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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현황]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격리 해제자 큰 폭으로 증가” 왜?

    [메르스 현황]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격리 해제자 큰 폭으로 증가” 왜?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메르스 현황 [메르스 현황]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격리 해제자 큰 폭으로 증가” 왜? 삼성서울병원 의사와 건국대병원 방사선사 등 3명이 추가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 수는 총 169명으로 늘어났다. 21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먼저 확진을 받은 76번 환자로부터 감염됐다. 167번 환자(53)는 76번 환자와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함께 머물렀고, 168번 환자(36)는 6일 건국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 환자의 X레이 촬영을 한 방사선사다. 두 환자는 지난 7일 76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병원에 격리 중이던 상황에서 증상이 확인됐다. 169번 환자(34)는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 의사로, 같은 병원 보안요원인 135번 환자를 담당하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이며, 메르스 확진자 진료 도중에 의료진이 감염된 것은 이 병원 방사선사와 간호사에 이어 세 번째다. 사망자도 1명 추가로 발생했다. 대책본부는 기존 확진자 가운데 112번 환자(63)가 전날 오후 6시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주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아내의 암 치료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14번 환자로부터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30일부터 오한,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소 심근허혈증과 당뇨를 앓고 있었으며, 직접 사인은 급성 호흡기능상실, 간접 사인은 메르스 감염에 의한 다장기 부전으로 파악됐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이로써 전체 메르스 사망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전체 환자 수를 기준으로 한 치명률은 14.8%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사망자의 연령별로는 60대가 9명(36.0%)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명(32.0%), 50대 4명(16.0%), 80대 3명(12.0%), 40대 1명(4.0%) 순이며, 25명 가운데 23명(92.0%)이 만성질환자와 고연령층 등 메르스 고위험군이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7명 추가돼 모두 43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11번(79·여), 29번(77·여), 43번(24·여), 107번(64·여), 134번(68·여), 139번(64·여), 142번(31) 환자가 지난 19∼20일 사이 퇴원했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의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두 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가운데에는 40대가 14명(32.6%), 50대·60대가 각각 8명(18.6%), 70대 5명(11.6%), 20대·30대가 각각 4명(9.3%)이다. 국내 메르스 확진자 169명 가운데 퇴원자 43명과 사망자 25명을 제외한 101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상태가 불안정하다. 한편 메르스 격리 해제자가 늘어나면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의 수도 전날보다 크게 줄었다. 이날 6시 현재 격리자는 모두 4035명으로, 전날보다 1162명(22.4%) 줄었다. 자가격리자가 1149명, 병원격리자는 13명 각각 감소했다. 어제 하루 1361명이 새로 격리에서 해제돼 지금까지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총 8812명으로 늘어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환자 치명률 14.8%” 격리자 상황은?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환자 치명률 14.8%” 격리자 상황은?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환자 치명률 14.8%” 격리자 상황은? 삼성서울병원 의사와 건국대병원 방사선사 등 3명이 추가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 수는 총 169명으로 늘어났다. 21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먼저 확진을 받은 76번 환자로부터 감염됐다. 167번 환자(53)는 76번 환자와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함께 머물렀고, 168번 환자(36)는 6일 건국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 환자의 X레이 촬영을 한 방사선사다. 두 환자는 지난 7일 76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병원에 격리 중이던 상황에서 증상이 확인됐다. 169번 환자(34)는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 의사로, 같은 병원 보안요원인 135번 환자를 담당하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이며, 메르스 확진자 진료 도중에 의료진이 감염된 것은 이 병원 방사선사와 간호사에 이어 세 번째다. 사망자도 1명 추가로 발생했다. 대책본부는 기존 확진자 가운데 112번 환자(63)가 전날 오후 6시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주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아내의 암 치료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14번 환자로부터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30일부터 오한,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소 심근허혈증과 당뇨를 앓고 있었으며, 직접 사인은 급성 호흡기능상실, 간접 사인은 메르스 감염에 의한 다장기 부전으로 파악됐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이로써 전체 메르스 사망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전체 환자 수를 기준으로 한 치명률은 14.8%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사망자의 연령별로는 60대가 9명(36.0%)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명(32.0%), 50대 4명(16.0%), 80대 3명(12.0%), 40대 1명(4.0%) 순이며, 25명 가운데 23명(92.0%)이 만성질환자와 고연령층 등 메르스 고위험군이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7명 추가돼 모두 43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11번(79·여), 29번(77·여), 43번(24·여), 107번(64·여), 134번(68·여), 139번(64·여), 142번(31) 환자가 지난 19∼20일 사이 퇴원했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의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두 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가운데에는 40대가 14명(32.6%), 50대·60대가 각각 8명(18.6%), 70대 5명(11.6%), 20대·30대가 각각 4명(9.3%)이다. 국내 메르스 확진자 169명 가운데 퇴원자 43명과 사망자 25명을 제외한 101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상태가 불안정하다. 한편 메르스 격리 해제자가 늘어나면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의 수도 전날보다 크게 줄었다. 이날 6시 현재 격리자는 모두 4035명으로, 전날보다 1162명(22.4%) 줄었다. 자가격리자가 1149명, 병원격리자는 13명 각각 감소했다. 어제 하루 1361명이 새로 격리에서 해제돼 지금까지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총 8812명으로 늘어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삼성서울 의사 1명 포함 “확산세 꺾이나”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삼성서울 의사 1명 포함 “확산세 꺾이나”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삼성서울 의사 1명 포함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삼성서울 의사 1명 포함 “확산세 꺾이나” 삼성서울병원 의사와 건국대병원 방사선사 등 3명이 추가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 수는 총 169명으로 늘어났다. 21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먼저 확진을 받은 76번 환자로부터 감염됐다. 167번 환자(53)는 76번 환자와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함께 머물렀고, 168번 환자(36)는 6일 건국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 환자의 X레이 촬영을 한 방사선사다. 두 환자는 지난 7일 76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병원에 격리 중이던 상황에서 증상이 확인됐다. 169번 환자(34)는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 의사로, 같은 병원 보안요원인 135번 환자를 담당하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이며, 메르스 확진자 진료 도중에 의료진이 감염된 것은 이 병원 방사선사와 간호사에 이어 세 번째다. 사망자도 1명 추가로 발생했다. 대책본부는 기존 확진자 가운데 112번 환자(63)가 전날 오후 6시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주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아내의 암 치료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14번 환자로부터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30일부터 오한,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소 심근허혈증과 당뇨를 앓고 있었으며, 직접 사인은 급성 호흡기능상실, 간접 사인은 메르스 감염에 의한 다장기 부전으로 파악됐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이로써 전체 메르스 사망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전체 환자 수를 기준으로 한 치명률은 14.8%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사망자의 연령별로는 60대가 9명(36.0%)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명(32.0%), 50대 4명(16.0%), 80대 3명(12.0%), 40대 1명(4.0%) 순이며, 25명 가운데 23명(92.0%)이 만성질환자와 고연령층 등 메르스 고위험군이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7명 추가돼 모두 43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11번(79·여), 29번(77·여), 43번(24·여), 107번(64·여), 134번(68·여), 139번(64·여), 142번(31) 환자가 지난 19∼20일 사이 퇴원했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의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두 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가운데에는 40대가 14명(32.6%), 50대·60대가 각각 8명(18.6%), 70대 5명(11.6%), 20대·30대가 각각 4명(9.3%)이다. 국내 메르스 확진자 169명 가운데 퇴원자 43명과 사망자 25명을 제외한 101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상태가 불안정하다. 한편 메르스 격리 해제자가 늘어나면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의 수도 전날보다 크게 줄었다. 이날 6시 현재 격리자는 모두 4035명으로, 전날보다 1162명(22.4%) 줄었다. 자가격리자가 1149명, 병원격리자는 13명 각각 감소했다. 어제 하루 1361명이 새로 격리에서 해제돼 지금까지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총 8812명으로 늘어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현황]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추가 3명 누구에게 감염됐나?”

    [메르스 현황]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추가 3명 누구에게 감염됐나?”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메르스 현황 [메르스 현황] 메르스 환자 3명 늘어 169명 “추가 3명 누구에게 감염됐나?” 삼성서울병원 의사와 건국대병원 방사선사 등 3명이 추가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 수는 총 169명으로 늘어났다. 21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먼저 확진을 받은 76번 환자로부터 감염됐다. 167번 환자(53)는 76번 환자와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함께 머물렀고, 168번 환자(36)는 6일 건국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 환자의 X레이 촬영을 한 방사선사다. 두 환자는 지난 7일 76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병원에 격리 중이던 상황에서 증상이 확인됐다. 169번 환자(34)는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 의사로, 같은 병원 보안요원인 135번 환자를 담당하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됐다.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이며, 메르스 확진자 진료 도중에 의료진이 감염된 것은 이 병원 방사선사와 간호사에 이어 세 번째다. 사망자도 1명 추가로 발생했다. 대책본부는 기존 확진자 가운데 112번 환자(63)가 전날 오후 6시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주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아내의 암 치료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14번 환자로부터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30일부터 오한,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소 심근허혈증과 당뇨를 앓고 있었으며, 직접 사인은 급성 호흡기능상실, 간접 사인은 메르스 감염에 의한 다장기 부전으로 파악됐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이로써 전체 메르스 사망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전체 환자 수를 기준으로 한 치명률은 14.8%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사망자의 연령별로는 60대가 9명(36.0%)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명(32.0%), 50대 4명(16.0%), 80대 3명(12.0%), 40대 1명(4.0%) 순이며, 25명 가운데 23명(92.0%)이 만성질환자와 고연령층 등 메르스 고위험군이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7명 추가돼 모두 43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11번(79·여), 29번(77·여), 43번(24·여), 107번(64·여), 134번(68·여), 139번(64·여), 142번(31) 환자가 지난 19∼20일 사이 퇴원했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의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두 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가운데에는 40대가 14명(32.6%), 50대·60대가 각각 8명(18.6%), 70대 5명(11.6%), 20대·30대가 각각 4명(9.3%)이다. 국내 메르스 확진자 169명 가운데 퇴원자 43명과 사망자 25명을 제외한 101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상태가 불안정하다. 한편 메르스 격리 해제자가 늘어나면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의 수도 전날보다 크게 줄었다. 이날 6시 현재 격리자는 모두 4035명으로, 전날보다 1162명(22.4%) 줄었다. 자가격리자가 1149명, 병원격리자는 13명 각각 감소했다. 어제 하루 1361명이 새로 격리에서 해제돼 지금까지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총 8812명으로 늘어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사망자 23명 확진자 165명 격리자 6729명

    메르스 사망자 23명 확진자 165명 격리자 6729명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일 오전 “메르스 사망자 23명, 확진자 165명, 격리자 6729명”이라고 발표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자 중 31번(69·남), 42번(54·여), 77번(64·남), 82번(82·여) 환자가 17일과 18일 새벽에 사망했다. 국내 메르스 치사율은 14%이다. 31번 환자는 평소 결핵과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42번 환자는 기관지 확장증을 받았으며 고혈압이 있다. 77번 환자는 고혈압·천식·괴사성 췌장염·복강 내 감염을 앓고 있었다. 82번 환자는 백내장 양안 수술을 받았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 중 사망자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중 남성이 16명(70%)으로, 여성(7명)의 2.3배 높았다. 60대가 8명(35%)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70대 7명(30%), 50대 4명(17%), 80대 3명(13%), 40대 1명(4%) 순이다. 사망자 23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 21명(91%)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수는 전날 162명에서 3명 늘어난 165명이다. 추가된 환자 중 2명이 의료진이다. 전체 확진자 중 118명(72%)이 현재 치료 중인데, 17명의 환자 상태가 불안정하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나우! 지구촌] 암투병마저 함께 한 개와 남자...심금 울려

    [나우! 지구촌] 암투병마저 함께 한 개와 남자...심금 울려

    인류와 가장 오랜 친구인 개 사이에는 때때로 믿기 힘들 정도의 우정이 존재한다. 최근 미국에 사는 한 사진작가는 애완견과 나눈 끈끈한 우정과 가족애의 역사를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 미국 현지 언론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진작가인 벤 문(Ben Moon)은 16년 전인 1999년부터 애완견 ‘디나일’과 함께 살기 시작했다. 문과 디나일은 언제 어디서든, 모든 것을 함께 나눴다. 최근 벤 문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은 디나일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4년간 함께 한 모습들을 담고 있다. 함께 서핑을 즐기고, 캠핑을 하는 문과 디나일의 모습은 여느 가족보다 더욱 따뜻하고 단란해 보인다. 이들 사이를 갈라놓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문은 2004년 갑작스럽게 결장암 선고를 받은 뒤 수술 및 집중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디나일은 병원의 허가를 받고 문의 병실에 함께 머물렀다. 문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디나일이 문과 함께 병원 침대에 나란히 누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디나일에게 의지해 매일 병원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문은 놀랍게도 결장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4년, 디나일이 암 선고를 받았다. 이미 노쇠해진 디나일은 어떤 치료도 받을 수 없었고 점차 약해져만 갔다. 문은 지난 해 암에 걸린 디나일을 데리고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지난 14년간 거의 모든 것을 함께 해 온 둘은 디나일이 가장 좋아했던 곳을 골라 여행을 시작한 것.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온 뒤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5월, 디나일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문은 디나일과의 십 수 년을 기억하기 위해 그동안 찍은 사진들로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에서 문은 가족과도 같은 디나일과 헤어져야 하는 아픔을 솔직하게 표현했고, 영상은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한 필름페스티벌에서 상영돼 작품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문은 이 영상에서 “친구에게 작별의 인사를 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특히 어려운 시간을 함께 보내주고 지지해준 친구라면 더더욱 그렇다”며 여전히 디나일을 향한 우정과 가족애를 드러냈다.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는 “이것은 매우 사적인 이야기”라면서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과 공감해 준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메르스 사망자 23명 확진자 165명, 감염 유형별 분류하니 ‘병원 입원+내원 환자’ 가장 위험

    메르스 사망자 23명 확진자 165명, 감염 유형별 분류하니 ‘병원 입원+내원 환자’ 가장 위험

    메르스 사망자 23명 확진자 165명, 감염 유형별 분류하니 ‘병원 입원+내원 환자’ 가장 위험 메르스 사망자 23명 확진자 165명, 감염 유형별 분류하니 ‘병원 입원’ 가장 위험.. ‘메르스 사망자 23명, 확진자 165명’ 메르스 사망자 23명, 확진자가 165명이다. 국내 메르스 확진자 중 4명이 추가로 사망해 메르스 사망자가 총 23명이 됐다. 확진자는 전날 162명에서 3명 늘어 총 165명이 됐으며 퇴원자는 5명 늘어 24명이 됐다. 격리자는 전날 6508명보다 221명 늘어 총 6729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일 오전 “메르스 사망자 23명, 확진자 165명, 격리자 6729명”이라고 발표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확진자 중 31번(69·남), 42번(54·여), 77번(64·남), 82번(82·여) 환자가 17일과 18일 새벽에 사망했다. 국내 메르스 치사율은 14%이다. 31번 환자는 평소 결핵과 고혈압을 앓고 있었다. 42번 환자는 기관지 확장증을 받았으며 고혈압이 있다. 77번 환자는 고혈압·천식·괴사성 췌장염·복강 내 감염을 앓고 있었다. 82번 환자는 백내장 양안 수술을 받았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 중 사망자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중 남성이 16명(70%)으로, 여성(7명)의 2.3배 높았다. 60대가 8명(35%)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70대 7명(30%), 50대 4명(17%), 80대 3명(13%), 40대 1명(4%) 순이다. 사망자 23명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이 21명(91%)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수는 전날 162명에서 3명 늘어난 165명이다. 추가된 환자 중 2명이 의료진이다. 전체 확진자 중 118명(72%)이 현재 치료 중인데, 17명의 환자 상태가 불안정하다. 163번(53·여) 환자는 경기 평택경찰관인 119번(35) 환자가 아산충무병원에 입원한 기간인 6월5~9일 같은 병동에 있었던 의료진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119번 환자는 52번(54·여) 환자가 머무른 평택 박애병원을 찾은 5월31일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만 추정될 뿐,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다른 신규 환자인 164번(35·여) 환자는 75번(63·여)과 80번(35) 환자가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 같은 병동의 의료진이다. 병원 내 3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165번(79) 확진자는 76번(75·여·6월10일 사망) 환자가 내원했던 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로, 3명의 환자를 거쳐 바이러스를 옮은 4차 감염자다. 현재 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6일 확진된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인 162번(33) 환자는 역학조사 결과, 6월11~12일 이틀간 72번(56), 80번(35), 135번(33·삼성서울병원 안전요원), 137번(55·삼성서울병원 응급이송요원) 확자에게 엑스레이(Portable X-ray)를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165명을 감염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77명(47%)으로 가장 많았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58명(35%),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0명(18%)으로 각각 뒤를 이었다. 확진자 중 5명이 추가로 퇴원했다. 이에 따라 총 퇴원자는 24명으로 처음으로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40번(24세), 44번(여·51), 59번(44), 62번(32·삼성서울병원 의사), 71번(여·40) 환자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두 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퇴원자 연령별로는 40대가 12명(50%), 50대 4명(17%), 20대 3명(13%), 60대·70대가 각각 2명(8%), 30대 1명(4%)이다. 현재까지 사망자 23명 가운데 남성이 16명(70%), 여성이 7명(30%)이며, 연령별로는 60대가 8명(35%)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70대 7명(30%), 50대 4명(17%), 80대 3명(13%) 순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예방법’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항암효과까지? ‘효자 음식’

    ‘메르스 예방법’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항암효과까지? ‘효자 음식’

    ‘메르스 예방법’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가 관심을 끌고 있다.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로 신체리듬이 깨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이다.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최상의 예방법으로 알려졌다. 환절기,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주면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슈퍼푸드 7가지를 소개한다.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첫번째 ‘버섯’ = 버섯은 허준의 ‘동의보감’ 에도 ‘기운을 돋우고 식욕을 증진시켜 위장을 튼튼하게 해준다’고 기록돼 있다. 버섯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비만, 변비를 막아주며 암을 예방하는 웰빙·장수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이 같은 효능의 중심엔 ‘베타글루칸’이 있다. 이 성분은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항암 효과에 탁월하다. 또한 버섯은 90%이상이 수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만병의 근원’이라는 변비 예방 및 치료에 유효하다.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즐겨먹는 버섯 중 하나인 표고버섯은 ‘렌티난’(다당류의 일종)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렌티난은 암 예방을 돕고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며 항 바이러스효과를 나타내는 물질로 알려져있다. 또한 송이버섯은 조선의 왕 가운데 최장수왕으로 손꼽히는 영조(82세까지 생존)가 즐겨먹던 음식으로 손꼽히며, 동의보감에도 “버섯 중 가장 맛이 좋으며 기운을 돋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술되어 있다.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두번째 ‘단호박’=호박은 속살이 노란 대표적인 옐로 푸드로 노란색의 정체는 ‘베타카로틴’으로 이것이 체내로 들어오면 비타민 A로 바뀌는데 베타카로틴은 유해 산소를 없애는 항산화성분으로 노화를 억제하고 암·심장병·뇌졸중 등 성인병을 예방해준다. 또한 체내 신경조직을 강화해주어 각종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다.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는만큼 찐 다음 마요네즈나 요구르트에 함께 섞어 샐러드를 만들어 먹거나 빵과 함께 곁들이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기운없고 면역력이 떨어졌을 땐 단호박이 최고이다.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세번째 ‘사과 ’=사과는 칼륨·비타민C·유기산·펙틴·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특히 칼륨은 소금 성분인 나트륨을 몸 밖으로 매출하는 미네랄이 풍부해 고혈압 환자에게도 아주 좋다. 사과에 풍부한 유기산은 피로를 풀어주는 동시에 면역력을 증강시켜주고,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춰주며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동맥에 찌꺼기가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만큼 심장병 등과 같은 혈관질환과 암 예방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사과 나는데 미인 난다’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는 것처럼 사과의 비타민C는 푸석푸석해진 피부에 영양을 회복시켜준다.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네번째 ‘감’=가을철 대표 과일인 감은 포도당과 과당이 많이 들어있어 먹으면 금세 힘이 나고 피로가 풀리는 과일이다. 피부 미용과 감기 예방에 좋은 비타민 C와 A,B까지 모두 갖고 있어, 비타민의 끝판왕이라고 불린다. 열매 뿐만 아니라 감잎에도 비타민C와 폴리페놀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를 내기 때문에 따뜻한 감잎차 한 잔이면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증을 한 방에 예방할 수 있다. 단, 변비·빈혈·저혈압이 있는 사람이나 임신부는 감의 타닌 성분이 지닌 수렴효과로 인해 철분과 결합해 체외로 함께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다섯번째 ‘고등어’=고등어에는 단백질도 풍부하고, 푸른 생선인만큼 필수 지방산인 오메가 3가 아주 풍부하다. 동맥순환을 향상시켜 노화를 늦추고, 면역력을 기르는 효능이 있다. 뿐만 아니라 DHA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뇌세포를 성장, 발달시켜주어 두뇌회전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기억력과 학습능력 향상이 필요한 수험생에게도 좋은 슈퍼 푸드가 된다.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여섯번째 ‘당근 ’=가을당근은 연하고 수분이 많으며 맛이 좋다. 칼슘·비타민A·비타민C·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것이 영양상의 강점이다. 이 중 뭐니뭐니해도 당근의 대표적인 웰빙 성분은 오렌지색 색소이자 카로틴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이다. 베타카로틴이 몸 안에 들어가 비타민A로 바뀌고, 비타민 C·E와 함께 3대 항산화 비타민으로 손꼽히며 체내에서 유해산소를 없애주는 것 외에도 노화 억제와 면역력 증강,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일곱번째 ‘무’=우리 선조들은 봄무부터 겨울무까지중에서 건강에 이로운 무로 겨울무를 꼽았다. 겨울무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엽산 등 비타민, 칼슘·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한 무, 그리고 이런 영양소는 특히 잎에 많다. 무는 음식의 소화를 돕는 다양한 소화효소가 들어있어 위 통증과 위궤양을 예방·개선하는 효과도 있지만 무에 풍부한 비타민C가 간 기능을 도와 숙취의 주범인 알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도우므로 애주가들에게도 탁월하다. 뿐만 아니라 아이소사이오사이아네이트라는 항암성분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길러준다. 단, 오이와는 궁합이 맞지 않는데 오이에는 무의 대표적 웰빙 성분인 비타민 C를 파괴하는 효소가 들어있다고 한다. ‘메르스 예방법’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메르스 예방법’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메르스 예방법’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메르스 예방법’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메르스 예방법’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사진 = 서울신문DB (‘메르스 예방법’ 면역력 높이는 슈퍼푸드)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비상-삼성병원 부분폐쇄 이후] 정기 약물 처방은 기존대로… 중증환자 보호자엔 상주증 1개만 지급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 우려 때문에 오는 24일까지 부분폐쇄 조치를 취하면서 외래·입원 환자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문의가 적지 않다. 부분폐쇄에 따른 궁금증을 풀어봤다. Q. 암 치료 등으로 삼성서울병원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던 외래 환자는 어떻게 하나. A. 항암제 주사를 맞거나 방사선 치료, 혈액투석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은 부분폐쇄 기간에도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지속한다. 다만, 패혈증 등으로 인해 응급수술을 해야 하는 등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다른 의료기관과 협의해 환자 이송을 의뢰할 수 있다. Q.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약물을 처방받던 환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천식이나 심장병, 당뇨병 등으로 약물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본인은 물론 가족 대리인이 병원을 방문해도 약 처방전을 발행해 준다. Q. 입원환자를 바로 옮겨야 하나. A. 현재 병원에 있는 모든 입원 환자는 부분폐쇄 기간에도 삼성서울병원이 전담해서 치료를 계속한다. 다만 어쩔 수 없을 때에는 다른 의료기관과 협의해 병원을 옮길 수 있다. Q. 일반적인 외래환자는 어떻게 하나. A.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중증질환자이거나 항암치료 등 반드시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를 제외한 일반적인 외래 환자들에 대해서는 예약 일정을 변경하거나 병원을 옮기도록 하고 있다. 다른 의료기관은 원활한 진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관련 환자 의료정보를 제공받아 진료에 적극 임해야 하며 삼성서울병원은 의료기관에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Q. 삼성서울병원 내 장례식장은 기존대로 예약, 이용할 수 있나. A. 장례식장을 별도로 폐쇄한 건 아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장례식장 이용객은 물론 예약 문의도 대폭 줄었다. 15일 현재 마련된 빈소는 14곳 중 2곳뿐이다. Q. 어머니가 중증환자로 입원해 있는데 보호자는 아예 들어갈 수 없나. A. 방문객 면회 통제를 위한 조치로 현재 입원한 중증 환자 보호자에게는 상주증을 1개만 지급하고 있다. 그 외 보호자 및 면회객은 출입을 통제한다. 단, 메르스 환자의 보호자들은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상주증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암 원인 ‘쓰레기 단백질’ 생성 원리 세계 첫 규명

    암 원인 ‘쓰레기 단백질’ 생성 원리 세계 첫 규명

    국내 연구진이 퇴행성 뇌 질환과 암 등을 유발하는 ‘쓰레기 단백질’(단백질 응고체)의 생성 원리와 변이 과정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에 따라 관련 치료제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난치질환치료제연구센터 김보연(왼쪽) 박사와 서울대 권용태(오른쪽)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인체 내 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만들어지는 유해 단백질의 생성 및 분해 원리와 변화 과정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생물학 분야의 국제적 권위지인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 15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세포 내 단백질이 수명을 다하거나 손상되면 인체는 이를 분해해 폐기하는 ‘유비퀴틴-프로테아좀 시스템’과 불필요한 부분만 제거해 재활용하는 ‘자가 포식 시스템’을 자동으로 작동시킨다. 이런 세포 처리 시스템은 면역계를 활성화하고 체내에 침입하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같은 이물질을 막아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노화나 유전적 변이, 바이러스 침입 같은 세포 스트레스로 두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폐기 처리돼 밖으로 배출돼야 할 단백질이 체내에 쓰레기처럼 쌓이게 된다. 이렇게 누적된 쓰레기 단백질은 세포 손상을 일으켜 광우병, 헌팅턴병, 파킨슨병, 루게릭병 등의 신경계 질환은 물론 알코올성 간염 및 간암, 심근경색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치 청소차가 고장 나 쓰레기가 넘쳐나면서 주변 환경이 오염되고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과 같은 원리다. 김 박사 등 연구팀은 단백질이 ‘p62’라는 물질과 결합하면 리소좀으로 이동한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리소좀은 단백질 분해 효소를 갖고 있는 세포 내 작은 주머니로, 못 쓰게 된 세포 소기관을 파괴하거나 외부에서 들어온 이물질을 파괴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세포에 스트레스를 줘 단백질을 응고시킨 뒤 p62를 인위적으로 결합시킨 결과 단백질 응고체가 제거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헌팅턴병의 원인 물질인 헌팅턴 단백질 응고체를 제거할 수 있는 p62 저분자 화합물을 최근 개발했으며 이를 이용해 쓰레기 단백질을 제거하는 실험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추가로 이 물질이 다른 퇴행성 신경 질환, 암, 염증 질환, 심혈관 질환을 치료하는 데도 적용될 수 있는지 실험을 진행 중이다. 김 박사는 “이번 연구는 퇴행성 신경 질환이나 암, 면역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축적된 쓰레기 단백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라며 “변성 단백질의 비정상적 축적으로 인해 생기는 각종 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메르스 비상-깨지는 통설] ‘사이토카인 폭풍’ 건강해도 치명적

    보건 당국은 메르스 감염에 따른 증상을 설명하며 “건강한 사람은 증상이 발현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아니면 메르스에 감염돼도 독감 정도의 수준에서 회복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기존에 병이 없었던 51번째 환자(72·여)와 81번째 환자(62)가 사망하면서 보건 당국의 논리는 설득력을 잃고 있다. 기존과는 다른 감염자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15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사망자 16명 가운데 14명은 만성호흡기질환·암·당뇨 등 기존에 앓던 병이 있었지만, 나머지 2명(51번째·81번째 환자)은 별다른 질환이 없는 상태였다. 81번째 환자는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에 친척 병문안을 갔다가 감염돼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격리 치료를 받았다. 이 환자는 특별한 질환이 없었지만, 호흡곤란과 폐렴이 악화돼 지난 14일 사망했다. 51번째 환자도 고령이라는 점 말고는 앓고 있던 병이 없었으나, 치료 중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지난 12일 숨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브리핑에서 “임상기록 등을 통해 어떤 부분이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중동지역 임상 사례를 보면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위험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다른 요인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기저질환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감염 이후 증상이 약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현재 치료 중인 120명의 확진자(사망·퇴원자 제외) 가운데 17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특히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번째 환자(38), 평택 경찰관인 119번째 환자(35)는 모두 30대로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지만 상태가 안정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두 사람은 면역력 부작용인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해 악화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방지환 서울대 의대 보라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를 죽이려는 면역작용이 신체 내 다른 부분을 망가뜨리는 부작용”이라면서 “메르스뿐 아니라 모든 감염질환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갑상선암 초음파로 쉽게 진단 갑상선은 목 전면에 나비 모양을 한 내분비기관으로 체온 등 인체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곳에 생기는 암을 통틀어 갑상선암이라고 부른다. 갑상선 호르몬을 정상보다 과다하게 만들어 내면 갑상선기능항진증, 정상보다 부족하게 만들어 내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한다. 갑상선 질환은 현저한 이상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스스로 느끼기가 쉽지 않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몸이 붓는다. 물론 5㎏ 이상 붓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해조류와 갑상선 질환도 관계가 없다. 한국인은 해조류를 많이 먹기 때문에 요오드가 부족해서 문제가 되는 사례는 드물다. 과거에는 갑상선암이 발생하고도 오랜 기간 커지지 않다가 손으로 만져질 정도가 되어서야 발견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지금은 초음파 기술 덕분에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갑상선암을 진단할 수 있다. 이제는 초기, 심지어는 예전에는 죽을 때까지 모를 수도 있었던 걸 발견하기도 한다. 이런 변화가 갑상선암 발생률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최근 발견하는 갑상선암은 대부분 크기가 직경 1㎝보다 작은 유두암이다. 급하게 수술하기보다는 예후를 지켜보는 것도 괜찮다. ●척추측만증 책가방·운동 부족 탓 돌리긴 무리 측만증은 똑바로 서 있어야 할 척추가 옆으로 휘는 병이다. 전체 환자의 85% 정도는 청소년기에 발견되는 ‘특발성 측만증’ 환자이다. ‘특발성’이란 ‘원인을 잘 모른다’는 뜻이다. 자녀가 측만증으로 진단받으면 부모는 대부분 평소 생활습관 때문에 척추가 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세 불량과 척추가 휘는 것은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다. 간혹 ‘책가방이 너무 무겁고 책걸상이 조잡해 척추가 휘니까 빨리 책가방을 가볍게 해 주고 책걸상의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이 역시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무거운 책가방, 조잡한 책걸상은 요통을 일으킬 수는 있지만 측만증의 원인은 아니다. 운동 부족으로 척추가 휜다고 볼 수도 없다. 미국과 유럽 의학자들이 과거 수십년간 연구해도 밝히지 못한 측만증의 원인을 단순히 책가방, 책걸상, 운동부족 탓으로 돌리는 것은 무리다. 특발성 측만증이 생기면 크게 관찰, 보조기 치료, 수술 치료 등으로 대처한다. 활 모양으로 휘는 만곡이 20도 미만인 환자는 일단 정기적 관찰을 한다. 보조기 치료는 20~40도 사이의 만곡인 환자에서 성장이 1~2년 이상 남아 있는 경우에만 효과가 있다. 40~60도 만곡은 환자의 성장 상태나 만곡 부위 등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송영기 교수, 정형외과 이춘성 교수
  • [나우! 지구촌] 애완견 아닌 가족…암투병마저 함께한 개와 남자

    [나우! 지구촌] 애완견 아닌 가족…암투병마저 함께한 개와 남자

    인류와 가장 오랜 친구인 개 사이에는 때때로 믿기 힘들 정도의 우정이 존재한다. 최근 미국에 사는 한 사진작가는 애완견과 나눈 끈끈한 우정과 가족애의 역사를 공개해 감동을 안겼다. 미국 현지 언론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진작가인 벤 문(Ben Moon)은 16년 전인 1999년부터 애완견 ‘디나일’과 함께 살기 시작했다. 문과 디나일은 언제 어디서든, 모든 것을 함께 나눴다. 최근 벤 문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은 지난 디나일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4년간 함께 한 모습들을 담고 있다. 함께 서핑을 즐기고, 캠핑을 하는 문과 디나일의 모습은 여느 가족보다 더욱 따뜻하고 단란해 보인다. 이들 사이를 갈라놓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문은 2004년 갑작스럽게 결장암 선고를 받은 뒤 수술 및 집중 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디나일은 병원의 허가를 받고 문의 병실에 함께 머물렀다. 문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디나일이 문과 함께 병원 침대에 나란히 누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디나일에게 의지해 매일 병원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문은 놀랍게도 결장암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14년, 디나일이 암 선고를 받았다. 이미 노쇠해진 디나일은 어떤 치료도 받을 수 없었고 점차 약해져만 갔다. 문은 지난 해 암에 걸린 디나일을 데리고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지난 14년간 거의 모든 것을 함께 해 온 둘은 디나일이 가장 좋아했던 곳을 골라 여행을 시작한 것.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온 뒤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5월, 디나일을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문은 디나일과의 십 수 년을 기억하기 위해 그동안 찍은 사진들로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에서 문은 가족과도 같은 디나일과 헤어져야 하는 아픔을 솔직하게 표현했고, 영상은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한 필름페스티벌에서 상영돼 작품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문은 이 영상에서 “친구에게 작별의 인사를 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특히 어려운 시간을 함께 보내주고 지지해준 친구라면 더더욱 그렇다”며 여전히 디나일을 향한 우정과 가족애를 드러냈다.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는 “이것은 매우 사적인 이야기”라면서 “영상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들과 공감해 준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계 최초로 10대 시절 떼어 얼린 난소 이식해 출산

    벨기에의 한 20대 여성이 10대 시절 떼어내 냉동보관했던 자기 난소를 재이식해 출산에 성공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금까지 성인 여성이 성숙한 난소를 재이식한 후 출산에 성공한 사례는 있었으나 미성숙 난소를 성인에게 이식해 아이를 낳은 경우는 처음이다. 각국의 불임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의료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반겼다. 10일 영국 가디언지 등 외신에 따르면 콩고 공화국 출생의 벨기에 이민자 여성(27)이 지난해 11월 3.1㎏의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그의 이야기를 대대적으로 보도한 이유는 어린 시절부터 앓아온 유전병 치료 과정에서 떼어낸 난소를 10년 만에 다시 이식받아 자연임신과 출산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 여성은 5세 때부터 흑인 유전병의 일종인 ‘겸상 적혈구 빈혈증’을 앓았다. 11세 때 벨기에로 건너와 골수 이식을 받고서 13세부터 화학요법 치료를 받아왔다. 화학요법은 악성 빈혈증이 있는 아동의 혈액 생성을 돕지만 영구적 난소 손상의 위험이 있다. 불임을 우려한 의료진은 치료 전 그의 오른쪽 난소에서 조직을 떼어 얼려 놨다. 당시 2차 성징은 나타났지만 월경 시작 전이었다. 10여 년이 지난 후 아이를 갖고 싶다는 그의 요청에 따라 의료진은 냉동보관했던 난소 조직을 원래 난소에 재이식했다. 이 여성은 5개월 후 정상적으로 배란을 시작해 자연임신을 하고 무사히 아이를 낳았다. 모든 과정을 주도한 브뤼셀 에라스메 병원 산부인과 이자벨 데메스테레 박사는 “이번 사례는 미성숙한 난소 조직을 성인에게 이식해도 정상적으로 기능한다는 걸 처음 보여준 것”이라며 “어린 시절부터 암 등으로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받은 여성들이 출산할 수 있는 길을 열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유럽에서 발간되는 생식학회지인 ‘휴먼 리프로덕션’에 자세히 실렸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메르스 사망자 6명, 치사율 7% 중동과 비교하니? ‘메르스 확산 이번 주 고비’

    메르스 사망자 6명, 치사율 7% 중동과 비교하니? ‘메르스 확산 이번 주 고비’

    메르스 사망자 6명,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8일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치사율은 7% 수준으로 중동의 40%보다는 훨씬 낮다. 이날까지 25번(57·여), 6번(71), 3번(76), 36번(82), 64번(75), 84번(80)이 메르스에 감염된 후 숨졌다. 사망자는 50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70대 이상 고령이라는 공통점을 보인다. 이 중 2명은 80대의 고령이다. 사망자 중 비교적 젊은 편에 속한 50대도 천식이 있었고, 관절염 치료 목적으로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면서 면역기능이 떨어져 메르스를 이겨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암, 만성콩팥병, 만성폐쇄성폐질환 같은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던 사망자도 3명이다. 정부와 의료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3번과 64번 환자는 각각 담관암과 위암을 앓았으며, 6번 환자는 2011년에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적출한 상태였다. 36번과 84번 환자는 고령에 각각 세균성 폐렴과 흡인성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메르스 바이러스의 공격을 이기지 못하고 숨졌다. 36번은 평소 천식을 앓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당뇨, 신부전, 만성폐질환, 면역저하 환자를 메르스 감염의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특히 메르스 바이러스는 폐와 콩팥을 공격하기 때문에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과 만성 신장병 환자는 더욱 취약할 수 있다. 기모란 대한예방의학회 메르스위원장이 해외의 메르스 환자 1천18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로는 암과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메르스 환자의 사망률은 44.3%로, 건강한 환자의 10.7%보다 4배 이상 높았다. 김우주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메르스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와 마찬가지로 폐에 침범하며, 사스와는 다르게 신장 기능을 망가뜨리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두 번째 사망환자는 71세의 고령에 만성폐쇄성폐질환을 가진 데다 2011년에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적출한 상태였다. 고위험 요인을 복합적으로 갖춘 셈이다. 암환자의 경우 전반적으로 면역력이 약해져 메르스 감염에 취약하고 사망위험이 높아진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메르스 권위자인 타리크 아흐메드 마다니 킹압둘아지즈대 교수는 “(당뇨, 신부전, 만성폐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치사율이 40~50%로 높지만 건강한 환자는 치사율이 8%에 그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보건당국은 메르스의 특성을 정리한 ‘메르스, 꼭 알아야 할 10가지’를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최근 감염 관련 7개 학회와 공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메르스 예방법, 등 꼭 알아야 할 10가지] 1. (메르스의 정의) 메르스는 중동에서 발생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2. (메르스의 증상)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메르스의 전염)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메르스의 전파) 일반적으로 2m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됩니다. 5. (메르스의 예방)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여야 합니다. 6. (메르스, 자가격리)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7. (메르스, 진료) 환자와 밀접 접촉을 하였거나, 중동지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8. (메르스의 진단) 메르스는 가래, 기관지 세척액의 유전자를 검사(RT-PCR)하여 진단합니다. 9. (메르스의 치료) 환자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되며, 중증의 경우에는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등 집중 치료를 받습니다. *증상과 발열이 48시간 이상 없고, 유전자검사 결과가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인 경우 퇴원 10. (메르스 예방 장비) 의료진은 손씻기, 일회용 가운과 장갑, N95 마스크, 눈보호 장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대한감염학회 등 7개 학회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력이 없는 일반 국민들은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며 “현 상황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근거 없는 정보의 유포나 불안을 조장하는 판단들을 지양하고, 모든 국민들이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메르스 사망자 6명,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메르스 사망자 6명,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메르스 사망자 6명,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메르스 사망자 6명,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메르스 사망자 6명,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사진 = 서울신문DB (메르스 사망자 6명, 메르스 확산 이번 주가 고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여자애 아냐”...놀림 참고 머리 길러 ‘암환자 기증’한 소년

    “여자애 아냐”...놀림 참고 머리 길러 ‘암환자 기증’한 소년

    소아암 환자들에게 모발을 기증하기 위해 무려 2년 동안 주변의 놀림을 참아가며 머리를 기른 8살 소년의 이야기가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살고 있는 소년 크리스찬은 지난달 20일 미국 ‘모발 없는 아이들’ 재단에 2년여에 걸쳐 기른 자신의 머리카락을 전부 기증했다. 25㎝ 길이의 모발은 화학요법치료로 머리카락을 잃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무료 가발 제작에 사용된다. 이 재단 대표 크리스틴 웡은 “이토록 어린 나이에 선행을 시작하는 모습이 정말 큰 귀감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재단 기부자 중 남자 아이는 단 0.5%에 불과하다. 크리스찬의 사연은 2012년 크리스마스 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의 홍보영상을 통해 머리카락을 잃은 소아암 환자들의 처지를 알게 된 크리스찬은 그 즉시 머리를 기르기로 결심했다. 2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크리스찬은 무수한 괴롭힘을 받아야 했다. 또래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나 크리스찬을 여자애 같다며 놀렸고 가끔은 어른들도 핀잔을 줬다. 하지만 그들은 크리스찬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그의 어머니 디애나는 “크리스찬은 자신을 놀리는 사람들에게 항상 당당하고 차분한 태도로 머리를 기르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 아이는 단 한 번도 초심을 잃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크리스찬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세인트 주드 병원 관계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를 미는 소녀들과 그 부모 곁에서 함께 울곤 했다. 그들에게는 이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른다. 작은 영웅 크리스찬에게 나와 전 의료진이 응원의 말을 전한다”는 글을 올려 크리스찬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크리스찬의 선행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크리스찬은 이전에도 꾸준히 장난감이나 옷가지를 기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 디애나는 “언제나 자신만 생각해서는 안 되며 서로를 돕고 공동체에 기여할 줄 알아야 한다고 교육했다”고 자신의 교육 철학을 밝혔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말기암도 치료? 획기적 ‘면역요법 항암제’ 나와

    말기암도 치료? 획기적 ‘면역요법 항암제’ 나와

    -영국, 사용 허가...유럽 각국 승인 대기중 항암치료의 새 장을 열어줄 치료제가 공개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암학회’(ASCO)는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ASCO 연례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치료제는 '화학요법 이후 항암치료계의 최대 발견'이다. ‘면역요법’ (Immunotherapy) 이라 일컫는 이 치료법은 인간 면역체계가 암 세포를 인식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본래 인간 면역체계는 각종 종양에 맞서 싸우도록 되어있다. 그렇지만 암과 같은 악성 종양은 ‘위험하지 않은’ 조직으로 위장한 채 증식을 계속한다. 면역요법은 면역계가 이러한 위장에 속지 않고 암을 인식해 공격하게 해준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는 센서 역할을 하는 단백질 PD-1과 경보기 역할을 하는 단백질 B7.1을 통해 비정상 세포를 찾아내고 공격한다. 과학자들은 그동안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지 않는 이유를 연구했다. 그리고 최근 암 세포 표면에서 발견되는 단백질 PD-L1이 PD-1 및 B7.1에 융합하여 그 기능을 마비시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면역요법 치료제는 PD-L1의 융합 작용을 막아 T세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게 해준다. 치료제는 이필리무밥(ipilimumab)과 니볼류맙(nivolumab) 2종으로 동일한 작용을 하며, 병행하여 사용했을 때 치료 확률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치료는 몇 주에 한 번 꼴로 치료제를 소량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1년 총 치료비는 1억 7000만 원 정도다. 영국의 경우 보건의료당국 승인을 받았고 유럽 각지에서는 사용 승인 대기 중이다. -"화학요법 대신해 '표준 암 치료법' 될 것" 이 요법은 폐암, 피부암 등 가장 치명적인 암 질병에 효과가 있으며 그 외에도 치료가 극도로 어렵다고 알려진 신장암 방광암 두경부암 등에도 효과를 보였다. 영국 피부암 환자 95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치료에서는 60%에 달하는 환자의 종양이 크게 축소되거나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호전되었다. “사실상 정상적인 삶을 되찾은 것”이라고 치료를 지켜본 의사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기타 암 질환의 경우에도 적어도 절반 이상 환자에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치료법으로 목숨을 구한 전직 여교수의 사례도 알려졌다. 영국 여성 비키 브라운은 2006년 피부암을 진단받고 2013년에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으나 같은 해 8월 임상치료에 참가해 불과 몇 주일 만에 완치되었다. 그녀는 “기적의 치료제 같았다”며 당시 소감을 밝혔다. 연구진은 이 치료법을 가능한 한 빠르게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발진이나 메스꺼움, 피로감 등의 부작용이 있지만 그 정도는 화학요법보다 심하지 않다는 것이다.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화학요법은 보편적인 항암 치료법이 아니었다. 극도의 피로, 구토와 탈모를 유발하며 각종 감염에 취약하게 만드는 까닭에 현재도 많은 환자들이 화학치료를 중도 포기하곤 한다. 미국 예일 암센터 로이 허스트 교수는 “향후 5년 이내에 면역요법이 화학요법을 대신해 표준 암 치료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며 “거대한 발견이다, 항암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혁명적 ‘면역요법 항암제’ 공개...美학회 “화학요법후 최대 발견”

    혁명적 ‘면역요법 항암제’ 공개...美학회 “화학요법후 최대 발견”

    -미국암학회 "화학요법 이후 최대 발견" 항암치료의 새 장을 열어줄 치료제가 공개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암학회’(ASCO)는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ASCO 연례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치료제는 '화학요법 이후 항암치료계의 최대 발견'이다. ‘면역요법’ (Immunotherapy) 이라 일컫는 이 치료법은 인간 면역체계가 암 세포를 인식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본래 인간 면역체계는 각종 종양에 맞서 싸우도록 되어있다. 그렇지만 암과 같은 악성 종양은 ‘위험하지 않은’ 조직으로 위장한 채 증식을 계속한다. 면역요법은 면역계가 이러한 위장에 속지 않고 암을 인식해 공격하게 해준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는 센서 역할을 하는 단백질 PD-1과 경보기 역할을 하는 단백질 B7.1을 통해 비정상 세포를 찾아내고 공격한다. 과학자들은 그동안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지 않는 이유를 연구했다. 그리고 최근 암 세포 표면에서 발견되는 단백질 PD-L1이 PD-1 및 B7.1에 융합하여 그 기능을 마비시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면역요법 치료제는 PD-L1의 융합 작용을 막아 T세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게 해준다. 치료제는 이필리무밥(ipilimumab)과 니볼류맙(nivolumab) 2종으로 동일한 작용을 하며, 병행하여 사용했을 때 치료 확률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치료는 몇 주에 한 번 꼴로 치료제를 소량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1년 총 치료비는 1억 7000만 원 정도다. 영국의 경우 보건의료당국 승인을 받았고 유럽 각지에서는 사용 승인 대기 중이다. -'위장'한 암세포 찾아서 공격 이 요법은 폐암, 피부암 등 가장 치명적인 암 질병에 효과가 있으며 그 외에도 치료가 극도로 어렵다고 알려진 신장암 방광암 두경부암 등에도 효과를 보였다. 영국 피부암 환자 95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치료에서는 60%에 달하는 환자의 종양이 크게 축소되거나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호전되었다. “사실상 정상적인 삶을 되찾은 것”이라고 치료를 지켜본 의사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기타 암 질환의 경우에도 적어도 절반 이상 환자에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치료법으로 목숨을 구한 전직 여교수의 사례도 알려졌다. 영국 여성 비키 브라운은 2006년 피부암을 진단받고 2013년에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으나 같은 해 8월 임상치료에 참가해 불과 몇 주일 만에 완치되었다. 그녀는 “기적의 치료제 같았다”며 당시 소감을 밝혔다. 연구진은 이 치료법을 가능한 한 빠르게 확대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발진이나 메스꺼움, 피로감 등의 부작용이 있지만 그 정도는 화학요법보다 심하지 않다는 것이다.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화학요법은 보편적인 항암 치료법이 아니었다. 극도의 피로, 구토와 탈모를 유발하며 각종 감염에 취약하게 만드는 까닭에 현재도 많은 환자들이 화학치료를 중도 포기하곤 한다. 미국 예일 암센터 로이 허스트 교수는 “향후 5년 이내에 면역요법이 화학요법을 대신해 표준 암 치료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며 “거대한 발견이다, 항암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암세포 자살 유도’ 단백질 찾았다

    비정상적으로 발현된 암세포는 일반 세포와는 달리 생명력이 강해 외과수술 후에도 다량의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과다한 항암제 투여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까지 파괴한다. 탈모나 구토, 빈혈 같은 부작용이 그래서 나타난다. 국내 연구진이 적은 양의 항암제만으로도 암세포를 죽게 만드는 단백질을 찾아냈다. 항암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아주대 의대 김유선 교수팀은 항암제 저항성을 가진 암세포까지 죽일 수 있는 세포사멸 단백질 ‘RIP3’를 찾고, 이를 강화하는 방법까지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의 자매지인 ‘셀 리서치’ 온라인 최신호에 실렸다. 김 교수팀은 유방암 환자와 정상인 사이에서 RIP3 발현이 차이가 나고, 유방암 환자 중에서도 RIP3가 많이 발현되는 사람의 경우 치료 효과와 생존율이 높다는 점에 착안했다. 연구진은 이에 따라 RIP3 단백질을 인위적으로 늘릴 경우 항암 치료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봤다. 연구진은 생쥐에게 유방암이 생기게 한 뒤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만 RIP3가 많이 발현될 수 있도록 약물을 주입했다. 이어 두 그룹 모두에 항암제를 주입했는데 RIP3가 발현되도록 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암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백질을 이용해 암세포 자살을 유도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찾아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RIP3 조절로 항암제 반응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개념의 암 치료제 개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두차례 암 극복한 92세, 여성 최고령 마라톤 기록

    두차례 암 극복한 92세, 여성 최고령 마라톤 기록

    여성 마라톤에서 불굴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신기록이 수립됐다. 주인공은 암을 극복하고 92세 고령에 42.195㎞ 풀코스를 완주한 미국 출신 해리에트 톰프슨(92)이다. 톰프슨은 5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로큰롤 마라톤에서 7시간 24분 36초 만에 결승선을 주파했다. 그는 92세 65일의 나이로 완주에 성공해 이 부문 최고령자로 기록됐다. 종전 기록은 92세 19일의 나이로 2010년 호놀룰루 마라톤을 완주한 글래디스 버릴이 보유하고 있었다. 톰프슨은 작년에 7시간 7분 42초로 풀코스를 완주해 90대 이상 여자부 세계기록을 1시간 30분 정도 앞당기기도 했다. AP통신은 톰프슨을 두 차례나 암을 이겨낸 철녀로 소개했다. 이날 결승선 근처에는 톰프슨의 사연을 전해 들은 참가자와 시민 등이 몰려들어 최고령 기록의 수립을 축하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거주하는 톰프슨은 무려 16차례나 로큰롤 마라톤을 완주했다. 톰프슨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도전이 어느 때보다 힘겨웠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1월 남편과 사별하는 아픔을 겪었고 다리 한쪽이 포도상구균 감염으로 온전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모친을 응원하고자 56세 아들 브레니도 완주에 함께 했다. 톰프슨은 "위독한 남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다리 치료를 받으면서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완주를 했다는 사실에 그냥 기쁠 뿐"이라고 말했다. 사실 그는 음악가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세 차례나 공연한 클래식 피아니스트로서 육상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었다. 무려 76세가 돼서야 마라톤에 입문했다. 같은 교회에 다니는 지인이 백혈병, 림프종 환자를 위한 모금을 도와달라며 마라톤 동참을 권유한 게 계기였다. 톰프슨은 "그때 가족 여러 명을 암으로 잃었기 때문에 막연히 뛰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며 "그냥 걸을까 했는데 옆에서 다들 뛰니까 나도 엉겁결에 뛰기 시작했다"고 마라톤에 입문한 시절을 돌아봤다. 그렇게 시작한 마라톤을 통해 지금까지 모은 백혈병, 림프종 환자 돕기 기금도 1억여 원에 달한다. 그는 내년에도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할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했으나 상황은 작년에도 지금과 마찬가지였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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