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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의 망치’로 보복?…우크라 쇼핑몰 공습한 러 조종사 피살 [핫이슈]

    ‘정의의 망치’로 보복?…우크라 쇼핑몰 공습한 러 조종사 피살 [핫이슈]

    2년 전 우크라이나 중부 크레멘추크 쇼핑몰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주범으로 기소된 러시아군 고위장교가 이에대한 보복으로 암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러시아 공군 대령급인 조종사 드미트리 골렌코프가 둔기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다. 실제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은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골렌코프의 시신 사진을 텔레그램과 엑스에 공개했다. HUR 측은 “골렌코프가 ‘정의의 망치’로 암살됐다”면서 “그의 머리는 망치로 박살났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골렌코프의 시신은 러시아 브랸스크 수포네보 마을 외곽에서 발견됐으며 머리는 피로 뒤덮인 상태였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 측이 어떻게 골렌코프를 살해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는 러시아 내에서 이같은 작전을 수행해왔다고 보도했다. 비참한 모습으로 죽음을 맞은 골렌코프는 지난 2022년 6월 27일 우크라이나 크레멘추크 쇼핑몰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주범으로 꼽힌다. 당시 이 공습으로 총 22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최소 59명을 부상을 입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에대해 러시아의 Tu-22M3 장거리 폭격기 편대가 약 330㎞ 떨어진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상공에서 쇼핑몰과 스포츠 경기장을 겨냥해 미사일을 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유럽 역사상 가장 대담한 테러 행위 중 하나”라고 규정하고 “무모한 테러리스트들만이 평범한 시민들 약 1000명이 있는 이곳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분노한 바 있다.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HUR은 적진에서 대담한 작전을 수행해 명성을 얻었으며 러시아 땅에서 러시아 군인을 암살했다고 주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짚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전직 러시아 해군 장교인 스타니슬라프 르지츠키가 조깅을 하던 도중 암살당한 바 있다. 그는 흑해 함대에 소속된 잠수함 크라스노다르함의 함장 출신으로 잠수함에서 발사한 순항미사일로 우크라이나 빈니차 도심을 공격해 많은 민간인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아왔다.
  • 美, 블링컨 급파 ‘종전’ 설득… 이스라엘, 저항의 축 자금책 제거

    美, 블링컨 급파 ‘종전’ 설득… 이스라엘, 저항의 축 자금책 제거

    이란의 지원을 받는 ‘저항의 축’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압박 수위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미 대선 전 마지막 중동 순방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7일 가자전쟁 개전 이래 10번의 중동 순방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그가 이번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의 양보를 끌어내긴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블링컨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기 직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중부 텔아비브 등 군사기지를 겨냥해 미사일 5발을 발사했지만 이스라엘 방공망에 대부분 요격됐다. 헤즈볼라는 이날 사흘 전 이스라엘 북부 해안 가자리아에 있는 네타냐후 총리 자택을 드론으로 공격한 주체임을 인정하면서 일부 헤즈볼라 대원들이 이스라엘군(IDF)에 포로로 붙잡혔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로 넘어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등 안보내각 인사와도 만났다. 그는 오는 25일까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을 중재해 온 중동 내 아랍 각국 정상들과 가자전쟁 종전 방안, 종전 이후 가자지구 미래 구상에 대한 연쇄 회담을 한다. 이번 회담의 또 다른 안건은 지난 1일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수위를 정하는 것이다. 지난 19일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하는 미 국가지리정보국이 “이스라엘이 며칠 내 이란을 타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기밀 문서가 친이란 텔레그램을 통해 유출됐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이란 내 석유 시설 혹은 핵시설을 폭격하려 했으나 미국과 대화 후 보복 수위를 정한다는 입장을 표한 바 있다. 이번 일정은 IDF가 하마스와 헤즈볼라 최고지도자를 잇달아 암살한 데 이어 돈줄을 옥죄는 가운데 이뤄진다. IDF는 이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마제흐 지역을 표적 공습해 이란이 건넨 자금을 받아 오던 헤즈볼라 재정 부서 책임자를 살해했고, 전날부터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금융기관 ‘알카르드 알하산’을 집중 타격했다. IDF는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외곽 다히예 지역의 알사헬 병원 지하에서 지난달 27일 암살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쓰던 지하 벙커를 발견했다고 알렸다. 그가 숨진 뒤 이 벙커는 헤즈볼라가 강탈한 레바논 시민들의 금과 돈 5억 달러(약 6900억원)를 보관하는 비밀금고로 쓰였다. 이날 레바논 최대 공공의료시설인 베이루트 남부 라픽 하리리 대학병원 인근 지역이 IDF의 밤샘 공습을 받아 13명이 숨지고 57명이 다쳤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발표했다.
  • 신와르 사망 전 ‘유언’ 공개…“ 내가 죽더라도 ‘이것’ 하지 말라”[핫이슈]

    신와르 사망 전 ‘유언’ 공개…“ 내가 죽더라도 ‘이것’ 하지 말라”[핫이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이었던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하면서 중동 전세가 더욱 불안해진 가운데, 신와르가 사망하기 전 자신의 죽음을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인질 협상을 중재하는 아랍 국가들은 신와르에게 이집트가 하마스를 대신해 협상을 진행하도록 허용하는 조건으로 탈출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신와르는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더 확대할 뜻을 밝히며 탈출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마스 전 지도자였던 하산 나스랄라가 지난 9월 이란에서 암살당한 뒤, 하마스 정치 지도부에 “(나스랄라의 죽음을 이용해) 이스라엘이 타협을 요구하는 압력이 증가하겠지만, 이러한 압력에 저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와르는 암살당한 나스랄라의 뒤를 이어 하마스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른 후, 자신이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듯 이에 대비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중재해 온 아랍의 관계자들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신와르는 최근 몇 달 동안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고위 간부들이 잇따라 사망하면서 자신에게도 죽음이 가까이 왔음을 알고 있었다”면서 “그는 지난 7월 전 최고지도자인 나스랄라가 암살된 뒤, 9월경 하마스 전 대원에게 메시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이어 “신와르는 자신의 죽음 가능성에 대비했고, 자신의 죽음이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협상에서 하마스를 더 우위에 놓을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면서 “신와르는 죽기 전 하마스 대원들에게 자신이 없어도 휴전 협상에서 절대 양보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아랍 중재 관계자들은 “신와르의 ‘마지막 조언’은 자신이 죽은 뒤 하마스를 통치할 리더십 위원회를 구성하라는 말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아랍걸프국가연구소의 후세인 이비시 박사는 CNN에 “누가 하마스의 새로운 지도자가 될 지는 알 수 없으나,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장기 게릴라전을 벌일 태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하마스가 휴전에 동의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이어 ‘전쟁은 방금 시작됐을 뿐“이라면서 ”하마스는 설사 민간인 희생이 있더라도 가자지구 전역에서 소규모 공격을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마스 차기 지도자는 누구?한편, 하마스가 신와르를 이을 후계자를 선출하는 대신 카타르 도하에 본부를 둔 통치위원회를 임명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도하 통치위원회는 신와르가 가자지구에서 다른 하마스 지도자들과 소통이 잘 되지 않는 이유로 구성됐다. 신와르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기획하고 감행한 이후 암살 등을 피해 지하 터널에서 주로 생활하고, 보안을 위해 펜과 종이로만 연락을 취해왔기 때문이다. AFP는 21일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 지도부의 향후 계획은 3월로 예정된 다음 선거 때까지 신와르 순교자의 후임을 임명하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지난 7월31일 이란 테헤란에서 암살된 이후 새로 구성된 통치 위원회가 그룹의 리더십을 이어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통치 위원회는 5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쟁 등 예외적인 상황에서 통치할 권한과 향후 계획을 관리할 임무를 맡고 있다. 이러한 집단지도 체제는 이스라엘이 잇따라 하마스 수장을 노린 공습을 가하면서, 수장을 잃는 일의 반복을 피하고 지휘 체계를 분산시키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하마스는 신와르 후임자를 선출하되 외부에 신원을 비밀로 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집단지도 체제를 도입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
  • “죽기 싫다…암살당할 위험 커져” 하소연한 머스크, 무슨 일이길래

    “죽기 싫다…암살당할 위험 커져” 하소연한 머스크, 무슨 일이길래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전방위로 지원하면서 “나 또한 암살당할 위험이 아주 극적으로 커졌다”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자신이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에서 “내가 암살당할 위험이 아주 극적으로 커졌다”며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다. 나는 죽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나는 어쩔 수 없이 그것을 할 수밖에 없다고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발언이 담긴 영상과 함께 독일 매체 슈피겔의 영어 기사 제목과 이미지가 담긴 온라인 페이지를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이는 머스크의 얼굴 사진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얼굴 사진 일부를 찢어 붙인 듯한 형태로 합성한 이미지가 ‘적 2호’(Enemy number two)라는 제목 아래에 올려진 것이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 “기존의 주류 미디어는 도널드 트럼프와 나에 대한 암살을 적극적으로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머스크는 지난 7월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번째 암살 시도를 가까스로 모면한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했으며, 최근에는 대선일이 가까워지면서 전폭적인 지원 공세를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19일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보수층의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기 위해 표현의 자유와 총기 소지 권리를 지지하는 청원에 서명하고 유권자로 등록한 주민에게 매일 한 명을 추첨해 100만 달러(약 13억 8000만원)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머스크는 또한 펜실베이니아를 비롯한 경합 주 7곳에서 해당 청원 동참을 권유한 사람에게 서명자 1명당 47달러(약 6만 5000원)를 지급해 왔으며, 최근에는 펜실베이니아 주민에 대한 이 보상금을 100달러(약 13만 8000원)로 올리고 권유자와 함께 서명자에게도 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인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전날 NBC 방송에 출연해 머스크가 유권자 등록을 조건으로 돈을 지급하는 것이 매표 행위가 아닌지 사법당국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원을 위해 설립한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인 ‘아메리카 팩’에 지난달까지 3개월간 약 7500만 달러(약 1035억원)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막바지 미 대선판을 흔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헤즈볼라 수장 또 암살당할라…“카셈, 이미 보름 전 이란으로” UAE 매체

    헤즈볼라 수장 또 암살당할라…“카셈, 이미 보름 전 이란으로” UAE 매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2인자로 임시 수장을 맡고 있는 나임 카셈이 보름 전부터 이란 수도 테헤란에 거주하고 있다고 아랍에미리트(UAE) 매체 에렘 뉴스가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나임 카셈 헤즈볼라 사무차장이 지난 5일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함께 이란 항공편을 타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출발했으며 아라그치 장관이 방문했던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거쳐 이란 수도 테헤란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카셈 사무차장은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 사무총장을 암살한 데 이어 후임으로 지명됐던 나스랄라의 사촌이자 집행위원장인 하심 사피에딘마저 제거한 후 사실상 최고 지도자로 여겨져 왔다. 이란 소식통은 또 “나스랄라 암살 이후 카셈이 나온 두 번째, 세 번째 연설은 테헤란에 마련된 그의 거주지에서 촬영한 것이지만, 첫 번째 연설 영상은 베이루트에서 나온 것”이라고 확인했다. 그러면서 “카셈을 테헤란으로 데려온 이유는 그가 점령(이스라엘) 정부의 수배자 명단에 올라 있어 암살당할 것을 우려한 이슬람 공화국(이란) 최고 지도자들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헤즈볼라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이 조직과 연계한 금융기관 3곳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신와르 사망에 커진 불씨… 네타냐후 집 드론 공습, 가자는 초토화

    신와르 사망에 커진 불씨… 네타냐후 집 드론 공습, 가자는 초토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흐야 신와르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사망하자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이 ‘앞으로도 저항을 멈추지 않겠다’며 대(對)이스라엘 전면전을 예고했다.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는 하마스 대신 복수하고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택으로 무인기(드론)를 보내 암살을 시도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신와르의 죽음이 휴전 협상의 동력이 되길 기대했지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와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며 전쟁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더욱 확고히 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신와르 사망을 공식 발표한 이틀 뒤인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그가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숨졌지만 하마스는 여전히 건재하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하메네이는 “그의 죽음은 (이란 정치군사동맹인) ‘저항의 축’에 분명 고통스러운 일”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전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과 하마스·헤즈볼라 모두 신와르의 사망에 굴하지 않고 ‘반(反)이스라엘’ 기치를 내리지 않겠다는 의미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설계한 인물로, 올해 7월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가 암살당하자 하마스의 새 수장에 선출됐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한 건물에서 은신하다가 지난 16일 이스라엘군의 드론 공습으로 사살됐다. 현재 신와르는 아랍권에서 ‘이스라엘군에 저항하다가 순교한 영웅’으로 미화됐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신와르가 사망 직전 한쪽 팔에 상처를 입고 드론에 저항하는 모습과 가자전쟁 전날 가족과 함께 피신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공개하며 선전전에 돌입했다. 아랍인들에게 ‘그 역시도 자신의 생존에 급급한 나약한 인간’이라는 이미지를 퍼뜨리려는 취지다. 이날 헤즈볼라는 텔아비브 북쪽 카이사레아 내 네타냐후 총리 자택으로 드론을 보내 공격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와해 상태인 하마스를 대신해 신와르 사망에 복수하려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곳은 네타냐후 총리 개인 주택 가운데 1채가 있는 곳으로, 레바논 국경에서 70㎞쯤 떨어져 있다. 공습 당시 네타냐후 총리 부부는 집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헤즈볼라는 이날 오후까지 발사체 180발을 날려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의) 중대한 실수”라며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IDF)은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야 등을 폭격해 충돌을 이어 갔다. IDF의 폭격으로 어린아이와 여성 등 최소 7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북쪽의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한 대가 이스라엘의 드론 공격을 받아 2명이 사망했다.
  • 머스크, 트럼프 당선에 ‘올인’…지지자 손에 ‘14억’ 건넸다

    머스크, 트럼프 당선에 ‘올인’…지지자 손에 ‘14억’ 건넸다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올인했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선거를 돕기 위해 집과 사업장이 있는 텍사스를 떠나 대선 최대 경합주라는 펜실베이니아의 피츠버그에서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운동을 돕는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 ‘아메리카PAC’에 약 7500만달러(약 1021억원)를 기부했던 머스크는 19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에서 연 지원 유세 행사에서 대선일인 11월 5일까지 매일, 지지 서명자 중 한 사람에게 100만 달러(약 13억700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머스크가 언급한 청원은 수정헌법 1조(표현의 자유)와 2조(총기 소지 권리 보장)에 대한 지지를 서약하는 내용이다. 머스크는 실제로 이날 유세 행사장에 참석한 트럼프 지지자 1명에게 100만 달러를 건넸고, 이날 100만 달러를 받은 사람은 사전에 이를 전혀 몰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현재 미국 연방법상 매표 행위는 범죄로 규정돼 있지만 청원 서명자 또는 서명 권유자에게 돈을 지급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다. 로이터통신은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대선에 영향을 행사하기 위해 자신의 막대한 재산(약 355조원)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이날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맹비난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가 청원 참여 독려에 열을 올리는 배경에는 초박빙 판세 속에 경합주 유권자들의 정보를 파악해 이를 선거운동에 활용하려는 목적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보수 의제 지지자들을 식별하고, 그들을 트럼프 지지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머스크는 트럼프가 기존 질서를 뒤흔들고 있으며, 해리스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그녀에 대한 암살기도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렸던 “꼭두각시를 암살하는 건 의미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 한 것이다. 과거 대선 때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했다는 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선 공화당으로 돌아서 지난 7월 공개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트럼프는 재집권에 성공하면 머스크를 정부효율성 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겠다고 약속했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머스크의 이런 적극적인 정치 활동은 그의 사업에 역풍을 불러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 드론 공격하고 죽은 신와르…영웅 vs 땅굴에 숨어지낸 비겁자

    드론 공격하고 죽은 신와르…영웅 vs 땅굴에 숨어지낸 비겁자

    1년 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작전을 지휘했던 하마스 최고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지만, 중동 평화는 요원하다. 죽기 직전 이스라엘 드론을 20초간 응시했다가 나무막대기를 던지며 저항했던 신와르의 마지막 모습을 두고도 아랍 세계와 이스라엘의 주장이 엇갈린다. 이스라엘군(IDF)이 공개한 신와르의 암살 영상을 두고 아랍 매체들이 “영웅적 죽음”이라며 신격화하려고 하자 IDF는 그가 1년 전 이스라엘 공격을 앞두고 지하 터널에 가족들을 대피시키는 영상을 추가 공개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9일(현지시간) 포격으로 파괴된 아파트에서 자신을 촬영하는 드론에 막대기를 던진 신와르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영상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자부심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주민 아델 라잡(60)은 “그는 군용 조끼를 입고 소총과 수류탄으로 싸우다가 죽었고,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리자 막대기로 싸웠다”며 “이것은 영웅이 죽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라잡은 “저는 (신와르의) 영상을 제 아들들과 앞으로 손주들이 매일 보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가자의 택시 기사 알리(30)도 “어젯밤부터 영상을 30번이나 봤다”며 “이보다 더 나은 죽음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는 신와르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는 도망치지 않고 공격하며 영웅으로 죽었다. 소총을 움켜쥐고 최전선에서 점령군과 교전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튀르키예 매체 역시 신와르가 사망 직전 18일 동안 가자 남부지구 라파에서 이스라엘 군대와 싸웠는데, 이는 그가 전장에서 벗어나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신와르는 생전 연설에서 심장마비나 교통사고로 죽느니 이스라엘의 손에 죽는 게 낫다며 “적과 점령군이 내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나를 암살하고 내가 그들의 손에 순교자로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IDF는 지난 9월 라파의 텔 알-술탄 동네 땅굴에서 소변을 채취해 신와르의 유전자(DNA)를 확인하기도 했다. 그가 땅굴에서 지상으로 올라 온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인질이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무독성의 가스를 터널로 주입했다. 하마스는 신와르의 죽음 이후 대응 방안에 대한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마일 하니야가 이란에서 암살되자 신와르가 그의 직위를 승계한 것처럼 하마스 대행 칼레드 메샬 또는 정치부 부장 칼릴 알-하야가 후계자로 선택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특별 위원회가 종전까지 지하드 운동의 지도부를 맡거나, 하마스 지도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방식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와르의 죽음이 끝까지 저항한 영웅적 면모로 포장되자 이스라엘은 그가 가자지구에서 1년간 전쟁이 벌어지는 동안 지하의 호화로운 환경에서 숨어 지냈으며 자신의 생존을 우선시한 비겁한 지휘관이었다고 지적했다. IDF 수석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신와르는 칸 유니스와 라파 사이의 지하에서 대부분 시간을 숨어 지냈고, 경호원과 함께 여권, 무기, 돈을 소지하고 탈출하기 위해 나왔다”면서 “일년 전 잔혹한 학살이 일어나기 전날에도 신와르는 자신과 가족의 생존을 위해 바빴다”라고 비판했다.
  • 네타냐후 사저에 드론 공격…이란 “헤즈볼라가 한 것” [핫이슈]

    네타냐후 사저에 드론 공격…이란 “헤즈볼라가 한 것” [핫이슈]

    이란이 베냐민 네탸나후 이스라엘 총리 사저에 대한 무인기(드론) 공격의 배후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지목했다. 19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이란은 헤즈볼라가 이번 공격의 배후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 유엔 대표부는 이번 공격에서 이란의 역할을 묻는 국영 IRNA 통신의 질의에 “이번 조치는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취한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도 사저가 공격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헤즈볼라를 비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공유한 성명을 통해 “오늘 나와 내 아내를 암살하려 한 이란의 대리 세력 헤즈볼라는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이란과 악의 축 파트너들에게 이스라엘 시민을 해치려는 자는 무거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을 향한 비난과 관련해 이스라엘이 “거짓말을 퍼뜨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헤즈볼라는 이날 이스라엘 북부와 중부에 여러 차례 로켓으로 공격했다고 밝혔지만, 네타냐후 총리의 사저 공격과 관련한 책임을 주장하지는 않았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공습 당시 총리 부부는 사저에 없었으며 인명피해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 3대가 날아왔으며, 이 가운데 1대가 카이사레아의 건물을 타격했고 나머지 2대는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드론 공습 당시 이 지역에 경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며 오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카이사레아의 한 주민은 현지 방송 채널12에 “헬리콥터 소리가 들려 무슨 일이 일어났나 했지만 사이렌이 울리지 않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며 “갑자기 큰 폭발음이 들렸는데 요격인지 드론 충돌인지 분명하지 않지만 사전 경고가 없었던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텔아비브 북쪽 해안 도시 카이사레아는 네타냐후 총리의 사저 2채 중 1채가 있는 곳으로, 레바논 국경에서 약 70㎞ 떨어져 있다. 총리 관저는 예루살렘에 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네타냐후 총리의 사저 일부가 부서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총리실 측은 인명피해 이외 사저 파손 여부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날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회동한 주요 7개국(G7) 국방장관들은 중동 상황에 대해 성명을 내고 이란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란은 하마스, 헤즈볼라 등 반(反)미국·반이스라엘 연대인 ‘저항의 축’을 이끌고 있다.
  • 사망한 ‘신와르 시신’ 어디에…이스라엘군이 ‘꽁꽁 숨긴’ 이유[핫이슈]

    사망한 ‘신와르 시신’ 어디에…이스라엘군이 ‘꽁꽁 숨긴’ 이유[핫이슈]

    지난 7월 하마스의 전 수장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에서 암살당한 뒤 하마스를 이끌어왔던 야히야 신와르가 결국 이스라엘군에 의해 제거된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비밀 장소’에 신와르의 시신을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7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군 당국은 전날 하마스 수장 신와르가 가자지구 북쪽으로 탈출을 시도하던 중 사살됐다고 밝혔다. 당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를 순찰하던 중 우연히 더 안전한 지역으로 몰래 이동하는 신와르를 발견했고, 즉시 탱크 포격과 총격 등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신와르는 지친 모습으로 이스라엘 드론을 향해 나무 막대기를 던지는 등 저항했으나 결국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시신을 발견한 뒤 손가락을 잘라 유전자(DNA) 검사로 그의 신원을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사진은 신와르의 시신이 황폐화된 건물 잔해 사이에 누운 모습을 담고 있다. 시신의 손목에는 시계가 착용돼 있었고, 몸을 다소 웅크린 모습이었다. 이스라엘 병사들은 이런 신와르의 주변에 서서 그를 바라보고 있다. CNN은 18일 이스라엘 소식통 등을 인용, 이스라엘군(IDF)이 신와르의 시신을 자국 내 비밀 장소에 보관 중이라며 “신와르의 시신은 향후 가자 지구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석방 대가로 ‘협상 카드’로 사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마스 “인질 풀어주지 않을 것”이스라엘이 ‘우연한 기회에’ 제1 제거 대상이었던 신와르를 죽이는데 성공하면서 일각에서는 인질 협상이 원활해 질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그러나 하마스는 여전히 저항적인 태도를 감추지 않고 있다. 하마스 고위 지도자인 칼릴 알-하야는 18일 공개한 영상에서 신와르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이는 점령자들(이스라엘)에 맞선 하마스의 싸움을 더욱 강요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와르에 대한 암살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 뿐이며, 남아있는 이스라엘 인질들을 석방하도록 강요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신와르의 사망이 인질 협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현재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전면 휴전하고 철수한 후에야 억류돼 있는 인질 101명을 풀어줄 것이라는 뜻을 꺾지 않고 있다.
  • 신와르 이은 하마스 새 수장에 칼리드 마슈알 유력… 누구길래?

    신와르 이은 하마스 새 수장에 칼리드 마슈알 유력… 누구길래?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아 신와르가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새로운 수장 자리에 해외 조직 책임자 칼리드 마슈알(칼레드 마샤알·68)이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은 레바논 뉴스채널 LBCI는 소식통을 인용해 마슈알이 하마스 수장을 대행하고 있으며, 인질석방 협상의 주요 당사자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하마스 지도부가 튀르키예, 카타르, 이집트 당국자들에게 신와르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고 전하면서 “그의 사망 후 인질 교환과 전쟁 종식에 대한 논의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슈알은 1996년부터 2017년까지 이미 정치국장을 지냈으며, 1997년 이스라엘 모사드의 암살 시도에서 살아난 인물이다. 그는 지난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 전쟁 발발 1주기에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 포럼 행사에 참여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을 단지 전술적 손실이라고 언급했다가 비난에 직면한 바 있다. 미 워싱턴 싱크탱크인 중동미디어연구소(MEMRI)는 사우디아라비아인들이 개인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마슈알의 당시 연설 영상을 공유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전쟁의 대가를 목숨으로 치르는 동안 그는 호화로운 호텔에서 사치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마슈알은 카타르 도하와 이집트 카이로를 오가며 망명 생활을 하고 있다는 하나 특급 호텔에 머물고 있는 모습이 잇따라 포착된 바 있다. 그는 40억 달러(약 5조2400억원)가 넘는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사우디인들은 또 아랍인들의 재적적 지원을 요청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생명을 경시하는 마샬을 비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하마스가 이란의 아야톨라 정권에 굴복했기에 아랍인들이 팔레스타인 대의에 대한 관심을 잃게 만들어 현재 하마스를 신뢰하는 아랍인은 단 한 명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마슈알은 자신의 발언을 정당화하려고 시도했다. 그는 아랍권 매체 알아라비야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저항군 수준에서의 전술적 손실이 발생했다는 얘기”라면서 “저항군은 (팔레스타인) 국민들의 일부이기 때문에 이 둘은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슈알은 같은 날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하마스는 잿더미에서 불사조처럼 일어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로이터는 “마슈알은 거의 30년 동안 하마스의 리더십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고, 하마스의 외교적 얼굴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 “어른들도 못 죽인 테러리스트를”…무서운 10대, 하마스 수장 순찰하다 사살

    “어른들도 못 죽인 테러리스트를”…무서운 10대, 하마스 수장 순찰하다 사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61)가 이스라엘 훈련부대에 속한 10대 병사에게 사살된 것으로 밝혀졌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소대 지휘관 훈련부대는 지난 16일 가자지구 남부도시 라파의 탈 알술탄 지역에서 정기 순찰을 돌던 중 하마스 전투원들과 우연히 마주쳤다. 19세 군인들로 구성된 이 부대는 하마스 무장대원과 교전을 벌여 모두 사살했다. 한 무장대원이 혼자 건물 한 곳에 들어갔다가 드론에 위치가 포착돼 사살됐는데 그가 바로 신와르였다. 그간 이스라엘 당국을 포함해 많은 이가 신와르가 암살 위험을 피하기 위해 가자 지구의 깊은 땅굴 속에서 이스라엘 인질들과 함께 머물 것으로 생각했다. 신와르를 계속 추적해왔지만 그간 번번이 놓쳤던 이스라엘군은 신와르로 추정되는 시체를 발견했고 치과 기록과 지문 분석을 통해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신와르의 사망 직전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이스라엘군이 군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48초 길이의 영상을 보면 드론이 폭격으로 폐허가 된 건물의 2층 창문으로 들어간다. 이어 흙먼지가 가득한 실내를 비추고 한쪽에 놓인 안락의자에 머리와 얼굴을 천으로 가린 사람이 앉아있는 모습이 나온다. 이스라엘군은 붉은색 실선으로 그가 신와르라고 밝혔다.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던 신와르는 드론을 발견하자 잠시 노려보다 앉은 자세 그대로 손에 들고 있던 긴 막대기를 드론 쪽으로 던졌다. 영상은 드론이 이를 피했다가 다시 신와르를 찍으며 끝났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에 기습적으로 침투해 1200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하마스 조직원들의 우두머리다. NYT는 “신와르의 죽음은 하마스 지도부에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혔고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을 즉각적으로 새롭고 불확실한 국면으로 몰아넣었다”고 했다. 신와르의 죽음을 계기로 전쟁이 끝날 것을 기대하는 시선도 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에서 “우리 앞에 놓인 임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전쟁이 계속될 것임을 밝혔다.
  • (속보)“움츠린 몸, 벌어진 입”…‘하마스 수장’ 사살 현장 공개한 이스라엘[포착]

    (속보)“움츠린 몸, 벌어진 입”…‘하마스 수장’ 사살 현장 공개한 이스라엘[포착]

    지난 7월 하마스의 전 수장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에서 암살당한 뒤 하마스를 이끌어왔던 야히야 신와르가 결국 이스라엘군에 의해 제거됐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17일(이하 현지시간) 하마스 수장 신와르가 가자지구 북쪽으로 탈출을 시도하던 중 사살됐다고 밝혔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스라엘군은 신와르가 사살된 것으로 알려진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탈알술탄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면서 “지하터널에서 은신 중이던 신와르가 더 안전한 시설로 도망치던 중 이스라엘 작전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신와르는 이스라엘군에 발견됐을 당시 조끼를 착용하고 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또 현금 4만 셰켈(한화 약 1500만 원)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사진은 신와르로 추정되는 인물이 황폐화된 건물 잔해 사이에 숨진 채 누운 모습을 담고 있다. 시신의 손목에는 시계가 착용돼 있었고, 몸을 다소 웅크린 모습이었다. 이스라엘 병사들은 이런 신와르의 주변에 서서 그를 바라보고 있다. 이스라엘군 측은 시신의 DNA를 분석해 신와르가 숨졌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신와르가 제거된 장소는 올해 초 이스라엘 인질들이 숨진 채 발견됐던 터널에서 수백 m 떨어진 지점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방위군 대변인인 도론 스필먼 소령은 BBC에 “이스라엘군은 거리를 폐쇄하고 터널을 폭파하는 방식으로 테러리스트들의 탈출을 막았다”며 “(포위망이 좁혀지자) 신와르는 터널에서 나와 아파트 건물로 이동했다. 이스라엘군 탱크의 발포로 신와르는 제거됐다”고 말했다. 앞서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직접 기획한 하마스 최고위층으로, 이스라엘의 1순위 제거대상이자 가장 큰 ‘원수’로 꼽혀왔다. 신와르는 하니예 전 수장이 암살되고 헤즈볼라에서 이스라엘군의 작전으로 호출기(삐삐)‧무선기 대량 폭발 사건이 이어지자 보안을 위해 펜과 종이로만 소통하고 좀처럼 지하터널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안전을 기했지만 결국 이스라엘에 의해 사망했다. 이달 초 신와르 사망설이 돌긴 했으나, 지난 7일 신와르는 인질협상 중재국인 카타르에 있는 하마스 협상 대표단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자신의 건재함을 알린 바 있다. 하니예에 이어 신와르까지 사망하면서 하마스의 조직 운영에는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와르의 사망은 1년 넘게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와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미국, 전 세계에 좋은 날”이라면서 “오늘은 전 세계 어떤 테러리스트도 정의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곧 무고한 사람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준 이번 전쟁을 완전히 끝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이 순간은 우리에게 가자에서의 전쟁을 마침내 끝낼 기회를 주었다”며 “이스라엘이 안전해지고, 인질이 풀려나고, 가자에서의 고통이 끝나고, 팔레스타인 인민이 존엄성, 안보, 자유, 자결권에 대한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스라엘 “하마스 수장 신와르 제거” 공식 발표

    이스라엘 “하마스 수장 신와르 제거” 공식 발표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카츠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작년 10월 7일의 학살과 잔학행위에 책임이 있는 대량 살인범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군에 살해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이스라엘이 이룬 커다란 군사적, 도덕적 업적이자 이란이 이끄는 이슬람의 사악한 축에 맞선 자유세계 전체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신와르 제거 소식을 전하며 “정의는 실현됐다. 이스라엘인을 해치는 모든 테러리스트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이스라엘군 “지난 16일 가자 남부 작전서 신와르 제거”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테러리스트 3명이 사살됐다”고 밝히고 이 중 1명이 야히야 신와르일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정보(DNA)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 채널12는 “신와르의 치과 사진을 확인한 경찰 연구소 문서에 ‘완전 일치’라고 표시돼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CNN 방송은 이스라엘이 DNA 검사 결과 시신이 신와르가 맞다는 점을 확인해 미국 관료에게 전달했다고 타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한 건물에 하마스 무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총격한 뒤 내부로 진입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이 신와르와 닮은 것으로 파악했다. 신와르는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을 설계하고 주도한 인물로 이스라엘군의 ‘제거 1순위’ 표적으로 꼽혔다. 그는 지난 7월 31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된 이스마일 하니예에 이어 하마스 수장인 정치국장 자리에 올랐다. 이달 7일에는 이스라엘 매체 왈라가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신와르가 최근 카타르에 있는 하마스의 협상 대표단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건재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악화일로 걷는 印·캐나다…양국 외교관 6명 ‘맞추방’

    악화일로 걷는 印·캐나다…양국 외교관 6명 ‘맞추방’

    캐나다가 자국으로 망명한 인도 반체제 인사 암살 사건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도 외교관 6명을 추방하자 인도 정부도 캐나다 고위급 외교관 6명을 추방하는 맞대응을 하면서 양국 관계가 급속히 악화하고 있다. 캐나다 외무부는 14일(현지시간) 고등판무관을 비롯한 인도 외교관 6명의 면책 특권을 박탈해 달라는 요청을 인도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아 이들을 추방했다고 밝혔다. 이들 외교관은 지난해 6월 18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리에서 총격을 받아 사망한 시크교 분리주의 지도자 하딥 싱 니자르 살해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캐나다 수사 당국은 외교관들에 대해 사법 책임을 묻고자 했지만 인도 정부가 이들의 면책 특권을 유지하면서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앞서 캐나다왕립기동경찰(RCMP)은 “인도 정부가 살인, 강탈 등 인도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광범위한 작전을 벌여 왔다”며 “조직적으로 캐나다의 남아시아인 커뮤니티를 사찰하고 민주적 절차를 방해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외교부는 “이번 결정은 RCMP가 충분하고 명확하며 구체적인 증거를 수집해 6명을 니자르 사건 유력 용의자로 확인한 뒤 신중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정부의 결정에 인도도 즉각 반응했다. 인도 외교부는 “오는 19일까지 캐나다의 고위급 외교관 6명에게 인도를 떠나라고 통보했다”면서 “스튜어트 휠러 인도 주재 카나다 고등판무관 직무대행을 초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 수사기관의 표적이 된 외교관을 철수한 건 인도 정부가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집권 이후 시크교도들이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자 인도 정부는 정보기관을 동원해 이들을 탄압해 왔다. 캐나다는 인도 다음으로 시크교도가 많이 거주하는 나라로, 정부의 압박을 피해 해외로 이주하는 시크교도들이 캐나다에 정착하는 경우가 많다. 인도의 인권 문제는 중국의 공급망을 인도로 이전하고 캐나다가 참여하는 파이브아이즈 등 서방 동맹을 강화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미국도 시크교도 암살 사건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지난 6월 “익명의 인도 안보 관리 사주를 받아 지난해 5월 뉴욕에서 또 다른 시크교 지도자 구르파트완트 싱 판눈의 살인을 계획한 혐의로 인도인 니킬 굽타가 맨해튼 연방법원에 기소됐다”고 발표했다.
  • 유세장 인근서 또 총기 소지男 “트럼프, 정치 혐오 부추긴 탓”

    유세장 인근서 또 총기 소지男 “트럼프, 정치 혐오 부추긴 탓”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장 근처에서 총기·탄창을 불법 소지하고 있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지난 7월 유세 중 총격에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협하는 상황이 연달아 발생한 배경으로 수사당국은 적성국의 암살 시도를 꼽지만 정치비평가들은 그가 정치 혐오를 부추긴 영향이라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13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9분 코첼라 밸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을 관리하던 경찰관들이 유세장 밖 차량 검문소에서 49세 남성 벰 밀러를 총기 불법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안에 산탄총과 장전된 권총, 대용량 탄창을 둔 그는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돼 구금됐다. 그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차량은 무등록 상태였고 번호판도 가짜였다. 또 그는 이름이 다른 여러 개의 운전면허증과 여권을 갖고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을 한 보안관은 “위조 번호판이 연방수사국(FBI)에 반정부 극단주의자로 지정된 ‘주권 시민’ 단체가 만든 번호판과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밀러의 암살 시도 추정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밀러는 집회에 입장하기 위해 기자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포스트 등 미 언론은 비밀경호국(SS)이 밀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봤으며 FBI는 수사 방향을 암살 시도로 설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밀러의 소셜미디어(SNS)에 주로 우익 정치 활동을 했던 흔적이 상당히 있는 점을 들어 그의 체포가 석연치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미국 정보기관은 적성국 이란 등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을 사주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란은 트럼프 재임 시절부터 그와 고위 공직자들을 노려 왔고 최근 캠프 관계자 해킹도 시도했다. 미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이란의 암살 시도를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암살 시도 전날에는 파키스탄 국적의 46세 남성 아시프 머천트가 트럼프 외 전현직 정치인들에 대한 암살 음모를 꾸민 혐의로 FBI에 체포되기도 했다. 일각에선 그의 극단적인 정치적 주장에 동요한 이들이 암살 유혹에 빠지기도 하는 것으로 진단한다. 뉴스위크는 “그는 딥스테이트(그림자 정부) 행위자들을 자주 언급하면서 ‘(딥스테이트가) 정치적 영향력 때문에 나를 죽이려 한다’고 주장해 왔다”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 인터뷰에서 “대선일에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이 소요 사태를 일으키면 군이라도 동원해 진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외부에서 들어와 우리나라를 파괴한 사람들이 아니라 내부의 사람들”이라고도 했다.
  • 트럼프, 3번째 암살 위기 모면…총기 다수 소지한 남성 얼굴·신원 공개[포착]

    트럼프, 3번째 암살 위기 모면…총기 다수 소지한 남성 얼굴·신원 공개[포착]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에서 또 다시 총기를 소지한 사람이 체포돼 경호에 비상이 걸렸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경 캘리포니아주 코첼라 밸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현장을 관리하던 경찰관들이 유세장 밖 차량 검문소에서 불법으로 총기를 소지한 40대 남성을 체포했다. 해당 남성은 검은색 SUV 차량에 탑승해 있었으며, 그가 탄 차량 안에서는 산탄총과 장전된 권총, 대용량 탄창이 발견됐다. 문제의 남성은 해당 총기들을 모두 불법으로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에서는 불법 소지한 총기 외에도 서로 다른 이름이 적힌 여권과 운전면허증 여러 개가 발견되기도 했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될 당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고, 이후 인근 구치소에 구금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올해 49세인 벰 밀러이며, 체포된 당일 보석금 5000달러(한화 약 680만 원)을 내고 석방됐다. 그는 대선이 지난 내년 1월 초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 보안관 측은 이 같은 사건을 하루 뒤인 13일이 되어서야 공식 발표했다. 보안관은 “이번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미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 암살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하는 위기 상황이 있었던 만큼, 경호와 관련한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 사건에 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다만 리버사이드 카운티 보안관 채드 비앙코는 “체포된 용의자가 ‘아마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또 다른 암살 시도를 막았”면서 “그는 차량에 가짜 번호판을 달고 있었고, 현재 우리는 그가 어디에서 뭘 하던 사람인지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용의자의 SNS 기록 등을 토대로, 그가 평상시 트럼프 지지자로 알려졌으며 유세장 검문소에서 가짜 VIP 및 언론 출입증을 제시했다가 적발돼 차량 수색으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인력난 시달리는 비밀경호국트럼프 전 대통령 등 고위급 인사에 대한 경호 수준에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대통령과 정부 고위급 인사의 경호를 담당하는 미국 비밀경호국(SS)이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타임스(NYT)가 연방데이터를 인용한 지난 3일 보도에 따르면, 2022년과 지난해 SS 직원 7800명 중 최소 1400명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정치 컨벤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 등으로 정치 지도자들에 대한 폭력 위협이 증가했지만 SS 규모는 오히려 축소됐다. 퇴사 이유는 초과 근무와 적은 보상, 승진·채용 특혜 등이다. 드론 같은 신기술을 도입해 업무의 질을 개선하고 업무량을 줄여달라는 직원 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고참 요원들이 은퇴를 선택하면서 현장이 경험 적은 요원으로 채워지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지난 7월 트럼프 전 대통령 경호 실패 같은 문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SS는 전체 직원을 8305명으로 늘리기 위해 의회에 수천만 달러의 예산 증액을 요청하고도 인력을 늘리는 데 실패했다. 2022년 SS 요원 283명이 사표를 냈고, 169명은 연방정부의 다른 기관으로 전출했다. 같은 기간 308명은 정년퇴직이나 은퇴를 신청했다. 현지 언론은 인력 확충을 위해 SS가 도입한 방안이 효과를 보지 못했고, 현재 근무중인 SS 요원들은 초과 근무를 해도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과중한 업무, 조직에 들어오는 ‘낙하산 인사’ 등을 SS 인력난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 바이든 “이란 보복 자제” 요청에도… 네타냐후 ‘공격 강행 의지’ 마이 웨이

    바이든 “이란 보복 자제” 요청에도… 네타냐후 ‘공격 강행 의지’ 마이 웨이

    백악관, 핵시설 파괴 반대 입장 전달이 국방장관 “치명적으로 타격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약 2개월 만에 전화로 만나 이란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재보복 계획에 대해 논의했지만 복잡한 실타래가 풀리기는커녕 위기의 징후만 드러나고 있다. 대선을 코앞에 둔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 타격을 자제하고 외교적 합의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예고하면서 ‘마이 웨이’ 행보를 이어 갔다. 이란도 위협 발언을 드러내면서 강대강 대치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30분간 전화로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계획을 논의했다. 이들의 직접 대화는 지난 8월 21일 이후 49일 만이다. 지난 통화에서는 네타냐후 총리가 7월 말 이란 테헤란에서 폭사한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를 언급하며 “(그의) 암살이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자 바이든 대통령이 “헛소리 그만하라”고 받아치는 등 고성이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통화 이후 백악관은 “이번 논의가 매우 직설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만 밝혔다. 흔히 외교가에서 ‘직설적’, ‘생산적’이라는 표현은 양측이 상당한 이견을 보였음을 에둘러 말할 때 쓰인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는 헤즈볼라와 이란에 대한 공격을 예고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알리지 않았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핵시설 타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도 통화했다고 AP통신이 이스라엘 총리실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에게 전화해 “최근 헤즈볼라를 상대로 집중적이고 결단력 있는 작전을 개시했다”고 축하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전쟁을 확대해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반대 여론을 키워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길 바라는 속내다. 이스라엘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통화가 끝나자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의 영상을 공개했다. 갈란트 장관은 이스라엘군 군사정보국 산하 9900부대를 방문해 “(이달 1일 단행된) 이란의 이스라엘 미사일 공습은 부정확했다. 누구든 우리를 공격하는 이는 상처 입고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공격은 치명적이고 정확하고 놀라울 것이다. 이란은 결과를 보고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어떻게 일어났는지 이해하지 못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반대에도 이란에 대한 공격을 단행하겠다’는 신호다. 이란 역시 이스라엘이 자신들을 공격하면 재차 보복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날 이란 의회 의원이자 국가안보 외교정책 위원회 대변인인 에브라힘 레자에이는 CNN방송에서 “우리에게 미사일이 많다”면서 “그간 이스라엘 공격에서 군사 시설만 표적으로 삼았는데 우리는 다른 목표물을 공격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 테러범? 무고한 청년? 이스라엘군, 서안지구서 팔 남성 4명 사살 [포착](영상)

    테러범? 무고한 청년? 이스라엘군, 서안지구서 팔 남성 4명 사살 [포착](영상)

    이스라엘 특수부대가 9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테러리스트로 지목된 팔레스타인 남성 4명을 사살했다. 예루살렘 포스트(JP)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경찰은 이날 밤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대테러부대 야맘이 몇 시간 전 서안 북부 도시 나블루스에서 작전 수행 중 테러리스트 4명을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국영 육군 라디오 등이 공유한 소셜미디어 영상에는 이 테러리스트들이 야맘의 작전으로 숨지기 전에 소총을 든 채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스라엘 경찰은 사살된 테러리스트들이 알 아크사 순교자 여단 예하 부대인 발라타 대대 소속이라면서 이 중 한 명은 이삼 알살라즈 사령관이라고 밝혔다. 알 아크사 순교자 여단은 미국·유럽연합(EU)으로부터 테러 단체로 지정돼 있는 데 팔레스타인 온건파 집권 여당인 파타와도 연계돼 있다는 의심을 받아 왔다. 한 이스라엘 안보 소식통은 공영 칸 방송에 이날 사살된 테러리스트들은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공격을 준비해온 발라타 대대 소속이라면서 테러 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일간 마리브는 이날 오후 나블루스에서 폭동이 발생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야맘이 국내 정보기관인 신베트가 제공한 첩보에 따라 테러리스트 4명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번 작전은 야맘과 신베트 외에도 이스라엘 방위군(IDF), 국경 경찰의 협력으로 수행됐다고 밝혔다. 반면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4명의 팔레스타인 청년들이 살해됐다고 밝혔다. 나블루스 지역 책임자인 가산 다글라스는 이번 사건을 암살 사건이라고 비난하면서 4명의 청년들은 모두 시내 동부 시장에서 이스라엘군의 비밀 암살작전으로 살해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이 (이스라엘) 점령군의 진짜 얼굴이다. 그들은 조금도 조용한 것을 원치 않고 팔레스타인 전역에서 살인과 유혈 사태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 “여성 대통령 안 찍는 남자들 총살해야” 수업 중 과격발언 美교수 결국

    “여성 대통령 안 찍는 남자들 총살해야” 수업 중 과격발언 美교수 결국

    캔자스대, 해당 교수 휴직 처분공화당 주의원 “즉시 해고해야” 미국의 한 교수가 강의 도중 여성 대통령에게 투표하지 않는 남성들을 처형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가 휴직 처분을 받았다고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캔자스대의 한 교수가 최근 자신의 수업에서 여성 대통령 후보에 투표하기를 거부하는 남자들은 총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했다. 엑스(옛 트위터)에 올라온 32초짜리 영상은 하루 만에 300만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논란이 됐다. 영상을 공유한 엑스 이용자는 “캔자스대는 진심으로 교실에서 이런 말을 하게 내버려 두는 건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통령으로 뽑지 않는 남자들은 줄 세워서 총살해야 한다는 거냐”며 비판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하얀 수염을 기르고 있는 남성 교수가 강단에 서서 “우리 사회에는 잠재적인 여성 대통령에게 투표를 거부하는 남성들이 있을 것이다. 여성들이 대통령이 될 만큼 똑똑하지 않다고 생각해서다”라고 말한다. 그는 이어 “우리는 그 사람들을 모두 줄 세워서 쏠 수 있다. 그들은 세상을 돌아가는 방식을 분명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발언한다. 강의실을 돌아다니며 크게 한숨을 내쉰 교수는 갑자기 움직임을 멈춘다. 자신의 카메라로 촬영되고 있음을 눈치챈 듯하다. 교수는 “녹화에서 그걸 지워라. 내가 그런 말을 했다고 하는 것을 학장님으로부터 듣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문제의 교수는 건강·스포츠 및 운동과학 강의를 하는 필립 로콕 교수라고 캔자스대 측은 확인했다. 로콕 교수는 해당 수업에서 농담조로 말하긴 했지만, 얼마만큼의 진심이 담긴 것인지 불분명하다고 뉴욕포스트는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대학 측은 즉각 성명을 내고 “로콕 교수는 이 상황을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사과하고 있다”며 “그의 의도는 여성의 권리와 평등을 옹호하는 것이었고, 그런 의도와 달리 매우 형편없는 일을 저질렀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캔자스대 의대 출신인 공화당 소속 주 상원의원 로저 마셜은 대학 측에 교수에 대한 해임을 요구했다. 마셜 의원은 “캔자스대는 이 교수를 즉시 해고해야 한다”며 “해리스에게 투표하지 않는 사람들을 줄을 세워 총살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완전히 정신이 나간 사람이기 때문에 학생들과 함께 있거나 학계에 남아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캔자스대 법대 출신인 같은 당 주 상원의원 제리 머랜 역시 엑스에 올린 글에서 “불쾌하고 부적절한 일”이었다고 지적하면서 “교실에서는 언제 어디에서든 폭력을 조장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뉴욕포스트는 최근 몇 주 사이 미 대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2건의 암살 시도가 발생하면서 정치적 폭력에 대한 두려움이 고조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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