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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 야근 때도 마셨는데…“이 음료, 혈액암 세포 키운다”

    어제 야근 때도 마셨는데…“이 음료, 혈액암 세포 키운다”

    타우린이 첨가된 에너지 음료를 과하게 마시면 혈액암으로 인한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 시각) 영국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 실린 연구 논문에 따르면, 에너지 음료와 피로 해소제 등에 자주 첨가되는 타우린은 백혈병 등 혈액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한다. 미국 뉴욕주에 있는 로체스터 대학교 소속 연구진은 ‘SLC6A6’라는 특수 유전자를 가진 쥐로 실험을 진행했다. SLC6A6는 타우린을 온몸에 운반하는 데 이바지한다. 연구진은 또 타우린이 백혈병 세포를 만나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피기 위해 이 쥐들에게 인간의 백혈병 세포를 주입했다. 실험 결과, 골수 세포에서 합성된 타우린이 SLC6A6 유전자에 의해 옮겨져 백혈병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혈병 세포가 타우린을 흡수한 뒤 포도당을 분해해 에너지를 얻는 것이다. 반대로 골수 세포의 타우린 생성 기능을 줄이면 백혈병 세포 역시 성장에 방해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타우린은 일반적으로 오징어나 쭈꾸미 등의 해산물에 함유돼 있다. 인체에서도 자연적으로 생성돼 혈압 안정과 심근 수축 등을 돕고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신 기능 향상이나 피로 해소를 위해 에너지 음료에 쓰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과도한 타우린 섭취는 백혈병을 악화시키는 등 오히려 신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연구진은 “타우린이 지닌 신경 보호나 화학 부작용 완화 등 효능 탓에, 그간 타우린이 암을 촉진한다는 점은 간과됐다”고 짚었다. 또한 “타우린이 에너지 음료 등으로 널리 퍼져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연구는 백혈병 환자가 타우린 보충의 효과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 수돗물 불소 첨가 안 돼…법으로 금지한 美 ‘두 번째 주’ [핫이슈]

    수돗물 불소 첨가 안 돼…법으로 금지한 美 ‘두 번째 주’ [핫이슈]

    미국 플로리다주가 7월 1일부터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강제했다고 AP 통신, USA 투데이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날 데이드 시티에서 열린 한 공개 행사에서 이 법을 포함한 플로리다 농장법안(SB 700)에 서명했다. 이로써 플로리다는 유타 다음으로 공공 수도에 불소 첨가를 금지한 두 번째 주가 됐다. 디샌티스 주시사는 이번 서명식에서 “네, 치아에 불소를 사용하는 건 괜찮다”면서도 “그러나 상수도에 불소를 강제로 넣는 건 사실상 사람들에게 강제적인 약물 투여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코로나 팬데믹 기간의 백신 접종 추진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들은 당신에 대해 더 잘 안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자신들이 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법안에는 “불소”라는 명칭이 명확하게 언급돼 있지 않지만 주에서 법적으로 허용하는 “수질 첨가제”의 정의에서 불소를 제외했다고 USA 투데이는 짚었다. 이 법안은 지난달 16, 29일 상·하원을 통과했다. 찬성파 의원들은 불소가 실제로 수질을 개선하지 않으며 사용을 중단하면 주 정부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반대한 의원 27명은 불소가 치아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센티스 주지사와 마찬가지로 공화당 소속인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도 앞서 3월 말 상수도에 불소 첨가를 금지하는 비슷한 법안에 서명했다. 이는 이미 7일부터 발효됐다고 알려졌으며 켄터키와 네브래스카 등 다른 주에서도 사실상 같은 법안이 통과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불소는 무엇?불소는 입 속 박테리아로 인한 치아 손상을 복구하고 예방한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소개하고 있다. 이 박테리아는 사람들이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때 산을 생성한다. 이 산은 치아 표면의 미네랄(법랑질)을 녹여 치아를 약하게 만들어 충치가 생기기 쉬워지는 데 이를 불소가 막아준다는 것이다. 또 수돗물 불소 첨가 관련 CDC 보고서에는 거의 모든 물에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불소가 일정 수준 포함돼 있으나 이 수치는 너무 낮아 치아 보호에는 효과를 주지 못한다고 명시돼 있다. 수돗물에 불소가 들어가는 이유CDC는 20세기 10대 공중보건 성과 중 하나로 수돗물에 대한 불소 첨가를 꼽은 바 있다. 그 이유는 이 조치가 미국인의 치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1930년대 미국 연구자들은 특정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충치 발생률이 현저히 낮은 것이 불소가 수돗물에 더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기도 했다. 미국 공중보건국(PHS)은 1962년부터 지역 사회 상수도에 불소 첨가를 권고하기 시작했으며 오늘날에는 최적의 불소 농도로 물 1리터(ℓ)당 0.7밀리그램(㎎)으로 권장한다. CDC 데이터상으로는 지난해 미국 인구의 약 4분의 3이 불소가 첨가된 수돗물을 이용했다고 추산되고 있다. 불소 첨가 금지를 바라는 이유는? 수돗물에 포함된 불소는 여러 음모론의 주제가 돼 왔다. 지난달 29일 플로리다 하원 회의에서 플로리다 농장법안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CDC 등 주요 공중 보건 단체의 권고와 달리 불소가 수질이나 치아 건강을 개선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음모론은 지난달 초 로버트 케네디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식수에 불소 첨가를 권장하지 말라고 CDC에 지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증폭됐다. 실제로 케네디 장관은 이전에 불소를 “산업 폐기물”, “위험한 신경독소”라고 부르며 암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는 등 불소 첨가에 반대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미국암협회는 “수돗물에 대한 불소 첨가와 암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 “판잣집에 사는 독립운동가 후손의 삶… 더는 외면하지 말아야”

    “판잣집에 사는 독립운동가 후손의 삶… 더는 외면하지 말아야”

    독립유공자 후손 3.4% 주거 열악생계 포기하고 고된 독립운동 삶 지금까지 후손에게 상처로 남아사회 위해 희생한 소방관·경찰도후손들 잘살 수 있도록 지원 필요심리 상담·일상 회복 끝까지 책임누구나 진료센터·다같이 학교 등 올해 창립 120주년 맞아 더 확대한국 세계서 최상위 기여국 인정“120년 동안 어려운 이웃을 도와 온 대한적십자사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합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적십자사는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캠페인에 한창이다. ‘건강한 사회는 그 사회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어떤 대우을 받는가에 따라 결정된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가져 왔다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최근 한 후손의 사연을 듣고 “더는 미룰 수 없다”며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은 광복 80주년과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을 계기로 14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본부에서 김 회장과 만나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가장 절실한 도움이 뭔가. “안정적인 주거 공간과 기본적인 생계비가 가장 시급하다. 2021년 ‘국가보훈대상자 생활실태조사’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후손 447명 중 15명(3.4%)이 여전히 비닐하우스와 판잣집, 비거주용 건물 등 불안정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한다. 선대 독립운동가들이 생계를 포기하고 감시를 피해 숱하게 거처를 옮겨야 했던 삶의 흔적이 지금까지도 가족과 후손들에게 깊은 상처로 남은 게 안타깝다.” -캠페인 차원에서 오는 17일 열리는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에도 동참하는데. “대한적십자사는 1905년 고종 황제 칙령으로 창립된 뒤 일제에 의해 폐지됐다가 상해임시정부에서 재조직돼 독립군을 지원하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 독립에 힘썼다. 국채보상운동으로 구국운동의 선봉에서 활동하며 독립자존을 일깨운 대한매일신보를 잇는 서울신문과 함께하면 더욱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 마라톤과 러닝이 인기라고 하니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누구나 참여하는 축제 같은 마라톤 대회를 통해 젊은 세대가 우리의 지난 역사를 더 잘 기억하고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 -캠페인의 목표는. “우선 암 투병을 하고 있기도 한 양옥모(82) 할머니의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다른 취약계층 후손들의 안정된 생활을 도울 계획이다. 양 할머니는 3대가 독립운동에 투신한 집안의 후손인데 기초생활수급비 등으로 살면서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는 적십자 봉사원이다. 무엇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독립운동가 후손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싶다. 또 독립운동가뿐 아니라 나라와 사회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 소방관, 경찰, 군인, 순직하신 분들의 후손 역시 잘살 수 있도록 사회가 지원해야 한다.” -지난 3월 영남 산불 현장에서의 적십자 활동도 돋보였다. “적십자사가 법으로 정해진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 지원기관이니 재난이 발생하면 소방관 다음으로 빠르게 현장에 도착해 돕고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 심리상담 지원까지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책임지고 지원한다. 지난 3월 산불 때는 적십자사 직원과 봉사원 4300명이 11만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옷과 이불, 생필품 등 12만점의 구호물자를 지원했다.” -후원의 손길은 얼마나 모였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후원금이 적십자사에 530억원 모였다. 국민들이 함께 위기의식을 느끼고 도와야 한다는 마음을 보내주셔서 고맙다. 후원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 재난 대비 물자 제작 등에 쓰인다.” -다양한 맞춤형 지원도 하는데. “2023년 8월 회장으로 취임하고 새롭게 벌인 일들이 있다. 우선 지난해 외국인 노동자나 의료 접근이 어려운 도서 지역의 주민 등을 무료로 진료하는 ‘누구나 진료센터’를 인천적십자병원에서 시작해 경남 통영, 경북 상주 등으로 넓혀 가고 있다. 전국 7개 적십자병원에 센터를 두고 말 그대로 누구나 부담 없이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 등 사회 변화에 대한 대응을 강조했는데. “이른둥이 지원, 출산용품·위생용품 지원 등을 해 왔다.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활동하는 13만여명의 적십자 봉사원들에게 모두 ‘치매파트너’ 기본교육을 이수하게 해 치매 예방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서울 양천구 적십자봉사관에 ‘다같이 학교’를 열어 한글은 물론 한국의 예절이나 법률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을 가르쳐 주고 있다. 졸업생들이 봉사원을 조직해서 자발적인 봉사활동에도 나서고 있어 뿌듯하다. -심리 지원은 왜 필요한가. “우리나라 자살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1위다. 자살률을 낮추는 게 시급한데 자살하는 사람의 90%가 사전에 신호를 보내도 이를 사회가 못 알아차린다고 한다. 전국에 1만 3000여명의 심리상담사들을 배치해 정신건강 위기에 놓인 이웃을 돕는 자살 예방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광복 80주년이자 창사 120주년을 맞아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어려움에 놓였던 한국이 다양하고 많은 해외원조 활동으로 어느덧 적십자 회원 191개국 중 최상위 기여국으로 인정받게 됐다. 간호단을 꾸리고 독립군 활동을 지원하는 등 나라를 찾기 위해 애썼던 적십자사의 정신을 되새겨 모두가 더욱 건강한 사회와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을 모으길 바란다.” ※대한적십자사는 독립운동가 후손을 지원하는 기부 캠페인(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참조)을 펼치고 있습니다. 모금액은 기부금품법에 의해 관리되며, 사용 내역은 대한적십자사 기부금품 모집 및 지출명세를 통해 공개됩니다. ▶후원하기-계좌 : 기업은행, 148-013356-01-151, 대한적십자사
  • 20대에 비만인 당신, ‘조기 사망’ 확률 두 배↑

    20대에 비만인 당신, ‘조기 사망’ 확률 두 배↑

    30세 미만의 연령대에서 비만인 사람의 조기 사망 가능성이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스웨덴 룬드 대학교 연구진은 지난 11일부터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비만학회 총회(ECO 2025)’에서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17세에서 60세까지의 성인 약 62만명(남성 약 26만명·여성 약 36만명)의 체중과 수명 등을 추적 관찰했다. 남성은 평균 23년, 여성은 평균 12년 동안 추적 관찰했으며 연구 기간 중 남성 8만여명, 여성 약 3만명이 숨졌다. 연구 결과 30세 미만의 연령대에서 비만인 여성은 정상 체중인 여성보다 조기 사망 확률이 84% 높았다. 남성의 경우 이 확률은 79%로 소폭 낮았다. 30대 이하의 연령대에서 체중이 0.5㎏씩 증가할 때마다 남성의 조기 사망 위험은 24%, 여성은 22%씩 증가했다. 연구진은 “30세 이전에 체중이 증가하면 심장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인한 조기 사망 확률이 크게 증가한다”면서 “여성의 경우 체중 증가가 암으로 인한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0대와 20대에 비만이 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성인이 된 초기에 체중이 증가하거나 어린 나이에 비만이 발생하면 이후 여러 만성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30세 이후에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에도 조기 사망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다만 30~45세 사이에 비만인 경우 조기 사망 확률은 52%, 45~60세 사이에서는 2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연구진은 이를 근거로 10~20대에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며, 이 시기의 청년들에게 건강한 식단과 적절한 운동에 대한 접근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청년들이 패스트푸드와 초가공식품 등을 손쉽게 섭취해 비만이 될 위험이 놓여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청년들의 비만 예방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짝짓기 상태로 우르르 “곧 출몰한다”…‘퇴치법’ 알아두세요

    짝짓기 상태로 우르르 “곧 출몰한다”…‘퇴치법’ 알아두세요

    초여름이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떼로 출몰하는 일명 ‘러브버그’. 살충제를 뿌리는 등의 화학제 방제는 오히려 러브버그의 대발생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나온 가운데, ‘친환경 방제법’이 눈길을 끈다. 암수 한 쌍이 붙어서 날아다녀 러브버그라고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는 초여름 민원이 폭증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붉은등우단털파리 관련 민원은 2022년 4418건에서 지난해 9296건으로 늘었다. 러브버그는 병원균을 옮기지 않고 사람을 물지 않는 무해한 익충으로,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생태계 균형유지에 기여한다. 즉 인간과 공생하며 살아가도록 놔둬야 하는 곤충인 것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개체수가 급격히 늘면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한 민원도 급증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러브버그 없애기에 골머리를 앓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살충제를 뿌리는 식의 방제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살충제를 뿌리면 천적까지 없애 오히려 대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 관악구는 일상에서 쉽게 벌레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 교육자료를 6일 배포했다. 관악구는 곤충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살충제 사용을 지양하되 친환경 방제법인 ‘유인등 트랩’, ‘방충망 설치’ 등 물리적 방제법과 천적 활용 등 생물학적 방제법 등을 안내했다. 무엇보다 가장 효과적인 친환경 방제법은 ‘살수 방식’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살수방식이란 차량이나 건물 외벽, 창틀 등에 모인 곤충을 호스나 양동이 등을 이용해 물로 씻어내는 방법이다. 화학약품 없이도 안전하게 곤충을 제거할 수 있고,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러브버그가 실내로 들어올 경우 살충제를 뿌리기보다는 휴지, 빗자루 등 물리적인 방법으로 제거하는 게 좋다. 또한, 밝은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어두운색 옷을 입으면 몸에 러브버그가 달라붙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 “약효 떨어진다”…처방 약과 함께 먹지 말라는 음식 정체는?

    “약효 떨어진다”…처방 약과 함께 먹지 말라는 음식 정체는?

    당뇨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계피(시나몬)를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의 처방 약과 함께 먹을 경우 약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미시시피대학교 연구진은 계피의 주요 성분인 시남알데하이드가 일부 약물의 처리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식품 화학: 분자 과학’(Food Chemistry: Molecular Sciences) 학술지에 올라왔다. 세계 3대 향신료 중 하나인 계피는 시나모뭄 종의 나무껍질에서 추출되며 수 세기 동안 요리 향신료와 전통 의학 재료로 사용됐다.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소화장애·복통·설사 증상을 완화하는 효능도 있다. 계피가 혈당을 조절하고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찾아볼 수 있다. 연구팀은 계피의 주요 성분인 시남알데하이드가 약물의 대사 제거를 조절하는 수용체를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 결과 시남알데하이드는 체내에서 신남산(계피산)으로 빠르게 산화됐다. 이는 시남알데하이드가 간을 통해 체내에서 빠르게 제거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농도의 신남산과 계피 오일은 장 및 간 유래 세포에서 약물 대사에 관여하는 핵수용체인 프레그난 X 수용체(PXR)를 활성화했다. 계피 오일은 또 다른 핵수용체인 아릴 탄화수소 수용체(AhR)도 강하게 활성화했다. 이 두 수용체는 모두 약물 제거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을 조절한다. 시남알데하이드와 계피 오일은 약물 대사 효소인 CYP2C9와 CYP1A2를 억제했다. 그러나 많은 일반 약물을 분해하는 주요 효소인 CYP3A4나 CYP2D6에는 유의미한 억제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농축된 형태의 계피가 신체의 약물 처리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요리 향신료로 계피를 적당히 사용하는 것은 안전하며 건강 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고농축 보충제는 일반 음식보다 훨씬 높은 용량의 시남알데하이드를 함유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미시시피대학교 국립천연물연구센터(NCNPR) 샤바나 칸 박사는 “의료 서비스 제공자나 약물 처방자의 동의 없이 과도한 양의 계피 보충제를 먹으면 처방 약이 신체에서 빠르게 제거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약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혈압, 당뇨병, 암, 관절염, 천식, 비만, HIV, AIDS, 우울증 등 만성 질환자들은 계피나 다른 보충제를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며 “처방 약과 함께 보충제를 복용하기 전에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 식후 60분간 뿡뿡 ‘방귀 걷기’ SNS 열풍…“암 예방에 도움”, 뭐길래?

    식후 60분간 뿡뿡 ‘방귀 걷기’ SNS 열풍…“암 예방에 도움”, 뭐길래?

    식사 후 가볍게 산책하며 몸에 쌓인 가스를 배출하는 ‘방귀 걷기’가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러한 습관이 소화를 돕고 당뇨병,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2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캐나다의 요리책 저자 메어린 스미스가 제안한 ‘방귀 걷기’가 최소한의 노력으로 건강과 장수를 돕는 비결로 떠오르고 있다. 스미스는 “저녁 식사 후 방귀 걷기는 건강하게 나이 들게 도와준다”며 본인과 남편이 저녁 식사 후 보통 60분간 산책을 한다고 틱톡을 통해 공유했다. 그는 “섬유질을 많이 먹으면 가스가 차는데,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그렇게 먹고 나면 걸을 때 방귀가 나온다”며 “하지만 우리가 방귀 걷기를 하는 주된 이유는 단 2분만 걸어도 제2형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콩이나 채소, 통곡물 같은 섬유질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가스가 발생한다. 이러한 음식들이 장내 미생물의 영양원이 되고, 미생물들이 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가스를 생성하기 때문이다. 식사 후 가만히 있으면 이렇게 만들어진 가스가 체내에 머물러 복부 경련, 팽만감,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다. ‘방귀 걷기’는 이런 체내 가스를 자연스럽게 배출하도록 도와 소화 과정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방귀 걷기’에 대해 의학 전문가들 역시 그 효능을 인정하고 있다. 뉴욕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의 내과 의사 팀 티우탄 박사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에서 “방귀 걷기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식사 후 걷기는 장의 운동성, 즉 장의 움직임을 촉진해 가스를 배출하고 변비를 예방한다”며 “또한 혈당 급증을 방지하며 암 위험도 낮춘다”고 덧붙였다. 방귀 걷기의 효과에 관한 심층 연구는 아직 부족하지만, 걷기와 같은 적절한 신체 활동이 조기 사망 위험을 현저히 감소시킨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이미 존재한다. 미국 암정보웹사이트에 따르면 암을 비롯한 각종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려면 일주일에 150~300분 정도의 중간 강도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난 2021년 한 연구에서는 하루에 단 10분의 움직임만으로도 복부 팽만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간단한 산책이 달리기보다 소화에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란의 연구진은 심지어 방귀 걷기를 위한 이상적인 자세까지 찾아냈다. 손을 등 뒤로 잡고 머리를 약간 앞으로 숙인 자세가 좋다는 것이다. 이 자세는 삼키는 공기의 양을 줄이고 복부의 압력을 증가시켜 몸 안의 가스가 장을 타고 더 부드럽게 이동하도록 도와준다.
  • 인천세종병원, 비만대사수술 1000례 기록…감량률 29%

    인천세종병원, 비만대사수술 1000례 기록…감량률 29%

    인천세종병원은 최근 비만대사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비만대사수술은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고 유지하는 가장 효과적이면서 유일하게 검증된 치료법이다. 암 등 비만 합병증 발생률을 반절로 감소시키고 사망률도 1/3로 줄인다.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2022년 12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인증 전문의와 전담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 의료진과 시설·장비를 갖춘 비만대사수술센터를 출범시켰다. 출범 2년 4개월만에 수술 1000례를 달성한 셈이다. 수술 현황을 보면 남성 환자가 30%, 여성 환자는 70%였으며 평균 연령은 38.7세였다. 고지혈증 환자가 74.6%였고 고혈압(47.4%), 당뇨병(30.1%) 환자도 많았다. 특히 이들 세 가지 질병을 모두 가진 환자는 16.8%로 집계됐다. 수술 전 평균 체중은 102.6㎏,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36.7이었다. 수술 1년 후에는 평균 체중이 71.2㎏으로 31.4㎏ 줄었고 평균 BMI는 26.1로 10.6 감소했다. 이를 감안한 총 체중 감량률은 29%를 기록했다. 이성배 비만대사수술센터장은 “비만대사수술은 현존하는 비만 치료 중 가장 효과적”이라며 “체중감량 및 조절은 물론 미래 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아침 시리얼에 ‘이것’ 한 줌 넣으면 더 오래 산다”

    “아침 시리얼에 ‘이것’ 한 줌 넣으면 더 오래 산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아침식사인 시리얼에 건포도 한 줌을 뿌려 먹으면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과학기술대학의 연구진은 18만 6000명의 영국인의 식습관을 분석해 다양한 아침식사가 수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아침식사에 건포도나 건크랜베리 등 말린 과일을 추가해 먹으면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18%, 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11% 낮아지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이유에 대해 “대부분의 과일에는 심장병과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강력한 항산화제가 풍부하다”면서 “말린 과일에는 이러한 천연 영양소와 섬유질이 농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침 식사로 뮤즐리(곡물을 따로 조리하지 않고 통곡물을 그대로 압착해 만든 시리얼의 일종)나 오트밀, 밀기울 시리얼을 먹으면 비슷한 효과로 조기 사망 위험이 10~15% 낮아졌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단 설탕이 많이 함유된 시리얼을 먹을 경우에는 조기 사망 위험이 무려 40%나 높아진다. 따라서 시리얼을 고를 때는 성분표를 확인해 당분이 적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이를 우유나 두유, 플레인 요거트 등과 함께 섭취하면 칼슘과 단백질, 비타민B2 등도 보완할 수 있다.
  • 팔순의 어머니 새벽녘 콜록콜록…감기? 방심했다 폐렴, 평생 땅 치고 후회!

    팔순의 어머니 새벽녘 콜록콜록…감기? 방심했다 폐렴, 평생 땅 치고 후회!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이후 폐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으로 알려졌으나, 교황이 오랜 기간 폐렴 치료를 받아 왔던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폐렴은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우리나라 사망 원인 3위에 해당하는 만큼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폐렴으로 사망한 사람은 2만 9422명으로 10년 전(1만 809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하루 평균 80.6명이 폐렴으로 목숨을 잃은 셈이다. 인구 10만명당 폐렴 사망률도 2013년 21.4명에서 2023년 57.5명으로 증가했다. 사망 원인 순위는 2023년 기준 암(8만 5271명)과 심장질환(3만 3147명)에 이어 세 번째다.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사망자(2만 4194명)보다도 많다. 폐렴은 세균 또는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공기 중 병원균이 호흡기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와 폐의 작은 공기주머니에 염증을 일으킨다. 가래, 기침, 발열이 대표 증상이며 오한, 흉부 통증, 호흡곤란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숨이 가빠지고 분당 20회를 넘는 빠른 호흡이 동반되기도 한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구별하기 쉽지 않지만, 감기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흉부 엑스레이 촬영으로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다. 건강한 성인은 항생제를 투여하고 1~2주 쉬면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노인은 폐 기능과 면역력이 약해 폐렴이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심재겸 고대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고령층에게 폐렴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라며 “65세 이상이라면 식욕이나 기력이 떨어져 몸 상태가 평소 같지 않을 때 늦지 않게 폐렴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혜정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항생제 주사를 맞으면 몸에 무리가 가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어르신도 있는데, 노인성 폐렴은 주로 먹는 항생제로 치료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오히려 치료 시기를 놓치면 합병증 위험이 커지므로 증상이 있으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건 예방이다. 폐렴의 주요 원인균인 폐렴구균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백신은 크게 다당질 백신과 단백결합 백신으로 나뉘며, 개인 면역 상태와 질병 이력에 따라 의료진 상담을 거쳐 결정하면 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는 보건소에서 다당질 백신을 무료 접종받을 수 있다. 민진수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최근 항생제 내성균에 감염된 사람이 늘어 치료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백신 접종으로 폐렴을 미리 막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폐렴 등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손 씻기’다. 박 교수는 “폐렴은 감염으로 발생하는 만큼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소 마스크를 착용하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하지 않는 게 좋다”고 했다. 양치질이나 가글 등 구강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입속 세균이 기관지로 넘어가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다. 박 교수는 “흡인성 폐렴 환자의 95%는 구강 세균이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가래가 기관지나 폐로 들어가지 않도록 물을 많이 마시고 가래를 잘 뱉어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폐렴은 감염성 질환이기 때문에 낫는다고 해도 또 걸릴 수 있다. 평소 골고루 먹고 영양 보충을 하면서 면역력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한 발로 10초 서 보세요”…10년 후 건강 상태 알 수 있다

    “한 발로 10초 서 보세요”…10년 후 건강 상태 알 수 있다

    한쪽 다리로 10초간 서 있기, 손아귀 힘 측정이 건강 상태는 물론 향후 수명까지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화제가 되고 있다. 국제학술지 브리티시 스포츠의학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브라질·핀란드·호주 등 3개국 공동 연구진은 2009년부터 2020년까지 51세에서 75세 사이의 중장년층 1700여명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한쪽 다리를 들어 종아리에 붙이고, 두 손은 옆구리에 붙인 채 정면을 바라보며 10초간 버티는 균형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테스트에 실패한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보다 향후 7년 내 사망 위험이 84% 더 높게 나타났다. 균형 능력은 단순한 낙상 예방 차원을 넘어 근력·신경 전달 속도·시각 및 소뇌 기능 등 전신의 건강 상태를 반영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35세 이후부터 근력이 감소하며, 50대 중반 이후부터는 균형 감각도 눈에 띄게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갱년기 이후에는 근력과 더불어 빠르게 반응하는 ‘속근(속근섬유)’이 줄어들고, 운동 신경의 반응 속도도 떨어져 낙상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손의 악력도 건강 예측에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영양학자 에드 존스는 “악력은 신체 기능 전반을 반영하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건강 지표”라고 밝혔다. 그는 “악력이 약하다는 것은 근육 협응력, 심혈관 기능, 신경 기능 등 여러 요소가 동시에 약화된 상태일 수 있다”며 “이는 심장병, 제2형 당뇨병, 관절염, 일부 암 등과도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존스는 “자신의 체중의 약 75%에 해당하는 무게를 1분 이상 들 수 없다면, 또래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연구에서도 악력이 강한 사람일수록 만성질환 발생률이 낮고, 기대수명이 길었다는 결과가 확인된 바 있다. 균형감각과 악력을 간단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손을 엉덩이에 얹고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자신의 균형 능력을 자가 진단해볼 것을 권장하고 있다. 권장 기준 시간은 연령별로 차이가 있다. 18~39세는 40초 이상, 40대는 40초, 50대는 37초, 60대는 30초, 70대는 18~19초, 80세 이상은 5초 이상을 버티는 것이 권장된다. 악력은 수건을 꽉 비틀거나 책 여러 권을 한 손으로 들어 흔들기, 완력기나 고무밴드를 이용한 반복 조이기 등의 방법으로 점검할 수 있다. 손 운동은 주 3~4회, 20~30분씩 꾸준히 시행하면 효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균형과 악력은 단순히 운동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뇌·신경·근육·심혈관 기능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전신 건강의 바로미터”라며 “매일 10초, 나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야말로 진짜 수명 관리의 시작”이라고 조언한다.
  • 매일 요리할 때 쓰는데…“이 식재료, 유방암 키운다”

    매일 요리할 때 쓰는데…“이 식재료, 유방암 키운다”

    요리할 때 흔히 쓰는 식용유가 유방암 등 각종 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암 전문가인 저스틴 스테빙 종양학과 교수는 튀김 요리 등에 사용하는 일반적인 기름인 대두유, 해바라기유, 옥수수씨유 등 씨앗 기름(종자유)에 함유된 지방인 리놀레산이 열과 반응해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도울 수 있다면서 암 고위험군의 경우 씨앗 기름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암 치료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를 이끌어온 스테빙 교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씨앗 기름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 코넬대 의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리놀레산은 세포의 제어 센터를 과도하게 자극해 유방암 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유방암 중에서도 다른 장기로 쉽게 전이돼 예후가 좋지 않은 삼중 음성 유방암(TNBC)이 있는 쥐에게 리놀레산이 풍부한 기름을 먹인 뒤 종양 성장을 관찰해 위약군과 비교했다. 그 결과 해당 기름을 섭취한 동물들이 리놀레산을 섭취하지 않은 동물들보다 더 큰 종양이 생겼다는 것을 발견했다. 실제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의 혈액 샘플에서 리놀레산 수치가 높게 검출돼 인간에게도 리놀레산과 유방암의 연관성이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한 지난 12월 미국의 과학자들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암 초기 환자가 1년 동안 씨앗 기름이 들어간 음식을 덜 먹으면 일반적인 서구식 식단을 먹은 환자에 비해 암이 느리게 성장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씨앗 기름에 함유된 지방은 염증을 촉진할 수 있으며 이는 조직을 손상시켜 대장암 종양이 자라기 쉽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스테빙 교수는 “자신이 특히 암 고위험군에 있다면 올리브 오일 등 리놀레산 함량이 낮은 기름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방암은 유선과 유관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국내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이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2만 9391명의 유방암 환자가 발생해 갑상선암을 제치고 여성암 1위를 기록했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30세 이후 매월 자가검진 시행, 35세부터는 2년마다 병원 검진을 받길 권장한다. 40세 이후에는 1~2년마다 유방촬영과 임상 진찰을 시행하고, 고위험군이라면 반드시 전문의와 주기적으로 상담해야 한다.
  • “발병 위험에 절대 안 써”…대장암 전문의가 욕실에 안 둔다는 ‘이것’

    “발병 위험에 절대 안 써”…대장암 전문의가 욕실에 안 둔다는 ‘이것’

    한 대장항문외과 전문의가 대장암과의 연관성이 있다며 일반 가정 욕실에서 되도록 사용하지 말아야 할 용품에 관해 조언했다. 1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카렌 자기얀 박사는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우리 집에선 구강 청결제는 절대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자기얀 박사는 “구강 청결제는 구강 미생물 생태계에 교란을 일으켜 장내 박테리아에도 교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연구자들이 최근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구강 청결제를 사용할 경우 일부 박테리아가 제거될 수 있는데, 이 박테리아가 없으면 대장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자기얀 박사는 또 용변을 본 뒤 물티슈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많은 환자가 물티슈 사용으로 인한 항문 주위 피부염과 피부 발진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다”며 “나는 개인적으로 물티슈를 사용하지 않고 아이들에게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가능하다면 물이나 비데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물티슈를 사용한 뒤 습기가 있는 상태에서 욕실을 나설 경우 항문 주변에 세균 증식을 촉진해 감염과 피부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최근 세계적으로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젊은 층 대장암 환자가 증가한 원인과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의 노화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미국 마이애미 대학 연구진은 지난해 말 국제 학술지 ‘암 예방 연구’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젊은 세대의 대장암 증가는 젊은 층의 노화 가속 현상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이러한 노화는 식단과 운동 같은 생활 방식을 비롯해 음식, 옷, 공기 중 화학 물질에 대한 환경적인 노출 등 개인이 통제할 수 없는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 것으로 여겨진다.
  • 크루아상에 버터 먹는데…“지중해식 식단보다 프랑스식이 더 장수”

    크루아상에 버터 먹는데…“지중해식 식단보다 프랑스식이 더 장수”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을 위한 식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식 식단이 오히려 장수에 더 좋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의 내과 전문의이자 재생의학 전문의인 마이클 아지즈 박사는 “날씬함을 유지하고 장수하는 데 있어서 지중해식 식단보다 프랑스식 식단이 더 낫다”고 밝혔다. 아지즈 박사는 “지중해식 식단이 이상적이라는 생각은 포화지방이 적은 식단이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7개국 연구에서 나왔다”면서 “이 연구는 일부 국가만 골라 조사했고, 포화지방을 주로 섭취하지만 심장병 발병률이 놀라울 정도로 낮은 프랑스나 스위스 같은 나라는 편의적으로 제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결과 대중이 버터와 치즈에 등을 돌리고 그리스의 방식을 받아들였다”면서 “이는 실수”라고 지적했다. 아지즈 박사는 “지중해식 식단은 정말 좋긴 하다. 채소와 과일, 통곡물이 풍부해서 하루에 7~11인분 정도를 먹게 된다”면서 “하지만 연구에 포함된 7개국은 과잉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해 수시간 동안 밭에서 열심히 일하는 농부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중해식 식단은 대부분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고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위험한 식단’”이라고 경고했다. 아지즈 박사는 “프랑스식 식단이 체중 관리에 더 좋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그리스인의 비만율은 43위인 반면, 프랑스인은 143위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을 뒷받침했다. 그 비결로 아지즈 박사는 “식사량 조절”을 꼽았다. 그는 “프랑스식 식단은 적은 양의 음식을 천천히 먹는 것을 중시한다”며 이러한 식습관은 “소화를 돕고 더 적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중해식 식단은 올리브오일, 견과류, 통곡물을 더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통밀빵 샌드위치를 하루에 7~11인분을 먹는 건 쉽지만, 크루아상을 하루에 7~11인분을 먹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고 아지즈 박사는 말했다. 그는 프랑스식 식단에는 치즈와 요구르트 같은 고지방 유제품이 더 많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칼슘과 비타민D를 공급해 뼈 건강에 매우 좋다고 밝혔다. “프랑스식 식단,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또한 프랑스식 식단이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데 더 나은 선택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지즈 박사는 “지중해식 식단은 유제품 섭취를 제한하는데, 유제품에 포함돼있는 칼슘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에서는 10만명 중 22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은 반면, 그리스에서는 10만명 중 149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아지즈 박사는 프랑스식 식단이 좋은 이유로 레드와인을 꼽았다. 식사를 하며 레드와인을 곁들일 경우 “폴리페놀 흡수를 향상시켜 체내 유해한 활성산소를 중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혈당 급등을 막아주고 소화에 좋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도한 음주는 뇌, 심장, 간에 장기적인 손상을 입히고 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프랑스 식단에는 간과 같은 내장육을 비롯해 철분, 비타민B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고품질 육류가 더 많이 포함된다”면서 “지중해식 식단은 생선을 더 많이 먹는데, 생선은 오메가-3가 풍부하지만 철분 함량이 낮아 일부 사람들에게는 결핍이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양이 풍부한 육류를 식단에 포함시키면 빈혈을 예방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지즈 박사는 “프랑스의 평균 수명은 83.1세이고, 그리스의 평균 수명은 81.8세다. 이는 프랑스 사람들이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더 날씬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프랑스식 식단이 장수에 효과적”이라고 결론지었다.
  • “먹으러 간다”…야구장서 먹는 이 간식, 대장암 위험 40%까지 높여

    “먹으러 간다”…야구장서 먹는 이 간식, 대장암 위험 40%까지 높여

    야구장이나 영화관에서 즐겨 먹는 간식인 핫도그가 건강에 가장 해로운 음식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경각심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책임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 위원회’ 소속 영양사 노아 프람스마씨는 최근 실시된 설문 결과를 토대로 “수천만명의 미국인이 이번 야구 시즌에 핫도그를 먹겠지만, 그들 중 대부분은 핫도그가 대장암과 기타 질병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88%가 핫도그를 먹어본 적이 있으며, 70%는 핫도그와 관련된 건강상의 위험을 알고 있다고 답했지만 구체적인 위험을 기억해낼 수 있는 사람은 20%도 되지 않았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에 따르면 대장암은 현재 50세 미만 미국인의 암 관련 사망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가공육 섭취가 큰 원인으로 꼽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통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소금에 절이거나, 숙성하거나, 훈제하거나, 화학적으로 보존 처리한 핫도그, 소시지, 베이컨, 페퍼로니, 햄과 같은 가공육을 인간에게 발암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했다. 전문가들은 고기에 함유된 질산염이 신체의 화합물과 결합해 세포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3월 연구에 따르면 붉은 고기나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대장암 위험이 30~4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심장 협회는 가공육 섭취량을 일주일에 100g, 약 2인분으로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 더 건강한 대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프람스마씨는 “다행히 전국의 많은 경기장에서 고기 핫도그 대신 식물성 핫도그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가공육을 하루 한 끼라도 식물성 핫도그로 바꾸면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채식 핫도그를 구할 수 없다면 다른 야구장 간식인 구운 땅콩을 먹으라”며“ 땅콩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에서도 50세 이하 ‘젊은’ 대장암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학술지 ‘란셋’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 젊은 성인의 대장암 발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국 42개국 중 1위다.
  • “밤마다 오줌 마려워”…농담한 증상, 알고보니 ‘이 암’이었다

    “밤마다 오줌 마려워”…농담한 증상, 알고보니 ‘이 암’이었다

    영국에서 형제가 나란히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지며 ‘야간뇨’ 등 초기 증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키스 파웰(68)과 앨런 파웰(66)은 우연한 대화를 계기로 검사를 받고 불과 1년 사이 나란히 전립선암 판정을 받았다. 앨런은 친구들과의 자리에서 “밤마다 자주 화장실에 간다”는 이야기를 농담처럼 꺼냈다가 문득 불안한 마음에 전립선암 검사를 받았고 곧바로 양성 진단을 받았다. 이 사실을 들은 형 키스도 뒤이어 검사를 받았고, 역시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두 사람 모두 초기 단계에서 발견돼 치료가 가능한 상태였다. 수술을 집도한 전문의는 “전립선암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약 2.5배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두 형제의 아버지 역시 생전에 전립선 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립선암은 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자칫 방치되기 쉽다.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야간뇨와 배뇨 이상이다. 전립선암은 한국 남성에게도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2024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전립선암 신규 환자 수는 2만754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7.4%를 차지했다. 남성에 한정하면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이런 증상’ 있다면 비뇨기과 검사 필요 비뇨기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60세 미만의 경우 밤에 화장실을 가지 않는 것이 정상이며, 60세 이상이라도 1회 이상 자는 도중 소변을 보기 위해 깬다면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자다가 두 번 이상 화장실에 가는 경우, 소변을 참기 어렵거나 소변 줄기가 약하고 중간에 끊기는 경우는 전립선 질환의 주요 신호일 수 있다. 실제로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를 압박해 배뇨 흐름을 방해하며, 방광을 자극해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다 본 뒤에도 찝찝한 잔뇨감이 남을 수 있다. 평균적으로 하루 6~8회 이내 소변을 보는 것이 정상이며, 그 이상이면 이상 증상일 수 있다.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은 다르다 혼동되기 쉬운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은 질환의 원인부터 다르다. 전립선암은 정상 세포의 변이로 암세포가 증식하는 것이고, 전립선비대증은 조직 세포가 증식하면서 전립선 부피 자체가 커지는 질환이다. 둘 다 50~60대 이후에 흔히 발병하지만, 기전은 전혀 다르다. 전립선암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암으로, 치료 초기에는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며 암의 진행을 막는다. 암이 국소에 국한돼 있다면 수술을 통한 절제도 고려할 수 있다.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 섭취는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과 콩류, 신선한 채소·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자전거 타기, 계단 이용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매일 30분 이상 실천해 체중을 적정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50세 이상 남성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전립선암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암 예방·심혈관 건강까지…여배우들 몸매 비결 ‘이 식재료’

    암 예방·심혈관 건강까지…여배우들 몸매 비결 ‘이 식재료’

    토마토는 최근 하버드 의과대학이 선정한 10대 ‘슈퍼푸드’에 당당히 자리했다.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는 토마토는 비타민C, 칼륨,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된 대표적인 식재료다. 토마토에 있는 비타민C는 면역 시스템을 지원하고, 감기나 기타 감염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칼륨이 풍부한 토마토는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고,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혈압 상승을 초래할 수 있는데, 토마토를 섭취함으로써 나트륨을 배출시키고 혈압을 조절할 수 있다. 토마토에 포함된 식이섬유는 장 건강을 증진시키며,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는 장에서 유익한 박테리아의 활동을 촉진시켜 소화기 건강을 유지한다. 배우 신애라, 소이현 등이 아침 식사로 애용하는 식재료가 토마토다. 중년의 나이에도 몸무게 50㎏을 유지하는 신애라는 매일 아침 토마토를 뭉근하게 끓인 토마토수프를 즐겨 먹는다고 밝혔다. 개그우먼 임미숙도 토마토를 바탕으로 달걀, 치즈, 마늘, 올리브오일 등을 넣은 일명 ‘마녀수프’를 다이어트 식단으로 추천했다. 소이현은 전성기 시절 체중을 회복하고 유지하게 해주는 아침 식단으로 직접 만든 토마토 주스를 소개했다. 연예계 ‘최강 동안’으로 꼽히는 가수 이승환도 20년째 아침마다 토마토를 갈아 먹는다며 동안의 비법으로 꼽았다. 토마토는 체내 염증을 줄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는 다양한 염증성 질환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최근 해외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에 있는 항산화 물질 ‘라이코펜’이 암 발생 위험을 최대 11%, 암 사망 위험도 최대 24% 낮춘다는 결과도 있다.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손상시키고 노화 및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라이코펜이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고, 특히 피부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라이코펜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인 성분으로 알려져 있어, 이는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김빛내리 교수팀, mRNA 백신 작동원리 최초 규명 성공

    김빛내리 교수팀, mRNA 백신 작동원리 최초 규명 성공

    코로나19 백신은 가장 빨리 만들어진 예방백신이자, mRNA를 이용한 최초의 백신이다. mRNA 백신은 새로운 치료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그 작동 원리는 여전히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mRNA 백신을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작동 원리를 밝혀내 눈길을 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RNA 연구단은 mRNA 백신의 세포 내 전달과 분해를 제어하는 단백질 군(群)을 찾아내고 그 작동원리를 처음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사이언스’ 4월 4일 자에 실렸다. mRNA 기반 기술은 코로나19 백신을 시작으로 감염병 대응뿐만 아니라 암 백신, 면역치료, 유전자 치료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mRNA 합성 기법과 mRNA를 보호하고 세포에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물질인 지질나노입자 개발로 mRNA 기술은 혁신적인 치료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문제는 치료용 RNA가 체내에서 어떻게 작동, 조절되는지 구체적인 기작은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코로나19 백신의 핵심 물질인 N1-메틸수도유리딘 변형 염기에서 무엇이 효능을 높였는지, 원리도 분명치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연구팀은 mRNA를 제어하는 세포 내 인자들을 찾아내고자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녹아웃 스크리닝을 진행했다. 녹아웃 스크리닝은 유전자를 하나씩 제거해나가면서 특정 형질이나 세포 반응에 영향으로 미치는 유전자를 찾아내는 분석 기법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는 약 2만 개의 유전자를 포함한 크리스퍼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mRNA 백신을 조절하는 세포 인자를 유전체 수준에서 스크리닝했다. 그 결과, mRNA가 세포 내로 전달 및 유입되는 데 필요한 핵심 단백질 인자들과 조절 경로를 밝혀냈다. 우선 세포막 표면에 있는 ‘황산 헤파란’ 분자는 mRNA를 감싼 지질나노입자와 결합해 세포 내 유입을 촉진해, 세포 내 소포체로 들어가게 된다. 황산 헤파린은 세포 표면에서 황산화된 당단백질로 외부 물질이 세포 내로 유입되도록 하는 데 중요한 매개체이다. 또, 양성자 이온 펌프인 ‘V-ATPase’는 소포체 내부를 산성화시키고 지질나노입자가 양전하를 띄도록 하여 소포체 막을 일시적으로 파열시키는데, 이 막이 깨지면서 mRNA가 세포질로 방출돼 단백질로 발현할 수 있게 되게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RNA 치료제에 대한 주요 억제 인자와 함께 외부 RNA의 침입을 경보하는 양성자 이온의 중요한 역할도 처음 발견했다. 바이러스 감염 등에 대한 선천적 반응을 조절하는 RNA 결합 단백질이자 연결 효소인 세포질 내 ‘TRIM25’ 단백질이 mRNA를 침입자로 인식하고 제거한다는 것이다. 이 단백질은 소포체 막이 파열되면서 방출되는 양성자 이온에 의해 활성화되며, 외인성 RNA에 특이하게 표적, 결합해 다른 절단 효소 및 보조 단백질과 함께 RNA를 빠르게 절단하고 분해한다. 연구팀은 mRNA를 결합, 제거하는 TRIM25 단백질이 N1-메틸수도유리딘 변형 염기에는 그 결합력이 현저히 감소하여 mRNA를 절단, 분해하지 못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코로나19 mRNA 백신의 효능과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었던 요인과 원리를 이해하게 된 것이다. 연구를 이끈 김빛내리 IBS 단장(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은 “이번 연구는 mRNA 백신의 세포 내 작동 원리를 처음 밝혀냄으로써 mRNA 치료제의 효능과 안정성을 한 단계 높여갈 이론적 토대가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양성자 이온이 면역 신호 전달 물질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최초로 발견하고 외부 침입자에 대항하는 세포의 방어 기전에 대한 이해를 한층 넓혀 RNA뿐 아니라 면역, 세포신호 분야에도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암예방의 날’…암환자 지원 조례 발의

    윤영희 서울시의원, ‘암예방의 날’…암환자 지원 조례 발의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암 환자와 생존자의 차별 없는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암 예방 및 관리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서울시 암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지난 2003년 ‘암관리법’이 제정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서울시는 아직 암 환자 지원을 위한 기본적인 조례조차 없는 상황이다. 윤 의원은 ‘암예방의 날’을 맞아 암 예방 강화는 물론, 암 환자와 생존자가 치료 후에도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조례를 발의했다. 현재 국내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2.9%에 이르며, 조기 진단과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암은 더 이상 불치병이 아닌 관리 가능한 질환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개정된 ‘암관리법’에서도 암 치료 이후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이 명시됐지만, 서울시 차원의 구체적인 지원 정책은 아직 부재한 실정이다. 특히 많은 암 환자들이 암 투병 경험을 이유로 채용·업무 등에서 차별을 겪고 있으며, 사회적 편견 속에서 투병 사실을 숨기는 ‘암밍아웃’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에 윤 의원은 암 환자들이 치료 후에도 불이익 없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암 경험자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조례를 통해 암 생존자들이 차별 없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울시가 암 예방과 치료 이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1일은 ‘암예방의 날’이다. 암 조기 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번 조례안이 서울시 차원의 실질적인 암환자 지원 정책 마련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 서울시는 암 예방 및 조기 검진 강화, 암 환자에 대한 경제적·심리적 지원, 암 생존자의 고용 및 사회 복귀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할 근거를 확보하게 된다.
  • ‘이 물고기’ 절대 날로 먹지 마세요…“심하면 암 유발” 충격

    ‘이 물고기’ 절대 날로 먹지 마세요…“심하면 암 유발” 충격

    질병관리청이 장내기생출염 감염 실태 조사에 나선 가운데, 자연산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고 감염이 의심될 경우 각 지역 보건소에서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17일 질병관리청은 장내기생충 감염병 관리를 위해 5대강 주변 유행 지역 38개 시·군 주민 2만 400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등 장내기생충염 감염 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수계 인접 민물고기 생식 문화가 있는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지역을 중심으로 간흡충, 장흡충, 회충, 편충, 폐흡충 등 11종 감염 실태를 조사한다. 국내 장내기생춤 감염병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간흡충은 식품 매개 기생충 감염으로 유행 지역 하천의 자연산 민물고기를 생식해 감염된다. 간흡충은 만성적 담도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담관암을 유발할 수 있는 생물학적 발암 원인체로 알려져 있다. 담도암(담관암)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의 이동 경로인 담관의 상피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특히 여성보다 남성에서 1.3배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흡충이 많이 감염된 민물고기 1위는 돌고기이며 이어 긴몰개, 몰개, 참붕어, 중고기, 모래무지, 칼납자루, 피라미, 납지리, 납자루 등 순이었다. 질병청은 2005년부터 간흡충 유행 지역을 중심으로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와 치료 지원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2004년 조사 결과 간흡충 감염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일부 유행 반발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5% 이상의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유행 지역 장기기생충 감염 실태조사는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검체 수거 및 진단검사가 진행되며 12월 사업 평가대회에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감염이 확인된 양성자에게는 간흡충 양성자관리시스템을 통한 투약 및 재검사 등 감염자 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장내기생충 감염병 퇴치를 가속하기 위해 지난해 조사에서 간흡충 감염률 9% 이상이 확인된 지역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및 예방 교육이 이뤄진다. 아울러 지역 하천의 자연산 민물고기 감염률 등 위험 요인 분석을 추진해 예방 관리 근거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내 장내기생충 감염률이 과거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높은 감염률을 보이는 만큼 자연산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며 “감염이 의심되면 각 지역 보건소에서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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