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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복’이 카멜레온처럼 ‘변색’…첨단 위장 물질 개발

    ‘군복’이 카멜레온처럼 ‘변색’…첨단 위장 물질 개발

    주변 환경에 맞게 피부색을 동일화시켜 감쪽같이 알아볼 수 없게 하는 카멜레온이나 문어처럼 혁신적인 첨단 위장기술이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휴스턴 대학, 일리노이대학 어바나-샴페인캠퍼스 공동연구진이 주변 환경과 온도에 따라 자유자재로 색을 바꾸는 첨단 위장 물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흔히 문어와 오징어를 비롯한 두족류(頭足類)는 다른 동물들보다 한 차원 높은 위장기술로 학계의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두족류들은 주위 사물, 온도를 인식하자마자 천적이 다가오기 전에 주변 사물과 거의 유사한 색으로 몸을 변화시켜내는데 이는 몸속에서 색소를 생산, 보유하는 색소포(色素胞)가 다른 동물과 달리 체내 근육-신경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뇌에서 신호를 보내면 재빠르게 대응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위장 물질도 이 원리와 매우 유사하다. 연구진은 두족류의 색소포를 그대로 재현한 모델링 자료를 만든 뒤, 이에 맞추어 위장 물질구조를 구성해나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온도-환경 변화를 실시간으로 인지하는 반사표면과 두족류의 신경-근육 연결고리부분과 유사한 인공 수용체 그리고 변화에 따라 자체적으로 색깔을 변화시키는 광센서로 이뤄져있다. 이 위장 물질은 특정 온도나 환경변화가 감지되면 무색, 불투명한 본 형태에서 색깔이 변화돼 주변 지형과 감쪽같이 동일화된다. 연구진에 의해 진행된 테스트 결과를 보면, 해당 위장 물질은 변화감지 1~2초 내에 흑백형태로 주변 지형과 거의 흡사하게 동일화됐다. 심지어 알파벳 모양을 인식하면 이와 유사한 형태로 변화하기까지 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위장 물질에는 흑백을 포함한 다양한 패턴을 생성해내는 프로그래밍이 내장돼있다. 연구진은 해당 기술이 철저한 보안과 위장이 필요한 군복과 같은 군사용은 물론 산업용이나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8일자에 발표됐다. 사진=University of Illinois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위장 천재 문어의 피부를 ‘군복’에 넣다

    위장 천재 문어의 피부를 ‘군복’에 넣다

    주변 환경에 맞게 피부색을 동일화시켜 감쪽같이 알아볼 수 없게 하는 문어처럼 혁신적인 첨단 위장기술이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휴스턴 대학, 일리노이대학 어바나-샴페인캠퍼스 공동연구진이 주변 환경과 온도에 따라 자유자재로 색을 바꾸는 첨단 위장 물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흔히 문어와 오징어를 비롯한 두족류(頭足類)는 다른 동물들보다 한 차원 높은 위장기술로 학계의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두족류들은 주위 사물, 온도를 인식하자마자 천적이 다가오기 전에 주변 사물과 거의 유사한 색으로 몸을 변화시켜내는데 이는 몸속에서 색소를 생산, 보유하는 색소포(色素胞)가 다른 동물과 달리 체내 근육-신경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뇌에서 신호를 보내면 재빠르게 대응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위장 물질도 이 원리와 매우 유사하다. 연구진은 두족류의 색소포를 그대로 재현한 모델링 자료를 만든 뒤, 이에 맞추어 위장 물질구조를 구성해나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온도-환경 변화를 실시간으로 인지하는 반사표면과 두족류의 신경-근육 연결고리부분과 유사한 인공 수용체 그리고 변화에 따라 자체적으로 색깔을 변화시키는 광센서로 이뤄져있다. 이 위장 물질은 특정 온도나 환경변화가 감지되면 무색, 불투명한 본 형태에서 색깔이 변화돼 주변 지형과 감쪽같이 동일화된다. 연구진에 의해 진행된 테스트 결과를 보면, 해당 위장 물질은 변화감지 1~2초 내에 흑백형태로 주변 지형과 거의 흡사하게 동일화됐다. 심지어 알파벳 모양을 인식하면 이와 유사한 형태로 변화하기까지 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위장 물질에는 흑백을 포함한 다양한 패턴을 생성해내는 프로그래밍이 내장돼있다. 연구진은 해당 기술이 철저한 보안과 위장이 필요한 군복과 같은 군사용은 물론 산업용이나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8일자에 발표됐다. 사진=University of Illinois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영국문화원 어학원 초등영어회화 무료레벨테스트 받고 실력 점검하기

    영국문화원 어학원 초등영어회화 무료레벨테스트 받고 실력 점검하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후가 부모들이 아이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는 시기다. 특히 언어영역인 영어는 이시기에 배우는 것이 효과가 좋아 많은 학부모들이 초등영어회화 학원을 알아보느라 분주하다. 하지만 무조건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습관은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 쉽다. 초등학교 1학년의 평균 집중 시간은 20분 정도. 놀이와 공부의 경계가 모호할 정도의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초등 영어회화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 초등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영국문화원 어학원은 16일 서초센터에서 어린이영어교실 무료 레벨테스트를 진행한다. 아이들의 영어실력을 정확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동시에 체험수업과 학부모들을 위한 학부모설명회도 진행돼 어학원의 수업방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레벨테스트는 기본적인 알파벳 문제부터 어휘, 문법 문제로 구성된 필기시험과 원어민 선생님과의 1:1 인터뷰까지 이루어져 보다 확실하게 영어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영국문화원 어학원은 취학 전 아이들이 그림그리기, 동화책 읽기 등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면서 영어회화공부를 할 수 있도록 어린이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초등영어교실은 총 6단계 레벨에 맞춰진 영어회화는 물론, 토론 및 그룹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협동심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또한 8월 24일까지 초등영어교실 9월 학기부터 6개월 연속 등록하는 학생들에게 영국문화원에서 직접 제작한 근위병 책가방을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국문화원 어학원 홈페이지(www.britishcouncil.kr)를 통해 알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교황 방한 D-1] “헐뜯지마” “미지근하게 살지마”… 교황은 돌직구 스타일

    [교황 방한 D-1] “헐뜯지마” “미지근하게 살지마”… 교황은 돌직구 스타일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78) 교황이 지난 1년 5개월 동안 자신의 ‘트위터 친구들’에게 건넨 385개의 글을 분석한 결과 트위트에 담긴 뜻은 ‘자애로움 속의 단호함’으로 압축된다. 최근 AFP통신에 따르면 영어·스페인어·아랍어 등 9개 언어로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는 교황의 팔로어(글을 받아 보는 사람) 숫자만 1400여만명에 이른다. 정치·종교지도자 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다음이다. 교황의 영어 트위트는 건당 평균 6400여회, 스페인어 트위트는 1만여회 리트위트(글 퍼나르기)되는 등 반향만 놓고 보면 정치·종교지도자 가운데 단연 으뜸이다. 알파벳 140자에 꾹꾹 눌러 담은 교황의 혜안이 현대인에게 큰 울림을 준다는 얘기다. 교황 즉위일인 지난해 3월 17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영문 계정에 올라온 글을 서울신문이 ‘워드 클라우드’ 기법으로 나타낸 결과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하느님’(74회)이었다. ‘예수님’(62회), ‘사랑’(47회), ‘평화’(41회), ‘기도’(35회) 등 종교 색채를 드러낸 단어가 자주 언급됐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성자’라는 교황 별칭처럼 약하거나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들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가난·빈곤(12회), 어린이(9회), 희생자(8회), 노인(7회) 등이었다. ‘한국에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이들과 가족을 위해 기도해 달라’(2014년 4월 19일)는 내용도 눈에 띈다. 인자한 할아버지 같은 이미지와 달리 단호함을 드러낸 어휘도 적지 않게 썼다. 예컨대 ‘절대 하지 말라’는 표현이 17차례 등장했다. ‘절대로 상대가 없는 자리에서 헐뜯지 말라’는 글 등에 사용됐다. 뜨뜻미지근한 종교적 믿음과 행동에 대한 경계심도 엿보인다. 교황은 지난해 5월 7일 ‘미지근한 신앙인의 삶을 사는 것에 만족하지 말라. 단호하게 고결한 길을 가라’고 강조했다. 가톨릭 관계자들은 교황이 ‘돌직구식 화법’을 곧잘 쓴다고 말했다. 천주교 주교회 전 사무국장 변승식 신부는 “교황님은 그저 듣기 좋은 말을 하거나 돌려 말하지 않는다. 직접적인 표현을 통해 사람들이 이해하고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용어 클릭] ●워드 클라우드(word cloud) 특정 연설이나 글 등의 키워드를 시각화해 보여 주는 기법. 빈도가 높게 나온 단어일수록 눈에 띄게 표현한다.
  • 6년간 눈 깜박임만으로…전신마비 40대 대학졸업장

    6년간 눈 깜박임만으로…전신마비 40대 대학졸업장

    40대 전신마비 여성이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신체부위인 눈 깜박임만으로 대학졸업과정을 이수해내 네티즌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신마비임에도 눈을 깜박이거나 머리를 약간씩 흔드는 방법으로 무려 6년여에 걸쳐 대학과정을 이수, 졸업까지 불과 2달여 만을 남겨둔 42세 여성 던 파이제이 웹스터의 놀라운 사연을 4일(현지시각) 소개했다. 데스크톱 컴퓨터 1대와 노트북 1대가 놓여있는 책상 앞에 한 여성이 앉아있다.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다른 학생들과는 약간 다르다. 몸은 전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열심히 눈을 깜박이거나 때때로 머리를 약간씩 흔들 뿐이다. 놀랍게도 모니터에는 그녀의 움직임이 하나하나 문자로 해독돼 나타나고 있다. 전신마비로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웹스터에게 눈 깜박임은 세상과 유일하게 이어질 수 있는 소통창구인 것이다. 웹스터가 앓고 있는 질환은 락트-인 증후군(locked-in syndrome)으로 의식은 뚜렷하지만 스스로 움직이거나 외부자극에는 전혀 반응할 수 없다. 잘못 보면 식물인간 혹은 혼수상태로 착각할 수 있지만 운동기능만 차단되어 있을 뿐, 사고능력·감각기능은 계속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원인은 뇌간손상으로 운동신경이 차단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해당증후군은 눈 근육을 관장하는 중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안구운동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웹스터가 이 질환과 처음 마주한 시기는 지난 2003년, 임신 26주차일 때였다. 결혼 후 첫 아이를 가진 기쁨에 행복했던 나날이었지만 당시 그녀는 심한 고혈압증세로 병원에 후송되고 만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입원 2주 만에 응급제왕절개수술로 아들 알렉산더가 태어났다. 조산으로 태어났지만 다행히도 빨리 건강을 되찾은 아들과 달리 웹스터의 증세는 고혈압에서 뇌졸중으로 이어지며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현기증 때문에 잠에서 깨어난 웹스터는 무서운 상황을 맞이한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물론 말조차 전혀 나오지 않는 전신마비가 된 스스로를 발견한 것이다. 가족과 남편이 찾아오고 의사들과 간호사들의 심각한 대화가 그녀 주변에서 펼쳐졌다. 내용은 웹스터가 임신 중독증(pre-eclampsia) 부작용으로 락트-인 증후군(locked-in syndrome)을 앓게 됐다는 것이었다. 웹스터는 눈물을 흘렸지만 실제 그녀의 눈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저 속으로 모든 상황을 관망해야만 했다. 주위의 모든 상황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지만 정작 웹스터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스스로 살아있다는 신호조차 보낼 수 없다는 절망감이 그녀를 더욱 아프게했다. 하지만 웹스터의 정신력은 강했다. 본래 교사였던 그녀는 필사적으로 신체부위 중 움직일 수 있는 곳이 있는지 계속 찾아나갔고 마침내 눈을 깜박이고 머리를 약간씩 흔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녀는 시간이 날 때마다 가족들 앞에서 눈을 깜박이며 의사표현을 시도했고 드디어 웹스터의 아버지가 이를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웹스터의 가족은 그녀가 식물인간이 아닌 엄연히 생생히 살아있다는 사실에 뛸 듯이 기뻐했다. 이후 눈 깜박임을 통해 가족과 웹스터는 의사를 주고받으며 향후 치료와 미래 계획 등을 논의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불행도 함께 찾아왔다. 불과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웹스터의 남편이 그녀에게 이별을 고했던 것이다. 당시 남편은 “당신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슬퍼 감정을 추스를 수 없다. 우리 둘 다 피해자가 됐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고 웹스터 곁을 떠났는데 이에 대해 그녀는 “나는 남편이 아플 때, 기쁠 때, 슬플 때, 항상 같이 해줄 것이라 생각했다. 만일 남편이 나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나는 그의 곁에 영원히 머무르며 보살폈을 것이다. 그의 행동은 배신과도 같았다”고 회상했다. 모든 역경은 그녀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부모가 살고 있는 영국 중서부 스태퍼드셔 카운티로 이사한 웹스터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열망을 품게 됐고 세계 방송대학 중 가장 수준 높은 것으로 유명한 영국 공개대학(Open University) 고대사(Ancient History) 학부과정에 등록한 것이다. 대학생활은 그녀에게 초인적인 노력을 요했다. 그녀가 눈 깜박임으로 1시간에 최대 입력할 수 있는 알파벳 수는 50개로 이는 3시간 시험을 위해 3주를 투자해야한다는 것으로 뜻한다. 하지만 웹스터는 6년에 걸쳐 모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해냈다. 사랑하는 가족과 아들이 따뜻한 격려를 보내줬고 그녀 스스로도 강인한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웹스터는 오는 10월, 졸업식을 위해 맨체스터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역사학 석사과정에 도전할 계획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엑소 공홈, 엑소 엘(EXO-L) 출범 ‘가입 방법+특별한 혜택은?’

    엑소 공홈, 엑소 엘(EXO-L) 출범 ‘가입 방법+특별한 혜택은?’

    엑소 공식 팬클럽 엑소 엘이 출범한다. 엑소는 5일, 엑소 엘 전용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오픈하고 국내외 팬들을 대상으로 한 공식팬클럽 ‘엑 소엘’ 모집을 시작했다. 엑소 엘(EXO-L)은 EXO-LOVE의 준말로, 알파벳 순서에서 K와 M 사이에 L이 위치하듯이 EXO-K와 EXO-M 안에서 엑소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을 의미한다. 특히 엑소 엘은 팬클럽 최초로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운영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개별 바코드가 삽입된 모바일 회원카드 제공을 비롯해 멤버와의 채팅 이벤트, 엑소 콘텐츠 공개, 공식 스케줄 참여 신청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공식 팬클럽 엑소 엘이 출범하면서 8월 한 달간 특별 이벤트도 준비됐다. 6일(내일)부터 매주 1번씩 엑소 멤버들과 팬들의 채팅 이벤트를 진행하며, 엑소에 관련된 퀴즈를 풀고 다양한 선물에 응모하는 퀴즈 이벤트도 펼쳐져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엑소 엘 가입을 원하면 엑소 엘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거나, 엑소 엘 전용 홈페이지(https://exo-l.smtown.com/)에 접속해 간단한 가입절차를 걸치면 팬클럽 회원이 될 수 있다. 한편, 엑소는 첫 단독 콘서트 투어 ‘EXO FROM. EXOPLANET #1 - THE LOST PLANET’를 성황리에 펼치고 있다. 사진 = SM (엑소 공홈, 엑소 엘) 뉴스팀 chkim@seoul.co.kr
  • 눈 깜박임으로 받은 대학졸업장…전신마비女 감동 사연

    눈 깜박임으로 받은 대학졸업장…전신마비女 감동 사연

    40대 전신마비 여성이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신체부위인 눈 깜박임만으로 대학졸업과정을 이수해내 네티즌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신마비임에도 눈을 깜박이거나 머리를 약간씩 흔드는 방법으로 무려 6년여에 걸쳐 대학과정을 이수, 졸업까지 불과 2달여 만을 남겨둔 42세 여성 던 파이제이 웹스터의 놀라운 사연을 4일(현지시각) 소개했다. 데스크톱 컴퓨터 1대와 노트북 1대가 놓여있는 책상 앞에 한 여성이 앉아있다.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다른 학생들과는 약간 다르다. 몸은 전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열심히 눈을 깜박이거나 때때로 머리를 약간씩 흔들 뿐이다. 놀랍게도 모니터에는 그녀의 움직임이 하나하나 문자로 해독돼 나타나고 있다. 전신마비로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웹스터에게 눈 깜박임은 세상과 유일하게 이어질 수 있는 소통창구인 것이다. 웹스터가 앓고 있는 질환은 락트-인 증후군(locked-in syndrome)으로 의식은 뚜렷하지만 스스로 움직이거나 외부자극에는 전혀 반응할 수 없다. 잘못 보면 식물인간 혹은 혼수상태로 착각할 수 있지만 운동기능만 차단되어 있을 뿐, 사고능력·감각기능은 계속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원인은 뇌간손상으로 운동신경이 차단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해당증후군은 눈 근육을 관장하는 중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안구운동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웹스터가 이 질환과 처음 마주한 시기는 지난 2003년, 임신 26주차일 때였다. 결혼 후 첫 아이를 가진 기쁨에 행복했던 나날이었지만 당시 그녀는 심한 고혈압증세로 병원에 후송되고 만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입원 2주 만에 응급제왕절개수술로 아들 알렉산더가 태어났다. 조산으로 태어났지만 다행히도 빨리 건강을 되찾은 아들과 달리 웹스터의 증세는 고혈압에서 뇌졸중으로 이어지며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현기증 때문에 잠에서 깨어난 웹스터는 무서운 상황을 맞이한다. 몸을 움직이는 것은 물론 말조차 전혀 나오지 않는 전신마비가 된 스스로를 발견한 것이다. 가족과 남편이 찾아오고 의사들과 간호사들의 심각한 대화가 그녀 주변에서 펼쳐졌다. 내용은 웹스터가 임신 중독증(pre-eclampsia) 부작용으로 락트-인 증후군(locked-in syndrome)을 앓게 됐다는 것이었다. 웹스터는 눈물을 흘렸지만 실제 그녀의 눈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저 속으로 모든 상황을 관망해야만 했다. 주위의 모든 상황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지만 정작 웹스터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스스로 살아있다는 신호조차 보낼 수 없다는 절망감이 그녀를 더욱 아프게했다. 하지만 웹스터의 정신력은 강했다. 본래 교사였던 그녀는 필사적으로 신체부위 중 움직일 수 있는 곳이 있는지 계속 찾아나갔고 마침내 눈을 깜박이고 머리를 약간씩 흔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녀는 시간이 날 때마다 가족들 앞에서 눈을 깜박이며 의사표현을 시도했고 드디어 웹스터의 아버지가 이를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웹스터의 가족은 그녀가 식물인간이 아닌 엄연히 생생히 살아있다는 사실에 뛸 듯이 기뻐했다. 이후 눈 깜박임을 통해 가족과 웹스터는 의사를 주고받으며 향후 치료와 미래 계획 등을 논의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불행도 함께 찾아왔다. 불과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웹스터의 남편이 그녀에게 이별을 고했던 것이다. 당시 남편은 “당신을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슬퍼 감정을 추스를 수 없다. 우리 둘 다 피해자가 됐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고 웹스터 곁을 떠났는데 이에 대해 그녀는 “나는 남편이 아플 때, 기쁠 때, 슬플 때, 항상 같이 해줄 것이라 생각했다. 만일 남편이 나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나는 그의 곁에 영원히 머무르며 보살폈을 것이다. 그의 행동은 배신과도 같았다”고 회상했다. 모든 역경은 그녀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부모가 살고 있는 영국 중서부 스태퍼드셔 카운티로 이사한 웹스터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열망을 품게 됐고 세계 방송대학 중 가장 수준 높은 것으로 유명한 영국 공개대학(Open University) 고대사(Ancient History) 학부과정에 등록한 것이다. 대학생활은 그녀에게 초인적인 노력을 요했다. 그녀가 눈 깜박임으로 1시간에 최대 입력할 수 있는 알파벳 수는 50개로 이는 3시간 시험을 위해 3주를 투자해야한다는 것으로 뜻한다. 하지만 웹스터는 6년에 걸쳐 모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해냈다. 사랑하는 가족과 아들이 따뜻한 격려를 보내줬고 그녀 스스로도 강인한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웹스터는 오는 10월, 졸업식을 위해 맨체스터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역사학 석사과정에 도전할 계획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엑소 공식 팬클럽 ‘엑소엘’ 모집…엑소 공홈 ‘마비’ 즐거운 비명

    엑소 공식 팬클럽 ‘엑소엘’ 모집…엑소 공홈 ‘마비’ 즐거운 비명

    엑소 공식 팬클럽 ‘엑소엘’ 모집…엑소 공홈 ‘마비’ 즐거운 비명 엑소 공식 팬클럽 ‘엑소엘’ 모집이 시작된 가운데 엑소 공홈(공식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하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엑소는 5일 정오 엑소엘 전용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오픈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공식 팬클럽 모집을 시작했다. 이에 수많은 팬들이 엑소 공홈으로 몰려 오후 1시 50분 현재까지도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된 상태다. SM 엑소의 팬클럽명인 ‘엑소엘’은 ‘EXO LOVE’의 줄임말로, 알파벳 순서에서 ‘K’와 ‘M’ 사이에 ‘L’이 위치하듯이 엑소 케이와 엑소 엠 안에서 엑소를 사랑하는 모든 팬을 의미한다. 더불어 엑소의 팀 구호 ‘위 아 원’(WE ARE ONE)에 맞춰 ‘엑소와 팬은 하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엑소엘은 팬클럽 최초로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운영해 회원들의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개별 바코드가 삽입된 모바일 회원카드 제공을 비롯해 멤버와의 채팅 이벤트, 엑소 콘텐츠 공개, 공식 스케줄 참여 신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네티즌들은 “엑소엘 모집 엑소공홈 폭주, 완전히 전쟁이네”, “엑소엘 모집 엑소공홈 폭주, 나도 꼭 가입해야 하는데”, “엑소엘 모집 엑소공홈 폭주,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엑소 공홈, 엑소 엘(EXO-L) 출범

    엑소 공홈, 엑소 엘(EXO-L) 출범

    엑소는 5일, 엑소 엘 전용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오픈하고 국내외 팬들을 대상으로 한 공식팬클럽 ‘엑 소엘’ 모집을 시작했다. 엑소 엘(EXO-L)은 EXO-LOVE의 준말로, 알파벳 순서에서 K와 M 사이에 L이 위치하듯이 EXO-K와 EXO-M 안에서 엑소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을 의미한다.뉴스팀 chkim@seoul.co.kr
  • 엑소 공식 팬클럽 ‘엑소엘’ 모집…엑소 공홈 마비 “도대체 엑소팬 얼마나 몰렸길래?”

    엑소 공식 팬클럽 ‘엑소엘’ 모집…엑소 공홈 마비 “도대체 엑소팬 얼마나 몰렸길래?”

    엑소 공식 팬클럽 ‘엑소엘’ 모집…엑소 공홈 마비 “도대체 엑소팬 얼마나 몰렸길래?” 엑소 공식 팬클럽 ‘엑소엘’ 모집이 시작된 가운데 엑소 공홈(공식홈페이지) 접속이 폭주하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엑소는 5일 정오 엑소엘 전용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오픈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공식 팬클럽 모집을 시작했다. 이에 수많은 팬들이 엑소 공홈으로 몰려 오후 1시 50분 현재까지도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된 상태다. SM 엑소의 팬클럽명인 ‘엑소엘’은 ‘EXO LOVE’의 줄임말로, 알파벳 순서에서 ‘K’와 ‘M’ 사이에 ‘L’이 위치하듯이 엑소 케이와 엑소 엠 안에서 엑소를 사랑하는 모든 팬을 의미한다. 더불어 엑소의 팀 구호 ‘위 아 원’(WE ARE ONE)에 맞춰 ‘엑소와 팬은 하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엑소엘은 팬클럽 최초로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운영해 회원들의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개별 바코드가 삽입된 모바일 회원카드 제공을 비롯해 멤버와의 채팅 이벤트, 엑소 콘텐츠 공개, 공식 스케줄 참여 신청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네티즌들은 “엑소엘 모집 엑소 공홈 폭주, 정말 팬들이 많이 몰렸나보다”, “엑소엘 모집 엑소 공홈 폭주, 엑소팬들 정말 대단하다”, “엑소엘 모집 엑소 공홈 폭주, 엑소팬들 역시 결집력이 있다. 멋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유미, 레깅스 입고 ‘큐티라인’ 탄탄 몸매 애플힙 과시

    김유미, 레깅스 입고 ‘큐티라인’ 탄탄 몸매 애플힙 과시

    배우 김유미가 우월한 큐티라인을 뽐내며 탄탄한 몸매를 과시했다. 폭풍 운동 후 잔근육 각선미가 고스란히 드러난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에 오른 것. 김유미는 1일 “운동으로 오늘도 시작! 요즘 너무 덥죠? 오늘도 힘내자구요! 여름감기 조심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운동하는 자신의 사진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팔 라인이 훤히 드러난 민소매와 타이트한 레깅스로 ‘군살 제로’ 몸매를 뽐내고 있는 김유미의 모습이 담겨있다. 보정이 필요 없는 여성스러운 실루엣과 함께 완벽한 보디라인을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것은 운동기구 위에 한 발로 선 채 다리를 아치 모양처럼 만든 김유미의 ‘큐티라인’. 알파벳 ‘q’와 ‘T’를 연상시키는 동작을 온 몸으로 완벽하게 표현하며 유연성을 과시했다. 특히 완벽 옆태와 탄력 있는 애플힙 등 어느 각도에서나 빛나는 환상적인 몸매 라인을 과시하고 있는 김유미는, 곱상한 외모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탄탄한 잔근육으로 반전매력까지 발산하고 있다. 또한 질끈 묶은 머리와 민낯에 가까운 얼굴에도 잡티 하나 없는 피부가 부러움을 사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최근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김유미가 휴식을 틈타 꾸준히 자기 관리하는 모습이 담긴 것. 김유미는 ‘우사수’에서 학벌, 집안, 외모, 능력까지 모두 갖춘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김선미 역으로 골드미스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시청률을 견인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름밤, 음악회로 피서 가자

    송파구 성내천에서 여름밤 무더위를 시켜주는 시원한 음악회가 손님을 맞는다. 송파구는 다음달 2일 오후 8시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성내천 물빛음악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미처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준비한 여름밤 선물인 셈이다. 90여분 동안 펼쳐지는 음악회에선 발라드와 팝을 비롯해 아카펠라, 퓨전국악, 팝핀댄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즐길 수 있다. 성내천을 따라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선율로 참석한 주민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먼저 국악 크로스오버 그룹 ‘천년호’의 퓨전아리랑과 4인조 혼성 그룹 ‘위드’의 재즈와 클래식, ‘데비브&그룹사운드 앙상블’의 올드팝 등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아이돌그룹 알파벳이 들려주는 K-팝과 가수 오승근의 히트곡도 감상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다음달 1일 오후 7시 30분 삼전동 구민회관에서는 ‘제15회 송파구립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천일야화’를 주제로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와 드보르자크의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 그리그의 ‘페르귄트 모음곡’ 등 낭만적인 클래식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시원한 물소리를 내뿜는 성내천 주변을 수놓는 음악회에선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마음의 보양식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얼굴이 도화지?…24개 단어로 문신한 모델

    얼굴이 도화지?…24개 단어로 문신한 모델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싶다는 욕심이 너무 과한 행동을 부른 것 같다. 최근 얼굴을 마치 도화지(?) 삼아 문신들로 가득채운 한 모델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에 올랐다. 훈남 외모와 조각같은 몸매를 자랑하는 화제의 남자는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의 모델 빈 로스(24). 자신처럼 훌륭한 외모와 몸매를 가진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델계에서 단박에 뜨고 싶었던 그는 고민 끝에 남들과 다른 확 튀는 얼굴로 변신하기로 마음먹었다. 바로 얼굴과 몸에 많은 문신을 하는 것. 새긴 문신도 특이하다. 심각한 고민 끝에 자신이 좋아하는 알파벳 단어들로 하나하나 새겼기 때문이다. 그간 선택한 단어들은 ‘Fame’ , ‘Guilty’ , ‘Iconic Face’를 비롯 ‘Tokyo’ ‘Hong Kong’ 등의 지명과 좋아하는 노래 제목인 ‘Top of the World’, 다소 저속한 ‘Sex Bomb’ 등 총 24단어가 망라됐다. 로스가 화려한(?) 얼굴로 재탄생하자 주위의 관심이 폭발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러나 대부분 ‘왜 얼굴을 문신으로 채웠는지?’ ‘이렇게라도 유명해지고 싶었는지?’ 와 같은 다소 부정적인 질문을 받아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으나 다소 찜찜한 분위기다. 로스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문신을 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지 질문을 한다” 면서 “내가 우유부단 했다면 절대 이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며 내 본질이 변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특별한 외모가 온라인을 통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면서 “앞으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남자가 되고 싶다” 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입시개혁, 경쟁에서 격려로

    [대한민국 혁신 리포트] 입시개혁, 경쟁에서 격려로

    # 독일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직장 생활을 하다 올 초 귀국한 김태건 녹색기술센터 국제협력팀장은 지난해 독일에서 딸 가영(가명)의 유치원 상담을 갔다가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 선생님은 “애가 좀 이상하다”는 얘기로 말을 꺼냈다. 다섯 살인 가영이가 자꾸 6살 반 아이들이 공부하는 데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었다. 결국 가영이는 한 학년 위 언니들과 1부터 5까지 ‘숫자’를 배웠고, ‘위 학생은 1부터 5까지 쓰고 읽을 수 있음’이라고 쓰인 졸업장도 받았다. 김 팀장은 “아이가 노는 것보다 공부에 관심을 가지는 것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면서 “부모가 공부를 강요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에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최근 ‘창조경제’ ‘안전’ ‘사회시스템’ 등에서 롤모델로 꼽히는 독일은 ‘공부 안 하는 나라’다. 우선 유치원은 공부와 담을 쌓았다. 유치원은 ‘더불어 살아가는 자세’를 배우는 곳이다. 이를 닦으면서 물을 틀어 놓지 말고, 컵에 물을 받고 잠그는 것, 줄 서는 법, 식당에서 조용히 앉아 밥 먹는 것 등이 주요 학습 내용이다. 그 결과 이들에게 ‘하지 말라’는 부모의 한마디는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독일의 공공 장소에서 제 멋대로인 어른은 있어도 제 멋대로인 아이는 보기 힘든 이유다. 본격적인 공부는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에 시작된다. 1학년은 알파벳과 숫자부터 차근차근 배워 나간다. 독일인의 진로는 초등학교 4학년이면 결정된다. 4년간 아이를 지켜본 담임교사가 공부를 계속할 아이와 직업학교에 갈 아이를 결정한다. 이를 번복하기 위해서는 법원에 가야 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대학은 누구나 갈 수 있다. 평준화된 독일의 대학은 입학 정원을 제한하거나 별도의 시험을 치를 수 없다. 다만 대학생은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매년 학기가 끝날 때마다 15~20%의 학생이 낙제하거나 학교를 떠난다. 석·박사 과정 역시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교수는 논문 주제를 알려주거나 첨삭해 주지 않는다. 철저히 혼자 공부하는 체제다. 인문계의 경우 10년 이상 학교에 머무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독일 자르브뤼켄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의 김상헌 환경센터장은 “독일의 교육 시스템은 공부 이외에도 선택지가 많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굳이 공부를 하지 않고, 기술을 배워도 먹고살 수 있고 그에 따른 차별도 없는 사회다. 공부를 했다고 해서 더 존경받거나 돈을 많이 벌지도 않는다. 한국의 입시 문제를 얘기하면서 빠지지 않는 나라가 프랑스다. 프랑스는 독일과 달리 비교적 한국에 가까운 입시 문화가 있다. 대학은 평준화됐지만, 대학 위의 대학으로 불리는 ‘그랑제콜’에 입학하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과외하는 아이도 많다. 프랑스 사회를 이끄는 정치인과 학자 대부분이 그랑제콜 출신이다. 하지만 프랑스 입시 역시 ‘학업 능력’이 최우선은 아니다. 대입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는 나폴레옹 시대부터 ‘철학’으로 학생의 사고력을 평가한다. 최근 나온 문제를 살펴보면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 공정할 수 있는가’, ‘미래를 설정하기 위해 과거를 잊어야 하는가’, ‘역사가의 역할은 심판을 내리는 것일까’ 등이다. 본인의 뚜렷한 사고가 평소에 확립돼 있지 않다면 학원 수강 등으로 준비하기엔 한계가 보이는 질문들이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부하는 나라다. 사교육 시장 규모나 학업 시간 등에서 비교할 나라를 찾을 수 없을 정도다. 학생들의 성과 역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교육의 롤모델로 꼽았고, 개발도상국들은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앞다퉈 찾고 있다. 수학, 과학 올림피아드에서는 항상 최상위권을 유지한다. 하지만 한국 학생들과 학부모는 불행하다. 한국 어린이와 청소년의 행복지수는 지난 4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다. 반면 교육 성취도지수는 1위, 물질적 행복지수는 4위다. 교육과 돈이 아이들의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준다. 학생들이 불행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경쟁 위주의 입시체제’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실제로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교육부 장관이 바뀔 때마다 ‘입시 체제’를 바꾸겠다고 큰소리쳤지만 오히려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스웨덴식 교육모델, 핀란드식 교육모델, 독일식 교육모델 등을 벤치마킹해도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송관재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한국의 학교는 사고의 확장이 필요한 시기에 경쟁 체제의 교육을 강요하면서 학생들의 사고 발달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면서 “특히 초등학교 5학년 시기를 기준으로 창의성 수준이 급격히 떨어지는데, 이 시기까지는 절대로 아이들을 경쟁 체제로 내몰아선 안 된다”고 진단했다. 사실상 초등 교육 시스템 전체를 바꿔야 한다는 의미다. 송 교수는 “학습의 효율성을 중시하는 중고교 시절에도 좌절하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데, 지금은 공부 잘하는 것만 최우선으로 여기고 순위에 따라서 차별을 받는 구조니까 너도나도 공부에만 매달리게 된다”면서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나라와 사회가 그 길을 보여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위덴 국립교육청 정부재정국장을 지낸 황선준 경기도 교육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한국의 교육은 전근대적인 방식”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경쟁 교육의 특징은 순위를 가르기 위해 아이들에게 정답이 있는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라며 “과거에는 통했는지 몰라도 미래는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황 위원은 “한국 교육의 큰 틀은 교수 학습, 학력 평가, 교육 과정 등 삼각편대를 꼽을 수 있는데, 이 세 가지가 변화를 막고 있다”면서 “이는 교육의 차원을 넘어 선 정치적인 문제인데 보수나 진보 어느 쪽도 이러한 변화를 생각하는 이들이 주류가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16강전까지 28골… 등번호 10번의 힘

    16강전까지 28골… 등번호 10번의 힘

    ‘축구황제’ 펠레(74)가 17세 나이에 1958년 스웨덴월드컵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어 우승을 이끌고 1970년 멕시코대회까지 4개 대회 연속 같은 번호를 달고 뛰자 이 번호는 각국 대표팀 에이스의 몫으로 당연시됐다. 16강전까지 56경기가 열려 154골이 기록된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도 10번의 위력이 입증되고 있다고 브라질 뉴스 포털 UOL이 4일 전했다. 10번을 달고 뛴 선수들이 28골을 터뜨렸다. 득점 선두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5골)에 이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브라질·이상 4골) 카림 벤제마(프랑스·3골) 등이 모두 10번을 단 선수들이다. 이어 9번을 단 선수들이 19골을 신고했다. 로빈 판페르시(네덜란드·3골)와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2골)가 대표적. 13번 선수들은 13골을 뽑았는데 토마스 뮐러(독일·4골)와 엔네르 발렌시아(에콰도르·3골) 등이다. 아리언 로번(네덜란드·3골), 이근호(한국·1골) 등 11번을 달고 뛴 선수들도 11골을 합작했다. 알렉시스 산체스(칠레·2골) 등 7번을 고른 선수들도 10골이나 기록했다. 그런데 정작 펠레 자신이 10번을 찍었던 건 아니었다. 브라질축구협회가 깜빡하고 선수들의 등번호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통보하지 않아 FIFA 직원이 임의 배정했는데 운명처럼 10번이 돌아간 것이다. 이후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1982년 스페인월드컵을 앞두고 알파벳 순서대로 등번호를 배정했는데 순서대로라면 12번을 달아야 했던 디에고 마라도나에게 10번을 배정, 팀의 에이스를 깎듯이 예우했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채림 “운동선수 스캔들 아직도 이해 못해” 루머 유포 중단 호소

    채림 “운동선수 스캔들 아직도 이해 못해” 루머 유포 중단 호소

    채림 “운동선수 스캔들 아직도 이해 못해” 루머 유포 중단 호소 채림이 10년전 루머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해명했다. 4일 채림은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지금까지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채림은 “불편한 마음에 몇자 적어 봅니다. 10년입니다. 자그마치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만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한텐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지만 한 사람에겐 너무나 큰 상처입니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관련해 운을 뗐다. 채림은 “여러분들이 사실같이 만들어낸 운동선수와의 스캔들, 전 지금까지 살면서 운동하는 분들을 알고 지낸 적이 없습니다. 왜 그 알파벳 박스 기사가 저라고들 생각하시는지 전 아직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 기사엔 저로 오해할만한 건 아무 것도 없었으니까요”라고 해명했다. 채림은 “그럼 왜 그 동안은 아무 말이 없었냐고 하시겠죠? 첫 번째는 자존심이 상해서였고, 두 번째는 그 때의 삶이 더 힘들어서였습니다. 세 번째는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재미는 지나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미련하게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기다리는 동안 재미가 사실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니 그동안 그 기사가 여러분들한테 많은 재밋거리였다면 이제 그만하셨으면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채림은 “또 한가지 왜 제가 중국 배우와 사귀었었습니까? 저에게 없는 과거는 만들지 말아주세요. 제 인생에 외국인이라고는 현재의 남자친구밖에 없으니까요”라고 말했다. 한편 채림은 중국 배우 가오쯔치에게 공개 청혼을 받고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네티즌들은 “채림 루머 도대체 뭐지?”, “채림 루머 이제 그만했으면”, “채림 루머 결혼하는 마당에 루머가 도대체 뭐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5㎜ 초미니 책’ 공개... 주기도문 빽빽히

    ‘3.5㎜ 초미니 책’ 공개... 주기도문 빽빽히

    어떻게 읽지? 동전보다 훨씬 작은 책이 호주 시드니에서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952년에 만들어진 이 책의 크기는 3.5㎜. 작은 동전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얼마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책’으로 불렸다. 무늬만 책은 아니다. 총 10페이지로 이뤄진 이 책 안에는 매 장마다 영어 주기도문이 글씨가 적혀 있다. 이 책은 62년 전 독일 구텐베르크 박물관을 위한 후원금을 모으기 위해 제작됐다. 이후 독일에서 호주까지 많은 국가에서 전시되며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현재는 일반인의 소유가 된 이 책은 책 뒷면에까지도 골드빛의 장식이 프린팅 됐다는 점에서 더욱 섬세함을 자랑한다. 한편 ‘실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책의 기록은 일본이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한 인쇄회사가 만든 이 책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0.75㎜에 불과하다. 내부에는 총 22페이지가 있으며, 이 안에는 일본에서 볼 수 있는 꽃과 그림, 일본 문자인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한자, 알파벳 등의 문자로 표기된 꽃 이름이 적혀있다. 이는 기존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러시아의 책보다 가로와 세로가 각각 0.9㎜더 작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어떻게 읽지?” 길이 3.5㎜ 초미니 책 공개

    “어떻게 읽지?” 길이 3.5㎜ 초미니 책 공개

    어떻게 읽지? 동전보다 훨씬 작은 책이 호주 시드니에서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따. 1952년에 만들어진 이 책의 크기는 3.5㎜. 작은 동전보다 훨씬 작은 크기로 얼마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책’으로 불렸다. 무늬만 책은 아니다. 총 10페이지로 이뤄진 이 책 안에는 매 장마다 영어 주기도문이 글씨가 적혀 있다. 이 책은 62년 전 독일 구텐베르크 박물관을 위한 후원금을 모으기 위해 제작됐다. 이후 독일에서 호주까지 많은 국가에서 전시되며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현재는 일반인의 소유가 된 이 책은 책 뒷면에까지도 골드빛의 장식이 프린팅 됐다는 점에서 더욱 섬세함을 자랑한다. 한편 ‘실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책의 기록은 일본이 보유하고 있다. 일본의 한 인쇄회사가 만든 이 책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0.75㎜에 불과하다. 내부에는 총 22페이지가 있으며, 이 안에는 일본에서 볼 수 있는 꽃과 그림, 일본 문자인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한자, 알파벳 등의 문자로 표기된 꽃 이름이 적혀있다. 이는 기존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러시아의 책보다 가로와 세로가 각각 0.9㎜더 작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페달 밟아 시속 144㎞…세계최초 ‘로켓자전거’ 화제

    페달 밟아 시속 144㎞…세계최초 ‘로켓자전거’ 화제

    모든 기술의 혁신은 ‘과연 될까?’라는 물음을 중간에 끊지 않고 계속 탐구할 때 자그마한 싹을 틔운다.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했을 때,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만들었을 때, 퀴리 부인이 라듐을 발견했을 때도 마찬가지의 호기심과 물음이 작용했다. 그렇다면 과연 사람 힘으로 페달을 밟는 자전거가 최신 엔진으로 무장한 자동차 속력을 따라잡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어쩌면 이런 꿈같은 일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호주 과학·IT전문 매체 기즈맥(Gizmag)은 캐나다 토론토 대학(University of Toronto) 학부·대학원 생으로 구성된 기술개발팀 에어로벨로(AeroVelo)가 자동차만큼 빠른 자전거 ‘에타(Eta)’를 개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작년에 별도의 엔진 없이 사람의 힘으로 구동되는 헬리콥터, 비행기를 개발한 이력이 있는 에어로벨로팀이 올해 도전한 프로젝트는 바로 자동차보다 빠른 자전거를 개발하는 것이다. 물론 여기에도 특수엔진은 없다. 말 그대로 페달을 밟아 자동차만큼의 속력을 내는 자전거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 것이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에어로벨로 공학 엔지니어 카메론 로버트슨과 토드 레이 처트의 설명에 따르면, 인간 1명이 최대로 낼 수 있는 속도는 일반 자동차 엔진보다 100배 뒤처진다. 하지만 여기에 혁신적인 공학 디자인이 첨부되면 자동차만큼 빠른 자전거 개발도 꿈이 아니라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이들이 중요시하는 것은 자전거를 구성하는 외관이다. 에타의 외형을 보면 일반 자전거보다는 로켓을 연상시키는데 바로 이 공학 디자인이 무시무시한 속력을 낼 수 있게 만드는 비결이다. 둥근 곡선 형태로 등고선을 그리는 에타의 외형은 기본적으로 내는 속도의 제곱에 비례해서 증가되는 엄청난 공기저항을 줄이는 역학 원리가 숨겨져 있다. 이들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디자인으로 속도를 내면 평소 받는 공기저항보다 20배의 효율이 더 발생한다. 또한 가볍고 변형이 잘 되지 않으면서 비 탄성률이 높은 신소재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외형은 자전거 무게를 경량화해 속도를 올려주면서 동시에 공기저항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 에타의 바퀴는 일반 자전거에서 쓰이는 것과 같은 타이어가 사용되며 조종자는 조종석에 완전히 밀착된 채 비디오카메라로 전방 시야를 확보한다. 테스트에서 측정된 에타의 최고속력은 약 144㎞로 만일 이것이 꾸준히 유지될 수 있다면 인간이 낼수 있는 세계최대 자전거 속력에 등극될 수도 있다. 말 그대로 효율성이 집약된 공학디자인으로 탄생된 것이 에타인데 이 이름에도 나름 의미가 있다. ‘Eta’는 그리스어 알파벳의 일곱 번째 글자인데 공학에서 주로 ‘효율성’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이들은 오는 9월 참가예정인 ‘세계 인간 속도 측정대회(World Human-Powered Speed Challenge)’에서 세계 최고 기록 수립을 위해 에타의 공기 역학, 기계 효율성, 회전 저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연구 중이다. 에어로벨로 측은 “에타의 성능 향상을 위해 새로운 최적화 디자인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로벨로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킥스타터를 통해 에타 개발비용 3만 달러(약 3,000만원)를 모금 중이다. ☞☞동영상 보러가기 사진=AeroVelo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4글자 가격이 170억…비싼 몸값 ‘도메인’ 세계

    4글자 가격이 170억…비싼 몸값 ‘도메인’ 세계

    인터넷 주소인 도메인은 단순히 몇 자의 알파벳과 점으로 이뤄져 있지만, 그 가치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특히 인터넷을 제외한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세상에서 독특하고 기억에 남기 쉬운, 또는 자신이 홍보하고자 하는 것과 이미지가 맞아 떨어지는 도메인은 어지간한 값을 주고도 사기가 어렵다. 최근 영국에서는 ‘영국에서 가장 짧은 도메인’의 값어치가 공개됐다.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도메인은 바로 ‘X.uk’다. ‘uk’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kr’처럼 국가 고유의 도메인을 뜻한다. 영국 인터넷 도메인 등록업체인 노미넷(Nominet)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 나온 이 도메인의 가치는 무려 100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170억2400만원에 달한다. 닷(.)을 포함해 총 4글자에 불과한 ‘X.uk’의 본래 소유자는 보험회사를 운영하는 사이먼 버제스다. 그가 내놓은 ‘X.uk’는 기존에 널리 사용했던 ‘.com’이나 ‘co.uk’ 등보다 더 짧고 간결하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영국 내 도메인 시장에 ‘.uk’ 열풍을 불러올 것으로 현지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버제스는 현지 일간지인 텔레그래프와 한 인터뷰에서 “‘W.uk’는 매우 독창적인 가치를 자랑한다”면서 “이미 모 업체가 500만 파운드(약 85억 1200만원)에 이를 사겠다고 제안했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소셜 미디어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짧은 도메인의 가치가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역대 가장 비싼 금액에 팔린 도메인은 2010년 거래된 ‘insurance.com’으로, 약 361억 원에 팔렸다. 2007년 ’VacationRentals.com’ 역시 약 360억 원의 고가에 거래됐다. 국내 사이트인 ‘Korea.com’은 2000년에 약 50억 원의 고가에 팔렸고, 어린이 장난감 판매업체인 ToysRUS는 2009년 ‘Toys.com’을 51억이 넘는 돈에 사들이기도 했다. 맥주 회사에서 탐낼법한 ‘beer.com’은 2004년 미국의 도메인 관련 업체가 약 70억에 매입했고, 성인동영상 사이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Porn.com’은 사상 최대의 도메인 현금거래 기록을 세우며 약 100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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