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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안심은 금물

    지난 10일 발표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 도시 실사보고서에서 강원 평창은 “준비에 매우 만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AP·AFP 등 외신들도 평창을 ‘선두주자(frontrunner)’라고 전했다. 대회 개최지 결정을 두달 앞두고 받은 ‘성적표’여서 분명 고무적인 일이다. 그렇다고 낙관할 수만은 없다. 2014년 대회 개최지 선정 때도 현지 실사에서 평창은 최고 평점을 받았지만 러시아 소치에 개최권을 내줬다. 실사 성적이 IOC 위원들의 표심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뼈아픈 현실을 직접 확인해서다. 게다가 이번 보고서 결과에 대해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인 독일 뮌헨은 물론 ‘아웃사이더’로 불릴 만큼 열세를 보인 프랑스 안시조차도 나름 만족을 표시했다. 17개 평가 항목에서 대체로 평창과 비슷한 평가가 나왔고 다만 뮌헨은 경기장에서, 안시는 주민 지지도에서 주된 지적을 받았을 뿐이라는 것. 이는 평창과 대등소이하며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라는 게 뮌헨과 안시의 반응이다. 뮌헨은 보고서 발표 직후 “매우 낙관적”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뮌헨 유치위원회의 카트리나 비트 집행위원장은 올림픽 뉴스 전문 매체 ‘어라운 더 링스’와의 인터뷰에서 “누가 1등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마지막 순간까지 경쟁할 것으로 본다.”며 평창이 선두주자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보고서에서 지적된 일부 경기장 건설 부지 미확보, 뮌헨 주민들의 올림픽 개최에 대한 낮은 지지도, 높은 숙박비 등의 문제점은 언제든지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뮌헨 베른하르트 슈방크 유치위원장은 알파인스키 등 설상 경기장이 들어설 가르미슈파르텐키스헨 지역 주민들의 토지 수용 거부에 대해 “여전히 협상 중이다. 문제를 해결할 자신이 있다.”고 단언했다. 또 뮌헨 주민의 지지도가 60%에 그친 점과 관련해서는 “자체 조사 결과 주민 지지도는 75%였다.”고 반박했다. 안시는 뮌헨과 마찬가지로 일부 경기장의 부지 미확보를 비롯해 선수촌 4곳 분산으로 운영이 어렵다는 점, 51%의 낮은 주민 지지율 등을 지적받았다. 그럼에도 안시의 샤를 베그베더 유치위원장은 “IOC 평가단이 최근 현저한 진전 상황을 인식하는 점에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세 후보 도시의 순위를 매기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안시를 꼴찌로 평가한 언론에 불만을 드러냈다. 동계올림픽 유치 ‘삼국지’는 이제 승부처에 들어섰다. 오는 18~19일 스위스 로잔에서 IOC 위원 전체를 대상으로 열리는 후보도시 브리핑과 개최지를 확정 짓는 7월 6일 남아공 더반 IOC 총회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동계체전 MVP 김선주

    동계체전 MVP 김선주

    카자흐스탄 알마티-아스타나 동계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김선주(26·경기도스키협회)가 동계체전에서도 최고의 별로 빛났다. 대한체육회는 여자 일반부 알파인 스키에 출전한 김선주가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기자단이 선정한 최우수선수(MVP)가 됐다고 18일 밝혔다. 김선주는 지난 16일 슈퍼대회전, 17일 대회전에 이어 이날 회전과 복합까지 석권하면서 4관왕에 올랐다. 그는 이달 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활강과 슈퍼대회전의 금메달을 따 스타덤에 올랐다. 김선주는 잇따라 경기를 치른 탓에 체력적 부담이 큰 상황임에도 동계체전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정상급 기량을 겨루는 대학부나 일반부를 통틀어 4관왕에 오른 선수는 김선주가 유일하다. 또 동계체전에서 정상급 선수로서 꾸준한 성적을 내 왔던 김선주에게도 4관왕 등극은 처음이다. 그는 “체전 MVP와 체전 4관왕은 처음이고, 대회 4관왕도 고등학교 시절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라면서 “올해는 정말 아시안게임부터 체전까지 잊지 못할 한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들어선 경기장에 평가단 만족표시”

    “들어선 경기장에 평가단 만족표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은 강원 평창에 대한 실사 이틀째인 17일 경기장과 선수촌 등 시설에 대한 점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건희 IOC 위원은 평창의 유치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IOC 평가단은 개·폐회식장으로 지정된 알펜시아의 스키점프장에서 실사를 시작했다. 평창유치위원회가 현재 1만 1000석 규모지만 올림픽이 개최되면 6만석 규모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하자, 가능한 계획인지 묻고 1만석 정도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동계체육대회가 열리는 인근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경기장으로 걸어서 이동하며 경기 코스, 대회 운영 등을 꼼꼼히 살폈다. 크로스컨트리장에 대해서는 입구와 출구가 분명치 않다며 차별화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방송 카메라의 근접 취재 경쟁이 과열되자 평가단은 현장 취재를 거부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평가단은 “한국의 취재 열기가 인상적이고 취재를 제한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실사에 방해가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유치위도 포토라인를 더욱 멀리 설정하는 선에서 취재를 허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평가단은 평창 선수촌 예정지를 거쳐 보광휘닉스파크의 프리스타일·스노보드 경기장, 정선 중봉과 용평리조트의 알파인 경기장을 비롯한 루지·봅슬레이 경기장, 국제방송센터(IBC)와 메인프레스센터(MPC), 올림픽역 예정지를 모두 돌아봤다. 하도봉 유치위 사무총장은 “4년 전 도면이 아닌 실제로 들어선 시설에 평가단이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평가단의 보광휘닉스파크 실사에 앞서 삼성전자 회장인 이건희 IOC 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조금 더 열심히 하면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또 2014년 평가단 반응과 비교해 “나아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IOC 위원들의 반응에 대해선 “어렵고 예민한 질문이다. IOC 위원들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은 보광휘닉스파크 호텔에서 평가단을 영접하고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경기장과 스노보드 경기장에서 진행된 프레젠테이션도 참관했다. 실사 후 평가단을 호텔 식당으로 초청, 1시간 30분 동안 오찬을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이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기획 부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도 함께했다. 평가단은 실사 3일째인 18일 마케팅 등 5개 주제에 관한 2차 프레젠테이션을 받고 선수촌과 미디어촌,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이 들어설 강릉지역을 둘러볼 예정이다. 평창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PT 첫날…환경·비전 등 8개 주제발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PT 첫날…환경·비전 등 8개 주제발표

    “우리의 열정을 충분히 느꼈을 것입니다.” 조양호 2018 동계올림픽 평창유치위원회 위원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의 실사 첫날인 1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을 마친 뒤 “우리는 지난 3개월 동안 충분히 준비했고 정성껏 우리의 장점을 설명했기 때문에 스스로 만족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전 강원도지사인 김진선 평창유치위 특임대사도 “평창은 두 차례 실패를 경험하면서 이번 실사를 통해 진전된 모습을 보이려고 애썼다. 평가단은 조감도로만 보여줬던 알펜시아 등의 시설물을 눈으로 직접 보고 놀랄 만한 변화를 확인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우리 동계스포츠가 쇼트트랙 중심에서 피겨와 스피드스케이팅, 썰매 종목까지 단시간에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에 평가단은 놀라고 있다. 이는 국민의 유치 염원이 담겨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은 “언론에서는 다소 낙관적으로 보도하는데, 사실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장 낙관할 징후가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PT는 비전·유산·소통, 올림픽컨셉트, 경기·경기장, 장애인올림픽, 선수촌, 숙박, 수송, 환경·기후 등 8개 주제를 놓고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비전·유산·소통 주제의 발표자로 나선 성민정 중앙대 교수는 “서울올림픽 개막식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이후 올림픽이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지 봐 왔다.”면서 “그동안 동계올림픽이 아시아에서는 단 2차례 열렸다. 지구촌 인구의 60%가 거주하고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아시아의 동계스포츠 발전에 평창이 중심에 서겠다.”고 호소했다. 강광배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부회장은 경기 및 경기장에 대한 PT에서 “어떤 대회든 선수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 선수들은 올림픽의 심장이기 때문이다. 모든 선수들의 경기장 이동 시간이 짧고 선수촌이 즐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알펜시아에서 30분 내 모든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는 역사상 가장 콤팩트한 경기장과 첨단 IT시설을 갖춘 가장 즐거운 선수촌이 될 것”이라며 최고의 선수 환경을 약속했다. 평가단은 실사 이틀째인 17일 PT 없이 알펜시아 스키점프장(개·폐회식장)과 선수촌, 용평의 알파인스키장 등 경기장 시설물을 집중 점검한다. 평창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유치는 혁명’… 동계스포츠 강국 초석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유치는 혁명’… 동계스포츠 강국 초석된다

    스켈레톤·루지·봅슬레이로 종목을 바꿔 가며 올림픽에 출전한 ‘썰매박사’ 강광배 전 대표팀 감독은 올 시즌 선수생활을 접고 2018평창유치위원회에 ‘올인’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당장 한두 시즌 후배들 전지훈련에 따라다니면서 기량을 전수하는 것보다 2018년 평창올림픽을 개최하는 게 훨씬 중요하다. 이건 한국 겨울스포츠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일이다.” 그렇다. 동계올림픽 유치는 한국의 브랜드가치 상승과 경제효과 창출 외에도 동계스포츠에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평창의 슬로건인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은 아시아는 물론, 한국 겨울스포츠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말이다.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콤팩트 평창은 변신 중이다. 2018년 대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일단 경기장은 크게 두 곳으로 나뉜다.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스키점프 등이 열릴 ‘알펜시아 클러스터’(평창)와 빙상종목이 개최될 ‘해안 클러스터’(강릉)다. 2018평창대회는 올림픽 역사상 가장 콤팩트한 컨셉트를 들고 나왔다. 차로 30분 거리인 평창~강릉을 축으로 모든 경기장을 오갈 수 있다. 지난해 밴쿠버동계올림픽이 밴쿠버와 휘슬러를 오가는 장거리 강행군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집약적인 구성이다. 알펜시아 지구는 슬라이딩 센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모습을 갖췄다. 2007년 리모델링한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됐고, 크로스컨트리 경기장도 2009년 올림픽 기준에 맞게 업그레이드됐다. 스키점프대 역시 국제규격에 맞춰 완공, 2009년과 2011년 국제스키연맹(FIS) 대륙컵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알파인 스키(기술) 종목은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미 FIS 알파인 월드컵을 네 차례 개최하며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 루지·봅슬레이·스켈레톤이 치러질 슬라이딩센터는 올림픽 개최에 맞춰 건설될 예정이다. 동해안을 따라서는 빙상경기가 열린다. 강릉 아이스링크가 메인이다. 이미 2005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 2008년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 2009년 세계컬링연맹(WCF) 세계여자선수권 등을 거치며 합격점을 받았다. 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면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스피드스케이팅장이 신설되고, 강릉 영동대학에 아이스하키 경기장과 피겨·쇼트트랙 경기장 등이 새로 지어질 예정이다.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는 올림픽스타디움에서 30분 거리(약 44㎞)인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치러진다. 알파인 스키(스피드)는 설계부터 FIS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조성 계획을 밟고 있다. 역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45㎞ 거리인 중봉에 건설할 계획이다. ●선수층 늘어 국제경쟁력 상승 믿기 어렵겠지만, 한국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를 제대로 치를 수 있는 곳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단 한곳뿐이다. 경기장을 새로 짓는 것보다 해외링크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게 더 싸게 먹혔다. 선수층이 워낙 얇다 보니 경기장이 없어도 그럭저럭 버틸 만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사정이 이런데 다른 종목은 더 심하다. 피겨와 쇼트트랙은 아직도 일반 손님이 없는 새벽이나 자정을 넘긴 시간에 훈련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자연환경이 큰 영향을 미치는 설상종목과 한국에서 막 걸음마를 디딘 썰매종목은 제대로 된 경기장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는 형편이다. 동계스포츠가 ‘백인들의 잔치’인 이유도 돈이 많이 드는 ‘고급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경기장 건설 같은 큰 그림부터 개인장비 구입 같은 작은 부분까지 모두가 ‘돈’이다. 게다가 비싸다. 그런 의미에서 2018년 평창올림픽 유치는 ‘혁명’이 될 수 있다. 종목별로 최첨단의 국제규격 경기장이 건설된다. 보다 싼값으로도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다. ‘세계챔피언’을 꿈꾸는 유망주가 늘어나고, 선수층도 두꺼워진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국제경쟁력은 더욱 상승할 수 있다. 국민의 관심과 애정은 보너스다. 겨울종목을 아끼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건 ‘파이’가 커진다는 말이다. ‘눈과 얼음의 전사들’은 2018년 평창올림픽을 기점으로 훈련환경이 좋아지고, 선수층도 두꺼워지고, 국제경쟁력은 높아지는 선순환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2전3기’ 하이원이 뛴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2전3기’ 하이원이 뛴다

    “아시아 최고의 사계절 가족형 종합리조트에서 겨울을 즐기세요.” 겨울스포츠의 ‘메카’ 하이원리조트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꿈을 이어 가고 있다. 스포츠 활성화와 국내 동계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건 물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2002년 6월 하이원 스키팀 창단을 필두로 창설된 하이원스포츠단은 현재 스키점프단을 포함한 스키팀과 아이스하키팀, 장애인스키팀을 창단했다. 하이원은 지난달 18일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 소속 선수단 20여명을 출전시켜 크로스컨트리부문 이채원 선수의 금메달을 비롯, 각 종목에서 우수한 기량으로 입상하는 등 선전을 거듭했다. 영화 ‘국가대표’로 유명해진 스키점프의 김현기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며 이번 평창의 재도전에 힘을 실었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하이원리조트의 활동은 이 밖에도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중순 하이원리조트는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기원하는 클레이 애니메이션 홍보 영상물을 제작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하이원리조트 캐릭터 ‘하이하우’를 주인공으로 우리 동계올림픽 시설과 가상의 올림픽 선정 발표 장소를 번갈아 보여 주는 박진감 넘치는 영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1분 30초와 30초 분량 2가지 버전으로 담아낸 영상물은 알파인코스터를 타고 내려오던 하이하우가 봅슬레이 선수로 변신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연도와 같은 시속 2018㎞로 트랙을 활주, 평창 개최가 결정된다는 내용이다. 하이원리조트는 이 영상물을 리조트 내 객실과 스키장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게시하고, 온라인을 통한 홍보와 강원도 각 지자체,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에 배포해 공조체계를 갖췄다. 한 해 700만명 이상이 찾는 하이원리조트는 아시아 최고의 종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해 ‘비전 2012’를 마련했다. 2015년에 시효가 끝나는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싱가포르 등 아시아 카지노산업의 경쟁력 심화, 사행산업에 대한 정부 규제 강화에 대비해 경쟁력을 키워 나가자는 취지다. 내년까지 관광객 700만명 시대를 열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기도 하다.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종합리조트를 완성하기 위해 강원남부권을 묶는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내부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물론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가족 체류형 문화리조트를 제공하기 위해 50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증축, 오픈했다. 또 종합리조트 완성도 제고를 위해 국내 최고의 리조트형 컨벤션이 포함된 신축호텔(250실, 22층, 컨벤션 룸 1800명 수용 가능)을 오는 7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사계절 가족 고객을 위한 워터월드 신설을 위해 면밀한 사업성 검토와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외에도 주차 공간 확대와 경관개선을 위한 단지시설 정비, 카지노영업장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하이원리조트를 거점으로 차별화된 강원남부 관광벨트를 조성하기 위해 정선·삼척·영월·태백 등 폐광지역 4개 시·군과 연계해 이를 관광 클러스터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우선 5492억원을 투자, 태백 E-city 사업을 비롯해 폐광 지역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지역연계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역연계 사업의 조성과 함께 지역에 흩어져 있던 관광 상품들인 정선 레일바이크, 영월 별마로 천문대, 삼척 환선굴, 태백의 눈꽃축제 등을 하이원을 중심으로 연계해 지역 통합마케팅 활성화도 추진한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평창-獨뮌헨-佛안시 3개 후보도시 비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평창-獨뮌헨-佛안시 3개 후보도시 비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 실사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강원 평창, 뮌헨(독일), 안시(프랑스) 등 3개 후보 도시 간 2018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평창은 ‘삼수’라는 배수진을 친 간절한 상황. 사활을 건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유럽의 뮌헨과 안시도 ‘공격 모드’로 전환한 상태여서 혼전 양상이다. 남아프리카공 더반 IOC 총회에서의 개최지 선정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후보 도시의 장단점을 비교하며 평창의 가능성을 짚어볼 시점이다. 과연 평창의 승부수는 무엇일까. 뮌헨 - 동계스타등 ‘맨파워’ 평창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뮌헨. ‘우정의 축제’(Festival of Friendship)를 슬로건으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뮌헨은 유서 깊은 문화도시라는 점을 부각시킨다. 또 최초로 하계올림픽(1972년)이 개최된 곳에서 동계올림픽까지 열겠다는 야망을 불태우고 있다. 하지만 뮌헨은 국민지지도가 3개 후보 도시 중 가장 낮다는 게 약점이다. 갈수록 지지도는 올라가겠지만 현재 국민 76%(지역주민 70.9%)가 유치에 찬성할 뿐이다. 이는 알파인스키 개최 예정지인 가르미쉬파르텐키르헨 지역의 농부들이 토지 수용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뮌헨 유치위원회는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되는 IOC 현지 실사단에 이 대목을 설명하고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의 최대 강점은 ‘맨 파워’이다. IOC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토마스 바흐 독일올림픽체육회(DOSB) 회장이 요체다. 그는 로게에 이어 유력한 차기 IOC 위원장 후보다. 투표권을 행사하는 IOC 위원들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설득의 달인’으로 불릴 정도다. 그가 뮌헨유치위 총괄회장을 맡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바흐 회장이 힘을 실어주는 슈퍼스타가 있다. 1984년 사라예보,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을 석권한 왕년의 ‘피겨 여왕’ 카타리나 비트다. 그는 2018년 대회관계유치위원장을 맡고 있고 유치위원회의 ‘얼굴’이기도 하다. 비트는 관록과 매력, 지명도를 앞세워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간 중에만 90여명의 IOC 위원들과 만나 활발한 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평창에 무척 부러운 대목이기도 하다. 우리도 세계무대에서 폭넓게 활동할 세계적인 동계 스타를 길러 내야 할 당위성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평창 - 인프라·정부지원·국민지지 ‘3박자’ 갖춰 평창은 마지막 도전이 될 동계올림픽 삼수에서 반드시 승리, 잇단 패배의 앙금을 한꺼번에 씻어낸다는 각오다.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아시아라는 열악한 지역에서 유치에 성공해 겨울 종목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다짐이다. ●경기장 7곳 완공·6곳 설계 마쳐 평창은 앞선 두 차례 유치전을 통해 7개의 경기장을 이미 완성했고 현재 6개 경기장의 설계를 마치는 등 경기장은 물론 교통·숙박시설 등 각종 인프라 면에서 가장 앞선 상황이다. 또 국민의 대다수인 91.4%(지역 주민 93.4%)가 개최를 적극 지지하고 있고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속속 나오면서 재정적으로도 탄탄하게 뒷받침됐다. IOC에 좋은 인상을 심어준 대목이다. 여기에 1998년 나가노(일본) 대회 이후 아시아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지 못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미국), 2006년 토리노(이탈리아), 2010년 밴쿠버(캐나다), 2014년 소치(러시아) 등 북미와 유럽에서 번갈아 가며 유치한 것이다. 이젠 아시아에서 열려야 한다는 20년 주기설이 최근 힘을 얻고 있다. 3개 후보도시 중 평창이 선두 주자라는 얘기다. 평창은 앞선 유치전에서도 개최국 선정 직전까지 항상 최고로 꼽혔다. 하지만 정작 투표 결과 1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했지만 결선 투표에서 거푸 낙마하고 말았다. 2010년 대회 유치전에서는 밴쿠버에, 2014년에는 소치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것. ●아시아 ‘20년 개최 주기설’ 탄력 아쉽지만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말처럼 무명의 평창을 세계 스포츠 지도에 각인시킨 것에 만족해야 했다. 무엇보다 냉혹하고 이해타산적인 국제 스포츠계를 경험한 것은 교훈이 아닐 수 없다. 결국 투표권자인 IOC 위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스포츠 외교력 강화가 절실하다. 평창은 ‘재수’ 과정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동시에 많은 IOC 위원들을 접한 것이 그나마 재산이다. 평창은 IOC 위원 개개인을 속속들이 꿰뚫고 있다. 이들을 지한파, 친한파로 끌어안기 위한 평창의 맞춤형 행보가 승부수인 셈이다. 안시 - 3회개최 전통·관록 동계올림픽의 효시는 프랑스의 알프스 몽블랑 지역이다. 프랑스는 제1회 동계올림픽(1924년)을 샤모니에서 열었다. 이후 1968년 그레노블, 1992년 알베르빌 등 모두 3차례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강국이다. 따라서 인프라, 개최능력, 경기력, 동계 종목 저변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그들이 강점으로 꼽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인근 국가와의 원활한 교통망 등도 3차례 대회 개최의 관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같은 역사와 전통, 환경 등을 내세워 안시가 2018년 대회 유치에 자신감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사정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우선 프랑스 정부의 지원과 국민의 지지도가 평창에 비해 뒤졌다. 한 조사에서 국민의 80%(지역 주민 74%)가 개최에 찬성하는 데 그쳤다. 경기장 부지를 위한 토지 수용에서도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안시는 에드가 그로스피롱 전 유치위원장이 지난해 12월 동계올림픽 유치 관련 예산이 적게 증액된 데 항의, 사퇴했다. 이후 에너지기업 최고경영자인 베그베더 위원장을 지난달 새로 선임하는 등 진통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9일부터 실시된 IOC평가단 실사 과정에서 달라진 모습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이례적으로 프랑수아 피용 총리가 직접 IOC 평가단을 영접하고 기자회견에까지 나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고자 프랑스 전체가 뛰어들 것”이라면서 “그들을 설득할 수 있고 우리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도 안시를 방문해 IOC평가단과 오찬을 하며 올림픽 유치 의지를 강하게 전했다. 무엇보다 안시가 2010밴쿠버, 2014소치 동계올림픽과 2012런던(영국) 하계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 스포츠 행사 유치에 한몫을 한 프로모션 전문가 앤드루 크레이그(영국)를 영입한 것은 평창과 뮌헨을 위협하기에 충분한 대목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동계체천] 뜨는 ☆ 지는 ☆ 돌아오는 ☆

    [동계체천] 뜨는 ☆ 지는 ☆ 돌아오는 ☆

    ‘별이 뜬다…별이 진다…별이 돌아온다….’ 오는 15일 개막하는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겨울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지난해 밴쿠버올림픽의 영웅들은 물론, 지난 6일 끝난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의 주인공들이 나서 열기를 이어간다. 나흘간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서울과 강원, 전북 등에서 나뉘어 열린다. 선수 3366명에 임원 197명 등 총 3563명이 참가, 얼음을 지치고 눈밭을 달린다. ●‘짬짜미 파문’ 이정수· 곽윤기 출전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쇼트트랙이다. 이호석(고양시청)·성시백(용인시청)·조해리(고양시청)·박승희(수원경성고) 등 국가대표는 빠진다. 러시아-독일 등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 출전하기 때문. ‘국대’가 없다고 무시하면 큰코 다친다. 밴쿠버올림픽 2관왕 이정수(단국대)가 돌아온다. ‘짬짜미 파문’으로 지난해 자격정지 6개월을 받은 뒤 처음 출전하는 공식경기다. 당시 사건에 연루됐던 곽윤기(연세대)도 복귀한다. 남자대학부 1500m(14일)·500m(15일)·1000m(16일) 등에 출전한다. ●안현수 컴백… 진선유 은퇴전 안현수(성남시청)도 스케이트 끈을 조였다. 토리노올림픽 3관왕이자 세계선수권 5연패(2003~2007년)의 주인공으로 부활을 선언했다. 2008년 1월 무릎뼈가 부러지는 부상 이후 부침을 겪어 왔지만, 이번 동계체전에서 건재함을 과시한 뒤 태극마크까지 노린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안현수와 나란히 토리노올림픽 3관왕에 올랐던 진선유(단국대)는 동계체전을 마지막으로 정든 링크를 떠난다. 진선유는 2008년 2월 ISU월드컵 대회 도중 오른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한 뒤 후유증에 시달려 왔다. 밴쿠버올림픽에서 여자부 ‘노골드’를 보며 재기를 꿈꿨지만, 대표선발전이 타임레이스로 바뀌어 고배를 마셨다. 1500m와 3000m에서 우승했지만, 다른 종목 순위가 낮아 종합점수에서 밀린 것. 결국 이번 대회를 끝으로 미련 없이 떠나기로 했다. ●설원 AG 메달리스트 우글우글 설원은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이 주름잡는다. 가장 관심을 끄는 건 크로스컨트리 사상 첫 ‘노다지’를 캐낸 이채원(하이원)이다. 지난해 4관왕 등 동계체전 금메달만 벌써 45개를 따냈다. ‘알파인 지존’ 허승욱의 동계체전 최다 금메달(43개) 기록도 갈아치웠다. 2008년과 지난해 대회 최우수선수(MVP)도 꿰찼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기세가 한창 오른 이번엔 더욱 뜨겁다. 멤버가 없어 계주종목엔 출전하지 못하지만, 클래식 5㎞(16일)와 프리 10㎞(17일), 복합까지 3관왕이 예상된다. 아시안게임 알파인 슈퍼대회전과 활강에서 2관왕을 차지한 김선주(경기도체육회), 알파인 슈퍼복합 금메달 정동현(한국체대)도 국내평정을 자신했다. 독보적인 기량을 가진 만큼 금메달 수확이 유력하다. 한편 이번 대회엔 체전 종목에 속하지 못한 스키점프와 프리스타일(모글)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팬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라우레우스재단 선정 올해의 선수…라파엘 나달·린지 본

    라우레우스재단 선정 올해의 선수…라파엘 나달·린지 본

    스페인의 테니스 천재 라파엘 나달(25)과 미국의 ‘스키여왕’ 린지 본(27)이 8일 라우레우스재단이 선정한 올해의 스포츠부문 남녀 수상자로 결정됐다. 지난해 남아공월드컵에서 우승, 80년 만에 한을 푼 스페인 축구대표팀은 최고의 팀으로 뽑혔다. 라우레우스재단은 스위스 시계·보석 제조업체인 리슈몽과 독일의 자동차회사 다임러가 함께 만들었다. 후보들은 전 세계 700여명의 스포츠전문 기자들이, 최종 수상자는 46명의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아카데미 회원들이 정한다. 남자프로테니스 세계랭킹 1위로 지난해 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 등 메이저대회를 3회 연속 우승한 나달은 미국 프로농구 코비 브라이언트(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스페인 프로축구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을 누르고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에서 금메달을 따고 3년 연속 월드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본은 육상 여자 높이뛰기의 1인자 블랑카 블라지치(크로아티아),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등을 따돌렸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지네딘 지단은 평생공로상을,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세계 랭킹 2위로 발돋움한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신인상을 받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2011 동계아시안게임] 눈밭에서 ‘金·金세배’

    [2011 동계아시안게임] 눈밭에서 ‘金·金세배’

    말 그대로 ‘황금연휴’였다. 금메달이 명절을 더 풍요롭게 만들었다. 한국은 6일 막을 내린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 13개, 은 12개, 동메달 13개를 따 종합 3위를 지켰다. 개최국 카자흐스탄이 우승(금32·은21·동17)을 차지했고, ‘동계강국’ 일본이 금 13개, 은 24개, 동메달 17개로 뒤를 이었다. 금메달 11개를 목표로 잡았던 한국은 연일 ‘금빛쇼’를 펼치며 역대 최다인 13개의 ‘골드’를 목에 걸었다. 얼음판뿐 아니라 눈밭에서 ‘깜짝 금메달’이 뒷받침해 줘 나온 결과였다. 한국은 스키 종목에서 1999년 강원도대회 때 딴 금메달 3개(은3·동5)보다 많은 4개의 금메달(은2·동7)을 수확했다. 알파인스키 김선주(26·경기도체육회)가 2관왕에 오른 걸 시작으로 설날 연휴 때도 ‘금빛 낭보’는 끊이지 않았다. 내용도 실하다. 크로스컨트리에서 ‘1등’에 올랐다. 동계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이다. 주인공은 이채원(30·하이원). 지난달 만났을 때 “세계의 벽이 워낙 높아 긴장도 안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뿐이지 메달은 꿈도 안 꾼다.”고 했었다. 그러나 이채원은 지난 2일 여자 10㎞ 프리스타일에서 36분 34초 6으로 골인, 대회 정상에 섰다. 전국동계체전 금메달 45개로 국내 최다기록을 갖고 있는 ‘전설’ 이채원의 아시안게임 첫 메달. 이채원은 “열심히 하면 언젠간 좋은 결과가 온다는 본보기가 됐다. 후배들에게 큰 선물을 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배턴은 정동현(23·한국체대)이 이어받았다. 4일 알파인스키 슈퍼복합에서 슈퍼대회전과 회전 합계 1분 45초 70으로 우승했다. 1999년 강원대회 때 허승욱 이후 무려 12년 만에 나온 남자 알파인스키 금메달이다. 한국은 1996년 변종문(남자 슈퍼대회전), 1999년 허승욱(남자 슈퍼대회전·회전)-유혜민(여자 슈퍼대회전) 이후 알파인 금메달이 하나도 없었다. 정동현은 올 시즌 캐나다 파노라마와 중국 야부리, 용평 등을 오가며 열린 극동컵에서 11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절정의 기량을 보인 끝에 마침내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결실을 맺었다. 정동현은 “원래 목표인 2관왕은 못 했지만 어쨌든 기분 좋다.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 대회는 2017년 일본 삿포로-오비히로에서 열린다. 아시안게임은 4년 주기로 열리지만, 동계올림픽에 1년 앞서도록 시기가 조정돼 6년 뒤를 기약하게 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설원의 여제’ 김선주 두번째 金

    ‘설원의 여제’ 김선주 두번째 金

    얼음판이 아닌 눈밭에서 두 번째 금메달이 나왔다. 이번에도 김선주(26·경기도체육회)였다. 김선주는 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침불락스포츠리조트에서 열린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에서 1분 10초 83으로 결승선을 통과,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전날 활강에 이은 2관왕이다.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 스키 선수가 금메달 두 개를 따낸 건 김선주가 처음이다. 여자 메달도 1999년 강원도 대회 때 유혜민(슈퍼대회전) 이후 12년 만이다. 스키 2관왕도 ‘스키 지존’으로 불린 허승욱이 유일하다. 한국체대 정혜미(1분 12초 31)도 동메달로 힘을 보탰다. ●대회 이전엔 ‘다크호스’ 후보도 안돼 10명 중 두 번째로 출발한 김선주는 눈이 내려 깨끗해진 슬로프를 실수 없이 내려왔다. 폭발적인 스타트에 언덕을 넘고 급경사를 내려오면서 가속이 붙었다. 날카롭게 에지를 살려 직선에 가깝게 기문을 돌아 속도도 줄지 않았다. 같은 코스를 수차례 연습해 ‘눈 감고도 달릴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카자흐스탄의 페도토바 리우드밀라(1분 11초 33)마저 0.5초 차로 누른 엄청난 스피드였다. 한국 선수단에서도 메달 외(?)로 분류됐던 김선주는 지난달 31일 활강에서 ‘깜짝 금메달’을 안기더니 여세를 몰아 슈퍼대회전에서도 정상에 서며 ‘복덩이 노릇’을 톡톡히 했다. 사실 김선주는 대회를 앞두고 ‘다크호스’로조차 꼽히지 않았다. 그러나 카자흐스탄에 도착하면서 무서운 기세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자갈이 섞여 있을 정도로 정비가 제대로 안 된 슬로프 위에서도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지난달 29일 훈련에서 2위(1분 37초 92)를 차지하며 주목받더니, 30일 연습 때는 ‘카자흐스탄의 희망’ 페도토바까지 제치고 정상에 섰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주목할 선수’로 기사와 사진이 실리며 기분 좋은 예감이 들었다. 태극마크 8년째인 김선주는 여자 스키계의 독보적인 존재다. 지난해엔 한국 여자선수 최초로 국제스키연맹(FIS) 포인트로 올림픽 출전자격을 얻기도 했다. 물론 밴쿠버올림픽에서는 회전 46위, 대회전 49위로 주춤했지만 아시아를 평정한 일본을 위협할 유일한 선수로 손꼽혔다. 정신력도 뛰어나다. 고등학교 때 오른쪽 무릎, 대학교 때 왼쪽 무릎 연골을 다쳐 거푸 수술을 받았다. 2007년 창춘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그해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중 오른쪽 발목 골절로 1년을 쉬었다. 2009년 말에도 무릎을 다쳐 한 달간 스키를 벗었다. 지난여름에도 어깨 연골을 다쳤다. 김선주는 “부상 때마다 그만두려고 수차례 결심했지만, 이렇게 고비를 넘기면 이상하게 스키가 더 잘 타졌다.”고 말했다. 포기하지 않은 ‘긍정의 마인드’가 마침내 화려한 결실을 보았다. ●크로스컨트리 박 병주·정의명 동메달 앞선 남자 대회전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우성(25·하이원)은 1분 6초 58로 결승선을 통과해 3위에 올랐으나 실격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활강 동메달을 따냈던 정동현(23·한국체대) 역시 레이스를 마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크로스컨트리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남자 팀스프린트 결승에서 박병주(경기도체육회)와 정의명(평창군청)이 이어 달려 24분 34초 9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1999년 강원대회 때 남자 40㎞ 동메달 이후 12년 만의 크로스컨트리 메달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金金金金 골든데이… 출발이 좋다

    金金金金 골든데이… 출발이 좋다

    출발이 좋다.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이 대회 첫날인 31일 금메달 4개(은3·동1)를 캐냈다. 알파인스키 활강 김선주(26·경기도청)의 첫 ‘골드’를 시작으로, 쇼트트랙 노진규(19·경기고)·조해리(25·고양시청)와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23·한국체대)이 정상에 올랐다. ●알파인 김선주, 한국 첫 골드 금메달 테이프는 김선주가 끊었다. 알파인스키 활강에서 1분 37초 61로 출전선수 9명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동계아시안게임에 처음 도입된 활강 종목의 첫 여자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사실 ‘깜짝 1등’이다. 활강은 500~700m높이에서 최고시속 140㎞로 달리는 경기. 한국에는 제대로 된 훈련 코스조차 없다. 게다가 2007년 창춘대회 때 동메달을 딴 김선주는 발목·무릎 등 잇단 부상으로 신음해 왔다. 그러나 승부 근성과 집중력을 앞세워 태극마크를 단 지 8년 만에 겁없이 ‘아시아 설원’을 평정했다. 남자부 정동현(23·한체대)은 1분 29초 78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해리·박승희 밴쿠버 恨풀이 쇼트트랙은 이변이 없었다. 남녀 1500m 금·은메달을 휩쓸었다. 여자부 조해리와 박승희(19·수원경성고)가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해 대회 4연패를 달성하더니, 이어진 남자부에서도 노진규와 엄천호(19·한국체대)가 기세를 이어 8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았다. 매번 부상과 불운에 울었던 조해리는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로 ‘맏언니’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남자부 ‘막내’ 노진규는 큰 무대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묵묵한 질주로 에이스로 거듭났다. ●스피드 리, 아시아新…다관왕 장밋빛 이승훈도 첫 단추를 잘 뀄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 25초 56으로 드미트리 바벤코(카자흐스탄·6분 28초 40)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 장거리 금메달을 딴 것은 이승훈이 처음. 아시아기록은 덤이었다. 시원시원한 스트로크와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는 올림픽 때 그대로였다. 1만m와 팀추월, 매스스타트 등 4종목에 출전하는 이승훈은 여유있게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다관왕 전망도 밝혔다. 쇼트트랙에서 전향한 여자부 김보름(19·정화여고)은 3000m 은메달(4분 10초 54)을 획득, ‘여자 이승훈’의 탄생을 알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동계 아시안게임]

    ■ 알파인 스키 남녀 슈퍼대회전(오후 2시 알마티 침불락 알파인 스포츠 리조트) ■ 바이애슬론 남자 10㎞ 스프린트(오후 4시 30분 알마티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스키장) ■ 크로스컨트리 남녀 팀 스프린트(오후 1시 알마티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스키장) ■ 프리스타일 스키 남녀 에어리얼(오후 1시 알마티 타바간 리조트) ■ 아이스하키 여자 토너먼트 한국-북한(오후 5시 30분 알마티 발루안 숄라크 스포츠팰리스) ■ 쇼트트랙 ●남녀 500m●여자 3000m남자 5000m계주 예선(오후 5시 아스타나 국립 실내사이클경기장) ■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500m(오후 6시 5분 아스타나 실내스케이트장)
  • [오늘의 동계 아시안게임]

    ■알파인 스키 ●남녀 활강(오후 2시 알마티 침불락 알파인 스포츠 리조트)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오후 2시 알마티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스키장) ■크로스컨트리 남녀 스프린트(오후 1시 알마티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스키장) ■프리스타일 스키 남녀 모글(오후 1시 알마티 타바간 리조트) ■아이스하키 ●여자 토너먼트 한국-중국(오후 5시 30분 알마티 발루안 숄라크 스포츠팰리스)●남자 토너먼트 한국-타이완(오후 5시 30분 아스타나 카자흐스탄 스포츠팰리스) ■쇼트트랙 남녀 1500m(오후 5시 아스타나 국립 실내사이클경기장) ■스키점프 라지힐(K-125) 개인전(낮 12시 알마티 국제 스키점프장) ■빙속 ●여자 3000m●남자 5000m(오후 8시 아스타나 스케이트장)
  • [동계아시안게임] “이번 설에도 세배 드릴게요”

    지난해 설날 연휴는 풍성했다. 잘 차려진 명절음식 때문만은 아니었다. 저 멀리 캐나다 밴쿠버에서 들려온 태극전사의 메달 소식이 더해져서였다.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한국체대)의 1만m 은메달을 시작으로 쇼트트랙 이정수(단국대)의 1500m 금메달,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500m 모태범·이상화(이상 한국체대)의 금메달까지…. 설 연휴는 금빛으로 물들었다. 이번 설날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동계아시안게임(30일~2월 6일·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이 또 설 연휴와 겹쳤다. 6개 종목(11개 세부종목)에서 69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한국은 5개 종목에 150명(임원 44명, 선수 106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 11개·은 18개·동 13개 이상의 메달을 따 ‘종합 3위 지키기’를 목표로 내걸었다. 세계정상급인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이 선봉에 선다. ‘밴쿠버 삼총사’ 모태범·이승훈·이상화는 아시아를 평정할 준비를 마쳤다. 당일 컨디션만 잘 조절한다면 ‘골드’가 유력하다. 이승훈은 주종목인 5000m와 1만m 외에도 팀 추월, 매스스타트 등 4종목에 출전, 다관왕을 노린다. 국내선발전 1위 이강석(의정부시청)도 500m 우승후보다. ‘맏형’ 이규혁(서울시청)은 1500m에 출전,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짬짜미 파문과 순위조작 등 악재가 끊이지 않았던 쇼트트랙은 재도약의 각오를 다졌다. 대회 2연속 금메달(6개)를 싹쓸이했지만, 2007년 창춘대회 때는 금메달 4개로 주춤했다. 그러나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4차 시리즈에서 12개의 금메달을 수확, 여전히 ‘월드클래스’임을 뽐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남녀 1000m와 1500m, 계주 등에서 정상을 노린다. 남자부 맏형 이호석(고양시청)·성시백(용인시청)이 앞장선다. 중국세에 밀려 노골드에 그쳤던 여자부는 조해리(고양시청), 김담민(부림중) 등을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 눈밭도 뜨겁다. 2004년 아오모리 대회 때 개인전·단체전을 석권했던 스키점프팀은 이번에도 2관왕에 도전한다. 지난 대회 때 종목이 없어졌던 설움을 날려버릴 태세. 알파인 정동현(한체대)은 활강과 슈퍼대회전, 슈퍼복합 등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프리스타일 스키에 출전하는 친남매 서정화(남가주대)-서명준(동화고)은 동반메달을 꿈꾼다. 김종욱 선수단장이 이끄는 선수단 본단 69명은 저마다 결의를 갖고 27일 출국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스키점프 최돈국 前감독

    [피플 인 스포츠] 스키점프 최돈국 前감독

    스키점프 국가대표는 17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 선수가 없어 시작하자마자 바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표팀의 김흥수(31) 코치와 최흥철(30)·최용직(29)·김현기(28)·강칠구(27·이상 하이원)가 ‘스키점프 1세대’다. 이들 5명 외에 숨겨진(?) 스키점프 개척자가 있다. 1991년 점프팀이 창단됐을 때부터 2006년 토리노올림픽까지 선수들을 이끌며 ‘무에서 유를 창조한’ 최돈국(49) 전 감독이다. 영화 ‘국가대표’에서 배우 성동일이 맡았던 역할.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대륙컵이 한창인 13일 평창에서 만난 최 전 감독은 “점프대를 보면 아직도 가슴이 저릿하다. 난 꿈을 이뤘다.”고 활짝 웃었다. ●20년전 처음 뛰어본 점프대 달력은 1976년으로 거슬러 간다. 까까머리 중학생은 별 생각 없이 신문을 뒤적이다 ‘V’자 모양으로 하늘을 나는 사진에 마음을 빼앗겼다. 인스부르크 동계올림픽의 스키점프 사진. 가슴이 뛰었다. 하얀 눈과 파란 하늘, 그 속을 우아하게 나는 것은 그때부터 소년의 ‘로망’이 됐다. 막연히 스키점프 선수를 꿈꿨지만 방법이 없었다. 한국에는 스키점프를 아는 사람도, 해본 사람도 없었다. 대신 알파인 스키대표로 이름을 날렸다. 선수를 그만둔 뒤 스키강사로 지내던 1991년. 그의 인생을 뒤흔든 사건이 생겼다.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무주에 스키점프대가 생긴 것. 비록 5m와 15m 점프대라 ‘폴짝’ 뛰어오르는 수준이었지만, 청년은 단숨에 달려갔다. 정말 짜릿했다. 짱짱한 스키실력에 체구도 아담한 최 전 감독은 영입 1순위였다. 주변에서 “편한 직장을 놔두고 왜 무모하게 고생을 하느냐.”고 말렸다. 단호하게 “꿈을 이루러 갑니다.”라고 말했고, 그렇게 감독이 됐다. 감독이라도 코흘리개 선수들과 다를 게 없었다. 20대 후반의 ‘감독님’은 선수들과 함께 걸음마부터 뗐다. 원정강습을 온 체코 코치와 데몬에게 보름 정도를 배웠지만 첫술에 배부를 리 없었다. 꿈나무들이 학교에 간 사이 최 전 감독은 점프대의 돌을 고르고 풀을 뽑으면서 혼자서 뛰고 뒹굴었다. 그러면서도 지칠 줄 몰랐다. 뛰어도 뛰어도 재밌고 신났다. 어둑어둑해 앞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계속 날았다. 점프는 참 매력적이었다. 호기심으로 점프대에 올랐던 꿈나무들이 하나 둘 떠나고 지금 국가대표가 된 ‘알짜’들이 남았다. ●“우연에 꿈을 더하니 운명이 되더라” 그들을 이끌고 1993년 첫 해외훈련을 나갔다. 종종 대회에도 출전하던 최 전 감독은 그 해 착지하다 플라스틱 펜스에 부딪혀 인대가 끊어졌다. 그때부턴 100% 지도에 전념했다. 못 이룬 아쉬움을 제자들을 조련하는 데 전부 쏟아부었다. “그때 안 다쳤다면 지금까지 했을지도 모르는데.”라는 농담에는 미련은 물론 근성과 집념이 오롯이 녹아 있다. 최 전 감독은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 단체전 8위, 2003년 타르비시오 유니버시아드 단체전·개인전(강칠구) 금메달,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2005년 대륙컵 우승(최용직) 등 굵직한 순간을 이끌었다. 2006년 토리노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5년째지만 최 전 감독은 아직도 점프팀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최 전 감독은 파란만장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우연에 꿈이 더해져 내 운명이 됐다.”고 했다. ‘점프팀의 아버지’ 최 전 감독의 질긴 운명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평창 글 사진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등산의 계절… 신상 아웃도어 속속 출시

    등산의 계절… 신상 아웃도어 속속 출시

    ● “긴산행 땀배출 어쩌나” 기능성 재킷이면 OK 장시간 산행을 위해서는 땀 배출을 돕고 체온을 유지해 주는 기능성 재킷이 필수다. K2는 전문가형 고어텍스 재킷 ‘카르포’(남성용)와 ‘헬리케’(여성용)를 출시했다. 고어텍스 프로쉘 원단을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체 구조를 고려한 입체 패턴으로 활동성을 높였다. 재킷 안주머니에 MP3플레이어를 연결한 이어폰을 뺄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 가격은 각각 72만원. 코오롱스포츠가 새로 내놓은 고어텍스 재킷 ‘리오’(36만원)는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하고 있다. 고어텍스 퍼포먼스셸 소재로 100% 방수성과 투습성을 갖고 있어 레저 활동에 적합하다. 세련된 디자인 덕분에 여행이나 다양한 야외 활동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다. 노스페이스는 바람막이 재킷 ‘자스퍼’를 선보였다. 하이벤트 소재로 방수성이 우수하고, 변덕스러운 기후 변화에도 신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휴대가 간편해 다양한 야외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19만원. 라푸마의 경량 다운점퍼(28만원)는 고강력 섬유 소재인 ‘실파인’을 사용해 보온력은 강해지고 무게는 가벼워졌다. 남성용은 내피와 세트로 입을 수 있도록 연결 지퍼로 처리됐다. ● “내발은 내가 지킨다” 충격완화 등산화 필수 등산 때 발에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근육과 관절을 보호하려면 고기능 등산화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휠라코리아의 아웃도어 브랜드인 ‘휠라 스포트’는 전문 산악인용 등산화 ‘트래커’를 선보였다. 암벽이 많은 국내 산악지형에 최적화된 등산화로, 미끄러짐 방지 및 발목 보호 기능을 강화해 산행 때 몸에 가해지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준다. 12만 5000원. 머렐의 신개념 아웃도어 슈즈 ‘피벗 레이스’(13만 5000원)는 곡선을 이용한 디자인으로 가벼운 야외 활동뿐 아니라 패션화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다목적 아웃도어 슈즈 ‘레퓨지 코어 미드 고어텍스’(19만 90 00원)는 이중밀도 충격흡수 패드를 사용해 산행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소멸시켜 준다. 락포트는 성인용 아웃도어 스포츠슈즈 ‘가비아’를 내놨다. 쿠셔닝 기능을 강화해 가벼운 등산은 물론 조깅, 캐주얼 슈즈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28만원. 노스랜드의 ‘바이프레스’(8만 960 0원)는 둘레길, 트레킹, 사이클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멀티 등산화다. 경량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고, 벨크로(찍찍이)를 적용해 신발을 벗고 신을 때 편리하다. 맑은 하늘과 곱게 물든 단풍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주말만 되면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저 산이 우리를 부른다. 각자의 신체 특성을 잘 반영한 아웃도어 제품을 선택하면 가을 나들이가 한층 행복해진다. ● “햇빛을 피하고 싶었다” 데이캠핑형 텐트 인기 최근 텐트 시장에서는 아영용 제품뿐 아니라 나들이 중 햇빛을 피하기 위한 용도로 쓰이는 ‘데이캠핑형’ 텐트도 각광을 받고 있다. 블랙야크의 신제품 ‘랜드 케이브’는 고리형 탈부착식 이너텐트가 있어 설치가 간단하다. 플라이 오토 폴 시스템으로 살짝 누르기만 해도 해체가 가능하다. 3방향에 출입구가 있어 통풍이 잘되고 쾌적성이 우수하다. 6~7인용. 이너 280(가로)×210(세로)×195㎝(높이), 플라이 300×475×205㎝. 가격은 85만 9000원. 몽벨에서는 설치가 간편하고 바람에 강한 ‘파이오니아’(44만원)와 ‘가이아’(59만원) 텐트를 판매한다. 알파인용 텐트인 ‘파이오니아’는 2인용으로 설치가 간편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너 230×130×108㎝, 플라이 230×260×108㎝. 44만원. 4인용 텐트 가이아는 변형한 돔 형태로 거주성이 뛰어나다. 이너 270×220×140㎝, 플라이 280×400×150㎝. 59만원. 코베아의 ‘렉타타프 세트’(48만 6000원)는 대표적인 데이캠핑형 텐트로, 테이블 2개와 의자 6개를 놓을 공간을 확보해 준다. 트렉스타의 자동 텐트는 원터치 시스템으로 자동으로 설치할 수 있다. 우산을 펼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설치 및 해체가 가능해 어디서나 편리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2만원.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의전용 방탄차 캐딜락 재선정

    국빈 의전용 방탄차로 다시 캐딜락이 선정됐다. 외교통상부는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을 대상으로 외국 국가원수급 영접을 위한 방탄차를 물색한 결과 최종적으로 캐딜락 DTS 리무진(미국 알파인 아르모닝사 제작)을 구매하기로 최근 결정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가격은 6억 5000만원선이다. 외교부는 현재 국빈용 방탄차로 벤츠와 캐딜락 등 3대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캐딜락 1대가 노후해 새 차 구입을 계획하던 중 현대자동차가 방탄차를 제작했다고 해서 구매를 검토했으나 결국 캐딜락으로 결정한 것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춘천 월드레저총회·경기대회] 알펜시아 리조트 관광메카로 뜬다

    [춘천 월드레저총회·경기대회] 알펜시아 리조트 관광메카로 뜬다

    ‘해피 700.’ 강원 평창 고원지대에 위치한 국내 최대 리조트 알펜시아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한창 손님을 맞고 있다. 호텔, 콘도 등 전체 영업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100%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며 성공적인 영업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골프장, 워터파크, 콘서트홀 등의 시설들과 주변의 청정 강원 자연자원과 어우러져 품격 높은 리조트로 발돋움하고 있다. 건강에 가장 좋다는 해발 700m 강원도 대관령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들어서 있다는 장점을 살려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4.89㎢(148만평)에 이르는 면적에 콘도미니엄 419실, 특1급 호텔 238실, 특2급 호텔 214실, 250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워터파크(오션700), 627석 규모의 콘서트홀, 2540명 수용 규모의 컨벤션센터와 레저 스포츠 시설인 골프장(45홀), 스키장(7면), 알파인코스터 등 단일 리조트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또 국내 대표적 관광지인 동해 해변, 월정사, 오대산, 대관령 양떼목장 등이 알펜시아와 30분 이내의 거리에 있다. 알펜시아에서 숙박하면서 다양한 관광지를 다녀올 수 있는 ‘관광 클러스터’가 가능한 곳이다. 특히 대관령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스키점핑타워를 지난 6월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스키점핑타워 이용객들은 스키점프경기장 베이직하우스에서 330m의 모노레일을 타고 160m 높이의 타워 스카이라운지까지 이동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유치되면 경기장 주요 시설로 활용될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는 스카이라운지에서 알펜시아리조트뿐만 아니라 대관령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등 조망권이 좋은 것이 인기 비결이다. 지난 7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스키점핑타워를 관람한 인원은 2만 5000여명에 이른다. 왕복 이용요금은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홍기업 강원개발공사 본부장은 “알펜시아 리조트에 있는 호텔과 콘도는 세계적 호텔그룹이 운영하면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이 있지만 품격 있는 국내 최대 리조트로 각광 받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부고]

    ●김형철(전 환경부 차관·전 아주대 교수)씨 별세 세욱(LG CNS 과장)씨 부친상 유황찬(LG화학 부장)씨 장인상 최지우(Standard & Poor´s 부장)씨 시부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4 ●이환범(스포츠서울 체육2부 차장)씨 부친상 31일 서울 순천향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792-2131 ●정준기(현대 WIA 법무팀)씨 부친상 김영수(로얄DNL 부사장)김성수(연합뉴스 편집상무)정지석(코스콤 시장본부장)김윤중(롯데 손보팀장·일산테니스연합회장)씨 장인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2)2258-5979 ●채윤병(알파인베스트먼트코리아 사장)옥병(자영업)선병(한국은행 국장)영희씨 부친상 송인성(개포동교회 장로)씨 장인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2)3410-6915 ●김대규(한신정신용정보 상무)씨 부친상 표오진(대한항공 팀장)이광훈(가야랜드 부장)김원조(금호택스 대표)씨 장인상 1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 (031)217-7112 ●강신홍(제주지방경찰청 청문관)씨 부친상 1일 경남 진주의료원, 발인 3일 오전 8시 (055)771-7921 ●김홍(산업은행 정보시스템부 부장)경범(김경범소아과 원장)씨 모친상 박상화(박상화정형외과 원장)씨 장모상 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2227-7556 ●박성수(대우증권 여수지점장)씨 장모상 1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63)286-4444 ●박희동(전 교사)순신(전 한국경제신문 교열부장)재익(인도네시아 CHMB·PT 대표)씨 모친상 최달주(신산업경영원 상무)박병권(박내과 원장)씨 장모상 박초희(동아일보 뉴스디자인팀 기자)씨 조모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31 ●이순임(한올바이오파마 개발부 이사)씨 모친상 1일 경남 남해병원, 발인 3일 오전 (055)86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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