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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바 몽블랑 다리에서 만난 철학자 [한ZOOM]

    제네바 몽블랑 다리에서 만난 철학자 [한ZOOM]

    스위스의 수도는 어디일까? 아마도 ‘제네바’(Geneva)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정답부터 말하면 스위스의 수도는 제네바가 아니다. 스위스에는 법률에서 정한 공식적인 수도가 없다. 단지 ‘베른(Bern)’이 사실상 수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제네바를 스위스의 수도로 생각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다. 그 만큼 제네바가 유명하기 때문이다. 유엔유럽본부,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노동기구(ILO)와 같은 국제기관이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같은 정부간 기구들도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다. 그래서 제네바가 글로벌 뉴스에서도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제네바를 스위스의 수도로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한강이 서울을 가로지르는 것처럼, 제네바에는 론강(Rhone River)이 도시의 중심을 가로지른다. 알프스 산맥에서 내려온 물은 레만호수를 지나 론강으로 들어오는데, 제네바 중심에서 레만호수가 끝나고 론강이 시작된다. 그리고 레만호수와 론강이 만나는 지점에 남쪽 구시가지와 북쪽 몽블랑 거리를 연결하는 몽블랑 다리(Mont Blanc Bridge)가 놓여 있다. 제네바 국제공항에서 케냐로 향하는 일정에 약 두 시간 여유가 생겼다. 그래서 천천히 몽블랑 다리를 걸으면서 지인이 알려준 곳으로 향했다. 가을바람과 론강의 물살 때문인지 몽블랑 다리가 출렁이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도착한 곳은 몽블랑 다리 중간에 있는 작은 섬이었다. 루소섬이라고 불리는 이 섬의 가운데는 제네바공화국 출신의 계몽주의 철학자 장자크 루소(Jean-Jacques Rousseau, 1712~1778)의 동상에 세워져 있었다. 장자크 루소의 등장 루소는 1712년 스위스 제네바공화국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루소를 낳은 지 며칠 후 숨을 거두었고, 루소가 열살이 되던 해 아버지도 집을 나가버렸기 때문에 루소는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우리 말에 한량(閑良)이라는 표현이 있다. 고려 말 ‘과거에 급제하지 못한 무반’을 의미했고, 후에는 ‘일정한 직업도 없이 놀고먹는 양반’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루소가 그랬다. 초년기 그는 자신도 인정했던 것처럼 한량 그 자체였다. 본인은 세상 모든 직업에 어울리지 않았고, 직업을 유지하기 위한 인내심과 끈기조차 부족했다고 고백한 적도 있었다. 그에게 있어 유일한 낙은 독서와 산책이었다. 루소는 제네바와 파리를 오가며 방황을 계속 했다. 그리고 1749년 서른일곱이 되어서야 그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회계약 이론과 시민혁명 루소는 1754년 프랑스 디종 아카데미에 제출한 논문 ‘인간 불평등의 기원론’으로 귀족과 사회지도층으로부터 엄청난 저항과 비난을 받았다. ‘인간의 불평등은 왜 생기는 것일까’라는 주제에 대해 루소는 ‘인간은 자연에서 평등하게 살고 있었는데,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회를 만들었고 그 때문에 불평등이 생겨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배층은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한 제도를 만들었고 사회 불평등은 점점 더 커져갔다’라고 주장했다. 절대왕정과 귀족정치 질서를 정면으로 반박했던 루소는 결국 프랑스를 떠나 고향인 제네바로 돌아갔다. 그러나 제네바에서도 루소는 지도층의 멸시와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1762년 루소는 그의 역작 ‘사회 계약론’을 출간했다. 루소는 사회질서의 불합리성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인간의 자유가 억압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회질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소는 사회에는 모든 구성원들이 동의하는 ‘일반의지’가 존재하며, 모든 구성원이 주권자로서 정치에 참여해 일반의지를 실현하기 위한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인민주권(人民主權)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했다.  절대왕정의 시대에 권력의 주인이 민중에 있다는 루소의 이론은 당시로서는 불온한 사상이었다. 그러나 그의 이론은 프랑스 시민혁명의 이론적 토대가 되었으며 현재 민주주의 기초가 되었다. 그러나 루소는 프랑스 혁명을 보지 못하고, 1778년 숨을 거두었다.  루소와의 대화 루소섬을 떠나 제네바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머릿속에는 다음 일정보다는 루소섬에서 바라본 루소의 얼굴이 계속 맴돌았다. 세상을 떠난 후 200년이 훨씬 지난 지금 루소는 우리가 말하는 민주주의(民主主義)를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해졌다. 자신이 주장한 일반의지가 실현된 사회제도라고 생각할지, 여전히 부족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주장에 가까운 사회제도라고 생각할지 궁금해졌다. 죽은 철학자와 살아있는 대화가 하고 싶어졌다. 
  • 한국인 남성, 일본 관광 중 ‘야생곰’ 피습 봉변

    한국인 남성, 일본 관광 중 ‘야생곰’ 피습 봉변

    한국인 남성이 일본 관광 중 야생곰의 습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는 27일 낮 12시 35분쯤 나가노현 마쓰모토시 가미코치 산책로에 출몰한 야생곰이 한국인을 습격했다고 보도했다. 야생곰에 습격당한 한국인은 머리와 오른팔을 다쳤지만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한국인을 덮친 야생곰은 1마리로 추정되며, 다른 부상자는 없었다. 피해 한국인은 관광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했으며, 홀로 가미코치를 방문했다가 변을 당했다. 주부산악국립공원의 해발 1500m에 위치한 가미코치는 ‘일본의 알프스’로 불리는 인기 관광지다. 명승과 천연기념물로 유명하다. 한편 일본에서는 최근 야생곰이 주택가에 출몰해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잦아졌다. 이날도 홋카이도 삿포로 주택가에서 곰 3마리가 목격됐고, 혼슈 북부 이와테현에서는 버섯을 채취하던 70세 여성이 곰의 공격을 받아 다쳤다.홋카이도 구시로에서는 최근 4년간 젖소 수십 마리를 공격해 인근 낙농가를 공포에 떨게 했던 불곰이 사살되기도 했다. 몸길이 2.1m, 몸무게 330㎏의 이 수컷 불곰은 2019년 여름부터 올해 여름까지 홋카이도 동부 가와카미군 시베차정과 앗케시정 등에서 66마리의 방목 젖소를 습격했다. 이 중 32마리가 죽었다. 피해가 커지자 홋카이도 당국은 불곰에 코드명까지 붙여 추적에 나섰으나, 곰의 경계심이 워낙 강하고 민첩해 번번이 놓쳤다. 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현지 사냥꾼은 지난 7월 30일 오전 5시쯤 홋카이도 구시로군 구시로정의 목장 부근에서 문제의 불곰을 사살하는 데 성공했다. 사살된 불곰의 DNA를 과거 피해 지역에서 발견된 곰 털 DNA 등과 대조한 결과 ‘최흉’(最凶), ‘닌자곰’ 등으로 불렸던 악명 높은 곰이라는 사실이 지난달 18일 최종 확인됐다. 곰의 나이는 10세 이상으로 추정됐다. 곰은 사살된 지 20여일만인 지난달 20일쯤 해체돼 도쿄도내 음식점에서 숯불구이 등으로 팔렸다. 식당 관계자는 “9월 예약은 거의 꽉 차 있는 상태”라며 “많은 소를 죽인 곰이지만, 정성껏 가공해 손님들에게 맛있게 먹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산케이에 말했다.
  • 세상을 돌아다닌 자와 중심 산이 된 자…영화 ‘여덟 개의 산’을 보고

    세상을 돌아다닌 자와 중심 산이 된 자…영화 ‘여덟 개의 산’을 보고

    산이 주인공인 영화로만 알고 기대하며 봤다. 멋진 풍광은 사람에 초점을 맞춘 1.37:1 화면에 갇히고 말았는데, 그것으로 충분했다. 위안을 찾기 위해 뒤에 있는 산을 찾는 사람, 산이 그리워 마침내 산에 안겨버린 산사람 얘기가 대비된다. 산그리메를 뒤로 한 채 지붕 위에 올라간 두 남자의 영화 포스터가 모든 것을 함축한다. 지난 20일 국내 개봉한 이탈리아와 벨기에, 프랑스 합작 영화 ‘여덟 개의 산’(2022)을 27일에야 봤다. 워낙 상영하는 스크린을 찾기가 힘들어 늦어졌는데 스포일러에 대한 두려움을 지울 수 있게 된 점은 다행스럽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개봉 후 일주일이 흘렀는데 5600명 남짓 관람했다. 이렇게 좋은 영화를 왜 이렇게 제한된 스크린만 잡았는지 아쉽기도, 서운하기도 했다. 내 주머니를 털어서라도 옆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올해 들어 본 작품 중 최고의 작품이다. 러닝타임 147분에 MZ 세대라면 답답하고 지루하게 여겨질, 세상에 다시 없을 것 같은 우정을 그렸으니 ‘연령 장벽’이 생각보다 큰 영화라 느껴진다. 아이들 기르느라 노심초사하는 30대와 40대가 보더라도 공감하기 어려운 대목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제 아이들 다 길러내고 인생의 황혼, 자신의 저물녁을 돌아보는 사람이라야 영화의 가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풍광보다 대사가 참 멋지다. ‘빙하는 산이 우리를 위해 간직한 과거 겨울의 기억이다’ ‘우리는 봉우리 이름을 따로 부르지 않아’ ‘내가 알기로 아버지는 두 남성이었다. 도시에서 헤매는 남성, 산에서 온전히 즐기는 남성’ 정확하지는 않은데 뭐 이런 취지였다. 영화는 많은 대목을 대비시킨다. 시끄럽고 복작거리는 도시와 오로지 내면으로 골몰하게 하는 자연, 도시민과 자연인, 세상의 중심인 알프스와 세상의 주변인 네팔, 가정을 거느린 자와 홀로 살아가는 자 등등. 피에트로(루카 마리넬리)는 열 살 무렵 알프스 자락의 한 마을에서 어머니와 함께 여름을 나게 되는데 한때 북적거렸던 이 마을에 유일하게 남은 아이 브루노(알레산드로 보르기)와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그 뒤 여름마다 둘은 어울리는데 피에트로의 아버지는 아들보다 브루노와 더 많은 여름을 보내며 부자지간보다 더 돈독한 사이가 된다. 피에트로의 부모는 똑똑한 브루노가 시골에서 썩는 것이 안타깝다며 학비를 대줄테니 토리노로 이사 오라고 권한다. 브루노의 삼촌은 자존심 때문인지 막판에 변심, 조카를 공사판에 데려가버려 둘의 우정은 끝난다.서른 무렵 둘은 피에트로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다시 만난다. 브루노는 피에트로 아버지와의 약속이었다며 어릴적 빙하 다녀오던 길에 셋이 함께 묵었던 별장 터에 집을 새로 짓자고 한다. 진로 문제로 크게 다퉈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고 집을 나갔던 피에트로는 아버지와 친구가 그렇게 가까웠다는 사실에 놀라고 서운해 하면서도 함께한다. 러닝타임 한 시간쯤 흘렀을 때 이 영화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 흘러나온다. 피에트로가 혼자 산에 올라가는 장면이다. 설악산 귀떼기청의 너덜과 상당히 비슷한 너덜을 올라가는데 어릴적 힘겹게 오르던 것과 달리 아주 신이 나서 올라가는 장면이다. 카메라는 마치 그의 유년과 청년 시절을 돌파하듯 그와 함께 산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꼭대기에 올라간 피에트로가 지붕 위에 올라가 망치를 두드리던 브루노를 부르고, 그가 메아리로 화답하자 엉덩이 춤을 추어댄다. 이어 지붕 위 작업을 마친 둘이 지붕에서 뛰어내려와 창문 너머로 둘이 얼싸안는 장면은 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흘러내렸다. 사실 그 다음부터는 힘겹게 30대 후반과 40대를 통과하며 힘겹고 가파르게 인생의 고빗사위를 걷는 둘의 모습이 교차돼 그려진다. 지지리 궁상 같기도 하고, 산과 인생, 진정한 동반자에 대한 철학과 사색이 수놓아진다. 산그리메 앞에 모닥불 피워놓고 술잔을 기울이다 문득 피에트로가 헛소리라며 얘기를 꺼낸다. “세상을 구성하는 여덟 개의 산과 바다를 여행한 자와 세상의 중심에 있는 산 하나(수미산!)를 올라간 자 중 누가 더 큰 깨달음을 얻을까?” 그 질문이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계속 머릿속을 헤집고, 영화관을 나온 지 24시간이 지나서까지 머릿속을 들쑤신다. 이 산 저 산 헤매다 뜨는 것이 인생사라는 거구나! 201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파울로 코녜티(당시 45)가 들고 나온 원작은 38개국에서 번역 출간될 정도로 대단한 화제를 낳았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지난해 부산 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이란 타이틀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다. 릭스 반 그뢰닝엔과 샤를로트 반더미르히가 공동 연출했는데 섬세하면서도 예민한 감성이 반짝거린다. 편집 흐름과 속도도 참 좋았다. 앞의 너덜 장면에 흘러나왔던 다니엘 노르그렌의 음악도 퍽 마음에 든다. 스웨덴의 밥 딜런이란 얘기를 듣는 그는 영화처럼 산속에 집과 스튜디오를 짓고 그 안에서 모든 음악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OST는 아니지만 그의 2015년 앨범이 참고가 됐으면 한다. 5년마다 한 번씩 관람하면 그 의미가 남다르게 곱씹힐 영화다.
  • ‘올해 가을여행은 혜택 풍성한 울산으로 오세요’

    ‘올해 가을여행은 혜택 풍성한 울산으로 오세요’

    ‘가을 여행은 혜택 풍성한 울산으로 오세요.’ 울산시는 온라인 여행사 트립비토즈와 협업해 가을 여행객 유치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숙박 할인 기획전을 추진한다. 이번 기획전은 태화강 국가정원, 선암호수공원, 영남알프스 등 가을 단풍 명소와 간절곶, 명선도, 슬도 등 일출 명소를 중심으로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울산 여행의 매력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기획전 기간에 트립비토즈와 제휴된 롯데호텔 울산, 호텔현대 바이라한 울산,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신라스테이 울산, 롯데시티호텔 울산, 호텔 다움 등 울산지역 호텔 6곳을 예약하는 선착순 500명에게 2만원을 할인해 준다. 예약한 객실의 숙박 가능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특히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기간과 겹치는 10월 15일까지는 3만원 할인 쿠폰과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어 최대 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시는 또 이번 기획전을 통해 호텔을 예약한 후 현대백화점 울산점을 방문해 예약 내용을 제시하는 선착순 1500명에게는 현대백화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시 관계자는 “국내 여행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과 한글날 연휴에 울산이 국내 대표 가을 여행지로 떠오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울산을 방문하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2차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서 방사성 핵종 검출…“기준은 만족”

    2차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서 방사성 핵종 검출…“기준은 만족”

    도쿄전력이 이르면 이달 말 전후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두 번째 방류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2차 방류분 보관탱크 내 오염수에서 일부 방사성 핵종이 검출됐다. 23일 도쿄전력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분석 결과를 보면, 측정·확인용 탱크 C군 방류 전 시료에선 방사성 핵종인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4종의 방사능 핵종이 미량 검출됐다. 측정·확인용 탱크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정화한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 분석하고 보관하는 설비다. 탱크 C군에는 2차로 방류될 오염수가 들어있으며 시료 채취는 지난 6월 26일 이뤄졌다. 이번 분석 결과 측정 대상 29종의 핵종 중 4종은 검출 한계치 이상 수준이 확인됐다. 그러나 모두 고시 농도 한도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다. 탄소-14는 ℓ당 약 13㏃(베크렐) 수준으로, 검출한계치(약 2.2㏃) 이상 확인됐으나, 고시농도 한도(200㏃)를 밑돌았다. 세슘-137도 ℓ당 0.45㏃로 검출한계치(0.026㏃)는 넘었지만, 고시농도 한도(90㏃)는 하회했다. 외부기관에 맡겨 분석한 결과에서도 수치는 미미하게 달랐지만, 이들 핵종 4종은 고시농도 한도 미만의 미량으로 측정됐다. 도쿄전력은 “측정 대상 29종뿐만 아니라 자율적으로 확인하는 39종의 핵종과 삼중수소까지 포함해 이번 시료 분석 결과는 모두 방류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한 1차 방류 때처럼 2차 방류 때도 ALPS로 처리한 오염수 약 7800t을 흘려보낼 계획이다. 일본은 내년 3월까지 4차에 걸쳐 오염수 3만 1200t을 방류한다는 구상이다.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된 오염수의 약 2.3%에 해당하는 양이다.
  • 오염수? 처리수? 해수차관 “명칭 ‘오염처리수’ 맞지 않느냔 목소리”

    오염수? 처리수? 해수차관 “명칭 ‘오염처리수’ 맞지 않느냔 목소리”

    유튜브 공개강좌서 발언…“다양한 의견 경청한 뒤 입장 정리”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명칭과 관련해 “오염 처리수로 가는 게 맞지 않느냐는 그런 목소리들이 점점 힘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19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오염수 대응 및 국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한 ‘온통 실시간(Live) 국정과제’ 유튜브 공개강좌에 출연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고 나왔던 물은 오염수가 맞고, 지금은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를 통해 처리된 물이 나오고 있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박 차관은 현장에서 만나는 수산업 종사자들이 정부가 오염수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 점을 지적한다며 “엄밀히 말하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나 미국, 영국, EU에서는 알프스 처리수(ALPS treated water)라는 표현을 쓰고 있고, 중국과 북한이 핵 오염수(nuclear contaminated water)라고 쓰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 차관은 정부 차원의 명칭이 바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가 오염수라는 표현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에 각계 입장을 듣고 있고 TF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한 다음에 입장을 정리하게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박 차관은 이날도 국내 수산물과 해역이 오염수로부터 안전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박 차관은 “혹시 방사능 기준치 이상의 수산물이 발견됐다고 하면 즉시 폐기하고 이 수산물이 왜 발견됐는지에 대한 집중 원인 분석을 실시하게 된다”며 “이러한 이유로 수산물에서 이상 수치가 발견됐다는 게 확인될 때까지는 그 수산물이 유통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 브레히트도 반했던 ‘훌륭한 병사 슈베이크’ 엉뚱한 반전 매력 오롯이

    브레히트도 반했던 ‘훌륭한 병사 슈베이크’ 엉뚱한 반전 매력 오롯이

    체코 소설가 야로슬라프 하셰크(1883∼1923)의 대표작이며, 작가의 1차 세계대전 참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반전(反戰) 블랙코미디 소설 ‘훌륭한 병사 슈베이크’가 세 권으로 번역됐다.(지식을만드는지식) 마지막 권이 나온 지 정확히 100년 만이다. 체코인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문학 작품으로 손꼽히는 이 소설은 첫 출간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54개국에서 번역 출간됐고, 영화,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소설보다 백미인 요세프 라다(1887∼1957)의 삽화 170여점을 올 컬러로 수록했으며, 작가 후기와 삽화가 후기, 슈베이크의 원정 행로를 담은 지도를 삽입해 독서의 깊이를 더했다. 1921년부터 23년까지 모두 네 권에 걸쳐 발표됐는데, 작가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미완성으로 남은 4부를 3부와 한데 묶어 세 권으로 엮었다. ‘세계 대전 중 훌륭한 병사 슈베이크의 운명’이란 긴 원제를 갖고 있는 이 작품은 독일 연출가 겸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슈베이크를 모티프로 창작하기도 했다. 슈베이크는 체코인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인물로 손꼽힌다. 체코 문학이라고 하면 카프카나 쿤데라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텐데, 이들 작품 속의 철학적이고 비극적이며 도덕적으로 고통받는 인물과 슈베이크는 사뭇 다르다. 국가 공인 ‘바보’이기 때문이다. 허튼소리와 엉뚱한 행동이 주특기인 트러블메이커 슈베이크는 전쟁 소설의 주인공으로 흔해빠진 애국지사도 아니요, 그렇다고 선한 주인공들처럼 정직하거나 성실하지도, 순수하지도 않다.그는 일부러 그러는 건지도 모르게 교묘히 상사들을 골탕 먹이고 사사건건 문제를 일으킨다. 더욱 우스운 것은 슈베이크에게 그럴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사고를 쳐 놓고 아이처럼 해맑게 미소 짓는 그를 보면 저의를 따질 수 없이 무장 해제된다. 어째서 이렇게 바보스럽고 의뭉한 슈베이크를 체코인들은 정체성을 대변하는 인물이라 칭하는 것일까. 슈베이크의 멍청함은 일종의 저항이다. 오스트리아인도 헝가리인도 아닌 슈베이크가 지배 국가들이 일으킨 전쟁에 빨려 들어간다. 20세기 전반에 걸쳐 체코 민족은 오스트리아·헝가리, 나치 독일, 소련, 1968년 바르샤바 조약 회원국에 이르기까지 외국의 다양한 통치와 침략을 겪었다. 희망 없는 전쟁 속 고난에 직면하는 대신, 소속 부대의 행보를 방해하고 조롱과 빈정거림을 일삼으며 모든 종류의 권위를 은근하게 비꼬는 슈베이크의 행동은 체코인들에게 자신들을 대변하는 것으로 비쳤다. 게다가 슈베이크가 곤경에 빠뜨리는 ‘높으신 분들’은 실상 몹시 위선적인 데다 무능하기까지 한 인물들이다. 이들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전쟁이란 얼마나 무가치하며 어리석은 일인지 슈베이크는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낱낱이 폭로한다. 유머와 재치를 통한 강인한 회복력을 자랑하는 체코 민족들에게 슈베이크는 영웅이나 다름없었다. 지금도 프라하의 옛 시가지를 여행하다 보면 기념품 가게나 관광 명소 등에서 라다가 그린 슈베이크를 만날 수 있다. 번역본에는 완간 후 라다가 직접 증보하고 채색한 170여점을 수록해 몰입감을 높였다. 1권에는 1부 집필을 마친 후 작가 후기를 실었으며, 2권에는 자기를 따돌리고 먼저 가 버린 상사를 찾아 전장으로 (곧장 가는 길을 놔두고 뱅글뱅글 돌아서) 향하는 슈베이크의 여정을 담은 지도를, 3권에는 완간 이후 삽화가 라다의 후기를 수록했다. 하셰크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은 라다의 절절한 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체코 문화부 번역 지원 사업 선정작이다.유럽 전역을 돌아다녔고, 베네치아까지 갔다가 알프스를 넘어 고향으로 걸어서 돌아온 일화가 전해진다. 1907년 라다를 만나 필생의 연을 맺었다. 아버지는 닮지 말아야지 했는데 자신도 알코올 중독자가 됐다. 작품에 고고학, 광물학, 지질학, 동물학 등의 백과사전적 사실과 그로부터 영감을 받은 이야기를 풍부하게 녹여 내 당대의 문학 평론가 프란티셰크 크레이치가 “최초의 과학적 문학”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1차 대전 때 자원입대했는데 포로가 됐고, 소비에트 적군 군복을 입었다. 1920년 12월 프라하로 돌아와 작품 활동을 계속했다. 스스로 집필할 수 없어 매트리스 위에 누워 조수에게 자신의 말을 받아 적게 해 이 책의 마지막을 완성하려고 애썼다. 마지막 한 주간은 우울하고 참담했다. 몸은 부어올라 있었으며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했고 걸을 수도 없었다. 그렇게 만 40세도 채우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다. 불신자여서 죽어서도 편히 묻히지 못했다. 몇 년이 지난 뒤에야 상속자들의 기부로 설립된 에두아르트 바세 재단의 후원으로 화강암으로 만든 소박한 비석을 갖춘 묘로 단장됐다. 순전히 독학으로 쌓아 올린 라다의 그림 실력은 독창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특유의 간결하고 따뜻한 그림체로 대중적으로도 사랑받았다. 동화책과 잡지, 책 표지와 광고 등 다양한 곳에 그림을 그렸는데, 평생 동안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 공식적으로 집계된 작품의 수만 500점이 넘는다.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집필한 동화책 ‘말하는 고양이 검은 고양이, 미케시’ 등이번역 출간됐다. 그가 그린 ‘훌륭한 병사 슈베이크’ 삽화는 체코에서 우표로도 발행됐다. 옮긴이 홍성헌은 개신교 목사의 가정에서 태어나 감리교 신학대학 기독교 교육학을 전공했고 체코 프라하의 공연예술대학에서 연극 석사과정을 마쳤다. 프라하의 여러 극장에서 배우로 활동했고 한국에 돌아와 극단에서 연출가로 활동했다. 연극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 시민들과 함께 고전 희곡을 읽으며 토론하는 ‘희곡 살롱’ 모임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 경남도, 정체성 약한 동부경남 발전 집중지원...15대 발전선도 사업에 1조 6800억원 투입

    경남도, 정체성 약한 동부경남 발전 집중지원...15대 발전선도 사업에 1조 6800억원 투입

    경남도가 부산·울산 등 대도시와 인접해 상대적으로 경남 정체성이 약한 동부경남 발전을 위해 교통인프라 구축과 발전선도 사업 등을 집중 지원한다.박완수 경남지사는 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해·밀양·양산시 등 경남 동부권 3개지역 교통망 구축과 주요 발전 선도사업 추진 등을 내용으로 하는 동부경남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박 지사는 경남 동부권 3개시 지역은 경남도 전체 인구의 30%인 100만명이 거주하는 중요한 지역임에도 부산과 울산 대도시에 인접해 경남 정체성이 약한 지역이다고 밝혔다. 또 창원국가산단을 기반으로 꾸준히 발전해온 중부경남, 우주항공복합도시 발전계획이 진행중인 서부경남, 국가지원 관광개발이 추진되는 남해안권 등과 비교해 동부경남은 도의 관심과 지원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박 지사는 경남권 전체 균형발전을 위해 동부권 접근성 개선사업과 동부경남 발전을 선도하는 15대 프로젝트를 마련해 집중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동부경남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30년까지 국비 등 모두 14조 8400여억원을 투입해 철도망과 도로망을 획기적으로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김해~양산~울산을 연결하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건설과 올해 5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조기 착공, 양산 도시철도 2025년 개통을 위해 총력을 쏟는다. 또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김해∼밀양 고속도로 창원까지 연장을 추진하고, 지역내 장기간 추진되는 국지도 60호선 한림∼생림, 국지도 69호선 대동∼매리 구간 등 대형 도로사업 조기완공을 지원한다. 양산 상북∼웅상 지방도 1028호 국도 승격과 경남을 동서로 관통하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미개통 구간 조기 완공을 위해 적극 나선다. 김해, 밀양, 양산 등 동부경남 발전 선도 15대 프로젝트는 3개시 각 지역마다 특성에 맞는 사업을 5개씩 마련해 추진한다. 전체 사업비는 1조 6828억원이다.김해시 선도 프로젝트로는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문화콘텐츠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 산업타운을 조성한다. 미래 먹거리산업인 수소특화단지 조성사업의 하나로 액화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지원한다. 가덕도신공항·진해신항 건설에 발맞춰 국가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용역을 진행 중인 정부와 협의해 김해시가 트라이포트 배후 물류도시 중심 역할을 하도록 지원한다. 인구 50만이 넘는 대도시임에도 공공의료원이 없어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제공과 응급환자 대응 등에 어려움을 겪는 김해시에 공공의료원이 조속히 설립되도록 지원한다. 경남에서 외국인 인구가 가장 많은 김해시에 경남 글로벌 어울림 센터를 건립하고 우수 외국인 근로자 유치와 외국인 문화·복지 사업 등을 추진해 김해를 경남도 외국인 정책 거점으로 만든다. 밀양 선도 프로젝트는 국내 유일한 나노융합 분야 특화산단인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2단계 사업을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핵심 전략인 기회발전특구 선정과 연계해 추진하고, 나노소재·제품 안전성 평가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로 이동하는 교통 편의를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진입교량 건설에 도비를 지원한다. 밀양지역 대표 관광지인 표충사, 밀양댐, 영남알프스, 에덴벨리 등을 연결하는 지방도 1051호선 밀양 단장구간을 지방도로 노선을 조정하고 확장한다. 국립밀양등산학교와 연계해 남부권 국립산림레포츠센터를 유치해 영남알프스 관광을 활성화하는 등 밀양을 등산레포츠 거점도시로 만든다. 양산 선도 프로젝트로는 시내 중심에 30년 가까이 방치된 양산 부산대 유휴부지를 국토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과 연계해 개발한다. 연구개발(R&D) 복합단지와 주거단지에 더해 문화예술의 전당과 공원 등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웅상 지역을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해 양산시가 추진하는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양산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남부 온대림 수목원인 양산 수목원 조성사업도 최대한 지원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남도는 정체성이 약한 동부경남과 낙후된 서북부경남 등 경남 모든 지역을 골고루 발전시키기 위해 각 지역과 시·군의 특색있는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가을 관광객 잡아라’… 지자체, 숙박료 할인 ‘유혹’

    ‘가을 관광객 잡아라’… 지자체, 숙박료 할인 ‘유혹’

    전국 지자체들이 가을 행락철을 맞아 숙박료 할인으로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울산시는 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주간 호텔엔조이와 협업해 ‘올가을은 울산어텀’ 숙박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 여행에 어울리는 울산 여행지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알려 하반기 개별 여행객 유치를 활성화하려고 마련됐다. 시는 이 기간 호텔엔조이 누리집이나 앱으로 지역 숙소를 예약하는 이용객에게 1만원 할인권 1500장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특히 9월 ‘울산-전남 관광교류의 달’을 맞아 울산을 찾는 전남 관광객에게는 1만원 추가 할인권 500장도 제공한다. 시는 또 이 기간에 호텔엔조이 누리집과 앱을 통해 태화강 국가정원, 대왕암공원,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영남알프스, 에프이(Fe)01 정크아트갤러리 등 울산에 가면 꼭 봐야할 명소를 소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숙박 할인 기획전을 통해 많은 분이 울산에 찾아 산업과 생태환경이 공존하는 울산만의 반전 매력을 꼭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경북 영천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4개월 동안 영천한의마을 한옥체험관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 유치를 통해 영천한의마을 이용을 활성화하려고 추진된다. 이 기간 한옥체험관 ‘약이 객실’(5개동)은 13만원에서 9만원으로, ‘한이 객실’(3개동)은 10만원에서 7만 5000원으로 각각 할인된다. 다만, 매주 금·토요일, 공휴일은 제외된다. 전남 함평군은 오는 12월 2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를 위해 ‘2023년 남도 숙박 할인 BIG 이벤트’ 참여 관광객을 모집한다. 남도 숙박 할인 BIG 이벤트는 전남·광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관광객이 함평군 숙박업소를 이용하면 숙박료를 최대 40% 할인해준다. 숙박료는 1박 기준 요금 ▲10만원 이상 4만원 ▲7만원 이상 3만원 ▲7만원 미만 2만원을 각각 할인해준다. 전남 여수시도 오는 12월 15일까지 ‘남도 숙박할인 BIG 이벤트’에 참여할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다. 희망자는 오는 12월 18일(예산소진 시 조기종료)까지 여수시 지정 숙박업소 중 1개소를 선택해 유선이나 방문 예약할 수 있다.
  • 베네치아 주말 당일 여행에 10유로 부과

    베네치아 주말 당일 여행에 10유로 부과

    밀려드는 관광 인파에 몸살을 앓는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내년부터 주말 당일치기 여행객에게 최대 10유로(약 1만 4300원)의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 코로나19 이후 폭발한 여행 수요에 세계 유명 관광지들이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시장은 2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1월 16일부터 시범적으로 주말에만 당일치기 여행객에게 입장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물관을 예약 방문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하루 4유로씩 도시세를 물고 있는 투숙객들과 형평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젠나로 산줄리아노 문화부 장관은 “도시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관광객 과잉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사안을 좀더 살펴본 뒤에야 입장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지난해 베네치아를 찾은 관광객은 320만명이었다. 반면 이곳 역사지구 거주자는 1961년 13만여명에서 지난해 8월 5만명 미만으로 줄었다. 시끄럽고 번잡한 데다 물가와 집값은 오르기만 해 살기에 불편하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이러다간 사는 곳이 거대한 관광 세트장으로 변할지 모른다고 우려한다. 베네치아의 쓰레기 대란은 악명 높다. 본섬은 물론 부속섬 무라노와 부라노 등에서는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이주민들이 쓰레기를 치워 보트에 싣느라 힘겨워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베네치아 당국이 당일 관광 입장료 조례안을 처음 만든 것은 2018년이었으나 그해 대홍수에다 이어 팬데믹이 덮치면서 미뤄졌다. 올해는 정말로 시행될 것처럼 보였으나 베네토주 거주자에게 할인 혜택을 주느냐 여부로 지역 갈등이 일었고, 시청의 웹사이트 개설이 늦어지며 내년에야 시행하게 됐다.오스트리아 알프스 자락의 고즈넉한 호수 마을 할슈타트 주민들은 오후 5시 이후 단체관광 버스의 진입을 막아 달라고 당국에 호소하고 있다. 700명이 사는 마을에 하루 1만명 넘게 관광객들이 들이닥쳐 복작대는 통에 살아갈 수가 없다고 하소연한다. 셀카 사진을 찍는다며 남의 집 울타리를 넘는 이도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관광객이나 가이드에게 계란을 던지고 프라이팬을 두드려 여행을 훼방 놓는 주민들을 볼 수 있다. ‘관광객들은 꺼지라’는 그라피티(낙서)도 종종 눈에 띈다. 로마 콜로세움이나 피사의 사탑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는 철딱서니 없는 이들도 있다. 관광객이 넘쳐 나니 코로나 기간 봤던 손실을 한꺼번에 메우겠다는 얌체 상혼도 기승이다. 이탈리아 휴양지에선 앞접시 제공, 젖병 데우기, 샌드위치 절단 등의 서비스를 요청하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는 답이 돌아온다. 심지어 휴일 문을 열었다고 ‘빨간 날 서비스요금’을 물리는 창의적인 바가지까지 등장했다. 관광으로 23억 유로(약 3조원) 이상 벌어들이는 베네치아 같은 관광도시에 ‘오버투어리즘’은 난제일 수밖에 없다. 100년 만에 최악의 산불 피해를 본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주민들은 관광객들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가 최근 경제 회생을 위해 관광객을 원하는 쪽으로 기류가 바뀌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전했다.
  • 동화 같은 마을 할슈타트 주민들 “단체 관광객 좀 못 오게 해달라”

    동화 같은 마을 할슈타트 주민들 “단체 관광객 좀 못 오게 해달라”

    오스트리아의 유명 관광지 할슈타트 마을 주민들이 단체 관광객들이 오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세계 문화유산인 이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은 700여명 밖에 안 되는데 최성수기에는 하루 1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몰려와 제대로 살 수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주민들은 하루 관광객 숫자를 제한하고 오후 5시 이후 단체관광객 버스를 들이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도 이 마을 경제에 관광객들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일부는 그래도 너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고 입을 모은다. 알프스 자락의 만년설 봉우리 아래 고즈넉한 호숫가에 오래 된 예쁜 집들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은다. 최근 몇 년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밀려오는데 그 이유가 2006년 방영된 한국 로맨틱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로 알려지면서였다고 방송은 전했다.(방송은 드라마 제목을 표기하지 않았는데 워낙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 드라마의 인기는 아시아 전역에 할슈타트 마을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확산시켰다. 오죽하면 2012년 중국에는 할슈타트 마을을 그대로 본뜬 마을이 조성될 정도였다. 많은 관광객들이 완벽한 셀피 사진을 찍겠다며 몰려든다. 그림 같은 호수, 길쭉한 회색빛 교회 첨탑, 멀리 바라보이는 만년설을 인 봉우리 등이 일생에 한 번 남길 만한 사진을 제공한다고 관광객들은 설레 한다. 유럽에서도 오버투어리즘의 폐해를 가장 극심하게 앓고 있는 것으로 이 마을이 손꼽히는 이유 중 하나는 너무 많은 관광객들이 대형 코치 버스를 타고 와서 휙 둘러보고 숙박하지도 않고 곧바로 떠난다는 것에도 있다. 현재 이탈리아 베네치아 같은 곳이 겪는 오버투어리즘의 폐해가 할슈타트 마을에 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생기는 것이다. 들뜰 대로 들뜬 관광객들이 조용히, 주민들에게 소음을 일으키지 않고, 사진만 찍고 간다고 기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주민들은 관광객이 접근하지 않도록 알프스 풍광을 가리는 목재 담도 세워봤고, 소음공해와 교통 정체에 항의하는 시위도 벌여봤다. 하지만 소셜미디어에서 오히려 역풍이 일어 삭제하고 말았다. 시장은 일단 마을을 통과하는 단체 관광 버스 숫자를 3분의 1로 줄여보겠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대로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치기 전 이 마을을 한 해 동안 찾는 관광객은 100만명 수준이었다.
  • [사설] 日 오염수 방류 30년 대응 3원칙, 냉정·치밀·단호

    [사설] 日 오염수 방류 30년 대응 3원칙, 냉정·치밀·단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사업자인 도쿄전력이 어제 오염처리수 134만t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다핵종제거설비(알프스)에서 처리된 오염처리수는 바닷물과 섞는 희석 과정을 거쳐 1㎞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 태평양으로 방류됐다. 알프스는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지만 삼중수소(트리튬)는 거르지 못한다. 트리튬은 원전 내에서 1차로 바닷물과 섞여 바다로 나가면 자연상태(백그라운드)와 비슷한 농도로 낮아진다. 도쿄전력은 지난 22일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가 방류 기준치보다 낮은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만전을 기한다고는 하나 최소 30년 걸리는 방류다. 녹아내린 원자로의 완전한 폐기, 즉 폐로(廢爐)까지 40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 따라서 반세기 가까운 방류에 정부가 확고한 원칙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한다. 첫째가 ‘냉정’이다. 정부는 초기부터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중심으로 과학적으로 잘 대처해 왔다. 국무조정실, 원안위, 해양수산부 등이 참여하는 ‘일일브리핑’으로 오염처리수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국민들에게 전달했다. 과거 광우병 사태와 확연히 다르게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냉정한 대응이 불안을 크게 덜어 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둘째가 ‘치밀’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요구로 우리 전문가가 후쿠시마 원전 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소를 2주일에 한 차례 정기적으로 방문하게 됐다. 일본 정부, 도쿄전력, IAEA의 방류 후 모니터링에 한국 정부가 주변국 중 유일하게 참가하는 것이다. 오염처리수 정보는 매시간, 혹은 매일이나 며칠에 한 번씩 공개된다. 일본이 정보를 왜곡하거나 숨기는 일이 없도록 치밀하게 검증하길 바란다. 셋째가 ‘단호’다. 한덕수 총리가 밝힌 대로 방류가 한일 합의를 벗어나면 즉각 방류 중단을 요청하고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는 등 부적절한 방류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방류를 ‘제2의 태평양전쟁’이라고 비유했다. 소가 웃을 일이다. 일본이 1941년 일으킨 태평양전쟁의 당사자 미국은 오염처리수가 가장 먼저 도달하는데도 일찌감치 방류를 지지했다. 주일미국대사가 31일 후쿠시마를 방문해 생선을 먹고 방류에 찬성하는 입장을 표명한다고 한다. 수산물 소비 위축은 아랑곳하지 않고 태평양전쟁 운운하면서 방류를 방탄에 이용하는 저질 정치야말로 단호하게 배격돼야 할 것이다.
  • 후쿠시마 오염수 결국 방류…IAEA “희석수 삼중수소 기준치 한참 아래”

    후쿠시마 오염수 결국 방류…IAEA “희석수 삼중수소 기준치 한참 아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AEA는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식 성명에서 현장에 상주해있는 IAEA 전문가들이 일본 도쿄전력이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 처리수 방류를 시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IAEA는 일본 정부와 마찬가지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처리수로 표현하고 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 성명을 통해 “IAEA 전문가들이 국제사회의 눈 역할을 하고 IAEA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계획대로 방류가 수행되도록 하기 위해 현장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존재를 통해 이(방류) 과정이 안전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수행된다는 필요한 신뢰가 형성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쿄전력·IAEA “희석수 삼중수소 농도 방류 기준치 한참 아래” 앞서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가 이날로 해양 방류 시점을 결정한 지난 22일 오후 오염수 약 1t을 희석 설비로 보낸 뒤 바닷물 1200t과 섞어 대형 수조에 담았다. 도쿄전력은 수조에서 표본을 채취해 확인한 결과 삼중수도 농도가 리터(ℓ)당 43~63베크렐(㏃)로 방류 기준치인 1500베크렐을 훨씬 밑돌아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그간 안전성을 점검해온 IAEA도 독립적인 현장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방류되고 있는 희석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방류 기준치인 1500베크렐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IAEA는 이번 성명에서 “처리수가 방류되는 한 현장에 IAEA 전문가가 상주할 것”이라며 “이는 방출 이전과 방출 기간 그리고 방출 이후까지 알프스 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IAEA가 일본과 협력하기로 한 그로시 총장의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IAEA는 이날 일본발 처리수 방류 관련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는 웹페이지도 개설했다. 제공되는 자료에는 유수 속도와 방사선 모니터링 데이터 희석 수 삼중수소 농도 등이 포함된다. 앞서 IAEA는 지난 22일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 모니터링에 관해 한국에 정기적으로 알릴 것’이라는 제목의 그로시 총장 명의 성명을 통해 “국가(한국)내 대중적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투명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합의에 따라” 한국과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배출 시작 당일부터 그 이후 쭉 현장에서 안전 기준에 계속 부합하는지 보장하기 위해 이들 활동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IAEA 직원들이 그곳에서 일하고 있다”며 방류 첫날부터 현장 감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1차 오염수 17일간 방류일본은 이날 사전 작업을 거쳐 수조에 보관하던 희석된 오염수를 오후 1시쯤부터 방출하기 시작했다.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며,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반 만이다. 이같은 오염수는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과해 바다 밑 12m 지점에 설치된 방류구를 통해 바다로 방출된다. 도쿄전력은 1차적으로 이날부터 17일간 하루 평균 약 460t의 오염수를 방류한다. 이 기간 해양 방류되는 오염수는 7800t 규모다. 2023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방류하는 오염수는 3만1200t이다. 도쿄전력은 모든 오염수를 방류하는 데 최소 30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 日오염수 해양 방류 현장 영상 공개…韓 “불가피한 선택 이해 ”[여기는 일본]

    日오염수 해양 방류 현장 영상 공개…韓 “불가피한 선택 이해 ”[여기는 일본]

    주변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결국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도쿄전력은 24일 오후 1시 3분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정화한 뒤 바닷물과 섞어 방사성 물질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춘 오염수를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쏟아냈다.  이날부터 하루에 460t씩 17일 동안 7800t의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할 예정이다. 올해는 네 차례에 걸쳐 전체 오염수의 2.3%인 총 3만1200t을 내보낸다. 현지 언론도 오후 1시부터 “‘처리수’(오염수에 대해 일본이 주장하는 표현) 방출을 시작해 곧 바다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속보를 내보냈다.  원전에서 방출된 오염수가 해양에 도달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40분으로 알려졌다.  원전 오염수가 결국 해양으로 방출된 가운데, 현지 어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민영 방송사인 TBS의 보도에 따르면 24일 아침,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의 누마노우치 항구에서는 풍평(소문)피해를 우려하는 어민들의 목소리가 가득했다.  한 어민은 “당국은 ‘처리수’라고 말하는데, 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걱정일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는 어민들의 이해를 얻었다고 하지만, 어디에서 이해를 얻었는지 정작 우리 어민들은 아는 게 없다”고 지적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자국 어민 등의 손해에 대해 “정부가 모든 책임을 지고 대응한다”고 밝혔지만, 어민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당장 일본 수산물 수입의 1,2위를 차지하는 중국과 홍콩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규제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게다가 일본 정부는 유사한 풍평 피해를 입을 상황에 처한 한국 등 주변국에 대해서는 피해 보상과 관련한 어떤 조치도 내놓지 않고 있어 외교적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일본 현지 반응은?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현지 어민들의 반발은 여전하지만, 일반 국민 사이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현지의 한 네티즌(edf********)은 이날 “마실 수 있는 수준의 농도인지, 마시면 병이 생기는 정도인지, 혹은 사망에 이르는 지 등 위험의 수준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밝혔고, 또 다른 네티즌(yuk********)은 “정부는 처리수 방출 기간을 30년 정도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현 시점에서의 계획이다. 가장 큰 문제는 처리수 방출이 아니라 원전 폐로인데 아직 이에 대한 계획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어민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지만, 이건 일본 전체의 문제다. 건강에도 피해가 없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는 사실이다. 풍평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후쿠시마와 주변 해산물을 적극적으로 구입해야 한다”(keo*****), “애초에 우리는 매일 방사선에 노출돼 살고 있다. 오염수 방류의 영향은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keo*****)며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는 의견들도 눈에 띈다.  한국 해양 수산부 "일본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 오염수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당사국과도 같은 주변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다양한 시료를 채취해 방사성 물질 농도의 변화를 분석해야 한다.  그러나 일본은 일관된 자세로 한국 등 관련국의 ‘직접 시료 채취’를 거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뒤에도 같은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시료를) 채취하고 분석한 결과에 대한 정확도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을 통해 확인받는 것이 적절하다”며 IAEA를 방패로 활용 중이다. 한국 정부는 일본 당국이 원전 오염수 방류를 준비하고 결국 강행하는 순간까지 ‘용인’의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일본의 결정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방류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전 오염수 방류 후에도 수산업계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소문 피해 같은 간접피해에 대해서 저희도 준비는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에 우리 정부가 어민 피해 등을 추산해 보상을 요구해야 한다’는 취지의 지적에는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한다면 당연히 협의를 통해서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 오스트리아 티롤 빙하 빠르게 녹아 22년 전 사라진 남성 주검이…

    오스트리아 티롤 빙하 빠르게 녹아 22년 전 사라진 남성 주검이…

    오스트리아 티롤 지방의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22년 전에 숨진 것으로 보이는 남성의 시신이 드러났다고 영국 B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지난주 해발 고도 2900m 지점의 슐라텡키스 빙하에서 산악가이드에 의해 발견된 이 주검의 주인이 오스트리아인이며 37세 때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직 유전자 검사 중인데 이렇게 빨리 신원이 확인된 것은 은행 카드와 운전면허증이 들어 있는 륙색이 함께 발견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시신을 회수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동원했다. 이 남성은 스키 투어 장비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2001년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짐작된다. 슐라텡키스 빙하는 오스트리아에서도 가장 빨리 녹는 빙하 중의 하나로 여겨진다. 2021년과 지난해를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산악연맹은 이 빙하가 최대 89.5m 손실된 것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4월 연맹은 오스트리아 빙하들이 1891년 측정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사실 이런 일은 올여름 알프스 곳곳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티롤도 알프스 산맥의 오스트리아 쪽 지방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지난 6월에도 슐라텡키스 빙하에서 한 인간의 유품과 유골이 발견돼 DNA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인물 역시 수십년 동안 얼음 아래 묻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대변인 크리스티앙 비에비더는 “이렇게 짧은 간격을 두고 한 빙하에서 똑같은 시신이 발견된 일은 드물고 예외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스트리아 알프스 지역에서 실종된 사람이 1964년 이후 45명 가량 되는데 아직도 행적이 묘연하다고 했다. 스위스에서도 1986년 사라진 독일 등반가의 시신이 지난달 마터호른 가까운 빙하 안에서 발견됐다. 그의 주검을 발견한 이는 체르마트 마을 바로 위편 테오둘 빙하를 건너던 등산객들이었다. 그들은 등산화와 크램폰이 얼음 밖으로 삐져나온 것을 발견했다. DNA 검사 결과 37년 전에 실종된 37세 나이의 독일 등반가로 신원이 확인됐는데 그의 실종 직후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도무지 그의 행적을 찾을 수 없었다.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는 올여름 지독한 폭염에 시달렸다. 유럽의 환경에 결정적 역할을 미치는 알프스 빙하들이 미래에 어떻게 될지 두려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빙하들이 가둔 겨울철 눈은 라인과 다뉴브 같은 유럽의 강들로 흘러가 작물들이 성장하도록 돕고 원자력발전소 냉각수로도 쓰인다.
  • [사설] 日, 오염수 방류 투명성 확보에 최선 다하라

    [사설] 日, 오염수 방류 투명성 확보에 최선 다하라

    일본 정부가 어제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재의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24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업자인 도쿄전력은 향후 30년간 134만t의 처리된 오염수를 방류한다. 도쿄전력 계획으로는 30년이지만 원전의 폐로(廢爐)가 지연될 수 있어 방류에 40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달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계획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최종 보고서를 발표해 방류를 추인했다. 정부는 IAEA와는 별도로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검토했다. 다핵종제거설비(알프스) 필터에 잦은 고장이 있다고 보고 3년인 필터 점검 주기의 단축 등 네 가지를 일본에 권고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7월 12일 기시다 총리에게 방류 모니터링 때 한국 전문가의 참여를 요구했다. 일본과 IAEA는 한국 전문가의 후쿠시마 원전 사무소 정기 방문과 정보 공유를 역제안하고 정부는 수용했다. 하지만 여기서 그쳐서는 안 된다. 국제사회가 용인한 정상적인 원전의 방류와 달리 원자로가 녹아내린 사고 발전소에서 오염수를 처리해 내보내는 건 역사상 처음 있는 방류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 일본은 티끌만 한 것도 숨기지 말고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히 공개해야 한다. 방류를 한다고 해서 우리가 취하고 있는 후쿠시마 등 8개 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 한국 국민이 납득할 때까지 해제를 요구하지 말고 기다리길 바란다. 야당은 과학적으로 큰 위험이 없다는 오염처리수 방류에 대해 방탄용으로 선동하거나 괴담을 유포하는 저급한 정치는 그만둬야 한다. 괴담에 따른 불안심리로 소비가 위축되고 수산물 업계 전반이 그 피해를 입는다면 책임은 민주당 몫이 될 것이다.
  • 5300년 된 ‘아이스맨’ 미라 알고보니 어두운 피부에 대머리 [핵잼 사이언스]

    5300년 된 ‘아이스맨’ 미라 알고보니 어두운 피부에 대머리 [핵잼 사이언스]

    ‘유럽 최초의 피살자’로 불리는 외치의 출신과 새로운 신체 정보가 드러났다. 최근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 등 공동연구팀은 외치의 골반에서 추출한 DNA를 분석한 결과 당초 예상과는 달리 어두운 피부와 검은 눈을 가졌으며 대머리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초기에 이루어진 게놈 분석 결과와는 달리 그가 현재 튀르키예 지역인 아나톨리아의 농경 집단 후손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외치(Ötzi)는 ‘아이스맨’이라는 별칭으로도 유명하다. 외치는 지난 1991년 9월 해발 3210m 알프스 쉬날스탈 빙하지역에서 온몸이 꽁꽁 언 채 발견됐다. 이에 당시 이탈리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범인은 찾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5300여 년 전인 석기시대에 사망했기 때문이다.현재까지의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외치는 160㎝ 키에 45세 전후 남자로 당초 왼쪽 어깨 부근에 화살을 맞고 피를 많이 흘려 죽은 것으로 추정돼왔다. 그러나 지난 2013년 이탈리아 볼자노에 위치한 ‘유럽아카데미 미라 및 아이스맨 연구소’(EURAC) 측이 외치의 뇌 조직에서 추출된 단백질과 혈액 세포를 현미경으로 조사한 결과, 외치가 죽기 직전 머리에 타박상을 입어 사망했다는 결론를 내렸다. 화살이든 타박상이든 외치가 유럽 최초의 피살자가 된 셈.   이후에도 외치를 놓고 유럽의 많은 학자들이 연구에 나섰는데 이유는 ‘과거’를 볼 수 있는 소중한 '연구자료'이기 때문이다. 뼈와 피부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선사시대 인류에 대한 연구 뿐 아니라 유전자 구조, 식생활, 병 등 당시의 모든 정보를 담고있는 타임캡슐과 같았기 때문. 또한 입고있는 의복과 활 등 무기도 함께 발견돼 당시의 문화적인 수준까지 알려주는 자료가 됐다.이번에 공동 연구팀은 과거에 비해 한 발 더 나아간 연구결과를 내놨다. 이전에 비해 발전된 기술로 외치의 게놈을 분석한 결과 외모와 유전적 기원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밝혀낸 것. 먼저 연구팀은 외치가 동시대 유럽 수렵채집인들과 교류가 많지 않은 초기 아나톨리아 농부의 후손임을 밝혀냈다. 곧 5300년 전 당시 외치가 초기 유럽에 정착한 인류와 거의 접촉없이 지금의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지역으로 이주한 농경민의 후손인 셈. 또한 과거 그래픽 등으로 묘사됐던 외치가 지금의 유럽인처럼 피부색이 밝고 머리카락이 많은 것이 아닌 훨씬 더 어둡고 대머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요하네스 클라우제 박사는 "외치에 대한 과거 게놈 분석 결과와 달리 높은 피부 색소 침착, 어두운 눈 색깔, 남성형 대머리의 특성이 새롭게 드러났다"면서 "이처럼 외치는 새로운 연구방법을 적용할 때 마다 우리에게 과학적 선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해도 될까?”…日국민에게 물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해도 될까?”…日국민에게 물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해 일본 국민의 절반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HK 방송은 지난 11∼13일 18세이상 시민 1223명을 상대로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해양 방류하는 계획의 적절성을 물은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자가 53%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적절하다”는 응답자는 30%였다. 나머지 17%는 “모른다”고 하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NHK가 한달 전인 지난 7월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찬반을 물었을 때는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35%였고 ‘반대’는 20%였다. 40%는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정부 “일본, 오염수 우리 측 요구 대부분 수용” 이날 정부는 오염수 방류계획과 관련해 일본 측이 한일정상회담 및 정부의 과학·기술적 검토에 따른 요청 사항을 대부분 수용해 조율하는 작업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 브리핑에서 ‘일본이 우리 측 요구를 대부분 수용했다’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발언의 의미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박 차장은 한일 양국의 지난달 25일 국장급 협의, 지난 7일 실무자급 기술협의를 통해 ‘정상회담에서 제안된 내용 세 가지, 과학적·기술적 검토에 따라서 나오는 네 가지 제안 등에 대해 논의를 했고 상당 부분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 측의 요청을 일본이 대부분 수용했다는 대통령실의 설명과 지난 정부 측의 브리핑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취지이다.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당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할 경우 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공유, 방류 점검 과정에 우리 전문가 참여, 방사성 물질 농도 기준치 초과 시 즉각 방류 중단 등의 3개 사항을 요구했다. 또 과학·기술적 검토를 거쳐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의 크로스플로우 필터 고장 반복에 따른 점검 주기 단축, 연 1회 알프스 입·출구 농도 측정 시 출구에서 측정하지 않는 5개 핵종 추가 측정, 핵종별 방사능량(선원항) 과소평가 시 방사선영향평가 재수행, 실제 배출량을 토대로 한 주민 피폭선량평가 등도 권고했다.
  • 알프스 마터호른에서 또 실종자 유해…빙하 유실 무서울 정도로 빨라

    알프스 마터호른에서 또 실종자 유해…빙하 유실 무서울 정도로 빨라

    알프스에서 산악 사고로 실종된 이들의 시신이 발견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기후 변화로 빙하 유실이 심해지면서 눈과 얼음 밑에 묻혀 있던 실종자들의 유해가 드러나는 사례가 빈번해지는 것이다. 13일(현지시간) 스위스 발레주(州) 경찰에 따르면 2019년 3월 마터호른에서 스키를 타다 실종된 이탈리아 남성의 시신이 전날 발견됐다. 마터호른은 남부 체르마트 부근의 해발 고도 4478m인 알프스 봉우리다. 경찰은 더운 날씨 속에 눈과 얼음이 녹으면서 이 남성의 시신과 소지품이 발견됐으며 헬기를 동원해 유해를 수습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에도 체르마트 위쪽 테오둘 빙하 일대에서 독일인 등반가의 유해가 그의 등산화 및 아이젠 등과 함께 발견됐다. 그는 38세이던 1986년 체르마트에서 실종된 상태였다. 지난해 9월에는 발레주 코흐바시에 빙하에서 1974년 실종된 32세 영국 남성의 유해가 나왔다. 같은 해에는 1968년 추락한 경비행기 잔해가 융프라우 봉우리 아래쪽 알레치 빙하에서 모습을 드러낸 일이 있다.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알프스의 빙하 유실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구조 당국이 수색을 벌였음에도 짧게는 몇 년, 길게는 수십 년 넘게 발견되지 않던 실종자의 흔적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은 알프스의 눈과 얼음이 급격히 사라지는 상황을 떼어놓고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스위스 과학계는 알프스 빙하가 사라지는 속도가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경고한다. 스위스 과학원(SCNAT)은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스위스의 1400개 빙하에서 1930년대 초와 비교할 때 전체 얼음 량의 절반 이상이 소실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과학계에선 2100년이면 알프스 빙하의 80%가 없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 민주, ‘오염수 저지’ 유엔인권이사회 진정서 서명…“윤 대통령에 못 맡겨”

    민주, ‘오염수 저지’ 유엔인권이사회 진정서 서명…“윤 대통령에 못 맡겨”

    더불어민주당이 유엔인권이사회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한 진정서를 제출한다.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국제 여론전에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우원식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 특별절차 진정서 서명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를 사실상 허용해주는 외교 행보를 할지도 모른다는 국민적 불안감이 팽배하다”며 “더는 윤 대통령을 믿고 우리 국민과 바다의 안전을 맡길 순 없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우 위원장 등은 이날 유엔인권이사회에 낼 진정서에 서명했다. 이 대표는 “일본 정부가 핵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는 이유는 비용 때문”이라며 “돈이 아까워서 전 세계에 피해를 주면서 해양 방류를 하겠다고 하니까 그 비용을 차라리 주변국이 부담해 해양 방류를 하지 않도록 우리 정부가 제안해주길 요청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이라도 윤석열 대통령은 방류 반대 입장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민주당 의원의 전원 서명을 시작으로 시민사회 등을 통해 진정인단을 추가로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진정서에는 엄격한 방사능 위험평가 없이 오염수를 방출해서는 안 된다는 점, 오염수 방출로 인한 손실보다 이익이 더 커야 한다는 원칙을 어겼다는 의혹,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에 대해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지적하는 내용이 담겼다. 송기호 대책위 정책기획본부장은 “(진정서는) 유엔이 중시하는 환경권과 건강권,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반드시 이 문제에 원칙 있는 판단과 의결을 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라며 “특별절차 착수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정 인권 문제 등을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된 유엔인권이사회 특별절차는 문제가 제기된 사안을 독립적으로 조사, 연구해 국제사회와 관련 국가에 조언 및 권고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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