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암 치료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위원회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팀 프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최우수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스타일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681
  • 부산 암 예방·치료 시설 대거 확충

    암 사망률 전국 1위 도시인 부산에 암 치료 및 예방 인프라가 크게 확충된다. 부산지역 암센터가 2005년 지역 암센터 지정 이후 국·시비 총 200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9층, 1만 1266㎡ 규모로 부산대병원 옆에 건립돼 15일 준공식을 갖는다. 암센터는 국립암센터와 연계해 국가 암 등록 및 관리사업과 암 관련 기초 및 임상연구, 항암 신약개발 등 전국 단위의 종합적인 암 관리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 암 예방센터를 운영해 암 조기검진을 활성화하고 위와 간, 대장, 유방, 자궁 등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5대암을 포함한 12개 분야별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전문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와 방사선 치료기가 결합된 첨단 암 치료기인 토모테라피를 부산·경남지역 최초로 도입했다. 아울러 부산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립암센터로부터 올해 암정복 추진연구 개발사업자로 선정돼 앞으로 9년간 총 5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위암과 대장암, 담도암, 췌장암 등 소화기 암의 조기진단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암 표지자 개발에 나선다. 인제대 부산백병원도 보건복지가족부의 암전문 연구센터로 지정돼 향후 9년간 국비 27억원과 시비 9억원 등 모두 45억원을 지원받아 다발성 골수종 등 노인성 혈액암의 치료기법 및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이와 함께 부산시도 올해부터 구·군 보건소에 호스피스 사업단을 만들어 가정에서 치료받는 암 환자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2년마다 한번씩 지역 암 통계자료집을 발행하는 등 체계적인 암 관리에 들어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2009년 상반기 인기보험은 의료실비보험으로 나타나

    올 상반기 최고 인기 보험상품은 입원비나 통원치료비, 수술비 등을 보장해주는 의료실비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보험쇼핑몰인 보험프라자(http://www.bohumplaza.com/)에 따르면 올해1월부터 3월까지 상품판매 비중을 조사한 결과, 의료실비보험의 판매비중이 51%에 이르렀다. 그 다음으로는 운전자보험(20%), 어린이보험(18%)등이 뒤를 이었다. 나이대별 보험상품 선호도를 살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의료실비보험를 가장 선호했다. 판매비중이 높은 의료실비보험부문에서는 메리츠화재의 알파플러스보장보험이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의료실비보험이 인기있는 이유를 분석한 결과 암을 포함한 질병이나 상해시 병원에서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실제 병원 치료비를 보장해 주기떄문인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별로 차이가 있지만 매달 2만∼5만 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면 입원시 발생하는 수술료와 입원실료 등 환자가 부담하는 진료비에 대해 최대 1억원까지 실비로 보상 받을 수 있다. 또한 통원 치료 시에도 하루 30만원 한도내에서 의료비를 실비로 보상받고, 약국의 조제비까지 보상하여 준다. 사소한 감기에서부터 큰질병까지 보상하며 한번가입으로 자주 보상을 받을 수 있어 큰 장점이기도 하다. 의료실비보험상품을 가입하면 거의 공짜로 병원을 다닐 수 있는 셈이다. 질병및 암발생율이 남성및 여성의 40세이상의 경우 1995년에는 26.5%에서 2002년은 37.2%로 증가하는등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질병및 암발생율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보장과 실제 치료비위주로 보장하는 의료실비보험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선호도가 높은 메리츠화재의 알파플러스보장보험은 보험료가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는 부분이 특징이며 최소보험료인 2만원대에 보험가입이 가능하다.또한 보상면에서도 까다롭지않아 선호도가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매와 디스크까지도 보장하고 질병과 암, 상해로 인한 입원 및 통원 치료비에 대해 각각 질병입원의료비가 최고 1억원 ,통원은 1일기준 30만원 한도 내에서 환자 부담 의료비 전액을 보상한다는 것이다. 100세까지 보장과 관련된 자동갱신특약에 대해 타사에 비해 완화를 하였으며 한 사고당 365일간 치료비 100%를 보상해주며 가입대상을 15세부터 65세까지 확대되었다.이와 같으면서도 입원, 통원의료비 누적한도가 없어 반복보장이 가능하며 보험료도 가장 싼것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 의료실비보험와 운전자보험,어린이보험의 가입비중이 32%로 가장 많았고, 특히 새내기 직장인들이 많아 다른 연령대에 비해 정기보험 가입률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의료실비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올들어 실생활에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돼 높은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美 ‘바이오 해커’ 등장

    미국 매사추세츠의 한 젊은 여성은 대장균인 E 콜라이균을 유전적으로 변형시키는 데 성공했다. 캘리포니아 버클리의 한 파트타임 DJ는 오염 하수에서 킬러 바이러스를 배양해냈다. 이들의 공통점은 집안의 다락이나 벽장을 간이 연구실로 활용한다는 사실이다. 또 한가지. 실험장비나 재료들은 모두 이베이 등 온라인으로 구입한다. 정부기관의 지원은 물론 제대로 된 연구실 없이 집안에서 생물학적 연구를 진행하는 이들에게 붙여진 이름은 ‘바이오 해커’(Bio Hacker).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집안의 자투리 공간에 미니 연구실을 만들어 은밀히 생물학 관련 실험을 하는 사례가 최근 미국에서 늘어나고 있다고 집중 보도했다. 소문내지 않고 조용히 작업을 진행하는 특성상 ‘하비스트’(hobbyist·취미생활자)라고도 불리는 이들의 연구 목표는 놀라울 정도다. 시애틀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한 항공우주연구원 덴 헤이델(32)은 작은 창고를 빌려 값싼 바이오 연료를 개발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캠브리지에 사는 여성 캐서린 얼(23)도 자신의 아파트 벽장을 연구실 삼아 암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성공만 하면 당장 지구촌 ‘대박’을 터뜨릴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WSJ은 바이오 해커들이 사회안전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의 2007년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이 손쉽게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인공 DNA 등을 활용해 열대 전염병 에볼라나 천연두 같은 유해 바이러스도 얼마든 확산시킬 수 있다는 것. 마음만 먹으면 유해 실험재료들을 인터넷 사이트에서 즉시 구입할 수 있는 만큼 사회안전을 위한 규제장치가 서둘러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암진단·치료·촬영 동시가능 나노입자 개발

    암진단·치료·촬영 동시가능 나노입자 개발

    암을 진단·치료·관찰할 수 있는 나노입자를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개발했다. KAIST 생명과학부 박태관 교수와 연세대 화학과 천진우 교수팀은 자성을 띤 산화철 입자, 암세포를 추적하는 생체입자인 ‘펩티드(RGD)’, 암을 치료하는 ‘소간섭RNA(siRNA)’조각, 그리고 ‘형광물질’을 하나로 합해 암 진단 및 치료뿐만 아니라 자기공명영상(MRI)과 광학영상으로 관찰·촬영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나노입자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암세포의 진단·치료·관찰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금까지 진단 혹은 치료만 가능했던 것과는 차별된다. 이 나노입자를 유방암 세포와 폐암 세포에 적용했을 때 고감도 암·진단이 가능했고, 입자에 부착된 siRNA는 암 치료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우리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기적…”

    “이 세상에서 나는 그다지 잘나지도 또 못나지도 않은 평균적인 삶을 살았으니 무슨 일이 있어도 그다지 길지도 않은 짧지도 않은 평균수명은 채우고 가리라. 종족 보존의 의무도 못 지켜 닮은꼴 자식 하나도 남겨 두지 못했는데, 악착같이 장영희의 흔적을 남기고 가리라.”(에필로그 중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나는 지금 내 생활에서 그것이 진정 기적이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난 이 책이 오롯이 기적의 책이 됐으면 한다.”(프롤로그 중에서) ●5번째 수필집 출간 하루 남기고 암 투병 중 강단에 복귀해 우리 사회에 많은 감동을 던져 주었던 서강대학교 영미어문·영어문화학부 장영희 교수가 9일 낮 12시50분 쉰일곱 해의 길지 않은 생을 마감했다. 공교롭게도 하루 뒤인 10일 다섯 번째 수필집이자 유작인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샘터)이 출간됐다. 여기에는 힘들게 투병 중이었던 고인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고인은 생후 1년 만에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소아마비 1급 장애인이 됐지만 영미문학자이자 수필가로 활발히 활동했다. 2000년 첫 수필집 ‘내생애 단 한번’에 이어 ‘문학의 숲을 거닐다’ 등 투병 중에도 집필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선친인 고(故) 장왕록 박사와 함께 펄벅의 ‘살아 있는 갈대’를 번역해 국내에 소개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생전에 영미 시를 알기 쉽게 번역해 소개하는 등 아름다운 삶을 전파했다. 2001년 미국 보스턴에서 안식년을 보내던 중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됐던 고인은 2004년 다시 척추암 선고를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2년간의 항암치료를 마친 1년 후에는 암이 간까지 전이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고인은 2005년 봄 다시 강단으로 돌아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 줬다. ●암에 굴하지 않는 용기 보여줘 소아마비와 암 판정을 받고도 오뚝이처럼 일어섰던 것. 서울 출생인 고인은 1971년 서울대사대부고를 나와 서강대 영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거쳐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 한국문학번역상도 수상했다. 고인은 13일 서강대에서 장례미사를 마친 뒤 선친이 묻혀 있는 천안의 공원묘지에 안장된다. 유족은 어머니 이길자씨와 오빠 장병우 전 LG 오티스 대표, 언니 영자씨 등 4자매가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3일 오전 9시. (02)2227-7550.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서울플러스] 보건소, 암표지자 검사 실시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보건소는 저소득 주민을 위해 각종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암표지자(암세포가 만드는 물질 또는 체내의 정상세포가 암세포와 반응해서 만드는 물질)검사’를 실시한다. 이 검진은 암의 조기 발견·치료와 더불어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의약과 2657-0157.
  • [굿모닝 닥터]좋은 정보 수집은 방사선 치료의 기본

    경영학에서는 다섯 단계를 거쳐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구매, 소비한다는데 그러면 암환자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것일까. 첫째는 문제 인식의 단계다. 자신의 병을 수용하고,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인식하는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 둘째는 정보탐색의 단계다. 과거에는 정보탐색 경로가 TV·신문·전문서적 등으로 제한적이었으나 지금은 인터넷이라는 막강한 정보 통로가 생겨났다. 필자는 최근 환자들이 어떤 정보를 탐색하는지 궁금해 포털사이트에서 ‘방사선 치료’라는 단어를 검색해 봤다. 100건의 질문을 분석해 보니 가장 많은 것이 ‘방사선 치료는 효과적인가’(57건)와 ‘치료 후 부작용 여부’(38건)가 뒤를 이었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그 주제와 관련, “방사선 치료는 다른 치료보다도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인 ‘토모테라피’를 보자. 두경부암을 치료하는 환자의 경우 광범위 절제술 때문에 인체기능과 미용상의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 그러나 ‘토모테라피’로 치료를 받으면 정밀한 투사가 가능해 방사선에 예민한 신체 장기가 암병소에 근접해 있어도 별 손상 없이 치료할 수 있다. 더구나 출혈이 없는 치료라 감염 위험도 적고 미용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물론 다른 방사선치료보다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셋째는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치료법을 결정하는 단계다. 치료 방법은 주치의의 의견을 따를 수도 있고, 개인적인 고려사항을 반영할 수도 있다. 끝으로 환자는 자기가 선택한 치료를 받고 난 뒤 주변 사람들에게 이때의 다양한 경험들을 소개할 것이다. 경영학에서는 다섯 단계 중 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정보수집 단계라고 했다. 환자들은 지금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접한다. 여기에는 옳은 정보와 그릇된 정보가 뒤섞여 있다. 지금은 이런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바른 정보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환자들에게 요구되는 시대이다. 금기창 연세대 의대 방사선종양학 교수
  • [메디컬 팁]

    ‘암 백신의 현황과 미래’ 포럼 한국과학기자협회는 27일 오후 5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암 백신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 암 예방의 전기가 될 것으로 주목되는 암 백신의 개발 현황과 전망을 조명함으로써 암 백신 개발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이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단백질효소 ‘텔로머라이제’를 타깃 항원으로 한 암 백신 연구경험 및 펩타이드 백신의 임상 사례와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효과 등에 대한 토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 최인호씨 서울성모병원(원장 황태곤)은 소설가 최인호(64)씨를 최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가톨릭 신자(세례명 베드로)인 최씨는 1963년 데뷔후 ‘바보들의 행진’ ‘별들의 고향’ ‘상도(商道)’ ‘해신(海神)’ 등의 작품을 통해 대중과 깊게 교감해 온 중견 작가다. 최씨는 지난해 6월 서울성모병원에서 침샘암 수술을 받고 집필을 중단했다가 7개월 만에 암을 극복하고 소설 연재를 재개해 건재를 과시했다. 병원 측은 최씨의 모범적인 신앙생활과 투병 의지, 그리고 작품으로 드러낸 품위가 가톨릭과 서울성모병원의 이미지에 어울려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 통합수면센터 오픈 삼성서울병원은 별관 4층에 통합수면센터(센터장 홍승봉)를 확장, 설치하고 본격적인 수면장애 진단 및 치료를 시작했다. 통합수면센터는 기존 3개의 수면검사실을 6개로 늘리고 이동형 수면검사기 2대, 불면증 치료를 위한 광·인지행동치료실과 바이오피드백실, 수면무호흡 전용치료실, 수면의학연구실 등을 갖췄다. 센터에서는 불면증·수면무호흡증·기면증·하지불안증후군·몽유병 등 사건수면·시차 증후군 등을 전문적으로 진단·치료하게 된다. (02)3410-1403. 분당서울대병원 ‘유헬스 연구센터’ 개소 분당서울대병원은 유비쿼터스 의료 구현을 수행할 ‘U-Healthcare 연구개발센터’를 최근 개소하고 ‘유-헬스케어 전용 혈당기기 및 전송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제2형 당뇨병 환자가 가정에서 측정한 혈당을 실시간으로 전송 받아 환자 상태를 평가, 실시간으로 혈당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시스템으로, 빠른 시일내에 이를 실용화할 방침이다. 앞서 병원 측은 2005년부터 각 진료과 교수와 간호사 등을 위원으로 하는 U-Healthcare TF팀을 결성, 준비작업을 수행해 왔다.
  • [女談餘談] 어떤 이혼 이야기/유지혜 사회부 기자

    [女談餘談] 어떤 이혼 이야기/유지혜 사회부 기자

    한 가정법원 판사가 전해준 이야기다. 한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데리고 이혼을 하겠다고 법원을 찾아왔단다. 황혼이혼도 흔해져 버린 지금 별로 놀라울 것도 없는 일이지만, 할아버지가 털어놓는 사연에 마음이 갔다고 한다. “우리 할멈이 치매에 걸렸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병원에 갔는데 내가 암에 걸렸다지 뭐예요. 치료를 받으려면 미국까지 가야 하는데, 할멈을 데려갈 수도 없고 혼자 둘 수도 없고…. 이혼을 하면 할멈 혼자 몸이 되어서 나라에서 이것저것 지원을 해준다면서요? 지금 가면, 살아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르는데…. 우리 제발 이혼 좀 하게 해주세요.” 할머니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식적인 ‘독거노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이혼을 원하는 이유였던 것이다. 세상에는 별의별 이혼이 다 있다. 최근에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아들 이재용씨 부부의 이혼소식이 큰 화제가 됐었다.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은 신이 나서 온갖 억측을 붙여 이야기를 키워댔다. 얼마 전 이혼을 한 나의 지인은 남편이 밥 먹는 모습, 숨 쉬는 소리까지 진저리 나도록 싫어져서 헤어지게 됐다고, 현명한 결정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기본적으로 이혼은 필요한 제도이고, 이혼하는 것이 더 나은 부부들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혼의 전제는 상대방을 나만큼 우선순위에 놓고 모든 방법을 궁리하고, 시도하고, 노력한 뒤에도 어쩔 수가 없었다는 것이어야 한다. 세상이 바뀌었다고, 이혼하는 부부가 늘어났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세상에는 저런 이혼 이야기도 있기 때문이다. 사랑을 쉽게 포기하고 그에 대해 스스로 ‘면죄부’도 쉽게 주는 요즘, 어떤 이혼 이야기는 사랑보다 아름답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할머니와 이혼을 하게 됐을까. 나의 질문에 판사가 안쓰러운 표정으로 답했다. “사정을 듣고 곧바로 이혼하게 해줬어요. 이런 경우에 이혼 의사가 없는 것 아니냐고들 이야기하겠지만, 그렇지 않아요. 이혼의 목적이 다른 것뿐이지 이혼 의사는 있는 거니까요.” 유지혜 사회부 기자 wisepen@seoul.co.kr
  • [전국플러스] 제천 한방명의촌 25일 개장

    충북 제천시가 조성한 한방명의촌이 25일 개장한다. 9억원을 들여 연면적 445.32㎡ 규모로 지어진 한옥식 건축물로 한방진료관, 탕제실, 좌훈실, 기 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던 손영태(52) 원장과 간호조무사, 기 체조로 병을 치료하는 기천활명 치료사 등이 상주하며 당뇨·비만 등 성인병과 자연요법을 이용한 암·중풍 치료에 중점을 둔다. 토·일요일에도 운영되고 화요일만 문을 닫는다. 진료비는 일반 한의원과 같다. 이곳에선 매주 토요일 제천에서 생산되는 임산물과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산채장터도 열린다. 문의 (043)653-7730.
  • [24일 TV 하이라이트]

    ●한밤의 문화 산책(KBS1 밤 12시) 한 주간의 문화가 소식을 알차게 전하는 ‘톡톡 주간문화가’에서는 인도 현대 미술의 신비로움이 전해지는 ‘인도현대미술전-세 번째 눈을 떠라’ 전시를 소개한다. 2009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창작뮤지컬 ‘이순신’과, 세계무대 데뷔 40주년 기념 리사이틀을 가진 첼리스트 정명화의 음악회를 전한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따뜻한 날씨인 봄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 춘곤증도 잡고, 꽁꽁 숨어 있던 미각까지 확실하게 잡는 진미(珍味)를 소개한다. 2009년 관광특구로 거듭난 명동의 모습과 산에 사는 물고기부터 춤추는 분수대, 200년 된 바위에서 해수찜 즐기는 마을까지 대한민국 1%의 숨은 명소를 VJ카메라가 공개한다. ●사랑해, 울지마(MBC 오후 8시15분) 현우는 미선의 결혼식 장소에 대해 미수와 얘기하던 중, 회사 별장을 생각해 낸다. 현우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사용 허락을 받아내고, 이 소식을 식구들에게 전한다. 한편 영민의 할아버지를 만난 서영의 아빠는 영민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고 부탁한다. ●아내의 유혹(SBS 오후 7시15분) 화가 난 교빈은 애리를 잡아끌어 택시에 태우고, 복통이 시작된 애리는 애처롭게 진통제를 찾는다. 하지만 교빈은 애리에게 이제 연기는 그만하고, 죗값을 받으라고 말한다. 한편 은재는 니노에게 나물과 생선을 골고루 먹어야 건강에 좋다며 밥을 먹인다. 애리의 전화를 받은 은재는 급히 집을 나서는데…. ●명의(EBS 오후 9시50분) 방광은 우리 몸에서 가장 신축성이 뛰어난 장기로 몸 안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설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남성 10대 암 중 5위에 랭크됨에도 불구하고 방광암에 대한 경각심은 그리 높지 않다.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을 연구하는 비뇨기과 전문의 박영요 교수를 만나 본다. ●시네마 투데이(YTN 오후 8시35분) 이번 주 개봉한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의 주연배우 공효진, 신민아와 인터뷰를 한다. 또 이경규, 유재석, 김동현 등이 더빙에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리틀 비버’의 시사회 현장을 찾아가고, 김하늘, 강지환 주연의 액션 코미디 영화 ‘7급 공무원’의 흥행 포인트를 분석해본다.
  • [굿모닝 닥터] ‘삶의 질’ 높이는 방사선 치료

    40~50년 전과 비교해 우리나라 소득수준은 경이로울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세계적으로 심각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90년대 이후 급격한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삶의 질’은 일생에서 소득만큼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암 치료 역시 치료효과가 가장 중요하기는 하지만 삶의 질도 무시할 수 없다. 이전까지만 해도 직장암이나 방광암, 유방암 같은 병의 경우 광범위한 외과적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사례가 많았다. 환자들은 장기나 조직을 잘라낸 뒤에 정상생활이 어렵거나, 우울증 등 미용적인 측면에서의 부수적인 부작용을 감내해야 했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은 오로지 생명 연장을 위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그 불편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반면 방사선 치료는 광범위한 외과적 수술이나 항암치료와 달리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 방사선 기기의 성능이 향상되고 치료술이 발달하면서 부작용이 최소화되고 광범위한 절제술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암치료술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한 예로 하부직장암의 경우 이전에는 광범위한 외과적 수술로 직장을 전부 제거하고 복부에 인공항문을 만들어 대변을 보게 해 환자 불편이 컸다. 그러나 수술 전 방사선 치료와 약물치료를 통해 미리 종양의 크기를 줄여놓으면 인공항문을 만들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유방암에서는 방사선 치료의 효과가 절대적이다. 과거에는 종양을 적출하기 위해 가슴을 전부 제거했기 때문에 여성성을 보존할 길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용적인 측면에서 종양 부위만 도려내고 이후 방사선 치료를 하는 방법이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이런 치료법으로 많은 여성들이 우울증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토모테라피나 감마나이프, 사이버나이프 등 첨단 방사선 치료기기가 속속 등장하면서 치료 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기능이 더욱 다양해졌다. 치료 후 환자들이 무리 없이 일상생활에 복귀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기기들이다. 금기창 연세대 의대 방사선종양학 교수
  • “中 32년간 46차례 핵실험… 19만명 사망 추정”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중국 핵무기 실험의 피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중국은 핵보유국이 되기 위해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의 로프노르(布泊) 핵실험장에서 46차례에 걸쳐 핵실험을 실시한 바 있다.19일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핵실험에 참여했던 중국군 ‘8023 부대’ 생존 대원들이 자국 정부에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원들은 중국 최고 정부기구인 국무원 등에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이들은 선데이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고글과 마스크만을 착용하고 방사성 낙진으로 뒤덮인 실험장을 드나들어야 했으며 실험장에 설치됐던 물품들의 파편을 맨손으로 수거해 오기도 했다.”고 증언했다.중국은 지난 1964년 10월16일 첫 핵실험을 실시한 이후 1996년까지 공중과 지하에서 원자폭탄은 물론 중성자탄 실험을 진행했다. 1976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것보다 320배 강력한 핵폭탄의 투하 실험이 이뤄지기도 했다. 1996년 중국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가입한 뒤에야 핵실험은 멈췄다.중국 핵실험의 인명피해 상황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 사람은 일본 전문가인 다카다 준 교수다. 다카다 교수는 옛 소련의 핵실험 자료를 토대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만들고 중국의 사례에 적용, 32년간 모두 148만명이 방사성 오염물질에 노출됐으며 그 가운데 19만여명이 방사능으로 인한 암이나 백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2007년 작성된 중국 공산당 문서들 중에는 신장 지역 노동자와 농민 대표단이 보건부에 방사성 질병 치료를 위한 특수 병원을 설립해 달라는 청원을 비롯해 둔황 인근 샤오베이 지역의 공산당 대표가 피해 보상 및 연구 실시를 요구하는 내용이 있었지만 이런 요구들은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소아암 환자들이 편히 기댈 곳 늘었으면”

    “소아암 환자들이 편히 기댈 곳 늘었으면”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 있는 ‘한빛사랑나눔터’(한나터)는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보금자리다. 한나터는 2004년 10월 개소했다. 연세대 병원의 소아과 의사들과 익명의 독지가, 지역 후원자들이 성금을 내서 빌라 한 채를 매입한 뒤 쉼터로 꾸몄다. 현재 한나터에 상주하며 환자들을 돌보는 사람은 배길선(56·여)씨가 유일하다. 배씨는 한나터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자원봉사 활동을 해왔다. 1997년 당시 20살이었던 장남을 소아암 계통의 병으로 잃고 난 뒤 극한의 아픔을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이겨냈다고 한다. 대학생들과 주부 등으로 구성된 비상근 자원봉사단은 15명가량 된다. 소아암 치료는 보통 1~3년 정도 걸린다고 한다. 환자들은 하루 5~10분 정도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를 받지만 치료 시간이 짧고 비용이 많이 들어 입원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전문병원이 서울에 집중돼 있어 지방 환자들은 친척 집이나 여관에 머물 수밖에 없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나터는 이런 소아암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숙식은 물론 놀이치료, 학습지도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중국, 필리핀 등지의 해외 교포를 비롯해 제주, 부산, 익산 등 국내 각지에서 몰려든다. 지금까지 이곳을 거쳐간 이들만 100여가족에 이르고 현재는 6가족이 머물고 있다. 대부분 10세 전후의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지만 간혹 20~40대 청·중년층도 있다. 성인 중에서도 아이들에게만 나타나는 암에 걸리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짧게는 한달, 길게는 1년 정도 머물며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곳에서 딸의 치료를 마치고 최근 중국으로 돌아간 교포 최모(39·중국 청두)씨는 “가장 힘들 때 한나터에서 내민 따뜻한 손길에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며 고마워했다. 2006년 딸을 잃은 박모(43·인천 부평구)씨는 “딸 생각이 날 때면 이곳을 찾아 마음을 달랜다. 한나터는 환자와 가족이 기댈 수 있는 마지막 안식처”라고 말했다. 배씨는 “제2, 제3의 한나터가 많이 생겨 소아암 환자들이 맘 편히 기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석면 탤크 파동] 환자 “혈압약 장기복용… 암 걸리나”

    [석면 탤크 파동] 환자 “혈압약 장기복용… 암 걸리나”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석면이 함유된 1121개 의약품에 대해 판매·유통 금지 및 회수 명령을 내린 다음날인 10일 시중 병원·약국은 물론 복용자들은 복용과 판매 여부 등을 놓고 큰 혼란을 겪었다. 석면 함유 의약품을 장기 복용한 환자들의 불안감이 가장 컸다. 5년 전부터 혈압강하제(고혈압 치료제)를 매일 복용해온 이진석(57·서울 성북구)씨는 “그동안 섭취한 석면이 체내에 쌓여 암으로 악화되는 건 아닌지 걱정돼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토로했다. 직장인 김진희(29·여·서울 강북구)씨는 “건강을 위해 8년 넘게 비타민제나 칼슘제를 먹어 왔는데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석면을 대량 먹은 셈”이라고 걱정했다. 회사원 김미진(27·여·경기 광주)씨는 “평소 두통이 잦아 두통약을 늘 소지하고 다니며 먹었는데 혹 석면이 포함된 것은 아닌지 몰라 불안하다.”고 호소했다. 서울 성동구의 한양대병원을 찾은 김경옥(55·경기 광주) 씨는 “석면이 몸에 좋지 않다니 걱정은 되지만, 회복을 위해 꼭 먹어야 하는 약이라면 먹을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면서 “정부가 정책적으로 해결해 주기를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J약국의 김모 약사는 “왜 석면 함유 제품을 팔았느냐며 항의하는 손님이 부지기수다. 석면이 포함되지 않은 약품도 환불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며 난처해했다. 강남구 A약국의 김모 약사는 “식약청 리스트에 오른 제품의 처방을 중지하고 대체약품을 처방하라고 하는데 수가 너무 많아 혼란스럽고, 문제 의약품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도 난감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시약사회 관계자는 “식약청의 애매모호한 발표가 불안과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병원도 석면 함유 의약품을 확인하고 대체약품을 확보하는데 비상이 걸렸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대체약품은 물론 30일간 유통 유예를 허가한 약품까지도 대체할 수 있는 약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환자들의 불안심리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통제가 안 되는 상황에 직면할까봐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이재연 이민영기자 oscal@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입시학원인 줄 알았더니 성매매업소? ’방송사고’ 이정민 “거울공주 됐어요” 휴대전화 데이터요금 폭탄 제거될까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고? 연금보험은 ‘꼬치꼬치’ 물어야
  • 교보생명 설계사 세자매 연매출 50억원

    교보생명 설계사 세자매 연매출 50억원

    보험설계사에 뛰어든 세 자매가 한 해에만 50억원대의 수입보험료 실적을 올려 화제다.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인 셈이다. 주인공은 교보생명 울산FP지원단의 이은경(45)·은주(43)·도경(41)씨. 이 가운데 은주씨와 도경씨는 베테랑이다. 이들은 각각 5년째, 4년째 ‘COT(Court of Table)’ 회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COT는 연간 수당이 2억 3000만원을 넘는 설계사들만 가입할 수 있는 일종의 ‘보험 명예의 전당’이다. 17만 6000명 국내 생보사 설계사 가운데 COT 가입자는 172명으로 0.1% 정도에 불과하다. 세 자매 가운데 가장 빠른 1996년에 공무원에서 설계사로 변신한 도경씨는 “자신이 노력한 만큼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는 직업이 설계사”라면서 두 언니를 모두 설계사에 뛰어들게 했다. 여기에는 보험일의 보람도 한 몫했다. 주계약만 하던 고객의 생활 패턴과 습관을 분석, 암 특약 가입을 끈질기게 권유한 고객이 나중에 실제 위암에 걸린 뒤 보험 덕분에 별다른 경제적 부담없이 치료받고 완치한 예가 있었다. 보험일에서만큼은 막내격인 은경씨는 곧 동생들을 추월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두고 있다. “두 동생 모두 회사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는 인재라 큰 자극이 되거든요. 라이벌이자 멘토로 삼아 꼭 앞설겁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불황기 인재의 조건 ‘판매력’ “한푼 두푼 모아…” 적금의 부활 마우스·술잔 든 대학생 두손 이젠 책을 들게 하라 장자연 자살 한달, 경찰 “말 못한다” 답변만 30차례
  • 의사는 괜찮다는데 왜 자꾸 속 쓰릴까

    의사는 괜찮다는데 왜 자꾸 속 쓰릴까

    속쓰림은 누구나 겪는 일이다. 식사 후에 속이 쓰리거나 더부룩한 경험은 거의 일상이다. 그러나 가볍게 여길 일은 아니다. 특히 과식을 하거나 기름진 음식, 맵고 짜서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후에 증상이 더 심해졌다면 귀찮더라도 원인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소화불량증이 일시적이라면 별 문제가 아니지만 증상이 계속된다면 단순한 소화불량이 아니라 다른 원인 때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질병은 아주 작은 징후에서 시작된다. ●전국민의 20%가 가진 소화불량증 소화기내과에서 가장 흔한 병이 소화불량증이다. 전체 국민의 20% 정도가 갖고 있을 정도다. 식사 후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되며, 가스가 차거나 답답한 포만감이 나타난다. 그런가 하면 명치에 뭔가 걸린 것 같거나, 식사 후 구토증과 함께 메스꺼움·구역·오심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문제는 이런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도 ‘신경성’이라거나 ‘가벼운 위염’이라는 애매한 답변을 듣기 쉽다. 물론 단순한 소화불량이라면 방치해도 암이나 염증성 질환처럼 치명적인 상황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증상이 계속되면 스트레스가 커지고, 영양 섭취에도 문제가 생기게 된다. 소화불량증인 데도 내시경이나 방사선검사로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고, 지속적 혹은 간헐적으로 상복부 통증이나 불쾌감이 3개월 이상 계속되면 기능성 소화불량증으로 본다. 이런 증상은 지속적으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몇 주 동안 증상이 없다가 몇 주∼몇 개월씩 증상이 계속되기도 한다.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위근육의 운동장애, 위점막 지각장애, 위산 분비의 증가, 헤리코박터 파이로리균 감염과 불안·우울감 같은 심인성 요인 등이 원인으로 추정될 뿐이다. 이 때문에 한두번 병원을 찾았던 사람도 치료를 쉽게 포기하고 소화제에 의존한다. 전문의들은 “소화제 복용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초기 치료를 지연시켜 병을 키울 가능성이 크므로 기능성 소화불량증의 증상이 보이면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서라도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남들이 좋다는 음식 억지로 먹지 말아야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특별한 병변없이 다양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치료 또한 쉽지 않다.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식이요법이 우선 시행되어야 한다. 이후 필요에 따라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더러는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식이요법은 ‘어떤 음식이 좋고, 어떤 음식이 나쁘다.’는 식이 아니라 환자에게 잘 맞는 음식, 섭취하면 불편해지는 음식을 구분해 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식품을 먹도록 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남들이 좋다는 음식을 억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다. 즉,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주로 먹되, 먹어서 부담이 되는 음식은 피하는 게 현명하다. 자신에게 익숙한 음식이라도 맵고 자극성이 강하면 좋지 않다. 특히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장에서의 배출 속도가 느리므로 조심해야 한다. 술·담배도 삼가고, 커피·탄산음료 등도 자제해야 한다. 정신적 요인도 중요하므로 스트레스도 잘 관리해야 한다. ●증상 심하면 약물요법 필요 약물은 증상에 따라 제산제·위산억제제·위장관운동 증강 제제를 선택적으로 투여한다. 증상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증상이 없어진 후 몇주 또는 몇개월 동안 계속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의사의 조치가 아니라면 증상이 사라진 후에는 굳이 약물에 의존하지 말고 필요할 때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기능성 소화불량증으로 진단을 받은 사람이 이후 유사한 증세가 나타나면 무조건 소화불량이라고 추측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증상의 양상이 이전과 다르거나 체중이 줄고, 혈변이 보이면 즉시 병원을 찾아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을지대학병원 소화기내과 정성희 교수
  • [굿모닝 닥터]방사선 치료는 원자폭탄?

    환자들의 기대와 달리 우리나라 진료시간은 너무나 짧다. 그래서인지 더러는 인터넷에 흘러다니는 근거 없는 정보를 접하고 방사선 치료를 기피하는 사례를 종종 본다. 환자들이 방사선 치료에 대한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정확히 이해한다면 이런 오해를 할 이유가 없다. 방사선 치료를 위해 환자와 치료계획을 세울 때 듣는 질문은 대부분 부정적인 것들이다. ‘머리카락이 빠진다.’거나 ‘살이 썩는다.’, ‘화상을 입는다.’ 등 과거 원폭이나 방사선 누출사고를 연상케하는 질문들이 많다. 하지만 방사선 치료에는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방사선 치료는 작은 부위에 내리쬐는 정밀한 치료로 순식간에 큰 힘을 내는 원자폭탄과 다르다. 암세포에만 에너지를 집중해 사멸시키기 때문에 다른 부분은 특별한 영향을 받지 않는다. ‘두경부암’처럼 두부에 암세포가 있는 환자들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치료과정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대장·직장암 환자가 방사선치료를 받는다고 머리카락이 빠지진 않는다. 암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임신과 부부생활에 대한 질문도 많다. 방사선 치료를 받는 범위가 문제이지만 당연히 임신기에 암 치료를 받은 여성도 임신이 가능하다. 임신과 관련된 신체부위의 치료만 피한다면 방사선 치료 후에도 임신이 가능하단 얘기다. 남성도 마찬가지다. 생식기 부위에 직접 방사선 치료를 받지 않는 한 부부생활에 문제가 없다. 남성에게서 대표적으로 발병하는 ‘전립선암’ 치료만 봐도 방사선 치료의 안전성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외과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아 보면 방사선 치료 뒤 부부생활과 관련된 부작용이 훨씬 덜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암이 우리 몸의 다양한 부분에서 발병하듯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또한 다양하다. 하지만 모든 부작용이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사들과 보다 정밀해진 치료기기들은 치료과정에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따라서 의사와 환자가 서로를 믿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금기창 연세대 의대 방사선 종양학 교수
  • [메디컬 팁]

    소화기내시경 전문센터 개설 서울아산병원은 암 등 소화기 질환의 정밀진단과 치료 기능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소화기내시경전문센터(소장 김명환)를 최근 개설했다. 총면적 2895㎡에 26개 검사실과 50명의 의사 등 133명의 인력을 상주시켜 미국 메이요클리닉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평가받는 이 센터는 하루 400명의 환자를 진료할 수 있어 현재 2∼3개월씩 기다려야 하는 소화기 환자 적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병원측은 “전문성과 환자 편의를 위해 위장 4명, 대장 3명 등 7명의 내시경 전담의사제를 도입했으며, 전담간호사제, 위·대장내시경 분리 운영, 야간당직제 등을 도입, 올해 14만명의 환자를 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암연구소장 백순명 박사 삼성의료원(의료원장 이종철)이 표적항암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백순명 박사를 신설 삼성암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백 소장은 미국 국립유방암임상연구협회 병리과장으로, ‘HER2’ 유전자가 발현된 유방암 환자에게 ‘아드리아마이신’이란 항암제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내 유방암 표적치료제인 ‘허셉틴’ 개발을 이끈 인물이다. 독립장기구득기관 이름·로고 공모 서울대병원은 국내 뇌사자 관리 및 뇌사자 장기기증의 중추가 될 독립장기구득기관의 명칭과 로고를 공모한다. 오는 15일까지 공모안을 제출하면 되며, 명칭 및 로고 당선자에게는 각 200만원, 2등에게는 각 30만원을 시상한다. 자세한 내용은 독립장기구득기관 홈페이지(www.life-link.kr)를 참조하면 된다.
  • [나눔 바이러스 2009] 아모레퍼시픽 공익활동

    아모레퍼시픽의 나눔 활동은 ‘인류를 아름답게 사회를 풍요롭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삼고 있다. 지난 2007년 11월29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가입하며 UNGC가 표명하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에 관한 10대 원칙들을 기업 활동의 모든 부분에 적용, 개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회사는 공익재단을 설립해 운영·후원하는 나눔 활동과 직접 참여하는 나눔활동을 동시에 진행해 왔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서경배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눔활동에 참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치료 과정에서 외모 변화로 상실감을 겪는 여성암 환우들을 위한 사업이다. 아모레 카운슬러 12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여성암 환우들에게 외모를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2001년부터 시작한 ‘핑크리본 사랑 마라톤대회’는 유방암 예방의식을 향상시키고 조기검진을 통해 모성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2005년 제정된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의 총 상금은 7000만원으로 우리나라 여성 과학자상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