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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TV 하이라이트]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 대흥리에 미용실이 생겼다. 미용실 주인이 빼어난 미모에 혼자 사는 여자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마을 남자들은 너도나도 머리를 하러 미용실에 들락거리기 시작한다. 한편 양산댁은 미용실 주인 영자의 싹싹함에 반해 대식을 영자에게 소개시켜주기 위해 애쓰고, 정미는 영자를 못마땅하게 생각한다. ●한밤의 문화산책(KBS2 밤 12시35분) 우리 시대 최고의 포토 저널리스트로 꼽히는 세바스티앙 살가두. 세계 보도사진전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우리나라 대표 다큐 사진작가로 자리매김한 성남훈. 세바스티앙 살가두와 성남훈을 통해 사회성과 예술성을 두루 아우르며 현실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하는 다큐사진의 세계를 만나 본다.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MBC 오후 9시55분) 결혼식을 취소시킨 상우는 신영을 찾아온다. 상우는 신영에게 자신을 용서한다면 다시 받아달라고 말하지만, 신영은 다시는 나타나지 말라며 돌아서 버린다. 한편, 반석은 입이 돌아간 어떤 환자에게 마음이 간다고 민재에게 말하고, 민재는 그 환자의 이름이 이신영이냐고 묻는다. ●괜찮아 U(SBS 오후 6시25분) 의령 수박의 다양한 효능 중 으뜸은 바로 남성들의 적, 전립선 암 예방. 최근 20년간 20배 이상 증가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전립선 암이 시원 달달한 수박을 먹기만 하면 예방이 된다고 한다. 괜찮아유 식객단은 의령 수박의 다양한 효능을 밝혀내기 위해 한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체험에 임한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전라남도 신안 팔금도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김을 채취하는 어민들의 일상이 분주하다. 신안의 김 양식은 전통 재래 방식인 지주식으로, 간만의 차가 있는 해역에 10m가량의 대나무를 세우고, 김발을 걸어 재배하는 방식이다. 변화무쌍한 바다와 싸우고 매서운 추위에 맞서는 지주식 김 양식 현장을 찾아간다. ●리얼메디컬 다큐 병원(OBS 오후 11시) 삶과 죽음이 가장 치열하게 만나는 공간, ‘병원’에서는 미닫이 유리문을 여닫이로 착각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청년의 사연과 5시간째 코피가 멈추지 않는 남자, 그리고 건강만은 자부했던 한 가장이 순환기센터를 찾은 사연, 슈퍼맨이라 불리던 사나이가 갑자기 목이 파랗게 부어 오른 사연 등이 방송된다.
  • [메디컬 팁]

    ●듀얼 프리미엄 콤보백신 출시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의 백신 부문 계열사인 사노피 파스퇴르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는 물론 소아마비까지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듀얼 프리미엄 콤보백신 ‘테트락심’을 최근 출시했다. 기초·추가접종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테트락심은 DTaP백신의 접종 일정이 소아마비 백신과 같은 데 착안해 개발됐으며, 6회의 기초접종을 3회로 줄여 이전 백신와 동일한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접종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희귀·난치질환자 돕기 캠페인 한국존슨앤드존슨 메디칼㈜은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해피 엑셀 캠페인’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공동 진행키로 하고 최근 협약서를 교환했다. 캠페인 홈페이지(www.happyxcel.com)를 방문해 클릭하면 1만원의 기부금이 자동 적립되는 방식이다. ●항생제 공동연구개발 협약 다국적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최근 항생제 신약 공동연구개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향후 2년간 아스트라제네카의 지원으로 동물실험이 가능한 새 항생제 후보물질 개발에 나서게 된다. ●감시림프절 생검 모든 암에 적용 고대 구로병원은 유방암 등 일부 암수술에만 적용하던 감시림프절 생검을 모든 암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병원측은 앞서 지난해 15명의 의료진으로 ‘감시림프절 학제간 연구회’를 구성, 감시림프절 생검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시켰다. 감시림프절 생검은 부작용과 합병증을 줄이고, 미세 전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 [사회공헌 특집] 아모레퍼시픽 - 여성암 환우 외모가꾸기 등 재활도와

    [사회공헌 특집] 아모레퍼시픽 - 여성암 환우 외모가꾸기 등 재활도와

    ‘인류를 아름답게 사회를 풍요롭게.’ 아모레퍼시픽의 나눔경영 슬로건이다. 1945년 창립한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업계 1위 기업으로서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희망가게’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모자가정의 창업을 지원, 빈곤 탈출을 돕고 있다. ‘아름다운세상 기금’으로 만들어지는 희망가게는 2004년 7월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모두 50개점이 개점했다. 초기에는 음식점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이제는 재활용사업, 개인택시 등 창업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여성암 환우들의 외모 가꾸기를 도와 재활 의지를 높이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아모레 카운셀러 및 교육강사 25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암 치료에 따른 외모 변화로 상실감을 겪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과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 등을 전수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5개 지역 환우 1000여명을 대상으로 총 31회 열렸다. 유방암 예방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도 진행한다. 2001년에 시작된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는 참가비 전액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예방과 치료법 개발에 사용된다. 지금까지 총 15만명이 참가해 참가비 14억원이 전달됐다. 이밖에 매년 상금 7600만원 규모로 진행하는 ‘아모레퍼시픽 여성과학자상’, 연2회 전 임직원이 사회복지시설에서 맞춤봉사활동을 하는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운 나눔’ 행사 등을 꾸준히 펼쳐 나가고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자궁경부암 예방·치료 멀티백신 개발

    국내 연구진이 자궁경부암 예방은 물론 치료까지 가능한 이른바 ‘멀티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제품화에 성공하면 다국적 제약사가 독점하고 있는 4조원 규모의 세계 자궁경부암 백신 시장 진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김영봉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교수팀과 오유경 서울대 약대 교수팀은 자궁경부암을 예방·치료하는 차세대 유전자 백신(AcHERV-HPV)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성관계 등을 통해 인체에 침입한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가 자궁경부 세포를 감염시키고, 이 세포가 암세포로 변화하면서 진행된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백신 후보물질은 HPV 감염세포에 특정 유전자를 삽입한 뒤 신호를 보내 여기에 반응한 인체 면역시스템이 문제가 있는 세포를 사멸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김 교수에 따르면 암이 발생하기 직전 단계인 전암(前癌) 단계의 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어 예방은 물론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도 치료할 수 있다. 지금까지 다국적 제약사가 개발한 2종의 자궁경부암 백신은 바이러스 감염 예방 효능만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현재 국내 제약사인 코오롱생명과학㈜과 공동으로 제품화를 위한 전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1일 국제학술지인 ‘백신’ 인터넷판에 실렸다. 김 교수는 “예방 및 치료 효능을 극대화시킨 장점을 갖춰 전망이 밝다.”면서 “제조 공정이 간단해 향후 자궁경부암 백신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Healthy Life] (54) 혈전

    [Healthy Life] (54) 혈전

    혈전이 문제다. 암 등 난치성 질병이나 특별한 세균도 아니면서 이것처럼 인간의 생명에 위협적인 존재도 없다. 엄밀한 의미에서 혈전은 인체의 일부다. 음식으로 섭취한 지방 성분이 소화돼 혈류에 녹아든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통제가 안 된다. 심장이면 심장, 뇌면 뇌, 어디에서든 문제를 일으키며, 문제의 성질도 고약하기 짝이 없다. 그냥 지나치는 경우는 드물다. 또 일으키는 문제마다 치명적이다. 이러니 혈전에 특별한 관심을 쏟지 않을 수 없다. 이런 혈전에 대해 세종병원 신경외과 한정훈 과장으로부터 듣는다. ●혈전이란 무엇인가? 혈관은 피가 순환하는 통로다. 즉, 심장이 내뿜는 피가 온몸을 순환해 다시 심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관이다. 이런 혈관의 내피가 변성되거나 혈류 속도가 줄고 혈액의 응고성이 높아지면 피가 엉겨붙어 응고물이 생기는데 이것을 혈전(피떡)이라고 한다. ●혈전은 체내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수도관이 오래 되면 녹이 슬고 이물질이 쌓여 물이 잘 안나오듯 혈관도 노후하거나 손상을 입으면 혈관 내피 하부의 결합조직이 노출되고, 여기에 혈소판이 엉겨 붙으면서 혈전을 생성한다. 예전에는 혈전 관련 질병이 서구인에게 많았으나 최근 고령화와 식생활의 서구화, 운동부족, 복부비만, 고지혈증 등으로 국내에서도 혈전 관련 질병이 크게 늘고 있다. ●혈전이 건강을 위협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가? 혈전은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폐색전증 신장경색 비장경색 등 갖가지 중증 질환의 원인이다. 이런 혈전은 심장병인 부정맥·심방세동·판막염·혈관 손상·죽상동맥경화나 혈액응고계 관련 질병을 가졌거나 골절·중증의 외상이 있거나 심장판막치환술을 받은 사람에게서 특히 잘 생기며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진다. ●혈전에 의한 초래되는 건강상의 문제를 짚어 달라. 혈전은 ‘소리없이 오는 큰 질병’, ‘한순간 목숨을 잃는 병’, ‘후유증이 더 무서운 병’을 만드는 가장 유력한 원인이다. 특히 혈전으로 심장과 뇌에서 생기는 혈관질환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나 현대의학으로도 이를 회복시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다. 이런 혈전은 크게 동맥에 생기는 혈전과 정맥에 생기는 혈전으로 나눈다. 동맥 혈전은 혈류장애를 일으켜 조직을 괴사시키는데 이를 경색이라고 한다. 흔히 뇌 혈관에 혈전이 생기면 뇌졸중, 심장의 관상동맥에 혈전이 생기면 협심증·심근경색증을 만든다. 정맥에 혈전이 생기면 해당 부위에 통증과 부종을 일으킨다. 또 다리에 혈전이 생겨 나타나는 심부정맥혈전은 치명적인 폐색전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대표적 혈관질환인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발병 경로를 혈전과 관련지어 설명해 달라. 혈관에 혈전이 쌓이면 인체 중에서도 특히 뇌와 심장에 충분한 영양과 산소를 공급할 수 없게 돼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중풍),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이 온다. 혈전이 유발하는 질환은 많으나, 그 중 생명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병이 바로 뇌졸중과 관상동맥 질환이다. 이런 질환은 발병 순간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으며 생명을 구한다 해도 후유증이 너무 심각하다. 중요한 점은 혈전으로 혈관이 막히거나 폐색되는 순간까지 경고 증상이 없다는 점이다.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동맥이 50% 이상 막히지 않으면 거의 증상이 없다. 혈전이 쌓이기 시작해 절반이 막힐 때까지 짧게는 20년, 길게는 60년 이상 걸리지만 이 기간 동안 아무런 증상도 못 느낀다는 뜻이다. ●혈전의 원인은 무엇인가? 혈전의 최대 위험인자는 동맥경화증이다. 동맥경화는 혈액 속의 미세한 지방성분인 지단백이 혈관 내피세포 밑에 쌓이면서 시작된다. 이런 동맥경화는 흡연·음주·당뇨병 등으로 혈관에 염증이 생겨 시작되는 게 일반적이다. ●스스로 감지할 수 있는 혈전 증상은? 혈전을 많이 가졌더라도 결정적 상황에 이르기까지 두드러진 혈전 자각증상은 없다. ●혈전을 검진, 진단하는 방법은? 심·뇌혈관의 혈전은 MRI(자기공명영상)·MRA(자기공명혈관조영술)·CT(컴퓨터 단층촬영)·혈관조영술 등을 통해 검진,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혈전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내과적 치료법으로는 혈전용해술과 약물요법 등이 대표적이며, 동맥경화의 위험요소를 피하는 것도 중요하다. 동맥경화를 피하려면 금연이 절대적이며, 식이요법을 통해 고지혈증이 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당뇨병과 고혈압도 반드시 치료해야 하며, 스트레스 관리와 적정 체중 유지도 중요한 조건이다. 혈관성형술은 좁아진 혈관 부위에 풍선이나 스텐트라는 금속그물망을 넣어 협착 상태를 해소하는 방법이다. 약물을 이용해 막힌 혈관을 뚫는 혈전용해술은 증상이 생긴 후 6시간 안에 병원에 와야 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치료의 관건이다. 물론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 등 다른 치료법을 적용할 수도 있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혈관에 문제가 있는 허혈성 심장질환자 중 뇌졸중·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을 가진 경우가 46%이고, 뇌졸중 환자 중 허혈성 심장질환·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을 가진 경우가 47%나 된다. 결국 심장질환이나 뇌졸중·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을 가진 사람은 절반가량이 다른 질환을 함께 가졌음을 염두에 두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혈전은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가? 우선 혈전의 원인질환을 치료, 제거해야 하고 금연과 식이요법을 통한 체중조절,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이렇듯 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지속적으로 실천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중요한 점은 혈관질환의 무서움을 충분히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암 환자 본인부담금 1일부터 50% 인하

    앞으로 암 환자의 본인부담금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또 치아홈메우기와 한방물리치료도 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일부터 그동안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진료비 부담이 컸던 암환자의 본인 부담률을 현재 요양급여 총비용의 10%에서 5%로 줄인다고 30일 밝혔다. 또 만 6세 이상 14세 이하 아동의 충치가 생기지 않은 큰어금니 홈메우기(치면열구전색술)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치아홈메우기는 충치가 생기기 쉬운 어금니 치아의 씹는 면에 실란트를 메워 충치의 발생을 예방하는 치료다.이에 따라 치아홈메우기의 경우 지금까지 3만~9만원이었던 치아당 치료비가 7000~9000원으로 줄게 됐다. 또 시술 후 2년 이내에 실란트의 탈락이나 파절로 같은 치아에 재시술이 필요할 경우에는 환자가 별도의 비용(진찰료 등 제외)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한방 의료기관에서 시행하는 일부 물리치료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대상은 온냉 경락요법으로 적외선치료와 온습포, 냉습포 등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보장성 확대로 보험재정이 연간 2900억원가량 추가 소요될 전망”이라며 “암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치과와 한방 분야도 보장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腸이 걱정되면 식습관을 바꿔라

    腸이 걱정되면 식습관을 바꿔라

    흔히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검사를 받아보라고들 권한다. 서구화된 식습관은 물론 불규칙한 식생활과 스트레스, 운동조차 하기 힘든 바쁜 일과에 내몰리다 보면 누구나 한두 가지쯤 대장 관련 증상을 갖게 된다. 최근의 폭발적인 대장암 증가도 이런 실태와 무관하지 않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미루지 않고 장 건강을 위해 나쁜 습관을 과감히 개선한다면. ●기름진 음식에 술·담배까지… 소화기 질환은 식습관과 관련이 깊다. 최근의 대장암 증가 원인으로는 주로 육류나 기름진 음식이 꼽히는데, 이런 섭생은 대변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지연시키고 독성물질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장 점막세포를 손상, 변질시킨다. 이런 손상과 변화가 반복되면 점막세포가 용종을 거쳐 암으로 발전한다. 또 단백질은 암모니아와 아민 등의 부패물질로 분해되고, 고지방은 대장 내 유해세균을 증가시키는데, 이 중 대장균·박테로이데스·클로스트리디움 등의 유해세균이 장염과 궤양 등 대장질환을 일으키고, 혈액 속에서 발암물질을 만들어 대장암을 유발한다. 술과 담배, 불에 탄 단백질, 염장식품 등도 주의해야 한다. ●외면 당하는 곡물·채소류 변비를 막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는 김·다시마 등 해조류와 콩·보리 등의 곡물류, 사과·알로에·자두·당근 등 과채류가 좋다. 이런 식품군에는 섬유소가 많기 때문이다. 섬유소는 영양소는 아니지만 다량의 수분을 흡수, 대변의 양을 많고 부드럽게 만들어 변비를 예방한다. ●장에는 물이 보약 대변의 약 70%는 수분이고 나머지가 음식물 찌꺼기와 장내 세균이다. 때문에 수분 공급은 배변과 장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물을 많이 마시면 대변의 수분이 흡수돼 생긴 변비에 효과적이다. 특히 잠자리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아침에 탈수가 오기 쉬우므로 기상 후 물을 한 컵씩 마시면 좋다. 사람은 1일 1.5∼2ℓ 정도의 수분을 필요로 한다. 국 등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을 제외하고도 하루 4∼5잔 정도의 물을 마셔주면 장운동에 좋다. ●밤참의 유혹 불규칙한 식사는 과식·폭식을 유발해 장내 세균에 의한 부패물질 생산의 원인이 되고, 이로 인해 장염과 궤양 등이 생기기 쉽다. 특히 밤참이 문제다. 장은 낮과 달리 밤에는 활동력이 떨어져 음식의 소화·흡수가 더디다. 따라서 밤 9시 이후에는 음식을 안 먹는 것이 좋으며, 식사가 늦어지면 미리 김밥 등 간식을 먹어 공복감을 해소하면 과식·폭식을 피할 수 있다. 저녁은 채식 위주로 간단히 먹는 게 좋고, 아침 식사는 거르지 않아야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화장실 장기 체류? 음식물이 십이지장·소장을 거쳐 대장 끝으로 옮겨갈 수 있는 것은 연동운동 때문인데, 이 운동이 원활해야 쾌변이 된다. 변비는 이런 연동운동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신호이자 장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다. 변비를 예방하려면 바른 식습관과 함께 배변시간이 10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배변 중 습관적으로 신문·잡지를 읽는 것은 좋지 않다. 또 배변욕이 느껴지면 즉시 배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반복해서 변을 참다 보면 변비가 오기 쉽다. 배변에 가장 좋은 시간은 아침식사 직후. 위에 음식이 들어가면 결장이 운동을 시작해 S상 결장에 쌓여 있던 배설물이 직장으로 옮겨간다. 이 때 자극이 대뇌에 전달돼 배변욕을 느끼는데, 아침식사 직후 이 느낌이 가장 강하다. 따라서 아침식사 후에는 배변욕을 안 느끼더라도 화장실에 가는 것이 좋다. 변을 계속 참으면 대장의 감각이 마비돼 나중에는 배변욕을 느낄 수 없게 된다. ●설사·변비가 오락가락 지사제나 변비약도 조심해야 한다. 변비나 설사 증상이 있을 때마다 약을 먹으면 나중에는 약효가 크게 떨어져 약의 복용량을 늘려야 하는 악순환으로 대장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약물이 대부분 장내 유익균을 죽이고 유해 세균과 부패물질을 늘리기 때문이다. 또 변비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체내 칼륨이 빠져나가 장운동이 무력해져 오히려 변비를 유발하기도 한다. ●내시경, 겁나서 못한다? 대부분의 소화기질환은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강을 잃기 전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예방하거나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40대 이후라면 위내시경은 1년마다, 대장내시경은 5년마다 하는 것이 좋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최민호 교수 ■ 대변으로 본 장 건강 대변의 주성분은 사멸한 장내 세포나 영양분이 흡수되고 남은 음식물 찌꺼기이므로 대변에는 장내 환경이 고스란히 반영된다. 따라서 대변의 양과 형태·색깔·부드러운 정도와 냄새를 살피면 장 건강을 알 수 있다. ▲황갈색:좋은 균이 많은 장. 황색에 가까울수록 이상적 ▲갈색:좋은 균의 수가 대체로 안정적인 상태 ▲초록색:음식이나 약의 영향. 초록색 설사는 식중독 가능성 ▲검정색:육류 위주의 식사나 변비로 부패한 변 ▲붉은색:항문·직장 출혈이 의심됨 ▲회백색:간장·췌장·쓸개에 질환 가능성 ▲설사나 묽은 변:피가 섞였다면 검진 받아봐야 ▲바나나·똬리 모양:가장 이상적인 변 ▲토끼똥 모양:검고 냄새가 심하면 장내에 나쁜 균이 많다는 증거 ▲양이 많음:바나나·똬리 모양이면 좋음 ▲양이 적음:식이섬유가 부족한 상태 ▲심한 악취:장에 나쁜 균이 많음.
  • [Healthy Life] (51) 인체면역력

    [Healthy Life] (51) 인체면역력

    만약 인간이 외부에서 침입하는 각종 세균이나 이물질에 저항하는 능력을 못 가졌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기도 싫지만 결과는 인간이라는 종(種)의 완전한 소멸이다. 사람은 자신이 가진 면역체계에 의해 생명을 유지한다. 그러나 이런 면역체계가 모두에게 항상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다. 유사한 환경에서 사는 사람도 누구는 암이 오거나 신종플루에 감염되는 반면 어떤 사람은 꿋꿋하게 이겨낸다. 이런 차별성 역시 면역력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바가 절대적이다. 이런 인체 면역체계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조유숙 교수에게서 듣는다. ●인체면역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면역(免疫·immunity)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어떤 개체에서 감염이나 질병 발생에 대해 가지는 저항성’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사람의 경우 면역은 체내에 존재하는 면역계라는 특수한 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진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면역체계는 해부학적으로 볼 때 혈액이나 인체 조직에 골고루 퍼져 존재하는 면역세포와 이 면역세포들이 모여 그 기능을 수행하는 면역조직으로 이뤄져 있다. 면역세포에는 흔히 백혈구라고 하는 다양한 종류의 세포들이 포함되며, 면역조직은 임파선·비장·골수조직 등이 포함된다. 기능적으로 볼 때 면역은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으로 나뉘고, 후천면역은 다시 세포면역과 체액면역으로 구분한다. 그러나 이런 구분은 학문적 분류이며, 실제 인체내에서는 각각의 면역반응이 독립적으로 수행되는 것이 아니라 면역세포들이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면역기능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 수행하나 사람은 생존하는 동안 체내로 유입되는 수많은 물질에 노출될 뿐 아니라 인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변화에 맞닥뜨리게 된다. 면역체계는 이런 상황으로부터 인체를 정상적으로 보호하고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컨대 유해균이 체내로 침입하면 이를 제거하고 동시에 다음에 같은 세균이 침입할 경우에 대비, 보다 효과적으로 이를 막을 수 있는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일들이 바로 면역체계에 의해 이뤄진다. 면역체계는 체내의 변화에도 기민하게 반응한다. 체내에서는 수명이 다한 세포가 죽고, 새 세포가 생겨나는 일이 끊임없이 반복되는데,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기게 되는 암세포를 포함한 이상세포들을 포착해 제거하는 일도 면역세포의 몫이다. 이를 면역감시체계라고 한다. ●면역체계가 가동되는 경로는 면역계는 특정 상황에서 갑자기 일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한순간도 쉬지 않고 가동된다. 이를 통해 인체는 항상성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살아 갈 수 있다. 단, 특정 물질에 새롭게 노출되었을 때는 보다 활성화된 면역작용이 일어나게 된다. 외부에서 체내로 특정 물질이 유입되는 경로는 크게 호흡과 음식, 피부를 들 수 있는데, 실제로 호흡기·위장관·피부에 가장 많은 면역세포와 면역조직이 분포해 있으며, 이들은 늘 유해물질의 유입에 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감기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면 이를 없애기 위한 면역체계가 가동돼 국소 장기, 즉 코와 기관지의 면역세포들이 집중적으로 활성화돼 면역반응을 유발,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방식이다. ●면역체계 불구, 왜 질병 걸리나 질병의 방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성공적인 면역반응의 요체는 바로 면역반응의 적절성이다. 일반적으로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말은 어떤 의미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다. 질환은 면역력이 없거나 약해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강한 면역반응에 의해서도 생기기 때문이다.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면역세포나 면역조직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외부에서 유입되는 물질이나 병균에 대한 면역반응이 유도되지 않아 반복적으로 감염성 질환에 걸리게 된다. 대표적 면역결핍 바이러스인 HIV바이러스(에이즈)의 경우 면역반응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조력 T세포를 파괴, 심각한 면역 결핍상태를 초래해 중증의 감염성 질환을 앓게 된다. 그런가 하면 면역반응이 생기지 말아야 할 물질에 과민한 면역반응이 생겨 병을 만들기도 한다. 대표적인 질환이 음식이나 꽃가루 등에 의한 알레르기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이다. ●면역력은 타고나는가 드물게 선천성 면역결핍 질환을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모든 사람은 정상적인 면역반응을 수행할 수 있는 면역세포와 면역조직을 갖고 태어난다. 여기에다 살아가면서 다양한 물질과 미생물에 노출되면서 적절하고도 다양한 면역력을 후천적으로 획득하게 된다. ●후천적으로 얼마나 강화되나 면역은 각자의 환경과 외부 물질에 대해 개인별로 적절한 반응이 일어나고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 막연히 면역력을 강화한다는 말은 의학적으로는 난센스일 뿐 아니라 이를 측정할 과학적인 척도도 존재하지 않는다. ●면역강화 민간요법 범람하는데 ‘면역력 강화’처럼 모호한 용어가 이처럼 널리 쓰이는 상황을 이해하기 어렵다. 면역력 강화가 특정 질병상황을 가정할 때라면 의학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지만 단지 면역강화라는 건 의미가 명확하지 않다. ●검증된 면역력 증강법은 앞서 말했듯 막연한 의미의 면역력 증강법이란 없다. 특정 상황을 가정하자면, 독감 유행에 대비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독감 바이러스에 맞설 면역력을 미리 강화시키는 방법이다. 또 항암제 치료로 면역세포가 감소한 경우라면 이의 생성과 강화를 유인하는 약제 투여가, 영양실조로 면역기능이 위축된 경우라면 그 상태를 교정하는 것이 면역력 증강법이다. 특정한 면역질환에 걸린 사람에 대한 면역치료란 부적절한 면역반응이 왜 생기는지를 파악해 면역체계를 교정, 질병을 치유하려는 시도이지만 그 밖의 면역력 증강법이라는 게 무슨 의미를 가진 것인지 모르겠다. ●면역력 약하면 감기 걸리나 신종플루나 감기 모두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으로, 이는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면역이 없어서이지 전반적인 면역기능 감소가 원인은 아니다. 실제로 신종플루의 경우 고위험군이 아닌 건강한 노인들의 감염률이 오히려 젊은 층보다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는 오랜 기간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다양한 항바이러스 면역력이 축적된 결과로 해석된다. 단, 전반적으로 건강상태가 불량하거나 면역세포의 기능을 억제하는 약제를 사용하는 환자들은 정상인보다 쉽게 바이러스성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전국플러스] 22일까지 파주 ‘장단콩축제’

    대표적 웰빙 농산물 축제인 경기도 파주시 ‘장단콩축제’가 20일 임진각에서 개막됐다. ‘웰빙 명품! 파주 장단콩!’이란 주제로 22일까지 열린다. 축제는 알콩·달콩·놀콩·어울 등 4개 마당과 농·특산물 판매장으로 꾸며져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명품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축제기간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파주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북쪽 등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장단콩 8000가마(1가마 70㎏)를 시중보다 10∼15% 싼 가격에 판매한다. 파주 장단콩은 암 예방과 기억력 향상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소플라본을 비롯해 단백질 함량이 높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 유방암 자가진단 생리뒤 5일전후 적절

    유방암 자가진단 생리뒤 5일전후 적절

    최근 들어 국내 유방암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식생활의 서구화 탓이 크다. 2002년에 여성암 발병률 1위에 올라선 이후 2006년에는 10만명당 발병률이 46.8명으로 90년대에 비해 3배나 증가했다. 발병 연령도 20∼30대로 낮아졌다. 다행인 것은 조기에 발견하면 유방을 없애지 않고도 암조직만 제거하는 보전 수술이 가능하며, 다른 암과 달리 자가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여성성의 상징 유방을 암으로부터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유방암, 왜 생기나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손꼽히는 고위험군은 가족 중 유방암·난소암 병력을 가진 사람이 있거나, 12세 이전에 초경을 한 여성, 55세 이후에 폐경이 된 여성, 임신 및 분만 경험이 없거나 30세 이후에 첫 분만을 한 여성, 호르몬제를 남용하거나 과다한 음주벽이 있는 여성 등이다. 과다한 지방섭취 및 비만도 위험을 배가시킨다. 또 여성들의 사회 참여에 따른 독신여성 증가와 결혼연령이 늦고 자녀 수가 준 점, 모유 수유 기피도 중요한 이유다. 여기에 첫 월경 연령이 빨라지는 추세인데다 골다공증이나 갱년기 증상의 예방·치료를 위한 호르몬제 사용도 유방암 증가에 한몫을 하고 있다. ●자가진단·정기검진은 필수 유방암 역시 다른 암처럼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자가진단이 중요하다. 자가진단 시기는 생리 뒤 5일 전후가 적절하다. 생리 후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육안으로 봐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변한 경우, 유두 분비물이 한쪽에서만 보일 때, 유방 피부에 함몰이나 부종·발적·습진 등이 생긴다면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그러나 모든 유방암이 자가진단으로 발견되는 것은 아니므로 30대 이후의 여성은 매년 정기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정확한 검진을 위해서는 유방촬영 및 초음파검사, 세침천자세포검사 등이 필요하며, 최근에는 자기공명촬영(MRI) 및 입체자동흡입조직검사기를 이용해 진단의 정확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맘모톰으로 불리는 ‘자동흡입조직검사기’를 이용하면 진단은 물론 2.5㎝ 이하의 작은 멍울을 외래에서 국소마취 후 흉터 없이 제거할 수도 있다. 흔히 유방암 수술을 받으면 당연히 유방을 들어낸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요즘에는 유방 보존수술이 일반화돼 있고, 유방을 절제한 경우에도 조직을 바로 복원시키는 ‘즉시재건술’도 가능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유방을 유지할 수 있다. ●자가진단은 이렇게 ▲거울앞에 서서 유방의 전체적인 윤곽, 좌우 대칭 여부, 유두와 피부 함몰 여부를 살핀다. ▲양손을 올려 유방의 피부를 팽팽하게 한 뒤 피부 함몰 여부를 다시 한번 살핀다. ▲왼손을 어깨 위로 올린 뒤 오른쪽 가운데 세 손가락의 끝을 모아 유방 바깥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원형을 그리며 유두를 향해 천천히 들어오면서 만진다. ▲유두를 짜 분비물이 있는지 살핀다. ▲겨드랑이에 멍울이 잡히는지 만져본다. 반대쪽 유방도 같은 방법으로 검사한다. ●수술 후 관리도 중요 유방암의 재발률은 20∼30%나 된다. 특히 수술 후 2∼3년 내의 재발률이 높다. 재발 환자의 70.9%가 수술 후 3년 내에 재발하며, 92%는 수술 후 5년 내에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유방암은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당연히 재발도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암의 병기가 높았거나, 치밀 유방, 젊은 연령일수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수술 후 첫 3년간 3개월마다 ▲이후 2년간 6개월마다 ▲그 후에는 1년에 1회 정기검사가 필요하며, 환자와 암의 특성에 따라 간기능·암표지자·흉부 X선·복부초음파 등이 필요하기도 하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손길수 교수(고려대 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 [캠퍼스 라이프]

    질병예방·금연주제 UCC 공모전 ●세명대 1회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기간은 12일까지다. 세명대 홈페이지(www.semyung.ac.kr)를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하다. 주제는 신종플루·암·에이즈 등 질병 예방과 마약 및 자살 금지와 금연·금주 캠페인이다. 2010학년도 정시모집 설명회 ●제주대 1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도내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0학년도 정시모집 입시설명회를 연다. 수험생 초청 설명회는 17일 제주사대부고, 18일 제주여고, 20일 신성여고, 24일 제주제일고, 25일 대기고, 27일 제주중앙여고, 30일 애월고, 12월1일 남녕고, 12월3일 오현고 등이다.
  • 신종플루 중앙대책본부 가동

    정부가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분율(ILI), 사망사례, 중증합병증, 항바이러스제 투약, 집단발생 등 최근 신종플루 관련 모든 지표가 급격히 증가추세를 보임에 따라 신종플루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를 최고수준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고 행정안전부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를 요청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4일부터 가동되고, 전국 16개 시·도와 230개 시·군·구에 지역별대책본부가 들어선다. 지난 20 06년 AI 파동으로 국가전염병 위기단계가 만들어진 후 전염병을 이유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기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정부는 중증환자 진료를 위해 치료거점병원을 입원 중심 기능으로 전환한다. 전국 472개 병원의 입원병상 8986개와 중환자병상 441개를 활용하고 유행이 정점에 달하면 입원·중환자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까지 약 1100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를 공급하고 학교예방접종기간을 당초 6주에서 4주로 단축해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휴교령 등 학교 운영과 관련한 추가 대책은 취하지 않는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박하정 상황실장은 “심각단계로 격상하더라도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변동이 생기지는 않는다.”며 “신종플루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으로 높지 않은 만큼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비고위험군 40대 남성과 암을 앓던 70대 남성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고 사망해 신종플루 사망자가 42명으로 늘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씨줄날줄] 포천 막걸리/김성호 논설위원

    찹쌀 멥쌀이나 보리 등을 쪄서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킨 막걸리. 배꽃 필 무렵의 누룩으로 빚은 술이 좋다하여 ‘이화주(梨花酒)’란 제법 운치있는 이름으로 불렸다 한다. 점차 철을 가리지 않고 널리 만들어 즐기면서 이화주의 이름은 사라지고 여러 명칭이 붙었다는데. 술이 맑지 않고 탁해 탁주요, 농사지을 때 담갔다 해서 농주요, 맑은 청주를 떠내지 않아 밥알이 동동 뜬다 해서 부의주(동동주)다. ‘고려시대 대동강 지역부터 시작해 방방곡곡 퍼진 민족 고유술’이라는 조선양조사의 기록을 들어 고려시대에 시작됐다는 주장이 있지만, 그 역사는 훨씬 길다는 게 통설이다. 별다른 공정없이 막 걸러 마신다고 해서 붙여진 정겨운 이름. 이름은 막 지었지만 예로부터 만드는 과정에서야 있는 정성, 없는 정성을 다 담아냈을 터. 서양문물을 타고 들어온 맥주, 양주, 포도주의 홍수 속에 점차 인기를 잃어간 아쉬움이 크다. 비록 외국 술에 밀려갔지만 우리네 삶속에선 끊임없이 사랑 받아온 한국 최고의 서민 술 막걸리가 아닌가. 서민들의 희로애락 자리에 으레 곁들여지던 우리네 술, 막걸리가 이젠 서양 사람들이 즐겨찾는 애주가 됐다니 세상사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암 예방이다, 미용에 좋다 해서 이웃 일본은 물론 미국 유럽에까지 수출 바람이 거세다는데. 막걸리 열풍에 편승한 고려대는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들이 건강바이오식품사업단을 발족해 ‘고대 막걸리’ 브랜드화를 추진한다고 한다. ‘라이스 와인’ ‘마코리’ ‘마콜리’처럼 수출 이름이 다양해 이름 정리에 골머리를 앓는다는 비명까지 들리는 형국이다. 외국에선 이처럼 막걸리가 점입가경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판에 정작 국내에선 웃지 못할 침탈의 활극이 일고 있다. 골수 마니아(?)가 적지 않은 포천, 일동 막걸리 상표 등록을 일본기업이 선점했단다. 지명이 들어간 막걸리 상품의 독점 상표권을 인정하지 않는 국내법 탓이라는데. 포천 일동의 막걸리를 수출하는 국내 업체들은 발빠르게 상표 등록을 마친 일본업체들이 소송을 제기하면 꼼짝없이 당할 판이란다. 어째 안방에서 애지중지 아끼던 손때묻은 가구를 눈뜨고 송두리째 뺏기는 것 같아서….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우유=완전식품’ 정말 믿어도 될까

    우리가 알고 있는 우유는 ‘완전식품’의 대명사다. “어릴 때부터 칼슘과 단백질 등 영양이 풍부한 우유를 마시지 않으면 키가 자라지 않는 것은 물론 뼈에 숭숭 구멍이 뚫리고 온갖 질병을 달고 산다.”는 말을 학교에서, 집에서 귀가 아프게 들었다. 우유에 대한 이런 철저한 믿음은 어떻게 생겼을까. 또 과연 그게 사실일까. 프랑스의 과학 전문 작가 티에리 수카르는 저서 ‘우유의 역습’(김성희 옮김, 알마 펴냄)에서 이 ‘신화에 가까운 믿음’을 산산조각 낸다. ‘우유=완전식품’이라는 공식은 낙농업자와 유제품 가공업자들이 만들어낸 거짓말이라고 주장한다. 소의 젖이 음식이 되고 심지어 건강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된 것은 낙농업자와 가공업자, 이들에게 논리적인 근거를 뒷받침해준 의사, 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관여한 유기적인 작용의 결과물이다. 업계는 자신들의 ‘도구’가 될 의사, 교수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 다양한 영양, 의료 관련 박람회처럼 의사들이 드나드는 자리에 부지런히 얼굴을 비추고 후원한다. 소위 ‘스폰서’의 영향을 받은 전문가들은 우유와 유제품이 최고의 칼슘원이고, 골다공증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고 미디어는 이를 또 대중에게 전달한다. ‘최면술’을 퍼뜨리는 최적의 방법이다. 정말 우유의 ‘칼슘’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를 튼튼히 지켜 줄까. 저자는 각종 통계와 연구 결과를 들어 유제품은 골다공증을 예방하지 못하며 오히려 골다공증을 부추긴다고 주장한다. 산성식품을 먹으면 파골(破骨)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그만큼 조골(造骨)세포 움직임도 증가한다. 언뜻 보면 조골세포가 활성화되니 뼈의 재생이 잘될 듯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저장고 안에 들어 있는 조골세포를 훨씬 앞당겨 소비하게 만든다. 유제품을 많이 먹는 영국 여성과 채소 섭취가 많은 일본 여성의 폐경 전후 골밀도를 측정하면 폐경 전에는 영국 여성의 골밀도가 더 높지만 폐경 후엔 상황이 역전되는 것이 이런 이유다. 우유가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도 한다. 우유 안에 포함된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가 인체 호르몬 체계를 흐트러뜨려 발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유제품을 절대 먹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유제품은 최소한으로 섭취하고 칼슘은 과일, 채소, 곡류에서 얻으라.”고 권한다. 우유의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작용을 알고 싶다면 읽어 둘 만하다. 1만 5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관악구, 대사증후군 예방 팔 걷었다

    관악구는 비만과 더불어 현대병으로 불리는 대사증후군 조기검진을 위해 지난달부터 보건소 3층에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대사증후군이란 비만과 고혈압, 고혈당, 지질이상 등 여러 질환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적절한 관리가 없다면 암이나 뇌졸중처럼 사망순위 1, 2위를 다투는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악구의 대사증후군 관리센터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돼 의사, 간호사, 영양사, 교육강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팀로부터 한자리에서 검진, 진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에 따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신장, 체중, 복부둘레,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을 측정한 뒤 ▲대사증후군 검사결과 상담 ▲영양 및 운동 상담 ▲고혈압 및 당뇨 예방관리 책자 제공 등의 관리를 받는다. 특히 검진 결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6개월간 전문 의료진의 혈액검사 및 만성질환 등록관리, 건강상담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대사증후군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직장인을 위한 대사증후군 발견검사 및 관리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전화 예약해야 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영자 지역보건과장은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의료비 급증, 삶의 질 저하에 대처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주요 사망 원인 질환의 전 단계인 대사증후군을 적극 발견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대장암 노인환자 비율 60%

    미국·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감소하거나 정체 현상을 보이는 대장암이 국내에서는 여전히 급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 환자 발병률이 크게 늘어 이런 추세라면 향후 10년 뒤에는 ‘노인 대장암’이 폭발적으로 늘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왔다. 대한대장항문학회(이사장 김남규)는 국립암센터와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등 서울·경기지역 6개 대형 병원에서 1999∼2008년 사이에 대장암 수술을 받은 3만 1924명을 분석한 결과, 1999년 1923명에 그쳤던 수술 환자가 2008년에는 4791명으로 무려 2.5배나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40대 이하의 젊은 대장암 환자가 전체 연령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8년 16.7%로 여전히 영국의 5.4%보다는 3배 이상 많았지만 10년 전의 22.1%보다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60세 이상의 대장암 환자는 48.4%에서 60.0%로 크게 증가해 대장암의 고령화 추세가 뚜렷했다. 이에 대해 학회 김남규 이사장은 “노인인구 비율이 14%를 차지하는 2020년쯤에는 ‘노인 대장암’이 쓰나미처럼 엄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학회 자료에 따르면 현재 고령사회에 이미 진입해 있는 영국의 경우 60세 이상 환자가 전체 대장암 환자의 82.7%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1기 대장암 수술 비율이 10년 전에는 전체 병기 중 13%였던 것이 200 8년에는 23%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희망적인 결과도 제시됐다. 현재 국내 대장암 5년 생존율은 64.8%로, 미국(64.4%), 일본(65.2%)과 비슷하다. 서울아산병원 외과 유창식 교수는 “대장의 점막세포는 10여년에 걸쳐 용종에서 암으로 자라기 때문에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40대부터 5년마다 대장내시경을 하는 게 안전하다”고 권고했다. 한편, 학회는 오는 10월19일을 ‘대장암의 날’로 정하고 전국 51개 병원에서 대장암 무료 건강강좌와 상담을 진행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8시30분)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은 인구가 6만명 정도로 고유의 언어는 있지만 문자가 없어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훈민정음 학회에서 그들의 언어를 문자로 표기할 수 있도록 한글을 보급했다. 한글을 자신들의 문자로 채택한 찌아찌아족이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그들의 생활상과 생활 근거지인 부톤섬 주변 환경을 소개한다. ●솔약국집 아들들(KBS2 오후 7시55분) 옥희는 이래저래 불편한 마음에 큰 아들 내외를 처갓집으로 보낼까 어쩔까 고민을 한다. 셋째 며느리 은지는 임신 테스트기 양성반응에 기겁을 하고 선풍이는 좋아 어쩔 줄을 모른다. 한편 국토 순례 하느라 거지꼴이 돼 돌아온 대풍이는 미국으로 떠난 줄 알았던 복실이가 집에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는데…. ●잘먹고 잘사는 법(SBS 오전 9시45분)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 탤런트 박재훈. 미모의 전직 프로레슬러 아내와 사는 러브하우스를 대 공개한다. 남자처럼 털털한 아내와 소심한 남편의 파란만장 부부싸움 스토리와 전라도 손맛이 살아있는 아내의 가족 건강 지키는 전라도식 요리법 등 탤런트 박재훈의 잘먹고 잘사는 법을 공개한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20분) 백두산 천지에 괴물이 살고 있다는 목격담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에는 지난 9월 초, 연변에 사는 한 관광객이 찍은 사진에 괴물체가 찍혔다는 보도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백두산 현지 취재를 통해 ‘천지 괴물’의 실체에 대한 미스터리를 과학적으로 검증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다큐멘터리 3일(KBS1 오후 9시40분) 지난 9월22일, ‘2009 제44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린 광주에 총 55개 직종, 2097명의 선수들이 모였다. 요리, 헤어디자인, 용접, 로봇 등의 다양한 경기가 펼쳐진 현장. 자신만의 기술을 가지고 그들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과연 메달뿐이었을까.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가득했던 전국기능경기대회의 72시간을 살펴본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은영씨가 자녀들을 데리고 할머니의 옥탑방으로 들어온 것은 5년 전. 경제적 어려움으로 배우자와 헤어지자, 떠오르는 것은 ‘엄마’밖에 없었다. 가뜩이나 병 많은 몸에, 최근에는 치매증상까지 보이는 엄마 그리고 해준 것 하나 없는 자신을 엄마라 부르며 따르는 어린 자녀 넷. 은영씨의 사연을 만나본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전립선암은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고 다른 부위로 전이 가능성이 높아 위험하다. 뿐만 아니라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므로 사망률과 악성도 또한 높으나 조기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찍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성이라면 피할 수 없는 전립선암의 치료와 예방에 대해 알아본다.
  • [7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위암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암 사망원인 가운데 폐암에 이어 부동의 2위를 차지하는 무서운 암이다. 최근 불규칙한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젊은층의 위암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인데, 대부분 위암은 통증 없이 찾아와 조기발견이 어렵다. 위암의 예방과 조기발견, 치료방법까지 위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소비자 고발(KBS2 오후 11시15분) 톡 쏘는 맛이 별미인 국내산 홍어는 전체 유통량의 10% 정도밖에 잡히지 않아 칠레, 아르헨티나, 미국 등 다국적 홍어들이 대량으로 수입되고 있다. 그런데 값싼 수입산 홍어가 국내산 홍어로 팔리고 심지어 수입산끼리도 원산지 둔갑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다국적 홍어의 원산지 둔갑 현장을 고발한다. ●지붕뚫고 하이킥(MBC 오후 7시45분) 해리의 새 인형, 로이드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행방불명 된 로이드를 찾기 위한 명탐정 지훈의 놀라운 추리력이 전개된다. 아픈 자옥을 위해 한옥으로 병문안을 간 순재. 자옥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중에 초인종 소리가 울리고 뜻밖의 복병이 찾아온다. 위기의 남자, 순재는 자옥을 위해 몸을 날리는데…. ●기분좋은 작전(SBS 오후 6시25분) 온몸이 아토피로 뒤덮여 있는 8살 민규. 아토피가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민규의 소원을 위해 스타봉사자 안혜경이 나섰다. 먼저 민규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찾아간 한의원에서 내려진 충격적인 진단. 이대로라면 코끼리 피부가 될지도 모른다는데…. 민규를 위한 특별한 작전이 공개된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8명의 선원이 달려들어 일일이 손으로 그물을 끌어올리는 일은 어두운 밤이기에 더욱 긴장되고 위험하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은 높은 파도에 위험이 배가된다. 만선의 꿈을 안고 멸치잡이 조업에 나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도의 선원들. 밤과 낮을 바꿔 멸치잡이에 나선 바다 사나이들을 만나본다. ●스페셜-두 바퀴의 녹색혁명(YTN 오전 10시25분)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한 회사 차원의 배려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무려 1만 5000명이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등 국내에서도 자전거 강국을 향한 첫걸음이 시작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 판매 자전거의 99%가 수입제품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것은 채 1%에도 미치지 않는 실정이다.
  • [서울플러스] 지역순회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29일까지 지역을 돌며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은 ▲만65세 이상 노인 ▲의료급여 1·2종인 자 ▲심·폐질환자 ▲1~3급 장애인 ▲신장, 당뇨 등 만성질환자 ▲암 환자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집단시설 수용자 등이다. 대상 노인은 주민등록증과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의료급여수급자 및 질환자 등은 증빙자료 및 처방전을 지참하면 된다. 건강증진과 2670-4753.
  • 올 노벨 의학상 美 블랙번 교수 등 3명 공동수상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산하 노벨위원회는 5일 염색체 끝에 붙어 있는 텔로미어와 텔로미어를 만드는 효소인 텔로머라아제의 기능을 밝힌 미국의 엘리자베스 블랙번(61)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교수와 캐럴 그리더(48) 존스홉킨스대 의대 교수, 잭 쇼스택(57) 하버드대 의대 교수를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발표했다. 이들은 텔로미어와 텔로머라아제의 관계를 분석해 ‘세포가 분열할 때 유전정보가 담긴 염색체가 어떻게 분해되지 않고 완벽하게 복제될 수 있는가.’라는 생물학의 근원적 의문점을 해결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이대호 교수는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을 거듭하면서 마디가 잘려 나가고 마지막까지 없어지면 이 세포가 죽는데, 이는 노화를 의미한다. 암세포가 죽지 않고 계속 분열하는 것은 이 텔로미어가 잘려 나가지 않는 이상 현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의학계에서는 텔로미어와 텔로머라아제를 조절해 암을 예방·치료하고, 노화도 억제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종원 교수는 “암세포가 없어지도록 텔로머라아제를 감소시켜 텔로미어를 줄이고, 장수하도록 텔로머라아제를 증가시켜 텔로미어가 사멸하는 것을 막는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에게는 1000만 크로네(약 16억 8000만원)의 상금이 3분의1씩 수여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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