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암컷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수술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재계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박원석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공부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27
  • 흥분하면 갑자기 기절하는 ‘수면발작’ 애견

    흥분하면 갑자기 기절하는 ‘수면발작’ 애견

    주인이나 다른 개와도 잘 놀다가도 갑자기 잠에 빠지는 애완견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지 데본 타비스톡에 사는 비어디드 콜리 잡종 암컷 ‘마블’(5)은 발작성 수면증인 기면증을 앓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마블은 우체부가 배달왔을 때 너무 흥분한 나머지 문을 통해 들어온 우편물을 물어뜯으면서 주위를 뱅뱅 도는 등 상당히 흥분한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보도에 따르면 마블의 이 발작 행동은 언제든지 갑자기 잠에 빠지게 하는 원인이 되며, 이 견공의 희귀 질환에 수의사들 역시 치료 방법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마블은 한 차례 소동을 벌인 뒤 약 4~20초 동안 무의식 상태가 되는데 우편 배달 이외에도 주인이나 다른 개와 놀 때도 너무 흥분하게 되면 기절하고 만다. 견주 트레버 글라이든(46)은 “마블이 수면 발작을 일으킬 때마다 나타내는 몸짓을 알아냈다.”며 “꼬리를 격렬하게 흔듦과 동시에 짖고 주위를 뱅뱅 돌다가 갑자기 총 맞은 것처럼 바닥에 쓰러진다.”고 말했다. 수의사들은 마블의 수면 발작을 막기 위해 지나친 자극을 피하도록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라이든은 마블의 안정을 위해 귀에 자극이 가는 소리를 막거나 이름을 크게 부르는 행동도 자제하는 등 많은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개들을 만날 때 만큼은 마블의 흥분을 막지 못했다. 글라이든은 “마블은 아주 정이 많아서 다른 개들을 만날 때 줄곧 흥분하곤 만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사진=텔레그래프 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수상스키 타는 다람쥐 ‘트위기’ 화제

    수상스키 타는 다람쥐 ‘트위기’ 화제

    인터넷상에서 수상스키를 타는 다람쥐 한 마리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지역방송 KABC는 “캔자스 시의 한 동물원에 ‘트위기’라는 이름의 암컷 다람쥐가 관람객들 앞에서 수상스키를 능숙하게 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트위기는 사육사가 원격 조종하는 소형 보트에 매달린 수상스키를 타고 유유히 물 위를 돌아다닌다. 실제 강에서 타는 수상스키처럼 그다지 빠르진 않지만 이 다람쥐는 물에 빠지지 않고 능숙하게 균형을 잡는다. 트위기를 훈련한 사육사는 “지난 몇 년동안 공연을 해왔다. 지금 수상스키를 타고 있는 다람쥐는 7번째로 1년 넘게 함께 쇼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CNN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횡성한우 출하 올스톱

    구제역이 명품 ‘횡성한우’ 도축장과 축산기술연구소까지 덮쳤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실시한 곳까지 구제역에 감염됨으로써 한우 생산 기반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강원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한우 고기를 차질없이 공급하려던 횡성한우도축장에서 구제역이 발생, 지난 11일 공식 출하 하루 만에 한우 공급을 중단했다고 12일 밝혔다. 횡성 한우만을 도축해 오다 최초 구제역 발생과 함께 자동폐쇄됐던 횡성도축장(원창기업)은 엄격한 준비를 거쳐 지난 10일 도축을 재개했지만 결국 다시 폐쇄된 것이다. 횡성도축장은 당초 횡성 지역 구제역 발생 10㎞ 이내에 들어 자동으로 도축을 하지 못하다 설 대목을 앞둔 축산 농가들의 출하 요구에 따라 구제역 발생 10㎞(관리지역) 밖인 둔내면과 강림면, 안흥면 등 일부 지역의 한우를 대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하지만 겨우 반입된 한우 가운데 구제역에 걸린 소가 발견되면서 충격에 빠졌다. 이에 따라 이동 제한에 걸린 횡성 한우는 상당한 기간 동안 도축이 전면 금지되면서 시장 출하가 어렵게 됐다. 구제역 발생으로 도축장에 대한 소독을 완벽하게 끝냈다고는 하지만 도축장에서 일하는 종사 인력의 격리 등을 감안하면 세 번째 개장까지 최소한 1주일 이상 걸릴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 영주시 안정면 축산기술연구소에서는 관리 중인 암컷 재래종 칡소 한 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여 방역당국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지난 5일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북도와 축산기술연구소는 이런 사실을 농림수산식품부에 보고조차 하지 않고 고의로 숨겼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연구소가 구제역 정밀 검사를 소장 개인의 이름으로 의뢰함으로써 연구소가 일반 농가로 둔갑하는 등 석연치 않은 점이 많기 때문이다. 횡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올 서울대공원 최고의 뉴스 ‘꼬마’곰 탈출소동

    올 서울대공원 최고의 뉴스 ‘꼬마’곰 탈출소동

    동물원을 탈출해 열흘씩이나 숨바꼭질하며 1000만 서울 시민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든 곰 ‘꼬마’가 올해를 장식한 서울대공원 최고의 뉴스에 꼽혔다. 서울대공원은 2010년 언론에 오른 동물소식 가운데 가장 주목받은 10개를 골라 29일 발표했다. 말레이 곰 ‘꼬마’는 지난 6일 우리를 청소하던 사육사의 눈을 피해 긴 발톱을 이용, T자형 고리 장치를 풀고 10㎞ 떨어진 청계산까지 달아나 유유히 누볐다. 동물원 59종 식구들이 1~10월 새끼를 303마리 낳아 출산 러시를 이뤘다는 소식은 2위, 스리랑카 아기코끼리 남매 ‘가자비’(♂·5세)와 ‘수겔라’(♀·6세)가 합류해 새 스타 탄생을 예고한 게 3위, 러시아에서 제3국으로 둥지를 옮기기 전 겨울나기를 위해 내년 2월까지 생활할 북극 곰 ‘삼손’(♂·2세)이 4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두루미와 큰두루미 암컷끼리 상상을 초월한 사랑으로 알을 낳아 5위, 아프리카 원주민 마을을 재현한 유인원 놀이터가 6위, 멸종위기에 놓인 로랜드고릴라 ‘고리롱’(♂·43세)과 ‘고리나’(♀·38세) 부부가 첫 2세를 만들기 위해 음란물까지 보는 등 작전을 펼쳐 7위에 올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강아지 17마리 낳은 다산견 불임수술

    독일에서 새끼 17마리를 출산해 화제가 된 독일의 개가 더 이상 가족을 불려나가지 못하게 됐다. ’에타나’란 이름을 가진 개가 불임수술을 받는다. 개의 주인 라모나 웨지만은 최근 인터뷰에서 “에타나가 더 이상 임신하지 않도록 불임수술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웨지만이 이런 결정을 내린 건 애견 에타나의 건강을 걱정해서다. 그는 “강아지 17마리를 낳을 때 무려 26시간 동안 에타나가 산고를 치렀다.”며 “또 다른 임신으로 에타나의 건강이 위험에 빠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인도 고생(?)을 톡톡히 했다. 에타나가 젖이 모자라 새끼들을 충분히 먹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웨지만은 “몇 주 동안 풀타임으로 우유병을 들고 에타나가 낳은 강아지들을 돌봐야 했다.”고 말했다. 에타나는 로디지안 리즈백 종 개다. 지난 9월 28일 독일 베를린 인근 에베레첸호프에서 암컷 8마리, 수컷 9마리 등 새끼 17마리를 낳았다. 강아지 17마리는 모두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주인 웨지만은 “강아지들과 눈에서 장난을 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요즘은 강아지들에게 조용히 앉아 있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총격과 로드킬에도 살아난 ‘터미네이터’ 고양이

    총격과 로드킬에도 살아난 ‘터미네이터’ 고양이

    두 번이나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난 ‘터미네이터’ 고양이가 있어 화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는 현지 스태퍼드셔 뉴캐슬언더라임에서 총탄 수십 발을 맞고 차에 치여도 살아난 한 애완 고양이를 소개했다. ‘틴셀’이란 이름의 이 암컷 고양이(4)는 두 달 전 집 밖에 혼자 산책하러 나갔다가 달리는 차량에서 쏜 총을 맞고 죽을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틴셀은 몸에서 수십 발의 납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살아났다. 한 달 뒤 이 용감한 고양이는 또 외출을 감행했다. 이번엔 달리는 차량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러나 고양이는 골반에 금속판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고 살아 났다. 고양이 주인 팀 갬블(55)은 “친구들이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출연한 영화처럼 총격과 교통사고를 당해도 살아났으니 ‘터미네이터’로 이름을 바꾸라고 제안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고양이는 이제 ‘영국에서 가장 단단한 고양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사진=메트로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남자의 눈물에 여성 유혹하는 물질”

    “남자의 눈물에 여성 유혹하는 물질”

    남자의 눈물은 때때로 보호본능을 일으켜 이성에게 호감을 이끌어 낸다. 여기에는 심리적인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남자의 눈물에 여성을 본능적으로 유혹하는 물질이 있다는 과학적 사실이 밝혀졌다. 도쿄대학 카주시게 타우하라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쥐 실험을 통해 “남성이 눈물이 이성을 유혹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흥미로운 실험 결과를 학회지 내이처(Natur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수컷 쥐가 눈을 깜빡일 때마다 생성되는 눈물을 채취해 암컷 쥐의 반응을 알아봤는데 그 결과 눈물을 흘린 수컷 쥐나 쥐들의 우리에 암컷 쥐가 평소 보다 훨씬 더 자주 접근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암컷 쥐들은 수컷 쥐의 엉덩이를 찌르거나 꼬리를 위로 말아 올리는 등 행위를 하며 수컷 쥐가 요구하는 짝짓기에 평소보다 3배나 더 적극적으로 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현상에는 수컷 쥐 눈물 속에 다량 함유된 ESP1이란 페르몬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수컷 쥐들은 눈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려고 자주 눈물을 흘리는데 이 때 암컷 쥐 콧속의 서골코 기관이 페로몬을 감지해 뇌로 전달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수컷의 성적 매력을 느끼는 것. 연구진은 “이번 생물학적 발견은 다른 동물들에게도 유사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한 뒤 “이 원리를 특정한 동물 종의 개체 수 조절에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 필라델피아 모넬화학감각 연구진은 “남성의 겨드랑이에서 나오는 땀에 강한 페로몬이 들어 있어 여성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성적 매력을 끌어 올린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공사장 소음 스트레스에 어미사자 새끼 죽인뒤…

    중국의 한 동물원에 사는 사자가 주위 공사장에서 발생한 소음에 극한의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직접 낳은 새끼를 물어 죽이고 사체를 먹어버린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고 선전위성TV가 19일 보도했다.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 곳은 허난성 주마뎬에 있는 한 동물원. 이곳에 사는 암컷 사자가 새끼를 낳은 뒤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한 것은 인근에 신축 건물 공사현장이 들어선 뒤다. 어미 사자의 우리와 불과 1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이 공사현장에서는 먼지 뿐 아니라 엄청난 기계소음이 발생됐지만 업체 측은 어떤 소음방지장치도 설치하지 않았다. 이 동물원의 사육사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날 밤, 여전히 끊이지 않는 소음에 괴로워하던 어미 사자가 새끼를 입에 물고 우리 안을 불안하게 움직이더니 결국 물어죽이고 말았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죽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끼를 잔혹하게 먹어버렸다는 것. 사육사들은 흔적도 거의 남지 않은 새끼사자의 죽음에 망연자실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공사장의 소음이 어미 사자 한 마리가 아니라 다른 동물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우려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 사육사는 “공사장에서 기계음이나 건물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동물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면서 “타조 한 마리는 소음이 극심해지자 갑자기 우리를 탈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곧 출산을 앞둔 암컷 호랑이까지 새끼를 낳는데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육사들은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어미 호랑이가 새끼를 낳자마자 물어죽이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순산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동물원 측은 “소음방지벽도 설치하지 않은 채 진행한 공사 때문에 동물들의 목숨이 위태롭다. 대안을 강구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자웅동체 견공 또 발견…수술받아 암컷 새 삶

    자웅동체로 태어난 견공이 성전환수술을 받아 암컷으로서 새 삶을 살게 됐다고 16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가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사이라(2)라는 이 개는 스탠퍼드셔 불 테리어 종으로 일반 검진을 받는 도중 한 수의사에 의해 발견됐다고. 사이라의 주인 존 콘취(46)는 “수의사가 자웅동체라는 사실을 알려주기 전까지 암컷인 줄 알았다.”며 “사이라는 항상 수컷 개들에게 관심을 보여 아무 의심도 하지 못했었다.”고 전했다. 이번 성전환수술을 시행한 맨체스터의 한 외과의사는 “30년 의사 생활 동안에 개의 성별을 바꾸는 수술은 처음이다.”고 말하며 그 역시 놀라워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지난 10월 같은 종의 자웅동체 견이 한 차례 소개된 바 있다. 조지라는 이름의 이 견공은 길거리에 버려진 채 발견됐고 성전환수술을 받고 나서야 새 주인을 찾게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새들의 동성애 ‘진짜’ 원인은…”

    “새들의 동성애 ‘진짜’ 원인은…”

    새들 사이에서 동성애가 점차 눈에 띄는 진짜 이유가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USA 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동성애 경향을 보이는 새들이 점차 눈에 띄는 이유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수은 중독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 연구팀이 밝혔다. 생태학 교수인 피터 프레데릭의 연구팀은 부화한지 90일 된 따오기 암컷 80마리와 수컷 80마리, 총 160마리를 4개 그룹으로 분리한 뒤, 각각 수은 함량이 다른 먹이를 주고 5년 동안 관찰했다. 그 결과 수은에 많이 노출된 수컷들일수록 동성애 경향이 강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수은에 과다 노출된 수컷들은 암컷들로부터 무시당해 교미 대상에서도 제외당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수은이 호르몬 분비를 억제한다는 사실은 이미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것이 새의 종족번식과 교미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것은 처음 밝혀진 것이어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구팀은 특히 미국 플로리다주의 에버레이즈 국립공원의 수은 오염이 심각하며, 이곳에 사는 희귀조류 등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프레데릭 교수는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수컷끼리의 교미가 늘어나 태어나는 새끼의 숫자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생태계에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웅犬의 황당한 최후

    영웅犬의 황당한 최후

    미국 애리조나에서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50명이 넘는 미군의 목숨을 구한 군견 ‘타깃’이 동물보호소 직원의 실수로 안락사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민적 영웅’으로까지 불렸던 타깃의 죽음을 놓고 동물보호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까지 거론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영웅의 안락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15일 2살 난 암컷 셰퍼드 잡종견 타깃이 애리조나 유기견 보호소에서 안락사당했다.”고 전했다. 타깃은 지난 2월 폭탄을 들고 아프간 미군 기지에 침입한 자살폭탄 테러단을 감지해 짖음으로써 기지 내 수십명의 목숨을 살렸다. 일약 전쟁 영웅으로 관심을 모은 타깃은 지난 8월 귀국 후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하는 등 유명세를 치렀고, 이 기지 출신의 예비역 병장 테리 영에게 입양돼 애리조나에서 지내왔다. 그런데 타깃은 지난 1일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 영과 가족들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타깃의 사진을 올리며 찾아 나섰다. 가족들은 타깃이 주 유기견 보호소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 15일 보호소로 갔지만 타깃은 이미 이날 아침 직원에 의해 안락사된 뒤였다. 당초 보호소 측은 타깃이 마이크로칩이나 이름표를 달고 있지 않아 유기견으로 간주, 동물보호법에 의해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호소는 타깃을 다른 유기견과 착각한 데다, 주인을 일정 시간 기다리는 등의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NYT는 “영이 타깃의 사진을 보호소에서 발견한 뒤 인수를 위한 돈까지 지불했지만, 보호소가 안락사를 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영은 타깃의 죽음에 대해 보호소를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개마고원 포수와 조선 마지막 백호의 7년간의 승부

    “피와 땀이 흥건한, 인생의 깊은 문제를 다루는 이야기를 세편쯤 쓰고 싶고 이 작품이 그 첫 번째다. 그러한 작품을 꾸준히 쓰려고 교수직도 그만두었다.” 소설가 김탁환(42)씨가 새 장편 ‘밀림무정 1·2’(다산책방 펴냄)를 펴냈다. 무협물 같은 느낌의 제목에 날카로운 눈빛의 포수와 백호가 표지그림으로 등장한 소설은 개마고원이 배경이다. 지난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옥의 묵시록’이나 ‘대부’처럼 강력한 이야기, 규모가 큰 장편소설을 쓰고 싶었다.”라고 밝힌 김씨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직을 던지고 1940년대를 배경으로 포수와 조선 마지막 호랑이의 승부를 그렸다. 출판사 측에서는 한국형 ‘노인과 바다’ 또는 ‘모비 딕’이라고 소설의 성격을 규정했다. 백호에게 아비와 동생을 잃은 산은 아비의 유품인 총 ‘밀림무정’을 들고 단 하나의 적 백호를 찾아 설원을 누빈다. 암컷과 새끼를 산에게 잃은 백호에게도 산은 쓰러뜨려야 하는 적이다. 작가는 이들의 승부에서 이 시대 가장의 모습을 본다. “소설을 쓰고 나서 넘어설 수 없는 적을 상정하고, 넘어서려고 노력하는 게 지금 이 시대 가장의 모습은 아닐까 생각했다. ‘밀림무정’은 가장이라는 같은 역할을 가진 한 인간과 짐승이 충돌할 때 벌어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가는 소설을 쓰고자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인 러시아 라조 지역 일대까지 답사했다. 호랑이가 지나간 지역을 따라가고 맹수들의 생태에 대해 철저히 감수를 받은 덕에 소설 속의 숲과 동물에 대한 묘사는 생생하게 살아 있다. 소파에 드러누워 스포츠 중계를 시청하다가 또는 만원 지하철 속에서 한강 다리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볼 때 가슴이 끓는다면 ‘밀림무정’은 바로 당신을 위한 소설이다. 생을 송두리째 걸 만한 거대한 목표를 갈망하고, 내 안의 강함을 확인시켜주는, 적을 열망하는 야성을 간직한 이에게 포수와 호랑이의 7년간의 승부는 혈관 속의 피를 끓게 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따오기 50마리로

    경남 창녕군에서 복원 중인 따오기(천연기념물 제198호)가 2015년까지 50마리로 늘어나고 일부는 야생에 방사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최근 가진 야생동식물 보호 세부계획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환경부, 외교통상부 등을 통해 중국 임업국과 따오기 추가 도입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중국에 요청한 따오기는 성조 1쌍과 수컷 새끼 2마리로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기증받게 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또 내년부터 5년간 27억원을 들여 야생 적응 시설을 확충하고, 중국 및 일본과 함께 복원기술 교류와 유전 다양성 확보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5년 뒤에 따오기가 50마리로 늘어나면 그 가운데 10마리 정도는 야생 방사할 계획이다. 현재 창녕 따오기복원센터에서 사육하고 있는 따오기는 모두 6마리로 2008년 중국에서 들여온 성조 1쌍과 2009년과 2010년에 태어난 새끼 4마리(암컷 3마리, 수컷 1마리)다. 지난 2일까지만 해도 5월에 부화해 자라던 새끼 1마리가 더 있었으나 3일 다리 기형 등의 이유로 죽었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 따오기가 추가로 도입되면 짝짓기가 활발해지고, 유전적으로 좋지 않은 근친 교배가 방지됨으로써 증식과 복원에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씨줄날줄]멧돼지 습격/이춘규 논설위원

    멧돼지는 무섭다는 느낌을 주지만 복이나 재물도 상징한다.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의 돼지띠를 멧돼지띠로 부른다. 우리나라 멧돼지는 몸길이 1.1∼1.8m, 몸무게 100㎏ 안팎이다. 주둥이는 매우 길며 원통형이다. 눈은 비교적 작다. 몸에 갈색의 긴 털이 많다. 10㎝ 안팎의 날카로운 송곳니가 두 개 있어 위압적으로 생겼다. 송곳니는 질긴 나무 뿌리를 자르거나 싸울 때 무기다. 초식동물이었지만 토끼 등도 잡아먹는 잡식성으로 변했다. 저돌적(猪突的)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멧돼지가 돌진하는 형상에서 유래했다. 멧돼지는 공격을 당했다고 판단하면 무섭게 반격한다. 하지만 멧돼지는 사람과의 충돌은 될 수 있으면 피한다고 한다. 지난해 경기도 가평의 산에서 동료와 둘이 등산을 하던 중 큰 멧돼지와 조우했지만 멧돼지가 도망쳐 버렸다. 집돼지의 조상 종인 멧돼지는 겨울에 번식한다. 수컷 여러 마리가 암컷 한 마리 쟁탈전을 벌인다. 탈락한 수컷들은 난폭해진다. 멧돼지 습격사건이 늘고 있다. 도로 등 건설로 산림이 훼손되고 서식지가 단절되면서 고립된 맷돼지들이 인간과 충돌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먹이인 도토리가 부족해 민가를 기웃거리는 멧돼지가 많다. 봄 이상저온, 여름 폭염, 늦여름 집중호우가 원인이다. 경계심 많은 멧돼지들이지만 먹을 게 없어 올 겨울 습격이 더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차량과의 잦은 충돌 사고로 멧돼지들이 수난이다. 사람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멧돼지 논쟁도 뜨겁다. 농작물 피해 농민들은 개체수를 줄이자고 한다. 보호론자들은 도로를 설계할 때 야생동물들이 잘 이동할 수 있게 생태축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무 열매를 채취하지 못하게 하고, 먹이가 부족한 겨울에 시래기·옥수수·사료 같은 먹이주기 운동도 펼쳐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과 멧돼지가 공생해야 한다는 것이다. 천적인 호랑이는 이 땅에 없지만, 서식지를 파괴하는 인간의 개발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도토리 결실량이 역시 평년의 반 이하인 일본도 멧돼지·곰 습격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등산객들이 위협을 느껴 호신용 미니 종 판매가 급증했다. 올해 곰 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4명, 부상자는 100명이 넘었다. 인간의 반격으로 올해 일본 전역에서 2000마리 이상의 곰이 사살되거나 사로잡혔다. 복원 중인 지리산 반달곰도 도토리가 적어 아우성이라고 한다. 멧돼지와 곰의 비극은 인간의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공생의 지혜를 짜내야 한다. 이춘규 논설위원 taein@seoul.co.kr
  • [생명의 窓] 강제 개종 사라져야/박광서 서강대 물리학 교수

    [생명의 窓] 강제 개종 사라져야/박광서 서강대 물리학 교수

    지난 6일 SBS 뉴스 추적에서, 12년 5개월 동안이나 감금상태로 개종을 강요당하며 살아온 일본인 고토 도로 얘기를 보고 인간의 종교적 야만성이 어디까지일까 생각하며 적잖이 당혹스러웠다. 통일교도인 그가 납치·감금될 당시 32세였는데, 44세 되던 2008년 2월 풀려났을 때의 몸무게가 초등생 5학년 수준인 39㎏이었다니 182㎝ 장신의 그 처참한 몰골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신앙이 다르다고 감금·학대하는 것은 절대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이라는 고토는 강제 개종이 없어질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인생의 황금기 12년을 감금생활로 날려버리고도 생의 목표를 다시 세우는 그를 두고 인간승리라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 한국사회도 폭력에 둔감하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심지어 종교계에서조차 폭력이 상시적으로 존재하며 강제 개종 교육은 그중 하나다. 개종 전담 목사가 가족들을 세뇌시키면 그 가족들은 수단·방법을 안 가리고 납치해 개종업자들에게 넘긴다. 수면제를 먹이고 수갑까지 채워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정신적·물리적 폭력을 경험한 이들은 상당수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란 후유증으로 평생을 불안하게 살아간다고 한다. 2008년 10월 23일 대법원은 개종을 빌미로 부녀자를 납치·감금·폭행·협박한 혐의로 예수교장로회 소속 안산 S교회 J목사와 공모자들에게 실형을 내려 개종 폭력에 대해 경종을 울린 바 있다. 당시 J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란 공식직함도 가지고 있어 국민들은 종교계의 광범위한 일탈행위에 더욱 경계심을 갖게 되었다. 가족 동의만으로도 쉽게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고 개종 교육하면서 돈벌이까지 한다는 얘기마저 돌았다. 그래서 입원 시 보호의무자 1인의 동의를 받도록 하던 것을 2인의 동의를 받도록 강화하고, 1년에 1회 이상 본인의 퇴원의사를 확인하는 등 불법 강제 입원을 예방하기 위한 정신보건법 개정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집착은 일종의 정신병이다. 종교적 신념도 지나치면 집착이다. 영국의 사상가 칼 포퍼도 “이념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열린 사회의 최대의 적”이라고 했다. 지나친 집착은 폭력까지 동원하면서도 그 파괴성에 죄의식조차 없어지게 만드는 위험한 고질병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파스칼도 “사람은 종교적 확신에 차 있을 때 가장 처절하게 만행을 저지른다.”고 갈파하지 않았는가. 세상엔 내 마음에 안 드는 게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서로 다른 것들이 어울려 사는 게 세상이고, 어쩌면 그래서 더 아름다운지도 모른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내 신념이 옳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고 신념을 전파하는 방식은 어디까지나 평화적이고 비폭력적이라야 한다. 국가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정·교분리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그러나 개인의 종교의 자유를 유린하고 인격 파괴와 가정 파탄으로 이어지는 명백한 범죄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이 국가에 위임한 권력의 본질이다. 어설픈 정·교분리를 내세워 공권력이 종교계의 불법행위에 미온적일 경우 오히려 파멸을 자초할 수도 있다. 비유를 들어보자. TV 프로그램 ‘동물의 왕국’에서 새끼 바다표범이 방향을 잃고 자기 가족이 있는 방향과 정반대 쪽으로 기어간다. 울면서 헤매다가 가족 쪽으로 오기도 하지만, 결국 끝까지 오지 못하고 헤매면서 방향을 바꾼다. 암컷이 울부짖으며 쫓아가려고 하지만 수컷이 자기 영역 밖이라고 못 가게 막는다. 결국 그 새끼는 어미가 보는 앞에서 갈매기 떼에게 산 채로 뜯어 먹힌다. 근본을 무시한, 꽉 막힌 분리 지상주의의 결과다. 폭력은 우리의 DNA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남기고 스스로를 재생산해 내는 괴물이다. 음습한 종교인권 사각지대를 치유하지 않은 종교야만의 사회로는 일류국가 진입은 불가능하다. G20 의장국에 걸맞은 인권국가를 그려본다.
  • 핸드백들고 두 발로 걷는 강아지 눈길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나 도도한 강아지야!” 마치 할리우드 패셔니스타 들이 핸드백을 들고 도도하게 걷는 것처럼 두 다리로 걷는 강아지가 있어 눈길을 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중국 남부 허난성 주마뎬에 사는 미니어처 핀셔(이하 미니핀) 한 마리가 뒷다리만 사용해 사람처럼 걷는다.”고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한 살짜리 암컷 미니핀 루루. 이 강아지 루루는 매일 아침 주인인 저우관쉬엔과 함께 핸드백을 들고 뒷다리로만 걸으며 산책을 한다. 주인 저우관쉬엔은 “이 강아지의 독특한 걸음은 루루의 독특한 매력”이라며 “앞으로도 자주 산책 할 것” 이라고 전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기차 역장된 아기 원숭이 커플 ‘눈길’

    일본에서 고양이 역장 타마에 이어 새끼 원숭이 한 쌍이 명예 역장으로 임명돼 눈길을 끈다. 16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효고 현 가사이 시의 호조 철도가 친환경 기차의 홍보와 함께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새끼 원숭이 한 쌍을 명예 역장에 임명했다.”고 전했다. 두 주인공은 암컷 원숭이 네히메(7개월)와 수컷 원숭이 라캉(3개월)으로 각각 이 지역의 전설과 관광 명소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이 매체에 따르면 원숭이들은 16일 오전 9시 나카가와 시장이 직접 수여한 역장 임명장과 특별 주민증을 받았다. 또 두마리 원숭이는 이 지역 특산물인 반슈 천으로 만든 파란색 유니폼을 입고 미니 모자를 쓰게 됐다. 한편 이번 역장 취임은 올해 8월 호조 철도의 경영난을 알게 된 이 지역의 원숭이 주인이 적자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새식구 스리랑카 코끼리 한쌍 공개

    새식구 스리랑카 코끼리 한쌍 공개

    “사드라인 필리가무! 알리야.”(스리랑카어:대단히 환영합니다! 코끼리) 서울대공원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스리랑카 코끼리 한 쌍이 13일 공개됐다. 서울대공원은 지난달 30일 스리랑카 정부로부터 기증받은 5살 수컷 코끼리 ‘가자바’와 6살 암컷 ‘수겔라’를 이날 오후 2시 경기 과천시 대공원 내 동물원에서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코끼리들은 동물원 방사장에 자리를 잡은 뒤 검역과 건강 검진을 받아 왔으며,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공개 일정이 결정됐다. 서울대공원은 이 코끼리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스리랑카 현지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고 별도의 사료를 준비하는 한편 전문 조련사를 채용해 훈련 계획을 세우는 등 특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이 코끼리들이 기존에 있던 코끼리에 비해 나이가 어리고 덩치가 작아 당분간은 별도의 방사장에서 지내도록 하고 추후 다른 코끼리들과의 합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 코끼리들은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인 ㈔지구촌사랑나눔의 김해성 대표와 스리랑카 마힌다 라자팍세 대통령의 개인적 인연으로 기증이 성사됐다. 이번 기증으로 코끼리 멸종위기로 고심하던 서울대공원은 코끼리 대를 이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민망! 보여줄 수 없고… 희귀 ‘암수한몸 개’ 결국

    자웅동체로 태어난 개가 ‘성전환수술’을 한 뒤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13일 보도에 따르면 조지(Georgie)라는 이름의 이 개는 스텐포드셔 불 테리어 종으로, 길거리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다. 버림받은 개들의 보호센터인 ‘맨체스터 도그스 홈’의 한 관계자는 “다른 개와 달리 자웅동체의 몸을 가져 주인에게서 버림받은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2살 가량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이 개를 처음 봤을 때에는 관심을 보이지만, 자웅동체라는 사실을 알게되면 모두 거부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결국 보호센터 측은 개에게 ‘성전환수술’을 시켰고수술로 수컷의 기관을 제거해 현재는 오롯이 ‘암컷’으로 불리고 있다. 보호센터의 메니저인 리사 그라함(35)은 “지금까지 매년 약 7000마리의 버려진 애완동물을 데려다 돌봤지만 자웅동체의 개가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전환수술 후 이 개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수술 전과는 확연히 다른 반응”이라면서 “어서 새로운 주인을 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각장애 견공 걷게하는 ‘신비의 개목걸이’

    장님이 된 견공이 다시 걷게 된다면 믿겠는가?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제 앞을 못 보는 개도 특별한 목걸이를 착용하면 다시 걸을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시각장애인도 지팡이가 있으면 길을 찾아 걸을 수 있듯이, 견공도 이 특수한 장치만 있다면 가능하다고. 애완동물보호단체 ‘병든 동물을 위한 사람들의 진료소(PDSA)’의 수의사 조앤 맥클레랜드가 개발한 이 장치는 여러 개의 길다란 플라스틱 ‘케이블타이’를 달아 만든 단순한 개목걸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 단순한 목걸이는 개의 수염이 장애물에 부딪치지 않고 주변을 잘 느끼고 찾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영국 스태퍼드셔에 사는 암컷 불테리어 돌리(11)는 당뇨병으로 백내장이 생겨서 최근 시력을 잃었다. 하지만 이 특수한 목걸이를 사용해 걸을 수 있게 됐다. 맥클레랜드 수의사는 돌리에 대해 “처음에 그 목걸이를 자주 착용해야 했지만, 이젠 집 안의 배치를 이해했는지 거의 착용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돌리의 주인 브라이언 채드윅 역시 “그 목걸이가 돌리의 삶을 되찾도록 도와주고 있다.”며 기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