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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환자 사진 도용해 “항암 다이어트로 -19㎏” 광고…“생명 존중 없어” 분통

    암 환자 사진 도용해 “항암 다이어트로 -19㎏” 광고…“생명 존중 없어” 분통

    한 건강기능식품 업체가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광고를 하며 암 투병 중인 환자의 사진을 무단 도용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항암 치료를 하며 체중이 빠진 여성의 사진을 도용해 “항암 다이어트로 19㎏을 감량했다”는 식의 허위 광고를 했는데, 사진을 도용당한 여성은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25일 JTBC 사건반장은 “다이어트 보조제 광고에 사진이 도용당했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A씨는 지난해 결혼을 40일 앞두고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SNS에 ‘투병 일기’를 공개하고 있다.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암환자들을 비롯한 네티즌에게 응원을 받으며 암과 싸우고 있는 A씨는 며칠 전 SNS를 통해 한 네티즌으로부터 “당신의 사진이 도용된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가 받은 이미지에는 지난해 여름 2차 항암 치료를 마친 뒤 SNS에 공개한 사진이 다이어트 보조제를 홍보하는 문구와 함께 합성돼 있었다. 해당 광고는 A씨가 항암 치료를 위해 머리를 삭발한 뒤 찍은 사진과 긴 생머리의 여성이 마치 체중 감량 전후의 것처럼 합성됐고, “항암 치료를 받고 알게 된 방법으로 19㎏ 뺐다”, “항암 치료 성분이 살 찌는 원인까지 없앴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해당 광고는 A씨의 사진을 도용해 마치 A씨의 다이어트 치료 후기인 것처럼 꾸며졌다. 광고는 “항암 치료를 하면서 체중이 줄었고, 완치 후 체중이 급격히 늘자 의사로부터 ‘항암 치료 성분이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원인이었다’는 설명을 들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녹황색 채소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이 항암제에 포함된 체중 감량 성분이며, 해외에서는 “체중이 급격히 감량할 수 있다”며 규제하고 있는 성분으로 국내에서도 규제되기 전에 서둘러 구매하라는 내용도 담겼다. ‘다이어트약’ 허위 광고 연평균 1900건 적발A씨는 “항암제는 사람을 살리는 약이지, 다이어트 약이라는 건 말도 안 된다”면서 “암 환자들은 치료의 고통과 죽음의 공포를 겪는데, ‘항암 다이어트’라며 쉽게 이야기하는 게 화가 났다”고 토로했다. A씨는 또 광고에 담긴 긴머리의 여성은 자신이 아니며, 이 사진 역시 도용된 것 같다고 추측했다. A씨는 해당 업체를 국민신문고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해당 업체는 이전에도 “베타카로틴이 들어간 다이어트 젤리를 먹고 살이 빠졌다”면서 음담패설을 일삼는 광고를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박지훈 변호사는 “베타카로틴은 영양소일 뿐, ‘기적의 다이어트 성분’이라는 문구는 명백한 거짓 광고”라고 지적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이처럼 건강기능식품을 ‘다이어트약’, ‘키 크는 약’이라고 포장하는 허위 광고가 넘쳐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5년간 SNS에서 건강기능식품을 ‘다이어트약’이라고 주장하는 허위 광고를 연평균 1900여건 적발해왔다. 다이어트 보조제 외에도 ‘키 크는 약’, ‘보톡스 크림’ 등 화장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마치 의학적 효과가 있는 것처럼 홍보하는 허위 광고도 많다. 식약처는 SNS에서 이같은 광고를 발견하면 게시물 삭제·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에 나서고 있다. 다만 업체들은 광고가 적발되면 또 다른 SNS 계정을 만들어 불법 광고를 하고, 이들 SNS의 서버가 해외에 있어 단속에 한계가 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암예방의 날’…암환자 지원 조례 발의

    윤영희 서울시의원, ‘암예방의 날’…암환자 지원 조례 발의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암 환자와 생존자의 차별 없는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암 예방 및 관리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서울시 암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지난 2003년 ‘암관리법’이 제정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서울시는 아직 암 환자 지원을 위한 기본적인 조례조차 없는 상황이다. 윤 의원은 ‘암예방의 날’을 맞아 암 예방 강화는 물론, 암 환자와 생존자가 치료 후에도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조례를 발의했다. 현재 국내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2.9%에 이르며, 조기 진단과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암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닌 관리 가능한 질환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개정된 ‘암관리법’에서도 암 치료 이후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이 명시됐지만, 서울시 차원의 구체적인 지원 정책은 아직 부재한 실정이다. 특히 많은 암 환자들이 암 투병 경험을 이유로 채용·업무 등에서 차별을 겪고 있으며, 사회적 편견 속에서 투병 사실을 숨기는 ‘암밍아웃’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에 윤 의원은 암 환자들이 치료 후에도 불이익 없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암 경험자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조례를 통해 암 생존자들이 차별 없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울시가 암 예방과 치료 이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1일은 ‘암예방의 날’이다. 암 조기 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번 조례안이 서울시 차원의 실질적인 암환자 지원 정책 마련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 서울시는 암 예방 및 조기 검진 강화, 암 환자에 대한 경제적·심리적 지원, 암 생존자의 고용 및 사회 복귀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할 근거를 확보하게 된다.
  •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송재익 캐스터 별세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송재익 캐스터 별세

    1990~2000년대 축구 중계로 맹활약했던 송재익 캐스터가 18일 별세했다. 83세. 이날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4월쯤 암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1970년 MBC 아나운서로 방송에 입문한 고인은 1986년 멕시코월드컵부터 2006년 독일월드컵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중계를 도맡았다. 특히 축구 해설가인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와 짝을 이뤄 활약하며 절묘한 비유로 경기 상황을 설명해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역대 최고 한일전으로 꼽히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도쿄 원정 당시 이민성이 역전 골을 터뜨리자 고인이 외쳤던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라는 말은 지금도 회자할 정도로 유명하다. 2000년대 후반부터 활동이 뜸했던 고인은 2019년 77세의 나이에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중계 현장으로 복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20년 현장에서 완전히 물러난 뒤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 왔다. 유족으로 딸 송소담·아들 송걸씨 등이 있다.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02)6986-4440.
  • 아이유와 호흡 맞춘 이 배우…‘폭싹 속았수다’ 유작이었다

    아이유와 호흡 맞춘 이 배우…‘폭싹 속았수다’ 유작이었다

    배우 강명주(53)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딸 박세영은 지난달 28일 개인 채널을 통해 모친상을 알리며 “어머니께서 어제 오후 먼 길을 떠나셨다. 어머니가 사랑했던 무대와 그 빛났던 순간들을 함께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연극계 동료인 배우 남명렬도 “강명주 배우는 꿋꿋이 암을 이겨내고 무대에 설 줄 알았는데 부고를 접하니 황망하다. 진실과 순정의 사람으로 기억한다”고 애도했다. 강명주는 1992년 극단 실험극장 ‘쿠니, 나라’로 데뷔해 연극 ‘이디푸스와의 여행’ ‘그을린 사랑’ ‘비 Bea’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연극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존재감을 남겼다. 2022년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판사 박인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영범의 외할머니 ‘부용’ 역으로 열연했다. 고인의 유작이 된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금명(아이유)이 부용을 만나는 장면에서 ‘마르첼로 오보에 아다지오’가 배경 음악으로 흐른다. 한 네티즌은 “장례미사 음악이 사용된 것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제작진의 추모와 애도의 의미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고인은 가톨릭 신자로, 세례명은 효주 아녜스로 알려졌다. 생일을 하루 앞둔 지난 2월 27일 세상을 떠나 더욱 안타까움을 남겼다.
  • “암 투병 중인 자식 먹이려고”…마트에서 고기 훔친 엄마

    “암 투병 중인 자식 먹이려고”…마트에서 고기 훔친 엄마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서 생계형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달 경미범죄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 30건을 모두 감경 처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형사입건됐던 30명은 즉결심판으로 처분이 변경됐다. 생계형 범죄 중 대표적인 유형은 절도다. 지난해 11월 창원시 진해구의 한 마트에서 50대 여성이 5만 원 상당의 소고기를 가방에 넣어 훔치다 적발됐다. 암 투병 중인 자녀를 둔 그는 마땅한 직업 없이 생활고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동종 전과가 없고 피해를 변제한 점 등을 고려해 즉결심판으로 감경 처분했다. 비슷한 사례도 있었다. 지난 1월 창원시 진해구의 한 빌라 복도에서 의류 등이 든 가방 3개를 유모차에 싣고 간 70대 여성이 형사입건됐다. 이 여성은 가방이 버려진 물건인 줄 알고 고물상에 팔아 생활비를 마련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동종 전과가 없고 범행을 반성한 점을 참작해 감경 처분을 내렸다. 절도는 생계형 범죄에서 가장 빈번한 유형이다. 지난해 검찰청 범죄통계 분석에 따르면 2023년 발생한 절도 범죄 10만 1479건 중 ‘생활비 마련’이 동기로 기록된 건수는 1만 3217건으로, ‘우발적’(1만 9011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그러나 실제 생계형 절도 범죄는 신고 건수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범행을 저지른 사람의 사정을 듣고 피해자가 신고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경찰은 생계형 범죄 등 죄질이 경미한 범죄자들의 전과 기록을 막기 위해 2018년부터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한순간의 실수로 전과자가 되는 대신 즉결심판이나 훈방 조치를 통해 사회 복귀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생계형 범죄가 앞으로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생계형 범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 윤은혜, 가정사 공개하며 눈물 “父와 연락 안 했다…‘이것’ 계기로 풀려”

    윤은혜, 가정사 공개하며 눈물 “父와 연락 안 했다…‘이것’ 계기로 풀려”

    가수 겸 배우 윤은혜(40)가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하며 매니저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윤은혜는 15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338회에 문상민, 유인비 매니저와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윤은혜는 15년간 동행한 문 매니저와 7년째 동거 중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 매니저는 자신의 가족까지 돌본 윤은혜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문 매니저는 “내가 너무 바빴을 때 아빠가 암 투병을 했는데 (윤은혜가) 맨날 병문안을 가 줬다”고 했다. 이어 “바쁜 와중에도 (아버지) 장례식에서 시간을 같이 보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윤은혜는 “(그 당시 일정이) 문제가 많던 때다”라며 “(일 탓에 가족을 돌보지 못해) 너무 미안했다”며 진심을 드러냈다. 윤은혜는 눈시울을 붉히며 그동안 감춰뒀던 가정사도 처음 꺼냈다. 윤은혜는 아버지와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다면서도 “최근에 (갈등이) 풀린 계기가 있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투병 탓에 수척해진 어머니가 최근 퇴원하셨다며 “(그날) 아버지가 내 얼굴을 보겠다고 부리나케 오시더니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신 후 ‘(문)상민아 미안하다’라고 (하셨다)”라고 했다. 윤은혜는 “아버지 마음에도 (나를 돌봐주던) 상민이에게 미안했나 보다”라며 “그 뒤로 (아버지와의 관계가) 괜찮아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1999년 그룹 베이비복스의 멤버로 연예계에 등장한 윤은혜는 올해로 데뷔 27년 차를 맞는다. 2006년부터는 MBC 드라마 ‘궁’을 시작으로 연기자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 “아무렇지 않았는데 신장암 진단”…전 NBA 선수 ‘이 증상’ 무시했다

    “아무렇지 않았는데 신장암 진단”…전 NBA 선수 ‘이 증상’ 무시했다

    은퇴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드웨인 웨이드가 신장암 1기 진단을 받고 수술했다고 밝혔다. 그는 암 진단을 받기 전 몸에서 보낸 초기 경고 신호를 무시했다고 털어놨다. 1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웨이드는 복부와 전립선 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신장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진찰 당시 웨이드는 의사에게 소변을 볼 때 평소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때때로 화장실에 갈 때 소변이 약간 느리게 나왔고, 가끔 이해할 수 없는 복통과 통증, 경련 등을 겪었다”고 했다. 웨이드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 신장에서 덩어리를 발견했고, 이후 의료진은 1기 신장암이라고 진단했다. 웨이드는 신장암 진단에 충격에 빠졌으나 그대로 두면 폐와 뇌로 퍼질 수 있다는 의료진의 말을 듣고 바로 수술했다. 2023년 12월 수술한 웨이드는 “일찍 발견해 다행이었다”고 떠올렸다. 건강을 되찾은 웨이드는 암은 두려웠지만 그 과정을 통해 자기 삶과 미래에 대해 명확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웨이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신체에 변화가 생기면 바로 의사와 상담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암이라는 말을 들으면 당연히 (삶이) 즉시 끝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에게는 투병 과정이)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별다른 느낌이 없으면 스스로 병원에 가서 검사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괜찮다’고 여길 것”이라며 몸 상태를 꾸준히 살피고 건강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병원 N의학정보에 따르면 신장암은 초기에 특이 증상이 없고 증상이 늦게 나타나 병이 많이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아무 증상 없이 건강 진단을 받다가 우연히 복부 초음파 등 영상 검사를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에 40대 이후에는 영상 검사를 적극적으로 하고, 신장 질환이나 유전적 요인이 있으면 규칙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신장암 원인은 환경적·유전적 요인, 기존 질병 등으로 나뉜다. 환경적 요인으로 흡연, 고혈압 등이 있으며 흡연은 적게는 30%, 많게는 약 2배 암 발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에는 몇 가지 염색체 이상으로 인해 신장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또 기존에 장기간 혈액 투석한 환자에게서 암 발생 위험이 크다.
  • ‘우영우 판사’ 연극배우 강명주, 암 투병 끝 별세

    ‘우영우 판사’ 연극배우 강명주, 암 투병 끝 별세

    배우 강명주가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54세. 연극·드라마 배우인 딸 박세영은 지난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머니께서 어제 오후 먼 길을 떠나셨다”며 강명주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박세영은 “어머니가 사랑했던 무대와 그 빛났던 순간들을 함께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명주의 동료인 배우 남명렬은 SNS에 “강명주 배우는 꿋꿋이 암을 이겨내고 무대에 설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부고를 접하고 나니 황망하기 그지없다”며 “진실과 순정의 사람으로 강명주 배우를 기억한다”고 밝혔다. 고인은 1992년 극단실험극장의 ‘쿠니, 나라’로 데뷔해 연극 ‘이디푸스와의 여행’, ‘그을린 사랑’, ‘코리올라누스’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에서도 주·조연으로 열연했다. 2022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판사 역으로 출연했다.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오전 7시 40분, 장지는 천주교용인공원묘원이다.
  • 뇌종양 수술받고 필드에 복귀한 게리 우들랜드, PGA 투어 용기상 수상

    뇌종양 수술받고 필드에 복귀한 게리 우들랜드, PGA 투어 용기상 수상

    뇌종양으로 투병하다 수술을 받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 게리 우들랜드(미국)가 역경을 이겨낸 선수에게 주는 ‘용기상’을 받았다. 27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골프닷컴 등에 따르면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에서 개최될 예정인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대회를 앞두고 우들랜드에게 용기상을 수여했다. PGA 투어 용기상은 부상이나 질병, 또는 비극적인 사건을 이겨내고 골프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인정받는 선수에게 준다. 2019년 US오픈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4차례 우승한 우들랜드는 2023년 뇌에 야구공 크기의 구멍을 뚫어 암을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자신의 투병과정을 공개했으며 새로운 자세를 찾기 위한 투병과정을 진솔하게 소개했다. 올 시즌 2025 소니 오픈을 앞두고 그는 토너먼트 골프로 인한 두통과 ‘과잉 자극’을 극복하기 위해 2024 시즌이 얼마나 무서웠는지 설명하기도 했다. 우들랜드는 지난해 투어에 복귀해 26차례 대회에 출전했고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올라 복귀 후 처음 톱10에 올랐다. 올해도 그는 4차례 출전해 3번 컷을 통과했고 소니오픈에서 공동 16위에 오르는 등 순조롭게 예전의 경기력을 되찾아가는 중이다. 우들랜드는 “도와준 사람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 내가 아니라 나를 도운 모든 분이 받아야 할 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알코올 중독을 극복한 크리스 커크(미국)가 용기상을 받았다. 백혈병으로 투병하다 끝내 세상을 뜬 재러드 라일(호주)과 두 번의 심장 이식 수술을 받고도 투어를 뛴 에릭 컴프턴(미국)도 용기상을 받은 바 있다.
  • 25년간 남북대화 현장 지킨 기자실장

    25년간 남북대화 현장 지킨 기자실장

    1998년부터 기자실 관리·운영 맡아정상회담 등 200여회 대화·지원 관여북측 ‘일 잘하는 기자실장 선생’ 평가 25년간 통일부 기자실을 지키며 남북 대화 현장을 생생하게 전할 수 있도록 지원 역할을 해 온 허희옥 전 통일부 기자실장이 17일 별세했다. 59세. 그의 삶은 통일부의 역사이자 2000년대 남북 대화 현장 자체였다. 1986년 통일부에 입부해 37년 9개월을 근무한 허 전 실장은 1998년부터 25년간 대변인실 소속으로 기자실 관리·운영을 맡았다. 허 전 실장은 1999년 차관급 회담을 시작으로 2000년 6·15 정상회담 등 모든 남북 정상회담과 200여회에 달하는 남북 대화·운영에 관여했다. 북측 기자들이 “허 선생 어디 있느냐”며 그를 찾거나 북측 인사들이 그의 안부를 물을 만큼 발 빠르게 현장을 챙겼다. 2018년 평양에서 열린 ‘평양 민족통일대회’ 행사 때는 리선권 당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일 잘하는 기자실장 선생”이라는 덕담을 듣기도 했다. 2000년 6월 13일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평양 순안공항에서 만나는 순간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설치된 프레스센터에서 지켜보던 그는 깡충깡충 뛰며 감격스러워했다. 2012년 암 판정을 받고 나서 몇 해 전 암이 재발해 투병하는 중에도 꿋꿋이 기자들 곁을 지키다 지난해 4월 명예 퇴임했다. 허 전 실장은 기자실을 떠나던 날 “다른 걸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기자실이 많이 소중했다”며 “정말 진심을 다해 기자들을 사랑하고 좋아했다”고 말하면서 눈물 흘렸다. 재직 기간 동안 대통령 표창 1회, 국무총리 표창 1회, 장관급 표창 5회 등 정책 소통과 여성 공무원 권익 향상 등의 공로로 포상받았다. 유족으로는 남편 송승헌씨와 아들 은혁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발인은 19일 오전 8시 30분.
  • “실제 잠 안 자도 3~4시간 숙면 효과”…한가인, 누워서 하는 ‘이것’

    “실제 잠 안 자도 3~4시간 숙면 효과”…한가인, 누워서 하는 ‘이것’

    배우 한가인이 숙면에 좋은 요가를 소개했다. 최근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에는 ‘한가인 방송최초 6시간 누워서 찍은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한가인은 자신의 집 거실 소파에 누워 방송을 진행했다. 한가인은 이날 “제가 요즘에 이완 명상 호흡 이런 것 하는 요가를 한다”며 ‘요가 니드라’를 소개했다. 그는 “요가 수련하는 사람들이 하는 이완법인데 잠을 실제로 자지 않아도 3~4 시간 이상 완전히 숙면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면서 요가 니드라를 재생하고 누웠다. 한가인의 휴대전화에서는 “수행자들의 잠 잘 오는 방법이다. 몸은 깊은 잠에 든 상태와 같고 의식은 깨어서 제 안내에 따라 움직인다”는 음성이 흘러나왔다. 요가 니드라는 18분 동안 진행됐다. 눈을 감고 누워있던 한가인은 “진짜 잠 오지 않냐. 진짜 깊은 잠을 잔 것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럼 그것만으로도 순환이 된다고 한다”고 극찬했다. 요가 니드라는 ‘요가적 잠, 깨어있는 잠, 잠 없는 잠’을 의미하는 대표적인 요가 이완 명상법이다. 일반적인 요가는 신체 자세, 호흡, 근육 조절에 초점을 둔다면 요가 니드라는 누워 있는 상태에서 의식적인 이완 상태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수면 요가’라고도 불리는 요가 니드라는 육체적·정서적·심리적 영역을 단계적으로 이완하고 내면화해 명상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를 통해 불면증을 포함한 다양한 수면 문제를 개선하는 데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면·인지·학습·기억력 향상에 도움” 연구도앞서 2023년 12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는 요가 니드라의 효능에 대한 연구가 실렸다. 인도 육군 의과대 스포츠 의학과·내과‧마하라샤트라 보건과학대 공동 연구팀은 요가 니드라가 수면·인지·학습·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요가 초보자 41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요가 니드라 수련을 시킨 결과 요가 니드라 수행 후 숙면 시간이 길어지고, 깊은 수면 중 델타파 비율이 높아지는 등 수면의 질이 향상됐다. 또 인지 측정에서 요가 수련 전보다 기억 능력, 공간 인지 능력, 분노·공포·불안 등 감정 조절 능력도 향상됐다. 깊은 이완 상태를 경험할 수 있는 요가 니드라는 뿌리박힌 심리적 복잡성, 신경증, 억압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심신을 이완시키면서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데 좋다. 이를 통해 신체·피로 회복 효과가 나타난다. 또한 뇌파 패턴이 알파, 세타 파동으로 이동해 심박수와 혈압을 낮추고 전반적인 이완을 촉진한다. 심신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요가 니드라를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임산부나 암 투병 환자들에게도 몸과 마음의 안정을 느끼고 고통의 민감 정도를 줄이는 데 좋은 것으로 전해진다.
  • ‘저 평등의 땅에’ 만든 류형수 작곡가 별세

    ‘저 평등의 땅에’ 만든 류형수 작곡가 별세

    ‘저 평등의 땅에’, ‘선언1·2’ 등 민중가요를 만든 작곡가 겸 컴퓨터 프로그래머 류형수 전 셀인셀즈 기술이사가 암 투병 중 3일 별세했다. 58세. 1967년 대구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5년 서울대 전기공학과에 입학한 뒤 서울대 노래패 ‘메아리’와 노동자문화예술운동연합 노래패 ‘새벽’에서 활동했다. 1988년 6·10 민주화 항쟁 1주기를 맞아 ‘새벽’이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개최한 공연 ‘저 평등의 땅에’를 주도했다. 1989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 2집과 1991년 3집 작업 등에 참여했다. ‘저 평등의 땅에’, ‘너를 위하여’, ‘선언1’, ‘선언2’, ‘철의 기지’ 등 민중가요를 만들었다. 서울대에서 제적당한 뒤 한양대 작곡과로 입학했다가 다시 서울대 전기공학과에 복학했다. 대학 졸업 후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며 게임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만들었다. 이후 바이오벤처 셀인셀즈의 기술이사로 일했다. 최근엔 가수 윤선애가 부른 ‘낭만아줌마’(2017)를 만들고, 2020년부터 유튜브 채널 ‘류형수 테레비’에서 만든 곡을 발표했다. 2023년 6월 음반 ‘하루’를 냈다. 유족은 부인 전미정씨와 사이에 2남(광민·경필)이 있다. 빈소는 보라매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6일. (02)830-6900.
  • “떴다 하면 패션만 물어봐”…샤넬 입는 화려한 ‘그녀’의 변신

    “떴다 하면 패션만 물어봐”…샤넬 입는 화려한 ‘그녀’의 변신

    ‘샤넬, 알렉산더 맥퀸, 제니 팩햄…’ 영국 왕실이 화려한 패션으로 주목받는 케이트 미들턴(43) 왕세자빈의 의상 정보 공개를 중단하기로 했다. 왕세자빈이 공식 석상에 나설 때마다 의상과 장신구에만 유독 군중 이목이 쏠려 부담이 커진 탓이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암 치료를 마치고 공식 활동에 점진적으로 복귀하는 미들턴 왕세자빈이 ‘스타일보다 실질’에 초점을 맞추는 새로운 접근법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켄징턴궁 관계자는 “일부 대중이 왕세자빈의 패션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공식적으로 항상 의상 정보를 공개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서 “왕세자빈은 자신이 주목하는 중요한 사안들과 만나는 사람들에게 대중이 초점을 맞춰주길 바란다”며 “옷차림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실질적인 내용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미들턴 왕세자빈이 공식 행사에서 선보이는 의상과 장신구는 전 세계 매체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켄징턴궁도 이러한 정보를 언론과 적극적으로 공유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이미지보다 실질적인 사회 기여와 자선활동에 더 큰 비중을 두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다만 왕실 주요 행사 시에는 미들턴 왕세자빈의 의상이나 장신구 정보를 선별적으로 공개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선데이타임스는 덧붙였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해 암 진단을 받은 후 왕세자빈의 공식 활동 방식이 달라진 것과 맥을 같이한다. 미들턴 왕세자빈은 지난해 9월 항암 화학 요법 치료를 마친 후 “암 투병 경험으로 인해 모든 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됐다”며 “삶에서 단순하지만 중요한 것들을 고민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 ‘오겜2 위하준 모친’ 이주실 배우, 암 투병 중 별세

    ‘오겜2 위하준 모친’ 이주실 배우, 암 투병 중 별세

    배우 이주실이 2일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81세. 소속사 관계자는 “이주실 배우가 약 3개월 전에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위암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며 이날 오전 심정지 후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별세했다고 밝혔다. 1965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고인은 ‘세일즈맨의 죽음’, ‘맥베스’ 등 연극에 출연하며 1970~1980년대 연극계 대모로 불렸다. 1993년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고 꾸준한 항암 치료 끝에 10여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병마와 싸우는 중에도 원광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완치 이후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너의 노래를 들려줘’, 영화 ‘모자산책’, ‘부산행’, ‘오마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출중한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지난해 3~9월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을 비롯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황준호(위하준) 어머니 역으로 열연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방송 시점을 기준으로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유작이 됐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5일 엄수된다.
  • 손가락 잘라 산재보험금 꿀꺽… 외노자에게 수법 전수한 브로커

    손가락 잘라 산재보험금 꿀꺽… 외노자에게 수법 전수한 브로커

    불법체류나 기한 임박한 외국인 신체 훼손하고 5억 보험금 받아산재 비자 받으면 최대 2년 연장 브로커, 총 수수료 1억 넘게 챙겨 고의로 손가락 등을 절단한 뒤 산업재해로 위장해 총 5억원 대의 요양 급여를 타낸 외국인들과 이런 범행을 계획하고 알선한 내국인이 붙잡혔다. 자해 사기에 가담한 이들은 대부분 불법체류자거나 체류 기간 만료가 임박한 외국인 노동자로 산재 처리는 받으면 요양급여를 받고 체류 기간을 늘리면서 추가로 돈벌이까지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을 노렸다.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 및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위반 혐의로 국내 브로커 A(44)씨와 우즈베키스탄 노동자 등 16명을 붙잡아 이 중 14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약 2년간 경기·충청·경남 등의 식당, 공사 현장 등에서 일하던 외국인들에게 “신체 일부를 훼손하면 비자도 연장하고 돈도 챙길 수 있다”고 귀띔했다. A씨의 조언을 듣고 범행에 가담한 외국인 14명은 실제 손가락과 발가락을 절단하거나 훼손한 뒤 사고를 당한 것처럼 꾸며 근로복지공단에서 보험금을 타냈다. 검거된 외국인 14명은 총 5억원에 달하는 요양·휴업급여를 받아 냈고, A씨는 이들로 부터 수수료 1억 5000만원을 챙겼다. A씨는 과거 행정사 사무보조로 일하면서 산재를 당한 외국인은 요양·휴업 급여와 치료비를 받고, 체류 기간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범행을 계획했다. A씨는 지인인 우즈베키스탄 출신 이주여성 B씨를 통역사로 고용해 돈이 절실한 외국인들을 포섭했다. 외국인들은 A씨의 지시에 따라 돌이나 도끼 등으로 손가락을 내려쳐 뼈를 부러뜨렸고, 일부는 손가락을 절단했다. A씨는 자신의 명의로 경남 양산, 밀양 등지에 등록한 유령 사업장에서 외국인이 일하다 다친 것으로 서류를 꾸몄다. 범행에 가담한 외국인은 1인당 1000만~3100만원 정도의 보상금을 받아 챙겼다. 여기에 산업재해로 인정받으면 산재비자(G-1-1)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체 훼손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산재 비자를 발급받으면 불법체류 책임을 묻지 않고, 치료받는 동안 체류 기간도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산재비자로는 국내 취업을 할 수 없지만, 이번에 적발된 외국인들은 작은 식당이나 영세 업체에 재취업해 돈벌이를 이어갔다”면서 “암 투병 중인 아버지의 치료비 때문에 자해 결심한 외국인도 있었는데, A씨는 이처럼 사정이 절박하거나 불법체류자인 경우 더 많은 수수료를 챙겼다”고 말했다.
  • 송혜교에 차인 이 배우 근황 “췌장암 3기 진단 눈물 펑펑”

    송혜교에 차인 이 배우 근황 “췌장암 3기 진단 눈물 펑펑”

    배우 이정호가 췌장암 3기로 투병하며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사연과 현재의 근황을 전했다. 이정호는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등장해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다. 이정호는 8년 전 KBS 드라마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했다며, 건강검진 중 췌장암 3기 진단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강남성모병원에서 검사를 받던 중 교수님이 췌장암 진단을 내렸다”며, 당시의 충격을 털어놓았다. “아내가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이 사실을 알렸더니 펑펑 울었다. 아이들을 위해 아빠 지침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이후 교수님이 수술이 가능하다고 했다”며 12시간에 걸친 대수술과 항암치료의 고통스러운 과정을 전했다. 수술 후에도 그는 간으로 암이 전이되는 위기를 겪었다. 종방연을 앞두고 전이 사실을 알게 된 그는 항암치료를 이어갔고, “4개월 후 종양이 모두 사라졌다”며 암을 극복한 경험을 담담히 이야기했다. 그는 2년 전 완치 판정을 받은 뒤 연기 강의를 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호는 안쓰럽고 친근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던 지난 연기 생활을 떠올리며, 당시 출연료 규정으로 높은 수입을 받지 못했던 아역 시절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정호는 “과거 송혜교, 이요원, 성유리씨에게 차이는 역할도 맡았다”며 특유의 유머로 웃음을 자아냈다. 췌장암을 극복한 이정호는 “지금은 건강을 되찾아 열심히 지내고 있다”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가 보여준 긍정적인 태도와 투병기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 노행석 전 광주FC 수비수, 암투병 끝에 별세

    노행석 전 광주FC 수비수, 암투병 끝에 별세

    광주FC 창단 멤버인 노행석 선수가 암 투병을 하다가 지난 1일 별세했다고 유족이 전했다. 36세. 전남 영광에서 태어난 고인은 2000년 곡성 옥과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해 여수 구봉중, 광운전자공고, 동국대에서 선수로 활동했다. 광주FC 프로축구단 창단 첫해인 2011년 센터백 수비수로 입단했다. 2013년 대구FC, 2015년 부산 아이파크, 2019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활동했으며 2020∼2021년 경주 한수원에서 뛰다가 은퇴했다. 빈소는 경북 영주시 현대장례식장 특실, 발인 3일 오전 7시 40분. 054-634-4400
  • “이 증상, 암일지도”…말기암 진단 30대가 밝힌 징후 5가지

    “이 증상, 암일지도”…말기암 진단 30대가 밝힌 징후 5가지

    말기 암 진단을 받은 30대 여성이 무시하기 쉽지만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암 징후 다섯 가지를 공개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린다 차베스(35)는 지난해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 그녀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건 병원에서 차베스의 증상을 알레르기나 좌골신경통, 당뇨병 전 단계, 기관지염, 폐렴 등으로 오진한 탓이었다. 안타깝게도 암에 걸린 걸 발견했을 땐 이미 차베스의 폐를 포함해 뇌와 뼈 등에 암이 전이된 상태였다. 당시 의료진은 차베스에게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도 차베스는 인스타그램,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 폐암 투병 과정을 기록하며 특히 50세 미만 젊은 사람들에게 폐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처음엔 가볍더니 나중엔 가슴 찌르는 것 같은 고통…기침, 절대 무시해선 안 돼” 우선 차베스는 수년간에 걸친 기침을 암 증상으로 꼽았다.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거나 갈수록 악화되는 기침은 폐암의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차베스는 “처음엔 가벼운 기침을 했지만 갈수록 심해졌고 매우 고통스러워서 가슴을 찌르는 것 같았다”며 “지속적인 기침을 절대 무시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차베스는 두통 역시 심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9개월 이상 매일 아침 두통으로 깨어났고 침대에서 빠져나와 타이레놀을 먹었다”고 떠올렸다. 미국 메이오 클리닉에 따르면 폐암이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전이될 때 두통을 비롯해 뼈 통증,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욱신거리는 듯한 통증도 경험했다. 차베스는 “뼈와 몸에서 통증을 느꼈는데 마치 발가락을 다쳤을 때와 비슷하다”면서 “욱신거리고 진동하는 듯한 통증이었다”고 했다. 데일리메일은 이는 암이 폐에서 이미 발뼈로 전이됐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발가락 다쳤을 때처럼 욱신거리는 통증에 자주 지치고 숨 가쁜 증상도” 차베스는 암 진단 전에 완전히 지치는 경험을 자주 했고, 숨이 가쁜 증상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마다 느껴지는 통증 때문에 말 그대로 얕은 숨을 쉬어야 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꼽은 증상은 메스꺼움이다. 차베스는 “진단받을 당시 속이 정말 메스꺼웠는데 암이 뇌로 전이된 탓이었다. 암이 배고픔, 갈망, 메스꺼움 등을 제어하는 오른쪽 전두엽에 자리 잡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차베스는 최근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었으며, 합병증을 앓고 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또한 그는 의료진으로부터 앞으로 살날이 3~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도 그는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SNS 팔로워들에게 “나는 살아남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문가 “3주 이상 기침 지속되면 감기라고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전문의 찾아야” 영국 암 연구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1990년대 이후 24세 이하 영국 젊은 여성 폐암 사례가 약 130% 증가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지속적인 기침과 기존과는 다른 기침, 피로 등을 폐암의 주요 증상으로 꼽으며,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기침을 시작한 지 3주 후에도 잦아들지 않을 땐 감기라고 여기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으라고 전했다. 한편 흡연과 음주, 비만, 대기 오염 등으로 전 세계 신규 암 환자 수가 2050년까지 77% 더 증가할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2월 전망한 바 있다. 2022년 기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폐암으로 신규 암 발병 건수의 12.4%를 차지했다. 이어 유방암(11.6%), 대장암(9.6%), 전립선암(7.3%), 위암(4.9%) 등 순이었다. 암 사망 사례 가운데 암종별 1위는 폐암(18.7%)이었다. 대장암(9.3%)과 간암(7.8%), 유방암(6.9%), 위암(6.8%) 등이 뒤를 이었다.
  • 김동연, 선한 영향력 ‘사회적 의인’ 9명과 새해 출발

    김동연, 선한 영향력 ‘사회적 의인’ 9명과 새해 출발

    “경기도가 따뜻한 사회 되도록 최선 다하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오전 수원 광교호수공원 일원에서 사회적 의인 9명과 그 가족 등 18명을 초청해 일출을 관람하고 떡만둣국으로 조찬을 함께하며 덕담을 나눴다. 경기도는 2024년 한 해 동안 경기도민을 위해 생명구조, 사고예방, 이웃사랑 등을 실천해 사회의 본보기가 된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 끼를 대접하고, 행복한 2025년을 기원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마련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에서 정말 좋은 일 많이 하시고 선행한 의인들과 아침 식사와 산책하며 감사도 드리고 또 우리 1,410만 도민들께는 새해 첫 근무 날 좋은 기운을 드리고 싶어서 모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나라가 아주 어지럽고 사회는 쪼개져 싸우고 있고 갈등하고 있는데 경기도에서 훌륭한 일을 하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며 “취지가 널리 퍼지길 바라고 경기도가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초청된 의인은 ▲지난 11월 말 기록적인 폭설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시장 진입을 통제해 상인들의 안전한 대피를 유도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 이윤근 씨와 안양시 공무원 윤진한 씨 ▲경부고속도로에서 전복된 차량을 발견해 위험을 무릅쓰고 탑승자 2명을 구조한 고등학생 유태경 군 ▲헬스장에서 쓰러진 노인을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구한 간호사 구아라 씨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비원의 암 투병 소식을 접하고 입주민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한 수원 영통하우스토리 입주자대표회의 등이다.
  • ‘美 최장수 대통령’ 지미 카터 별세…향년 100세

    ‘美 최장수 대통령’ 지미 카터 별세…향년 100세

    제39대 미국 대통령을 역임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호스피스 돌봄을 받던 중 10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로이터 통신은 카터 전 대통령이 이날 별세했다고 미국 현지 매체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을 인용해 전했다. 1924년 10월 1일생으로 고령이던 카터 전 대통령은 과거 암 투병을 했고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겪었다. 지난 2월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가정에서 호스피스 완화 의료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미국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고 재선에도 실패했지만, 퇴임 후 국제 평화 해결사로 활약해 ‘가장 위대한 미 전직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며 한반도와도 오랫동안 깊은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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