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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카에다 ‘열차테러’ 주장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발생한 통근열차를 향한 동시다발적 폭탄테러 공격으로 인한 희생자가 사망 198명,부상 1400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부상자들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어디까지 늘어날지 점치기 힘든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슬람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산하조직인 ‘아부 하프스 알 마스리 여단’이 이번 테러 공격을 자행했다고 주장하는 이메일을 런던의 알 쿠드스 알 아라비신문으로 보내와 알카에다가 이번 테러 공격의 배후로 급속히 떠오르고 있다.또 9·11테러 발생 911일 만에 이번 공격이 이뤄진 것은 우연이 아니라 알카에다의 개입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만일 이같은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라크전에 참전한 미국의 동맹국에 대한 알카에다의 보복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그러나 미 정보관리들은 알카에다가 아직까지 자신들의 범행을 이처럼 신속히 자인한 전례가 없는 데다 ‘아부 하프스 알 마스리 여단’이 예전에도 거짓주장을 한 전력이 있으며 테러 공격에 대한 수사가 이제 초기단계임을 들어 아직 알카에다의 소행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사건 직후 바스크 분리주의 단체인 ‘바스크 조국과 자유(ETA)’의 소행이라고 밝혔던 스페인 내무부도 폭발물 뇌관들과 코란 내용이 담긴 아랍어 테이프가 실린 승합차가 사건 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발견되고 알카에다의 테러 공격 자행 주장이 전해지자 한발 물러섰다.앙헬 아세베스 내무장관은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유럽전략정보안보센터 산하의 싱크탱크 세계테러감시소(WOT)는 ▲과거 ETA는 민간인들을 공격하기 전 반드시 사전경고를 했지만 이번에는 아무 경고도 없었던 점 ▲경찰이나 군,공무원 등 정부대표를 표적으로 했던 과거 ETA 전통과 배치되는 점 ▲ETA가 과거에는 자신들의 공격 후 자신들의 소행임을 홍보했으나 이번에는 적극 부인하고 나선 점 ▲ETA의 공격이 이번처럼 동시다발적이고 대규모로 무자비하게 자행된 전례가 없었다는 점 등을 들어 이번 공격을 ETA의 소행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인연감의 유럽안보분석 전문가 미아 소어는 ETA의 범행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한다.그는 우선 이번 공격에 사용된 폭발물이 ETA가 과거 사용했던 것들과 같은 것임을 주목하고 있다. 또 스페인과 프랑스의 지속적 단속으로 ETA의 대다수 지도자들이 체포된 후 지도자들이 젊은 세대로 교체되면서 새 전략을 채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2001년 11월 스페인에서 체포된 알카에다 조직원 가운데 1명이 ETA와 접촉한 흔적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고 지적,ETA가 알카에다식 수법을 도입한 새 전략을 채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은 12일터 사흘간을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각급 학교와 은행,박물관 등이 문을 닫았다. 11일 밤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촛불집회가 열렸고 12일에도 희생자 추모 및 테러 규탄을 위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유엔을 비롯해 미국·유럽 등 세계 각국은 일제히 테러를 통해 특정 목적을 이룰 수는 없다며 스페인 테러를 규탄하고 나섰다. 유세진기자 yujin@˝
  • “美 본토 공격 임박했다”

    알카에다가 영국 런던에서 발행되는 아랍어 일간지 알 쿠드스 알 아라비에 11일 보도된 성명을 통해 미국 본토에 대한 테러가 임박했다고 경고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알카에다의 하부조직이라고 주장하는 ‘아부 하프스 알 마스리 여단’ 명의로 서명된 이 성명은 “미국에 대한 예상 공격인 ‘흑사병 바람 작전’ 준비가 최종 단계에 있다.준비가 90% 끝났다는 기쁜 소식을 전세계 무슬림들에게 보낸다.”고 밝혔다. 미 본토에 대한 알카에다의 대형 후속 테러 임박설은 올들어 계속 확산되고 있다.지난 1월4일 아랍어 위성방송 알자지라를 통해 방영된 육성테이프에서 오사마 빈 라덴은 이슬람 신도들에게 지하드(성전)에 나설 것을 촉구했으며 1월24일 예멘내 알카에다 조직은 성명에서 제2의 9·11테러 공격이 미국에서 곧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는 장 후반 알카에다가 마드리드 열차 폭탄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하고 미 본토에 대한 공격이 임박했다고 경고하면서 급락했다.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68.51포인트(1.6%) 떨어진 1만 128.28로 마감,1만선을 위협했다.나스닥지수도 20.26포인트(1%) 하락해 1943.89로 2000선이 무너졌다.S&P500지수도 17.11포인트(1.5%) 떨어져 1106.78을 기록했다.유럽 각국 증시는 11일에 이어 12일에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
  • 뉴스위크 “美, 빈라덴체포 비밀조직 가동”

    |뉴욕 연합|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 체포에 박차를 가하는 미국이 이 임무를 위해 민간과 군대의 최정예 요원들로 ‘태스크포스 121’이라는 비밀조직을 설립해 가동 중이라고 뉴스위크 최신호(3월15일자)가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태스크포스 121’이 중앙정보국(CIA)과,육군 델타 포스를 주축으로 한 특수부대,공군 등의 정예요원들로 구성돼 군과 문민 분야의 결합체라는 새로운 조직 형태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까지 합참의 작전차장으로 일했던 스탠리 매크리스털 소장의 주도 아래 지난해 말 합동특수작전사령부 산하부대로 창설된 ‘태스크포스 121’은 빈 라덴을 비롯한 ‘고위급 목표물’이 발견될 경우 전광석화와 같이 출동해 체포 작전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또한 이 부대의 편제와 역할 등은 아직도 계속 논의되고 있어 조지 테닛 CIA 국장과 존 애비제이드 중부군 사령관은 이를 위해 수시로 회합하고 있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 이라크 최악의 테러… 140여명 사망

    이라크 바그다드와 카르발라에서 2일 이슬람 시아파 최대 성일(聖日)인 아슈라(애도의 날)를 맞아 수백만명이 모인 가운데 자살폭탄테러 등 10여차례의 연쇄폭발로 적어도 143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다치는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수니·시아파간 분쟁의 도화선에 불이 붙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라크과도통치위원회의 각 종파·종족 대표들은 폭발 직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테러를 강력 비난한 뒤 평상심을 잃지 말 것을 당부하며 수습에 나섰다. 이라크 주둔 미군과 과도통치위는 이번 테러배후로 종파·종족간 내전을 선동해온 이라크내 알카에다 조직 책임자로 알려진 요르단 출신 압둘 무사브 알 자르카위를 지목했다.한편 미국·요르단·사우디아라비아·덴마크·독일 등은 일제히 테러 배후세력을 비난했다. ●아수라장으로 변한 축제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80㎞ 떨어진 카르발라는 시아파가 추앙하는 이맘(종교지도자) 후세인과 압바스의 사원이 있어 제4대 칼리프 알리의 묘지가 있는 나자프와 함께 시아파 무슬림에겐 최고 성지로 꼽힌다.카르발라에는 아슈라를 맞아 시아파 신도 200만명 이상이 운집해 있었다.이날 폭발은 오전 10시(현지시간) 직전 시아파의 주요 사원 두 곳에서 잇따라 9차례 발생하면서 최소한 85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쳤다.사상자 중에는 이란인 순례자들이 최소 40∼50명 포함돼 있다. 카르발라에서 폭발이 발생한 거의 같은 시간에 시아파 이맘인 무사 알 카돔의 사원으로 이어지는 바그다드의 알도르와자 정문 근처에서도 최소 4차례의 연쇄폭발이 일어나 58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했다고 마크 키미츠 미군 준장이 밝혔다. 키미츠 준장은 바그다드와 카르발라 연쇄폭발은 테러범들이 “수명의 자살폭탄테러범으로 하여금 도심을 공격하게 하고,주변 도로에 매설된 폭탄들을 원격장치로 폭발시키고,시 외곽에서 로켓 폭탄을 발사하는 세 가지 방법을 동원했다.”고 밝혔다.키미츠 준장은 바그다드와 카르발라에서 테러용의자 5명을 체포,배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미,자르카위 배후로 지목 중동 전문가들은 치밀하게 사전 계획된 카르발라와 바그다드의 이슬람사원들에 대한 동시 테러는 위태롭게 유지돼온 수니·시아파간 평화를 깨 종파간 분쟁을 촉발시킴으로써 이라크 주둔 미군을 궁지로 몰아넣으려는 세력에 의해 자행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키미츠 미군 준장과 과도통치위 위원들은 연쇄폭발 직후 바그다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목소리로 사건의 배후로 시아파를 견제하고 순조로운 주권이양을 방해하기 위해 종파·종족간 내전을 선동해온 자르카위를 지목했다.시아·수니파,쿠르드족 출신 과도통치위 위원들은 분열을 조장하려는 테러리스트들에 맞서 단합을 강조했다. ●아슈라란 이슬람력으로 새해 첫 달인 무하람 성월 10일을 지칭한다.시아파의 시조로 볼 수 있는 제4대 칼리프 알리의 아들이자 선지자 모하마드의 손자인 후세인이 제자 72명과 함께 서기 680년 칼리피 야지드에 맞서 카르발라전투에서 싸우다 사망한 날로 시아파는 애도의 날로,수니파는 축일로 각각 기린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
  • [국제플러스]이슬람단체 키르쿠크 테러 자인

    |두바이 AFP 연합|오사마 빈 라덴의 알카에다 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이슬람 단체 안사르 알 순나는 24일 7명의 사망자와 46명의 부상자를 낸 전날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경찰서 자살 차량폭탄테러가 자신들의 행위라고 밝혔다. 안사르 알 순나군 사령부라는 서명이 든 이 성명은 “한 명의 우리 순교자 형제가 신의 도움으로 라히마와 경찰서에 차량폭탄을 작렬시켜 30명 이상의 경찰이 숨지고 55명이 부상하는 사상자를 냈다.”고 주장했다.
  • [국제플러스]“알카에다 2인자 美테러 위협”

    |도하 AFP 연합|알 카에다 조직의 2인자를 자처하는 인물이 미국에 새로운 공격이 감행될 것이라고 위협하며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에게 경계를 강화할 것을 촉구해 주목된다. 알 카에다의 2인자인 아이만 자와히리라고 주장하는 이 인물은 아랍어 위성방송인 알자지라에 보낸 육성 녹음테이프에서 “귀하를 뉴욕과 워싱턴 여단(旅團)에 보냈던 이슬람 국가가 죽음의 씨를 뿌리고 낙원에 이르는 열망을 이루기 위해 귀하를 다시 후속 여단에 보내기로 하는 확고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 한국군 파병지 내전위기 고조

    한국군 파병 예정지인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에 위험신호가 계속 켜지고 있다. 이라크 석유의 40%가 매장돼 있고 비옥한 토지,발달한 섬유산업 등 부(富)가 다양한 종족 구성과 맞물려 내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테러 조직 알카에다가 이라크내 종족·종파 분쟁을 선동하고 있어 키르쿠크는 이들에게 좋은 목표가 될 전망이다.한국군 평화재건 부대(자이툰부대)가 창설된 23일 공교롭게도 현지에서 경찰서를 겨냥한 차량폭탄 테러가 발생,경찰 10명이 죽고 45명이 다쳤다. 이라크 남부에 주둔중인 일본 자위대도 최근 테러 위협에 시달리고 있는 등 파병군대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라크인,내전이 가장 두려워 범아랍 신문인 앗샤르크 알 아우사트는 21일 키르쿠크에서 종족간 갈등으로 인한 내전위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달 미군이 이라크인 1167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30%가 종파·종족간 유혈분쟁을 가장 두렵다고 답했고,첫번째 분쟁 발발지로 키르쿠크를 꼽았다. 이라크의 제4대 도시인 키르쿠크는 쿠르드족 자치지역에 인접해 있다.쿠르드족,아랍계,투르크멘족 등이 함께 산다.대부분 수니파 이슬람이지만 기독교 신도도 제법 있다.미국의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는 90년대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이 키르쿠크에서 쫓아낸 쿠르드족과 투르크멘족 등 비아랍계 주민 12만명중 상당수가 지난해 후세인 몰락 이후 돌아왔지만 열악한 환경 아래 살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많은 재산을 빼앗기고 쫓겨난 이들은 후세인이 아랍화 정책을 위해 각종 경제혜택을 주며 이주시킨 아랍계 주민들과 충돌위기에 놓여 있다.아랍계는 1인당 수억원의 정착금을 받았다고 키르쿠크에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 쿠르드민주당의 한 간부는 “키르쿠크는 역사적으로 우리(쿠르드족) 땅”이라고 주장했다.쿠르드족은 키르쿠크를 자신의 정치적 수도로 삼으려는 눈치다.반면 터키의 지원을 받는 투르크멘족은 이를 간과할 수 없다.또 쿠르드족과 아랍계 모두 중화기로 무장한 민병대를 보유하고 있어 무력충돌이 발생하면 심각한 사태로 확대될 수 있다.이 과정에서 한국군에 불똥이 튈 수 있다고 키르쿠크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라크인의 지나친 기대가 반감으로 한편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22일 이라크 남부 사마와에 도착한 일본 자위대가 위협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자위대는 한달 전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도착했으나 최근에는 자위대 활동을 취재하러 온 일본 기자들이 투숙중인 호텔 근처에서 두 차례나 박격포탄이 폭발했다. 이같은 감정변화는 자위대가 60만 인구중 70%가 실업상태인 이 도시에 상당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도·의료·교육시설 등을 복구해 줄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과장보도가 원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현지 소식통은 “이곳 이라크인들은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해외 병력이 이라크에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범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알카에다 테러공포 되살아나나

    오사마 빈 라덴이 이끄는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 알 카에다의 움직임에 다시 범세계적인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9·11테러 이후 알 카에다에 쏟아졌던 우려가 되살아나는 형국이다. 8일 아랍권 안팎에서 알 카에다가 우크라이나로부터 전술핵무기를 입수했다는 설에서부터 이라크와 알 카에다 연계설 등 주목할 만한 보도가 꼬리를 물었다. ●알 카에다,핵무기 손에 넣었나? 범아랍 신문 알 하야트는 8일 알 카에다가 우크라이나로부터 전술핵무기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런던에서 발행돼 아랍권에 배포되는 이 신문은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1998년 우크라이나 과학자들이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 거점인 칸다하르를 방문했으며,이때 알 카에다가 핵무기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과학자들은 당시 칸다하르를 방문해 알 카에다와 소형 전술핵무기 제공 협정을 체결했으며,알 카에다는 입수한 핵무기를 ‘안전지대’에 은닉했다고 소식통들은 주장했다. 알 하야트는 이와 관련,구(舊)소련 붕괴 후 70여개의 핵탄두가 사라졌다는 소문이 무성했던 사실을 지적했다.이들 소식통은 알 카에다가 가까운 장래에 미군과의 대결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알 카에다가 미군의 생화학무기 공격으로 치명타를 입고 활동 거점이나 생존 기반을 상실할 경우 숨겨둔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이들은 경고했다. ●이라크와 알 카에다의 연결 고리 이라크와 9·11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연계설을 입증할 문서가 발견됐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9일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가 8일 번역본과 함께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이라크에서 활동 중인 알 카에다 조직원이 고위 지도자에게 수개월 안에 이라크에서 ‘종파 전쟁’을 하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문서가 사실이라면 그동안 이라크 내에서 늘고 있는 폭동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앞으로 더 많은 분쟁이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 미국이 이라크전의 한 명분으로 내세운 알 카에다와 이라크의 연계설에 대한 증거가 될 수도 있다. 17쪽에 달하는 문서 작성자는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다.그는 미국이 이라크전 시작 전에 이라크와 알 카에다의 연락책으로 지목,오랫동안 미국의 추적을 받아온 인물이다.이 문서는 지난달 중순 이라크에서 체포된 알 카에다 조직원이 아프가니스탄에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알 카에다 고위층에 전달하기 위해 CD 형태로 갖고 있던 것이다. 이 문서에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이라크에서 후원자를 모집하는 데 실패했고 미국인들이 겁에 질려 떠나도록 하는 데도 실패했다고 적혀 있다.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라크 시아파를 전쟁에 끌어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이 이라크에 정권을 이양하기로 한 6월1일을 ‘0시’로 규정,시아파에 대한 공격이 빠른 시일 안에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알카에다 ‘제2의 9·11’ 경고/알자지라 인터넷판 보도

    알 카에다가 미국에서 9·11테러에 이은 대규모 공격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미국내 테러 위협이 또다시 부각되고 있다.9·11테러가 일어났던 워싱턴에선 위험물질을 실은 차량 등이 통과하지 못하게 막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9·11테러 가담 혐의를 받고 있는 예멘의 알 카에다 조직은 타가무 개혁당측에 보낸 성명서에서 무시무시한 공격이 곧 미국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아랍어 위성방송 알 자지라 인터넷판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직은 지난 2002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끈 미사일 공격에 숨진 최고책임자 카에드 시난 알 하레티의 복수를 다짐하며 미국에서 대규모 공격이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이번 성명서는 예멘 정부가 국내에서 활동중인 알 카에다 고위간부의 체포에 협력해 줄 것을 미국측에 요청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한편 9·11테러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워싱턴에선 폭발성 물질이나 독성 화학물질 등을 실은 차량이나 열차가 지역을 통과하지 못하게 막는 법안 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24일이 규제법안의 제정을 놓고 전국 철도운송단체와 환경단체,시민 등이 치열한 찬·반 로비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철도와 화학물질제조단체 등은 이 방안이 연방 주(州)들간 운송·교역의 자유를 규정한 상법을 위반하는 것이자 지역 이기주의라며 거세게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장석기자 외신surono@
  • “알카에다 ‘퀸 메리 2호’ 노릴수도”

    |뉴욕 연합|테러조직 알카에다가 새로 건조된 세계 최대규모의 영국 호화 유람선 ‘퀸 메리 2’호를 테러 목표물로 삼을 수 있다고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이번 테러 위협은 한 영국 각료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난 2주 동안 비행기를 이용한 자살테러 용의자 두명이 체포됐다고 27일 발표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조종사인 이들은 2대의 경비행기를 이용해 브리티시항공(BA) 소속 여객기가 이륙할 때 충돌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13억달러짜리인 퀸 메리 2호의 소유주인 쿠나드사 역시 퀸 메리 2호가내년 초 처녀항해에 나설 때 테러당할 위협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음을 확인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특히 이번 테러 위협이 북한의 한 해군기지에서 수십기의 음파탐지 수뢰가 사라진 것과 관련돼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미국의 한 첩보기는 북한의 한 비밀 해군기지에서 수십발의 수뢰가 사라졌음을 탐지했으며 미 정보당국은 알 카에다가 이 수뢰들을 지난해 건조했던 28척의 선박에 분산 배치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이 수뢰들은 자동유도장치를 부착하고 있으며 15만t에 달하는 퀸 메리 2호와 같은 대형 목표물을 산산조각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나드의 한 대변인은 “우리는 위협에 관한 통보를 받았다.”고 밝히고 유람선이 이같은 공격들에 대한 안전장치를 구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빈 라덴 다음 메시지 美본토 테러뒤 발표”AFP, 알카에다 e메일 인용보도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생포 이후 미국이 전력을 다해 쫓고 있는 9·11테러 배후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 본토에 대한 대규모 공격 이후 비디오를 통해 ‘축하’메시지를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주간 알 마잘라는 25일 아부 모하메드 알 아블라즈라는 알 카에다의 조직원으로부터 받은 e메일을 인용,“빈 라덴이 등장하는 다음 비디오는 미국 본토에 대한 치명적이고 광범위한 작전 이후에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알 아블라즈는 e메일을 통해 “빈 라덴은 비디오에서 미국의 심장부를 타격한 지지자들의 성공과 이후 미국이 나라 안팎에서 벌인 대테러전의 실패를 상기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빈 라덴이 미국이 패배할 때까지 대미항전을 계속한다는 알 카에다의 결의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 아블라즈는 지난 2월에도 이 잡지를 통해 미국의 이라크전 이후에 빈 라덴이 비디오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후세인 체포를 계기로 이라크에서 반미 저항이 오히려격화될 조짐이다.‘수니 삼각지대’의 하나로 저항공격이 거센 북부 모술내 이슬람 단체들은 25일 미군에 대한 저항을 강화할 것을 서약했다. 후세인 정권하에서 비밀리에 활동했던 이슬람성직자동맹(UMC)의 조직원인 성직자 셰이크 알리 우삼은 “후세인이 체포된 지금 이슬람 교도들의 저항은 강화될 것이며 훨씬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우삼은 “점령군들이 점점 더 공세적으로 나오고 모든 이라크인들을 용의자로 보고 있기 때문에 종교적 저항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UMC는 그동안 미군이 추적하고 있는 이라크 제2인자 이자트 이브라힘 알 두리 등 저항세력과의 연관성을 부인해 왔다.그러나 UMC는 “대미 공격은 종교로 정당화되고 있다.”며 저항세력들에 동정과 존경심을 표시했다.UMC 모술위원회 대변인 셰이크 히샴 바드라니는 이 단체가 “비록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에 대한 평화적인 저항을 촉구하고 있지만 군사적인 저항운동을 전개하는 세력들을 존경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숙기자·외신 alex@
  • “알카에다 조직원 97년 일시체류 작년에도 1명 입국하려다 무산”

    미국의 9·11 테러를 주도한 이슬람계 국제테러 조직인 알 카에다 조직원들이 최근 우리나라에 입국,주한미군의 경계태세 등을 파악하고 출국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국가정보원은 15일 국회 정보위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나이로비 미 대사관 폭파를 자처하는 튀니지 출신의 알 카에다 조직원이 1997년 9월부터 98년 3월까지 경기도 의정부의 한 영세 제조업체에 근무하며 불법체류하다 강제출국됐다는 사실이 미국 정보기관에 의해 확인됐다.”며 보고했다고 한 정보위원이 전했다. 이와관련 민주당 함승희 의원은 “작년 알 카에다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국내로 입국하려다 비자문제로 10여시간 체류한 뒤 출국하는 등 갈수록 테러세력의 국내침투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알카에다 130명 추방준비”하타미 이란대통령

    |제네바 AFP 연합|이란은 알 카에다 조직원으로 의심되는 130명을 체포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를 추방할 것이라고 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이 11일 밝혔다. 하타미 대통령은 제네바에서 열린 한 기자회견을 통해 “이란에서 범법행위를 저지른 인물들은 이란내에서 재판을 받고 다른 사람들은 출신국가로 추방될 것”이라면서 “알 카에다와 모든 종류의 테러범,그리고 세계 평화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자들에게는 설자리가 없다.”고 말했다.하타미 대통령은 알 카에다가 이라크 체제에 “매우 적대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은 알 카에다 조직원으로 의심되는 모든 인물들을 추가 조사와 재판을 위해 미국이나 출신지 또는 제3국에 넘겨야하는 것으로 우리는 믿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라크에서 체포한 이란 반체제단체 ‘인민 무자헤딘’ 조직원과 이란내 알 카에다 조직원과의 교환 논의는 없었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하타미 대통령은 이라크에 있으면서 과거 일을 참회한 야당 전사들을 맞아들일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들을환영할 것이며 법에 따라 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은 은밀히 미국과 이란간 죄수 교환 협상을 중재할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하타미 대통령은 앞서 20세기가 “파렴치한 테러”를 포함한 전례없는 전쟁과 폭력으로 오점을 남긴 세기였다면서 알 카에다의 2001년 9월 대미국 테러를 강력히 비난했다.
  • 테러, 이젠 남의 일이 아니다/EBS다큐 ‘테러의 실체를 찾아서’

    최근 이라크에서 벌어진 한국인 근로자 피습사건은 테러의 공포가 이제 ‘강건너 불’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각인시켰다.테러 예방은 가능한가,그리고 테러범의 실체는 무엇인가. EBS가 이러한 의문을 파헤친 해외 다큐멘터리 두편을 묶은 ‘테러의 실체를 찾아서’를 10일과 17일 오후10시 연속 방영한다. 미국 PBS방송사가 제작한 1편 ‘테러예방,가능한가’는 지난해 가을 알카에다 세포조직 적발과 체포과정을 통해 미국의 테러 예방정책이 어떻게 현장에 적용되는 지를 보여준다. 9·11직후 미국은 FBI와 CIA간의 정보장벽을 허무는 ‘애국법’을 통과시켰다.테러 예방을 목표로 제정된 이 법은 공권력 남용과 인권 침해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실제로 테러용의자들의 이웃인 예멘계 미국인들은 이 법으로 인해 테러와 무관한 혐의로 기소를 당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테러와의 전쟁을 통해 대외적으로 미국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동시에 국내에서도 정부기관의 권한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부시 행정부의 정책을 통해 공포심을 조장하는 무분별한 테러수사 이상의 근본적인 테러 억제책을 촉구한다. 2편 ‘자살폭탄테러범,그들은 누구인가’는 이슬람 원리주의 행동단체의 실상을 보여준다.프로그램을 만든 영국 방송사 ‘채널4’는 사상 처음으로 자살공격을 시도하다가 생포돼 수감중인 5명의 육성고백을 생생히 담았다.17세의 마흐메드는 차량 폭탄테러용 폭발물을 지니고 이스라엘에 잠입하다 체포됐다.그는 모든 행동은 스스로의 결정이었으며,순교를 통해서 신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24세의 마지는 폭탄 제조혐의로 수감중이다.그가 만든 폭탄은 버스 테러에 사용돼 50명이 죽었다.프로그램은 ‘순교자적 행동’이라고 칭하는 자살폭탄 공격이 아랍 젊은이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무엇이 이들을 극단적인 순간으로 내모는지를 파헤친다. 이순녀기자 coral@
  • 英 크리스마스 테러설 비상

    |런던 연합|미국의 핵심동맹국인 영국이 크리스마스 폭탄테러설로 떨고 있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30일(현지시간) 국내정보국(MI5)과 런던경찰청이 쇼핑센터 등 ‘연성목표물’을 대상으로 한 알카에다의 동시다발적인 폭탄공격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보안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영국에서 암약 중인 알카에다 테러요원들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런던 일대의 대형 쇼핑센터 등을 대상으로 폭탄공격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예행연습’을 완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소식통들은 “알카에다식 폭탄테러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경찰이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고 전했다.런던경찰청은 그러나 이날 성명을 통해 “테러목표가 되고 있는 장소나 시간,인물들에 대한 세부 정보가 없다.”며 “특정 시설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테러경계령을 발동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이라크 비보’ 日·스페인 파병논란 뜨겁다

    고이즈미 총리 “파병방침은 불변” 여론 악화로 연내 선발대 불투명 |도쿄 황성기특파원|휴일 아침 일본 열도를 덮친 이라크발 메가톤급 비보였다.두 차례에 걸친 알카에다의 테러 예고에 이어 터진 일본 외교관 피살사건은 30일 아침 TV 속보를 통해 안방에 전해지면서 일본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어떤 테러에도 굴하지 않겠다.”며 이라크 지원계획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지만 연내 자위대 선발대를 파병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은 이날 “계획테러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알카에다를 자칭하는 조직이 영국에서 발행되는 아라비아어 주간지와 신문에 “이라크에 (자위대를)보낼 경우 우리의 공격은 도쿄 중심부에 도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 목표로 계획된 공격” 그 이틀 뒤 바그다드 주재 일본대사관을 향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경비가 허술한 일본 외교관을 노린 점,이들이 이라크 지원회의 참석차 이동중이었다는 점을 감안할때 일본을 겨냥한 테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게릴라들의 매복공격으로 희생된 오쿠 가쓰히코(45) 참사관은 영국 주재 일본 대사관 소속 외교관. 지난 4월 이라크 재건인도지원실(ORHA)로 파견돼 이날 티크리트에서 열리는 지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노우에 마사모리(30) 3등서기관은 아랍어에 능한 외교관으로 1996년 외무성에 들어가 시리아·튀니지·요르단에서 근무하다 11월 이라크로 옮긴 직후 변을 당했다. 티크리트는 사담 후세인의 고향으로 반미 ‘수니 삼각지대’ 중에서도 미군에 대한 저항이 가장 격심한 지역.미군은 티크리트 주변에 전차부대나 공격 헬기를 투입,무장세력의 일소를 목표로 한 대규모 토벌작전을 진행중이다. ●자위대 파병 논란 가열 이라크 파병의 구체적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을 곧 각의에서 통과시키고 선발대를 보내려던 일본 정부로서는 ‘가장 피했으면 했던’ 최악의 사건이 발생한 셈이 됐다. 일본 정부는 긴급대책본부를 설치하고,외무성의 다나카 정무관을 현지에 보내는 등 사태수습에 나서고 있으나 우려했던 희생자가 그것도 자위대 파병 직전 나옴으로써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가토 고이치 전 자민당 간사장은 이날 TV 아사히에 출연,“자위대 파병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일본 정부는 최근 테러가 속출하고,이라크 치안상황이 악화되자 테러에 노출될 가능성이 보다 적은 항공 자위대를 먼저 파병할 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일본 정부는 국내의 파병반대 여론과 조기파병을 원하는 미국 정부 사이에 끼여 매우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하게 됐다. marry04@ 국민·언론 “이라크서 즉각 철군” CNN “이라크민병대 페다인 소행” 29일 이라크에서 활동중인 스페인 정보장교 7명의 피살사건은 이라크 재건 지원국에 대한 이라크 저항세력들의 무차별 공격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특히 자위대 파병을 앞둔 일본 외교관 2명의 피살사건이 동시에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두 사건이 동시 기획된 것이라는 증거는 없지만 이라크 파병국이나 파병 준비국가들에 주는심리적 파급효과는 적지않을 전망이다. ●주민들 스페인군 시체 걷어차 CNN방송은 이번 사건이 남부에 근거지를 둔 이라크 민병대 페다인 잔당의 소행이라고 보도했다.스페인 장교들은 두 대의 4륜구동 자동차에 나눠 타고 고속도로를 이용해 바그다드에서 남쪽의 힐라 마을로 가던 중 이들의 매복공격을 받아 피살됐다. 외신들은 “이라크 주민 100여명이 모여들어 불에 탄 스페인군의 시체를 발로 걷어차면서 환호성을 질렀다.”고 전했다.저항세력들은 차량 1∼2대로 스페인 장교들이 탄 차량을 뒤따라 가다가 사고 지점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사격을 가했으며,이어 다른 저항세력들이 나타나 대전차로켓포 등으로 공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장교 피살사건은 지난 12일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서 자살 폭탄 공격으로 이탈리아 군경 19명이 사망한 이후 이라크 주둔 외국군이 입은 최대 피해다.앞서 지난 10월 바그다드 주재 스페인 외교관이 자택에서 공격을 받아 사망했으며,지난 8월에도 바그다드 유엔사무소가 차량 폭탄 공격을 받을 때 스페인 해군장교 1명이 사망했다.이 사건이 난 뒤 스페인의 집권 국민당은 “이번 공격이 이라크와 중동 평화에 대한 스페인의 약속을 약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라크에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력지들 정부 강력 비난 그러나 스페인 국내에서는 다시 철군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특히 시신들을 이라크 청년들이 발로 차거나 짓누르는 등 참혹한 장면이 스페인 TV 화면을 통해 그대로 전달돼 스페인 국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스페인 좌익연합은 “이라크에서 이들 요원들의 임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고 이라크로부터 자국군의 즉각적인 철군을 요구하고 나섰다.참전을 반대해 왔던 사회당도 즉각 철군을 주장했다.스페인 국민은 이라크전 참전을 강력 반대해 왔다. 박상숙기자 alex@
  • 한국인 테러 현실로 파병 격론 불가피/ 이라크 한국인 피격 파장

    30일 밤(한국시간) 이라크 티크리트에서 사업을 하던 한국인 2명이 테러 단체의 피격으로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부는 충격에 휩싸였다. 이날 밤 10시쯤 로이터 통신이 한국인 피격설을 보도한 뒤 “바그다드 주재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과 국제협력단(KOICA) 소속 직원,선교사 등 30여명의 한국인들이 모두 건재한 것을 확인하고서도 사업가가 피해를 봤을 가능성 때문에 초조해하던 정부는 한국인이 실제 피해를 당하자 당혹하다 못해 침통한 표정이었다. ●한국 민간인 공격의 심각성 일본 외교관 2명과 스페인 정보장교 7명에 대한 무차별 피격에 이어 한국인까지 참변을 당함으로써 우리 정부의 파병 방침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특히 정부는 외교관이나 군인이 아닌 현지에서 사업을 하던 순수 민간인들이 테러 공격 대상이 됐다는 점에서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보고 있다.우리가 비전투병을 파병한다 해도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알카에다 등 이슬람 테러 단체들이 아프가니스탄 주재 한국대사관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살 폭탄으로 테러할 것이란 첩보가 최근 나와 박종순 대사 등 직원들이 인접국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그동안 정부의 파병을 반대해온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의 파병 반대 목소리는 더욱 더 거세질 전망이다.지난주 이라크 현지 조사를 마치고 돌아온 국회 조사단(위원장 강창희 한나라당 의원)은 30일 이라크의 한 지역을 전담해 공병·의료 및 전투병이 포함된 혼성부대를 파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정부의 파병 방침에 힘을 실어주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정부,국회 파병 놓고 격론 불가피 외교관 2명이 총격으로 피살된 일본 정부의 경우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가와구치 요리코 일본 외무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테러 세력들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자위대 파병 방침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최근 이라크에서 미군이 아닌 외국 군에 대한 잇따른 테러와 위협이 발생한 뒤 정부 핵심 당국자들이 “파병 방침은 변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는 점에서 정부가 파병 자체를 빠른 시일내 번복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파병 방침만 결정했을 뿐 파병 시기나 규모 등에 대해선 결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황을 관리해 나갈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테러 단체의 공격이 파병 방침을 정해 놓고 파병은 하지 않고 있는 미국 동맹국,즉 한국 일본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황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다.현재 파행중인 국회가 정상화된다 하더라도 국회가 파병 방침에 손을 선뜻 들어주기 힘든 상황이 도래했기 때문이다.내심 파병 찬성쪽에 섰던 한나라당조차 파병 강행을 주장하기는 힘들 것이고,따라서 국회에서의 격론도 예상된다. ●파병 시기 조절하며 상황 주시 오는 17일께 개최가 예상되는 북핵 6자회담 등과 사실상 파병을 연계하고 있는 정부로서도 쉽게 파병 철회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7일 방송 좌담에 출연,“이라크 파병 문제는 역사적 평가보다는 북핵 문제 등 현실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우리 한국군의 파병 준비와 절차 등에 걸리는 시간이 최소한 4∼5개월이라는 점에서 정부는 상황에 대한 결정을 조기에 내리기보다는 예의 주시한다는 차원에서 파병 문제를 관리해 나갈 것이란 관측이다.정부 관계자는 “파병 시기가 아직 남아 있는 만큼 그동안 이라크 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국제 질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우리 국민들의 여론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공공기관에 대테러 지침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의 무차별 테러가 최근 터키 등지에서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공공기관에 테러 대처방안을 긴급 시달했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이라크 전쟁 이후 각종 국제적 테러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테러 등 재난 대비 유형별 대처계획’을 마련해 전국 공공기관에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테러와 화재 등 긴급비상사태 발생시 소집되는 임시 조직으로 긴급대책본부를 자체 구성토록 했다.폭발이나 생화학 무기,총기 난동 등 각종 테러발생에 대비해 정부청사 순찰시 금속 탐지기 활용 등 순찰을 강화하고 전력실 등 주요 시설물의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도록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최근 테러 위협이 증가하고 있어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대테러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내용의 지침을 시달했다.”고 밝혔다. 박은호기자
  • “내년 2월前 美·日 중심부 공격”/알카에다, 터키 테러 자행 주장

    |두바이 AFP 연합|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 알 카에다는 지난 20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미국과 일본에 대한 테러공격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21일 사우디아라비아 신문 ‘알 마잘라’에 보냈다. 알 카에다는 이 메시지에서 “이스탄불에서 ‘재빠른’ 공격을 감행한 것은 알 카에다와 전세계의 동지들”이라고 주장했다. 알 카에다는 또 “일본의 군인들이 이라크에 발을 딛는 순간 알 카에다는 도쿄의 중심부를 타격할 것”이라며 “바로 그 순간 일본은 우리의 진정한 능력을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시지에서 알 카에다는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을 마무리하는 내주의 공휴일 ‘에이드 알 피트르’부터 내년 2월 중순의 ‘에이드 알 아드하’ 사이에 대대적인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 카에다의 대변인을 자처,신문사에 메시지를 전달한 아부 모하메드 알 아블라즈는 “알 카에다와 모든 모슬렘은 에이드 알 아드하에 신에게 다가가 폭군들의 머리를 신에게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 “알카에다 생화학테러 시간문제”/유엔보고서, 언제든 공격 능력…대책시급 강조

    유엔 ‘알 카에다 및 탈레반 제재위원회’(QTSC)가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생화학 테러 가능성까지 전망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500명 가까운 사상자를 낸 터키 참사 직후에 나온 국제기구의 경고이기에 범세계적 주목의 대상이다.더욱이 미국 등 서방국들은 지금까지 입수된 정보를 토대로 터키 테러의 배후가 알 카에다라는 심증을 굳히고 있다. ●공격대상 연성목표물로 전환 알 카에다는 휴대용(견착식) 지대공 미사일로 군 수송기 등을 공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20일 전했다.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QTSC를 인용한 보도였다.QTSC 보고서는 특히 알 카에다가 지금까지의 전략을 수정,연성(軟性) 목표물로 공격 대상을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9·11테러 이후 관련 시설에 대한 보안이 철저해진 민간 항공기 대신 해상항로와 항구 등을 겨냥할 것이라는 관측이었다. 이는 올들어 알 카에다가 인도네시아 발리섬 나이트클럽,자카르타의 매리어트 호텔,터키의 유대교회당 등을 차례로 공격한 사실에 근거를 둔 분석이다. 이번 터키 영국 총영사관과 영국계 HSBC은행도 연성 표적물인 셈이다.알 카에다 및 탈레반 연계조직에 대한 제재 이행을 감시하는 QTSC 위원장인 에랄도 무노스 유엔주재 칠레 대사는 “현재 알 카에다는 9·11테러 때처럼 세계무역센터를 공격할 만한 능력은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들은 이스탄불의 유대교당이나 발리의 호텔 정도는 공격할 능력이 있음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알 카에다가 생화학 테러를 감행하는 것도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이어 “지금 나서지 못하는 이유는 적절하고 효율적 테러 공격에 필요한 기술상의 문제때문”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알 카에다 무엇을 노리나 알 카에다의 테러 자행 반경은 갈수록 광범위해지고 있는 양상이다.미국을 직접 겨냥하던 데서 벗어나 인도네시아,케냐,이라크,터키 등지로 무차별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주 타깃은 여전히 이라크전에 앞장선 미국과 그 동맹국들인 것이 분명해 보인다.최근 터키 연쇄테러 배후범들은 터키,이스라엘,그리고 영국의 시설물과 국민을 공격했지만 사실은 미국을 목표로 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터키 테러가 미·영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 발생했다는 것 자체가 퍽 상징적이다.이라크 재건 정책에 새 힘을 불러일으키려는 부시 미 대통령의 외교와 재선 구상에 찬물을 끼얹으려 했다는 점에서다.백악관측이 20일 터키 테러 배후에 알 카에다 세력이 연계돼 있다고 해도 결코 놀라지 않는다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 연장선상에서 부시 행정부는 알 카에다의 일련의 테러가 이라크 전후 복구에 참여하려는 미 동맹국간 균열을 노리고 있다고 본다. 구본영기자·외신 kb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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