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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살해 연기한 뒤 실제 법정에 섰던 미국 배우 블레이크 사망

    아내 살해 연기한 뒤 실제 법정에 섰던 미국 배우 블레이크 사망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미국 배우 로버트 블레이크가 지난 9일(현지시간)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조카딸 노린 오스틴이 성명을 통해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사망 원인은 심장 질환이며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히 눈을 감았다고 조카는 전했다. 1970년대 TV 드라마 ‘바레타’에 출연해 스타 반열에 올랐던 그는 당대 최고의 연기자란 찬사를 들었다. 괴짜 형사, 냉혈한 살인범으로 아내를 끔찍하게 살해하는 연기를 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2001년 5월 4일 나이차도 많은 데다 아이 문제로 늘 다퉜으며 가정폭력 갈등을 일으켰던 아내 리 블레이크가 누군가의 총에 맞아 숨을 거뒀다. 스튜디오 시티의 유명 레스토랑 밖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지금도 많은 미국인들은 드라마 ‘바레타’의 남루하며 검정 머리카락의 스타로 기억하기보다 허깨비처럼 흰머리칼의 살인 피고인으로 그를 떠올린다. 2002년 그는 AP 인터뷰를 통해 재판을 기다리며 수감된 동안 팬들과 함께 자신이 나락에 떨어진 것 같아 슬펐다며 “미국이 내가 가진 유일한 가정이었기 때문에 상처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배심원단은 그에게 무죄를 선언했다. 하지만 민사재판 배심원단은 그녀의 죽음에 그가 책임이 있다며 베이클리의 가족에게 30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평결했고, 재판부는 그에게 파산을 선고했다. 부부의 딸 로지 레노어는 다른 친척들이 돌아가며 양육해 몇년이고 블레이크를 만나지 못했다. 두 부녀가 얘기를 나눈 것은 2019년에 이르러서야였다. 그녀는 잡지 피플 인터뷰를 통해 결코 “아버지”라 부르지 않고 “로버트”라고 불렀다고 털어놓았다. 인생 후반은 경멸스러울 정도였지만 어릴 적부터 각광받는 집안에서 자랐다. 어릴 적부터 ‘Our Gang’ 코미디 시리즈에 주인공으로 출연했고 고전 영화 ‘시에라 마드레의 보물’에 얼굴을 내밀었다. 어른이 돼서는 트루먼 카포테의 범죄물 베스트셀러 ‘인 콜드 블러드’에 그려진 실존인물 살인자 페리 스미스를 실감나게 연기해 연기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다. 연기 정점은 1975년부터 1978년까지 방영된 TV 경찰물 ‘바레타’였다. 어깨에 늘 반려 앵무새를 얹히고 다니며 변장을 즐겨 하는 괴짜 형사 토니 바레타를 그럴듯하게 연기해 인기를 끌었다. 여린 마음을 숨긴 채 거친 척 굴며 입버릇처럼 “시간을 낼 수 없으면 범죄를 저지르지 마(Don‘t do the crime if you can’t do the time)” 내뱉곤 했다.1975년 에미상을 수상했지만 그의 뒤에는 논란이 늘 따라다녔다. 알코올과 약물 중독과 싸우고 있었다. 1993년 ‘심판의 날: 존 리스트 스토리’로 두 번째 에미상 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 드라마에서그는 목소리도 나직하고 교회도 열심히 나가지만 아내와 세 아이를 잔혹하게 살인하는 리스트를 실감나게 연기했다. 1980년대 중반 무렵 몇 편 안되는 영화에 얼굴을 내밀었는데 1997년 데이비드 린치의 ‘로스트 하이웨이’에 출연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여조카에 따르면 말년의 고인은 “재즈음악을 즐기고, 기타를 연주하며, 시를 읽고, 할리우드 고전영화들을 보는 것”을 낙으로 삼았다. 1933년 9월 18일 뉴저지주 너틀리에서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아버지와 이태리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세 자녀 모두 연예계에서 활약하길 바라 블레이크는 두 살 때 형과 누나와 더불어 연기를 시작했다. 가족 전체가 LA로 이주한 뒤 어머니가 아이들의 엑스트라 일을 찾아다녔고, ‘Our Gang’에 발탁돼 5년 동안 출연했다. 1961년 여배우 손드라 커와 결혼해 두 자녀를 낳았으나 1983년 이혼했다. 1999년 두 번째 부인 베이클리를 재즈 클럽에서 만나 외로움에서 벗어나려고 결혼을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베이클리가 딸을 낳았는데 그녀는 말론 브란도의 아들을 가졌다고 생각해 크리스천 브란도란 이름을 지어놓고 있었다. 그런데 유전자(DNA) 검사 결과 친아버지가 블레이크로 판명됐다. 그는 생후 2개월일 때 딸을 처음 보고 로지란 이름을 붙였다. “로지는 내 핏줄이다. 로지는 날 떠올리게 한다. 나는 한치의 의심도 없이 로지와 함께 해넘이를 보러 함께 외출할 것이다.” 검찰은 딸을 혼자 양육하려고 베이클리를 살해하려고 마음먹고 그 일을 맡길 청부업자를 찾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증거가 오염된 사실이 드러났고, 배심원단은 이런 가설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68세였던 블레이크와 44세였던 아내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함께 먹었다. 그는 차 안에서 아내가 총에 맞았으며, 자신은 레스토랑에 놔둔 권총이 떠올라 다시 찾아 돌아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일년이 되도록 그를 체포하지도 않았다. 한때 부자였던 그는 재판에 수백만 달러를 탕진한 뒤 배우조합의 연금과 정부 보조를 받으며 연명했다. 무죄 방면 일년 뒤인 2006년 AP 인터뷰를 통해 그는 다시 연기를 시작했으면 좋겠다면서 “내 최고의 연기를 해 내가 누구인지 로지에게 유산으로 남겨주고 싶다. 아직 반려견과 낚싯대가 준비돼 있지 않다. 다음날 아침 마술이 펼쳐져 있을지 모른다고 간절히 바라며 매일 밤 잠자리에 들곤 한다”고 털어놓았다.
  • “男호르몬 때문에 공격성 늘어난 탓”…헬스 유튜버, 황당 발언

    “男호르몬 때문에 공격성 늘어난 탓”…헬스 유튜버, 황당 발언

    한 헬스 유튜버가 학교 폭력에 대해 호르몬의 증가로 벌어졌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다. 9일 유튜브 채널 ‘훈수 두는 이코치 온라인PT’에 따르면 해당 채널을 운영하는 이코치는 최근 ‘지기TV학폭? 음주운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코치는 최근 음주운전과 학교 폭력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80만 유튜버 ‘지기TV’에 대해 언급했다. 이코치는 “개인적으로는 지기님을 그렇게 나쁘게 안 본다”면서 “솔직히 학창 시절에, 우리 어렸을 때 남성 호르몬이 뿜뿜 올라오는 중학생 시기에 ‘내가 어느 정도 힘이 있다’ 그러면 애들 안 괴롭히고 다닐 남자아이들의 숫자가 되게 적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게 어쩔 수 없는 게 호르몬이라는 게 공격성을 갖고 있으니까. 2차 성징이 되면 남성 호르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니까 남자아이들은 당연히 공격성이 엄청 증가한다. 어떻게 보면 자연의 섭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참…어린 시절에 그런 일 가지고, 물론 좋은 일은 아니고 학폭 가해자들이 좋은 사람들은 아니지만, 호르몬이 나오던 시절에 한 사건을 가지고 완전히 사람을 매장해버리는 건 좋다고 생각 안 한다”고 밝혔다.“내가 피해자가 되면 내가 가서 복수한다” 이코치는 “제가 이런 얘기 하면 또 다른 사람들이 ‘네 애가 학교에서 학폭 당하고 왔으면 이런 말이 나오겠냐’고 할 텐데, 당연히 내가 피해자가 되면 내가 가서 복수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하지만 저도 학창 시절에 다른 아이들을 많이 놀린 입장에서 내가 과연 지기라는 사람한테 손가락질 할 수 있나, 저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을 되돌아봤다. 끝으로 이코치는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어떤 사회 문제가 생겼을 때 나를 돌아보고 ‘그 사람들한테 손가락질할 수 있나’ 생각하면 저는 ‘그렇지 못하다’고 얘기하기 때문에 그들을 비난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에 비판 댓글이 달리자 이코치는 “당연히 남성 호르몬 따위로 (학폭이) 정당화될 수 없다. 저도 아들 둘이 있다. 저 역시 학창 시절에 학폭을 하지 않았지만, 옆에서 지켜보고 웃고 있던 대부분의 방관자 중 하나였기에 그들을 욕할 수 없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지기TV “음주운전 인정, 학폭은 아니다”…결국 활동 중단 81만 구독자를 보유한 ‘지기TV’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 앞으로 유튜브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5일 음주운전에 적발된 사실을 직접 밝혔다. 지기TV는 “오전 2시30분 대리기사님을 호출하고 차 위치 있는 곳으로 걸어갔고, 2시33분쯤 위로 향해 있는 차를 반대로 돌려놓고 하차하다 순찰 중이던 경찰과 마주쳤다”며 “운전할 목적이 아니어도 운전대를 잡는 것 자체가 법에 걸리는 행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일한 생각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05%다. 경찰 소환 조사가 남아 있다. 성실히 조사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지기TV는 음주운전 고백 후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가 나왔다. 지기TV와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했다는 A씨는 “임동규(지기TV)가 여러 사람과 함께 저를 왕따시키고 괴롭혔다”며 “제 말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재 이 폭로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지기TV는 “살면서 누군가를 악감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때리고 협박이나 돈 뺏고 이런 행동은 해본 적이 없다. 정말이다. 장애우 친구도 괴롭히지 않았다”며 “하지만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친구가 놀림을 받을 때 일정 부분 동조했던 건 사실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그 친구와는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해서 풀었으니 더 이상 무분별한 억측은 자제해달라”고 해명했다.
  • 술집 수 세계 1위 스페인, 의회가 술집 생존권 보장 촉구한 이유

    술집 수 세계 1위 스페인, 의회가 술집 생존권 보장 촉구한 이유

    스페인은 전 세계에서 인구당 술집 수가 가장 많은 국가다. 하지만 최근 농촌에서 도시로의 인구 이탈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스페인 농촌 중 무려 1435곳이 단 한 곳도 바(Bar)도 없는 ‘술집 없는 마을’로 전락했다는 볼멘소리가 뜨겁다. 이 문제 탓에 최근 스페인 의회에서는 술을 판매하는 바를 이른바 ‘사회적 경제법’으로 불리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최소한의 생존권을 보장받는 분야에 알코올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술집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제기됐다. 실제로 스페인 국가 통계청에 따르면 스페인은 인구 175명 당 한 곳의 술집이 분포해 있을 정도로 전 세계에서 인구당 술집이 가장 많은 국가다. 스페인에서 술집은 대만이나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인구당 편의점 수만큼 많다는 우스갯소리가 등장할 정도다. 그런데 스페인 국민들에게 술집은 단순히 술을 제공하는 장소뿐만 아니라, 사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각종 먹거리와 커피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스페인 방송국 RTVE는 분석했다. 직장인들은 술집에 모여 회의를 하고, 퇴근 후 근로자들은 축구 경기를 단체로 관람하며 은퇴자들은 술집에서 신문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그만큼 스페인에서 ‘바’ 문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대하며 경제적 기능뿐만 아니라 문화적, 사회적 기능도 갖춘 장소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그런데 최근 농촌 인구가 도시로 대거 이탈하면서 스페인 전체 8131개 도시 가운데 약 17.6%인 1435개 지역에 술을 판매하는 바와 레스토랑이 모두 문을 닫아 사실상 제 역할을 수행할 마땅한 장소가 사라졌다. 술집이 모두 사라진 농촌 중 909곳의 마을은 100명 미만의 소수만 거주해 사실상 존폐 위기에 처한 곳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지난해 12월 기준, 스페인 전체 인구 중 14만 2000명이 사회적, 문화적 기능을 갖춘 술집이 사라진 지역에 거주 중이라고 짐작했다. 특히 노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농촌의 경우 술집이 가진 사회적 기능은 도시의 것을 크게 초월하는데, 독거노인들은 주로 술집을 이웃과 소통의 장소이자 사교 장소로 이용하며 노인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것을 피해왔다. 인구가 적은 소규모 농촌일수록 술집은 마치 공공기관과 같은 사회적 역할까지 담당, 고령의 농촌 거주자들이 도시에 체류하는 자녀들과 연락이 닿지 않을 때는 술집 직원들을 통해 연락을 취할 정도였다. 이 때문에 최근 스페인 중의원 토마스 키타르테는 주민 200명 미만의 농촌에서 폐점 위기에 처한 술집과 상점, 노점상 등을 ‘사회적 경제법’에 포함시켜 정부가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해당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재정적 위기에 처한 스페인 술집들은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한 수준에서 임대료 감면과 술집 운영자에 대한 무료 주거 지원, 청년들의 농촌 이주과 술집 운영과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 무료 지원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2011년 유럽연합에서는 스페인에서 최초로 제정된 사회적 경제법에는 협동조합, 공제조합, 재단법인, 노동자 지주회사, 사회적 포섭기업, 장애인 특별고용 시설과 남녀평등을 추진하는 시설 등에 사회적 연대의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에서 생존권을 보장해오고 있다. 토마스 키타르테 의원은 “술집으로 대표되는 소규모 영리사업이 사회 결속력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농촌 인구 유출 문제에도 맞설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정부가 나서 술집 운영의 걸림돌이 되어 온 각종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각 지역의 술집이 폐점 위기에 놓이지 않도록 운영자에게 경제적 보조금과 세제 혜택, 감면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김새론, 소녀가장…가족도 힘들다” 음주운전 재판 변론(종합)

    “김새론, 소녀가장…가족도 힘들다” 음주운전 재판 변론(종합)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23)씨에게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 경찰은 사고 당일 오전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학동사거리로 출동했다. 김씨는 오전 8시쯤 가로수와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김씨는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했고, 경찰은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분석 결과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도는 0.227%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당시 신사동 일대가 약 4시간 30분 동안 정전되며 주변 상가 50여곳도 피해를 입었다. 이후 김씨 측은 피해를 입은 상가를 찾아 사과와 함께 보상금을 지급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피고인은 매우 높은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사고를 일으켰는데도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피해 상인들과 합의해 피해 회복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검은색 블라우스 차림에 머리를 짧게 묶고 법정에 출석한 김씨는 피고인석에 앉아 조용히 재판 내용을 들었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다.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깊이 반성하고 후회한다. 다시는 이와 같은 범죄를 안 하려고 한다. 술을 멀리하고 있으며 보유 차량 역시 매각했다. 피해 보상금도 모두 지급했다. 이전에 음주운전 한 적이 없으며 짧은 거리도 대리기사를 반복해 불렀다“면서 ”와인 2잔을 마시고 친구 집 앞에서 대화를 나누기 위해 (차를 타고) 출발, 1㎞ 운전해 친구 아파트 앞에 정차했다. 피고인과 피고인 친구가 대화하는데 ‘차량을 빼달라’는 요청을 듣고 대리기사를 또 호출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범행 직전에도 여러 차례 (대리기사에게) 연락했으며 재범률이 낮다“면서 ”현재 피고인은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기 때문에 피고인 가족들 역시 힘들어하고 있다. 막대한 피해 보상금을 모두 지급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피고인에게 최대한 선처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재판을 마친 뒤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짧게 ”죄송합니다“라고 답하고 법원 청사를 빠져나갔다. 이날 검찰은 사고 당시 김씨 차에 함께 타고 있다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동승자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5일 선고공판을 연다. 아역배우 출신인 김씨는 ‘아저씨’, ‘이웃사람’, ‘바비’ 등 영화와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가 사고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사고 당시 소속사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 ‘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첫 공판 출석…질문엔 ‘묵묵부답’

    ‘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첫 공판 출석…질문엔 ‘묵묵부답’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배우 김새론(23)씨가 첫 공판에 출석했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기소된 동승자 A씨의 첫 공판기일을 오전 10시부터 진행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쯤 법원에 도착한 김씨는 ‘진심으로 사과하나’, ‘피해 당사자들에게 사과 및 보상이 제대로 이뤄졌느냐’, ‘대중들에게 전할 말 있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직후 김씨는 경찰의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했고, 경찰은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분석 결과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도는 0.2%였던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고로 당시 신사동 일대가 약 4시간 30분간 정전돼 주변 상가 50여곳도 피해를 입었다. 이후 김씨 측은 피해를 입은 상가를 찾아 사과와 함께 보상금을 지급했다. 이후 김씨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너무 많은 분께 피해를 끼쳤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씨는 사고 이후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날 사고 당시 동승자인 20대 일반인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재판에 출석했다. 김씨는 아역배우로 데뷔해 ‘아저씨’, ‘이웃사람’, ‘바비’ 등 영화와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 ‘만취 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동승자와 함께 재판받는다

    ‘만취 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동승자와 함께 재판받는다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씨의 첫 재판이 오늘(8일) 열린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사고 당시 동승자인 20대 일반인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재판받는다. 김씨는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돼 상점 50여 곳이 3시간 정전돼 상인들이 피해를 입었다. 당시 시민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려고 했으나, 김씨 요구로 채혈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에 달하는 만취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아역배우로 데뷔해 ‘아저씨’, ‘이웃사람’, ‘바비’ 등 영화와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사고 이후에는 활동을 중단했다.
  • 8명 덮친 ‘잠실 만취운전자’…국대 출신 女핸드볼 선수였다

    8명 덮친 ‘잠실 만취운전자’…국대 출신 女핸드볼 선수였다

    서울 잠실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행인 8명을 다치게 한 운전자가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김모씨를 불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11시쯤 송파구 잠실동 음식점 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가 행인 8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20대 보행자 1명이 복강이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고, 폐지 리어카를 끌던 80대 등 나머지 7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6%였다. 김씨는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로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팀 관계자는 “경찰 수사가 끝나면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임의동행했으며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 대낮에 만취해 어선 몰다 낚시배 ‘꽝’…50대 선장 적발

    대낮에 만취해 어선 몰다 낚시배 ‘꽝’…50대 선장 적발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4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낚시어선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해사안전법 위반)로 선장 A씨(50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 35분쯤 경북 울진군의 한 항구에서 3t급 자망어선을 출항하던 중 항내 계류 중인 6t급 낚시어선과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A씨는 경찰에 붙잡혔으며, 음주 측정 결과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172%로 확인됐다. 해사안전법상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상태로 5t 이상 선박을 운항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 5t 미만은 5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 “스시 테러, 안 봐 준다!” 日 초밥업체 AI 카메라로 감시한다

    “스시 테러, 안 봐 준다!” 日 초밥업체 AI 카메라로 감시한다

    일본의 한 고등학생이 대형 회전초밥 업체의 스시와 간장통, 물컵에 차례로 침을 바르는 사건으로 일본 열도가발칵 뒤집어진 직후 현지의 대표적인 초밥 프랜차이즈 업체가 인공지능(AI) 카메라 도입으로 추가 범죄 방지에 나섰다. 지난달 손님으로 가장한 한 남학생의 침 테러에 이어 이달 초에는 손 소독제 알코올 스프레이까지 연이어 논란이 되자 또 다른 일본의 초밥 전문점 ‘구라스시’(Kura Sushi) 측이 일부 고객의 민폐 행위 방지를 위해 AI를 탑재한 카메라를 전 점포에 도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힌 것이다. 당시 사건으로 일본에서는 ‘스시 테러리즘’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고, 유명 초밥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실제로 문제의 위생 논란이 제기된 직후 사건과는 무관한 또 다른 대형 초밥 업체 구라스시의 모기업 푸드앤라이프 컴퍼니(F&LC)의 주가가 사건 이전 대비 4.8% 급락했던 것으로 조사됐다.사건 직후 최근 일본 초밥 업계 전반에 위생 논란이 파다해지면서 주가 하락 등 치명타를 입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AI 카메라를 도입하게 된 셈이다. 일본 매체 교도통신 등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구라스시 측은 각 매장 이동식 벨트 위에 설치된 AI카메라를 활용해 고객이 초밥을 각각의 식탁으로 옮길 때 구매하지 않은 초밥에 부자연스러운 행위를 하거나 훼손하는 행동을 하는 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구라스시 측은 이미 지난 2019년부터 소수의 매장을 중심으로 AI 카메라를 매장에 시범 설치해 운영해왔다. 당초 설치한 AI 카메라의 용도는 고객이 음식을 몇 접시 시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전 매장에 설치된 AI카메라 이전 것과 비교해 그 성능이 훨씬 더 뛰어나다는 점에서 스시테러 범인 색출에 요긴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다. 이렇게 AI 카메라고 촬영된 영상 가운데 위생 문제를 일으킨 고객이 발견될 시 AI 카메라는 이 장면을 녹화해 곧장 사이타마현 히다카시와 오사카부 가이즈카시에 있는 본부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 즉각 조치에 나설 전망이다. 또, 고객이 범죄 행위를 전면 부인하는 경우에는 당시 촬영된 영상과 사진 등을 활용해 법적 피해 보상 정도를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앞서 ‘침 테러’ 등으로 위생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던 ‘스시로’ 일부 매장에서는 접시에 초밥 대신 초밥 사진을 올려 주문을 받고, 회전대와 좌석 사이에 아크릴판을 설치해 접촉면을 최소화했다. 
  • 인천서 만취 음주운전 30대, 버스정류장 돌진…병원 치료

    인천서 만취 음주운전 30대, 버스정류장 돌진…병원 치료

    인천에서 30대 만취 음주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버스 정류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5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 한 도로에서 3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중앙의 버스 정류장 시설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82%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버스 정류장에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재즈 혁신가’ 웨인 쇼터 불교와 행콕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재즈 혁신가’ 웨인 쇼터 불교와 행콕

    ‘재즈의 혁신가’로 평가받는 미국의 전설적인 색소폰 연주자 겸 작곡가 웨인 쇼터가 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별세했다. 89세. 쇼터의 홍보 담당자는 이날 그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히 눈을 감았다고 알렸다. 사망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AP 통신 등 외신들은 쇼터가 남긴 노래들은 현대 재즈의 표준이 됐다며 그는 서정적이면서도 복잡한 선율의 재즈 작곡과 선구적인 색소폰 연주로 미국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친 재즈의 혁신가였다고 전했다. 실제 그의 작곡은 복잡하기로 유명해서 전공생들도 혀를 내두르곤 했다. 모던 재즈 시대 굵직한 하드밥 밴드에서 일했을 정도로 그의 화성 운용 능력과 즉흥 연주 능력은 정평이 나 있었다. 테너 색소폰 연주자인 쇼터는 1933년 출생해 미 육군에 복무할 때부터 호레이스 실버와 간간이 연주하다가 1959년 데뷔해 재즈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그룹인 ‘아트 블레이키의 재즈 메신저’와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의 창립 멤버로 이름을 알렸다. 고인은 그 뒤 60여년을 재즈 뮤지션으로 활약하면서 1970년대 퓨전밴드 ‘웨더 리포트’를 이끌었고 조니 미첼과 10장의 앨범을 내놓는 등 협업을 한 뒤 카를로스 산타나, 스틸리 댄 등 당대의 전설적인 음악가들과 협업곡도 발표했다. 쇼터는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재즈 음반 중 하나인 ‘헤비 웨더’를 비롯해 25장이 넘는 앨범을 냈고, 평생공로상을 비롯해 그래미상 12개를 받았다.알코올과 마약, 담배 등에 중독되거나 폭식 등으로 그 시절 재즈 뮤지션들이 50대도 못 넘긴 것과 달리 치고 소니 롤린스와 함께 독보적으로 오래 살았던 재즈의 산증인이기도 했다. 2018년 마지막 앨범 ‘이마논’(Emanon)을 내놓아 마지막 그래미 트로피를 안을 정도로 열정이 대단했다. 또 하나 고인이 남달랐던 점은 독실한 불교 신도였다는 점이다. 불교 철학자이자 국제 평화운동가로 세계 54개국·지역을 방문, 국가 지도자 및 석학들과 대화를 거듭해 온 이케다 다이사쿠 SGI 회장이 대담을 기록한 ‘재즈와 불교 그리고 환희 찬 인생’이 국내에도 번역 출간돼 있다. 고인, 허비 행콕(83)과 형제 같은 유대로 40년 고락을 함께 해온 이케다 회장이 재즈와 불법(佛法), 인생을 주제로 대담을 나눈 내용이다. 행콕은 고인이 자신의 삶에 특별한 족적을 남겼다고 성명을 통해 털어놓았다. “웨인 쇼터, 최고의 내 친구, 우리에게 진심과 사랑, 모두를 위한 공감, 그리고 영원한 미래를 위한 혼을 찾아 용기있게 떠났다. 그는 윤회할 준비가 돼 있었다. 모든 인간이 그렇듯, 그는 필적할 이가 없었고 색소포니스트로나 작곡자, 오케스트라 지휘자, 그리고 최근에도 오페라 ‘이피게니아’ 작곡자로서 정점에 있었다. 난 벌써 그와 특별한 웨인이즘이 그리워진다. 하지만 그의 영혼은 내 마음에 늘 있다.”
  • 골목길로 도망친 만취 운전자…배달기사 4명, 오토바이로 뒤쫓아 잡았다

    골목길로 도망친 만취 운전자…배달기사 4명, 오토바이로 뒤쫓아 잡았다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40대 운전자가 경찰과 배달기사들의 합동 추격 끝에 붙잡혔다. 2일 경남 창원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1시 28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한 도로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가드레일과 주차돼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차량은 이날 오후 10시 48분 이미 마산 동부경찰서에 음주운전 신고가 접수돼 창원 서부서에 공조 요청이 들어온 상태였다. A씨는 마산합포구 가야백화점에서부터 창원시 의창구 봉곡로 앞 도로까지 약 10㎞를 운전했고, 화물차량과 충돌하면서 멈춰섰다. 차량 도주가 어려워진 A씨는 차에서 내려 곧장 도망갔다. 주변에 있던 오토바이 배달기사 4명이 이를 목격했고, 뒤따르던 순찰차의 협조 요청에 따라 경찰과 함께 합동 추격에 나섰다. A씨는 골목으로 달아났지만 이내 오토바이 4대에 둘러싸였고, 뒤이어 온 경찰에 체포됐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47%이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검거를 도운 배달 기사들에 대해서도 포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 도서관에서 빌려온 장난감서 꼽등이가…아기엄마 ‘충격’

    도서관에서 빌려온 장난감서 꼽등이가…아기엄마 ‘충격’

    경기 남양주시의 한 장난감도서관에서 대여한 장난감에서 거미와 꼽등이 등 벌레가 나왔다. 시는 장난감 대여자에게 사과하며 철저한 소독을 약속했다. 지난달 20일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자유게시판에는 “빌려온 장난감에서 살아있는 거미와 꼽등이 사체가 나왔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장난감도서관은 만 5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연회비 1만원을 내면 장난감과 육아용품 1회 2종(대형1종, 소형1종)을 2주간 대여해주는 곳이다. 남양주시는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위탁해 진접·별내·호평·다산 등 4개 지역에서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생후 8개월 아기의 엄마인 A씨는 진접읍 장난감도서관에서 빌린 장난감 바닥에서 약 3cm 크기의 거미, 꼽등이 등 벌레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아이에게 장난감을 주기 전 알코올로 (장난감을) 닦았다”면서 “우연히 장난감 바닥을 보게 되었는데 살아있는 거미가 장난감 바닥에 거미줄을 쳤고, 꼽등이와 자잘한 벌레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가 바닥을 보지 못했다면 거미와 꼽등이가 있는 장난감을 아이에게 줬을 것”이라면서 “어떤 아이는 이런 상태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을 것이다. 너무 끔찍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난감 컨디션이 좋기를 바라지도 않는다. 그랬으면 장난감을 샀을 것”이라면서 “최소한 시민의 세금으로 시에서 운영하는 곳이고, 아이들을 위한 거면 청결엔 신경 써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A씨는 벌레 사체가 붙은 장난감 사진과 장난감을 닦느라 새까매진 행주 사진도 공개했다.남양주시는 해당 게시물을 확인한 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큰 실망감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장난감 세척과정은 먼지제거, 제균티슈 세척, UV살균소독, 플루건(스팀 살균)소독 등 여러 번에 걸쳐 세척을 통해 보관용 주머니에 장난감을 넣어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면서 “다만 대형장난감은 보관주머니 없이 지점에 비치되는데 이 과정에서 벌레가 유입될 수 있다는 부분을 확인하진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희가 더욱더 세심하게 관리하며 보관했어야 하는 부분에 있어 관리가 소홀했으며, 장난감을 대여하신 과정에서 불편한 사항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면서 “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소독(위생)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더욱 믿고 대여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제로 슈거’ 식품 뇌졸중 부른다

    ‘제로 슈거’ 식품 뇌졸중 부른다

    낮은 칼로리를 내세우는 ‘제로 슈거’(무설탕) 식품에 설탕 대신 사용하는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에리스리톨이 안전한 첨가제라는 그간의 연구와 상반되는 결과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연구팀이 2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혈중 에리스리톨 수치가 상위 25%인 사람들은 하위 25%인 경우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약 2배 높았다”고 CNN이 전했다. 심장병 위험이 있는 사람들의 혈액 표본 1157개를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에리스리톨은 당알코올의 일종으로 설탕의 70% 수준으로 단맛이 난다. 물에도 잘 녹아 최근 ‘슈거 프리’ 소주·사이다 등 저칼로리 식품의 첨가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에리스리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이유를 알기 위해 혈액과 혈소판에 에리스리톨을 첨가해 변화를 관찰했고, 그 결과 에리스리톨은 혈소판을 과다하게 활성화했다. 혈관 속에서 피가 굳은 혈전이 형성되면서 심혈관질환의 발병 우려가 커졌다는 의미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청(FDA)과 유럽 식품안전청 등은 에리스리톨의 ‘일일 섭취 허용량’은 설정하지 않고 있다. CNN은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의 경우 에리스리톨 섭취를 제한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전문가 의견을 전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에리스리톨과 심장마비·뇌졸중 간의 인과관계가 아닌 상관관계를 밝혀낸 수준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 “무설탕 음료 속 감미료 ‘에리스리톨’, 뇌졸중 위험 높인다”

    “무설탕 음료 속 감미료 ‘에리스리톨’, 뇌졸중 위험 높인다”

    CNN “혈중 에리스리톨 수치 상위 25% 사람 하위 25%보다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 2배”낮은 칼로리를 내세우는 ‘제로 슈거’(무설탕) 식품에 설탕 대신 사용하는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에리스톨이 안전한 첨가제라는 그간의 연구와 상반되는 결과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연구팀이 2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혈중 에리스리톨 수치가 상위 25%인 사람들은 하위 25%인 경우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약 2배 높았다”고 CNN이 전했다. 심장병 위험이 있는 사람들의 혈액 표본 1157개를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에리스리톨은 당알코올의 일종으로 설탕의 70% 수준으로 단맛이 난다. 물에도 잘 녹아 최근 ‘슈가 프리’ 소주·사이다 등 저칼로리 식품의 첨가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에리스리톨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이유를 알기 위해 혈액과 혈소판에 에리스리톨을 첨가해 변화를 관찰했고, 그 결과 에리스리톨은 혈소판을 과다하게 활성화했다. 혈관 속에서 피가 굳은 혈전이 형성되면서 심혈관질환의 발병 우려가 커졌다는 의미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청(FDA)과 유럽 식품안전청 등은 에리스리톨의 ‘일일 섭취 허용량’은 설정하지 않고 있다. CNN은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의 경우 에리스리톨 섭취를 제한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전문가 의견을 전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에리스리톨과 심장마비· 뇌졸중 간에 인과관계가 아닌 상관관계를 밝혀낸 수준으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 ‘더글로리’ 현실판…학폭가해자 근황 “성형·개명 후 결혼”

    ‘더글로리’ 현실판…학폭가해자 근황 “성형·개명 후 결혼”

    2009년 12월, 전라남도 화순의 한 리조트에서 전날 체험학습을 온 여학생이 추락했다. 12층에서 떨어진 2학년 정다금양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사인은 추락으로 인한 골절과 장기 손상. 가족들은 다금 양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러나 당시 다금 양과 1216호에 함께 묵었던 동급생 4인은 다금 양이 용돈과 학업 등의 문제로 고민이 많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마지막까지 다금 양과 같은 장소에 있던 학생은 “다금이 혼자 베란다로 나간 뒤 얼마 후 비명 소리와 함께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그렇게 경찰은 이 사건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정리했다. 가족들은 다금 양의 부검을 결정했다. 얼굴 왼쪽 눈두덩이에는 멍 자국, 입 안에서는 다수의 상처가 있었고, 면허 정지 수준의 높은 혈중 알코올이 검출됐다. 부검의는 다금 양의 사인은 추락에 의한 다발성 손상이지만 입 안의 상처는 추락과 무관한 다른 외력에 의한 것이라 소견을 전했다. 폭행이 있었을 때 흔히 발생하는 흔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렇게 다시 수사가 시작됐지만 4인방은 다금과 술을 마신 후 다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폭행은 없었고 머리채만 잡았다고 진술했다. 다금의 추락은 다금이 스스로 그런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나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는 조금 달랐다. 술을 마신 것은 다금의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었고, 다금 추락 후 1216호 4인방은 “우리끼리 입을 맞춰야 한다” 등의 말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의 다툼과 다금의 사망에는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다고 판단했고, 4인방 중 폭행을 가한 한 명에게만 상해 혐의만을 적용시켜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다른 아이들은 혐의 없음으로 사건이 마무리됐다.주동자, 지인·가족과 연 끊어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주동자 학생은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에도 다금에게 무리한 일을 시켰고 물건도 자주 빼앗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14년 후 당시 다금 양과 같은 방을 썼던 가해자들을 수소문했다. 4인방을 아는 제보자들은 이들의 근황에 대해 “여행 다니고 그냥 평범하게 지내더라고요”, “성형을 다 했고 지나가다 보면 못 알아볼 정도”, “○○○은 지금 개명해서 다른 이름이고, 최근에 결혼했더라고요”, “결혼하고 아기 낳고 살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나 한 명은 수사 결과 아무 일도 없었기에 만날 필요가 없다고 했고, 다른 한 명의 남편은 “결론적으로 아무 일이 없지 않았느냐”며 “결론은 극단적 선택으로 된 거지 세월이 지났는데 아닌 걸 자꾸 파헤치냐”고 말했다. 주동자를 포함한 두 명은 여러 번 이사를 다니며 지인, 가족과 모든 연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생활 지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다금이 성적 때문에 힘들어하고 평소 우울증이 있어서 그랬던 거 같다고 경위서를 작성하게 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그러면서 학교 내에서 학생들 간의 관계는 잘 몰랐다며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그러한 행동을 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전문가들은 “투신 10분 전 1216호 상황이 가장 중요했다. 그렇다면 당시 상황에 대해 나노 단위로 진술을 받아 검증이 필요했다. 그런데 사망 당시 폭행 가해자가 그 자리에 없었다는 이유로 사망과의 인과관계를 부인하고 추가적으로 그날 세세하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조사하지 않은 부분이 아쉽다”라고 입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학폭을 학폭으로 바라보지 않았던 당시 분위기를 아쉬워하며 1216호 4인방이 정다금을 스스로 추락하도록 신체, 심리적으로 얼마나 몰아갔는지 극단적인 선택을 부추기는 행위는 없었는지 지금이라도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죽음에 이르게 한 행위가 밝혀진다면 지금이라도 공소시효가 없는 상황에 형사적 책임 충분히 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하하, ‘알코올 사용 장애’ 초기 단계

    하하, ‘알코올 사용 장애’ 초기 단계

    방송인 하하가 자가 진단으로 알코올 사용 장애 초기 증상을 확인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결혼 생활 내내 심각한 술 문제를 겪는 ‘술래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술래 부부’와 MC들은 알코올 사용 장애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를 체크했다. 김응수는 1개에 체크했고 하하는 6개에 체크했다. 하하는 “거의 다 비슷한데 ‘술을 반복적으로 마셔서 직장, 학교, 가정 등에서 문제가 발생한다’에 체크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어제도 혼났다. (아내 별이) ‘그만 마시라고 할 때 그만 마셨어야지’하고 혼났다”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2가지 이상 해당되면 알코올 사용 장애 의심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나는 알코올 사용 장애 초기인 것 같다”고 반성했고, 김응수는 “아니다. 중기 정도는 되는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 “임신 3개월 전 술 마셨나요? 아기 얼굴 바뀔 수 있습니다”

    “임신 3개월 전 술 마셨나요? 아기 얼굴 바뀔 수 있습니다”

    임신 전 3개월간 마신 술이 아이의 코의 길이, 턱의 방향 등 얼굴 모양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 전에 마신 술이라도 태아의 비정상적인 안면 발달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임신을 준비할 때부터 알코올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는 또다른 이유로 여겨진다. 최근 게나디 로슈프킨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AI)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태아기 알코올 노출과 어린이 얼굴 모양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휴먼 리프로덕션’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태아 때 알코올 노출이 이후 얼굴 모양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분석을 진행했다. 9세 아이 3149명과 13세 아이 2477명의 얼굴 사진을 3차원 이미지로 변형시킨 뒤 이목구비의 200가지 특징을 포착하는 AI 기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알코올 섭취에 대한 정보는 임신 초기와 중기, 후기에 산모가 직접 작성했던 설문지에서 얻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임신 전이나 임신 중 술을 마시지 않은 산모, 임신 전 3개월간 술을 마셨다가 임신 후 중단한 산모, 임신 전후 지속적으로 술을 마신 산모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9세 아이의 얼굴 모양은 산모의 알코올 섭취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유의미한 연관성이 발견됐다. 임신 3개월 전을 포함해 임신 기간 태아가 알코올에 노출되면 코가 짧아지거나 코끝이 비뚤어졌다. 또 돌출된 턱이나 눈꺼풀이 아래로 꺼지는 등의 특징도 관찰됐다. 다만 이러한 특징은 9세 어린이가 13세가 되면서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슈프킨 교수는 “어린이가 성장하면서 환경적 요인에 따라 알코올 노출로 인한 얼굴 특징이 감소하거나 성장 패턴에 가려질 수 있지만 알코올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임신 중 알코올 섭취량에 대해 안전한 기준이 확립되지 않은 만큼 임신 전이라도 알코올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임신 중 알코올 섭취는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FASD)’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아 알코올 스펙트럼 장애는 태아의 중추신경계를 손상시켜 지능 저하를 일으키고, 청소년기 학습 장애나 주의력 결핍 등을 유발할 수 있다.
  • 다리 밑 노숙 생활했던 톱여가수 친오빠, 숨진 채 발견

    다리 밑 노숙 생활했던 톱여가수 친오빠, 숨진 채 발견

    가수 마돈나(64·Madonna)의 친오빠가 사망했다. 마돈나의 제부인 조 헨리는 26일(현지시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소니 제라드 시코네가 어젯밤 세상을 떠났다. 나는 그를 15살 때부터 알았는데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다”고 밝혔다. 안소니 시코네는 마돈나의 2살 위 오빠다. 그는 알코올 중독과 싸워오다 지난 몇 년 간은 집 없이 떠돌아다니며 다리 아래에서 노숙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소니 시코네는 지난 2011년 영국 데일리메일과 인터뷰에서 가족들과 사이가 좋지 않으며 자신을 돌보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난 그들 눈에 없는 사람이며 아무도 아니다. 난 그저 당황스러운 존재일 뿐”이라며 “내가 얼어 죽어도 우리 가족은 아마도 6개월 정도는 알고 싶어 하지도 관심을 갖고 싶어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日 매체 “출산율 감소, 남성도 책임 있어” [여기는 일본]

    日 매체 “출산율 감소, 남성도 책임 있어” [여기는 일본]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인 0.78명을 기록해 세계를 경악하게 한 가운데 고질적인 출산율 저하 문제를 안고 있는 일본에서 출산율 감소 현상에는 남성의 책임도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과거에는 여성의 교육 수준과 사회적 지위 상승에 따른 출산율 감소 현상에만 집중한 연구나 언론보도가 다수였으나 그 실상을 들여다보면 남성의 교육 수준 역시 출산율의 증감에 영향을 주는 요소라는 것이다. 일본 유력 출판사 ‘고단샤’의 온라인 잡지 ‘쿠리에 자폰’(Courrier Japon)은 지난 25일 미국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제시카 그로스의 말을 인용해 “지금껏 학술계와 언론계 등에서는 여성의 교육 수준 향상과 출산율의 감소 사이의 상관관계에만 주목해왔다”면서 “선진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성의 교육 수준 향상이 출산율의 감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한 연구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로스의 분석대로라면, 남성과 여성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교육 수준 향상에 의한 출산율 감소 요인은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인간의 생식능력을 예측 불가능하고 불가피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남녀 불문하고 성관계 시 피임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학교에 오래 몸담게 돼 출산을 늦추게 된다는 점과 교육을 많이 받게 되면 몸값이 상승해 자녀를 갖는 것에 대한 기회비용이 증가한다는 점 또한 남녀 불문하고 출산율의 감소에 영향을 주는 요소라는 설명이다. 반면, 여성의 교육 수준 향상과 출산율 감소 사이의 상관관계와 관련해 이 매체는 교육 수준이 높은 여성일수록 배우자를 선택할 시 높은 기준을 적용하는데 현재 여성들의 기준은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미국 컬럼비아대 노화센터의 베가드 스커베크 교수의 관련 연구를 인용해 “지난 2006~2010년 기준 미국에서는 40세 남성 4명 중 1명꼴로 자녀가 없었던 반면 여성은 7명 중 1명꼴로 자녀가 없었다”면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여성들이 매우 선택적이 돼 여성들의 기준에 부합하는 남성의 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매체는 “전 세계에서 성 평등이 가장 앞섰다고 하는 선진국 여성들조차도 배우자를 선택할 시에 고소득·고학력의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최근에는 약물이나 알코올 중독 문제를 안고 있는 남성이나 폭력을 행사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남성과의 파트너십을 원치 않는 경향도 강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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