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암벽
    2026-06-28
    검색기록 지우기
  • 이재
    2026-06-28
    검색기록 지우기
  • 노인
    2026-06-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90
  • “배봉산공원 명소로 가꿔 구민들에게 쉼표 있는 삶 선물”

    “배봉산공원 명소로 가꿔 구민들에게 쉼표 있는 삶 선물”

    “지난 1일 1만 여명이 넘는 주민들과 지난해 완성된 배봉산 공원을 찾아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보며 새해 해맞이를 함께했는데 지난 6년 간의 조성 과정이 떠올라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4선인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14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임기 중인) 2013년부터 배봉산 자락에 단계별로 조성해 온 둘레길 4.5㎞ 전 구간과 배봉산 정상부 근린공원이 지난해 모두 완성됐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나가는 한편, 더욱 더 좋은 프로그램을 채워넣겠다”고 말했다.→새해 각오와 포부를 밝혀달라. -전국 대학교수들이 선정한 2018년 대한민국 사자성어가 ‘임중도원(任重道遠)’이다. ‘임무는 무겁고 길은 멀다’라는 말인데 지금껏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아직도 해결하고 개선할 게 많다. 직원들과 함께 구민만을 바라보며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 →배봉산 둘레길 조성과 정상부 근린공원 구축이 지난해 모두 완성됐는데. -구민들에게 쉼표가 있는 삶을 선물하기 위해 2013년부터 배봉산 자락에 단계별로 조성해 온 둘레길 4.5㎞ 전 구간이 지난해 개통됐다. 사업 중반인 4단계 완료 후 서울시 예산에 반영되지 못해 공사가 한때 중단되기도 했으나, 직접 박원순 시장에게 필요성을 적극 피력해 특별교부금 16억원을 받아 마무리했다. 둘레길과 함께 군부대가 이전한 배봉산 정상부에도 근린공원을 조성했다. 2016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해 시설이 철거된 공간에 잔디를 심고 벤치와 조명을 설치했다. →배봉산을 어떤 식으로 명소화할 계획인가. -‘배봉산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제 둘레길 모든 구간과 정상부 근린공원이 완공된 만큼 올해부터 행사를 키우려 한다. 배봉산 자락에 인공암벽장도 조성한 만큼 초보자들도 도전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환경보호 활동으로 관리를 강화할 생각이다. →민선 7기 최대 핵심 공약사항은. -당장 올해로 7년차에 접어든 우리 구의 대표 복지사업인 ‘보듬누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기존의 1대 1 결연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공무원과 지역 주민이 2인 1조로 차상위 계층 2~3가구를 함께 돌보는 책임관리제 ‘2+2 내 이웃 돌봄시스템’을 추진한다. 지역 단위 복지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동 희망복지위원회를 더 활성화하고 민간결연사업도 확대하겠다. →자살률 낮추기 성과는 지속적인 복지 강화 기조와 어떻게 연결되나. -우리 구 자살 사망자가 2009년 115명에서 2017년 64명으로 줄었다. 자살예방 조례를 제정하고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설치해 운영하는 등 민선 5·6기를 거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다. 민선 7기에도 직원들과 함께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외로운 삶에 지친 주민들을 보듬고 껴안아 자살률을 더 낮추겠다. →청량리종합시장 개선에 시비 200억원을 받기로 했는데.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은 물리적 환경개선에서 벗어나 중·장기적 측면에서 모든 세대가 지속적으로 즐겨 찾도록 만드는 데 목적을 둔다.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상인 및 구민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려 한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포함하는 상생협의체를 운영함으로써 체계적인 의사결정체계도 구축한다. 전통시장별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차세대 상인의 창업을 지원하겠다. 서울한방진흥센터를 중심으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문화관광 기능을 강화하고, 보행환경 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도 이어갈 계획이다. →공교육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해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교육경비보조금을 책정했다. -지난해 53억원이던 교육경비예산을 올해 60억원으로 늘렸고 앞으로도 계속 늘릴 생각이다. ‘으뜸 보육, 으뜸 교육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도 병행한다. 구립 어린이집을 해마다 10곳 이상 확충해 공보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민간·가정 어린이집 보육료 차액분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센터’를 설치해 신선한 식재료를 어린이집 등에 공급하는 한편, 지역 33개 공립 초·중등학교에 지원하는 무상급식도 올해 사립 초등학교 3곳과 고등학교 11곳까지 확대한다. →어르신 복지와 관련해 동대문구만의 특색을 소개한다면. -경로당 운영비를 25개 구 가운데 가장 많이 지원한다. 1곳마다 월 최대 90만원씩 주는데 올해는 95만원까지 높인다. 경로당마다 4~5개 기관과 자매결연도 맺어 어르신을 돌보도록 하는 등 경로당 운영이 가장 잘 되는 자치구라는 자부심도 빼놓지 않겠다. →임기를 마치고, 혹은 내년 총선에 출마할 계획은. -그런 계획이 없다. 구정에 성실히 임하겠다. 풀뿌리 지방자치를 실현해 구민들이 주민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내가 세금을 낸 만큼 주인 대접을 받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완주 놀토피아 인기 상한가

    완주 놀토피아 인기 상한가

    국내 유일의 어린이·청소년 모험놀이시설인 전북 완주 ‘놀토피아’ 인기가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문을 연 놀토피아 유료 이용객이 지난해 말 현재 5만 7000명을 기록했다. 개장한 지 9개월 만이다. 이용료 수입도 4억 1000만원에 이른다. 놀토피아는 완주군의 어린이·청소년 체험관광 랜드마크 조성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놀이문화의 이상향을 추구하는 의미로 조성했다. 놀토피아는 2016년 12월부터 고산면 소향리 162-1 일대에 30억원을 들여 1580㎡ 규모로 건립했다. 이곳은 25종의 클라이밍존, 5종의 스포츠존, 4종의 키즈존으로 구성됐다.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시설이다.클라이밍존은 타이어, 그물망, 동화속의 콩나무, 암벽 등을 오르며 모험심, 담력, 집중력, 지구력을 기르는 놀이시설이다. 클라이밍계 대표 기업인 펀토시아사 제품을 설치했다. 함께 오르고 뛰어내리고 미끄러지며 화합과 우정, 친목을 다진다. 스포츠존은 스크린골프, 스크린테니스, 농구, 미니풋살장, 한궁 등을 즐길 수 있다. 키즈존은 정글짐, 볼풀, 트렘블린 등으로 구성됐다. 올 1월부터는 이용객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요금도 낮췄다. 어린이 이용자를 기준으로 주말과 휴일은 9000원에서 8000원으로, 평일은 7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하했다. 어린이 요금이 적용됐던 6세 이하 유아는 2000원으로 단일요금을 적용한다. 완주군민들에게는 지역민 할인율을 30%에서 40%로 높여 요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완주군은 놀토피아 옆에 위치한 전통문화체험관과 올 연말 준공 예정인 청소년 전통문화체험관을 연계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박성일 완주군수는 “놀토피아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국내 유일의 모험놀이시설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강서 겨울방학 청소년 체육교실 열어

    서울 강서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아이들을 위한 청소년 체육교실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강서구는 기존에 운영하던 수영, 탁구, 아이스 스케이트 교실과 함께 인기가 높은 인공 암벽, 골프 교실을 추가로 개설했다. 또 농구 교실을 새로 만들어 모두 6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년보다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100여명 늘어난 220명을 모집한다. 운영기간은 내년 1월 7일부터 24일까지며, 각 프로그램은 강서클라이밍센터, 강서구민올림픽체육센터, 가양레포츠센터, 오션차일드에서 진행된다. 강습료와 시설 이용료는 무료다. 구 관계자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없애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체력측정·운동처방 해주는 놀이터 아시나요

    체력측정·운동처방 해주는 놀이터 아시나요

    암벽·그물 놀이터 등 체험공간에서 디지털 감지기 이용 민첩성 등 검사 측정 결과 토대로 관리 방안 제공신나게 뛰어놀면서 체력 측정도 하고 운동 처방까지 받을 수 있는 아동 체력관리시설이 전국 최초로 서울 서대문구에 들어섰다. 서대문구는 13일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해 구민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대문키즈헬스케어센터 ‘아이랑’ 개관식을 열었다. 3~7세 아동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한다. 평일에는 서대문구에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단체로 이용하고, 토요일에는 개별 아동이 이용할 수 있다. 평일 단체 이용은 무료, 토요일 개별 이용은 유료(금액은 미정)다. 아이랑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3월에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대문문화체육회관 1층 968㎡ 공간에 문을 연 아이랑은 스포츠 체험형 놀이공간은 물론 디지털 감지기를 이용해 6개 항목의 신체발달 정도를 측정하는 시설을 갖췄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즉석에서 상담을 통해 체력과 체형을 알려주고 관리 방안까지 알려주니 부모들로선 일석이조 효과를 거둔다. 아이랑은 크게 보디펌프, 플레이펌프, 상담실 세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보디펌프는 어린이들의 체성분을 분석하고 체형을 검사한다. 다양한 놀이기구를 통해 놀다 보면 민첩성, 균형감, 근력, 유연성, 근지구력, 심폐지구력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방식이다. 플레이펌프 역시 동작인식센서로 표시되는 벽면 빛을 따라 움직이는 ‘20m 달리기’를 비롯해 암벽놀이터, 균형놀이터, 그물놀이터 등 6개 공간으로 꾸몄다. 문 구청장은 “요즘 미세먼지 걱정에 한창 뛰어놀아야 할 어린이들이 밖에 나가지 못하는 걸 보면 어른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랑에서 맘껏 뛰어놀고 각종 검사까지 할 수 있다“면서 “많은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문화·교육·휴게공간 갖춘 잠실청소년센터 문 열어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에 아동·청소년을 위한 ‘잠실청소년센터’가 11일 개관했다. 센터는 지상 8층·지하 2층, 연면적 2455㎡ 규모로, 아동·청소년의 재능을 키우고, 또래와의 소통을 촉진시키는 문화·교육·휴게공간을 두루 갖춘 종합복지시설이다. 실내암벽등반장, 다양한 가상현실(VR) 체험기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체육관과 댄스·밴드연습실, 또래와 소통하는 동아리실 등이 조성됐다. 아동·청소년 심리 치료를 위한 전문상담실도 마련됐다. 상담실은 종합심리평가·개인상담치료·그룹치료로 구성됐고, 임상심리전문가가 직접 심리평가·언어치료·부모양육상담 등을 한다. 아동·청소년 교육을 담당하는 송파구 자기주도학습관도 센터로 이전, 다양한 청소년 교육 지원 사업을 발굴한다. 박성수 구청장 공약사업인 ‘우리동네키움센터’도 내년 3월 센터에 문을 연다. 키움센터는 맞벌이나 한 부모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들을 돌보는 시설로 틈새보육을 메워 주는 역할을 한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 센터가 아동·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선도하고, 청소년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복지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30분 열린 개관식엔 박 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100여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뤘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중국인 최초 ‘윙슈트 입고 히말라야에서 점프’ 성공한 여성

    중국인 최초 ‘윙슈트 입고 히말라야에서 점프’ 성공한 여성

    중국인 최초로 윙슈트(wingsuit)를 착용한 채 히말라야에서 수직 하강에 성공한 기록을 가진 여성의 모험기가 소개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위인(32)은 지난해 11월, 중국인 최초로 윙슈트를 입고 히말라야를 내려오는데 성공했다. 마치 날다람쥐처럼 생긴 윙슈트는 손과 발 사이에 옷감을 붙인 활강용 특수 낙하산 강하복이다. 스카이다이빙을 더욱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장비로 알려지면서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고 속력은 시속 2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 씨는 2년 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평범한 마케팅 매니저로 일했다.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스카이다이빙과 같은 익스트림스포츠에 관심을 보였고, 회사를 그만둔 뒤 미국에서 중국인 최초로 패러슈팅(낙하산 타기) 스쿨을 세워 화제의 인물이 되기도 했다. 이후 위 씨는 윙슈트를 입고 히말라야를 내려오는 새로운 도전에 눈을 돌렸다. 그녀는 “이 도전은 매우 큰 위험이 동반됐다. 고도가 너무 높아 산소 부족이 올 수도 있었고, 난기류에 부딪힐 위험도 커서 죽을 수도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히말라야에서 윙슈트 도전을 해본 사람이 많지 않다는 사실이 도전 동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그녀는 도전했고, 무사히 성공했다. 위 씨는 “하늘에 떠 있는 동안에는 내 자신이 개미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날개를 펼치고 속도를 올리면 더 이상 두려움은 느껴지지 않는다. 한 마리의 새처럼 자유를 느끼고, 이와 동시에 행복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위 씨는 전 세계에서 2000번이 넘는 스카이다이빙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다. 이중 500회는 윙슈트를 착용한 도전이었으며, 지금 이 순간까지도 그녀는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녀는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을 배울 때, 나는 학생들 중 가장 키가 작았다. 언어적 장벽도 커서 선생님의 설명을 알아듣지 못하는 날도 많았다”면서 “초보 시절에는 착륙 도중 실수로 손가락 3개가 부러졌고, 3년 전에는 역시 스카이다이빙을 하다 무릎을 크게 다쳐 3개월 간 휠체어 신세를 지기도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역경을 극복하고 베테랑이 됐다. 지금은 나와 같은 동양인들을 위한 스카이다이빙 스쿨도 운영하고 있다”면서 “나는 스카이다이빙을 두려워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스키나 암벽등반, 모터사이클 등의 운동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뉴스 in] 월출산 구름다리 ‘짜릿한 가을’

    [뉴스 in] 월출산 구름다리 ‘짜릿한 가을’

    전남 영암의 월출산은 바위산이다. 날카롭고 깎아지른 암벽이 매서운 기를 내뿜는다. 바위를 타고, 늦가을 단풍을 밟다 보면 심장이 쉴 새 없이 쿵쿵거리는 역동적인 산행을 경험할 수 있다. 국제자동차경주장엔 카트경기장이 들어섰다. 경주용 차들이 내달리는 곳에서 씽씽 카트 레이싱을 즐기는 맛이 각별하다. 초겨울의 차밭도 이색적이다. 덕진차밭에 서면 움츠러든 가슴 위로 초록 물이 든다.
  • [여기는 중국] 폐채석장이 초호화 호텔로…中 ‘절벽 호텔’ 오픈

    [여기는 중국] 폐채석장이 초호화 호텔로…中 ‘절벽 호텔’ 오픈

    버려진 채석장 부지에 절벽을 따라 늘어선 특이한 호텔이 오는 20일 정식으로 오픈한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폐채석장과 수려한 절벽을 그대로 활용한 초호화 호텔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당초 실제로 건설될 수 있을 지 의구심마저 불러 일으킨 이 호텔의 이름은 ‘인터콘티넨털 상하이 원더랜드’(上海佘山世茂深坑酒店)로 상하이시에서 35km 정도 떨어진 쑹장(松江)구 서산(佘山) 자락에 위치해 있다. 호텔 건설 발표 때 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이유는 그건 골칫거리였던 버려진 채석장을 활용했기 때문이다.이 채석장을 인수한 스마오(世茂)그룹 측은 80m가 넘는 깊이의 폐채석장과 수려한 절벽을 그대로 활용해 호텔을 짓는다는 계획을 세웠고 국제 공모를 통해 청사진을 완성했다. 88m 높이로 우뚝 선 이 호텔은 총 18층으로 객실수는 336개, 스포츠센터와 수중 레스토랑, 온천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수려한 외관이다. 호텔 앞으로는 커다란 호수가 있어 레저활동이 가능하며 절벽에서 흘러내리는 폭포를 마주볼 수 있다. 기획부터 완공까지 건설기간은 총 12년으로, 비용만도 무려 20억 위안(약 3257억원)이 들었다. 호텔 설계를 맡은 건축가 마틴 조크는 "주위 자연환경과 그대로 어울리는 호텔을 짓고 싶었다"면서 "버려진 채석장을 호텔로 바꾼 것은 사상 처음으로 도시와 자연 사이의 관계를 재편성하는 정말 흥미로운 기회였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이 호텔의 하룻밤 가격은 3394위안(약 55만원)부터 시작되며 상하이 중심부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해있다.  현지언론은 “투숙객들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해상 스포츠, 암벽타기, 번지점프 등도 즐길 수 있다”면서 “사람이 모두 떠난 폐채석장이 이제는 매년 50만명이 찾는 인기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기는 중국] 중국에는 도면 ‘거꾸로’ 건설된 교각이 있다?

    마치 도면을 거꾸로 보고 건축한 형태의 중국 교각이 화제다. 중국 후난성(湖南) 샤오양(邵阳市) 둥커우현(洞口县) 타오진촌(淘金村)에 소재한 타오진교(淘金桥)는 지난 1989년 약 26만 위안(약 4300만원)을 투자해 완공된 다리다. 지역 특색 상 상당수가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인 탓에 각 지역 주민의 다리가 되어 준다는 점은 일반 교각의 기능과 차이가 없다. 다만 형태상 기존의 평범한 ‘아치형’ 교각 도면을 마치 180도 회전한 것과 같다는 탓에 세계에서 가장 신기한 4대 교각으로 불린다. 후난성 둥커우현(洞口县)에서도 약 15km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타오진교의 총 길이는 74m, 높이 22m로 다리를 받치는 하단 난간 곡선의 모습이 마치 반대로 회전한 무지개 형태라는 점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더욱이 교각이 건설, 이용된 지 올해로 약 30여년이 지났다는 점에서 안전상의 위험 요소를 없다는 것이 현지 주민들의 설명이다. 특히 이 일대가 수 차례 홍수 등 자연 재해를 겪는 중에도 교각은 단 한 차례 무너지지 않고 견고한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증언이다. 교각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축조된 사연은 현지의 독특한 지형 형태와 건설 경비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강구책으로 시작됐다. 당시 건축 총 책임자였던 우치잉은 “교각이 있는 양방향 협곡의 암벽이 매우 가파른 탓에 전통적인 방식의 아치형 다리를 건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면서도 “하지만 당시 지역 정부정부터 정식 허가 받은 교각 건설 비용으로는 해당 형태의 다리를 짓기에 터무니없었다. 자재비 노무비 장비비 행정관리비 등을 고려할 때 경비로 받은 내역은 예상 비용의 60%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우 경리는 교각 건설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중학교 졸업의 학력이 전부다. 다만 그는 중학교 졸업 이후 줄곧 건설 현장에서 잔뼈가 굶었다는 점에서 현장 사정이 밝은 인물로 평가받아오고 있다. 우 씨는 “어쩔 수 없이 다른 과감한 방안을 고안,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지금의 형태로 건축하게 됐다. 엄밀히 말하면 지금의 교각 형태는 전통의 아치교보다는 변형된 아치교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고 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타오진교’는 건설 초기 양쪽 협곡 대형 바위에 강삭을 집어 넣은 방식으로 지지대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공사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 같은 변형된 형태의 교각은 현재 중국 외에도 코스타리카, 일본, 독일 등 4곳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중국 내에서는 ‘타오진교’가 유일하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강북구, 스포츠클라이밍 위한 인공암벽장 새 단장

    서울 강북구는 강북청소년수련관에 있는 인공암벽장 시설 보수공사를 마치고 11일 ‘제7회 난나 스포츠클라이밍 축제’와 함께 재개장 행사를 개최한다. 인공암벽장은 지난해 기준 7500여명이 이용한 대표적인 주민 생활체육 공간이다. 강북구는 2009년 재정비한 뒤 10년 가까이 된 기존 암벽장으 정밀진단한 뒤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구조 보수·보강, 노후패널 교체 등 대수선 공사를 했다. 청소년수련관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상 주된 시설 이용자가 학생인 점을 고려해 여기에 맞는 디자인암벽으로 리모델링하고 시설안전과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폭14m 높이 15m 규모로 새로 조성된 암벽장에서는 청소년과 성인 암벽교실, 무료 암벽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악경기 지도자 자격을 갖춘 전문 강사가 장비 착용방법 안내부터 암벽등반 실전훈련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강의한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청소년수련관(☎02-6715-662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새 단장한 인공암벽장은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성취감을 만끽하는 스포츠클라이밍 장소로 손색없을 것”이라며 “학생뿐 아니라 시민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육공간으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내일 17m 암벽 타기 도전하세요

    내일 17m 암벽 타기 도전하세요

    서울 중랑구가 오는 3일 용마폭포공원에서 스포츠클라이밍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용마폭포공원은 중랑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과 51.4m의 동양 최대 인공 폭포, 도서관까지 다양한 시설을 갖춘 중랑구의 명소다. 특히 2015년에 준공된 클라이밍 경기장은 폭 30m, 높이 17m의 국제 공인 규격 인공암벽장으로, 현재 국가대표 선수들의 연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중랑구는 스포츠클라이밍 체험과 동시에 용마폭포공원과 용마산 둘레길을 알리고자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스포츠클라이밍 경기는 중등부·고등부·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경기와는 별도로 체험도 가능하다.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전문가 도움을 받아 인공암벽 체험등반을 할 수 있다. 난이도가 낮은 이동형 암벽장비를 추가로 설치해 초등학생도 클라이밍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비는 무료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 온 가족이 함께 클라이밍 체험을 즐기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중랑구의 대표 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법원 “인공암벽 타는 스포츠클라이밍은 전문등반 아니다…보험금 지급해야”

    법원 “인공암벽 타는 스포츠클라이밍은 전문등반 아니다…보험금 지급해야”

    인공암벽을 오르는 스포츠클라이밍은 보험금 지급이 거부되는 ‘전문등반’이라고 볼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9단독 김도현 부장판사는 스포츠클라이밍 도중 다친 A씨가 한 손해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보험사는 43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는 2015년 경기도의 한 인공암벽시설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을 하던 중 바닥으로 떨어져 척추를 다쳤다. A씨는 앞서 체결한 종합보험 계약을 근거로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해당 보험의 약관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사유로 ‘동호회 활동 등을 목적으로 전문등반을 하는 경우’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 보험 약관은 전문등반을 ‘전문적인 등산 용구를 사용하여 암벽 또는 빙벽을 오르내리거나 특수한 기술, 경험, 사전훈련을 필요로 하는 등반’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A씨가 대학교 산악부 출신으로 졸업 후에도 산악회 대장을 맡아 세계 6대륙 최고봉을 등정했고, 한국산악연맹 등산 아카데미의 강사로 활동했으며, 두달간 사고가 발생한 인공암벽을 11차례나 이용한 점 등을 보험사는 근거로 내세웠다. 그러나 재판부는 “그것만으로는 사고가 난 등반이 전문등반이라고 보기 어렵고, 동호회 활동을 목적으로 등반했다고 볼 수도 없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인공암벽을 등반하는 데는 전문 장비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인공암벽은 자연암벽과 달리 손으로 잡거나 발을 딛기 위한 인공 확보물과 추락했을 때 충격을 완화할 탄성 매트 등의 시설이 있다”면서 “비록 단독 등반은 금지돼 있지만, 초보자라도 숙련자를 동반하거나 사전에 교육을 받으면 등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호회 활동 목적으로 전문등반을 한다는 것은, 전문등반을 함께하는 것이 목적인 동호회에 가입하고 실제로 회원들과 등반을 하는 것”이라면서 “사고 당시 A씨가 동호회 활동 목적으로 등반했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건강·감성 쑥쑥~ 관악 ‘유아숲체험원’에 놀러와

    건강·감성 쑥쑥~ 관악 ‘유아숲체험원’에 놀러와

    아이들을 스마트폰, 게임 중독에서 구할 최고의 놀이터가 서울 관악구에 움텄다. 관악구는 자연과 교감하며 창의력과 건강을 키울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을 미성동 선우공원에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미세먼지, 각박한 빌딩 숲에 갇혀 자연을 접하기 힘든 도시 아이들의 놀이와 체험을 위해 마련된 유아숲체험원은 기존 지형을 그대로 살린 1만㎡ 규모의 대지에 다채로운 체험 시설이 자리해 있다. 체험원을 찾은 아이들은 지형을 활용한 나무 암벽 오르기, 나무 평균대, 스파이더 벤치, 트리 하우스, 숲속 동물원 등 다양한 놀이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관악산공원 선우지구는 계곡에 자리해 도롱뇽, 개구리 등 다양한 생물이 사는 생태연못과 야생화 관찰 학습장 등도 있어 아이들의 감성과 흥미를 한껏 자극한다. ▲선우공원 관악산 생태교실 ▲선우공원 초등 방과후 숲 놀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구는 선우공원을 시작으로 유아자연배움터 확대 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2022년까지 지역 내 10곳의 유아숲체험원을 새롭게 꾸밀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유아숲체험원은 숲을 접하기 힘든 도심 속 아이들이 자연을 벗 삼아 뛰어놀 수 있는 자연배움터”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요세미티 프러포즈 명소에서 남녀 추락사, 신원도 경위도 몰라

    요세미티 프러포즈 명소에서 남녀 추락사, 신원도 경위도 몰라

    올해 들어 벌써 10명째 인명사고를 당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 얘기다. 공원 측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유명한 조망 장소인 태프트 포인트(해발 고도 2285m)에서 한 남성과 한 여성이 900m 아래 계곡으로 추락해 사망했다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원 측은 다음날 한 관광객이 둘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26일 레인저 대원들이 줄을 타고 내려가 시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헬리콥터의 도움을 받아 시신을 회수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신원도, 추락 원인도 파악되지 않았다. 스콧 게디먼 공원 대변인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 현재로선 어떤 정보도 알려주지 못하겠다”며 지난달 이스라엘의 18세 소년이 네바다 폭포 정상을 하이킹한 뒤 셀피를 촬영하다 실족해 사망하는 등 올해 들어 벌써 10명이 공원 안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6명이 추락 사망, 4명은 심장 질환 등으로 세상을 등졌다. 태프트 포인트의 위험 장소에는 난간이 설치돼 있어 화강암 바위 쪽으로 가지 말도록 막고 있으나 요세미티 계곡 전체와 저유명한 알 카피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젊은이들은 프러포즈나 약혼, 결혼 예식 장소로 애용하고 있다.특히 사진작가 매슈 디펠이 지난 6일 두 사람이 태프트 포인트 위에서 청혼 프러포즈를 하는 듯한 모습을 망원 렌즈에 담은 사진을 17일 소셜미디어에 올려놓으며 주인공을 찾은 지 일주일 만에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 디펠은 “요세미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약혼이나 프러포즈, 결혼식 장소로 각광을 받는다”며 “(촬영한 날도) 서너 쌍의 신혼부부가 결혼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었다. 따라서 분명 프러포즈하는 이들의 사진을 망원 렌즈에 담는 건 아주 드문 일은 아니다”고 CNN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2015년에 유명 암벽 등반가 딘 포터가 사망한 곳도 태프트 포인트였다. 포터는 익스트림 선수 그레이엄 헌트와 윙수트를 입고 V 자로 패인 계곡 아래를 따라 내려가다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02m 고층 빌딩 맨손으로 오른 ‘스파이더 맨’ 포착 (영상)

    202m 고층 빌딩 맨손으로 오른 ‘스파이더 맨’ 포착 (영상)

    프랑스의 ‘스파이더 맨’으로 불리는 암벽 등반가 알랭 로베르(56)가 영국 런던에서 가장 높은 빌딩을 맨손으로 오르는데 성공했다. 영국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로베르는 이날 런던에서 3번째로 높은 빌딩인 202m 높이(안테나 높이 포함 230m)의 헤론 타워(Heron Tower)를 맨손으로 등정하기에 도전했다. 현지 경찰은 한 남성이 맨손으로 빌딩 벽을 오르고 있다는 신고 전화를 접수한 뒤 급하게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이미 때는 늦은 상황이었다. 경찰이 오후 1시 37분경 현장에 도착했을 때, 로베르는 이미 빌딩의 상당한 높이까지 올라간 상태였다. 40분만에 헤론 타워 꼭대기까지 올라간 로베르는 “나는 그저 이 빌딩에 내가 오를 수 있는지 알고 싶었을 뿐”이라면서 “오르기 전까지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았다. 다만 빌딩 외벽을 오르기 시작하면서 이를 느낄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빌딩을 맨손으로 오르는 것은) 위험한 일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지식이 있다”고 덧붙였다. 로베르는 무사히 도전에 성공했지만 벌금형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한국, 홍콩 등지에서 맨손으로 고층 빌딩에 오른 경험이 있는 로베르는 그 때마다 현지 당국에 의해 불법 침입죄 등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6월에는 안전장비 없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123층, 554m 높이)를 75층까지 등반하기도 했다. 당시 송파경찰서는 롯데월드타워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로베르를 불구속 입건하기도 했다. 한편 로베르는 밧줄이나 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전 세계 고층 빌딩을 오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부다비 국립은행, 대만 타이베이 101, 홍콩 청콩센터 등 150개 고층 빌딩을 등반했다. 몸에 부착한 카메라로 외벽을 타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설악 단풍 어떨까? 만경대와 십이선녀탕~대승령~장수대 사진들

    설악 단풍 어떨까? 만경대와 십이선녀탕~대승령~장수대 사진들

    1박2일 일정으로 설악산 단풍 구경을 다녀왔다. 지난 11일은 휴가를 냈고 12일은 주5일 근무에 따라 휴무였다. 주말이면 미시령과 한계령 도로에 체증과 주차 몸살이 펼치질 것을 우려해 평일에 설악을 찾았다. 첫날은 용대리 백담사에서 오세암 바로 앞 만경대에 올라 공룡능선과 용아장성을 수놓은 단풍을 완상했고, 둘쨋날은 십이선녀탕으로 들어가 대승령을 거쳐 장수대로 하산하는 일정을 진행했다. 지난달 27일 첫 단풍이 시작된 설악산 단풍은 최근 몇년 동안 본 단풍 가운데 최상의 것으로 판단된다. 백담사 주변에도 색이 고왔고 수렴동 계곡에도 붉거나 노란 단풍이 고운 색을 드러냈다. 지난해에는 바짝 마른 단풍이었던 반면 올해는 잎사귀에 수분이 풍부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뽐냈다. 내설악 가운데 최고의 장관을 제공하는 만경대에서 굽어본 오세암 쪽과 공룡능선 곳곳에도 고운 단풍이 수를 놓고 있었다. 구곡담계곡 아래에도 단풍이 펼쳐져 있었다. 남교리 십이선녀탕도 처음 초입 500m 정도는 단풍이 들지 않아 걱정을 키웠는데 그 지점 이후부터 찬란한 단풍 잔치가 펼쳐졌다. 들머리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복숭아탕 일대는 최근 몇년 동안 펼쳐진 단풍 가운데 최고의 빛깔을 자랑했다. 대승령 오르는 길과 안산갈림길까지는 단풍이 이미 져버린 상태였지만 대승령에서 장수대로 내려오는 구간은 그야말로 절정이었다. 다섯 걸음을 내처 옮길 수 없이 예쁜 단풍이 발길을 붙잡았다. 대승폭포에서 장수대 들머리까지는 아직 단풍이 내려오지 않았지만 대승령에서 대승암 터로 추정되는 곳까지 이르는 과정에 본 단풍 장관은 앞으로 몇년 동안 뇌리에서 잊히지 않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컴퓨터업체 마케팅 일을 하면서 설악을 찾아 550회 정도 암벽 등반 등을 하다 5년 전 용대리에 둥지를 튼 윤문희(53)씨도 “설악을 자주 찾으려고 이곳으로 옮겼는데 올해 단풍은 최근 몇년 가운데 단연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첫 단풍은 산 전체를 봤을 때 정상에서부터 20%가 물들었을 경우를 뜻하는데 주왕산, 팔공산, 가야산, 금오산, 내장산, 무등산, 월출산, 두륜산 등에는 아직까지 첫 단풍이 관측되지 않았다. 단풍은 하루에 20~25㎞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설악산과 두륜산의 단풍 시작 시기는 한 달 정도 차이가 난다. 산의 80%가 물들면 단풍 절정이라고 하는데 남쪽에서는 다음달 초까지 절정이 이어질 전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50m 댐 수직 경사면에 오른 야생 염소들, 그 이유가?

    50m 댐 수직 경사면에 오른 야생 염소들, 그 이유가?

    야생 염소들의 아찔한 절벽타기 기술이 이탈리아의 한 댐에서 포착됐다. 최근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 안트로나계곡 신기노 댐(Cingino Dam)의 ‘스파이더 염소’로 유명한 알파인 아이벡스(Alpine ibex)의 모습을 11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이 소개했다.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든 장면이 포착된 곳은 안트로나계곡의 수력발전소인 높이 약 50m 신기노 댐. 아무것도 없는 수직에 가까운 댐 경사면에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야생염소들이다. 알파인 아이벡스는 보통 4600m 이상의 가파른 암벽 지형에서 서식한다. 이들이 오르기도 힘든 수직의 댐 경사면을 오르는 이유는 몸에 부족한 염분과 미네랄을 섭취하기 위해서다. 페데리카 그라시(63)씨가 촬영한 사진에는 댐 경사면에 오른 염소들이 혀로 경사면을 핥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라시는 “15~25마리의 염소들이 동시에 댐을 오르고 있었고 나머지 염소들은 댐 아래에서 쉬고 있었다”고 전했다. 안트로나계곡의 현지인에 따르면 댐은 160피트(약 49m) 높이로 경사면은 거의 수직인 90도에 가까으며 염소들은 고무 발굽과 균형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 큰 속귀를 가지고 있어 이곳에 오르는게 가능하다. 사진·영상= 페데리카 그라시 / BBC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해가 떨어진다 노을을 품는다 얼굴 붉어진다

    해가 떨어진다 노을을 품는다 얼굴 붉어진다

    ‘봄여어어름갈겨어어울’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갈수록 길어지는 여름과 겨울에 비해 봄과 가을은 한없이 짧음을 단어의 장단(長短)으로 나타낸 것이지요. 가을은 찰나입니다. 높아진 하늘과 선선한 바람에 좋아하기도 잠시, 옷을 조금씩 껴입다 보면 가을은 서둘러 사라져 버립니다. 짧은 계절의 하루를 내어 충남 태안의 해변길 중 5코스인 노을길을 걸었습니다. 숲길부터 바닷길까지, 한낮의 가을 햇볕부터 어스름 질 무렵의 석양까지, 태안은 욕심 많은 여행자가 가을 여행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줍니다. 노을길을 걷다 보면 정신이 퍼뜩 듭니다. ‘내가 지금 가을을 가로지르고 있구나, 곧 석양이 지겠구나’ 알아차리는 순간이 옵니다. 여행은 현재를 사는 것, 지금의 계절에 빗대어 말하자면 ‘가을을 사는 것’이었습니다.●백사장항~꽃지해수욕장, 태안해변길 5코스서해를 옆구리에 끼고 남북으로 길게 펼쳐진 땅, 굽이치는 해안선이 아름다워 40여년 전에 태안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땅, 바다와 소나무 숲과 갯벌과 해안사구가 공존하는 땅, 충남 태안이다. 태안의 아름다움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7개 코스로 된 태안해변길을 걷는 것이다. 길은 북쪽 학암포에서 남쪽 영목항까지 서해를 따라 이어진다. 그중 백사장항과 꽃지해수욕장을 잇는 5코스, 노을길은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구간이다. 솔숲과 바다가 어우러지고 서해를 품을 수 있는 전망대가 곳곳에 있어 걷는 내내 지루함이 끼어들 틈이 없다. 꽃지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노을길의 클라이맥스다. 한낮의 파도에 파랗게 물들었던 마음이 석양에 붉게 물드는 길, 노을길을 걸으며 마음은 총천연색으로 물든다. 노을길은 12㎞, 걸어서 4시간이다. 백사장항에서 출발해 삼봉해수욕장을 지나 두여전망대에서 숨을 고르고 꽃지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여정이다. 출발 전, 시간을 거꾸로 계산해 보자. 일몰 시각이 점점 앞당겨지는 가을에는 이른 오후에 길에 올라야 꽃지해수욕장에서 일몰을 볼 수 있다. 길을 걸으며 만나는 눈부신 풍경은 덤이다. 해가 이울기 시작하는 오후 시간대에는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이 반짝대니 어딜 봐도 발길이 멈춰서는 풍경뿐이다. 길의 시작점은 백사장항, 안면도를 대표하는 어항이다. 백사장항은 이맘때 대하 잡이로 분주하다. 항구에 늘어선 횟집은 호객을 하느라, 서해의 맛을 즐기러 온 관광객은 먹느라 바쁘다. 장날처럼 붐비는 백사장항을 지나면 분위기가 몰라보게 달라진다. 소란스러움은 간데없고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삼봉해수욕장 뒤편, 600m 길에는 소나무가 숲을 이뤘다. 생각에 잠기기 좋다고 ‘사색의 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폭신폭신한 솔잎, 오독오독한 솔방울이 고루 밟혀 걷는 맛이 쏠쏠하다. 사색의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안쪽은 모래 깔린 숲길, 바깥쪽은 기지포해수욕장의 해안사구 위에 만들어진 나무 덱 길이다. 총 길이가 1004m여서 ‘천사길’로 불리는 길은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걸을 수 있는 무장애탐방로 구간이다. 솔숲과 바다가 눈에 반반씩 걸리니 사진을 찍는 족족 작품이다.태안해안국립공원만의 특징, 해안사구를 잘 볼 수 있는 곳이 기지포해수욕장이다. 사구는 모래가 쌓인 언덕, 해안의 모래가 북서 계절풍에 쓸려 육지 쪽으로 이동하다가 오랜 기간 쌓여 만들어졌다. 사구에는 육지에서 볼 수 없는 갯방풍, 갯메꽃, 갯완두 등이 모래땅에 뿌리를 내리고 자란다. 기지포해수욕장은 만리포해수욕장이나 몽산포해수욕장 같은 태안의 유명 해수욕장보다 인지도가 낮지만, 풍경으로는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 해변을 훑은 파도는 땅에 금빛 이랑을 일구고 간다. 햇볕에 반짝이는 갯벌을 쉬엄쉬엄 걷는 동네 주민, 갯벌 구멍으로 숨어드는 게, 일렬로 바다를 향해 앉은 갈매기까지, 한갓진 풍경에 마음의 쉼표가 찍힌다. ●사색의 길·해안사구·일몰, 가을 무르익다 걸어온 길만큼 걸어갈 길이 남아 있는 지점, 두여전망대에서 바라본 경치는 ‘회색빛, 갯벌, 잔잔함’으로 압축되는 서해의 이미지를 깰 만큼 극적이다. 두여해수욕장의 끝자락에서 계단을 따라 15분 정도 산길을 오르면 두여전망대다. 바닷가 언덕에 자리한 전망대에서는 반달같이 어여쁜 해안선 너머 앞으로 걷게 될 밧개해수욕장까지 내다보인다. 눈길을 사로잡은 건 해안습곡이다. 대규모 지각운동으로 엿가락처럼 휜 검은 지층이 해안가에 드러나 있다. 해안에 융기한 습곡과 쉼 없이 밀려오는 파도에 세상의 끝에 온 듯 아득하다. 두여전망대에서 내려와 밧개해수욕장, 방포해수욕장, 방포항을 지나면 노을길의 종착지, 꽃지해수욕장이다. 말해 무엇하랴. 꽃지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 제일가는 일몰 명소다. 할아비바위, 할미바위라 부르는 두 개의 돌섬 너머로 지는 해를 보려 사시사철 여행객이 줄을 잇는다. 썰물 땐 바위 사이로 모래톱이 드러나 섬까지 걸어갈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방포항 인근의 꽃다리 위나 꽃지해수욕장 주차장 맞은편의 꽃지일몰조망공원에 자리를 잡고 석양을 기다린다.태안은 점점 노을빛에 물든다. 일몰 10분 전, 주홍빛, 연분홍빛, 선홍빛으로 하늘의 색이 시시각각 바뀐다. 일몰 5분 전, 수평선에 해가 빠르게 내려앉는다. 사무실에 갇혀 보지 못했던 해, 스마트폰을 보느라 관심 줄 겨를이 없던 해가 어느덧 두 눈에 와락 안긴다. 저 홀로 빛을 내는 것도 모자라 하늘마저 붉게 만든다. 지는 해를 숨죽여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붉은 물이 든다. 대지를 덥히고 햇볕을 뿌리며 오늘 할 일을 끝마친 석양이 마지막 빛을 뿜어낸다. 내일의 해가 다시 떠오르기까지 우리 모두 안식의 밤을 갖자고 속삭인다. 노을길의 끝에서, 붉은 물이 든 태안의 모든 것 위로 가을이 무르익는다. 가을바람 분다 팜파스 춤춘다 마음 일렁인다●백제의 미소,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 ‘백제의 미소’로 알려진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국보 제84호)보다 100여년 전에 먼저 만들어진 마애삼존불이 태안에 있다. 백화산 중턱에 있는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국보 제307호)이다. 때는 백제, 조성 시기는 6세기로 추정되니 만들어진 지 1500여년은 된 셈이다. 당시 중국 석굴에 새겨진 불상과 닮아 서해를 따라 자리한 백제가 중국과 교류했음을 알 수 있단다.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을 보러 가는 길은 두 갈래다. 백화산 입구부터 40분가량 산을 타거나, 백화산 중턱에 있는 작은 암자, 태을암 앞에 차를 두고 올라가는 것. 태을암까지 도로가 닦여 있어 자동차로 가기에 편하다. 대웅전 옆의 돌계단을 몇 개만 오르면 보호각에 모셔진 마애삼존불이 나타난다. 배치가 흥미롭다. 대개의 마애불은 암벽 가운데에 불상을, 양옆에 보살상을 새긴다. 이와 달리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은 가운데에 보살상을, 양옆에 불상을 두었다. ‘1보살 2여래’라고 하는 파격적인 배치다. 불상의 크기 역시 특이하다. 왼쪽의 석가여래와 오른쪽의 약사여래불은 키가 2.88m에 달해 체격이 장대하다. 사람에 빗대면 기골이 장대한 씨름선수다. 얼굴은 1500년 세월 동안 비바람에 마모되어 세세히 알아보기 힘들지만, 가만히 바라보자니 하회탈마냥 너털웃음을 머금은 듯하다. 부처님 가슴팍 정도 되는 키의 보살은 두 분의 부처님 사이에서 세상 풍파를 피하는 듯 안락해 보인다.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에 새겨진 백제의 미소는 대번 드러나지 않는다. 때문에 시간을 두고 지긋이 보아야 마땅하다. 부처님의 널따란 품 안에서 쉬어가기 좋은 가을날이다.●은빛 팜파스가 물결치다, 청산수목원 태안의 연관 검색어로 ‘청산수목원 팜파스’가 뜬다. 최근, 이름도 생소한 외래종 식물의 인기가 뜨겁다. 팜파스는 서양 억새로, 남미의 초원과 뉴질랜드 등지에 자라는 볏과 식물이다. 우리가 아는 억새보다 키가 훌쩍 크다. 최대 3m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 꽃은 누런 강아지의 복슬복슬한 털인 듯, 동화 속 꼬마 마녀가 타는 빗자루인 듯 탐스럽다. 청산수목원 팜파스원에서 새파란 하늘 아래, 팜파스가 한들거리는 풍경은 완연한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팜파스에 둘러싸여 사진을 찍는 이들의 얼굴에도 꽃이 피었다. 가을바람에 순하게 휘는 팜파스를 보면 손을 대고 싶은 충동이 인다. 하지만 팜파스는 잎이 날카로우니 만지지 말고 가까이 갈 때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청산수목원은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라는 구절로 유명한 ‘청산별곡’에서 이름을 따왔다. 수목원은 팜파스원 외에도 눈여겨볼 곳이 많다. 동물 농장 앞의 핑크뮬리 포토존, 화르르 붉게 핀 홍가시나무 포토존, 밀레, 반 고흐 등 유명 화가의 작품 속 배경을 나타낸 테마 정원까지 곳곳에서 발길이 멈춘다. 글 이수린(여행작가) 사진 장명확(사진작가) ■여행수첩 (지역번호 041) → 가는 길 : 서울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지나 천수만로를 탄다. 의왕터널 진입 후,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를 따라가다 비봉교차로에서 313번 지방도로 들어간다. 서해대교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57㎞가량 이동하다 홍성IC에서 안면도, 홍성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갈산터널 진입 후 천수만로를 직진, 백사장사거리에서 삼봉해수욕장 방면으로 우회전하면 백사장항이다. → 맛집 : 태안의 대표적인 밥도둑은 우럭젓국이다. 태안읍에 자리한 토담집(674-4561)은 꾸덕하게 말린 우럭으로 끓인 우럭젓국, 간장게장 등 태안의 토속음식을 낸다. 태안의 별미, 박속낙지탕 맛이 궁금하다면 원풍식당(672-5057)을 추천한다. 맑은 육수에 박속, 감자 등속, 산낙지 등을 넣은 박속낙지탕은 깔끔하고 담백하다. 해물칼국수와 만두전골을 파는 홍두깨칼국수(672-7379)는 태안버스터미널과 도보 5분 거리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자에게 접근성이 좋다. → 잘 곳 : 백사장항부터 꽃지해수욕장까지 노을길을 따라 펜션이 빼곡하다. 화이트샌드 펜션(672-5771)은 안면해수욕장, 두여해수욕장과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테라스에 바비큐장이 있어 바다를 마주하고 바비큐를 먹을 수 있다. 리솜오션캐슬(671-7000)은 스파와 꽃지해수욕장의 낙조를 더불어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안면도자연휴양림(674-5019)에선 수령 100년 남짓의 안면도 소나무에 둘러싸여 하룻밤 묵어가기 좋다. 홈페이지(www.anmyonhuyang.go.kr)에서 예약해야 한다.
  • 현직 부장검사 도봉산 암벽 타던 중 추락해 사망

    현직 부장검사가 암벽을 오르던 중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서울동부지검 소속 전모(56) 부장검사가 도봉산 선인봉 부근에서 추락해 숨졌다. 전 부장검사는 일행 4명과 함께 암벽을 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행은 경찰에서 “전 부장검사가 암벽을 내려가던 중 나무에 묶여 있던 줄이 풀리면서 아래로 떨어졌다”고 진술했다. 추락 직후 전 부장검사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도봉산 산악구조대와 경찰 산악구조대에 의해 헬기로 의정부 성모외상센터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서울소방항공대 관계자는 “산악구조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을 때만 해도 혈압이 체크됐으나 헬기로 이송 중 심정지가 왔다”고 전했다. 경찰은 일행과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안양시, 제2회 안양보육박람회 29일 개최

    “보육 안양 아이가 행복해요!” 경기 안양시는 오는 29일 ‘제2회 보육박람회’를 평촌중앙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어린이집 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콘서트, 사진전 등 다양한 보육관련 행사가 열린다. 보육 박람회는 학부모와 어린이집 교직원이 보육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과 학부모, 보육교사 등 3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식전공연인 콘서트를 시작으로 개막식에 이어 인형극이 상연되고 태권도 시범과 과학마술을 선보인다. 총 65개의 보육박람회 부스에서는 다양한 보육과 체험,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와 학부모, 보육교직원이 서로 친밀감을 느끼고 교육정보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스는 만들기 마당, 에어바운스 마당, 부모님 체험마당, 안전체험과 야외마당, 체험마당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운영한다 ‘만들기 마당’에서는 왕바람 개비, 종이탈, 팔찌. 춤추는 나무인형을 만드는 체험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교감하고 정을 나눌 수 있다. 비닐 제기와 추억의 달고나를 만들어 보는 학부모를 위한 체험마당도 운영된다. 또 경찰관 체험, 소방안전체험, 교통안전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의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장애체험 활동, 태권도 격파 왕, 흔들다리 건너기, 보드 게임, 에어 암벽등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행사는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