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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 풀린 옛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음주운전으로 한때 체포

    눈 풀린 옛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음주운전으로 한때 체포

    머그샷(용의자를 체포한 뒤 촬영하는 사진)으로 잡힌 그의 얼굴을 보면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 눈은 풀려 있고, 우리가 아는 골프 스타의 얼굴이 맞나 싶다. 자칫 그를 닮은 다른 이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29일 오전 3시(이하 현지시간)쯤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자택에서 체포돼 오전 7시 18분 팜비치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향후 법원 출두를 서약하고 몇 시간 뒤 풀려났다. 하지만 혈액 속 알코올 농도와 차 안에 누가 타고 있었는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우즈는 최근 몇 년 동안 허리 부상에 시달려왔다. 2014년 4월과 이듬해 9월과 10월 등 세 차례나 수술대에 올랐고, 지난달에도 네 번째 수술을 받았다. 2015년 10월 세 번째 수술대에 오른 뒤 지난해를 사실상 통째로 쉰 그는 지난해 12월 비공식 대회인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통해 필드에 복귀했다. 그 뒤 지난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했다가 컷 탈락했고 2월 초 유럽프로골프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는 1라운드 77타를 치고 2라운드에 기권했는데 그 뒤로는 출전 소식을 알리지 못했다. 그는 무릎 부상을 안고 출전해 우승한 2008년 US오픈처럼 허리 통증을 감수하고라도 올해 마스터스에 나가려고 했지만 ‘경기를 강행하면 신경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사 소견으로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차례나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던 황제는 2009년 외도와 이혼으로 삶이 갈갈이 찢겨 2013년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으며 2008년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섬유질 먹으면 관절염 막고 통증 완화(연구)

    섬유질 먹으면 관절염 막고 통증 완화(연구)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관절염에 걸릴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대와 영국 맨체스터대 공동 연구진은 코호트 연구 2건을 검토해 위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국제 학술지 ‘류머티즘성 질환 연보’(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 최신호(23일자)에 발표했다. 이들 연구자는 미국의 ‘골관절염계획 연구’(OAI·OsteoArthritis Initiative)에 참가한 미국인 4796명과 ‘프레이밍햄 자손 골관절염 연구’(FOOS·Framingham Offspring Osteoarthritis Study)에 참가한 1268명의 조사 자료를 사용했다. 연구진은 이들 참가자를 대상으로, 무릎 부상이나 약물치료, 알코올 섭취량, 또는 신체 활동량에 관한 자료를 수집했을 뿐만 아니라 연구 시작 시점에 시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섬유질 평균 섭취량을 조사했다. 또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X선 촬영을 시행해 이들 무릎에 뻣뻣함(강직)이나 부기(종창), 또는 고통(통증)과 같은 골관절염 징후가 있는지도 확인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OAI 연구는 참가자들을 4년 동안 1년마다 추적 조사한 것으로 이들의 하루 평균 섬유질 섭취량은 약 15g이었다. 반면 9년간 추적 조사한 FOOS 연구에서 참가자들의 하루 평균 섬유질 섭취량은 약 19g이었다. 분석 결과, OAI 연구에서는 4796명 중 869명의 무릎에 골관절염 증상이 있었고 152명은 X선 촬영에서 골관절염의 징후가 확인됐다. 또한 1964명은 무릎 통증이 악화됐다. FOOS 연구에서는 1268명 중 143명에게 무릎 골관절염 증상이 있었고 175명은 X선 촬영에서 그 징후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두 연구의 참가자들을 하루 평균 섬유질 섭취량에 따라 총 네 집단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섬유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가장 적게 먹은 이들보다 골관절염 위험이 OAI 연구에서는 30%, FOOS 연구에서는 61%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미나 채소 등에 있는 섬유질을 많이 먹으면 기존의 무릎 통증이 악화하는 것을 줄여준다는 것도 이번 연구에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번 발견은 한 번 손상된 연골은 마모로 인해 제대로 회복될 수 없어 관절염이 생긴다는 기존 이론을 뒤집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검토 연구를 평가한 영국 관절염연구소(Arthritis Research UK)의 내털리 카터 박사는 “이 연구는 매우 흥미로우며 식이요법과 관절염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우리의 이해를 넓혀주지만,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의 잠재적 혜택을 완전하게 평가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일 당신이 골관절염을 갖고 있다면 당신이 하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균형 잡힌 식사를 해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Africa Studio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블랙야크 땀 냄새 없는 티셔츠

    블랙야크 땀 냄새 없는 티셔츠

    블랙야크가 여름을 맞아 자체 개발한 기능성 소재에 땀 냄새를 제거해 주는 ‘야크프레시’ 기능을 추가한 ‘야크아이스’ 티셔츠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블랙야크가 개발한 야크아이스 소재는 자일리톨과 에리스리톨 같은 당 알코올을 이용한 용해가공법으로 수분과 만나면 흡열반응을 일으켜 피부 접촉 시 시원함을 생성하는 원리를 활용했다. 여기에 소취 원사를 사용해 땀에 의해 발생하는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박정훈 블랙야크 상품기획부 이사는 “야크아이스 티셔츠 시리즈는 더위를 느끼는 일상 어느 때에도 맵시를 살리면서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냉감기술 적용 범위를 넓힌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하이트진로, 국내 첫 ‘발포주’… 만원에 12캔 인기 만점

    하이트진로, 국내 첫 ‘발포주’… 만원에 12캔 인기 만점

    하이트진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포주 ‘필라이트’를 지난달 출시했다. 발포주는 맥아 등 원료 비중을 달리해 원가를 낮추면서 품질은 동일하게 유지해 장기 불황을 겪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맥주다.하이트진로는 국내산 보리를 사용하고 향을 내는 아로마호프로 풍미를 살렸다. 알코올 도수 4.5도다. 필라이트의 최대 무기는 가격이다. 맥아 함량이 낮아지면서 주세가 72%에서 30%로 낮아져 355㎖ 캔의 출고가가 717원이다. 일반 하이트진로 맥주보다 40% 이상 싸다. ‘말도 안 되지만 만원에 12캔’이라는 마케팅이 주효했다. 녹색을 바탕으로 날아가는 코끼리 캐릭터를 통해 가격의 가벼움을 표현했다. 출시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초기 물량 6만 상자(1상자=355㎖×24캔)가 20일 만에 매진됐다. 필라이트는 355㎖, 500㎖ 두 종류의 캔과 1.6ℓ 페트병으로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살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2001년부터 발포주를, 2004년부터 제3맥주를 일본에 수출해 왔다. 제3맥주란 맥아, 보리 이외의 것을 원료로 하는 맥주로 가격이 발포주보다 낮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일본 대형 편의점 ‘로손’과 제3맥주 수출계약을 맺는 등 16년째 기술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2016년 일본 주류 시장에서 맥주 대비 발포주와 제3맥주가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도로서 잠든 음주운전자 징역 6개월 실형

    음주 운전 중 도로에서 잠이 든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1단독 김상곤 부장판사는 음주 운전을 해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된 Y(44)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Y씨는 지난해 11월 11일 오후 11시 15분쯤 전북 김제 시내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98%의 만취 상태로 3㎞가량 트럭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차로에서 정차된 트럭 안에서 음주 운전 도중 잠이 들었다가 적발됐다. 조사 결과 Y씨는 음주 운전과 측정거부로 6차례의 벌금형과 무면허 운전으로 1차례 집행유예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수차례 동종전과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강정호 2심도 징역형… MLB 복귀 가물가물

    강정호 2심도 징역형… MLB 복귀 가물가물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강정호(29·피츠버그)가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내몰렸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는 18일 강정호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1심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 한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고, 두 차례 처벌을 받고도 다시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점 등에 비춰 1심 형이 무겁다는 변호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강정호는 이로써 메이저리그(MLB)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미국 취업비자 취득이 다시 불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강정호 측은 대법원에 상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음주운전(혈중알코올농도 0.084%)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초 검찰은 벌금 1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하지만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가 취소된 사실이 드러났다.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정식재판에 넘겼다. 지난 3월 1심은 “2차례나 벌금형으로 처벌받고도 또 음주운전을 했고 교통사고가 난 데다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정호는 1심 판결 이후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취업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강정호 측은 “징역형이 유지되면 비자 발급이 불가능해져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없다”면서 “잘못이 작지 않지만 야구를 접으라는 것은 사형선고나 다름없어 너무 가혹하다”며 벌금형으로 감형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징역형 유지’ 강정호,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할까

    ‘징역형 유지’ 강정호,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할까

    법원이 18일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의 1심 징역형을 유지함에 따라 강정호의 거취를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부장 김종문)는 음주뺑소니 사고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재판부의 판결에 불복한 강정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혈중알코올농도 0.084% 상태로 운전하다가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로 재판에 넘겨졌다. 강정호가 2009년 음주 단속에 적발되고 2011년에도 술을 마시고 교통사고를 내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사실이 덩달아 알려지면서 여론은 악화했다.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다며 검찰의 약식 기소를 거부하고 정식 재판에 넘겼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라는 비교적 무거운 벌을 내렸다. 항소심 재판부는 ▲여러 양형 조건 등을 종합하면 1심의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 한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고 ▲음주 운전으로 두 차례 벌금형 처벌을 받고도 또다시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도주한 점 등 불리한 정상이 있는 만큼 1심의 형이 무겁다는 변호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취업 비자 거부가 1심 판단에 기인한 것이라는 강정호 측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강정호 측은 징역형이 유지되면 강정호가 취업 비자를 못 받아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없다면서 선수에게 야구를 접으라는 것은 사형선고나 다름없다며 벌금형으로 처벌을 낮춰달라고 호소했으나 외면당했다. 항소심이 원심의 판결을 유지한 데에는 음주 운전 사고를 엄벌하겠다는 법원 전체의 기류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강정호의 미국 비자 취득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송이 매듭지어진 터라 강정호는 미국 대사관에 취업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 비자 승인권은 전적으로 대사관에 있다. 변호인 측의 주장대로라면 강정호는 한국에서 징역형을 받은 터라 미국 비자를 받을 수 없다. 미국에 합법적으로 넘어갈 수 없기에 메이저리거로서 돈을 벌 길이 원천 봉쇄된다. 이민자에게 비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월에 출범한 뒤 현재 미국에선 불법 이민자 추방이 한창이다. 이민 당국은 중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더라도 과거 경범죄 이력을 꼬투리 잡아 수십 년간 미국에서 거주해 온 불법 체류자를 단속해 내쫓고 있다. 이런 실정이라 미국 대사관이 한국 법원에서 징역형을 받은 강정호에게 취업 비자를 내주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강정호는 언론의 주목을 받는 메이저리그 스타이기에 대사관과 미국 국무부가 비자를 승인했다간 후폭풍에 직면할 수도 있다. 피츠버그 구단이 강정호를 팀에 절대 필요한 전력으로 본다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협조를 얻어 외교 채널을 동원할 수 있지 않느냐는 견해도 있지만, 우리 법원의 판결이 워낙 확고해 실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서 단독 협상권을 따낸 피츠버그와 2015년 1월 계약 기간 4+1년에 총액 1600만 달러(약 180억 원)에 계약했다. 구단이 옵션을 행사하면 2019년에도 ‘해적’ 유니폼을 입는 조건이다. 2015∼2018년 4년간 보장 금액은 1100만 달러다. 그는 2015∼2016년 메이저리그에서 2년간 뛰면서 타율 0.273을 치고 홈런 36개를 쏘아 올렸다. 타점은 120개를 거둬들였다. 피츠버그 구단은 지난 3월 강정호를 부상 외 다른 이유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선수를 뜻하는 ‘제한 선수 명단’(Restricted list)에 올렸다. 여기에 등재된 선수는 급료를 받지 못한다. 강정호의 올해 연봉은 275만 달러(30억 9292만 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주 삼진아웃’ 강정호, 항소심서도 집행유예

    ‘음주 삼진아웃’ 강정호, 항소심서도 집행유예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거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선수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김종문 부장판사)는 18일 강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의 징역형을 유지했다. 강씨는 지난해 12월 2일 혈중알코올농도 0.084% 상태로 운전하다가 서울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09년 음주 단속에 적발되고 2011년에도 술을 마시고 교통사고를 내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가 취소됐다. 당초 검찰은 강씨를 벌금 1500만원에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정식 재판에 넘겼다. 지난 3월 1심은 “2차례나 벌금형으로 처벌받고도 또다시 음주 운전을 했고, 교통사고가 난 데다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강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씨는 1심 판결 이후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취업비자 갱신 신청을 거부당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강씨 측은 지난달 말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형이 유지되면 비자 발급이 불가능해져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없다. 비록 잘못이 작지 않지만, 야구를 접으라는 것은 사형선고나 다름없어 죗값이 너무나 크고 가혹하다”며 벌금형을 선고해달라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 후 근황 ‘빛 잃은 미모’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 후 근황 ‘빛 잃은 미모’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의 근황이 포착됐다. 16일(현지시각) 브래드 피트가 미국 뉴욕의 호텔을 빠져 나오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의해 포착됐다. 넷플릭스 새 영화 ‘워 머신’ 프로모션 행사를 위해 길을 나선 브래드 피트는 덥수룩한 수염에 수척해진 얼굴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는 브래드 피트가 알코올 중독 치료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브래드 피트 본인 역시 GQ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은 폭음 때문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현재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이혼 분쟁을 중단한 상태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이혼을 발표한 뒤 약 7개월간 긴 공방을 펼친 두 사람은 최근 “아이들이 최우선”이라는 합의점에 이르면서 당분간 개인 일정에 집중하기로 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취객이 당당한 나라” 대선후보 패러디한 대학주점

    “취객이 당당한 나라” 대선후보 패러디한 대학주점

    한 대학교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포스터를 주점포스터로 패러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흔한 대학교 주점광고’에 공개된 사진에는 5명의 대선후보들의 포스터가 홍보물로 걸려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캐치프레이즈였던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은 ‘주점을 주점답게 든든한 알코올 하이데거’, ‘1인 1안주’라고 패러디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지키겠습니다 자유대한민국 당당한 서민대통령’은 ‘지키겠습니다 자유솔로단 친구없으면 우리가 마셔줄게 무조건 2명 이상’으로 바꿨다. 기호 3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국민이 이긴다’라는 멘트는 ‘내가 넌 이긴다 3병 이상 마시자’로 패러디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보수의 새희망’이라는 문구는 ‘당신의 주량을 보여주세요 주점의 새 희망 4일 내내 오세요’라고 적혀 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캐치프레이즈 ‘노동이 당당한 나라 내 삶을 바꾸는 대통령’은 ‘취객이 당당한 나라 내 주량을 바꾸는 주점’으로 바꿔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주점 포스터는 인하대학교 역사기행동아리 ‘산하사랑’에서 주점행사를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드카 과음한 뒤 목숨 잃을뻔 한 13세 소년

    보드카 과음한 뒤 목숨 잃을뻔 한 13세 소년

    영국의 13세 소년이 보드카를 다량 마신 뒤 목숨을 잃을 뻔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서머셋주에 사는 체이스 오웬(13)의 엄마는 최근 교내에서 보드카를 마신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오웬의 엄마에 따르면, 오웬은 며칠 전 학교 친구들이 콜라병에 담아 온 보드카를 나눠 마신 뒤 집 앞마당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곧장 병원으로 옮겨진 오웬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법적 음주 허용치의 2.5배에 달하는 상태였다. 조사에 따르면 오웬은 쓰러지기 전 3일 동안 매일 친구들과 보드카를 마셨고, 정신을 잃고 쓰러진 당일에는 지나치게 많은 양을 마셨다가 결국 변을 당했다. 의사들은 오웬이 뇌졸중이나 뇌수막염과 같은 후유증을 겪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웬의 엄마는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에 병원에 누워있는 오웬의 사진을 올리고 “아들이 학교 친구들과 잘 지내보고 싶은 마음에 억지로 보드카를 마셨다가 이렇게 됐다”면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또래 집단에게 받는 ‘동료의 압력’(peer pressure) 때문에 아들이 죽을 뻔했다”고 주장했다. 아이들이 받는 ‘동료의 압력’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리기 위해 사진을 공개했다는 오웬의 엄마는 “우리는 자녀들에게 또래 집단에 들어가 어울리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누구에게도 압력을 행사할 수 없으며, 반드시 학교에서 인기있는 친구들하고만 친할 필요 없이 스스로 좋은 친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 주장대로 오웬이 실제 친구들과의 관계에 압박을 느끼고 원치 않은 술을 과음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동료의 압력’으로 인한 다양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한다. 심리학적 용어인 ‘동료의 압박’ 혹은 ‘또래의 압박’은 자신이 원하는 것 보다는 타인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살피고, 타인이 원하는 것을 하지 않았을 때 소외될 것 같은 두려움에 시달리는 것을 뜻한다. 특히 유독 친구와의 관계를 중요시 하는 청소년의 경우 ‘동료의 압박’으로 인해 함께 비행에 빠져드는 등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원액 10번 이상 조정 ‘단맛 가미’… 위스키, 어른들의 전유물 아니죠

    원액 10번 이상 조정 ‘단맛 가미’… 위스키, 어른들의 전유물 아니죠

    “12살 아들한테 위스키 향을 맡아 보게 합니다. 커서 좋은 술을 구분해 낼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해서요.”위스키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골든블루 김동욱(46) 사장의 위스키 사랑이다. 2009년 36.5도의 저도주를 국내 최초 출시했던 골든블루는 2015년 업계 2위로 올라선 뒤 지난해 전년 대비 30%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위스키 시장이 전년 대비 4.6% 줄어든 것과 대조를 이룬다. 다이아몬드, 사피루스 등 보석을 이용한 이름 짓기, 각이 있는 병 디자인에 다양한 제품이 매출 증가의 주요인이다. 김 사장은 골든블루가 외국에서 만들어진 술이 아니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발됐다는 점을 절대적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부드러우면서도 약간의 단맛이 더해진 위스키를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에 맞추기 위해 스코틀랜드에서 원액을 10번 넘게 조정했다. 지난해 젊은층을 겨냥해 출시된 35도의 팬텀도 이 과정을 거치느라 제품 개발에 3년여가 걸렸다. 팬텀은 필터링을 한번 더한 흰색 위스키도 있다. 김 사장은 “젊은이들이 위스키 하면 나이 든 사람이 어두운 곳에서 마시는 비싼 술이라고들 생각하는데 위스키는 맛과 향이 깔끔한 술”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위스키에 실온의 물을 섞어 알코올도수를 20도대로 만드는 음용법을 추천했다. 높은 도수일 때와 달리 목에 걸리는 느낌 없이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어 위스키를 개발할 때 테이스팅하는 방법이다. 이런 음용법을 업소를 방문할 때 적극 추천한다. 김 사장은 시장 파악을 위해 새로운 업태나 손님들이 많은 업소를 한 달에 5~6군데 이상 방문한다. 골든블루는 그동안 판매가 부진했던 제주, 강원 등에 대한 지역 마케팅을 강화해 올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경찰간부 대낮 만취 운전중 교통사고로 ‘들통’

    경찰간부 대낮 만취 운전중 교통사고로 ‘들통’

    현직 경찰 간부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교통사고가 나면서 음주 운전 사실이 들통 났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음주 운전 혐의로 남부서 소속 A(50)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13일 오후 6시 45분쯤 인천시 남구 도화동부터 주안동 석바위사거리 인근까지 2.8㎞정도를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석바위사거리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던 버스가 4차로에서 3차로로 차선을 바꾸다 A 경위의 차량 우측을 들이받으면서 그의 음주 운전 사실이 드러났다. 사고 당시 A 경위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88%로 측정됐다. A 경위는 경찰에서 낮에 지인들과 체육대회를 하면서 소주 1병과 맥주를 마시고 귀가하던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남부서는 A 경위를 대기 발령 조치하고, 다음 주 중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취향저격 ‘수제 맥막’…신선한 맛에 취하다

    취향저격 ‘수제 맥막’…신선한 맛에 취하다

    대량 생산에 대량 소비 시대라지만 사람들 입맛은 조금씩 다르다. 그러다 보니 공장에서 잔뜩 만들어낸 음식보다는 내 입맛에 아주 미세한 차이라도 좀더 맞는 음식을 찾는다. 술도 예외가 아니다. 그때그때 매장에서 조금씩 만드는 다양한 술이 좋다. 소규모 막걸리 생산자와 수제맥주가 뜨고 있는 이유다. 정부의 규제 완화도 여기에 기여했다.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배상면주가 본사 1층 ‘느린마을양조장&펍’ 양재본점. 오후 6시가 지나자 막 퇴근한 회사 직원들이 들어온다. 간간이 연인도 보인다. 여성은 봄, 남성은 여름과 가을 막걸리를 주로 시켰다. 이곳에서 파는 막걸리는 이곳에서 담는다. 매장 안쪽에 막걸리 제조 시설이 있다. 일주일에 보통 쌀 320㎏을 이용해 2200ℓ의 막걸리를 빚는다. 인공첨가물인 아스파탐을 첨가하지 않고 쌀, 물, 누룩으로만 빚는다. 배상면주가 측은 쌀의 함량을 높여 다른 막걸리에 비해 쌀 비중이 2~3배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빚은 지 1~3일 ‘봄’ 막걸리… 단맛 강해 빚은 지 1~3일 되는 막걸리가 봄, 4~6일이면 여름, 7~9일이면 가을, 10일이 지나면 겨울이다. 가끔 가을, 겨울 막걸리는 없다. 장은희 마케팅팀 주임은 “손님들이 봄과 여름 막걸리를 많이 찾을 때 가을과 겨울 막걸리를 위해 안 팔 수는 없어서”라고 설명했다. 장 주임은 “날이 더워지면 봄과 여름 막걸리를 찾는 손님이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봄 막걸리는 단맛이 강하고 탄산이 없다. 막걸리가 숙성되면서 단맛은 사라지고 탄산이 강해진다. 처음 방문하는 손님의 선택을 위해 4계절 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는 샘플러가 제공되는데 봄 막걸리와 겨울 막걸리를 마시면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봄 막걸리는 가벼운 목넘김에 여성이, 겨울 막걸리는 묵직한 느낌에 남성이나 나이 지긋한 손님들이 찾는다. 알코올 도수는 거의 비슷하다. 1ℓ 페트병에 담아서 파는 막걸리(3000원)를 사가는 손님도 있다. 일반 막걸리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인데도 꾸준히 손님이 늘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시설기준 완화로 ‘느린마을양조장’ 확대 수제 막걸리의 가능성을 본 배상면주가는 2016년 느린마을양조장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정부가 전통주 활성화를 위해 그해부터 음식점에서 탁주, 약주 등을 제조해 팔 수 있도록 시설 기준을 완화했기 때문이다. 느린마을양조장&펍 양재본점에서 7년째 막걸리를 담근 황승하 주임은 “조리법은 같지만 미세한 온도 차이, 손맛 등으로 막걸리 맛이 매장마다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상면주가는 지난달 ‘동네방네양조장’ 사업도 시작했다. 사업주가 각 지역 동네 이름을 내걸고 막걸리를 만들어 유통하는 사업이다. 현재 서울 마포구 대흥동 ‘공덕동막걸리’, 경북 구미 봉곡동 ‘금오산막걸리’ 등 8개가 있다. 배상면주가는 올해 안에 양조장을 1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동네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막걸리는 하루 최대 600병이다. 하우스 막걸리라고도 불리는 수제 막걸리가 인기를 끌면서 막걸리학교도 인기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막걸리 학교는 10주간의 입문과정(40명), 중급과정(20명), 상급과정(10명)이 있는데 상급과정은 창업하거나 심화학습을 위한 사람들을 위한 과정이다. 막걸리학교 측은 모든 과정이 결원 없이 진행돼 한 해 300명 정도가 수업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2010년 막걸리 붐이 불었을 때 많이 늘었다가 줄어들었으나 최근 몇 년 전부터 수강생과 수강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에 위치한 수제 맥주 펍 ‘데블스도어’. 저녁 7시에도 젊은 직장인 20여명이 번호표를 들고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매장 안쪽에는 인근 메리어트호텔에서 온 듯한 외국인 관광객 손님도 제법 있다. 2014년 11월 문을 연 데블스도어 센트럴시티점은 280여석 규모인데도 평일 저녁 7~8시면 대기를 각오해야 한다. 직장인 정모(28)씨는 “요즘 회식문화가 가볍게 한 잔 즐기는 문화로 바뀌면서 취향에 맞는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데블스도어를 종종 이용한다”고 말했다. 데블스도어 매장 한쪽에 2㎘ 5개, 1㎘ 2개의 발효탱크와 1㎘의 저장탱크 6개가 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4~5종의 수제 맥주와 해외 에일(밀) 맥주 20여종이 판매된다. 연간 생산능력이 200㎘다. 10m가 넘는 천장 높이와 2층으로 이뤄진 1300㎡(약 400평)의 매장 규모로 오래된 맥주공장에 들어온 듯한 느낌의 인테리어도 손님들을 끄는 요인이다. 지난해 문을 연 데블스도어 부산센텀점과 스타필드하남점의 수제 맥주도 이곳에서 만들어 일주일에 세 번 배달한다. 2014년에는 매장 안에서 만들어진 맥주만 팔 수 있었는데 이후 주세법 개정으로 수제 맥주의 외부 유통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맥주 메뉴판에는 향, 묵직함, 쓴맛 수준 등이 표시돼 있다. 잔도 맥주별로 다르다. 페일에일, 인디아페일에일(IPA), 스타우트, 헬레스라거가 기본 4종류이며 올가을 인디아페일라거(IPL)가 추가된다. 이 중 세 가지 정도를 샘플러로 맛볼 수 있다. 양조 담당인 오진영 과장은 “쓴맛 수준이 낮은 거부터 마셔야 차이점을 더 잘 느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02년부터 16년째 맥주를 제조해 온 오 과장은 맥아, 호모, 홉 등의 배합 비율을 결정해 조리법을 만든다. 최근에는 알코올 도수 10도 정도인 배럴 에이징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발효 이후 오크통에 넣어서 6개월 이상 숙성시키는 맥주로 미국 시카고의 수제 맥주사 구스아일랜드가 세계 최초로 만들어 유명해진 맥주다.●전국 곳곳 수제 맥주 축제 ‘인산인해’ 데블스도어의 성공은 급성장하는 수제 맥주 시장이 이끌었다. 지난달 28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 수제 맥주 축제가 열렸다. 2013년 시작됐는데 지난해 5월 행사에 22만명이 다녀갔다. 12일부터 14일에는 경기 가평에서 수제 맥주 축제가 열린다. 150여종의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지난해 8000명이 다녀갔다. 대형 유통·식품기업들도 수제 맥주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진주햄은 2000년 2월 세워진 카브루를 2015년 인수했다. 카브루는 모자익IPA, 피치에일 등으로 유명하다. 올 1월에는 패션기업 LF가 주류 유통업체 인덜지 지분 50%를 인수하고 맥주 증류소 시장을 세울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세븐브로이의 달서맥주와 강서맥주를, 편의점 CU는 더부스의 대동강페일에일과 국민IPA를 전국 지점에서 팔고 있다. 서울 강서구 발산동 수제 맥주 펍에서 시작한 세븐브로이는 동양맥주(현 오비맥주)와 조선맥주(현 하이트진로)가 1933년 조선총독부에서 맥주 제조 일반 면허를 받은 이후 77년 만인 2011년 맥주 제조 일반 면허를 받은 기업이다. 우리 정부 수립 이후 첫 맥주 제조 면허인 셈이다. 더부스는 2013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길에서 시작해 지난해 30억원의 투자를 받으면서 수제 맥주업계의 떠오르는 별이 됐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제 맥주 시장은 지난해 200억원대 규모로 추정된다. 4조원대인 일반 맥주 시장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 맛이 세분화되고 이를 만족시키길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10년 뒤 2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그건 어쩔 수 없어

    [최영미와 함께 읽는 세계의 명시] 그건 어쩔 수 없어

    그건 어쩔 수 없어 (No help for that) - 찰스 부코스키 가슴속에 결코 채워지지 않는 자리가 있다 어떤 공간 그래서 최고의 순간에도 그리고 가장 좋은 시절에도 우리는 알게 되지 우리는 알게 되지 어느 때보다 또렷이 가슴속에 결코 채워지지 않는 자리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기다리고 또 기다리지 그 공간에서. * There is a place in the heart that will never be filled a space and even during the best moments and the greatest times times we will know it we will know it more than ever there is a place in the heart that will never be filled and we will wait and wait in that space. *아. 그래 바로 그거야. 나도 알고 있고 당신도 알고 있었어. 그 빈 공간. 가슴 한편에 뻥 뚫린 구멍. 당신과 함께 있어도 채워지지 못했던 마음의 빈터. 그런데 누구도 부코스키처럼 그걸 꺼내서 이렇게 확실하게 보여주지 못했지. 시인이란 그런 존재라고, 젊은 친구인 K가 내 페이스북 댓글에 썼다. 누구나의 마음에 있는 것을 세상 처음 보는 언어로 보여 주는 사람이 시인이라고…. 누구에게나 어쩔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 오히려 더 뚜렷이 잡히는 공간. 그래서 우리는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찰스 부코스키(1920~1994)는 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에 독일에서, 미국인 병사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해 로스앤젤레스의 빈민가에서 어렵게 성장했다. 스무 살이던 1939년부터 1941년까지 로스앤젤레스시립대를 다니다 작가가 되기 위해 뉴욕으로 거처를 옮겼다. 대학을 다녔다니 의외다. “지식인은 쉬운 것을 어렵게 말하고, 예술가는 어려운 것을 쉽게 말한다.” “신중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들은 연구하고, 가르치고, 그러곤 망친다”라고 감히 선언했던 사람. 낙서를 휘갈긴 듯 자유분방한 부코스키의 시들을 읽으며 나는 그가 대학을 나오지 않은 이단아일 거라고 지레짐작했다. 대학에서 문학을 가르친다며 학생들을 자신의 틀에 가두는 교수들에게 어지간히 질렸나 보다. 부코스키는 늦게 꽃핀 작가이다. 그의 글을 출판해 줄 출판사를 찾지 못해 서른다섯 살이 되기까지 도시의 변방을 떠돌며 먹고살기 위해 여러 직업에 종사했다. 접시닦이, 트럭 운전사, 주유소 직원, 주차요원, 우체국에서 일하며 틈틈이 시를 썼다. 폭력과 섹스가 난무하는 대도시의 밑바닥을 경험한 시인이 아니고는 쓸 수 없는 구체적인 이미지와 생생한 언어, 그의 작품에 배어 있는 독한 술 냄새와 처절한 절망을 통해 나는 미합중국이라는 거대한 환상, 그 환상을 먹고사는 하루살이 인생들의 ‘뒤집힌 아메리칸 드림’을 읽었다. 39세에 첫 시집을 출판한 뒤 부코스키는 그동안의 서러웠던 무명 시절을 보상이라도 하듯 미친 듯이 글을 썼다. 74세에 죽기 전까지 (알코올 중독으로 심각한 궤양을 앓았던 시인치고는 오래 살았다!) 시집과 소설, 에세이, 서간집을 포함해 45권이 넘는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니. 채워지지 않은 마음의 면적이 그만큼 컸나 보다. 나는 고작 열 권 남짓의 책을 출간하고 이미 지쳐 고만 쓸까 하는데, 내 가슴속의 빈자리가 부코스키의 그것보다는 작은 건가. * 지금 쓰는 내 글이 서울신문에 실릴 목요일이면 우리는 새로운 대통령을 보게 될 게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국민들 생활의 허전한 빈 곳을 채워 주는 정책을 펴면 좋겠다. 정치 경제 사회만이 아니라 문화도 살피는 지도자. 문화 예술계가 바뀌어야 이 나라가 변한다고 나는 믿는다.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놓아도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사람들의 고루한 인식을 바꾸고 취미를 바꾸는 게 문학과 예술의 힘 아니던가. * 그동안 ‘세계의 명시’ 연재를 아껴 주신 독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의 글이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었다면, 글이 좋아서가 아니라 아마도 시의 힘 덕분일 겁니다. 시는 우리의 가슴속 허전한 곳을 건드리는 바람, 짧지만 심오한 이야기입니다. 좋은 시를 알아보는 눈이 늘어나기를 빌며 작별 인사를 마치렵니다.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끝>
  • 차주혁이 또…마약 이어 음주운전 추가기소

    차주혁이 또…마약 이어 음주운전 추가기소

    아이돌그룹 남녀공학 출신 차주혁(26·본명 박주혁)이 음주운전 혐의로 추가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정순신 부장검사)는 음주운전 사고로 보행자를다치게 한 혐의(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차주혁을 추가기소 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해 10월 30일 새벽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강남구의 한 이면도로에서 아우디 차량을 몰고 가다 앞서 가던 보행자 3명을 범퍼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12%였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약 24일간 치료가 필요한 쇄골 골절 등 상해를 입었고, 다른 두 명도 경추 염좌 등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엑스터시나 대마 등 마약을 사들이고 투약한 혐의 등으로 올해 3월과 4월 두 차례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술…끊고 건강을 되찾는 2區] 매주 ‘불금’ 건강음주프로젝트 “남부끄러운 술의 나날 굿바이”

    [술~술…끊고 건강을 되찾는 2區] 매주 ‘불금’ 건강음주프로젝트 “남부끄러운 술의 나날 굿바이”

    A(62·서울 광진구)씨는 이달 말 재취업을 앞두고 있다. 술에 찌든 지난 날을 생각하니 스스로 한심하고 부끄러웠다. A씨는 알코올 중독이 심해 젊어서부터 입·퇴원을 반복했다. 공사판 막일로 벌어들인 수입은 대부분 술을 마시는 데 썼다. 나이가 들면서 몸이 성치 않아 막일을 할 수 없었다. 다행히 지난해 광진구에서 마련한 광진지역자활센터에서 세탁 일을 구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10개월 만에 술 문제로 해고됐다. 자활센터에서 지난 1월 광진구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알코올 중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주선했지만, A씨는 혼자 끊을 수 있다며 거절했다.그랬던 그가 한 달 뒤 제 발로 센터를 찾았다. 술을 끊고 싶은데 혼자 힘으론 도저히 안 된다며 도움을 청했다. 그는 센터의 음주 문제 해결 프로그램인 ‘건강음주 희망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매주 전문 상담사와 상담을 했고, 상담사들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했다. A씨는 8일 “처음부터 술을 끊으라고 하지 않고 계속 상담하며 서서히 단주를 유도해 술을 끊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직장도 다시 구하게 돼 정말 고맙다”고 했다. 올해 초 시작한 광진구 정신건강증진센터의 건강음주 희망프로젝트가 알코올 중독자들에게 새 삶을 찾아 주고 있다. 상담사 2명과 센터 실무자 1명이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담과 교육을 한다.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상담사로 활동한다. 이들은 유대감과 회복에 대한 믿음으로 알코올 중독자들에게 변화 동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알코올 중독자들이 건강을 되찾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술~술…끊고 건강을 되찾는 2區] 키친 드렁커 A.A.‘새싹’ 의 힘…男모를 음주 고민 털어냅니다

    ‘알코올 중독’ 하면 만취한 중년 남성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지만 ‘키친 드렁커’(부엌에서 혼자 술 마시는 여성 음주자)도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사회 문제가 됐다. 과한 음주 탓에 우울감에 빠지고 가족 관계까지 단절되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 도봉구가 여성 음주자의 치유를 돕기 위한 자조 모임 운영을 돕는다. 도봉구는 지난달부터 여성 음주자들로 구성된 알코올 자조모임(A.A.) ‘새싹’을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도봉중독관리센터에서 운영하는 이 모임에서는 중독 상태에 빠진 음주자들이 모여 서로 이야기를 공유하며 함께 해결 방법을 찾고 치유받는다. 도봉구의 자조모임은 서울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4곳이 운영하는 자조모임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다. 중독관리센터 관계자는 “여성 음주자 중에는 남성 중독자들에게 사연을 털어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이 때문에 여성만을 위한 자조모임이 있으면 좋겠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참여자들은 이름 등 인적사항을 공개하지 않은 채 편견과 차별 없이 서로 음주 경험을 공유한다. 자조모임의 이름처럼 서로에게 힘과 희망을 불어넣으며 음주 문제에서 벗어나 삶의 새싹을 튀어 보려는 취지로 운영된다. 지역 구분 없이 알코올 중독으로 어려움에 처한 여성 음주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봉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자조모임뿐 아니라 여성 음주자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12단계 프로그램’은 대상자가 현재 자신의 상태를 자각할 수 있도록 도와 금주하도록 유도하는 내용인데 참여자의 반응이 좋다. 김상준 보건소장은 “사회적 편견과 낙인 탓에 알코올 중독 치료기관조차 쉽게 찾지 못하는 여성들이 자조모임으로 치유의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50대 男 “음주단속 왜 안 해” 경찰차량 ‘쾅쾅’

    음주운전을 했다며 경찰서에 자수하러 온 50대 남성이 음주 수치가 ‘0’으로 나오자 경찰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구속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경찰서에 주차된 순찰차 등 차량 2대를 자신의 승합차로 들이받아 파손시킨 로 A(51·무직)씨를 공용물건 손괴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3시 15분쯤 계양경찰서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순찰차 1대와 교통사고조사용 승합차 1대를 자신의 카니발 승합차로 총 5차례 들이받아 파손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 차량에는 경찰관이 타고 있지 않았고 A씨도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A씨는 고의충돌에 앞서 음주 운전을 했다며 자수하러 왔다고 했지만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음주 수치는 ‘0’으로 나왔다. A씨는 경찰이 “집에 돌아가시라”고 권유하자, 차를 몰고 경찰서를 나가려다가 정문 앞에서 갑자기 유턴해 순찰차 등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음주단속을 왜 안 하느냐, 사회에 불만이 있어서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다”면서 “정신병력 여부 등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브래드 피트가 직접 밝힌 이혼 사유는 “폭음” 알코올중독 치료 예정

    브래드 피트가 직접 밝힌 이혼 사유는 “폭음” 알코올중독 치료 예정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54)가 안젤리나 졸리(42)와의 이혼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었다. 3일 브래드 피트는 남성 패션지 GQ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9월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에 대해 “결혼 생활 당시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며 “지금은 술을 끊고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래드 피트는 “가정을 꾸리면서 술 마시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을 끊었다. 그런데 알다시피 지난해 나는 음주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며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 그건 바로 문제가 됐다”고 후회했다. 또 브래드 피트는 “이혼 후 달콤하고도 씁쓸했다”면서 “반 년 정도가 지난 지금은 정말 행복하다”고 전했다. 브래드 피트는 인터뷰에서 안젤리나 졸리와의 자녀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아이들이 받을 상처가 걱정된다”며 “갑자기 가족이 찢어져 버리는 것은 아이들의 생활을 삐걱거리게 만드는 것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양육권 문제를 둘러싼 이혼 소송에 대해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떤 변호사가 ‘이혼 법정에서 승자란 없다. 누가 더 상처를 많이 받느냐의 문제일 뿐’이라고 말하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스 스미스’를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10여 년간의 동거 끝에 지난 2014년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2년 만인 지난해 9월 졸리가 이혼 소송을 제기해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입양아를 포함 6명의 자녀가 있다. 브래드 피트는 공동 양육권을 쟁취하기 위해 안젤리나 졸리와 소송 중에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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