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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레르기성 결막염/안약 남용하면 시력장애 위험

    ◎혈관 수축성분 들어있어 시신경 압박 손상/염증 악화로 근시·백내장·녹내장 부를수도 황사주의보가 내려지고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요즘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소아부터 20세 이전의 연령층을 주로 괴롭히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눈의 흰자위가 꽃가루·동물의 털등의 항원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임에 따라 생기는 질환.눈에 염증이 생겨서 눈이 가렵고 따끔거리며 눈곱이 많이 낀다.눈을 비비고 긁을수록 더 가렵고 퉁퉁 부어 오른다.특히 몇년전부터 중금속 성분이 들어 있는 황사가 날아들면서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더욱 기승을 부려 봄철 불청객의 대명사 처럼 되어 있다. 사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나이를 먹거나 여름철이 지나면 자연 치유 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다만 안과에 갈 정도가 아니라고 혼자 판단해 정확한 처방없이 안약을 함부로 쓸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킨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고려의대 안암병원 조윤애교수(안과)는 『약국에서 파는 대부분의 안약에는 충혈을 없애기 위해 혈관을 수축하는 에피네프린과 염증을 없애고 눈을 부드럽게 하는 스테로이드가 섞여 있다』며 이런 약제를 남용하면 녹내장·백내장·근시가 생긴다고 경고했다. 이런 안약을 쓰면 일시적으로 금방 눈이 시원하고 충혈이 가시며 심한 가려움증이 없어지지만 오래 사용할 경우 눈이 오히려 더 충혈되고 각막이 부어 오르며 시신경에 압박손상이 생겨 심각한 시력장애와 함께 눈의 염증이 악화된다는 지적이다.스테로이드성 녹내장은 녹내장에 대한 집안의 병력이 있거나 고도근시,류머티즘 관절염,피부소양증등의 질환을 앓아 스테로이드를 많이 쓰는 사람에게 쉽게 생긴다.스테로이드는 염증을 「근치」하는게 아니라 「무마」하려는 속성을 지니고 있어 순간적인 효과 밖에 내질 못한다는 것이다.또 에피네프린은 혈관을 축소시켜 결국 눈속의 미세혈관을 줄어들게 만드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교수는 『미국에서는 의사의 지시없이는 스테로이드성 안약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며 『눈이 가렵거나 충혈되고 눈곱이 낀다고 해서 자의적으로에피네프린과 스테로이드가 섞인 약을 쓰면 큰 화를 자초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경희의료원 김재명교수(안과)도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약은 스테로이드나 에피네프린이 들어 있는 제품 보다 항히스타민제 계통을 고르면 부작용을 훨씬 줄일수 있다』면서 『젊은 여성들이 애용하는 미용안약에도 에피네프린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고 말했다. 따라서 전문의들은 일단 알레르기성 각막염이 의심되면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제를 사용토록 하고 안약을 장기간 쓸 경우 안과의사에게 문의한 뒤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김교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초기엔 깨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깜박거려 보거나 얼음찜질을 해주면서 인공누액을 넣어주면 가려움증이 훨씬 줄어든다』며 『특히 콘텍트렌즈 사용자는 렌즈를 식염수로 자주 닦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 국악인 최정자씨 별세/회갑연 무용중 쓰러져

    27일 하오 2시30분쯤 서울 성북구 돈암2동 신흥사내 풍년각 2층 연회장 회갑연장에서 국악인 최정자씨(58·서울 노원구 상계1동 1095의6)가 춤을 추다 갑자기 쓰러져 고려대 안암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 기형아 유발「다운증후군」24시간내 판별 가능/고대 김영태교수 개발

    선천성 염색체 이상 질환의 하나인 「다운 증후군」(몽고증)을 24시간 안에 판별할 수 있는 산전진단법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고대 안암병원 김영태교수(산부인과)가 최근 개발한 이 진단법은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응용한 것으로 기존 양수검사등에 비해 판별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운 증후군은 사람의 염색체 23쌍(46개)중 제21번 염색체쌍의 이상으로 생기는 질환으로 빨리 발견해 내지 못하면 기형아 출산을 막을수가 없다. 김교수는 태아에서 미량의 디옥시리보핵산(DNA)을 추출해 중합효소연쇄반응법(PCR)으로 충분히 늘린 뒤 이를 엑스선 필름에 노출,염색체쌍의 밀도를 획인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정상태아는 21번 염색체쌍의 포물선이 같은 크기로 2개,또는 이 2개가 합쳐친 크기로 하나만 나타난다.이와 달리 3개의 포물선이 보이거나 정상보다 1.3∼2배 남짓 큰 포물선과 보통 크기의 포물선이 하나씩 나타날 경우에는 다운증후군으로 판별한다는 것이다. 국내 다운증후군환자는 신생아 7백명당 1명꼴로 매년 1천명이태어나고 있다.
  • 동아일보 명예회장/김상만씨 별세

    일민 김상만 동아일보사명예회장이 26일 하오8시15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별세했다.향년 85세. 김명예회장은 지난해 11월부터 노환으로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별세했다. 지난 1910년 전북 부안에서 출생한 김명예회장은 일본 와세다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뒤 동아일보사이사로 언론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45년간 동아일보사에서 상무·부사장·사장·회장·명예회장을 역임했다. 고인의 빈소는 고려대 인촌기념관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오는 30일 상오10시 고김상만선생 장례위원회(위원장 현승종)주관으로 거행된다. 장지는 경기도 남양주군 화도면 금남리 선영. 유족으로는 부인 고현남여사(86)와 장남 병관씨(동아일보사회장)등 2남 3녀가 있다.
  • 새해 우리가족 건강설계는 이렇게/대학병원의 「건강캘린더」를 보면

    ◎연령별 7단계 나눠 질병요인 체크/정기검진시기·과목­예방접종 안내/20∼30대 만성질환 40∼50대 암·심장병 60대 뇌졸증 조심을 사람들은 일생동안 무수한 계획을 세우고 목표 달성을 위해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인다.하지만 정작 이러한 계획들을 가능케하는 자신의 건강이나 가족의 건강에 대해서는 무관심할 뿐만 아니라 「건강계획」이란 단어에 조차 생소해한다.따라서 무병장수를 기약하기 위해선 연령별·계절별로 질병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체크할 수 있는 건강캘린더를 갖추는 일은 가장 기본이 된다. 경희의대 최현림교수(가정의학)는 『만성퇴행성질환의 증가로 종합 건강진단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지만 이에대한 과학적 근거및 효용성은 기대에 못미치는 실정』이라며 『평생을 통해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연령별 건강캘린더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건강캘린더란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단계별 건강목표와 건강관리방법을 제시하고 연령별·성별·각 개인의 건강위험요소별로 선별적인 건강관리를 실시하는 가족 평생건강증진 프로그램의 기본 계획서.가족 평생건강증진 프로그램은 현재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강남성모병원·고려대 안암병원등에서 시행중이며 외국에서는 80년대 이후 범국가적사업으로 추진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중앙병원 김영식교수(가정의학)도 『건강증진이란 질병의 조기 발견은 물론이고 예방접종,상담을 모두 포함하는 임상예방진료를 뜻한다』며 『새해는 건강캘린더를 잘 따라 더욱 건강해질수 있는 한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령별 건강캘린더는 평생을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신생아∼1세,2∼6세,7∼12세,13∼19세,20∼39세,40∼64세,65세 이상의 7과정으로 나눠 단계별 건강목표,병원 정기방문시기,임상검사및 의사상담내용,예방접종,10대 사망원인등을 담고 있다. 신생아∼1세 시기는 심장병·탈장·언청이등 선천성 이상의 조기발견및 치료,폐렴·장관감염·수막염등 감염성질환의 예방에 주안점을 둬야한다.출생 9개월 뒤에는 혈색소및 결핵반응검사를 실시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홍역·백일해·파상풍·디프테리아·결핵·소아마비등 6대 소아질병은 출생뒤 12개월전에 모든 접종을 마치는 것이 원칙이다.7∼8월에는 농가진예방에 특별한 관심을 쏟아야 한다.2∼6세는 학령기를 위한 준비와 가족내외의 사회활동촉진에 건강목표를 둔다.가족중에 결핵환자가 있으면 결핵반응및 흉부X선검사를 받아야한다.또 5∼6월에는 홍역·수두·볼거리·수족구병이 발생하므로 가능한 2∼3월에 예방접종을 하고 7∼8월은 화농균에 의한 농가진에 걸리지 않도록 한다.7∼12세는 학습장애나 행동장애가 없는지 잘 살펴보고 매년 일본뇌염접종을 받도록 한다.특히 3∼4월엔 먼지·꽃가루등에 의한 코나 눈의 알레르기성 질환을 조심한다.여자의 경우 초경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13∼19세 때는 아무런 질병이 없어도 2회가량 병원을 찾아 영양상태를 체크한다.여자의 경우 풍진항체검사와 혈색소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20∼39세는 만성질환의 조기발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콜레스테롤검사와 대변검사는 5년마다 받고 자궁세포진검사는 매년,흉부X선 검사는 2년마다 받도록 한다.이밖에 과음·비만자는 간기능및 혈당검사를,오너드라이버는 심전도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40∼64세 때는 암이 제1사망원인으로 부상한다.식습관,수면,휴식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흡연자나 당뇨병환자는 말초동맥질환에 주의한다.폐·심혈관질환자는 10∼11월에 인플루엔자접종을 하고 만성신부전환자·면역기능저하자는 폐렴접종도 받아야 한다.겨울철은 뇌졸중·심장병으로 인해 급사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65세이상 노인은 매년 11월쯤 인플루엔자접종을 실시하고 환절기 뇌혈관질환 예방에 힘쓴다.매년 대변·자궁경부세포진·위내시경·흉부X선·유방X선검사와 2년 마다 콜레스테롤검사를 받아두는 것이 좋다.
  • 전고대 안암병원장/징역 1년6월 선고/전공의채용 수뢰

    서울형사지법 7단독 윤우진판사는 11일 전공의사 채용과정에서 돈을 받고 부정합격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고려대 의대 안암병원장 유홍균피고인(55)에게 배임수재죄를 적용,징역 1년6월 및 추징금 8천5백만원을 선고했다.
  • 고대 안암병원장 구속/유홍균씨/레지던트채용때 1억대 챙겨

    서울지검 특수2부(김대웅부장검사·김필규검사)는 1일 레지던트 선발과정에서 지원자 부모들로부터 거액을 받고 2명을 부정합격시킨 고려대 부속 안암병원 원장 겸 고려대 의대 이비인후과 주임교수 유홍균씨(55)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하고 돈을 준 석종임씨(60)등 4명을 배임증재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서울 E·B병원등에서도 레지던트 채용과정에서 금품수수등의 비리가 있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유씨는 지난해 11월 오모씨(30)의 어머니 석씨로부터 아들을 레지던트로 임용시켜 달라는 부탁과 함께 5천5백만원을 받고 면접시험점수를 만점을 주는 방법으로 부정합격시킨 것을 비롯,모두 8천5백만원을 받고 지원자 2명을 부정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또 지난해 이 병원 인턴출신인 최모씨(28)로부터 부산 C병원 이비인후과 레지던트로 선발되게 해주겠다며 4천만원을 받은뒤 최씨가 선발시험에서 낙방하자 94년도에 고대부속병원 레지던트로 임용시켜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이다.
  • 심한 근시도 쉽게 교정된다/「미세각막 절제수술」 첫 도입

    ◎회복 빨라 1∼2일내 눈 사용… 비용 1백만원선/고대 안암병원/각막외피 손상않고 5분내 시술 근시가 심해 엑시머레이저 수술로 시력교정이 힘든 사람도 정상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팀은 최근 국내 종합병원급 가운데 처음으로 6디옵터이상 근시수술에 쓰이는 「미세각막절제술」을 미국으로 부터 도입,본격적인 시술에 들어갔다. 미세각막절제술은 각막 외피는 그대로 둔 채 시력교정에 필요한 각막실질(각막의 가장 중앙부위)만 절제하는 기법.기존의 엑시머레이저수술은 각막외피를 기계적으로 벗겨 낸 뒤 레이저광선으로 각막실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손상된 각막외피가 재생될 때까지 환자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또 각막외피와 실질사이에 있는 보만모이 파손되어 수술 뒤 정상시력을 되찾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더구나 엑시머레이저 수술은 고도근시환자의 경우 각막혼탁(눈이 뿌옇게 흐려지는 현상)을 일으킬 수 있어 시력교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와달리 각막절제술은 자동 미세각막절제기를 이용해 각막 두께의 3분의1을 떼어 낸 뒤 환자의 굴절이상 정도에 맞춰 각막실질을 절제한다.그 다음 떼어냈던 각막 뚜껑부분을 다시 제 위치에 붙여주게 된다.따라서 이 수술법은 각막외피에 손상을 주지 않기 때문에 시술받은 환자는 통증없이 1∼2일만에 눈을 사용할 만큼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6디옵터 이상의 고도 근시환자에게 시력교정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시술시간은 5분 안팎이고 수술비용도 엑시머레이저수술과 비슷한 1백만원정도. 김효명교수(안과)는 『미세각막절제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효과와 안전도를 인정받은 수술법』이라고 소개하고 『엑시머레이저수술과 달리 고도의 시술 테크닉이 요구되기 때문에 국내 도입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 서울지역/대학병원 병실난 심화

    ◎병상가동 평균 92.5%…1년새 3.4% 늘어 서울지역 대학병원들의 평균 병상가동률이 처음으로 90%를 넘어서 병실 포화상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전국 사립대학병원 기획실협의회(회장 남신우)가 최근 발표한 서울 10개대학병원의 지난해 입원환자 대비,평균 병상가동률은 91년보다 무려 3.4%가 높아진 92.5%를 기록,병실사정이 급속히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병원별로는 영동세브란스가 96%로 가장 높은 가동률을 보였고 가톨릭의대 강남성모 94.9%,고려의대 안암병원 93.9%를 나타냈다.그 다음이 경희의료원 93·4%,고려의대 구로병원 92.5%,강동성심병원 90.1%,한양대학병원·이화대학병원 각각 89.3%,순천향대학병원 88.9%의 순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10개 대학병원이 하루평균 30.3건의 수술을 하고 있으며 의료기사 1인당 하루평균 병리검사 2백7건,방사선촬영 18건을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병상당 평균 종사인원은 의료직 0.44명,간호직 0.60명,의료기술직 0.17명이었고 병상당 의료직종사인원이 가장 많은곳은 연세의대신촌세브란스와 영동세브란스병원이었다. 한편 하루평균 외래환자수는 신촌세브란스가 3천9백8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희의료원 2천2백27명,강남성모 2천2백3명,한양대학병원 1천5백95명,고대 안암병원 1천5백14명,영동세브란스 1천3백4명의 순으로 집계됐다.
  • 공중전화시비 20대 “뇌사”/멱살잡고 싸우다 지하계단 굴러

    ◎가해 10대 오늘 영장신청 14일 상오1시10분쯤 서울 성북구 길음동 561 앞길 공중전화 부스에서 전화를 걸던 박남규씨(21·무직·성북구 길음2동 1274)등 2명과 김모군(17·당구장 종업원)이 사소한 시비끝에 싸움을 벌이다 박씨가 김군에게 떠밀려 이웃건물 지하계단으로 떨어지면서 머리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상태에 빠졌다. 김군에 따르면 전화를 걸고 있던 박씨와 박씨의 친구 김규성씨(20·무직)에게 『용무가 급하니 먼저 전화를 쓰자』고 양해를 구한뒤 전화를 걸고 나오는데 박씨등이 『버릇이 없다』며 각목으로 때리려 해 서로 멱살을 잡고 싸움을 벌이다 박씨가 이웃 중앙의원 건물 4m아래 지하계단으로 굴러 떨어졌다는 것이다. 박씨가 치료를 받고 있는 고려대 안암병원의 한 관계자는 『박씨의 생명이 위태롭다』고 말했다. 경찰은 15일중으로 박씨의 상태를 보아 김군에 대해 폭행치사 또는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인공수정 윤리강령」 제정추진/고대병원,국내 처음

    고려대 안암병원이 경희의료원의 불임클리닉 파행운영사건과 관련,국내 처음으로 「인공수정윤리강령」제정에 착수했다. 이 병원 불임클리닉 책임자인 구겸참교수(산부인과)는 28일 『정자매매 금지및 정자제공자에 대한 질병검사 의무를 골자로 한 차체윤리강령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윤리강령에는 이밖에도 미혼여성에 대한 인공수정 불가,50대이후 비배우자남성의 정자제공 금지,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아기에 대한 불임부부의 친자권 인정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구교수는 『윤리강령 제정작업에는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 15명과 법의학교수등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며 『금명간 초안을 확정,법조·의료·종교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2∼3차례 거친뒤 2월중순쯤 윤리강령을 공표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영향평가법 내년 제정/경제현안추진대책 내용

    ◎공공기관 신도시이전 연내 완료/영농구조개선에 내년 3조 지원 경제기획원등 6개 경제부처가 1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 경제현안추진대책의 주요보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국민생활향상 및 사회복지 증진◁ (경제기획원)=고용보험제도 도입을 위한 준비를 자칠없이 추진하고 농촌진흥지역 지정을 금년말까지 완료,농업구조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수도권 신공항과 고속전철 등 대형투자사업을 차질없이 시행하고 지하철 조기완공을 통해 신도시 교통난을 조속히 해결한다.지구환경 보전을 위한 국제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간다. ▷농어촌구조개선◁ (농림수산부)=내년중 3조원의 예산을 농어촌에 투입,생산기반투자 및 영농구조 개선등에 집중 지원하고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서 쌀의 관세화 예외 인정등 우리측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한다. 현행 추곡수매제도를 개선,민간양곡유통 기능을 활성화하고 사과 감귤 등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 ▷주택건설 및 사회간접자본 확충◁ (건설부)=강원 내륙과 경북 북부,지리산 덕유산 일대등 낙후지역을 금년말까지 특정지역으로 지정,개발한다. 내년초까지 제3차 국토계획의 부문별·시도별 계획을 수립하고 가용토지를 확대할수 있도록 국토이용관리법을 개정한다. 공공기관의 신도시이전 계획을 금년말까지 완료하고 신도시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분당∼양재간 등 총 13개노선 94㎞를 차질없이 완공한다.6공들어 착공한 11개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총점검하고 서해대교를 내년봄에 착공한다. ▷교통개선◁ (교통부)=우등고속버스 노선을 확대하고 새 모범택시제도를 도입한다.서울과 위성도시간에 심야좌석버스를 운행하고 연말연시,설날기간에 특별수송대책을 수립,수송 원활화를 도모한다. 난방용연료 김장용채소 등 월동기 생필품 수송지원대책을 수립하고 신도시에 적정수준의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신도시연결 전철을 적기에 완공하고 지하철 등 대도시 교통난 완화를 위한 다각적인 재원확보방안을 마련한다. 수출입 물동량의 수송확대 등을 위해 선박확보와 관련된 규제를 완화한다. ▷국민건강 및 사회복지증진◁ (보사부)=1백80일로제한된 보험급여기간을 연장하고 CT 등 고가의료장비에 대한 보험급여를 조기에 시행한다. 국립암병원과 연구소를 12월중 착공·건립하고 경기정신병원을 조기에 세운다. 95년까지 농어민연금제 실시를 위한 준비작업을 추진하고 식품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환경개선◁ (환경처)=환경개선 중기종합계획을 내실있게 추진,내년초 대기환경기준을 보강하고 여타 환경기준도 연차적으로 강화한다. 환경관련 각종부담금을 활용,하수처리장 및 쓰레기처리시설을 대폭 늘리고 내년중 환경영향평가법을 제정,각종 개발사업의 환경영향을 사전 점검한다. 남북한간 환경교류도 추진하고 전주 청주 등의 광역매립지,창원 광주 등의 소각시설을 조기 착공한다.
  • 태풍피해 예상보다 적어/「테드」 통과/중·남부 농경지 일부 침수

    ◎전국곳곳서 빗길 교통사고/관광객 등 6명 사망·80여명 부상 수확기를 앞두고 뒤늦게 몰아닥친 제19호 태풍 「테드」는 중·남부지방에 농작물피해 등 적지않은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부지방의 농경지침수 등을 제외하고는 큰 피해없이 소멸됐다. 24일 밤늦게 호남지방과 충남북지방에 상륙한 이번 태풍은 저녁늦게 경기지방과 동해쪽으로 빠져나가면서 별다른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태풍으로 호남지방과 충청·경기일부지방에서는 각종 농작물의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렸다. 이번 태풍으로 광주·전남지역은 수확을 앞둔 1만2천여㏊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각 항포구의 어선 및 선박의 조업및 운항이 전면 중단되는 불편을 겪었다. 한편 서울시 재해대책본부는 이날 4천3백여명의 공무원이 철야로 비상근무,저지대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벌였다. 【성남=한대희기자】 24일 상오6시30분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 34의13 늘봄농원앞 경충산업도로에서 경기7노4510호 2.5t트럭(운전사 김용태·29)이 길옆서 튀어나온 승용차를 피하려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서울6구3758호 승합차(운전자 박종일·55)와 정면 충돌,승합차 운전자 박씨와 함께 타고있던 20대 남자등 2명이 숨지고 김순덕씨(63·성남시 중원구 상대원2동 4940)등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광주=박성수기자】 24일 상오7시50분쯤 영암군 금정면 남송리 마을 앞길에서 영암교통 소속 전남 5아 6093호 군내버스(운전사 정성채·32)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5m 언덕아래로 굴러 떨어져 최경미양(15·영암금정중 3년)이 숨지고 김미경씨(42·영암군 금정면 청룡리)등 15명이 중경상을 입고 영암병원 등에 입원,치료중이다. 또 이날 상오10시40분쯤에는 전남 여천군 율촌면 조화리 득실마을앞 국도상에서 여수 향우교통 소속 전남 3사 2003호 택시(운전사 정해용·25)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전남 2나 6860호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성두환·40·여수시 덕충동)와 충돌,택시운전사 정씨가 숨지고 승객 김용봉씨(44·여천시 요도동 1081)등 4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치료중이다. 【청원·대전=김동진·이천렬기자】 24일 상오6시50분쯤 충북 청원군 현도면 죽전리앞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기점 1백36㎞ 지점에서 덕유관광 소속 전북5바3104호 관광버스(운전사 강종엽·45)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힌 것을 뒤따르던 경기7파3260호 8t트럭,부산7아1898호 5t트럭이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고옥금씨(57·여·전북 장수군 계내면 장계리)등 버스승객 30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대전 중앙병원·세일병원등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뉴키즈」 극성팬 무대 몰료 “아수라장”

    ◎2백명 깔려 70여명 중경상/거의 10대… 비명·실신·현장엔 핏자국도/중단 4시간만에 공연,새벽1시 끝내/20여명 입원… 30대여인 1명 중태 철부지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호기심에 편승해 영리를 추구하던 저질 상혼이 청소년들에게 가슴아픈 상처를 남기고 결국 나라전체에 먹칠을 했다. 17일 하오7시30분쯤 미국의 5인조 팝그룹 「뉴 키즈 온 더 블록」의 공연이 벌어지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뒤쪽에 있던 흥분한 청소년관객들이 무대앞으로 마구 몰려나가면서 앞쪽에 있던 관객 1백여명이 깔려 상처를 입거나 정신을 잃어 병원으로 실려가고 공연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번 공연은 특히 10대소녀들을 중심으로 한 극성팬들이 공연장은 물론 「뉴 키즈」멤버들이 묵고 있는 호텔주변등에서 밤을 새거나 새벽부터 몰려들어 광란의 도가니를 연출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사고◁ 사고는 관객 1만5천여명이 객석을 가득메운 가운데 예정보다 30분 늦은 하오7시30분쯤 시그널 음악에 이어 함께 「뉴키즈」가 무대에 나와「투나잇」을 부르기 시작하자마자 일어났다. 공연장 후미에 앉아있던 10대 극성팬 3천여명이 「와」하고 소리를 지르며 입장때 기념품으로 받은 기념방석을 무대위로 던지며 몰려들어 앞쪽에 있던 2백여명이 순식간에 서로 밀치며 깔렸다. 무대앞에 앉아있다 깔린 이들이 『사람달려』를 외쳐대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가 난 공연장 바닥에는 부상한 10대 소년소녀들이 피를 흘리며 신음했고 주변에는 기념품·뉴키즈그룹의 사진·구두등이 어지러이 널려있었다. 이 사고로 공연을 보러 온 30대초반의 여자가 실신해 이웃 서울중앙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수술을 받았으나 계속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지는 등 모두 70여명이 강동성심병원·영암병원·서울중앙병원·남서울병원·보훈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 가운데 50여명은 가벼운 부상으로 즉시 귀가했으나 나머지 20여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공연장에서 사고가 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오8시30분쯤부터 학부모 5백여명이 현장에 찾아와 자녀들의 부상여부를 확인한뒤 주최측에 격렬히항의하기도 했으며 신문사에 부상자명단을 묻는 전화가 빗발쳤다. ▷공연재개◁ 경찰은 공연이 중단된직후 전경 8개중대 1천2백명이던 경비병력을 16개중대 2천4백명으로 늘려 장내질서의 회복에 나섰다. 그러나 일부 퇴장한 관객을 제외한 8천여명의 관객들이 계속 공연재개를 요구하자 경찰과 주최측은 하오10시15분부터 공연재개 안내방송을 하고 하오11시35분쯤 공연을 재개했다. 뉴키즈는 「스텝 바이 스텝」등 4곡을 부른뒤 18일 상오1시쯤 공연을 끝냈다. ◎지하철 연장운행 한편 서울시와 경찰은 10대 팬들의 원활한 귀가를 위해 지하철 2호선을 신도림방향과 시청방향으로 1편 6량씩 임시편성 운행하고 통근버스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상자에 보상” ▷기자회견◁ (주)서라벌레코드사 이봉래총무부장(48)은 이날 공연을 마친뒤 기자회견을 갖고 『공연도중 사고가 나 죄송스럽다』면서 『부상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개런티 21억원설/공연장 새벽6시부터 장사진 ▷호텔◁ 「뉴키즈」가 묵고있는 호텔에서는 이날 상오7시쯤부터 1백여명의 10대소녀들이 몰려들기 시작,1층로비에서 경비원들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뉴키즈』를 부르짖으며 소동을 벌였다. 이들 가운데는 지방에서 올라온 소녀들과 심지어 국민학교 학생들까지도 들어 있었다. ▷공연장◁ 공연장인 잠실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는 이날 상오부터 10대소년소녀들이 몰려들어 하루종일 소동을 벌였다. 하오7시부터 공연이 시작되는데도 상오6시쯤부터 극성스런 10대 소녀들을 중심으로 입구에 줄을 서서 서로 밀치다 때로는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처럼 극성팬들이 몰리자 암표상까지 끼어들어 4만원짜리 S석입장권이 몇십만원부터 1백만원까지 호가한다는 헛소문이 나돌 정도였다. ▷유치경위◁ 이번 공연은 대외적으로는 「뉴키즈」의 레코드를 국내에서 제작·판매하고 있는 서라벌레코드사가 주최하는 것으로 되어있으나 실제로는 스폰서로 되어있는 「스티모롤」이 아시아시장침투계획의 하나로 기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라벌레코드사는 당초 문화부에 이들을 초청하는데 개런티와 항공료·체재비를 포함해 모두 4천6백만원정도인 6만달러를 쓰겠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이들을 국내에 초청하는데는 최소한 7억원이상이 드는것이 상식으로 되어있으며 이번공연의 경우 21억원을 개런티로 지불하기로 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 「국정 새청사진」민자 총선공약 내용/근소세공제 확대·농지세 폐지

    ◎남 동해·부산­북 청진·원산 항공개설 추진/탈세막게 상속·증여세 시효를 10년으로/성폭력 특별법 제정,여성인권 보호/개발 제한구역·녹지등 규제완화 강구/97년까지 병의원 병상 2천9백개 확충 민자당이 17일 14대총선 정책공약을 확정함으로써 90년대 중반 이후 정부·여당의 국정운영 청사진이 밝혀졌다. 민자당이 2개월여에 걸쳐 정부측과 협의를해 작성한 이번 총선공약은 7대주제별로 50개분야 1백80개의 세부공약으로 된 방대한 내용으로 21세기를 앞두고 여권의 국정운영의 미래상을 총괄적으로 담고 있다. 민자당의 이번 총선공약은 구여당인 민정당의 10개분야 67개 항목보다 양적으로도 광범위할 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구체성을 띠고 있는 것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특징이다.즉 선거를 앞두고 엄청난 재원이 소요되는 사업성 공약보다는 21세기를 앞둔 국가경영철학과 통일및 선진경제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는 설명이다. 민자당측은 특히 공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형성과 실현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공약개발과정에서 국민여론수렴절차와 정부 각 부처와의 사전협의절차에 만전을 기했다. 민자당 공약개발특위(위원장 나웅배)와 그 산하의 실무기획단(단장 서상목)이 정부 각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작성한 14대총선공약의 7대주제별 50개분야 1백80개 세부공약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민주정치문화 정착◁ ◇공명정대한 선거풍토의 조성 ◇정당의 민주화및 국회기능의 활성화◇지방자치 기반의 확충과 내실화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행정의 구현 ◇행정규제의 대폭 완화 ◇공직사회의 도덕성확립과 안정도모 ▷선진경제의 조기실현◁ ◇지가안정을 통한 부동산투기근절 ▲과표현실화를 앞당겨 종합토지세의 부담을 높이되 중산층이하 세부담완화 ▲토지거래허가의 사후관리제도를 강화하는 한편 가격심사제도를 폐지 ▲토지종합정보체계를 조속히 전산화 ▲부동산등기 의무화를 강력히 시행하고 미등기전매를 철저히 색출,과세함으로써 투기적 토지거래를 봉쇄하고 부동산등기 실명화를 실현 ▲개발가능한 한계농지와 구릉지를 조사·파악해 중장기지역별,용도별 토지수급계획을 수립·개발하고 개발예정지와 주변지역에 대해서 토지공개념 관련제도를 사전적으로 엄격히 적용 ▲해안매립을 통한 국토확장으로 농업용·공업용·도시용 토지를 공급 ▲토지이용규제에 대한 국민불만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국토이용관리법상의 용도지역구분을 간소화하고 과도한 행위규제완화 ▲개발제한구역및 녹지지역등 규제지역 주민의 불편해소방안의 지속적인 강구·개선 ▲시민 여가선용을 위해 도시근교에 휴식·체력단련시설 설치 ◇세제개편과 세정개혁을 통한 조세의 형평성제고 ▲근로소득 공제한도를 인상시킴으로써 근로자의 세부담경감 ▲서민대중이 주로 사용하는 물품에 대한 특별소비세의 과세대상을 축소하고 세율을 인하 ▲상속·증여에 대한 과세시효를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해 시효만료에 따른 탈세가능성 봉쇄 ▲대주주및 친·인척 소유주식에 대한 인별 전산관리를 강화하고 주식이동 상황 명세서 제출을 의무화해 합병·증자등 변칙적 자본거래를 통한 상속·증여세의 탈세를 규제 ▲비실명 금융자산에 대해 높은 세금을 부과해 금융거래의 실명화를 유도하는등 금융실명제의 단계적 실시 여건 조성 ▲세원에 대한 전산관리체계 확충 ▲소득세를 신고납부체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소득세및 법인세 등을 공시하는 제도를 도입해 성실 신고를 유도 ▲국세심판소에 소액심판부를 설치해 소액납세자들에 대한 신속한 권리구제 보장 ◇확고한 경제안정기반 구축 ◇자유시장경제의 기틀확립 ◇획기적인 과학·기술부문 투자 ◇중소기업의 적극 육성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 ◇경제력 집중의 완화 ▷젊고 활기찬 농어촌건설◁ ◇농어촌 복지향상 및 생활환경 개선 ▲교육비부담경감을 위해 농어가자녀의 학자금지원 확대(91년 5백3억원→92년5백66억원) ▲농촌지역 중학교의무교육실시를 94년까지 완료 ▲95년부터 농어민 연금제실시 ▲도서벽지 전기공급 등 농어촌 전화사업을 확대실시하고 도서벽지의 전기요금도 육지와 같은 수준으로 낮춰 24시간 공급 ▲농어촌지역 정보이용여건 개선으로 농산물가격 등 생활정보서비스 제공 개선 ▲산간오지 및 도서벽지 버스노선 확충 ◇정예전문인력양성 및 신기술 개발 ▲농어촌후계자(매년 8백여명)에 대한 군복무면제 등 병역특례 검토 ◇농업생산기반의 확충 ▲농지세 폐지 ◇농어촌 투자확충과 지원체제 정비 ▲농업구조조정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한 농업의 대외경쟁력 강화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 ▷환경등 「삶의 질」제고◁ ◇의료보장의 내실화 ▲총 2만9천병상을 93년부터 97년까지 5천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부족한 병상을 보완하는 등 전국민 의료보장시대에 맞는 의료시설 공급 ▲92년부터 96년까지 정신병원 2개소 6백병상과 암병원 1개소 5백병상 증설 ▲의료기관에 대한 세제및 금융지원체제 개선 ▲고액진료비에 대해서 공무원 및 사립학교 의료보험 관리공단,직장의료보험 조합 및 지역의료보험 조합이 공동으로 부담해 농어촌 의료보험조합의 부담 경감 ▲의료보험 대상자의 요양급여기간을 최장 1백80일로 연장,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의료보장 ▲의료사고 분쟁조정법 제정 ▲의료사고의 배상 또는 보상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의료분쟁조정기금 설치 ▲의료분쟁 조정위원회 설치·운영 ▲약화(약화)사고에 따른 보상금 지급에 소요되는 비용은 제약업소및 의약품 수입업소의 출연금으로 기금 조성 ▲의약품 부작용 심판위원회 설치·운영 ▷법질서확립과 사회갈등 해소◁ ◇완벽한 민생치안확립 ◇교통사고 빈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감소 ◇국민인권보장 ◇준법정신생활화 ◇여성복지정책의 내실화 ▲성폭력관련 특별법제정 ◇청소년의 보호·육성 ◇취약계층의 기본적 생활보장 ◇근로자계층의 생활안정과 보람있는 일터조성 ◇민주적 노사관계 정착 ▷통일기반 확충 만전◁ ◇접경지역의 기반시설 복원·확충 ▲경의선·경원선·금강산선 등 철도망 복원 ▲북한측과 협의,임진·철원·고성의 단절된 국도 복원및 남북연결 고속도로망 구축 ▲김포공항과 북한의 순안비행장을 잇는 남북항공로 개설 ▲남한의 동해·부산항과 북한의 청진·원산항을 연결하는 항로개설준비 ▲남한의 인천·목포항과 북한의 해주·남포항을 연결하는 항로개설준비 ▲북한 접경지역을 특정개발지구로 지정·개발해 남북교류 본격화에 대비하는 한편 접경지역의 무분별한 개발과 투기행위 방지 ▲접경지역에 주민접촉·교역·생산 등 경제교류·협력 및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공간조성 ▲현재 추진중인 「자유로」건설과 「통일동산」조성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금강산∼설악산을 연계하는 국제관광단지조성 ◇한민족시대에 대비한 통일기반구축 ◇남북이산가족문제의 조속한 해결 ▲남북경제공동체 건설 ◇사회·문화공동체 형성 ◇한반도의 평화체제정착 ◇통일관련법·제도의 정비 ▲북한의 형법개정에 연계한 우리의 국가보안법 개정 ▷아·태시대 위상제고◁ ◇미래지향적 자주국방태세확립 ◇활기찬 개방경제의 기반구축 ◇자주·능동외교 강화
  • 전 대법관 고재호씨

    대법관을 지낸 고재호변호사(사진)가 18일 0시 고려대부속 안암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향년 78세. 고씨는 경성제대 법문학부를 졸업하고 지난 39년 조선변호사시험에 합격한뒤 대구지법원장,대구고법원장,대법관,중앙선관위원장,대한변협회장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민효식여사(75)와 3남2녀.연락처 762∼3141.
  • 여대생 행세… 부유한 가정 막내딸/6세 여아 유괴한 홍양 주변

    ◎“졸업후 방송국 출근”부모에도 속여/5월에도 여아 유괴했다 돌려보내 ▷범행경위◁ 비가 내리던 지난25일 상오9시쯤 홍양은 부천집을 나서 부유층이 많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로 향했다. 누구를 유괴하겠다고 대상을 구체적으로 정해 놓은 것도 아니었다. 아파트단지에 도착해 1시간 남짓 맴돌던 홍양은 단지안 올림픽유치원을 기웃거리다 유치원현관 우산꽂이에 적혀있는 「난초반 곽재은」이라는 이름이 눈에 띄었다. 유괴의 대상이 정해진 것이다. 홍양은 이어 유치원 간판에 적혀있는 전화번호를 확인 김순옥부원장(39)에게 전화를 걸어 재은양의 어머니를 가장해 공부시간 도중에 불러내 유괴했다. 어머니 김수정(36)는 재은양이 집에 올 시간이 지났는데도 돌아오지 않자 유치원에 전화를 걸어 유괴된것을 알고 하오5시쯤 강동경찰서 오륜파출소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부원장 등을 불러 사고경위를 들은뒤 재은양의 신변을 염려한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수사에 착수했다. 첫 협박전화가 걸려온 것은 이날 26일 하오5시쯤이었다.가족들은 그후 계속해서 전화가 걸려오자 경찰과 상의하지 않고 27일 5백만원을 입금한데 이어 28일에는 2천5백만원을 추가로 입금했다. 범인은 5천만원을 요구했으나 가계저축예금 구좌의 입금한도는 3천만원이 상한선이었다. ▷범행동기◁ 홍양은 1년6개월동안 사귀어온 김모씨(27ㆍ회사원)가 최근 자신에게는 관심을 덜보이고 회사동료인 박모양(24)과 가까이 지내자 큰돈이 있으면 김씨의 환심을 살 수 있을 것같아 범행한 것으로 진술했다. 홍양은 최근 김씨의 어머니를 만나 「결혼불가」통보를 받고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백◁ 홍양은 경찰에 붙잡힌뒤 자신의 단독범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재은양의 신변에 대해서는 계속 묵비권을 행사,재은양이 살해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홍양은 경찰과 재은양 가족들의 계속된 추궁에 30일 상오 처음 입원했던 백병원에서 수사본부인 강동경찰서앞 영암병원으로 옮겨지는 동안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재은이는 숙명여대 음악대학 7층에 있다』고 털어놓았다. ▷범인주변◁ 홍양은 지난85년 서울 J여고를 졸업한뒤 재수를 해 S여대에 응시했으나 떨어졌다. 그러나 가족들에게는 S여대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했다고 속이고 4년동안 학기마다 부모로부터 등록금을 받아내 대학생활을 하는 것처럼 행동해 왔다. 또 이학교 정외과 우편꽂이에는 「홍순영」이라는 이름으로 편지가 자주 배달됐다. 지난2월 S여대 졸업식때에는 교정에서 가족과 함께 졸업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어 4월초에는 『방송국에 취직됐다』면서 매일 출근하는 것처럼 행세했다. 홍양은 붙잡혔을때 숙명여대 M모양(22)의 학생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인 가짜신분증을 갖고 있었다. 홍양의 아버지(53)는 경기도 부천시 남구 심곡본동 678의 20에 대지 70평ㆍ지하1층 지상4층의 시가 6억원상당의 건물과 심곡1동 자유시장안에 시가 3천만원정도의 점포를 갖고있다. 홍양은 1남3녀의 세째딸로 부유한 생활을 해왔다. ○가족들 넋잃고 실신 ▷재은양가족◁ 가족들은 재은양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애태워오다 30일하오 살해소식을 전해들은뒤 모두 넋을 잃고 울부짖었다. 어머니 김씨는 이날 하오1시쯤 소식을 듣자마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이웃 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집없는 일가」의 애끓는 유언/육철수 사회부기자(현장)

    ◎“서민울리는 경제 정책에 비애” 11일 상오 서울 강동구 영암병원 영안실에는 30대후반의 아주머니 7∼8명이 연신 눈시울을 적시고 있었다. 오른 전세값을 마련하지 못해 『서민의 비애를 느낀다』는 유서를 남기고 10일 자살한 엄승욱씨(40·부동산중개소 직원·강동구천호1동32의4)일가족 4명의 빈소에는 「서민의 비애」를 아는지 모르는지 향연만 무심히 타오르고 있었다. 엄씨 가족은 지난해 10월부터 황경렬씨(50)집 반지하 4평짜리 단칸방에서 보증금 50만원·월세9만원의 셋방살림을 했지만 오순도순 행복하게 살아왔다. 그러나 이들의 단란한 가정에 죽음의 먹구름이 드리운 것은 지난3월말. 집주인으로부터 증축을 위해 방을 비워줘야 되겠다는 독촉을 받고 부터였다. 엄씨가 갖고 있는 재산이라고는 부동산중개업관계로 고객을 안내하기 위해 월부로 산 프레스토승용차 1대와 50여만원이 저금된 예금통장이 고작이었다. 이 돈으로 이사할 처지도,전세를 구할 수도 없었다. 엄씨는 실의의 나날을 보내다 끝내 일가족동반자살이라는 끔찍한 길을 택하고야 말았다.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엄씨부부는 부모에게 남긴,눈물로 쓴 유서에 이렇게 적고 있었다. 『주님께서 현숙한 처녀를 어머님 눈에 띄게 하셔서 좋은 아내를 주셨고 귀여운 남매까지 선물로 주시는 축복을 허락하셨다. 얼마나 행복할 수 있는 가족인가. 그러나 한가지,다만 한가지 남들처럼 돈 잘버는 재주만은 주시지 않으셨다…(중략)…아버지때부터 시작되어 오고 있는 가난을,오르는 집세도 충당할 수 없는 서민의 비애를 자식들에게는 느끼게 하고 싶지 않다』고. 김씨부부의 유서에는 또 나라살림을 맡고 있는 위정자들에 대한 부탁도 있었다. 『정치하는 자들,특히 경제담당자들이 탁상공론으로 실시하는 경제정책마다 빗나가고 실패하는 우를 범하여 가난한 서민들의 목을 더이상 조르지 않도록 그들에게 능력과 지혜를 주시어서 없는자들의 절망과 좌절이 계속되지 않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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