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암 연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 희생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과천청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인사 논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연구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65
  • 미국 소비자단체 “콜라 인공색소 암 일으킬 수 있어”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에 넣은 인공 갈색색소가 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미국 소비자보호단체인 공익과학센터(CSPI)가 주장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SPI는 “집에서 냄비에 설탕을 녹여 만드는 캐러멜과 달리 콜라에 들어가는 인공 갈색 색소는 높은 압력과 온도 속에서 설탕이 암모니아ㆍ아황산과 반응해 만들어진다.”고 주장했다. 이 화학반응은 ‘2-MI’와 ‘4-MI’로 알려진 두 물질을 형성하고, 이 물질이 정부가 실시한 쥐 대상 실험에서 폐암과 간암, 갑상선암 또는 백혈병을 일으켰다고 CSPI는 밝혔다. 미 보건부 산하 미 국립 독성연구프로그램(NTP)은 “2-MI와 4-MI가 동물 발암물질이라는 ‘분명한 증거’가 있으며 따라서 인간에게도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코카콜라의 대변인은 “우리 음료는 완전히 안전하다.”며 CSPI의 주장을 부인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 △외교안보연구원 교육훈련 파견 박종석◇과장급△지역특화팀장 송현민△주상하이 총영사관 김완기△중국사회과학원 파견 최연우△주네덜란드 대사관 파견 천영길△주캐나다 대사관 노건기 ■국토해양부 ◇전보 △물류항만실장 주성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간부급 <전보>△대외협력팀장 최광호△광주사무소장 박종현△대구〃 김인곤△미래전략연구단장 박우귀△미래전략연구단 부단장 정재하<파견>△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연구과정 박행석 강희영 ■인천시 ◇3급 전보 △항만공항해양국장 이중호◇4급 승진△서구 이병석△서부공원사업소장 배준환<과장>△일자리창출 최종윤△체육진흥 권순명△농축산유통 조필호△도로 신동명△도시재생 이무관△개발계획 이종성◇4급 직무대리△투자유치담당관 박병근△도시철도건설본부 관리부장 송용근△〃 공사시설2〃 남문희△경제자유구역청 김순호 김만기 김원기 노삼용△서울사무소장 김경집△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소장 신재호△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부장 김영호△〃 토목〃 정창식△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경기장건설과장 김종호<과장>△중소기업지원 유문옥△재산관리 이현애△교통관리 이덕구△도서발전지원 김희식△신성장동력 김승지△위생정책 이철준△항만공항시설 박준식◇4급 전보△인천대 기획조정과장 박진표△〃 총무과장△경제자유구역청 강신원 유호민 전인수△총무과 이중량△의회사무처 기획행정전문위원 정관희△상수도사업본부 업무부장 박성찬△〃 시설〃 안영철△주거환경정책관 오호균△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주경기장조성과장 이풍우<과장>△관광진흥 이형균△해양항공정책 허도병△환경정책 이의석△교통기획 황의용△노인정책 배동환△산업기반 이주호△하수 이광제△건축계획 정상수◇4급 전입△총무과 성정원 이응복◇4급 전출△동구 곽하형△연수구 김달성◇4급 파견△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유병윤 허기동 이선영△인천발전연구원 전왕진 박형섭 이수인 최송림 김재원 김용수◇4급 파견복귀△총무과 김호경△광역기획담당관 이상범△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김인환△소방안전본부 재난관리과장 허영수△경제자유구역청 이연창△농업기술센터 소장 전인근 ■대한지적공사 △본사 해외사업부장 홍소일 ■한국고용정보원 <정보화사업본부>△정보화운영팀장 이종선△워크넷2〃 임종훈△고용보험〃 정수영△능력개발〃 임채환<연구개발본부>△인력수급전망센터장 권우현△고용서비스평가〃 정영현△직업연구〃 김한준<기획조정실>△기획예산팀장 박건욱 ■극동건설 △해외영업실장(상무) 박형준△설계설비담당(상무보) 이양규 ■한화 ◇승진 <화약부문>△부사장 김충범 심경섭△상무 김연철 박선규 이상조△상무보 김중원 김창선 김태백 이대우 손계춘 손재일△연구임원(상무보) 김태현 )△전문위원(상무보) 공종욱 민병구<무역부문>△상무보 강석목 이영호 정진상 ■한화케미칼 ◇승진 △상무 김평득 김형준 김희철 문석 손원일 송재천 이성수△상무보 김성용 김주현 류재규 박정규 오세원 이상욱 이인재 임호상 ■한화건설 ◇승진 △부회장 김현중△전무 최광호△상무 최철△상무보 김기항 김인성 이곤 이원주 홍익선 ■한화L&C ◇승진 △부사장 김창범△상무 김영한△상무보 금종한 류성주 이경찬 홍순유△연구임원(상무보) 박영세 ■한화폴리드리머 ◇승진 △상무보 허신도 ■한화S&C ◇승진 △전무 최창원△전문위원(상무보) 정태순 ■군장열병합발전 ◇승진 △상무보 이경종 ■한화테크엠 ◇승진 △상무보 김윤섭 전병관 ■드림파마 ◇승진 △사장 이신효△상무보 김창주 최수동 ■한화갤러리아 ◇승진 △상무보 한인수 홍원석△전문위원(상무보) 박종엽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승진 △사장 홍원기△상무보 어성철△전문위원(상무보) 김이남 ■한화63시티 ◇승진 △상무보 홍현록 ■한화도시개발 ◇승진 △상무보 조한익 ■대한생명보험 ◇승진 △사장 차남규△부사장 이경로△전무 여승주 용석만△상무 김경호 조훈제△상무보 김동섭 김용태 윤남균 윤성원 정학수 허석영△연구임원(상무보) 이근영 ■한화손해보험 ◇승진 △사장 박석희△상무보 강창완 이석암 ■한화증권 ◇승진 △부사장 임일수△상무 금세종△상무보 최덕호△전무위원(상무보) 김대환 ■한화투자신탁운용 ◇승진 △상무보 배종진 ■푸르덴셜투자증권 ◇승진 △부사장 이명섭△상무보 유명규 ■푸르덴셜자산운용 ◇승진 △전문위원(상무보) 김범희 ■한컴 ◇승진 △사장 장일형△상무 강석원
  • 사이클 황제 암스트롱 은퇴 선언 “가족과 더 많은 시간 보내려”

    고환암을 극복하고 투르 드 프랑스 대회에서 7연패를 달성해 ‘희망’의 상징이 된 미국의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40)이 16일(현지시간) 은퇴를 선언했다. 다섯 아이의 아버지인 암스트롱은 “지금이 적기인 것 같다.”면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떠난다.”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암스트롱의 대변인은 그의 은퇴 선언은 공식적인 것이며, 이날 미국 사이클협회(USA Cycling)에도 은퇴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암스트롱은 투르 드 프랑스에서 7연패의 기록을 세운 2005년 여름 같은 이유로 한 차례 은퇴했다. 이후 3년 6개월 만인 2009년 복귀했으나 성적은 3위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예상치 못한 충돌로 23위를 기록, 내리막길로 들어섰다. 함께 대회에 참가했던 팀 동료들에 의해 금지된 약물을 복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암스트롱은 “후회한다고 말할 순 없다.”면서 “나는 정말 다시 한번 우승할 수 있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암스트롱은 자신의 재단을 통해 남은 생애 동안 암 퇴치에 힘쓸 계획이다. 현재 그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담배에 암 연구용 세금을 물리는 법안의 발의 운동을 이끌고 있다. 미 사이클협회는 현재 진행 중인 암스트롱의 도핑 테스트를 중단시키기 위해 그의 은퇴 서한을 미국 반(反)도핑기구에 보낼 예정이다. 하지만 세계 반도핑기구는 은퇴와 상관없이 도핑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노벨상 메이커’ 가속기가 뭐죠?

    ‘노벨상 메이커’ 가속기가 뭐죠?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어느 곳에 조성하느냐’는 문제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부각됐다. 하지만 과학계는 정치 공방으로 인해 과학비즈니스벨트, 그중에서도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중이온 가속기’의 건설이 늦어지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중이온 가속기는 가속기(Accelerator) 또는 입자가속기(Particle Accelerator)의 한 종류다. ‘노벨상 메이커’ ‘현대 과학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가속기는 무엇이고, 과학자들은 왜 가속기에 이렇게 목을 매는 것일까. 원자는 양성자, 중성자로 이뤄진 원자핵과 그 주위를 돌고 있는 전자로 구성돼 있다. 과학자들은 원자보다 더 작은 세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에너지를 얻으려는 노력을 계속해 왔다. 이런 차원에서 원자핵에서 중성자와 양성자를 떼어내 조작·활용하는 기술을 가지려 했고, 그 핵심이 가속기다. 가속기는 원자핵이나 원자핵에서 떼어낸 양성자, 전자, 이온 등의 전기적 성질을 가진 입자를 강력한 전기장을 사용해 빛의 속도(초당 30만㎞)에 가깝게 속도를 높여 충돌시키는 장치다. 이론은 어렵지만 가속기는 실생활과도 가깝다. TV나 컴퓨터 모니터로 사용되던 브라운관도 가속기의 일종이다. 음극선관(CRT)이라고 불리는 브라운관도 전자총에서 가속된 전자를 유리 뒷면에 있는 형광물질에 충돌시켜 나오는 빛으로 우리가 보는 화면을 만들어 낸 것이다. 과학자들은 가속기에서 나오는 입자를 다른 원자핵에 충돌시켜 원자핵이나 물질의 가장 작은 단위인 소립자를 관찰하기도 한다. 충돌로 원자 자체가 변해 새롭게 만들어지는 원자핵 물질을 발견할 수도 있다. 또 반도체 생산 같은 산업용이나 암 치료 같은 의료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가속기는 원자에서 입자를 떼어내고 이를 다시 가속시켜 충돌시키는 등 구동하는 데 큰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거대과학의 대표적인 장치다. 과학비즈니스벨트에 들어설 중이온 가속기도 부대 연구 시설까지 포함하면 축구 경기장의 몇 배 이상 되는 넓이를 차지한다. 미국, 유럽, 일본과 같은 과학 선진국들은 이미 1910년대 가속기를 개발해, 현재 전 세계에 설치돼 있는 크고 작은 가속기는 약 1만 7000여대에 달한다. 1980년대 이후 노벨상 수상자의 약 25%는 가속기를 활용한 과학적 발견이 주요 업적이어서 노벨상 메이커로 불리기도 하고, 부단히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내 현대 연금술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각각의 가속기는 입자를 가속시킨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가속입자의 종류에 따라 양성자 가속기, 중이온 가속기, 방사광 가속기로 나뉜다. 또 가속시키는 방법에 따라 직선형(선형 가속기)과 환형(원형 가속기)으로 다시 구분된다. 국내에는 포항에 3세대 방사광 가속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또 경주에 양성자 가속기가, 부산에는 중입자 가속기(중입자 치료기)가 있다. 과학비즈니스벨트에는 중이온 가속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양성자 가속기는 원자핵을 쪼갤 때 나오는 양성자를 +와 -극을 띠고 있는 가속관 속을 통과시킨 다음 그때 생기는 전기력을 이용해 엄청난 속도를 낸 후 다른 핵에 충돌시키는 장치다. 많은 양성자를 가속시켜 동시다발 혹은 연속적으로 높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양성자 가속기는 물질의 핵을 깨트려 그 특성과 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물질을 변형시킬 수도 있다. 때문에 물질 구조에 대한 이해와 기초 과학적 연구뿐만 아니라, 물질 구조 변경을 통한 신소재 개발의 산업적 활용과 암 치료 등에 응용할 수 있다.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의 21세기 프론티어 사업단인 ‘양성자 기반 공학기술 개발 사업단’은 2002년부터 8년에 걸친 연구 개발 끝에 초당 10경(1경은 1만조)개의 양성자를 만들 수 있는 대용량 선형 양성자 가속기를 개발해 2013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단이 개발한 양성자 가속기는 수소 원자 핵에서 떼어낸 양성자를 가속장치를 통해 빛 속도의 43%에 해당하는 초속 13만㎞까지 가속할 수 있는 장치다. 양성자 발생 용량으로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양성자 가속기로 가장 유명한 것은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거대 강입자 충돌기(LHC·Large Hardron Collider)다. 원형 가속기인 LHC는 장치의 길이만 27㎞에 달하는 초대형 양성자 가속기다. 강한 핵력으로 뭉쳐진 입자인 강입자를 충돌시키는 장치다. 지난해 11월에는 납핵을 충돌시켜 우주 탄생 순간이라는 빅뱅을 재현한 ‘미니 빅뱅’ 실험으로 관심을 모았다. 중이온 가속기는 헬륨(He), 리튬(Li), 탄소(C), 질소(N), 산소(O), 우라늄(U) 등 주기율표에 있는 다양한 원자를 이온화시켜 가속시키는 장치다. 원자핵보다 작은 미시 세계인 펨토의 탐구를 위해 만들어졌다. 펨토는 1000조분의1미터다. 이를 통해 원소가 만들어지는 생성 원리를 증명할 수 있다. 또 가속된 중이온을 암세포에 충돌시켜 암 치료에 이용하거나 중이온을 빛의 속도로 가속시킨 후 금속판에 충돌시켜 단수명 동위원소를 만들어 핵구조 연구에 이용하기도 한다. 과학비즈니스벨트에 들어설 중이온 가속기는 여기서 더 나아가 첫 번째 가속으로 만들어진 초단수명 동위원소 빔을 다시 가속해 매우 희귀한 동위원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사광 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켜 이를 전자석을 이용해 회전시킬 때 발생하는 자외선, X선 등의 빛을 만들어 내는 장치다. 양성자 가속기와 중이온 가속기가 원자들을 충돌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방사광 가속기는 빛을 가지고 원자나 분자를 보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생활과 육체의 시간차는 2만년?… 몸은 아직도 진화중

    정글에서 갈기 곧추세운 수사자와 마주쳤다고 가정해 보자. 아마 당신은 화들짝 놀랄 게다. 그때 당신의 표정을 그려 보자. 눈은 자신도 모르게 크게 치켜뜨고, 입과 콧구멍 또한 한껏 벌린 상태가 된다. 이번엔 썩어 가고 있는 동물 사체를 목격했다. 그때 당신 표정은? 코를 잔뜩 찡그리고, 눈살을 찌푸리며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 할 것이다. 당연한 듯 보이는 이런 행동들의 이면엔 생존을 위한 진화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땐 눈을 크게 뜨고 콧구멍을 벌려야 더 많은 시각 정보와 냄새 정보를 받아들여 위험에 대처할 수 있다. 반대로 썩은 사체 앞에서 입을 다물고 콧구멍을 좁힌 채 시선을 돌리는 것은 병원체가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반사작용이다. 이처럼 인간의 몸이 외부 작용에 반응하는 양식은 모두 자연 선택의 결과다. 단세포 생물에서 인간에 이르기까지 진화를 거듭하면서 어떤 특질들은 보존되고 어떤 특질들은 사라졌다. 즉 현재 우리 몸은 환경에 부단하고도 긴 적응 과정을 거친 결과물이다. 자연사(史)적으로 보면 우리는 모두 엘리트다. 그해 번식에 성공한 가장 우수한 자들의 후손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우리 몸은 완벽과는 거리가 있다. 예컨대 불필요한 듯 보이는 사랑니와 맹장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여자 몸 속의 산도(産道)는 고통 없이 출산할 수 있을 만큼 넓어지지 않았다. 왜 그럴까. ‘우리 몸은 석기시대’(데트레프 간텐·틸로 슈팔·토마스 다이히만 지음, 조경수 옮김, 중앙북스 펴냄)는 진화론을 한가운데 놓고 현대인의 건강과 질병 문제를 짚어 본 교양과학서다. 책은 우리 몸의 불완전성에 대해 지구상의 생명 발달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으며 진화의 결과물인 인간의 몸도 아직 완벽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쉽게 말해 우리의 행동과 생활양식은 변했지만 우리 몸은 아직 2만년 전 석기시대 그대로라는 얘기다. 그러니 ‘몸과 환경의 마찰음’은 당연할 수밖에 없으며, 질병을 보다 포괄적으로 이해하려면 먼저 진화의학을 연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독일의 의학 교수와 생명과학 담당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저자들은 암을 비롯한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각종 질환과 진화의 연결고리를 자세하게 그려 놓고 있다. 비듬·대머리·털·피부·비타민 등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설명하는 대목도 흥미롭다. 기존 의학상식을 뒤집는 내용들도 많이 담겼다. 아울러 최근 의학계 동향을 쉽게 풀어내 의학 문외한들도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게 했다. 1만 5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과장급 파견 △국가브랜드위원회 김종호△녹색성장위원회 장대호 ■교육과학기술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강영순△국방대 〃 황호진△교육과학기술부 김승봉 김진홍△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진병술△외교안보연구원 파견 박항식△중앙공무원교육원 〃 문해주△학술원 사무국장 박융수◇부이사관△국방대 파견 오태석△세종연구소 〃 선태무△교육과학기술부 류혜숙 이경희△녹색성장위원회 사상덕◇서기관·장학관△교육과학기술부 신준호△싱가포르 한국학교 파견 박정희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 △문화콘텐츠산업실 저작권정책관 임원선◇국장급 교육훈련 파견△국방대 박주환◇과장급 전보△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기획행정관리담당관 오영우◇과장급 파견 및 교육훈련△국가브랜드위원회 조현래△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조직위 박성기△국방대 진재수△세종연구소 노점환 ■국민권익위원회 ◇교육 파견 <일반직고위공무원>△중앙공무원교육원 최학균<과장급 >△국방대 박민주△세종연구소 김승조△통일교육원 강성출 ■헌법재판소 ◇신규임용 △헌법연구관 이대근 천재현 서세인△헌법연구관보 남상규 원유민 김선휴 정한별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심달훈△중부지방국세청 납세지원〃 한승희◇과장급△국세청 역외탈세담당관 이광재 ■산림청 ◇고위공무원 승진 △산림자원국장 박종호◇부이사관 전보△중부지방산림청장 윤정수◇서기관 및 기술서기관 전보△산림경영소득과장 이중락△산림휴양문화〃 고기연△숲길정책팀장 최광철△국립백두대간수목원조성사업단 기획팀장 홍창원△국립수목원 행정관리과장 이정용△영주국유림관리소장 손봉영 ■중소기업청 ◇과장직위 승진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이상철◇과장급 전보△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오세헌 ■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안전국장 주광수△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파견 전은숙△외교안보연구원 〃 김광호 ■법제처 ◇일반직 고위공무원 △행정법제국 법제심의관 한영수◇부이사관△행정법제국 법제관 김창범◇서기관 전보△법령해석정보국 수요자법령기획과 이영호△기획조정관실 법제총괄담당관실 오장환◇서기관 파견△기획재정부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박준수 ■서울시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전보 △교육복지담당관 허순만[과장]△학교혁신과 손웅△교원정책과 오효숙[연구관]△정책기획담당관 한상윤[장학관]△학교혁신과 김인숙△교육과정과 강학구△미래인재교육과 김신영 이휴성△교원정책과 전병식△책임교육과 홍황표 박영순 정익교△북부교육지원청 임현철◇교육전문직(사급) 전직·전보△감사관 이정우△정책기획담당관 정순자 조경옥△교육복지담당관 배영직△학교혁신과 이성숙 이강순 김원곤△교육과정과 양미영 이은주 조희숙 손창호△미래인재교육과 전진극 김금미 고문영 양영식 박혜경△교원정책과 백정흠 김재환 안상숙 김재환 조현석△책임교육과 문재원 안일홍 김정선 안정희 김영식 전옥출△체육건강과 김형태 송영희 권순주△교육연구정보원 노은주△과학전시관 안은숙<중등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전보 [과장]△교육과정과 신원재△미래인재교육과 정회태△책임교육과 이옥란△진로직업교육과 강성봉△체육건강과 김영조[장학관]△교육복지담당관 이영식△학교혁신과 이화성 최형철 김진호△교육과정과 이명호△교육과정과 최승택△미래인재교육과 김진만 윤호상△교원정책과 강연흥△책임교육과 이혜련 방승호△진로직업교육과 백해룡 강동훈△체육건강과 전용동[교육연구관]△교육과정과 이현자△진로직업교육과 이남렬◇교육전문직(사급) 전직·전보△감사관 한홍열 김응길 최재일△정책기획담당관 황석길 이건재△교육복지담당관 윤건호 이명희△학교혁신과 이두희 인치종 이정희 안윤호 전영식 조성자△교육과정과 유대환 서준형 송재범 홍연화 박정희 강요식 장윤선 김성준△미래인재교육과 임규형 김규상 이수형 정복영 유인숙 김세엽△교원정책과 최영규 하태진 고은정 양신호 이방수 이세연 박정란 박재식△책임교육과 이점순 홍용희 정영철 문정희 황재인 송형세△진로직업교육과 강흥권 박종운 강명숙 류장경 김삼현 김재순 신상열 최도규△체육건강과 조용훈 신원식 이표상 오정훈 변영수[교육지원청]△동부 유석범△서부 박치동△남부 이성호△북부 박수화△중부 김영식 민병인 김완섭△강동 백수길△강서 김미란△강남 채홍녀 정회숙△동작 류상국△성동 안재민 안훈△성북 이경희△교육연구정보원 송현섭 김해숙△과학전시관 이경운 ■코레일 ◇1급 승진 △감사실 김순철 이방우△고객가치경영실 이두형△홍보실 임석규△재무관리실 김진준 신동진△인사노무실 김양숙 김진태 이용우△수송안전실 이복준△여객본부 박영광 박진성△광역철도본부 김경근△물류본부 윤성련△사업개발본부 김기태 최길묵△기술본부 차량기술단 정진태△기술본부 시설기술단 임오진△기술본부 전기기술단 곽우현 장민주 전재근△개발사업추진단(T/F) 한영철△한국철도공사 이동근△연구원 윤동희△서울본부 이강봉 오덕△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김명종△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유경종△수도권서부본부 박종승△수도권동부본부 권혁진△수도권동부본부 최경수△대전충남본부 김봉회△전북본부 김만재△전북본부 김미란△전북본부 유홍천△광주본부 김환근△전남본부 윤중하△경북본부 김태형 엄희용△대구본부 안승언△부산경남본부 강태구 박명동△부산경남본부 윤봉근 이영형△부산경남본부 부산철도차량정비단 오연석◇2급 승진△감사실 배용한 신상철 조재남△고객가치경영실 이응대△홍보실 강병인 윤임수△기획조정실 송포명 오태호 이대철△재무관리실 정광교△인사노무실 고경희 김명환 김승환 윤재훈 이한구△수송안전실 양덕희△여객본부 이경수 이윤우 황재식△광역철도본부 박홍균△물류본부 전승찬 황상주△사업개발본부 김철환△기술본부 차량기술단 이진형 한태석 홍준표 허 연△기술본부 시설기술단 김형종 양존희 최형수 이갑성 이기희△개발사업추진단(T/F) 이성형△ 한국철도공사 구혁서△연구원 김종만△정보기술단 박현정△서울본부 조중기△서울본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천중열△광주본부 김병기△전남본부 이신기△대구본부 권재호△부산경남본부 조영문△부산경남본부 부산철도차량정비단 남완진 ■KT&G ◇부문장 △국내사업 함기두◇본부장△마케팅 백복인△전략기획 강철호△CR 유준수△지원 최명열△남서울 박정욱△북서울 김대성△부산 김재수△대구 이권성△경남 이하형△강원 이진희△전북 성기현△경북 김창렬△제주 송인철◇실장△마케팅 오치범△영업기획 고경찬△생산관리 김태섭△SCM 조종철△신시장 김정호△전략기획 이순형△부동산사업 이동근△지속경영 김광근△인사 김효성△정보 김삼수◇원장△인재개발 윤여대◇지사장△강남 김용덕△종로 변원균△북부 이정진△북인천 강동수◇공장장△신탄진 박성훈△영주 차영언△광주 이상기△천안 이광훈△김천 신현록 ■한국소비자원 △경영기획실장 문성기△피해구제국장 이병주△시험검사〃 정윤희△분쟁조정사무국장 조창은△대외협력실장 임순욱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입학처장 유회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소장 △미래과학기술전략센터 이민형△신성장동력센터 배용호△글로컬정책센터 이명진◇단장△과학기술정책분석 이세준△과학기술인력 홍성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신정책연구그룹장 김형찬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장△연구로사업지원 우상익△연구로노심·계통설계 윤주현△연구로핵연료·기계설계 김종인<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방사선기기연구부장 차형기◇팀장△방사선연구시설운영 양승대△방사선안전·방호 이윤종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 문영석◇본부장급△에너지정책연구본부장 이달석△녹색성장연구〃 노동운△에너지정보통계센터소장 양의석△에너지국제협력본부장 김남일△연구기획〃 강재성△사무국장 정원용◇실·팀장 <실장>△에너지정책총괄연구 이유수△전력정책연구 이근대△집단에너지연구 최병렬△에너지절약정책연구 임재규△신재생에너지연구 권혁수△에너지통계연구 이성근△에너지수급연구 박광수△해외정보분석 도현재△자원개발전략연구 정우진△감사 이대양<팀장>△연구기획 강태원△예산기획 신승부△대외협력홍보 홍철선△재무관리 이상철 ■국회예산정책처 ◇부이사관 승진 △예산분석실 경제예산분석팀장 박선춘◇서기관 승진△경제분석실 세수추계팀 경제분석관 김대은<예산분석실>△산업예산분석팀 예산분석관 김승현△행정예산분석팀 〃 전광희<사업평가국>△경제사업평가팀 사업평가관 구현우△사회사업평가팀 〃 김소정△경제사업평가팀 〃 김태규◇서기관 전입△기획관리관실 총무팀장 김학배△사업평가국 행정사업평가팀 사업평가관 이세진 ■국회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의사국>△의사과장 권영진△의안〃 박태형<입법조사관>△외교통상통일위 진선희△농림수산식품위 홍진성△지식경제위 오창석△국토해양위 유세환△여성가족위 엄태석△예산결산특별위 지동하<국제국>△의회외교정책과장 박희석◇부이사관 전보 <법제실>△법제총괄과장 이용준△정무환경법제〃 김남수<입법조사관>△보건복지위 송주아◇부이사관 전입△기획재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최순만◇부이사관 파견△대구광역시 김운용△기획재정부 김혜숙△한국법제연구원 박찬수△전남도 이상규△국토연구원 이주성△한국국방연구원 정영진◇서기관 승진△의정연수원 의정연수과 조국제△운영지원과 김화중<법제실>△복지여성법제과 법제관 구슬이△국토해양법제과 〃 박재문<의사국>△의사과 성소미<입법조사관>△농림수산식품위 류재근△농림수산식품위 황선호△보건복지위 양성선△예산결산특별위 서정덕△예산결산특별위 이재윤<국제국>△미주과 정상훈△구주과 정민주◇서기관 전보△기획조정실기획예산담당관 최병권△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 여영준<법제실>△복지여성법제과장 신종숙△재정법제〃 이지민<입법조사관>△법제사법위 김종화 정명호△정무위 이양성△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최선영 이제봉△환경노동위 하서룡△특별위 유상경<국제국>△구주과장 정승환△의회외교정책과 오웅△아주과 문성환△구주과 김경신◇서기관 전입△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 최석림△의사국 의안과 이현정<입법조사관>△국회운영위 이화실△지식경제위 구현우△지식경제위 유인규 정지은◇서기관 파견복귀 <입법조사관>△국방위 김남곤△보건복지위 이성기△환경노동위 이옥순<의사국>△의정기록1과 고경효◇서기관 파견△전북도 박종희△국립국어원 안기철△경남도 조대현△법제처 진필근 ■국회도서관 ◇승진 <부이사관>△기획관리관실 총무담당관 이신재△정보봉사국 자료수집과장 김정란<서기관>△기획관리관 기획담당관실 김남희△의회정보실 법률도서관운영과 정진화◇전보 <부이사관>△국회기록보존소장 주애란<서기관> [의회정보실]△법률도서관운영과장 조정권△법률자료〃 유미숙△법률정보개발〃 양성자[정보관리국]△정보기술지원과장 김정미△전자정보개발과 김준임[정보봉사국]△자료조직과장 장문중△열람봉사〃 임은표△열람봉사과 이흥용[기획관리관]△총무담당관실 김승현[의회정보실]△정치행정자료과 김태균△법률자료과 최경숙◇복귀 <부이사관>△의회정보실 정치행정자료과장 박금순<서기관>△의회정보실 경제사회자료과장 이향은△〃 정치행정자료과 김무동◇파견 <부이사관>△북한대학원대학교 노우진△세종연구소(교육) 최영나<서기관>△통일교육원(교육) 김정혜△국내주간대학원(〃) 노현자△국방대(〃) 이진경△국내주간대학원(〃) 이병련 이승훈 ■서울대 <경영대>△교무부학장(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겸임) 박원우△학생부학장 김수욱 ■서울대병원 △임진료부원장 노동영<암진료부문>△진료부장 김태유△기획〃 김영태△암정보교육센터장 박상민△협력담당 백선하△연구담당 이혁준 ■고려대 ◇대학장△문과 박길성△간호 유호신△경상(경영정보대학원장 겸임) 류문찬◇대학원장△노동 박종희△행정 김상봉 ■관동대 ◇대학원장 △일반 김종명△경영·행정사회복지(경영대학장 겸임) 강주훈△국토방재(공과대학장 〃) 이재민◇처장△입학 심상목◇대학장△인문 황루시△경찰법정 박근후△스포츠예술 박진경△관광의료복지 정석중△의과 연동수◇단·관·센터장△산학협력단 김규한△생활관 김경숙△미디어센터 이윤일 ■숭실대 △부총장 이상원◇처장△관리 김근흡△기획 이윤재△교무 김성철△학생 강기두△총무 김재권◇센터장△경력개발 최정일△봉사지원 장창훈◇부·관장△출판부 이병덕△생활관 이철우 ■한국해양대 △정보전산원장 임재홍 ■한림대 ◇처장 △대외협력 김신동△연구(산학협력단장 겸임) 박진서 ■이화여대 ◇대학원장 △국제 김은미△경영전문(경영대학장 겸임) 박경희△공연예술(음악대학장 〃) 채문경△임상보건과학(약학대학장 〃) 이경림△임상치의학 전윤식◇대학장△공과(공학교육혁신센터장 겸임) 김광옥△사범경영(영재교육원장 〃) 노선숙◇실장△교목 정용석◇원장△이화리더십개발(아시아여성학센터소장 겸임) 장필화△경력개발센터 양옥경△한국문화연구 최준식△이화어린이연구 박은혜◇소장△발달장애아동센터 유성경△문화콘텐츠기술(CT)연구소장(대학원디지털미디어학부장 겸임) 박승호△공연문화연구센터 조기숙△국제통상·협력연구 조기숙△이화·하이닉스반도체공동연구 이승준△교육과학연구 곽삼근△교과교육연구 강영옥◇관장△사회복지 노충래 ■국민일보 △논설위원 이강렬<편집국>△국제부(베이징특파원 준비) 부국장 정원교△카피리더 성기철△종합편집부 선임기자 김채하 정충교△디지털뉴스부 〃 이흥우[직대]△경제·사회·디지털뉴스담당 부국장 박현동△종합편집2부장 최민영△디지털뉴스부장 전재우<종교국>△미션편집부장 윤정상 ■문화일보 △논설실장직대 윤창중 ■조선일보 △편집국장 양상훈△논설위원 홍준호 김형기 ■동아일보 △동아프린테크·동아프린컴 상무이사 송영언△동아프린컴 총무부국장 김대현 ■연합뉴스 <인천취재본부>△고문 김기태 △인천취재본부장 정광훈<논설위원실>△논설위원 조성대 김진희 장윤주 한기천<한민족센터>△부본부장 겸 다문화부장 김진형<국제국>△국제 에디터 정일용△해외 에디터 김은주 △기획위원 이동민·권 훈<정보통신국>△부국장 이재영 △근무 임채영 △고객지원팀장 한상익<기사심의실>△기사심의위원 전성옥<통합뉴스국>△에디터 박창기 <지방국>△에디터 김권용 <관리국>△관재팀장 김준호<편집국>△사회 에디터 윤동영 △정치 에디터 조복래 △경제 에디터 이 유 △정치부장 이명조 △북한부장 문병훈 △경제부장 류현성 △미디어과학부장 이희용 △사회부장 이기창 △영상뉴스부장 이창섭 △전국부장 엄남석 △네트워크사업부장 이정훈 △DB부장 김정열 △근무 진병태 △증권부장 황대일 △스포츠레저부장 박세진 △사진부장 조보희 △국제뉴스1부장 유택형 △국제뉴스2부장 유창석 △IT개발부장 서형준 △IT운영부장 이상우 △재외동포부장 권정상 △미디어출판부장 이도희 △북한자료부장 최선영 △정치부 통일외교팀장 이성섭 △뉴미디어부장 겸 미디어랩팀장 김태한 △영문뉴스부장 유청모 △국제뉴스1부 근무 이우탁 △국제뉴스3부 근무(암만단기연수특파원 내정) 김승두 △국제뉴스2부 근무(요하네스버그특파원 내정) 김민철 △국제뉴스1부 근무(뉴욕특파원 내정) 이상원 △국제뉴스3부 근무(뉴델리특파원 내정) 유창엽 △국제뉴스3부 근무(자카르타특파원 내정) 이주영 △산티아고단기연수특파원 내정 김태균 △워싱턴 특파원 내정 이승관 ■중앙일보 △방송설립추진단 주주협력실장 김동섭 △온라인편집국 모바일팀장 장혜수 △편집디자인부문 선데이제작팀장 최종윤 ■동부증권 ◇상무 선임 △Product센터장 이재호△Retail사업부 김희동◇전보 <본부장>△구조화금융 오상룡△프로젝트금융 곽봉석<팀장>△상품전략 장현일△상품개발 김대욱△법인금융1 김철△법인금융2 김병규△Coverage5 배문국△P/F1 유정훈△채권트레이딩 허윤정<지점장>△서현 주상혁△청주 신문철△강릉 한석일△분당 김병철△광주 이상석△첨단 조득형 ■대우증권 ◇지점장 신임 △울산 고재상◇지점장 전보△안산 이우준△울산남 김기석△마포 신관용◇부서장 전보△투자상담센터장 박준철 ■메리츠종금증권 ◇임원 선임 <전무>△최고재무관리자(CFO) 김용범 ■하이닉스 ◇부사장 승진 △경영지원실장 윤상균△PKG&TEST제조본부장 백동원△재경실장 김민철◇전무 승진△HSA법인장 김인재△HSCL〃 이재우△전략기획실장 한광마△연구소장 홍성주△Flash응용사업부장 배기현◇상무 승진△연구소 PKG기술그룹장 변광유△PKG&TEST제조본부 F-B/E그룹장 이승용△FAB제조본부 M10공정관리그룹장 김의식△연구소 Flash소자기술그룹장 이석규△연구소 FLASH공정3팀장 이병석△M8사업부 Image개발그룹장 유경동△연구소 DRAM소자기술그룹장 정재관△Flash개발본부 Flash양산소자그룹장 안근옥◇상무보 승진△FAB제조본부 MI/Infra그룹장 한일근△재경실 IR팀장 김상욱△HSCL HSCL제조팀장 조준형△마케팅본부 영업2그룹장 권영길△PKG&TEST제조본부 Module제조팀장 안인주△구매실 원자재상생그룹장 두성규△FAB제조본부 F신제품팀장 전영호△FAB제조본부 M10제조그룹장 김용군△Flash개발본부 F소자E1팀장 이승석△HSCL 공정그룹장 박주석△경영개선실 정보화그룹장 이관의△마케팅본부 마케팅전략팀장 홍승산△전략기획실 경영관리팀장 정호성△연구소 Flash공정개선팀장 김현수△FAB제조본부 설비기술그룹장 김상근 ■동부자산운용 ◇신규 선임 △자산운용총괄 부사장 오재환
  • 가천의대 길병원 인천지역암센터에 선정

    보건복지부는 가천의대 길병원을 인천 지역암센터로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민간병원이 지역암센터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복지부는 지역암센터가 지정돼 있지 않은 경기·인천·울산 지역에서 이미 암센터급 시설과 장비를 갖춘 5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기능형 암센터’ 선정을 위한 전문가 평가 및 심의를 진행했다. 길병원은 앞으로 인천시와 협력해 인천 지역을 대상으로 암예방사업 홍보, 암검진사업, 완화의료 제공 등 지역암센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는 시·도별로 암 진료 및 연구, 관리를 맡는 거점 기관을 육성하기 위해 2004∼2006년 10개 시·도의 9개 국립대 병원을 지역암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지역암센터로 선정된 기관은 매년 1억 5200만원의 암관리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복지부는 이번 기능형 지역암센터 선정평가에서 탈락한 경기·울산 지역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지역암센터 선정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열린세상]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강대희 서울의대 예방의학 교수

    [열린세상]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강대희 서울의대 예방의학 교수

    100세 장수 시대가 다가온다는데 실감나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체질적으로 건강한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로만 들린다는 것이다. 하기야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도 100세까지 산 사람들이 있었으니 건강은 타고난 것이라는 게 아주 틀린 말이 아니다. 오래 사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다. 질병이 없는 상태에서의 기대수명인 건강수명은 현재 70세 수준이다. 건강수명이 길수록 노인 의료비 지출은 감소되어 국가 재정 부담이 덜어진다. 건강수명의 연장은 고령사회에 대한 근본 대 책이 될 수 있다. 인간이 장수하는 데 선천적 체질이 더 중요할까, 환경에 잘 적응하며 건강을 관리하는 요인이 더 중요할까. 그 해답을 보여준 연구가 있었다. 암 발생에 유전적 요인이 더 큰지, 환경적인 요인이 더 큰지를 보는 연구였다. 특이한 것은 연구 대상이 모두 쌍둥이라는 점이다. 쌍둥이는 부모로부터 동일한 유전적 형질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쌍둥이 형제 남매는 선천적인 체질이 같다고 본 것이다.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에서 1886년 이후에 태어난 4만 4488쌍의 쌍둥이 등록 자료를 이용하여 1996년까지의 암 발생 위험도를 계산하였다. 쌍둥이 형제나 자매 중 특정 암에 걸린 사람과 암에 걸리지 않은 사람의 숫자를 통계학적인 모델링 방법을 이용하여 유전요인과 환경요인 간의 상대 기여도를 예측하였다. 결론은 암 발생의 영향은 환경적 요인이 더 컸다는 것이다. 암의 종류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환경적인 요인이 약 70%, 유전적인 요인이 약 30%였다. 즉,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건강한 체질도 중요하지만 어려서부터 건강한 습관과 행동이 무병장수에 훨씬 중요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자신의 노력에 따라 체질적 요인을 훨씬 뛰어넘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한 가지 방법이 3단계 질병 예방법이다. 질병의 1차 예방은 흡연, 음주 등의 나쁜 습관을 없애고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이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것만 잘해도 암 발생의 70%는 예방할 수 있지만 따라하기는 쉽지 않다. 어떤 음식을 피하고 얼마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까. 국가에서 권장하는 암 예방 수칙에는 음식을 짜지 않게 먹고 일주일에 다섯 번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이 수칙들은 대부분 외국에서 수행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고 있고 우리나라 고유의 역학 연구결과에 기반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인종에 따라 환경적인 위험요인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각 나라에서는 그 나라에서 수행된 역학 연구를 가지고 질병예방수칙을 제정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위암의 경우만 해도 짜게 먹는 식이 습관과 위암 발생의 관련성에 대한 역학 연구 결과가 일관적이지 않다. 매년 10만명이 넘는 사람이 새롭게 암에 걸린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수행된 한국형 질병 예방 가이드라인이 시급히 필요한 시점이다. 2차 예방은 질병의 조기발견이다. 우리나라는 태어난 후 만 40세, 66세에 시행하는 생애전환기 건강검진부터 영유아건강검진, 일반건강검진, 암검진 등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국가 단위 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최고 선진국이라 자부할 수 있겠다. 국가주도 검진과 더불어 민간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종합검진은 의료의 질과 경비 면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본인과 가족에 흔한 질병을 고려한 맞춤 예방 모델도 도입될 예정이다. 질병 예방의 마지막 단계는 조기 치료와 재발 예방단계이다. 최근 미국암연구소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생활습관 중재 연구인 ‘여성식이 중재 연구’에서 유방암 수술 후 저칼로리 식이 및 운동이 재발을 감소시키고 질병의 예후를 증가시킨다고 보고하였는데, 우리나라 암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지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위와 같은 3단계 질병 예방법을 실천하여 건강한국의 미래를 설계하자.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임을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하자.
  • 국내 남성 암환자 25% 감염으로 발생

    국내에서 발생하는 남성암의 25%, 여성암의 16%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이나 B·C형 간염바이러스 등이 원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평소 특정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관리가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이다. 국립암센터 신해림 박사팀은 감염 요인과 암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검토하고, 국내 감염유병률, 암발생 사망자료 등을 분석해 감염이 암 발생 및 사망에 관여하는 위험도를 추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 암 발생의 25.1%, 여성 암 발생의 16.8%, 그리고 남성 암 사망의 25.8%, 여성 암 사망의 22.7%가 감염과 관련이 있다. 남성암에서는 4명 중 1명이, 여성암에서는 5명 중 1명이 각각 감염과 관련된 암에 걸리는 셈이다. 감염이 원인인 암 가운데 가장 크게 관여하는 요인은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으로, 암 발생의 56.5%, 암 사망의 45.1%와 관련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B형 간염·인유두종바이러스·C형 간염바이러스 등의 순이었다. 연구팀은 이들 4가지 감염 요인이 감염 관련 암종의 97%에 관여하느 것으로 집계했다. 따라서 평소 감염을 잘 예방·관리한다면 국내 암 발생률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암의 30%가 예방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감염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신해림 박사는 “국내에서는 B형 간염과 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활성화하고 C형 간염·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에 대한 치료를 잘하면서 금연을 한다면 암 발생의 약 50% 이상이 예방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 박사는 현재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에 파견·근무 중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45) 이동익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신년제언

    [Weekly Health Issue] (45) 이동익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신년제언

    건강한 삶이란 어떻게 꾸리는 삶일까. 삶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문제이지만 이에 대해 명쾌한 답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모두가 희구하고, 그래서 이를 위해 온갖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건강을 얻는 것은 아니다. 건강의 범주를 몸의 문제에서 정신의 문제로 넓혀 보면 더욱 그렇다. 그렇다고 건강한 삶이 이룰 수 없는 신기루는 더더욱 아니다. 주변에는 심신이 온전히 건강해 삶 자체가 축복인 사람이 적지 않다. 현대인의 일상에 낙인처럼 새겨진 이런 건강을 화두로 이동익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신부의 얘기를 듣는다. 그는 ‘영육(靈肉·심신)의 조화’를 건강의 절대적 조건이라고 제시했다. ●먼저, 올해 의료계의 현안을 전망해 달라. 올해도 굵직한 이슈가 많다. 모두가 의료환경이나 제도 측면에서 관심을 쏟아야 할 현안들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비롯한 태블릿PC의 등장에 따른 진료시스템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환자가 진료의 주체로 등장한다는 의미다. 환자와의 소통, 환자 ‘케어’(care)라는 측면에서 각종 스마트 기기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도 지난해부터 ‘스마트 하스피털’을 준비해 올해는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가 밝힌 것처럼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의 본인부담금이 인상된다면 가벼운 질환자들은 주로 1차 의료기관을 찾고, 중증 질환자들은 큰 병원을 찾는 시스템이 틀을 갖출 것이다. 이는 다른 시각에서 의료기관 간의 본격적인 ‘실력 경쟁’을 뜻한다. 그렇게 되면 진료는 물론 연구와 연계된 첨단의료 개발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다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근거한 윤리경영과 리베이트 쌍벌제 등도 주목할 사안들이다. ●사람들이 꿈꾸는 건강한 삶이란 어떤 삶일까. 건강한 삶이란 육신뿐 아니라 마음이나 정신의 안정도 함께 유지하는 삶이지 않을까. 새의 날개에서 보듯 한쪽만의 평온이 온전한 행복은 아니다. 모든 이들이 갈구하는 건강한 삶이란 결국 육신과 영성이 저울처럼 균형을 이루는 삶이며, 우리 의료원이 ‘전인치료’를 중요한 치유의 방법으로 제시한 것도 이 때문이다. ●건강한 삶의 측면에서 현대인의 문제를 짚어달라. 기술과 기기의 발달로 질환에 대한 치료 범위는 더욱 넓어졌다. 이제는 빨리 찾아내기만 한다면 물리적으로는 거의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다. 문제는 지나친 경쟁과 숨가쁜 변화에 내몰린 사람들의 정신이 황폐해진다는 점이다. 그들의 정신은 피곤하고 불안하다. 게다가 경제난과 남북 갈등 등 질병 외적인 문제까지 더해져 사람들의 정신이 더욱 피폐해지고 있다. 마음이 여유를 잃고 점점 병들어간다는 것, 그것이 가장 큰 문제다. ●심신의 건강에 운동이 중요하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운동은 어떻게 하는가. 요즘 반성하는 주제 중 하나다. 사제들은 신학교 때부터 열심히 운동을 한다. 영적 수양을 통해 영육이 합치된 존재를 추구하는 사제 공부에서 운동도 중요한 수련이기 때문이다. 나도 한때는 이종격투기를 할만큼 과격한 운동을 즐겼는데, 의료원장을 맡고부터는 시간을 내기가 정말 어렵다. 그 때문에 요즘에는 영적으로도 피폐해지는 느낌을 받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올해 첫 결심이 운동이었다. 산책이나 걷기, 등산을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 직무상 가끔 골프도 하는데, 소통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직 내 운동은 아닌 것 같다. 잘 치지 못해서 그럴 것이다. ●일상적인 섭생은 어떻게 하며, 또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것일까. 어떻게 내 문제만 찝어내는 것 같다.(웃음) 나는 음식은 가리지 않는다. 육식도 특별히 제한하거나 하지 않는다. 그러나 소식 원칙만은 지키려고 애쓴다. 그런데 의료원장을 맡다보니 모임이 잦고, 모임에 따라 과식은 물론 술도 하게 되더라. 섭생에서는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만 먹는 절제가 중요한데, 요즘 사람들 사실, 너무 잘 먹고, 많이 먹어서 문제가 된다. 나도 그렇지만,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 ●건강검진의 비용 대비 효율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참, 미묘한 문제다. 대형병원들의 건강검진 마케팅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없지 않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지금의 의료수가 체계에서는 투자를 위한 수익 창출이 어렵다. 그걸 건강검진서비스로 보전하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의 본인부담금 조정 등 수가 체계에 변화를 줘야 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양질의 건강검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적 의료체계의 기반을 다져야 할 것이다. 물론 질환의 조기 발견 등 건강검진의 긍정적 성과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특히 암이나 성인병의 조기 발견에 있어 건강검진이 갖는 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질병없이 살기는 어렵다. 질병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자세를 제시해 달라. 질병은 피하기 어렵지만 예방이 가능한 점도 생각해야 한다. 질병은 예방이 최선이며, 이를 위해 건강하게 생각하고, 먹고, 자고, 운동하는 것은 물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큰 병을 근본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불행하게도 인간이 병마의 고통에서 벗어날 방법은 아직 없다. 그렇다면 질병의 실체를 인정하고, 착실하게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종교도 큰 위안과 힘이 되는 건 물론이다. 그러나 보다 본질적으로는 국가와 사회가 병마로 고통받는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 아니겠는가. ●현행 건강보험의 보장 범위가 너무 협소하다는 이들도 없지 않다. 바람직한 의료보험의 비전을 제시해 달라. 무엇보다 보험재정의 악화가 걱정이다. 지난해만 1조 30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는데, 이는 곧 진단 및 치료 범위의 축소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의사들 입장에서는 환자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데, 수가 문제로 그렇게 못 한다면 그런 불행도 없지 않겠는가.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역설적이게도 급증하는 자살률에서 보듯 생명에 대한 존엄성은 더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 안전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실효적 대책은 거의 없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멸종위기 동식물 경제적 가치

    멸종위기 동식물 경제적 가치

    특정 생물의 멸종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리기 위해 흔히들 “꿀벌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면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고작 4년뿐”이라는 표현을 인용한다. 세간에 알려진 대로 이 같은 경고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실제로 했는지는 분명치 않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5월 미국 학술지 ‘최신 생물학’에는 ‘꿀벌 멸종≠인류 멸종’이라는 연구 결과가 실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당시 연구팀은 자두, 체리, 망고 등 특정 작물 재배에 벌이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유엔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적으로 벌에 의존하는 작물이 50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며 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지난 3일 출판된 미 국립과학회원보(PNASA)에 따르면 미국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의 15%가 호박벌에 의존하고 있고,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30억 달러에 이른다. 멸종 위기의 동식물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는 벌의 예처럼 식량 문제와 직결된다. 8만종 안팎의 식용 식물 가운데 20%가 식량 수요의 90%를 담당하고 있다. 일반 쌀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텍사스야생벼 등 나머지 80%에 속하는 식물을 보존한다면 식량 위기에 대처하기가 좀 더 쉬울 수 있다는 얘기다. 2006년 미 플로리다주 ‘꿀벌 실종 사건’은 많은 사람에게 위기 의식을 심어줬다. 하지만 마다가스카르에서 자생하는 일일초의 멸종에 대부분의 사람은 무관심할 것이다. 백혈병을 앓고 있는 아이가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또 탁월한 항암 물질인 택솔을 함유하고 있는 태평양 주목나무의 위기는 우리나라 국민이 평생 암에 걸릴 확률이 34%에 이르는 상황에서 꿀벌 못지않은 걱정거리다. 미 어류·야생동물관리국(FWS)에 따르면 미국에서 탐조 여행을 포함, 야생동물을 보기 위한 관광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가치는 최소 850억 달러다. 개체수가 점점 줄고 있는 연어는 태평양 연안 북서부 지역에서 6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특정 동식물이 가진 가치를 돈으로만 따질 수는 없다. 각 종은 생태계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민물 홍합, 샐비어, 나팔꽃 등은 인간에게 환경 오염을 경고하고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메디컬 팁]

    타시그나 日서 1차 치료제 승인 노바티스의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인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가 일본에서 새로 진단된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기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이번 승인은 타시그나 제3상 임상연구인 ‘ENESTnd’의 결과가 기존 표준치료제인 글리벡보다 뛰어난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된데 따른 것이라고 노바티스 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타시그나는 미국과 스위스가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로 승인한데 이어 일본에서도 승인돼 세계 각국의 승인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미약품 영양수액제 시장 진출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다국적제약회사인 박스터(Baxter)와 제휴해 국내 영양수액제 시장에 진출한다. 한미약품은 최근 박스터와 영양수액제 공급계약을 맺고, 새해부터 올리클리노멜·클리노레익·세느비트주사 등 3품목에 대한 국내 영업을 전담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이 판매하게 된 박스터의 영양수액 3품목은 올해 250억원대의 매출 규모를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 이주형 마케팅 담당 상무는 “올리클리노멜 등 영양수액제가 한미약품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 총 350억원 규모의 매출을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복지부장관 표창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이 최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0 메디컬코리아 우수기관 포상식’에서 외국인환자 유치에서 이룬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우수 의료기관상은 서울대병원·원광대병원·JK성형외과·후즈후피부과가, 공로상은 인하대병원 박승림 원장이 각각 수상했다. 삼성서울병원은 2009년부터 몽골 대사관을 비롯,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카자흐스탄 알마티·두바이 등과 직접 협약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독자적 루트를 개척했다. ‘암, 사랑하며 이겨내며’ 출간 강동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가 ‘암, 사랑하며 이겨내며’(디자인한책 간)를 최근 출간했다.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펴낸 ‘수술 없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방사선 암치료기’이다. 다양한 치료 경험을 살려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방사선 암 치료를 시작하거나 치료 중인 환자와 보호자들에게는 지침서가 될 수 있다. 1만2000원.
  •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⑬ 충북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 소나무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⑬ 충북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 소나무

    정이품송이 아프다는 소식이 처음은 아니다. 정이품 벼슬에 오르며 우리 나무 문화의 상징이었던 정이품송. 며칠 전에 그의 큰 가지가 또 부러졌다. 그에게 병색의 기미가 돈 건 1980년대 초였다. 처음엔 솔잎혹파리의 피해였다. 상처를 치료하고 더 이상 해충이 공격할 수 없도록 주위에 대규모의 방충망을 쳤다. 하지만 긴 세월을 살아온 정이품송은 두고두고 속앓이를 해야 했다. 1993년에 서쪽의 큰 가지가 부러진 건 치명적이었다. 균형을 잃은 정이품송에서 옛 기품을 찾기는 힘들어졌다. 그때부터 큰 바람만 불면 그의 안부가 걱정됐다. 기우가 아니었다. 늠름한 자태의 나무이건만 바람을 이기지 못해 굵은 가지들을 하나 둘 내려놓았다. 세상의 모든 생명체와 똑같은 운명을 가진 나무도 생로병사의 고리만큼은 벗어날 수 없는 법이다. ●정이품송 못지않은 기품과 멋 정이품송을 극진히 대접했던 것처럼 함께 문안 인사를 올려야 할 나무가 하나 있다. 정이품송에서 직선 거리로 4㎞, 고갯길로 7㎞쯤 떨어진 곳에 서 있는 정이품송의 정부인송인 서원리 소나무다. 서원리 소나무는 정이품송과 달리 뿌리 부근에서부터 줄기가 둘로 나누어진 채 우렁차게 솟아올랐다. 좌우로 멋쟁이 우산처럼 뻗어내린 나뭇가지의 모습은 한눈에도 정이품송과 잘 어울리는 배필이지 싶다. 나무의 나이도 정이품송과 비슷한 600살쯤이다. 정이품 나리 정부인으로서의 기품을 갖춘 건 물론이다. “서원리 소나무가 이제 우리나라 소나무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나무의 명맥을 이어가야합니다. 우리 소나무는 너끈히 그럴 수 있을 만큼 멋진 소나무지요. 정이품송하고 정식으로 혼례까지 치른 나무인데, 소홀히 모실 수 있겠어요. 걱정 없습니다.” 서원리 마을 지킴이 정용호(56) 이장은 서원리 소나무가 정이품송 못지않게 훌륭한 나무라며, 정이품송이 안타깝게 볼품을 잃었지만, 서원리 소나무만큼은 오래도록 마을 사람들 스스로 잘 지켜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암나무 수나무가 따로 없는 소나무에게 딱히 부인 나무가 있어야 할 절실한 필요는 없다. 정이품송에서도 다른 소나무와 마찬가지로 암꽃과 수꽃이 한꺼번에 피어나기 때문이다. 부인송을 지정하고 일정한 혼례식까지 치른 건 정이품송을 극진히 모시던 사람들의 뜻이었다. 정이품송이 살아 있을 때 그의 장한 유전자를 온전히 보전해 나무가 죽더라도 꼭 닮은 후손을 보겠다는 심사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이품송처럼 훌륭한 유전자를 가지고 나이도 비슷하게 큰 나무를 인근에서 찾았다. 그게 바로 재 너머에 서 있는 천연기념물 제352호 보은 서원리 소나무였다. ●후계는 삼척 금강소나무에게 내줘 혼례식은 두 번이나 치렀다. 정이품송의 수세가 급격히 악화한 2002년과 그 이듬해였다. 사람들은 정이품송에서 피어난 수꽃의 꽃가루를 정성껏 채집해서 서원리 소나무의 암꽃에 묻혀 주었다. 정이품송의 유전자를 훌륭한 혈통을 가진 서원리 소나무에 수정한 것이다. 이 정도면 서원리 소나무는 근사한 첫날밤을 치렀으리라. 그러나 정이품송의 유전자를 온전히 보전하는 일은 만만치 않았다. 가까이에 정부인이 분명히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수꽃의 유전자를 완벽하게 보전하기 위해서는 다른 소나무가 또 필요했다. 오래전부터 정부인으로 불리는 소나무가 있었음에도 산림청 임업연구원에서는 30여년에 걸쳐 전국의 소나무 가운데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소나무를 조사했다. 그 결과 삼척 준경묘의 금강소나무가 정이품송의 유전자를 이어받는 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정했고, 2001년 5월 산림청장의 집례로 전통 혼례식을 치렀다. 이미 오래전부터 서원리 소나무가 정이품송의 정부인으로 지정된 상태였건만 그보다 더 좋은 유전자를 가진 95세 젊은 부인을 선택한 것이었다. 정실의 적자가 부실하여 또 하나의 소실을 취한 셈이다. 다행히 삼척의 금강소나무로부터 얻어낸 정이품송의 혈통 보존 사업은 성공적이었다. 현재 여덟 살 된 여러 그루의 정이품송 후계목은 한창 때의 정이품송을 빼닮은 모습으로 잘 자라고 있다. 그중의 한 그루는 서울 남산 공원에 옮겨 심기도 했다. ●우리 소나무 문화의 상징으로 남아 돌아보면 서원리 소나무가 굳이 정이품송의 부인이 되기 위해 무얼 시도한 적은 없다. 물론 조선시대 나무로서 최고의 영예를 안고 살아 가는 정이품송의 부인이 된다는 걸 서원리 소나무가 마다할 리는 없다. 그렇다고 나무가 굳이 정이품송의 부인이 되기 위해 간절한 마음을 품었던 적은 없을 게다. 그에게 정부인송이라는 이름을 붙여 준 건 사람들이었다.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이 정부인송이라 불러 주던 나무가 엄연히 정실인 자신을 놔두고 소실의 자손으로 정이품송의 후계를 이어 가는 사람들의 처사를 바라보는 느낌은 적이 안타까웠음직하다. 서원리 소나무만큼 훌륭한 소나무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자부하는 정용호 이장도 정부인송이 후손을 보지 못하고 다른 나무에서 후손을 봤다는 게 아쉽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 치 앞도 분간하기 어려울 만큼 짙은 안개가 깔린 서원리 계곡의 아침. 서원리 소나무가 유난스레 처량 맞아 보였던 건 노환에 힘겨워하는 재 너머 정이품송의 초췌한 모습을 바라보고 돌아온 여운이 남은 탓일 게다. 끝내 우리 곁을 떠날지도 모르는 정이품송의 뒤를 이어 서원리 소나무는 속리산 자락에 남아 언제까지라도 정이품송 정부인송으로서의 기품을 오래도록 간직하리라. 글 사진 보은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 gohkh@solsup.com >>가는 길 충북 보은군 장안면 서원리 49-4. 경부고속국도 청원교차로에서 연결된 청원~상주 간 고속국도 속리산나들목에서 좌회전하면 1㎞ 못미처에서 장내삼거리에 이른다. 여기에서 우회전해 서원리 방향 505번 지방도로를 타고 개울을 따라 4.5㎞ 가면 왼편에 나무가 있다. 같은 방향으로 1.5㎞ 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법주사 방면으로 좌회전하고, 재를 넘어 3㎞ 조금 더 가면 다시 삼거리가 나온다. 우회전해 2㎞ 더 가면 정이품송이 있다.
  • 타시그나, 글리벡보다 완치율 높아

    타시그나, 글리벡보다 완치율 높아

    ‘기적의 항암제’ 글리벡에 이은 차세대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제 개발 경쟁에서 노바티스의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니브)가 BMS의 ‘스프라이셀’(성분명 다사티니브)보다 우위에 있음을 입증했다. 그동안 두 제품은 CML 치료제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노바티스와 BMS, 화이자(와이어스)는 타시그나와 스프라이셀, 보수티니브에 대한 각각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기능적으로 글리벡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백혈병치료제 개발에 주력해 온 다국적 제약사는 노바티스와 BMS, 화이자 등이다. 여기에 최근 미국의 저명한 대학교수와 관련 연구원들이 공동 설립한 벤처기업 ‘아리아드’사의 포나티니브(ponatinib)도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바티스 타시그나의 경우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24개월 장기 임상3상 결과, 타시그나 300㎎을 1일 2회 복용한 환자군이 현재 표준치료제인 글리벡 400㎎을 1일 1회 복용한 환자군에 비해 가속기와 급성기로 진행되는 비율이 유의하게 낮았다. 또 최적하 반응률과 치료 실패율도 글리벡에 비해 더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처음 CML 진단을 받았을 때와 치료 후의 평균 암유전자 수치를 비교한 ‘주요분자학적 반응’에서도 타시그나 300㎎과 400㎎을 하루 두번 복용한 환자에게서 각각 71%, 67%의 반응률을 보여 글리벡 400㎎ 복용환자의 44%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에 비해 BMS의 스프라이셀 100㎎은 25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8개월에 걸쳐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주요 분자학적 반응률이 57%로 타시그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주요 분자학적 반응이 꾸준히 유지되는 비율(21%)도 글리벡 환자군에 비해 타시그나 300㎎과 400㎎을 복용한 환자들에서(각각 42%, 39%)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고 노바티스 측은 지적했다. 이와 함께 타시그나 300㎎을 복용한 환자 87%와 타시그나 400㎎을 복용한 환자 85%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지표인 ‘필라델피아 암염색체’가 제거된 완전세포유전학적 반응(CCyR)에 도달한 반면 글리벡 환자군의 경우는 77%에 그쳤다. 스프라이셀은 18개월을 기준으로 한 반응률이 78%로 역시 타시그나에 미치지 못했다. ●장기 생존 가능성 높아져 502명의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보수티니브의 임상시험에서는 주요유전자 반응률 39%, 완전염색체 반응률 70% 수준으로 발표돼 기존 글리백에 비해 별다른 유의성을 가지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결과를 종합해 볼 때 타시그나가 글리벡은 물론 다른 새 백혈병 치료제에 비해 임상시험 성적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김동욱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타시그나는 치료 효과를 장기간 유지하면서도 부작용은 적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의 장기 생존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면서 “특히 타시그나를 복용해 암유전자 수치가 ‘0’ 상태에 도달, 완전분자학적반응(CMR)을 획득한 환자가 전체의 26%에 달했는데, 이는 환자들이 약을 끊어도 병이 재발하지 않는 ‘완치’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인종 간 만성골수성백혈병 주요 발병 연령대를 보면 서양인이 50대인 반면 동양인은 이보다 10∼15년가량 빠른데 이럼 점에서도 타시그나의 장기 임상 결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2년 전 만성골수성백혈병으로 진단받고 타시그나 임상에 참여한 황모(54)씨는 “백혈병 진단을 받고 삶을 포기했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정기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검사를 받는 것 외에 발병 전과 다를 것이 없는 생활을 하고 있으며, 직장도 계속 다니고 있다.” 고 말했다. ●국내서 현재 승인 검토 중 타시그나는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만성 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로 승인받은 데 이어 스위스에서도 최근 승인을 받았다.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에서도 현재 타시그나의 승인을 검토 중인데, 글리벡보다는 약간 높은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만성 골수성백혈병은 ‘필라델피아 염색체’ 이상에 따른 암 단백질에 의해 발생하며, 유병률이 인구 10만명당 1∼2명에 이른다. 지금까지는 유일한 치료제가 글리벡이었지만, 치료 실패율과 돌연변이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미국 올랜도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용어클릭] ●타시그나(Tasigna·성분명 닐로티니브)는 글리벡에 저항성이나 불내성을 보이는 소수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위해 개발된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다. 글리벡처럼 암세포를 유발하는 ‘Bcr-Abl’단백질의 특정 부분에 결합, 암세포가 증식·분화하고 생존하는데 필요한 신호전달을 차단함으로써 암세포를 제거한다. 특히 임상 결과, 타시그나는 글리벡 내성과 관련 있는 암단백질의 33개 변이체 중 32가지를 억제함으로써 글리벡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에게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
  • 태안·여수 주민 뿔났다

    충남 태안 기름유출 피해 사업비가 새해 예산 처리과정에서 모두 날아가 버리면서 피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남 여수 시민들은 여수박람회 예산이 대폭 삭감되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여수 “개최반납·상경투쟁 불사” 여수 지역 8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여수시민비상대책위’는 15일 시민회관 앞 광장에서 시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박람회 사업비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성공 개최가 불투명하게 됐다.”며 집단 시위를 벌였다. 이 대책위는 지난 13일 긴급 결성됐다. 대책위는 집회에서 “여수시가 박람회장 진입도로망 구축,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 이순신대교 사업비 등 모두 2852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단 510억원만 통과됐다.”면서 국무총리, 국토해양부 장관, 여수박람회조직위원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 관계자들이 여수를 수차례 찾아 예산 지원을 약속했는데도 지켜지지 않았다. 박람회가 실패하면 국제적 망신을 살 수밖에 없다.”며 박람회 개최 반납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토해양부와 한나라당을 찾아 투쟁을 벌이겠다면서 정부를 압박했다. 최대식 여수시의회 기획자치위원장은 “1993년 당시 노태우 대통령과 관련 장관들은 대전엑스포를 위해 1549억원을 들여 대전시내 도로, 교량, 하수도 등을 정비했다.”면서 “그런데 기획재정부는 국비 지원 사례가 없다며 국회의 건의도 묵살하고 예산을 세우지 않았다. 정부가 국가 행사인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다.”고 성토했다. ●태안 “특별법 만들고 실천 안해” 태안 기름유출 피해 관련 사업비도 전부 삭감돼 주민들이 속을 끓이고 있다. 유류피해 주민 암검진비 3억원, 암센터 설립비 8억 5000만원, 주민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비 2억 5000만원 등 14억원이 모두 삭감됐다. 이 때문에 태안 주민 5600여명이 내년에 암검진을 못 받을 위기에 처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우선 도비 2억원을 확보해 암검진만이라도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지만 여전히 재원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전 국민이 보여준 피해 복구까지의 눈물겨운 과정을 담아낼 유류피해 극복전시관 설계비 10억원도 전액 삭감됐다. 이와 함께 근흥면 마도 해상에서 발굴되고 있는 해저유물을 전시, 연구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설계비 14억원이 무산되는 등 기름유출 사고로 악화된 지역 경제와 이미지를 회복시키기 위한 정부 차원의 사업이 반영되지 않았다. 지재돈 태안군 유류피해대책위연합회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들이 약속했고, 관련 특별법까지 만들어 놓고 하나도 실천하지 않고 있다.”고 격앙된 분위기를 전했다. 태안 이천열·여수 최종필기자 sky@seoul.co.kr
  • [메디컬 팁] 검체은행 설립 양해각서 체결

    경희의료원(의료원장 배종화)이 최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장 마리 아르노)와 주요 질환 검체은행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검체은행은 국내 유병률이 높은 소화기계 질환, 대사질환, 한국인 다빈도 암 중심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각 질환군의 특성에 따라 혈액 및 DNA, 조직 등을 수집·관리하고, 연구에 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 [메디컬 팁]

    강동경희대병원 방사선 치료 시작 강동경희대병원(동서신의학병원)은 최근 방사선종양학과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방사선 암치료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최첨단 방사선 치료기기인 ‘래피드아크(RapidArc)’를 도입했으며, 암환자에 대해서는 관련 진료과 협진 시스템을 구축, 진료-검사-치료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치료 후에 환자를 위한 영양 강좌·심리상담·음악치료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래피드아크는 국내에 도입된 최신 방사선 암 치료기기로, 기존 방사선치료기인 토모테라피·사이버나이프·감마나이프의 기능을 모두 갖춰 정상 조직 보호효과와 부작용을 최소화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또 치료시간이 짧고, 종양 내 방사선량 분포를 최적화해 암조직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데다 기존 치료기기에 비해 방사선 주사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02)440-7400. 국내 첫 128채널 PET- CT 도입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최근 PET센터를 증설, 국내 최초로 128채널 PET-CT를 도입해 가동을 시작했다. 이대목동병원 본관 2층에 마련된 PET센터에서는 여성암 및 위암·대장암 분야 특화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128채널 PET-CT는 한번 촬영으로 전신의 암을 진단하는 최첨단 영상진단기기로, 2㎜ 암 병변까지 찾아 내는 뛰어난 해상도를 가졌으며, 검사시간도 20분에 불과하다. 제2형 당뇨병 임상참가자 모집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제2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만20∼70세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제 임상시험을 실시한다. 참가 대상은 당뇨약을 복용하지 않거나 12주 이상 당뇨약물을 중단한 환자여야 한다. 또 임상시험 참여를 위한 신체검진 이전 8주 이상 식이조절과 운동요법을 하고 있는 환자로, 공복 혈당이 200㎎/㎗ 미만이어야 한다. 치료약제는 미티글리니드와 시타글립틴이며, 선발 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문의 (02)3410-0957. ‘GSK의과학기자상’ 임승환·안경애씨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박방주)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후원으로 시행하는 ‘올해의 GSK의과학기자상’ 수상자로 YTN 임승환·디지털타임스 안경애 기자를 선정했다. 또 ‘올해의 기상과학기자상’에는 KBS 이기문 기상팀장, 과학홍보인상에는 생명공학연구원 김용권 대외협력실장,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김찬호 홍보실장,기초기술연구회 김은성 부실장, 강동경희대병원 임종성 실장,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민영 팀장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7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는 ‘2010 과학언론인의 밤’ 행사와 함께 열린다.
  • 세포 내 단백질 ‘에니그마’가 암세포 키운다

    세포 속 단백질의 일종인 에니그마(Enigma)가 항암제의 내성을 증가시켜 암 치료를 방해한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초록·임동수 박사팀은 세포 속에 에니그마가 많을 때 암 유발 효소인 ‘Mdm2’가 활성화되는 현상을 관찰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로 인해 세포를 사멸시켜 암 발생을 억제하는 유전자인 ‘p53’의 기능은 떨어졌고, 암 세포가 활발하게 증식했다.”고 설명했다. 정 박사는 “사람의 간암·위암 조직에서 에니그마와 Mdm2가 암세포 내의 같은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 둘이 많을 때 p53이 적어졌다.”면서 “에니그마가 많이 발현되는 암세포의 경우 항암제인 아드리아마이신(ADR)이 잘 듣지 않지만, 에니그마 발현을 차단하면 암세포 증식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에니그마를 제어함으로써 한국인에게 많은 간암·위암·대장암의 표적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동양인 특성에 맞는 항암제 개발”

    “동양인 특성에 맞는 항암제 개발”

    “가장 주력하는 것은 무엇보다 획기적인 항암치료제 개발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항호르몬성 암 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구촌 수억명의 암환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로 유명하니까요.” 아스트라제네카의 아시아 지역 R&D 대표인 패트릭 피터 케오헤인 부사장은 현재 암 치료에 획기적 효능이 있는 신약 개발에 포커스를 맞춰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오헤인 부사장은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 개발에 몰두했던 과거의 관행에 덧붙여 환자들의 비용 절감과 각국의 규제에도 적합한 다다익선(多多益善) 신약 개발을 도전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월드클래스’라는 표현을 쓰며 한국의 항암분야 연구력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최근 유방암 치료제 후보물질이 위암에도 반응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한 서울대병원 임석아 교수와 파트너십을 맺고 임상시험을 공동 진행하겠다고 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신약의 초기 임상을 아시아에서 실시하는 것은 임 교수가 처음이다. 아울러 그는 동양인의 특성에 맞는 항암제 개발을 위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R&D 투자 규모를 전폭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도 했다. 또 케오헤인 부사장은 “한국은 세계적 수준으로 특성화돼 있는 항암제 연구를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는 장려책을 써야 하고, 산·학·연은 대화의 창구를 마련해 끊임없이 협력하며 소통해야 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글 사진 쇠데르텔레(스웨덴)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식품법 허점 낱낱이 고발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과 식재료는 식품법의 규제를 받는다. 식품법은 농장에서 식탁으로,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이어지는 식품 체계를 통제한다. 그런데 식품법이 국민의 건강이 아니라 식품회사의 이익에 더 신경을 쓴다면? ‘맛있는 식품법 혁명’(송기호 지음, 김영사 펴냄)은 이 불편한 진실을 실제 사례를 통해 낱낱이 고발한다. 변호사인 저자는 2005년 학교급식 식기세척제 사건을 계기로 식품법에 관심을 갖게 됐다. 당시 발암 가능물질이 학교급식 식기세척제 원료 목록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보건복지부에 목록 삭제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부는 왜 유엔세계보건기구 국제암연구소가 발암성 물질로 분류한 이 원료를 목록에 남겨둔 것일까. 의문은 이뿐만이 아니다. 2009년 여름, 환경부는 생수 제품에서 발암 가능물질인 ‘브롬산염’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그렇지만 문제가 있는 제품의 이름은 생수 회사의 영업비밀을 이유로 끝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국민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실을 정부가 나서서 숨기는 현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저자는 지난 5년간 124차례에 이르는 행정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얻은 정부 문서를 토대로 식품법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헤친다. 식품법 왜곡의 뿌리는 100년 전 일제 식민치하 데라우치의 식품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11년 조선인 비위생론으로 시작한 지배층의 식품법 논리는 광복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져 암 유발물질은 완전히 규제하지 못하면서 사카린 소주는 권장하고, 2008년까지 소금을 식품으로 인정하지 않은 구조적 허점과 한계를 야기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책은 식품규격과 안전기준을 정하는 데 왜 식품회사가 의결권을 행사하는지, 유전자조작 식품은 무엇을 근거로 합법화됐는지 등 거대 자본에 휘둘리는 식품 산업의 이면을 추적한 뒤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식품법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1만 3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