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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음주 운항 특별 단속 나선다

    어선과 낚싯배 음주 운항이 잦은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해경이 특별 단속에 나선다. 28일 군산해경과 부안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어선과 낚싯배, 레저기구의 음주 운항 적발 건수는 모두 18건에 달한다. 이들은 대부분 불시 단속에 적발돼 실제 음주 운항은 더 많을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지난 7월 7일 오후 2시쯤 군산시 십이동파도 해상에서는 2.5t급 레저기구를 타던 오모(39)씨가 해경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오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9%로 보행조차 하기 힘든 만취 상태였다. 앞서 지난 6월 6일 부안 위도 인근 해상에서는 5.04t급 양식어선 선장이 만취 상태로 배를 몰다 적발됐다. 4월 2일에도 군산 신시도 포구에서는 40대 관광객이 혈중알코올농도 0.15% 상태에서 레저기구를 타다가 해경 단속에 걸렸다. 이에따라 해경은 음주 운항을 ‘탑승객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경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계도와 홍보를 거쳐 다음 달 14일부터 3주 동안 음주 운항 특별단속에 나선다. 단속은 여객선과 어선, 낚싯배, 레저기구 등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한다. 음주 운항으로 적발되면 5t 이상 선박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며, 5t 미만 선박은 3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낚싯배에 탄 승객 등이 술을 마셔도 1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해상 음주 운항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로 한두 잔 술만 마셔도 단속에 적발될 수 있다”며 “안전한 조업과 항해를 위해 음주 운항 근절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과 부안지역 해상은 전어와 박대, 우럭, 광어 등이 많이 잡혀 가을이면 관광객과 낚시꾼이 몰린다. ‘황금어장’을 찾은 관광객 일부는 배 안에서 술을 마시거나 춤을 추기도 해 다른 어선과 낚싯배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생각나눔] 음주운전·성비위 경찰 징계, 일반공무원 수준 맞춘다는데…

    [생각나눔] 음주운전·성비위 경찰 징계, 일반공무원 수준 맞춘다는데…

    “형평성 차원… 소청 비용 절감 효과도” “단속 주체, 더 엄격한 잣대 필요” 반발경찰이 내부 감찰 개혁을 추진하면서 음주운전·성범죄를 저지른 경찰관에 대한 징계 기준을 일반 공무원 수준으로 한 단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경찰관에게 유독 엄격하게 적용돼 온 징계 기준을 ‘형평성’ 차원에서 다른 공무원과 같은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음주단속을 하고 성범죄자를 검거하는 경찰관에게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경찰청 관계자는 27일 “헌법상 기본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고 성 비위를 저지른 경찰관에 대한 징계 양정 기준을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징계와 별도로 해당 업무 배제 등 다른 방식으로 제재를 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의 현행 ‘음주운전 징계양정 기준’에 따르면 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1회 적발되면 중징계인 ‘정직(1~3개월)’ 처분을 받는다. 2회만 적발돼도 최소 ‘강등’이라는 중징계가 내려진다. 음주 사망사고를 내면 곧바로 해임·파면된다. 반면 일반 공무원은 ‘공무원 징계령’에 따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0.05~0.1%) 수준이면 경징계인 감봉·견책 처분에 그친다. 성폭력·성매매 등 성 비위에 있어서도 경찰관은 일반 공무원보다 더 무거운 징계를 받는다. 경찰관이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성폭력을 저지르면 바로 파면·해임되지만, 일반 공무원은 정직 처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경찰이 징계 수위를 낮추려는 또 다른 이유는 처분 결과에 불복하는 경찰관이 소청을 제기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소청이 진행되는 2년간 경제적, 정신적 피해가 커 업무에도 차질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경찰 징계 현황 및 경찰관 소청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징계 대상 경찰관 723명 가운데 427명(59.1%)이 소청을 신청했다. 소청을 통해 징계 수위가 변경되거나 취소·무효 처분이 내려진 경우는 40.7%에 달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법을 집행하는 경찰이 솔선수범하는 것이 옳지만 징계 유형을 다양하게 해 사안별로 융통성 있게 처벌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법 집행의 도덕적 우월성 확보 차원에서 경찰관에 대한 징계 수위가 일반 공무원보다 높은 것은 타당하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오늘부터 모든 좌석·도로 안전띠 착용 의무화

    오늘부터 모든 좌석·도로 안전띠 착용 의무화

    자전거 음주운전도 범칙금 부과2개월 계도 후 12월부터 본격 단속앞으로 차량에 탑승한 동승자는 모든 도로에서 안전띠를 매야 한다. 동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아 적발되면 운전자가 과태료 3만원을 내야 한다. 음주 상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적발돼도 범칙금 3만원을 부과받는다. 경찰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개정 도로교통법이 28일부터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모든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규정에 따르면 일반 차량뿐 아니라 택시, 고속버스, 광역버스 등 사업용 차량도 해당된다. 다만 운전기사가 미리 안내했는데도 승객이 안전띠를 매지 않았다면 과태료를 물지 않는다. 광역버스에 좌석 정원을 초과해 입석으로 탑승하는 승객도 안전띠 착용 의무 위반에 해당되지만 이를 규제할 방법은 딱히 없는 상황이다. 안전띠가 설치되지 않은 시내버스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동승자 중 13세 미만 아동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다면 과태료는 6만원까지 늘어난다. 또 6세 미만 영유아는 반드시 카시트에 앉아야 한다. 위반하면 역시 과태료 6만원이 부과된다. 자전거 음주운전 단속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이다. 음주 측정에 불응하면 범칙금 10만원이 부과된다. 경찰은 승용차 음주운전 단속과 같은 일제 단속의 방식은 취하지 않고,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자주 술을 마시는 장소 주변과 함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한 때에만 단속을 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전거 운전자와 동승자는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적용 대상 도로는 도로법상 도로와 자전거 도로에 한정된다. 하지만 위반해도 처벌은 받지 않는다.비탈길(경사지)에 차량을 주정차할 때는 제동장치인 사이드브레이크를 작동시킨 뒤 고임목을 받치거나 운전대를 도로 가장자리 방향으로 돌려놓는 등 미끄럼 사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범칙금 4만원(승용차 기준)이 부과된다. 안전띠 착용 의무는 도로교통법에 명시된 도로에서만 적용되지만, 경사지 안전의무는 아파트, 대형마트 지하주차장 등 ‘도로 외 장소’에서도 적용된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취할 수 있는 미끄럼 방지 조치는 다양하기 때문에 고임막 등을 설치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돼도 현장에 직접 가서 확인하지 않는 이상 단속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교통 범칙금과 과태료를 체납했다면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도 제한된다. 경찰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거부는 28일 즉시 시행되지만,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등은 2개월간의 계도 기간을 거친 뒤 12월 1일부터 본격 단속하기로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28일부터 모든 도로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과태료 3만원

    28일부터 모든 도로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과태료 3만원

    28일부터 도로 종류와 관계 없이 모든 도로에서 차량의 전 좌석의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다. 안전띠 미착용이 적발되면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된다. 경찰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안전띠 미착용 동승자가 13세 미만 아동이면 과태료는 6만원으로 늘어난다. 6세 미만 영유아는 반드시 카시트를 착용해야 한다. 이 역시 위반하면 과태료 6만원이 부과된다. 아동과 영유아 안전띠 착용 의무화 제도는 1990년 도입됐고, 2016년 과태료가 3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됐다. 이번 개정안은 일반 차량은 물론 사업용 차량에도 같은 의무가 적용된다. 다만 안전띠가 설치된 차량에만 해당된다. 승객 좌석에 안전띠가 설치되지 않은 시내버스는 적용 대상이 아니다. 택시·버스의 경우 안전띠가 설치돼 있지만 승객이 운전사로부터 안전띠 착용을 안내받고도 이행하지 않을 때 일일이 통제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상당수가 안전띠 착용 의무화 제도를 한국보다 일찍 도입했다. 한국은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를 1990년에야 도입했고, 30년 가까이 지난 올해에야 일반도로를 포함한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했다. 안전띠 착용률도 OECD 선진국과 비교하면 낮은 축에 속한다. OECD 국제도로교통사고 데이터베이스의 2017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안전띠 착용률은 앞좌석의 경우 88.5%, 뒷좌석은 30.2%였다. 호주의 경우 앞좌석 97%·뒷좌석 96%, 독일 앞좌석 98.6%·뒷좌석 99% 등 상당수 국가가 80∼90%대의 높은 착용률을 나타내고 있다. 경찰은 적발을 위한 무작위 단속은 지양하고, 차량 소통에 지장을 주지 않는 장소에서 사전에 단속을 예고하는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안전띠 착용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개정 도로교통법은 경사지에 주·정차할 때 고임목을 받치거나 핸들을 도로 가장자리 방향으로 돌려놓는 등 미끄럼 사고 방지조치도 의무화했다. 이를 위반하면 승용차 기준 4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안전띠 미착용은 도로교통법에 명시된 도로에서만 적용되지만, 경사지 안전의무 위반은 아파트·대형마트 지하주차장 등 ‘도로 외 장소’로 규정된 곳도 해당한다. 자전거 운전자가 음주운전하면 범칙금 3만원, 음주 측정에 불응하면 10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단속 기준은 자동차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이다. 다만 자전거 운전에는 면허가 필요 없어 벌점은 부과되지 않는다. 경찰은 자전거 동호회원들이 편의점이나 식당 등에서 술을 마시는 등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상황이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등에 한해 음주 여부를 단속할 방침이다. 모든 자전거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안전모 착용을 의무화하는 제도도 시행된다. 다만 이는 훈시규정이어서 처벌은 없다. 적용 대상 도로는 도로법상 도로와 자전거도로로 한정된다. 교통범칙금과 과태료 체납 이력이 있는 운전자에게는 납부가 완료될 때까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거부하는 제도도 법 개정으로 도입된다. 경찰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거부제도는 28일부터 즉시 시행하고, 전 좌석 안전띠 의무화 등 나머지 제도는 2개월간 계도 기간을 둔 뒤 12월부터 본격 단속한다. 경찰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6년 4292명, 2017년 4185명이며 올해는 8월까지 2043명이다. 경찰은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3000명대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대형 홍보 현수막을 제작하고, 택시 내부에 부착할 홍보 스티커를 배포하는 등 교통안전 캠페인에 나선다. 자전거 안전모 착용 홍보를 위한 안전 헬멧 500개도 제작해 배포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음주운전하며 의무경찰 치고 달아난 20대 남성 구속…동승자도 입건

    음주운전하며 의무경찰 치고 달아난 20대 남성 구속…동승자도 입건

    교통단속을 하던 의무경찰을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7시 35분쯤 흥덕구 봉명사거리에서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를 운전하다가 교통단속을 하던 의경 B(22)씨와 신호등 기둥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머리 등을 다친 B씨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A씨는 동승했던 차주인 C(31)씨와 함께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이들의 동선을 분석해 사고 발생 약 8시간 만인 이날 오후 4시쯤 흥덕구의 한 모텔에 투숙해 있던 A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처벌 수치(0.05%)에 못 미치는 0.032%였다. 하지만 위드마크 공식(음주량·체중 등을 고려해 특정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산출하는 방식)을 적용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였다. 경찰 관계자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적,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했다”고 말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음주의 영향으로 자동차를 운전하여 사람을 상해에 이르게 한 사람은 징역 10년 이하 또는 500만~3000만원 벌금에 처해진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음주운전을 한 것이 들킬까 봐 겁이 나서 도망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씨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만취한 채 귀성객 20여명 태우고 고속도로 달린 버스기사

    만취한 채 귀성객 20여명 태우고 고속도로 달린 버스기사

    술에 만취한 채 귀성객을 태우고 4시간 동안 고속도로를 달린 버스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버스기사 김모(59)씨를 22일 입건했다. 김씨는 이날 새벽 1시 25분쯤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부산 금정구 노포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하는 고속버스를 운전하다가 오전 5시 34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23.8㎞ 지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에서 약 400㎞ 떨어진 경북 경주 인근에서 “버스가 차선을 물고 비틀거리면서 운행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버스를 세웠다. 음주 측정 결과 김씨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65%의 만취 상태였다. 게다가 김씨는 지난해 2월 면허가 취소돼 버스를 몰 수 없는 상황이었다. 버스 안에는 귀성객 20여명이 타고 있었다. 약 4시간 동안 공포에 시달렸던 승객들은 경찰의 요청을 받은 다른 기사가 버스를 운전해 경남 양산을 거쳐 부산에 도착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전날인 21일 동료와 저녁 식사를 하면서 가볍게 술을 몇 잔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면허 취소 상태인 김씨가 어떻게 버스를 몰 수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국산 픽업트럭 관세 20년 연장…한·미 FTA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한국산 픽업트럭 관세 20년 연장…한·미 FTA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미국에 수출하는 한국산 픽업트럭 관세를 2040년까지 유지한다는 내용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공공기관 임원이 중대한 위법행위를 했다는 혐의가 있으면 주무부처 장관이 반드시 검찰에 수사 의뢰해야 한다. 정부는 1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0회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33건의 안건(법률안 7건, 대통령령안 20건, 일반안건 6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일반안건으로 상정된 한·미 FTA 개정안은 지난 3일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에 먼저 공개됐다. 애초 미국은 한국산 화물차(픽업트럭)에 대한 관세(25%)를 2021년 1월 1일에 없애기로 했다. 그러나 이를 20년 연장하기로 합의해 한국산 화물차 관세는 2041년 1월 1일에 철폐된다. 사실상 한국에서 생산하는 픽업트럭 수출이 불가능해졌다. 여기에 미국 기준만 통과해도 국내 수입을 허용하는 차량의 수입 한도량을 현 2만 5000대에서 5만대로 늘렸다. 대신 독소조항으로 꼽히던 ‘투자자·국가 분쟁 해결제도’(ISDS)의 남발을 방지하고자 중복 제소를 막는 내용을 담았다. ISDS는 외국에 투자한 기업이 해당 국가의 정책으로 손해를 봤을 때 그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걸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한·미 FTA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미국과 서명한 뒤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해 통과돼야 효력이 생겨난다. 공공기관 채용 비리 제재를 강화하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도 이날 의결됐다. 공공기관 임원이 인사·금품 비위, 성범죄, 조세포탈, 회계 부정, 불공정 거래 행위 등 중대한 위법행위를 했거나 혐의가 있으면 기획재정부 또는 공공기관의 주무부처 장관이 검찰·감사원에 수사·감사를 의뢰하도록 했다. 중대한 불법행위가 있으면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기관의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 반영하고 직원 성과급도 삭감할 수 있게 했다. 채용 비리 근절을 위해 채용·평가·승진 등 인사 운영 전반을 감사할 수 있다는 규정도 만들었다. 공공기관 임원이 채용 비리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기재부 장관 등은 공운위 심의를 거쳐 비리로 채용·승진 등을 한 직원에 대한 합격 취소를 요청할 수 있다. 이는 대통령령안이기 때문에 별도의 국회 절차 없이 대통령 재가·공포를 거쳐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 앞으로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외에도 물에 들어갈 수 있다. 지금까지는 여름철 개장 기간이 아니면 물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으나 해수욕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이날 의결했다. 해수욕장 이용객 준수사항을 지자체 조례로 정할 수 있게 하고 해수욕장 시설사업 시행자격을 민간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 밖에도 혈중알코올농도가 0.05% 이상 술에 취한 상태로 자전거를 타다가 단속에 걸리면 범칙금을 3만원을 무는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과 여권 유효기간 만료일 3개월 전에 여권 명의인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 주는 ‘여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도 함께 의결됐다. 서울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아름 결국 결자해지, 음주운전하고도 대회 출전하려다 포기

    이아름 결국 결자해지, 음주운전하고도 대회 출전하려다 포기

    결국 본인이 치료를 명분으로 대회 출전의 뜻을 접기로 했다. 음주운전을 해 형사처분을 받게 된 아시안게임 태권도 메달리스트 이아름(26·고양시청) 얘기다. 17일 대한민국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이아름은 19일부터 사흘 동안 대만 타오위안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이미 여자 57㎏급에 참가 등록을 마친 상태였다. 불참 사유는 ‘강직성 척추염 치료’다. 협회는 “이아름이 대회에 불참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도 전했다. 협회는 그의 월드그랑프리 참가 등록 사실이 지난 14일 언론에 알려지자 같은 날 오후 늦게 WT에 진단서 등을 첨부해 대회 불참을 통보하고 추가 서류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월드그랑프리는 체급별 올림픽 자동 출전권 획득을 위한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어 선수들에게는 중요한 대회다. 초청을 받고도 부상 등의 정당한 사유 없이 참가하지 않으면 다음 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당하기 때문에 꼼꼼히 석명해야 한다. 이아름은 4년 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 두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지난달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농도 0.151%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됐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아름이 앓고 있다는 강직성 척추염은 척추를 비롯한 여러 부위 관절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고 이후 뻣뻣하게 굳어가는 만성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완치도 쉽지 않지만, 조기 진단과 함께 꾸준한 치료 및 관리를 하면 장기간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선수단 출국 이틀 전, 그것도 논란이 일고 난 뒤 치료를 목적으로 대회 불참을 결정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이아름은 지난달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방송 인터뷰를 통해 같은 질환을 앓고 있다고 직접 털어놓으며 극복 의지도 드러낸 적이 있다. 또 대회를 마친 뒤 지난달 24일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김종기 태권도 대표팀 총감독도 병명은 알리지 않았지만 이아름의 몸 상태에 대해 “두 달 전부터 가진 병이 있다. 평생 고칠 수 없는 병이라고 한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계속 주사를 맞으면서 경기를 해 우리 코치들을 눈물 나게 했다”고 말했다. 이런 몸 상태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아름의 모습에 응원을 보내던 팬들은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기다리는 중에도 대회까지 출전하려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등을 돌렸다. 또 태권도인의 품위를 훼손한 이아름에게 대회 출전을 허용한 태권도협회에도 화살이 돌아왔다. 그에게 선수촌 퇴촌, 협회 지원 없는 개인 자격의 대회 참가 허용 등의 관대한 처분만 내렸던 협회는 뒤늦게 관련 규정에 따른 징계 검토에 들어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만취 20대 운전 차량 버스정류장에 돌진…1명 숨져

    만취한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해 정류장에 있던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6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A(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0시 43분쯤 A씨가 몰던 아버지 소유의 렉서스 차량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버스정류장으로 돌진,이곳에 있던 B(62)씨와 C(38)씨 등 2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C씨는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98%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박해미 남편 황민, 음주사망사고 당시 시속 167㎞로 달렸다

    박해미 남편 황민, 음주사망사고 당시 시속 167㎞로 달렸다

    음주상태로 운전하다 동승자 2명을 숨지게 한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45)씨가 사고 당시 시속 167㎞로 과속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기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가해자가 음주와 과속에 대해 모두 인정했으며 조만간 2차 소환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1시 15분쯤 경기 구리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해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된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과 조수석 뒷편에 탔던 뮤지컬 단원 인턴 A(20·여)씨와 뮤지컬 배우 겸 연출가 B(33)씨가 사망했다. 또 황씨를 포함한 3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다.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4%로 파악됐다. 황씨 차량의 시속은 167㎞였다. 사고장면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황씨는 과속으로 차선을 왔다갔다하며 앞차를 앞지르는 이른바 ‘칼치기’ 운전를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황씨가 앞서가던 버스의 차선 변경을 피하려다가 사고를 낸 것인지 등 사고 원인을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도로교통공단의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시기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리쌍 길 득남설, 결혼설 이어 4개월 만..공식 입장은?

    리쌍 길 득남설, 결혼설 이어 4개월 만..공식 입장은?

    리쌍 길이 득남설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한 매체는 “길의 아내가 서울 영등포 모처에서 아들을 낳았고,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5월 결혼설이 불거진 데 이어 4개월 만이다. 앞서 길은 지난 3월 9세 연하 김모 씨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결혼 보도에 앞서 그는 서울예대 연극과 재학생과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부인했다. 열애설, 결혼설에 이어 득남설까지 이어지며 길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길은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한편, 길은 지난해 7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 부근에서 중구 소공로 인근까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지난 2004년과 2014년 두 번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만큼 많은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거가대교서 트레일러 만취 난동···실탄 발사 5시간 만에 제압

    거가대교서 트레일러 만취 난동···실탄 발사 5시간 만에 제압

    술에 만취한 채 트레일러 차량을 몰고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에서 난동을 부린 50대 운전자가 5시간 만에 경찰에 제압됐다. 경찰은 이 운전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실탄 3발을 발사했다. 1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 52분 부산 강서구 가덕해저터널 인근에서 거가대교 시설공단 차량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정차한 25t 트레일러 차량이 발견됐다. 차량 내부에는 트레일러 기사 A(51)씨가 타고 있었으나 문을 잠근 채 경찰의 하차 요구를 거부했다. A씨는 발견 20여 분 전에 경찰에 112로 전화해 술에 취한 목소리로 상담을 요청했다가 자신의 위치를 설명하지 않고 신고를 취소한다며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어 경찰이 추적에 나선 상태였다. A씨는 경찰과 40여 분간 대치하다가 돌연 차량을 움직여 앞에 정차돼있던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이 순찰차는 종잇장처럼 구겨져 파손됐다. 이에 경찰이 트레일러 운전석 앞바퀴를 향해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발사하는 등 경고 사격을 가했다. 대치는 무려 5시간가량 이어졌다. A씨는 경남 거제 방향으로 차를 몰고 가다 서기를 반복했고, 이 때문에 거제 방향 차로가 완전히 통제됐다. A씨는 11일 오전 4시 58분쯤 경남 거제 저도 터널에서 약 500m 떨어진 지점에서 해상으로 투신을 시도했다. 현장에 대기 중이던 경찰특공대는 A씨가 투신하려고 차량 문을 여는 순간 차량 내부로 진입한 뒤 형사들과 함께 A씨를 제압했다.이날 막혔던 도로는 오전 6시 30분에 정상 소통이 이뤄졌다. 경찰 조사 결과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로 나왔다. 하지만 A씨가 난동을 부린 5시간 전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 상태인 것으로 경찰은 추산했다. 경찰은 A씨가 대전에 있는 화물업체의 지입차주라고 밝혔다. 지입차는 개인 소유의 차량을 운수 회사 명의로 등록해 일하는 형태를 말한다. A씨는 “지입차 화물기사로 생활이 어렵다”며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씨가 강서구 미음산단 주변 화물차에서 소주 2병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진술 대로라면 술을 마시고 약 8㎞가량을 운전한 셈”이라면서 “현재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와 뉴스1이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파주시 공직기강 엉망··· ‘6개월에 8명꼴‘ 징계받아

    파주시 공직기강 엉망··· ‘6개월에 8명꼴‘ 징계받아

    6개월에 8명꼴로 각종 비위행위를 저질러 징계를 받는 등 경기 파주시의 공직기강이 엉망이다. 9일 파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지난 6월 말까지 2년 6개월 동안 모두 40명의 직원이 각종 비위행위로 징계를 받았다. 연도별 징계 인원은 2016년 8명, 지난해 22명, 올해 6월까지 10명 등이다. 비위로 인한 처분은 정직 2명, 감봉 14명, 견책 4명, 훈계 16명, 불문경고 3명 등이다. 징계 사유는 음주 운전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비밀 엄수위반 6명,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4명 등의 순이다. 이밖에 이밖에 성희롱, 공직선거법 위반, 복무규정위반, 신분증 부당사용 등의 비위로 징계를 받았다. 파주시는 그동안 ‘청렴도가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중요한 척도’라는 인식 아래 공직자 비리 근절을 위한 각종 시책을 시행해왔다. 전 직원 대상 반부패 청렴 교육,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특강, 공익신고 보호제도·청렴도 향상 교육,신규공직자 청렴 유적지 탐방,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대상 청렴 교육 등을 했다. 그러나 비위가 끊이지 않는 등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제 식구 감싸기’ 식 감사와 처분의 형평성도 문제다. 지난해 7월 한 직원은 직무 관련자로부터 향응을 받았으나 경징계 중에서도 가장 약한 ‘견책’ 처분을 받는 데 그쳤다. 같은 해 3월에는 직원 A씨가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견책 처분을 받았으나 6월 음주 운전에 적발된 직원 B씨는 감봉 1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 적발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0%로, A씨 상태보다 낮았으나 답변 태도를 문제 삼아 더 중한 처분을 받았다. 경기도는 10일 부터 파주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면서, 파주시의 부당 행정과 공직비리 등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031-8030-4012)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태권도 간판 이아름 징계 받는다

    태권도 간판 이아름 징계 받는다

    국내 여자 태권도의 간판 이아름 선수가 만취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징계를 받게 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고양시청 소속 태권도 선수 이아름(26·여)씨를 형사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선수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 35분쯤 경기 수원시청 인근에서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51%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음주단속을 하던 중 술에 취해 운전하던 이 선수를 적발했다. 당시 그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길이었으며, 지인들은 운전을 만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수는 최근 끝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앞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해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57kg급에서도 우승을 하며, 여자부 MVP를 차지 했었다. 고양시는 검찰에서 통보가 오는대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할 예정이다.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5~0.09%이면 견책, 0.1% 이상 면허취소 수치면 감봉 등의 징계를 받게 된다. 음주검사에 불응하거나 사고를 내면 정직 파면 등 중징계가 내려진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아시안게임 ‘태권도 은메달’ 이아름, 음주운전 적발

    아시안게임 ‘태권도 은메달’ 이아름, 음주운전 적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은메달을 획득한 이아름 선수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고양시청 소속 이아름(26·여) 선수를 형사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알렸다. 이 선수는 지난달 28일 오전 1시 35분쯤 경기 수원시청 인근에서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51%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선수는 음주 측정에 응한 뒤 술을 마시고 운전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그는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귀가하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아름, ‘AG 태권도 은메달리스트’ 음주운전 적발 “만취상태”

    이아름, ‘AG 태권도 은메달리스트’ 음주운전 적발 “만취상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은메달을 획득한 이아름(26) 선수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져 실망을 안겼다. 경기 수원 남부 경찰서는 6일 이아름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아름은 지난달 28일 오전 1시 35분경 수원시청 인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51%의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혈중알코올농도 0.151%는 면허 취소에 해당한다. 운전은 물론 사지를 정상적으로 가누기 어려운 만취 상태에 해당한다. 이아름은 당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직접 운전을 하며 귀가하는 도중 음주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아름은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딸 다쳤다는 소식에 음주운전 적발된 30대에 벌금형으로 경감

    딸 다쳤다는 소식에 음주운전 적발된 30대에 벌금형으로 경감

    딸이 다쳤다는 소식을 듣고 음주 운전을 하다가 단속에 불응해 달아나기까지 한 30대 회사원에게 법원이 징역형 대신 벌금형으로 선처했다. 광주고법 형사1부(부장 최수환)는 특수공무집행방해·공용물건손상·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모(38)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1심에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박씨는 지난해 4월 밤 전남 목포에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36%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친구와 술을 마시던 박씨는 딸이 다쳤다는 아내의 연락을 받고 집으로 급하게 돌아가던 중이었다. 박씨는 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하다가 가로등에 부딪혀 멈춰 섰다. 이어 경찰이 도주를 막으려 박씨의 차량 뒤를 막자 후진해 경찰차를 3차례 들이받으면서 경찰차 범퍼 등을 파손해 92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1심에서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경찰의 정당한 직무를 방해하는 등 죄질이 나쁘지만, 딸이 다쳤다는 연락을 받고 다급한 마음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을 참작,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여기에 박씨가 3자녀(12세, 10세, 3세) 가장인 점을 추가로 고려, 벌금형을 선택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파손된 경찰차 수리비를 모두 배상했으며, 피해 경찰관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어머니, 아내, 3자녀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인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도로에 떨어진 피 묻은 지갑···시신유기 뺑소니범 잡은 경찰

    도로에 떨어진 피 묻은 지갑···시신유기 뺑소니범 잡은 경찰

    새벽에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자들 들이받아 숨지게 하고, 그 시신을 유기한 30대가 뜻밖의 단서로 경찰에 깁급 체포됐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유기 치사 도주 등의 혐의 회사원A(39)씨를 긴급체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남성은 이날 새벽 1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 두동 진출로 부근에서 자신의 SM3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갓길을 건너던 보행자 B(30·회사원)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졌다. 당시 A씨는 시신을 차에 싣고 사고 지점에서 1.6㎞ 떨어진 두동마을 진입로 인근 논으로 가서 버렸다. A씨는 또 사고 지점에서 1㎞ 정도 떨어진 의곡교차로 부근 도로에 자신의 SM3 승용차를 둔 채 달아났다. 경찰은 ‘야간 시간대에 외진 갓길을 사람이 걷고 있다’는 택시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현장에서 피가 묻은 지갑 등을 발견하고 뺑소니 사고를 의심했다. 경찰은 뺑소니 차량과 관련된 증거물 찾으려고 1시간여 동안 수색한 끝에 의곡교차로 부근에서 SM3 승용차를 발견했다. 경찰은 갓길을 걸어 달아나던 A씨도 검거했다. 사고 당시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71%였다고 연합뉴스와 뉴스1 등이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음주 사망사고’ 황민,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 인정

    ‘음주 사망사고’ 황민,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 인정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동승했던 뮤지컬 단원들을 숨지게 한 뮤지컬 연출가 황민(45)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지난 30일 오후 7시 30분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황씨를 불러 조사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교통사고 원인에 대해 그 동안 조사된 내용을 제시했고, 피의자인 황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발생 당시 영상 자료 등을 전문기관에 분석 의뢰한 상태다. 분석 결과가 나오면 다시 황씨를 불러 2차 보강 조사를 할 방침이다.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2차 조사 뒤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배우 박해미의 남편인 황씨는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쯤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만취 상태에서 크라이슬러 닷지 챌린저 SRT 헬캣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조수석과 조수석 뒷좌석에 타고 있던 뮤지컬 단원 인턴 A(20·여)씨와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 B(33)씨 등 2명이 사망했다. 또 황씨 자신을 포함한 3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4%로 파악됐다. 황씨 일행은 이날 함께 축구 경기를 보고 술을 마신 뒤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끔찍한 결과를 낳은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여러 논란도 잇따랐다. 숨진 B씨의 유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황씨가 평소 자주 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또 사고 당시 황씨의 차량이 자동차 사이를 빠르게 추월하며 달리는 이른바 ‘칼치기’ 운전을 하는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공분을 사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황민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 뮤지컬배우 故 유대성에 애도 물결

    ‘황민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 뮤지컬배우 故 유대성에 애도 물결

    배우 박해미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한 뮤지컬 배우 故 유대성에 가족과 동료 배우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지난 27일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면 토평 나들목 인근에서 배우 박해미 남편이자 공연기획자 황민이 몰던 차량이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황민은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04%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았다. 이 사고로 동승했던 2명이 사망하고, 황민을 포함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날 사망한 배우는 故 유대성으로, 그는 2010년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한 인재다. 유대성은 작사, 작곡이 모두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로 대학 재학시절 첫 앨범 ‘그녀는 울어요’를 발매하기도 했다. 퍼포머그룹 파란달 소속인 故 유대성은 오는 9월 1일 구리아트홀에서 열리는 해미뮤지컬컴퍼니 공연에 객원 연출과 음악감독 제안을 받고 참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끼많고 정 많았던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뮤지컬 배우들은 깊은 슬픔을 표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 서미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친한 오빠가 세상을 떠났다”며 “잘못을 저지른 유명배우 남편만 언론에서 언급하고 제 친한 오빠는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무대를 사랑하고 언제나 무대에서 빛났던 유대성 배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그를 추모했다. 뮤지컬 배우 황정원 역시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위에서도 항상 평소처럼 응원해주고 힘주고 있을 것이라 믿고 있는다. 고맙고 미안하고 존경하고 사랑한다. 배우 유대성, 당신은 누구보다 빛났다”고 유대성을 추모했다. 이루다 또한 “어느새 같이 공연 3번을 함께 했던 아이, 내가 참 좋아했던 아이”라고 고인을 추억하며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전날인 29일 방송된 채널A ‘사건 상황실’에는 故 유대성 아버지가 출연해 허망한 심정을 털어놨다. 유 씨 아버지는 “(황민이) 맨날 술만 먹였다. (아들에게) 많이 들었다. 아들이 (황민이) 술 먹고 운전을 해서 걱정이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찍히면 (공연에) 출연을 못 하니 아버지가 참아야 한다더라”라고 덧붙였다.유 씨 아버지는 MBC ‘생방송 오늘아침’ 측과 인터뷰에서 “아들 하나 있는데 죽었다. TV에 나오는 게 (아들) 꿈이었다. 죽으니까 TV에 나오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33세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故 유대성은 용인추모원에 안치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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