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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족의 새끼 출산 돕는 ‘산파 원숭이’ 포착 (연구)

    동족의 새끼 출산 돕는 ‘산파 원숭이’ 포착 (연구)

    동족의 출산을 돕는 ‘산파 원숭이’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중국에서는 긴꼬리원숭이과의 희귀한 원숭이로 꼽히는 금빛원숭이(golden snub-nosed monkey)가 동족의 출산을 돕는 장면이 포착됐다. 일명 ‘산파 원숭이’라 부르는 이 원숭이는 암컷 원숭이가 진통을 시작한 뒤 출산하는 순간까지 곁에서 조산사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일반적으로 원숭이는 밤에 새끼를 낳는데, 이는 새끼가 태어나자마자 밝은 태양빛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금빛원숭이가 새끼를 낳는 장면이 사람의 눈에 띄는 일은 많지 않다. 중국 산시성 과학아카데미 연구진은 산시성 남부의 친링산에서 진통을 시작한 암컷 원숭이를 발견했다. 이 암컷이 새끼를 낳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4분 10초 정도에 불과했지만, 놀라운 것은 이 암컷 옆에는 출산을 돕는 또 다른 암컷 원숭이가 있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산파 원숭이’는 진통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암컷의 털을 골라주거나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진통 막바지에는 새끼를 암컷 몸 밖에서 직접 꺼내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산파 원숭이’는 산모 암컷이 출산을 모두 끝난 후에도 자신의 거처로 돌아가지 않고 곁을 계속 지켰고, 탯줄을 자르는 동안 대신 새끼를 돌보기도 했다. 또 산모 암컷이 새끼의 몸을 핥으며 몸을 씻길 때 같은 행동을 하며 산파로서의 역할을 해냈다. 전문가들은 금빛원숭이에게서만 동족의 출산을 돕는 산파 역할의 암컷을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모습이 직접 포착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세한 연구결과는 ‘영장류 저널’( journal Primates)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날개 다친 부인 찾아 매년 3만리…황새의 순애보

    날개 다친 부인 찾아 매년 3만리…황새의 순애보

    크로아티아의 작은 마을에서 매해 일어나는 작은 기적이 세계인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은 날지 못하는 아내를 만나기 위해 매해 1만 3000㎞(3만3000리)의 거리를 비행하는 수컷 황새 한 마리의 감동적 순애보를 소개했다. 22년 전, 한 사냥꾼 때문에 날개에 큰 부상을 입어 비행 능력을 잃은 암컷 새 말레나는 그 이후로 한 가정집 지붕의 둥지에서만 생활해 왔다. 그러던 중 7년 뒤 어느 날, 말레나는 수컷 새 ‘클레페탄’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후 두 마리는 몇 개월간의 짧은 부부생활을 즐겼다. 하지만 여름이 끝나는 8월 말이 되자 남편 클레페탄은 철새로서 가진 습성에 따라 따뜻한 남쪽 나라로 이동해야만 했다. 말레나는 물론 이 여행에 동참할 수 없었고 결국 클레페탄은 혼자 길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듬해 3월, 놀랍게도 클레페탄은 말레나가 있는 바로 그 지붕으로 다시 날아들었다. 그 이후로 무려 15년 째 클레페탄은 같은 시기 어김없이 말레나를 만나러 날아온다. 부부는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는 8월까지 함께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아쉬운 이별을 맞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이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데에는 말레나를 돌보아주는 이 지역 남성 스트예판 보키츠(Stjepan Vokić)의 공이 크다. 22년 전 말레나가 처음 날개를 다친 이래 말레나를 계속 키워 온 보키츠는 클레페탄이 없는 동안 말레나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클레페탄이 돌아올 때에 맞춰 양동이 가득 생선을 준비하는 등 두 마리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클레페탄은 평소에 비해 약 1주일 정도 일찍 말레나를 찾았다. 보키츠는 “클레페탄은 돌아오자마자 양동이부터 찾았지만 너무 일찍 온 탓에 양동이는 비어 있었다”며 “그러더니 여느 때와 같이 바로 (말레나가 있는) 둥지를 찾았다”고 전했다. 클레페탄과 말레나는 크로아티아 사람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국민 커플’이기도 하다. 클레페탄의 여정이 처음 알려진 이후 크로아티아 언론은 매해 이맘때가 되면 보키츠의 집을 찾는다. 크로아티아 관광국에서는 이 아름다운 한 쌍의 이야기를 주제로 짧은 홍보용 애니메이션 영상을 만들기도 했다. 크로아티아 국민들은 클레페탄의 일편단심은 의심치 않지만, 남아공, 소말리아, 시나이 반도, 이라크 사막을 지나 크로아티아까지 비행하는 긴 여정 동안 클레페탄이 해를 입지는 않을까 매해 노심초사 기다리곤 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토탈 크로아티아 뉴스 웹사이트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템스강서 또다시 정체불명 괴생명체 포착

    템스강서 또다시 정체불명 괴생명체 포착

    영국에서 또다시 정체불명 거대 괴생명체가 포착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5일 유튜브 사용자 레아 K(Lea K)가 촬영해 올린 런던 그리니치 O2 경기장 인근 템스 강 인근 정체미상의 거대 생명체가 담긴 영상을 보도했다. 이 거대 괴생명체의 모습은 지난달 26일 유튜브 사용자 펜 플레이트(Penn Plate)가 템스 강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에미레이트 에어라인’에서 찍은 생명체의 모습과 비슷하다. 템스 강의 네시(NESSIE IN THE THAMES)란 제목의 18초짜리 짧은 영상에는 수면 위로 잠시 모습을 드러낸 검은 괴생명체가 포착돼 있다. 영상을 올린 레아 K는 “모두가 (하늘에 떠 있는) 무지개를 보고 있어서 아무도 이 괴생명체를 목격하지 못했다”면서 “그것은 아마도 쓰레기였을지도 모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카메라에 포착된 생명체가 무엇인지 밝혀지진 않았다. 하지만 템스 강에서는 2006년 어린 암컷 고래가 수영하는 모습이 발견됐으며 그 이후부터 50마리의 고래와 450마리의 작은고래 및 돌고래들이 종종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lea K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애니멀픽] 고양이 한 몸에 있는 男과 女, 이제 그만 헤어져

    [애니멀픽] 고양이 한 몸에 있는 男과 女, 이제 그만 헤어져

    한 몸에 암수가 모두 있는 자웅동체 고양이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잉글랜드 애크링턴에 있는 고양이보호시설 ‘프렌즈 오브 캣츠’(Friends of the Cats) 측은 최근 언론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고양이의 수술비를 모금한다”며 사연을 소개했다. ‘앤젤’이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태어날 때부터 자웅동체로 태어난 희귀 케이스로,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버려진 음식을 주워 먹으며 생활하다가 신고전화를 통해 보호시설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간 보호시설 관계자는 “엔젤을 처음 보자마자 생후 36개월 정도 됐을 거라는 예상은 들었지만, 성별은 구별하기 힘들었다. 고양이의 성별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에 당혹감을 느꼈을 정도였다. 어쩔 수 없이 곧장 수의사에게 데려갈 수 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수의사 역시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고, 다양한 검사 끝에 이 고양이가 암컷이자 동시에 수컷인 자웅동체라는 진단을 내렸다. 자웅동체는 유전적 돌연변이 또는 어미 뱃속에서 불규칙한 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수의사는 엔젤이 ‘선호하는’ 성별을 구분해내기 위한 검사를 시작한 상황이다. 다행히 건강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성별이 결정 되는대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고양이보호시설 측은 엔젤의 사연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수술에 필요한 1000파운드, 한화로 165만원의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담당 수의사는 “엔젤은 현재 혈액검사 등을 통해 성별을 구별해 내는 과정에 있다. 다행히 이 고양이의 입양을 원하는 사람이 있어서, 수술이 끝난 뒤에는 새로운 가족과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멸종된 천연기념물 따오기 오는 7월부터 볼 수 있다

    멸종된 천연기념물 따오기 오는 7월부터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따오기(천연기념물 제198호)를 오는 7월부터 구경할 수 있다. 경남도와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7일 따오기 증식 사업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돼 8년 만에 95마리로 늘어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따오기복원센터에 있는 따오기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몇마리를 사육하며 공개할지와 관람방법, 절차 등은 관계기관과 협의를 해 결정할 방침이다. 도는 국내 최대 자연늪지인 우포늪과 따오기를 관람하기 위해 찾는 탐방객들이 따오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18억원을 들여 따오기 홍보관도 건립한다. 따오기 복원·증식은 경남도가 2008년 중국에서 따오기 수컷 양저우(洋洲)와 암컷 룽팅(龍亭) 한쌍을 기증받아 특별 전세기로 들여오면서 시작됐다. 우포늪 인근에 따오기복원센터를 조성하고 복원·증식을 시작해 지난해 말 따오기 식구가 94마리로 불어났다. 올 들어서도 따오기 22쌍이 이날까지 103개 알을 낳고 이날 첫 따오기 새끼가 부화했다. 복원센터는 올해 말까지 전체 따오기 식구가 150마리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와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따오기 개체가 150마리를 넘으면 야생 방사를 한다는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는 야생적응훈련을 거쳐 5~10마리씩 자연 속으로 날려보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방사 목표와 야생적응훈련 계획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영상] 영국 템스강서 정체불명 거대 생명체 포착

    [영상] 영국 템스강서 정체불명 거대 생명체 포착

    영국 템스 강서 정체불명의 거대 생명체가 포착돼 화제다. 5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지난달 26일 그리니치 O2 경기장 인근 템스 강에서 정체미상의 거대한 생명체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은 런던 템스 강 위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 ‘에미레이트 에어라인’를 이용하던 승객에 의해 촬영됐다. 영상 속에는 거대한 괴물체가 수면 위로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가 사라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을 접한 일부 네티즌은 “이 어두운 물체는 길잃은 향유고래”라고 주장했다. 템스 강에서는 2006년 어린 암컷 고래가 수영하는 모습이 발견됐으며 그 이후부터 50마리의 고래와 450마리의 작은고래 및 돌고래들이 종종 목격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7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현재 50만 12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Penn Plate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핫뉴스] [별별영상] 아이 담요 덮고 물건 훔치는 대담한 도둑 ▶[핫뉴스] 사람 허벅지 깨문 진드기 제거 순간
  • 지리산 반달곰 새끼 5마리 탄생… 삼둥이 포함

    지리산 반달곰 새끼 5마리 탄생… 삼둥이 포함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 암컷 2마리가 최근 세 쌍둥이를 포함해 모두 5마리의 새끼 곰을 낳았다고 3일 밝혔다. 지리산에서 야생 상태로 반달가슴곰 세 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처음이다. 어미곰(RF23)이 바위굴에서 세 쌍둥이를 보살피고 있는 모습(①)과 세 쌍둥이가 나무를 타는 모습(②)이 최근 무인 카메라에 포착됐다. 공단은 이날 다른 어미곰(KF27)이 낳은 수컷 새끼 곰 2마리(③)도 공개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 한 주간 놓치기 아까운 화제 영상

    한 주간 놓치기 아까운 화제 영상

    3월 다섯째주와 4월 첫째주(3월 27일~4월 2일) 서울신문TV에 소개된 화제의 영상 중 ‘놓치기 아까운 영상 TOP10’을 선정했습니다. 밀림의 제왕 사자의 공격으로부터 어미를 보호하려는 새끼 하마부터 집안일을 운동 삼아 완벽한 몸매를 만든 여성이 화제가 됐습니다.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의 인기에 힘입어 한림예고 실용무용과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선보인 ‘픽미 플래시몹’과 새누리당의 ‘픽미 댄스’ 또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1. 사자 공격으로부터 어미 보호하는 새끼 하마 [기사원문 바로가기] 2. 어린이들과 동시에 바둑 두는 이세돌 영상 재조명 [기사원문 바로가기] 3. 집안일이 운동…완벽 몸매 만든 여성 ‘화제’ [기사원문 바로가기] 4. 한림예술고 학생들의 ’픽미 댄스’ 플래시몹 화제 [기사원문 바로가기] 5. [별별영상] 아, 이게 아닌데 [기사원문 바로가기] 6. 쿠두 사냥하는 표범 [기사원문 바로가기] 7. 암컷을 이빨로 콱…상어의 잔인한 짝짓기 [기사원문 바로가기] 8. 전효성, 신곡 뮤직비디오서 상반신 노출한 이유 [기사원문 바로가기] 9. “날 뽑아주세요” 새누리당의 ‘픽미’ 댄스 [기사원문 바로가기] 10. 중앙선관위 투표 독려 영상 선정성 논란 [기사원문 바로가기]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화난 코뿔소 추격에 나무 위로 줄행랑친 남성

    화난 코뿔소 추격에 나무 위로 줄행랑친 남성

    어미 코뿔소가 화난 이유는 과연 무엇 때문일까? 1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최근 인도 아삼지역 카지랑가 국립공원에서 화난 어미 코뿔소에 쫓겨 나무 위로 도망친 한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당시 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에 의해 포착된 영상에는 코끼리 조련사로 알려진 남성이 나무 위로 피신한 모습이 보이고 이어 비포장도로 위로 남성을 추격해 나오는 코뿔소의 모습이 보인다. 어미 코뿔소에 이어 새끼 코뿔소도 뒤따른다. 자신의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어미 코뿔소가 화를 내며 남성을 위협한 것이다. 이를 지켜보던 관광객들이 고함을 지르자 어미는 새끼와 함께 숲으로 사라진다. 한편 코뿔소의 몸무게는 수컷이 평균 2100kg, 암컷은 1600kg이며 몸집에 비해 시속 55km 정도로 달릴 정도로 날렵해 매우 위험한 동물이다. 또한 새끼가 생기면 출생 후 최대 4년 동안 새끼를 보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News Video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케냐서 행인 공격한 수사자 결국 사살 ▶[핫뉴스] 관광명소 여성 가방 속 바나나 빼앗아가는 원숭이
  • 케냐서 행인 공격한 수사자 결국 사살

    케냐서 행인 공격한 수사자 결국 사살

    케냐 수도 나이로비 외곽에서 수사자 한 마리가 행인을 공격했다가 출동한 포획팀에 사살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케냐 야생동물관리청은 서식지를 벗어나 나이로비 남쪽 외곽 길거리를 배회하다 행인을 공격한 수사자 한 마리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케냐 야생동물관리청 대변인은 “서식지를 벗어난 사자를 생포할 계획이었지만 예민해진 사자가 행인을 공격했다”며 “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난폭해진 사자는 결국 사살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18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 도심에서는 나이로비국립공원을 벗어난 수사자 한 마리가 나타나 길 가던 60대 남성을 공격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영상=DailyNatio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암컷을 이빨로 콱…상어의 잔인한 짝짓기▶[핫뉴스] CG도 아닌데…볼수록 마술같은 영상
  • ‘자웅동체’ 길 고양이 사연…수술로 새 삶 꿈꾸다

    ‘자웅동체’ 길 고양이 사연…수술로 새 삶 꿈꾸다

    한 몸에 암수가 모두 있는 자웅동체 고양이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잉글랜드 애크링턴에 있는 고양이보호시설 ‘프렌즈 오브 캣츠’(Friends of the Cats) 측은 최근 언론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고양이의 수술비를 모금한다”며 사연을 소개했다. ‘앤젤’이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태어날 때부터 자웅동체로 태어난 희귀 케이스로,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버려진 음식을 주워 먹으며 생활하다가 신고전화를 통해 보호시설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간 보호시설 관계자는 “엔젤을 처음 보자마자 생후 36개월 정도 됐을 거라는 예상은 들었지만, 성별은 구별하기 힘들었다. 고양이의 성별조차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에 당혹감을 느꼈을 정도였다. 어쩔 수 없이 곧장 수의사에게 데려갈 수 밖에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수의사 역시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고, 다양한 검사 끝에 이 고양이가 암컷이자 동시에 수컷인 자웅동체라는 진단을 내렸다. 자웅동체는 유전적 돌연변이 또는 어미 뱃속에서 불규칙한 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수의사는 엔젤이 ‘선호하는’ 성별을 구분해내기 위한 검사를 시작한 상황이다. 다행히 건강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성별이 결정 되는대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고양이보호시설 측은 엔젤의 사연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수술에 필요한 1000파운드, 한화로 165만원의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담당 수의사는 “엔젤은 현재 혈액검사 등을 통해 성별을 구별해 내는 과정에 있다. 다행히 이 고양이의 입양을 원하는 사람이 있어서, 수술이 끝난 뒤에는 새로운 가족과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암컷을 이빨로 콱…상어의 잔인한 짝짓기

    암컷을 이빨로 콱…상어의 잔인한 짝짓기

    프랑스 출신 전문 수중카메라맨이자 야생사진가 얀 휴버트(Yann Hubert)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영상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수컷과 암컷 상어의 격렬한 짝짓기 모습이 담겼다. 사나운 성격을 가진 녀석들의 짝짓기는 짝짓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다소 잔인하다. 수컷은 암컷의 지느러미를 깨물고는 생식기에 해당하는 교미기(交尾器)를 암컷의 생식 구멍 가까이 들이대 정자를 전달한다. 이처럼 상어의 짝짓기는 암수가 휘어 감기듯 포옹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교미 시 수컷이 암컷의 지느러미를 물기 때문에 수컷의 이빨은 암컷의 이빨보다 강하며 암컷의 지느러미는 수컷의 지느러미보다 두 배 이상 두껍고 질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상어는 배 지느러미 좌우로 돌기 형태로 된 총 2개의 교미기를 가지고 있으며, 교미기에 바닷물을 채워 암컷의 생식기에 정자가 섞인 바닷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체내수정한다. 사진·영상=yann huber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카멜레온 문어 단숨에 낚아채는 가오리▶[핫뉴스] 암컷 놓고 결투 벌이는 수컷 동부갈색뱀
  • ‘공포의 산책로’... 갑자기 나타난 퓨마에 화들짝

    ‘공포의 산책로’... 갑자기 나타난 퓨마에 화들짝

    미국 남부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코크스크류 습지 보호구역(Corkscrew Swamp Sanctuary)에서 산책 중인 관광객이 퓨마와 맞닥뜨린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에는 한 여성 관광객이 이른 아침 산책로를 따라 걷고 있는 풍경 모습이 보인다. 잠시 뒤, 산책로 앞쪽에서 큰 무언가가 달려온다. 그것은 다름 아닌 퓨마. 퓨마는 당황한 여성 관광객을 지나 빠른게 뛰어간다. 해당 영상을 촬영해 ‘라이브릭’(Liveleak.com)에 게재한 여성은 이날 산책 중 퓨마 이외에도 악어, 뱀, 개구리, 새 등의 야생동물들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한편 코크스크류 습지 보호구역에서는 2007년 희귀종인 유령 난초가 50년 만에 발견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영상= Liveleak.com / SS PP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쿠두 사냥하는 표범 ▶[핫뉴스] 암컷 놓고 결투 벌이는 수컷 동부갈색뱀
  • 암컷 놓고 결투 벌이는 수컷 동부갈색뱀

    암컷 놓고 결투 벌이는 수컷 동부갈색뱀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결투하는 동부갈색뱀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서호주 팀 호튼(Tim Horton)이 촬영해 인터넷상에 올린 동부갈색뱀 싸움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맹독사인 수컷 동부갈색뱀 두 마리가 서로 뒤엉켜 싸우며 기싸움을 하고 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결투하는 모습이 마치 인간의 레슬링경기를 연상케 한다. 호주 박물관에 따르면 수컷 동부갈색뱀들의 이런 싸움은 번식기 때 발생하며 암컷을 서로 차지하기 위한 의례적인 싸움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주 동부갈색뱀은 혈액을 빠르게 응고시킬 수 있는 신경독이 있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독을 가진 뱀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mailonline, APP Video /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거미줄 걸린 뱀 잡아먹는 붉은등거미 ▶[핫뉴스] 인도서 새처럼 하늘 나는 희귀 뱀 포착
  • ‘치킨’ 아닌 ‘닭’에 관해 우리가 몰랐던 사실 5가지

    ‘치킨’ 아닌 ‘닭’에 관해 우리가 몰랐던 사실 5가지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의 개수보다 국내 치킨집의 총합이 더 많다는 통계가 제시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치킨의 인기는 드높다. 그러나 먹거리로서의 치킨이 아닌 살아있는 ‘닭’의 생물학적 특성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편이다. 하지만 닭 또한 달걀 및 고기를 제공하는 가축이기 이전에 생동하는 생물이다. 26일(현지시간) 디스커버리 채널 산하 뉴스사이트 디스커버리 뉴스가 우리 대부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닭의 특징들을 상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1. 닭은 어떻게 대화하나?전문가들은 닭이 약 30여 가지의 울음소리를 낸다고 보고 있다. 각각의 소리는 서로 다른 의미를 지니는데, 다른 닭에게 먹이의 위치를 알려주는 소리에서부터 이성을 유혹하는 소리까지 의미가 다양하다. 외부 위협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에는 별도의 울음소리를 낸다. 이러한 울음소리는 위협의 종류에 따라 변화한다. 예컨대 상공의 맹금류에게서 위협을 받을 경우와 지상의 적(여우 등)의 위협을 받을 때 내는 소리는 서로 다르다. 암탉은 울음소리를 통해 ‘모성애’를 드러내기도 한다. 과학자들은 암탉이 아직 알 속에 있는 병아리에게 부드러운 소리로 ‘말을 거는’ 모습을 종종 관찰할 수 있다고 말한다. 2. 닭도 감정이 있나?영국 과학자 조 에드거에 따르면 닭에게도 분명 감정이 있다. 그는 암탉이 ‘공감’을 느낀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한 실험에서 에드거는 병아리 몇몇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을 암탉들의 앞에서 연출했다. 그러자 암탉들은 마치 스스로가 고통 받는 듯한 반응을 보여줬던 것. 더 나아가 암탉들은 일종의 ‘사회성’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암탉은 때로 자기 새끼가 아니더라도 무리에 속한 병아리가 죽으면 ‘애도’와 유사한 행동을 취한다. 또한 암탉 한 마리를 무리에서 떼어내 혼자 둘 경우 우울증 징후를 보이는 현상도 관찰됐다. 3. 닭은 어떻게 자나?닭을 포함한 많은 조류는 인간에게 없는 수면단계인 단일반구서파수면(USWS, unihemispheric slow-wave sleep)을 경험한다. 이 단계에서 닭의 뇌는 두 반구 중 한쪽만 잠들어있게 되는데, 이는 수면 중에도 천적들을 경계하기 위한 것이다. 닭이 때로 한쪽 눈만 감고 수면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한편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는 수면 중 급속안구운동(REM) 단계에 들어섰을 때 꿈을 꾸는데, 닭을 포함한 조류들 또한 REM단계를 거치는 것은 마찬가지다. 따라서 학자들은 닭 또한 꿈을 꾸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4. 어떤 수탉이 인기가 좋나?암탉들의 수탉 선호는 몇 가지 기준에 의해 좌우된다. 우선 중요한 것은 몸의 크기와 힘이다. 힘이 센 수탉은 서열에서 앞서기 때문에 자기 짝과 자손들에게 더 많은 음식을 제공할 수 있어 암컷들의 선호 대상이 된다. 벼슬의 색상과 크기도 중요한 매력 포인트다. 머리벼슬과 수염벼슬 모두 크고 빨간색일수록 암탉들의 사랑을 받는다. 이렇게 수탉의 지위에 따라 인기도에 분명한 차이가 존재하지만, 암탉들이 언제나 지위가 더 높은 우수한 수탉하고만 교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신 암탉은 우월한 유전자를 선별적으로 획득하기 위해 아주 독특한 수단을 마련했는데, 이들은 교미 후 수탉의 정자를 자의에 따라 ‘배출’ 할 수 있다.2011년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팀은 관찰을 통해 암탉들은 서열이 낮은 수탉과 교미했을 경우 더 높은 확률과 강도로 이러한 배출 행동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를 통해 암탉들은 상대적으로 우월한 수탉의 새끼를 낳을 확률을 극대화 하게 된다. 5. 그 외에 닭의 특별한 능력은?우선 닭의 감각은 인간을 월등히 상회한다. 연구에 따르면 닭은 맹금류에 버금갈 정도로 시력이 뛰어나며, 거의 360도 전 방위를 관찰할 수 있을만큼 넓은 시야를 지녔다. 또한 ‘닭대가리’라는 말로 대변되는 잘못된 인식과는 달리 닭의 지능도 결코 낮지만은 않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닭들이 다른 닭의 얼굴 및 인간의 얼굴을 100가지 이상 기억하고 구분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닭들에게 복잡한 문제해결 능력이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40년 만에 발견된 멸종 직전 수마트라 코뿔소

    40년 만에 발견된 멸종 직전 수마트라 코뿔소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수마트라 코뿔소가 발견돼 화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 칼리만탄에서 40년만에 수마트라 코뿔소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수마트라 코뿔소는 지구 상에서 100마리도 남지 않은 멸종 위기종 야생동물로 국제자연보호연맹 측은 지난해 9월 밀렵으로 인한 개체수 감소와 서식지 파괴로 인해 수마트라 코뿔소가 곧 멸종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보르네오 섬 주변에서의 수마트라 코뿔소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2013년 국제자연보호연맹 팀에 의해 발자국이 발견, 세 무리의 수마트라 코뿔소 15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칼리만탄에서 40년 만에 처음으로 목격된 수마트라 코뿔소 소식은 멸종 위기종인 수마트라 코뿔소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국제자연기금(WWF)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2일 보호 목적으로 잡은 수마트라 코뿔소는 4~5세 정도의 암컷이며 잡힌 곳으로부터 약 160km 떨어진 보호구역 숲으로 옮겨질 것”이라며 “보호구역의 위치는 밀렵꾼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100마리도 채 남지 않은 수마트라 코뿔소의 보존을 위해 환경보호활동가들은 남아있는 코뿔소들 간의 교배를 장려했으며 이것의 일환으로 지난해 미국 오하이오 주(州) 신시내티 동물원의 유일한 수컷 수마트라 코뿔소 하라판을 암컷들과 교배시키기 수마트라의 보호구역까지 이동시킨 바 있다. 1996년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측이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한 수마트라 코뿔소는 현존하는 코뿔소 중 가장 작으며 야생상태의 수마트라 코뿔소는 현재 인도네시아 칼리만탄과 수마트라 섬에만 남아있다. 사진·영상= Barbara S. Hudgen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핫뉴스] ‘차가 이상해요!!’ 차량 보닛에 새끼 다람쥐 보금자리 ▶[핫뉴스] 오두막서 갑자기 나온 올빼미에 화들짝
  • 개들은 주인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을 안다(연구)

    개들은 주인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을 안다(연구)

    주인과 함께 산책에 나선 견공들은 낯선 이가 다가오면 매우 경계하지만, 때로는 친근하게 굴기도 한다. 이런 차이는 어째서 발생하는 것일까? 프랑스 엑스-마르세유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논문을 통해 견공들이 낯선 사람들에 대한 태도를 매번 달리하는 이유는 해당 인물에 대한 주인의 마음을 읽은 결과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견공들은 낯선 사람이 다가올 경우 그 인물에 대해 주인이 보이는 반응에 따라 자신의 반응 또한 결정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이는 1~2세 정도의 인간 영유아에게서도 관찰되는 ‘사회적 참조’(social referencing) 현상과 동일한 것이다. 발달 심리학에 따르면 이 시기 유아들은 본인의 능력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상황이 주어질 때 해당 상황에 대한 부모의 반응을 참조해 자신의 반응을 변화시키게 된다. 연구팀은 견공들 또한 이러한 행동을 보인다는 점을 확인하기 위해 간단한 실험을 진행했다. 견공과 견주에게 낯선 사람(실험자)를 다가가도록 한 뒤 견공들의 행동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견공들은 낯선 인물이 접근할 경우, 그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스스로 결정하기에 앞서 해당 인물에 대한 주인의 태도를 먼저 살폈다. 논문은 “견공들은 주인과 실험자를 번갈아 바라봤으며 주인을 향해 ‘참조를 위한 쳐다보기’(referential looks) 행동을 취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후 연구팀은 주인으로 하여금 실험자로부터 물러나거나 반대로 다가가도록 지시한 뒤 두 가지 상황에서 견공이 보이는 행동을 서로 비교해 보았다.그 결과 주인이 뒤로 물러날 경우 견공들이 실험자에게 시선을 돌리는 속도가 월등히 빨라졌으며, 주인과 실험자가 실제 접촉하는 시점까지 실험자를 주시하는 시간 또한 훨씬 길었다. 견공들의 이러한 사회적 참조 행동은 성별과 품종에 따라서 그 정도가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우선 수컷보다는 암컷들이 주인을 통해 정보를 얻으려는 경향을 더 많이 보였다. 또 목양견들에 비해 마스티프나 불독 등 주로 경비견으로 활약하며 덩치가 큰 몰로서(Molosser) 계통 개들은 주인과 별개로 독립적 판단을 내리는 성향이 더 강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공공장소에서의 애견 행동 제어방식에 새로운 방향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논문은 동물행동(Animal Behaviour) 저널 최신호에 소개됐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와우! 과학] ‘귀요미’ 프레리도그 알고보니 잔혹한 ‘연쇄살인마’

    [와우! 과학] ‘귀요미’ 프레리도그 알고보니 잔혹한 ‘연쇄살인마’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높은 프레리도그가 알고보니 '가면'을 쓰고 있었던 것 같다.최근 미국 메릴랜드 대학 연구팀은 프레리도그가 특별한 이유없이 다람쥐들을 죽이는 '연쇄살인마'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동물원을 대표하는 스타로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프레리도그(Prairie Dog)는 다람쥐과의 작은 초식동물이다. 특히 프레리도그는 두발로 사람처럼 우뚝 서있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반드시 무리지어 행동하는 사회적 동물로 유명하다. 이번 메릴랜드 대학의 연구는 콜로라도에 위치한 아라파호 국립 야생생물 보호지구에서 벌어진 일명 '땅다람쥐 살해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지난 2007~2012년 사이 이 지역에서 땅다람쥐 101마리가 잔혹하게 죽임을 당한 채 발견됐다. 약 3만 시간 동안 이 지역에 '잠복' 한 연구팀은 그 범인이 바로 프레리도그임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간 중 47마리의 프레리도그가 다람쥐들을 죽이는 것을 목격했으며 이중 19마리는 2마리 이상을 연쇄적으로 죽였다. 특히 프레리도그는 다람쥐의 치명적인 부위인 머리와 목 등을 1~3분간 지속적으로 공격해 죽을 때까지 때리는 잔혹함을 보였다. 흥미로운 점은 47마리의 '범인' 중 의외로 36마리가 암컷이었다는 사실로 '연쇄살인' 역시 대부분 암컷에 의해 이루어졌다. 연구를 이끈 존 호그랜드 박사는 "한 초식동물이 잡아먹을 목적이 아닌 상황에서 다른 초식동물을 죽이는 것은 처음 봤다"면서 "대단히 당혹스러운 결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렇다면 왜 프레리도그는 동족을 죽이는 것일까? 이에 대해 연구팀은 한가지 단서를 찾아냈다. 호그랜드 박사는 "'킬러' 프레리도그의 새끼들의 경우 다른(킬러 아닌) 프레리도그 새끼들에 비해 더 건강하게 오래 살았다"면서 "같은 먹이를 공유하는 잠재적인 야생의 경쟁자를 사전에 제거해 이득을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컷 킬러 프레리도그 역시 다른 프레리도그에 비해 건강하게 장수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실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지카바이러스 제대로 알자] 감염자 0.85%만 신경계 합병증…일본뇌염 수준

    [지카바이러스 제대로 알자] 감염자 0.85%만 신경계 합병증…일본뇌염 수준

      국내에서 첫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관련 뉴스가 늘어나면서 국민들 사이에서는 지난해의 ‘메르스 사태’ 때와 흡사한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도 하다. 더러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사실, 메르스 사태는 관련 보도 등 수많은 뉴스가 경쟁적으로 전달되면서 실태 이상으로 부풀려진 점이 하나, 둘이 아니다. 이 때문에 일반인들이 가지지 않아도 될 두려움과 공포감을 가져 나라 전체가 순식간에 공황상태에 빠져들었다. 이런 가운데 전문학회인 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이병철)가 이번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확인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지카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이 모두 신경질환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되는 견해이다. 이 글은 대한신경과학회 이사장인 한림대성심병원 신경과 이병철 교수와 학회 학술이사인 서울대의대 신경과 성정준 교수의 견해를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지카바이러스의 정체 지카바이러스는 1947년에 우간다의 지카 숲에서 열병에 걸린 원숭이로부터 바이러스를 처음 확인한 뒤 붙여진 이름이다. 처음에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만 보고되었으나, 2007년 이후에는 태평양을 건너 폴리네시아, 중앙 및 남아메리카에서도 유행하기 시작했다. 지카바이러스는 숲모기에 의해 감염·전파되는데, 이 중에서도 특히 이집트 숲모기 암컷이 주요 매개체로 작용한다. 문제는 최근 들어 국가와 지역간 교역과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이집트 숲모기의 분포지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온난화로 서식활동이 왕성해지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특히,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긴급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의 위기상황’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남미를 비롯한 세계 각 지역의 소두증과 ‘길랑-바레(Guillain-Barré)’ 증후군의 집단 발생과 지카바이러스가 서로 관련이 있다는 연구 보고를 근거로 내린 결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발병, 감염이 가능한가 최근 국내 첫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갖는 의구심은 “우리나라에서도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할 수 있는가”이다. 정답은 ‘그럴 수 있다’ 이다. 아직 획인되지는 않고 있지만, 이미 지카바이러스가 국내에 들어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학회 측은 “괜히 국민 불안을 조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와 이해를 통해 실효성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지카바이러스 감염 매개체인 이집트 숲모기의 서식지가 빠르게 확산되어 지금은 플로리다를 포함한 미국의 동남부, 중국의 남부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다른 나라와 교류가 많은만큼 관련 모기가 유입되거나 무증상 감염자가 입국할 수 있는 통로가 많다는 뜻이다. 물론, 방역 당국에서 위험지역에서 들어오는 항공기나 선박의 방제조치를 취하고는 있으나 최근에는 위험지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완벽한 방제는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메르스와 달리 감염자의 80%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현재 발열 여부로 감염자를 가려내는 방식은 실질적인 방역 효과를 기대하기에 크게 미흡하다. 여기에다 국내에서 서식하고 있는 흰줄숲모기도 지카바이러스를 매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미 감염이 되었으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감염자를 거친 흰줄숲모기가 이를 전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또다른 전문가들은 “흰줄숲모기의 서식지나 개체수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직접적인 위협이 될 만한 상황이 아니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방역당국에서 흰줄숲모기의 서식지를 파악해 방제활동을 하고 있다고는 하나 일본뇌염의 지속적인 발병에서 알 수 있듯이 방제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모기 외에도 환자 정액에서 바이러스가 배양되고, 이들의 성관계로 전염된 의심사례가 보고되는 등 성전파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등 사람과 사람 간의 전파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볼 수 있다.   지카바이러스, 무엇이 문제인가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전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이 바이러스가 소두증과 길랑-바레증후군, 척수염 등 신경과적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신경계질환은 치료가 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고, 신생아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소두증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갖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많은 국민들이 두려움을 갖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렇다면 먼저, 지카바이러스가 소두증, 길랑-바레증후군과 같은 신경계질환의 원인인지부터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달 초에 발간된 저명 국제학술지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88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양성인 산모 42명의 산전초음파 검사에서 29%인 12명이 태아 기형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인 16명의 태아는 정상이었다. 또다른 저명 국제학술지인 렌싯(Lancet)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비슷한 시기에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길랑-바레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3년 10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이 지역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증가한 시기가 있었는데, 같은 기간에 길랑-바레증후군 환자 역시 같은 증가 추이를 보였다. 당시 42명의 길랑-바레증후군 환자 중 41명에게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인되었고, 단 1명만이 지카바이러스와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론, 당시 환자의 상당수가 뎅기열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었으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무시할 수 없는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였다. 어떤 균이 사람에게 어떤 질병과 합병증을 일으키는지를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직접 실험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학계에서는 통계적인 방법으로 원인 가능성을 추정하는데, 앞서 제시한 연구에 따르면, 많은 학자들이 지카바이러스가 신경계 질환을 일으킨다는 사실에 동의하는 편이다. 학회 측은 “지카바이러스가 일본뇌염, 댕기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같이 주로 신경계에 침범하는 바이러스(neurotropic virus)라는 점에서도 그 개연성은 높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얼마나 무서운가 그렇다면 모든 사실이나 정황을 고려할 때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우리가 공포감을 느끼는 것이 정상인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중 80%는 전혀 증상이 없다. 즉, 20% 정도만이 발열·두통·쇠약감과 관절통·발진·결막염 등의 증상을 보인다. 그리고, 이처럼 증상이 나타난 감염자 중에서도 약 0.85%에서만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일본뇌염이 대부분 증상이 없는 감염이고, 약 0.4%만이 뇌염으로 발전한다는 점, 댕기열 역시 증상이 나타나 입원한 환자 중 약 0.5~21%만이 신경학적 합병증을 보이는 것과 비슷한 규모이다. 또, 길랑-바레증후군은 치료제가 있어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메르스와는 다르다. 엄밀하게 말해 일본뇌염은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여름마다 꾸준히 발병하고 있고, 지카바이러스가 아닌 다른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된 길랑-바레증후군 역시 해마다 많은 환자들이 발생하지만 여기에 국민적 공포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지카바이러스 역시 일본뇌염이나 길랑-바레증후군과 유사한 수준으로 이해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학계의 의견이다. 세계보건기구 역시 지카바이러스 관련 권고사항을 보면 유행지역 여행이나 무역에 제한을 둘 필요가 없으며,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과 신경학적 장애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한 대규모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현시점에서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심은 가지되 불필요하게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의미이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그렇다면 현재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일까. 가장 시급한 일은 이집트 숲모기가 발견된 나라를 왕래하는 선박과 항공기 및 승객에 대한 방제·방역작업을 확대해 이집트 숲모기의 국내 유입을 차단할 필요가 있다. 국내에도 흰줄숲모기의 방제작업과 지카바이러스 검출여부를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 또, 무증상 감염자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유행지역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표본조사를 실시할 필요도 있다. 일반인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다행이 지금은 모기가 활동할 시기가 아니어서 이 점은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지카바이러스 유행지역을 여행했다면 일정기간 피임을 해야 하며, 가임여성은 유행지역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유행지역을 다녀온 후에 팔다리가 저리고 힘이 빠지며, 얼굴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거나, 걷는데 중심이 잡히지 않는 증상이 있으면 신경과를 찾아서 정확하게 검진을 해볼 필요가 있다. 아직 국내에는 길랭-바래증후군을 포함한 희귀 신경과질환의 임상데이터 및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자료가 매우 부족하다. 따라서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고 있듯이 앞으로 닥칠 수 있는 신경계 질환 유행에 대비해 초기 데이터로 삼을 수 있도록 관련 임상연구에 대한 지원도 병행되어야 한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사람 공격하는 ‘배고픈 코끼리’…인도서 4명 사망

    사람 공격하는 ‘배고픈 코끼리’…인도서 4명 사망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코끼리가 한 남성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인도 동부의 서벵골이며, 피해자는 올해 40세인 프라카쉬 보이라라는 이름의 남성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동영상은 거대한 코끼리가 이 남성의 신체를 붙들고 공중으로 내던지기를 반복한 뒤, 발로 무자비하게 밟는 참혹한 모습을 담고 있다. 이 남성은 마치 얇은 종이나 천처럼 공중에서 휘둘리다가 결국 큰 부상을 입고 숨지고 말았다. 당시 이 남성은 자신의 마을 인근에 있다가 코끼리 떼가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 이를 살피기 위해 코끼리 떼 가까이 다가갔다가 변을 당했다. 현지 삼림청 관계자는 “며칠 전 코끼리 5마리로 이뤄진 무리가 사고 발생 지역인 숲으로 들어온 것을 확인한 뒤, 숲 인근 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이들을 숲으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이중 몇 마리가 다시 숲으로 돌아왔고 주민들과 밭의 곡식들에 해를 끼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서벵골 지역 인근에서는 근래 들어 코끼리의 공격을 받아 주민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45세 남성 1명과 60세 남성 2명은 각각 자신의 경작지에서 일을 하거나 혹은 경작지를 향해 가던 중 코끼리의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고 숨졌다. 이 과정에서 2명의 주민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주민들을 공격한 코끼리들은 자신을 쫓아내려는 마을 주민들의 돌팔매 세례에 매우 흥분한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무자비한 공격을 퍼부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고가 끊이지 않자 현지 삼림청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포획에 나섰다. 이번 포획작전으로 수컷 코끼리 한 마리는 현장에서 죽었고, 암컷 한 마리와 새끼 2마리는 마을에서 떨어진 숲으로 몸을 숨겼다. 전문가들은 코끼리의 주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먹이를 구하러 인가로 내려오는 코끼리가 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주민들과의 충돌이 잦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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