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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현, 알토란 작가 고은정 위해 송혜교에게 연락?

    김승현, 알토란 작가 고은정 위해 송혜교에게 연락?

    ‘라디오스타’ 김승현이 여자친구를 위해 한 행동이 화제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가화만사성’ 특집으로 배우 조현재, 김성은, 한상진, 김승현이 출연했다. 이날 김승현은 최근 김성은에게 무시당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알토란’ 프로그램을 하면서 섭외 때문에 작가인 여자친구가 많이 힘들어하더라. 그래서 친했던 동료들에게 SNS 메시지를 통해 연락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은은 “DM이 너무 많이 와서 확인하지 못했다. 전혀 몰랐다. 확인했다면 연락했을 것”이라며 미안해했다. 김구라는 “또 누구한테 연락을 했냐”고 물었고 김승현은 “옛날에 함께 했던 동료들이다. 송혜교, 공유, 공효진, 김성령 씨 등에 보냈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송혜교가 ‘알토란’에? 이 친구가 정말 대단하다. 송혜교 근황이 궁금한 사람이 많다. 나도 보고싶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승현은 “김성령 씨에게는 답장도 왔다. ‘알토란’ 잘 보고 있다면서, 너무 고마운데 출연은 힘들 것 같다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승현 “여자친구 위해 송혜교에게 연락..김성은은 ‘무시’”

    김승현 “여자친구 위해 송혜교에게 연락..김성은은 ‘무시’”

    ‘라디오스타’ 김승현이 여자친구를 위해 송혜교에게 개인적 연락을 시도했다고 밝혀 화제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가화만사성’ 특집으로 배우 조현재, 김성은, 한상진, 김승현이 출연했다. 이날 김승현은 최근 김성은에게 무시당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알토란’ 프로그램을 하면서 섭외 때문에 작가인 여자친구가 많이 힘들어하더라. 그래서 친했던 동료들에게 SNS 메시지를 통해 연락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은은 “DM이 너무 많이 와서 확인하지 못 했다. 전혀 몰랐다. 확인 했다면 연락했을 것”이라며 미안해했다. 김구라는 “또 누구한테 연락을 했냐”고 물었고 김승현은 “옛날에 함께 했던 동료들이다. 송혜교, 공유, 공효진, 김성령 씨 등에 보냈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송혜교가 ‘알토란’에? 이 친구가 정말 대단하다. 송혜교 근황이 궁금한 사람이 많다. 나도 보고싶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김승현은 “김성령 씨에게는 답장도 왔다. ‘알토란’ 잘 보고 있다면서, 너무 고마운데 출연은 힘들 것 같다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라스’ 김승현, 열애설로 시작된 열애? “사기로 시작”

    ‘라스’ 김승현, 열애설로 시작된 열애? “사기로 시작”

    배우 김승현이 여자친구와의 연애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조현재, 김성은, 한상진, 김승현이 출연하는 ‘가화만사성’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승현이 연애 비하인드를 털어놔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는 최근 출연 중인 방송 프로그램 작가와의 열애설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걸 빌미 삼아 사귀자고 해야겠다!”라며 연애를 사기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녹화 중 둘만의 하트 시그널을 고백해 설렘을 유발한다. 이를 듣던 안영미, 김성은 역시 설렌다는 듯 돌고래 비명을 지른 반면 김구라는 시큰둥한 무표정으로 극과 극 반응을 보여 폭소를 자아낸다. 김승현은 열애설에 대한 솔직한 심정도 전한다. 그는 갑작스러운 보도에 많이 놀란 것은 물론 여자친구의 눈물에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이 가운데 딸의 솔직한 반응도 전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김승현은 로맨틱 프러포즈 과정을 공개한다. 그의 ‘기승전-알토란’ 프러포즈에 모두의 이목이 쏠렸다는 후문. 이외에도 그는 여자친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송혜교, 공유, 공효진, 김성령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등 ‘섭외의 신’으로 변신해 감탄을 불러모았다는 전언이다. 김승현은 ‘이덕화 민머리 헤딩 슛’ 사건의 전말을 털어놓는다. 축구 경기 중 이덕화가 헤딩 슛을 하다 가발이 벗겨진 전설적인 사건. 그는 해당 사건의 주범이 자신이라고 고백한 것은 물론 가발을 줍고 다가온 이덕화의 잊을 수 없는 한 마디를 공개해 궁금증을 더한다. 더불어 이번 주 스페셜 MC로 데프콘이 함께한다. 그가 김구라의 짜릿한 손길 덕분에 눈치 100단의 엄청난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는 후문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6일 수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알토란’ 김승현, ♥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 “좋은 남편 되도록 노력”

    ‘알토란’ 김승현, ♥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 “좋은 남편 되도록 노력”

    방송인 김승현이 새신랑 수업을 받는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N ‘알토란’에서 김승현은 김하진 요리연구가의 옆자리에서 여자친구를 위한 ‘우거지 된장 지짐이’를 만들어본다.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김승현은 “알토란남 김승현입니다. ‘알토란’을 통해 정말 알토란 같은 여자분을 만났습니다. 현재 진지하게 좋은 만남을 하고 있고, 프로그램 측에 정말 감사 드립니다. 좋은 신랑감으로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게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라고 고백, 달리는 액션을 취하며 넉살 좋은 예비 신랑의 면모를 뽐낸다. 이를 듣던 MC 왕종근은 “많은 분들이 김승현 씨의 그녀에 대해 굉장히 궁금해 하고 있다. (열애설 터진 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도 차지했더라. 살짝 힌트를 드리자면 정말 선남선녀가 만났다”라고 한 공간 안에 있는 김승현 커플을 바라보며 흐뭇한 ‘아빠미소’를 선보였다. 이어 왕종근은 “좋은 신랑이 되려면 음식도 잘 해야 된다. 이제 신랑 수업 해야죠?”라고 김승현에게 물었고, 김승현은 “앞으로 ‘알토란’ 주방에 자주 설 예정입니다. 저도 언젠가는 결혼을 하게 될 테니, ‘알토란’에서 신랑 수업을 잘 받아보려 해요. 오늘은 김하진 쌤에게 ‘우거지 된장 지짐이’ 만드는 법을 배워보려고 합니다”라고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패널인 김지민은 “저 자리가 지금 낙하산 자리에요. 김하진 쌤 옆자리가 얼마나 가기 힘든 자리인데”라고 ‘사내 연애 중’인 김승현을 겨냥한 한 마디를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김승현은 지난 10월초 ‘알토란’ 작가와 열애 사실을 인정, 결혼 계획이 있음을 고백한 바 있다. 방송은 오는 3일 오후 10시 50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승현, 여자친구와 상견례 고백 ‘딸 불참 이유는?’

    김승현, 여자친구와 상견례 고백 ‘딸 불참 이유는?’

    배우 김승현이 딸 수빈이 자신의 상견례에 불참한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승현의 딸 수빈이 아빠의 결혼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승현 가족은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고, 김승현은 딸 수빈과 단 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바다로 향했다. 그는 “얼마 전에 우리 부모님과 여자친구 부모님과 함께 서로 인사드리는 상견례 자리를 갖게 됐다”며 “수빈이도 원래 그 자리에 오기로 했는데 수빈이 학교 사정도 있고 해서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상견례 때 얘기도 해주고 또 마지막으로 수빈이한테 허락을 받고 싶었다.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속 시원하게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두 사람. 김승현은 수빈에게 “아빠가 저번에 소개해준 언니 만나는 거 알고 있지 않냐”며 “너도 그 언니 봤고, 그쪽 부모님께도 인사드리고 다 알고 아빠가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는 거 잘 알지 않냐. 아빠가 결혼한다니까 넌 서운하고 그러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수빈은 “서운할 게 뭐가 있겠냐”며 “어른들 얘기하는 곳에 내가 가서 얘기할 거리가 없지 않냐”고 답했다. 김승현은 “언니도 그렇고 그쪽 부모님들은 너를 되게 보고 싶어 했다. 물론 네가 학교 일도 바쁘다 보니까 어색한 것도 있어서 그런 거라고 다 이해하고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수빈은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는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일반적인 상견례 자리에는 자녀가 없지 않냐”며 “괜히 내가 갔다가 분위기만 어색하게 만들고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거 같아서 그냥 당일에 아프다고 핑계 댔다. 그 자리에 내가 있는 것도 이상하지 않냐”고 상견례에 가지 않은 진짜 이유를 고백했다. 김승현 앞에서 이러한 복잡한 감정을 티 내지 않은 수빈. 그는 오히려 김승현에게 “연인이 아니라 배우자가 될 사람인데 연락이 안 되면 얼마나 화가 나겠냐. 잘해줘라”라고 연애 코치까지 해주는 등 너스레를 떨었다. 김승현은 그런 수빈의 모습에 대해 “수빈이도 옆에서 아빠 많이 응원해주는 거 같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김승현은 지난 2일 MBN ‘알토란’ 작가와의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살림남2’ 김승현 가족, 파란만장 제주 여행기 공개

    ‘살림남2’ 김승현 가족, 파란만장 제주 여행기 공개

    ‘살림남2’ 김승현의 어머니가 가족 여행 첫 날부터 혼란에 빠진 사연은 무엇일까. 1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 아버지 형제들과 함께 제주도로 떠난 김승현 가족의 파란만장 여행기가 펼쳐진다. 지난번 속초 여행 이후 다음 가족 여행을 위해서 곗돈을 부어 왔던 광산 김씨 형제들은 다음 여행지로 제주도를 선택했다. 하지만 수원 백씨 어머니만 혼자 두고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것이 마음에 걸렸던 아버지는 결국 어머니도 함께 데려가자 제안을 했다. 이로 인해 매번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부딪치는 어머니와 광산 김씨 형제들의 제주 여행이 평화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을 불러 일으키는 상황. 그 중에서도 대표적 앙숙인 어머니와 고모는 출발할 때부터 서로의 증명사진을 보고 “오빠 만나서 용 됐다”, “사자같이 나왔다”면서 투닥거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같이 방 못 써”, “나만 빼고 같이 자”라는 등 불꽃튀는 갈등을 벌여 이번에는 또 어떤 이유로 두 사람이 다투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후 숙소에 도착한 어머니가 당혹스러워하는 가운데 어리둥절해하는 김승현 형제의 표정이 포착돼 제주 여행 첫 날부터 가족들의 단체 멘붕을 불러온 사건이 대체 무엇이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 최근 MBN ‘알토란’ 작가와 열애 사실을 밝힌 바 있는 김승현은 “공연과 연애로 바쁘다”면서 가족 여행 참가에 난색을 표했지만 아버지는 “만난지 얼마 안 되니까 같이 가자”고 강력하게 권유했다고 전해진다. 또 김승현이 이번 가족 여행에 여자친구를 데려갔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현은 지난 1997년 잡지 ‘렛츠’ 모델로 활동을 시작, 1998년 SBS ‘나 어때’를 통해 배우로도 데뷔했다. 하지만 그가 미혼부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후 20여년 만에 ‘살림남2’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정연 “김승현 여자친구 오해”→연극 관람 인증샷 공개

    오정연 “김승현 여자친구 오해”→연극 관람 인증샷 공개

    방송인 오정연이 배우 김승현 가족과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오정연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현 오빠보다 더 연예인 같으신 그의 부모님과 고모님. 아들이 출연한 연극을 처음 보시는 거라며 흐뭇해하셨네요”라며 김승현의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연극 #옥상위달빛이머무는자리 10월 11일 PM 4시/7시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합니다”라고 공연을 홍보하며 “승현오빠 열애 축하!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9일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승현의 여자친구를 알아내기 위해 애쓰는 부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승현은 선을 보라는 아버지의 독촉에 일하던 중 만나게 된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지만 부모님은 선을 보지 않기 위해 핑계를 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공연을 위해 집을 나서기 전 옷차림에 신경 쓰고 진하게 향수를 뿌리는 등 이전과는 달라진 김승현의 모습에 동생은 “함께 공연하는 사람 중에 형의 여자친구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솔깃해했다. 이에 부모는 고모와 함께 공연장을 찾았다. 공연을 보던 세 사람은 여자 연기자들을 한 명 한 명 유심히 관찰했고, 커플로 나오는 오정연을 여자친구로 오해했다. 공연이 끝난 후 대기실을 찾은 어머니는 호감 가득 담긴 시선으로 오정연을 바라보며 흐뭇해했고, 조심스럽게 질문을 이어갔다. 자꾸만 에둘러 말하는 어머니가 답답해진 고모는 “여기에 승현이 여자친구 있어요?”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마침내 세 사람이 공연장을 찾아온 진짜 목적을 알게 된 김승현은 부모가 헛다리를 짚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상황을 종료시켰다. 한편 김승현은 지난 2일 MBN ‘알토란’ 작가와의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승현♥’ 알토란 작가 공개? “만나는 사람 있다” 부모님 소개

    ‘김승현♥’ 알토란 작가 공개? “만나는 사람 있다” 부모님 소개

    배우 김승현이 MBN 예능 프로그램 ‘알토란 작가’와 열애 중이라고 밝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출연 중인 KBS 2TV ‘살림하는 남자2’에서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승현은 2일 “알토란 작가 A씨와 수개월째 만나고 있다.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혼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아직 결혼을 결심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이날 오후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2(살림남2)’ 예고편을 통해 김승현이 열애 사실을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돼 더욱 화제를 모았다. 김승현은 가족들 앞에서 조심스럽게 “만나는 사람이 있다. 일하다 만난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김승현 부모는 생각에 잠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부모님이 누군가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김승현의 여자친구가 ‘살림남2’에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한편 김승현은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해 큰 키와 수려한 외모로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미혼부임이 알려지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KBS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미혼부로서의 삶을 공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알토란 작가와 열애’ 김승현 딸, 父 결혼 언급 “센 여자 만났으면”

    ‘알토란 작가와 열애’ 김승현 딸, 父 결혼 언급 “센 여자 만났으면”

    배우 김승현이 ‘알토란’ 작가와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아빠의 재혼을 언급한 딸 수빈 양의 과거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8월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김승현은 ‘여자친구 안 만나냐’는 질문에 “좋은 사람 만나면 사귈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딸 수빈 양은 “난 아빠가 좀 센 여자를 만났으면 좋겠다. 어른스럽고. 아빠 정신 좀 차리라고”라며 새로운 만남을 권유했다. 김승현은 “다른 건 모르겠고. 수빈이 인정해주고, 친구처럼, 언니처럼 잘 지내줄 수 있고 어른들한테 잘하는 사람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수빈 양은 인터뷰에서 “일단 제발, 아빠를 제어할 수 있는 착한 여자친구를 만나서 결혼까지 하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2일 김승현이 MBN ‘알토란’의 작가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김승현 측 관계자는 “김승현이 최근 비연예인 여성과 연인으로 발전했다. 상대가 비연예인인 만큼 직업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릴 수 없다”고 밝혔다. 김승현은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해 큰 키와 수려한 외모로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미혼부임을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예능 활동을 통해 복귀해 ‘살림하는 남자들2’ ‘알토란’에 출연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승현 열애 “상대는 비연예인 여성, 결혼은 아직” [공식]

    김승현 열애 “상대는 비연예인 여성, 결혼은 아직” [공식]

    배우 김승현의 열애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2일 김승현 측 관계자는 “김승현이 최근 비연예인 여성과 연인으로 발전했다. 상대가 비연예인인 만큼 직업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릴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승현이 결혼식을 올린다며 상대에 대해 MBN ‘알토란’의 작가 A씨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김승현 측은 “상대를 배려해 알릴 수 없다”고 답했다. 또한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얘기가 오가지 않았다. 오래 알고 지낸 사이에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결혼은 아직”이라며 “만약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면 ‘살림남2’ 등의 방송을 통해 알리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승현은 지난 1997년 잡지 ‘렛츠’의 모델로 데뷔해 1998년 SBS ‘나 어때’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청춘스타로 이름을 알린 그는 이후 미혼부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에는 KBS2 ‘살림남2’를 통해 딸과 가족들과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랭킹 1위 꺾은 ‘토털 여자배구’

    랭킹 1위 꺾은 ‘토털 여자배구’

    공격 다변화… 김희진·김연경 40점 합작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1위의 여자부 최강 세르비아를 깼다. 1.5군 전력의 세르비아를 상대했지만, 공격 루트를 다변화한 ‘토털 배구’로 5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 일본 도야마체육관에서 열린 FIVB 여자월드컵 8차전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3-1(25-21 25-18 15-25 25-23)승을 거두고 대회 4승째를 신고했다. 세계 9위 한국이 세르비아를 제압한 건 2014년 마카오 그랑프리대회 이후 5년 만으로 세르비아전 역대전적은 3승 11패가 됐다. 이날 경기는 김희진(IBK기업은행)이 네트 오른쪽에서 21점을 솎아내고 세계 최고의 레프트 공격수 김연경(엑자시바시)이 고비마다 알토란 같은 득점으로 19점을 보태며 승패를 갈랐다. 이재영(흥국생명)도 15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국은 1세트 17-13으로 앞서가다 세르비아의 높이에 막혀 17-15로 추격당했다. 그러나 김연경이 빈 곳을 노린 연타로 득점했고 센터 김수지(기업은행)가 이동공격을 성공시켜 19-15로 달아난 뒤 이재영의 오픈 공격으로 승기를 잡았다. 김희진의 맹활약으로 2세트를 손쉽게 따낸 한국은 반격에 나선 세르비아에 3세트를 내준 뒤 승부처인 4세트에서 한 점차의 일진일퇴 공방을 이어갔다. 김연경은 재치 있는 연타로 리드를 빼앗아온 뒤 강력한 두 차례의 오픈 공격으로 거푸 두 점을 수확했고, 상대의 추격으로 23-22로 쫓기자 또 다시 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승부를 매조지하는 결정타까지 꽂았다. 한국은 27일 케냐와 9차전을 벌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남자 수구 마지막에 웃다… 투혼은 패배하지 않는다

    남자 수구 마지막에 웃다… 투혼은 패배하지 않는다

    4연패 끝에 1승. 세계 무대에 데뷔한 한국 남자수구가 목표했던 ‘1승’을 수확하고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선수권 무대에서 퇴장했다.한국은 23일 광주 남부대 수구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부 15·16위 결정전에서 뉴질랜드를 17-16(3-3 2-2 4-5 3-2 <5-4>)으로 따돌렸다. 전·후반을 12-12 동점으로 마친 뒤 승부 던지기에서 5-4로 이겨 금쪽같은 1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앞선 조별리그 A조 세 경기에서 유럽의 강호 그리스(3-26패)를 비롯해 세르비아(2-22패), 몬테네그로(6-24)에 3패를 당하며 세계의 높은 벽을 절감했다. 카자흐스탄과의 순위 결정전에서도 4-17로 패했지만 C조에서 1무2패로 4위에 머물렀던 뉴질랜드를 상대로 대회 마수걸이이자 마지막 승리를 거두며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11-12로 밀리던 4쿼터 종료 32초 전 권영균(32·강원수영연맹)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망을 흔들고 종료 직전 매슈 루이스(25)의 문전 슈팅을 골키퍼 이진우(22·한국체대)가 선방하면서 극적인 12-12 동점을 이뤘다. 이어진 승부 던지기 1-1 상황에서 골키퍼 이진우는 상대 두 번째 슈터 니콜라스 스탄코비치(21)의 슛을 막아냈고, 이게 승부처가 됐다. 한국은 종료 직전 ‘극장골’을 뽑아냈던 권영균까지 5명의 슈터 모두가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수훈갑은 지난 4차례 경기에서 ‘얼굴 블로킹’으로 골문을 지켜냈던 이진우였다. 그는 그리스와의 1차전부터 상대의 강한 슈팅을 안면으로 막아내 퉁퉁 부은 얼굴이 화제가 됐다. 이틀 전 카자흐스탄전에서도 그는 여지없이 얼굴 블로킹을 감행한 뒤 “실점만 하지 않는다면 40번이고 50번이고 계속 얼굴을 맞을 수 있다”며 투혼을 불살랐다. 이날도 스탄코비치의 승부 던지기 두 번째 슈팅을 얼굴로 막아내 알토란 같은 1승의 디딤돌 역할을 한 이진우는 “슛에 얼굴을 맞는 순간 오늘 이기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목표는 1승이라고 했지만 솔직히 꿈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목표를 이뤘으니 우리나라가 개최한 이 대회를 선방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승재 대표팀 코치는 “대표팀은 아마 일반인이었다면 훈련 도중 익사했을 정도로 강도 높은 훈련을 매일 했다. 목표를 달성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대표팀의 다음 목표는 2020년 도쿄올림픽이다. 내년 2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아시아워터폴로챔피언십에서 한국은 아시아에 주어진 쿼터 1장을 노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길섶에서] 토란잎 우산/황수정 논설위원

    공원 초입의 둔덕 밭에는 풋것들이 오종종하게 들어앉아 있다. 옥수수, 토란, 들깨, 고추, 가지, 쑥갓, 방울토마토. 여러해 공터로 놀던 자투리땅을 어느 부지런한 손이 한 뼘 두 뼘 일군 시한부 텃밭이다. 꺼칠한 흙에서 무슨 수로 저 푸른 것들은 땅내를 맡았을까. 볼 때마다 신통해서 볼 때마다 처음 본 것처럼 가짓수를 일껏 헤아려 보고는 한다. 내 밭도 아니면서, 이 밭에서 내가 가장 아껴 보는 것은 토란이다. 촛농을 칠한 것처럼 빗물이 데굴데굴 미끄럼을 타는 재미나는 잎사귀. 어린 날에는 세숫대야만 한 토란잎으로 우산을 쓰고 싶어 여름비를 기다렸다. 솥뚜껑만 한 잎으로 양산을 써보자고 땡볕에 덤비기도 했고. 토란대를 귀하게 다독거리다 멀쩡한 잎사귀를 선물처럼 뚝 꺾어 주시던 손길. 알토란 같은 그날이 문득 생각나서 어쩌자고 나는 구월의 알토란국 한 그릇이 지금 까무러치게 먹고 싶어진다. 장맛비가 알맞게 오는 날, 우겨서라도 딸을 데리고 토란을 보러 와야겠다. 또닥또닥 보슬비, 우둑우둑 장대비가 토란잎에 듣는 낮고 높은 소리를 같이 들어야겠다. 가을 토란국은 여름비 소리를 섞어 먹어야 제맛인 것을, 눈 감고 귀 열면 목젖이 뜨끈해지는 그리운 맛 한 그릇쯤은 전해 주고 싶어서.
  • ‘빨간 바지’ 김세영…역시! 연장전 여왕

    ‘빨간 바지’ 김세영…역시! 연장전 여왕

    ‘빨간 바지’ 김세영(26)이 ‘핫식스’ 이정은과의 연장전 끝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8승째를 신고했다. 김세영은 6일 미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끝난 메디힐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이정은(23),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나선 김세영은 연장 첫 홀 알토란 같은 버디를 홀에 떨궈 정상에 올랐다. 상금은 27만 달러. 지난해 7월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이후 10개월 만에 8번째 투어대회 우승 트로피를 보탠 김세영은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 최나연(9승)에 이어 다섯 번째 LPGA 다승을 기록한 한국 선수가 됐다. 단독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의 우승길은 험난했다. 샷이 흔들리는 바람에 초반 2개홀 3타나 까먹고 이후 14번홀까지 1타를 더 잃었다. 그사이 버디로만 5타를 줄인 로가 1타 차로 뒤를 쫓았고, 이정은도 추격에 불을 댕겼다. 이정은은 15번~18번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4타를 한꺼번에 줄이고 로 역시 같은 홀에서 이글 1개로 타수를 더 줄여 공동선두로 경기를 먼저 마쳤다. 뒤따르던 김세영은 15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써내며 공동선두에 복귀했지만 17번홀(파4) 다시 1타를 잃어 공동 3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5) 4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린 끄트머리에 떨군 뒤 버디를 잡아내 극적으로 연장에 합류한 김세영은 같은 홀에서 펼쳐진 연장 첫 홀, 두 번째 샷을 역시 같은 자리에 보낸 뒤 챔피언 퍼트를 홀에 떨궜다. 김세영은 “오늘 하루가 롤러코스터 같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가 있었다”면서 어렵사리 수집한 8개째 우승컵을 만지작거렸다. 이정은은 데뷔 첫 우승을 눈앞에 두고 연장 고비를 넘지 못해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LPGA 투어 진출 이후 최고 성적을 남겼다. 이전까지는 지난달 ANA 인스퍼레이션 공동 6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광명 봉사왕 2인, “몸은 고되지만 보람” “알려져 쑥스럽네요”

    광명 봉사왕 2인, “몸은 고되지만 보람” “알려져 쑥스럽네요”

    “몸은 좀 고되지만 봉사하는거 자체가 매우 보람있어요. 이번 상은 앞으로도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할게요.”(김미숙씨) “소리소문없이 모르게 했어야 하는데 부끄럽네요.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러나오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어요.”(원선희씨) 경기도 광명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이달의 신규 봉사왕’으로 뽑힌 김미숙(50)·원선희(60)씨는 7일 수상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광명시 자원봉사센터는 새로운 봉사자를 육성하고 시민들의 1365자원봉사포털 가입과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이달의 신규봉사왕’을 신설해 선정하고 있다. 봉사센터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전국 지자체마다 1개소씩 운영 중이다. 윤지연 자원봉사센터장은 “현재 광명시민 4분의 1가량인 8만 5000명이 이 포털사이트에 자원봉사원으로 등록돼 있다”고 밝혔다. 또 “직영으로 나눔누리터와 실버봉사단, 와이지티 등 봉사단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활동 중인 시민은 1만 1000여명 가량”이라고 덧붙였다. 선정기준은 2018년 1월 1일 이후 1365자원봉사포털 가입자 중 매달 최장시간 자원봉사자 10명 중에서 지역활동과 지속성·활동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지난 3월 ‘이달의 신규봉사왕’으로 광명시 자율방재단과 광명사거리 나눔누리터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한 김미숙씨가 받았다. 지난 1월 첫 수상자는 원선희씨다. 2월에는 대학생 김유민씨가 수상했다. 김미숙 봉사자는 두 자녀를 둔 주부로 철산1동주민자치위원이기도 하다. 눈·비 일기가 예보되면 배수구나 하수구가 막히지 않게 쓰레기를 치워 사전에 축대붕괴를 예방하는 활동을 해왔다. 또 시 사회복지관에서 설거지하고 어르신들에게 다가가 여행가방이나 짐을 일일이 챙겨준다. 전 중국어학원 강사였던 동네 노인분에게는 학생을 연결해줘 교육일자리를 알선해주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230여명 회원들과 활동 중으로 한 달에 2주간 봉사활동을 실시해 최다 봉사활동가로 뽑혔다. 봉사상을 탈지 생각도 못했다는 김씨는 “남들한테 뭐하러 봉사를 하느냐는 말도 들었다”며,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내뱉은 말 한마디로 상처받는 걸 봤다. 너무 자기 이익만 생각할 게 아니라 마음의 문을 열고 함께 살아가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센터에서 봉사자들에게 카드를 제공하는데 업체 가맹점수가 너무 적어 사용할 기회가 별로 없는데 더욱더 많이 활성화시켰으면 좋겠다”고 시에 당부했다. 올해 첫 수상자인 원선희씨는 “일상에서 조금씩 실천한 봉사가 저에게 큰 행복이 돼 돌아왔다”며 “이번 수상은 앞으로 꾸준히 봉사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원씨는 철산2동 작은도서관관장과 통장·8단지 선거관리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올해부터 철산주공 7단지 일대가 재건축으로 이주가 시작됐는데 이곳에서 크고작은 사고가 발생했다. 원씨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을 사례로 들며 8단지 일대를 관리해 범죄발생률을 크게 줄였다. 원씨가 도서관장으로 와보니 지원금이 전무했다. 매일 도서관에 출근해서 시와 복지센터를 설득해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도서관에 옷걸이도 설치하고 복지센터에서는 추석때 송편을 만들어줬다. 어르신들에게는 김치 등 반찬을 만들어 복지관에 제공해주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시인이며 문인협회회원인 원씨는 “봉사란 가끔씩 입안이 헐었을 때 한 입 베어먹는 아삭아삭한 위로의 맛이다. 그 위로안에서 저를 찾아가는 긍정의 힘과 행복의 끈인 향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시인답게 봉사의미를 표현했다. 현재 원씨는 무료로 지원받는 ‘작은도서관 활성화육성사업’ 공모에 신청 중이다. 신간도서 구입과 전래놀이를 실시하고 종이접기와 리본공예 행사를 기획해 지원받는 공모사업으로 이달 말 시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문인협회 이사이며 시인인 원씨는 기자에게 다음과 같은 ‘마중물’이라는 시를 선보였다. “아무도 알아차리지 않아도 좋다! 나보다 키를 낮추어도 높아도 알토란같은 뿌리로 모여드는 작은 사랑! 먹지 않아도 배부를 수가 있구나! 착해지지 않으려 해도 서로에게 마중물이 되곤 하였지! 어여쁜 꽃살 마음껏 톡톡 벙그는 봄날처럼 봉사! 아름다운 통화속에서 편백나무 향기로 피워 올리는 설레임! 채송화 개망초를 하나씩 물고, 따스해진 체온으로 마파람을 당겨와, 황혼녁으로 굽어진 그님의 작은 그림자에 메아리로 함께하는 숨고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대한항공은 ‘승점 2’

    女 3위 GS칼텍스, PS 진출 확정 못 해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과의 프로배구 정규리그 우승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남자부에서 이른바 ‘봄배구’(포스트시즌)에 나설 팀은 이미 정해졌다. 4일 현재 대한항공이 승점 71(24승10패)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5라운드 약진했던 우리카드가 승점 60(19승15패)을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를 확정했다. 우리카드는 승점을 더 보태기엔 남은 경기가 너무 적었다. 그런데 대한항공과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2위 현대캐피탈이 이날 KB손해보험과의 의정부 원정에서 그만 2-3(29-27 25-21 23-25 32-34 10-15)으로 역전패하며 승점 1을 보태는 데 그쳤다. 승점은 69(25승10패)다. 승점 차가 단 3에 불과해 마지막 두 경기까지 팽팽할 것 같았던 균형이 승점 2로 좁혀지면서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2연패의 8부 능선까지 올랐다. 앞서 대한항공은 전날 수원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1로 제치고 7연승했다. 3-1 승리로 알토란 같은 승점 3을 챙겨 현대캐피탈을 밀어내고 다시 선두로 나선 뒤 이날 어부지리로 간격을 더 벌린 것이다. 정규리그 한 경기만 남긴 현대캐피탈이 만들 수 있는 최대 승점은 72. 반면 대한항공은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2만 보태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두 경기를 모두 2-3으로 져도 우승할 수 있다. 당장 7일 안방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치르는 우리카드전에서 샴페인을 터뜨릴 수도 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3일 한국도로공사에 2-3으로 발목을 잡힌 채 남녀 13개팀 가운데 가장 먼저 정규리그를 마친 3위 GS칼텍스(승점 52·18승12패)가 승점 1이 부족해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를 두 경기를 남긴 4위 IBK기업은행(승점 47·15승13패)의 손에 맡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우리 아가’ 서브만 8득점… 우리카드 시즌 첫 1위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올 시즌 처음으로 1위에 우뚝 섰다. 우리카드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원정에서 삼성화재를 3-1(25-17 23-25 25-18 25-15)로 꺾었다. 알토란 같은 승점 3을 챙긴 우리카드는 승점 59점(19승11패)째를 쌓아 대한항공(승점 57·19승10패)과 현대캐피탈(승점 56·21승8패)을 제치고 3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다. 개막 후 4연패 등 2018~19시즌을 힘겹게 출발했지만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위를 꿰찼다. 팬들이 ‘우리 아가’라고 부르는 ‘주포’ 리버만 아가메즈가 종전 기록을 3개나 더 경신한 서브 득점 8개를 포함해 두 팀 최다인 29점(공격성공률 58.82%)을 올려 팀에 1위 자리를 선물했다. 한 계단 처진 4위로 밀려난 삼성화재는 타이스 덜 호스트가 23점(공격성공률 50%)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고, (15승)14패째(승점 42)로 상위권과 격차가 더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 줄었다. 3위 현대캐피탈의 승점 차는 14점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테픈 커리 3점 15개 던져 6개 성공, 동생 세스는 5개 던져 3개 성공

    스테픈 커리 3점 15개 던져 6개 성공, 동생 세스는 5개 던져 3개 성공

    스테픈 커리(31·골든스테이트)가 동생 세스(28·포틀랜드) 앞에서 연장 접전 끝에 분패했다. 스테픈은 27일(현지시간) 오라클 센터로 불러들인 포틀랜드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에 3점슛 여섯 방 등 29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팀이 연장 접전 끝에 109-110으로 분패하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케빈 듀랜트가 26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쳤고 4쿼터 막판과 연장 접전 상황에 대단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점 뒤진 가운데 연장 종료 5초를 남기고 듀랜트가 던진 미들 슛이 림을 맞고 나왔다. 포틀랜드에서는 누르키치가 27득점, CJ 맥컬럼이 24득점을 올려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는 데 앞장섰다. 벤치 멤버로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린 이는 세스였다. 그는 4쿼터 코트에 들어와 3점슛 세 방 등 알토란 11점을 올려 포틀랜드의 승리에 주춧돌을 깔았다. 특히 형 스테픈이 3점포 15개를 던져 6개를 성공한 반면, 세스는 3점슛 5개를 던져 3개를 성공하는 등 효율에서 앞섰다. 형과도 자주 매치업 수비를 맡아 형을 괴롭혔다. 포틀랜드는 오클랜드 원정 13경기 연속 패배를 힘겹게 탈피했는데 세스의 4쿼터 활약이 없었다면 생각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형제간 맞대결에서 형이 여섯 차례 승리했는데 이날 형이 개인 기록은 앞섰지만 팀의 패배로 함부로 우열을 따질 수 없었다. 또 동생은 18분 출전해 42분을 뛴 형과의 기록을 평면적으로 비교하는 것도 온당치 않다. 다만 형 못지 않게 3점슛을 터뜨린다는 점을 과시한 셈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성탄절 LA 레이커스에게 26점 차 무참한 패배를 당한 데 이어 아쉬운 2연패를 당했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몇 경기 결장이 확실한 가운데 레이커스는 새크라멘토 골든원 센터를 찾아 116-117로 역시 한 점 차 분패를 당했다. 레이커스는 115-114로 앞선 경기 종료 4.6초 전 브랜던 잉그램이 자유투 하나를 넣어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던진 새크라멘토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의 3점 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졌다. 에이스가 빠진 레이커스에는 뼈아픈 패배였다. 휴스턴은 45점을 몰아넣은 제임스 하든의 원맨쇼를 앞세워 보스턴을 127-113으로 따돌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땅뿐만 아니라 실생활 밀접한 데이터 서비스… 삶의 질 높일 것”

    “땅뿐만 아니라 실생활 밀접한 데이터 서비스… 삶의 질 높일 것”

    “국토라고 하면 개발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국토연구원은 땅 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을 연구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것입니다.” 강현수(54) 국토연구원장은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반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각종 데이터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 위에 펼치는 방식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실제 강 원장이 취임한 지난 7월 이후 연구원은 전국 영유아 인구 대비 어린이집 분포 현황, 전국 기초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현황 등 실생활과 밀접한 알토란 같은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연구원은 최근 전국 치킨집과 편의점에 대한 상권 분석 연구를 진행해 보고서 발간도 앞두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국토연구원이 왜 국가통계가 아닌 민간통계에 관심을 갖나.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았다. 설립 취지는 ‘국토의 균형 발전과 국민 생활의 질 향상’이다. 지금까지는 공무원만 관심을 갖는 연구에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는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연구에 주력할 것이다. 생활 현장 속으로 다가가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사구시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저출산·고령화, 저성장, 지역 격차 심화, 실업 등 국토 발전 여건 변화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역할은. -신용카드 결제 내역 등 공공은 물론 민간이 갖고 있는 빅데이터도 활용해야 한다. 연구원은 이러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장래 인구감소 지역 예측, 건축물 에너지 절감, 부동산 정책 영향, KTX 개통 효과 등을 분석했다. 국토·도시 관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중장기 방안을 올해 처음 시작해 보고서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국토 연구를 활용한 일자리 확대 방안은. -최근 국토 분야의 화두이자 정부의 주요 정책은 도시 재생이다. 도시 재생은 도시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다. →수도권과 지방 도시 간 발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복안은. -기후 변화 대책을 세우는 방식 중 하나는 현상을 인정하고 적응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온이 오르면 이에 맞는 농작물을 재배하거나 해수면이 오르면 건물을 뒤로 물려 짓는 식이다. 사람이 늙는 것처럼 도시도 생로병사가 있다. 인구가 줄어드는 환경에서 인구를 늘리려는 노력 못지않게 적응하기 위한 대책도 세워야 한다. 또 인구 감소의 주된 원인은 일자리, 교육, 문화 등 3가지다. 교육특화도시를 만들면 중소 도시에도 인구가 유입될 수 있다. →내년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나. -상승세는 꺾였다.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수도권 집값에 대해선 의견이 팽팽하다. 먼저 수도권 거주자의 수요만 놓고 보면 공급이 부족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거시경제지표상의 유동성과 비수도권 거주자의 수도권에 대한 투자 수요를 고려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수도권 내 주택 공급이 적지 않아 가격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텐데, 비수도권 거주자의 투자 수요를 고려하면 의견이 엇갈린다. →3기 신도시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은. -1, 2기 신도시는 서울의 인구 분산, 수도권 주택 공급, 집값 안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으로 수도권 신도시 성공의 조건은 접근성, 교통 인프라, 자족성 확보 등이다. 기존 도시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서울과 인근 지역의 유휴 부지를 활용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생각한다. 또 주택 공급 측면에서는 공공임대주택, 청년주택 등 공익성이 높은 주택을 공급하는 데 치중해야 한다. 분양·임대주택을 한 단지에 섞는 ‘소셜 믹스’도 중요하다. 100% 공공임대만 지으라고 하면 주민 반대가 크다.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에 편의시설을 짓듯 지하철 노선 등 혜택을 줘야 한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의견은. -그린벨트 해제는 가급적 후순위로 다뤄야 한다. 그린벨트의 공공성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주택을 공급하되, 땅은 여전히 국가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하는 방법이 있다. 공공기관이 토지 개발과 주택 건설을 직접 맡아 시세보다 저렴하게 민간에 분양하되, 매매나 상속을 허용하지 않고 반드시 공공기관에 다시 매각하도록 하는 환매조건부 분양을 통해 공공성을 높이는 방법도 있다. →연구원이 제공하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개선 계획은. -부동산시장 행태 변화와 인지 수준 등을 지수로 생성해 매달 15일쯤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현재 공표 범위는 전국 15개 시·도이며 수도권, 5개 광역시 등을 포함한다. 최근 세종과 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 지역을 지수에 추가하기 위해 통계청과 협의 중이다. 또 분기별로 실시하는 일반가구 조사 횟수를 월간 단위로 확대해 달라는 이용자들의 요구가 있다. 기획재정부, 통계청 등 관계부처와 표본 수 확대에 필요한 예산 증액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추진되는 남북 경제협력 관련 사업은. -북한은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해결되고 북한 개발 협력이 본격화되면 북한 내 교통·에너지 인프라 개발에 참여하고 북한 도시 개발 관련 건설 붐이 조성될 것이다. 연구원에서는 비무장지대(DMZ) 생태평화관광지구 개발 연구, 경기 북부 접경지역 등 남북 접경지역에 관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을 포함한 동북아 경제 협력, 남북 교통 인프라 추진 전략에 관한 연구도 진행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사설] 확인된 5·18 성폭행, 한국당 진상조사위 협조해야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여성 시위자들을 성폭행하고 성고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어제 국가인권위원회, 여성가족부, 국방부가 공동 구성한 ‘5·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의 발표에 따르면 계엄군이 자행한 성폭행 사례는 최소 17건이었다. 국가 차원의 조사로 그간의 의혹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무려 38년 동안 진상이 가려졌으니 그날의 상처에는 딱지조차 앉을 수가 없었다. 공동조사단은 5·18 계엄군에 성폭력 피해를 당한 이들이 충격적인 증언을 하면서 지난 6월 출범했다. 여고생이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일상을 회복하지 못해 승려가 됐고, 음대생이 교생실습 현장에서 계엄사 수사관에게 고문을 받고 성폭행을 당했다는 증언들이었다. 이후 5개월 동안 조사단이 피해자 접수 및 면담, 관련 자료 분석 등을 거쳐 중복 사례를 제외하고 새롭게 파악한 14건을 합해 성폭행 피해는 최소 17건으로 집계된 셈이다. 시위에 가담하지도 않은 여성 시민들에게 성추행 등 인권침해 행위를 저지른 사례도 다수 확인했다. 성폭행 피해자가 대부분 10~30대였던 데다 총으로 위협받으며 여러 명의 군인에게 유린됐다니 상상만으로도 치가 떨린다. 악몽을 떨치지 못해 여전히 정신병원에서 고통받는 이들도 있다. 차마 용기가 없어 침묵하는 사례가 얼마나 더 많을지는 알 길이 없다. 가해자에 대한 조사 권한이 없는 공동조사단으로서는 이 정도의 피해 윤곽을 잡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 공동조사단은 조사한 자료 일체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시행으로 출범할 진상조사규명위원회(진상조사위)로 넘긴다. 조사 권한이 부여된 진상조사위는 가해자의 이름, 소속 부대 등의 세부 사항을 낱낱이 입증할 수 있어 가해자 처벌이 가능해진다. 무고한 시민의 인격과 삶을 송두리째 앗아간 국가 폭력의 잔혹함을 비로소 대면하고 반성하게 되는 것이다. 활동 기한이 최대 3년으로 제한된 진상조사위의 발족은 그래서 하루가 급하다.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알토란 같은 시간이 이미 49일이 지났다. 여야 합의로 출범시키기로 해놓고 이제 와서 자유한국당이 할당된 위원 3명을 추천하지 않아 발목이 잡혔다. 국가 권력에 만신창이가 된 인권이 진상 규명을 학수고대하는데 대체 무슨 명분으로 미적거리며 비난을 자초하는가. 상식선에서 납득할 만한 인사를 추천하지 못하겠거든 한국당은 추천권을 차라리 포기하라. 진상조사위를 하루라도 표류하게 하는 것은 역사의 정의를 거스르는 패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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