬성한다는 견해를 처음 밝힌 바 있다.  투투는 “2년 전 내가 개인적으로 조력자살을 원하는지 애매모호했고 그래서 ‘신경 쓰지 않겠다’라고만 썼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오늘 만약 그 때가 오면 내가 어떻게 다뤄졌으면 하는지 생각해보니 그것을 지지해야겠다는 생각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와 캐나다 등에서 최근 조력자살을 허용하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수천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부정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투는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부정하는 것은 기독교 가치의 핵심이기도 한 연민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과 같다”며 “정치인과 의원, 종교지도자가 용기를 가지고 이들의 선택을 지지해줄 것을 원한다. 지금이야말로 행동할 시간이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임종 앞둔 교사 위해 작별 노래 선물한 제자들

    임종 앞둔 교사 위해 작별 노래 선물한 제자들

    임종을 앞둔 선생님을 위해 마지막 작별 노래를 부른 합창단의 영상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지역방송 KHOU-TV에 따르면, 텍사스주에 있는 앨빈 중학교 합창단 학생들은 합창단 교사였던 마리아나 워커를 위해 집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워커는 19년간 이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왔으나 희귀 암 판정을 받은 후 학교를 떠나 집에서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과거 워커의 제자였던 학생들은 워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학생들은 워커의 집 앞에 모여 워커가 가르쳐준 노래 힐송(Hillsong)의 ‘오션스’(Oceans)를 부르기로 했다. My soul will rest in Your embrace (내 영혼은 당신의 품에서 쉴 거에요)For I am Yours and You are mine (나는 당신 것, 당신은 나의 것이니까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작별 선물에 워커는 눈물을 흘리다 몇 분 후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 감동적인 순간이 담긴 영상은 SNS에서 화제가 됐고, 언론을 통해 사연이 전해지며 많은 사람의 가슴을 울렸다. 사진·영상=Lisa Turner Howell/페이스북, 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미혼모 대모’ 한상순씨 등 삼성행복대상

    ‘미혼모 대모’ 한상순씨 등 삼성행복대상

    효자·효부 등도… 새달 3일 시상 미혼모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고, 미혼 한부모 가족복지상담소인 ‘나.너.우리 한가족센터’를 만들어 미혼모 자립을 도운 한상순(왼쪽·66) 전 애란원 원장이 올해 삼성행복대상 여성선도상을 받는다. 2001년 우수 여학생 이공계 진학 촉진 프로그램, 2011년 한국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를 출범시킨 이혜숙(오른쪽·68) 이화여대 수학과 명예교수는 여성창조상 주인공이 됐다. 삼성은 5일 한 전 원장, 이 명예교수를 비롯한 2016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하는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열린다. 수상자 각각에게 5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고, 시상식 이후 수상 기념 강연회가 개최된다. 청소년상 수상자의 상금은 500만원씩이다. 103세의 시어머니와 87세 친정어머니를 함께 모시며 16년 동안 봉양한 효부이자 효녀인 박영혜(67)씨는 가족화목상을 받는다. 친정인 충남 아산에서 두 어머니를 모시다 6년 전 함께 제주도에 터를 잡은 박씨는 작은 카페를 운영하며, 매주 지역 노인들에게 식사 봉사활동을 펴 왔다. 효를 실천한 청소년 5명도 상을 받는다. 지체장애를 지닌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일은 물론이고 복지관 봉사활동, 학교 방송부 등 다양한 경험에 적극 나서는 부산주례여고 1학년 남영화양, 오랜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와 중학생인 여동생을 돌보면서 독학으로 음악 공부를 해 충북예고에 입학해 작곡가의 꿈을 키우는 고2 류승현군, 앞이 보이지 않는 아버지와 12년째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기쁘게 하는 방법이 공부라는 생각에 사교육 한 번 없이 대일외고에 진학한 박재용군 등이다. 고등학교 1학년인 박군의 장래희망은 경찰관이다. 부모님 대신 집안일과 뇌전증을 앓는 형을 돌봐야 하는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지난해 전교 회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온 인천남고 3학년 손은석군, 어린 시절부터 자신과 남동생을 키워 준 조부모를 봉양하며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언젠가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놓지 않는 남원여고 3학년 형다은양도 시상식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미혼모 대모’ 한상순씨 등 삼성행복대상

    ‘미혼모 대모’ 한상순씨 등 삼성행복대상

    미혼모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고, 미혼 한부모 가족복지상담소인 ‘나.너.우리 한가족센터’를 만들어 미혼모 자립을 도운 한상순(왼쪽·66) 전 애란원 원장이 올해 삼성행복대상 여성선도상을 받는다. 2001년 우수 여학생 이공계 진학 촉진 프로그램, 2011년 한국여성과학기술인 지원센터를 출범시킨 이혜숙(오른쪽·68) 이화여대 수학과 명예교수는 여성창조상 주인공이 됐다. 삼성은 5일 한 전 원장, 이 명예교수를 비롯한 2016년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하는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열린다. 수상자 각각에게 5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고, 시상식 이후 수상 기념 강연회가 개최된다. 청소년상 수상자의 상금은 500만원씩이다. 103세의 시어머니와 87세 친정어머니를 함께 모시며 16년 동안 봉양한 효부이자 효녀인 박영혜(67)씨는 가족화목상을 받는다. 친정인 충남 아산에서 두 어머니를 모시다 6년 전 함께 제주도에 터를 잡은 박씨는 작은 카페를 운영하며, 매주 지역 노인들에게 식사 봉사활동을 펴 왔다. 효를 실천한 청소년 5명도 상을 받는다. 지체장애를 지닌 아버지를 대신해 집안일은 물론이고 복지관 봉사활동, 학교 방송부 등 다양한 경험에 적극 나서는 부산주례여고 1학년 남영화양, 오랜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와 중학생인 여동생을 돌보면서 독학으로 음악 공부를 해 충북예고에 입학해 작곡가의 꿈을 키우는 고2 류승현군, 앞이 보이지 않는 아버지와 12년째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기쁘게 하는 방법이 공부라는 생각에 사교육 한 번 없이 대일외고에 진학한 박재용군 등이다. 고등학교 1학년인 박군의 장래희망은 경찰관이다. 부모님 대신 집안일과 뇌전증을 앓는 형을 돌봐야 하는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지난해 전교 회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온 인천남고 3학년 손은석군, 어린 시절부터 자신과 남동생을 키워 준 조부모를 봉양하며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언젠가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놓지 않는 남원여고 3학년 형다은양도 시상식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암 투병으로 머리카락 빠진 친구 놀린 딸 삭발한 엄마

    암 투병으로 머리카락 빠진 친구 놀린 딸 삭발한 엄마

    암 투병으로 머리카락이 없는 친구를 놀린 딸을 삭발시킨 엄마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SNS에 공개된 40초 남짓 분량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딸의 머리카락을 이발기로 밀어버리는 엄마의 모습이 담겼다. 딸은 바닥에 주저앉아 울부짖어 보지만, 엄마는 단호하기만 하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상 속 엄마는 암 투병으로 머리가 빠진 친구를 따돌린 딸을 훈육하고자 이러한 결심을 내린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영상 속 체벌 방식을 두고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다수의 누리꾼은 “딸의 인성을 위해 잘한 행동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너무 과했다”, “아동학대다”라는 비판의 목소리 역시 만만치 않다. 사진·영상=tuan bui/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일산서 현직 국회의원 6촌 형 신병 비관 투신 사망

    27일 오후 12시 30분쯤 경기 일산의 한 아파트 9층에서 한모(74)씨가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한씨는 아파트 1층 앞 화단에 숨져 있었으며, 현직 모 국회의원의 6촌 형으로 알려졌다. 집 안에서는 건강에 대한 비관과 가족들에게 당부하는 내용의 자필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암 투병 중인 한씨가 부인이 외출한 틈을 타 유서를 작성한 후 뒤 베란다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유족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생활정책 Q&A] 사고 1년 6개월 뒤 장애판정 땐 장애연금 받아

    [생활정책 Q&A] 사고 1년 6개월 뒤 장애판정 땐 장애연금 받아

    질병을 얻거나 사고를 당해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입었다면 장애연금을 받을 수 있다. 장애로 인한 노동력 손실 정도에 따라 장애 등급(1~4급)이 결정되며 등급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급여도 다르다. 장애 1급은 기본연금액의 100%를 연금으로 받을 수 있으며 장애 4급은 기본연금의 225%에 해당하는 일시금을 받을 수 있다. 장애연금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었다. Q.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었는데 장애연금을 신청할 수 있나. A. 국민연금에 가입해 보험료를 내던 중 사고를 당했다면 사고와 관련한 장애가 완치된 이후 또는 첫 진료일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나고서 장애등급을 받았을 때 장애연금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1월 30일부터는 현재 국민연금에 가입한 상태가 아니더라도 연금보험료를 낸 이력이 국민연금법 개정안의 ‘연금보험료 납부요건’을 충족하면 장애연금을 받을 수 있다. Q. 처음 장애 심사를 받았을 땐 등급 인정을 받지 못했는데, 상태가 악화했다면 장애연금을 받을 수 있나. A. 첫 심사 이후 장애가 악화했다면 장애등급 재심사를 신청해 등급 인정 시 장애연금을 받을 수 있다. Q. 산재보험에서 보상을 받았는데 장애연금도 받을 수 있나. A. 산재보험과 장애연금 모두 국가가 운영하는 공적보험이기 때문에 동일한 사유로 산업재해보상법상 보상을 받으면 국민연금 장애연금(또는 유족연금)은 2분의1 감액된 금액만 받을 수 있다. Q. 암으로 투병 중인데 장애연금을 받을 수 있나. A. 암으로 장애연금을 받으려면 국민연금 가입 중에 암 최초 진단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11월 30일부터는 국민연금 가입 중에 암이 발생하지 않아도 장애연금을 받을 수 있다. 암 환자는 최초 진료일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장애등급 판정을 받아 장애연금을 받을 수 있으며 말기 환자는 초진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장애 등급을 판정하고 판정 결과 장애 1등급에 해당하며 앞으로 호전될 가능성이 없으면 그 시점부터 장애연금을 받을 수 있다. Q. 장애등급 4급으로 장애일시보상금을 받았는데 노령연금도 받을 수 있나. A. 장애 4급으로 장애일시금을 받았어도 노령연금을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장애연금 지급 사유 발생일로부터 67개월이 지나기 전에 노령연금 수급 연령이 됐다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해 받아야 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딸은 세상을 떠났지만…” 소아암 경고하는 엄마의 눈물

    “딸은 세상을 떠났지만…” 소아암 경고하는 엄마의 눈물

    2주 전 영국에 사는 한 엄마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사진은 무려 1만 회 공유되며 SNS를 통해 회자됐다. 이 사진 중 2015년이라고 적힌 한 장은 신학기를 맞아 교복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한 소녀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러나 올해 사진에는 그저 배경만 덩그러니 있을 뿐 소녀는 없었다. 최근 ABC뉴스 등 영미권 언론들은 초등학생 에밀리(8)의 얽힌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여느 아이들처럼 한창 부모에게 응석부릴 나이인 에밀리에게 불행이 찾아온 것은 3년 전이었다. 당시 5살이었던 에밀리는 콩팥에 생기는 소아암인 ‘윌름스 종양’을 앓고 있다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았다. 이후 에밀리는 투병에 들어가 완치의 희망도 보였으나 지난해 12월 사랑하는 가족을 등지고 먼저 세상을 떠났다. 에밀리의 모친인 줄리 아피첼라(41)는 이 사진과 함께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너무나 그리운 내 딸 에밀리입니다. 올해 당신이 촬영한 아이의 학교 사진이 마지막이 돼 기억으로만 추모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에밀리의 모친이 딸 사진과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이유는 있다. 바로 소아암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9월 소아암의 달을 맞아 이에 대한 세간의 인식을 높이고 기금 마련을 위한 캠페인에 직접 동참한 것. 아피첼라는 "소아암은 그리 희귀한 병이 아니며 언제나 현실이 될 수 있다"면서 "유방암을 위한 '핑크 리본'처럼 소아암을 위한 '골드 리본 캠페인'도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암 투병 스승 찾아가 응원가 부른 학생 400명

    [월드피플+] 암 투병 스승 찾아가 응원가 부른 학생 400명

    학생 400명이 어느 주택 앞에 운집했다. 어린 학생들의 ‘긴급 소집’ 이유를 접한 해당 주택의 이웃주민들은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수백 명의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암 투병 중인 스승을 응원하기 위함이었다. 주인공은 테네시주의 한 학교에서 라틴어를 가르쳐 온 벤 엘리스. 식도암을 앓고 있던 그는 산소호흡기를 지속적으로 필요로 하는 상황까지 건강이 악화되자, 지난해 12월 정든 학교를 떠나 집에서 요양을 시작했다. 이미 암세포는 그의 폐까지 침투했고, 그는 스스로 “더 이상의 치료는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황. 그러던 중 생각지 못했던 ‘선물’이 찾아왔다. 약 2년간 직접 가르쳤던 한 학교의 학생 수백 명이 찾아와 그에게 잊지 못할 응원의 노래를 들려준 것. 400명이 넘는 그의 제자들은 그의 쾌유와 안녕을 바라는 마음으로 찬송가인 ‘Holy spirit’을 합창했고, 엘리스는 산소 호흡기를 코에 끼운 채 창문 앞에 앉아 학생들이 자신을 위해 부르는 노래를 함께 흥얼거렸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이 모습을 감동적으로 바라보는 아내가 있었다. 지난 주 토요일 SNS를 통해 해당 동영상이 공개된 뒤 1600만 명이 보고 62만 2000명이 ‘좋아요’를 눌러 화답했다. 암 투병중인 스승을 위한 학생들의 응원가는 벤 엘리스를 고용했던 학교의 교장선생님이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면서 성사됐다. 이 학교의 교장 선생님은 위의 ‘긴급소집’이 있기 하루 전, 학부모들에게 편지를 보내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여러 사람들이 내게 와, 암 투병 중인 벤 엘리스 선생의 집 앞에서 그를 위한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해 이야기 했다”면서 “이 때문에 예정된 스케줄에 변동이 생겼다. 채플 시간을 대신해 학생들이 그의 집 앞에 찾아가 응원의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지지하기 위해 버스와 차량 등을 준비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동영상이 화제가 되자 벤 엘리스의 아버지는 자신의 SNS에 “아들을 대신해 감사함을 표한다”며 소감을 남겼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암으로 세상 떠난 팬의 이름 따 홈 구장 이름 바꾼 다름슈타트

    암으로 세상 떠난 팬의 이름 따 홈 구장 이름 바꾼 다름슈타트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SV 다름슈타트 98 구단이 지난 3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 팬을 기리기 위해 2016~2017시즌 홈 구장 이름을 바꾼다.  이 구단은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로 불리던 홈 경기장을 ´조나단 하임스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로 바꾸게 됐다고 미국 폭스 스포츠와 영국 BBC가 6일 전했다. ´자니´란 별명으로 더 유명했던 하임스는 10대 시절 테니스 신동으로 유명했다가 14세에 암 진단을 받고 26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떴다. 그는 암과 기나긴 싸움을 하면서 2014년까지만 해도 3부리그 소속이었던 다름슈타트의 연이은 승격에 강력한 동기를 부여했던 팬으로 인정받았다. 구단은 지난해 분데스리가로 승격돼 14위로 마쳤다.  그는 또 “계속 싸워야 한다, 잃을 게 없지 않느냐“는 구호와 함께 어린이 암환자를 돕기 위한 수십만 유로를 모금하는 데 앞장섰다. 선수들은 지난 몇년 동안 그의 구호가 들어간 머리띠를 둘렀고 지난해 승격했을 때 축제의 중심에 하임스가 있었던 것은 말할 나위 없다. 그리고 그가 세상을 뜬 지 6개월, 주요 스폰서인 머크가 하임스를 기리기 위해 스타디움 명명권을 1년 동안 포기하겠다고 동참한 것이다. 홈 경기장 이름을 바꾼 뒤 첫 경기는 오는 10일 아인트라트 프랑크푸르트와의 대결이 된다.  팀의 주장인 아이탁 술루는 “우리는 지금 ´자니의 거실´에서 경기를 하고 있어요. 그것만으로도 동기가 됩니다. 우리는 올 시즌도 계속 (분데스리가에) 남고 싶고 자니와의 연대가 우리를 부추기고 있어요,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모든 다름슈타트 팬들은 자니와도 같은 뜻일 겁니다”라고 말했다. 루디거 프리치 구단 회장은 “조나단은 다름슈타트의 성공가도에 강한 동반자였다. 투병 중에도 그는 반복해 팀에 많은 에너지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부친 마르틴은 클럽과 스폰서들이 “위대한 제스처를 보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앞으로 다름슈타트 시내를 운행하는 일부 트롤리 전차들에는 하임스를 추모하는 광고가 게재되고 구단의 유니폼 스폰서인 소프트웨어 AG는 ”계속 싸워야 한다“는 그의 구호를 추모 경기가 예정된 내년 3월 중 캠페인 문구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84년 롯데 첫 우승 주역’ 유두열 전 코치, 암 투병 끝에 1일 별세

    ‘84년 롯데 첫 우승 주역’ 유두열 전 코치, 암 투병 끝에 1일 별세

    1984년 롯데 자이언츠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유두열 전 롯데 코치가 6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故) 유두열 코치는 신장암으로 투병하다 1일 오전 경기도 일산 한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1983년부터 롯데에서 뛴 유 코치는 1984년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서 극적인 홈런을 치며 롯데 창단 이후 첫 우승을 달성,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1991년 은퇴한 이후에는 롯데 자이언츠 코치와 김해고 감독 등을 역임했다. 아들 유재신(29)은 넥센 히어로즈에서 외야수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에는 넥센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최초로 부자(父子)가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유 전 코치는 2014년 9월에 신장암이 발견되면서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올해 4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라 팬들에게 인사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간, 폐 등 다른 장기에도 암이 전이되면서 병세가 악화되어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장남 유재준 씨와 차남 유재신이 빈소를 지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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