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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창호씨 숨지게 한 음주운전 가해자 “벌 달게 받겠다”

    윤창호씨 숨지게 한 음주운전 가해자 “벌 달게 받겠다”

    지난 9월 부산에서 음주운전을 해서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왔던 윤창호씨를 숨지게 한 박모(26)씨가 11일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박씨는 취재진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법원 안으로 들어갔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이날 진행했다. 박씨는 지난 9월 25일 새벽 음주운전을 하다가 부산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 앞 횡단보도에 서있던 윤씨와 배준범씨를 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던 윤씨는 지난 9일 세상을 떠났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81%였다. 박씨는 이 사고로 무릎을 크게 다쳐 전치 10주의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전날 오후에 집행해 사고 47일 만에 박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말 죄송하다. 벌을 달게 받고 속죄하면서 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법원에 들어가면서도 박씨는 취재진에게 “죄송하다”는 말만 여러 차례 반복했다. 박씨가 일으킨 음주운전 범죄를 계기로 윤씨 친구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음주운전 범죄로 더 이상 억울한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호소했고, 음주운전 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직접 만들어 국회의원 299명에게 메일을 보내 이른바 ‘윤창호법’ 제정을 제안했다. 가족들과 친구들의 노력으로 ‘윤창호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도로교통법 개정안)은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여야 의원 100여명의 서명을 받아 대표로 국회에 발의했다. 하지만 윤씨는 병원 입원 46일째 되는 날인 지난 9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이날 부산 해운대구 국군병원에서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주관으로 윤씨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영결식이 끝나고 윤씨를 태운 운구차는 부산 영락공원으로 향했다. 윤씨는 화장된 뒤 대전 추모공원에 안치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음주운전은 살인‘ 경종 울리고 떠난 윤창호씨 영결식

    ‘음주운전은 살인‘ 경종 울리고 떠난 윤창호씨 영결식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숨진 윤창호(22)씨 영결식이 11일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부산국군병원에서 거행됐다.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주관으로 열린 영결식에는 유족과 윤씨 친구, 한·미 군 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례위원장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 하종식 대령의 조사에 이어 카투사 동료 김동휘 상병과 대학 친구 김민진(22)씨가 고인을 추모하는 추도사를 낭독했다. 김씨는 추도사에서 “네가 우리 옆에 없다는 게 너무 어렵고 마음이 시리지만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역경을 헤치고 너의 이름 석 자가 명예롭게 사용될 수 있도록 움직이겠다”며 “고통 없는 그곳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윤씨를 추모했다. 영결식 내내 유족들은 오열했고 참석자들도 눈물을 참지못해 영결식장은 눈물바다가 됐다.사고 당일 윤씨와 함께 횡단보도에 있다가 음주 차량에 치인 배준범씨가 휠체어를 타고 헌화하며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하태경 의원,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등 정치권에서도 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리며 이른바 ‘윤창호법’ 통과를 다짐했다. 이 의원은 “제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후에도 음주 사고가 일어났다. 국민이 음주운전에 경각심을 갖는 강력하고 실질적인 대책과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저가 잘못한 부분은 몇 달 지난다고 잊힐 수는 없다. 앞으로 음주운전 폐해를 막을 수 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고인의 아버지 윤기현(53)씨는 “결국 창호를 이렇게 떠나보내게 돼 너무 안타깝다. 창호는 우리 사회에 큰 경종을 울리고 갔다.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치권에서 꼭 ‘윤창호법’을 통과시켜달라”고 호소했다.영결식이 끝난 뒤 윤씨는 부산 영락공원에서 화장돼 대전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법조인을 꿈꾸던 윤씨는 지난 9월 25일 새벽 해운대구 미포오거리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박모(26)씨가 몰던 BMW 차량에 치여 의식을 잃고 해운대백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46일 만인 지난 9일 오후 끝내 숨졌다. 박씨는 음주측정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81%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박씨를 음주 운전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지난 10일 체포해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음주운전 사고 당시 무릎골절 등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지난 8일 법원으로부터 박씨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뒤 집행해 신병을 확보했다.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정말 죄송하다. 벌을 달게 받고 속죄하면서 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르면 12일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박씨 사고를 계기로 윤씨 친구들이 청원 운동에 나서면서 음주운전 엄벌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음주 운전 사망사고를 내면 ‘살인죄’와 동급으로 처벌하는 내용이 담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서 발의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20대 BJ, 강남서 음주운전 실시간 방송…“수천명이 시청하고 있다”

    20대 BJ, 강남서 음주운전 실시간 방송…“수천명이 시청하고 있다”

    음주운전을 하면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한 20대 BJ가 경찰에 붙잡혔다. 음주운전 차에 동승했던 사람도 함께 형사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임모(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동승자 염모(29)씨도 임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일 오전 8시쯤 강남구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인근 모텔까지 약 700m를 술에 취한 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넷 방송 팝콘TV에서 BJ로 활동하는 임씨는 음주운전 당시 생방송을 진행했다. 경찰은 ‘팝콘TV에서 한 BJ가 음주운전을 실시간 방송하고 있으며 수천명이 시청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관내 모텔을 집중적으로 탐문한 끝에 사건 2시간 만에 임씨를 붙잡았다. 당시 임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6%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최근 음주운전 가해자가 운전한 차에 치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윤창호씨의 사연을 계기로 음주운전 범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다시 커지고 있다. 윤씨 친구들이 제안한 이른바 ‘윤창호법’은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여야 의원 100여명의 서명을 받아 대표로 발의한 상태다. ‘윤창호법’을 구성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현행 ‘1년 이상 유기징역’에서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에 처하도록 형량을 강화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또 다른 구성요소인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음주운전 초범 기준을 2회로 규정하는 조항을 1회로 강화하고, 음주 수치 기준도 현행 ‘최저 0.05%~최고 0.2%’에서 ‘최저 0.03%~최고 0.13%’으로 낮추는 조항 등을 담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음주 교통사고 뒤 불만 품고 승용차로 지구대 돌진한 60대

    음주 교통사고 뒤 불만 품고 승용차로 지구대 돌진한 60대

    음주 교통사고를 낸 60대가 단속에 불만을 품고 승용차를 몰아 경찰서 지구대에 돌진했다. 10일 오전 1시 55분쯤 경북 예천군 예천경찰서 예천지구대에 A(63)씨가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돌진했다. 다행히 지구대 앞에 설치된 경계석에 차량이 막혀 사무실 안까지는 진입하지 못해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당시 지구대 안에는 경찰관 5명이 근무 중이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계석은 예천경찰서가 지난달 5일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설치해놓은 것이다. A씨는 돌진 이후에도 경찰관에 욕설을 내뱉는 등 폭언을 하고 거칠게 반발하다가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약 1시간 전 예천읍 내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고 가다 다른 차와 부딪친 뒤 달아났다가 사고 현장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씨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43%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 가족에 연락, 차를 대신 몰고 가도록 하고 A씨를 귀가시켰다. 그러나 A씨는 집에 도착한 뒤 단속에 불만을 품고 다시 승용차를 몰고 나와 지구대에 돌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용주 의원, 윤창호씨 빈소 찾아 조문

    이용주 의원, 윤창호씨 빈소 찾아 조문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던 윤창호(22)씨가 끝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음주운전이 적발됐던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10일 윤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씨의 장례는 부산 해운대구 좌동 국군 부산병원에서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윤씨는 군 복무 중이던 지난 9월 25일 오전 2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 인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80%의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졌다. 윤씨의 사고 이후 윤씨의 친구들은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 법안을 마련해 정치권에 법안 제정을 요청했다. 이후 정치권에서는 윤창호법 발의에 100명이 넘는 국회의원이 발의에 참여했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도 4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법안에 공감해 청원에 동의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고 나섰고, 여야 당 대표들도 법안 통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윤창호법 발의에 참여했던 이용주 의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공분을 샀다. 이날 윤씨의 친구들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윤창호법 처리에 나서겠다고 약속해 원안 그대로 법안이 통과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세월호 노란 리본처럼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음주 운전 인식변화를 기원하는 의미의 배지를 만들고 오프라인 서명운동도 벌이고 있다. 모든 사람이 한잔의 술이라도 마시면 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 변화와 윤창호법 통과로 창호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용주 의원은 “고인이 바라는 것처럼 음주 운전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지 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고인의 희생이 흐지부지되지 않고 밀알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버지 윤기현(53)씨는 “사고 이후 가족 친지 모두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창호법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켜달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만취 상태 고속도로서 자전거 운행 20대 형사입건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서 자전거 운행을 한 20대가 범칙금과 함께 형사입건될 처지에 놓였다.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21) 씨를 형사입건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 35분쯤 경남 양산시 북정동에 있는 한 술집에서 회식을 한 뒤 술에 취해 자전거를 타고 경부고속도로 양산요금소를 지나 중앙지선 합류 램프 끝 지점까지 2㎞를 운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비틀거리며 고속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있다” 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단속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4%였다. 경찰은 A씨에게 범칙금 3만원을 부과하고 도로교통법 63조를 적용해 형사입건할 예정이다. 도로교통법 63조에는 자동차 외의 차마의 운전자 또는 보행자는 고속도로등을 통행하거나 횡단하여서는 안된다고 규정해놓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윤창호 친구들 “윤창호법 조속 통과” 당부에 김병준·손학규 약속

    윤창호 친구들 “윤창호법 조속 통과” 당부에 김병준·손학규 약속

    음주운전자의 차에 치여 중태에 빠진 윤창호(22)씨의 친구들이 5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잇따라 면담하고 ‘윤창호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당부했다. 윤씨의 친구인 김민진씨는 “윤창호법이 조속히 통과되는 게 국민들에 신뢰를 지키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국회에서 예산심사, 고용세습 국정조사 등 이슈가 많은데 윤창호법은 무쟁점이라 할 수 있지 않나. 쟁점과 무쟁점 법안을 나눠 (조속히) 처리해 국회가 역할을 다하는 선례를 남겨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이미 발의된 윤창호법과 관련된 법도 더 신경써서 함께 통과된다면 더 효과가 클 것”이라며 송희경 한국당 의원이 발의한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차주의 차량에 시동잠금장치 부착 등을 의무화하는 법안 등을 예로 들었다. 윤씨의 친구들은 ‘양형의 형평성’ 문제를 놓고 법조계, 정치권 등에서 논쟁이 일고 있어 양형기준이 ‘하향평준화’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해 줄 것과 이날 예정된 문희상 국회의장과 5당 대표의 모임인 ‘초월회’에서 이를 언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올해 안 본회의 통과를 당론으로 정하는 데 무리가 없다. 윤창호법은 한국당에서 꼭 챙겨서 (올해 안 본회의 통과가)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음주운전 사고로 희생된 사람들이 제 주변에도 많은데, 슬픔만 안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이 윤창호법이라고 이름을 지어 제안해 준 것은 용기가 있고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 말했다.손 대표도 “초월회에서 나도 얘기하겠다”며 “무쟁점 사안이니 이번 국회 본회의에서 12월안에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송희경 의원이 발의한 법안도 함께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손 대표는 “요즘은 음주운전을 아주 조심하지만, 사실 나도 아주 젊었을 때는 음주운전을 좀 했었다”며 “최근 국회의원의 음주운전 문제가 대두됐는데, 다행이 다른 사람이 신고를 해서 사고를 안 냈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경각심을 아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대표의 뜬금없는 음주운전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한편 윤창호법은 현행법상 3회 위반시 가중처벌을 2회 위반시 가중처벌로 변경하고, 알코올농도 수치를 현행 ‘최저 0.05% 이상~최고 0.2% 이상’에서 ‘최저 0.03% 이상~최고 0.13% 이상’으로 강화하며, 음주운전 치사를 살인죄로 처벌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여야 의원 103명이 공동발의에 동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혼한 아내 식당에 만취한 채 차 돌진한 50대 남성

    이혼한 아내 식당에 만취한 채 차 돌진한 50대 남성

    이혼한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차를 돌진해 범죄를 저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A(54)씨를 형사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15분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차를 몰아 B(56)씨가 운영하는 식당 출입문을 들이받았다. 당시 식당 안에 손님은 없었고, 1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55%였다. 경찰은 A씨가 이혼한 아내에게 앙심을 품고 이런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산경찰청, 산하 경찰 기강잡기 나서

    경찰관이 응급실에서 의료진을 폭행하거나 유사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는 등 부산지역 경찰의 일탈행위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부산경찰청은 오는 7일 박운대 부산경찰청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소집해 경찰의 일탈 행위에 대해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날 간부회의에는 이례적으로 일선 15개 경찰서장과 청문 감사관 등을 모두 소집한다. 청장 주재 간부회의는 보통 지방청 내 과·계장급만 참석하고, 서장은 관할 경찰서에서 간부회의를 따로 여는 것이 일반적이다. 박 청장은 문제의 직원이 소속된 경찰서의 서장이 직접 사례보고를 하고, 해결 방안까지 제시하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해당 경찰서에 경고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한 경찰 관계자는 “박 청장이 취임 후 조직 내에서도 인간미를 강조하며 각 경찰서의 자율성을 보장해 줬는데 직원들의 일탈 행위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부산 경찰소속 A경정은 술에 취해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에게 욕설하고, 이를 제지하는 병원 직원과 의사 등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지난달 3일에는 B경위가 술에 취해 백화점 후문에 놓여 있던 매장 납품 상자를 뜯고 운동화 3켤레를 훔쳤고, 지난 8월 31일에는 C경정이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했다. 또 지난 6월에는 D경장이 학교정화구역 내에서 유사성행위업소를 운영한 사실이 확인됐고, 지난 6월에는 E순경이 혈중알코올농도 0.148%에서 승용차를 몰다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소속의 한 총경은 부하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경찰 관계자는 “요즘 부산 경찰소속이라는 게 너무 부끄러운 상황”이라면서 “일부의 일탈이 경찰 전체 이미지를 훼손하는 만큼 엄격하고 단호한 자정작용이 없다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음주운전’ 이용주 의원 “국민들도 경각심 갖길”…사과 태도 논란

    ‘음주운전’ 이용주 의원 “국민들도 경각심 갖길”…사과 태도 논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잘못을 시인하고 공식 사과했지만 그를 향한 비판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사과 발언과 사과 태도가 문제가 됐다.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밤 11시 27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청담공원에서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적발 당시 이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특히 이 의원은 최근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윤창호법’ 발의에 동참했고, 자신의 블로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행위”라고 밝혀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점에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일 사과문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라면서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드린다. 음주운전은 용서할 수 없는 행위이고,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으며, 깊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민주평화당에서도 이 의원에 대한 징계에 착수했다. 민주평화당은 이 의원을 당기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징계 여부와 수위를 정하기로 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당 대표로서 소속 의원이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2일 밝혔다. 그런데 이번엔 이 의원의 사과 발언과 사과 태도가 문제가 됐다. 이 의원은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듣고 본회의장을 나오면서 취재진 앞에 섰다. 취재진은 이 의원에게 음주운전 적발 사실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이 의원은 “먼저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 어떠한 경위가 있었든지 간에 용서될 수 없는 것이고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라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음주운전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폐해성이 무척 크다는 점에서 대해서는 제가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께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의원의 ‘경각심’ 발언은 후폭풍을 낳았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경각심을 심어주려고 음주운전을 한 것이냐”, “황당하다”, “시민이 하면 살인이고, 의원이 하면 교훈이냐”와 같은 비판이 들끓었다. 앞서 이 의원이 발의에 참여한 ‘윤창호법’(도로교통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 일부개정안)이란 지난 9월 부산에서 횡단보도 앞에 서 있다가 만취 상태의 박모(26)씨가 운전한 차에 치어 크게 사고를 당한 윤창호씨를 위해 친구들이 음주운전 범죄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제안한 법안이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표발의했고, 100여명의 여야 의원들이 발의에 동참했다. ‘윤창호법’을 구성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현행 ‘1년 이상 유기징역’ 처벌을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에 처하도록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창호법’의 또 다른 축인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음주운전 초범 기준을 2회로 규정하는 조항을 1회로 강화하고, 음주 수치 기준도 현행 ‘최저 0.05%~최고 0.2%’에서 ‘최저 0.03%~최고 0.13%’으로 낮추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음주운전 처벌 강화법’ 동의해 놓고… 만취 운전한 국회의원 민낯

    ‘음주운전 처벌 강화법’ 동의해 놓고… 만취 운전한 국회의원 민낯

    언론 보도 후 “자숙 하겠다” 뒤늦게 사과 李의원 “음주운전은 살인행위” SNS 글 무너진 도덕성·‘이중성’ 드러나자 삭제 “윤창호법 발의 동의했는데 참담” 성명서 현직 의원 299명 중 음주운전 전과 19명 시민단체 “공천 탈락 등 무관용 원칙 필요”음주운전으로 창졸간에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눈물이 마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누구보다 앞장서 국민의 안전을 대변해야 할 국회의원이 면허정지 수준으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적발되는 일이 일어났다. 국민들은 큰 충격과 함께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용주(50·전남 여수갑) 민주평화당 의원이 전날 밤 10시 55분쯤 술을 마신 채로 운전하다가 강남구 청담공원 인근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 의원의 차를 붙잡았다. 혈중알코올농도는 0.089%였다. 이 의원은 여의도 국회 근처에서 동료 의원 및 보좌관들과 술을 마신 뒤 집이 있는 강남구까지 15㎞가량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출퇴근 시 직접 운전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뒤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더욱 충격을 주는 것은 이 의원이 최근 부산에서 음주운전 차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윤창호씨 사건을 계기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발의한 음주운전 처벌 강화 법안(윤창호법)에 동의했다는 점이다. 이 의원은 불과 열흘 전인 지난달 21일 블로그에 법안에 동참한 사실을 밝히면서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행위로 윤창호법은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과 의식을 바꾸자는 바람에서 시작된 법”이라고 했는데, 정작 음주운전에 대한 자신의 인식은 바꾸지 않은 셈이다. 현재 블로그의 글은 삭제됐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음주운전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뒤늦게 사과문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음주운전은 용서할 수 없는 행위로 저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다. 깊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모범을 보여야 할 국회의원이 음주운전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쳤다. 네티즌 usw4****는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당장 사퇴하는 게 올바른 길”이라고 했다. 뇌사에 빠진 윤씨의 친구들도 성명서를 내고 “윤창호법 발의에 동의한 이 의원의 음주운전에 참담한 심경을 감출 수 없다”며 “(이것이) 대한민국 음주운전의 현실”이라고 했다. 이들은 이 의원이 윤창호법 발의에 동의했을 때 감사의 뜻으로 편지까지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출신인 이 의원은 지난 9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강남 등에 다주택(16채)을 보유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는 등 논란이 되기도 했다. 고위 공직자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는커녕 일반 국민보다 못한 도덕성으로 질타를 받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도 도무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 현재 국회의원 299명 가운데 음주운전 전과자는 19명에 달한다. 음주운전은 인사청문회에서도 단골 논란 소재다. 현 정부만 해도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과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음주운전 이력으로 청문회에서 곤욕을 치렀다. 박근혜 정부 때는 이철성 전 경찰청장이 음주운전 이력에도 임명돼 논란이 됐고 정성근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음주운전 이력 등으로 끝내 낙마했다. 김삼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치사법팀장은 “음주운전 이력이 단 한 번이라도 있으면 공천에서 탈락시키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윤창호 친구들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참담한 심경”

    윤창호 친구들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참담한 심경”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것과 관련, 지난달 음주운전 사고로 뇌사에 빠진 윤창호씨의 친구들이 “참담한 심경을 감출 수 없다”고 1일 밝혔다. 법조인을 꿈꾸던 윤창호(22)씨는 지난 9월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 미포 오거리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음주 운전자가 몰던 BMW 차량에 치여 의식을 잃고 뇌사 상태에 있다. 윤창호씨의 친구들은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니라 살인 행위”라면서 법 개정을 호소했고, 이를 지지한 여론이 커지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달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안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등 이른바 ‘윤창호법’을 104명 의원의 동의를 받아 대표 발의했다. 문제는 발의에 동의했던 104명 중 한 명인 이용주 의원이 전날 면허정지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89%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것. 윤창호씨의 친구들은 이날 ‘이용주 의원의 음주운전 적발은 대한민국 음주운전의 현실’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윤창호씨의 친구들은 “참담한 심경을 감출 수 없다”면서 “앞으로 국회와 여야 정당이 대한민국 음주운전 처벌의 합리화를 통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용주 의원 역시 그 불명예에도 불구하고 윤창호법의 제정과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에 대해 정치적 무한 책임을 지는 여야 정치지도자들과 국회의원들은 이번 사건으로부터 전적으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대한민국 음주운전의 현실은 비단 이용주 의원만이 아닌 국회의원 모두의 책임으로, 지금부터는 실질적인 처벌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만큼 각 당과 정치지도자들은 당리당략에만 몰두하여 민생을 파탄내고 국민의 불안을 야기하는 일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검사 출신인 이용주 의원의 음주운전 적발은 그동안 법조인 출신 국회의원들이 ‘음주운전은 살인’이라는 윤창호법의로의 개정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던 이유를 여실히 보여준다”면서 “이번 사건에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한 율사 출신의 국회의원들은 윤창호법으로의 개정을 일선에서 주도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연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모든 정치행위는 사회발전과 국민 안전으로 귀결된다. 따라서 나라를 책임지는 자들은 위로부터 아래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가장 작은 의무를 행하는 것에서부터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결자해지, 솔선수범의 자세를 명심하여 국민의 생명에 대한 책임과 도리를 다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창호의 친구들은 나라를 배신과 충격으로 물들인 이번 사건이 계기가 되어 대한민국의 정의가 실현되는 법 개정을 통해 국정을 담당한 자들의 소탐대실하는 어리석은 행태를 끝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열흘 전 발언보니 “실수 아닌 살인행위”

    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열흘 전 발언보니 “실수 아닌 살인행위”

    이용주(50) 민주평화당 의원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용주 의원은 전날 오후 10시57분쯤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던 중 서울 삼성동의 청담공원 옆 대로변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이용주 의원은 여의도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을 몰고 15㎞ 가량 운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단속 당시 함께 타고 있던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혈중 알코올농도 0.089% 상태로 현행법상 면허정지 수치다. 이용주 의원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 발의에 자신을 비롯한 103명의 의원이 참여한 것을 소개하며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행위다”라고 비난한 바 있다. 군복무 중 휴가를 나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에 빠진 윤창호씨의 사고를 계기로 발의한 ‘윤창호법’은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과 의식을 바꾸자는 바람에서 시작된 법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특히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살인죄’로 처벌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1년 이상 유기징역이라는 초라한 법으로 처벌하고 있다”며 “국민적 인식이 개선되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을 하고 열흘 뒤 음주운전이 적발된 것이라 더욱 비난이 거센 상황이다. 이용주 의원은 적발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음주운전은 용서할 수 없는 행위다. 저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다”며 “정말 죄송하고 고개숙여 용서를 구한다. 깊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윤창호법’ 발의에도 동참했던 이용주 의원…‘음주운전’ 적발

    ‘윤창호법’ 발의에도 동참했던 이용주 의원…‘음주운전’ 적발

    지난달 31일 늦은 밤에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면서 최근 ‘윤창호법’ 발의에도 동참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그를 향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윤창호법’(도로교통법·특정범죄가중처벌법 일부개정안)이란 지난 9월 부산에서 횡단보도 앞에 서 있다가 만취 상태의 박모(26)씨가 운전한 차에 치어 크게 사고를 당한 윤창호씨를 위해 친구들이 음주운전 범죄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제안한 법안이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표발의했고, 100여명의 여야 의원들이 발의에 동참했다. 그 중 한 명이 이용주 의원이다. 이 의원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와 음주운전 사고를 당해 뇌사에 빠진 윤씨를 소개하며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행위입니다”라고 적었다. 또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살인죄’로 처벌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1년 이상 유기징역이라는 초라한 법으로 처벌하고 있다”면서 “국민적 인식이 개선되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블로그에 윤씨의 친구들이 보낸 감사 편지 사진도 함께 올렸다. 이 편지에는 ‘이용주 의원님께’라는 자필과 함께 “‘윤창호법’ 발의에 동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주운전, 인식 개선이 필요합니다. 끝까지 부탁 드립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윤창호법’을 구성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은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현행 ‘1년 이상 유기징역’ 처벌을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에 처하도록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창호법’의 또 다른 축인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음주운전 초범 기준을 2회로 규정하는 조항을 1회로 강화하고, 음주 수치 기준도 현행 ‘최저 0.05%~최고 0.2%’에서 ‘최저 0.03%~최고 0.13%’으로 낮추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렇게 음주운전 처벌 강화 법안에도 서명했던 이 의원은 자신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지자 1일 해당 블로그 글을 삭제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밤 11시 27분쯤 강남구 삼성동 청담공원에서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적발 당시 이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라면서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드린다. 음주운전은 용서할 수 없는 행위이고,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으며, 깊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음주운전 처벌 강화한다는데… 경찰, 이용주 의원 ‘일벌백계’할까

    음주운전 처벌 강화한다는데… 경찰, 이용주 의원 ‘일벌백계’할까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에 딱 걸렸다. 이 의원은 출·퇴근 시 직접 운전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55분쯤 술을 마신 채로 운전하다가 강남구 청담공원 인근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은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 의원 차량을 붙잡았고, 운전자가 이 의원임을 확인했다. 이 의원은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강남구까지 약 15㎞가량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 당시 이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경찰은 이 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뒤, 조만간 소환해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의원은 “국정감사가 끝나 같은 상임위원회 소속 다른 의원실과 교류 차원에서 전체 회식을 하고 나서 운전을 했다”면서 “죄송하다. 잘못했다”고 밝혔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 음주운전 적발…‘면허정지’ 수준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 음주운전 적발…‘면허정지’ 수준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지난 31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11시 27분쯤 강남구 삼성동 청담공원에서 이용주 의원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 이용주 의원은 여의도에서 술을 마시고 15㎞가량 운전을 했으며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 당시 이용주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용주 의원은 음주운전 적발 이후 귀가했으며 아직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 경찰은 이용주 의원에게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 조만간 이용주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딱 한잔쯤이야”… 음주운전 딱 걸린다

    경찰, 내년 시행… 2번만 걸려도 면허취소 음주운전 단속 기준이 혈중 알코올 농도 0.05%에서 0.03%로 강화된다. 또 지금까지는 음주운전 3회 적발 시 운전면허가 취소됐지만, 앞으로는 2회만 적발돼도 면허가 상실되는 ‘투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28일 음주운전 법정형을 강화하는 내용의 음주운전 근절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현행 단속 기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를 0.05%에서 0.03%로 낮춰 단속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술 한두 잔쯤은 괜찮겠지 라는 인식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라 실제 도입은 이르면 내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또 음주 전력자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야 차량을 압수하는 현행 지침을 고쳐 ‘중상해 사고’만 일으켜도 차량을 압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최근 5년간 4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전력자가 다시 적발되면 차량을 압수한다는 규정을 ‘최근 5년간 3회 이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음주운전에 대한 면허 행정처분도 강화된다. 경찰은 현행 도로교통법상 ‘삼진아웃제’를 고쳐 음주운전 2회 적발 시 운전면허를 취소할 방침이다. 특히 고속도로 음주운전자에게는 1회만 단속돼도 면허가 취소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 경찰은 또 ‘착한운전 마일리지’ 적용 대상에서 음주운전자를 배제하기로 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는 무사고·무위반 운전자에게는 점수를 부여하고 면허정지 처분 시 점수만큼 면허정지 일수를 차감해주는 제도다. 경찰은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전국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11월부터 음주운전 ‘시범케이스’ 특별단속…金 밤마다 전국 동시 실시

    11월부터 음주운전 ‘시범케이스’ 특별단속…金 밤마다 전국 동시 실시

    강남·평택·수원·구미 등 음주사고 잦았던 유흥가 집중 단속경찰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대리운전, 대중교통 이용하라”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강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경찰청은 새달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간 ‘전국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음주운전이 중대범죄라는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별단속 기간 적발되면 ‘시범 케이스’로 엄격하게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먼저 음주사고가 잦은 상위 30개 지역을 선정해 공개하고 경찰기동대 등을 투입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2015∼2017년 음주운전 사고가 가장 잦았던 지역은 서울 강남(879건)이었다. 이어 경기 평택(837건), 경기 수원남부(820건), 경북 구미(800건), 충남 천안서북(777건) 순이었다.또 심야(자정∼오전 6시)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매주 금요일 야간 전국 동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유흥가·유흥지·식당가 등 음주운전 취약장소와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단속 장소를 20~30분 단위로 수시로 옮기는 ‘스폿이동식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음주운전 형사처분 강화, 음주운전에 대한 면허 행정처분 강화,음주운전 예방교육 및 홍보 강화 등의 음주운전 근절 대책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한순간에 한 개인은 물론 가정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임”라며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다 면허정지 수준으로 두 번만 적발돼도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특히 사고 위험이 더욱 높은 고속도로 음주운전은 한 번만 걸려도 면허를 취소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음주운전에 대한 형사처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대책을 마련하고, 도로교통법 개정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현행 법은 5년 내 음주운전 3회 적발(삼진아웃제) 또는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 이상인 경우에만 면허를 취소하도록 돼 있다. 알코올 농도 결과 0.05%~0.1%미만이면 형사입건되고, 100일간 면허가 정지된다. 0.1%이상일 경우 형사 입건, 면허 취소가 적용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경찰 추격 피해 음주운전·난폭운전·뺑소니 20대 무직남 검거

    경찰 추격 피해 음주운전·난폭운전·뺑소니 20대 무직남 검거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쫓기며 난폭운전을 하다가 정차된 택시를 치고 보행자를 다치게 한 문모(28)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문씨를 음주운전·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사고후미조치·난폭운전 등에 따른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문씨는 지난 8월 15일 오전 5시30분쯤부터 서울 관악구 소재의 친구가 운영하는 PC방에서 술을 마시고 오전 8시30분쯤 차를 몰았다. 음주운전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이 추격을 시작하자 문씨는 난폭운전을 시작했다. 지시위반, 신호위반 3회, 중앙선침범 4회, 역주행 등 곡예 운전을 하며 3km 가량을 도주했다. 문씨는 남부순환로에서 약280m 가량을 역주행하며 급좌회전 하던 중 정차 중인 택시를 충격하고 보행하던 최모(62·여)씨를 치고 도주했다. 최씨는 이 과정에서 전치 2주의 다발성 타박상을 입었다. 문씨는 차량을 골목길에 주차하고 친구 차량에 숨어 1시간 30분 가량 경찰이 자신의 차량을 추적하는지 살피다 피의차량을 발견하고 연락한 경찰관에 검거됐다. 문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43%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를 했기 때문에 단순 벌금형에 그치기는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선량한 피해자를 양산하는 음주운전 검문을 밤낮 가리지 않고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무관용 원칙으로 처벌해 음주운전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경찰, 음주운전 2회 적발되면 면허 취소 추진

    경찰, 음주운전 2회 적발되면 면허 취소 추진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에 빠진 윤창호씨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진 뒤로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경찰이 음주운전을 하다 두 차례 적발되면 곧바로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운전 재범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24일 “음주운전 단속 기준을 혈중 알코올농도 0.05%에서 0.03%로 강화하고, 음주시동잠금장치를 설치하는 방안과 함께 음주운전 재범을 막기 위해 2회 단속에 적발되면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행 법은 5년 내 음주운전 3회 적발(삼진아웃제) 또는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 이상인 경우에만 면허를 취소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경찰청이 밝힌 대로 도로교통법이 개정되면 앞으로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와 관계없이 음주운전 재범자는 무조건 면허를 잃게 된다. 이는 ‘도로 위 잠재적 살인자’로 불리는 상습 음주운전자를 뿌리뽑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2회 이상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인원은 5만 1130명으로 나타났다. 3회 이상 상습 운전자도 3만 9472명으로 집계됐다. 상습 음주운전자들은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도 술에 취하면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형사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프랑스,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음주운전 재범에 대해서는 벌금이나 구금일수가 2배 이상 증가한다. 앞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도 지난 22일 2회 이상 적발된 음주운전자가 또 다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면 3년 이상 징역형 또는 1000만원 이상 벌금형에 처한다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음주운전자는 과속운전 등 다른 교통법규 위반도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기간에 관계없이 2회 위반부터 재범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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