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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짝퉁축제 너무해!

    겨울 짝퉁축제 너무해!

    산천어축제, 빙어축제 등 국내 주요 겨울축제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관련 지자체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비슷한 짝퉁축제들이 난립해 골치를 앓고 있다. 28일 강원 화천·인제·평창군 등에 따르면 10~15회 이상 산천어와 빙어, 송어 등 물고기를 테마로 겨울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지자체들이 최근 몇년 새 부쩍 늘어난 짝퉁축제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해마다 100만명 이상 관광객을 모으며 성공한 축제로 자리 잡은 화천 산천어축제는 올겨울에도 140만명(잠정집계)의 관광객을 끌어들인 뒤 지난 27일 23일간의 축제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끝난 소양강 상류에서 펼쳐진 빙어축제도 78만명의 관광객을 모았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유사한 축제가 지자체별, 마을별로 난립해 기존 성공 지자체들이 경쟁력을 잃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유사 겨울축제는 강원도와 경기도 등 강을 끼고 있는 지자체와 마을들을 중심으로 수십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산천어축제와 빙어축제, 송어축제 등 국내 대표 겨울축제들이 강원 산간마을에서 펼쳐지고 있는 점을 들어 이들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길목이나 인근 강변에서 유사한 축제를 펼쳐 빈축을 사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강원 축제장으로 이어지는 초입의 경기도 지역에서 유사한 축제를 펼쳐 관광객 유출현상이 심각하다”면서 “하지만 뭐라 항의할 수도 없어 벙어리 냉가슴 앓는 심정이다”고 호소했다. 일부 유사 겨울축제장에서는 상품성이 없는 물고기를 풀어놓고 있어 전체 유명 겨울축제의 신뢰성까지 실추시키고 있다. 평창군 관계자는 “일부 지자체들이 송어를 테마로 축제를 마련하지만 맛이 떨어지고 상품성도 없어 버려지다시피한 알 밴 암컷을 풀어놓아 정작 송어축제의 원조격인 평창 송어축제까지 욕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인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남해 외딴섬 ‘추도’의 겨울

    남해 외딴섬 ‘추도’의 겨울

    해마다 겨울이면 전체가 물메기덕장으로 변하는 섬이 있다고 했습니다. 큰놈들은 얼추 아기 기저귀만 해서 물메기 말리는 풍경이 겨울 추위를 떨쳐버릴 만큼 넉넉해 보인다고도 했지요. 경남 통영의 난바다에 뜬 섬, 추도(楸島) 이야기입니다. 추도 사람들은 물메기 등을 따고, 널고, 말리고, 펴고, 열 마리 한 축으로 묶는 일을 제철 석 달 동안 쉬지 않고 되풀이합니다. 엄동설한을 마다 않는 그 정성은 고스란히 맛이 되지요. 통영 사람들은 그렇게 만들어진 추도 메기를 장독대 등에 보관했다가 설날 제삿상에 올리기도 하고, 곶감 빼먹듯 겨우내 조금씩 꺼내 먹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독에 넣어둔 추도 메기가 바닥을 드러낼 쯤 푸른 봄이 찾아오는 거지요. 거제 외포항에선 긴 방파제 전체가 대구덕장으로 변한 이색적인 풍경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펄떡대는 대구들이 파란 바다 위에 내걸린 모습, 상상이 되십니까. 오전 7시. 해가 뜨는 시각이다. 통영여객터미널은 이때가 가장 번잡하다. 주변 섬들로 향하는 배들이 대부분 이 시간대를 전후해 출발하기 때문이다. 추도는 가깝다. 통영에서 한 시간 남짓 걸린다. 관광객들에게는 그게 장점이다. 이른 아침, 배를 타고 들어가 섬을 한 바퀴 둘러본 뒤, 오후에 배를 타고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숙박하는 것도 좋다. 오후 배로 들어가 하룻밤 잔 뒤 다음 날 아침 일찍 나올 수 있다. 남해 난바다에 떠있는 섬이니, 날씨만 좋다면 해넘이와 해돋이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여객선에서 마주한 새벽 풍경이 기막히다. 멀리 한산도 등 섬 위로 빠알간 해가 얼굴을 내민다. 바다도 덩달아 붉게 충혈됐다. 배는 새벽이 선사하는 몽환적인 파란빛과 붉은 여명의 경계를 내달린다. 속도는 느리다. 통영에서 14㎞ 남짓 떨어진 추도까지 한 시간이 넘게 걸리니 말이다. 한 시간여 금파(波)를 헤친 배가 미조마을에 승객들을 내려놓았다. 섬의 첫인상은 평이하다. 불퉁스러운 표정으로 배에서 물건을 싣고 내리는 섬 사내들과 초점 없는 시선으로 뭍 사람들을 구경하는 촌로들, 그리고 겅중대며 뛰어다니는 검둥개까지, 외딴 섬의 전형적인 풍모다. 한데 도드라진 풍경 하나가 이방인의 시선을 끈다. 물메기덕장이다. 강원도 황태덕장처럼, 물메기를 말리는 곳이다. 한곳에 몰려 있는 황태덕장과 달리 물메기덕장은 마을 곳곳에 퍼져 있다. 게딱지만 한 공간이라도 있다면 어디건 물메기덕장이 된다. 선착장에서 마을로 오르는 고샅길이며 골목 여기저기 물메기로 꽉꽉 찼다. 심지어 집 지붕 위에서도 물메기들이 꾸덕꾸덕 말라간다. 잡아서 널기까지의 과정이 힘들지, 말리는 일이야 어려울 게 없다. 덕장에 걸어 놓으면 볕과 바닷바람이 알아서 말린다. 섬 주민 박금도(75)씨는 올해 물메기가 최고 조황이라고 했다. 자신을 포함해 4대째 추도에서 물메기를 잡고 있다는 그의 설명은 걸쭉하고 시원시원하다. “미기(물메기)는 (바닷)물이 뜨시면 안 나. 추붜야 나오지. 올겨울에 유난히 추붜가 (물메기가) 마이 났지.” 추도는 물메기의 고향이다. 통영 등에서 판매되는 물메기의 팔할은 추도산이란 말이 있을 정도다. 물메기는 우리나라 모든 바다에서 난다. 그런데 왜 하필 추도일까. 추도 앞바다가 산란지라는 설명이 설득력 있어 보인다. 동중국해 등에서 여름을 난 물메기는 겨울이면 산란을 위해 한국 연안을 찾는데, 그곳이 바로 추도 인근 해역이라는 것이다. 한겨울의 물메기가 맛있는 것은 산란을 위해 살을 찌우기 때문이다. 물메기 수명은 1년 남짓. 대부분 산란을 마친 뒤 죽는다. 추도 사람들은 물메기란 표현을 내심 싫어한다. 조경렬(68) 대항마을 이장은 “그기 미기(메기)지 왜 물메기고?”라며 마뜩잖다는 표정이다. 오래전부터 섬 사람들에게 불려온 이름이 더 가치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주민들이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게 또 있다. 뭍사람들이 흔히 ‘옛날에는 물메기를 생선으로 취급하지 않아 잡혀도 그냥 버렸다’고 평가절하하는데, 이게 틀렸다는 거다. 조 이장은 “여기선 (물메기를)버리지 않았다고. 묵고 살 것도 없었는데 애써 잡은 걸 와 버리겠노?”라며 아쉬워했다. 지금처럼 귀한 대접은 아닐망정, 몹쓸 생선 취급하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추도 어민들은 모두 대나무 통발로 물메기를 잡는다. 플라스틱 통발을 쓰는 다른 지역의 어선들에 견줘 환경친화적인 전통 어법을 고수하고 있는 셈이다. 그 탓에 대나무 통발을 수리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다. 11월 말쯤 마을 앞바다에 통발을 내린 뒤, 수선을 거듭하며 이듬해 3월까지 쓴다. 추도 사람들은 물메기가 본격적으로 나는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정도 번 돈으로 1년을 버틴다. 올해는 어장 형성이 다소 늦어 12월 중순쯤부터 본격적으로 물메기가 나기 시작했다. 다행이라면, 예년에 견줘 훨씬 많은 양이 잡히고 있다는 것. 집집마다 3동(100마리)쯤 수확하는 건 흔하고 5~6동씩 잡는 날도 있다. 이른 아침에 조업을 나갔던 어선들은 점심 무렵 돌아온다. 남정네들이 배에서 물메기를 내리면 아낙들은 마을 우물가에 모여 이를 손질한다. 물메기의 등을 따 내장과 알, 아가미 등을 깨끗하게 발라낸다. 아가미와 알은 젓갈을 담고, 두툼한 몸체는 여러 번 민물에 씻은 뒤 덕장으로 보낸다. 핵심 포인트는 여느 바닷물고기와 달리 민물에 씻어 말린다는 것. 주민들은 “바닷물에 씻으면 짭아서 못 먹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물메기 손질은 일종의 품앗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너나없이 돕는다. 품삯은 물메기로 받는다. 이 또한 오랜 전통이다. 섬 사람들에게 물메기는 현금과 다름없을 터. 1동에 두 마리가 묵계다. 물메기는 꼼칫과의 물고기답게 살이 흐물거린다. 섬 주민들은 회가 별미라며 ‘강추’하지만, 쫀득한 살점에 길들여진 도시인들에겐 어색할 수 있다. 맑은탕으로 끓인 국물은 더없이 시원하다. 매생이죽처럼 ‘술술’ 넘어간다. 남해 지역 술꾼들이 속풀이 음식으로 즐겨 먹었던 것도 그런 까닭이겠다. 물메기는 무엇보다 말려서 먹는 게 일품이다. 가격도 생물보다 훨씬 비싸다. 국에 넣어 끓이면 딱딱했던 물메기가 부드럽게 풀어지며 먹기 좋은 상태가 된다. 술안주로도 최고다. 굽거나 튀긴 다음 고추장 등에 찍어 먹는다. 말린 물메기는 택배의 경우 한 축(10마리)에 10만원부터 17만원까지 4등급으로 나눠 팔고 있다. 현지에서 사면 훨씬 싸다. 상품의 경우 10만원을 훌쩍 넘기지만, 하품은 4만~5만원짜리도 있다. 추도는 작은 섬 치고 은근히 볼거리가 많다. 무엇보다 물색이 곱다. 맑은 날이면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져 파란색 젤리처럼 보인다. 한 술 떠먹으면 입가에 파란 물감이 묻을 것 같다는 식의 농짓거리가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다. 섬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두 시간이면 넉넉하다. 추도는 ‘큰산’을 경계로 대항마을과 미조마을로 나뉜다. 외지인들이 종종 큰산을 ‘희망봉’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섬 주민들은 이를 영 탐탁지 않게 여긴다. 기암들로 이뤄진 해안은 인적 드문 섬 동쪽, 그러니까 샛개부터 펼쳐진다. 샛개 아래로 내려가 꼼꼼하게 살펴야 기골이 장대한 해안절벽과 만날 수 있다. 샛개는 해돋이 풍경이, 미조마을 용두암은 해넘이 풍경이 멋들어지다. 큰산 정상까지 오를 수도 있다. 다만 30년 넘게 사람의 발길이 끊겨 오르는 길이 녹록지는 않다. 큰산 정상엔 뜻밖에 너른 안부가 펼쳐져 있다. 사방을 병풍처럼 둘러친 나무들 사이로 남해의 쪽빛 바다가 얼굴을 내민다. 오르는 길에서 세월의 더께를 걷어 내면 옛 다랑논과 집들의 흔적이 튀어나온다. 조 이장은 농촌체험을 원하는 도시인들에게 작은 다랑논들을 임대한다든지, 큰산을 통해 미조와 대항마을을 잇는다든지 해서 섬 관광을 활성화시키고 싶다고 했다. 그때쯤 되면 오르기 수월하고 볼 것도 많은 ‘큰산’이 되지 않을까 싶다. 작은산엔 무인등대가 있다. 추도에서 오후 배로 통영에 나왔다면 반드시 산양일주도로에 들를 일이다. 맑은 날이면 피보다 붉은 노을과 만날 수 있다. 산양일주도로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은 달아공원이다. 예서 마주하는 남해 풍경이 장쾌하다. 당포대첩지 인근의 원항마을 해넘이 풍경도 빼어나다. 당포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함대가 왜구의 배 21척을 괴멸시킨 전승지다. 달아공원이 웅장하고 서사적이라면, ‘장군봉’ 중턱의 마을 언덕에서 맞는 해넘이는 한결 소박하고 서정적이다. 겨울 남해의 풍성한 맛과 만나고 싶다면 거제 장목면의 외포항으로 향하는 게 순서다. ‘대구의 본고장’쯤 되는 포구다. 대구는 동해안에 서식하다 겨울철 산란을 위해 남해안으로 내려오는데, 장목 앞바다가 그 길목 노릇을 한다. 해마다 12~2월이면 장목 일대에 대구어장이 형성된다. 대구는 수컷이 비싸다. 암컷은 알을 빼고 나면 먹을 게 별로 없기 때문이다. 맑은탕이야 익숙한 음식이고, 대구찜이 독특하다. 묵은 김치에 대구를 싼 다음 쪄 낸다. 외포항 주변 대부분의 식당들이 대구찜 2만 5000원, 맑은탕 1만 5000원(이상 1인분)을 받고 있다. 생대구 수컷 최상품은 6만~7만원선, 말린 대구는 2만 5000~5만원 선이다. 외포항에서 가거대교 방향으로 10분 남짓 가면 장목항이다. 적요한 포구에 들면 일부 혹은 전체가 노랗게 칠해진 배들이 눈에 띈다. 잠수기 어선들이다. 일반 어선과 달리 잠수부들이 바닷물 속에서 어패류를 캐는 것이 주업이다. 현지에선 ‘머구리’라고 부른다. 배가 한결같이 노란색인 건 ‘잠수부들이 바닷속에서 작업 중이니 지날 때 조심해 달라’는 경고의 뜻이다. 요즘 주로 나는 건 키조개와 대합 그리고 우럭(조개)이다. 특히 키조개는 관자가 가장 통통해지는 시기여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한 개 1000~1500원. 우럭은 1㎏에 1만 5000원선이다. 대합은 시세 차가 큰 편인데 1㎏에 1만 5000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포구 바로 앞의 ‘제1, 2구 잠수기 수협거제지소공판장’에서 살 수 있다. ■ 여행수첩 →가는 길:통영여객터미널(644-0364)에서 한려페리호가 오전 7시, 오후 2시 30분 추도까지 오간다. 오전 배는 미조마을을 먼저, 오후 배는 대항마을을 먼저 들른다. 어느 마을에서 타도 상관없지만, 시간 안배는 잘 해 두는 게 좋다. 어른 편도 7550원. 조경렬 이장(017-566-7115), 미조마을 심춘우 이장(010-9313-2628). →잘 곳:여관은 없다. 민박을 해야 한다. 하루 4만~5만원. 음식점도 없다. 민박집에서 주문해 먹어야 한다. 한 끼 7000원이다. 메기탕은 1만원. 샛개 쪽에 명리의 집(010-4571-7759) 펜션도 있다. 글 사진 통영·거제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호주 해변서 잡힌 4.72m ‘괴물 상어’ 논란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최근 호주 해변가에서 잡힌 몸길이 4.72m나 되는 ‘괴물’ 상어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호주 일간 쿠리어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주 호주 퀸즐랜드주(州) 선샤인코스트에서 몸길이 4.72m, 몸무게 500kg이 넘는 암컷 뱀상어가 잡혔다. 임신 중인 이 상어는 야룸바 해변에서 400m 이내로 들어왔다가 퀸즐랜드주 상어통제프로그램(SCP) 규정에 따라 하청업체에 의해 잡혔다. 그 상어는 이후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은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상어잡이 전문가가 호주 유력 주간지 선데이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경력 5년차 베테랑 사냥꾼인 패디 다이몬드는 동료와 함께 유명 쿨룸 해변 인근에 있는 야룸바에서 약 400m 미만 떨어진 바다로 들어온 뱀상어를 잡았다고 밝혔다. 잡힌 상어는 너무 무거워서 보트에 설치된 윈치(권양기)를 사용해 겨우 물 밖으로 끌어내 수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지금까지 일해오면서 가장 큰 상어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전 최고 기록은 약 6개월 전 모펫 해변에서 잡은 몸길이 3.9m의 무태상어였다고 밝혔다. 보도가 나간 뒤 일부 사람들은 상어를 무분별하게 사냥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주정부 수산자원관리국 대변인은 그 4.72m 뱀상어를 방류하는 것은 너무 위험했다고 밝혔다. 퀸즐랜드주에서는 수년 전부터 2m 이상의 위험한 상어들을 통제하고 있다. 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변 주위에 그물을 설치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지만,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일정 구역 이내로 상어가 들어오게 되면 하청 사냥꾼들이 잠재적 위험요소를 가진 이들을 잡는 것이다. 상어 습성전문가들에 따르면 해변으로 들어오는 상어는 5년 전 150건에서 지난 2011년 53건으로 감소했다. 관광지로 유명한 선샤인코스트에서는 총 50건의 상어잡이 중 28건이 몸길이 2m 이상인 위험한 종이었다고 한다. 한편 상어는 몸길이가 어느 정도 이상 자라면 사람을 위협할 정도로 매우 위험한 어류다. 이들은 먹성이 좋아 고래를 사냥하기도 하며 간혹 바다 위에 표류한 조류를 노리거나 다른 상어도 공격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목숨 건 ‘구애의 춤’추는 수컷 공작거미

    목숨 건 ‘구애의 춤’추는 수컷 공작거미

    목숨을 걸고 구애의 춤을 추는 수컷 공작거미가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지가 운영하는 ‘걸(Grrl)사이언티스트’ 블로그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미로 알려진 공작거미가 소개됐다. 몸길이가 4~5mm 내외인 공작거미는 깡충거미에 속하며 짝짓기 시기가 되면 수컷이 화려한 춤을 추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시기 수컷들은 저마다 사랑의 결실을 이루기 위해 ‘구애의 춤’을 선보인다. 수컷은 마치 공작의 화려한 깃털처럼 꽁무니 막을 활짝 편 채 좌우로 현란하게 움직인다. 그 모습은 인간의 시각으로 봤을 때 매우 귀여워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이들 수컷은 목숨을 걸고 춤을 추는 것이라고 한다. 만약 수컷 거미의 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암컷은 그를 먹잇감으로 사냥하며 이는 진화 압력에 의한 행동이라고 곤충학자인 저건 오토 호주해양과학연구소 박사는 설명한다. 사진=플리커(저건 오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낙하산 타듯 활강…신종 날개구리 발견

    마치 낙하산을 타듯 물갈퀴를 이용해 활강하는 날개구리 신종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스는 15일(현지시간) “호주 과학자들이 지난 2009년 베트남 남부 대도시 인근 숲에서 대형 녹색 개구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시드니 호주박물관의 양서류생물학자 조디 롤리는 “호찌민 시 인근 저지대 산림을 산책하던 중 우연히 커다란 녹색 개구리가 통나무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롤리와 동료들이 이 개구리를 연구한 결과, 몸길이 9cm로 측정된 그 개구리는 신종 대형 날개구리로 판명됐다. 롤리에 의하면 날개구리는 낙하산을 타듯 나무에서 나무로 날아서 이동할 수 있다. 이는 네 다리에 발달한 물갈퀴가 활강에 알맞게 진화했기 때문. 롤리는 그 날개구리의 이름을 자신을 계속 응원해준 모친 헬렌 롤리의 이름을 따서 ‘헬렌 날개구리(Helen ‘s flying frog)로 지었다. 학명은 라코포루스 헬레나(Rhacophorus helenae)다. 지금까지 발견된 날개구리는 약 80여 종. 이 중에서도 이 신종 날개구리는 “꽤 잘 나는 부류”라면서 “이는 네 발이 크고 발가락 끝까지 물갈퀴가 늘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롤리는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심지어 암컷은 활공하기 위해 앞다리의 피부가 느슨하지만, 수컷은 몸집이 더 크고 무거우므로 활공 능력에 큰 차이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양서파충류학회지(Journal of Herpetology)’ 최근호에 발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르노 프로그램 즐겨보는 암컷 침팬지 화제

    동물원 우리에서 주로 포르노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보내는 암컷 침팬지가 화제에 올랐다. 최근 스페인의 영장류 동물학자 파블로 에레로스 박사는 수년간 동물원 침팬지의 행동을 조사하며 얻은 연구결과를 현지 일간지 ‘엘문도’에 게재했다. 에레로스 박사가 이같은 연구를 시작한 것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우리가 침팬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조사하기 위해서다. 결과적으로 이는 각종 인공적인 발명품들로 둘러싸인 인간도 비슷한 영향을 받지 않겠느냐는 것이 그의 추론이다. 박사가 포르노에 중독된 침팬지를 발견한 것은 서블 동물원을 방문하면서다. 이곳에서 그는 지나라는 이름의 암컷 침팬지가 주로 포르노 프로그램을 즐겨본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에레로스 박사는 “동물원 측이 홀로 외롭게 지내는 지나를 위해 우리에 TV와 리모컨을 나뒀다.” 면서 “놀랍게도 지나는 며칠만에 리모컨 쓰는 법을 완벽히 터득했다.”고 밝혔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이후 벌어졌다. 지나가 주로 시청하는 프로그램이 포르노 채널이었기 때문. 에레로스 박사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침팬지도 강렬한 성적 욕망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행동”이라면서 “우리 안에 인공적으로 설치된 각종 장비들이 침팬지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영향을 미쳐 그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인터넷뉴스팀 
  • 원숭이 꼭 닮은 꽃 ‘드라큘라 시미아’ 또 발견

    원숭이 얼굴을 꼭 닮은 기이한 무늬의 난초가 발견돼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해 국내에도 보도돼 화제가 된 이 난초의 이름(학명)은 ‘드라큘라 시미아’(Dracular simia)로 ‘원숭이 난초’ 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원숭이 난초가 다시 화제가 된 것은 이번에 공개된 것이 실제 원숭이와 가장 닮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 이 난초를 촬영해 공개한 미국 보스턴 출신의 브라이언 산드라(34)는 “남미 에콰도르를 관광하던 중 우연히 이 난초를 발견했다.” 면서 “아마도 역대 발견된 것 중 가장 원숭이 얼굴과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행들 모두가 이 난초를 보고 충격받았다. 원숭이 한마리가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1978년 처음 발견된 ‘드라큘라 시미아’ 는 꽃의 양 끝이 드라큘라의 송곳니 2개를 연상케 한다는 의미에서 따온 ‘드라큘라’와 암컷 원숭이를 뜻하는 ‘시미아’라는 단어를 합쳐 만든 이름이다. 에콰도르와 페루에 걸쳐 있는 운무림(습기가 많은 열대지방의 삼림)의 해발 2000m 지점에서 서식하며 계절에 상관없이 꽃을 피우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뉴스팀 
  • 견원지간?…개에 뽀뽀하는 야생 원숭이 포착

    원숭이와 개의 이종(異種)간의 사랑일까?  최근 짧은 꼬리 원숭이가 개에게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뽀뽀’하는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시런세스터 출신의 바니 윌작(28)이 공개한 이 사진은 스리랑카 중부에 위치한 폴로나루와의 불교 사원에서 촬영된 것으로 ‘견원지간’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든다. 윌작은 “관광차 이곳을 방문했는데 한마리의 잡종견이 원숭이 무리 쪽으로 다가가 큰 싸움이 날 줄 알았다.” 며 사진을 찍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다음순간 벌어진 상황은 뜻밖에도 ‘싸움’이 아닌 ‘평화’였다. 한 마리의 원숭이가 다가가 개를 부여잡고 진하게(?) 머리에 뽀뽀까지 한 것. 윌작은 “이 원숭이와 개는 예전에 서로 알고 있는 사이인 것 처럼 친했다.” 면서 “다른 암컷 원숭이가 이 커플에게 다가가자 개가 신경질 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 긴 목 휘두르는 ‘기린 싸움’ 포착

    긴 목 휘두르는 ‘기린 싸움’ 포착

    기린이 목이 긴 이유는 정말 높은 나무의 열매를 따 먹기 위함일까. 디스커버리채널과 BBC 방송이 기린의 싸움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수컷 기린 두 마리가 서로 목을 휘두르며 치열하게 싸우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밤 공개된 이 영상은 6m에 달하는 큰 키의 수컷 기린 두 마리가 서로 1.8m에 달하는 목에 달린 머리를 원심력을 이용해 휘두르며 싸우는 장면이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들 기린의 싸움은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자리에 주저앉을 때까지 계속됐다고 한다. 진화론자인 찰스 다윈과 같은 많은 과학자는 기린이 목이 긴 이유가 단지 나무 윗부분에 있는 열매나 잎을 따먹기 위해서라고 주장했지만, 행동 생태학자인 로버트 시먼스 박사와 같은 일부 과학자들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반박하고 있다. 그들은 수컷 기린들이 암컷을 차지하기 위한 과정에서 가장 길고 두꺼운 목을 가진 수컷들이 이기는 모습을 보고 먹이를 먹기 위한 동작이 아니라 짝을 얻기 위한 경쟁이 목의 진화를 촉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영상이 보이지 않을 때 최하단 PC버전을 클릭하세요.(앱버전) 사진=영상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맹수에 이런 면이? ‘살인미소 하이에나’ 포착

    맹수 하이에나에게 이런 면이? 남아프리카 초원에서 ‘살인미소’를 날리는 하이에나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야생전문사진작가인 브리지나 버나드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칼라가디 트랜스프론티어 공원 (Kgalagadi Transfrontier Park)에서 찍은 이 사진은 입 꼬리가 귀에 걸릴 듯 환하게 웃고 있는 맹수 하이에나의 모습을 담고 있다. 동물들에게서는 비교적 보기 힘든 ‘웃는 모습’은 하이에나만의 특기이자 장기 중 하나. 하이에나는 웃는 듯한 표정으로 내는 짖는 소리가 웃음소리와 매우 비슷해 동물학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유의 ‘킥킥’ 하는 소리로 무리를 불러 먹이를 함께 나눠먹기도 하며, 어린 하이에나들은 높은 소리의 음색을, 무리를 이끄는 암컷 하이에나는 가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낄낄’ 하는 웃는 소리는 주로 적으로부터 공격의 위험이 있거나 불만을 나타낼 때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에나의 ‘살인미소’를 포착하고 특유의 웃음소리를 직접 들은 버나드는 “하이에나가 마치 영화 속 동물처럼 매우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취한 뒤 사라졌다.”면서 “맹수에게도 이런 표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놀랍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오빤 강남스타일~” 말춤 추는(?) 표범 화제

    ”오빤 강남스타일~”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한 표범이 ‘말춤’을 추는 듯한 재미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해외언론들이 ‘싸이를 질투나게 만든다’ 라고 제목 붙인 이 사진의 주인공은 어린 수컷 표범. 표범이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재롱을 펼친 이유는 바로 여자친구 때문이다. 사진을 촬영한 모하메드 알나저(34)는 “어린 수컷 표범이 암컷을 만나자 갑자기 깡충깡충 뛰며 즐거워했다.” 면서 “수컷의 모습이 마치 ‘강남스타일’ 댄스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해외언론들은 표범의 이같은 모습은 아마도 상대방과 친해지기 위한 행동의 일부로 추측했다.   알나저는 “마치 수컷 표범이 여자친구에게 자신의 춤실력을 뽐내는 것 같았다.” 면서 “몇차례나 반복해서 춤을 추는 모습을 감탄하고 지켜봤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겁도 없이 외줄타는 고릴라, 이유는?

    독일의 크레펠트 동물원에는 물불 가리지않고 줄을 타며 삶을 즐기는 12살 먹은 수컷 고릴라가 있어 화제다. ‘키도고’라는 이름의 이 고릴라는 덴마크의 한 동물원에서 독일로 옮겨진 후 한동안 심한 향수병에 시달렸다. 그는 전에 있던 마사라는 수컷 고릴라가 불임으로 판명되자 지난해 3월말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다. 관리인이 ‘코도 왕’이라는 별칭을 붙여준 ‘키도고’는 무나(23), 오야(24)라는 암컷 고릴라와 같이 생활하는데 아프리카 현지어인 스와힐리어로 그의 이름은 ‘작은’을 뜻한다. 그는 향수병으로 한때 많이 힘들었지만 줄타기에 취미를 붙여 병을 이겨냈고, 지금은 줄타기 전문가로 인정 받고 있다. 올해 개장 75주년인 크레펠트 동물원은 다른 어떤 동물들보다 줄타는 고릴라 ‘키도고’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있다. 키도고는 좀 더 연습하면 위대한 줄타기꾼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훗날 나이아가라 폭포를 외줄타기로 횡단하는 고릴라가 될 수 도 있을 것이다. 인터넷 뉴스팀
  • 불법 대게잡이 신고포상 5년간 ‘0’

    동해안 특산물인 대게 남획에 따른 자원 감소 방지를 위해 도입된 대게 불법 포획자와 유통자에 대한 신고포상제가 유명무실하다. 2007년 8월부터 제도가 시행된 이후 5년여간 홍보 부족 등으로 포상 실적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27일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연중 포획이 금지된 대게 암컷(일명 빵게)과 체장 미달(몸길이 9㎝ 이하)의 대게를 어획 또는 소지·운반하거나 가공·판매하는 자를 신고하면 10만~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신고방법은 불법어업신고센터(어업지도사무소, 해양경찰서, 지방자치단체)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우편, 팩스, 인터넷 등으로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보상금이 지급되지 않았다. 이는 정부 및 자치단체의 홍보 부족에다 까다로운 포상금 지급 기준 및 절차, 신분 노출 등을 우려해 신고를 꺼리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포상금은 해양경찰 등이 신고 내용에 대해 단속을 벌인 뒤 사법 또는 행정 처분된 사항에 대해서만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신고에서 포상금 지급까지는 대략 1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불법 포획이 워낙 조직적인 데다 은밀하게 이뤄져 어업인도 식별하지 못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종종 신고하는 사례는 있으나 현장 단속에서 포상금 지급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없다.”면서 “포상금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홍보 강화와 신고 의식 제고 등이 요청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해양경찰청은 최근 5년간(2008~2012) 경북 동해안지역에서 빵게 등의 불법 포획·보관·유통과 관련해 모두 395건(관련자 487명, 대게 마리수 48만 2631마리)을 적발했다. 몸길이 미달 대게 등을 포획하다 적발되면 관련 법에 따라 최고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과 함께 포획 어선은 30일 이상 어업정지 및 해기사면허 정지 처분을 받는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유령 킬러 고래 첫 포착…2012 기괴한 발견 톱 10은?

    유령 킬러 고래 첫 포착…2012 기괴한 발견 톱 10은?

    다사다난했던 인간 세상만큼이나 올해 자연 세계에도 다양한 발견들이 속속 보도돼 큰 관심을 일으켰다. 최근 유명 자연과학 매체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2012년을 떠들썩하게 만든 기괴한 발견 톱 10을 정리해 보도했다. 세계서 가장 작은 개구리 발견 지난 연말 하와이 비숍박물관 소속 프레드 크라우스 박사가 이끈 연구팀이 뉴기니섬 남동부 인근에서 몸길이 8~9mm밖에 안되는 세계 최소 개구리 종을 발견했다고 학술지 쥬키스(ZooKeys)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작은 네발 동물이기도 한 이 개구리는 피도프리네(Paedophryne)에 속하며 피도프리네 데콧(Paedophryne dekot)과 피도프리네 베르코사(Paedophryne verrucosa)로 명명됐다. 뇌가 없으나 기억력있는 점균류   호주 시드니 대학 연구진은 뇌 없는 단세포 생물인 점균류(粘菌類)가 마치 첨단 로봇처럼 전에 있던 자리를 기억해 복잡한 장애물을 지나 방향을 찾아간다고 지난 10월 발표했다.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린 연구 보고서에서 황색망사점균(Physarum polycephalum)은 이동하면서 점액을 분비하고 원래 자리로 되돌아올 때 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얼굴의 고양이 지난 9월 완벽한 대칭으로 마치 ‘아수라 백작’을 떠올리게 하는 ‘두 얼굴의 고양이’ 비너스(3)가 보도돼 화제가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UC 데이비스)의 레슬리 라이언스 교수는 “신체의 좌우 양쪽에서 채취한 피부를 살펴보면 드라마 ‘CSI: 과학수사대’처럼 유전자 지문을 취할 수 있다.” 면서 “비너스의 경우, 좌우로 유전자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흰 킬러 고래 발견 ‘유령 킬러 고래’로 불리는 하얀 범고래가 지난 4월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 이 고래는 몸이 온통 하얀 색이어서 멀리서 보면 작은 빙산처럼 보여 아이스버그(빙산)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구상에서 가장 다리가 많은 다족류(多足類) 동물 지난 11월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멸종 혹은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 절지동물인 노래기과(millipedes)의 ‘일라크메 플레니페스’(Illacme plenipes)를 발견했다. 지네와 매우 비슷하게 생긴 이 노래기는 크기가 1~3cm 정도로 작으며 암컷의 경우 다리가 무려 750개나 되는 반면 수컷은 562개를 가지고 있었다. 입으로 소변보는 자라 싱가포르 대학 연구진은 지난 10월 중국 등 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는 자라가 콩팥이 아니라 주로 입을 통해 요소를 배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휘날리는 ‘갈기’ 가진 암사자 발견 지난 10월 아프리카 남부 보츠와나 북부에 있는 습지대 오카방고 델타에서 수년간 다른 사자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한 사자가 야생동물보호 관계자들에게 발견됐다. 전문가들의 조사결과 수사자처럼 갈기를 가진 이 사자는 놀랍게도 암사자. 마치 성전환 수술을 받은 것 같은 이 사자는 외양이 달라 다른 사자들에게 따돌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빅캣 보호단체의 회장 루크 헌터는 “아마도 태아 때 문제 혹은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이 암사자가 갈기를 가지게 된 것 같다.” 면서 “생존하는데는 지장이 없으나 임신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입 근처에 생식기 가진 물고기 지난 2009년 일본 나가오 자연환경재단이 베트남 삼각주에서 발견해 지난 여름 논문으로 발표한 이 물고기는 팔로스테티과로 ‘팔로스테투스 쿠우롱’이란 학명을 얻었다. 이 물고기는 놀랍게도 턱 밑에 생식기와 항문이 붙어있어 음식물이 소화 후 유턴 해 다시 입 근처로 돌아온다.    특이한 모습의 생식기를 가진 바늘 두더지 본섬과 떨어진 호주 태즈매니아섬에 서식하는 바늘 두더쥐가 특이하게 생긴 생식기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마치 고무장갑 처럼 생긴 바늘 두더쥐의 생식기는 짧은 네개의 귀두가 끝에 달려있다. 미스터리 거대 눈알 지난 10월 거대한 크기의 파란색 안구가 미국 플로리다 폼파노 해변에서 발견돼 논란이 인 바 있다. 파란색 외양에 소프트볼 만한 크기를 가진 이 생물의 안구는 결국 황새치의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뉴스팀   
  • 자연은 어떻게 좀비를 만드는가

    자연은 어떻게 좀비를 만드는가

    중남미 코스타리카의 열대우림 속에 사는 거미 ‘아네로시무스’는 이상하고 변덕스러운 행동으로 유명하다. 애써 지은 거미줄을 버리고 전혀 다른 거미줄을 치기 시작하는데, 이 거미줄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 속에 살고 있는 기생 말벌을 위한 것이다. 말벌의 유충이 뱃속에서 부화하면 거미는 죽고, 유충들은 그 몸 속에서 거미줄의 보호를 받으면서 성충이 될 때까지 지낸다. 아네로시무스의 기괴한 행동은 스스로 의지가 아닌 몸 속 말벌에 의해 마치 ‘좀비’처럼 이뤄지는 것이다. ‘죽어도 죽지 못하는 존재’. 공포 영화의 기괴한 모습으로 알려져 있는 좀비는 자연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바이러스, 진균류, 원생동물, 벌, 촌충 등 수많은 생물이 기생을 통해 숙주의 뇌를 조종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낸다. 국제저널 ‘실험생물학 저널’은 최신 호에서 주요 이슈로 ‘좀비 동물’을 다루며 “생물학계는 이제 기생동물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어떻게 다른 동물의 체내에 침입해 뇌를 장악하고, 명령을 내릴 수 있는지를 밝혀내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감염된 거미는 말벌 유충 위한 거미줄 만들어 아네로시무스는 새로운 거미줄을 완벽하게 말벌 유충의 생활에 적합하도록 짓는다. 일반적인 거미줄은 얇고 복잡하게 얽혀 있으면서도 동심원 형태의 규칙성을 갖지만 말벌용 거미줄은 비를 막을 수 있도록 특정 부분을 덧댄 것처럼 두껍게 만들어진다. 나중에 말벌 유충은 이 부분으로 기어가 비를 피하는 동시에 거미줄에 걸린 벌레를 통해 영양분을 쉽게 공급받을 수 있다. 이처럼 거미를 조종하기 위해 말벌은 독특한 단백질을 생산해 숲속 곳곳에 뿌린다. 이 단백질은 숲 속 어디에나 폭넓게 퍼져 있는 바큘로바이러스와 함께 작용해 거미를 감염시켜 번식을 위한 ‘좀비’로 만든다. 사람이 이 바이러스를 먹고 말벌의 좀비가 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 바이러스는 거미와 집시나방 등 일부 곤충류에만 작용한다. 집시나방의 경우 나뭇잎 등에 묻어 있는 바큘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바이러스는 집시나방의 세포를 파고 들어가 ‘높이 올라가라.’는 명령을 내린다. 집시나방이 나무 꼭대기로 올라가 죽으면 사체는 분해돼 아래쪽으로 뿌려지면서 확산되어 훨씬 더 많은 생물을 바큘로바이러스에 감염시킨다. 집시나방에게 이 같은 명령을 내리는 유전자가 ‘egt’다. egt는 보통 효소 형태로 벌레 내부에서 활성화돼 집시나방의 호르몬을 파괴함으로써 생식이나 탈피 등 일체 체내 활동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집시나방을 바이러스를 위해서 살아가는 ‘좀비’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데이비드 휴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교수는 “일반적인 집시나방은 밤에 나와 먹이를 구한 뒤 나무 아래쪽에 지어놓은 집에 숨는다.”면서 “하지만 egt의 영향을 받은 집시나방은 먹이를 구하는 활동 자체를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헤매다가 나무 꼭대기로 올라 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치 환상을 보는 것처럼 먹고 또 먹는다.”고 덧붙였다. 숙주의 뇌 속 신경 전달물질 자체를 개조하는 기생동물들도 있다. 흡충(가시머리벌레)이 대표적이다. 흡충은 연못 등에 사는 ‘옆새우’에 기생한다. 옆새우는 일반적으로 진흙 속에서 사는데, 흡충에 감염되면 옆새우는 미친 듯이 헤엄을 쳐서 연못 가장자리의 나무줄기나 바위 위로 몸을 던진다. 나무줄기나 바위 위로 드러난 새우는 새의 먹이가 되고, 이를 통해 흡충은 자신의 후손을 광범위하게 퍼뜨릴 수 있게 된다. 사이먼 헬루이 웨슬리대 교수는 “가시머리벌레가 옆새우에 침입하면 새우의 면역시스템이 여기에 강력하게 저항하며 화학물질을 분비하게 된다.”면서 “가시머리벌레는 면역시스템과 싸우지 않고 최대한 빨리 새우의 뇌로 침입해 세로토닌이 과다 분비되도록 해 면역시스템 자체를 붕괴시킨다.”고 설명했다. 세로토닌은 뇌의 핵심 신경 전달물질이지만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시신경에 문제를 일으킨다. 진흙 속에서 사는 옆새우 신경에 문제가 생기면서 옆새우는 반대로 햇빛을 자신이 사는 암흑으로 인식하고 찾아 헤매게 돼 결국 물 밖으로 뛰어나가게 되는 것이다. ●사람을 좀비로 만드는 방법은 없어 과학자들은 실험실 수준에서 수백~수천개의 뉴런을 가진 무척추동물의 신경을 조종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하지만 사람을 비롯한 척추동물의 경우 수백만~수천만개의 뉴런을 갖고 있다. 특히 각각의 뉴런이 어떤 형태로 연관을 짓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조차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현 단계에서는 사람을 좀비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개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좀비와 같은 이상행동을 보이는 척추동물도 있다. 이들은 대부분 원형세포 형태의 기생충에 감염된 경우다. 세포내에서 증식하는 기생세포인 톡소플라스마는 포유류와 조류에 널리 기생하는데 포식자로 숙주를 옮기는 특성이 있다. 흔히 고양이에서 톡소플라스마 감염이 많이 발견된다. 감염된 새나 쥐 같은 작은 포유류를 고양이가 잡아 먹는 먹이사슬을 통해서다. 톡스플라스마에 감염된 쥐는 고양이에 대한 선천적인 두려움을 상실해 더 쉽게 잡아 먹힌다. 이는 톡소플라스마가 숙주 몸 속에서 신경 전달물질인 도파민 생산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도파민이 과다분비된 숙주는 호기심이 더 많아지고, 두려움을 느끼지 않게 된다. ●톡소플라스마 감염땐 정신분열증 유발도 톡소플라스마는 쥐 등 일부 수컷 동물에서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과다분비도 일으킨다. 테스토스테론이 과다분비된 수컷 동물은 암컷을 찾아 번식에 몰두하게 된다. 암컷도 또다른 숙주가 되는 것이다. 모두 기생동물들이 자신의 생존이나 번식을 위해 숙주를 조종하고 있는 사례들이다. 사람도 톡소플라스마의 영향을 받는다. 감염된 고양이를 만지거나 감염된 동물의 고기를 먹고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종종 보고된다. 일부 환자들은 성격이 변하거나, 정신분열증을 일으키는 등 톡소플라스마에 의해 뇌를 지배당하기도 한다. 과학자들은 이 같은 기생동물에서 새로운 치료제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애쓰고 있다. 도파민이나 세르토닌을 과다분비시키는 기생동물의 방식은 인류가 개발해 온 각종 의약품과는 접근 자체가 다르다. 아다모 교수는 “일반적인 의약품은 한 종류의 분자나 유전자를 공략하도록 개발되지만 기생동물은 숙주를 치밀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점령한다.”면서 “이는 신약 개발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는 아주 신기하고도 놀라운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아기 호랑이 춘양으로 개명해줘”

    “아기 호랑이 춘양으로 개명해줘”

    “‘미호’(美虎)보다는 ‘춘양’(春陽)이 어떨까요.” 경북 봉화군과 지역 주민들이 2014년 준공 예정인 백두대간수목원 내에 국내 처음으로 방사될 아기 호랑이의 이름을 ‘미호’ 대신 ‘춘양’ 등으로 개명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산림청은 7일 지난 6월 태어난 백두산 호랑이의 이름을 최근 ‘미호’(위 사진 아기 호랑이)로 지었다고 밝혔다. 미호는 아름답고 복스러운 호랑이란 뜻이 담겼다. 지난달 5일부터 2주간 국민 공모로 5개 후보를 정한 뒤 청내에서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다. 공모에는 총 171명이 234개의 이름을 응모했다. 암컷인 미호는 산림청이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들여온 백두산 암수 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백두대간의 상징 동물이 된다. 현재는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위탁 사육되고 있다. 그러나 봉화군 등은 산림청에 아기 호랑이 이름을 춘양으로 고쳐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호란 이름이 수목원이 들어설 백두대간이나 봉화 지역과 상관이 없다는 게 이유다. 더욱이 아기 호랑이의 이름을 짓는 줄도 몰랐다는 것이다. 춘양은 백두대간과 봉화를 대표하는 소나무 춘양목(금강송)의 이름을 딴 것이다. 봉화 주민들은 “개명을 위해 인터넷 청원운동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효태 산림청 국립백두대간수목원조성사업단 기획팀장은 “지역 여론을 반영하지 못한 것을 인정한다.”면서 “앞으로 아기 호랑이 종(種) 번식이 이뤄지면 우선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봉화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강원 “꼼치·대문어 남획 막아달라”

    “동해안 특산어종인 도루묵, 대문어, 꼼치 등의 어자원 보호를 위해 포획·채취를 강화해 주오.” 강원도가 갈수록 고갈되는 동해안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특산어종 포획과 채취 금지, 규정 강화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6일 수산자원관리법에 규정된 포획·채취 금지 체장과 기간, 조업 금지구역 등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 11건을 개선해 달라고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자원회복사업으로 어획량이 많이 늘어난 도루묵은 현재 11㎝ 이하로 규정된 포획 금지 체장을 16㎝로 대폭 올리고 체장(體長) 금지 규정이 없는 꼼치도 40㎝ 이하는 잡지 못하도록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또 자원 보호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는 대문어는 포획 금지 체중을 300g 이하에서 400g 이하로 강화하고 어린 해삼 보호를 위해 40g 이하는 채취 금지규정 신설 의견을 제출했다. 다만 대게·붉은대게 암컷은 연중 포획이 금지돼 있지만 자원량이 급증하는 등 해양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4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한시적으로 조업을 허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밖에 ▲어구사용량 제한(연안통발 40 00개에서 3000개로 변경, 연안복합 50개로 신설) ▲어구 사용 금지 기간·해역(동해권 외끌이 중형기선저인망 5월 중 도내 해역 조업 금지에서 강원·경북·울산 해역으로 확대) ▲복합 양식어업의 양식방법(연승식·살포식) 신설 등도 제도 개선 사항에 포함됐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3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충남 아산시 음봉면. 이곳 양조장의 아침은 하얀 거품이 가득한 막걸리 익어가는 소리로 시작된다. 듬직한 체구에 훈훈한 얼굴, 스팀을 쐰 듯한 촉촉한 피부까지. 음봉면에서 사윗감 1순위로 꼽히는 이들은 바로 막걸리 집 삼 형제 안준영, 안도영, 안우영씨다. 이들은 막걸리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는데…. ●학교 2013(KBS2 밤 10시) 서울 시내 178개 고등학교 중 최하위권인 승리고등학교에서는 2013학년도 신입생 유치를 위한 학교 설명회 준비가 한창이다. 2학년 2반 꼴찌 고남순은 일진 오정호의 지지로 덜컥 2학기 회장이 된다. 한편 학생들의 학업 신장을 위해 특별히 스카우트된 강남 최고의 국어 강사 강세찬이 학교 설명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일일시트콤 엄마가 뭐길래(MBC 밤 8시 50분) 소율을 집으로 초대한 지혜. 소율이 이혼한 줄 모르는 가족들은 식사를 하며 소율에게 결혼 얘기를 꺼내고 소율은 이혼했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한편 가족들을 위해 서형은 현무를 돕기로 결정한다. 서형은 드레스를 입고 호텔에 도착해 현무가 시키는 대로 열심히 하지만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백세건강 스페셜(SBS 오전 5시 10분) 후두암 특히 성대암은 쉰 목소리가 주된 증상이다. 거칠고 쉰 목소리 외에도 목소리가 약해지고 고음 내기가 어려워지며 호흡 조절이 잘 안 돼 숨이 찬 느낌이 들 수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흡연이 불러오는 후두암의 증상과 병기에 따른 치료법, 후두암 수술 후 목소리를 되찾기 위한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다큐10+(EBS 밤 11시 15분) 가뭄과 뜨거운 열기로 사바나의 강 하류 지역은 이미 물이 메말랐고 그나마 상류 지역에 물이 조금 남았을 뿐이다. 수하마는 암컷들이 모여 사는 하렘을 장악하기 위해 새끼 하마를 죽이는 일도 불사한다. 물이 점점 말라가면서 수하마들간의 싸움은 더욱 격렬해지고 암컷 하마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찾아나선다. ●이준한의 12시 세상조명(OBS 밤 12시 5분) 진행자와 전문 패널들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시대 흐름을 짚어낼 수 있는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특히 대선을 향해 달려가는 정치인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그들을 바라보는 전문 패널들의 해석 및 전망을 정치평론가 이준한 교수의 날카로운 시선과 명쾌한 입담을 통해 집중 조명한다.
  • ‘물 반 도루묵 반’ 동해안으로 오세요

    ‘물 반 도루묵 반’ 동해안으로 오세요

    “물 반, 도루묵 반…. 강원 동해안으로 오세요.” 동해안이 겨울 별미 도루묵 풍어로 신바람이 났다. 30일 속초, 강릉 등 강원 동해안 지역 어민들에 따르면 산란기를 맞은 도루묵들이 알을 낳을 해초 등을 찾아 연안으로 몰려들면서 대풍을 이루고 있다. 방파제와 항구마다 낚시꾼들이 장사진을 치고 관광객들까지 통발을 동원해 도루묵 잡기 삼매경에 빠졌다. 일부 지자체들은 도루묵 축제까지 펼치고 있다. 도루묵잡이가 절정에 이른 11월 중순부터 벌어진 풍경이다.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재미 삼아 바닷속에 던져 놓은 통발에 수십마리씩 도루묵이 잡혀 올라오는 재미를 만끽하고 있다. 한 시간에 수백마리씩 잡아 즉석에서 소금구이 등으로 구워 먹는 재미까지 맛보고 있다. 이처럼 풍어를 이룬 도루묵은 올겨울 들어 어획량이 5000t을 넘어서면서 알을 밴 암컷 도루묵은 1두름(20마리) 5000원, 수컷은 30㎏(1000마리 이상)에 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당 위판가격이 수지를 맞출 수 있는 6000원에서 2000원 정도로 급락, 어민들은 울상이다. 거진항 어민들은 지난 29일 조업을 하루 중단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양양군 강현면 물치어촌계는 물치항 일대에서 이날 도루묵축제를 개막,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소비를 촉진하기로 했다. 축제는 2일까지 계속된다. 물치항에선 도루묵 화로구이가 제공되고 도루묵어선 승선과 그물 당기기 체험이 이뤄진다. 최상열 양양 물치어촌계장은 “도루묵은 동해안 겨울철 대표 어종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알도루묵은 얼큰한 찌개로, 숫도루묵은 조림이나 양념구이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주말, 도루묵도 맛보고 겨울 바다 추억도 만드는 동해안으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양양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IT플러스]

    삼성 20만원대 스마트폰 출시 삼성전자는 단말기 자급제(블랙리스트제) 스마트폰 ‘갤럭시 에이스 플러스’를 출시했다. 소비자들은 공기계 상태인 제품을 산 뒤 SK텔레콤과 KT 등 이동통신사를 통해 개통할 수 있다. 가격도 20만원대로 저렴하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1기가헤르츠(㎓) 싱글코어 부품을 사용하고 512메가바이트(MB) 램(임시기억장치)을 탑재하는 등 하드웨어 사양은 갤럭시S와 비슷하다. LG 모기 퇴치용 에어컨 공개 LG전자는 ‘말라리아모기 퇴치용 에어컨’을 공개했다. 모기가 싫어하는 30~100킬로헤르츠(㎑) 주파수대의 초음파를 적용해 말라리아의 매개체인 암컷 학질모기를 쫓아내거나 활동성을 떨어뜨린다.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아프리카 지역 등에 특화된 제품으로, 나이지리아 이바단 의과대학에서 성능도 인증받았다. 에이수스 원도8용 제품군 내놔 에이수스가 윈도8 운영체제에 최적화된 제품군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에 소개된 제품은 프리미엄 컨버터블PC ‘타이치’와 트랜스포머북, 비보북, 비보탭 카테고리다. 이 가운데 컨버터블PC 타이치는 스크린 양면이 액정표시장치(LCD) 스크린으로 구성된 듀얼 스크린 제품이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청소기 일렉트로룩스 코리아가 ‘울트라원 미니’와 ‘울트라파워’ 등 청소기 2종을 시판했다. 이 가운데 울트라원 미니는 청소 성능은 그대로 갖추면서도 기존 울트라원 시리즈보다 38% 작아진 사이즈와 무게를 갖췄다. 1800W의 모터와 헤파필터로 미세먼지 0.00%를 달성했다. 모든 종류의 바닥 재질과 틈새, 침구까지 쓸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 청소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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