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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기적의 암치료법」 보도 터무니없는 사실로 밝혀져(조약돌)

    ○…최근 중국에서 한 의사가 치료율이 97%에 이르는 획기적인 암치료법을 개발해 3천명 이상의 암환자들을 치료했다는 홍콩발 외신보도(본보 2월15일자 21면 참조)는 확인결과 근거없는 사실임이 17일 밝혀졌다. 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사천성 중경의 중의 진립승이라는 젊은 의사가 얼마전 권위있는 중국중의약학회에 두번 찾아와 자신의 암치료약 효능을 검사해 달라고 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험결과 약간의 항암효과는 있었으나 공인 감정서를 발급해줄 정도의 암치료효과는 기대할수 없어 감정서 발급을 거부했다는 것. 이와관련 중의약학회의 이혜치비서장은 『진씨의 암치료약이 중의약학회 임상실험결과 96.77%의 치료율을 보였다는 것은 터무니 없는 허위보도』라면서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노벨상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획기적 암치료법 개발”/사천성 중의 진립승씨

    ◎간·폐암 말기환자 등 3천명 치료/중의학회 임상실험… 완치율 97% 중국 사천성 중경의 중의 진립승이 치료율이 무려 97%에 이르는 새로운 암치료법을 개발해 각종 말기 암환자들을 포함하여 이미 3천명 이상을 치료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중경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은 중의 집안출신인 진립승이 「김불환」 「선유산」 「김구외부산」등 조상전래의 암치료 비방에다가 자신의 경험을 결합하여 『독특한 암치료법을 개발하여 수천명의 불치의 암환자들에게 생명의 서광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새 치료법으로 지난 1984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시급이상의 병원에서 명확하게 암환자로 진단된 3천여명을 치료했으며 이중에는 간암,위암,폐암,뇌암,식도암,비열암,백혈병,자궁경부암등에 걸친 각종 말기 암환자들도 대거 포함돼 있다고 이통신은 말했다. 권위있는 중국중의약학회는 진씨의 새 치료법을 이용하여 국제항암연맹이 제정한 암치료율 심사규정에 따라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진립승 집안의 조상비방은 치료율이 96.77%에 이르렀다』고말했다. 이 학회는 『임상실험 결과 김불환을 위주로 암을 치료하면 어떠한 부작용도 없고 치료효과는 서방의학의 수술에다가 방사선요법과 화학요법을 추가한 것과 같은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학회는 이에 따라 『진씨 집안의 조상비방은 개발할 가치가 있으며 안전하고 유효한 약물』이라고 덧붙였다. 국가중점약물실험실도 『진씨의 항암약물이 화학실험 결과 뚜렷한 항암작용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불환」 「선유산」 「김구외부산」은 모두 가루로 된 산제인데 진씨 집안에서는 오래전부터 암만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한방이 전해내려져 왔다고 신화통신은 말했다. 이들 산제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고 암을 없애고 붓는 것과 통증을 가라앉히고 기를 돌리고 피를 활발하게 하며 가래와 습기로 인한 질병을 치료한다』고 이 통신은 설명했다. 진씨는 현재 개인의원을 열고 있는 개체의라고 신화통신은 덧붙였다.
  • 주변조직 손상않고 암세포 괴사/최신 방사선 암치료기 첫선

    ◎연세의대/190만불들여 미서 도입 인체의 악성종양부위를 컴퓨터 영상에 재현한 뒤 필요한 양의 방사선만 집중 조사,주변조직 손상없이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3차원 영상의 최신 방사선 암치료기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연세의대 암센터(원장 이경식)가 최근 1백90만달러를 들여 미국에서 도입,12일 가동에 들어가는 「클리낙 21 00 C­D」는 전세계적으로 7대밖에 없는 최첨단 제품. 이 기기는 방사선을 만들어 주는 선형가속기,부속장치인 조준기및 치료확인장치,방사선의 양과 질을 검사하는 방사선측정기,그리고 방사선 치료계획을 위한 컴퓨터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특히 선형가속기는 2종류의 X선과 5종류의 전자선을 자유롭게 만들어냄으로써 악성종양의 종류와 형태에 가장 적합한 방사선을 쬘수 있게 해준다.또 기존의 방사선치료기들이 2차원 영상으로 이뤄져 방사선 조사과정에서 정상조직의 손상이 우려됐던 것과 달리 이 기기는 컴퓨터로 제어되는 3차원 영상으로 목표지점을 정확히 설정,이 부분에만 방사선을 쬐기 때문에 주변의 정상조직이 최대한 보호된다.이밖에 방사선이 암조직에 도달하는 장면을 컴퓨터모니터로 볼 수 있어 방사선이 쬐는 범위에 대한 확인도 가능하다. 이원장은 『이번에 도입된 클리낙이 정확성과 효율성 면에서 기존의 방사선치료개념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한편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으로 진단했다.
  • 헝가리 안탈총리 암치료 받다 사망

    【부다페스트 AFP 로이터 연합】 헝가리 공산정권 붕괴후 첫 민주정부를 이끌었던 요세프 안탈총리가 12일 암치료를 받던중 심부전으로 숨졌다.향년 61세. 안탈 총리는 지난 90년 헝가리 사상 최초의 다당제 선거에서 소속 정파인 헝가리민주포럼(HDF)이 개혁 공산당에 승리하면서 총리에 선출됐으며 중도우익 연립정부를 구성해 줄곧 서구식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온건 정책을 구사해왔다.
  • 도약하는 중국의 첨단과학기술/전일동 연대 물리학과교수(해시계)

    지난10월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입자가속기와 그 응용에 관한 제15차 일·중 심포지엄이 열렸다.일본과 중국의 두 나라간에 서로 협력을 모색하는 이 회의에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과 인도 학자도 비회원자격으로 초청되었다.암치료용 소형 가속기는 아시아 각국의 병원에 설치되어 있을 터이지만 연구용으로 자체 개발한 나라는 동양에서는 일본·중국 그리고 인도 뿐이다.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포항공대에 방사광 가속기가 건설중이며 대만은 작년에 방사광 가속기를 완성하여 지금 가동준비에 들어갔다.인도는 미국에서 설계도를 입수,19 78년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지금 캘커타 소재 가속기 센터에서 가동중에 있고 그 이외에 외국으로부터 도입된 가속기가 몇 대 연구에 이용되고 있다.일본에서는 이미 50대가 넘었으며 19 38년에 처음으로 사이클로트론을 제작하였다.미국에서 19 36년에 발명된지 단 2년 밖에 안된 시기에 자체 개발하였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입자가속기는 첨단 과학기술의 집약된 장치인 만큼 고가품이다.우리나라의 인구가 일본에약 3분의1,GNP는 약 4분의 1,국가예산은 약 1백분의 1이란 사실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에 연구용 입자가속기가 최소한 5대는 있어야 한다.문외한은 입자가속기 한대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목적에 따라 가속기는 그 구조가 달라진다.일본이 50대 이상 갖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고 오늘날의 일본기술이 이러한 첨단과학기술의 개발과 과감한 투자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한편으로 중국은 개방정책을 펴면서 첨단과학기술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번 심포지엄에 25명의 가속기 전문가가 참석했는데 몇 년전에 본 중국과학자들보다 훨씬 세련된 옷차림과 매너로 행동하는 그들을 보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그 뿐만 아니라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관심도 대단하다.연구소 견학때 보인 그들의 진지한 태도는 하나라도 새로운 기술을 눈으로 확인하며 자기들의 기술과 비교 검토하여 새로운 도약을 시도해 보겠다는 의욕에 차 있었다.비교적 젊은 학자들도 많이 참가한 사실은 중국정부가 첨단과학기술에 상당히 투자하며 과학기술자의 대우를 개선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너무나 제한이 많아서 학자가 국외에서 학술활동하기가 힘들게 되어 있다.예를들면 학술대회에 참석하여 연구결과 발표를 하기위해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액수는 고작 1천달러밖에 안된다.이것으로는 여비에도 부족하며 결국은 부족한 여비와 체재비는 개인적으로 부담할 수밖에 없다.급속도로 그러나 착실하게 첨단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는 중국과 인도의 모습을 볼때 우리는 위협을 느끼지 아니할 수 없다.형식적으로 겉도는 과학정책을 썼다가는 21세기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낙후된 나라로 전락할 것이다.
  • 화수분이다… 은행나무를 심자(박갑천 칼럼)

    노란 은행잎이 지고있다.그걸 주워서 책갈피에 끼워보지 않은 소년소녀시절 보낸사람 있다 하겠는가.이무렵이면 은행잎 밟으면서 밀어를 나누었던 추억에 젖어드는 사람 또한 적지않을 것이다. 『여기 한거물이 있다.갑오는 물론 병자 임진의 난을 모다 겪었다./만약 그팔을 편다면 온동네가 그늘지고 똑바로 선다면 구름도 아마도 스쳐가고 그저 소박 장엄 침묵 그려도 봄은 봄가을은 가을로서 천지와 함께 늙지를 아니한다./내 마냥 그앞을 지나면 절로 발을 적이고 고개도 아니숙일수 없다』.가람 이병기의 「공손수」 전문이다.공손수는 은행나무의 별칭이다. 단종이 손위했을 때 안평대군용은 즉시 죽음을 당했고 금성대군유는 순흥으로 귀양가서 군사를 일으키려다 뜻을 못이루고 역시 죽음을 당한다.그래서 순흥고을을 없애게 되었을 때 백성들 사이에 이런노래가 번져났다.­『은행나무가 다시 살아나면 순흥이 회복되고 순흥이 회복되면 노산(노산:단종임금)도 복위된다』 그후 2백30년이 넘어 순흥부 동쪽에서 은행나무가 저절로 나서 자라게 되었는데 옛날 그곳에 그나무가 있었기에 그런노래도 생겼다는 것이었다.은행나무가 새로 돋아난뒤 순흥고을이 다시 설치되고 취은 신규가 단종복위 상소를 올리자 조정의 공론도 찬성으로 기운다.순흥백성들의 노래가 들어맞은 셈이다(성호사설권6). 빙하기를 거치면서 살아남은 전세기 유물식물로 1속1과 1품종의 일가친척 없는 나무이다.꽃말이 장수이듯이 수명이긴 나무이기도 하다.그래서 신비로움을 곁들인 순흥고을 민담도 낳았다고 할 것이다.공손수란 별칭외에도 잎이 오리발같다 하여 압각수라고도 한다.은행열매를 익혀먹으면 폐를 다습게하고 기를 돋우며 천식과 기침을 다스린다고 했다(본초강목).정력에 좋다면서 구워서들 먹었으나 많으면 해롭다고 알려진다. 60년대 모택동이 은행잎을 달여마심으로써 건강을 유지한다는 말이 퍼지면서 은행잎에 대한 세계약학계의 관심은 높아졌다.그후 각종성인병 치료에 효능높은 성분들이 추출됨에따라 「은행」나무는 「김행」나무로 되어온다.더구나 한국산 은행잎은 외국것의 10∼20배정도 유효성분이 많아 외국업체들이수입하려고 열을 올리고있다.한데 그 농축액 주사를 방사선·화학요법제와 병행할 때 암치료의 효과를 높인다는 사실까지 밝혀진다. 은행나무야말로 우리의 화수분이다.은행나무를 많이 심어서 잘 가꿔야겠다.그러고 보니 노란 이파리는 황금의 상징이었구나.
  • 핵쓰레기 투기 파문/「퀴리」란 무엇인가(과학상식)

    ◎라듐 1g이 1초간 방출하는 방사선 세기/렘·시버트는 인체에 미치는 영향 표시 『「퀴리」가 도대체 뭣을 뜻하지』 러시아의 동해상 액체핵폐기물 투기 사건과 관련,각 신문들이 연일 1면 머리기사로 다룬 내용중 방사선의 단위인 「퀴리」「베크렐」「렘」등 낯선 단어에 대한 독자들의 공통적인 물음이다. 방사선의 단위는 방사선의 세기를 표시하는 것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단위로 대별된다. 방사선의 세기를 표시하는 단위에는 퀴리(Ci)베크렐(Bq)로,인체에 미치는 영향정도는 렘(Rem)및 시버트(Sv)로 표시한다. 퀴리는 폴란드의 퀴리부인의 이름을 딴 것으로 라듐 1g이 1초동안에 방출하는 방사선의 세기.라듐을 실험중 방사선을 발견한 퀴리부인이 방사선의 세기를 정할때 라듐 1g에서 1초동안 방출하는 방사선의 세기를 1퀴리라고 사용함으로써 결정된 것이다. 베크렐은 방사선이 붕괴하면서 방출되는 1퀴리란 세기가 1초동안에 몇번 나오는가를 나타내기 위한 단위.1초동안에 1개의 원자핵이 붕괴할때 방출되는 방사선의 세기이다.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같은 세기의 방사선이라도 피폭되는 눈·팔등 신체부위에 따라 영향이 달라진다.따라서 렘은 사람이 방사선에 쬐어 얼마만큼의 영향을 받는가를 나타내는 단위이며,시버트는 렘 보다 1백배 큰 단위로 1시버트는 1백렘. 한편 방사선의 종류에는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이 있다.대지·공기·음식물로부터 나오는 자연방사선이 가장 많은 곳은 브라질의 가리바시지역으로 연간 0.1렘이며,보통 연간 0.24렘의 자연방사선을 받고 살아간다.아이오다인126 등에서 방출되는 인공방사선의 경우 국소부분에만 쬐는 암치료에는 6천렘,1회 위의 X선촬영에는 0.4렘,가슴 X선촬영에는 0.03∼0.1렘의 방사선량을 받게 된다. 과학기술처 고시 방사선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방사성물질을 취급하는 직업인이라도 연간 5렘이상 맞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으며,보통 5∼25렘이 염색체 분석으로 방사성 피폭이 검출되는 최소 방사선량이다.
  • 코 안면부 육아종/콕시엘라 버네티균이 주범

    ◎연대의대 이원영교수 연구결과/코주위 썩어 들어가 사망까지 부르는 난치병/초기 발견땐 퀴놀론계 항생물질로 치유 가능 털세포 백혈병을 일으키는 「콕시엘라 버네티균」이 폐종양·척수염·간염등 각종 질환에서도 발견된다는 보고에 이어 이 병원체가 「코안면부 육아종」의 원인균인 것으로 밝혀져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세대 의대 이원영교수(미생물학)는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차 세계비과학회 학술대회의 초청연사로 나와 『국내 의료기관에서 연세대에 의뢰한 8명의 코안면부 육아종환자 모두가 콕시엘라균에 대해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보고했다.이교수는 『이들 환자의 염증조직과 혈액을 채취해 형광현미경과 종합효소반응법(PCR)으로 분석한 결과 8명 모두에게서 콕시엘라균이 검출됐다』며 『앞으로 이 병의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법을 찾아 내는데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안면부 육아종이란 코를 중심으로 한 안면부가 헐고 짓무르는 증세를 보이다 점차 썩어 들면서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질환.임상적으로 암의 전단계 또는 암으로 분류되며,치료는 항암제 투여나 방사선조사등 전형적인 암치료법을 적용해 왔으나 잘 낫지 않는 고질병이다. 하지만 이번에 콕시엘라 리케차가 코안면부 육아종의 원인균이란 사실이 첫 확인됨에 따라 이 병은 테트라사이클린이나 퀴놀론계의 항생물질로 조기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콕시엘라 버네티균은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 항생제로도 쉽게 사멸되기 때문이다. 이교수는 『이번 조사대상 환자의 경우 애석하게도 모두 병이 상당히 진행돼 방사선치료 등을 이미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항생제에 전혀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밝히고 『암의 전단계로 알려진 모든 육아종에는 반드시 콕시엘라 양성여부를 검사,조기에 적절한 항생제치료를 시도함으로써 항암제나 방사선치료등의 오류를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교수는 또 콕시엘라균이 일으키는 병이 워낙 다양하고 광범위하며 국내 감염률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 균에 대한 광범위한 역학조사와 방역대책,임상의사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촉구했다.
  • 녹두전/참기름/시금치/위암발병률 줄인다

    ◎이정권·안윤옥교수/위암­식이습관 상관관계 첫 조사/찌개류·생선구이·염장식품 많이 먹으면 “위험” 「위암의 덫을 피하려면 찌개류나 생선구이를 삼가고 녹두부침·고기전·참기름등을 섭취해야 한다」 식이습관과 국내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의 25%를 차지하는 위암의 상관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가 지난달 28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93 기초의학 학술대회」에 보고됐다. 위암과 식이습관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몇차례의 동물실험 연구가 있었지만 한국인을 직접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양대의대 이정권교수(가정의학)·서울대의대 안윤옥교수(예방의학)는 지난 88년 6월부터 2년6개월동안 위암환자 2백13명과 정상인 2백13명을 대상으로 총 64종의 음식섭취 빈도,과거 병력,가족력,흡연과 음주습관,기호품 섭취,냉장고 사용정도등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찌개류(생선찌개·된장찌개·고추장찌개),생선구이,젓갈류,염장채소(김치 포함),소금,고추가루를 많이 섭취한 사람이 상대적으로 위암 발병위험도가 높았다.이와 달리 녹두부침,두부,양배추,시금치,고기전,참기름을 많이 먹는 사람의 경우엔 발병률이 낮았다.또 같은 식품일지라도 불고기·등심구이·생선구이등 구운 음식과 염장음식은 위암 발병위험도가 증가한 반면 튀김과 전은 감소,조리방식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식이습관 말고도 흡연과 가족력이 위암발생과 상관성이 컸고,특히 20세 이전에 냉장고를 사용했거나 그 사용기간이 길수록 발병위험도가 낮았다. 냉장고 사용기간과 위암 발병위험도가 반비례한 것은 식품을 냉장고에 넣어 두면 염장할 필요가 적어져 자연히 소금섭취가 줄어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교수는 『이번 연구로 한국인의 위암발병률이 높은 이유가 염분의 과다 섭취,음식의 조리방식에 기인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음식을 태우면 발암물질인 타르와 돌연변이성 물질이 생성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위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증세가 있다 하더라도 약간의 소화불량이나 상복부 불편감을 느끼는 정도이다.따라서 위암으로 진단된 우리나라 환자의 90%가량은 이미 진행단계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조기 진단된 환자는 최근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0%선에 머무르는 실정이다. 서울대병원의 최근 위암치료 성적을 보면 조기 또는 1기위암은 95%이상,2기는 70%,3기는 25%남짓 완치가 가능하다. 결국 위암을 막는 최선의 방법은 1차적으로 음식물 조절이 관건이지만 2차적으로는 가족중에 위암환자가 있는 40세 이상인 사람,소화불량·상복부 불쾌감등의 이상을 느끼는 40세 이상의 사람은 조기진단을 받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 암/바른 식생활·조기진단으로 이기자/보사부,예방캠페인

    ◎지난해 4만5천여명 생명 빼앗겨 □식이수칙 지방섭취 줄이고 과일·채소 많이 먹도록 염장­훈제식품,식도암·위암 발생률 높아 튀기거나 구운 육류·생선요리도 해로워 우리나라 사람 5명중 1명이 암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장티푸스·결핵등 전염성질환을 제치고 지난 82년부터 사인 1위로 부상한 암은 지난해 6만5천명의 환자가 발생,이 중 4만5천여명의 생명을 앗아갔다.이는 지난해 사망자 24만여명의 20%에 가까운 수치이다. 암은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치명적이어서 평소 예방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정부도 최근들어 기존의 소극적인 암치료 중심에서 탈피,생활환경 개선과 조기 진단등 사전 예방관리체계에 역점을 둔 캠페인으로 국민의 주의를 환기하고 나섰다. 보사부가 이달초 펴낸 「암­원인·증상·예방」의 주요내용을 요약,소개한다. ▲암 예방 10가지 식이수칙 1.비만하지 않도록 하라. 미국 암협회에 따르면 몸무게가 표준치에서 40%이상 초과되면 유방암·자궁암·대장암·담낭암에 걸릴 위험도가 33∼55% 높아진다. 2.지방질 섭취를 줄여라. 고지방 음식물은 발암을 일으키는 2차 담즙산을 합성하기 때문에 지방질 섭취는 하루 총 열량의 30%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과다한 지방질섭취는 유방암·대장암·전립선암의 발생을 높인다. 3.과일·채소등 섬유질이 많이 든 식품을 섭취하라. 음식물속에 섬유질이 많으면 대변량이 늘어나 장운동이 활발해지고 장내의 발암물질이 줄어든다.또 섬유질은 장내 세균을 조절하고 신진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독성을 흡수하기도 한다.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은 현미·보리·콩·해초·버섯류·야채·과일류. 4.비타민A·C가 많이 든 음식을 먹는다. 당근·토마토·시금치·살구·복숭아에 함유된 프로비타민(베타카로틴)은 폐암·후두암·식도암·위암의 발생을 줄여준다.또 비타민C는 음식물속의 질산염이 아민과 결합,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이 되는 것을 억제한다. 5.염장식품·훈제식품을 많이 먹지 말라. 햄·소시지·생선등을 태워 먹으면 발암물질 타르가 생겨 식도·위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6.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는 가공식품을 피하라. 국내에서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은 3백60종.이들은 장기에 따라 암 발생및 억제의 양면성을 지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7.비타민E를 적당히 섭취하라. 비타민E는 항산화제 효과를 가지고 있어 노화방지및 피부암·유방암 억제작용을 한다.식물성 기름,밀의 눈,호두등에 많이 들어 있다. 8.인공감미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사카린은 쥐에서 방광암을 일으키지만 사람의 경우 적당량은 문제되지 않는다.하지만 임산부나 어린이는 삼가는 것이 좋다. 9.육류·생선을 고온에서 조리하지 말것. 음식을 고온에서 튀기거나 구워 먹으면 돌연변이성 물질이 생겨 암 발생의 요인이 된다. 10.곰팡이 핀 음식을 피할것. 곰팡이속의 아플라톡신은 간암의 원인이 되고 고사리 포자속의 프타쿠일로사이드란 물질은 동물에서 소장암·방광암을 일으킨다. ▲암 조기진단요령(위험신호) ◇위암:상복부 불쾌감,식욕부진및 소화불량이 계속될 때. ◇자궁암:이상 분비물및 부정기 출혈. ◇간암:우상복부 둔통,체중감소및 식욕부진. ◇폐암:마른 기침이나 혈담이 계속될 때. ◇유방암:통증 없는 멍울이,유두출혈이 생길 때. ◇후두암:쉰 목소리가 계속 될 때.
  • 존스 홉킨스병원/미국서 가장 우수

    ◎미지,종합병원 1,488곳 평가 결과/암치료엔 뉴욕 「슬론 케터링」이 최고 존스 홉킨스병원이 올해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병원으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최근 미국의 1천4백88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료분야별 우수과 수,사망률,병상당 전문의·전공의·간호사 수,시설수준,사회사업 서비스 정도등 12개 항목에 걸친 조사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2위는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시의 메이요클리닉,3위는 UCLA병원,4위는 보스턴시의 매세추세츠병원이 차지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1백4년의 역사를 지닌 볼티모어시의 존스 홉킨스병원은 모두 16개 진료과목중 15개과가 우수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불편사항을 끊임없이 설문조사해 병원운영에 반영해 왔다.또 메이요클리닉 13개과,UCLA병원 12개과,매세추세츠병원은 11개과가 우수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같은 순위발표는 병원간의 서비스경쟁과 수준향상을 꾀함은 물론 소비자인 환자에게도 올바른 병원선택 권리를 충족시켜 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주목씨눈서 항암물질 추출 성공/산림청 임목육종연구소 개가

    ◎껍질이용 미방식보다 함량 1백배 많아/세포 배양후 「택솔」분리… 대량생산 가능 우리나라에 널리 분포돼 있는 주목의 씨눈(배)에서 암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항암물질 「택솔」(Taxol)을 추출하는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산림청 임목육종연구소 손성호박사(36)팀은 22일 한국산 주목의 씨눈·종자껍질·배젓을 분석한 결과 씨눈의 택솔함량이 임상실험을 거쳐 상품화된 미국산 태평양주목 껍질의 0.06%보다 1백배가 많은 5.9%나 됐다고 밝혔다. 손박사는 그동안 유전공학연구소등 관련연구기관과 함께 씨눈의 「생합성」방법(생물공학적방법)을 통한 조직배양으로 대량증식하는 기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이 추출기법을 지난6일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말했다. 택솔은 주목나무에 함유된 항암물질로 현재까지 알려진 항암제중 최고의 약효가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에서의 임상실험 결과 말기유방암(50%),난소암(30%),폐암(20∼25%)등 치료효과가 있는것으로 입증됐다.특히 다른 항암제와 함께 투여하면 급성백혈병및각종 암치료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손박사팀이 개발한 생합성방법은 씨눈의 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한 다음 택솔을 분리하는것으로 배양기법이 확립될 경우 대량생산을 할 수 있으며 앞으로 양산체제에 돌입하면 세계의 택솔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의 경우 미국이 지난 60년 국립암센터(NCI)에서 택솔연구에 착수,69년 주목나무에서 택솔의 분리및 정제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FDA(식품의약국)로부터 항암효과에 대해 인정을 받아 양산체제에 들어갔다. 손박사는 『현재 미국에서의 연구방법은 주목의 껍질과 잎에서 추출,대규모 벌채로 인한 주목의 멸종우려가 있으나 이번에 개발한 조직배양법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오는 94년말까지 국내산 택솔을 상품화하고 95년부터는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제3세대 항암제 국내 첫개발/선경제약,임상실험 착수

    ◎백금조체로 효과 탁월… 암치료 전기 기존 항암제보다 치료효과가 탁월하면서 부작용이 훨씬 적은 제3세대 항암제가 국내 최초로 개발돼 환자들에 대한 임상실험에 들어간다. 보사부는 21일 선경제약이 합성에 성공한 백금조체(백금이 함유된 합성물)항암제 「SKI 2053R」에 대해 암환자를 상대로 투여할 수 있도록 임상실험허가를 내주었다. 국내서 개발된 신약이 이처럼 임상실험 단계에까지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다음달부터 서울대병원에서 선정한 암환자2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투여된다. 이 치료제는 올 하반기 1차 임상실험을 끝내고 내년부터 95년까지 2년에 걸쳐 보다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2차 임상실험을 거친 뒤 항암제로서의 효능이 인정되면 오는 96년부터 의약품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선경제약이 국고지원 및 자체 개발비 30여억원을 들여 연구에 착수,4년만에 합성해낸 이 항암제는 개,토끼,쥐등 동물을 대상으로 암세포 살상효과를 측정한 결과 항암효과가 기존의 항암제보다 3∼6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립암연구소에 효능분석을 의뢰한 결과 한국인에 가장 많은 위암에 대한 치료효과가 1세대 백금착체 항암제인 시스플라틴이나 2세대 항암제인 카보플라틴보다 2.8배나 탁월해 위암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이 치료제는 항암제가 갖고 있는 심장독성등 각종 독성이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금착체 항암제는 아드리아마이신과 함께 세계 항암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물질로 지난 76년 미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사가 세계 최초로 시스플라틴을 개발했으며 86년에 제2세대 항암제로 시스플라틴이 갖고 있는 치명적인 심장독성을 완화한 카보플라틴을 내놓았다. SKI생명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김대기박사는 『이 치료제가 상품화되면 국내 신약 개발 1호를 기록하면서 생산 첫해만도 수입대체효과가 80억원에 이르고 외국제약사로부터 지급받는 로열티 수입도 8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 건강재활 수련회/암환자 투병의지 뜨겁다

    ◎환자·가족등 80명 참가… 건강생활법 익혀 □생활속 암퇴치법 샤워꼭지에 자석달면 효과적 식사할때 음악들으며 천천히 식후 배·등 2∼3분씩 문질러야 현대의학에서 암의 치료에는 외과적수술과 방사선및 항암제가 주된 화학치료등으로 쓰인다.그러나 투병에 가장 중요한것은 환자의 이기려는 의지이다.암환자들을 위한 이색캠프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나는 내몸에 생긴 암의 원인을 기필코 밝혀내서 발본색원토록 하겠다」 2일까지(지난달 26일부터)1주일간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 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인 건강재활수련회」에는 암환자및 가족등 80여명이 모여 암의 공포를 떨쳐내고 건강한 심신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암퇴치 캠프는 그동안 암관리생활을 체계적으로 하는 곳이 없어 환자들이 종양제거방법을 모른채 공포에서 헤어나지 못하거나 병세만 악화시키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머시재단 암관리센터(소장 이규학)의 후원으로 열린것. 참가자들은 뇌종양을 앓는 11살의 여자어린이부터 위암절제수술을 받은 80대 할아버지까지 다양했고,한 유명 방송인은 부인과 나란히 참석해 병마에 맞서 함께 싸우는 뜨거운 부부애를 보여줬다. 특히 이번 캠프에선 암환자의 좌절과 무력감을 씻어내고 삶의 의지를 부축하는 정신훈련법및 다듬이질·빨래방망이질등의 일상생활을 활용한 천연적 면역능력 회복법,암인자를 줄이는 질병해방 생활법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예를들어 암을 유발하는 독소가 인체내에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수영을 할때 혼자보다는 2명이 한조가 되어 수중 스트레칭을 하거나 뜀박질과 함께 손벽치기를 하면 효과가 좋고 음악에 맞춰 물속에서 게걸음을 걷거나 상대방에게 물끼얹기를 해주면 흉선 자극이 극대화된다는 것을 응용한 수영강의도 있었다. 샤워때도 물에 적신 깨끗한 수건으로 머리와 심장부위를 감싸서 원적외선의 체내 침투를 막고,샤워꼭지엔 말굽자석을 달아두면 물의 염소소독과정에서 생기는 발암성분인 트리할로메탄이 분해된다는 것도 소개됐다. 캠프동안 모든 환자는 정해진 식단에 따라 직접 조리를 한 뒤 한자리에 모여 섭취요령에대한 지도를 받으며 식사를 했다.식사는 음악을 들으며 1시간 남짓 천천히 하고 식후엔 배와 등을 2∼3분간 쓰다듬어 줌으로써 위의 소화작용을 돕도록 했다. 캠프는 상오8시 기상해 2시간동안 해독방법을 익히고 하오엔 이규학소장,이왕림원장(리크리닉 내과의원),안명수 교수(미버클리대 객원교수)등의 암정복을 위한 강의, 단전호흡·요가·기공등으로 짜여 환자라는것을 잊게했다. 한달전 소장암절제수술을 받고 참석한 이순영씨(40·서울 노원구 상계동)는 『지금까지 사형선고로만 생각해 왔던 암도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얼마든지 치유될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암의 원흉인 몸속의 독과 종양을 없애는 방법을 터득한 것도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수련회를 후원한 머시재단의 이규학박사는 『암치료는 우선 환자를 죽음의 공포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더 많은 국민이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완치에 대한 확신을 가질수 있도록 캠프를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약효와 정성/장준근 산야초연구소장(굄돌)

    지난 해,짚신나물이 암 치료에 효능이 높다는 것을 알렸다가 혼쭐이 난 일이 있다.짚신나물이 암치료에 다방면으로 두루 쓰여온 자료를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근래의 영양물질 분석 결과를 제시하면서 여타의 산야초나 채소에 비해 월등하게 우수한 식물이라는 것을 알렸다. 그러자,그 풀 모양이 어떻게 생겼느냐는 수다한 문의에 황당스럽기 짝이 없었다.식물의 성상을 전화로는 설명할 수 없다.사진을 보이고 그림을 그려 설명해도 충분치 못하다.확실하기로는 산야의 현장을 찾아가 일일이 보여주며 설명해야 직성이 풀린다. 그러면 같이 산에 가자는 주문이다.한두사람이라면 몰라도 숱한 사람들의 요구에 날마다 응할 수가 없는 노릇이다.하는 수 없이 사무실에 40여명을 모아놓고 실물을 보여가면서 2시간 가까이 무료 강좌를 했다. 얼마 후,짚신나물을 열심히 달여 마시고는 내장이 꿀럭거리는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는 강한 항의를 받았다.좋다는 인삼·녹용도 한 광주리는 삶아서 하룻 저녁 몽땅 들이켜고나면 틀림없이 무슨 탈이 나기 마련이다.절제가 있어야 한다.무엇이 좋다하면 아우성치듯 분별모르고 몰리는 습성은 참 곤란한 일이다. 어느날,인천에서 검소한 몸차림의 부부가 찾아왔다.화분에 짚신나물을 심어 갖고 왔는데,그 식물을 어떻게 식별해 찾아 냈으며,또 어찌나 싱싱하게 키웠는지 탄복스러웠다.어르신네를 위해 정성을 바친듯 싶었다.감동하여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틀림없는 짚신나물이라는 것을 확증해 주었다. 지금도 가끔 떠오르는 이 인천의 부부.이 분에게는 짚신나물의 효험이 크게 나타나리라고 확신한다.건강유지는 지극한 정성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정성이 없으면 약효가 반감된다.인천 부부의 행운을 간절히 빈다. 한번은 짚신나물을 채취해 주었으면 하는 무척 간절한 전화부탁을 받았다.사정을 들어보니 아주 딱한 내용이었다.마음이 아파서 어느 일요일 야외로 나가 한 보따리를 뜯어왔다.경비는 3만원쯤 들었으나 돈 벌려고 한 일은 아니다.중년 남자가 찾아와 천원짜리 한장을 착 내놓은 후 덥썩 들고 바람처럼 사라졌다.그 천원도 정성이니 이 분에게도 큰 복 있기를 기원한다. 그러나 정성에는 예절도 곁들여져야 한다.
  • 세월과 순리/박정자 연극배우(굄돌)

    철없을 때는 기쁘고 좋은 일에만 친구가 있는 걸로 생각했다.나이가 들면서 기쁜 일보다는 슬픈 일이,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이 더 많이 생긴다.전에 나는 헛된 욕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주기보다 받으려고 했었다.우정이건 사랑이건 상관없었다.지금은 그게 아닌 것을 안다.이 나이에 비로소 철이 들어 하는 푸념이 아니다.나는 점점 모든 것에 자신이 없어지는,약해진 나를 발견한다.그러나 부끄럽지 않다.모든 게 다 순리일 뿐이니까. 얼마전 나는 한 라디오방송에 나가 이야기를 하다가 울었다.사회자가 갑자기 친구에 대해 물었다.나는 누워있는 내 친구들을 생각했다.한 친구는 유방암이고 다른 친구는 혈압때문에 생긴 병으로 몸 오른쪽을 쓰지 못한다(둘 다 나와 동갑이다).두사람 다 장기 치료를 받아야한다.그리고 결과조차 예측불가능이다.한 친구는 몸이 너무 약해 항암치료 받는 것조차 힘겹다.그러나 그는 방사선치료로 구토하면서도 나에게 말했다.『우리 식구중에 그래도 내가 이 병을 앓게 된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그게 잘나빠진 여자의 희생정신인지,거룩한 모성애인지 나는 모른다.단지 나는 막연한 우울에 빠져 그토록 나를 지켜봐주고,치료하고,내 슬픔까지 가만가만 만져주던,착하다 못해 어리숙하기까지한 내 친구들에게 왜 그런 고통이 생기나,세상이 왜 이렇게 고르지 않나,아무 힘도 없이 대상없는 원망과 탄식만 할 뿐이었다. 다른 내 친구 하나는 요즘 세상이 원하고 박수치는 사정의 소용돌이속에 휘말려있다.연극으로 결속된 그 친구가 오십의 나이가 되어 가장 춥고 치욕스러운 고비를 겪고 있다.그건 승승장구만 있었던 그의 인생에 결코 생각하지 못했던 추락이었다.많은 사람들은 그가 정당하지 않으며,그가 한 일의 대가일뿐이라고 말한다.맞는 말일테지.그러나 그가 살인을 하고 도둑질을 했대도 그는 내가 마음속에서 언제나 용서하는 내 친구다. 나는 내 친구들이 이 모든 견딜수 없는 일들 속에서 다시 소생했으면 좋겠다.내가 이기적인 이유로 그들이 회복하기 바란대도 좋다.그들은 없이 지내면 견딜수 없는 내 친구들이고,또 그들이 있어야 내가 버틸수 있으니까.
  • 코발트 폭탄 구소서 실험

    구소련은 현재는 주로 암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코발트를 상당량의 방사능확산에 효율적인 수단이 될것으로 판단하고 무기로서 사용가능성를 확인하기 위해 “코발트 폭탄“을 실험했었다고 일본의 한 연구원이 21일 주장했다.일본대학연구소의 노구치구니카즈씨는 이날후쿠오카에서 열린 건강 학회에서 최근 언론에 보도된 카자흐공화국 동부세미팔라틴스크 실험지구의 방사능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그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코발트 60은 보통 암세포를 죽이는데 사용되며 5년 동안 방사능을 배출하는 강력한 방사능 동위원소로 알려져 있다.노구치시는 세미팔라틴스크의 코발트 60 오염도는 지난 75년 히로시마에서 조사된 오염도의 1만8천배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새 항암물질 국내 첫 개발/기존보다 부작용 적고 약효 2.5배

    ◎동아제약 「DA­125」… 곧 임상실험 대표적인 항암제 아드리아마이신보다 부작용이 현저히 적고 약효도 탁월한 새 항암물질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돼 곧 획기적인 암치료제로 대량생산될 전망이다. 보사부로부터 2억원의 신약개발지원금을 받아 신약개발을 추진해온 동아제약은 15일 자체 개발한 「DA-125」라는 항암물질이 서울대의대·서울대약대·국립보건안전연구원등의 동물실험을 거친 결과 현재 사용되고 있는 30여종의 항암제중 가장 우수한 아드리아마이신보다 약효가 2·5배나 높고 심부전증등을 일으키는 독성은 4분의 1밖에 되지 않는 탁월한 효능이 확인돼 곧 임상실험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국내제약계가 이처럼 독자적으로 신물질을 개발,임상실험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금까지는 외국에서 이미 나온 신약을 개발과정을 달리해 제품화하는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보사부 주최로 열린 제2회 신약개발연구발표회에서 연구팀장인 서울대의대 김명석교수는 환자의 암세포를 이식한 쥐를 대상으로 신물질의약효를 실험한 결과 13종의 암중 10종의 암에 대해 아드리아마이신보다 2∼5배나 높은 항암효과를 나타냈으며 3종에 대해서는 비슷한 약효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폐암과 유방암에서 효과가 뛰어났고 항암제가 잘 듣지않는 위암과 간암에서도 아드리아마이신보다 최고 5배의 항암효과를 보였다.그러나 항암제의 치명적인 부작용인 심장독성에 대해서는 아드리아마이신보다 4배나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 “암과의 전쟁 2010년 종식”/암 유전자치료 임상실험 돌입

    ◎서울대 국제암심포지엄서 발표된 최신연구 소개/항암유전자 등 인체 세포에 이입/암세포 기능성상화로 완치 가능/기존의 수술·방사선·면역요법 등 한계극복 인류의 「암시계」는 지금 몇시 몇분을 가리키고 있을까. 암전문가들에 따르면 인간이 암을 정복할 수 있는 시간을 12시로 볼때 암시계는 이미 그 9부능선인 11시55분을 넘어섰으며 최종고지에 도달하는데는 앞으로 20∼30년 남짓 소요된다.즉 2천10년대가 되면 인류는 지난 3천6백년이상 끌어온 암과의 투쟁에 종식을 고하고 승리의 찬가를 부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는 최근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분자생물학의 결실인 유전자요법이 암치료분야에 활발히 접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6일 한국과학재단의 후원으로 서울대의대 암연구센터(소장 장우현교수)가 주최한 제2회 국제 암심포지엄에서는 한·일 전문가들이 유전자요법을 이용한 암치료분야의 최신 연구결과들을 발표,학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암유전자치료법은 미국·일본·프랑스등 선진국에서 이미 기초및 동물실험을 거쳐 효용성과 안정성이 입증되어 임상치료단계에 들어갔다.국내의 경우 미국에서 유전자치료연구에 참여했던 서울대의대 교수들을 중심으로 이에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특히 지난해말 동물실험을 위한 기초준비를 이미 끝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멀지않아 암의 유전자 치료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유전자요법은 결핍된 유전자나 전혀 새로운 기능의 유전자를 인체세포에 이입함으로써 암과 같은 난치병을 고치는 새로운 기법.유전자요법은 암환자를 대상으로 기존에 시행해 오던 수술요법,방사선치료법,항암화학요법,면역요법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5세대 치료법」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유전자치료의 현황을 소개한 서울대의대 허대석교수(내과)는 『정상세포에는 발암유전자와 암억제유전자가 있어 암억제유전자가 제기능을 못할때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한다』며 『현재 규명된 발암유전자는 60 ∼ 70종,암억제유전자는 10여종』이라고 밝혔다.허교수에 따르면 암의 유전자요법은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암세포의 유전자구조자체를 교정하거나 교체하는 방법,임파구와 같은 항암숙주세포를 몸밖에서 주입해 세포의 형질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유전자이식법이 주류를 이룬다. 그러나 현재 가장 많이 시도되고 있는 바이러스를 이용한 항암유전자 주입방식은 그 안정성 때문에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바이러스를 이용한 항암유전자가 암조직에 선택적으로 유입되지 못하고 다른 정상조직에 침투하게 되면 돌연변이등의 부작용이 나타날수 있기 때문. 이와관련 세계적 유전치료전문가인 일본의대 신야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에이즈바이러스(HIV)를 추출해 인체세포감염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제거한 뒤 주입하면 항암유전자가 정확하게 암세포에만 이입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표,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일본 국립암센터 사이조교수는 면역반응을 촉진하는 「사이로카인유전자」를 이용한 실험결과를 발표했다.사이조교수에 따르면 보통 암세포는 면역반응을 잘 일으키지 않아 자가치유력을 갖지 못한다.따라서 암환자의 일부 암세포를 분리해서 여기에 면역세포가 자신들과 다르다는 점을 나타내줄 수 있는 유전자를 넣은 뒤 이를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면 암세포에 대한 면역작용이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 보험사 새 보장성상품 “인기”/모두 13종 첫선… 어떤 것이 있나

    ◎안락한 노후생활·질병치료 주종/생활비외 회갑 등 잔치때마다 축하금/새장수보험/암·당뇨병 등 걸리면 입원·수술비 지급/종합건강보험 그동안 저축성 상품 일색이던 보험시장에서 가입자의 생존시 보장을 강화한 생활보험이나 노후연금등의 순수 보장성 상품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지난해 11월 이후에 나온 신상품 15종 가운데 13종이 생활 및 연금보험이다. 본인이 생존했을 때 질병이나 노후보장 혜택을 받으려는 고객들의 욕구가 늘어나기 때문이다.특히 고령화 및 핵가족화에 따라 경제적 능력이 있을 때 보험료를 내고 늙어서 연금을 탈 수 있는 연금보험 상품의 인기가 높다.최근에 개발,시판되는 보장성 보험 상품을 소개한다. ▷새장수축하연금보험◁ 계약자는 물론 배우자의 위험까지 보장해 준다.활동기의 위험보장 및 노후자금 마련이 동시에 가능하다.정년 이후 사망시까지 생활비가 지급되고 60,70,77,80,88세 때 각각 장수축하금이 나온다.1천만원짜리에 들어 88세까지 생존하면 장수축하금으로만 1천5백만원을 받을 수 있다.연금 지급 후가입자가 사망하면 가입금의 20%(배우자는 10%)를 장례비로 지급하며 개호보장특약을 선택하면 질병이나 다쳤을 때에도 별도의 추가 연금(개호급여금)을 준다.5백만∼5천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35세 남자가 55세부터 연금을 받는 1천만원짜리 상품에 들면 한달 보험료는 6만3천2백원.삼성생명. ○3년마다 건강자금 ▷종합건강보장보험◁ 암·당뇨병·고혈압 등 성인병에 대해 입원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가입한도는 5백만∼5천만원.40세 남자가 부부형으로 1천만원짜리에 가입했을 때 월 보험료는 7만1천9백원.부부 중 아무라도 성인병으로 입원하면 하루에 2만∼5만원의 입원 급여금을,수술시는 매회 2백만원을 지급한다.성인병이나 교통사고로 사망하면 연령에 따라 사망보험금 1천만∼2천만원과 유족연금(1백만∼2백만원씩 10차례)을 지급한다.성인병의 예방을 위해 가입 후 3년마다 30만원의 건강 관리금도 준다.대한생명. ▷유어라이프보험◁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입원치료나 수술을 중점 보장한다.계약기간은 1년이고 가입 한도액은 1백만원.계약기간을1년씩 자동으로 연장할 수 있다.30세 남자가 1구좌에 가입시 월 보험료는 2천4백30원이다.토요일이나 휴일에 교통사고 등을 당하면 최고 5천만원까지,평일 사고는 1천만원까지 보장해 준다.사고시 카드증권을 제시하면 30만원의 응급치료비가 지급된다.식중독이나 전염병 등으로 입원하면 하루 2만원의 입원비를 지원해 준다.대한교육보험. ○10년간 유가족 연금 ▷실버연금보험◁ 가입자가 평생 연금을 체증해 받을 수 있는 「정액체증형」과 물가 상승을 반영한 「물가연동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활동기의 재해 보장은 물론,사망시는 최저 10년간 유가족 생활연금도 준다.연금지급 5년 후부터 5년마다 노후건강자금이 나오고 입원이나 암치료시에도 급여금을 지급한다.35세 남자가 주보험 1천만원과 재해상해특약 1천만원에 가입하면 월 보험료는 6만2천7백원이다.연금 개시전에 사망 또는 1급 장해시는 유가족에게 매년 2백만원씩 생활연금이 지급된다.연금 개시일에 상속자금 1천만원이 나온다.흥국생명. ○배우자도 혜택받아 ▷행복연금보험◁ 개인계약과 부부계약이 있다.성인병 및 교통재해와 관련한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연금지급 시기는 50세,55세,60세,65세등이다.35세 남자가 55세부터 연금을 탈 수 있는 1천만원짜리에 가입하면 월 보험료는 6만2천원.55세에 연간 1백50만원을 받고 그 다음해부터 매년 7%씩 연금액수가 높아진다.장수 축하금은 60세에 1백만원,이후에는 5년마다 50만원씩 더 많아진다.신한생명. ▷새가족교육보험◁ 자녀의 학자금과 가 족의 재해를 종합적으로 보장한다.만기 전에 돈이 필요하면 그때까지 적립한 금액을 받을 수도 있다.30세 남자가 2천만원짜리 18년형에 가입할 때의 월 보험료는 6만5천2백원.총 보험료 1천4백만원으로 학자금 2천1백만원(배당금 제외)을 받는 셈이다.대신생명. ○보험료 전액 배당금 ▷직장인생활보장보험◁ 각종 재해와 암을 종합 보장한다.만기시는 특약부분의 보험료를 제외하고 보험료 전액과 배당금을 내준다.30세 남자가 재해사망·교통재해보장·재해입원특약 등을 포함한 10년 만기 1천만원에 들면 월 보험료는 1만9천1백원.이 경우 암발생시 5백만원의 진단 급여금을 받을 수 있다.4일 이상 입원시는 3일 초과 1일당 3만원을 주며 1백81일 이상 장기 입원시는 3백만원이 지급된다.교통사고 사망시는 3천만원,다른 재해사망시는 2천만원,일반 사망시는 1천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국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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