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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플러스]

    ●지리산 반달가슴곰 또 새끼 출산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이 새끼 한 마리를 출산한 것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어미 곰은 2007년 러시아에서 들여 온 것으로 2004년 러시아에서 도입한 수컷 곰과 교미 후, 바위 굴에서 동면하다가 2월초에 새끼를 낳은 것으로 추정된다. 새끼는 수컷으로 몸길이 40cm에 몸무게는 약 4kg 정도로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종복원센터는 출산이 가능한 암컷 곰을 관찰해 왔는데 지난주부터 어미곰이 동면하고 있던 굴에서 나와 인근 조릿대 군락에서 새끼와 같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한편 2004년부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추진한 이후 지금까지 7마리의 새끼가 태어났고, 현재 5마리의 새끼곰이 야생에서 성장하고 있다. 김종달 종복원센터장은 “현재 지리산에는 반달가슴곰 19마리가 살고 있으며 이달 중순 이후 동면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였다.”면서 “동면에서 깬 곰들은 지리산 전역을 돌아다니며 왕성한 먹이활동을 하게 되므로 탐방객들은 샛길을 이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국립공원 통제 탐방로 16곳 개방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출입을 통제했던 지리산·북한산·계룡산 등 16개 국립공원 탐방로를 이달부터 전면 개방하다고 1일 밝혔다. 하지만 설악산·오대산·치악산 등 강원권 국립공원은 기상여건을 감안해 14일부터 개방된다. 공단 관계자는 “탐방객과 주민들에게 흡연이나 인화물질 반입, 취사행위, 쓰레기와 논두렁 태우기 등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국립공원 탐방로 규제는 산불위험 기간과 해빙기 눈사태, 낙석 등 안전사고 요인을 고려해 공원별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구제역 확산 예방차원에서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2월부터 시행했다.
  • 흰양만 37마리인데... ‘올 블랙’ 새끼양 60마리 출산

    “출생의 비밀은…” 흰색 암컷 양 수 십 마리가 집단으로 검은색 털을 가진 양을 출산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27일 보도했다. 하트퍼드셔 로이스톤 근교의 한 목장에서 양을 키우는 부부는 금시초문의 ‘출생의 비밀’을 목도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이 키우는 흰색 양은 수컷 1마리에 암컷 37마리. 근래 들어 이 양들이 ‘올 블랙’(All Black)의 새끼 60여 마리를 낳아 부부를 당황하게 했다. 새끼를 낳은 수컷은 남아프리카공화국산 도퍼 종이며, 암컷은 서포크, 텍셀 등 3종이다. 흰색 수컷과 흰색 암컷이 만나 검은색 양을 낳을 확률은 25%. 적지 않은 확률이지만 흰색 양 37마리가 한꺼번에 검은색 양만 출산하는 일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목양협회의 피터 모리스 회장도 “기이하고 보기 드문 일이다. 이런 사례는 들어본 적도, 보고된 바도 없다.”면서 “흰색 양 사이에서 검은색 새끼만 태어나는 일이 과학적으로 매우 낮은 확률임은 틀림없다.”고 설명했다. 주인 부부는 “흰색 어미양과 검은색 새끼 양이 함께 뛰노는 모습을 보면 매우 뿌듯하다.”면서 “특별한 양을 얻게 돼 행복하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침팬지 一妻多夫 성문화가 유전자변화 유발”

    “침팬지 一妻多夫 성문화가 유전자변화 유발”

    인간과 침팬지는 500만년 전에 같은 조상에서 갈라졌다는 것이 분자생물학자들의 주장이다. 인간과 침팬지는 30억개의 유전자 가운데 겨우 1%만 다를 뿐이지만 인간은 침팬지와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능력을 갖췄다. 그렇다면 무엇이 인간과 침팬지를 이렇게 다르게 만들었을까. ‘일처다부’(一妻多夫)사회에서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생식 본능이 침팬지와 인간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화시켰다는 근거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제시됐다. 문화인류학에서 또 하나의 흥미로운 가설이 제시된 셈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홍석 박사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인간과 침팬지의 정자 생성·기능에 대한 유전자 비교분석’ 논문에 따르면 침팬지의 일처다부 성문화가 인간과는 다르게 유전자의 변화를 유발해 진화에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유전체 전문 학술지 ‘기능 통합 유전학’ 4월 18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구팀은 유전자의 99%가 일치하는 인간과 침팬지를 구분하는 중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가 생리적 활동이라는 사실에 주목, 침팬지 수컷의 정소에서 1933종의 유전자 정보를 발굴해 인간과 비교했다. 그 결과 정자의 생성과 기능에 관여하는 유전자 78개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39개에서 인간과는 다른 유전자 구조와 정보가 확인됐다. 특히 정자의 숫자, 운동속도, 지구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침팬지의 3개 유전자에서 특이한 구조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정자의 유전자 차이가 침팬지의 생리적 특성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추정했다. 즉,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생식본능이 월등한 생식능력을 만들었고, 이것이 결국 인간과 침팬지를 구별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됐다는 것이다. 대부분 ‘일부일처’의 사회구조를 가진 인간과 달리 침팬지는 한 마리의 암컷을 두고 ‘보스(BOSS)’를 중심으로 서열화된 ‘일처다부’의 성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실제 생리학적으로도 침팬지가 인간에 비해 정소의 크기와 방출되는 정자의 양, 정자의 운동 속도 등에서 우수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연구팀은 인간과 침팬지의 이 같은 성문화의 차이가 생식 유전자에 변화를 일으키고, 궁극적으로 인간과 침팬지의 생태와 기능적 차이를 만드는 데 결정적으로 공헌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제주마 방목 관광상품화

    천연기념물 ‘제주마’가 한라산의 푸른 초원에 방목된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추위를 피해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가까이 진흥원의 목장과 마사에서 기르던 제주마 144마리(암컷 142마리·수컷 2마리)를 오는 28∼30일 해발 700m인 516도로변의 견월악으로 옮겨 방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제주마는 제주시 용강동 산 14의 34 일대 91㏊의 너른 초원에서 11월까지 마음껏 풀을 뜯고 새끼를 낳아 기르며 자유를 만끽하게 된다. 제주마 방목장은 새로운 관광 명소로 알려지면서 지난해 관광객 60여만명이 찾았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백두산 호랑이 한쌍 10월 中서 들여온다

    산림청은 20일 한·중 산림협력사업의 하나로 중국에서 백두산 호랑이 한쌍을 오는 10월에 들여온다고 밝혔다. 중국이 기증하는 백두산 호랑이는 2014년 개원하는 경북 영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상징 동물로 전시될 예정이다. 백두산 호랑이는 2005년생 암수 한쌍으로 수목원 완공 때까지 동물원에서 위탁 사육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1994년과 2005년에 백두산 호랑이 한쌍씩을 기증받았으나 2006년과 2010년 암컷이 모두 폐사해 현재 수컷 2마리만 국립수목원에서 사육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세계 최대 크기 ‘괴물 거미’ 화석 찾았다

    세계 최대 크기 ‘괴물 거미’ 화석 찾았다

    역대 가장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고대 거미의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캔저스 대학 폴 셀든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내몽골 화산재 퇴적지역에서 발견한 고대 거미 화석이 세계 최대 크기란 사실을 확인했다고 과학전문지 ‘바이올로지 레터스’(Biology Letters)에 발표했다. 남다른 크기 때문에 ‘괴물 거미’란 별명을 얻은 이 거미의 학명은 네필라 쥐라시카(Nephila jurassica). 연구결과 1억 6500만 년 전 중생대 쥐라기 시대에 서식했던 암컷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거미의 몸 폭은 2.5cm에 불과하지만 다리 하나당 길이가 6.3cm가 넘어 몸길이는 총 15cm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거대한 크기의 무당거미(Golden Orb Weaver)와 같은 거미과다. 셀든 교수는 “몸통에 비해서 다리길이가 훨씬 긴 이 거미는 이전에 스페인에서 발견된 수컷 종 보다 몸길이가 훨씬 컸다.”고 설명하면서 “현대의 거미처럼 고대 거미들도 성별에 따라 크기와 형태가 다른 동종이형(同種異形)이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필라 쥐라시카와 같은 거미과인 무당거미는 평균 몸길이가 수컷은 6∼10㎜인 반면 암컷은 몸길이가 20∼30㎜에 달할 정도로 차이가 크다. 인가 근처나 초원의 나뭇가지에 입체그물을 만들며 긴 다리를 이용해 거미줄에 잡힌 작은 새를 잡는 모습이 종종 포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구제역 후폭풍 위기의 축산농] 돼지 1000만두 회복 ‘엇갈린 전망’

    [구제역 후폭풍 위기의 축산농] 돼지 1000만두 회복 ‘엇갈린 전망’

    구제역으로 돼지 330만 마리를 살처분한 양돈 업계는 가축 이동제한 조치가 풀리면서 본격적인 마릿수 회복 채비에 나섰다. 우리나라에서 생산해야 할 돼지의 적정 마릿수는 얼마이고 이를 획복하는 데 얼마나 걸릴까. 통계청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 이전(2010년 12월) 돼지는 988만 마리가 사육돼 1000만 마리 시대를 여는 듯했다. 그러나 구제역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이달 1일 현재 28.8% 줄어든 703만 마리가 됐다. 구제역 이전 돼지고기 자급률은 80%가량. 그러나 대량 살처분으로 출하는 30%가 줄어든 반면, 돼지고기 수입은 최대 70%까지 늘어났다. 자급률은 70% 이하로 떨어졌다. 자급률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종전 자급률 80%로 돌아가기 위해선 1000만 마리가 적정한 수준이다. 업계나 정부 모두 적정 마릿수에 대해선 같은 생각을 갖고 있지만 얼마나 걸리느냐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린다. 정부는 1년6개월~2년이면 1000만 마리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시중에 공급하는 후보돈 숫자를 늘릴 계획이다. 구제역 전에는 어미돼지 1마리가 낳는 암컷 5~6마리 중에서 1~2마리를 선발해 후보돈으로 공급하고 나머지는 비육돈으로 돌렸으나 당분간은 전량 후보돈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돼지고기 품질이 떨어질 수 있지만 기존 사육 마릿수를 회복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반면 업계는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종돈이 53만 마리 정도 모자라는 데다 종돈 가격도 100만원가량으로 폭등해 농가의 입식이 정부 전망만큼 빨리 이뤄지기 힘들다고 보기 때문이다. 경기 포천의 양돈 농민도 “1000마리를 키우는 농가에서 완전 살처분했다면 정상화까지 꼬박 3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5~6년 걸린다는 예측도 있다. 정민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팀장은 “우수한 어미돼지를 선별해 제대로 된 양돈 개체수를 확보하려면 5~6년 걸린다.”고 밝혔다. 박홍규PD gophk@seoul.co.kr
  • 지리산 반달곰... 또 새끼 낳았네

    지리산 반달곰... 또 새끼 낳았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이 새끼 한 마리를 출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새끼를 출산한 어미 곰은 2007년 러시아에서 도입한 곰으로 지리산 바위 굴에서 동면하던 중 1월 초에 출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어미곰은 2009년 5월 덫에 발가락이 걸려 치료를 받은 후 재방사됐다.  이에 따라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곰은 2009년 두 마리, 지난해 두 마리에 이어 이번까지 모두 다섯 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이 중 2마리는 죽고, 이번 새끼곰을 포함해 세 마리가 살아 있다. 새끼가 출산됨에 따라 지리산 야생에 살고 있는 반달가슴곰은 18마리로 늘었다.  김종달 국립공원종복원 센터장은 “출산이 가능한 암컷을 집중 모니터링하던 중 최근 동면 굴 밖으로 나온 새끼가 촬영돼 출산을 확인하게 됐다.”면서 “야생에서 새끼를 출산했다는 것은 방사된 곰이 지리산 서식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명물곰 ‘삼손’ 애물된 사연

    명물곰 ‘삼손’ 애물된 사연

    서울대공원의 ‘명물’ 삼손이. 몸무게 160㎏의 아기 북극곰이다. 주말이면 삼손이를 보러오는 관람객들로 동물원은 북새통을 이룬다. 지난해 10월 ‘손님’ 자격으로 대공원에 잠시 둥지를 텄다. 하지만 속을 태우는 사람이 많다. 어쩌다가 ‘애물단지’가 됐을까. ●몸값만 2억 3000만원 사실 삼손이의 잘못은 아니다. 대공원에 온 사연부터가 구구절절하다. 대공원은 지난해 북극곰 ‘민국’이가 노령으로 사망하자 국내 동물 매매업체를 통해 러시아에 북극곰 암수 한쌍을 주문했다. 대를 잇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러시아가 암컷이 부족해 수컷만 보낸다고 통보했고, 결국 대공원 측은 도입을 취소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매매업체가 이미 삼손이의 몸값을 지불했던 것. 우여곡절 끝에 삼손이는 한국에 오게 됐고, 대공원은 삼손이가 다른 나라에 팔릴 때까지 잠시 맡아 돌보기로 결정했다. 엄마 품을 떠나온 것도 서러운데 다시 거처를 옮겨야 한다니, 세계적 희귀종으로 어딜 가나 환영을 받는 북극곰의 운명치곤 참 얄궂다. 하지만 사정은 또 녹록지가 않았다. 매매업체는 지난 1월 일본 도쿄의 한 동물원에 팔기로 결정했지만 해당 동물원이 계약 직전 퇴짜를 놨다. 지금은 중국 베이징의 한 동물원으로 보내기로 결정해 계약 절차를 밟고 있지만 역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다른 동물원이 구입을 망설이는 이유는 북극곰이 워낙 고가라 생각할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삼손이의 가격은 대략 2억 3000만원. 북극곰은 고릴라와 해양포유류에 이어 가장 값이 많이 나간다. 만약 유통 과정에 불미스러운 일이라도 발생하면 처분이 쉽지가 않단다. ●유통·처분도 까다로워 문제 가격도 가격이지만 그 처우 비용도 엄청나다. 매매업체는 대공원 측에 삼손이의 숙박비(?)로 새와 파충류 등 2000만원 상당의 희귀동물을 현물로 지급했다. 대공원 측도 삼손이를 위해 개인 수영장까지 딸린 독방을 내줬고, 식비로만 한달에 수백만원을 지출한다. 매매업체 관계자는 “원래 2월쯤 보낼 계획이었지만 계약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4월을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삼손이가 빨리 거처를 잡았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수용할 입장이 안 된다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4월이후 거처 확정될 것 삼손이가 한국을 떠나면 당분간 대공원에서 북극곰을 보긴 어려울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과 암수 한 마리씩을 기증받는 협약을 체결, 가능성이 열리긴 했지만 시일이 꽤 걸린다. 대공원 관계자는 “모스크바 동물원에 북극곰이 10마리 정도가 있는데 그쪽에서 번식에 성공하고 여유가 있을 때 받을 수 있다.”면서 “원하는 나라가 워낙 많기 때문에 1년 넘게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13.7m ‘자이언트 고래’ 사체 해변에서 발견

    13.7m 나 되는 향유고래의 사체가 해변에서 발견돼 지역 주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30분경(현지시간)에 켄트 지방의 페그웰 해변에서 거대한 크기의 고래가 발견됐다. 고래의 종류는 향유고래, 크기는 45피트(약 13.7m)이다. 지역주민의 연락을 받은 전문가들이 도착했을 때 이미 고래는 숨을 거둔 상태였다. 이 지역에서 향유고래가 발견된 적이 없어 지역주민들과 전문가들은 크게 놀랐다. 런던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고래의 샘플을 채취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해양 경찰대는 향유고래의 사망이후 박테리아와 악취 발생으로 일반인들의 접근을 자제할 것을 지시한 상태다. 해양 경찰과 전문가들은 이 고래의 사체 처분을 두고 고민에 빠진 상태이다. 현재 켄트 경찰은 지역 전문가와 런던 자연사 박물관 직원의 공조로 적절한 처분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향유고래는 향고래라고도 하며, 이빨고래 종류에서 가장 큰 고래종류로 수컷은 20m, 암컷은 13m까지 자란다. 허먼 멜빌의 소설 백경(모비딕)에 등장하는 고래가 바로 이 고래다. 내장에 있는 ‘용연향’(龍延香)은 고급향료의 원료로 쓰이기 때문에 18세기부터 대량 남획돼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고양이·새·토끼’ 새끼 돌보는 견공 화제

    맹견으로 잘 알려진 독일산 로트와일러가 다른 동물의 새끼를 돌보는 보모견 역할을 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끼와 오리 새끼는 물론 심지어 고양이까지 돌보고 있는 여섯 살된 로트와일러 암컷 ‘데이브’를 소개했다. 데이브는 지금까지 오리 네 마리, 거위 세 마리, 토끼 다섯 마리, 고양이 열세 마리, 강아지 다섯 마리를 직접 거둬들이며 정성스레 돌봐왔다. 블랙풀에서 애완동물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아만다 콜린스(25)는 자신의 애견 데이브에 대해 “집에 자이언트 토끼 한 마리를 데려왔을 때 그 아기 토끼를 핥아주는 데이브를 발견했었다.”고 회상했다. 콜린스는 데이브의 모성애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발견했다”며 “유대감을 형성했는지 함께 자고 심지어 음식을 나눠 먹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데이브는 오리 새끼들이 수영을 배울 때 직접 물속에 들어가 자신의 등 위에 올라타게 했고 심지어 위험할 때 오리들을 물 밖으로 꺼내는 등 강한 모성애를 보였다고 이 주인은 전했다. 콜린스는 “사람들이 데이브를 마주치면 피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로트와일러는 크게 사납지 않다.” 며 “데이브의 사례는 로트와일러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데이브는 애완동물 구충약품회사 드론탈의 후원으로 열린 온라인 영국 견공 대회에서 6000마리 참가 견 중 26만 5515 표를 얻어 올해의 감명 깊은 견공에 선정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대공원 죽은 고릴라 고환 연구하는 이유는?

    서울대공원 죽은 고릴라 고환 연구하는 이유는?

    서울동물원이 최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 로랜드고릴라 ‘고리롱’(♂·1963년생)의 대(代)를 잇겠다고 나섰다. 죽은 고릴라의 생식기에서 정자를 채취해 부인 ‘고리나’(♀·1978년생)에게 인공수정을 하겠다는 것. ‘죽은 자식 불알 만지기’ 같은 일로 들리겠지만, 불가능 일만은 아니라는 것이 대공원의 입장이다.●10억짜리 고릴라 할아버지의 임종  22일 서울동물원에 따르면 국내 최장수 로랜드고릴라인 고리롱은 이달 17일 오후 8시 10분, 만으로 48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사람의 생체 노화에 대입하면 80∼90세에 이르는 할아버지였다. 나이에는 장사가 없었다.  올들어 고리롱은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제대로 걷지도, 좋아하는 과일을 삼키지도 못하는 상태가 됐다. 동물원 측은 지극정성으로 고리롱을 살폈지만 결국 눈을 감았다. 고리롱은 1968년 아프리카에서 창경원 동물원(서울동물원의 전신)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이후 40년 넘게 동물원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세계적인 희귀 동물인데다 마리 당 가격도 10억원에 육박해 수천 마리가 넘는 전시동물 가운데서도 VIP 대접을 받았다. 하지만 이런 고리롱에게 후사가 없다는 건 동물원의 큰 고민이었다. 게다가 로랜드고릴라는 보통 4년에 한 번 새끼를 배는 데다 세계적으로 500여 마리 밖에 없어 짝짓기 상대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동물 포르노 부터 비아그라까지 눈물겨운 사투다행히 우리나라에는 고리나라는 암컷 로랜드고릴라가 있었다. 하지만 인간이 억지로 맺어 준 인연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 2000년 이후 두 마리는 한방 살림을 차렸지만 죽기 전까지 ‘속궁합’을 단 한번도 맞춰보지 못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처음에는 어색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도 그저 데면데면하기만 했다.”면서 “부부보다는 오누이나 옆집 아저씨로 보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사육사들은 원인이 ‘돌부처’ 같은 수컷 고리롱에게 있다고 봤다. 비장의 카드로 동물원 측은 동물 포르노라고 불리는 ‘짝짓기 비디오’를 보여줬다. 인간과 비슷한 영장류는 짝짓기하는 모습을 보면 성욕을 느낀다는 학설에 따른 것이었지만 여전히 고리롱은 옴짝달싹도 하지 않았다. 좋다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사료에 섞어줘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들어서는 부부의 서열까지 바뀌었다. 초반에는 고리나가 고리롱에게 다소 관심을 보이는 듯했지만, 고리롱이 나이가 들어 털이 숭숭 빠지는 늙은 고릴라로 변하자 고리나의 애정도 급격히 식었다. 동물원 관계자는 “최근 고리나는 고리롱보다는 남편의 먹이를 더 좋아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죽은 고리롱 정자 채취해 체외수정 계획 中  결국 동물원은 고리롱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2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대신에 고리롱이 죽으면 정자를 채취해 암컷 고리나의 난자에 체외수정한 후 자궁에 착상시키기로 했다.  서울동물원과 차병원 측은 현재 고리롱 고환에 정자가 남아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보름 정도 걸릴 예정이다. 서울동물원 관계자는 “정자가 있다고 확인돼도 워낙 나이 들어 사망했기 때문에 건강성 등 문제가 있어 성공이 쉽진 않을 것”이라면서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볼 것이고, 설령 실패하더라도 국내 수의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형욱 서울대공원 홍보팀장은 “고목나무에 꽃이 피는 것이 더 쉬울지도 모르지만 40년 넘게 동물원과 함께 해온 고리롱의 자식을 안아보고 싶은 것이 모든 사육사들의 소원”이라고 했다.  한편 고리롱의 표피와 골격은 박제로 만들어져 오는 8월 일반에 공개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수컷들 싸움 붙이는 암컷 페로몬 발견

    수컷들 싸움 붙이는 암컷 페로몬 발견

    여자 한 명을 둘러싸고 남자들은 왜 사투를 벌이는 것일까? 적어도 오징어 세계에서는 생물학적인 요소로 설명할 수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우즈홀의 해양생물연구소(Marine Biological Laboratory)에 따르면 아메리카 창오징어(Longfin squid) 수컷들은 암컷의 페로몬 냄새를 맡으면 난폭하게 돌변해 다른 수컷들을 공격한다. 아메리카 창오징어의 암컷은 몇 주 동안 최대 20~30개의 알주머니를 낳는 동안 여러 수컷과 교미를 하는데 그 주머니에는 각각 150~200개의 알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데이터를 얻기 위해 수컷 오징어들과 알주머니 57쌍을 실험용 수족관에 넣고 행동을 관찰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수컷들은 암컷이 없음에도 알주머니를 접촉한 순간 서로 공격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오징어의 공격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알주머니 표면에서 화학 성분을 추출해 분석했다. 여러 종류의 단백질 중 1종이 페로몬 역할을 해 오징어의 공격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결과 수컷 오징어들은 전립선 특이 항원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세미노단백질-베타(Microseminoprotein-beta, MSMB)에 접촉했을 때 금세 난폭해지는 것으로 판명됐다. 연구팀은 “페로몬이 수컷들의 투쟁심을 일으키는데 다산을 하는 암컷이 짝짓기 상대에 맞는 가장 강한 수컷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핸런은 “‘마이크로세미노단백질-베타’라는 성분이 포유류의 체액에도 포함돼 있다.”며 “하지만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기능 말고는 아직까지 다른 것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발견이 다른 연구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 10일 발행된 미국 과학저널 ‘최신 생물학’(Current Biology)에 게재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멧돼지 목숨 살린 구제역?

    구제역 사태로 사육 돼지와 야생 멧돼지의 운명이 엇갈리고 있다. 사육 돼지들은 무더기로 살처분되는 처참한 운명을 맞은 반면 멧돼지들은 수렵 허용기간(지난해년 11월 17일~올해 3월 16일)임에도 구제역 때문에 수렵장이 문을 닫는 바람에 목숨을 건진 것이다. 10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9일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전국에서 살처분된 사육 돼지는 309만 800여 마리. 설 연휴 이후 구제역이 부산 등지로 확산되면서 살처분되는 돼지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야생 멧돼지들은 구제역 발생으로 기세가 등등해졌다. 본격적인 수렵철이지만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경북 김천과 영주 등 전국 19곳의 ‘순환 수렵장’이 스스로 문을 닫으면서 ‘천적’(엽사)을 피한 것이다. 수렵장들은 수렵 기간이 1개월여 남았으나 재개장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수렵 기간 동안 전국에서 포획 신고된 멧돼지는 불과 600여 마리. 2002년 시·도별 순환 수렵장이 개장된 이후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는 경북 267마리, 충북 187마리, 강원 106마리, 전북 90마리 등이다. 최근 5년간 수렵 기간에 포획된 멧돼지는 2009년 1390마리, 2008년 840마리, 2007년 978마리, 2006년 1258마리, 2005년 786마리 등이었다. 이 때문에 멧돼지 개체 수를 줄이려는 노력도 물거품이 됐다. 정부는 이번 수렵 기간에 엽사 1인당 멧돼지 포획 허용 마릿수를 종전의 2배인 6마리로 늘렸다. 이는 전국의 멧돼지 개체 수가 30여만 마리로 적정 서식밀도보다 3~4배 높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그러나 구제역 때문에 수렵장이 조기에 폐장되면서 개체 수 조절에 실패한 것이다. 멧돼지들은 번식기인 5월쯤 출산을 통해 개체 수를 더욱 늘려 활개를 칠 것으로 예상된다. 멧돼지 수컷은 생후 5개월, 암컷은 1년 6개월 정도에 번식 능력을 가지며, 암컷은 114~140일의 임신 기간을 거쳐 적게는 7~8마리, 많게는 12~13마리의 새끼를 출산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으로 농가에 골칫거리인 멧돼지는 포획되지 않고 사육 돼지만 살처분돼 안타깝다.”면서 혀를 찼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위험해!”…북극곰과 마주친 꼬마들 ‘눈길’

    만약 북극곰을 눈앞에 마주친다면 죽은 척을 하는 게 상책일지도 모른다. 여기 한 야외 수영장에서 북극곰과 마주친 어린이들이 찍힌 사진이 공개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영국 매체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 주 코크런의 한 동물원에서는 수영하면서 북극곰을 바로 앞에서 관찰할 수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어린이는 한 야외 수영장에서 곰 두 마리와 눈을 마주친 듯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만약 자신의 아이가 곰과 마주친다고 생각한다면 놀라 기절할 수도 있지만, 이들 사이에는 두께가 10인치나 되는 ‘플렉시 글라스’라는 강화 플라스틱이 설치돼 있어 안전하다고. 사진작가 제리 로빅쇼(59)는 이곳에서 아이들이 곰과 마주친 순간을 절묘하게 사진으로 담았다. 그는 “이 수영장의 목적은 사람들이 동물들을 이해하는 것을 도와주고 야생에서의 사냥 또한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진 속 공개된 북극곰 두 마리는 오로라와 니키타란 이름의 암컷들로 어릴 때 허드슨 만에서 사냥꾼의 총에 어미를 잃고 이곳으로 오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구제역이 갈라놓은 사육 돼지와 야생 멧돼지의 엇갈린 운명

     사육 돼지들은 무더기로 살처분되는 처참한 운명을 맞은 반면 멧돼지들은 수렵 허용기간(지난해년 11월 17일~올해 3월 16일)임에도 구제역 때문에 수렵장이 문을 닫는 바람에 목숨을 건진 것이다.  10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9일 경북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전국에서 살처분된 사육 돼지는 309만 800여 마리. 설 연휴 이후 구제역이 부산 등지로 확산되면서 살처분되는 돼지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야생 멧돼지들은 구제역 발생으로 기세가 등등해졌다. 본격적인 수렵철이지만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경북 김천과 영주 등 전국 19곳의 ‘순환 수렵장’이 스스로 문을 닫으면서 ‘천적’(엽사)을 피한 것이다. 수렵장들은 수렵 기간이 1개월여 남았으나 재개장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수렵 기간 동안 전국에서 포획 신고된 멧돼지는 불과 600여 마리. 2002년 시·도별 순환 수렵장이 개장된 이후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는 경북 267마리, 충북 187마리, 강원 106마리, 전북 90마리 등이다. 최근 5년간 수렵 기간에 포획된 멧돼지는 2009년 1390마리, 2008년 840마리, 2007년 978마리, 2006년 1258마리, 2005년 786마리 등이었다.  이 때문에 멧돼지 개체 수를 줄이려는 노력도 물거품이 됐다.  정부는 이번 수렵 기간에 엽사 1인당 멧돼지 포획 허용 마릿수를 종전의 2배인 6마리로 늘렸다. 이는 전국의 멧돼지 개체 수가 30여만 마리로 적정 서식밀도보다 3~4배 높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그러나 구제역 때문에 수렵장이 조기에 폐장되면서 개체 수 조절에 실패한 것이다.  멧돼지들은 번식기인 5월쯤 출산을 통해 개체 수를 더욱 늘려 활개를 칠 것으로 예상된다. 멧돼지 수컷은 생후 5개월, 암컷은 1년 6개월 정도에 번식 능력을 가지며, 암컷은 114~140일의 임신 기간을 거쳐 적게는 7~8마리, 많게는 12~13마리의 새끼를 출산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으로 농가에 골칫거리인 멧돼지는 포획되지 않고 사육 돼지만 살처분돼 안타깝다.”면서 혀를 찼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공중에서 ‘패싸움’ 하는 새 3마리 순간포착

    새 3마리가 공중에서 ‘패싸움’을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야위버(Baya Weaver)라 불리는 이 새들은 둥지 밖에서 부리로 서로를 공격하다 기이한 사슬형태를 만들어냈다. 사진을 찍은 인도출신의 동물사진전문작가 크리쉬넌(45)은 “싸움을 하고 있는 새 중 한 마리는 수컷, 나머지 두 마리는 암컷이며, 이들은 수컷을 사이에 두고 공중다툼을 벌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새 3마리가 독특한 형태로 얽혀있는 것을 발견한 그는 본능적으로 카메라 렌즈를 들어 이들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새들이 더 얽혀있는 모습을 찍고 싶었지만 새들이 워낙 작고 빨라서 매우 힘들었다.”면서 “아마도 수컷과 이 수컷이 만든 둥지를 둘러싸고 두 암컷이 ‘결투’를 벌였고, 수컷은 이리저리 날며 이들의 ‘분쟁’을 막는데 주력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바야위버 3마리의 공중다툼 장면은 인도 뭄바이의 한 습지대에서 촬영됐다. 크리쉬넌은 “2마리 이상의 새들이 단체로 공중에서 다투는 모습은 좀처럼 찍기 어려운 광경”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바야위버는 다른 새들에 비해 매우 견고하고 아름다운 둥지를 만들기로 유명한 새다. 옷감을 짜는 직조공이란 뜻의 ‘위버’(weaver)에서 이름을 가져왔을 만큼 매우 독특하고 아름다운 둥지를 짓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히말라야 절벽 비행하는 ‘닌자 염소’ 화제

    히말라야 절벽 비행하는 ‘닌자 염소’ 화제

    날개 없는 염소가 절벽을 거의 날아서 내려오는 것이 가능할까. 히말라야 고산지대에 사는 야생 염소들이 기상천외한 모습으로 순식간에 절벽을 내려오는 영상이 공개돼 눈을 의심케 하고 있다. 터키 언론매체 휴리에트(Hürriyet)가 촬영해 일본 방송사에서 더빙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는 액션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인공처럼 염소 떼가 경사 90도의 아찔한 절벽 사이를 날아서 순식간에 땅으로 내려오는 모습이 담겼다. 30~40마리의 염소들이 절벽을 내려오는 데는 요령이 있었다. 염소들은 한 마리씩 절벽 꼭대기에 오른 뒤 2m정도의 바위에서 차례차례 뛰어내렸고 반동으로 건너편에 있는 절벽에 발을 딛었다. 다시 그 반동으로 원래의 절벽으로 돌아와 땅에 안전하게 착지하는 원리였다. 능숙하게 한 마리씩 착지한 염소들은 다시 빠른 속력으로 숲으로 달려 사라졌다. 일본인 성우는 이 모습을 일본 전통무술 수련자인 ‘닌자’ 같다고 설명했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맨손으로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연상케 한다고 놀라워 했다. 이달 초 공개된 이 영상은 며칠 만에 유투브 등에서 조회수 수십만 건을 기록하는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이탈리아의 가파른 신지노의 댐 벽을 미끄러지지 않고 오르는 아이벡스 염소 이후 최고의 명장면이라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히말리아의 험준한 벼랑에 무리지어 서식하는 히말리아염소는 흔히 히말라야타르·히말라야 영양이라고 불린다. 몸길이가 130~170cm에 달하는 염소들은 발정기가 지나면 수컷과 암컷들이 따로따로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북극곰 목숨 건 수영

    북극곰 목숨 건 수영

    암컷 북극곰 한 마리가 지구 온난화를 피해 9일 내내 헤엄치다 결국 데리고 다니던 새끼까지 잃었다. 곰이 헤엄친 시간은 총 232시간, 거리는 687㎞에 달했다. 서울과 부산의 1.5배나 되는 거리다. 미국 지질탐사단 과학자들이 위성항법장치(GPS)를 부착한 북극곰을 두달간 추적한 결과, 곰은 알래스카 보포트해 북부의 차가운 심해에서 시작해 먼 거리를 이동했으며, 이 과정에서 체지방 22%가 줄었다. 북극곰이 큰 바다에서 헤엄치는 장면이 목격된 적은 있지만 한 개체의 여정 전체가 추적되기는 처음이다. 연구진은 “대부분의 시간을 해빙 표면 위에서 보내는 곰들이 수온이 섭씨 2~6도인 바닷속에서 이렇게 오래 헤엄쳤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면서 “해빙이 녹는 면적이 계속 넓어지면서, 곰이 건강과 자녀를 희생시키면서까지 점점 더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호주 대홍수를 일으킨 ‘라니냐’도 앞으로 2~4개월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유엔 세계기상기구(WMO)가 밝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中 이번에도 ‘판다 외교’

    中 이번에도 ‘판다 외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에도 어김없이 ‘판다 외교’가 등장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후 주석을 위해 마련한 공식 만찬에서 건배 제의를 하며 “새로운 합의에 따라 국립동물원이 계속해서 인기 많은 판다로 아이들과 관람객을 매료시킬 수 있게 됐다.”며 중국에서 건너온 판다 한쌍이 5년간 미국에 더 머무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2000년 수컷 판다 톈톈(사진添添)과 암컷 메이샹(美香)을 10년간 매년 100만 달러, 총 1000만 달러를 주고 빌리기로 중국 정부와 계약했다. 계약대로라면 이 판다들은 지난해 12월 중국으로 돌아갔어야 했다. 하지만 이번 후 주석의 방미를 계기로 5년 연장, 2015년까지 미국에 남아 있게 된다. 역사적으로 중국은 우호 증진과 갈등 봉합의 상징으로 판다를 선물해 왔다. 1972년 방중한 리처드 닉슨 대통령에게 수컷 싱싱(星星)과 암컷 링링(玲玲)을 선물한 것이 첫 대미 판다 외교다. 당시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외모의 판다는 단숨에 미국인들을 사로잡았고 동물원의 스타가 됐다. 하지만 1992년 링링이 심장 이상으로, 1999년 싱싱이 신장 이상으로 죽자 미국 정부는 다음해 톈톈과 메이샹을 데려왔다. 중국은 판다의 개체 수 감소를 막기 위해 1984년부터 해외 기증을 중단하고 임대도 최대 10년으로 제한했다. 2008년 타이완으로 건너간 ‘퇀퇀(團團)’과 ‘위안위안(圓圓)은 예외적으로 기증됐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톈톈과 메이샹도 귀국길에 올라야 했지만, 14년 만에 이뤄진 중국 국가 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으로 또 다른 예외를 인정한 것이다. 임대 비용도 연간 최대 100만 달러에 이르지만, 5년 연장분에 대해서는 연간 50만 달러만 받기로 했다. 협정 체결식은 20일 판다들이 살고 있는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서 열린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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