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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깨 결리고…허리 쑤시고…통증 탈출구는 없을까

    사람이 겪는 통증은 셀 수가 없다.흔한 요통이나 어깨결림에서부터 관절염,운동에서 오는 엘보,암 통증까지 종류도 헤아리기 어렵다.이런 통증이 심하고 지속적일 경우 환자의 심리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친다.대인관계에 장애가 되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에는 절망감으로 삶의 의욕까지 떨어뜨린다.“차라리 죽는게 낫지…”라는 말에 통증의 괴로움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최근들어 신경차단술,약물 및 물리요법,심리치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픔’을 다스리는 통증클리닉이 관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예컨대 통증에 대한 두려움 없이 크고 작은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극심한 고통에 신음하며 절망과 실의 속에서 생을 마감해야 했던 암 환자들도 통증클리닉을 이용하면 보다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다.전문가의 도움말로 통증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통증의 종류 통증클리닉에서는 거의 모든 질환에 동반되는 통증을 다룬다.사실,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통증을 치료하는 것이 질환 치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그만큼 통증의 범위는 넓다. 종류로는 흔한 두통에서 디스크나 관절 이상에서 오는 목의 통증,오십견 등 어깨 통증,디스크나 수술 후유증으로 오는 허리 통증,관절염 등으로 인한 무릎과 손발 통증,류머티즘성 관절염,당뇨병으로 인한 신경통증,대상포진성 통증,암성 통증 등이 대표적이다. ●통증의 진단 통증은 대부분 문진과 이학검사 즉,환자와의 대화와 간단한 진찰을 통해 확인된다.진찰 결과 불확실한 경우나 감별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혈액검사나 X선 검사 등을 통해 통증의 원인과 정도를 잡아낸다. 예컨대 혈액검사는 상처 부위의 감염 여부나 류머티즘·당뇨 여부 등에 이용되며,X선 검사는 뼈의 이상을 알아낸다.또 CT(컴퓨터 단층촬영),MRI(자기공명영상장치) 검사는 뼈,근육,인대 등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게 한다.그런가 하면 초음파검사는 근육,인대 등의 손상을 알아낸다. ●치료 뼈,인대,근육,신경계 중 한 곳에 이상이 있어 발생하는 초기 통증은 발생 부위를 치료하면 되나 만성통증은 뼈,인대,근육,신경계 등이 함께 나빠진 경우가 많다.이런 경우에는 통증에 연관된 부위를 같이 치료해 통증의 원인을 없앤다. 통증을 다스리는 방법은 신경·근육·인대·물리치료 등이 있다. 신경치료에는 국소마취제를 신경 주위에 주입하여 신경작용을 억제시키는 신경차단술,교감신경 치료술,신경 주위에 염증치료제를 주입해 염증을 치료하는 신경염증치료법,신경을 아예 제거해버리는 신경절제술,수술후 유착된 신경을 박리하는 유착박리술 등이 있다.특히 최근에는 신경 주위의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신경주사법을 이용하는데, 목과 어깨·허리 등의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또 근육치료에는 다양한 물리치료와 근막동통유발점치료,운동치료법이 사용되고 인대치료에는 물리치료,항염증제제 투여,인대증식법 등이 적용된다.뼈나 골격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물리치료와 척추성형술,수기교정(chiropractic) 등의 방법을 활용한다. ●예방과 재활 치료를 통해 통증이 조절되기 시작하면 운동을 통해 통증의 재발을 막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이 일반적인 재활 절차다.이를테면 손상 부위 근처의 근육을 강화하는운동을 생활화해 손상 부위를 보호해 주는 방식이다.수영,산책,자전거타기,가벼운 등산 등을 꾸준히 하는 재활운동도 권장되나 부위에 따라 특별한 운동처방이 필요해 운동의 종목과 강도는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 도움말 고홍·최윤 서울중앙의원 공동원장. 심재억기자 jeshim@
  • 변비·고혈압·동맥경화·심장병등 예방 / 죽순은 ‘멀티 플레이어’

    죽순의 절정기는 5월,죽순에 물이 오르고 있다. 대나무의 본고장 전남 담양에서 대나무축제가 최근 열렸다.축제에는 죽순 요리가 선보여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대나무를 사랑했던 옛 선비들은 죽순의 순박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겼다. 아삭아삭 씹히는 질감과 뒤끝 없는 담백한 맛이 일품인 죽순 요리는 영양이 뛰어나 예부터 고급 식재료로 각광받았다. 죽순의 주 성분은 당질과 단백질,섬유질이다.단백질의 70%는 티록신,아스파라긴산,글루타민산 등의 아미노산 복합체여서 감칠 맛이 있다. 또 독특하게 씹히는 맛을 내는 섬유질이 풍부해 장을 규칙적으로 움직이게 하고,변비를 예방한다.식이 섬유소는 비만 예방과 미용식 재료뿐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수 효소도 많아 장에서 몸에 좋은 균을 키워준다.또한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효과도 있어 고혈압,동맥경화,심장병 예방에도 좋다.칼륨은 염분의 배출을 도와주므로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특히 좋다.비타민B·C도 풍부하다. 죽순에는 홍역의 발진을 재촉하는 효과도 있어 죽순죽을 먹으면 빨리 발진해서 빨리 치료된다.한의학적으로 보면 죽순의 성질은 차고 맛은 달다.소변을 순조롭게 하고 혈액을 깨끗하게 하며,내장의 기능을 강화한다.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가슴이 답답할 때 먹으면 효과적이다.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사람과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는 안정감도 준다. 반면 떫은 맛을 내는 수산 성분이 있어 결석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칼슘을 침착시켜 결석을 만들기 때문이다.또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에게도 좋지 않다. 죽순 그 자체만으로도 휼륭한 약선요리다.그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한입 베어 물면 대나무의 푸른 정기가 온 몸에 스며들 것 같다. 죽순을 요리할 때는 떫은 맛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채취한 즉시 삶아야 질감과 맛이 좋으며 껍질을 벗기지 않고 통째로 삶아야 한다.삶을 때 쌀 뜨물이나 쌀겨를 넣어주면 떫은 맛을 뺄 수 있다.흔히 먹는 죽순회는 죽순을 데쳐낸 뒤 먹기좋게 손질한 다음 양념에 섞어 맛이 들게 하여 먹는다. ●죽순구이 이렇게 하세요. 재료:죽순 5개,소금·참기름 약간,양념고추장(고추장 30g,진간장 1큰술,설탕 1큰술,마늘 2쪽,실파 1뿌리,참기름·깨소금·후추를 약간씩 넣어 섞은 것) (1) 삶은 죽순을 빗살 모양이 생기도록 세로로 썰어 소금과 참기름을 발라놓는다. (2) 프라이팬에 양념된 죽순을 노릇노릇하게 지져낸다. (3) 초벌구이한 죽순에 양념고추장을 고루 발라 석쇠에 굽는다. 이기철기자
  • 메디컬 라운지 / ‘여성암퇴치 건강달리기 대회’

    한국부인암재단(이사장 이효표)은 오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여성암퇴치 건강달리기대회’를 갖는다.대회는 여성암 환자들의 재활 의욕을 북돋우고 일반인에게 여성암 예방을 위한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수익금은 전액 부인암 선별 검진체계 구축사업과 의료진 및 관계자 교육지원,영세민과 외국인 여성근로자에 대한 부인암 수술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선착순 30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참가비는 개인 1만원,가족 2만원.참가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한국부인암재단 홈페이지(www.kgcf.or.kr)나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02)760-3143,2387.
  • 비타민 풍부한 딸기 양갱으로 먹어보자

    비타민의 보고 딸기가 제철이다. 손질도 간단하고 당도도 감의 50%로 적당한 데다 간편하게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비타민C를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과일 중 하나다.100g당 80㎎으로 키위와 비슷하다.비타민C는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암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여자들에겐 기미나 주근깨를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칼륨도 100g당 200㎎으로 오렌지(190㎎)보다 풍부해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칼륨은 근육의 흥분이나 신경반응의 진정에 효과가 있다. 알이 굵은 딸기 4∼5개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C 50㎎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다. 딸기는 설탕이나 크림없이 그냥 먹는 게 좋다.그러나 아침식사의 디저트로 먹을 때에는 우유를 곁들여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잘 익은 딸기를 고르려면 선홍색이 또렷하고 윤기가 나며 씨가 고르게 분포돼 있으며 꽃받침 전체가 젖혀 있어야 한다. 딸기가 많을 땐 물기 없는 랩에 싸서 냉동시켜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주스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딸기 즙은 딸기를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끓여(딸기가 400g일 경우 5분가량) 식힌 뒤 건데기를 건져내면 된다.충분히 만들면 두고두고 쓸 수 있다. 딸기 잼은 딸기(⅔는 믹서로 갈고,⅓은 통째)가 센불에 끓기 시작하면 설탕(딸기 양의 60%)을 넣고 부글부글 더 끓인다.딸기가 눋지 않도록 빨리 저어줘야 한다. 딸기 잼에 레몬 ¼조각(딸기 1㎏기준)의 즙을 넣어주면 딸기 색과 향이 더 좋아진다.뜨거울 때 유리병에 담아 마개를 막고 하루 정도 거꾸로 세워두면 공기가 빠져 진공 상태가 된다. 딸기의 주산지 충남 논산시청 농업기술센터의 박상숙 농촌지도사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딸기 양갱(사진) 만드는 법을 알려줬다. ●딸기양갱 재료 딸기즙 ½컵,한천 1컵,설탕 1컵,물 1컵,생딸기 5∼6개,식용유 약간. ●만드는 법 (1) 한천을 찬물에 20분가량 불린다. (2) 깊은 팬에 불린 한천 1컵,물1컵을 넣고 나무주걱으로 잘 저어 녹인다. (3) 한천이 다 녹으면 딸기즙과 설탕을 넣고 잘 저어 10분가량 조린 후 체에 한번 내린다. (4) 양갱틀에 식용유를 바르고 생딸기를 저며 넣은 다음 (3)의 양갱을 부어 차게식혀 상에 낸다.양갱틀이 없으면 베이킹 컵도 좋다.넓은 접시에 (3)을 부어 칼로 예쁘게 잘라줘도 된다. 이기철기자
  • 강렬한 운동, 심장질환 예방 탁월/ 英 퀸스대학 연구팀 발표

    걷기 등 가벼운 운동보다는 조깅 등 강도가 센 운동이 심장질환 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벨페스트의 퀸스대학 존 야넬 박사팀은 심장질환이 없는 45∼59세의 웨일스지역 남성 1975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운동과 사망 관계에 대해 연구해 얻은 결과를 최근 영국 심장재단 기관지에 게재했다. 연구진들은 강도에 따라 걷기·볼링 등은 가벼운 운동,골프와 춤은 적당한 운동,계단걷기와 수영·조깅 등은 강렬한 운동으로 나눠 관찰한 결과 조깅 등 강도가 센 운동을 한 사람의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조사 그룹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반면 가벼운 운동 그룹의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연구 기간중 사망자는 모두 252명이었으며,이중 75%는 심장질환이나 뇌졸중,나머지는 암 등으로 사망했다.이는 강렬한 운동이 체내에 축적된 지방 등을 효과적으로 소모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달리 가벼운 운동은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으로 인한 돌연사를 예방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넬 박사는 “연구를 통해 강도가 센 운동을 일주일에 5번,매회당 30분 이상 할 경우 심장질환으로 인한 돌연사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달리 1주일에 5일을 매회당 30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은 건강한 삶에는 도움이 되겠지만,심장질환 예방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심재억기자
  • 밥·된장국·나물·김치 ‘시골 밥상’이 보약

    미량이지만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물성 보호물질’(Phyto-protectant)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전통식단이 관심을 끌고 있다.우리의 전통 식단이 건강에 더 바람직하다는 연구 결과는 아시아, 특히 한국과 일본인의 암 발병률이 낮은 것을 확인한 미국 상원 영양문제특별위원회의 보고이기도 하다. 이 연구에서 미국으로 이민온 한국과 일본인들의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미국식으로 식습관을 바꾼 사람들의 암 발생률은 일반 미국인 수준으로 높아졌다. 그러나 동물성 식품보다 식물성 식품을 많이 먹고,지방을 적게 섭취하는 본국의 식습관을 유지한 한국인들의 암 발병률은 여전히 낮았다. 세계 최고의 영양수준을 자랑하던 미국은 큰 충격을 받았다. 영양문제특별위원회는 “성인병은 약이나 수술로 고쳐지지 않는다.”며 “식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미국은 성인병 때문에 파산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할 정도였다. 보고서의 충격 이후 미국과 유럽,일본 등 선진국 의학계가 ‘왜 아시아의 식사법이 건강한가.’에 대해 집중 연구한 결과,식물에 포함된 미량의 원소인 식물성 보호물질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마늘·양파·부추 등에 많이 들어 있는 대표적 식물성 보호물질인 앨리엄 복합체는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에너지 대사를 도와준다.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는 성분이기도 하다. 또 오렌지와 진한 적·녹색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카로테노이드는 인체의 면역기능을 향상시키고,활성산소의 피해를 막아준다. 수원대 식품영양학과 임경숙 교수는 “카로테노이드는 오렌지색이나 붉은 색을 나타내는 식물 색소의 성분이기 때문에 과일이나 채소의 색깔을 보고 카로테노이드가 많은 식품을 알수 있다.”고 말했다. 콩류, 특히 대두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은 면역력을 향상시키고,장을 깨끗이 하며 항암효과도 높다.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비슷하며 유방암 예방과 폐경기 증상을 줄이고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식물성 보호물질은 기존의 영양학과 일치하는 부분도 있지만 새로운 사실도 밝혀내고 있다.예를 들면 기존의 영양학에서는 한가지 종류의 식품에 포함된 영양분이 고정된 것처럼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새로운 연구결과에서는 영양분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환경과 건강문제 저술가 이진아씨는 “같은 종류의 식품이라도 유기농 재배 여부,신선도 여부,조리법 등에 따라 식물성 보호물질의 함유량과 인체 작용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기름에 볶거나 튀기는 것보다는 삶거나 물에 데치는 조리법이 식물성 보호물질을 덜 손상시킨다. 식물성 보호물질이 우리 몸에서 작용하는 시간은 5∼9시간이므로 식물성 식품을 하루 세끼 섭취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요즘 한국의 주부 대부분은 아이들에게 동물성 단백질을 더 많이 먹이려고 애를 쓰는 상황이다. 이씨는 “아토피 증세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우유와 계란,고기를 주는 것만 중단해도 증세의 절반이 낫는다.”며 식물성 보호물질의 작용을 강조했다. 그는 동물성 단백질 대신에 곡식과 나물을 중심으로 간소하게 먹는 식사법,즉 조상 대대로 전해져왔던 식사법이 건강식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소박한 전통식단은 밥과 된장국,김치와 나물을 비롯해 생선조림,나물 무침 위주였잖아요.” 이 정도면 건강식으로 충분하다는 게 그의 얘기였다. 이기철기자 chuli@
  • 혈압 관리·암 예방 보건소로 오세요...서초구 5대암 무료강의 동작구 ‘혈압수첩’ 배부

    자치구들이 건강의 척도인 혈압 관리와,난치병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 예방에 대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구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보건소는 다음달부터 ‘혈압 바로 알기’ 사업을 실시한다.관공서에 혈압측정기 비치가 일반화돼 있음에도 주민들이 올바른 사용방법을 모르는 데다,잘못 퍼진 건강상식 등으로 위험이 상존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구는 고혈압 가능성이 높은 40∼79세 주민 14만여명에게 예방지침이 적힌 수첩도 나눠준다.이들의 혈압을 정기적으로 측정,유소견자 분류 등 자료를 전산화,사후관리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혈압 전문의를 초청,자원봉사은행 회원과 직원 등 150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까지 끝냈다.혈압측정은 6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구청이나 주민자치센터 방문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측정하고 경로당,환자가 있는 가정에는 간호사를 파견한다.820-1424∼5. 서초구(구청장 조남호) 보건소도 25일 ‘암 예방 건강대학’ 개강식을 갖는다.조기검진을 통해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서다.강의는 무료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암센터 교수진이 참여하는 건강대학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4주 교육과정을 통해 5대 암으로 불리는 유방·자궁·위·간·대장암과 기타 질환에 대한 예방법,지켜야 할 생활습관 등을 자세히 일러준다.지속적으로 듣는 주민은 가톨릭대 성모병원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기회도 준다.570-6587∼8. 송한수기자
  • 메디칼 라운지

    ●치매 컴퓨터진단 시스템 개발 한림의대 한강성심병원은 이 병원 서국희(신경정신과) 교수가 세계 최초로 컴퓨터를 이용해 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CARD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CARD시스템은 진료 현장에서 전문의가 직접 컴퓨터를 통해 30분 이내에 치매 여부를 판정하기 때문에 임상적용이 쉬울 뿐 아니라 치매 판별에 지역사회 연구자료를 활용하도록 하는 등 한국인의 특성을 고려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불안장애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 강북삼성병원 정신과는 불안장애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임상시험 참가자에게는 불안장애 검사와 외국에서 개발된 항불안제를 8주간 무료로 제공한다.(02)2001-2214.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 경희의료원 호스피스위원회는 오는 28일까지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생을 모집한다.교육은 다음달 9일부터 2박3일간 경희의료원 소강당에서 실시된다.(02)958-9265. ●영상저장 전송장치 가동 한양대병원은 4월부터 영상저장 전송장치인 PACS시스템을 가동한다.PACS란 필름 대신 모든 영상정보를 디지털화한 것으로,방사선 영상진단장치를 통해 진단한 영상을 디지털 상태로 저장하고,판독 결과와 진료기록을 단말기로 전송,검색하는 통합 의료영상시스템이다. ●DTPa 백신 6월 출시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임상시험을 마친 새로운 개념의 DTPa 백신인 ‘인판릭스™’을 오는 6월부터 국내에 출시한다.이 백신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를 예방하며,뇌수막염·소아마비백신 등을 혼합해 한번에 최대 6개 질병까지 예방할 수 있다. ●어린이 치아관리 강좌 서울대병원 치과병원은 오는 27일 이 병원 지하2강의실에서 ‘어린이 치과관리’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죄를 연다.소아치과 장기택 교수가 나서 어린이의 바람직한 치아관리와 각종 병증을 강의하며 무료 검진도 실시한다.문의 (02)760-2974. ●‘암환자 쉼터' 29일 문열어 암환자와 가족을 사랑하는 시민연대(대표 김윤)는 서울 신대방 3거리에 ‘암환자 쉼터’(http://www.ilovecancer.org)를 마련,오는 29일 개관한다.회원 성금으로 마련된 40평 규모의 쉼터에서는 무료 상담은 물론 올바른 투병 지도,암환자 가족상담 등의 활동을 펴게 된다.(02)737-1125.
  • 일교차 큰 환절기 뇌졸중 주의보

    겨울에서 봄으로 접어드는 이맘때는 일교차가 커 초겨울과 함께 연중 뇌졸중(중풍)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다.아직 기온이 낮아 뇌혈관은 수축돼 있는데 활동량은 많아져 혈관이 막히거나 터질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서 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뇌졸중의 발병 원인과 증상,치료 및 예방법 등을 살펴 본다. ●뇌졸중의 종류 ‘출혈성(뇌출혈)’과 ‘허혈성(뇌경색)’으로 구분한다.출혈성은 고혈압이나 뇌혈관 기형에 의한 뇌속 출혈과, 꽈리처럼 불거진 뇌동맥류에 의해 뇌를 둘러싸고 있는 지주막 아래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뇌지주막하 출혈로 나눈다. 허혈성에는 50대 이상 장년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혈전성 뇌경색과 심장판막증,심방세동(부정맥) 등 심장질환에 의한 심인성 뇌경색 등이 있다.특히 혈전성 뇌경색은 목이나 머리속 혈관에 동맥경화가 생겨 혈관이 좁아지고 이곳에 혈전(피떡)이 침착해 혈관이 막히는 것으로,우리나라 뇌졸중 가운데 가장 많은 발병 빈도를 보이고 있다. ●증상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뇌실 내 출혈의경우 초기증상을 감지하기 어려우나,일반적으로 갑자기 의식 저하를 동반한 국소 마비나 언어장애 등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뇌지주막하 출혈은 갑자기 두통과 구토가 오며,출혈이 심한 경우에는 의식을 잃기도 한다. 허혈성의 경우는 어지럼증을 동반하며 시력장애와 복시(複視),반신불수,감각이상 등의 중상이 나타나기도 한다.이밖에도 사람에 따라 언어,인식기능,보행 등에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치료 일단 발병하면 무엇보다 신속한 병원 후송이 중요하다.산소공급이 끊긴 상태에서는 뇌세포 생존 시간이 2∼3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뇌혈관 일부가 막힌 경우 최대 6시간까지는 버틸 수 있지만 병원에서도 CT(컴퓨터단층 촬영)나 MRI(자기공명혈관 촬영) 등으로 혈관의 막힌 부위를 찾는 데 최소 1시간30분에서 길게는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늦어도 발생 4시간 이내에는 병원에 도착해야 한다.발병후 6시간이 경과하면 혈액 공급이 차단된 부위의 뇌세포는 죽은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발병후 치료조치 없이 하루가 지나면 뇌의 경색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뇌 압력이 급격히 상승해 정상적인 뇌 부분도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위험 요인과 예방법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쉽지 않고,반신마비 등의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흔하므로 평소 위험요인을 줄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고혈압,동맥경화,당뇨,고지혈증 등이 있는 사람은 미리 뇌혈류 검사를 받아 예방책을 마련하는 게 좋다.특히 뇌졸중의 70∼80%를 차지하는 허혈성 뇌졸중은 중풍예방 검사법을 통해 미리 관리해야 한다.위험군에 포함된 고령자는 외출때 갑작스러운 기온변화를 피할 수 있도록 옷을 준비해야 하며 산책 등 지속적인 운동으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 주는 것이 좋다.또 온수욕으로 혈액순환을 돕되 냉·온탕을 번갈아 하는 냉온욕은 피해야 한다.느긋한 마음으로 화를 안 내는 것도 중요하다. ●도움말=고대 안산병원 신경과 박민규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 국립암센터 박재갑원장 연임

    보건복지부는 13일 임기가 끝난 국립암센터 원장에 현 원장인 박재갑(朴在甲·55) 서울대 의대 교수를 연임시켰다.복지부는 박 원장이 지난 2000년 3월 초대 원장에 취임한 이후 전국적인 암 예방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이해를 증진시켰으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금연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 귤 癌억제물질 오렌지의 10배

    감귤에 암을 억제하는 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제주도 서귀포시와 제주감귤연구센터 등이 최근 공동 주관한 ‘감귤의 기능성·항암효과’ 세미나에서 일본 국제농림수산성연구센터 연구원인 오가와 가쓰노리(小川一紀) 박사는 “일본 과수시험장과 교토부립의과대학 공동 연구결과 우리가 흔히 까먹는 온주밀감 과즙에는 암을 억제하는 물질인 ‘베타클립키산틴’이 수입 오렌지보다 10배 이상 함유돼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하루 3개 정도의 감귤을 먹으면 각종 암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 [건강칼럼] 성공적으로 늙는 법

    최근 한두 달 동안 너무 기운이 없고 식욕도 떨어진 데다 몸이 붓는다면서 외래를 방문한 72세의 김 할아버지.오랫동안 잠이 오지 않아서 잠자기 전 소주 몇 잔을 마시는 것이 버릇이 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입원 후 이런저런 검사를 해봐도 이상 소견을 발견할 수 없었다.이런 경우 의사들은 ‘노쇠'라는 병명을 붙이게 된다. 이제 우리나라도 지난해 현재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전체인구의 약 7.9%를 차지하면서 노령화 사회에 들어섰다.최소한 세 가정 중 하나는 노인을 모시고 산다는 의미다.특히 우리나라의 노인인구 증가속도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더 빠르다. 노인이 되면 신체나 정신적으로 기능이 많이 쇠퇴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리기가 쉽고 치료해도 잘 낫지 않는다.또한 노인에게 생기는 병들은 대부분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병(고혈압,당뇨병,뇌졸중,동맥경화,심장병,관절염,각종 암,치매 등)이며,여러 가지 병이 한꺼번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병이 없더라도 김 할아버지처럼 노화 자체에 의한 기능약화로 점차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기가 어려워진다.이에 따라 모두들 어떻게 하면 노화를 예방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아지고,젊음을 유지해 준다는 각종 보약이나 약품,건강식품 등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과연 이런 약품이나 식품들이 노화예방에 효과가 있을까? 지금까지 이 분야에 관한 많은 의학적 연구가 이루어졌고 지금도 연구되고 있으나,아직까지는 노화예방에 특별한 효과가 있는 약품이나 식품은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의 미나커 교수가 최근 학회에서 ‘성공적인 노화를 위한 10가지 지침'을 발표했는데,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7∼8시간 충분한 수면을 취할 것.둘째,적정체중을 유지할 것.셋째,규칙적인 운동을 할 것.넷째,음주를 절제할 것.다섯째,금연할 것.여섯째,아침식사를 거르지 말 것.일곱째,간식을 줄일 것.여덟째,나이가 들어도 공부를 계속하거나 두뇌활용을 할 것.아홉째,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열번째,낙관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것. 이러한 지침은 사실 새로운 내용이 아니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건강생활 10계명과 같다.다시 말하면,노화는 특별한 약품이나 식품으로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평소의 건강생활 습관을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노화방지의 지름길이다. 늙는다는 것은 결코 질병이 아니므로 노화를 인위적으로 막거나 다시 젊음을 되찾기 위한 치료방법은 없고 또 그러기 위해 애쓸 필요도 없다.나이가 듦을 기꺼이 포용하고 즐기고 누릴 줄 아는 태도가 더 바람직하다. 윤 종 률 가정의학과 교수 한림대 성심병원
  • 2%만 부족해도 위험한 물 “”물을 물로 보지마””

    2003년은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해’.세계 인구의 약 40%가 먹는 물 문제로 고통받고 있으며,21세기 국제분쟁의 주요 원인은 물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올 만큼 물 문제는 심각하다.인체 대사에서도 물은 절대적인 기능을 수행한다.그래서 물만 제대로 섭취해도 건강의 반은 챙기는 것이라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많다.을지대병원 산업의학과 오창균 교수로부터 체내에서의 물의 작용과 물 건강법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 몸의 70%는 물 물은 인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이는 물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가장 명확한 과학적 증거다.갓난아이의 경우 몸의 85% 이상이 물로 구성돼 있고,성인이 된 이후에도 60∼7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많은 물이 약간 줄어든다고 인체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 같지만,실제로 1∼2%만 손실되어도 심한 갈증과 괴로움을 느끼게 된다.만약 5%를 잃으면 반 혼수상태에 빠지고,12% 이상 손실되면 결국 생명을 잃게 된다.화상을 입었을 때 생명을 위협하는 것도 화상 자체보다는 그로 인한 수분의 손실이라고 할 수 있다.음식을먹지 않고는 한 달 이상 살 수 있지만,물을 마시지 않으면 1주일을 버티기 어렵다. ●물은 만능 치료제 우리가 마시는 물은 입∼위∼장∼간장·심장∼혈액∼세포∼혈액∼신장∼배설의 순서로 순환한다.이 과정에서 체내 영양분 흡수,체온조절,소화 촉진,혈액 순환 향상,독소와 가스 방출,산소 운반,체형과 신체 균형 유지,음식물 이동과 관절의 용매 역할을 하는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필수 작용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매일 소모량만큼 충분히 마셔 보충해주지 않으면 대사에 필요한 수분을 체내의 세포들로부터 뽑아가기 때문에 각종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전염병 중엔 단순히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감기에 걸렸을 때도 충분한 휴식과 함께 물을 많이 마신다.인체 세포에 수분이 부족하면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또 식중독,전염병,급성 장염 등 설사의 원인이 되는 병에는 탈수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요로결석 환자도 물을 많이 마시면 증상 완화와 치료에 도움이 된다.또 충분한 물 섭취가 변비 예방에 좋다는것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최근엔 대장암 위험성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까지 나와 있다. 실제로 물을 마시면 암의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발암 물질에 예민한 부위에 접촉하기 전에 몸 밖으로 씻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물은 독소를 배출시켜 신체를 정화시켜주는데 만약 독소들이 배설되지 않고 몸에 흡수되면 두통,피로,통증,거친 피부,만성 질환 및 암의 원인이 된다. 단 야뇨증에 의한 수면장애 환자나 지나치게 체내에 수분이 많은 저나트륨혈증 환자,심부전이나 갑상선 질환자들은 물을 적게 마시는 게 좋다. ●물이 약이 되게 마시려면 일반적으로 의사들은 성인 남성 기준으로 하루 8잔 정도의 물을 마시라고 권장한다.물의 온도는 섭씨 20∼25도가 좋다. 인체에서 혈액과 영양분은 저녁 8시부터 새벽 4시까지 가장 많이 만들어진다.새벽 4시부터 낮 12시까지는 노폐물이 많고,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는 소화효소 분비가 가장 왕성하다.따라서 물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컵,눈 뜨자마자 한 컵을 마시는 게 좋다. 그러나 식사 직전 혹은 도중에 마시는 물은 위 속의 소화효소나 위산을 희석시켜 소화에 지장을 줄 수 있다.따라서 물은 식사하기 30분 전에 마셔야 좋다.또 마실 때 급히 마시지 말고 천천히 약 3분간에 걸쳐 마신다.한번에 많이 마시면 심장과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량을 줄이는 경우에도 물은 충분히 마셔야 한다.물 때문에 체중이 더 불어나는 일은 없고,오히려 다이어트를 도와준다.식사 전에 물을 한두 컵 마시면 포만감 때문에 식사량이 줄게 되며,결정적으로 체내 지방을 분해시키는 대사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물 이외의 음료수는 별로 도움이 안된다.소다수나 주스는 다이어트중인 사람에게 독이 될 수 있으며,차라리 우유가 낫다.혼합 음료 역시 음료에 포함된 물을 신체가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해로운 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예컨대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의 경우 이뇨작용을 일으켜 오히려 체내의 물을 몸 밖으로 배설시키는 역할을 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kdaily.com ★이런 물이 좋은 물 .생명체에 유해한 물질이 있지 않을것. 수돗물의 염소도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에 제거한 뒤 마시는 게 좋다. 2.미네랄 성분을 균형 있게 포함할 것.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은 순수한 물은 생명체에 적합하지 않다.미네랄이 들어 있어야 생명체 내부에서 금속 이온이 균형을 이루고 세포 안팎에 삼투압 조절을 할 수 있다. 3.산소와 탄산가스가 충분히 녹아 있을 것. 한번 끓인 물은 맛이 없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물에 녹아 있던 산소와 탄산가스가 날아가 버렸기 대문이다.끓인 물을 화초에 주면 식물이 시들고 어항에 넣어주면 산소 부족으로 붕어가 죽는다.이러한 물은 생명체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4.물의 경도(硬度)가 너무 높지 않을 것. 칼슘 양이 너무 많으면 체내에 결석을 만들 위험이 있다.칼슘이 많으면 밥도 맛있게 지을 수 없다. 5.약알칼리성 물이 좋다. 인체는 pH 7.35∼7.45의 약 알칼리성이다.알칼리성 물을 이용하면 체내 효소와 항 산화물질의 활동을 저하시키지 않기 때문에 음식의 분해,소화,흡수 능력이 높아지며 면역력이 강해진다.
  • 30대 대장 질환자 많다/유병률 6년새 10%P 늘어 대장용종·대장암·대장염順

    한창 일할 나이인 30대들의 대장질환이 심상치 않다.최근 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조기발견을 위한 건강검진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이들의 대장질환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 대장,항문병 전문병원인 대항병원이 지난 9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이 병원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2만 7635명을 조사한 결과,30대의 유병률은 97년 18.1%에서 지난해 28.2%로 10.1%포인트나 증가했다.이는 대장질환 위험군인 40,50대의 유병률 증가율 6%포인트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이제는 30대도 대장질환의 주요 위험군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질환별로는 지난해의 경우 대장용종(대장내 양성 종양)이 전체의 88.3%로 가장 많았고,다음으로 대장암(5.5%),대장염(4.7%) 순이었다. 대항병원 대장암센터 육의곤 박사는 “30대의 경우 어려서부터 동물성 지방이나,지나친 당분 섭취,튀긴 음식 등 발암물질에 많이 노출되면서,위 세대보다 훨씬 빨리 대장질환에 걸리고 있다.”며 “이젠 젊은층도 대장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히 대부분의 대장암은 대장용종을 거쳐 발병하기 때문에 용종 단계에서 발견해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또 대장암 5년 생존율은 1기에선 95%로 매우 높으나,2기 70∼80%,3기 40∼50%,4기 5% 이하로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을 통한 조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러나 불운하게도 우리나라의 대장암 조기(1기)발견율은 5% 안팎으로 매우 낮은 실정이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대장내시경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어 검사자체를 기피하기 때문.그러나 최근엔 안정제를 주사하고 은 시간 수면을 유도해 검사하는 ‘수면내시경검사’가 대중화됐기 때문에 고통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육박사는 젊었더라도 ▲갑자기 배변 습관에 변화가 생겼거나,혈변이 나올 때 ▲변을 보아도 시원하지 않거나 변비 또는 설사가 잦을 때 ▲빈혈이 자주 오거나 체중이 감소할 때 ▲복부 팽만감이나 소화불량이 잦을 때 ▲가족중 대장암 환자가 있을 때 반드시 수면내시경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 임창용기자
  • [건강칼럼] 비만과 수명

    키 172㎝,몸무게 110㎏,허리둘레 105㎝.자동차 영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27세 P씨의 체격은 우람했다.학생시절 유도선수로 활약했고 운동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시간에 쫓겨 운동이 부족한 상태라고 했다. 키와 몸무게로 계산할 수 있는 체질량지수는 37(정상범위 20~25),기계로 측정한 체지방은 41%(정상범위 25이하)로 확인되어 심한 비만에 해당하는 P씨는 아직은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했다.그러나 검사 결과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의 각종 성인병이 골고루 발생되어 있었다. 지난 8일자 미국의학협회지(JAMA)에는 비만이 수명단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젊은 백인 남성이 심한 비만일 경우 정상인에 비해 평균 13년,백인 여성은 평균 8년,흑인 남성은 평균 20년,흑인 여성은 평균 5년 정도 더 일찍 사망한다고 밝히고 있다.특히 20∼30대 젊은 나이이고 남자일수록 비만이 수명단축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심하다고 하였다. 지난 수년간 비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오히려 너무 과하다 싶을 만큼 비만치료 열풍이 불고 있지만,어린이 비만 발생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이런 현실을 감안하면 앞으로 비만과 관련된 각종 질병 발생 증가나 수명의 감소가 걱정이 되기도 한다. 비만과 관련되는 질환은 수없이 많다.돌연사의 주범인 관상동맥질환(협심증,심근경색증),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담석증,통풍,호흡기 질환,관절염,성기능장애,대장암 등의 각종 암 등등.그 중에서도 근래에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당뇨병과 고혈압,동맥경화,고지혈증은 복부비만이 심할 때 동시에 생기는 경우가 매우 많아서 ‘대사성 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결국 비만을 예방해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한 장수를 누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강관리 방법이다.특히 젊은 시절,어린이 때부터 이런 체중관리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만,반드시 유념해야 할 것은,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에는 특별한 왕도가 없다는 것이다.단식요법,너무 과도한 운동,무분별한 식품이나 약물투여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치료가 함부로 시행되는 요즘의 비만치료 행태는 비만이 늘어나는 것보다 더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결코 조급해하지 말고 생활 속에서 꾸준하게 실천하는 건강습관,즉 가벼운 조깅이나 오래 걷기,아파트 계단 오르기와 같은 일상적인 운동과 규칙적으로 세끼식사를 거르지 않으면서도 소식하는 식사습관을 유지하는 것만이 비만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반드시 되새길 필요가 있다. 그래서 체중이든 운동이든 식사든 생활의 모든 것에서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가르침은 언제나 올바른 지침임을 깨닫게 된다. 윤 종 률 가정의학과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 천준 고대병원교수 세계인명사전 올라

    천준(千駿) 고대안암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세계적 권위의 인명사전인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03년도 개정판에 등재됐다.천 교수는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암유전자 치료법 개발과 마늘을 이용한 암 예방요법 개발 등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 在美 고경주씨 하버드대 대학원 부학장에

    |뉴욕 연합|한국인 하워드 고(사진·50·한국명 고경주)씨가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HSPH) 부학장에 선임됐다. 고씨는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서 한국계 미국인으로서는 최고위직인 국무부 인권담당 차관보로 재직했던 해럴드 고(한국명 고홍주)씨의 맏형이며 1960년 주미 한국대사관 공사로 재직중 5·16 군사쿠데타가 발발하자 미국에 망명한 고(故) 고광림 박사의 장남이다. 하버드대 발표에 따르면 97년부터 매사추세츠주 보건위원장으로 일해온 고씨는 HSPH 부학장 겸 교수직을 맡아달라는 학교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4월15일 부임키로 했다. 그는 암 예방,담배 규제,아시아계 미국인의 보건,피부종양 등의 분야에 관한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런 업적을 인정받아 1999년에는 미 암학회로부터 ‘훌륭한 의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세살 건강습관 여든 간다

    새해 인사를 나눌 때마다 빠지지 않는 것이 ‘건강하세요.’란 덕담이다.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새해를 맞아 건강을 위한 계획을 세우면서,건강이 단순한 덕담으로 끝나지 않도록 각오를 다지기도 한다. 그러나 건강계획을 수립하기에 앞서 ‘세살 버릇 여든 간다.’란 속담을 새겨볼 필요가 있다.이 속담은 건강은 물론 장수에도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최근 한 연구는 어릴 때부터 노인이 될 때까지 식이섭취를 조사한 결과 9세 이전 칼슘을 많이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노인이 되어서도 더 튼튼한 뼈를 유지했음을 보여줬다.또 신체활동이 적은 사람,또는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 사람은 신체활동이 왕성한 사람보다 20년 후의 사망률이 눈에 띄게 높았다. 20대 초반의 언어능력이 80세에 발병하는 치매나 인지능력 저하와 관계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모두 어릴 적 생활습관이 노년기의 장수 및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것들이다. 또 어릴 때 건강한 생활습관을 익히지는 못했더라도 지금부터는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함을 시사한다.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내과 최윤호 교수는 건강을 위한 좋은 습관 7가지로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 ▲체중 조절 ▲적당한 운동 ▲절주 ▲금연 ▲아침식사 ▲간식 적게 먹기 등을 제시한다.누구나 다 아는 평범한 것들이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다. 먼저 식이습관.과식으로 비만해지거나,동물성 지방을 많이 먹는 것이 얼마나 해로운가는 새삼 설명할 필요가 없다.생선과 곡류를 다양하게 먹고,암 예방을 위해 하루에 최소한 5번 이상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를 먹도록 권고한다. 운동은 나이 들어 기운이 없어지기 전에 시작해야 훨씬 유익하다.대개 60이 넘으면 근육이 약해지고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데,이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 운동이다. 운동은 일주일에 세번 이상,20∼30분 이상 약간 땀이 날 정도로 해야 한다.심폐기능과 근력 강화를 위해 조깅 등 유산소운동과 운동기구를 이용한 근력강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건강검진의 중요성도 꼭 인식해야 한다.바쁘게 살면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철저히 지키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증세가 나타나기 전 신체의 이상 유무를 체크해 병을 막는 것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무절제한 생활과 운동부족,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는데도 건강검진에 각별히 신경쓰는 이는 흔치 않다.이중 일부는 건강에 자신이 없어 검진을 두려워하기도 한다. 그러나 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면 자신감을 갖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고,검사결과를 잘 보관하여 모아두면 건강관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도움말 삼성서울병원 최윤호 내과·이정권 가정의학과 교수,을지대학병원 최영은 가정의학과 교수) 임창용기자 sdragon@
  • 서울대약대 김상건교수팀 ‘올티프라즈’ 간경화 치료효과 규명

    발암 억제약물로 효과가 입증된 ‘올티프라즈(Oltipraj)’의 간경화 치료효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처음으로 확인됐다. 서울대 약대 김상건(사진·43) 교수팀은 2일 ‘올티프라즈’의 세포 내 암예방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한편 이 약물이 동일한 메커니즘을 통해 간 조직의 성장 및 분화에도 관여,간경화 치료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아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서 발간하는 국제저널 1월호와 국제 실험생물학회(FASEB) 저널 2002년 12월호에 각각 실렸다. ‘올티프라즈’는 20여년전 롱프랑로랑사에 의해 기생충 치료제로 개발했으나 상용화되지 않았던 물질로,10여년전부터 세계 유명 연구진들이 이 물질의 암 발생 억제효과를 보고한 뒤 현재 중국 등지에서 간암,폐암 등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그러나 간경화에 대한 이 약물의 효능은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함혜리기자 lotus@
  • 한국인 암유전자 13종 발굴/LG생명과학,DB구축

    LG생명과학은 한국인의 위암,간암,췌장암을 드러나게 하는 유전자를 발굴,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유전자 DB에는 위·간·췌장암 외에 유방암 2종,대장암 3종,전립선암,신장암,폐암,자궁암 등 모두 13종의 암 관련 유전자 정보가 들어있다.이 회사는 유전자 DB를 이용,한국인의 암 발생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감지해 각종 암 예방 및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LG생명과학은 미국의 연구개발 현지법인 LG BMI와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의 ‘진로직’과 함께 지난해부터 한국인 위암,간암,췌장암 등 환자의 조직 세포에 들어있는 유전자 정보를 DNA 칩으로 분석한 결과,정상인의 DNA에서는 나타나지 않고 암 환자에게서만 특이하게 드러나는 128종의 유전자를 분리했다.또 한국인의 암 발생 및 진행과 관련된 12종의 신규 유전자도 발굴, 9건의 유전자 특허를 출원했다. 박홍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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