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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L코리아7’ 이세돌-알파고 대국 패러디, 결과는?

    ‘SNL코리아7’ 이세돌-알파고 대국 패러디, 결과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SNL코리아7’이 알파고와 이세돌 대결을 패러디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7’에서 유세윤은 알파고와 달리 인간과 같은 감정 표현은 물론 직접 바둑돌을 놓을 수 있는 베타고로 변신했다. 실리콘 밸리 태생인 베타고는 대국에서 질 경우 폐기처분될 운명에 한 번에 여러 수를 놓는 등 반칙 플레이를 펼쳤다. 수세에 몰리던 베타고는 자신의 코드를 뽑아버리고 전원을 꺼버려 무효판정을 노리기도. 그러나 다시 코드를 꽂자 경기는 재개됐고 베타고는 가족을 이용해 동정표를 이끌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정상훈의 마지막 한 수로 대국은 인간의 승리로 끝이 났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패러디로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의 아쉬움을 달래며 “실제로도 이러면 좋겠다”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SNL 코리아’는 42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 버전으로 지난 2011년 첫선을 보인 이후 시즌 7을 이어오며 대한민국에 19금 개그와 패러디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영상=tvN SNL코리아_시즌7/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세돌 vs 알파고 4국 생중계☞ 박보검 ‘응팔’ 오디션 영상…돌아가신 엄마 생각에 눈물
  • [서울포토] 질문에 답변하는 이세돌

    [서울포토] 질문에 답변하는 이세돌

    이세돌 9단이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의 5번기 제4국에서 승리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이세돌 “드디어 이겼어요”

    [서울포토] 이세돌 “드디어 이겼어요”

    이세돌 9단이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의 5번기 제4국에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활짝 웃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이세돌 vs 알파고 4국…이세돌의 다음 수는?

    [서울포토] 이세돌 vs 알파고 4국…이세돌의 다음 수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이세돌 9단 과 구글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의 5번기 네번째 대국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 9단이 심각한 표정으로 다음 수를 고심하고 있다. 니콘 D4 2회 다중촬영.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이세돌 vs 알파고 4국 영어 해설

    [서울포토] 이세돌 vs 알파고 4국 영어 해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이세돌 9단 과 구글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의 5번기 네번째 대국 상황을 마이클 레드몬드(오른쪽) 9단과 크리스 갈록 미국바둑협회 커뮤니케이션 부회장이 영어 해설을 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알파고 패배후 굳은 표정의 구글 관계자들

    [서울포토] 알파고 패배후 굳은 표정의 구글 관계자들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의 5번기 제4국에서 이세돌 9단이 승리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글 관계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승리후 활짝 웃는 이세돌

    [서울포토] 승리후 활짝 웃는 이세돌

    이세돌 9단이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의 5번기 제4국에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활짝 웃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이세돌 vs 알파고 4국…대국장으로 향하는 이세돌

    [서울포토] 이세돌 vs 알파고 4국…대국장으로 향하는 이세돌

    이세돌 9단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의 5번기 네번째 대국을 위해 대국장으로 향하고 있다.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네번째 대국 앞둔 이세돌, 긴장된 표정

    [서울포토] 네번째 대국 앞둔 이세돌, 긴장된 표정

    이세돌 9단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의 5번기 네번째 대국을 위해 대국장으로 향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이세돌 vs 알파고 4국…‘승리 자신?’ 구글, 여유로운 관전

    [서울포토] 이세돌 vs 알파고 4국…‘승리 자신?’ 구글, 여유로운 관전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이세돌 9단 과 구글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의 5번기 네번째 대국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세번의 대국에서 알파고가 승리로 자신감을 얻은 구글 딥마인드팀 개발자들이 스마트폰을 보며 여유롭게 대국을 관전하고 있다.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이세돌 vs 알파고 4국…밝은 표정의 이세돌

    [서울포토] 이세돌 vs 알파고 4국…밝은 표정의 이세돌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구글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5번기 제4국 . 구글제공
  • 인공지능은 자동차에도 대세? GM, 포드 등 기존 자동차 업체들도 속속 가세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인 알파고의 맞대결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미국에선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들이 속속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인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어 이목을 끌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현지시간) 구글과 애플 등이 무인 자동차의 잠재력을 확인하면서 이 같은 기류가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포드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자회사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를 통해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는 향후 자율주행과 차량공유 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다른 스타트업 기업 등과 협력할 방침이다. 같은 날 GM도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크루즈 오토메이션’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무인차 개발에 속도를 붙였다. 인수 금액은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크루즈 오토메이션의 기술을 바탕으로 가능한 빨리 자율주행 자동차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에는 도요타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업체인 제이브리지 로보틱스의 직원 16명 전부를 자사 연구기관으로 영입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자동 주차기능을 상용화한 상태다. 아우디도 내년까지 정체구간에서 자동운전 기능을 지닌 차량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운전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인공지능이 스스로 주행 환경을 인식하고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자동차다. 이미 구글, 애플, 바이두 등 IT 기업들이 수년째 무인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자동차업체까지 가세하면서 시장 경쟁은 격화할 전망이다.  일각에선 IT 기업과 자동차 기업이 협력에 나서면 기술 진보의 속도를 높일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AI 관심 증폭…두바이서 ‘세계미래스포츠게임’ 대회 열린다

    AI 관심 증폭…두바이서 ‘세계미래스포츠게임’ 대회 열린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세상은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다. 구글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세계 최정상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을 상대로 3연승하면서 AI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폭하고 있는 가운데 두바이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세계 미래 스포츠 게임’(World Future Sports Games)을 개최하겠다고 선언해 주목된다.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는 12일(현지시간) 무인비행체 드론레이싱 대회 ‘월드 드론 프릭스’(World Drone Prix) 시상식에서 제1회 ‘세계 미래 스포츠 게임’이 내년 12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두바이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종목은 현대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무인자동차경주, 로봇축구, 로봇달리기, 로봇수영, 로봇탁구, 로봇레슬링, 드론 그리고 유인(manned) 드론 경주, 사이배슬론(cybathlon)까지 총 9개 게임으로 이뤄진다. 두바이는 이 대회를 위해 미래 스포츠 세계 연맹을 설립, 모하메드 압둘라 알 게르가위 내각사무처 장관을 의장으로 앉힐 예정이다. 미래 스포츠 세계 연맹은 미래 스포츠 대회를 통해 혁신을 도모하며 미래 스포츠의 국제 기준과 규칙을 발전시키고 미래 스포츠 기관 설립을 주관할 계획이다. 알 게르가위 장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역사적으로 전통 스포츠는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해왔고 수십억 달러의 투자금을 끌어 모았다. 미래 스포츠 역시 곧 같은 성과를 낼 것이며 또한 다양한 기술관련 분야에 R&D(연구개발)를 증진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드론 프릭스의 월드 챔피온에게 주어지는 상금 3억은 15살 파일럿이 이끈 영국팀이 가져갔다. 우리나라에서는 KT드론레이싱 팀 ‘GiGA5’가 본선에 진출했다. 윤나래 중동 통신원 ekfzhawoddl@gmail.com
  • [서울포토] 알파고에게 승리 후 미소 짓는 이세돌

    [서울포토] 알파고에게 승리 후 미소 짓는 이세돌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의 5번기 제4국에서 이세돌 9단이 승리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글 관계자들이 굳은 표정으로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웃으면 기자회견하는 이세돌

    [서울포토] 웃으면 기자회견하는 이세돌

    이세돌 9단이 1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의 5번기 제4국에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활짝 웃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 이세돌, 생각에 잠긴 채 내딛는 걸음

    [서울포토] ‘알파고와 세기의 대결’ 이세돌, 생각에 잠긴 채 내딛는 걸음

    이세돌 9단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의 5번기 네번째 대국을 위해 대국장으로 향하고 있다.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알파고, 바둑 다음은 스타크래프트? 홍진호 “인간계 압승 보여줄 것”

    알파고, 바둑 다음은 스타크래프트? 홍진호 “인간계 압승 보여줄 것”

    세계 최정상 바둑 프로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알파고와의 스타크래프트 대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알파고를 만들어 낸 구글 인공지능 연구팀에서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가 게임으로 알파고를 학습시키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다음 대결 종목을 ‘스타크래프트’라고 언급한 바 있다. 홍진호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파고가 난리다. 여기저기 파고파고 알파고. 나중에 스타크래프트가 알파고로 나온다면 꼭 내가 나서서 인간계의 압승을 보여주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또 프로게이머 이영호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과 싸워도 내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바둑과 스타크래프트의 다른 점은 스타크래프트는 바둑과 달리 상대방의 전략을 모르는 상태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인공지능 검사와 변호사의 대결 머지않았다/임영익 인텔리콘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시론] 인공지능 검사와 변호사의 대결 머지않았다/임영익 인텔리콘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전 세계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고 있는 인공지능 바둑기사 알파고는 딥러닝을 통해 탄생한 괴물이다. 딥러닝 기법은 제프리 힌턴 박사가 2006년에 개발했다. 딥러닝은 인간의 신경망을 모사한 인공신경망이 진화를 거듭해 온 최종 산물 중의 하나다. 구글의 알파고는 IBM의 왓슨과 함께 인류의 미래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으며 상상을 초월하는 세상을 예고한다. 이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은 신성한 법률의 세계에도 침투하기 시작했다.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이 예언한 2045년이 오기 전에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로봇 변호사의 등장을 암시하는 징후들이 발견된다.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부에 자리잡은 블랙스톤 디스커버리라는 기업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법을 이용해 수백만 건의 법률 자료를 순식간에 분석하는 지능형 검색 기술을 개발했다. 블랙스톤 디스커버리는 미국 법무부를 포함해 이미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2012년 그 유명한 삼성과 애플의 특허 소송에 참여할 수 있었다. 최근에 미국의 스타트업인 위보스는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적용해 이혼 확률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이혼 관련 법률 서비스를 시작했다. 결국 이런 기술들은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법률적 의미가 있는 모든 자료를 분석하고 패턴을 추출하고 그와 관련된 분쟁의 방향을 예측하는 괴물로 성장할 것이다. 위보스와 블랙스톤 디스커버리가 창립되기 전에 이미 컴퓨터 시스템은 법률 세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2002년에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 결과를 예측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예측 프로그램으로 무장한 컴퓨터와 법률전문가의 대결이었다. 기술 수준은 지금보다 보잘것없는 상황이었지만 결과는 컴퓨터의 승리로 끝났다. 컴퓨터의 정확도는 75%였지만 법률전문가들은 59% 정도로 만족해야 했다.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경제구조가 급격한 영향을 받는 미국에서 이런 결과는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이 프로젝트에 사용한 기술은 딥러닝을 이용해 학습하고 진화하는 형태는 아니었지만, 첨단 기술로 무장한 지능형 법률가의 탄생을 예고하는 대사건이었다. 인간과 컴퓨터가 벌인 이 대결의 충격이 사라질 무렵인 2006년 딥러닝이 탄생했고, 그해 미국 특허 소송의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인 리처드 포스너 판사는 그의 논문 ‘21세기 판사의 역할’에서 미래에 탄생할 지능형 법률 시스템이 공정한 재판을 촉진할 수 있다는 긍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몇 개의 변수를 관찰해 판결을 예측하는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인간처럼 판단하면서 순식간에 데이터를 처리하고 상대방의 공격을 무력화하는 해법을 제시하는 인공지능 법률가가 탄생한다면 그렇게 단순한 문제는 아닐 것이다. 판사, 검사, 변호사가 동시에 이 인공지능 법률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소송은 어떤 식으로 준비되고 어떤 식으로 재판이 진행될까. 재판의 결과에 대한 법적 정의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이런 걱정을 하고 있는 사이에 법률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과 융합해 비즈니스로 급격하게 진화하고 있고, 법률 생태계는 이미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새로운 세상을 열어 갈 인공지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IBM, 구글 등의 해외 거대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을 의료, 금융, 법률 분야에 적용하는 대대적인 실험을 하고 있으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법률 스타트업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IBM의 인공지능인 왓슨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법률 자문회사인 로스인텔리전스가 있다. 로스인텔리전스는 단순 키워드 검색이 아니라 일상의 대화체로 질문을 하면 질문과 연관성이 높은 법률적 대답을 근거 자료와 함께 제공해 ‘스마트한 자료 조사’가 가능하게 한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에서 진정한 승자는 구글이라고 한다. 그러나 진정한 승자는 이세돌을 응원하는 대한민국 국민일 것이다. 우리는 이 대국을 통해 인공지능의 의미와 영향력을 생생하게 느끼게 됐으니 말이다. 알파고 사태를 기점으로 우리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에 집중한다면 법률 융합뿐 아니라 금융, 복지, 범죄예방 등 모든 분야에서 세기의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 사람과 인공지능의 미래…대결 아닌 공존을 준비할 때

    사람과 인공지능의 미래…대결 아닌 공존을 준비할 때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인 알파고의 바둑 대결에 온 이목이 쏠려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세돌 9단이 이길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2연패 이후 이제는 과연 사람이 인공지능을 상대로 한 번이라도 이길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입니다. 불과 5개월 만에 엄청난 수준으로 성장한 알파고를 보는 시선 역시 호기심에서 이제는 두려움이 섞인 시선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러다가 기계가 인간을 모두 대체하게 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고 있는 것이죠. 심지어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인공지능을 수준을 고려하면 인류에 반기를 드는 스카이넷 같은 이야기는 너무 앞서가는 이야기입니다. 반면 큰 문제 없다는 예상은 신기술이 사회에 미칠 영향을 너무 간과한 주장입니다. 현재의 변화는 더 큰 틀에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공 지능 이전에도 분업화, 기계화, 자동화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해왔고 이제는 더 복잡한 작업까지 자동화와 기계화가 이뤄지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옳을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걱정해야 하는 것은 앞으로 이 변화에 얼마나 잘 적응하면서 사회적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느냐입니다. 러다이트 운동과 네오 러다이트 운동 1811년과 1813년 사이, 영국에서는 러다이트 운동(Luddite)이 발생합니다. 이 운동은 산업혁명 시기 직장을 잃거나 저임금 노동자로 전락한 수공업자를 중심으로 산업화, 기계화에 저항했던 운동입니다. 대개는 시대착오적인 저항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 그 배경은 더 복잡합니다. 당시 러다이트 운동 (가상의 리더인 러드를 내세웠기 때문에 붙은 명칭)은 1799년 단결금지법으로 인해 새롭게 등장한 노동자 계층이 자신의 요구를 내세우기 어려운 상황에서 나폴레옹 전쟁 등으로 인해 영국 내 물가가 폭등하고 경제 상태가 어려워지자 발생했던 것입니다. 그때는 정당한 방법으로 불만을 표출하기 어려웠으므로 기계를 파괴하고 벽에 대자보를 붙이는 방식으로 항의했던 것이죠. 그러나 이와 같은 항의에도 불구하고 영국 노동 계층의 삶은 더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19세기 인구가 급증했지만, 농업 생산력은 더 많이 증가해 적은 노동력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고 남는 잉여 노동력이 도시로 몰리면서 당시 기업가들은 저렴한 노동력을 대거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좁은 도시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주거 환경은 더 열악해지고 노동 환경 역시 매우 열악했습니다. 19세기 후반에 이런 산업화의 역설을 본 사람들 가운데는 공산주의 같은 극단적인 해결책을 들고나온 사람도 있었고 점진적인 개선을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후자가 맞는 이야기였죠. 세월이 흘러 이제는 새로운 형태의 라다이트 운동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네오 러다이트 운동이라고 불리는 이 운동은 아직 구체적인 실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요약하면 인공지능과 로봇, 그리고 다양한 자동화 기술이 사람들에게 직장을 빼앗고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최근 열렸던 세계 경제 포럼에서 발표된 '미래의 일자리'에서는 로봇, 인공지능, 3D 프린터 같은 신기술이 2020년까지 510만 개의 직장을 없앨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미래에는 현재 있는 직장 중 절반 이상이 사라질 것이라는 다소 극단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에서는 이와 같은 주장은 기우이며 결국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면서 문제를 저절로 해결할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인간이 단순 노동에서 해방되고 더 창의적인 일을 하게 되리라는 것이죠. 서로 대립적인 주장이지만, 동시에 둘 다 맞으면서 잘못된 의견일 수도 있습니다.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선 인공지능 지금처럼 인공지능이나 로봇, 자율 주행이 화두가 되기 전에도 자동화로 인해 일자리가 사라지는 사례는 무수히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 무거운 용접기를 들고 용접을 하던 자동차 생산라인에 지금은 로봇이 대신 투입되어 일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인간이 힘들고 위험한 작업에서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결국, 현재의 로봇과 인공지능의 발전 역시 같은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최근 인공지능에 대한 거부감이 큰 것일까요? 그것은 단순한 육체노동만 대체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운전처럼 다소 복잡한 업무까지 인공지능이 넘보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과거에는 대체할 수 없을 것으로 여겨졌던 지식 노동 역시 대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율 주행을 예로 들면 이는 물류 및 운수 사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인공지능이 반드시 인간보다 우월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안전하게 운전만 할 수 있으면 얼마든지 인간 운전자를 대체할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 트럭이나 택시는 24시간 언제나 달릴 수 있고 인건비 부담이 없으니 최소한 기업으로서는 인간보다 훨씬 매력적인 선택입니다. 과거에는 숙련공만 가능했던 복잡한 노동 역시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들이 대체할 수 있습니다. 리씽크 로보틱스의 소이어와 박스터 로봇은 2만2000 달러에서 2만9000 달러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인간이 할 수 있는 동작을 다양하게 모방할 수 있는 로봇팔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로봇들은 기존의 산업용 로봇과는 다르게 여러 가지 동작이 가능해 한 자리에서 여러 부품을 조립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딥러닝을 통해 더 효율적인 동작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연구까지 진행 중입니다. 카네기 멜런 대학의 연구자들은 기계학습을 통해 소이어의 작업 속도를 처음보다 40배 빠르게 진행하는 연구 결과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사람들을 더 걱정하게 만드는 부분은 지식 노동까지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단순 육체노동의 자동화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사람 대신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대신해 줄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같은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사실 이미 주식 등의 매매를 자동으로 하는 시스템 트레이딩은 금융계에 도입되어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아니지만, 스마트 뱅킹이나 인터넷 뱅킹의 등장은 사람의 필요성을 줄이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로봇 기자가 쓰는 기사를 매일 보고 로봇 주치의의 상담을 매일 받을 수 있는 세상이 열리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교육 역시 내 수준에 알아서 맞춤으로 강의를 해주는 로봇 선생님이 사교육의 필요성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고도로 창의적인 부분은 기계가 대체하기 어려우므로 이런 부분은 한동안 사람의 영역으로 남겠지만, 문제는 이런 일자리는 매우 한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자율 주행차 때문에 직장을 잃은 택시 기사가 갑자기 인공지능 관련 프로그래머가 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지금부터 공존을 준비할 때 미래는 항상 예측이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이 대거 개발되는 시기에는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생각하면 지나친 낙관론이나 비관론 모두 경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응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직업이 더 많이 생겨서 큰 문제 없이 해결될 것이라는 생각은 지나친 낙관론에 가깝습니다. 농업에서 산업화로 이행하던 초창기, 아직 공장에서 충분한 노동력을 흡수하기도 전에 많은 사람이 도시로 몰리면서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가 생겼던 역사에서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도 세계화와 기술의 발전이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지만, 앞으로는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고도의 자동화가 이뤄진다면 전통적인 공장 노동자는 물론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도 임금 상승이 정체되거나 혹은 실업률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반면 소수의 고소득 지식 인력이 더 많은 소득을 올리는 양극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극화가 심해지면 사회적 안정이 흔들리고 경제도 침체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극단적인 상황에 몰리면 본래는 하지 않던 생각이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열쇠는 역시 교육과 더불어 사회적 준비입니다. 20세기 많은 국가에서 교육을 통해 서비스, 지식 노동 분야에 인력을 공급했습니다. 덕분에 제조업에서 사라지는 일자리를 충분히 극복하고 오히려 더 소득이 높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동시에 복지 제도를 포함한 사회적 안전망을 통해 이전세대보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었죠. 아마도 21세기의 해법 역시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는 시대의 변화에 맞는 창의적, 자기 주도적 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오로지 명문대 입시에 모든 것이 달린 우리나라의 현 교육 시스템은 미래에 큰 재앙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단기간에 시험 성적을 높이기 위한 단순 암기와 문제풀이의 반복이기 때문이죠. 지금 가장 시급하게 바꿔야 하는 부분입니다. 동시에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운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적 안전장치가 필요합니다. 일부 선진국에서 시도 중인 기초 소득 같은 제도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과 인간이 대결하기보다 함께 협력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미래를 구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의료 부분에서 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돕는 인공지능 왓슨의 경우 사실 의사를 대체하려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의사의 진단이나 치료 과정을 더 효과적으로 만들면서 실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입니다. 로봇 기자와 인간 기자가 협력하는 미래도 상상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속보나 사실을 나열하는 기사는 로봇 기자에게 맡기고 인간 기자는 로봇이 할 수 없는 심층 취재나 분석을 하는 식의 더 효율적인 업무 분담이 이뤄져야 합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사설] 허사비스 같은 인재 우리는 왜 못 키우나

    그제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AI) 대국 프로그램 알파고에게 충격의 2연패를 당했다. ‘인류 대표’로 나선 그가 힘 한번 못 쓰고 무너지자 일반 관전자들은 물론이고 프로 바둑기사들 사이에서도 “으스스하다”는 탄식이 절로 나왔다. 구글의 딥마인드팀이 만든 두 살배기 알파고가 바둑계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경종을 울린 셈이다. 한국은 언필칭 정보기술(IT) 강국이다. 그러나 알파고의 아버지 격인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같은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지 못한 한국 사회라면 구성원 모두가 커다란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게다. 내리 불계패한 이 9단은 “충분히 놀라 할 말이 없을 정도가 됐다”고 완패를 시인했다. 하지만 정작 참담한 심경을 곱씹어야 할 쪽은 그가 아니라 우리 교육계여야 할 듯싶다. 허사비스는 어릴 적엔 서양 장기인 체스 신동이었으나, 게임 개발자로 명성을 날린 후 뇌과학을 전공한 융합의 귀재였다. 우리처럼 틀에 박힌 교육 시스템에서는 나올 수 없는 이단아였다. 반면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 운위되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클라우드컴퓨팅 등 융합 기술 분야에서 세계 수준을 밑돌고 있지 않나. 우리가 언제까지 허사비스와 같은 청년의 자유분방함을 용인한 영국이나 미국의 IT 생태계를 부러워만 할 것인가. 특히 그제 보도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성숙 선임연구위원의 연구 결과를 보라. 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한 2012년 국제학업성취도 평가(PISA)에서 한국이 최상위권이긴 했다. 그러나 우리 청소년들은 사교육 효과로 학업 성취도가 높지만 성인이 된 후엔 역량이 크게 떨어진다는 게 문제다. 공교육 비중이 높은 핀란드와 일본은 성인이 돼서도 문제 해결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사교육과 주입식 공부에 길들여져 창의성을 배양하지 못하니 우리가 과학 분야에서 여태껏 노벨상 하나 타지 못하는 게 아닌가. 이웃 일본은 해마다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데도 말이다. 이쯤 되면 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역대 정부 교육 정책 입안자들과 일선 교육계가 참회록을 써도 모자랄 일이 아닌가. 어쩌면 사설 학원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내 자식의 눈앞의 성적을 올리는 데 급급해 함께 제로섬 게임을 벌인 학부모들도 공교육을 무너뜨린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새로운 것에 대한 탐구와 도전 정신을 심어 주도록 공교육 현장을 일대 혁신해야 한다는 게 알파고가 던져 주는 진정한 교훈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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