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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아 “삼순이는 평생 같이 가야 할 친구죠”

    김선아 “삼순이는 평생 같이 가야 할 친구죠”

    통통하고 괄괄하던 삼순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대신 가냘프고 성숙한 여배우가 앉아 있었다. 지난달 30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선아(36) 이야기다.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를 통해 출세작 ‘내 이름은 김삼순’(이하 ‘김삼순’)의 그늘을 벗고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인 그녀는 오는 6일 개봉하는 영화 ‘투혼’으로 연타석 홈런을 노리고 있다. →살도 많이 빠지고 피부도 좋아 보인다. 이제는 친근감보다 거리감이 느껴진다는 사람도 있던데. -그러면 계속 좀 거리감이 있어야겠다(웃음). 체중은 지난해에 비해 2~3㎏밖에 빠지지 않았다. 사람들이 ‘삼순이’ 때만 기억해서 그렇지 2003년 영화 ‘위대한 유산’을 찍을 때도 살이 빠진 상태였다. 피부는 원래 좋은 편이다. 15년째 6~7일씩 밤을 새워도 아무 트러블이 없다. →살이 빠진 뒤 좋아진 점은. -‘김삼순’ 때는 힘들어해도 꾀병이라던 사람들이 이제는 조금만 힘들어해도 그렇게들 걱정해 준다. 안 좋은 점도 있다. 안티(팬)가 거의 없었는데 홈페이지에 남자 배우들이랑 찍은 사진을 올려 놓으면 “왜 계속 사진 올리느냐.”면서 경계하는 반응이 올라온다. →‘투혼’과 ‘여인의 향기’에서 연속으로 암 환자 역을 맡았다. 밥도 안 먹고 잠도 거의 자지 않았다던데. -먹지 않기 위해 사람도 안 만나고, TV에 먹는 장면이 나오면 채널을 돌려 버리는 등 도 닦는 기분으로 살을 뺐다. 가족들이 다클서클 만든다고 진짜 두 시간만 자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면서 제발 편한 작품 좀 하라고 타박하더라. →털털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있는 것 같다. (옆에 앉아 있던 매니저가 “드라마 ‘시티홀’을 할 때는 자신이 나온 언론 기사 숫자까지 다 셌다.”며 거들었다.) -‘시티홀’ 때는 공교롭게도 같은 소속사 여배우가 방송 3사에서 경쟁을 벌였기 때문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지금도 기사는 거의 다 읽어 보고 틀린 부분이 있으면 소속사를 통해 정정을 요청하기도 한다. 겁이 많아 롤러코스터 같은 것도 못 타는데 연기에서는 좀 독한 면이 있다. →신작 ‘투혼’에서는 철없는 야구 선수 남편 윤도훈(김주혁)을 내조하는 아내 오유란 역할이다. 경상도 사투리가 무척 자연스럽던데. -스크린의 내 모습을 보고 너무 낯설어 딴 사람인 줄 알았다. 극 중 유란은 남자에 의해 환경이 달라진 여자이고, 드러내고 웃는 경우도 거의 없다. 기존에 내가 연기했던 것처럼 자기 주장이 강한 인물이 아니라 그림자 같은 역할이기 때문에 이번에 절제하는 것을 많이 배웠다. 사투리는 어릴 적 대구에서 살긴 했지만 솔직히 꼬마 때라 잘 기억나지는 않는다. →‘국민 노처녀’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노처녀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두 아이의 엄마다. -엄마 역할에 안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처음엔 부담이 좀 컸다. 그나마 ‘여인의 향기’에서 정극 분위기를 전달한 뒤 ‘투혼’이 개봉돼 다행이다. 갑자기 내가 진지해지면 보는 분들도 어색하지 않겠는가. →잇달아 시한부 인생을 연기한다는 게 어찌 보면 모험인데. -비슷한 캐릭터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배우로서는 위험한 선택이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두 인물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여인의 향기’의 이연재는 스스로를 위해서 달려갔고 점점 강인해진다. 반면 유란은 죽는 순간까지 가족을 보살피는 강인한 여자다. ‘투혼’의 내면 연기가 ‘여인의 향기’에 몰입할 때 큰 도움을 줬다. →‘투혼’은 왕년의 슈퍼스타였다가 2군으로 추락한 윤도훈이 아내를 위해 마운드에 다시 서는 과정을 담고 있다. 배우 김선아도 윤도훈처럼 시련을 겪은 적이 있나. -2007년 준비하던 영화가 무산되면서 소송이 벌어졌을 때 무척 힘들었다.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묻는 것이 싫어서 대인기피증까지 걸렸었다. 진실이 왜곡된 것이 억울해 일도 안 하고 직접 증거 자료를 수집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일을 계기로 어떤 문제가 닥쳐도 빨리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는 성숙함을 배웠다. →‘김삼순’ 얘기를 안 할 수 없다. 스타덤에 올려놓은 캐릭터이긴 하지만 족쇄로 느껴진 적은 없었나. -처음에는 너무 좋았는데 한동안 무슨 연기를 해도 사람들이 삼순이 스타일로 받아들여 스트레스를 받았다. 오버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는 성격도 아닌데, 그런 것을 자꾸 기대하는 주변 시선도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내가 바꾸려고 한다고 (대중의 인식이) 바뀌는 것이 아니란 것을 깨달았다. 그 다음부터는 삼순이는 평생 같이 갈 친구라고 마음먹었다. ‘김삼순’처럼 인생의 희로애락을 잘 그린 작품을 언제 또 만나겠나. →‘국민 노처녀’ 수식어를 뗄 계획은 없나. -하하. 이번 영화에서 사고뭉치 남편 때문에 너무 고생해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싹 없어졌다. (극 중 남편이었던) 김주혁씨는 그래도 결혼을 해 보고 후회하는 것이 낫다고 하는데, 그렇게 마음고생하면서는 못 살 것 같다. 대화가 잘 통하고 평생 친구 같은 운명적인 상대가 나타난다면 또 모를까…. 연기도 사랑도 산수 과목이나 탐구생활처럼 치밀하게 연구하기보다는 마음 편하게 운명에 맡기고 기다리고 싶다는 김선아. 그녀는 “앞으로 장르에 상관없이 재미있는 역할이라면 좋은 리더(감독)를 만나 함께해 보고 싶다.”며 밝게 웃었다. 이제는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을 둘러 볼 여유가 생겼다는 그녀의 말에서 다음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110번째 노벨상 영광은 누구에게

    110번째 노벨상 영광은 누구에게

    ‘110번째 노벨상(1901년 제정)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노벨상의 계절이 돌아왔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10월 3일(현지시간)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4일), 화학상(5일), 평화상(7일), 경제학상(10일)을 잇달아 발표한다. 문학상은 관례에 따라 위원회가 일정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노벨상 수상자를 족집게처럼 맞혀온 글로벌 학술정보 서비스업체 ‘톰슨 로이터’는 올해 노벨상 수상자를 점찍어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관련 학계의 논문 인용 횟수와 주목도 등을 분석했다. 지난 20년간 이 업체가 꼽은 후보 중 21명이 실제로 노벨상을 받았다. ●의학:백혈병 치료 vs 줄기세포 톰슨 로이터의 노벨상 예측 전문가인 데이비드 펜들버리는 먼저 올해 의학상 수상 전망을 내놓으며 ‘백혈병 치료제와 줄기세포 연구의 싸움’으로 압축했다. 우선 ‘마법의 탄환’으로까지 칭송받는 약품인 ‘이매티닙’과 ‘다사티닙’을 개발한 브라이언 드러커 오리건 건강·과학대 교수 등 3명이 후보 명단에 올랐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이매티닙은 ‘글리벡’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환자의 5년 생존율을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다. 다사티닙은 ‘스프라이셀’이라는 이름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 펜들버리는 “드러커 교수 등은 암 치료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점에서 수상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줄기세포 연구자들도 올해의 의학상 수상 후보로 거론된다. 줄기세포를 통해 척수 손상 치료법을 개발한 ‘재생의학의 권위자’ 로버트 랭어 미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교수가 유력 후보로 꼽힌다. 또 지난해 유력 후보였던 줄기세포 연구자 야마나카 신야 일본 교토대 교수 역시 수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물리학:실험 통해 양자현상 보고 물리학상의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 중에는 ‘양자 얽힘’ 현상을 연구한 알랭 아스펙트 프랑스 광학연구소 박사 등 3명이 눈에 띈다. ‘양자 얽힘’은 광자, 전자 등 입자가 물리적으로 수 ㎞ 떨어져 있어도 서로 동기화된 양자 상태를 지니는 것을 뜻하는 물리 현상이다. 아인슈타인이 ‘유령 같은 현상’이라고 말했던 양자 얽힘 현상은 초고속 양자 컴퓨터의 기본 원리이기도 하다. 아스펙트 박사 등 후보들은 1970~1990년대 양자 현상을 정밀한 실험을 통해 확인해 보고했다. ●경제학:크루거 vs 다이아몬드 경제학상 후보 중에서는 금융 중계 기관을 연구하고 그 감시 방법 등을 분석한 더글러스 다이아몬드 시카고대 교수가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혔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특히 금융 위기 연구에도 열을 올려 2008년 이후 계속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국면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지대추구행위’ 개념을 세운 앤 크루거(여) 존스홉킨스대 교수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전미경제학회장과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를 맡았던 그는 생산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방법으로 자원 배분과 관련된 법·제도적 환경을 바꿔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를 지대추구로 규정하고 그 영향을 연구했다. ●화학:바드·프레셰 교수 등 물망 이 밖에 화학상 수상 후보로 앨런 바드 텍사스대 교수, 진 프레셰 캘리포니아주립대 버클리분교 교수 등이 꼽혔다. 박건형·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열린세상] 만성질환의 시대/강대희 서울대 예방의학 교수

    [열린세상] 만성질환의 시대/강대희 서울대 예방의학 교수

    유엔은 지난주 향후 새로운 보건 정책 목표로 심혈관질환, 암 등 만성질환을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심장병, 뇌졸중, 암 등 만성질환으로 한 해 3500만명이 죽어가고 있다.”면서 향후 10년간 3억명 이상이 만성질환으로 사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흔한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과 연관이 깊은 과체중이나 비만 인구가 전세계에 약 10억명이라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높은 사망 원인인 암, 뇌졸중, 심장질환이 매년 얼마나 발생하고 해마다 얼마나 늘어나고 있는지, 그 발생 원인과 예방대책은 무엇인지. 이런 것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으며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등 궁금한 건 많은데 속시원한 답이 없어 답답하다.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의 발생률에 대해서는 국가 암등록 통계 자료의 도움으로 지난 몇년간 크게 발전하였다. 그러나 사망원인 2, 3위를 차지하는 뇌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에 대해서는 유병률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질병 발생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대표성이 있는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일정한 진단기준에 의해 동일한 방법으로 조사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자료를 이용해서 간접적으로 추세를 살펴볼 수는 있다. 하지만 심평원 자료는 의료기관에서 요양급여비를 신청하기 위해 모아진 자료이기 때문에 진단의 정확성, 대상 인구의 대표성 등에서 우리나라 주요 질병의 발생규모를 파악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심평원 자료를 분석한 유병률 결과가 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나 학회 차원에서 수행한 다른 연구결과와 차이를 보이는 이유다. 질병의 원인에 대한 연구는 더욱 미흡하다. 우리나라 대장암 발생률이 아시아에서 1위, 전 세계에서 4위라고 하고 2030년에는 현재의 두배가 될 것이라고 한다. 한림대학교 김동현 교수가 2008년도 국제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 1300명과 정상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 매일 소주 한병 정도를 마시는 사람은 그러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대장암 발생위험도가 약 1.8배 증가한다고 하였고 특히 알코올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 대장암 발생이 6배 증가한다고 보고하였는데 이 연구가 우리나라에서 수행된 가장 큰 규모의 대장암 발병에 관한 역학연구이다. 외국에서 수십만명의 정상인 코호트(통계상 인자 공유 집단)를 대상으로 수천명의 대장암 신규발생자의 특성을 비교분석한 연구결과와는 연구의 규모나 질 면에서 천지차이다. 대장암의 발생 원인이 음주, 고기섭취, 운동부족 등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의 결과는 외국의 연구에서 나왔다. 우리나라 사람을 대상으로 한 대장암 발생위험 요인에 대한 역학연구는 거의 없다. 암은 국가에 따라, 인종에 따라, 같은 양의 위험요인에 노출돼도 사람에 따라 발생률과 발병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 고유의 연구결과를 근거로 한국형 예방지침을 만드는 게 필수적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기본적인 건강지표 생산에 국가 연구개발비를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에서 국가 연구개발비에서 보건의료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낮은 나라 중의 하나이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도 중요하고 유전체검사를 이용한 질병조기진단마커의 발굴도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흔한 만성질환이 얼마나 발생하고 있는지. 그 원인을 알아야 조기진단의 유용성이나 세포치료제의 효용성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비 배분의 불균형과 비효율성도 큰 문제이다. 정부와 민간의 역할 분담 또한 중요하다. 정부 연구비는 성공위험도가 떨어지지만 기본자료 생성을 위해서 필수적인 인프라 연구 등에 투자돼야 한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연구개발예산의 많은 부분을 질병원인 예방연구에 투자한다. 우리나라는 예방연구를 아예 연구개발 영역으로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시급히 시정해야 할 문제이다. 세금을 내는 국민에게 어떤 병에 왜 걸리는지, 어떻게 예방해야 할지 정도는 국가에서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Weekly Health Issue] 5㎜ 미만 결절 그대로 둬도 될까

    대한갑상선학회는 얼마 전 크기가 5㎜ 이하인 갑상선 결절은 암이 의심되더라도 적극적인 검사나 치료보다 추적 관찰을 권한다는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일선 의료 현장에서는 “이 가이드라인을 모든 상황에 기계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있어 결절의 크기가 가장 중요한 잣대인 것은 맞지만 결절의 수나 모양, 위치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환자가 이미 확인된 결절에 대해 갖는 불안감도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결절이 5㎜ 이하라면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6개월∼1년 단위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한데, 실제로 환자들은 “내 몸에 암이….”라는 생각에 이를 무척 부담스러워한다. 갑상선암은 성장 속도가 느려 정기검사로 암 진행이 확인됐을 때 치료해도 예후에 큰 차이는 없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암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형로 박사는 “최종적인 치료 방법은 이런 주관적·객관적인 요인을 모두 고려해 결정한다.”면서 “물론 암으로 확인될 경우 수술이 최선이며, 제거가 필요한 양성 결절은 고주파로 치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주 박사는 “과거에는 양성 결절도 수술로 제거했지만, 목 부위를 절개해 흉터가 쉽게 드러나는 단점이 있었다. 또 갑상선이 성대 신경과 인접해 수술 과정에서 더러 손상되기 때문에 흔하지는 않지만 수술 후 목소리가 변하거나 자주 사레들리는 부작용도 있었다.”면서 “이에 비해 고주파 열치료는 결절에 직경 1㎜ 정도의 가는 바늘을 꽂은 뒤 고주파를 발생시켜 이를 태워 없애는 시술로, 흉터가 남지 않고 효과와 안전성도 만족스럽다.”고 소개했다. 최근의 임상연구 결과, 고주파 시술 후 결절의 부피가 평균 70% 이상 감소했으며, 특징적인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 시술 시간은 결절의 크기와 개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부분 마취 후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입원 없이 치료 후 당일 귀가할 수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흡연으로 일상적 기억의 3분의 1 잃는다 ”

    “흡연으로 일상적 기억의 3분의 1 잃는다 ”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에 비해 일상적인 기억력이 3분의 2수준으로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1일 노섬버리아 대학교의 연구팀의 최신 조사결과를 인용해 흡연자들은 매일매일의 기억의 거의 3분의 1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습관적인 흡연이 폐질환이나 각종 암의 발병원인이 될 수 있지만, 심리적 안정 등 정신건강에는 다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지도 모른다는 통념과는 다른 연구결과다. 이 연구는 노섬버리아 대학생을 비롯해 18세에서 25세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회에서 공연하는 악극 대본을 보여준 뒤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수행능력을 구체적으로 비교하는 등의 실증적 조사방식이었다. 연구진들은 특히 흡연자들이 철저시 금연할 경우 비흡연자와 같은 수준의 기억력이 회복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을 이끈 톰 해프넌 박사는 “이 연구는 금연이 기억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 가를 조사한 첫 사례”라면서 “금연 캠페인을 벌이는데도 유익한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암- B형·D형 간염 억제하는 ‘상어 항생제’

    때때로 인간을 위협하는 바다의 포식자 상어. 이들의 간이나 쓸개에 함유된 천연 항생물질이 인간의 질병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조지타운대학 메디컬센터 마이클 자슬로프 박사 연구팀은 천연 항생물질인 스쿠알라민(Squalamine)이 암과 일부 안구질환뿐 아니라 뎅기열과 황열, 간염 등 바이러스성 질병에도 큰 효과를 보인다고 19일(현지시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스쿠알라민이 부작용 없이 일부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거나 제어할 수 있으며, 심지어 일부 동물의 질병까지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93년 자슬로프 박사가 돔발상어의 세포 조직에서 최초로 추출을 성공한 이 항생물질은 연구를 거듭한 결과, 1995년부터는 연구소에서 직접 합성해 조직을 배양하고 있다. 연구팀은 “스쿠알라민이 뎅기열 바이러스에 의한 인간 혈관 세포와 B형과 D형 간염에 걸린 인간 간세포의 감염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스쿠알라민은 임상 시험을 통해 황열과 동부 마 뇌염 바이러스, 설치류에 감염되는 거대세포 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구리 피부와 돌고래 등에서 천연 항생제를 발견한 자슬로프 박사는 스쿠알라민이 현재의 다른 일반 항생제들과 달리 획기적인 항생물질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메디컬 팁]

    세계 줄기세포 정상회의 연사로 초청 메디포스트는 오는 10월 3∼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열리는 ‘제7회 세계 줄기세포 정상회의’에 양윤선 대표가 ‘주요 연사’ 자격으로 초청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양 대표는 행사에서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성과와 임상시험 결과, 한국의 바이오산업 지원정책 및 연구 환경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유전학정책연구소(GPI)가 주관해 2005년부터 시작된 세계 줄기세포 정상회의에 한국인이 주요 연사로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주요 연사는 양 대표 외에 도리스 테일러 미네소타대 교수와 매사추세츠공대(MIT) 루돌프 제니시 교수, 복제양 돌리로 유명한 영국의 이언 윌머트 박사 등이다. 서울대병원 ‘피험자 보호센터’ 개소 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은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피험자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피험자 보호센터’를 최근 개소했다.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센터는 앞으로 서울대의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에서 이뤄지는 모든 임상시험에서 연구자 윤리교육,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지원, 임상연구의 질 관리를 위한 QA활동, 임상연구 정책 및 지침에 따른 연구 수행 여부 감시 활동에 나서게 된다. 단일공법 복강경수술 시술 심포지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이 병원 산부인과 김용욱 교수팀의 단일공법 복강경수술 1000례 달성을 기념해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병원 마리아홀에서 공개 시술 심포지엄을 갖는다. 김 교수는 2008년에 봉합 과정을 포함한 전자궁 절제술과 자궁근종 절제술을, 2009년 2월에는 단일공법 자궁경부암 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해 주목받았다. 단일공법 복강경수술이란 복부에 구멍을 하나만 뚫어 수술하는 방식으로, 기존 복강경수술과 같이 전자궁 절제술, 자궁근종 절제술은 물론 난소종양, 자궁내막증, 자궁외임신,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대부분의 산부인과 수술에 적용할 수 있다. ‘오아제 헤어빔’ 탈모 치료효과 검증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원테크놀로지㈜는 탈모 치료 레이저 ‘오아제 헤어빔’에 대한 국내 임상시험에서 뛰어난 탈모 치료 효과가 검증됨에 따라 이 제품의 국내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온라인(www.hairbeam.co.kr) 판매 체제를 가동한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는 지난 4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제31회 미국레이저의학수술학회(ASLMS)에서 오아제의 탈모 치료 효과를 확인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달 중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세계모발이식학회에서도 진전된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가족력 있으면 뇌질환 발병 커진다

    가족 중 뇌졸중이나 암 환자가 있다면 특별히 뇌질환을 경계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가천의대길병원 가천뇌건강센터 윤방부 소장은 가족력이 확인된 내원 환자 320명을 대상으로 가족력에 따른 뇌질환 유무를 분석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320명을 대상으로 뇌자기공명영상(MRA)과 인지기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224명이 뇌졸중, 암, 치매, 고혈압, 당뇨, 심질환, 파킨슨병 등의 가족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96명은 가족력이 없었다. 또 239명에게서 경색, 허혈 등 뇌 이상 증상이 발견됐는데, 이 중 가족력을 가진 경우가 71.5%(171명)나 됐다. 윤 소장은 “자발적으로 뇌건강센터를 찾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분석임을 감안하더라도 가족력 유무에 따른 뇌질환 이상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질병 가족력이 있는 224명만을 따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42.9%(96명)가 경색, 허혈 이상 소견이 나왔고, 12.9%(29명)는 경색, 허혈, 위축 증상으로 분류됐다. 특히 가족이 뇌질환이 아닌 당뇨를 앓은 경우 85.2%가 MRA 검사에서 이상을 드러냈다. 가족이 당뇨가 있다고 밝힌 27명 중 11명에게서 경색, 허혈이 나타나는 등 정상 4명을 제외한 23명이 이상 소견으로 진단됐다. 암은 62명 중 46명(74%)이, 치매는 30명 중 23명(76.7%)이 이상 증상을 보였다. 윤 소장은 “뇌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MRA 검사를 권장할 만하다.”면서 “특히 가족력 중 당뇨가 있는 경우라면 MRA 검사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항암효과 높이려면 브로콜리-고추냉이 함께 먹어라”

    “항암효과 높이려면 브로콜리-고추냉이 함께 먹어라”

    항암 식품으로 알려진 브로콜리는 고추냉이 소스 등과 함께 먹으면 그 효과가 증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3일 브로콜리를 가볍게 익히지 않고 과도하게 조리하면 항암 성분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만, 고추냉이 소스 등을 곁들이면 항암 효과가 복원된다고 보도했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연구진의 최신 연구내용을 인용한 것이다. 일리노이 대 엘리자베스 제퍼리 교수는 이와 관련, “고추냉이와 겨자, 서양고추냉이 소스를 첨가하면 브로콜리가 소화기관의 상부에서 흡수되도록 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면서 “이런 소스를 더 많이 첨가할수록 브로콜리의 항암 효과가 증대된다.”고 주장했다. ‘영국 영양 저널’에 게재된 연구논문의 주저자인 제나 크레이머도 “브로콜리를 과도하게 익혔다 하더라도 (브로콜리의 소화를 촉진하는) 미로시나제 효소가 함유된 다른 음식과 함께 먹으면 항암효과가 증진된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적어도 일주일에 3~5회 브로콜리를 식용하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브로콜리와 함께 먹는게 좋다고 권장하는 식품으로는 무우, 양배추, 물냉이 등을 꼽고 있다. 사진=데일리 메일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서기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실 강도성△전파정책기획과 조관복△뉴미디어정책과 최은호△통신경쟁정책과 김남철△조사기획총괄과 박명진 정재훈 △네트워크기획과 최승만△운영지원과 유중환 임필교△감사담당관실 신진섭 ■법무부 ◇승진 △교정기획과장 최강주 ■농림수산식품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김인중<과장>△국제협력총괄 정복철△유통정책 남태헌△축산경영 노수현△소비안전정책 김응본△농어촌사회 박경아<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동식물위생연구부 연구기획과장 고경봉△영남검역검사소 축산물위생검역과장 김효룡△제주검역검사소장 김문갑△영남검역검사소 수산물안전과장 김종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기획조정과장 조백희<농수산식품연수원>△수산인력개발센터장 김동욱<국립종자원>△동부지원장 이호재△서부〃 정병우△종자유통과장 강귀순△경북지원장 최흥보<파견>△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이낙휘△허베이스피리트피해지원단 박승준◇전보△정책평가담당관 오병석△정보통계〃 김규진<과장>△농업정책 김종철△수산개발 서장우△농업금융정책 박범수△과학기술정책 심재규△종자생명산업 안영수△지역무역협정 김진진△원예산업 김완수△원예경영 이영식△안전위생 김승환△수산정책 김정희△어업정책 강인구△자원환경 김정욱△원양정책 신현석△국제기구 윤분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산지관리과장 신성암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강형신 ■금융위원회 ◇서기관 승진 △금융시장분석과(행정인사과 지원근무) 이기헌
  • “日 원전사고 사망자 100만명 이를 듯”

    “日 원전사고 사망자 100만명 이를 듯”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앞으로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인용,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1986년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6가지 항목에 걸쳐 비교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체르노빌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5년간 20만명에 달했다면서 후쿠시마 사고는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 영국 얼스터 대학의 크리스 버스비 교수는 “체르노빌 원전은 한 번에 폭발했지만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지금도 방사성물질이 나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100만명 이상이 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종 방사성 물질의 유출량 등을 감안할 때 후쿠시마 사고가 히로시마 원폭보다 7만 2000배나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사고로 유출된 방사성 세슘의 양이 1945년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168.5배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를 냈다. 방사성 세슘은 암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방사성물질로 반감기가 30년이다. 경제적 피해로 볼 때도 체르노빌 사고의 피해액은 1440억 파운드(약 253조원)로 추산되지만, 일본 당국은 재건 비용으로 1880억 파운드(약 330조원)를 책정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피해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경고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자외선 차단하는 선크림 대용 알약 나온다

    자외선 차단하는 선크림 대용 알약 나온다

    일광욕을 좋아하지만 자외선 차단용 선스크린 크림의 끈적거림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날아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31일 피부에 바르는 선블록 크림 대신에 산호 성분이 함유된 정제가 개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햇볕에 포함된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을 막는 선크림이나 선그래스가 필요없게 되는 획기적 발명품이라는 것이다. 이 정제를 개발중인 영국 런던대학교 킹스칼리지 연구진은 한알만 복용해도 자외선을 차단해 일주일간 피부의 주름 등 노화 현상은 물론 암 유발을 막을 수 있는 효능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선탠 효과, 즉 피부를 구릿빛으로 태우기를 원하는 사람은 이 정제를 써도 무방하다고 한다. 연구진은 호주 대보초의 얕은 해안에서 채집한 산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해양 유기체인 산호가 자외선 등을 차단하는 기능이 있고, 그러한 역량은 산호 안에 서식하는 해조류에 의해 생성되는 화합물에서 나온다는 가설을 찾아낸 것이다. 연구진은 이 정제는 앞으로 5년간 독성 테스트 등 실제 임상 시험을 거쳐 10년내에 싼값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폴 롱 박사는 “산호에 붙어있는 해조류가 자신과 산호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할 뿐만 아니라 산호를 먹고사는 물고기들도 피부와 눈을 보호받게 된다.”고 ‘선스크린 정제’의 효능의 원리를 설명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후쿠시마 원전 사망자 100만명 예상

    후쿠시마 원전 사망자 100만명 예상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앞으로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인용,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1986년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6가지 항목에 걸쳐 비교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체르노빌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5년간 20만명에 달했다면서 후쿠시마 사고는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  영국 얼스터 대학의 크리스 버스비 교수는 “체르노빌 원전은 한 번에 폭발했지만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지금도 방사성물질이 나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100만명 이상이 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종 방사성물질의 유출량 등을 감안할 때 후쿠시마 사고가 히로시마 원폭보다 7만 2000배나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사고로 유출된 방사성 세슘의 양이 1945년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168.5배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를 냈다. 방사성 세슘은 암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방사성물질로 반감기가 30년이다.  경제적 피해로 볼 때도 체르노빌 사고의 피해액은 1440억 파운드(약 253조원)로 추산되지만, 일본 당국은 재건 비용으로 1880억 파운드(약 330조원)를 책정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피해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경고했다.  체르노빌의 방사능이 유전자에 미치는 영향을 10년 남짓 연구한 팀 무소 남캐롤라이나대 교수는 “우리는 방사능의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충분한 자료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분명한 사실은 방사능 노출이 지속되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체르노빌에서는 곤충과 거미의 개체 수가 감소하고, 새들의 뇌 크기가 작아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에 백성희 교수

    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에 백성희 교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로레알 코리아, 여성 생명과학기술 포럼은 올해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 진흥상 수상자로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성희 교수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은 생명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여성과학자의 업적을 치하하고 후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금까지 노정혜 서울대 교수, 나도선 울산의과대 교수, 이영숙 포스텍 교수,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등이 진흥상을 받았다. 백 교수는 세계 최초로 암 전이 억제 유전자와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 항암치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뽑혔다. 백 교수는 “실력있는 후배 여성 과학자들을 위해 연구 환경과 사회 분위기 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박보연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시스템생물학과 조교수, 우현애 이화여대 약학대학 생화학교실 조교수, 조경아 전남대 의대 생화학교실 부교수는 40세 이하 젊은 여성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십’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암 유발 단백질’ 생성 세계 최초로 성공

    ‘암 유발 단백질’ 생성 세계 최초로 성공

    국내 연구진이 인체에 암을 유발하는 ‘인산((燐酸)화 단백질’을 실험실에서 인공적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세계 최초다.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원인을 찾거나 신약을 개발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선행기술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박희성 교수 연구팀은 25일 “디터 솔 예일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세균 내 단백질 합성 인자들을 재설계하는 방법으로 ‘맞춤형’ 인산화 단백질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연구 성과는 생명과학분야 권위지 ‘사이언스’ 26일 자에 게재됐다. 세포 속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사슬에 인산 분자가 붙은 경우를 일컫는 단백질 인산화는 세포 내 신호전달과 세포의 생장·분열·사멸을 조절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인산화 과정에서 인산화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세포가 무한정 분열해 암을 포함한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인산화 단백질은 1960년대 발견됐지만 지금까지 인위적으로 인산화 단백질을 만드는 것은 고사하고 인산화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인산화가 관찰이 힘들 만큼 짧은 시간 동안 이뤄지고, 형태 역시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기 때문이다. 박 교수팀은 인산화 단백질 생산에 연쇄 인산화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세균 세포를 이용했다. 세균 속에 있는 20가지 종류의 아미노산에 인산 분자를 가진 아미노산을 인위적으로 추가하는 방식으로 ‘인산화 단백질’을 만드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어 이 기술을 활용, 실제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로 알려진 ‘MEK1’ 인산화 단백질도 만들어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 교수팀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단백질 설계 기술’을 사용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로 단백질 인산화 조절과 인산화 단백질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면서 “암을 포함한 각종 질병의 원인 규명과 차세대 암치료제 개발연구가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단독]투서… 송사… 만신창이 된 癌 석학

    [단독]투서… 송사… 만신창이 된 癌 석학

    암 학계의 권위자인 배석철(53) 충북대 의대 교수가 연구비 유용 혐의에 휘말렸다. 투서로 곤욕도 치르고 있다. 1년 전만 해도 배 교수는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세계 최초로 폐암 발병 원인을 규명했고 유방암과 위암을 억제하는 유전자를 발견, 암 학계의 석학으로 평가받았다. 보령암학술상, 올해의 과학자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03년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암억제 유전자 기능연구단’을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10여년간 함께 일해 온 A(여) 초빙교수의 잇단 투서와 고발에 배 교수 연구실이 뒤집어졌다. A교수는 배 교수가 자신을 성폭행했으며 논문에 다른 연구자의 이름을 끼워넣는 저작권법 위반, 연구비 유용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배 교수는 순식간에 파렴치범으로 전락했다. 배 교수는 대학과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성폭행 의혹은 A교수와 주고받았던 10년간의 이메일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무혐의 처리됐다. 저작권법 위반 여부도 대학연구윤리위원회로부터 ‘문제 없다’는 판단과 함께 재판에서 무죄를 판결받았다. 전·현직 동료 교수와 제자들은 A교수가 자신의 문제를 처리한 배 교수에게 앙심을 품고 투서와 고발을 했다며 배 교수를 적극 변호했다. 배 교수는 두 가지 의혹에서는 풀려났지만 연구비 문제에 발목이 잡혔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해 8월 배 교수의 연구실 및 거래처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1년 가까이 계속된 수사 끝에 최근 배 교수를 연구비를 유용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연구실 시약 외상값을 갚거나 계획에 없던 기자재를 구입하는 데 재료비를 전용해 사용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연구단을 이끌면서 8년간 받은 60억원 가운데 4억원이 문제가 됐다. 그러나 연구비 지급 및 감사를 맡고 있는 한국연구재단과 교과부는 경찰 조치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연구재단 측은 “경찰에서 일부 절차상의 문제는 있지만 관행적으로 용인되거나, 경미한 감사 처분으로 해결될 사안이라는 의견을 냈다.”면서 “연구 현장의 생리를 경찰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대의 한 교수는 “대형과제를 수행하면서 시약을 외상으로 사거나 필요한 기자재를 재료비로 구입하는 것은 이공계 연구실의 생존 수단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이를 문제 삼는다면 국가과제를 맡은 모든 연구자가 범법자라는 뜻”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 교수는 “제자들이 받을 돈이 줄어들까 봐 책임자 연구수당조차 책정하지 않을 만큼 애썼는데 지금의 결과가 너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교과부 측은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 때문에 유능한 연구자가 과제 선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생기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스트레스 지속시 암 등 치명적 질병 위험 높아져…

    스트레스 지속시 암 등 치명적 질병 위험 높아져…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 암 같은 치명적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듀크대학 로버트 레프코위츠 교수 연구팀은 과학 학술지 네이처 최신호를 통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아드레날린에 장기간 고농도로 노출되면 유전자(DNA) 변형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쥐에게 몇 주간 고농도의 아드레날린을 투여해 만성 스트레스와 같은 조건을 만들었다. 그 결과 각종 자극으로부터 유전자 변형을 예방하는 핵심 단백질인 p53의 수치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p53 단백질은 유전자에 손상이 발생했을 때 암세포로 변하지 않도록 막거나, 회복할 수 없을 때에는 세포 스스로 자멸하게 하는 역할을 해 ‘게놈 수호자’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또한 이 같은 유전자 손상은 암 발병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의 색소 형성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프코위츠 교수는 “이번 연구는 만성 스트레스가 새치 같은 외모변화로부터 종양 등 치명적 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체의 변화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만성 스트레스 조건에서 ‘베타 아레스틴 1’이라는 단백질이 작용해 DNA 손상이 촉진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이 같은 물질의 작용을 차단하는 신약을 개발하면 암이나 백발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DHA등 오메가3 항암효과 입증

    DHA등 오메가3 항암효과 입증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된 DHA 등 오메가3 지방산을 비타민처럼 매일 복용하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메가3 지방산이 다른 항암제와는 달리 정상세포에는 전혀 독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새로운 항암제 개발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규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팀은 22일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DHA가 자궁경부암, 폐암 및 유방암 세포 등에서 자가포식(세포가 서로를 잡아먹는 현상)을 유도해 암세포를 죽인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세포생물학 분야 권위지인 ‘자가포식’(Autophagy)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오메가3 지방산은 오메가6 지방산과 더불어 인체 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아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지방산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과 암 발생을 억제하는 반면 오메가6 지방산은 염증과 암 발생을 증가시켜, 두 지방산의 균형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현대인은 식습관 때문에 오메가6 지방산의 체내 비중이 높아 상반된 효과를 보이는 오메가3 지방산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연구팀은 4년여에 걸쳐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이 자궁경부암세포(SiHa), 폐암세포(A549), 유방암세포(MCF7) 등에서 자가포식을 일으켜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는 사실을 전자현미경과 각종 마커를 이용해 밝혀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단독]투서와 무고로 망신창이가 된 암 석학의 고뇌

    [단독]투서와 무고로 망신창이가 된 암 석학의 고뇌

     “누구보다 열심히 연구했고, 부끄럽지 않게 살아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런데 왜 이런 시련이 저한테 닥치는지 모르겠습니다.”  1년전만 해도 배석철(53) 충북대의대 교수는 세간의 주목을 받는 연구자였다. 세계 최초로 폐암 발병 원인을 규명했고, 유방암과 위암을 억제하는 유전자를 발견하는 등 암 학계의 석학으로 평가받았다. 보령암학술상, 올해의과학자상 등을 수상하며 주가를 올렸다. 2003년부터는 수십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 창의연구과제에 선정돼 ‘암억제 유전자 기능연구단’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8월, 10여년간 함께 일해 온 A(여) 초빙교수의 잇단 투서와 고발이 배 교수 연구실을 흔들기 시작했다. A교수는 “배 교수가 10년간 나를 성폭행왔다.”고 주장했는가 하면 “내 논문에 다른 사람의 이름을 끼워넣어 저작권법을 위반했고, 연구비도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급기야 한 지역방송이 A교수의 인터뷰를 방영하면서 ‘존경받던 의대 교수’는 순식간에 파렴치범이 됐다.  곧바로 학교 내사와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배 교수가 A교수와 주고받은 10년간의 이메일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 저작권법 위반 혐의는 대학연구윤리위원회가 ‘문제 없다’고 심의했고, 법원은 1심에서 무혐의, 고등법원 항소는 기각됐다.  만신창이가 된 배 교수를 위해 전·현직 제자들과 동료 교수들이 적극적인 변호에 나섰다. 연구단 관계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A교수가 유부남인 W연구원과 특별한 관계였으며, 투서와 고발은 W연구원이 그만둔데 대한 불만의 표시”라고 진술했다. 지난해 7월, 3년간 연구 실적이 전혀 없었던 W연구원이 연구단에도 알리지 않은 채 해외 유명저널에 자신의 이름으로 3건의 논문을 발표하자 배 교수가 출처를 물었고, 이에 W연구원은 해명 대신 사표를 제출하고 연구실을 떠났다. 충북대의 한 교수는 “A교수가 W연구원의 사직서 철회를 주장하며 대학본부에 난입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힘겹게 두 가지 의혹을 풀었지만 연구비 유용 혐의가 배 교수의 발목을 잡았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국립대 연구실 및 거래처 압수수색이라는 강도 높은 수단을 동원해 1년 가까이 수사를 계속한 끝에 이달 초 배 교수를 연구비 유용 및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연구실 시약 외상값을 갚거나, 계획에 없던 기자재를 구입하는데 재료비를 전용해 사용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었다. 창의연구단을 이끌면서 8년간 받은 60억원 중 4억원 가량이 문제가 됐다.  하지만 정작 연구비 지급 및 감사를 맡고 있는 한국연구재단과 주무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조차 경찰 조치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연구재단 관계자는 “경찰에서 일부 절차상의 문제는 있지만 관행적으로 용인되거나, 경미한 감사 처분으로 해결될 사안이라는 의견을 냈다.”면서 “연구 현장의 생리를 경찰이 잘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대의 한 유명 교수는 “대형과제를 하면서 시약을 외상 구매하거나 필요한 기자재를 재료비로 구입하는 건 이공계 연구실의 생존 수단이나 마찬가지”라며 “이를 문제 삼는다면 국가과제를 수행하는 모든 연구자가 범법자라는 뜻”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 교수는 “제자들이 받을 돈이 줄어들까봐 책임자 연구수당조차 책정하지 않을 만큼 애썼는데, 지금의 결과가 너무 실망스럽다.”면서 망연자실했다. 규정상 창의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연구자는 다른 연구비를 신청할 수 없다. 암억제 유전자 기능연구단 과제는 내년 종료되고, 배 교수는 연구재단에 창의과제의 연결과제인 ‘도약 과제’를 신청한 상태다. 교과부 측은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 때문에 유능한 연구자가 과제 선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생기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X레이도 못찾는 폐암 초기 개가 진단한다”

    “X레이도 못찾는 폐암 초기 개가 진단한다”

    후각이 뛰어난 개를 활용해 인간의 폐암 발병 여부를 초기에 찾아내는 연구가 급진전되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8일 독일 쉴러회헤 종합병원의 연구진이 개를 훈련시켜 인간 몸속의 각종 암 발병 여부를 냄새로 진단하는 연구가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폐암에 걸린 환자를 대상으로 한 독창적인 실험을 한 결과 훈련받은 개가 폐암환자 10명중 7명꼴로 신뢰할만한 성과를 얻었다는 것이다. 영국의 경우 1년에 3만9000여명이 폐암 판정을 받지만, 초기에 발병여부를 알아내지 못해 1년이상 생존률이 겨우 25%에 불과한 실정이다. 그러나 환자의 날숨에서 페암과 관련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를 찾아내는데 후각이 뛰어난 훈련받은 개가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됨에 따라 폐암 조기 진단에 청신호가 켜졌다. 독일 병원 연구진이 폐암 초기 및 말기 환자,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 그리고 정상인 등 22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훈련받은 개가 폐암 환자 100중 71 샘플에서 VOCs를 맡아냈다고 한다. 실험에는 후각이 뛰어난 독일산 쉐퍼드와 캐나다산 레브라도 리트리버가 11주간의 특별훈련을 거쳐 참여했다고 한다. 특히 유럽 호흡기 저널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실험에 참여한 개들은 환자가 복용한 약이나 담배 냄새 등에 현혹되지 않고 폐암발병 여부를 알아 냈다. 이 병원 연구진의 최종 목표는 개가 냄새를 통해 암 특유의 화학성분을 가려내고 폐암을 초기 단계에서 진단하는 데 사용하는 장치를 개발하는 것이다.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토르스텐 발레스는 “훈련된 개의 예리한 후각으로 초기 단계에서 폐암환자의 날숨과 정상인의 호흡 샘플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의 미세한 차이를 탐지해 내는 것”이라고 연구의 핵심 컨셉트를 소개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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