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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제조·매매 금지 입법청원

    담배 제조와 매매 등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률(안) 입법 청원서가 국회에 제출됐다.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관용 전 국회의장, 박 원장을 대표 입법청원인으로 하는 ‘담배제조 및 매매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 입법청원서를 22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입법청원서에는 각계 저명인사 158명이 청원인으로 참여했으며, 현직 국회의원 195명이 찬성 서명했다. 청원인들은 총 7조와 부칙으로 이뤄진 법안의 청원 취지문을 통해 ‘담배가 69종의 발암물질과 독성물질, 중독성이 강한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어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폐기종 등 수많은 질병을 유발하여 국민들의 목숨을 빼앗고 있다.’며 ‘향후 10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흡연율을 낮춤과 동시에 담배 관련 세제를 대체할 수 있는 세원과 잎담배 경작농가, 담배소매상 및 담배 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대책 등을 마련한 뒤 이를 시행토록 하자.’고 밝혔다. 입법안에는 담배와 원료물질의 제조는 물론 수입·매매 및 매매 알선·소지와 소유를 금하고, 담배 제조 및 판매를 위한 장소와 시설·장비·자금 또는 운반수단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며, 이를 어길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명시돼 있다. 이에 대해 한국담배소비자보호협회는 성명을 통해 “법안이 현실을 무시한 무책임한 발상”이라면서 “‘담배금지법 저지를 위한 공동연대’를 구성, 입법저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전국 병원 항생제 처방률…아산병원 ‘최저’ 춘천성심 ‘최고’

    전국 병원 항생제 처방률…아산병원 ‘최저’ 춘천성심 ‘최고’

    항생제를 많이 처방한 전국 의료기관의 명단이 공개됐다. 보건복지부는 1차로 전국 병·의원의 2005년 3분기의 급성상기도감염(목감기, 인후염 등) 항생제 처방률을 9일 공개했다.2002∼2004년 급성상기도감염 질환에 항생제를 많이 처방한 상위 4%와 하위 4%에 해당하는 요양기관 명단도 함께 공개했다. ☞ 2005년 3분기 전국 병·의원 항생제 처방률 현황 바로가기 ☞ 보건복지부 뉴스페이지(mohw.news.go.kr)·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참여연대의 소송에 따른 법원의 판결에 따른 것이다. 2002∼2004년 중 처방률이 높은 기관 4%의 의료기관 종별 평균 항생제 처방률은 의원 95.34∼96.72%, 병원 83.73∼87.19%, 종합병원 79.47∼82.88%, 종합전문병원 68.61∼78.51% 등이었다. 이는 처방률이 낮은 4%의 평균 처방률보다 최고 92.93%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지난해 3분기의 기관별 항생제 처방률을 보면 종합전문병원(대학병원) 중에서는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원광대 부속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길병원, 인제대 백병원, 영남대병원, 경상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등이 79.92∼57.08%의 비교적 높은 처방률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이대 목동병원,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부속병원, 전남대병원, 한강성심병원,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전북대병원 등은 18.55∼38.44%로 낮아 대조를 이웠다. 종합병원은 철원 길병원, 제성병원, 창원 동하한마음병원, 홍천아산병원, 대전한국병원, 부산 대동병원, 영광종합병원, 의정부 신천병원, 화성중앙병원, 원광대 산본병원 등의 처방률이 71.97∼81.94%로 높았다. 한성병원, 우리들병원, 일신기독병원, 충주의료원, 서울보훈병원, 부민병원, 국립암센터, 부산보훈병원, 영남병원, 대전보훈병원 등은 4.81∼20.98%로 낮았다. 병원 중에서는 서울 한마음병원, 김포 나리병원, 청주 소아병원, 목포 그린병원, 부산자모병원, 파주 광탄병원, 보라매성모병원 등이 85.64∼90.85%의 높은 처방률을 보였다. 의원 중 일반의는 대전 성수병원, 울산의원, 인천 베드로의원 등이, 내과는 영등포 연세내과의원, 고양 푸른내과의원, 수원 연세하버드내과의원이, 소아과에서는 부천 연세소아과의원, 마산 이병환 소아과의원, 제주 임소아과의원, 부산 정한영 소아과의원 등이 96.68∼99.12%의 높은 처방률을 보였다. 또 이비인후과에서는 부산 김동원이비인후과의원, 성남 이상호이비인후과의원, 대전 마리아이비인후과 등이, 가정의학과에서는 고양 한사랑가정의학과의원, 포항 김익가정의학과의원, 인천 조태민가정의학과의원 등의 처방률도 94.83∼99.25%이나 됐다.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외국의 항생제 처방률은 미국 43%, 네덜란드 16%, 말레이시아 26% 등으로 우리나라보다 크게 낮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경제플러스] 녹십자·美 MD앤더슨암센터 결연

    이건희 삼성 회장이 입원, 치료를 받았던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MD앤더슨암센터가 녹십자와 손을 잡았다. 녹십자는 암세포가 성장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하는데 필요한 새 혈관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주는 신생혈관 생성 억제 항암제인 그린스타틴의 임상연구에 대해 녹십자의 목암생명공학연구소와 MD앤더슨암센터가 공동 추진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 [부고]

    ●오세영(전 서울세관장)씨 별세 민석(OB맥주 부장)용석(코오롱 〃)씨 부친상 태응열(관세청 심사정책국장)김남수(코오롱 부사장)씨 빙부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6917 ●조성기(사업)성헌(〃)성국(경민대 교수)성민(한양대 법대 〃ㆍ전 경찰위원회 위원)씨 모친상 이정섭(한양대 의대 교수ㆍ미국 헌터 컬리지 교환교수)씨 시모상 1일 한양대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2290-9453 ●임병연(전 일신여상 교사)씨 상배 인철(전 강남구청 공무원)귀철(서울시 보건환경연구소)춘정(전 한양대 강사)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010-2262 ●이채주(전 동아일보 주필)채을(사업)씨 모친상 3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590-2660 ●이교웅(일석학술재단 이사장)씨 상배 동호(경희대 의대 교수)경호(아주대 사회대 〃)옥경(성신여대 〃 〃)은경(일석학술재단 사무국장)씨 모친상 민경환(서울대 사회대 교수)최병인(〃)씨 빙모상 31일 서울대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2072-2091 ●김봉기(한국관광공사 기획조정실장)씨 모친상 1일 이대 목동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2650-2745 ●나광연(미국 거주)의연(호주 〃)씨 부친상 황현석(약사)박상언(건설업)이수환(대신증권 대구서지점장)김진만(새한T&D)씨 빙부상 1일 대구 경북대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30분 (053)420-6143 ●권경철(사업)은희(예루살렘교회 전도사)성희(가수)형철(사업)영희(회계사)씨 모친상 이정선(사업)김나영(〃)씨 시모상 강반석(예루살렘교회 목사)박병훈(탤런트)이영종(공무원)씨 빙모상 1일 국립암센터, 발인 3일 오전 6시 (031)920-0301 ●박재원(㈜전홍 전무)재복(에스인테리어 대표)재한(자영업)찬두(서울신문 사업지원본부국장)씨 부친상 최웅의(자영업)소영화(㈜전홍 부장)씨 빙부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5
  • 58개띠들의 이야기/각계인사 27명 인생기록

    대한민국 국민치고 ‘58년 개띠’에 관한 ‘살벌한(!)유언비어’ 혹은 ‘눈물겨운 수난기’ 한 토막 들어보지 않은 이가 있을까.‘내가 말이야,58개띠인데’라거나 ‘그 사람,58개띠잖아’라는 말은 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 모두에게 묘한 뉘앙스를 풍기기 마련이다. 십이간지에 태어난 해를 붙여부르는 이 전무후무한 58개띠의 기원은 어디서 출발한 걸까. 그리고 도대체 왜 58개띠가 화두가 되는 걸까. 술자리 야사로만 내려오던 58개띠의 인생역정을 당사자들 스스로가 낱낱이 밝힌 책이 나왔다. ‘58개띠들의 이야기’(화남)는 각계 각층의 인사 27명이 58개띠로서 살아온 인생보고서이자 난생 처음 우리 사회에 발언하는 집단의 목소리이다. MC 임백천, 국회의원 정병국, 김상철 공평아트센터 관장, 서홍관 국립암센터 의사, 시인 방남수·서애숙, 화가 류연복, 소설가 임영태·조명숙씨 등 필자들의 면면에서 보듯 가난, 반공, 유신, 뺑뺑이로 상징되던 58개띠들은 이제 우리 사회의 중추적인 세력으로 성장했다. ‘왜 58개띠인가’라는 질문에 시인 이재무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우리 세대 스스로가 붙인 수식어의 혐의가 더 짙다.”면서 “좋게 말하면 동료의식, 나쁘게 말하면 피해의식의 발로인 셈인데 다른 세대가 나서서 말하기전에 그들이 우리를 보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줄여보려는 것 아니었겠느냐.”고 추측했다. 58개띠의 설움은 중·고교 무시험 전형인 ‘뺑뺑이’의 첫 수혜자, 기성세대와 386세대사이의 이른바 ‘낀 세대’,IMF체제하의 명퇴바람을 고스란히 맞은 세대라는 기구한 역사에서 비롯된 바가 크다. 임백천씨는 “동문회 모임에 가서 ‘58년 뺑뺑이들은 저쪽 구석으로 가라’고 농담섞인 박대를 받는다는 얘기를 들으면 참으로 억울하기까지 하다.”고 털어놨다. 명리학 공부를 한 시인 정영희씨는 “무술생은 괴강살을 타고나 자기주장이 강하고, 여자는 남자보다 더 사나운 팔자”라고 주장했다. 지난 17일 저녁 서울 충무로 음식점에서 열린 출판 자축연에서 이들은 그간의 설움과 억울함을 털어내며 이렇게 외쳤다.‘58개띠들에게 축배를!’.95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국가가 담배처럼 나쁜 것을 팔아서야”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담배 제조와 매매를 금지하는 입법안의 대표 청원자로 나서기로 했다. 담배금지법 입법을 추진 중인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은 18일 “17일 동교동을 방문해 김 전 대통령에게서 대표 청원인이 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입법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들은 김 전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국가가 이렇게 나쁜 것을 팔고 세금을 거두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고 박 원장은 전했다.김 전 대통령은 미국 망명 시절이던 83년 금연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박 원장이 추진 중인 ‘담배제조 및 매매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에는 현역 국회의원 195명이 서명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올 지역 암센터 2곳 추가 건립

    올해안에 전국 2개소에 지역 암센터가 추가로 설치된다. 보건복지부는 2004년과 2005년에 각각 3개소씩의 지역 암센터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충북과 강원·제주 중 2곳에 지역 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올 하반기 중 담배값 인상 후 유보된 예산이 배정되면 1곳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올해 지역 암센터 설치 평가 대상은 충북대병원, 강원대병원, 제주대병원 등이다. 지역 암센터 설치 대상으로 지정되면 국가 암관리 사업의 지역 거점으로 활용된다. 이를 위해 올해 100억원 등 2007년까지 모두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역 암센터는 각 권역별 주민들의 암 진료와 치료는 물론 암 관련 임상연구와 예방교육 및 홍보, 암 조기검진과 말기 암환자 관리 등 국가 암관리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복지부는 앞서 2004년에 경상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을, 지난해에는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경북대병원 등을 지역 암센터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올해 3개소 지정이 마무리되면 전국의 거점 지역암센터는 모두 9곳으로 늘어나게 된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부고]

    ●하영수(미래SMT 대표)씨 부친상 마영만(백마무역 대표)씨 빙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010-2294 ●어홍일(전 서울은행 지점장)씨 모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410-6920 ●오종택(인선이엔티 회장)씨 빙모상 4일 일산 국립암센터, 발인 6일 오전 8시 (031)920-0301 ●강석천(프로야구 한화 수비코치)씨 조모상 5일 충북 청원군 남이면 문동리 자택, 발인 7일 오전 8시 (043)269-1194 ●설현수(원일케스팅 대표)씨 부친상 장동복(㈜태일장식 대표이사) 나성엽(㈜태일장식 상무이사) 이영석(세일금속 대표)씨 빙부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010-2262 ●이상현(가락제2동사무소)씨 조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3010-2233 ●유수호(전 KBS 아나운서)씨 모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3 ●권오원(SK건설 부장)오기(스포츠조선 편집부 차장대우)오선(사업)씨 부친상 김기현(삼성양돈 대표)빙부상 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2650-5121 ●안창근(롯데리아 자바사업부 이사)씨 모친상 5일 서울 삼성의료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410-6911,6981
  • “담배 제조·매매 금지 입법청원 할것”

    “올해 안에 담배금지법 입법청원을 할 겁니다.” 금연전도사로 유명한 박재갑(58) 국립암센터 원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담배 제조 및 매매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 입법청원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박 원장은 “여야 의원 189명의 서명을 받아놓은 상태”라며 “지난해 원내 과반인 150명의 서명을 받아 청원서를 제출하려 했지만 공감대를 얻기 위해 지금까지 미뤄왔다.”고 덧붙였다. 입법청원에 앞서 엽연초 생산농가, 소·도매상, 담배인삼공사(KT&G) 등 관련 업계가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야 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근 ‘담배 제조 및 매매금지-문제점과 대책’이라는 책도 출간한 그는 “책을 통해 담배를 금지해야 하는 이유와 대안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면서 “이번 책 출간은 공감대와 업계의 이해를 얻기 위한 설득과정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박 원장 외에 서홍관 대한가정의학회 금연연구회 회장 등 9명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이 책에는 ▲담배 제조와 매매 금지의 의미 ▲보건 경제적 효과 ▲대체세원 개발 방안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박 원장은 담배를 금지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단일 아이템으로 담배만큼 우리 국민의 목숨을 앗아가는 독성물질이 없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말라카이트 그린 성분의 취급이 금지되고,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PPA)이 든 감기약 사용도 금지된 마당에 한 해 4만 9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담배의 제조와 판매를 금지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얘기다.박 원장은 그러나 당장 담배를 금지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입법을 추진해 향후 10년간 유예기간을 두고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관건은 흡연율을 얼마나 낮추느냐에 달려 있다.그는 “담배 금지법을 추진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흡연율”이라며 “10년간 정부가 앞장서 흡연율을 낮출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사설] 황 교수 지원 예산 제대로 감사해야

    황우석 교수팀에 대한 정부 지원금이 올해까지 658억원에 달하고, 내년에는 205억원이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부·정통부·복지부·외교부와 경기도·서울대병원이 경쟁적으로 지원에 나섰다. 지원 절차와 연구 성과가 합당하다면 액수의 많고 적음은 문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상궤를 벗어난 지원·지출이 이뤄진 정황들이 속속 밝혀지는 점은 유감이다. 감사원이 현황파악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본격 감사를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다. 서울대 검증은 황 교수 논문의 진위에 맞춰져 있다. 황 교수에게 지원된 돈이 어떻게 쓰여졌는지는 감사원 감사를 통해 규명되어야 한다. 이번 논란이 불거진 뒤 제럴드 섀튼 피츠버그대 교수가 황 교수팀에 20만달러를 청구했음이 드러났다. 황 교수팀은 자신들의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주’를 분양받아 배양중인 미국 뉴욕의 메모리얼 슬로언-캐터링 암센터에는 15만달러를 송금했다. 정부에 제대로 보고한 뒤 승인을 받아 지출을 했는지 불투명하다. 관리·감독이 없는 ‘묻지마 지원·지출’이 곳곳에서 이뤄졌다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정부는 지난 5월 박기영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을 중심으로 범부처 차원의 ‘황 교수 연구지원 모니터링팀’을 발족시켰으나 한차례 회의를 가졌을 뿐이다. 박 보좌관이 황 교수 지원을 주도함으로써 과기부·복지부의 관리시스템이 무기력해졌다는 지적이 사실인지 밝혀야 한다. 정부의 통제시스템이 정상 작동하지 않은 이유를 찾아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서울대 수의대 기관윤리심의위원회(IRB)를 사실상 황 교수팀이 짰다는 의혹도 규명대상이다. 감사원은 청와대를 의식해 감사에 미적거려서는 안 된다. 정치권에서는 검찰수사를 넘어 국정조사, 특검 도입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 강남 서울의료원 신내동 확장이전

    강남 서울의료원 신내동 확장이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옛 강남병원)이 2009년 말까지 중랑구 신내동 북부간선도로 인근으로 신축, 이전한다. 시는 19일 의료시설 현대화와 함께 공공의료기관의 기능 강화, 공공의료의 지역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이같은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6월부터 약 2000억원을 들여 신내동 360의3 신내2택지개발예정지구 일대 1만 2000여평에 지하 2층, 지상 10∼15층, 연면적 1만 8750평 규모로 의료원을 신축할 예정이다. 응급의료센터, 심혈관센터, 재활의학센터, 건강증진센터, 암센터와 600개 병상을 갖추게 된다. 현재 460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외곽에 위치,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 일대의 인구대비 종합병원 숫자와 서남부에 시립 보라매병원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의료원은 덧붙였다. 시는 응급의료 및 심혈관센터의 장비·인력을 확충하고, 장애인 등의 재활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해 현재 40개인 재활병상을 1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전문재활병원 신설도 검토 중이다. 이외에 조기 및 무료 암검진 사업을 확대하고 말기 암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병상도 따로 운영한다. 진수일 원장은 “건강 교육·상담 등 시민건강증진 사업을 강화하고 노인성 만성질환 관리·치료체계 개선, 시립병원과의 고가장비 공동 활용 및 진료 연계 등을 통해 공공의료의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美종양전문약사 자격증 4명 취득

    국립암센터 약제과 강지은 문진영 서정애 전혜원씨 등 약사 4명이 미국종양전문약사 자격증(BPS)시험에 합격했다. 이로써 올해까지 미국약사회가 인증하는 미국종양전문약사 자격 취득한 국내 약사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는데, 이 가운데 4명이 국립암센터 소속이다.BPS는 미국약사회가 지난 7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종양전문약사 자격제도이다.
  • [메디컬 라운지] 발전기금 ‘기증자벽’ 설치

    국립암센터(원장 박재갑)는 최근 연구동 로비에서 암센터에 발전기금을 낸 후원인들을 기리는 ‘기증자벽’을 설치했다. 국립암센터는 ‘발전기금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여기에 140명이 45억7000여 만원을 후원했다.
  • [메디컬 라운지] 유방암환자 위로 공연

    신촌세브란스병원 암센터(원장 김귀언)는 오는 15일 오후 1시 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유방암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한 ‘초록 아침을 여는 모임’을 갖는다. 행사에는 라선영·금기창·남궁기 교수 등의 특별강연과 함께 암 투병 중인 전문노래강사 남정희씨의 흥겨운 노래교실도 마련된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02)2228-8105.
  • [부고]

    ●송창섭(을지의료원 명예1부원장·을지의과대 석좌교수)씨 상배 2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8시 (02)590-2540●김인식(변호사)씨 모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10시 (02)3410-6917●박범찬(컴넷 상무)범성(재미 사업)범구(컴넷 대표)현선(부산 신곡초등학교 교사)현숙(서울 장안중 교감)씨 모친상 한재인(사업)김진영(SC제일은행 상무)씨 빙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7시 (02)3410-6914 ●김광평(전 국토연구원 행정실장)씨 별세 우영(미국 SNC임베스트먼트 한국지사장)씨 부친상 조상연(한화증권 르네상스지점 차장)씨 빙부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후 11시 (02)3410-6906●이윤진(국제문제조사연구소 수석연구위원)씨 상배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5시 (02)3410-6910 ●임진택(전 삼일회계법인 부대표)진섭(한국건강관리협회 의사)진수(아파트 관리사무소장)씨 부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10시 (02)3410-6916●우종무(사단법인 한국증권분석사회 이사)씨 모친상 성용(한아케미칼 대표)씨 조모상 김준기(보진제 회장)박상택(무학라이온스 〃)씨 빙모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9시 (02)3010-2294●최하규(대통령경호실 정보부장)김대웅(한국전자통신 연구원)이기동(계명대 경제학 교수)씨 빙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10시 (02)3010-2239●권태흥(신용보증기금 감사실장)씨 빙모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 1일 오전 8시 (02)3410-6915●김혁수(한국야쿠르트 홍보부문 광고팀 부장)씨 부친상 29일 일산 국립암센터, 발인 12월 1일 오전7시 (031)920-0301
  • [수도권플러스] 성북구 ‘금연상담 전화 서비스’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최근 ‘금연상담 전화서비스’의 시범 자치구로 지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매월 90명을 대상으로 ‘금연상담 전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국립암센터의 상담사가 한달 동안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금단증상, 흡연 욕구 대처법, 재흡연 방지 등 단계별 금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금연 성공자에게는 5개월 동안 사후 상담도 해준다. 참가 희망자는 구 금연클리닉에 전화(02-920-3434)로 신청하면 된다.
  • [건강칼럼] 나만의 면역 증강법

    영동세브란스병원 암센터 소장인 이희대 교수의 기사를 신문에서 봤다. 이 교수는 2003년에 직장암 수술을 받았으나 간과 골반뼈로 암이 전이됐다. 그 때문에 다시 간암 수술을 받았고, 항암치료도 받고 있다. 이 교수의 말씀 중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다. 역설적인 표현으로, 암환자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뛰어나게 표현한 것이다.“암에 걸린다고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암을 이겨내면 예전보다 훨씬 체력도 좋아지고 올바른 생활을 하게 된다. 또 암에 걸리고 나서 가족 사랑을 확인하고 세상의 기쁨을 알게 되니 이런 면에서 암은 축복이기도 하다.” 그는 “사람의 생명은 생기를 통해 유지되는데 암도 몸에 생기를 불어 넣으면 물리칠 수 있고, 삶의 희망이 바로 몸의 생기이다.”라고도 했다. 즉, 암에 걸렸다고 포기하지 말고 암을 인정하고 극복에 최선을 다하면 이겨낼 수도 있다는 말이다. 사는 동안 누구나 커다란 위험을 겪게 된다. 필자도 몇 년 전 제주도엘 가다가 비행기의 바퀴 고장으로 무려 3시간 동안 비상비행했던 기억이 있다. 조종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작동이 안돼 연료를 배출하는 광경을 창문으로 보면서 ”아, 큰 사고가 생겼구나!”하고 생각했다. 이어 “동체 착륙을 하오니 모두 몸은 앞으로 숙이고 절대로 움직이지 마십시오.”라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그 순간에 필자는 ‘비록 잘못되더라도 마음 편히 먹고 최선을 다해야지.’라고 생각했다. 그런 가운데 동체 착륙을 시도했고, 착륙 순간 바퀴가 나와서 무사할 수 있었다. 암환자의 면역증강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병을 인정하고 가족과 함계 투병하는 것이다. 특히 마음을 비우고 하루에 백번씩 소리내어 웃도록 권한다. 그러면 적어도 2배에서 최대 200배까지 면역증강 효과를 갖다 준다. 이 교수의 경우처럼 자신에게 맞는 면역증강식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무턱대고 이것저것 먹는 게 아니라 대체요법 전문의를 찾아서 조언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암의 원인인 미네랄 불균형, 중금속, 활성산소 제거도 물론 필요한 면역증강법이다. 이승남 강남베스트클리닉원장
  • [메디컬 라운지] 폐암극복 건강강좌 개설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18일 병원 대강당에서 ‘폐암, 함께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폐암 극복 캠페인을 겸한 건강강좌를 연다. 이 병원 암센터 소속 폐암 치료팀 의료진이 나서 폐암의 진단과 치료법을 소개하고,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암 치료의 건강보험 정책도 설명할 계획이다.(02)3010-5800.
  • [Doctor & Disease] “男모르는 병 자궁암 정복 희망있다”

    [Doctor & Disease] “男모르는 병 자궁암 정복 희망있다”

    “자궁경부암은 좀 별난 암입니다. 다른 암과 달리 HPV바이러스가 거의 유일한 발병원이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다행히 최근에 상당히 유력한 것으로 보이는 백신들이 개발돼 임상시험 중인데, 앞으로 상용화되면 이 암의 발병 억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암센터 자궁암센터장으로 자궁암 치료 분야에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박상윤(52) 박사는 “자궁경부암이 ‘여성의 덫’인 것은 사실이지만 바이러스에 의한 발병 경로가 상당 부분 드러나 다른 암보다 빨리 정복될 가능성도 있다.”며 ‘두려움’ 대신 ‘희망’을 전했다. ▶자궁경부암이란 어떤 질병인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암이다. 정상 상피세포에서 이형성증을 거쳐 암으로 진행하며,0기일 때를 상피내암,1∼4기 때를 침윤성 자궁경부암이라고 한다. ▶발병 원인은 무엇인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문제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17세 이전의 이른 성관계, 여러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여성, 배우자가 다른 여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여성일수록 발생률이 높았는데, 이는 HPV가 성관계로 감염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박 박사는 HPV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고위험군에 속하는 HPV는 대부분 체내 면역체계에 의해 사멸되지만 일부가 자궁경부암의 전 단계인 자궁경부 상피이형성증을 유발하며, 이 중의 일부가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합니다. 따라서 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절제된 성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절제가 질병을 구축하는 상황인 셈이지요.” ▶자궁경부암은 어떻게 세분하는가. -조직학적 관점에서 편평상피세포암과 선암으로 구분한다. 편평세포암은 자궁경부암의 80%를 차지할 만큼 흔하다. 선암은 11% 정도 점유율을 보이지만 발생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35세 이하의 젊은 여성에게 많다. ▶유형이나 병기별로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은 무엇인가. -가장 흔한 증상은 질출혈로, 폐경기 이후에 출혈이 있거나 폐경 전인 경우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불규칙하게 출혈이 보인다. 출혈은 성관계나 심한 운동 후, 대변 볼 때, 질 세척 후에 주로 나타난다. 폐경 전 여성의 경우 갑자기 생리량이 늘고 기간이 길어지기도 한다. 이밖에 감염되면 질 분비물 증가와 함께 악취가 나며 암이 요관과 골반 좌골신경으로 전이되면 하지로 방사되는 골반통이, 방광과 직장으로 전이되면 옆구리 통증, 배뇨곤란과 혈뇨, 직장출혈, 변비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암이 진행되어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매우 많다. ▶최근의 유병률과 발병 추세를 소개해 달라. -현재 국내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15명 정도이고 사망률은 10만명당 3.5명 정도로 최근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생활의 서구화로 여성생식기암 중 난소암, 자궁내막암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인다. ▶연령대별로 보이는 특이점은 없나. -상피내암은 35∼40세 사이에 많으며, 침윤성은 30세 이후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50대에 정점에 달한 후 급감하는 경향을 보이나 최근에는 20대의 자궁암 발생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 -내진과 자궁경부질세포검사를 통해 대부분의 자궁경부 이상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상이 있을 경우 간단하게 질확대경검사나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이밖에 필요에 따라 방광경 및 에스결장경검사나 경정맥 신우조영술을 시도하며,CT나 MRI,PET 검사를 통해 세부 치료계획을 세운다. ▶일반적인 증상을 통해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다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나 질출혈, 요통, 골반통, 체중감소 등이 나타난다. 질출혈의 경우 염증이나 질이 허는 미란, 호르몬 분비체계가 바뀌어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알려면 산부인과 전문의 진찰이 필수적이다.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치료법은 다양하다. 암 이전의 전암단계일 경우 원추절제술만으로도 완치되며 치료 후 임신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침윤성 암은 대부분 광범위한 자궁적출술이나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이 필요하다. 초기 침윤성 암은 광범위 자궁경부 적출술과 복강경 임파절절제술을 적용해 환자에게 임신 기회를 주기도 한다. 광범위 자궁적출술인 수술법은 1기와 2기초인 경우에 시행하며 초기 암은 거의 완치될 정도로 예후가 좋다.2기말부터는 화학 및 방사선치료를 병행한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을 시행한다. ▶재발 등 치료 후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나 후유증은 없는가. -자궁경부암도 다른 암처럼 재발할 수 있으므로 치료 후 철저한 추적검사를 받아야 한다. 수술 합병증으로는 급성인 출혈, 장폐색, 혈관·요관손상, 직장파열, 폐렴, 폐색전증 등이 있으나, 드문 편이다. 만성 합병증으로는 방광과 직장의 기능부전이 대표적이다. ▶진단이나 치료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상의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자궁경부암은 조기검진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따라서 조기검진 중요성에 대한 충분한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 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청소년의 성교육에도 조기검진 교육이 포함돼야 한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출혈·월경이상·골반통증땐 ‘의심’ 박 박사가 전하는 자궁경부암의 위험인자는 대략 다섯가지 정도로 요약된다. 먼저,17세 이전에 성관계를 가졌거나 여러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여성, 다른 여성들과 두루 성관계를 가진 배우자를 둔 여성이 문제다. 그뿐이 아니다. 남편이 포경, 음경암을 갖고 있거나 흡연과 잦은 음주에 노출된 여성도 위험군으로 분류되는 만큼 이런 여성들이 특정 증상을 보이면 지체없이 병원을 찾을 필요가 있다. 또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에 감염됐거나 장기이식 수술을 받은 후 면역억제 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발생률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병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도 상세히 소개했다. “성교 또는 질 세척 후 출혈이나 악취가 나는 질 분비물이 보이면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또 월경 이상, 폐경후 출혈, 골반통, 요통, 빈뇨, 설사, 변비에 체중감소도 중요한 증상으로 꼽히는 만큼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박상윤 박사는 ▲서울대의대·대학원 및 고려대의대 대학원▲원자력병원 산부인과 과장▲미국 예일대 연수▲미국 워싱턴암센터, 독일 마인츠대학 교환교수▲대한부인종양학회▲미국임상암학회, 미국암연구협회, 국제부인암학회 회원▲대한암학회·대한부인종양학회 편집위원▲산부인과 내시경학회 보험위원장▲대한부인종양학회 심사위원장▲현, 국립암센터 자궁암센터장·자궁암연구과장·호발암연구부장
  • 공공보건의료 확충 말로만?

    공공보건의료 확충 말로만?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4조 3000억원을 투입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정부계획이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를 확충, 전국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기획예산처·교육부 등과 의견조율이 안 되고 예산도 삭감되는 등 관련 정책이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의 ‘내년도 복지부 소관 예산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공공보건의료 확충예산은 올해(6888억원)보다 1022억원이 중가한 7910억원을 책정했다. 그러나 이같은 예산안은 지난 5월 복지부가 처음 계획했던 8073억원에 비해 163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국가중앙의료원 신축 차질 내년도 공공의료 확충 예산에는 복지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국가중앙의료원 신축예산이 빠져 있다. 당초 계획보다 삭감된 163억원의 대부분은 국가중앙의료원 관련 예산이다. 복지부는 국립의료원을 국립암센터와 같은 특수법인 형태의 국가중앙의료원으로 바꾼다는 계획이었다. 국가중앙의료원을 설립해 표준진료 지침 개발, 양·한방 협진, 희귀·난치질환 연구, 신의료기술 인증업무 등 공공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긴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관련 법률안조차 마련되지 못해 국가중앙의료원 신설은 당분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국립의료원 이전문제도 답보상태에 빠졌다.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도 삐걱 국립대병원의 복지부 이관 문제도 제자리걸음이다. 정부는 당초 서울대병원 등 전국 14개 국립대학 병원의 관리감독 권한을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넘긴다는 계획이었다. 특히 복지부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국립대병원에 공공보건의료사업부를 설치, 광역 단위의 국민보건사업을 주도하도록 한다는 계획까지 마련했다. 그러나 국립대병원 이전문제는 서울대병원의 반대에 부딪혀 내년에도 국립대병원 시설·운영지원사업(556억원)을 교육부가 주관할 가능성이 높다. ●거점병원 확충예산 오히려 삭감 정부는 지역 거점병원 확충을 위해 종전의 지방공사의료원에 대한 소관을 지난 7월 행정자치부에서 복지부로 이관했다. 하지만 관련 정부예산은 오히려 줄었다. 내년도 지방의료원 관련 예산은 1114억원(정부예산 542억원, 민자유치 572억원)으로, 전년도 1046억원(정부예산 782억원, 민자유치 264억원)보다 68억원이 증가했다. 지방공사의료원에 대한 재정중 정부예산은 782억원에서 542억원으로 240억원이 줄었다. 복지위측은 “정부가 추진하려는 공공보건의료 확충 계획이 중요 부분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는 물론 이해 관계자 설득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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