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암행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민생법안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이춘재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귀화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 달리기
    2026-02-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5
  • 「박문수 영정」 보물 지정/문체부/「묘법연화경」 등 7건도

    문화체육부는 최근 조선 영조시대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1691∼1756년)의 영정등 8건을 보물 1189∼1196호로 지정했다. 지정된 보물은 △박문수 영정 1189호△전 오자치 영정 1190호△초조본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 제30 1191호△대방광불화엄경 진본 권 제38 1192호△상교정본자비도장참법 권 제1­51193호△묘법련화경 권 제2 1194호△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릉엄경 권 제9­10 1195호△묘법련화경 권 제1­7 1196호등 8건이다. 「박문수 영정」은 분무공신상으로 38세때의 모습등 2폭으로 조선후기 회화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초조본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 제30」은 고려시대 불교문화사및 인쇄술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이며 「대방광불화엄경 진본 권 제38」은 동진의 불화발타라가 한역한 60권본 화엄경가운데 제38권으로 고려말의 중요한 서지학 연구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또 「묘법련화경 권 제2」는 조선시대 가장 널리 알려진 불경으로 조선초기 불서판본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며 「묘법련화경 권 제1­7」은 조선 세조1년(1456년)에 찍어낸 것으로 초간본은 아니나 판본의 전체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완질본이어서 서지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 하위공직자 대대적 사정/내무부 5∼9급 18만7천여명 대상

    ◎금품수수·무사안일·보신주의 발본/공직추방 대상자 선정 연내 매듭 하위직 행정공무원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작업이 펼쳐진다.정부 당국자는 12일 개혁작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전체 공무원사회의 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고위직 인사들에 대한 사정작업에 이어 일선공무원에 대한 비리척결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내무부는 재산등록 및 공개를 통한 지방고위직 공무원에 대한 물갈이인사 대상자를 잠정 확정한데 이어 이날 5급이하 하위직 전체에 대해 대대적인 사정작업에 착수,연내에 공무원조직과 분위기를 일대 정비·쇄신키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문민정부 출범이후 잇따른 개혁조치로 고위직 공무원들의 부조리는 상당히 개선됐으나 하위직 공직자들의 경우 무사안일,보신주의와 함께 금품수수 등 각종 부조리가 잔존하고 있어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내무부산하 하위직공무원 사정대상은 1만6천4백여명의 소방공무원을 포함,5∼9급 공무원 18만7천여명(경찰 제외)에 이른다.내무부 관계자는 『지난 추석을 전후해 일선 행정 및 소방기관 등 산하기관에 대한 암행감사를 실시한 결과,일선 공무원들의 인사청탁,토착비리,각종 인·허가와 관련된 금품요구,무사안일 사례가 근절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고 『사정 대상자는 전원 징계절차를 통해 공직에서 사퇴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내무부 하위직공무원들에 대한 사정에 따라 이어질 물갈이 인사는 일부 고위 공무원의 명예퇴직,재산등록 및 공개와 관련된 지방 고위공직자 인사 등과 겹쳐 사상 최대규모의 인사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정부투자기관 등 단체장 교체배경과 전망

    ◎개혁풍에 휘말린 「구정권 낙하산」/5­6공 인사·군출신·비전문인 대상/상공부산하 5명­일부 은행장 퇴임설 나돌아/경영쇄신 제1막… 연말·연시 대대적정비 예고 정부 산하단체,투자기관,협회 임원에 대한 대대적 물갈이가 시작됐다. 새정부 출범후 고위공직사정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정부투자기관 임원들의 대폭 교체도 이미 예견됐던 일.그러나 막상 물갈이가 전개되면서 그 폭이 예상보다 넓은 것에 정·관가는 놀라고 있다. 김영삼대통령의 한 측근은 『대통령은 집권후 정부산하기관의 방만한 운영에 분노를 표시했다』면서 『특히 정권안보에 도움을 주었다는 이유로 비전문가가 나눠먹기 식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타파하겠다는 의지를 여러차례 밝혔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번 물갈이를 앞두고 정부 산하단체에 대한 암행감사를 은밀히 진행시켜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 결과 86개 주요투자기관및 산하단체의 임직원 1백67명중 절반 이상이 교체대상으로 결정됐다는 전문이다. 정부투자기관만 따지면 23개 기관중 새 정부들어 17명이 새로 임명되거나 유임되었고 나머지 6명도 교체될 것이 확실시 된다. 이번 정부유관 기관의 물갈이대상에 있어 청와대가 밝힌 원칙은 청렴도·경영능력·무사안일·전문성결여·예산 방만운영등 5가지이다.그러나 내부적으로는 3개 지침에 의해 물갈이대상이 가려진 것으로 알려진다.첫째는 구정치권에서 요직을 지낸 인사들이다.둘째는 군출신이다.마지막으로 비전문인이다. 정부는 특히 구정권하에 비전문인이 논공행상식으로 정부관련 기관의 장을 맡아 경영을 방만하게 해온 경우를 1차적 정리대상에 올렸다. 정부투자기관 임원 물갈이는 산하단체가 많은 경제부처에서 먼저 시작되고 있다.재무부는 정춘택은행연합회장등 7명의 산하기관장에게 사표를 내도록 요구했다.이에 대해 청와대 당국자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재무부의 개혁의지가 강한 것 같다』고 논평했다. 이어 경제기획원·상공자원부·건설부등 각 부처도 재무부의 뒤를 따라 산하단체 임원의 정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홍재형재무부장관은 금융협회장들의 사표제출종용사실을 밝히면서 재무부산하에서는 더 이상의 사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홍장관의 언급에도 불구,관가에서는 일부 국책은행장의 거취에 변화가 있으리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대부분 국책은행장은 새정부에서 재신임을 받았지만 1∼2명의 사퇴가능성이 거론된다.특히 이규징 국민은행장은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시 28억원을 신고,금융계에서 재산이 가장 많아 경고를 받았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은행연합회장등 협회회장들은 앞으로 자율성보장을 위해 회원사들이 직접 선출토록 한다는 게 청와대와 정부의 생각인 것 같다. 산하단체가 많은 상공자원부에서는 김종호대한석탄공사사장,권순영한국종합화학사장,김형배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문희화생산성본부회장,오자복대한방직협회회장등이 퇴임대상에 들수 있다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화체육부에서는 최일홍생활체육협의회장이 취임 2년이 돼 교체대상이나 후임자물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상훈전총재가 율곡비리로 구속,공석이 된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새 총재를 뽑아야 하나 인선난을 겪고있다. 청와대 당국자는 이번 인사에서 9백여개에 달하는 정부재투자기관·유관기관 모두가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부 산하기관 임원의 대폭적 물갈이는 제1막에 불과할 수도 있다.정부는 연말,내년초에 공기업의 대대적 정비를 예고하고 있어 또 한번의 인사가 불가피하다.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는게 청와대의 의지인것 같다.
  • “교통부 아직도 정신 못차려”/교체위(국감초점)

    ◎“여객선 승선보고 대부분이 형식적” 질타 장관이 바뀐 교통부를 상대로 이제까지 드러난 서해훼리호 사건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추궁.여당의원들조차 『아직도 교통부가 정신을 못차리고 있어』라고 탄식할 정도로 교통부의 무능함을 질책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장관을 대신해 나온 구본영차관은 보고에서 『사고발생후 연안여객선의 안전관리 실태가 개선돼 승선인원등을 규정대로 체크하고 있으며 교통부가 8명의 직원으로 4일동안 연안여객선 운행실태에 대한 암행감찰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의석에서 『사실을 확인하고 답변하라』는 질타가 터졌다. 민주당의 이윤수의원 『사고발생후에도 인천에서 출항하는 여객선의 승선일지를 보면 승선은 2명인데 하선은 12명이나 된다고 적혀있고 기상관계는 하나도 기록하지 않고 있는 예가 많은데 안전관리가 규정대로 실시된다니 어처구니 없다』며 승선일지 복사본을 차관에게 들이밀었다. 민자당의 정영훈의원 『일요일인 17일 지방해운항만청 4곳에 전화조사를 해보니 당직자 1명만 출근한 곳이 2군데였다.휴일 연안여객선 안전관리에 1명이면 충분하다고 보는가.해운항만청 감사때 지적돼 개선이 약속된 사항이 하나도 실천에 옮겨진 것이 없다』라며 분노를 표시했다. 정상용의원(민주)도 『현장에 가 보면 이렇게 큰 사고에 느슨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이다.정부가 직무를 유기한 만큼 이번 사고의 1차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지적. 민자당의 김형오의원은 『인천에서 연간 출항하는 여객선이 4천여척이지만 지난 1년10개월동안의 승선보고를 보면 단 한번도 초과승선·과적이 없었던 것으로 보고돼 있는데 이런 거짓말이 어디 있느냐』며 당국의 감독 소홀을 소리높여 나무랐다. 양순직의원(민자)은 『선체기항지 6백여곳 가운데 매표소가 몇군데나 되냐』고 물어 1백52곳에 불과하다는 답변을 들은 뒤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만일 지금 사고가 나도 몇 사람이 사망했는지 또 모를 것 아니냐』며 개탄했다. 이날 감사의 초점은 사망자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보상과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책에 모아졌지만 정부는 속시원한대책을 제시하지 못한채 『최선의 노력 경주』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결론은 인재.서해훼리호 사건이 삼각파도 때문이라는 말은 어디서도 나오지 않았다.
  • 감사원,“이젠 민생감찰 치중”/율곡·평화의 댐 이후의 진로

    ◎「적발→처벌」서 「점검→개선」으로 전관/관련법개정안 통과여부가 강도 변수 율곡사업과 평화의 댐에 대한 특별감사가 종결됨에 따라 감사원의 향후 감사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상반기 동안 감사원은 정치적인성격의 감사에 치중해왔다.대표적인 것이 평화의 댐과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다. 감사원은 그 과정에서 전직대통령까지 감사의 대상에 포함시켜 감사의 영역을 한차원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감사 자체로서의 성과는 미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것이 정치적 성격의 감사가 갖는 한계라는 지적이기도 하다. 이회창감사원장은 지난달 28일 감사의 날 기념식에서 『이제부터는 미래지향적인 감사를 해 나가겠다』고 감사의 큰 방향을 제시했다. 감사원은 일단 올 하반기에는 민생분야의 감사에 주력한다는 감사계획을 세웠다. 올해말까지 기관종합감사 9건,계통감사 34건,기동감사 3건등 모두 58건의 감사가 계획돼 있다.이 가운데 환경과 보사·교육·세무·금융·경찰·인허가·공사분야등을 중점감사대상으로 삼고 있다. 감사원은 앞으로 감사의 패턴을 바꿔볼 생각이다. 지금까지는 부당한 업무처리를 적발해 처벌하는 것이 감사의 전형인 것으로 생각돼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결과에 대한 처벌보다는 정책결정과정을 점검해 비합리적인 사항이 발견되면 이를 개선하도록 권고하는 감사방식이 될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감사원은 또 부정의 적발보다는 예방,그리고 제도의 개선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문기구인 부정방지위원회에서는 국민의식의 변화,공무원의 생계보장방안등 개혁이 정착되기 위해 필요한 구조적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에 몰두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그러나 공직신분을 남용한 부정부패행위는 단호하게 척결한다는 방침이다.공직자에 대한 암행감찰반의 비리추적활동은 오히려 강화될 전망이다. 이원장은 취임 당시 임기4년에 대한 나름대로의 마스터플랜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원장은 지금과 같은 강도로 1년 정도만 더 위로부터의 숙정과 제도개선을 해나가면 공직사회에 부정을 금기시하는 풍토가 어느정도 자리잡을 것으로믿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감사원은 이러한 이원장의 마스터플랜이 실현되려면 감사의 수단을 확보하는 감사원법의 개정이 필수불가결하다고 보고 있다.공직자에 대한 예금계좌조사권과 수사기관·국세청에 대한 협조요구권을 골자로 감사원이 만든 원법개정시안이 이미 총무처에 넘어간 상태다. 그렇지만 피감기관인 정부내에서는 누구도 감사원에 힘을 몰아주려 하지 않는 상황이어서 감사원법이 원안대로 이번 정기국회내에 통과될지는 불투명하다. 따라서 향후 감사원의 활동반경은 감사원법의 개정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토착비리」 내주 검찰 고발/사정당국 암행감찰

    사정당국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암행감찰을 벌여 지역사회의 지탄을 받고있는 토착비리자들을 적발,혐의사실에 대한 정밀내사가 끝나는 대로 사법처리와 함께 인사조치키로 했다. 사정당국은 이번 암행감찰을 통해 드러난 토착비리를 고위권력층비호관련 비리,지방권력기관유착비리,지방의회직을 이용한 비리,지방공무원의 고질적 비리,지방언론비리등으로 분류,다음주 안으로 사법처리 대상자를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 「암행어사」 40명 “전국출도”(청와대)

    ◎청와대 민정팀,토착비리 혐의자 4백명 추출 지방에서 힘자랑하던 유지들이 긴장해 있다.서로 안부를 묻고 알만한 사정기관들을 향해 안테나를 있는대로 뽑아 올리는 중이다. 지난주말에서 이번주초까지 전국 일원에 현대판 「암행어사」40명이 나타났었다.청와대 민정비서실의 1급비서관에서부터 5급행정관까지 전직원이 비밀리에 전국의 「토착비리」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 것이다.고향을 피하고 「암약」을 전제로 한 파견이어서 이들의 현지활동은 거의 노출되지 않았다. 민정비서실은 현지조사를 통해 파악된 4백여명의 비리혐의자를 분류해 내주부터 처리에 들어간다.국세청에 이첩되는 사건도 있고 대검에 넘겨지는 것도 있다.사안이 경미해 현지 검찰이나 경찰에 넘겨질 사건도 있다.지방 유지들이 비호의 안전벽을 잃고 사정한파에 노출된 것이다.유지들의 긴장도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지방의 안면은 좁다.어지간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끼리는 모두 안다.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지청장부터 시장,경찰서장,세무서장,병원장,회사사장이 대부분친목계 회원같은 친분을 유지하게 마련이다.때문에 중앙과 달리 사정이나 개혁의 칼이 먹혀들지 않는다.청와대가 40명이나 되는 암행감찰팀을 파견한 것은 이런 배경이 있다. 민정팀은 전국 시·군의 70% 정도를 답사했다.경북·대구의 경우 7명의 감찰팀이 움직였다.이들은 고향지역이 아니면서 연고가 있는 곳을 내사하도록 지시를 받았었다. 감찰팀은 출장을 나가기 전 현지에서 접선할 수 있는 사람들을 은밀하게 조사했다.말이 새나가지 않으면서 지방사정에 정통하고 흠이 없는 사람들이 대상이었다.현지의 수사·정보기관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가능한한 제외됐다.이들이 바로 현지 부패구조의 한고리일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청와대에 접수된 투서나 민원서류들이 기초자료로 활용됐다.지방유지들의 목록이 사전에 면밀하게 작성되기도 했다.이들자료와 현지 정보,다방가와 시장의 일반여론이 첨가돼 문제유지가 추출되고 있는 중이다. 예전에도 청와대의 사정비서실은 이런 역할을 해왔다.그러나 전국을 대상으로 한 특별암행사찰은 80년이후 처음이란게 민정비서실의 설명이다. 한 군지역의 경우 군청직원들이 민간인 유지에게 아침문안을 드리고 군청에 출근하는 사례가 수집됐다. 현지 여론은 이 유지가 군청의 인사를 좌지우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군청의 인사에 관여할 수 있는 것은 그 유지와 기관장간에 금품을 통한 특정한 관계가 설정돼 있기 때문일 것이다. 수많은 지역 건설업자들이 지방권력과 결탁돼 관급공사를 불공정하게 수주한것으로 드러났다.사이비언론의 횡포가 적나라하게 채집됐고,유지들의 반사회적 행동이 사정기관의 묵인아래 안하무인격으로 저질러지고 있음도 수집됐다. 한 도의 경우 지역이 좁은 탓도 있지만 공무원들의 위계질서가 전무하다는 점이 지적됐다.시장·국장·과장대신에 모두 형님·아저씨·아우로 호칭되고 있었다.도정책임자는 민선지사를 의식,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고 이런 현상은 정도의 차이를 제외한다면 일반화된 것이란게 암행사찰팀의 보고였다. 3∼4일간의 짧은 현지조사로 어느정도 지방비리를 잘라낼지는 알수없다. 이를 감안해 청와대는 연말쯤에 한차례 더 암행사찰을 벌일 방침이다.토착비리는 중앙의 권력층 비리보다 더 주민의 피부에 껄끄럽게 와닿는다.그 척결은 따라서 더 상쾌할 수 있다.
  • 5∼6명 가명계좌 「뭉칫돈」 확인/감사원 율곡특감 중간결산

    ◎무기선택·변경·예산집행에 문제점 발견/시한 두지않고 비리혐의 인사 계속 추적 감사원의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가 12일 일단 마무리됐다. 지난 4월27일 자료수집에 착수,5월3일부터 국방부본부등 군 각기관에 투입됐던 특감요원들이 이날부터 철수하기 시작했다. ○요원 43명 투입 43명의 감사요원 가운데 10명의 요원이 남아 오는 19일까지 차세대전투기사업(KFP)의 기종결정및 변경과 관련한 비리의혹등 미진한 부분에 대한 감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그러나 나머지 33명의 요원도 12일 모두 감사원으로 귀환하지는 못했다.감사가 막바지로 갈수록 확인해야 할 사항이 한꺼번에 밀려오기 때문이다. ○방산업체 방문 이들은 토요일인 이날 하오 늦게까지 국방부관계자들을 상대로 마지막 입씨름을 벌이며 책임소재를 찾는 확인서 작성을 계속했다.일요일인 13일까지도특근형식으로 이 작업은 계속될 전망이다. 감사원의 율곡특감은 지금까지 크게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돼왔다. 2국소속 요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특감반은 국방부본부등 감사현장에 나가 서류를 검토하고 방산업체 방문과 야전에서의 무기성능시험등을 통해 율곡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제도적인 문제를 다뤄왔다.감사원은 이 부문이 이번 감사의 목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감사원에서는 『뇌물 1억원 받은 사람을 처벌하는 것보다 제도개선을 통해 1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것이 더 의미있는 일』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된다. 감사원은 감사위원회의 공식적인 의결이 나오기까지는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그러나 특감반은 그동안의 감사를 통해 무기선택및 변경과정,무기선정 절차,계약관리및 예산 책정과 집행등의 여러가지 측면에서 문제점을 발견했으며 이에따른 개선의 방향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를 중심으로 국방부와 협의,「율곡사업 개선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감반의 업무는 암행감찰반인 5국과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5국의 암행감찰요원 20여명은 은행감독원등의 협조를 받으며 예금계좌 추적작업을 해왔다. 특감반에서 서류검토를 통해 잘못을발견하게 되면 5국에 담당자의 자금추적을 의뢰한다. 단순한 행정적 실수인가 검은돈이 개입돼 있는가를 따져보는 것이다. 감사원측은 지금까지 의심이 가는 사람은 있지만 물증이 확보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다.그러나 이종구전국방부장관과 김종휘전청와대수석등 5∼6명의 가명계좌를 발견했으며 여기에 출처를 알 수없는 뭉칫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사원은 최근까지 특감반의 감사시한에 맞춰 5국의 예금계좌추적도 마무리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했다. ○은감원과 공조 그러나 시한을 두지 않고 비리혐의가 있는 인사에 대해서는 추적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감사원은 율곡사업과 관련한 검은돈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다른 부문의 비리와 관련된 검은돈도 발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사원은 그러나 이에대한 자료는 보존하되 일단은 덮어둘 방침이다. 율곡사업 하나를 추적하는데도 시간이 빡빡하기 때문이다.
  • 율곡특감 막바지 「국익조율」 고심/감사원 「정치적판단」싸고 진통

    ◎무기성능 발표·전대통령문제 예민/「책임」 관련 잇단 진술번복도 걸림돌 발빠르게 진행되던감사원의 율곡감사가 예정된 시한을 3일 앞두고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 44일간에 걸친 서류검토와 현장확인,무기성능시험,예금계좌추적 등을 통해 감사원은 이제 거의 그림을 완성시켜 가고 있는 단계다. 다만 이를 뒷받침할만한 결정적인 물증 확보가 안돼 화용점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 감사원이 이처럼 막바지 산고를 겪고 있는 것은 실무적인 어려움과 함께 정치적인 판단이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에 나가있는 감사요원들은 현재 국·과장등 실무담당자를 상대로 그동안 벌여온 감사결과를 최종 확인하는 질문답변서를 작성하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 별생각 없이 순순히 답변을 해오던 사람들도 책임소재가 거론되자 『모른다』『윗사람이 시켰다』며 그동안의 진술을 번복하고 있다고 감사요원들은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예금계좌의 추적도 걸릴듯 말듯 하면서도 마음먹은대로 마무리가 되지 않고 있다. 암행감찰반인 감사원 5국은요지요지에 거미줄을 쳐놓고 먹이가 걸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전직 군관계자와 방산업체,무기중개상들의 계좌에서 수상해 보이는 돈뭉치가 걸려들고는 있다. ○연결고리 안드러나 그러나 군관계자와 무기중개상,군관계자와 방산업체 사이의 있을 수 있는 연결고리가 좀체로 파악되지 않아 감사요원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북만 이롭게 할것” 그러나 감사를 어느 범위까지 확대해 어느 선에서 마무리하느냐 하는 것이 무엇보다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감사원은 무기성능등 국가 기밀사항은 감사결과를 발표하지 않을 방침이다.한 관계자는 『그것은 북한만 이롭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예민하다. 이회창원장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성역없는 사정』을 외쳐왔기 때문에 감사원은 『감사를 안한다』고 말할 수는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황영하총장은 9일『전직대통령의 예금계좌를 참고삼아 들여다 본 적은 없느냐』는 질문에 『전혀없다』고 딱부러지게 대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원은 어차피 부정과 비리로 얼룩진 율곡사업에 대해 두 전직대통령이 최소한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때문에 고심하고 있다. 국방부 차관시절 군전력증강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율곡사업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권령해국방장관문제에 대해서도 감사원은 『계좌를 들여다 보기는 했으나 문제를 제기할 만한 것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한 고위관계자는 『그것은 국가안보와도 연관돼 있는 문제가 아니냐』고 덧붙여 정치적 고려가 가미됐음을 시사했다. ○“국가 안보와 연관”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성역없는 사정이 국가의 이익과 항상 일치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감사원도 반드시 감사의 논리로만 모든 것을 보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즉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가 막바지 단계에서 필연적으로 국가이익과의 조율단계를 거쳐야 할 것이라는 의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 고위공무원·고소득자 자제/병무부조리 관리대상 포함/김 병무청장

    ◎암행감찰 강화·비리예방 총력 김광석신임병무청장은 8일 『병무부조리 방지를 위해 운동선수 연예인 의사 치과대학생 국외유학자로 돼있는 중점관리대상 범위를 사법·입법·행정부의 고위 공무원 자제,국세청소득자료기준 고소득자 자제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병무청장은 이날 하오 열린 국회 국방위 월례전체회의에 출석,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나 고위 공직자및 고소득자로 구분되는 기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청장은 또 『병무공직자의 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지방병무청 민원실을 개선하고 민원처리및 병무상담 전일제를 실시하는 한편 수험장정및 민원인에 대한 주기적인 여론조사와 징병검사장및 민원실에 대한 수시 암행감찰을 통해 부조리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찰서 종합감사/서울 2곳 26일까지/감사원

    감사원은 7일 52명의 감사요원을 투입,서울경찰청을 비롯한 청량리·서초경찰서 등 2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경찰행정 전반에 걸친 종합감사에 들어갔다.감사원은 오는 26일까지 20일동안 실시될 이번 감사에서 일선 경찰서의 여비·급식비등 경비조달및 집행과 관련한 부조리를 비롯,▲경찰서가 담당하고 있는 인·허가업무의 적정성 여부 ▲유해업소단속및 방범활동과 관련한 부조리 ▲각종 고발사건과 교통사고의 조사·처리과정에서의 부조리등을 집중 감사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또 이번 감사에서 일선 경찰서장 등 고위 간부에 대한 암행감찰과 함께 현장실사 감찰을 병행,인·허가 등 이권업무를 둘러싼 금품수수등의 비리여부를 파헤칠 것으로 알려져 감사결과에 따라서는 비리 경찰에 대한 숙정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 서울시 1백52명 사정/자체감사/비리 적발… 5백60명 혐의 포착

    서울시는 24일 새정부출범이후 자체감사를 벌인 결과 금품수수등 비리혐의가 있는 시공무원 1백52명을 적발,파면등의 징계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그동안 감사·감찰활동을 통해 비리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공무원 5백60명에 대해 앞으로 계속 특별감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감사에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직급별로 3급이상이 3명,4∼5급이 14명,6급이하가 1백35명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3급이상은 이종철 전한강관리사업소장(부동산투기혐의),유중호 전강서구청장(도로개설관련 보상지침위반혐의),권완 전도로국장(건물불법용도변경)등 3명이다. 유형별로는 ▲근무시간중 자리이탈등 직무태만이 71명으로 가장 많고 ▲금품수수등 부정·부패 34명 ▲법질서 위반 10명 ▲사생활문란 6명 ▲업무의 부당처리 13명 ▲기타 18명등이다. 이에따라 시는 이번에 적발된 공무원가운데 ▲파면·해임 18명 ▲면직 10명 ▲직위해제 27명 ▲감봉등의 징계 97명 등의 징계조치를 내렸다. 시는 또 각종 정보및 감사활동을 통해 비리혐의가 짙은 4급이하 공무원 5백60명에 대해 다음달부터 암행감찰등 특별감찰을 실시,비리사실이 확인되면 면직·직위해제등의 강력한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 내무부 공무원 시·도서 금품수수/90년∼올해초

    ◎인사 등 관련 1억7천만원/감사원,의정부시장 등 10명 징계 요구 내무부 직원들이 인사및 예산배정업무등을 미끼로 지난 90년부터 금년초까지 각 시·도등 지방자치단체로부터 1억7천6백70만원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9일 최근 내무부 공무원들에 대한 암행감찰을 실시한 결과 각 시·도등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인사서류를 접수하거나 지방의 특별교부세 배정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드러난 김중구충주시장(51·전내무부 지방행정국 행정과장),조영택의정부시장(42·전지방행정국 행정과장),김채용남해군수(44·전행정과계장)등 10명을 징계조치토록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김충주시장은 지난 92년 5월부터 93년 3월까지 지방행정국 행정과장으로 있으면서 인사조로 시·도지사로부터 총 3천만원을 받았으며 조의정부시장도 지방행정국 행정과장으로 재직할 당시인 90년 5월부터 91년8월까지 업무편의명목으로 시장등으로부터 모두 9차례에 걸쳐 1천40만원을 수수했다는 것이다. 또 김남해군수는 91년8월부터 93년3월까지 지방행정국 행정과 계장으로 재직하면서 경남 의령군에 근무하는 장모씨를 국립과학연구소로 발령을 내주고 2백만원을 받는등 총 14회에 걸쳐 10명으로부터 업무편의 명목으로 1천3백40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내무부의 이같은 금품수수행위가 관행화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 이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그밖의 징계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김기훈 전행정과 인사담당(현 강원도근무) ▲허진형(지방행정국 행정과직원) ▲이기신(총무과 인사실무자) ▲우신권(소방국 소방과 소방령) ▲김완기(기획예산담당관 서기관) ▲조원길(지방재정국 교부세과 직원) ▲이만용(기획예산담당관실 직원)
  • 지자체 고위공직자 암행 감찰/서울 등 전국에 40명 투입

    ◎감사원,29일까지/수뢰·호화사치생활자 대상/판공비 상납의혹 내무부간부 6∼7명도 감사원은 지난 10일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고위공직자에 대한 암행감찰을 벌이고 있다. 14일 감사원에 따르면 이번 암행감찰에 5국 요원 40명을 투입,오는 29일까지 자치단체 고위공직자의 호화생활및 직무와 관련한 금품수수등의 비리부문을 집중 내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감사원은 내무부 고위간부들이 지방자치단체 기관장의 정보비와 판공비 가운데 일부를 수시로 상납받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추적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따라 내무부의 고위관리 6∼7명도 암행감찰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번 암행감찰에서 비리가 적발된 공직자에 대해서는 내무부에 적발 사실을 통보하고 검찰에 고발조치키로 했다. 특히 정보비와 판공비 상납의혹에 대해서는 앞으로 정기감사등의 과정에서 사실여부를 철저히 가려내기로 했다. 한편 충남도에서는 일부 감사요원들이 판공비 상납과 관련한 암행감찰사실이 노출됨에 따라 판공비 상납과 관련한 14일 감사를 중단하기도 했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암행감찰 사실이 노출되면 이목이 집중되고 관계기관의 문의등으로 사실상 감사를 계속해도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고 말하고 『시도에서 판공비를 내무부에 상납한다는 것은 매우 신빙성이 큰 정보로 증거확보만 남겨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에는 감사를 방해할 경우 1년이하의 징역이나 1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감사사실의 고의유출등 구체적인 방해행위에 대해서는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 은감원 대대적 자체감사/검사담당직원 직무태도 조사

    은행감독원은 3일 금융기관 검사업무와 관련된 금품 수수,향응 제공 등의 부조리를 뿌리뽑기 위해 자체 직무감찰 활동에 착수했다. 은행감독원은 이번 감찰에서 일선 점포에 나가 검사업무를 담당하는 검사역을 대상으로 피검사기관으로부터 금품이나 식사회동등의 향응을 받는 행위,피검사기관에 대한 각종 청탁행위,검사태도및 근태상황 등을 집중 조사키로 했다. 은감원은 직무감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피검기관을 대상으로 면담 조사하는 이외에 암행감찰을 강화하고,감독원 감찰실 내에 「부조리 신고센터」를 설치,전 금융기관으로부터 감독원 직원들의 비위 사실등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은감원 관계자는 이번 감찰활동 결과 비위사실이 드러나는 직원들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용성 은행감독원장은 이에 앞서 전 직원에게 서신을 보내 『신한국 건설을 위한 개혁에 동참하기 위해 스스로 공명정대한 공직자상을 보여주어야 한다』면서 『어떠한 경우라도 업무와 관련해 금품이나 향응을 받는 등 감독원 직원으로서의 품위를손상시키는 일이 없도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 사정기관도 자체비리 척결 착수/감사원·검찰·경찰 내부감찰

    ◎감사원 남용·처리결과 중점/감사원/비위땐 사직넘어 형사처벌/검찰/술집 경영·호화생활사 색출/경찰/7월부터 본격 사정 검찰·경찰·감사원등 사정기관이 자체비리척결을 위한 내부감찰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들 기관중에는 이미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목된 사람들에 대한 내사를 진행중이며 비리가 드러난 사람에 대해서는 엄중한 사법처리와 함께 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사정기관들의 내부감찰은 최근 새정부의 사정활동이 사회 각분야로 확산돼가면서 사정기관 자체도 검증과정을 거쳐 도덕성과 사정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사정기관들이 이처럼 일제히 내부전체에 대한 감찰활동을 벌이는 것은 건국이후 처음이다. 검찰의 경우 대검 감찰부가 전국의 검찰을 대상으로 암행감사를 벌이고 있으며 특히 직무와 관련해 진정및 투서가 접수된 검사등 직원들을 집중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현직검사에 대해 비위사실이 적발되면 사직시키는 과거의 관행에서 탈피,비위가 드러난 직원은형사처벌한다는 것이 기본원칙이라고 밝혔다. 경찰도 최근의 군인사비리처럼 과거 인사때마다 금품수수설이 계속됐고 사건청탁등과 관련해 물의가 잦았다는 점을 중시,조만간 대대적인 자체감찰활동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서울경찰청은 28일 본인·가족 명의나 공동투자형태로 술집,오락실등 단속대상인 유해환경업소를 경영하거나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호화사치생활을 하는 경찰관에 대해 자체감사를 실시하라고 일선 경찰서에 지시했다. 서울경찰청은 일선 경찰서의 자체감사결과를 다음달 25일까지 서장이 직접 보고토록 하고 오는 7월1일부터 경찰청 차원에서 본격적인 사정활동을 벌여 문제경찰관들을 처벌하기로 했다. 감사원도 현재 진행중인 정부 부처및 투자기관,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일반및 특별감사가 1차적으로 마무리되는 5월 중순부터 감찰관실 요원 10명을 중심으로 감사 1,2,3,4,5국과 기술국및 심의실,감사교육실등에 대한 정밀감찰을 실시키로 했다. 감사원의 내부감찰은 총무과에 대한 92년도 회계결산을 시작으로 약1개월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감찰에서는 감찰권의 남용과 감사대상 선정의 적절성,감사시한 준수,감사후속조치처리의 적절성등이 집중 점검된다. 이와함께 고압적 감사자세,과다한 자료요구등 감사행태도 감찰을 받게 된다.감사원은 내부감찰이 끝나는대로 감사위원회를 열어 감찰결과 적발된 감사요원에 대해서는 인사조치 할 방침이다.
  • 「코믹 시추에이션사극」 장르 개척(TV주평)

    ◎30일 막내리는 K­2TV 「비가비」를 보고 KBS­2TV 풍자사극 「비가비」(극본 지상학,연출 김재형)가 봄철 프로그램개편에 따라 이달말 아쉬운 막을 내린다. 지난 가을 첫 방영이래 회를 거듭하며 점차 정제된 모습을 보여온 「비가비」(광대란 뜻의 은어)는 가짜암행어사 일행이 벌이는 온갖 해프닝을 담은 일종의 로드 드라마. 진지한 정사도,고색창연한 사랑얘기도 아닌 「전혀 새로운 포맷의 사극」을 표방한 이 작품은 정통사극의 정형화된 틀에서 탈피,코믹 시추에이션사극 이라는 「실험적」장르를 선보임으로써 진일보한 면을 보여줬다. 매회 색다른 소재를 발굴,에피소딕 시리즈 형태로 엮어가는 「비가비」는 우선 그 형식미에서 적잖은 매력을 느끼게 한다.다소 단편적인 이야기전개가 흠이긴 하지만 권선징악이나 파사현정으로 귀결되는 암행어사류의 스토리는 필연적으로 극적 긴장감과 통쾌함을 수반,일단 박수를 보내게 한다. 산적출신의 우출(강인덕반)과 봉필(박윤배반)이 광대같은 삶에서 자아를 발견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획득해가는 과정또한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공감을 주는 대목이다.비록 「사극의 옷」을 빌려 입긴 했지만 대리체험을 통한 인간성의 회복이란 현대인들에게도 얼마든지 있음직한 실존적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젊은층의 감각적 취향에 휘둘려지는 우리의 방송제작풍토에서 이처럼 「우직한」사극으로 승부하기는 차라리 「모험」에 가깝다.그런 점에서 볼때 이 드라마가 익살넘치는 해학에 밉지않은 에로티시즘까지 섞어가며 사극의 친화력을 높이려한 점은 작품의 완성도 여하를 떠나 평가할만 하다.또한 적절한 은유를 통해 권력과 부의 속성을 은근히 꼬집는등 날카로운 현실풍자도 가미돼 오늘의 사회현상을 여실히 되짚어 줬다는 느낌이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극의 시대배경을 모호하게 처리(임꺽정이 출현하던 시절의 암시정도),사극연출상의 오류를 범했다는 점이다.아무리 야사적 성격의 코미물이라고 해도 그것이 「역사속의 과거」를 무대로 하는한 시대상황의 선명한 제시는 필수적인 것이다. 승화된 웃음속에 교훈어린 메시지를 담아낸 「비가비」는 단명으로 끝나긴 했지만 진정 TV 시추에이션사극의 새지평을 제시한 작품으로 기록될만 하다.
  • 비위혐의 공직자 암행감찰/감사원/내달 중순까지 이권개입 등 추적

    ◎통신공건설단·무공도 특감 진행중/비리제보 7백건 확인 조사 감사원은 최근 정부 각 기관및 투자기관등에 대한 특별감찰활동과 병행 비위혐의가 있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암행감찰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그동안 자체수집한 정보와 민원센터에 접수된 제보등을 토대로 1차 자료분석을 끝낸뒤 특별감찰국격인 5국요원을 대거 투입해 비위혐의가 짙은 공직자들을 상대로 대인감찰을 강화하고 있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 15일 민원신고센터가 설치된 이래 지금까지 접수된 5천여건의 민원중 확인조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7백여건에 대한 1차 자료분석을 한 결과 공직자비리와 관련된 제보가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며 『이들 제보와 감사원이 자체적으로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구체적인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차로 내달 중순까지 진행될 이번 암행감찰에서는 각종 인허가를 둘러싼 금품수수행위와 공직자들의 이권개입행위등을 집중 추적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비위혐의가 드러난 사람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수사당국에 고발조치하는등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대형발주공사를 둘러싼 부조리를 척결하기 위해 한국전기통신공사 건설사업단을 상대로 통신기초시설공사의 계약및 검사시행 실태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밖에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대해서도 감사활동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세무공무원 재산증식 추적 등/자체감찰 강화키로/국세·관세청

    국세청은 비리 척결을 위해 훈령으로 윤리강령을 제정,실천하고 비리 직원의 재산증식 상황을 철저히 조사하는 등 취약분야에 대한 자체 감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관세청도 세관 직원의 사생활까지 감찰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부정·부패와 관련된 직원을 강력히 처벌키로 했다. 국세청은 23일 「부정·비리 척결 실천방안」을 마련,소득원이 불분명한 재산을 늘리는 등 비리혐의가 포착된 직원에 대해서는 재산증식에 대한 소명서를 받아 진실성 여부를 철저히 가려내기로 했다. 또 자체 감사시 직무는 물론 개인에 대해서도 조사를 병행하고 금품수수 혐의가 짙은 사안은 감찰조사로 전환하는 등 감사와 감찰을 연계하는 사정활동을 펴 나갈 방침이다.특히 세금 신고기간이나 명절·휴가기간 중에는 암행감찰을 실시,예방 사정도 강화할 계획이다.
  • 비위공직자 「맨투맨 특감」/감사원의 사정활동 방향

    ◎「기동타격대」 투입… 금융계는 주말착수/과거비리 적발 보다 기강확립에 치중 감사원이 23일부터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적발된 부정과 비위에 대해서는 「성역」을 인정치 않고 추상같은 조치를 내리겠다는 각오인 만큼 공직사회에 매서운 「사정한파」가 몰아칠 것은 분명하다.중점감사대상은 세무·금융·교육·건축·토지형질변경·공사및 물자구매·그린벨트관리·인허가등 부조리 소지가 큰 분야이다. 감사원은 특별감사와는 별도로 매년 이맘때면 실시해 오던 정부 각 부처에 대한 정기감사도 병행한다.그러나 정기감사도 과거 회계감사 위주의 방식에서 탈피,직무감찰을 강화함으로써 부정과 비리를 적발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감사원이 이날 발표한 첫번째 특별감사대상은 교육부와 안양·수원·남양주등지의 세무행정기관이다.교육부에 대해서는 대학입학 정원관리및 특례입학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캐겠다는 입장이다.세무행정기관의 경우는 양도소득세·상속세·증여세 등 재산세에 대한 부과실태를 집중적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금융비리와 관련한 특별감사는 이번 주말쯤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기감사의 첫 대상기관으로는 과학기술처와 석유개발공사,담배인삼공사,한국관광공사,근로복지공사 등이다. 특별감사에는 「기동타격대」격인 제5국이 투입된다.이회창감사원장은 취임후 암행특별감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제5국의 인원을 50명에서 77명으로 늘렸다.제5국은 비위혐의가 있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암행감찰을 곁들여 맨투맨식 조사활동에 나서게 된다. 여기에다 제1∼4국및 기술국 직원들도 특별감찰의 대상과 성격에 따라 함께 가동된다.제1국은 경제부처와 금융기관을 담당하고 있고 제2국은 교육부와 국세청,안기부 등을 맡고 있다.제3국은 내무부와 보사부등을,제4국은 교통부와 서울시등을,기술국은 건설부·주택공사 등 건축 인허가관계 등을 담당한다. 감사원은 특별감사착수에 대비,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자료수집과 분석작업을 거의 완료했다.이에따라 감사방법및 규모,일정 등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도 확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사원은 문제분야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특별감사에 나설 방침이다.5백여명 정도의 직원으로는 여러 분야에 손을 대는 것도 무리일 뿐더러 감사의 효율성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별감사의 첫 대상을 교육부로 정한 것은 최근 물의를 빚은 대입부정과 특례입학,과외문제 등에 대한 여론을 고려했기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감사원은 이미 교육부로부터 각 대학의 특례입학자료를 넘겨받아 정밀실사작업을 벌여왔다. 그러나 정부가 최우선과제로 내세우는 경제활성화문제가 감사의 전반적 흐름을 좌우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특별감사의 차순위로 국책은행을 결정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은행이 기업에 운영자금을 대출해 주면서 코미션을 받거나 이른바 「꺾기」를 강요하는 등 관행화되다시피한 금융부조리를 문제삼겠다는 입장이다. 감사원은 그러나 무리한 감사활동이 경제활성화에 오히려 역행할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이미 부작용도 나타났다.감사원 직원들이 금융,세무분야에 대한 직무감사를 위해 관계부처에서 자료를 수집해 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은행,세무서 등 피감기관직원들이 평상적인 업무마저도 떠넘기거나 미루는 등 일각에서는 업무마비현상마저 빚어지고 있다.김영삼대통령도 지난 20일 청와대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에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금융·세무분야뿐만이 아니다.중점감사대상으로 지목된 분야의 관청들도 특별감사활동과 관련한 과장된 소문으로 적지 않게 위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결국 감사수위를 어느정도로 조절하느냐가 감사원의 최대 고민인 셈이다. 감사원은 이와관련,강경일변도의 과잉감사를 지양하여 공직사회를 위축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공무원의 보신주의야말로 비리 못지않게 해롭다는 설명이다.따라서 과거비리를 추적하는 적발감사보다는 기강확립과 행정질서확립을 위한 전향적 감사를 지향하겠다는 것이다.특히 무고로 인해 성실한 공직자가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신중히 배려하고 익명의 투서와 진정에 대해서는 일체 조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