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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에 ‘덩그러니’ 벌벌 떨다…사람 좋다고 꼬리쳤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고속도로에 ‘덩그러니’ 벌벌 떨다…사람 좋다고 꼬리쳤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고속도로 1차로에 사모예드 두 마리가 당황한 듯 우두커니 서 있다가 차 문이 열리자 반가움에 꼬리를 치며 다가온다. 블랙박스 차주 김강언씨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일었던 일이다.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나에게 일어났다”라며 충남 당진 서해안고속도로 1차로에 덩그러니 서 있는 사모예드 두 마리의 모습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다칠까 봐 피신시켜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던 김씨는 1차로에서 비상등을 켜고 차량을 세워 다가갔다. 김씨가 차에서 내려 ‘이리 오라’고 부르자 꼬리를 치며 다가왔고, 차량 탑승이 익숙한 듯 김씨 차량 뒷좌석에 올라탔다. 김씨는 “부디 유기된 아이들이 아니길 바란다. 유기한 것이라면 (버린 견주는) 천벌을 받길 바란다”라고 썼다. 이 영상은 여러 커뮤니티로 퍼지며 공분을 자아냈다. 김씨는 이후 두 마리가 뒷좌석에 나란히 착석한 영상을 첨부하며 “울부짖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차를 자주 탔던 게 분명할 정도로 마치 자기네 자리인 양 저렇게 얌전히 앉아있었다.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동하면서 119에 신고를 하고 안전을 위해 가장 가까운 서산휴게소로 갔다. 경찰과 시청 관계자 도움으로 무사히 동물구조대분들게 인계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누구라도 그 자리에 계셨다면 주저없이 (강아지들을) 태웠을 것”이라며 “사모예드는 순둥이인데 일단 덩치가 커서 모르는 사람은 무서워서 쉽게 차에 태우지 못했을 거다. 혹시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부디 좋은 분께서 가족으로 맞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구조된 사모예드 종으로 각각 3세, 5세 암컷 강아지다. 현재 당진시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하고 있으며 내장칩은 발견되지 않았다. 보호소는 연합뉴스TV에 “(성격이) 너무 순하다. 애들이 너무 얌전해서 데리고 오는 데는 전혀 문제 없었다”며 “와서 보니 역시나 털 엉킴도 심하고 발톱도 안 잘려 있더라. 관리 받던 친구들은 아닌 것 같은데 (성격이) 너무 순하다”라고 전했다. 강효정 소장은 “8년 동안 보호소를 운영하면서 휴게소(에 유기된 사례)는 있었어도 고속도로 위(에 버려진 거)는 손에 꼽을 정도”라며 “일단 안락사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빨리 입양 추진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보도 이후 사모예드 두 마리는 주인을 찾았다. 당진시는 “뉴스를 본 주인이 찾아갔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인이 문을 열어 둔 사이 사모예드가 고속도로로 진입했다고 한다”라며 2마리 모두 내장칩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생식기 손상·온몸 피멍”…성 학대 받고 버려진 강아지 ‘밍키’

    “생식기 손상·온몸 피멍”…성 학대 받고 버려진 강아지 ‘밍키’

    심각한 학대를 당한 암컷 유기견이 발견돼 온라인상에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그남자의 멍한여행’에는 ‘인간에게 성폭행과 심한 학대를 당한 여자 강아지 밍키를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본인을 동물보호소 ‘내사랑바둑이’의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라고 소개한 유튜버는 지난 4일 5살로 추정되는 강아지 밍키를 구조한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밍키는 지난 2일 경기도 김포의 어느 인적 드문 마을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밍키는 고통에 찬 신음을 내고 있었다. 최초 신고자가 119에 신고해 구조했고 그 뒤 동물보호소에서 임시 보호 중이다. 최초 신고자 A씨는 처음 밍키를 발견했을 때를 떠올리며 “눈빛이 너무 간절했다. 그 아이가 나를 처음 보는데도 핥아줄 정도니까 ‘도와달라’는 신호 같아서 그 자리에서 당장 해야 할 일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 당시 밍키의 상태에 대해선 “머리에 정(바위를 깰 때 쓰는 대못)으로 내려친 흔적이 있었고 뒷다리 골반은 결박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어 놨다”고 설명했다. 밍키의 사연을 알게 된 안락사 없는 보호소 ‘내사랑바둑이’ 측에서 밍키를 구조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서울에 있는 모 동물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유튜버는 “암컷으로서 가장 중요한 생식기는 절반 이상이 손상돼 피가 흐르고 있었다. 중성화 수술 여부 확인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심각한 밍키의 상태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 더한 성적 학대가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게 하는 부분도 있었다. 항문에도 예리한 도구로 베인 듯한 상처가 있었고 온몸에 피멍이 들어있었다. 또 몸 안에는 고름이 가득 차 인공관을 삽입해 고름을 빼내야만 했다. 현재 밍키는 생식기 봉합 수술을 받았다. 동물병원 측은 밍키의 회복 상태를 본 후 나머지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밍키의 사연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널리 확산됐고 많은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범인을 꼭 잡아달라”, “이게 인간이 할 짓이냐” “너무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은 20147년 322건(459명), 2018년 416건(459명), 2019년 723건(962명), 2020년 747건(1014명), 2021년 688건(936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10조 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동물을 죽이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 울진해경, 대게 불법 포획 선장 잇따라 적발

    울진해경, 대게 불법 포획 선장 잇따라 적발

    연중 포획이 금지된 어린대게나 암컷대게를 잡은 어선 관계자가 연이어 적발됐다.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3명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울진해경은 지난 4일 울진 한 항구에서 어린대게 142마리를 잡아 조타실에 숨긴 뒤 입항한 어선을 검문해 선장 겸 선주 A씨를 검거했다. 앞서 지난 1월 9일에는 영덕 한 항구에서 암컷대게 48마리를 잡아 입항하던 어선을 적발해 선장 B씨와 선주 C씨를 입건했다. 해경은 불법 포획한 대게를 바다에 방류했다. 해경 관계자는 “중요 어족자원인 대게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업인들의 준법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암컷 대게와 어린 대게는 자원 보호를 위해 포획·유통·판매 행위가 금지돼 있다. 체장 9㎝ 이상의 대게라 하더라도 경주~울진 앞바다 수심 420m 경계선 안에서 통발을 사용해 포획하면 불법이다.
  • 60세 할머니 범고래, 홀로 백상아리 일격에 사냥 [핵잼 사이언스]

    60세 할머니 범고래, 홀로 백상아리 일격에 사냥 [핵잼 사이언스]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 범고래가 홀로 백상아리를 사냥하는 생생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해외언론은 60세 ‘할머니’ 범고래가 백상아리를 순식간에 공격해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해안에서 벌어진 놀라운 모습을 담은 이 영상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다큐멘터리에 담긴 것으로 주인공은 60세의 암컷 범고래 소피다. 드론으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보면 백상아리 한마리가 헤엄치는 것을 본 범고래는 매우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다가가 그대로 상어의 옆구리를 타격해 물어뜯는다.캘리포니아 주립대 해양생물학과 크리스 로우 교수는 ABC와의 인터뷰에서 “범고래는 매우 똑똑하고 강력하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백상아리가 바다의 최고 포식자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범고래가 그렇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수는 범고래가 홀로 사냥에 나선 점에 주목했다. 로우 교수는 “범고래는 무리지어 생활하고 사냥하는데 홀로 사냥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범고래들은 바다사자와 같은 큰 먹잇감을 사냥할 때는 함께 둘러싸는 방식으로 협동한다. 특히 백상아리처럼 덩치가 크고 힘 좋은 먹잇감을 범고래가 홀로 사냥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특히 이에앞서 ‘스타보드’라는 이름의 범고래가 홀로 백상아리를 사냥하는 사례를 담은 최초의 논문이 ‘아프리카 해양과학 저널’(African Journal of Marine Science) 최신호에 발표된 바 있다. 지난 2015년 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근해에서 ‘악명’을 떨쳐 온 스타보드는 지난해 6월 18일 케이프타운에서 동쪽으로 약 400㎞ 떨어진 모셀베이 인근에서 약 2.5m의 어린 백상아리를 상대로 사냥에 나서 왼쪽 가슴 지느러미를 붙잡은 뒤 앞으로 여러번 밀어낸 후 단 2분 만에 간만 쏙 빼먹었다.이처럼 범고래의 사냥 행태가 변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나 어업의 영향일 수도 있다고 풀이했다. 논문의 수석저자인 남아공 로즈대학교 앨리슨 타우너 연구원은 “이에대한 확실한 증거는 아직없다”면서도 “기후변화와 산업형 어업 등 인간의 활동이 해양 생태계에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짚었다. 한편 범고래는 특유의 외모 때문에 인기가 높지만 사실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는 최상위 포식자다. 사나운 백상아리를 두 동강 낼 정도의 힘을 가진 범고래는 물개나 펭귄은 물론 동족인 돌고래까지 잡아먹을 정도. 이 때문에 붙은 영어권 이름은 킬러 고래(Killer Whale)다. 특히 범고래는 지능도 매우 높아 무결점의 포식자로 통하며 사냥할 때는 무자비하지만 가족사랑만큼은 끔찍하다.
  • 경북도수산자원연구원, “한치 인공부화 성공”…국내 첫 사례

    경북도수산자원연구원, “한치 인공부화 성공”…국내 첫 사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한치’로 널리 알려진 화살꼴뚜기 수정란 부화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국내 첫 사례로 알려졌다.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울진군 후포항에서 채낚기로 어획한 몸길이 24㎝ 정도의 한치 300마리를 구입, 육상 수조에서 2개월간 사육하면서 적정 사육환경과 먹이생물 등을 규명했다. 또 수조에서 암컷과 수컷의 교미(짝짓기)와 산란을 유도해 이달 초 인공부화에 성공했다. 연구를 맡은 김윤하 박사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한치 사육에 관련된 정보가 없었으나 대문어 등 다른 수산생물의 종자생산 노하우를 참고하고 자연환경과 유사한 사육환경을 만들어 산란 유도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치는 몸길이가 30㎝를 넘는 대형종으로 주로 동해 연안에 서식하는 오징어목 꼴뚜기과에 속하는 연체동물이다.다리가 한치(약 3㎝) 정도라 이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제주 연안에 주로 서식하는 대형 꼴뚜기류인 창꼴뚜기와 함께 두 종을 구분 없이 한치라고 부른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가 동해안 대표 수산물인 살오징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오징어류 인공종자 생산을 위한 번식 생태계 연구에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징어류를 대표하는 살오징어는 어획량이 10년 전과 비교해 80% 이상 급감하고 가격도 폭등했다. 이에 채낚기 어선들은 살오징어 조업을 포기하고 한치를 어획하는 추세다. 울진 후포항의 경우 한치 어획량이 2019년 3.2t에서 2023년 59.4t으로 증가했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는 ”동해안 오징어류가 대표 수산자원으로 명맥을 이어가도록 대량 종자생산 기술 확보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푸바오, 이제 진짜 마지막”…4월 중국 이송 앞두고 3일 마지막 공개

    “푸바오, 이제 진짜 마지막”…4월 중국 이송 앞두고 3일 마지막 공개

    국내에서 태어난 ‘1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마지막으로 팬들을 만났다.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관람객들은 5분 관람을 위해 4~5시간 대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개장 시간을 6시간 30분 앞둔 새벽 3시 30분부터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씨 등 사육사들도 하트 모양 워토우(영양빵) 케이크와 푸바오가 가장 좋아하는 대나무, 당근을 특별 선물로 제공하며 이 날을 기념했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푸바오는 에버랜드 판다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5만명이 참여한 이름 공모를 통해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이름을 선물 받은 푸바오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 불안감과 고립감으로 지쳐있던 많은 이들에게 해맑은 표정과 귀여운 몸짓으로 웃음과 감동을 안겨줬다.푸바오가 처음 공개된 건 생후 6개월 가량 지난 2021년 1월 4일부터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그동안 550만명의 관람객이 푸바오를 만났다. 동물로서는 이례적인 ‘팬덤’ 현상까지 낳았다. 푸바오가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의 팔짱을 끼고 데이트하는 쇼츠 영상은 조회수 2200만회를 넘어섰고, 아이돌 가수들의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이른바 ‘홈마’(홈페이지 마스터의 준말)까지 따라붙었다.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뿌빠TV’에 게시된 푸바오 영상은 누적 조회수 5억회를 기록할 만큼 슈퍼스타로 주목 받았다. 푸바오는 다음 달 4일 중국으로 돌아간다. 푸바오는 현재 만 3세가 넘었는데, 양국 간 임대 계약에 따라 만 4세가 되기 전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판다는 3~4세부터 성숙기를 맞는다. 암컷은 5~6세, 수컷은 6~7세부터 짝짓기를 할 수 있다. 푸바오는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4일부터 한 달간 판다월드 내실에서 비공개 상태로 건강 및 검역 관리를 받고, 이송 케이지 적응 과정 등 이동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4월 초 중국으로 이동하는 항공편에는 강철원 사육사가 동행할 예정이다. 중국 쓰촨성 자인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도착 후엔 현지 검역과 적응 시간을 일정 기간 가질 전망이다. 강철원 사육사는 “지금까지 많은 분들께서 푸바오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푸바오의 행복을 위해 각별한 애정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에버랜드는 푸바오를 직접 만날 수 없는 4일부터 푸바오 특별 영상 상영회를 진행한다. ‘전지적 푸바오 시점’에서 사육사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약 25분간 매일 2회씩 에버랜드 실내 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출발하는 당일 팬들과 함께 배웅하는 환송 행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푸바오 엄마와 아빠인 아비바오와 러바오는 2031년 3월까지 국내에 머무를 수 있다. 임대 계약 기간이 15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의 쌍둥이 자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푸바오와 마찬가지로 만 4세 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 “더는 못 참아!”…등에 탄 관광객에 ‘하이킥’ 날린 코끼리 [포착]

    “더는 못 참아!”…등에 탄 관광객에 ‘하이킥’ 날린 코끼리 [포착]

    인도의 유명 관광지에서 코끼리가 관광객을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동물복지단체 페타(PETA)가 공개한 영상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자이푸르에 있는 아메르포트(요새)에서 촬영된 것으로, 암컷 코끼리 한 마리가 러시아 국적의 여성 관광객을 코로 휘어잡고 세게 휘두른 뒤 땅바닥에 내리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여성 관광객은 현지의 유명 관광상품인 코끼리 체험을 하는 중이었다. 코끼리 등 위에 타 있던 관광객은 갑작스럽게 공격성을 보인 코끼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해당 여성은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현장에 있던 또 다른 관광객 2명도 해당 사고의 여파로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등에 타고 있는 관광객을 공격한 이 코끼리는 2022년 10월에도 40대 남성 관광객을 공격했고, 당시 피해자는 갈비뼈와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해당 코끼리가 언제부터 관광지에서 사람을 등에 태우는 상품에 동원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페타 측은 “코끼리는 좀처럼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시아 전역에서 관광 또는 오락 목적으로 이용되는 코끼리 수천 마리들은 위협이나 학대를 받으면 공격성을 드러낼 수 있으며, 심지어 사람의 목숨도 빼앗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해당 코끼리는 평생 이어진 노예 생활로 인해 정신적 트라우마를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이를 회복하기 위해 보호소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몇 년 동안 사슬에 묶인 채 사람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무기로 위협받아온 코끼리들은 공포와 좌절감을 느끼며 날뛸 수 있다”면서 “코끼리가 사람을 공격하는 행동은 학대받는 동물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관광객 역시 동물을 착취하는 관광상품은 멀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조사 결과, 사고가 있었던 해당 코끼리는 현재도 여전히 사람을 등에 태우는 관광상품에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미국 비영리단체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에 따르면, 인도에서만 매년 약 400명이 코끼리의 갑작스러운 공격 등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코끼리는 서식지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개체 수 감소 추세에 있다. 전 세계에 남아있는 야생 코끼리의 개체 수는 3만~5만 마리에 불과하다. 이중 대다수는 인도에 서식하는데, 그중 수천 마리가 인간에게 포획된 채 열악한 환경과 부당한 대우, 폭력 등에 시달리며 강제 노동에 동원되고 있다. 세계동물보호협회(WAP) 측은 영국 BBC에 “놀이기구나 서커스쇼 등에 동원되는 코끼리가 잔인한 성향을 드러내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에서 야생동물 관광 명소에 대한 교육 및 규제가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영국 정부는 잉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 일부 지역의 여행사들이 코끼리를 타 보는 체험 등을 상품을 광고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척추동물은 바로 이 개구리 [와우! 과학]

    세상에서 가장 작은 척추동물은 바로 이 개구리 [와우! 과학]

    지구의 육지와 바다 그리고 하늘에서 가장 큰 동물은 모두 척추동물이다. 종류로 말하자면 곤충이 가장 많고 숫자로 따지면 박테리아가 압도적으로 많겠지만, 큰 동물은 대부분 척추동물에 속한다. 척추동물은 이름처럼 튼튼한 등뼈와 다른 뼈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몸집을 크게 키울 수 있다. 지구 역사상 가장 큰 동물 역시 척추동물인 몸길이 33m에 무게 179톤인 대왕고래(흰긴수염고래)다. 대왕고래의 크기가 워낙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지구에서 가장 큰 동물이 대왕고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작은 척추동물이 누구인지 자신있게 말하기는 어렵다. 개구리만 해도 손톱 위에 여유 있게 올려 놓을 수 있는 작은 종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들 가운데 누가 가장 작은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성체를 기준으로 여러 마리를 측정해 평균값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 개체수가 많지 않은 희귀종이라 현실적으로 어렵다. 브라질 산타크루즈 주립대학 과학자들은 과거 가장 작은 척추동물의 후보였던 브라질 벼룩 두꺼비 (Brazilian flea toad, 학명 Brachycephalus pulex)의 정확한 크기를 측정했다. 2011년 브라질의 바히야에서 발견된 브라질 벼룩 두꺼비는 사실 개구리로 손톱 위에 두 마리도 여유 있게 올라갈 정도로 작은 척추동물이다. 하지만 1-2마리 정도 표본으로는 성체의 일반적인 크기라고 주장할 수 없기 때문에 연구팀은 46마리의 성체를 잡아 크기를 측정했다.이렇게 작은 동물인 경우 사실 다 자란 성체인지 아직 덜 자란 새끼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연구팀은 번식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성숙도를 지닌 개체를 성체로 구분하고 암수의 크기를 측정했다. 그 결과 브라질 벼룩 두꺼비 수컷의 평균 몸길이는 7㎜를 약간 넘는 수준에 불과했다. 암컷은 알을 낳기 때문에 이보다는 조금 크지만 그래봐야 몸길이가 수컷보다 평균 1㎜ 더 긴 수준에 불과했다. 가장 작은 성체의 몸길이는 6.45㎜였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토대로 브라질 벼룩 두꺼비가 지금까지 보고된 가장 작은 척추동물이라고 주장했다. 물론 연구팀은 더 작은 척추동물이 존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미지의 종이 이보다 더 작을 수도 있고, 이미 보고된 종 가운데서도 여러 개체를 포획해 크기를 재면 평균 크기가 이보다 더 작게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구팀은 척추동물의 크기가 무한정 작아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벼룩 두꺼비를 비롯한 초미니 양서류들은 발가락의 숫자가 적거나 시력이 별로 좋지 않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감각 기관이나 장기가 필요한 최소한의 세포 숫자를 채우기 힘들 정도로 작아져서 제 기능을 못 한다는 이야기다. 이는 결국 생존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곤충처럼 아예 몸 구조를 더 단순하게 바꾸지 않는다면 브라질 벼룩 두꺼비가 척추동물이 작아질 수 있는 한계에 근접한 크기로 볼 수 있다. 아무리 극단적으로 진화한 생물이라도 한계는 있게 마련이다. 고든 정 과학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애도하듯이…숨진 암컷 끌어안은 수컷 코알라 포착(영상)

    애도하듯이…숨진 암컷 끌어안은 수컷 코알라 포착(영상)

    호주에서 숨진 암컷 코알라를 안고 슬퍼하는 수컷 코알라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호주 언론 위클리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한 동물구조단체가 애들레이드 힐스에서 촬영한 코알라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수컷 코알라가 나무 밑에 힘없이 누워있는 암컷을 끌어안으며 애도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외신에 따르면 구조가 필요한 코알라 2마리가 있다는 신고를 받은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2마리 중 암컷 코알라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영상을 올린 단체는 “이런 모습을 목격하는 건 동물 구조대원들에게도 드문 일”이라며 “죽은 코알라가 관련된 구조 작업은 항상 힘들지만 이번엔 더욱 가슴이 아팠다”고 전했다. 단체는 암컷의 사체를 수습하고 수컷은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 울진 해상서 혼획 암컷 밍크고래 7200만원에 팔려

    울진 해상서 혼획 암컷 밍크고래 7200만원에 팔려

    경북 울진군 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25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울진군 영해면 사진2리 동쪽 1.3㎞ 해상에서 20t급 어선 A호 선장이 “정치망 그물에 감겨 죽은 고래를 혼획했다”고 신고했다. 울진해양경찰서 축산파출소가 현장에서 고래를 확인한 결과 길이 5m, 둘레 2m 25㎝ 크기였으며,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가 암컷 밍크고래로 확인했다. 해경은 고래를 불법으로 잡은 흔적을 발견하지 못해 A호 선장 B(60대 남성)씨에게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고래는 후포 수협에서 7200만원에 위판됐다. 울진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안가나 해상에서 죽은 고래를 발견하면 즉시 해양경찰서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국내 최고령 59세 코끼리 ‘사쿠라’ 하늘나라로

    국내 최고령 59세 코끼리 ‘사쿠라’ 하늘나라로

    서울대공원에 살던 1965년생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가 노령으로 세상을 떠났다. 코끼리에게 59살은 사람으로 치면 90세를 훌쩍 넘긴 나이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13일 집중 치료를 받던 암컷 아시아코끼리 사쿠라가 숨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태국에서 태어난 사쿠라는 일본 다카라즈카 패밀리랜드에서 서커스 공연을 하던 코끼리였다. 2003년 패밀리랜드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자 서울대공원으로 반입됐다. 새끼 때부터 서커스단에서 생활한 탓에 사회성이 부족해 서울대공원에서도 줄곧 혼자 지냈다. 이후 사육사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2018년부터 다른 코끼리 세 마리와 함께 생활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사쿠라는 발톱에 염증이 생기는 조갑염에 걸리는 등 고비도 있었지만 비교적 건강하게 지냈다”며 “지난해 말 복부에 물이 차 집중 치료를 받았고, 최근 상태가 호전되기도 했지만 다시 악화돼 숨을 거뒀다”고 말했다. 특히 사쿠라가 우여곡절을 거쳐 일본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과정은 아동 논픽션 책에 담기기도 했다. 재일교포 아동문학가 김황씨의 ‘코끼리 사쿠라’는 사쿠라를 돌본 한국 최초 여성 코끼리 사육사 이야기, 코끼리에 얽힌 한일 양국의 역사 등을 그렸다. 서울대공원 코끼리전담반 사육사들은 “어린 시절부터 외롭고 힘든 삶을 살아온 사쿠라가 서울대공원에서 가족을 만나 노년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었고, 국내 최고령 코끼리로 건강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관람객들에게 희망을 줬다”며 “몸이 아파도 훈련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따라준 사쿠라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 65년생, 사람 나이 90세…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 하늘로

    65년생, 사람 나이 90세…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 하늘로

    서울대공원에 살던 1965년생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가 노령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대공원은 노령으로 인한 질환으로 집중 치료를 받던 아시아코끼리 암컷 사쿠라가 13일 숨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사쿠라는 1965년 2월 태국에서 태어나 7개월 만에 일본으로 옮겨졌다. 다카라즈카 패밀리랜드에서 서커스 공연에 동원됐다가, 패밀리랜드가 2003년 경영난으로 문을 닫으면서 같은 해 5월 서울대공원으로 반입됐다. 사쿠라는 어린 나이부터 서커스단에서 생활해 다른 코끼리와 무리 생활을 겪지 못한 탓에 사회성이 부족해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진 이후에도 줄곧 단독생활을 해왔다. 이에 사육사들은 2018년부터 지속적인 합사 훈련을 했고 사쿠라는 마침내 키마·수겔라·희망이 등 3마리의 코끼리와 무리를 이뤄 최근까지 함께 생활했다. 야생에서 코끼리는 암컷 우두머리가 이끄는 무리 생활을 하며 수컷 코끼리만이 성장한 뒤 독립해 나오면서 단독 생활을 한다. 사쿠라는 건강히 지내다 2019년 4월 발톱에 염증이 생기는 ‘조갑염’에 걸렸다. 평균 3∼4t인 코끼리에게 발 질환은 흔한 질병이라고 한다. 당시 고비를 넘겼던 사쿠라는 지난해 11월 갑작스럽게 복부에 물이 차고 생식기 피하 부종이 악화해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달 10일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 사육사들은 사쿠라가 좋아하는 대나무와 과일 등을 제공하며 식욕 회복과 치료에 집중했으나 잠시 호전됐던 상태가 다시 악화하면서 결국 숨을 거뒀다고 서울대공원은 설명했다.사쿠라는 한일 양국의 가교 역할로 관심을 끌면서 아동 논픽션 소재가 되기도 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몇 년 뒤인 2007년에 재일교포 아동문학가 김황씨가 ‘코끼리 사쿠라’(부제 - 일본에서 건너온 서울대공원 인기짱 사쿠라 이야기)라는 책을 펴낸 바 있다. 이 책은 사쿠라가 우여곡절 끝에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넘어온 과정과 국내 생활, 사쿠라를 돌본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코끼리 사육사 이야기와 함께 코끼리에 얽힌 한일 양국의 역사 이야기까지 담았다. 일본의 ‘어린이를 위한 감동 논픽션 대상’에서 제1회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서울대공원은 사쿠라와 함께 지내던 3마리의 코끼리가 충격을 받지 않도록 관리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코끼리 전담반 사육사들은 “어린 시절부터 외롭고 힘든 삶을 살아온 사쿠라가 서울대공원에서 가족을 만나 노년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었고 국내 최고령 코끼리로 건강하게 지내는 모습은 관람객들에게 희망을 줬다”며 “잊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 “2025년 인간에 장기 이식”…‘유전자 조작’ 돼지 태어났다

    “2025년 인간에 장기 이식”…‘유전자 조작’ 돼지 태어났다

    인체에 장기를 이식하기 위해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가 일본에서 처음 탄생했다. 13일 NHK·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메이지대 벤처기업 ‘포르메드텍’(PorMedTec)은 지난 11일 “장기를 인체에 이식해도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면역 관련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 3마리를 태어나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2022년 기준 인구 100만명당 장기 기증자가 0.88명(한국 7.88명)에 불과할 만큼 장기 기증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해당 기업은 미국 바이오벤처 e제네시스가 개발한 특수 돼지 세포를 지난해 9월 수입했고 세포핵 100개를 주입한 난자를 암컷 돼지 자궁에 이식해 출산시켰다. 종의 벽을 넘어 장기를 이식하면 강한 거부 반응이 일어나는데 유전자 변형 돼지의 세포는 이 거부 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10가지 종류의 관계 유전자가 변형됐다. 또한 돼지 유전자로 인한 인체 위험을 배제하기 위해 약 50여개의 유전자가 작동하지 않도록 조작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가고시마대와 교도부립 의대는 이번에 태어난 돼지의 신장을 이르면 올여름쯤 원숭이에 이식해 생존 기관과 장기의 정상 기능 등을 관찰할 예정이다. 포르메드텍 창업자이자 생명공학 연구자인 나가시마 히로시 메이지대 교수는 “2025년에 돼지의 신장을 인간에 이식하는 것이 목표로 나아가 심장 이식도 시야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물 중 돼지의 장기는 인간의 장기와 크기, 구조면에서 닮아 이식수술에 가장 적합하다. 임상 응용을 위한 논의와 함께 윤리적인 과제 논의도 심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22년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의 심장을 환자에 이식해 심 기능 회복에 성공한 바 있으며 2023년에도 돼지 신장을 이식한 원숭이가 2년 이상 생존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 日서 인체 장기 이식용 돼지 첫 탄생

    인체에 장기를 이식하기 위해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가 일본에서 처음 태어났다. 13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메이지대 벤처기업 포르메드텍은 지난 11일 장기를 인체에 이식해도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면역 관련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 3마리를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업은 지난해 9월 미국 바이오벤처 e제네시스가 개발한 특수 돼지 세포를 수입해 암컷 돼지 자궁에 이식한 뒤 최근 재왕절개로 출산시켰다. 가고시마대와 교도부립 의대는 이번에 탄생한 돼지 신장을 이르면 올여름쯤 원숭이에 이식해 안전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포르메드텍 창업자이자 생명공학 연구자인 나가시마 히로시 메이지대 교수는 이르면 내년 돼지 신장을 인체에 이식하는 게 목표라면서 “안전과 윤리적 과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NHK에 말했다.
  • 한·일 동물원 약속에도 ‘천연기념물’ 수달 일본행 무산된 까닭은

    한·일 동물원 약속에도 ‘천연기념물’ 수달 일본행 무산된 까닭은

    서울대공원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을 일본의 한 동물원에 기증하려 했으나 문화재청 허가를 받지 못하며 일단 계획을 보류하게 됐다. 13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 산하 천연기념물 분과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서울대공원 동물원 측이 수달 한 쌍을 일본으로 수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신청한 안건을 부결했다. 회의에 참석한 문화재위원 13명 가운데 7명이 수출을 허가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나머지 위원 4명은 조건을 달아 수출을 허가하자는 의견을 냈고, 2명은 보류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국보, 보물, 천연기념물 등은 수출하거나 국외로 반출할 수 없다. 다만 동물원에서 번식한 수달처럼 ‘특정한 시설에서 연구 또는 관람 목적으로 증식된 천연기념물’은 문화재청장 허가를 받아 수출할 수 있다. 일부 위원들이 수달 수출을 불허한 것은 국내 첫 천연기념물 수출 사례이고, 암·수 한 쌍이라 이후 번식도 할 수 있어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 때문이다.문화재청에 따르면 한 위원은 “이번 건이 승인되면 한국 최초의 천연기념물 수출 사례라 수출국과 수입국 모두 상세한 사전·사후 관리 계획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서울대공원 측에서는 수출 대상 개체의 혈액 등 유전자 시료를 미리 확보해 장기 냉동 보관해야 하고, 일본 측에서도 수달의 활용 계획, 관리 방안 등의 자료를 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서울대공원은 2016년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KAZA)와 일본동물원수족관협회(JAZA)가 레서판다의 서식지 외 보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일본 타마동물원과 동물 상호 기증을 논의해 왔다. 이에 양측은 수달과 레서판다를 서로 기증하기로 합의했고 레서판다 암·수 한 쌍은 지난해 11월 말 국내로 들어왔다. 서울대공원에서 2018년 7월 태어난 수컷과 지난해 6월 태어난 암컷 한 쌍은 올 6월 일본에 나갈 예정이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황새 복원 사업과 관련, 일본 측에서 성체와 수정란 등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앞으로 동물원이 수달 수출과 관련 사후 관리 계획을 보완해 다시 신청하면 문화재위원회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문화재위원회의 판단을 잘 살펴 일본 측과 함께 사후 계획을 보완한 뒤 수달 수출 허가를 재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야생·인공증식 서산버드랜드 황새 부부, ‘사랑의 결실’

    야생·인공증식 서산버드랜드 황새 부부, ‘사랑의 결실’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야생 수컷 황새와 인공증식 암컷 황새가 짝을 이뤄 2년 연속 사랑의 결실을 보였다. 충남 서산시는 철새도래지 서산버드랜드에서 황새 부부가 2월 들어 지난해 사용한 둥지를 보수하는 등 번식 준비 행동을 보이다 지난 8일 알을 품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12일 밝혔다. 직원에 의해 목격된 새 둥지에서는 황새 부부가 번갈아 가며 알을 품고 있으며, 암컷이 수컷보다 알을 품는 시간이 더 긴 것으로 확인된다.황새 부부는 지난해 야생 황새와 인공증식 후 방사된 개체가 국내 최초로 자연 번식에 성공한 사례로 학계 관심이 높다. 지난해 황새 부부가 낳은 4마리의 황새는 모두 성장해 자연으로 돌아갔다. 황새 부부는 새끼들이 떠난 후에도 둥지에서 계속 머물며 서산버드랜드를 방문한 탐조객 등에게 화려한 자태를 뽐내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제적 보호종인 황새가 2년 연속 번식에 성공할 수 있어서 기쁘고 보람도 느낀다”며 “서산 천수만이 최적의 황새 서식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버드랜드는 황새의 번식 성공 축하 등을 위해 황새 부부 산란 개수 맞추기 행사를 제공한다.
  • [포착] 얼음에 갇혀 고개만 내민 범고래들…일본 당국 “구조 불가능”(영상)

    [포착] 얼음에 갇혀 고개만 내민 범고래들…일본 당국 “구조 불가능”(영상)

    범고래 약 10마리가 얼어붙은 바다에서 깨진 유빙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일본 NHK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경 홋카이도 동부 해안에서 유빙 사이에 갇힌 범고래 무리가 발견됐다. 처음 이를 발견한 마을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바다가 단단하고 두꺼운 유빙으로 뒤덮인 상태여서 범고래들에게 접근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범고래들은 유빙 아래에서 헤엄치던 중 잠시 수면으로 올라왔다가, 유빙과 바닷물이 닿아 새로운 유빙이 만들어지면서 길을 잃은 상태로 추정된다.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바람이 약한 탓에 유빙의 움직임이 매우 더디고 바닷물이 얼어붙는 착빙 주의보까지 내려지면서 유빙이 바닷물과 닿아 범고래들의 길을 막았을 가능성도 제기됐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서는 2005년에도 범고래 무리가 유빙에 둘러싸여 꼼짝하지 못하다가 목숨을 잃은 사례가 있어 당국의 신속한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현장에서 범고래들을 직접 확인한 한 어민은 “지금이 10m도 되지 않는 좁은 구멍으로 범고래 10여 마리가 머리를 내밀고 필사적으로 호흡하고 있다”면서 “그 안에는 어린 새끼 범고래 3~4마리도 보였고, 이들의 건강 상태는 좋지 않아 보였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구조 당국은 바다가 유빙으로 뒤덮여 있는 탓에 배를 타고 근처까지 이동해 구조활동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유빙이 깨지거나 녹아서 범고래들이 스스로 탈출할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한편, 유빙에 갇힌 범고래가 발견된 홋카이도 최동단 라우스는 매년 범고래 100여 마리가 방문하는 단골 해역이다. 범고래 무리는 매년 5~7월 라우스 인근 바다에 모습을 드러내 왔다. 범고래는 참돌고래과에 속하는 고래 중 가장 큰 종이며, 극지방에서 열대지방에 이르기까지 널리 발견된다. 무리지어 다니는 습성이 있으며, 바다 생태계 피라미드에서 최상위를 차지한다. 암컷의 수명은 50~90년, 수컷은 30~50년으로 알려져 있으며, 드물지만 한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작고 얼굴이 긴 개가 장수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작고 얼굴이 긴 개가 장수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등록된 반려견은 302만 5859마리로 인구 16명당 1마리를 키우는 셈이다.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예전처럼 집에 동물을 하나 들인다는 것을 넘어 가족과 같이 생각한다. 그래서 반려동물이 죽으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바로 펫로스증후군(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이다. 그런데, 반려견마다 평균 기대 수명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려견과 얼마나 함께 할 수 있을지 예측하고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동물 복지 재단 ‘독스 트러스트’(Dogs Trust),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 공동 연구팀은 휘핏처럼 얼굴이 긴 장두종 개가 영국 불도그처럼 얼굴이 납작한 단두종 개보다 오래 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 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2월 2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품종 등록소, 수의사, 애완동물 보험사, 동물 복지 자선단체, 학술 기관 등 영국 내 18개 기관에 등록된 개 58만 4734마리 데이터를 활용했다. 분석에 포함된 개들은 순종, 교배종 포함해 155종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 개들의 품종과 성별, 생년월일, 사망일과 함께 몸집, 머리 모양과 크기로 분류했다. 그다음 개들의 평균 기대 수명을 계산하고 성별, 몸집, 머리 모양과 크기를 조합해 기대 수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미니어처 닥스훈트나 셰틀랜드쉽독 같이 몸집이 작고 얼굴이 긴 장두종 개들의 암컷, 수컷 모두 평균 기대 수명이 13.3년으로 가장 긴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얼굴이 납작한 개들의 평균 기대 수명은 수컷은 9.1년, 암컷은 9.6년으로 가장 짧았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 중 순종의 50%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있는 12품종에 대해 따로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래브라도 평균 수명이 13.1년, 잭 러셀 테리어가 13.3년,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은 11.8년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순종견의 평균 기대 수명은 12.7년으로 교배견(12년)보다 약간 길었으며, 암컷 개(12.7년)가 수컷 개(12.4년)보다 평균 기대 수명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로버트 크리스틀리 리버풀대 교수(역학·원 헬스)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조기 사망 위험이 큰 개를 식별하는 동시에 순종과 잡종 사이 다양한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면서 “반려견의 기대 수명을 알고 있으면 미리 대비를 할 수 있어 펫로스증후군을 줄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 길고양이와 함께 사는 법

    길고양이와 함께 사는 법

    반려동물과 야생동물 경계에 놓인 길고양이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길고양이와 관련된 각종 민원을 줄이면서 동물복지도 챙길 수 있는 시책들이다. 충북 청주시는 올해 길고양이 개체수 감소를 위해 ‘집중 중성화’를 시범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집중 중성화란 길고양이 밀집 장소를 대상으로 특정일을 정해 개체 대부분을 한꺼번에 포획해 중성화하는 사업이다. 집중 중성화는 민원인 요청이 있을 때마다 동물병원이 포획해 중성화하던 이전 방법보다 개체 수 감소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올해 2000마리 이상 중성화를 목표로 잡았다. 중성화 시술 비용은 수컷 17만원, 암컷 22만원이다. 시는 개체수가 감소하면 길고양이 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본다. 개체수가 너무 많으면 길고양이 먹이 주기와 보호 활동을 펼치는 이른바 ‘캣맘’들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개체수가 적어야 모든 길고양이가 캣맘의 보살핌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길고양이가 적으면 울음소리, 도심 미관 저해, 영역싸움 등으로 인한 각종 민원도 줄어든다. 시는 현재 30마리 이상의 길고양이 밀집 장소를 찾고 있다. 동네 사정을 잘 아는 이통장들 도움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밀집 장소 1곳당 1~2일간 길고양이를 집중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포획하다 보면 도로를 막을 수도 있어 주민들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남 창원시는 길고양이를 둘러싼 돌봄 갈등 해소를 위해 올해 길고양이 공공급식소를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2월에 주민들 신청받아 최대 50곳의 길고양이 급식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캣맘들은 길고양이들을 위해 거리 곳곳에서 먹이를 제공해 왔다. 그러다 보니 길고양이 민원이 적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시 예산으로 급식소와 밥그릇을 지원하고 사료는 캣맘이 준비하게 된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는 한파에 취약한 길고양이가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근린공원과 하천변에 겨울집 25개를 설치했다. 이 사업은 구청 누리집 ‘온라인 소통구청장실’에서 1386표의 주민 지지를 받아 추진됐다. 구는 이 사업으로 무분별한 사설 겨울집 난립 방지, 중성화 대상 길고양이 파악 및 포획 효과 등을 기대한다. 동물단체와 관련 당국은 전국 길고양이를 100만 마리로 추정한다.
  • 中 스타 판다, 수컷→암컷… “남동생에서 여동생으로”

    中 스타 판다, 수컷→암컷… “남동생에서 여동생으로”

    그동안 수컷인 줄 알았던 자이언트 판다가 태어난 지 수년 뒤에 암컷으로 판별되는 일이 벌어져 화제다. 24일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쓰촨성 청두 자이언트 판다 사육연구소의 공지 내용을 인용해 수컷으로 추정됐던 자이언트 판다 ‘허예’가 사실 암컷이었다고 전했다. 허예는 이전까지는 누나였던 허화와 함께 2020년 7월 쌍둥이로 태어나 한국의 푸바오처럼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스타 판다다. 판다의 사육사인 탄 할아버지는 “막 태어났을 때는 수컷으로 알았다. 많은 소변량, 활기찬 성격, 큰 키 같은 수컷의 특징을 보였고 이로 인해 모두가 수컷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허예는 자라는 동안 수컷의 성징이 나타나지 않았고 전문가들이 다시 조사한 결과 암컷으로 확인됐다. 허화는 남동생이 아닌 여동생을 얻었고 누나가 아닌 언니가 됐다. 이런 성별 오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어린 자이언트 판다의 외부 성기는 작고 비밀스러워서 DNA 검사 없이는 정확한 성별을 알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앞서 2006년 9월에 미국 애틀랜타 동물원에서 태어난 허예의 아빠 메이란도 한때 암컷 판다로 오인되기도 했다. 또 2014년 청두에서 태어나 랴오닝성 선양의 동물원에 사는 쌍둥이 판다 푸푸와 파파 중 푸푸는 2018년까지 암컷인 것으로 여겨졌지만 수컷으로 밝혀졌다. 반대로 파파는 올해 성별이 암컷으로 확인됐다. 쌍둥이가 스타 판다이다 보니 허예의 성별이 바뀐 것이 중국에서도 큰 화제다. 소셜미디어(SNS)에는 관련 영상에 “우리가 자매라는 걸 인간들만 모르고 있었다”, “마침내 인간들이 허예가 나의 막내딸이라는 걸 알게 됐다”, “허예는 디디(중국어로 남동생)가 중국어로 여동생인 줄 알았을 것” 등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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