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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뱀 삼키던 독수리, 결국…

    [영상] 뱀 삼키던 독수리, 결국…

    수컷 독수리가 뱀을 단숨에 삼켜버리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com)에 올라온 7분 정도 분량의 동영상에서 나무 위에서 먹잇감을 찾던 독수리는 뱀 한 마리가 기어가는 것을 보자 쏜살같이 날아가 날카로운 발톱으로 1차 공격을 한다. 뱀은 살아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꼬리를 이용해 독수리의 날개를 휘감아 보지만 독수리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뱀의 머리통을 부리로 물고 뜯어 숨통을 끊는데 성공한다. 독수리는 1.5m 길이의 뱀을 자신의 입으로 조금씩 밀어넣더니 1분도 되지 않아 뱀 한 마리를 통채로 꿀꺽 삼겨버린다. 씹지 않고 통채로 삼키는 것이 조금씩 힘들었는지 독수리는 고개를 뒤로 젖혀 꾸역꾸역 뱀을 자신의 몸에 집어넣는다. 뱀을 단숨에 삼켜버린 독수리는 잠시 주춤하더니 암컷이 기다리는 둥지로 날아간다. 둥지에 도착한 독수리는 바로 자신이 삼켜서 보관해 온 뱀을 토해내기 시작한다. 암컷 독수리의 도움을 받아 뱀을 토해내는 데 성공한 수컷은 또 어디론가 날아가고 암컷 독수리는 배가 고팠는지 단숨에 뱀을 삼킨다. 사진·영상=유튜브(EaglePower87)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줌 인 서울] 돌고래 생태설명회 재개…또 논란 휩싸인 ‘동물복지’

    [줌 인 서울] 돌고래 생태설명회 재개…또 논란 휩싸인 ‘동물복지’

    서울동물원이 돌고래 생태설명회를 6개월 만에 재개한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서울시가 동물복지를 운운하면서 또 다른 형태의 돌고래쇼를 하는 게 아닌지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1일부터 동물원 해양관에서 돌고래생태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생태설명회는 매일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등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대공원은 남방돌고래 ‘제돌이’의 불법포획 논란이 일자 2012년 3월 돌고래쇼를 중단하고 생태설명회로 바꿔 진행하다 시설 개선 공사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중단했다. 재개된 돌고래 생태설명회에서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 위기동물인 남방큰돌고래와 큰돌고래, 캘리포니아 바다사자들과 함께하는 생생한 동물 이야기와 제주 앞바다로 돌려보낸 제돌이의 근황 등을 들을 수 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는 금등(수컷 22세), 대포(수컷 21세), 태지(수컷 14세) 등 돌고래 3마리와 꼬마(수컷 17세), 우리(암컷 13세), 망고(암컷 11세) 등 바다사자 3마리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돌고래쇼가 사람들의 요구에 따라 각본을 짜서 돌고래를 움직이는 것이라면, 생태설명회는 돌고래의 본능적인 행동을 이끌어내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동물보호단체들은 생태설명회가 돌고래쇼의 변형일 뿐 동물복지와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한다. 전채은 동물사랑실천협회 대표는 “돌고래의 본능적인 행동을 이끌어낸다는 것도 결국 인위적으로 특정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관람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행동을 하게 하는 것은 동물에게 적지 않은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특히 하루에 3차례나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는 것은 동물복지정책에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동물원 관계자는 “수족관 안에만 있는 것이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면서 “최대한 인위적인 요소를 배제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반박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막대 들고 부상당한 아시아 사자 꼬리 만진 남성, 왜?

    막대 들고 부상당한 아시아 사자 꼬리 만진 남성, 왜?

    막대를 든 채 사자 꼬리를 만지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최근 희귀 ‘아시아 사자’(Asiatic Lion)의 유일한 보전지역인 기르(Gir)야생동물보호구역 내 자세다흐 숲에서 인도 농부 카누 발라(29)와 시바 라콴트라(31)가 부상을 당한 사자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시바 라콴트라가 촬영한 영상에는 상처를 입고 쓰러져 있는 암컷 사자 곁에 막대를 들고 서 있는 카누 발라의 모습이 보인다. 움직이지 못하는 사자의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카누가 살짝 다가가 꼬리를 만져본다. 사자가 으르렁거리며 그를 쳐다보지만 부상이 심한 듯 일어서지 못한다. 카누는 연신 꼬리를 잡아당기며 사자가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 준다. 이날 오전, 일하러 가기 위해 숲을 지나던 카누와 시바가 숲에서 부상당한 사자를 발견하고 산림 당국에 이를 신고했지만 5시간이 지나서야 당국은 사자가 이동해 찾을 수 없다는 통보 전화를 받는다. 하지만 그들이 일을 마치고 되돌아오는 길, 같은 자리에서 여전히 신음하고 있는 암컷 사자를 만난다. 카누와 시바는 상처 입은 사자가 아직 살아있으며 치료를 위해 구조 되야 한다는 생각에 휴대 전화를 사용, 막대를 든 채 위험을 무릅쓰고 사자가 아직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보존지역 담당자 로얄 미나에 따르면 “부상당한 암컷 사자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저녁 늦게 사자를 구조해 동물치료센터로 이송했다”면서 “처음 현지 언론엔 사자에게 욕하는 남성들로 오보돼 지탄을 받았지만 두 남성의 신고로 인해 사자는 현재 보호를 받으며 치료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아시아 사자’를 심각한 위기종으로 분류해 보호 중이며 1974년 180마리에 불과했던 개체 수가 현재 400마리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사자’는 보통 ‘인도사자’로 불리며 다른 사자종에 비해 몸길이 1.5 ~ 2.5m, 몸무게 120 ~ 250kg의 크기를 가졌다. 사진·영상= mailonline /Micheal Jack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어린 암컷 넙치, 수컷으로 성전환시켜 돈 되는 암컷 넙치만 생산 기술 개발

    어린 암컷 넙치, 수컷으로 성전환시켜 돈 되는 암컷 넙치만 생산 기술 개발

    어린 암컷 넙치(광어)를 수컷으로 성전환시키고 이를 다른 암컷과 교배하는 방법으로 성장이 빠른 암컷 넙치만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김우진 박사팀은 이와 같은 양식 기술을 개발해 경제성이 높은 암컷 넙치를 대량 생산, 연간 720억원의 생산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넙치 성감별 DNA 분석법’으로 부화 후 50∼60일(몸길이 3㎝)인 어린 넙치에서 암컷만 골라 수온을 높이거나 수컷 호르몬을 투여해 유전적으로 암컷이지만 정자를 만드는 수컷을 생산했다. 넙치 성감별 DNA 분석법은 수산과학원이 올해 7월 개발했는데 어린 넙치에서 떼어낸 극소량의 조직에서 DNA를 구성하는 염기를 분석해 성별을 판별하는 것이다. 어린 암컷 넙치를 수컷으로 성전환시키는 이유는 성전환된 수컷(가짜 수컷)과 암컷을 교배하면 100% 어린 암컷 넙치만 생산할 수 있다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 넙치의 경우 암컷은 수컷보다 성장이 약 1.5∼2배 이상 빨라서 양식 현장에서는 수컷보다 암컷을 더 선호한다. 이렇게 생산한 어린 넙치는 성장이 빠른 암컷 넙치로 성장해 양식 비용 단가를 23% 줄일 수 있어 연간 약 720억원의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훈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암수판별 기술 개발 성공을 토대로 환경조건에 따라 성전환이 되는 넙치 본래의 특성을 이용, 성장이 빠른 넙치를 생산하는 기술을 이전하면 양식어업인들의 소득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설의 동물 ‘유니콘’ 닮은 ‘외뿔 사슴’ 발견

    전설의 동물 ‘유니콘’ 닮은 ‘외뿔 사슴’ 발견

    ‘전설의 유니콘’은 실재하는 것일까? 유니콘은 이마 정 중앙에 한 개의 뿔이 나 있는, 아름다운 말의 모습을 한 전설적인 동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해외에서 유니콘과 매우 유사한 생김새의 노루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슬로베니아의 첼레에서 한 사냥꾼이 잡은 이 사슴은 머리 정 중앙에 깔때기 모양의 큰 뿔을 가지고 있다. 전설 속 동물로 알려진 유니콘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일반적으로 사슴의 뿔은 생후 24개월이 지나면 몇 가지의 갈라진 뿔로 나타나며, 나이를 먹을수록 계속 늘어난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사슴에게서는 단일성이 뚜렷하고 크기가 매우 큰 뿔이 발견돼 전문가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슬로베니아의 생태전문가인 보스트얀 포코르니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한 인터뷰에서 “사슴의 뿔은 본래 기형적인 모양이 특징이지만 이러한 형태의 뿔은 매우 드물다”면서 “이번에 사냥된 것은 수컷 노루이며 다 자란 성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슴은 성장과정에서 상처를 입어 뿔이 떨어지거나 새로 자라나는 과정을 겪는데, 이 사슴 역시 성장 초반 상처를 입은 뒤 비이상적인 과정을 거쳐 두 개의 뿔이 하나로 합쳐져 자랐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같은 사슴이라 할지라도 자신과 달리 커다란 뿔이 하나 밖에 없는 기이한 형태의 사슴은 두려워했기 때문에 짝짓기를 할 암컷이나 먹이를 두고 다투는 라이벌이나 다른 종(種)의 천적도 없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사진=내셔널지오그래픽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설 속 동물 닮은 ‘유니콘 사슴’ 발견

    전설 속 동물 닮은 ‘유니콘 사슴’ 발견

    ‘전설의 유니콘’은 실재하는 것일까? 유니콘은 이마 정 중앙에 한 개의 뿔이 나 있는, 아름다운 말의 모습을 한 전설적인 동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해외에서 유니콘과 매우 유사한 생김새의 노루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슬로베니아의 첼레에서 한 사냥꾼이 잡은 이 사슴은 머리 정 중앙에 깔때기 모양의 큰 뿔을 가지고 있다. 전설 속 동물로 알려진 유니콘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일반적으로 사슴의 뿔은 생후 24개월이 지나면 몇 가지의 갈라진 뿔로 나타나며, 나이를 먹을수록 계속 늘어난다. 하지만 이번에 발견된 사슴에게서는 단일성이 뚜렷하고 크기가 매우 큰 뿔이 발견돼 전문가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슬로베니아의 생태전문가인 보스트얀 포코르니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한 인터뷰에서 “사슴의 뿔은 본래 기형적인 모양이 특징이지만 이러한 형태의 뿔은 매우 드물다”면서 “이번에 사냥된 것은 수컷 노루이며 다 자란 성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슴은 성장과정에서 상처를 입어 뿔이 떨어지거나 새로 자라나는 과정을 겪는데, 이 사슴 역시 성장 초반 상처를 입은 뒤 비이상적인 과정을 거쳐 두 개의 뿔이 하나로 합쳐져 자랐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같은 사슴이라 할지라도 자신과 달리 커다란 뿔이 하나 밖에 없는 기이한 형태의 사슴은 두려워했기 때문에 짝짓기를 할 암컷이나 먹이를 두고 다투는 라이벌이나 다른 종(種)의 천적도 없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사진=내셔널지오그래픽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친 유혹하려다 어지러워 넘어지는 수컷 칠면조

    여친 유혹하려다 어지러워 넘어지는 수컷 칠면조

    여자친구를 꼬시기(?) 위해 빙빙 돌기 춤을 추다 넘어지는 수컷 칠면조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 7일 유튜브에 올라온 ‘현기증 나는 칠면조 한 마리’(One Dizzy Turkey)란 영상에는 칠면조 커플이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한 마리의 칠면조 커플이 보인다. 흰색의 암컷 칠면조가 수컷 주위를 돌기 시작한다. 이를 보던 큰 덩치의 수컷 칠면조가 제자리에 서서 암컷을 따라 빙빙 맴돈다. 암컷이 점점 빠르게 원을 그리며 돌자 수컷도 점점 빠르게 돌기 시작한다. 잠시 뒤, 계속된 제자리 빙빙 돌기 춤에 어지러움을 느낀 수컷의 다리가 갈팡지팡하기 시작한다. 결국 현기증을 참지 못한 수컷 칠면조가 땅바닥에 쓰러지고 만다. 여자친구를 유혹하려다 도리어 봉변을 당한 셈이다. 주위에서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의 칠면조의 모습에 웃음을 참지 못한다. 한편 이 동영상은 현재 19만 49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Funny Vide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박쥐 울음소리 내는 신종 청개구리 발견

    박쥐 울음소리 내는 신종 청개구리 발견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박쥐처럼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내는 신종 청개구리가 발견됐다고 동물학자들이 밝혔다. 연구를 이끈 브라질 북부 파라주(州) 에밀리오 고엘디 박물관의 페드로 펠로소 박사후연구원은 “울음소리를 듣는 순간 신종으로 생각했다. 그런 소리는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펠로소 연구원과 그의 동료들은 2009년 아마존 열대우림의 자연보호구역 중 하나인 파우로사(Pau-Rosa) 국립식물원에서 생물다양성을 조사하던 중 길이 2cm 정도의 양서류를 발견했다. 수개월에 걸친 탐사 동안, 연구팀은 길쭉한 사지에 발가락을 지니고 있으며 몸빛은 주황색과 갈색을 한 개구리 21개체를 발견했다. 수컷은 거의 투명하게 변할 정도로 부풀릴 수 있는 매우 큰 명낭(소리 내는 기관)을 가지고 있어 찌르는 듯한 고음의 울음소리를 만들어낸다. 일반적으로, 청개구리 수컷은 큰 울음소리를 내 주변에 있는 암컷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쥐 같은 울음소리를 내는 개구리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펠로소 연구원은 포획한 개구리를 실험실로 가져갔다. 그는 다른 연구원들과 개구리가 박쥐 같은 울음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대화하던 중 한 연구원이 오지 오스본의 박쥐 사건에 대해 꺼냈다고 말했다. 영국의 록밴드인 블랙 사바스의 1981년 콘서트에서 보컬 오지 오스본은 한 팬이 무대 위로 던진 박쥐 시체를 장난감으로 생각하고 머리를 물어뜯는 엽기적인 행동을 취한 일화가 있다. 펠로소 연구원은 이 박쥐 같은 울음소리를 내는 개구리를 오지 오스본의 이름을 따서 ‘덴드로프소푸스 오지’(Dendropsophus ozzyi)로 명명했다. 연구팀은 그해 조사 동안 아마존 강을 이동해가며 해먹에서 노숙하고 발견한 것은 모두 채집했다. 이 기법은 원시적인데 비닐봉투 1장, 손전등 1개, 그리고 포획한 동물의 울음소리를 녹음하기 위한 디지털 레코더 뿐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성공적이었다. 펠로소 연구원은 브라질 국토에 포함된 아마존 열대우림의 세 다른 지역에서 신종 개구리를 발견했다. 이들 지역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이동이 어려웠는데, 그는 이 개구리가 아마존에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으며 곧 멸종할 우려는 없다고 여기고 있다. 개체수가 많음에도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 그는 “신종을 발견하는 것은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장소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피츠버그 카네기 자연사박물관의 부큐레이터를 맡고 있는 호세 파디알 박사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비교적 잘 연구된 지역에서 신종이 발견된 것은 이 지역의 생물 다양성이 매우 높은 것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이 연구는 매우 면밀하게 진행된 것으로, 아마존 열대우림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적은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동물분류학회지 ‘주택사’(Zootaxa) 6일자로 게재됐다. 사진=페드로 펠로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굶주린 재규어, 악어를 이빨로 ‘덥석’…섬뜩 포착

    굶주린 재규어, 악어를 이빨로 ‘덥석’…섬뜩 포착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거대하고 포악한 맹수 재규어가 악어를 이빨로 덥석 무는 섬뜩한 순간이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남미 브라질의 한 강가에서 포착된 재규어와 거대 카이만 악어 사이의 목숨을 건 혈투 현장을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브라질 남서부 마투그로수(Mato Grosso) 주(州)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습지인 판타나우(Pantanal)가 있다. 파라과이 강(Rio Paraguai)과 타쿠아리 강(Rio Taquari)으로 구성된 유로를 따라 남북으로 600㎞ 규모로 형성되어 있는 이 판타나우 인근 강가 한 곳에서 열심히 주위 풍경을 촬영하던 사진작가 크리스 브렁스킬은 타고 있던 보트 오른편에서 갑자기 들려오는 굉음에 무심코 눈길을 돌렸고 그 순간 얼어붙었다. 남미 밀림의 양대 맹수라 할 수 있는 재규어와 카이만 악어가 혈투를 벌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략 몸길이 180㎝ 정도에 음산한 얼룩무늬와 강한 눈빛이 위협적인 재규어는 놀랍게도 비슷한 몸집의 카이만 악어의 목덜미를 물며 우위를 점하는 중이었다. 비록 카이만 악어가 여느 악어들에 비해 온순한 편이긴 하지만 이렇게 일방적으로 공격당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브렁스킬의 묘사에 따르면, 이 암컷 재규어는 다른 재규어와 영역 다툼을 벌인 듯 몸 구석구석에 상처가 많았고 매우 굶주린 상태였다. 무엇이든 섭취해 영양보충을 해야 했던 재규어의 눈앞에 운 나쁘게도 해당 카이만 악어가 나타났고 배고픔에 눈 먼 재규어의 습격에 악어가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이었다. 하지만 카이만 악어 역시 만만치 않았다. 초반 습격에 다소 당황했던 악어는 이후 미끈한 피부를 이용해 재규어의 품에서 쏜살같이 빠져나온 뒤 물 속 깊이 사라졌다. 브렁스킬은 대략 30초~1분 사이의 짧은 순간 동안 5장의 사진을 남겼다. 한편, 재규어는 언뜻 보면 표범과 매우 흡사하지만 얼룩무늬 중앙에 검은 점이 있고 몸집도 훨씬 크며 인상도 더 사납다. 주로 어둠 속에서 단독 생활을 하며 수줍음이 많고 은둔을 즐긴다. 특히 헤엄을 잘치고 물에 들어가는 것도 좋아한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재규어 VS 악어, 숨막히는 수중전…승자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거대하고 포악한 맹수 재규어가 악어를 이빨로 덥석 무는 섬뜩한 순간이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남미 브라질의 한 강가에서 포착된 재규어와 거대 카이만 악어 사이의 목숨을 건 혈투 현장을 1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브라질 남서부 마투그로수(Mato Grosso) 주(州)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습지인 판타나우(Pantanal)가 있다. 파라과이 강(Rio Paraguai)과 타쿠아리 강(Rio Taquari)으로 구성된 유로를 따라 남북으로 600㎞ 규모로 형성되어 있는 이 판타나우 인근 강가 한 곳에서 열심히 주위 풍경을 촬영하던 사진작가 크리스 브렁스킬은 타고 있던 보트 오른편에서 갑자기 들려오는 굉음에 무심코 눈길을 돌렸고 그 순간 얼어붙었다. 남미 밀림의 양대 맹수라 할 수 있는 재규어와 카이만 악어가 혈투를 벌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략 몸길이 180㎝ 정도에 음산한 얼룩무늬와 강한 눈빛이 위협적인 재규어는 놀랍게도 비슷한 몸집의 카이만 악어의 목덜미를 물며 우위를 점하는 중이었다. 비록 카이만 악어가 여느 악어들에 비해 온순한 편이긴 하지만 이렇게 일방적으로 공격당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브렁스킬의 묘사에 따르면, 이 암컷 재규어는 다른 재규어와 영역 다툼을 벌인 듯 몸 구석구석에 상처가 많았고 매우 굶주린 상태였다. 무엇이든 섭취해 영양보충을 해야 했던 재규어의 눈앞에 운 나쁘게도 해당 카이만 악어가 나타났고 배고픔에 눈 먼 재규어의 습격에 악어가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이었다. 하지만 카이만 악어 역시 만만치 않았다. 초반 습격에 다소 당황했던 악어는 이후 미끈한 피부를 이용해 재규어의 품에서 쏜살같이 빠져나온 뒤 물 속 깊이 사라졌다. 브렁스킬은 대략 30초~1분 사이의 짧은 순간 동안 5장의 사진을 남겼다. 한편, 재규어는 언뜻 보면 표범과 매우 흡사하지만 얼룩무늬 중앙에 검은 점이 있고 몸집도 훨씬 크며 인상도 더 사납다. 주로 어둠 속에서 단독 생활을 하며 수줍음이 많고 은둔을 즐긴다. 특히 헤엄을 잘치고 물에 들어가는 것도 좋아한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말타기 놀이?…‘아기곰’ 업고 뛰는 ‘엄마곰’ 포착

    자신의 새끼 곰을 업고 뛰는 어미 곰의 보기 드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어미 등에 매달린 이 새끼는 마치 말타기 놀이라도 하는 듯하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저녁 먹잇감을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며 고군분투 중인 암컷 곰 한 마리와 그런 어미와 잠시라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등에 매달리는 새끼 곰의 모습을 1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물고기를 사냥하기 위해 물가를 뛰어다니는 이런 어미 곰의 모습은 최근 미국 알래스카주(州) 남부 카트마이 국립공원에서 포착됐다. 사진 속 어미 곰은 저녁 먹잇감을 잡기 위해 온 신경을 사냥하는 데 집중했고 그때마다 등에 매달린 새끼 곰이 바닥에 떨어지기도 했다. 어미 곰은 사냥을 하는 동안만이라도 새끼 곰을 내려놓고 싶은 듯 보였으나 새끼 곰이 끈질기게 기어 올라올 때마다 잠시 사냥을 중단하고 기다려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광경을 촬영한 미국의 사진작가 리사 시도르스키(49)는 “실제로 그 곰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매우 친절했다”면서 “곰은 강하고 힘이 세지만 아름답고 호기심 많은 동물”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계 최초 ‘세쌍둥이 판다’ 건강하게 100일 잔치

    세계 최초 ‘세쌍둥이 판다’ 건강하게 100일 잔치

    중국의 세쌍둥이 판다가 건강하게 100일을 맞이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광저우 창룽(長隆)동물원은 생후 100일을 맞은 세쌍둥이 판다를 5일 대중에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수컷 2마리와 암컷 1마리의 새끼 판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갑자기 시끄러워진 주변의 상황에 다소 놀랐는지 소심하게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다. 판다는 번식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7월 말에 세쌍둥이 판다가 태어나자 사람들은 “기적”이라고 환영하면서도 이들 모두가 생존하는 것에는 다소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공개로 이들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100일을 넘겨 생존한 세쌍둥이 판다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동물원 측은 현재 세쌍둥이 판다의 몸무게는 각각 6kg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자와 ‘17대 1’ 싸움 펼친 용감한 고슴도치 포착

    사자와 ‘17대 1’ 싸움 펼친 용감한 고슴도치 포착

    17마리의 사자떼와 맞서 싸운 고슴도치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5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 론돌로지 프라이빗 게임 리저브 게임 리저브(the Londolozi Private Game Reserve)에서 17마리의 사자떼에 둘러싸인 고슴도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론돌로지 프라이빗 게임 리저브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국립공원이자 야생동물 보호지역. 영상에는 늦은 밤 어둠 속의 고슴도치 한 마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잠시 뒤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사냥에 나선 17마리의 사자떼가 고슴도치를 발견한다. 고슴도치의 등에 난 긴 가시 때문에 사자들이 쉽게 공격을 하지 못한다. 잠시 후, 굶주림을 참지 못한 암컷 사자 한 마리가 고슴도치를 건드려보지만, 가시에 찔려 깜짝 놀란다. 사자들이 쫓아다니며 계속 괴롭히자 화가 난 고슴도치가 사자를 향해 달려들고, 사자들은 움찔한다. 고슴도치의 늠름한 모습에 사자들이 결국 사냥을 포기하고 제 갈 길을 간다. 한편 이 동영상은 지난달 30일 유튜브에 게재된 지 8일 만에 165만 91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Londolozi Game Reserve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100일 맞은 세계 최초 ‘세쌍둥이 판다’ 공개

    100일 맞은 세계 최초 ‘세쌍둥이 판다’ 공개

    중국의 세쌍둥이 판다가 건강하게 100일을 맞이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광저우 창룽(長隆)동물원은 생후 100일을 맞은 세쌍둥이 판다를 5일 대중에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수컷 2마리와 암컷 1마리의 새끼 판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갑자기 시끄러워진 주변의 상황에 다소 놀랐는지 소심하게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다. 판다는 번식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7월 말에 세쌍둥이 판다가 태어나자 사람들은 “기적”이라고 환영하면서도 이들 모두가 생존하는 것에는 다소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공개로 이들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100일을 넘겨 생존한 세쌍둥이 판다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동물원 측은 현재 세쌍둥이 판다의 몸무게는 각각 6kg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7마리의 사자와 맞서 싸워 물리친 고슴도치 포착

    17마리의 사자와 맞서 싸워 물리친 고슴도치 포착

    17마리의 사자떼와 맞서 싸운 고슴도치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5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 론돌로지 프라이빗 게임 리저브 게임 리저브(the Londolozi Private Game Reserve)에서 17마리의 사자떼에 둘러싸인 고슴도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론돌로지 프라이빗 게임 리저브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국립공원이자 야생동물 보호지역. 영상에는 늦은 밤 어둠 속의 고슴도치 한 마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잠시 뒤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사냥에 나선 17마리의 사자떼가 고슴도치를 발견한다. 고슴도치의 등에 난 긴 가시 때문에 사자들이 쉽게 공격을 하지 못한다. 잠시 후, 굶주림을 참지 못한 암컷 사자 한 마리가 고슴도치를 건드려보지만, 가시에 찔려 깜짝 놀란다. 사자들이 쫓아다니며 계속 괴롭히자 화가 난 고슴도치가 사자를 향해 달려들고, 사자들은 움찔한다. 고슴도치의 늠름한 모습에 사자들이 결국 사냥을 포기하고 제 갈 길을 간다. 한편 이 동영상은 지난달 30일 유튜브에 게재된 지 8일 만에 19만 32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Londolozi Game Reserve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희귀 ‘뱀파이어 노루’ 카슈미르사향, 60년 만에 첫 발견

    희귀 ‘뱀파이어 노루’ 카슈미르사향, 60년 만에 첫 발견

    눈에 띄게 삐죽 튀어나온 송곳니 때문에 일명 ‘뱀파이어 노루’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는 희귀 카슈미르사향노루(Kashmir Musk Deer)가 60년 만에 처음 발견됐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국제야생동물보존협회 아시아지부(Wildlife Conservation Society‘s Asia) 연구진이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산림지역에서 지난 오랜 시간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카슈미르사향노루의 살아있는 모습을 포착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이 해당 노루를 발견하는 지역은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힌두쿠시 산맥(Hindu Kush) 인근 누리스탄(Nuristan) 산림일대로 수컷사향노루 한 마리, 새끼와 함께한 암컷 사향노루 한 마리 그리고 또 다른 암컷 사향노루 한 마리까지 총 네 마리가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로 암컷 사향노루 한 마리의 사체도 함께 발견됐다. 이는 지난 1948년 이후, 60여년 만에 살아있는 카슈미르사향노루가 목격된 첫 사례다. 본래 아프가니스탄·인도·파키스탄 지역 일대에 널리 분포했던 카슈미르사향노루는 특히 수컷에게만 존재하는 최대 10㎝길이의 송곳니가 인상적인데 이는 짝짓기 때 암컷을 차지하려는 타 수컷과의 경쟁도구로 활용된다. 보통 침엽수, 활엽수림에 서식하는 이들은 겁이 많고 수줍음도 많아 단독생활을 주로 하며 야행성이 대부분이다. 주식은 나뭇잎·잔디·새싹·이끼류 등이다. 안타깝게도 이들은 최근 산림지역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밀렵꾼들의 사냥 등으로 개체수가 크게 감소, 현재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특히 이들의 사향샘(사향노루 생식샘 부근에 위치한 달걀 모양 분비샘)이 의학적으로 효과가 높다는 인식 때문에 밀렵꾼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참고로 카슈미르사향노루의 사향샘은 ㎏당 45000달러(약 4860만원)라는 고가격에 암시장에서 거래된다. 이와 관련해 국제야생동물보존협회 아시아지부(Wildlife Conservation Society’s Asia) 피터 자히르 연구원은 “카슈미르사향노루는 눈표범과 함께 특히 요즘 찾아보기 힘든 희귀동물로 세계적 차원에서 보호에 힘써야할 자연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카슈미르사향노루의 보호를 위한 장기적 전략을 수립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 동물학 관련 학술지 ‘영양 저널(Journal Oryx)’ 이번 달호에 게재됐다. 사진=Wildlife Conservation Societ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新국토기행] 피로회복제 재첩…항암특효약 참게

    [新국토기행] 피로회복제 재첩…항암특효약 참게

    하동은 깨끗한 바다와 강, 지리산 덕분에 청정한 자연산 먹거리가 풍부하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섬진강 재첩은 애주가들에게는 간장약으로 통한다. 하동방언으로 갱조개(강조개·민물조개라는 뜻)라고 부르는 하동재첩은 지름 1~2㎝ 크기의 작은 조개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섬진강 하류지역 염분이 적은 사질 토양에 서식한다. 1급수인 깨끗한 섬진강에 서식하는 하동재첩은 빛깔이 선명하고 육질이 연하며 맛이 담백하다.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간장 활동을 도와주고 타우린이 담즙분비를 활발하게 해 해독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가 10배나 큰 바지락보다 영양가가 세 배쯤 높다. 다른 음식과 함께 먹어도 부작용이 없고 눈을 맑게 하며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다. 특히 숙취를 푸는 데는 시원한 하동재첩국이 최고로 꼽힌다. 하루도 빠짐없이 하동재첩국을 먹었더니 간 기능이 회복됐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일본인들도 좋아해 1999년부터 일본으로 수출도 한다. 하동재첩은 5~6월이 제철이다. 강 깊이에 따라 두 가지 방법으로 채취한다. 깊은 강에서는 재첩 채취선과 갈고리를 매단 대나무 장대를 이용해 거둬들인다. 얕은 강에서는 호미로 강바닥을 긁어 채취한다. 대표적인 요리는 재첩 알맹이를 끓여 담백하고 시원한 국으로 먹는 것이다. 재첩국에 부추를 넣는 것은 비타민A를 풍부하게 해 영양을 보충하고 맛을 돋우기 위해서다. 덮밥이나 부침을 만들거나 삶은 재첩을 회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재첩 알맹이에 하동 배를 채로 썰어 넣고 초장으로 비벼 요리하는 재첩무침도 별미다. 과거에는 보관이 어려웠으나 지금은 팩에 담아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일년내내 먹을 수 있다. 섬진강에서 나는 참게로 요리한 참게탕도 하동의 특산물 가운데 하나다. 섬진강 참게는 조선시대 왕의 수라상에 올랐을 만큼 명성이 높다. 섬진강 참게탕은 담백하고 고소한 특유의 맛과 향을 자랑한다. 민물 참게는 비린내가 나지만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섬진강에서 사는 참게는 향이 강하다. 강어귀나 모래 속에 서식하는 섬진강 참게는 주로 탕으로 요리해 먹는다. 끓인 간장에 절여 게장으로 먹기도 한다. 하동 참게는 8월 말부터 바다로 내려가 다음해 3~4월에 산란을 한다. 부화한 어린 게는 다시 섬진강을 따라 올라와 자란다. 9월 말부터 약 한 달간 산란을 위해 바다로 내려가는 것을 잡았을 때가 가장 맛이 좋다. 암컷의 등딱지 안에 단맛을 내는 내장물이 가장 풍부하게 차 있기 때문이다. 참게 껍질에는 키토산이 많아 항균, 항암 효과가 있으며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소화가 잘돼 허약하거나 비만, 고혈압, 간장병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게는 주로 통발을 이용해 잡는다. 돼지비계가 든 통발을 강바닥에 내려놓고 다음날 아침에 통발을 걷어 올려 그 안에 든 게를 잡는다. 우리나라 야생차 시배지인 하동에서 생산되는 야생녹차는 미국 등 해외로도 수출되는 명품 특산품이다. 신라 흥덕왕 3년 김대렴이 당나라에서 차씨를 가져와 왕명으로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쌍계사 주변에 심은 게 우리나라 야생차 재배 시초로 기록돼 있다. 야생차 재배지역인 화개면 일대는 섬진강과 화개천이 인접해 안개가 많고 다습하며 차 생산시기에는 밤낮의 기온 차가 커 차 재배에 최적의 환경조건을 갖추고 있다. 토양도 약산성의 자갈이 많은 사력질로 차나무 생육에 알맞다. 이 같은 환경 덕분에 하동 야생녹차는 맛과 성분, 품질에서 최고로 꼽힌다. 화개면, 악양면, 하동읍 등을 중심으로 160여개 제다업체가 야생차 재배·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전, 세작, 중작, 대작 등 최고급 녹차를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한다. 2100여 농가가 1100여㏊에 야생녹차를 재배해 한해 260억원 안팎의 소득을 올린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생명의 신비…희귀 벨루가 출산 장면 포착

    생명의 신비…희귀 벨루가 출산 장면 포착

    세계적 희귀 흰돌고래인 벨루가의 출산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30일 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후난 성 창사에 있는 한 대형 수족관에서 지난 28일 8살 된 암컷 벨루가가 건강한 새끼를 출산했다. 당시 관람 중이던 많은 관람객들이 이 신비로운 탄생 과정을 지켜보는 가운데 수족관측이 그 보기 드문 순간을 카메라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 처음 출산 기록을 세운 벨루가의 이름은 야쭈어. 지난 15개월간 임신 상태였던 이 고래는 이날 새끼를 완전히 출산할 때까지 꼬박 5시간이 걸렸다. 공개된 영상은 이를 간략하게 편집한 것으로 완벽하게 출산하는 순간에는 사람들이 환호하는 소리도 들린다. 새끼 벨루가는 태어나자 마자 마치 물이 제 집인 것처럼 빠르게 헤엄쳤고 어미의 도움으로 물 위로 올라와 생애 첫 숨을 내쉬었다. 2010년 러시아에서 현재의 수족관으로 온 이 벨루가는 앞으로 2년간 새끼를 양육하기 위해 대중에는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수족관 측은 새로 태어난 새끼 벨루가가 어미의 젖을 잘 먹고 잘 크는지 그 성장 과정을 관찰할 예정이다. 한편 벨루가는 차가운 북극해 등에 주로 서식하는 희귀종으로 귀여운 외모와 온순한 성격탓에 야생에서 포획되는 사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저씨, 참치 얼마예요?” 장보는 ‘바다사자’ 포착

    “아저씨, 참치 얼마예요?” 장보는 ‘바다사자’ 포착

    마치 사람처럼 시장에서 장(?)을 보는 바다사자의 모습이 우연히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여느 사람들처럼 수산시장에서 손질된 생선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것 같은 재밌는 포즈의 바다사자 사진을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의 산타크루즈 섬에서 열리고 있는 수산 시장 한 구석에 암컷 바다사자 한 마리가 어슬렁어슬렁 배회하고 있다. 이 바다사자는 참치, 다랑어를 취급하는 한 상점 앞에 우두커니 서서 생선을 손질 중인 가게주인의 모습을 뚫어지게 관찰한다. 생선가게 주인은 갑작스러운 바다사자의 등장이 그다지 놀랍지 않은 듯, 무심히 생선을 손질한다. 바다사자는 먼저 도착한 손님들이 물건을 수령하기 전까지 예의바르게 서서 시간을 보낸다. 약 한 시간에 걸쳐 앞서 온 손님들의 계산이 끝나자, 주인은 힐끔 바다사자를 쳐다본다. 애처롭게 쳐다보는 눈빛을 읽은 듯, 주인은 미소를 지으며 눈다랑어, 참치로 구성된 생선 조각들을 바다사자에게 던져준다. 시장에서 볼일을 마친 바다사자는 소중한 식량 바구니(?)를 들고 다시 바다로 뛰어든다. 이 보기 드문 장면은 콜롬비아 야생동물 사진작가 크리스티앙 카스트로(38)의 카메라 렌즈에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이 바다사자를 보는 순간, 너무 흥미진진해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마치 시장에서 장을 보는 사람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라며 “이 곳 사람들은 이와 같은 바다동물들의 행동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들은 지나친 관심도, 무심함도 없이 동물들과 적절한 관계를 이어간다. 개인적으로 야생동물과 인간의 가장 바람직한 공존형태를 보는 것 같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바다사자(Sea lion)은 주로 갈라파고스 제도 등 태평양 여러 지역 섬에 분포하는 해수 포유류로 전반적으로 물개와 매우 비슷한 외형이나 몸집이 약간 더 작다. 울음소리가 매우 크며 특히 사람을 잘 따르는 바다동물로 알려져 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사람 흉내’ 견공 인터넷서 인기

    ‘사람 흉내’ 견공 인터넷서 인기

    사람을 흉내 내는 듯한 견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NBC 지역방송 WOWT 보도에 따르면 미 네브래스카주(州) 오마하에 사는 ‘베일리’(Bailey)라는 이름의 5살 암컷 골든 리트리버는 사진을 찍을 때 마치 사람처럼 자세를 잡는다. 물론 사진을 찍을 때 가만히 기다려야 하는 특성상 여느 개와 마찬가지로 간식이라는 보상이 필요하지만, 베일리는 자신의 몸에 옷은 물론 선글라스나 안경, 모자를 씌워도 가만히 기다린다. 베일리와 지난 5년간 함께 해온 존 네비아는 이 사랑스러운 견공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사진공유 사이트인 인스타그램에 최근 공개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접한 네티즌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았고 현재에는 1만 명이 넘는 팔로워가 베일리 사진을 접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골든 리트리버가 온순하지만 왠만해선 이렇게 가만히 있는 경우가 드물다”면서 “그가 사진을 찍을 때마다 보상으로 주는 간식이 비결인 듯한데 뭔지 궁금하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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