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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에 지친 ‘애마’ 관리 이렇게

    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일단 차량을 깨끗이 청소하는 일이다. 비포장 도로를 달리다가 돌멩이, 나뭇가지에 긁히고 바닷가에서 소금기에 고생한 ‘애마’를 위해 반나절 정도는 수고를 해야 한다. 휴가지를 가면 나무 밑이나 해변 주차장에 주로 주차를 하게 되는데 버드나무나 송진같은 나뭇진이 차량 위로 떨어져 페인트에 묻게 된다. 손바닥으로 문지르면 질감과 함께 끈적함이 손에 느껴지는데 이것이 바로 나무에서 떨어진 수액이다. 차체에 떨어진 수액은 태양열에 의해 자체 수분이 점점 증발하면서 나뭇진의 농도가 짙어지는데 만일 그대로 방치하면 도막이 손상될 수 있다. 수액은 세차시 물로도 제거되나 송진은 물에는 녹지 않기 때문에 알코올 등을 이용하거나 완전히 마른 경우는 콤 파운드(고운 연마제)를 이용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바닷가를 다녀온 경우 벌레나 갈매기 배설물이 차체에 떨어져 붙어 있을 수 있다. 배설물은 산성이기 때문에 수분이 증발해 농도가 짙어지면 도막을 점점 파고 들어가 페인트를 영구 손상시키므로 가급적 빨리 세차하는 것이 좋다. 중성 세제를 함께 사용하면 아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자동차 페인트가 긁히고 흠집이 생기면 바닷물이나 염분이 강한 해풍에도 녹이 쉽게 발생한다. 외관과 엔진 룸, 바퀴주변과 차량의 하단 부위도 강한 물줄기를 뿌려 세척하고 가벼운 손상이 있는 곳은 보수용 페인트를 가볍게 수 차례 발라주는 것도 좋다. 바퀴부분 알루미늄 휠도 염분이 묻으면 푸른색의 녹이 발생되는데 중성세제로 세차해야 휠의 도막이 보호된다. 외부 세차를 끝낸 뒤에는 그늘에서 왁스와 같은 광택제를 발라 페인트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세차후 물기가 쉽게 제거되지 않으면 광택작업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트렁크를 꽉 채웠던 짐도 잘 정리해 차량 무게를 줄여 줘야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막을 수 있다. 특히 휴가철에는 트렁크에 각종 음식물을 싣고 가기 때문에 냄새가 배기 쉬운데 적절한 환기가 필수적이다. 시골 비포장 도로를 다녀온 차량의 경우 바닥이 돌에 부딪혀 오일이 새거나 누수가 발생할 수 있는데 점검이 필요하고 긴 비탈길을 운행한 차량은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상태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 도움말 현대자동차 고객서비스팀 이광표 차장
  • [경제플러스] 저알코올 와인음료 ‘레드 에뜨’

    해태음료는 17일 와인 맛과 향을 내는 저알코올 와인 음료 ‘레드 에뜨’를 내놓았다. 칠레산 레드 와인을 원료로 사용했으며, 알코올 농도가 0.9도로 일반 와인의 10분의1을 밑돈다.180㎖들이 한 병에 1000원.
  • [경제플러스] 700㎖ ‘국순당 차례주’ 출시

    국순당은 17일 차례나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할 수 있는 ‘국순당 차례주’를 출시했다.700㎖로 알코올 도수는 13도다. 출고가는 3487원이다. 보통 할인점이나 슈퍼에서는 4000∼5000원에 판매한다. 곡물원료를 순수하게 발효시켜 맑은 술로 차례나 제사를 지내왔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전통누룩과 ‘생쌀발효법’을 이용해 개발했다는 게 국순당의 설명이다.
  • 죽음까지 부르는 인터넷 중독 우울·불안증 유병률 높다

    죽음까지 부르는 인터넷 중독 우울·불안증 유병률 높다

    지난 8일 대구의 한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던 이모(28)씨가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부터 무려 50시간 가까이 잠도 자지 않고 게임에만 몰두했으며, 지난달에는 게임으로 결근이 잦아 직장에서도 해고된 것으로 밝혀졌다. 인터넷 중독 실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 초·중·고교생은 물론 성인도 게임중독에 빠지면 헤어나기 어렵다. 인터넷 중독의 실태와 치료, 예방법 등을 살펴본다. ●실태 ‘인터넷 중독’이란 인터넷에 빠져 사회·가정생활에 문제를 낳거나 주변에서 그렇게 인식하는 경우를 말한다. 인터넷 중독은 앞의 사례와 같은 게임중독과 채팅(사이버섹스)중독, 주식중독으로 세분하기도 한다. 삼성서울병원 이정권 교수팀이 서울과 경기도 성남의 PC방에서 인터넷을 이용 중인 888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도 중독 3.4%, 과사용 41.3%로 나타나 10명 중 4명 꼴로 인터넷에 빠져 있었다. 중독 증상은 남성, 저학력자와 무직자,PC방 이용자, 인터넷 사용 빈도가 잦고 새벽까지 이용하는 사람일수록 정도가 심했다. 또 인터넷 중독자들의 우울증 유병률은 20.4%로, 과사용군이나 비중독군의 4.1%,1.6%에 비해 크게 높았으며, 불안증 유병률도 과사용군(9%), 비중독군(2.4%)보다 훨씬 높은 46.7%에 달했다. ●인터넷 중독의 징후 게임 중독은 주로 청소년기 남학생들에게 많으며, 게임에 빠져 성적이 떨어지고 부모의 꾸중을 듣다가 급기야 가출이나 중퇴로 발전한다. 이런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징후는 다음과 같다.▲학교에서도 자고, 집에서도 계속 피곤해하는 등 지나친 피로증세를 보인다.▲성적이 떨어진다.▲게임 이외의 다른 취미활동을 기피한다.▲친구와 멀어지고, 가상의 인터넷 친구나 게임 패밀리끼리만 친해진다.▲학교와 집에서 반항과 불복종이 나타난다. 인터넷 중독은 다른 정신과적인 문제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가운데 가장 우려되는 게 우울증이다. 우울증이 나타나면 우울감이나 삶의 어려움을 인터넷으로 보상받으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또 인터넷에 중독된 청소년들은 알코올중독 증상이 심하며, 주의집중력 저하와 과잉행동·충동성을 보이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도 정상 청소년보다 훨씬 많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과 유한익 교수는 “가정에서의 소외, 부모의 지지 부족, 애정결핍, 과도한 밀착관계 등이 인터넷중독을 심화시키는 요인인 만큼 청소년들이 고충과 스트레스를 가족과 나누고 해결할 수 있도록 가족관계 개선에 주력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도움말 삼성서울병원 홍성도(소아·청소년정신과)·이정권(가정의학과)교수, 서울아산병원 유한익(소아정신과)교수, 건양대병원 박진균(소아정신과)교수.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방사선엔 맥주가 약?

    |도쿄 이춘규특파원|맥주에 방사선으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맥주를 마시게 되면 방사선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가 11일 발표했다. 이 연구소가 도쿄대학 이과대와 합동연구한 결과다. 연구소에 따르면 맥주에 포함돼 있는 슈두리진, 멜라토닌, 그리신베타인 성분을 각각 혈액에 섞어 X선과 중입자선을 쬔 결과, 혈액세포의 염색체 이상이 최대 40% 가깝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피실험자의 혈액세포에 넣거나 실험쥐에 투여, 이같은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인한 피폭자의 방사선 장애가 알코올 음료로 경감됐다.’는 보고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방사선 방호효과가 있는 맥주의 성분을 특정하게 된 건 처음이다. 앞으로는 방사선 치료상의 부작용 경감에 응용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방사선을 쬐면 체내에 유전자를 상하게 하는 후리칼이라는 분자가 생긴다. 알코올에는 이 분자를 붙잡는 기능이 있어 방사선 방호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주 큰병 1병을 마신 사람의 혈액을 채취해 X선 등을 조사하면 음주전의 혈액에 비해 염색체 이상이 현저히 줄어드는 사실도 확인됐다.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비알코올 맥주에는 이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순수 알코올보다는 맥주쪽의 방호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맥주의 미량성분이 복합적인 작용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방사선 치료나 우주여행에서 사람이 쬐는 우주 방사선의 장애를 막는 방법 개발로 연구결과를 연결하고 싶다.”고 밝혔다.taein@seoul.co.kr
  • ‘술독’에 빠진 공무원들

    ‘술독’에 빠진 공무원들

    경기도 수원시 공무원 10명 중 4명은 필요 이상의 술을 마시는 등 알코올 의존(중독) 직전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알코올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18∼30일 수원시 5∼9급 공무원 10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35%인 373명이 필요 이상의 술을 마시는 ‘문제 음주자’이거나 입원 치료가 요구되는 ‘알코올 의존’ 증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15명(31%)은 상담이 필요한 과음주자,215명(58%)은 외래진료 등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문제음주자,43명(12%)은 전문적 입원치료가 필요한 알코올 의존자로 나타났다. 연령대로는 40대가 213명(57%)으로 가장 많고 30대 99명(27%),50대 43명(12%),20대 18명(5%)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는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알코올 의존증 체크리스트(표)가 활용됐으며 12점 이상은 과음주자,15점이 넘으면 문제음주자,25점이 넘으면 알코올 의존자로 분류된다. 전문가들은 “자꾸 술이 마시고 싶거나 술을 마시지 않으면 안될 것 같고, 일단 술을 마시면 스스로의 의지로는 마시는 술의 양이나 술 마시는 시간을 조절할 수 없다면 반드시 알코올의존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대상 공무원 464명(43%)은 음주운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5급 이상 공무원 65명 중 26명(40%)이 음주운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6∼8급은 802명 중 192명(24%),9급 이하는 212명 중 25명(12%)으로 조사돼 고위직일수록 음주운전 경험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운전사에 붙잡힌 부장 검사

    검찰 간부가 만취 상태로 사고를 낸뒤 달아나다 다시 충돌사고를 내고 피해차량 운전자에게 붙잡혔다. 1일 경기도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오후 10시30분쯤 인천지검 이모(47) 부장검사가 자신의 쏘나타 승용차를 몰고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장안중학교 앞길에서 권모(21)씨의 렉스턴 승용차를 들이 받은 뒤 광주 방향으로 달아났다. 이 부장검사는 7㎞가량 도주하다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능골성모병원 앞길에서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서모(34·여)씨의 포텐샤승용차와 또다시 충돌한 후 멈춰섰다. 이 부장검사는 뒤쫓아온 렉스턴 운전자 권씨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으며 음주측정결과 혈중알코올 농도 0.231%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포텐샤 승용차 운전자 서씨와 함께 탔던 오모(35)씨는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부장검사는 “상가에서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으로 집까지 온 뒤 딸 생일 선물을 사려고 잠깐 차를 몰고 나오던 중 사고가 났다.”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부장검사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광주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건강칼럼] 헉, 열대야

    장마에 얹혀 온 무더위로 숨이 턱턱 막힌다. 한낮의 따가운 햇빛이야 그러려니 하지만 밤의 열대야는 수면을 방해하고 지친 몸을 더 지치게 해 짜증스럽기 짝이 없다. 한밤중까지 기온이 23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에 시달리다 보면 불면의 피로감이 더해져 낮에도 계속 졸리고 일의 능률도 도무지 오르지 않는다.‘개도 안 걸린다.’는 여름 감기나 몸살을 앓는 사람도 있다. 특히 아토피나 심장병, 당뇨병, 만성 폐질환자나 어린 아이들은 더 힘겹다. 이런 열대야를 유난히 힘들어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수면을 쫓는 카페인 음료나 땀을 내게 하는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는 부류이다. 잠들기 전에 하는 심한 운동도 두뇌를 각성시키고 체열을 올려 잠들기 어렵게 한다. 덥다고 종일 에어컨을 켜놨다가 냉방병으로 곤욕을 치르는 사람도 적지 않다. 열대야, 무슨 대책이 없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숙면에 빠지는 것이다. 수면을 취하기에 가장 좋은 온도는 18∼20도 정도이고, 습도는 60% 안팎이다. 외기 온도가 20도를 넘으면 뇌신경이 바짝 긴장해 숙면을 취하기 어렵게 된다. 스트레스도 숙면의 적이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불안이 가중되어 불면증으로 이어진다. 불쾌하고 짜증나는 열대야, 이걸 건강하게 이기기 위해서는 나름의 생활 수칙을 정해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그 수칙을 살펴보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오후나 저녁시간에 카페인 음료를 삼간다.▲저녁 식사 1∼2시간 후에 20∼30분 정도 가볍게 운동을 한다.▲낮동안에 짬짬이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을 푼다.▲잠들기 전에 약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다. 족욕은 5∼10분 정도가 좋다.▲양파 상추 바나나 토마토 잣 호두 등 숙면에 좋은 음식을 많이 먹는다.▲잠들 때 라벤다향을 이용한다.▲낮잠은 20분을 넘기지 않는다.▲마른 베개와 이부자리를 사용한다.▲새벽 1시를 넘기지 않고 잠든다. 이승남 강남베스트클리닉원장
  • 車검문 병장·의경 잇단 희생

    강원도 동해시 해안초소 장병 총기 탈취 사건 용의자 검거를 위해 검문 중이던 의경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숨졌다. 24일 오전 3시쯤 경북 구미시 원평동 선기교에서 구미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김모(22) 수경이 동료 경찰관들과 차량 검문검색 중 음주운전을 하던 정모(34)씨의 2.5t 트럭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 운전자 정씨는 경찰관들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운행했으며, 사고 후 10여m쯤 더 달린 뒤 차를 세워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정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깜빡 조는 바람에 경찰의 정지신호를 보지 못했으며,‘쿵’하는 소리에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사고가 난 뒤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운전자 정씨가 혈중 알코올농도 0.092% 상태에서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숨진 김 수경은 2003년 10월 입대한 뒤 같은 해 12월 구미서 방범순찰대로 전입했으며, 오는 10월22일 전역을 앞두고 있어 동료 경찰 관계자들이 안타까워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오전 1시35분쯤에는 수방사 헌병단 소속 임모 병장(21)이 서울 영동대교에서 차량 검문검색 중 무면허 운전을 하던 이모(36)씨의 카렌스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구미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임신아내 하혈 듣고 음주輪禍 행정법원 “경관 해임 과잉징계”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 이인재)는 임신한 아내로부터 급한 연락을 받고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경찰관 임모(32)씨가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징계권 행사가 임용권자의 권한이라고 해도 징계사유로 삼은 비행 정도에 비해 과중한 처분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어쩔 수 없이 음주운전을 한 경찰관에 대한 경찰청의 해임 처분은 잘못에 비해 지나치게 무거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임씨는 지난해 9월 혈중 알코올농도 0.168%의 상태에서 대리운전기사를 기다리던 중 임신한 아내가 하혈을 한다는 전화를 받고 차량을 운전해 집으로 가다 교통사고를 냈다. 이것이 문제돼 해임처분을 받자 그는 소송을 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구청서 행복한 가정 지켜줍니다

    구청서 행복한 가정 지켜줍니다

    ‘행복한 가정, 이렇게 지켜 나가세요.’ 가정 해체 현상을 막기 위해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가정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건강관리, 육아 등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소식을 알리고 있다. 건강한 구정은 건강한 가정에서 출발한다는 믿음에서다. ●‘NO 시리즈’ ‘NO 시리즈’는 가정해체 요인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를 알기 쉽게 분석, 정리한 것이다. 알코올 중독, 사이버 중독, 가정 폭력 등을 다루고 있다. 이번 달의 시리즈 내용은 알코올 중독.‘술 마시는 것을 거짓말하며 술자리에 참석한다.’는 등의 알코올 남용·중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음주의 사회적 폐해등을 설명하고 있다. ‘차를 가져 와서 술을 마시지 못한다.’는 등의 술자리 피하기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양천구는 홈페이지(yangcheon.go.kr)의 내용을 매달 업데이트한다. 중년 여성은 한 가정의 ‘중심’이다. 어머니이자 아내, 그리고 직장인 1인3역을 맡아야 하는 여성들의 건강은 원만한 가정을 위해 필수적이다. ‘사모님, 보톡스입니다.’는 중년 여성들의 건강을 위한 정보지이다. 여성의 만성 질환인 요실금 치료법, 쪼그려 앉는 생활 습관의 문제점 등 알찬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양파 사용법도 알려준다. 양천구는 ‘사모님, 보톡스입니다.’를 구 여성교실과 어학강좌 수강생 등 주민들에게 매월 배포할 계획이다. ●‘꾀주머니’ 건강 가정의 또 다른 중요한 구성원은 자녀들이다. 이들이 좋은 성격을 지닌 채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서인 ‘꾀주머니’도 만들었다. 꾀주머니는 이성적인 아이로 키우기, 자신감 있는 아이로 만들기, 고집 불통인 우리아이 길들이는 방법 등 세 가지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일관성 있게 야단치지만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않기,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고 구체적으로 칭찬하기, 절대로 안 되는 것을 정하기 등 다양한 지침을 선보이고 있다. 출생 신고를 하기 위해 관공서를 찾은 부모들에게 나눠주면서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 구청 직원들도 ‘가정 지킴이’로 나섰다. 가족애를 돈독히 하기 위해 ‘하루 한 번 안아주세요.’라고 적힌 스티커를 직원들에게 배부했다. 추재엽 구청장은 “구정의 시작은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데서부터 시작한다.”면서 “건강가정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공정위, 하이트맥주 진로 인수 승인 주류업계 ‘빅뱅’

    공정위, 하이트맥주 진로 인수 승인 주류업계 ‘빅뱅’

    하이트맥주의 진로 인수가 허용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전원회의를 열어 “맥주와 소주 시장은 대체관계가 없기 때문에 별개의 시장으로 본다.”는 판단(서울신문 13일 1면 보도) 아래 하이트와 진로의 기업결합 사전심사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맥주와 소주 시장에서 각각 58%와 56%로 전국 점유율 1위를 지켜 온 하이트와 진로가 합쳐져 초대형 주류기업이 탄생하게 됨에 따라 주류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공정위는 하이트와 진로가 결합하면 시장 지배력이 커지는 점을 감안, 크게 4가지 조건을 달아 진로 인수를 허용했다. 향후 5년간 ▲하이트나 진로의 가격인상이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넘지 않고 넘을 경우 공정위와 협의하며 ▲양측의 영업조직을 통합하지 않고 분리운영토록 했다. 또 ▲양측의 주류도매상 물품 출고내역을 5년간 반기별로 공정위에 보고하고 ▲끼워팔기 금지 등 거래상 지위남용 방지 방안을 3개월 이내에 마련, 공정위의 승인을 받게 했다. 공정위는 그러나 하이트의 계열사로 전북 소주시장 점유율 42%를 차지하고 있는 하이트주조(옛 보배)의 처분 문제는 조건부 허용 방안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공정위는 “알코올 도수가 다른 주류를 하나의 시장으로 볼 수 없으며, 두 기업의 결합으로 인한 독과점 폐해보다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과 시장의 효율성 증대가 큰 것으로 본다.”고 허용 배경을 설명했다. 공정위의 결정에 대해 오비맥주는 대언론 발표문을 통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가능한 모든 자구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하이트측은 오비맥주와 지방소주사들의 반발과 우려를 감안, 국내시장보다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인공제회 등 컨소시엄 참여자들과 협의를 거쳐 영업일 기준 10일 이내에 잔금 3조 860억원을 납입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하이트는 지난달 3일 본계약 체결 때 전체 인수대금 3조 4288억원의 10%인 3428억원을 계약금으로 미리 냈다. 진로는 잔금을 받은 뒤 5일 이내에 회사채와 주식을 발행하고 이후 15일 이내에 모건스탠리와 도이치증권 등에 대한 정리채무 2조 4000억원을 갚기로 했다. 하이트 고위관계자는 “이같은 절차를 거쳐 8월 말이나 9월 중 진로의 법정관리 해제를 법원에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진로는 2003년 5월 이래 28개월만에 법정관리에서 풀리게 되고 하이트 맥주는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하게 된다. 이 관계자는 “하이트의 진로 인수를 허용한 공정위의 결정은 합당하다.”면서 “양측의 유통망을 최대한 활용, 일본·중국·미국 등에서 하이트와 참이슬을 세계적 브랜드로 만들고,2007년 이전까지 진로의 국내외 동시상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현직검사 음주운전 말썽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6일 술에 취해 운전을 한 서울중앙지검 박모 검사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운전면허를 취소했다. 서울중앙지검과 대검 감찰부는 박 검사의 음주운전 사건을 철저히 조사한 뒤 문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 검사는 지난달 27일 0시20분쯤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승용차를 몰고 집으로 가다 서초구 반포동 국립중앙도서관 앞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박 검사는 첫 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37%가 나왔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 병원으로 가 채혈을 했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더 높은 0.149%가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박 검사가 채혈을 한 뒤 조사를 하기 위해 경찰서로 임의동행을 요구하자 고성을 지르며 난동을 피웠다.”면서 “이를 제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수갑을 채웠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사설] 조종사 파업 길게 끌면 안된다

    아시아나 조종사노조가 17일 정오부터 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도 ‘간부파업’으로 사측을 압박하는 등 여름 휴가 성수철을 앞두고 항공대란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조종사노조의 파업이 20일로 예정된 병원노조와 금속노조의 파업,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노동장관 퇴진 요구 전국노동자대회 등으로 이어지면서 노-사, 노-정 충돌의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되지나 않을까 우려된다. 장기화된 내수 부진과 고유가, 부동산값 폭등으로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 임금직군인 조종사들이 승객의 불편을 볼모로 파업이라는 칼을 빼든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임무수행을 위한 이동시간의 비행시간 인정’ 요구는 시차극복을 위한 사전준비 노동으로 볼 수 있는 등 아시아나 조종사노조의 요구에는 합리적인 내용도 적지 않다. 하지만 혈중알코올 및 약물복용 검사를 비행 전에서 사고 후로 변경, 영어자격시험 조건 폐지, 비행사고로 징계된 조종사의 원상 복구, 기장 허락만으로 조종실 자유 탑승 등은 안정운항에 역행되는 요구들이다. 정년(58세) 후 2년간 촉탁고용 보장, 인사위와 자격심의위에 노조 의결권 부여 등은 합리성을 벗어난 경영 침해에 해당한다.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고집함으로써 사측이 ‘여론몰이’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파업은 최소한에 그쳐야 할 최후의 수단이다. 아시아나 노사는 지금이라도 외부의 힘에 의존하려는 발상을 버리고 문제를 자율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그러자면 노사는 먼저 마음을 열고 상대편의 입장에서 요구의 타당성을 살필 줄 알아야 한다. 노조는 독점적 지위를 무기로 삼으려 하고 사측은 여론 압박으로 노조를 굴복시키려 한다면 대립적 노사관계에서 한발짝도 발전하지 못한다.
  • [톱 셀러] 화이트 와인 딱 한잔에! 무더위 싹!

    [톱 셀러] 화이트 와인 딱 한잔에! 무더위 싹!

    무더운 여름날, 화이트와인 한 잔은 맥주나 콜라보다 상큼하다. 레드와인 애호가도 차게 마시는 화이트와인에 눈길을 돌리게 되는 계절. 청포도의 싱그러움과 달콤함을 만끽할 수 있는 와인을 한번 즐겨보자. ●화이트 와인의 특징 화이트와인은 잘 익은 청포도나 적포도를 으깬 뒤 나온 주스를 발효시켜 만든다. 적포도의 즙과 껍질를 몽땅 넣어 만드는 레드와인과 제조법이 다르다. 맛이 순하고 부드러우며 과일 향이 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떫은 맛도 없어 초보자에게 적당하다. 알코올농도는 5∼13%. 대표적인 화이트와인용 품종은 3가지. 샤도네이(Chardonnay), 리슬링(Riesling),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샤도네이는 프랑스에서 처음 생산됐다. 오크 통에서 숙성돼 바닐라 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과일 풍미를 듬뿍 품은 리슬링은 독일 품종. 추위에 강한 포도라 차갑게 먹으면 제맛이 난다. 꽃과 파란 사과, 감귤 향기를 내다 숙성이 되면 복합적인 향이 나온다. 소비뇽 블랑은 ‘막 깎은 잔디밭 향기’를 지녔다고 불릴 만큼 풋풋한 향이 강하다. ●추천 와인 마주앙 모젤(독일·8700원) 국내 OEM제품.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져 싱그럽다. 독일 최상급 리슬링만으로 만들어 당도가 깊고 그윽하다. 특유의 아로마향과 산미를 느낄 수 있다. 알코올농도 7.5%. 블랙타워(독일·8900원) 합리적인 가격에 과일향이 풍부하고, 가벼운 전통 독일 와인. 달콤하고 입안 가득히 퍼지는 진한 상큼함이 특징이다. 양념이 많고 매운 우리 음식에 잘 어울린다. 베린저 화이트 진판델(미국·1만 8000원) 적포도 품종인 진판델의 껍질을 벗겨 제조, 연한 분홍빛이 감돈다. 로맨틱한 빛깔 덕에 밸런타인 데이에 가장 많이 팔린다. 알코올농도는 9∼10%로 낮고 대신 단맛이 강하다. 딸기와 버찌 종류의 향을 낸다. 굴·생선·바닷가재 등 해산물 요리에 제격이다. 빈 65 샤도네이(호주·2만 2000원) 가격에 비해 품질이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와인 애호가들이 뽑은 ‘베스트 바이스(Best buys·품질 만족도)’에 12차례나 선정됐다. 엷은 레몬색에 열대과일과 신선한 멜론, 파인애플 향을 담고 있다. 맛은 각종 과일 맛에 부드러운 오크향이 더해져 상큼하다. 무스카토 다스티(이탈리아·2만 5000원) 달콤한 디저트용. 사과향이 강해 과일주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알코올농도도 5.5%. 차갑게 마시면 기포가 혀를 자극, 깔끔하고 시원하다. 무통카데 화이트(프랑스·2만 5900원) 맑고 투명한 금빛에 신선한 복숭아 향기, 살구·헤이즐넛 향기가 어우러져 떫지 않다. 생선이나 해산물, 닭고기, 크림치즈와 조화를 이룬다. 지나치게 달지 않아 남성들도 즐긴다. 벨사스 보르도 화이트(프랑스 1만 3900원), 캉사스 리프 샤도네이(호주·1만 4500원), 빌라 무스카데(이태리·2만 5900원) 등도 유통업체가 추천했다. ●맛있게 마시려면 화이트와인은 차갑게 마셔야 한다. 신맛이 억제되고 신선한 맛이 강조되기 때문. 달콤한 맛은 5∼8도, 드라이한 맛은 8∼13도가 적당하다. 냉장실에 2∼3시간 넣어두거나 얼음을 띄운 찬물에 20∼30분 병째로 담가두고 마시면 좋다. 냉동실은 맛을 변질시키기 때문에 금물. 와인잔은 무색 투명하고 재질이 두껍지 않아야 한다. 다리를 쥐고 마셔야 와인 온도가 올라가는 걸 막을 수 있다. 특히 음식을 먹은 뒤 입술을 닦고 와인을 마시도록. 기름기가 묻은 잔은 보기에도 좋지 않고, 맛도 망친다. ‘생선요리에는 화이트와인, 육류요리에는 레드와인’이라 알려져 있지만, 반드시 그렇진 않다. 생선요리라도 짙은 소스를 사용하면 레드와인과 어울리고, 육류 중에도 송아지나 닭고기, 돼지고기처럼 살이 흰 것은 드라이한 화이트와인이 잘 맞는다. 단조로운 생선요리일수록 화이트와인과 궁합이 맞다. 생굴이나 조개류, 생선회 등은 드라이한 와인을 만나면 신선함이 살아난다. 해물 파전에도 어울린다. 달콤한 화이트와인은 파인애플 등 과일이 든 소스를 얹은 탕수육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이런 맛과 향이 최고 와인 7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와인나라 아카데미 본점에서 열린 ‘제1회 소믈리에 & 와인마스터의 날’행사장.60여명이 화이트와인 20종류를 눈·상표를 가리고 시음하는 블라인딩 테이스팅을 하고 있다. 헝겊가방에 담긴 와인을 잔에 따라 향기를 맡고, 빛깔을 관찰하며, 맛을 본다. 와인 전문가뿐 아니라 대학생, 주부도 참석했다. 프랑스 와인 7종류, 칠레산 5종류, 미국산 3종류, 이탈리아산 2종류, 독일·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산 각 1종류 등 모두 20종이 출품됐다. 제조연도는 2000∼2004년, 가격은 1만 6000∼5만 4000원까지 다양했다. 맛본 와인을 뱉어가며 테이스팅을 진행했지만,1시간이 지나자 얼굴이 달아오른 참가자가 많았다. 안양베네스트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소믈리에(와인 전문가)로 활동하는 서홍진(48) 식음팀장 등 5명에게 ‘베스트 와인 5’를 뽑도록 부탁했다. 다음은 가격순. 비숀 비오니에(프랑스·2003년·1만 6000원) 밝은 초록색으로 복숭아와 살구향이 어우러져 우아한 맛을 낸다. 비숀인 줄 알고 놀랄 만큼 좋았다. 달콤해 초보자도 즐길 듯. 닥터 루젠 리즐링(독일·2003년·2만 2000원) 사과 향과 함께 새콤달콤한 맛이 미각을 일깨운다. 덥고 텁텁한 날씨에 갈증을 해소하기에 제격. 치즈케이크와도 잘 어울린다. 파펨하임 케뷰르츠트라미너(프랑스 2003년·3만 8000원) 과일향의 상쾌함과 달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태양빛을 충분히 받은 포도로 만들어져 당도가 풍부하다. 매운 맛을 감소시켜 우리나라 음식과 적당. EOS 샤도네이(미국·2002년·5만원) ‘새벽의 여신’이란 EOS 브랜드명을 9년만에 전세계에 알렸다. 포도를 동이 트기 전 새벽과 해가 진 후 서늘한 날씨에서만 수확한다. 파스타와 잘 어울리며 연인끼리 마시면 제격. 만장일치로 뽑았다. 코리동 샤를마뉴(프랑스·2000년·24만 9000원) 진하지 않은 황금색으로 레몬, 라임, 꿀향이 난다. 시원한 향이 머리를 맑게 해주는 느낌. 향에 비해 맛은 꽤 묵직하고 진하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MD의 훈수-몸냄새 제거제] 상큼한 이미지… 넘치는 자신감

    [MD의 훈수-몸냄새 제거제] 상큼한 이미지… 넘치는 자신감

    입 냄새, 겨드랑이 냄새, 발 냄새. 사람은 머리에서 발 끝까지 몸 냄새를 풍기며 산다. 특히 여름철에는 무더운 날씨 탓에 몸 냄새가 심해져 신경을 각별히 쓰게 된다. 몸 냄새를 없애주는 데오드란트와 풋 스프레이 등 여러가지 제품이 출시돼 깔끔한 이미지를 원하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겨드랑이 땀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 손잡이를 잡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몸을 움츠린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민소매나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 여성들에겐 겨드랑이 땀 냄새는 고통에 가깝다. ●데오드란트로 겨드랑이를 보송보송하게 그래서 겨드랑이를 보송보송하게 만드는 데오드란트를 찾는 사람이 많다. 냄새를 일시적으로 덮어버릴 뿐 제거하지 못하는 향수에 비해 데오드란트는 땀과 결합해 냄새를 일으키는 피부 속 박테리아를 죽인다. 아침 샤워를 한 뒤나 오후에 사용하면 적당하다. 개인 취향과 땀이 나는 정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스틱 타입은 비교적 땀이 많은 사람을 위한 제품. 데오드란트 막을 형성해 땀 냄새 제거 하고 땀 생성을 억제해 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부드러운 감촉으로 피부에 직접 발라도 자극이 없다. 고르게 발라줘야 잔여물이 남지 않는다. 원하는 부위의 땀을 닦아준 뒤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레세나 데오드란트 스틱’(20g 3800원)은 포켓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다. 아쿠아, 플로랄, 베이비 파우더, 쿨 화이트 등 4종류의 은은한 향이 상쾌한 느낌을 준다.‘캘빈클라인 CK 비 데오드란트 스틱’(100g 1만 7500원)은 냄새를 억제하는 레몬 성분이 들어 있어 깨끗하다. 롤온 타입은 물파스처럼 유리 소재의 볼이 굴러가면서 원하는 부위에 깔끔하게 착용한다. 볼이 피부 위에 부드럽게 미끄러지기 때문에 털이 많거나, 털을 깎은 직후 울퉁불퉁한 피부에도 부드럽게 착용된다. ‘니베아 데오드란트 프레시 롤온 포 멘’(50㎖ 8550원)은 땀의 발생을 억제해 보송보송한 상태를 지속시켜 주는데, 남성 전용이라 향이 비교적 강한 편.‘니베아 데오드란트 드라이 롤온 포 위민’(50㎖ 8550원)은 신선하고 은은한 향에다 24시간 동안 땀 발생을 억제해 준다. 스프레이 타입은 분사되는 순간, 땀 냄새를 제거하면서 상쾌하게 마무리한다. 휴대가 간편하고 겨드랑이는 물론 다른 부위에도 활용할 수 있어 좋다. 가끔 가스가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민감 피부엔 적절치 않다. 스프레이는 사용 전에 충분히 흔들어주고 20㎝ 떨어진 곳에서 뿌린다.3초 이상 뿌리지 않는 것이 좋다. 변색될 수도 있으니 옷에는 닿지 않도록 한다. ‘레세나 맨 아이스 쿨’(45g 7000원)는 남성을 위한 제품. 활성화된 항균 기능으로 24시간동안 보송보송한 느낌을 지속시켜준다.‘니베아 데오드란트 파우더 스프레이 센스티브’(45g 7400원)은 민감한 피부에 적절하다. 무향·무색소 제품으로 땀 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녹차 추출물이 함유돼 있다.‘베네통 스포츠 우먼 스프레이’(150㎖ 2만 2000원)는 상쾌하고 산뜻하며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효과를 가졌다. ●풋 스프레이로 발도 청결하게 발 냄새를 덜 나게 하려면 우선 발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씻은 후에는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미지근한 물로 발을 씻은 뒤 찬물에 담그고 마사지용 수세미로 문질러주면 발 피부가 강화돼 땀 분비 조절에 효과적이다. 발을 뜨거운 물에 오래 담가놓는 것은 발 피부를 약하게 하므로 오히려 좋지 않다. 풋 스프레이는 스타킹이나 양말에 수시로 뿌려 냄새를 없앤다.‘니베아 데오드란트 풋 스프레이´(90g 6500원)는 녹차 추출물이 함유돼 발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맨솔 성분과 스프레이 노즐로 달아 오르고 화끈거리는 발을 시원하게 진정시켜주기도. 발에 땀이 심하게 많이 나면 풋 파우더가 제격이다.‘티타니아 풋 파우더’(100g 1만 3000원)는 파우더 성분이 발 냄새의 원인인 땀을 쉽게 말려주며, 세균의 번식을 막는다.‘라팔레트 레몬그래스 풋 스크럽’(100ml 3800원)은 미세한 아몬드 스크럽이 풍부해 각질 제거에 효과적이다. 상큼한 레몬 오일이 발 냄새를 완화시켜 준다. ●입 냄새 심하면 ‘가글´제품으로 해소 입 냄새가 심한 사람은 휴대용 구강 청결제를 사용하도록 추천한다. ㈜이코라이프의 ‘마이센스 가글’(3세트 3만원)은 비 알코올 구강 청결제. 입 냄새 제거 및 충치 예방, 구강 내 살균 효과가 탁월한 제품. 솔잎, 망고, 크린베리 등 3가지 향이 있다. 필름 타입의 구강 청결제 ‘프레시’(3세트 1만원)는 소형이라 휴대가 간편하다. 시원한 민트 향이 입 냄새를 없애준다. 와와컴 장문선
  • 하이트 진로인수 허용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이트맥주의 진로소주 인수를 허용키로 했다. 그러나 하이트맥주는 하이트주조(옛 보배)를 팔아야 한다. 공정위는 오는 20일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을 포함,9명의 위원이 참석한 전원회의를 열고 하이트맥주의 진로인수를 조건부로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12일 “맥주와 소주는 알코올 도수가 다른 대체재로 별개 시장으로 판단키로 했다.”며 “하이트의 진로인수로 끼워팔기가 대두될 수 있지만 시너지 효과로 인한 가격인하 등으로 소비자가 이익을 보는 측면이 더 크다.”고 허용배경을 밝혔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독과점의 폐해가 우려되는 만큼 매년 하이트맥주의 영업현황을 수년간 보고토록 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세계 각국을 조사해 본 결과 어느 나라도 알코올 도수가 다른 술을 같은 시장, 즉 보완재로 보는 경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즉 하이트맥주는 국내 맥주시장의 57%, 진로는 소주시장의 55%를 차지하고 있지만 각각 다른 시장이기 때문에 독과점 형성으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이다. 백문일 전경하기자 mip@seoul.co.kr
  • [생활의 지혜] 흰옷의 풀물제거는 알코올로

    야외에 나가서 풀물이 든 흰옷은 일단 비눗물로 세탁한 뒤 알코올이나 암모니아수를 헝겊에 묻혀 풀물이 든 곳을 가볍게 두드려주면 깨끗이 제거된다.
  • [신나는 과학이야기] 녹색 시금치에 숨어있는 색소들/홍준의 한성과학고 과학교사

    [신나는 과학이야기] 녹색 시금치에 숨어있는 색소들/홍준의 한성과학고 과학교사

    ‘녹색의 시금치 잎에는 녹색 색소만 있을까?’ 옷에 잉크를 떨어뜨리는 사소한 실수로 얼룩이 생기는 낭패를 당하는 일이 종종 있다. 그런데 잉크는 번지면서 한가지 색이 아니라 여러 색이라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다. 식물에서도 잉크와 비슷한 예를 찾을 수 있다. ●시금치의 숨겨진 색깔을 찾아라 먼저 준비물을 챙겨보자. 시금치, 투명한 유리컵, 아세톤, 가위, 연필, 스테이플러, 여과지, 그릇 또는 접시, 돌멩이, 모래 등을 준비한다. 준비물이 갖춰졌으면 우선 시금치 잎을 가위로 잘게 잘라 접시 위에 놓는다. 이 접시에 아세톤을 시금치 잎이 적셔질 정도로 붓는다. 접시에 모래를 조금 넣은 후 시금치 잎이 뭉개져서 녹색의 액체가 스며나올 때까지 돌멩이로 간다. 모래는 시금치 잎이 잘 으깨지도록 첨가한 것으로, 구하기 어려우면 없어도 된다. 다음으로 잘 갈아진 시금치 액을 투명한 유리컵에 붓는다. 둥근 여과지를 길게 잘라 한쪽 끝을 연필에 여과지를 감은 후 스테이플러로 찍어 컵에 걸친다. 여과지의 다른 한쪽은 아세톤에서 잘 갈아진 시금치 액에 1㎝가량 잠기게 해 1시간가량 놓아둔다. 실험할 때 주의할 점은 아세톤 냄새가 강하므로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실험하는 게 좋다. 냄새가 심할 경우 아세톤 대신에 알코올을 이용해도 괜찮지만 알코올에는 식물의 색소가 잘 녹지 않아 색소를 분리할 때 색깔이 진하게 나타나지 않고 실험도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원리는 색소의 무게차와 확산 그럼 실험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거름종이에는 옅은 녹색과 진한 녹색, 노란색, 붉은색 등이 나타난다. 이중 녹색을 나타내는 색소는 엽록소, 노란색의 색소는 크산토필, 붉은색의 색소는 카로틴이다. 실험을 하다 보면 붉은색은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는 거름종이의 길이가 짧아서 생기기 때문에 좀 더 긴 거름종이를 사용하면 된다. 이렇게 색소가 분리되는 원리는 식물 세포에 들어있는 각 색소의 무게가 다르기 때문이다. 즉 가벼운 색소일수록 높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적용된 또 다른 원리는 확산 현상이다. 물에 떨어진 잉크가 사방으로 퍼져나가 듯이 농도가 높은 용액과 낮은 용액이 있으면 농도가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물질이 이동하는 현상이 바로 확산이다. 그런데 시금치는 평소에 왜 녹색으로 보이는 것일까. 이는 시금치에 녹색 색소가 다른 색소보다 많기 때문이다. 컬러 프린터로 그림이나 사진 등을 출력할 때와 마찬가지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즉 보라색을 나타내려면 미세한 점으로 찍힌 붉은색 잉크와 파란색 잉크가 섞여있는데 그것을 우리가 눈으로 볼 때에는 보라색으로 보이는 것과 같다. 식물 잎에서 녹색 이외의 다른 색은 언제 보일까. 이는 여름내내 녹색을 나타내던 잎이 가을이 되면 단풍이 들면서 노란색이나 붉은색으로 바뀌는 현상에서 알 수 있다. 엽록소가 파괴되면서 녹색이 사라지고 이전에 나타나지 않았던 소수의 색소인 카로틴이나 크산토필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홍준의 한성과학고 과학교사
  • [공연리뷰] 뮤지컬 ‘밑바닥에서’

    지난달 초연돼 호평을 얻은 극단 자세레퍼토리의 창작뮤지컬 ‘밑바닥에서’가 7일부터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물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뮤지컬 ‘밑바닥에서’는 소설 ‘어머니’로 유명한 러시아 작가 막심 고리키의 동명 희곡을 각색한 작품.19세기 말 러시아 빈민 계급의 밑바닥 인생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이 희곡은 1920년 모스크바 예술극장에서 처음 선보였고,1936년 장 가뱅 주연의 프랑스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지난 98년, 랩뮤지컬을 표방한 ‘서푼짜리 오페라’로 신선한 인상을 남겼던 연출가 왕용범과 작곡가 박용전이 의기투합해 만든 ‘밑바닥에서’는 기존 뮤지컬 문법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분방함이 돋보인다. 또한 원작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으면서 희극과 비극의 절묘한 강약으로 메시지의 강렬함을 유지하는 균형감각도 빛난다. 무대는 허름한 선술집. 이곳은 희망이라곤 찾아볼 길 없는 인생 패배자들의 마지막 피난처다. 몰락한 귀족, 사기도박꾼, 매춘부, 알코올중독자 무명배우, 불치병에 걸린 소녀…. 매일 밤 이곳은 이들이 서로 싸우는 전쟁터가 되기도 하고, 사랑을 고백하는 낭만적인 장소가 되기도 한다. 지하실을 배경으로 19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원작의 방대한 내용을 효율적으로 압축한 연출가의 각색 솜씨가 깔끔하다. 강렬한 비트의 전자음 대신 어쿠스틱 반주를 주조로 한 음악은 이 작품의 정서를 무엇보다 잘 드러낸다. 극의 후반부, 내내 침묵하던 무명배우가 탁자 위에 올라가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압권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노래와 극의 유기적인 결합은 다소 떨어지는 듯해 아쉽다. 역량있는 뮤지컬 연출가와 작곡가의 발견 못지않게 재능있는 신인 배우들을 만나는 기쁨도 크다.‘지하철1호선’에 출연했던 이주원과 황지영을 포함해 페페르역의 황태광, 바실리사역의 김희원, 그리고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무명배우역의 이승현 등의 열연이 인상적이다. 연장공연에서도 초연멤버들이 그대로 참여한다.8월21일까지.(02)745-2124.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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